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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고영테크놀러지 “광학검사장비, 선택 아닌 필수…고성장 추구”
  •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고영테크놀로지 R&D센터(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반도체 생산 등 고비용·초정밀 장비 생산 작업의 효율화에 필요한 검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고영(098460)테크놀로지는 기업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최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쌓아올리고 있다.박현수 고영(098460)테크놀러지 경영기획팀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화 시대가 진행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 공정 과정에서 부품 불량에 따른 조 단위의 손실과 브랜드 평판 등을 고려하면 광학 검사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검사·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과 장비를 제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반도체 3D 납도포검사장비(SPI)와 부품실장검사장비(AOI),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가 있다. 여기에는 초정밀 3D 측정 기술을 비롯해 머신 비전, 로봇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력이 동원된다. 주로 3D 측정기술을 활용해 공정 과정에서 다양한 불량을 검출하고 원인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들은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가성불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박 팀장은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들어가는 3D 측정기반 검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면서 “광학검사 장비는 완제품 전 단계에서 각각의 공정이 잘 진행됐는지를 광학적으로 촬영해 측정하고 비교하고 불량인지 아닌지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우리 제품을 찾는 이유는 무엇보다 품질관리와 원가절감 측면이 있다”며 “불량이 어느 단계에서 나왔는지 모를 경우 생산 시간을 낭비하고 비싼 부품을 폐기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회사의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3D SPI와 AOI 등을 개발하고 특허만 641개에 달하는 핵심 기술이다. 여기에 집중하기 위해 최근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고영 연구개발(R&D) 센터도 확장했다. 박 팀장은 “사업전략은 쉽게 풀리지 않는 난제를 해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라며 “프리미엄이 있어 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싸다.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도 많다”고 언급했다.고영테크놀로지가 작년부터 개발에 나선 3D 뇌수술용 의료로봇 ‘IST 가이드 로봇’(사진=고영테크놀로지 제공)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으로 3D 기계가공 검사장비(MOI)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박 팀장은 “성장전략은 안정성보다 고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최근 4차 산업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에서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전문가까지 모셔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최근 불량이 많다고 알려진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 관련 검사 장비다”면서 “또 3D 뇌수술을 위한 장비도 준비하는데 정밀도가 최고로 높아야한다”고 소개했다.고영테크놀로지는 전체 매출의 93%가 해외에서 나온다.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으며, 2100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최근 3년 간 1459억원에서 2033억원으로 39% 증가했다.
2018.05.14 I 윤필호 기자
캠시스, '갤럭시 A6+'에 카메라모듈 공급
  • 캠시스, '갤럭시 A6+'에 카메라모듈 공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캠시스(050110)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A6+’에 초고화소 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갤럭시 A6+는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캠시스가 공급하는 전면 카메라모듈은 2400만 화소로 고화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캠시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화소수가 높아질수록 이미지센서가 민감해져 개발 난이도가 올라가는 만큼 기술 역량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와 오랜 협력기간 동안 캠시스 제품력과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메인벤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캠시스는 앞서 올초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A8’의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메인벤더로도 선정돼 제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월 최대 생산능력을 12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다.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캠시스가 국내 업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24M급 초고화소 카메라모듈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양산 공급함에 따라 카메라모듈 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은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플래그십 모델 수주 등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5.09 I 김정유 기자
