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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DT사업 본격 성장 기대"
  • [IPO출사표]롯데정보통신 "DT사업 본격 성장 기대"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정적인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DT) 사업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확보하고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해 글로벌 토털 IT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IT 컨설팅, IT 시스템 통합 운영, DT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와 통합정보센터를 두고 있으며 대전과 경기 용인에서 각각 각각 재해복구센터, 글로벌 및 대외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8197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3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54%가 ITO 사업에서 발생했으며 DT사업이 38%,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사업이 8%의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의 DT 가속화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식품, 유통, 물류, 금융, 건설,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IT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방대한 양의 고객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출시하는 선순환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마 대표는 “내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늘어나는 DT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ITO 사업이 그간 캐시카우 역할을 충분히 해왔는데, DT 사업이 또다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교통 분야에서는 국내 스마트톨링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톨링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 정부나 민간의 투자 확대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그룹이 IT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적적이다. 식품이나 화학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시스템, 유통 계열사들의 판매 채널 통합 등 전 분야에 걸쳐 롯데정보통신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마 대표는 “롯데그룹의 IT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IT 솔루션에 대한 그룹 내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호재”라고 판단했다.더불어 롯데정보통신은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10대 기술을 확보하고 단위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증권거래 솔루션 운영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소매 유통 및 결제(PG) 관련 솔루션은 현지 사정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롯데그룹 계열사만이 아니라 현지 업체에도 진출하고 있다.롯데정보통신은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8.07.12 I 이후섭 기자
롯데정보통신 "DT사업 본격 성장 기대"
  • [IPO출사표]롯데정보통신 "DT사업 본격 성장 기대"
  •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정적인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사업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DT) 사업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확보하고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해 글로벌 토털 IT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1996년 설립된 롯데정보통신은 IT 컨설팅, IT 시스템 통합 운영, DT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와 통합정보센터를 두고 있으며 대전과 경기 용인에서 각각 각각 재해복구센터, 글로벌 및 대외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8197억원,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3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54%가 ITO 사업에서 발생했으며 DT사업이 38%,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사업이 8%의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의 DT 가속화로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식품, 유통, 물류, 금융, 건설, 호텔 등 다양한 업종의 IT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방대한 양의 고객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비스를 출시하는 선순환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마 대표는 “내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늘어나는 DT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ITO 사업이 그간 캐시카우 역할을 충분히 해왔는데, DT 사업이 또다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교통 분야에서는 국내 스마트톨링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톨링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 정부나 민간의 투자 확대시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그룹이 IT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적적이다. 식품이나 화학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 시스템, 유통 계열사들의 판매 채널 통합 등 전 분야에 걸쳐 롯데정보통신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마 대표는 “롯데그룹의 IT투자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이라며 “IT 솔루션에 대한 그룹 내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호재”라고 판단했다.더불어 롯데정보통신은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10대 기술을 확보하고 단위기술을 융합해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증권거래 솔루션 운영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호찌민 증권거래소에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소매 유통 및 결제(PG) 관련 솔루션은 현지 사정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함으로써 롯데그룹 계열사만이 아니라 현지 업체에도 진출하고 있다.롯데정보통신은 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신주 428만6000주를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7~18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8.07.12 I 이후섭 기자
라인, ‘서버 기술 공유’ 위한 첫 개발자 밋업 개최
