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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한국관 운영…56개사 참가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OTRA는 23일부터 27일까지(현지시간) 세계 최대 기계 산업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KOTRA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26개사와 함께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부산경제진흥원, 부천산업진흥재단, 대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30개사까지 총 56개사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구성한다. 개별 참가기업까지 합치면 한국에서는 총 77개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인공지능, 데이터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산업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의 올해 전시회 슬로건 ‘새 기술을 가장 먼저(Get new technology first)’에 맞춰, 한국관 기업들은 베어링, 밸브 등 전통적인 기계 구성품부터 로봇 컨트롤러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들고 나왔다. KOTRA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전시설치 디자인 통일, 통합 디렉토리 제작 및 상담 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이들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KOTRA는 총 243개 바이어 방문을 주선했다.특히 국내 산업용 터치패널 생산기업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무선 통신이 가능한 신규 패널 제품을 들고 세계 시장에 도전한다. 아이알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에 필요한 초소형 모터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로봇관련 바이어가 많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산업의 저력을 보일 계획이다.KOTRA는 또 24일 한국과 독일의 산업기술 전문가를 초청, ‘한-독 스마트 팩토리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관련 기술 현황과 비전,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다.KOTRA는 함께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 물류운송박람회(CeMAT)’에도 올해 처음 7개 기업으로 구성한 한국관을 운영한다. 전기자동차 부품, 컨베이어 벨트 자동화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각국 제조, 물류관련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이다.27일에는 독일 취업을 원하는 우리 청년 대상 취업설명회를 열고, 독일 제조업체에 취업한 선배들이 독일 기업 근무 환경과 취업 전략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 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세계 시장 공략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세먼지 잡자" IT 솔루션과 디자이너의 협업
- 쿠마 켄고가 설계, 제작한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 정화 구조물 ‘Breath/ng’. 다쏘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IT와 디자이너가 만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한 기능적 작품이 탄생했다.20일 프랑스 소프트웨어(SW) 업체인 다쏘시스템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들과 협업한 작품들을 공개했다.다쏘시스템은 제품 디자인 솔루션부터 제품수명주기(PLM),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 3D(3차원) SW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앤 아센시오 다쏘시스템 디자인 익스피리언스 부문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3D가 상상력, 창조, 협업의 공통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다쏘시스템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에서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쿠마 켄고, 단 로세하르데, 웨슬리 고틀리, 수퍼플럭스 등 세계를 선도하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솔리드웍스를 이용해 디지털 방식으로 설계, 제작, 검증을 진행했다.특히 쿠마 켄고가 선보인 작품(Breath/ng)과 단 로세하르데의 스모그프리 프로젝트 등 최근 화두가 되는 도시의 대기오염 관련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켄고의 작품은 단일 건축으로 구성된 6미터 높이의 거대한 나선형 구조물이다. 아네모테크(Anemotech)에서 제작한 섬유를 이용해 9만대 상당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네덜란드 작가인 단 로세하르데 팀이 진행한 스모그프리 프로젝트(SMOG FREE PROJECT) 중 ‘스모그프리 타워’는 특허 받은 이온 기술을 이용해 스모그를 흡수하고 유해 입자를 걸러준다.시간당 3만㎥의 공기를 정화하며, 풍력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도 1170W(와트)로 적은 편이다. 최근 중국을 시작으로 폴란드 크라코프에 설치됐으며, 향후 멕시코와 인도 등지에도 설치할 예정이다.