  • 스맥, 공작기계 부문 ‘선반을 위한 툴고정유닛’ 특허 취득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스맥(099440)은 장비 효율성과 사용자 안전성을 높이는 ‘선반을 위한 툴고정유닛’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공작기계는 크게 공구를 회전시키는 밀링(MCT)과 회전하는 공작물에 공구를 접촉시키는 선반으로 분류된다. 이번 특허는 선반 공작기계 공구(Tool)교체의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기존에 사용되는 NC(Numerically Controlled)선반 구조의 장비에서는 연삭툴 교체를 수작업으로 진행해왔다. 작업자가 공작기계 내로 직접 진입해 교체함에 따라 작업 시간이 길게 소요되고 안전문제가 발생하는 등 애로 사항이 있었다.스맥은 연삭툴을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을 통해 공구 교체 시간을 단축하고 툴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해결했다. 또 툴 교체 시 공작기계 전체 멈추지 않고 연속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 생산성 저하도 막게 됐다. 회사는 개발된 특허 기술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세라믹이나 석영유리 제품(쿼츠)을 생산기업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스맥은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 취득은 물론 신규 장비와 시스템을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최근 ICT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사물인터넷 솔루션(IIot)도 개발 완료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사업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2018.05.09 I 윤필호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몰라도 일단 시작하라"..年5.6조 매출 한온시스템의 조언은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몰라도 일단 시작하라"..年5.6조 매출 한온시스템의 조언은
  • 오명환 한온시스템 전무. 사진=김혜미기자[싱가포르=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우리의 시도가 어떤 프레임워크로 탄생할지 전혀 모르고 시작했던 일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오명환 한온시스템(018880) 전무는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 SAP의 디지털 혁신 시스템인 레오나르도 플랫폼 지원을 위해 전세계에서 다섯번째, 아시아에서는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처음 탄생한 레오나르도 플랫폼을 전세계에서 처음 도입한 세계적인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레오나르도 플랫폼을 적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기업의 대표 사례가 됐다.오 전무는 약 1년6개월 전 한온시스템에 합류, IT 개발 및 비즈니스 변혁 프로세스를 총괄하고 있다. 그가 레오나르도 플랫폼을 선택한 데는 SAP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빠르게 솔루션을 보여줄 수 있는 접근방식을 갖고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오 전무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SAP가 제시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임원은 물론 공장장과 엔지니어, 공장 매니저 등 각 분야 직원들과 함께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서로의 니즈와 프로세스를 이해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찾아내고, 시제품 테스트 등을 진행하니 몇 년 걸릴 것을 몇 주 만에 다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온시스템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최적화된 레오나르도 플랫폼을 전세계 40개 공장 가운데 헝가리 공장에 처음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활용하며 공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두번째로는 대전 공장에 적용할 계획이다.한온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방법론은 모호성(ambiguity)을 디지털 씽킹을 통해 확실성(certainty)으로 만들고, 사내 안팎에서 협력할 수 있는 동맹(alliance)을 찾는 3단계로 요약된다.오 전무는 “단순히 제품 만으로는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일단 잘 모르는 상태라해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며 “디지털 혁신이 생산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공고한 고객과의 관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사내에서 반발하는 직원들을 변화에 적응하도록 이끄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전체 인력의 3분의 1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대체로 저항하거나 침묵한다. 하지만 모두가 새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배웠고, 결국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2018.05.09 I 김혜미 기자