  • 라인, ‘서버 기술 공유’ 위한 첫 개발자 밋업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자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이하 라인, 대표: 신중호)가 지난 10일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업계 개발자 약 1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밋업(Meetup)을 개최했다.이번 밋업은 선착순 참가신청 페이지 오픈 2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라인의 서버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버 개발 기술 및 지식을 공유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송민우 개발자가 ‘센트럴 도그마(Central Dogma): LINE’s Git-based highly-available service configuration repository’를 주제로 ‘센트럴 도그마’ 기능 소개와 설정 관리 관점에서의 유의미한 변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픈 소스 플랫폼 ‘아르메리아(Armeria)’와 ‘네티(Netty)’ 등을 직접 설계한 이희승 개발자가 ‘아르메리아를 이용한 비동기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아르메리아’의 기본 기능과 장점을 활용했을 때 대용량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이유를 예시와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최종열 개발자가 ‘레디스(Redis)’ at LINE, 25 billion messages per day’를 주제로 높은 트래픽을 짧은 응답 속도로 유지할 수 있는 대용량 레디스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각 세션 중간에는 강연자와 청중 간 사례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라인 이희승 개발자는 “라인에서는 다양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요 플랫폼을 직접 개발하고 오픈소스화 하고 있다”라며, “다수 IT기업에서 채택 및 사용 중인 라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커다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국내 개발자 기술력 강화 등을 위해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라인은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격월 주기로 개발자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세계 오피스에 근무 중인 라인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라인 데브 위크(LINE DEV WEEK)’를 비롯해 업계 개발자 초청 강연인 ‘테크 토크(Tech Talk)’를 개최하는 등 개발자들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라인플러스는 ‘클로징 더 디스턴스(Closing The Distance)’를 미션으로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 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생활을 가능케하는 글로벌 스마트 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2018.07.12 I 김현아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풍국산업,  ICT Platform 구축
  • 신한인도네시아은행-풍국산업, ICT Platform 구축
  •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그로보간 소재 ㈜풍국산업 제2공장에서 신한인도네시아은행과 ㈜풍국산업이 ICT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장(왼쪽에서 여덟번째)과 이상협 풍국산업 부사장(왼쪽에서 아홉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은행 계좌 통합형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ICT Platform’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NFC기능을 탑재한 ATM Debit 카드를 도입해 ㈜풍국산업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핵심단계인 ICT Platform 구축을 지원한다.이번 협업을 통해 NFC가 탑재된 ATM Debit 카드가 공장 모든 작업자들에게 지급되며 개인 급여계좌와 연동돼 인도네시아 모든 ATM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하고 가맹점 결제도 가능하다.또 생산라인에서는 IOT로 연결된 각 디바이스에 개인 카드를 태그함으로써 제조기계에 연결된 개인별 성과를 측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생산 효율성 향상, 적정 작업량 배분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스마트 팩토리 ICT Platform’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풍국산업에서는 각 공정 및 제품별 소요시간을 분석할 수 있게돼 생산 효율성 향상, 적정 작업량 배분, 작업자별 성과 측정이 가능해 졌으며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공장 종업원의 작업 효율성 및 근태 관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종업원 신용대출의 스코어링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종업원 신용대출 및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풍국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세스 정착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풍국산업은 1966년 창립하여 코치, 아디다스, 마이클코어스, 그레고리 등 세계적 브랜드에 납품하는 종합 가방 ODM 전문 업체로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그로보간(Grobogan)에 제2공장을 가동 중으로 약 7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8.07.11 I 장순원 기자
현대위아,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발표
  • 현대위아,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발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위아(011210)는 러시아 최대 규모 산업박람회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위아는 9~12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 ‘이노프롬(INNOPROM)-2018’에 참가한다. 현대위아가 이노프롬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노프롬 전시회는 95개 국가에서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혁신산업 박람회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한국이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한-러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현대위아는 전시회에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러시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IRI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공작기계가 현재 어떤 작동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는 물론 15개에 달하는 각종 센서를 이용해 기계의 온도·습도·유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원격 제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에 있는 공작기계든 경남 창원시의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원격으로 지원이 가능하다.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공작기계 ‘XF6300’도 러시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XF6300은 고성능 5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독일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제품이다. 항공과 의료 분야 등 중소형 정밀가공 시장 수요가 높은 유럽 제조업 시장을 겨냥해 완성했다. 현대위아는 XF6300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고성능 모델 ‘XH6300’과 ‘LM1800TTSY’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수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홍진영 현대위아 기계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기계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공작기계는 물론 우리 기술로 완성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현대위아 직원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IRIS를 사용해 공장 기계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2018.07.09 I 피용익 기자
