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46건
- 문체부 주간계획(9월 11~15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9월 11~1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9월10일(일)-17:00 2023 청와대 야외콘서트(1차관, 청와대 헬기장)△9월11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9월12일(화)-10:00 제38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14:30 국가관광전략회의 TF 4차 토론회(2차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9월13일(수)-13~16일 베이징, 상하이 K-관광 로드쇼 출장(2차관, 중국 베이징, 상하이)△9월14일(목)-09:00 제37회 차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9월15일(금)-14:10 2023 추석장사 씨름대회(장관,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17:30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 개막식(1차관, 경남 진주성 일원)◇주간 보도계획△9월11일(월)-스포츠스타 체육캠프 개최-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 영상 제작△9월12일(화)-중국 베이징·상하이 K-관광 로드쇼 개최-2023 국가관광전략회의 TF 4차 토론회 개최-문화 디지털혁신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9월13일(수)-2023 전국생활문화축제 개최-문체부, 황금연휴 계기 관광객 맞이 준비 총력-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 공모 추진△9월14일(목)-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민관협업 안전여행 홍보 확산-2023 추석장사씨름대회△9월15일(금)-국립공연단체 협업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대상 공연 티켓 할인 혜택 제공-제7차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수립·시행
-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가족 CS 패널 4기 출범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7일 ‘임직원 가족 CS 패널’ 4기를 출범했다.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가족 CS 패널’ 4기 출범식. (사진=삼성전자서비스)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삼성전자서비스와 서비스업계에 관심이 많고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자문단이다. 고객인 동시에 임직원 가족의 입장에서 균형 있는 시각으로 프로세스, 인프라,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 관한 개선 사항과 아이디어를 제언한다. 실제 올해 3월 임직원 가족 CS패널의 제안을 바탕으로 홈페이지상 출장서비스 신청 과정을 개선하기도 했다.자문단은 앞으로 1년 동안 서비스센터, 출장서비스, 컨택센터,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서비스를 경험하고 ‘고객 관점에서 바라는 점’ 제시 등 중요 역할을 수행한다. 일상에서 은행, 호텔, 백화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제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아울러 CS 전담 및 서비스 정책 수립 부서와 정례 교류를 진행하고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예정됐다.24명 규모의 자문단은 공모를 거쳐 뽑혔다. 20대 초반에서 50대 후반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고 거주지역도 서울과 인천, 대구, 순천, 부산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 직종도 은행원, 공무원, 자영업자, 강사, 주부 등 폭넓게 구성돼 다채로운 의견 청취가 기대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가족 CS 패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박영현·쿠에바스·나성범 등 8명, KBO리그 8월 MVP 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투수 중에서는 박영현, 쿠에바스(이상 KT), 윌커슨(롯데), 야수 중에서는 나성범, 박찬호(이상 KIA), 구자욱(삼성), 김재호(두산), 노시환(한화)이 후보로 선정돼 8월 MVP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2년차 투수 박영현이 KT 중간 계투진의 ‘믿을맨’으로 성장했다. KT가 8월에 치른 23경기 중 15경기에 나와 10홀드와 3세이브를 기록했다. 2일 수원 SSG 전부터 16일 잠실 두산 전까지는 8경기 연속으로 자책점 없이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8월에만 홀드 10개를 추가했다. 시즌 28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박영현은 2위 노경은(SSG·22홀드)에 크게 앞서 있어 시즌 홀드왕도 예약해놓은 상태다.쿠에바스는 후반기 KT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심이다. 8월 완벽한 투구 내용을 바탕으로 강력한 월간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등판한 5경기에서 전부 QS+(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승리를 기록했다. 36이닝 동안 2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50(1위)을 기록했고 탈삼진도 37개(2위)나 잡았다.