  • 캠시스, 갤럭시 A6+에 초고화소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캠시스(050110)가 삼성전자 ‘갤럭시 A6+’에 들어가는 초고화소 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9일 밝혔다.갤럭시 A6+는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캠시스가 공급하는 전면 카메라모듈은 2400만 화소로 고화질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캠시스 관계자는 “카메라모듈 화소 수가 많을수록 이미지센서가 민감해진다”며 “개발 난이도가 올라가는 만큼 기술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하면서 캠시스 제품력과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메인벤더로 선정됐다”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캠시스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의 고화소·다기능화 추세에 따라 설비 투자와 모델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품질 향상을 이끌어 왔다. 올해 초 출시한 삼성전자 최초의 전면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인 갤럭시 A8의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메인벤더로 선정돼 양산공급 중이다.베트남 법인 생산설비를 증설해 월 최대 생산능력(CAPA)을 1200만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도입해 불량검출 정확도를 높였고 이물유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캠시스가 국내 업계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24M급 초고화소 카메라모듈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양산하고 있다”며 “카메라모듈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플래그십 모델 수주 등을 통해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5.09 I 박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일자리 난제, 대기업 협력없이 못푼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일자리 난제, 대기업 협력없이 못푼다”-구글 “초대박상품, 인도서 찾는다”-김정은 방중설..中, 북미회담 판 흔드나-인도 주식투자 열풍에 인도펀드 ‘후끈’-[사설]‘정치 실종’의 시대, 협치는 어디 갔는가-[사설]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2면 줌인-“IT공룡은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저사양 앱’으로 신흥국 뚫는 구글-류허 中부총리 다음주 방미..‘G2 무역담판’ 2라운드-금감원, 유령주식 판 삼성證 직원 21명 檢 고발△3면 일자리정부 1년, 기업이 말한다-일감 없어도 감원 불가능..고용유지 정책이 되레 새 일자리 막아-‘고용창출 엔진’ 유통업..2중, 3중 규제에 성장 브레이크-일 못하는 날 많은데..융통성 없는 주52시간제에 건설현장 ‘멘붕’△4면 일자리정부 1년, 청년에게 묻다-일자리 예산 19兆 쏟아붓지만..구직자 절반, 일자리지원책 알지도 못해-“대기업 중심 경제에선 소규모 기업 미래 불투명”△5면 일자리정부 1년, 과제는-“스쿨폴리스·숲지킴이..교육·환경서비스가 새 일자리 토대 될 것”-“정책·사업계획 수립때 일자리가 ‘알파’ 돼야”-“대기업-중소기업 노동시장 2중구조 모순 해결 급해”△6면 스페셜리포트 文정부 1년 경제평가-갑질근절·재벌개혁 성과 냈지만..독과점 해소는 지지부진-실업률 17년만에 최고치..고용 창출 성적은 ‘낙제점’△8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직원 스쿠버 교육, 출동시간 목표제 도입..“해경, 모두 뜯어고치겠다”△9면 정치-“민생 추경을 정치와 연계, 국민 납득 어려워”..文대통령, 국회에 경고-한국·바른미래 “특검·추경·의원사직 14일 패키지 처리하자”-北, 美압박에 협상카드 늘리고 中은 ‘한반도 존재감’ 재확인-오늘 한일중 정상회담..‘판문점 선언 특별성명’ 추진-김경수 “정권과 가까운 힘있는 도지사”..김태호 “지지율에 취한 與 견제”△10면 경제-회식비 수천만원 쓰고, 비밀장부 관리..공공기관 ‘멋대로 법카’-양도세 확정신고·납부 이달 31일까지 마쳐야-한은, 기준금리 언제 올릴까..한미 금리 差확대가 변수-금호타이어, 방산업체 지정 취소 요청..정부, 분리 매각 추진△11면 금융-“北 경제 특구·개발구 20여곳..국내 금융사에 새로운 기회”-보험금 거부 처벌 특별법 3년째 보험사 적용 ‘0건’-유병력자 실손보험 흥행하자..보험사들 추가 판매 ‘머뭇’-윤석헌 “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대로 브레이크 밟겠다”△12면 산업&기업-삼성전자, 8분기 연속 美생활가전 1위..LG전자 2위-‘관심없다’며 때 기다린 승부사 박정호..ADT캡스 경영권 7000억에 품어-LG, 10조 ‘북미 LED 조명시장’ 공략-현대그룹 ‘남북경협’ TF팀 본격 가동..현정은 회장 진두지휘-르노삼성 ‘脫삼성’ 본격화△14면 산업-7000억원 안방 VOD시장 다 내줄라..넷플릭스 공포 스멀스멀-LG ‘G7 씽큐’ 출고가 89만8700원-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확산에..기계도 ‘보안인증’ 필요성 쑥-온라인쇼핑 성장에..KG이니시스 1분기 영업이익 187억 ‘사상 최대’△15면 소비자생활-국산보다 싼 ‘미국산 카스’..맥주공장 해외이전 신호탄 되나-영미야 캠핑가자..의성에서 1박2일 롯데푸드 ‘가족캠프’-카드수수료, 대형마트의 3배..중소자영업자 뿔났다-KT&G ‘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판’ 바꿔△16면 중소기업벤처-27만원에 스타강사 ‘무제한 인강’..매출 4000억 대박 일궜죠-‘학습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원, 스승의 날 편지 공모-이른 더위에..‘핫한’ 여름가전 쏟아지네-동아전람 “건축박람회 보러오세요”-귀뚜라미 ‘농산물 건조기’ 2종 출시△18면 증권&마켓-유안타證 “비상장 주식 중개, 제약 바이오 가장 많아”-바이오株 널뛰기에..중소형펀드 수익률 희비-글로벌 시장 ‘强달러 유가상승’ 동조화 “위험자산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조정할때”-2분기 최대실적 기대에..코스메카코리아株 ‘상승기류’△19면 증권-‘한반도의 봄’..남북경협株 투자 회수하는 사모펀드-4월 채권발행시장 KB證 ‘부동의 1위’-식품업체 포식하는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왜-“치료 치과용 장비 함께 제조..전 세계서 유일하죠”△20면 BOOK-로또 당첨땐 ‘찍기 실력’ 덕..꽝이면 ‘운빨’ 탓이라고?-갑 횡포에..을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략-삶이 편리해질수록..누군가는 죽도록 일한다-‘온라인서도 정품을 저렴하게 팔자’ ‘짝퉁 천국’ 中 휩쓴 류창둥의 원칙△22면 스포츠-‘킹 제임스’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신기록 제조기’ 신지애 ‘3대 투어 머니퀸’ 될래-박인비 3주째 세계랭킹 1위..박성현은 4위-빅리그 재진입 노리는 최지만, 마이너서 2G 연속포-추신수 동점 타점에 역전 득점까지..텍사스 3연패 탈출-“탁구 남북 단일팀, 아시안게임도 해볼만”△24면 사람&나눔-28년간 노숙인 재활, 청소년 보호 헌신..김하중 신부 ‘포니정 혁신상’-“근무시간 줄인다고 워라밸 얻을 수 없죠”-호텔신라, 영세상인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재주만들기’ 20호점 돌파-제일기획, 英美 국제광고제 휩쓸어-‘청년실업 해결 직무역량 강화 전략’ 학술대회 11일 개최-이준기 “액션에 끌려..신체능력 다할 때까지 보여줄 것”-선환규 예금보험공사 감사-정영채 NH투자證 대표 등 민통선 농가 찾아 일손돕기△25면 오피니언-블록체인 기반 융합민주제 도입하자-부동산시장 ‘10년 주기설’은 없다-[기자수첩]저출산위, 소통 안되는 소통게시판△26면 부동산-사는(living) 집에서 사는(buying) 집으로..내집 보유 61.1% ‘사상 최고’-입주 물량 엎친데 전세계약 만료 덮쳐-신혼부부용 행복주택 면적 늘리면..대학생용 줄어들까-초역세권 상가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 분양△27면 사회-이철성 “드루킹 집유로 풀려나도..추가영장 청구해 여죄 밝히겠다”-로스쿨 신입생 7%, 취약계층서 뽑는다-내신 점수 때문에..자사고 학생들, 일반고로 ‘전학 엑소더스’-허위고소 남발했다간 ‘무조죄 처벌’ 받아요-‘프로포폴 주사’ 맞은 20명 강남피부과서 집단패혈증