아센시오 부사장은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를 통해 가상 세계를 통한 현실 세계의 확장, 꿈꾸어왔던 디자인에 대한 실현 등을 다양한 디자인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건축가, 제작자 및 혁신가가 3D 기술을 통해 새로운 경험 발견의 중심에 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GDPR D-46]②걸면 걸리는 '데이터 주권法'…수집 동의 없으면 취향분석·원격제어도 위법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TV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하려던 중소기업의 A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EU가 실시 예정인 개인정보보호 규제안을 검토해 본 결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수집과 이용이 허용되지만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잘못됐다는 법률자문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정의도 우리나라와 달랐던 탓에, 사전에 제대로 검토를 하지 않은 자신을 탓해야 했다. 연구를 바탕으로 추진하려던 중요한 신규사업도 시기를 미뤘다.EU의 개인정보보호 규제(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우리 기업들의 대비는 부족하다. 5월 25일 시행되는 이 규제는 기업에 대한 규제를 넘어 정치·외교적인 긴장관계가 작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국제적인 주권과 주도권 갈등이 동시에 얽혀있는 문제다. 범위도 자율주행차나 소비자 행동 분석, 이메일 보관,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IT 시대 경영활동 전반을 아우르고 있어 문제 소지도 사방에서 터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독과점 제재 버금가는 규제안..“한국 기업들 늑장대응”“EU는 독과점 문제 수준의 페널티(제재)를 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법을 발효했다”국제 법률자문사무소 디엘에이 파이퍼 서울사무소장인 이원조 변호사는 최근 GDPR 관련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EU에 지사가 있는지, 현지에 근거 기반이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EU 거주자의 개인정보와 연관이 있으면 무조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GDPR은 쉽게 말해 EU 시민권자의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기초를 두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역외로 이전하거나 활용하는 경우에 대한 규정들을 두고 있다. 총 99개 조항으로 구성된 규정를 살펴보면 직접 고용한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나 거래선의 임직원 정보, 고객 정보 등 모든 것이 대상이다. 법인이나 지사가 아니라도 위탁 사무소가 관리하는 전화번호도 대상이 된다. 일각에서 ‘걸면 걸리는 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요 내용을 보면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 처리 사항을 제공받을 권리 △정정요청·삭제권리 등 개인정보에 대한 당사자의 권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다 전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DPO)를 지정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암호화 체계를 필수로 갖추는 등의 규정도 담겼다.이 제도는 이미 2016년 5월 유럽 의회를 통과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처럼 주로 미국 IT 대기업이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데 따른 유럽의 반발 정서가 작용했다. 여기에 EU가 추진하는 온라인상의 통합 정책 ‘디지털 단일 시장(Digital Single Market)’ 기조가 겹쳤다. EU 전체의 단일화된 규제를 강력하게 적용하자는 기조다. 이후 2년간의 유예기간을 줬지만, 여전히 국내 기업들의 대응은 미진하다. 디엘에이 파이퍼 브뤼셀사무소의 패트릭 반 에이케 변호사는 “GDPR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과 비교할 때 자세한 사항이 상당 부분 다르다”며 “미국이나 일본 기업은 빠르게 대응에 나섰지만, 한국 기업은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준비가 늦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GDPR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 최대 글로벌 매출의 4%, 혹은 2000만유로(약 260억원) 중 높은 금액을 과징금으로 내야 한다. 나아가 규정 위반이 불거지면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 이에 대한 집단 소송이 제기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에이케 변호사는 “GDPR 규정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직접 해당 대상이 아니더라도, 유럽 거래선에서 GDPR 기준 준수 요구를 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특히 커넥티드카, 소비자 행동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가 해당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EU가 규정한 개인정보에는 단순히 이름이나 전화번호 같은 내용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정보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자율주행차나 스마트팩토리 가동 정보 등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한다.