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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두리 "안정적인 수비 & 파괴적인 공격력 보여주겠다"
- [노컷뉴스 제공] ‘아우토반’ 차두리(26·FSV 마인츠05)가 돌아왔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아드보카트호 최종 승선자 명단에서 제외됐던 차두리가 대표팀 합류를 위해 2일 독일에서 입국했다. 지난해 11월16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이래 11개월만의 대표팀 복귀다. 2일 오후 1시10분경,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차두리의 표정은 밝았다. 차두리는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왔다”며 “공격수로 대표선수가 되었는데, 수비수로도 대표팀에 선발되니까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현재 소속팀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중인 차두리는 새로운 포지션에 대해 “한번에 뭐든지 완벽하게 되진 않겠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되고 좋아지는 것 같다”며 “초반에는 수비를 잘 하는데 중점을 뒀고, 점차 나아지면서 수비에서의 공격가담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일월드컵 직전인 지난 5월, 전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마인츠로 이적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 수비수로의 변신에 성공, 지난 1일 열린 FC 뉘른베르크와의 2006~200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차전 원정경기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대표팀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팀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감과 컨디션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차두리는 대표팀내 포지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특히 차두리는 현재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주전자리를 꾀차고 있는 송종국(수원)과의 경쟁에 대해 “종국이형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고 기술이 뛰어나다. 볼 연결에 군더더기 없다”고 말한 뒤 “그러나 나는 몸싸움, 스피드에서 강점이 있고, 공격가담 시에는 공격수로 뛰었던 경험을 살려 파괴력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한편 차두리는 오는 5일 파주 NFC(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터)에 소집되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오는 8일 가나 평가전 및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예선전 출격을 준비한다.(이하는 차두리 인터뷰 1문1답)- 기분좋은 귀국인데.▲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왔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새로운 포지션에 잘 적응하고 있고, 매주 경기에 나가기 때문에 굉장히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월드컵 때는 방송해설을 했는데, 다시 대표팀에서 뛰게 되니 기분이 어떤가.▲ 많이 뛰고 싶었다. 월드컵을 보면서 ‘내가 가운데 섰으면 어떻게 했을 거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수비수로 변신을 했는데.▲한번에 뭐든지 완벽하진 않겠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되고 좋아지는 것 같다. 