시즌 8승 0패를 기록하고 있는 쿠에바스가 남은 시즌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기록하면 10승 이상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승률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지난 7월 KBO 리그에 입성한 윌커슨은 한 달 만에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윌커슨은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 39개를 솎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아 등판한 6경기에서 2승만 기록했지만 37⅔이닝(공동 3위) 투구하며 6자책점만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 1.43은 전체 2위에 해당한다. 31일 대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팀의 7연패를 끊기도 했다.KIA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나성범은 8월 한 달 동안 85타수 32안타 타율 .376을 기록했다. 8월 출장한 2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11번이나 기록했다. 또한 5홈런(3위), 22타점(3위) 및 장타율 2위(.647)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위치했다.박찬호도 KIA의 ‘핵타선’을 이끄는 일등공신이다. 박찬호는 89타수 34안타(공동 4위) 타율 .382(5위). 22득점(2위), 출루율 .466(3위)을 기록했다. 또한 6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도루 부문에서도 공동 5위에 자리했다.삼성 타선의 핵심은 구자욱은 중장거리형 타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구자욱은 한 달 동안 85타수 35안타(공동 2위)로 타율 .412(2위)를 기록했다. 35안타 중 2루타가 10개나 됐다. 8월 3일 포항 KIA 전부터 8월 6일 대구 LG 전까지 4경기 연속 2루타를 올렸다. 장타력도 탁월했다. 홈런을 4개(공동 4위)나 기록했고 장타율 .671(1위), 출루율 .468(2위), OPS(1.139)도 준수했다.8월 한 달 동안 김재호의 타격감도 정점을 찍었다. 8월간 21경기에 출장해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쳤다. 특히 8월 16일 잠실 KT 전부터 31일 잠실 LG 전까지 11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62타수 27안타 타율 .435(1위)로 8월 성적을 마감했다. 출루율 또한 5할이 넘는 .538로 1위에 자리했고 득점은 공동 4위(19득점)를 기록했다.노시환은 지난 달 월간 MVP 수상에 이어 8월에도 후보에 올랐다. 8월 한 달 동안 82타수 20안타와 함께 홈런 8개(1위), 타점 24점(1위)을 기록했다. 장타율 부문에서도 5위(.598)에 올랐다. 8월 9일 수원 KT 전에선 연타석 홈런 포함, 3번의 아치를 그렸다. 현재 30홈런을 기록 중인 노시환은 생애 첫 시즌 홈런왕 등극도 눈앞에 두고 있다.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는 4일부터 8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2023년 8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된다. MVP로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 후원으로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 ‘K리그 최초 3연속 득점왕’ 데얀, 현역 생활 마침표... “특히 한국에 감사”
-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데얀이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데얀은 K리그 FC서울, 수원삼성, 대구FC에서 활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데얀은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왕에 ACL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42)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데얀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믿을 수 없지만 이런 날이 왔다”며 “25년간 프로 생활을 보낸 뒤 이제 축구에 감사를 표한다. 지금부터는 경기장 밖에서 즐기고자 한다”고 말했다.데얀은 K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외국인 선수다.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FC서울, 수원삼성, 대구FC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380경기에 나서 198골 48도움을 남겼다. 외국인 선수 최다 출장과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했다.특히 서울 소속이던 2011년을 24골을 시작으로 2012년(31골), 2013년(19골)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K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2012년엔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데얀은 2020년 대구와의 계약 기간이 끝난 뒤 국내 무대를 떠났다. 홍콩 1부리그 키치로 이적해 지난 5월까지 3시즌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넣으며 팀 우승을 이끈 뒤 팀을 떠났다.데얀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도 족적을 남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통산 42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데얀은 “모든 팀과 코치진, 동료,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인내, 이해에 감사하다”며 “모든 걸을 가능하게 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준 아시아, 특히 한국에 감사하다”라고 특별함을 전했다.