◇광범위한 적용 대상, 부족한 시간 속 선택과 집중 필요“우리나라 관련 법은 (과징금 등)규제가 높지만 보호는 약한데 비해, EU 관련 법은 규제는 낮지만 보호 수준이 강하다”이창범 동국대 교수는 GDPR이 우리에게 주는 함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나라 법·제도와 달리 실질적인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IT 환경 속에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자 등장했다는 속성을 생각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우리나라 법만 지켜도 충분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내놓고 있는데, 실제로는 동의 방법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성경원 SK인포섹 서비스사업혁신팀장은 “우리의 정보통신망법보다 요구하는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며 “규정 위반 시 위반의 성격, 의도성, 태만 여부, 추가조치 등 과징금에 대해 감경해주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 안에 선택과 집중을 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주요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마련해 규정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자구책을 사전에 준비해 대응하고, 위반 시에도 충분한 소명을 통해 EU 당국을 납득시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GDPR D-46] 기획①‘매출 4% 과징금’ EU 개인정보보호 규정에…韓 기업 ‘비상’②걸면 걸리는 ‘데이터 주권法’…수집 동의 없으면 취향분석·원격제어도 위법③삼성·현대차 빼곤 무방비..中企 과감한 선택과 집중④‘자국민 개인정보 지키기’ 나선 지구촌…우리는
- [목멱칼럼]中企에 꼭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생산현장이 똑똑해지고 있다. 제조업체에 회사 이름과 로고가 담긴 탁상용 시계를 주문할 경우 제조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어림잡아 1000개라면 24시간 안에 포장까지 끝난다. 제조업계에 안착중인 4차 산업혁명의 놀라운 실체다. 초연결 및 초지능이 그 핵심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 자리한 스마트팩토리 배움터 ‘넥스트스퀘어’(NEXT SQUARE)에서는 탁상용 시계를 제조하는 무인시스템을 운영한다. 자동화 장비에서 원재료 절단을 시작하고, 모바일 로봇이 반제품을 이송하며, 머시닝센터에서는 가공이 이뤄진다. 이어 가공된 몸체와 받침대 검사가 이뤄지고 협업로봇과 현장관리자간 협업으로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완성품을 모바일 로봇이 적재장소로 이동하면 모든 작업은 끝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넥스트스퀘어는 4차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장비와 SW(소프웨어) 기술의 총 집합처다. ‘POP’, ‘MES’, ‘Digital Twin’, 머시닝센터, 협동로봇, IoT(사물인터넷) 기반 센서, 롯트 추적시스템 등을 구축, 사람과 로봇이 함께 소통하며 일하는 스마트팩토리 롤모델이다. 연수생 중 일부는 “미래형 제조현장을 보기 좋게 꾸며놓은 곳 아닙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아니다. 미래가 아닌, 현실 속 스마트팩토리다.국내 대기업에 산업용 환풍기를 납품하는 S사의 생산현장을 잠깐 들여다보자.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 아닌 무인운반차(AGV:Automatic Guided Vehicle)다. 두 대의 AGV는 자재가 종류별로 분류·적재된 선실로부터 조립라인의 작업자가 있는 곳까지 부품을 이송한다. 버튼만 누르면 AGV가 설비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해 부품이 실린 대차를 알아서 가져오고 비어있는 대차는 끌고 나간다. 제조로봇과 함께 작업자들이 부품 조립을 하고 이 이뤄지고 조립된 제품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포장작업장으로 이동한다.여기부터는 ‘오토 팔렛과 오토 패키징 시스템’이 가동된다. 6축 다관절 로봇이 200kg이 넘는 완제품을 들어 올리고 이동시켜 적정단위로 팔렛작업을 한다. 다음은 자동화기기가 좌우 회전을 통한 랩핑작업으로 포장까지 완료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대기하고 있던 또 다른 대형 AGV는 2톤에 달하는 포장된 완제품을 알아서 싣고 출하장까지 이동한다.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활기차게 운전 중이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지난해까지 5003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2000개를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기업들은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 △매출액 20% 증가 △영업이익 53% 상승 등의 괄목할만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제 중소벤처기업에게 있어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부는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2만개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중진공 중소기업연수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을 구축했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추진 전문가 양성과정’ 등 전국 5개 연수원에서 전년보다 47%가 증가된 66개 과정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연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현장 