초반에는 수비를 잘 하는데 중점을 뒀고, 점차 수비가 안정되면서 수비에서의 공격가담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수비수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공격수로도 대표가 되고, 수비수로도 대표선수가 되니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긴다. 독일에서 좋은 선수들과 싸우면서 경험을 쌓았는데,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베어벡호를 어떻게 보나.▲ 아직 훈련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말하긴 이르다. 그러나 베어벡 감독은 2002년부터 알고 지내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축구,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 잘 맞을 것이라 본다.- 아버지(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와 자주 통화하나.▲ 요즘에는 축하 전화하느라 바쁘다. (수원이) 경기에만 나가면 이기니까… 또 내가 매주 경기에 출전하고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아버지 마음이 많이 편해지셨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데.▲ 어느 포지션이나 경쟁하는 것은 같다. 잘하는 사람이 뛰는 것이므로, 최선을 다하겠다.- 수비수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는데.▲ 잘하는 모습, 수비수로서 안정적으로, 뒤에서 쉽게 뚫리지 않는 모습, 그리고 틈틈이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 보이고 싶다.- 월드컵에서 뛰지 못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나.▲ 마음이 많이 아팠고, 그걸 계기로 다른 입장에서 축구를 보게 됐다. 축구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거 같다. 대표팀에 발탁 안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시기하고 미워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주위에서 많이 아껴주더라. 굉장히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 위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공격수와 수비수, 어떤 포지션이 더 잘 맞나.▲ 수비가 더 맞는 거 같다. 공격수로도 나를 원하는 팀이 있었지만 내 판단에 수비수가 더 맞다고 생각해 마인츠를 선택했다.- 포지션 경쟁에 있는 송종국 선수와 자신을 비교한다면.▲ 종국 형은 안정적으로 경기하는 선수다. 기술이 뛰어나고 볼 연결시 군더더기 없다. 나는 몸싸움, 그리고 스피드가 강점이라 생각한다. 또 공격가담시에는 공격수로 뛰었던 경험을 살려 파괴력있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 노련함으로 패기를 잡아라
- [레버쿠젠=스포츠월드 제공] ‘노련한 한국, 패기의 스위스.’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23명의 태극전사들의 평균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출전 횟수는 42회. A매치 99회 출장해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둔 이운재(수원 삼성)를 비롯해 이영표(토튼햄 핫스퍼·87회), 설기현(울버햄프턴), 김남일(수원·이상 68회), 이천수(울산 현대), 최진철(전북 현대·이상 64회), 안정환(뒤스부르크·63회) 등 2002한일월드컵을 뛰었던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여기에 박주영(FC 서울), 이호(울산 현대) 등 이번이 첫 월드컵 무대인 신예들도 가담했다.한국 대표팀도 평균연령 26세로 젊은 편에 속하지만 스위스는 2006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연소(평균 연령 24.8세)팀. 그만큼 A매치 경험은 한국에 비해 떨어진다. 또 A매치에 10번도 채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9명이 포함돼 평균 25회 정도의 A매치에 출전했다. 이는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를 겨냥해 미래의 스위스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을 대거 발탁했기 때문이다. 