- ‘5경기 3골 1도움’ 서울 나상호,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
- FC서울 나상호가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의 나상호가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나상호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7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7월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20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나상호를 비롯해 김도혁, 제르소(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오베르단(포항스틸러스)이 경쟁했다.나상호는 7월 다섯 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K리그1 22라운드 수원FC전에서만 2골 1도움을 올렸다. 나상호의 맹활약 속에 서울은 수원FC에 기념비적인 7-2 승리를 거뒀다. 나상호는 해당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나상호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나상호 이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쥔 선수는 울산 주니오(2020년 5월, 7월), 인천 무고사(2022년 2-3월, 4월), 대구 세징야(2022년 5월, 10월)가 있었다.7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나상호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한편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경기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사용자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다.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7월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투표 결과 >○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나상호(17.42%) / 1위 오베르단(17.42%) / 1위 제르소(17.42%) / 4위 김도혁(7.74%)○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나상호(11.13%) / 2위 제르소(9.93%) / 3위 오베르단(3.46%) / 4위 김도혁(0.48%)○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1위 나상호(13.06%) / 2위 제르소(1.14%) / 3위 김도혁(0.46%) / 4위 오베르단(0.34%)
- 제2의 마틴 아담-권경원 탄생할까... 최고의 여름 이적생 사례
- 마틴 아담은 시즌 중 합류한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꼽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성남FC의 잔류를 이끈 이적생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번엔 누가 팀을 목표로 안내할 구세주가 될까.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2023시즌 및 역대 K리그1 추가 등록 기간 이모저모’를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했다.K리그 등록 기간은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있다. 정기 등록 기간은 시즌 전인 1월부터 3월까지 최대 12주다. 이후 추가 등록 기간은 6월에서 7월까지로 최대 4주다. 연중 2회의 등록 기간을 두고 1차 최대 12주, 2차 최대 4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기준으로 전 세계 공통이다.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수는 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국제 이적인 경우에는 추가 등록 기간 국제이적확인서(ICT) 발급 신청을 완료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정기 등록이 아닌 추가 등록 기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즌을 치르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각 구단이 목표를 향해 승부수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잔류 등 각자의 목표를 지니고 추가 등록 기간에 임한다.최근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례는 울산현대의 마틴 아담이다. 울산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틴 아담을 영입했다.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3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터라 불안함도 존재했다.합류와 함께 최전방 고민을 지워낸 마틴 아담은 우승 분수령이었던 35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포효했다. 0-1로 뒤지던 경기 막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연거푸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패할 경우 전북에 승점 2점 차로 쫓길 뻔했던 울산은 격차는 8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우승 경쟁을 끝냈다.마틴 아담이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면 권경원(감바 오사카)은 성남FC의 생존을 도왔다. 지난 2021년 여름 군 복무를 마친 권경원은 성남에 단기 계약으로 합류했다. 당시 성남은 9경기 연속 실점을 비롯해 리그 10위에 머물렀다.권경원이 합류하자 성남의 수비진이 달라졌다. 첫 경기에서 10경기 만의 무실점을 이끄는 등 18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베스트 일레븐에 세 차례 선정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성남 잔류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이상 FC서울)는 포항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고민을 단번에 털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젠 K리그1 대표 외국인 선수가 된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FC서울)도 있다. 두 선수는 2019년 여름 나란히 포항스틸러스에 합류했다. 당시 포항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데이비드, 블라단과 결별하고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를 택했다.포항의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일류첸코는 18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했고 팔로세비치는 16경기 5골 2도움으로 포항의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이외에도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잔류를 이끌었던 아길라르, 울산의 믹스(2018년), 대구FC의 주니오(2017년), 제주유나이티드의 윤빛가람(2017년), 수원삼성의 조나탄(2016년), FC서울의 아드리아노(2015년), 전북현대의 신형민(2014년), 수원삼성의 산토스(2013년) 등이 성공적인 여름 이적 사례로 꼽힌다.
- ‘발등에 불 떨어진 강등권’, 가장 바쁜 수원삼성-강원FC-수원FC
- 최하위 수원삼성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카즈키 효과를 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11위 강원FC는 현재까지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가장 많은 선수를 보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지막 반전을 이룰 수 있는 여름 이적시장, 가장 바쁜 건 역시나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2023시즌 및 역대 K리그1 추가 등록 기간 이모저모’를 주제로 브리핑을 개최했다.K리그 등록 기간은 겨울과 여름 두 차례 있다. 정기 등록 기간은 시즌 전인 1월부터 3월까지 최대 12주다. 이후 추가 등록 기간은 6월에서 7월까지로 최대 4주다. 연중 2회의 등록 기간을 두고 1차 최대 12주, 2차 최대 4주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기준으로 전 세계 공통이다.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수는 등록을 마친 다음 날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 국제 이적인 경우에는 추가 등록 기간 국제이적확인서(ICT) 발급 신청을 완료하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정기 등록이 아닌 추가 등록 기간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즌을 치르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 각 구단이 목표를 향해 승부수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잔류 등 각자의 목표를 지니고 추가 등록 기간에 임한다.자연스럽게 추가 등록 기간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건 강등권 팀이다. 연맹에 따르면 2015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수원FC(2016년), 경남FC,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이상 2019년) 등 각 시즌 강등 싸움을 벌였던 팀이 여름 이적시장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특히 2015년의 대전은 추가 등록 기간에만 11명의 선수를 데려오며 강등권 탈출에 필사적이었다. 그러나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올 시즌에도 이런 경향은 이어진다. 18일 오전 연맹 등록 선수 기준 현황을 보면 강등권에 있는 12위 수원삼성, 11위 강원FC, 10위 수원FC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 전역 선수를 제외하고 수원삼성은 김주원, 고무열, 카즈키를 영입했다. 강원은 윤일록, 투치, 야고, 가브리엘, 웰링턴을 데려오며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보강했다. 수원FC는 김재현, 로페즈, 바우테르손, 우고 고메스 등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시즌 초 극도의 부진으로 추락했던 전북현대 역시 이준호, 페트라섹, 보아텡 등 3명을 영입했다. 반면 제주는 유일하게 아직 영입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추가 등록 기간이 오는 20일까지 사흘 남았기에 추가 등록 가능성은 존재한다.또 하나의 특징은 브라질 출신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 14명 중 50%에 달하는 7명이 브라질 국적이었다. 연맹은 “‘믿고 쓰는 브라질 선수’라는 인식이 유효한 거 같다”고 분석했다.