2018.05.08 I 노재웅 기자
'기계'도 인증하는 시대 열렸다..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확산
  • '기계'도 인증하는 시대 열렸다..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확산
  • 이미지: 엔트러스트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시대를 맞아 기계도 ‘인증’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관련 시장을 두고 업체들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이유다.8일 업계에 따르면 IoT 연결과 함께 산업제어시스템(ICS), 도시 기반시설 등 전체 인프라에 대한 디지털화(化)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 인증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인증 기술은 본디 사용자가 본인이 맞다는 점을 입증하는 쪽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oT 시대가 되면서 기기도 인증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IoT에 연결된 기기는 기존 PC나 모바일 기기에 비해 사양이 낮아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메모리 용량이 작아 별도의 보안 기능을 실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워낙 다양한 기기가 계속 추가되다 보니 해커가 원래 연결될 기기를 가장해 접근하기도 쉽다.◇IoT 기기 취약점 노린 위협 방지 위한 인증 시장 확대여기에 AI가 추가되면서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계가 스스로 네트워크에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한 해킹 공격을 막기 위해 인증이 필수가 되기 때문이다.송상엽 한컴시큐어 상무는 “IoT의 경우 각각의 기기(컴포넌트)가 크기나 성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기존의 사용자 인증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송 상무는 IoT 기기가 △공장 출하 이전 단계(Root CA) △배포 후 관리(Key Manager) △통합 인증(SSO) 등 다양한 체계가 필요해 전용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기 제조사는 자신들이 정식 출하한 기기가 맞는지 검증할 수 있고, 사용자도 적합한 기기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파악할 수 있어 네트워크 상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보안 위협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바로 PKI(공개 키 기반구조) 기술이다.PKI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정해진 보안 인증 기술로, 정해진 키 값을 대조해 제대로 된 접속 시도가 이뤄지는지 검증하는 방식이다.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대부분의 인증 서비스가 PKI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 때문에 공인인증사업자였던 한컴시큐어가 이를 응용한 서비스를 내놨고,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엔트러스트코리아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문형 엔트러스트코리아 지사장은 “IoT 제품에 대한 보안 신뢰성과 호환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레퍼런스(공급실적)가 중요하다”며 “우리는 하만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기계도 직접 거래 참여..블록체인 활용도 검토AI와 IoT의 만남은 나아가 블록체인을 통한 인증으로까지 확대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 전송(Transaction) 내역을 기록한 장부 파일을 참여자 사이에 분산해 저장한다. 여기에 이더리움 플랫폼이 가진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는 일정 조건이 성립되면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이 이뤄진다.IT 업계는 이런 특성을 고려, 기계가 스스로 데이터 전송이나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은 기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며 “AI의 발전과 함께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라고 설명했다.국내 IoT 관련 시장 규모는 올해 8조2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2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5.08 I 이재운 기자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와 '스마트 발전소' 구축
  •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와 '스마트 발전소' 구축