야코프 쾨비 쿤 스위스 감독은 2002년 유럽청소년(17세 이하) 선수권 우승을 견인했던 필리페 센데로스(21·아스날), 요한 주루(19·아스날), 트란퀼로 바르네타(21·바이엘 레버쿠젠) 등을 23명의 엔트리에 포함시켰다.하지만 방심은 금물. 스위스에도 요한 포겔(AC밀란), 파트리크 뮐러(올랭피크 리옹), 알렉산더 프라이(렌) 등 각 포지션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 또 스위스 선수들의 대부분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이른바 ‘빅 5 리그’에서 뛰고 있다. 23명 중 15명이 빅 5리그에서 뛰고 있고, 나머지 선수들도 스위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 등에서 뛰는 유럽파인 만큼 선수 개인의 기량으로는 한 수 위인 것으로 평가된다.
- ''나이트는 우리가, 룸살롱은 너희가..''
- [오마이뉴스 제공] ▲ 김영광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 ⓒ 오마이뉴스 남소연조폭의 연합, 수사도 연합하면 안 되겠니? / 편정아 기자 조직폭력배 수사를 전담했던 김영광(41·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는 '21세기 대한민국 깡패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국차원의 연합화를 꼽았다. 김 검사는 22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쟁보다는 타협과 공존이 유리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 조폭들의 연합화가 10년 이상 계속되면서 결속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모든 조직이 하나로 돼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조폭이 한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 지역으로 도피를 해도, 전국적으로 연합화가 돼 있어 범인검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김 검사는 또 "플리바게닝(자백감형제)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잡혀온 조폭이 조직(배후)을 자백하는 게 더 불리한 상황"이라며 "플리바게닝 도입이 필요한데, 사법개혁추진위에서 논의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조직폭력배, 범죄단체에 대한 근원적인 수사는 어떤 경우에도 검·경 합동으로 해야 한다"면서 "그런데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맞물려 잘 안 돌아가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김 검사는 지난 2월 검찰 인사 전까지 5년간 대구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직폭력범죄 전담부에서 근무했다. 그와의 인터뷰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다."조폭 피해자도 협조 안 한다, 얼마나 보복이 무서웠으면"- 조폭 전담 검사는 어느 정도 되나?"마약·조직범죄부는 서울·부산·대구·광주·수원·인천 등 6개 지검에 설치돼 있다. 한 지검당 평균 4명씩 25명이고, 그 중 15명 정도가 조폭 전담 검사다. 작은 도시의 경우 조폭 담당 검사가 특수부나 형사부에 1명씩 배치돼 있다. 다 따져보면 35명 정도 되는 것 같다. 인원을 좀 늘려주면 기획 수사가 많아지고 수사가 활성화되겠지만, 검찰 전체 인원 배치도 고려해야 한다."- 검사가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 조폭들을 다 잡아들일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힘들다. 과거에는 압수수색 등의 절차를 무시하는 경우도 많았고, 조폭 수사의 특성상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조폭이라는 것이 입증되면 바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좋겠는데, 어떤 판사는 나와 같은 생각이지만 어떤 판사는 일반 형사범과 비슷한 기준을 제시해 구속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았다. 