스마트화자금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설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스마트팩토리에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이 달려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강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지상에 車없는 아파트 ‘택배와의 전쟁’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상에 車없는 아파트 ‘택배와의 전쟁’-자영업대출 증가 속도 ‘가계빚의 2배’, 2금융권 쏠림에 부실 시한폭탄 될라-‘매출 4% 과징금’ EU 개인정보보호규정에… 韓기업 ‘비상’ -‘개미의 힘’… 주식 공매도 제도 손질하나-[사설]재판에 회부된 MB, 국민들도 부끄럽다-[사설]페이스북 정보유출 사태가 던지는 경고△줌인&-판·검사 경험 십분발휘… 거대 양당 ‘조정자’로 우뚝-남북 정상회담 열리는 27일 의료파업 강행하겠다는 의협-셀트리온·OCI 공매도 몸살△지상에 車없는 아파트 ‘택배와의 전쟁’-30㎏ 생수, 대형가구 ‘똥짐’ 느는데… 아파트는 주차 막고 택배비는 뒷걸음질-1990년에 멈춰선… 지하주차장 높이 규정-“다산신도시 미취학 자녀 많아 교통사고에 민감할 수밖에…”△‘유령주식’ 후폭풍… 공매도 도마 위에-‘하락장 때 개미 손실 키운다’ 불만 많은데… 무차입 거래 가능성에 분노 폭발-“과열종목 지정처럼 손실 제한을”…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김동연 “금지된 무차입 공매도 아닌가”, 금융당국 “전산 시스템의 오류일뿐”△자영업 대출, 금융권 부실 뇌관-제2금융 기업대출 증가율, 은행의 4배… ‘고금리대출→부도→부실’ 악순환 우려-부실 우려 키우는 올해 대출시장 3대 위험요인△정치-‘군산·통영 지원’ 포함하자… 힘받는 추경안-“김기식 과거 해외 출장 의혹 금감원장 해임할 정도는 아냐”-평양 vs 워싱턴 vs 판문점… 북·미 회담장소 놓고 ‘기싸움’-한미연구소 예산 지원 중단 사흘전… 대외硏, 정무위원장과 개선안 논의-軍 정찰위성 사업 4개월째 지연… 왜△경제·금융-취업자 80%가 서비스업 종사… 일자리 질은 ‘열악’-가상화폐 투자 사기 신고, 1년새 8배 급증-일자리과장 야근 영상 SNS에 올려… 소통 힘쓰는 기재부-‘창립 5년’ 우리카드, 내달 성과평가 후 조직개편 예고△내달 시행 EU 개인정보보호 규정… 어기면 과징금 폭탄-걸면 걸리는 ‘데이터 주권法’… 수집 동의 없으면 취향분석·원격제어도 위법-삼성·현대차 빼곤 무방비, 中企 과감한 선택과 집중-‘자국민 개인정보 지키기’ 나선 지구촌… 우리는△화통토크-농업 경쟁력이 선진국의 힘… 경운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농사 짓는 시대 열 것△산업&기업-“반도체 영업기밀 공개 막아달라”… 삼성, 산업부에 SOS-SK그룹, 지난해 연봉상위권 휩쓸어-최태원 ‘사회적 가치’論… 보아오포럼서 공감대 형성-세아제강 지주사 전환… 오너 3세 독립경영 강화-경제단체 상근부회장 모두 ‘官’ 출신… “목소리 제대로 내겠나” 우려△산업-스파크 단종, 3년간 생산량 감소… 한국GM 정상화 속 ‘칼날’-핀테크업계, 김기식 금감원장에 ‘우려의 시선’ 왜-공정위, 애플 ‘갑질’ 조사 막바지… 정작 피해자 이통사는 몸사려-화웨이·애플 신흥국 공략 박차에 삼성 ‘휴대폰 세계 1위’ 수성 진땀△소비자생활-“우리도 있소”… 불황 뚫고 쑥쑥 크는 저가 생활용품숍-애벌레서 단백질 쏙… 곤충 에너지바 대박났죠-풀무원, 컵라면 전용 ‘반숙 달걀’ 출시△건강-따사한 봄볕에 이끌린 등산… 심장질환자에겐 ‘악마의 유혹’ 되기 십상-때수건으로 얼굴 박박… 심하면 모세혈관 파괴할수도-지방흡입 효과 누리려면… 수술 전 체중 유지가 중요△다름의 성공학-택배회사 뺨치는 물류센터 전국에 21곳… 없는 藥 없고, 24시간 내 배송-팔다 남은 의약품 유통사 떠안는 현실 반드시 해결하겠다△증권&마켓-삼성증권, 주가급락 때 동반매도한 265만주 피해액 78억원 보상-하필 ‘유령주식 사고’ 터졌을 때… 삼성證 편입한 펀드 어쩌나-신약·2Q 실적 기대감, 유한양행 신고가 돌파△증권-재무건전성 악화, 대주주 심사 깐깐… 중소 보험사 M&A서 찬밥-코스피 상장사 재무안정성 개선, 작년 부채비율 4.69%P 떨어져-우정사업본부, 1000억 우체국예금 위탁사 3곳 선정 돌입-미투 운동에… PEF 운용사, 여성직원 채용 머뭇△문화&스포츠-남은 슬픔은 어찌 인양하나요… ‘세월호 4년’ 무대 오른다-태안 바다서 보물 찾는다-‘존폐 위기’ 남산드라마센터 정상화 팔 걷은 연극인들△스포츠-인기 없지만 성적은 ‘리더’… 그린 재킷 입은 ‘리드’-대담해진 김시우, ‘언더파’로 유종의 미-스피스, 최저타 타이기록 놓치고… 왓슨, 정교한 아이언샷 뽐내고-“태극낭자 까칠하단 루머 듣고, 잔뜩 겁먹었는데…”△사람&나눔-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 5년내 주식·채권 대체할 것-쇄빙·내빙선에 최적화한 선형 개발·적용-스팅어·넥쏘… 현대·기아車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황경호 순천향대 의료원장 ‘26회 JW중외박애상’ 수상△오피니언-中企에 꼭 필요한 ‘스마트팩토리’-무한도전에 미련 못버리는 MBC-금감원은 왜 ‘유령주식’ 사과 않나요△부동산-“10년 전 중소형 두 채 샀으면 두 배 올랐을텐데”-서울 아파트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역세권 청년주택’이 빈민주택… 원주민 반발 쳇바퀴△사회-지하철 CCTV 설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8월부터 소방·구급차 신호대기 없이 달린다-전자발찌 차고 해외 도주, 베트남 간 성폭행범 검거-공공기관도 안 지킨 ‘청년고용의무비율’-뇌물 110억, 횡령 349억원… 법정 서는 4번째 대통령 MB