  • 포스코에너지 인천 LNG복합발전소 5, 6호기. 포스코에너지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포스코(005490)에너지와 포스코ICT(022100)가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발전소 구축을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8일 양사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는 인천 LNG복합발전소 5~9호기와 포항·광양제철소의 부생발전소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최근까지 추진했다고 밝혔다.포스코ICT는 생산현장에 주로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기술과 경험을 발전소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기, 터빈, 펌프, 모터 등 주요 설비의 온도, 진동, 압력 등의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고속으로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데이터 중심의 설비 운영체계를 갖췄다.이를 통해 발전소 성능을 실시간 예측하고, 고장 예측 모델 구축을 통해 설비 고장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요 설비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이상 징후를 파악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예측, 정기적으로 설비 정비를 위해 발전소 가동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또 발전소의 주요 설비인 가스터빈, 스팀터빈 등 개별 설비의 최적 운전 가이던스를 제공해 발전 효율도 극대화했다.포스코ICT는 포스코에너지와 협력해 올해부터 AI 적용도 추진하고 있다. 각 설비별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하고, 그 결과를 딥러닝을 통해 학습시켜 설비 전체를 통합 관리해 발전소 운영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제작사 설계기준으로 경험 중심의 설비운영을 해왔던 것을 방대한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현해 발전소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빌딩&시티, 스마트에너지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발전소 스마트화와 함께 Smart Management, Market Network, BlockChain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8 I 이재운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독일 쿠카와 로봇사업 전력적 협력
  • 현대중공업지주, 독일 쿠카와 로봇사업 전력적 협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글로벌 로봇기업인 독일 쿠카(KUKA)그룹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독일 현지에서 진행됐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윤중근 현대중공업지주 로봇담당 부사장, 틸 로이터 쿠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독일 쿠카그룹은 로봇시장 전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카를 주력 계열사로 소유하고 있다. 쿠카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제조업 생산의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현대중공업지주의 한국 내 영업망과 사후서비스(AS) 기술력을 활용해 전자분야용 소형로봇에서부터 대형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을 2021년까지 6000여대를 판매할 계획이다.현대중공업지주는 현재 생산하고 있지 않은 소형로봇 제품 판매 및 AS를 통해 영업력 확대는 물론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에는 산업용 로봇 공동연구개발, 쿠카 로봇의 국내 생산 등의 전략적 협력 내용이 담겨 있어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 기술력 향상할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인 공장자동화를 이끌고 있는 독일 쿠카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당사 기술력 및 영업 판매망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외 생산공장의 자동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로봇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함으로써, 국내 가전제품 및 자동차 공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은 자동차제조용 로봇 및 LCD운반용 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8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세상에 없는 컴퓨터만 만든다...여의시스템
  • [다름의 성공학]세상에 없는 컴퓨터만 만든다...여의시스템
  • [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매순간 세상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유일한 제품을 우리가 만들어낸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자 보람이다.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산업용 컴퓨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비결로 ‘열정과 도전정신’을 꼽았다. 산업용 컴퓨터는 일반 컴퓨터가 작동하는 여건과 크게 다른 환경에 놓여있는 산업별로 수요와 용도가 다양하다. 예컨대 지하철 플랫폼에 설치된 컴퓨터인 경우 미세먼지로 인해 일반 컴퓨터처럼 중앙처리장치(CPU) 냉각용 팬을 돌리면 컴퓨터 내부가 먼지로 금세 꽉차 고장이 나게된다. 팬이 없는 산업용 컴퓨터가 필요한 이유다.유전 개발을 하는 업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증기로 인해 항상 폭발위험이 있어 방수·방폭형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성 대표는 이처럼 업체별로 필요로하는 컴퓨터의 사양이나 기능이 천차만별이라는 산업용 컴퓨터 분야의 특징에 일찍부터 주목하고 차별화 전략을 모색했다. 그는 “창업후 외국산 모듈과 부품 등을 고객요청에 맞게 조립 판매했는데 많은 경쟁사들이 생기면서 단순한 조립제품으로는 수익을 낼수 없었다”며 “고민끝에 고객사마다 서로 다른 까다로운 요구를 만족시켜줄수 있는 1대1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 만이 살길이라고 확신하고 여기에 집중하게 됐다”고 회고했다.