가령 강남에 J나이트클럽이라는 유명한 곳이 있는데, 사장이 광주 신학동파 자금책이었다. 여기가 장사가 잘 되니까, 천장 아래에 벽을 따라 계단을 이용한 2층 룸을 만들었다. 구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이다. 그렇다고 큰 건축법 위반도 아니지만, 당시 2층 룸 만든 것으로 3명을 구속시켰다. 검사가 마음만 먹으면 됐고, 법원에서도 영장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 그 사건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면 90%는 안 나올 것이다. 세상이 바뀌면서 그런 것도 바뀌고 있다."- '조폭 수사가 모든 수사의 기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조폭 수사 자체가 어렵다는 뜻인데, 어떤 점이 힘든가. "가장 큰 어려움은 피해자도 수사에 협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구지검 있을 때 일이다. 조폭끼리 술먹고 싸우다가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팔을 깨진 맥주병으로 베었다. 팔을 베인 친구에게 피해자 진술을 해달라고 했더니, 자기들 말로는 '가오(체면)가 있지, 깡패들 사이에서 한 것이고 합의까지 다 본 것을 어떻게 얘기하느냐, 와서 잡아가라'는 식이었다.한 달 뒤 팔 베인 친구와 그 부인이 다른 혐의로 구속됐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수사에 협조 안 하면 부인에 대한 신변처리도 모르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얘기를 하더라. 어쨌든 그렇게 피해자 진술을 다 받았는데, 이미 가해자는 낌새를 채고 서울로 도망갔다. 지금도 못 잡고 있는데, 조금 있으면 공소시효가 끝난다.장안파, 이글스파 사건의 경우에도 술집 주인들에게 피해자 조서를 받아야 하는데 거의 협조를 안 했다. 그래서 빙산의 일각만 기소하게 된다. 처음에는 피해자가 뭣 모르고 진술을 한다. 매달 깡패들에게 얼마를 줬다고 하면, 그 깡패를 잡아넣는다. 그러나 법정에 가면 업주가 또 말을 바꾼다. 그렇게 되면 검찰은 깡패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업주를 위증으로 인지해야 한다. 피해자를 피의자로 만드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피해 업주를 설득하면 도망가버린다. 업주가 얼마나 보복이 무서웠으면 그렇게 하겠나."ⓒ 오마이뉴스 남소연- 조폭은 일반적으로 주거가 불분명해서 검거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깡패들도 세상이 변하니까, 다른 적대적인 조직과 싸우는 것보다는 연합을 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걸 알게 됐다. 과거에는 칼부림 사건이 났을 경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한 명, 혹은 두세 명이 총대를 메고 감옥에 들어갔다. 그러면 조직은 그 깡패 옥바라지하고, 가족들 좀 도와주면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변호사 비용부터 가족들이 요구하는 돈까지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든다.장사가 잘 되는 나이트클럽이 있고, 그 옆에 룸살롱이 2~3개 있다면 과거에는 한 조직이 다 먹었다. 지금은 '나이트클럽은 우리가 먹고, 룸살롱은 너희가 먹어라' 하면서 나눠먹기를 한다. 안 싸우는 게 경제적으로도 낫고, 조직원들도 다치니 않으니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조폭이 전국적으로 연합화되고 있다. 자기들 사이에서 인정하는 조직에 소속됐다는 것만 확인되면 나이순으로 쫙 서열을 매긴다. 그것이 현재 '21세기 대한민국 깡패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100% 가까이 그렇게 돼 있다. 교도소에 있으면서도 서열이 정해진다. 깡패라는 것만 인정되면 '무슨 파'는 소용없다. 경쟁보다는 타협과 공존이 유리해졌다는 것을 알게 됐고, 10년 이상 연합화가 계속되면서 결속력이 더 강화되고 있다.모든 조직이 하나로 돼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서울로 도망갔다는 깡패는 잡을 방법이 없다. 물론 100% 완전히 연합된 것은 아니다. 패싸움이 한 번씩은 일어난다. 