포스코ICT, 中철강사에 제철소 물류시스템 수출
  • 포스코ICT, 中철강사에 제철소 물류시스템 수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중국 철강기업에 스마트팩토리의 일환인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수출한다.8일 포스코ICT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철강기업 서우강징탕강철의 신규 연주·열연공장에 무인크레인 및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 입찰에는 프랑스 슈나이더와 이탈리아 다니엘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우강징탕강철은 서우두 강철이 허베이성 탕산에 신설한 철강기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연 97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과 파이프강, 표면처리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 물류시스템의 자동화 및 무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포스코ICT는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서우강징탕강철의 부두창고에 적용되는 무인크레인 시스템을 공급, 안정적인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포스코ICT는 이밖에도 중국 르짜오 철강생산기지 건설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컨설팅을 진행했고, 이에 기반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중국 현지 제철소 대상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서우강징탕강철 제철소에 구축된 무인크레인 시스템이 철강제품을 운반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2018.07.08 I 김혜미 기자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는
  • [다름의 성공학]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는
  • [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구동존이(求同存異)’. 임병훈(사진) 텔스타-홈멜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좌우명이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해 나가려면 구성원 모두 추구하는 바는 같되 일하는 방식은 다를수록 좋다는 그의 경영철학과 일맥상통하는 고사성어다.임 대표는 지난 58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조선대에서 정밀기계학과를 전공했다.그는 첫 사회생활을 조그만 무역업체에서 출발했다. 2년간 회사경험을 쌓은 후 87년 무역업체인 ‘텔스타무역’을 설립했다. 텔스타는 미국이 62년에 쏘아올린 세계 최초의 통신위성이다. 임 대표는 “당시 무역회사 이름은 모두 한자 일색이었는데 텔스타라는 이름이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로 마음에 다가와 회사이름으로 삼았다”며 “이름이 회사의 운명을 예고했는지 무역에서 출발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이라는 첨단 사업을 본업으로 삼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회사 사옥도 텔스타 모형을 본떠 만들기도 할 정도로 텔스타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그가 31년간 회사를 경영하면서 경험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CEO로서 사업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느낄 때”라는 게 그의 대답이다. 반대로 확고하게 느끼던 비전이 환경 변화등으로 인해 산산조작이 날때가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라고 회고했다. 임 대표는 살아오면서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으로 윤석철 교수가 쓴 ‘삶의 정도’를 꼽았다. 이 책을 통해 어떤 일을 할때 ‘목적함수’와 ‘수단매체’를 구분하며 생각할수 있는 삶의 지혜가 생겼다는 게 그가 이 책을 꼽은 이유다.
2018.07.05 I 류성 기자
스마트팩토리 시장 장악한 텔스타-홈멜의 비결
  • [다름의 성공학]스마트팩토리 시장 장악한 텔스타-홈멜의 비결
  • [평택=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우리보다 뛰어난 업체를 만나 벤처마킹을 해보려 해도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우리 회사가 걸어가는 길이 곧 업계의 이정표이고 역사가 되고 있다.”국내 대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회사인 텔스타-홈멜의 임병훈 대표는 경쟁사가 누구냐는 질문에 “경쟁사가 많은 것도 좋지 않지만 경쟁사가 없는 것은 더 큰 문제다”고 답변했다. 특히 새로운 시장에서는 치열한 기술경쟁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데 경쟁사가 없어 여의치가 않다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텔스타-홈멜은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들을 통합해 조립라인을 턴키로 직접 제작·공급하고 있는 국내에서 보기드문 종합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다. 일부 대기업에서 SI(시스템 통합)계열사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표방하지만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솔루션분야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스마트 팩토리 관련 업계는 크게 설비 자동화 전문업체들과 ERP(전사적자원관리),MES(제조실행시스템)등 스마트 팩토리용 솔루션 전문업체들로 나뉜다.하지만 이 두 분야를 융합해 고객이 원하는 조립라인을 턴키로 제작,공급하는 전문업체로는 텔스타-홈멜을 따라올 기업이 없다.”임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를 턴키로 구축하려면 설비 디지털화를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두가지 완전히 서로 다른 영역을 한 업체가 모두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스마트 팩토리를 공장자동화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명백한 오해다. 스마트 팩토리는 문자 그대로 똑똑한 공장, 경쟁력있는 공장을 의미한다.구체적으로 수요변화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라고 보면된다.”임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는 특히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예컨대 현재 대부분 기업처럼 제품 100개를 만들면 오랜 기간에 걸쳐 50개는 제값받고,나머지는 떨이로 파는 것보다,시장이 꼭 필요로 하는 10개를 제때 만들어 10개 모두 적정가로 최단시간에 완판할수 있게 하는게 스마트 팩토리가 지향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해석이다.“사업초기부터 한우물만 파는 것은 피해왔다. 모든 산업은 융·복합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틈만나면 기존 사업에 연관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려는 사업전략을 펴왔다.”