- 윤빛가람, 6월 K리그1 가장 많이 뛴 선수...김인균, 최고 속도 1위
- 왼쪽부터 윤빛가람-김인균-김진호-김대원,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6월 한 달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윤빛가람(수원FC)이었다. 대전의 김인균은 최고 속도 1위 자리를 탈환했고, 강원FC는 김대원과 김진호를 앞세워 스프린트 거리, 횟수 부문을 휩쓸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치러진 K리그1 16~19라운드, K리그2 16~18라운드에서 축적된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12일 발표했다. 활동량 데이터는 광학 추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선수들의 전체 뛴 거리(㎞) 최고 속도(㎞/h)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를 분석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부활했다.2020년 당시에는 K리그 22개 구단이 동일한 GPS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 및 분석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모든 구단이 동일한 측정방식을 적용하게 되면서 활동량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비교와 분석이 가능해졌다. 기대득점(xG)과 아디다스 포인트, 선방지수에 이어 활동량 데이터와 패킹 지수도 도입됐다.윤빛가람은 6월 한 달 동안 K리그1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 자리에 올랐다. 6월 수원FC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윤빛가람은 46.95㎞를 뛰어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활동량이 적은 선수’라는 편견을 일축시키는 수치다.실제로 수원FC 이적 후 주장을 맡은 윤빛가람은 올해 활동량이 확연히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 4월에도 전체 뛴 거리 4위(69.97㎞)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강원의 한국영(46.51㎞), 3위는 전북의 류재문(45.5㎞)이 차지했다. 고승범(수원, 44.80㎞)과 오베르단(포항, 44.58㎞)이 뒤를 이었다.최고 속도 부문 1위는 김인균(대전)이 차지했다. 최고 속도는 선수 개인이 출장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h값으로 기록한 것이다. 김인균은 지난 4월 이후 다시 한번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김인균이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경기는 18라운드 광주전이다. 전반 종료 후 교체 투입된 김인균은 후반 19분, 광주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 아사니에게 따라붙어 골라인까지 질주했다. 김인균은 이 과정에서 최고 속도 36.69㎞/h를 기록해 2위 안현범(제주, 35.35㎞/h)을 크게 따돌렸다.포항의 두 외국인 공격수 제카와 완델손이 최고 속도 부문에 같이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제카는 17라운드 제주전에서 35.17㎞/h, 완델손은 16라운드 광주전에서 34.99㎞/h의 속도를 기록해 각각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16라운드 광주와 포항의 경기에서는 4위 허율(광주, 35.08㎞/h)과 5위 완델손, 두 명의 최고 속도 TOP5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4, 5월 두 달 동안 고재현(대구)이 독점했던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부문 1위가 바뀌었다. 사령탑 교체라는 변화를 맞은 강원 김대원이 스프린트 거리 부문 1위(2,434m), 팀 동료 김진호가 스프린트 횟수 부문 1위(117회)로 나란히 1위를 휩쓸었다.스프린트 거리 부문 1위 김대원은 6월 한 달간 2434m를 스프린트로 내달려 2위 황재원(대구, 2427m)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김진호 역시 117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해 114회를 기록한 황재원을 앞질렀다.스프린트 거리는 출장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스프린트의 속도로 이동한 총거리, 스프린트 횟수는 선수 개인이 최소 2초 이상의 시간 동안 최소 14.4㎞/h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22.68㎞/h 이상의 속도에 도달하는 경우를 1회로 쳐 계산한다.K리그2 6월 최고 속도 1위와 3위는 같은 장면에서 나왔다. 17라운드에서 부산과 김포가 만났고, 후반 10분 김포 진영으로 넘어가는 롱패스를 따내기 위해 수비수 김민호(김포)와 최건주(부산)가 전력 질주했다. 그 결과 35.89km/h로 달린 김민호가 35.79km/h로 달린 최건주를 따돌리고 수비에 성공했다. 각각 K리그2 6월 최고 속도 1위와 3위 기록에 해당한다.김포의 미드필더 서재민은 34.75㎞를 달려 전체 뛴 거리 1위에 올랐다. 지난달 경남이 강세를 보였던 스프린트 거리와 횟수 부문의 경우, 천안과 부산이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김주환(천안)이 2,054㎞, 100회로 거리와 횟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팀 박준강(1,751㎞, 83회)이 3위에 올랐다. 부산 어정원(1876㎞, 91회)과 최준(1723㎞, 77회)이 각각 2, 4위를 차지했다.