최근 부산 장례식장 사건의 경우 칠성파와 반칠성파, 칠성파에 반대하는 신20세기파나 영도파 등이 결성해서 한번 붙은 것인데, 희귀한 사례다." "싸우는 것보다 연합이 유리하다... 모든 조직이 하나로"- 피고인 잡는 것도 어렵지만 지시내린 두목을 잡는 게 더 힘들지 않나."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플리바게닝(자백감형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피고인과 검사가 일종의 딜(거래)을 하는 것인데, 가장 먼저 도입되어야 할 분야가 마약과 조폭 수사다. 지금은 플리바게닝이 법제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잡혀온 피고인이 조직을 부는 게 더 불리하다.얼마 전 봉천동파 두목이 칼에 찔려죽었다. 나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 법원에서는 징역 12~15년 정도가 선고될 것 같다. 만약 플리바게닝이 없는 상황에서 피고인에게 '너, 조직 차원에서 죽였지'라고 물었을 경우 피고인이 '부두목이나 행동대장이 시켜서 제가 찔렀다'고 말하면 피고인은 90%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조직적인 살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고인 입장에서는 배후를 얘기할 필요가 없다. '빌려준 돈 안 갚아서 우발적으로 찔렀다'고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지, 왜 자처해서 조직 범행이라고 하겠는가.미국처럼 플리바게닝이 적용되면 피고인이 자백하는 조건으로 검사와 변호사가 징역 5년으로 합의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플리바게닝 도입에 찬성하지만 사개추위에서는 부정적인 것 같더라. 아직 국민이 검사나 변호사를 못 믿기 때문이다."- 조폭 수사의 경우 경찰과 검찰이 겹치는 경우가 있다. 민생치안의 문제라면 조폭에 대한 1차 수사는 경찰에 맡겨야 하는 것 아닌가."검찰은 머리는 있는데 팔다리가 없고, 경찰은 팔다리가 있는데 머리가 없다. 서울중앙지검에 유일하게 조직폭력 전담 검·경 합동수사본부라는 조직이 있다. 영등포남부동파, 장안동파, 이글스파 사건 모두 혼자 한 것이 아니라 검·경이 합동으로 수사했다.살인 사건이나 단발적인 것은 현재 경찰이 하고 있고, 경찰이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조직폭력배에 대한 근원적인 수사, 범죄단체 수사는 어떤 경우에도 검·경 합동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와 맞물려 잘 안 돌아가는 게 안타깝다.조직폭력배 수사는 좀 특이하다. 경찰에서 100% 처리를 못하고, 검찰이 그 부분을 직접 수사하는 것이다. 검찰은 지능적인 부분만 하고, 전반적인 조폭 수사는 지금도 경찰이 하고 있다. 검찰에 조직폭력 전담 검사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조폭의 준동을 제압하는 것 아니겠나. 지금까지 경찰 자체에서 조폭 거물 두목을 직접 수사해 구속시킨 예는 거의 없다." - 조폭이 기업화되고 있다면 외사부나 금융조사부 등 특수부 영역과 중첩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과거 강력부 수사방식으로는 조폭 수사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동대문 굿모닝시티 사건 당시 윤창렬씨의 경우 깡패 자금을 많이 썼고, 한편으로 깡패들을 꽤 거느리고 있었다. 특수부는 큰 돈의 흐름만 찾고, 우리는 작든 크든 깡패의 흐름을 찾다보니까 보완이 됐다. 당시 특수부에서는 돈 흐름으로 윤씨를 처벌하고, 우리는 윤씨가 깡패 돈을 쓰다가 피해당한 게 있어서 깡패들을 처벌했다. 그런 식으로 수사를 협조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가야 한다. 중첩이 돼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부서간 정보교환이 얼마나 활성화되느냐가 관건이다."