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 턴키 제작,공급 전문업체인 텔스타-홈멜의 임병훈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를 공장자동화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오해다”며 “스마트 팩토리는 수요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수 있는 ‘수요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다”고 설명했다. 텔스타-홈멜 제공임 대표는 텔스타-홈멜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수 있었던 비결로 기존 사업만을 고집하지 않는 ‘융·복합 최우선 기업문화’를 첫손에 꼽았다. 실제 이 회사는 80년대 사업초기 정밀측정기기 제조를 주력으로 하다 조립기계 분야로 외연을 과감하게 확대하는 전략을 폈다. 당시 측정기기 업계에서 조립기계 제조를 병행하는 업체는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두 품목은 필요로 하는 원천기술이 상이해 함께 하기가 어려운 분야로 손꼽힌다.텔스타-홈멜은 이후 이 두 분야에서 핵심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있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정밀측정기기와 조립기계 제조능력은 스마트 팩토리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는데 있어 필수적 기술이다. 연관 사업으로의 확대를 위해서라면 회사지분을 경쟁업체와 섞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에는 측정기기 분야에서 손꼽히는 독일 홈멜에타믹사의 지분투자를 받아들여 합작법인을 설립,기술력을 높이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때 텔스타였던 사명 또한 텔스타-홈멜로 바꿨다.이 회사가 확보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관한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LINK5’라는 일종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으로 압축된다. LINK5는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VR(가상현실)등을 활용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곳에 연결,구동할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팩토리 생산 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생성 정보를 관리·분석하여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는데 활용된다.텔스타-홈멜의 독특한 조직체계 및 운영방식에서도 융·복합화 최우선 전략을 읽을수 있다. PP라는 조직이 대표적이다. PP(Product Producer)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공급을 책임지는 일종의 TF팀장이다. 일반 제조업체에서는 PM(Product Manager)에 해당하지만 관리자가 아닌 스마트 팩토리를 직접 만들어내는 생산자가 되라는 의도에서 PP라는 용어를 도입했다.“20여명으로 구성된 PP그룹은 우리 회사의 핵심 부서다. PP는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총책임지고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면서도 기존 맡고 있는 업무는 병행한다.” 임 대표는 PP그룹에 소속된 입사 1년 이상 된 직원은 누구나 PP가 되어 프로젝트를 맡아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당 PP 1명이 업무 연관성이 있는 회사내 직원 3~4명과 협력사 직원 3~4명 등 모두 6~8명을 팀원으로 해서 공동작업을 진행한다. 수평적 조직체제로 운영되다 TF에는 PP보다 직급이 높은 직원도 팀원으로 합류하는 일이 허다하다. 연간 수주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가 100여건에 달해 PP 1명당 연평균 5건씩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을 맡는다. 임 대표는 “매년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PP들은 정밀기기,조립기계등의 생산라인 접목기술과 이를 통제,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을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습득하게 된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이런 융·복합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PP들이 회사의 핵심 자산이다”고 설명했다.이 회사의 융·복합 우선주의는 스마트팩토리 턴키 사업을 하는데 있어 특정 산업에 국한시키지 않고 스마트팩토리를 필요로 하는 산업 어느 곳이라도 발을 내딛는 성과를 낳고 있다.실제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등 완성차 업체와 마그나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이지만 발전 변압기,로봇, 전자산업등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있는 대부분 산업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같은 업종이라도 고객사마다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다. 이들 고객사가 원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스마트 팩토리를 턴키로 구축해 공급,운영하려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없이는 힘들수 밖에 없다.”임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다보니 그 경험 자체가 잠재적 경쟁자들의 시장진입을 막아주는 모방할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회사가 그간 수행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건수는 500여건에 달한다. 최근들어 스마트팩토리를 짓겠다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연간 수주 프로젝트가 100여건으로 늘었다.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텔스타-홈멜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생산라인의 모습최근 임 대표는 국내 로봇산업의 자존심인 현대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사업확대의 전기를 마련했다. 회사가 로봇을 중심축으로 한 토털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고객사들에 직접 소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에서다. 그간 로봇 단품판매만을 중심으로 사업하던 현대로보틱스 입장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올해로 창업 31년을 맞이한 임 대표에게 지난 2005년 겪었던 쓰라린 경험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이 해 서울에서 공장확대를 위해 평택으로 회사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력 4명이 한꺼번에 회사를 떠났다. 당시 직원이라야 3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었기에 이 여파로 수주가 급감,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큰 위기를 맞았다.임 대표는 “이 경험을 통해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기반아래 지속적으로 회사를 다닐수 있으려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터를 잡는 독일의 강소기업들처럼 우리 회사도 평택의 향토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고했다.임대표는 실제 전직원 100여명 가운데 평택 출신이 20여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사회 출신을 최우선 채용하고있다. 올초에는 공장 내에 직원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문을 열고 한솔어린이보육재단에 맡겨 운영하고 있다.“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고객사에 공급하는 단계에서 앞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 가운데 일부를 우리가 직접 설치,운영하면서 수익을 배분하자고 제안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임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를 턴키로 시공한 업체가 발주한 기업보다 생산라인을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일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장을 직접 운영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 팩토리 위탁운영은 매력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2018.07.05 I 류성 기자