지난 30여년간 고객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경쟁력을 키운 덕에 오늘날 여의시스템과 국내에서 대적할수 있는 경쟁사는 사실상 전무할 정도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실제 국내에만 300여개 중소업체가 난립해 있지만 고객 맞춤형으로 산업용 컴퓨터를 생산하는 업체는 거의 없고 모두 부품과 모듈 등을 수입해서 단순하게 조립 판매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독일 지멘스 대리점과 대만 어드벤텍 지사등도 국내에서 산업용 컴퓨터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조립 판매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는 “세상 어디에서 찾아볼수 없는 유일한 제품을 만든다는 보람에 산다”며 “산업용 컴퓨터분야에서 1대11 고객 맞춤형 모델 제조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여의시스템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방인권 기자세계 산업용 컴퓨터 시장규모는 대략 40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대략 2500억원 정도인데 최근 스마트팩토리 분야와 4차 산업혁명 시장이 커지면서 이 분야가 급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의시스템은 국내 산업용 컴퓨터 시장 18%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글로벌 기업도 엄두를 못내는 고객별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 제조를 여의시스템만이 해낼수 있게된 배경에는 성 대표의 ‘역발상’이 자리잡고 있다. 산업용 컴퓨터 업계 모두가 ‘소품종 대량생산’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사업을 벌이고 있을 때 과감하게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을 택한 것이다.이 결과 수많은 경쟁사들과의 출혈경쟁은 피하면서 경쟁이 거의 없는 ‘블루오션’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당시 성 대표는 이 전략을 선택하면서 “중소 경쟁사들은 기술력에 한계가 있어 따라할수 없을 것이고, 지멘스등 거대 기업들은 대량생산 방식에 적합한 사업구조여서 역시 모방할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돌이켰다. 요컨대 강소기업으로서의 포지션과 강점을 십분 활용한 게 주효한 것이다.고객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 사업이 처음부터 순항한 것은 아니다. 사업 초기에는 컴퓨터 사양 및 기능 추가에 대한 고객사들의 까다로운 요구때문에 납기를 제때 맞추지 못하거나 불량품 납품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하지만 사업 노하우가 쌓이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여의시스템이 만든 산업용 컴퓨터는 믿고 쓸수 있다’는 입소문이 관련 업계에 돌기 시작하면서 회사는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객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 사업은 기술력이 없으면 엄두도 못내는 분야다.이런 맥락에서 여의시스템은 이분야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집결한 강소기업이라고 자부한다.”성 대표는 그 근거로 고객사가 아무리 어려운 기능과 사양을 필요로 하는 산업용 컴퓨터를 주문하더라도 6개월이내 만들어 납품할 수 있는 곳은 여의시스템 말고 찾아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고객사마다 다른 까다로운 컴퓨터 사양과 기능을 납기내 맞춰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절대적이며 이게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이라는게 거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81명)의 4분의 1이 넘는 직원이 모두 연구소 인력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다. 성 대표 자신부터 주요 임원 모두 엔지니어 출신의 컴퓨터 전문가다. 여기에 고객지원과 애프터서비스(A/S)부서까지 모두 엔지니어들이 맡고 있어 기술 인력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육박한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들 고급 기술인력과 함께 지속적으로 회사를 키워가려는 회사측의 인센티브 제도도 각별하다. 예컨대 매년 회사 이익의 25%를 직원들이 나눠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너스나 월급과는 별도로 직원별로 평균 500만원씩 이익 배당금을 받았다. 직원 애사심이 높아지고 이 결과 이직률도 눈에 띄게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 여의시스템이 매년 만들어내는 고객 맞춤형 산업용 컴퓨터는 평균 10여종에 달한다. 이제껏 400여종의 맞춤형 모델을 제조했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SK 등 국내 대기업 대다수를 포함한 400여 곳이 이 회사 고객사다. 다만 맞춤형이 아닌 조립형 단순 산업용 컴퓨터만 필요한 대기업의 경우 예외다. 이 회사는 연간 1만2000여대 가량의 산업용 컴퓨터 및 관련 장비를 공급한다.고객사에 대한 무한 애프터서비스(A/S) 도 여의시스템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심지어 납품한 지 오랜 시간이 흘러 부품이 단종돼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 경우에도 대체 부품까지 자체적으로 만들어 A/S를 끝까지 책임진다. 성 대표는 “산업용 컴퓨터가 작동이 안되면 산업생산 시설 전체가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납품한 산업용 컴퓨터에 대해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가동이 될수 있도록 회사가 책임지고 있다”며 “이는 고객사들이 여의시스템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갖게하는 비결로 작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시간적인 A/S 뿐아니라 공간적 A/S도 무한책임을 진다. 예컨대 브라질, 러시아 등 이 회사 제품이 설치된 지구촌 어느 곳이라도 A/S 요청이 들어오면 즉각 본사 직원을 급파해 고장난 부분을 수리해준다. 최근들어 해외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여의시스템의 무한 A/S 제도에 감명받아 잇달아 주문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체 매출의 25% 가량( 680만달러)을 수출에서 벌어들였다.“앞으로 제어기기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재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 성 대표는 산업용 컴퓨터분야에서 갖추고 있는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명기 대표는◇54년 대구 출생 ◇80년 연대 전자공학과 졸업 ◇80년~83년 휴니드 테크놀러지 연구원 ◇83년 여의마이컴(여의시스템 전신) 창업 ◇2013년 이노비즈 협회 6대 회장 ◇2017년 이노비즈 협회 8대 회장(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겸임교수(현) ◇동반성장 위원회 위원(현)