ⓒ 오마이뉴스 남소연김영광 검사가 맡은 주요 조폭수사 사건 - 속칭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관련 전담 지휘검사 (2002년 대구지검) -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관련 합동 수사참여 (2003년 대구지검) -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출장마사지를 빙자한 윤락업주 사건 (2003년 대구지검) - 폭력조직 영등포남부동파 범단 관련 조직원 41명 구속 사건 (2004년 서울중앙지검) - 폭력조직 장안동파 범단 관련 조직원 25명 구속 사건 (2004년 서울중앙지검) - 해외원정 카지노 도박과 관련하여 연예기획사 대표, 조직폭력배 등 13명 구속 (2004년 서울중앙지검) - 200억대 사기도박 사건 (2004년 서울중앙지검) - 폭력조직 이글스파 범단 관련 조직원 31명 구속 사건 (2005년 서울중앙지검) - 동대문 대규모 상가 개발과 관련하여 0.2평을 알박기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 (2005년 서울중앙지검) - 유명 연예인이 포함된 강남 카지노바 단속 (2005년 서울중앙지검) <!-- update : 2006-03-24 오전 9:46:53--><!-- update : --><!-- 관련기사 시작 -->관련기사- [조폭 20문20답] "장동건이 가장 조...- [인터뷰2] "조폭은 배신의 세계... ...<!-- 관련기사 끝 -->
- 주요기관 행사계획(8.18~8.23)
- [edaily 양효석기자]
◇8월18일(월요일)
-재경부:국무회의(부총리, 10시30분)
-금감위:금감위·증선위 합동간담회(부위원장, 14시30분)
-산자부:외투기업간담회(장관, 15시30분)
-민주당: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국무총리 재경 산자 예산처 민주당 등, 17시30분 총리공관)
◇8월19일(화요일)
-재경부:한국기자협회 창립기념 리셉션(부총리, 18시30분 프레스센터)
-예산처:재정집행특별점검단 회의(차관, 15시)
-한 은:경제동향간담회(7시30분)
-산자부:중앙안전대책위원회(장관, 15시 총리실)
-과기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장관, 16시)
-노동부:국회본회의(장관, 14시)
-복지부:국민연금제도공청회(장관, 13시30분 전경련회관)
-농림부:농업기반공사 업무보고(장관, 14시30분)
◇8월20일(수요일)
-재경부:세제발전심의위원회(부총리, 15시30분 은행회관)
-산자부:임시국회 업무보고(장관, 10시 국회)
-과기부: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장관, 15시)
-농림부:농협중앙회 업무보고(장관, 10시30분)
◇8월21일(목요일)
-재경부:차관회의(차관, 14시)
-한 은:금통위 본회의(9시30분)
-산자부:수원 천안지방 출장(장관)
-농림부:해외출장(장관, ASEAN+3)
◇8월22일(금요일)
-재경부:차세대성장동력보고회(부총리, 10시30분 청와대)
-예산처: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차관, 7시30분 은행회관)
-금감위:금감위 정례회의(위원장, 10시)
-산자부:상임위 법안의결(장관, 10시 국회)
을지국무회의(장관, 16시30분)
-노동부:경제정책조정회의(장관, 10시)
◇8월23일(토요일)
-과기부:로캄 독일 티쎈크루프Tech 회장 접견(장관, 11시)
- 주요기관 행사계획(6.15~6.21)
- [edaily 김희석기자]
◇6월16일(월요일)
-예산처:간부회의(장·차관, 09:00. 장관실)
-공정위:간부회의(정·부위원장, 09:30. 대회의실)
-한 은:한은법중개정법률안에 관한 공청회(14:00. 국회 재경위 대회의실)
-산자부:당정협의(장관, 07:30. 국회귀빈식당)
국회 산자위(장·차관, 10:00. 국회)
2010동계올림픽유치 간담회(장관, 17:00. 국무총리실)
◇6월17일(화요일)
-재경부:국무회의(부총리, 09:00. 청와대)
보훈원 방문(차관, 16:00. 수원)
-예산처:국무회의(장관, 09:00. 청와대)
공공노조위원장단 면담(장관, 15:00. 접견실)
주무국장 간담회(차관, 08:50. 집무실)
-공정위:국무회의(부위원장, 09:00. 청와대)
국회정무위(위원장, 09:00 부위원장, 12:00. 국회)
한경와우TV방송(부위원장, 19:30)
-한 은:제20회 임시국회업무보고(10:00. 국회재경위 대회의실)
-산자부:국무회의(장관, 09:00. 청와대)
중기청 업무보고(장관, 09:00. 장관실)
방송계획 업무보고(장관, 16:00. 장관실)
베트남 산업부차관 접견(차관, 09:00. 차관실)
◇6월18일(수요일)
-예산처:간부회의(장관, 09:00. 집무실)
실국별 업무점검회의(장관, 16:00. 집무실)
국가균형발전위 전남 토론회(차관, 10:00.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광주보훈병원 방문(차관, 10:30. 광주)
-산자부:법안심의(장관, 14:00. 국회)
산자위(차관, 10:00. 국회)
전자거래정책협의회(차관, 15:00. 대회의실)