- 인도·태국 일정 마친 김동연, '신남방' 수출 교두보 깔고 귀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도와 태국 등에서 6박 8일간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김 지사는 이번 일정 중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개장 상황 점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 G-FAIR 아세안+ 지원 등 경기도의 해외 수출 전진기지가 될 현장을 두루 살폈다.또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관광체육부 장관, 방콕시장, 유엔(UN) 산하기구장, 현지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를 만나며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경제 공동체 초석도 다졌다.현지시간 3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인도 경제협력방안 및 글로벌 혁신네트워크 협의 등을 위해 인도 경제단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대중 관계 악화 대안, 인도 등 신남방시장 교두보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번 해외 일정은 최근 대중 관계 악화에 따른 경기도 수출기업들의 신남방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놨다는 것에 높은 평갈를 받는다.우선 국내 중소·강소기업들이 인도를 비롯한 서남아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해 교역하고 투자 유치를 이끌 역할의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 10월 개장 준비를 살폈다.현지시간 3일 오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IICC 현장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공사현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인도 뉴델리에 조성되며, 총면적 30만㎡로 아시아 5위(중국 제외하면 1위)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가 20년간 운영권을 수주한 인도 정부의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인 만큼 각종 국제 무역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은 국내 기업의 세계적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7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전시 개최 계획도 밝혔다.특히 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개장을 앞둔) 9월에 G20 서밋(Summit·정상회의)이 열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곳에 방문해 주셔서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10월 설립한다.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가 유치 희망서를 제출할 정도로 향후 주정부 의 협력이 기대되며, 인도 남부에 있는 카르나타카주정부 관계자가 멀리 뉴델리까지 김동연 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역대 지페어(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중 참여기업이 최대 규모였던 ‘2023 지페어 아세안+’도 6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지사 최초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태국 부총리에게 ‘일일 영업’을 하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온라인(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실적은 기업 120곳과 바이어 160곳이 연결돼 상담 365건(9910만 달러·약 1291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221건(4290만 달러·약 559억 원)이다. 오프라인(태국) 실적은 기업 107곳과 바이어 3057곳(참관 기준)이 연결돼 상담 3482건(1억2200만 달러·약 158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398건(4477만 달러·약 582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6000달러·약 142억2000만 원)이다. 총 실적은 기업 227곳과 바이어 3217곳이 연결돼 상담 3847건(2억2100만 달러·약 2879억 원)이 진행됐으며 이 중 계약추진은 1619건(8800만 달러·약 1146억 원), 계약 체결은 9건(1091만6000달러·약 142억2000만 원)이다.현지시간 6일 오전 태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G-Fair 아세안+ 개막식에 참석해 쭈린 락사나위싯 부총리 겸 상무부 장관과 전시장 시찰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인도·태국 고위급들과 스킨쉽 강화, 道 국제관계 폭 넓혀이번 해외 출장에서 김동연 지사는 한-인 수교 50주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맞아 각국 장관 등 정·재계 인사를 두루 만났으며, 유엔(UN) 산하기구장들도 접견해 ‘기후도지사’로서 기후 위기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이번 방문에서 만난 고위급 인사들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 쭈린 락사나위싯(Jurin Laksanawisit) 태국 경제부총리 겸 상무부장관, 피팟 라차킷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관광체육부장관,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태국 방콕시장 등으로 경제, 관광, 환경 등 폭넓은 의제로 대화했다.현지시간 4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 중에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 태국 방콕시장과의 만남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을 합의해 추후 반도체를 비롯한 경제와 환경 등에서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이외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Armida Salsiah Alisjahbana)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데첸 쉐링(Dechen Tsering) UNEP(유엔 환경계획) 아태사무소장, 인도·태국 현지 한국기업, 인도 경제단체·기업, 태국 관광업계 등을 만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도 현지 한국 기업인이 요청한 민원(게임업체 크래프톤의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등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김동연 지사는 “두 번째 해외 출장,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다. 