①레미콘 1위 유진기업, 종합 건자재 유통사 '도약'
  • [IR라운지]①레미콘 1위 유진기업, 종합 건자재 유통사 '도약'
  • 유진기업은 6월 초 홈 임프루브먼트 전문매장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을 열었다. (사진=유진기업)[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유진기업은 건자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회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레미콘 사업에서 일군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집을 단장하고 개선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레미콘 업계 부동의 1위유진기업은 기초 건자재인 레미콘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콘크리트 단일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레미콘 관련 신기술 개발은 물론 공장의 네트워크화, 최첨단 설비와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등 업계 선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52개(계열사 동양 포함) 레미콘 공장을 보유한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레미콘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최상의 제품을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보유한 석산과 모래부두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하고 있다.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시작하며 레미콘업계의 4차 산업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유진기업이 추진하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레미콘 생산 공장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품질예측관리 △자율생산 등이 이뤄지는 미래형 공장이다. 일례로 유진기업은 지난달 20일 일본 리버티와 ‘레미콘공장 스마트팩토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기 위해 기술연구소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진행이 한창이다.유진기업이 1995년 국내 업계 최초로 설립한 기술연구소는 그동안 공정별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공정별로 운영돼 온 자동화시스템을 △측정시스템 △품질예측시스템 △자동배차 등 총 53개의 자체연구과제로 세분화했다. 또 모든 연구과제를 4단계로 나워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면 안정적인 품질로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공정별 원가를 줄일 수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유진기업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기술 개발을 마친 후 유진기업과 동양이 보유한 모든 공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으로 영역 확장유진기업은 레미콘·아스콘 등 기초 건자재 산업에서 축적한 역량과 전국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건자재 유통 사업에 착수했다. 고객·품질·신뢰를 근간으로 통합적인 건자재 유통시스템을 구축·확장한 결과, 2013년 당해 114억원에 불과했던 건자재 유통사업 매출액이 진출 5년 차인 지난해 1834억원까지 늘어났다. 유진기업은 건자재유통 사업의 견실한 성장을 기반으로 홈 임프루브먼트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건자재와 인테리어 상품을 소비자 수요에 맞게 서비스하는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에 진출, 종합 건자재 유통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홈 임프루브먼트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홈데이’(HOME DAY)는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에 관한 상담부터 시공까지 인테리어 맞춤형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홈데이는 2016년 9월 1호점인 목동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호점인 잠실점, 3호점인 롯데고양점을 잇따라 개설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홈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유진기업에서 독립해 ‘유진홈데이’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에 안착한 유진기업은 지난달 4일 홈 임프루브먼트 전문매장인 ‘에이스 홈센터’(Ace Home Center) 금천점을 열기도 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집을 꾸미고 유지·보수하는데 필요한 상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에이스 홈센터는 국내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화된 유통포맷이다.유진그룹은 선진국형 홈센터 사업 전개를 위해 글로벌 홈 임프루브먼트 기업인 미국 에이스 하드웨어와 제휴를 맺었다. 국내시장의 변화에 맞춰 문을 연 에이스 홈센터는 에이스 하드웨어로부터 점포 운영에 필요한 브랜드 사용, 경영 기술 및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소비자들에 선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8.07.03 I 권오석 기자
포스코, 구조조정 항목서 '인력' 삭제
  • [일자리가 희망이다]포스코, 구조조정 항목서 '인력' 삭제
  •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어린이집에서 임직원 자녀들이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005490)는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로부터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꼽힐 만큼 명실상부한 업계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포스코는 그간 전세계 글로벌 경기의 부침과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욕심을 이어왔다는 점은 업계 귀감이 된다. 실제로 WSD 역시 올해 심사 결과 포스코의 기술혁신과 제품구성 등 사업적 측면과 함께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등 인적 부분에서도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고강도 구조조정 속 일자리 더 늘렸다사실 그동안 포스코의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포스코는 2000년 후반부터 확대해 온 신규 성장 투자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경영위기가 확대됐고, 이에 더해 2010년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최근 미국발 통상압박 등 대외적 악재까지 겹치며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2015년 중반 고강도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진행된 구조조정의 결과 한때 71개까지 늘었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가 됐고, 해외계열사 역시 181개에서 124개로 줄었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구조조정 속에서도 포스코의 직원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던 2015년 말 임직원 수는 1만7045명에서 2016년 말 1만6584명으로 크게 줄지 않았고, 이후 직원수는 되레 늘었다. 2017년 말 1만7055명을 기록했고 올해 3월 기준 1만7076명으로 증가했다. 