- “4차산업혁명과 미래 내 직업” 연쇄 세미나 무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T커뮤니티 단체인 오컴(대표 편석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과 커리어를 탐색하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을 위해 18회 차의 강연을 마련했다. 오컴 멤버로 구성된 강연진들은 IT기업의 실무자, 스타트업 대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8회 강연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Clip IT 시리즈(9회분)와 다양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현업자들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려주는 My Punch line(9회분)로 구성돼있다. Clip IT 시리즈는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블록체인, 5G, 전기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헬스케어로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데이터마이닝 박사 고태훈씨의 인공지능 강연 (4/6), LGU+에서 AR/VR 업무를 하고 있는 우장훈씨의 증강/가상현실 강연 (5/4), 한국 거래소 유현재씨의 블록체인 강연 (6/1) 등이 예정돼 있다.My Punch line 시리즈는 카카오 모빌리티 현업자,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ㅍㅍㅅㅅ’ 편집자, 서울예대 교수, 변호사 및 세무사, 스마트자동학과 교수, 스타트업 대표, DB손해보험 등에서 활동하는 현업자들이 해당 직업을 솔직하게 소개하고 필요 핵심역량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카카오 사업팀의 업무 방식 및 카카오 드라이버 업무 (카카오 모빌리티의 허경석씨, 4/20), 웹진 ㅍㅍㅅㅅ(PPSS)에서의 업무 및 스타트업 매체의 업무 방식 (최기영 본부장, 5/18), 교수로서의 삶과 영상 분야의 다양한 업무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 김광집씨, 6/15) 강연이 예정돼 있다.오컴이 주최한 이번 강연은 마이크임팩트 스튜디오 역삼과 살림출판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Clip IT와 My Punch line 시리즈는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진행된다. 특히 Clip IT 시리즈의 내용은 살림출판사에서 13권의 책으로도 출간 예정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33038)에서 선착순으로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다.
- LG CNS,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 CNS는 AI(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팩토바는 제조 정보화·지능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ICT 플랫폼이다. ‘공장(Factory)’과 ‘가치(Value)’의 합성어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자율운영 공장 구현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팩토바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제조공정에 ICBMA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AI) 같은 최신 IT기술을 적용, 공장 자동화에서 공장 지능화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제조공정 일부만 첨단화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기획부터 생산라인, 물류까지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걸쳐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공장 지능화를 구현한다.예를 들어 상품기획 단계에서 통상 시장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에 6개월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과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3개월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생산 단계에서는 기존에 설비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수집하는 데 하루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실시간 데이터 수집으로 이상징후를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물류단계에서도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RFID 등 IoT 기술로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배송 지연 및 누락 같은 배송 관련 리스크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며 정확하게 제품을 입출고해 물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LG CNS는 팩토바에 LG화학(051910)과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전자(066570) 등의 스마트 팩토리 성공사례를 적용해 다양한 제품과 산업군에서 완성도 높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G CNS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과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 경험에 기반한 제조공정 및 장비설계 역량, LG유플러스(032640)의 통신망 인프라 등 계열사간 협업체계로 공장 내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설명이다.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LG화학 폴란드 전지 공장 등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우선 팩토바를 도입하고,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지능화 적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LG CNS 관계자는 “LG계열사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팩토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외부로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