2018.05.04 I 류성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연세대 공학연구원과 산학 협력
  • 알에스오토메이션, 연세대 공학연구원과 산학 협력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로봇 모션과 에너지 제어 장치 개발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공학연구원과 ‘스마트팩토리용 첨단 로봇 모션 제어 기술 관련 선행 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연세대학교 공학연구원과 앞으로 3년간 선행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용 첨단 로봇 제어 관련 기술을 앞장서 개발할 계획이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활발한 산학 연구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인적 교류도 추진한다.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이고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하는 로봇 모션 관련 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강연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명재민 연세대 공학연구원장은 “알에스오토메이션 기술 혁신과 인력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산학 협력 노력과 우리 대학이 보유한 기술 자산과 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양측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용 첨단 로봇 모션 제어 관련 기술의 선행 연구를 위해 연세대학교 공학연구원과 손을 잡았다”며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용 로봇 모션 제어와 차세대 에너지 제어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명재민 연세대 공학연구원장(왼쪽 다섯 번째)가 양해각서 체결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4.27 I 박형수 기자
MS, 독일 하노버메세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개
  • MS, 독일 하노버메세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2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대형 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 2018’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MS는 실제 제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과 제조 현장 시나리오에 특화된 산업용 IoT 플랫폼(IIoT, Industrial IoT)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밸류체인과 서비스를 최신 IoT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스위스 식품가공업체 뷸러, 도요타그룹 계열사 TMHE 등 30여개 고객사의 적용사례도 소개했다.MS의 주요 솔루션은 △기업 자산의 손쉬운 활용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팩토리용 자동 연결 서비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운영하는 ‘애저 IoT 허브 및 애저 스택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강력한 보안을 갖춘 통합 IoT 플랫폼 ‘애저 스피어’ △대규모 데이터 저장으로 아카이빙 비용 절감이 가능한 ‘애저 타임 시리즈 인사이트’ 등이다.샬라안 아칸 MS 글로벌 제조부문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IoT 기술에 대해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조 업계가 마주한 다양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IoT 기반의 솔루션을 산업현장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대형 국제산업박람회 ‘하노버 메세 2018’에서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2018.04.25 I 이재운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솔루션 업그레이드
  • 로크웰오토메이션,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 솔루션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 제조 솔루션 업체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24일 ‘팩토리토크 애널리틱스(FactoryTalk Analytics)’ 솔루션의 분석 성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네트워크부터 사업 전체에 이르는 데이터 소스를 확장·발견·연결해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지능적으로 결합해 생산에 관한 문제를 곧장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기계학습 기능을 갖춰 스스로 공정을 이해하고 데이터의 흐름을 파악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생산 데이터를 웹서핑 수준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직접 의사결정 관련 자료를 도출할 수 있는 ‘셀프 서브 드릴다운 기능’을 통해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설계해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시간 분석 성능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활용한다.블레이크 모렛 로크웰오토메이션 회장은 “스마트 제조는 조직 간, 조직 내의 취약점을 제거하고 사용자가 직접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생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오랜 경험은 제어와 정보를 통합하는 기술과 결합되어, 기존 현장과 개발 가능한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2018.04.24 I 이재운 기자
  • [다름의 성공학]고객 원하는 디자인,색상 맞춤형 신발생산