정규직원의 숫자는 2015년 말 1만6321명에서 올해 3월 현재 1만695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구조조정이 철저히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에 방점이 찍혔고, 인재 중시라는 창립 철학에 따라 인적 구조조정을 최대한 배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는 이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았다.오히려 업황 개선세가 뚜렷해진 지난해 포스코는 구조조정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연간 정규직 채용수를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1500여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과정을 몸소 보여줬다. 4년간 총 600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자료=포스코)◇공장자동화·불의의 사고에서도 인재에 주목인재를 중시하는 포스코의 철학은 사업환경의 변화 속 대응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공장자동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포스코는 오히려 관련 인재를 확보해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포스코는 앞서 늘려잡은 정규직 신입사원들을 이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전방 산업에 배치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함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 산소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대책을 내놓을 당시에도 포스코의 인재 중심 철학은 다시 한번 도드라졌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안전 조직신설 및 인력 육성에 369억원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외부 기계, 화공 안전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보건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학과 출신을 신규채용하는 등 200여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내부에서 발견된 문제 해결의 키로 역시 인재에 주목한 것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 속에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구조조정 중 인력에 손을 대는 것을 가장 하수의 방법이라고 평가한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들의 매각으로 2015년과 2016년 인력이 다소 자연감소했지만, 이후 재무건전성 및 사업구조 강화에 힘입어 일자리를 다시 늘리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히려 사업 환경의 변화와 내부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인재 육성과 적절한 채용을 통해 대응하고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100년 기업 꿈 이룬다포스코의 인재에 대한 강한 신념은 창업기부터 이어져 왔다. 포스코의 창립자 고(故) 박태준 회장은 포항제철소 건설기부터 ‘사원들의 주거문제와 가족문제가 안정되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사원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했다.장치산업인 철강·정유·석유화학 기업 가운데 포스코는 유일하게 4조2교대 근무를 도입 중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4조3교대를 도입 중이지만 포스코는 근로자들의 연속 야간 근무일수를 줄이면서 휴무일이 증가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이같은 4조2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 중이다.일하기 좋은 기업을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포스코는 현재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간 소통의 장인 톡톡캠프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 △국내 대기업 최대 규모 포스코어린이집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육아지원근무제는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하되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무 시간에 따라 급여는 조정되지만, 주 5일 동안 20시간 또는 30시간 근무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한 업무를 직원 2명이 나눠서 하루 총 8시간을 근무하는 ‘직무공유제’도 선택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은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이루고 회사는 잠재적인 인력손실을 사전에 방지하며 인적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 IoT 데이터 관리 플랫폼 '인피오티' 출시
  • LG CNS, IoT 데이터 관리 플랫폼 '인피오티' 출시
  • LG CNS ‘인피오티’ 플랫폼 구성도. LG CNS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과 연계한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수집해 저장하고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한한(Infinite)’과 IoT를 결합한 브랜드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하는 IoT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는 “인피오티를 도입하면 IoT서비스 구축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IoT 데이터는 산업이나 기기마다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고 위해서는 별도의 조정 작업이 필요하다. LG CNS는 이런 점에 주목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하나의 표준으로 정리해 바로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IoT 기본 프로토콜’ 5종과 ‘산업 특화 프로토콜’ 19종을 마련했다. 이 기준은 IoT 국제표준(oneM2M)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LG CNS는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연동한 지능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마트시티나 스마트 팩토리, 커넥티드카와 홈IoT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가령 도시의 기상정보와 먼지, 차량 주행속도, 보행자 정보 등을 취합해 분석하면서 재난 예측이나 교통량 변화 등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된다.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활용, 보관까지 모든 과정에 걸친 보안 서비스도 제공한다. IoT 기기가 대부분 소형의 저사양이라는 점에서 해킹 위협에 노출돼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LG CNS 측은 덧붙였다.개발자들의 활용을 돕기 위한 ‘개발자 포털’도 선보였다. 각종 IoT 기기에 대한 지원정보는 물론 관리(모니터링) 화면 구성과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도 제공한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오는 2020년에는 500억개 이상의 IoT 기기가 등장하며 시장 규모가 1조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8.07.01 I 이재운 기자