지난 미국·일본 출장에서 ‘경기도 안으로(Inbound)’ 투자를 유치했다면, 이번 출장은 ‘경기도 밖으로(Outbound)’ 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라며 “인도에서는 국내 전시산업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IICC’ 현장을 둘러봤고, 태국에서는 ‘지-페어(G-fair)’ 행사로 109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뛰기도 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장관, 상공부장관, 태국 경제부총리, 방콕 시장, 관광체육부 장관,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UNEP(유엔 환경 계획) 아태사무소장, 현지 경제인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을 만났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지사’로서 세계를 만나겠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 국민의힘 지도부에 GTX 등 내년 주요예산 협조요청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와 지역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3일 오후 국회본관 245호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윤재옥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 위원장,송언석 예결위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렸다.(사진=경기도)3일 경기도는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송석준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인도 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참석했다.이날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도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가 존재하며 GTX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정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주요 사업 13건에 대한 국비 지원과 현안 사항 5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국민의 힘 지도부에 요청했다.경기도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국비 확보 필요 사업은 ‘수도권 광역철도망·도로망의 조속한 완공’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건설 △경기 남부 복선전철 건설 △경기 북부 광역철도망 구축 △국지도 건설 사업, ‘도민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보조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저출산 대응 강화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첫만남이용권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 등 총 13건이다.당면 주요 현안 건의 내용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후 계획도시 및 원도심 균형 정비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에 대한 내용이 담겼고, △GTX 조기 추진 및 다양한 신설 노선 건의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권한 확대에 수도권 포함 건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지원 요청 등의 기타 정책 건의도 함께 이뤄졌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실을 방문해 국비와 현안 지원을 건의했다.한편, 경기도는 올해 17조811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 방문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말까지 총력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다.
- 집중호우에 농가 4375ha 침수…재해복구비 지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25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농가 4375㏊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에 대해서는 이자 감면 등 금융정책도 시행한다.29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 동곡리 한 시설하우스에서 한 농민이 장맛비에 따른 침수로 상한 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응급복구 상황과 주말 호우 대비상황 점검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광주, 전남, 경북 등에 200~400mm의 비가 내린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벼, 콩, 채소류 등 4,375ha가 침수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정밀 피해조사를 통해 농작물 피해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농가에게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등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고 피해가 큰 농가에게는 농업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도 지원한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수리시설(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분야별 사전 대비 상황을 재점검하였다.