  • [부산=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트렉스타는 오는 7월 국내 신발업계 최초로 부산 녹산공단에 완공한 스마트 팩토리 시험가동을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스마트 공장은 500평 규모로 초기 하루 1000켤레 가량을 생산하게 된다. 공장 생산량은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 스마트 신발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세계 1위 아웃도어 신발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트렉스타는 노동집약적이던 신발 제조 과정을 자동화시켜 제품 생산원가를 30% 낮추면서도 품질은 더 우수하게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게 이 공장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특히 이 스마트 팩토리는 소비자가 자신의 발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으로 트렉스타로 보내면서 원하는 디자인, 색상을 요청하면 여기에 맞게 그대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른바 고객 맞춤형 신발 생산이다. 지금처럼 한정된 디자인, 색상, 사이즈로 구성된 신발 구색이 사실상 거의 무제한으로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신발을 24시간 이내 생산해 고객집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갖췄다.이 스마트 팩토리가 가동되면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신발을 제조하는게 더 유리하다는 게 권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한국 노동자 숙련도가 베트남보다 30% 정도 높지만 인건비는 베트남보다 5~6배 높다”면서도 “로봇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 한국에서도 승산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2018.04.24 I 류성 기자
  • [2018 금융투자대상]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펀드 부문 최우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4일 열린 ‘2018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국내펀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투자신탁회사로 설립돼 현재 약 4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자산운용사다.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는 향후 20~30년 이상 이어질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국내주식형펀드다. . 이 편드는 지난 2003년 최초 설정됐던 ‘한국투자정통적립식펀드’를 지난해 6월 투자전략 리모델링과 함께 현재의 이름인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로 펀드명을 교체한 것이다. 이후 1년 수익률이 29.06%에 이르는 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펀드 설정규모도 2400억원에 이른다.이 펀드는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글로벌 주식이 아닌 국내주식에 투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대상을 ‘4차산업혁명 관련 4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5가지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혁신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4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을 말하며 5대 산업은 미래자동차, 핀테크, 스마트홈·팩토리,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산업이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국내, 해외주식형, 채권형, 실물자산, ETF 등 거의 모든 유형의 펀드를 가지고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공통된 운용철학을 지켜오고 있다”며 “이 투자철학을 이어받아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4차산업혁명 기업을 발굴, 새로운 투자대안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24 I 안혜신 기자
8개국 182명 기능인, 삼성 기술력 뽐낸다
  • 8개국 182명 기능인, 삼성 기술력 뽐낸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전세계 삼성 임직원들이 제조 기술력을 뽐낸다.삼성전자(005930)는 24일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24일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열린 ‘제 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에서 4개 전자 계열사 국내외 임직원들이 ‘CNC밀링 가공’ 직종 경기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술 경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 총 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 임직원 총 182명이 출전해 나흘간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5개로, 제조 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이다.이밖에도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지멘스·에이원·오므론·로크웰 오토메이션·훼스토·내셔널인스트루먼트·에스엠씨·베로소프트웨어 9개 회사와 한국기술대학교도 참여했다.삼성전자는 기능대회와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공업계 고등학생 130여명을 초청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부사장은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울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 협약을 체결했다. 2007년부터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18.04.24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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