아시아나IDT-SK C&C, 中 타이어 업계 '스마트팩토리' 영업 협력
  • 아시아나IDT-SK C&C, 中 타이어 업계 '스마트팩토리' 영업 협력
  • 한창수(왼쪽) 아시아나IDT 대표와 권순욱 SK㈜ C&C 전무가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 SK U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아시아나IDT와 SK(034730)㈜ C&C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중국 타이어 고객을 대상으로 RFID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SK㈜ C&C는 지난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칼라(SCALA) 2.0 스위트(Suite)’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제조산업의 지능화 영역에 중점을 둔 업그레이드기능을 선보였다.여기에 아시아나 IDT와 중국 시장 내 스마트팩토리 사업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며, 타이어 산업 고객을 타겟으로 중국 시장 진입 및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시아나IDT는 RFID기반 생산이력관리, 공장에너지관리, 반제품선입선출관리, 자동창고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타이어 제조 분야에서 타이어 개별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발생 데이터를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실시간 연계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에 걸친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이경수 아시아나IDT 건설/제조부문 상무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스마트팩토리 전문 솔루션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제조업에 특화된 IoT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9 I 이재운 기자
산단공,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식
  • 산단공, ‘글로벌 선도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식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 본사 1층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본사에서 ‘키콕스(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신규 39개사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2014년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아 산업단지 대표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39개사와 함께 지금까지 총 222개사를 선정, 이들 기업들은 산단공 본사 1층 명예의 전정에 헌정된다. 지난해엔 사단법인 글로벌선도기업협회를 발족해 기업간 혁신성장 교류 네트워크도 마련했다. 글로벌 선도기업은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 12조원, 수출액 5조7600억원, 고용 3만3700명을 기록했다.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대출 지원(최대 5억원) △IP-R&D(특허)전략수립 지원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고도화 지원 △해외기술교류단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 및 R&D 기획교육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전국 산업단지의 9만여개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숨은 보물 같은 기업 39개사를 발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역량을 보유한 ‘기술혁신형 강소기업’들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 각 지역별 산업단지 내 혁신을 촉진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06.28 I 김정유 기자
레이언스, 산업용 비파괴 엑스레이 CMOS 디텍터 출시
  • 레이언스, 산업용 비파괴 엑스레이 CMOS 디텍터 출시
  • 레이언스의 디텍터 장비.(사진=레이언스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레이언스(228850)는 산업용 비파괴 엑스레이용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속, 고해상도 동영상을 지원해 스마트 팩토리에 최적화됐다. 레이언스는 올해 하반기 산업용 CMOS 디텍터를 출시해 산업용 검사장비 분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산업용 디텍터는 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핵심부품으로 제조현장에서 외관검사로 보이지 않는 제품의 내부 불량을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신규 출시하는 산업용 디텍터는 CMOS를 기반으로 공정라인에서 엑스레이로 제품을 전수 검사하는 ‘인라인’ 검사에 최적화된 경쟁력을 보유했다. 경쟁사 대비 4배 이상의 고감도 픽셀 기술을 적용해 49.5㎛(마이크로미터)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미세한 균열도 포착할 수 있을 정도. 스마트 팩토리(공장 내 생산 시스템 자동화)에 필수인 고속 촬영도(초당 70 프레임) 가능하다.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TFT, CMOS 디텍터 두 제품을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독보적인 X-ray 부품 소재 전문기업이자, 제조의 모든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CMOS 디텍터의 강점인 고해상, 초고속 특징이 살려 산업용 검사 시장에서 차별화하여 하반기 이후 다양한 제품으로 산업용 검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8 I 강경훈 기자
LG생건, 협력업체 CEO·임직원과 동반성장 모색
  • LG생건, 협력업체 CEO·임직원과 동반성장 모색
  • LG생활건강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내실있는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업체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진=LG생활건강)[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은 협력업체 대표(CEO) 등이 참석하는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와 협력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협력회사 경쟁력 향상 워크숍’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 CEO가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활동을 돌아보고 동반성장 지원제도와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1983년부터 올해로 35년째 진행되고 있다.올해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 대표에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비자 안심경영의 핵심전략인 LG생활건강의 ‘안심품질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동반 활동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공급체계’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춘석 주풍테크 대표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격식을 내려놓고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는 뜻깊은 행사”라며 “최근 기업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산업환경의 변화에도 끈끈한 상생으로 현명하게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지난 26일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협력회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하는 ‘협력회사 경쟁력 향상 워크숍’도 개최했다. LG생활건강이 협력회사 관련 행사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워크숍은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의 실무자 버전으로,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LG생활건강은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LG생활건강식 ‘스마트팩토리’의 실제 운영사례를 소개하면서 동반성장 측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신뢰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소비자안심경영’에 공감을 거듭 당부했다.