특히 권 실장은 6월 27일 집중호우로 수리시설감시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 당일 농어촌공사는 감시원의 단독판단에 따른 시설물 조작·정비를 금지(공사와 협의후 조치)하고, 구명조끼, 안전대 등 안전장비 신속 공급 등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긴급 시행한 바 있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에서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상황을 최대한 사전에 예측해 주민들에게 대피 및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하고, 폭우시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실장은 “호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달라”며 농어촌공사에 “인명피해 방지대책이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내주(7월2일~7월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 일정 △3일(월) 08:30 국무회의(장관, 세종)09:3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4일(화)-△5일(수)-△6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0:00 농어업·농어촌특별원회 제17차 본회의(장관, 서울)△7일(금)14:30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및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장관, 경기 수원)◇보도계획△2일(일)09:00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아프리카 출장 결과11:00 농식품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쌀 등급 기준’ 강화11:00 생강 생산 농업인에 2023년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11:00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대학생 캠프’ 개최11:00 농식품부,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 개최11:00 ’23년 농촌형 교통모델 우수지자체 선정 결과 발표△3일(월)11:00 농식품부, 보고·듣고·즐기는 팔색조 케이푸드(K-Food)로 프랑스 7000명을 사로잡다△4일(화)08:00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11:00 기본형 공익직불 상담은 ‘1334번’!11:00 종자원, ‘진로체험 교육’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앞장 △5일(수)11:00 농식품부, 스마트축산업체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 11:00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 1단계 오픈11:00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11:00 반려동물 사료 안전성·표시사항 특별점검 추진11:00 식물성 대체식품 원재료, 국산 콩에서 찾다△6일(목)06:00 제3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 발표06:00 2023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및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개최11:00 5~6월 우박·호우 농작물 피해복구비 지원11:00 주요 위반 품목! 수도권 원산지 합동단속 집중지원!△7일(금)06:00 농식품부, 사료 제조업체 간담회 개최16:00 2023 도농교류의 날 기념식 참석△8일(토)제43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 참석 결과
- 치열한 영플레이어 경쟁, ‘유일한 기록’ 지닌 김민재의 특출함
- 김민재(나폴리)는 데뷔 시즌 영플레이어 상을 품에 안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2013년 영플레이어 상 도입 후 프로 1년 차에 수상한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최고의 샛별을 가리는 영플레이어 상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1983년 출범한 K리그는 1985년부터 2012년까지 신인 선수상을 시상했다. 수상 기준은 당해 연도 입단한 선수에게 한정됐다. 2013년부터 영플레이어 상이라는 이름으로 변화했다. 2020년부터는 K리그2에도 도입됐다.수상 기준 역시 완화됐다. ▲대한민국 국적, ▲만 23세 이하 선수,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한 시즌으로부터 세 시즌 이내, ▲해당 시즌 ½ 이상 출장 ▲과거 해당 리그 혹은 상위 리그 미수상자다. 연맹은 조건 완화의 배경으로 “더 많은 젊은 선수에게 수상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연맹은 지난 26일 열린 주간 브리핑을 통해 현재 영 플레이어 기준을 충족한 선수와 유력 후보 다섯 명을 추려 소개했다. 후반기 시작을 앞둔 현재 영플레이어 상 자격을 갖춘 선수는 총 25명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19경기를 기준으로 했다.가장 많은 영플레이어 상 후보를 배출한 구단은 FC서울이었다. 이태석을 비롯해 백종범, 김신진, 이한범으로 총 4명이 후보에 올랐다. 그 뒤를 강원FC, 광주FC, 대구FC(이상 3명)가 이었다.그렇다면 현재까지 특출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연맹은 황재원(대구), 정호연, 엄지성(이상 광주), 이호재(포항스틸러스), 이태석(서울)을 꼽았다. 황재원은 현재까지 소속팀의 전 경기에 출장했다. 또 후보 중 가장 많은 출장 시간(1,769분)을 기록하며 주축 자원임을 입증했다.지난 시즌부터 광주 중원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정호연 역시 전 경기 출장 중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해 K리그2 영 플레이어 출신의 엄지성은 최초로 K리그2, K리그1 영플레이어에 도전한다.5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호재는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로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태석은 5월 리그 전체 뛴 거리(55.88km)와 최고 속도(34.37km/h) 부문에서 모두 상위 5인 안에 포함된 유일한 선수라는 통계를 내세운다.치열한 경쟁 속 역대 수상자의 위엄이 돋보이는 기록도 있다.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민재(나폴리)는 2017년 영플레이어 상을 거머쥐었다.현재까지 10명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 중 수비수는 두 명이다. 김민재가 수비수로는 첫 수상자였고 2021년 설영우(울산현대)가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민재가 보유 중인 유일한 기록도 있다. 바로 데뷔 시즌 영플레이어 수상이다. 수상 기준이 데뷔 3년 이내로 늘어나면서 조금 더 경험이 많은 선수의 수상 확률이 높았다. 김민재는 아랑곳 없이 프로 1년 차에 실력으로 입증했다. K리그 데뷔 시즌에 29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영플레이어 상과 함께 리그 베스트11, 리그 우승까지 해냈다.김민재의 데뷔 1년 차 영플레이어 수상 기록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올 시즌 수상 조건을 충족한 후보 중 프로 1년 차는 박세진(대구), 김대환(제주유나이티드), 이상민(수원삼성), 이대광(수원FC)으로 총 4명이다. 네 선수 모두 연맹이 추린 유력 수상 후보 5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의 압도적이었던 데뷔 시즌 존재감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진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