-정통부:IT테크노마트 2003(정보통신연구진흥원주관, 18일~ 21일.코텍스3층 대서양홀)
◇6월19일(목요일)
-재경부:인간개발연구원 조찬강연(부총리, 07:00. 롯데호텔)
차관회의(차관, 14:00. 중앙청사)
-예산처:간부회의(장·차관, 09:00. 장관실)
정부투자기관운영위(장관, 15:00. 대회의실)
대구방송(지역경제활성화)토론회(차관, 14:00. 대구)
-공정위:표준협회 조찬강연(위원장, 07:00. 신라호텔)
차관회의(차관, 14:00. 중앙청사)
-산자부:로이터 인터뷰(장관, 09:30. 장관실)
국회 과기정위원회(장관, 11:00. 국회)
주요기업 노사담당 임원회의(차관, 07:30. 팔레스H)
차관회의(차관, 14:00. 중앙청사)
◇6월20일(금요일)
-재경부:재경위(부총리, 14:00. 국회)
경제차관간담회(차관, 15:00)
-예산처:간부회의(장·차관, 09:00. 장관실)
-공정위:국장회의(차관, 09:30. 소회의실)
출입기자단간담회(부위원장, 11:40. 기자실)
-산자부:국회 법안의결(장관, 10:00. 국회)
중장기 에너지정책토론회(장관, 14:30. 코엑스)
산자위(차관, 10:00. 국회)
◇6월21일(토요일)
-예산처:간부회의(장·차관, 09:00. 장관실)
-공정위:ICN출장(위원장. 15:00)
- (가판분석)4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안근모기자] ◇헤드라인
-경향: 야, 집단소송제 수용..남소 방지대책 등 수정안 내주 국회제출
-동아: 서울 강남구 투기지역 지정..광명시 함께 이르면 내달초
-조선: 미 "북 핵포기 대가 없다"
-한겨레: 뉴욕타임스 "미, 북 체제보장 방안 모색"
-한국: 공직사회 신종뇌물 극성..출장비 입원비 축의금 학비보조
-매경: 서울 강남 투기지역 지정추진
-서경: 한나라, `집단소송` 전격수용..분식 1∼2년 유예 및 남소방지 조건
-한경: 정부 노동정책 방향 튼다..노조 유화노선서 원칙·법 중시 급선회
◇주요기사
(건교부 주택시장 안정대책)
-강남·광명 투기지역 지정키로..대전 서·유성은 과열지구(한경)
-강남 등 투기지역 추진(서경)
-재건축발 집값 연쇄급등 차단(매경)
-강남·수도권 남부 등 확대지정 현지조사
-투기지구, 시세차익 51%까지 양도세(동아)
-"재건축"..과천 집값 날고, 수원 전세값 뛰고(한경)
-서울 재건축 아파트, 평당 2000만원 넘었다(한국)
-집값 급등 부채질 하는 재건축(서경 사설)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성적 저조해도 전략사업 공격투자 지속(한경)
-`실적바닥` 기대확산..반도체 경기가 관건(한경)
-복합 악재에도 실적 세계최고.."2분기 전망은 밝아"(서경)
-실적, 이미 주가 반영(서경)
-"2분기부터 실적호전"..실적 쇼크에도 주가급등(매경)
(한나라, 집단소송제 수용)
-분식정리 시간줘 기업위축 예방(서경)
-분식회계 조항 1∼2년 유예 가능성(매경)
-남소 안전장치 기준이 최대 관건(경향)
-이코노미스트誌 "한국 재벌개혁 절반밖에 진행안돼"(한겨레)
-UBS워버그 이사 "재벌계열 투신운용, 지배구조 개선 걸림돌"(한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지배구조 열악 탓"..지배구조 국제세미나(경향)
-"우리사주 힘모아 지배구조 바꾸자"..현대·기아·쌍용차 우리사주조합 연합체(한겨레)
-고 총리 "금융사 자산운용 규제 재검토"(매경)
-기업 준조세 원점서 재검토..고 총리 주재 규개위(한경)
-국세청, 납세자 강제소환 조사 추진(조선)
-철도노조 20일 전면파업..열차·전철 운행중단 비상(조선)
-철도노사 협상난항 대란비상(한국)
-"철도노조 열차 정지땐 구속"(동아)
-헌대·기아차 임단협 험로 예고(한국)
-주5일제 노사 재협상..국회 중재로 내주부터(한겨레)
-증시훈풍..주가연동예금 휘파람(한경)
-보험업계 감원 칼바람 다시 부나..금호생명 희망퇴직, 현대해상 100명 퇴사(한경)
-농협공제, 농협생명·농협손보로 개명, 공격 영업(매경)
-백화점 카드도 연체율 급증(매경)
-스페셜리스트 새치기 거래..미 증시 또 스캔들(한경)
-SK(주) 지분법 평가손 급증..상반기 4000억 달할 듯(한경)
-SK(주) 보유 해운주식 1600억 손실처리 불가피..불똥 튀나(매경)
-자동차 재고 떨어내기 비상..GM대우 무이자 할판, 현대·기아도 판촉(매경)
-2억3000만원짜리 BMW 4일새 30여대 계약.."없어서 못판다"(한경)
-"NHN, 검색서비스 1위, 야후 제쳐"..랭키닷컴 조사(서경)
-외환 보유액 감소속 외채 2개월 연속 증가..심상치 않다(서경)
-아시아 국제통화 위안화 부상할 듯..코트라 보고서(매경)
-미 "핵포기-체제보장 동시에 논의 가능"(경향)
-미 "북핵 동결아닌 해체돼야"(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