류재민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 전무는 “소비자가 믿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공정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라면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기반으로 하는 실질적인 동반성장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7 I 성세희 기자
스마트 캔버스 브랜드 '블루캔버스', 디스에이블드와 MOU
  • 스마트 캔버스 브랜드 '블루캔버스', 디스에이블드와 MOU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엘팩토리의 스마트 캔버스 브랜드 ‘블루캔버스(대표이사 이경태)’가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소셜 벤처 ‘디스에이블드(THISABLED, 대표 김현일)’와 콘텐츠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블루캔버스’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작가의 작품을 아트 플랫폼에 담아 새로운 디지털 유통 통로를 개척할 예정이다.스마트 캔버스 브랜드 ‘블루캔버스’는 2009년 미국 LA 아트 매거진에서 시작해 잡지라는 매체의 한계를 깨고 2017년 9월 고품질(QHD, 고색재현)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앱이나 웹으로 쉽게 제어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캔버스 브랜드로 재탄생했다.사진=엘팩토리더불어 디지털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고화질의 그림, 사진, 미디어 작품을 표현하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의 영역을 단순 하드웨어가 아닌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으로 확대했다.이를 통해 기존 작가의 작품 유통이 일부 오프라인 전시회 중심으로 그쳤던 한계를 극복하고 시공간을 초월한 작품 활동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유통 생태계를 만들었다. 특히 2017년 500여 명의 젊고 유능한 신진 작가의 작품 전시를 지원했고, 그들의 작품을 ‘블루캔버스’ 플랫폼에 등록·유통하고 있다.이경태 엘펙토리 대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들의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에 ‘블루캔버스’가 미약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디스에이블드와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의 배경을 밝혔다.앞으로 블루캔버스와 디스에이블드는 아트플랫폼과 발달장애 예술가의 디지털 작품 유통과 상품 개발,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익금 대부분을 발달장애 작가와 관련 기금으로 운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도전과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2018.06.26 I 박지혜 기자
포스코 ‘스틸갤러리’ 새 단장…“미래 철강 기술이 한 곳에”
  • 포스코 ‘스틸갤러리’ 새 단장…“미래 철강 기술이 한 곳에”
  • 포스코의 첨단 철강제품을 볼 수 있는 ‘스틸갤러리’ 2층 전시관. (사진=포스코)[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포스코(005490)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를 리노베이션 해, 미래 철강 기술을 한 곳에 담은 종합전시관 ‘스틸갤러리’를 새롭게 선보였다.‘스틸갤러리’는 생활전시관과 메인전시관 두개 층으로 꾸며졌다. 1층은 ‘Steel in the Living(생활 속의 철)’을 주제로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철의 기능을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철강의 생산 공정부터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구현현황에 대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또 인터랙티브 월에 철이 적용된 제품을 터치하면 그림이 영상으로 반응하고 다양한 효과음도 더해져, 삶의 기반이 되는 철의 역할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도록 했다.외에도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포스코의 차세대 최첨단 철강제품인 기가스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누구나 쉽게 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틸갤러리’ 1층 전시관. (사진=포스코)2층 전시관에선 ‘World Premium Steel in the Future(미래의 월드프리미엄 제품)’를 주제로 미래 환경 변화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제품들과 이에 발맞춰 진화하는 포스코의 첨단 철강제품을 소개한다.전시장 바로 앞에는 포스코의 고유모델인 전기차 차체, 샤시, 배터리팩이 전시돼 있다. 이는 미래 차에 적용될 수 있는 최첨단 철강제품을 집약해서 보여주기 위해 포스코에서 자체 제작한 차체다.차체를 둘러싼 레일 위에 설치된 스크린 슬라이딩비전을 이동시키면 차체 각 부분에 적용된 포스코의 첨단 강종을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돼 눈을 사로잡는다.전시장 벽면엔 4대 미래 메가트렌드로 꼽히는 ‘네오모빌리티·에코에너지·메가시티·프리미엄리빙’에 대응한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스틸을 적용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네오모빌리티’에서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기가스틸이 적용된 차체 외에도 철강제품인 배터리모듈, 타이어코드, 휠, 베어링, 구동모터 등을 전시했다. 미래 청정에너지 확산에 따른 ‘에코에너지’ 트렌드에 필요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LNG선박, LNG탱크 및 송전선 등에 적용되는 철강제품도 소개했다.미래 ‘메가시티’를 구현하는데 필수인 초고층건물용 내진강재, 초고강도 케이블, 하이퍼루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철강제품을 전시하고, 아울러 미래 주거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 전용제품도 선보여 미래 철강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스틸갤러리에서는 독특한 예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철 조각들이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며 교량, LNG선박, 고층빌딩, 자동차, 가전제품 등 철이 적용된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는 키네틱스틸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새롭게 오픈한 포스코 ‘스틸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스틸갤러리가 위치한 포스코센터엔 최근 푸드코트가 신규로 입점해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2018.06.26 I 장구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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