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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용 감독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 [수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응용 전 한화이글스 감독이 마지막 지휘봉을 잡았다. 18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KBO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한 뒤 1이닝 동안 나눔 올스타팀(넥센, NC, LG, KIA, 한화)을 1이닝 동안 이끌었다. 그의 시구는 애제가 선동열 전 KIA 감독이 받아 더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은 공로패를 제작해 김 전 감독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김응용 감독은 “ 어제 한숨도 못 잤다”면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현역 때 따뜻한 말 한마디 없이 만날 다그치기만 하다가 좋은 자리를 후배들이 마련해줬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시구 행사를 마친 후 팬들에게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힌 것에 대해선 “일상적인 생활을 하겠다는 것이다. 유니폼 벗은 지 1년도 안 됐는데 그간 고생을 많이 해서 충전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감독은 정규시즌 통산 2935경기에 출장해 1567승 68무 1300패의 성적을 남겼다. 김 감독은 “최다승 감독은 오래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거다. 그것보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한국시리즈 10번 우승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현역 시절 가장 잊지 못할 장면으로 역시 우승 장면을 꼽았다. 김 감독은 “역시 처음이 좋은 거다. 해태에서 처음 우승할 때와 삼성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때가 시민이나 선수들이 제일 감격스러워 하더라”고 말했다. 지도자로 본 역대 최고 투수와 타자에는 선동렬과 이종범을 꼽았다. 김 감독은 “선동열이 역시 제일 좋은 투수였다. 타자로서 삼박자 갖춘 선수는 이종범이 그래도 제일 기억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2015.07.18 I 박은별 기자
승엽-병호, 전반기 대기록 함께 썼다
  • 승엽-병호, 전반기 대기록 함께 썼다
  • 박병호(왼쪽)와 이승엽(오른쪽). 사진=넥센/삼성[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막내 구단 kt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꿈에 그리던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의 시작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화려한 막을 올렸다. 그로부터 3개월여가 흐른 지금, KBO 리그는 1위 삼성부터 5위 한화까지 5.5게임차에 불과할 만큼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순위싸움 중이다. 극적인 명승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역사의 순간들 또한 탄생했다.그 중에서도 전반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KBO 리그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이승엽의 400홈런을 꼽을 수 있다. 이승엽은 6월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20m 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KBO 리그 첫 400홈런과 함께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동시에 달성했다. KBO 리그 홈런 역사의 산 증인인 이승엽은 그 후 5개의 홈런을 더 추가해 현재 통산 405홈런으로 통산 홈런 수를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 통산 3,400루타 또한 2번째로 달성하면서 팀 선배이자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의 통산 최다 루타(3,879루타)에도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이승엽이 이끌어 온 삼성 또한 팀 기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삼성은 5월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자욱이 만들어낸 홈런으로 최초의 팀 통산 4,000홈런 고지에 올라섰고 그 밖에도 통산 37,000안타, 57,000루타, 19,000타점 등을 모두 최초로 달성하며 전통의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올 시즌에는 이승엽을 비롯한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포수에서 지명타자로 변신, 화려한 선수생활의 2막을 보내고 있는 홍성흔은 6월 14일 잠실 NC전에서 역대 5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하였고, 리그를 대표하는 또 다른 우타자인 NC 이호준은 6월 18일 수원 kt전에서 39세 4개월 10일의 최고령 기록으로 8번째 300홈런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NC의 타선을 이호준이 이끌었다면 마운드는 손민한이 지켜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복귀한 손민한은 6월 24일 마산 KIA전에서 40세 5개월 22일의 최고령 기록으로 13번째 120승을 달성하며 2008년 이후 7년 만에 시즌 10승을 노리고 있다. 노장 투수의 활약은 불펜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삼성의 수호신으로 돌아온 임창용은 3월 31일 수원 kt전에서 역대 4번째로 200세이브 고지를 정복하였으며 5월 25일 광주 KIA전에서는 15번째로 600경기에 출장하는 등 올 해도 변함없이 삼성의 뒷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이승엽의 뒤를 잇는 차세대 거포 넥센 박병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열린 7월 16일 포항 삼성전에서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2012년 이후 4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 우즈(두산)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더욱 특이한 점은 박병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에 30홈런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역대 그 어떤 거포들도 이룬 적이 없는 최초의 기록이다. KBO 리그에서 전에 없던 진기록이 전반기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임창용과 함께 삼성의 불펜을 두텁게 지키고 있는 안지만은 중간투수로서 홀드 기록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지난해 류택현(LG)의 최다홀드 기록을 경신했던 안지만은 6월 2일 포항 롯데전에서 최초로 150홀드를 달성하였으며, 올 시즌 14번째 등판 경기였던 4월 30일 대구 LG 전에서 최소경기 10홀드 신기록, 시즌 34번째 등판경기였던 7월 5일 대구 LG전에서 최소경기 20홀드 신기록을 연이어 세우며 홀드 기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올 해 더욱 돋보였다. NC 테임즈는 4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당겨쳐서 우전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밀어쳐서 좌중간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테임즈는 세번째 타석에서 우월홈런, 네번재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마침내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선상의 3루타를 만들어내며 역대 17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만들어냈다.테임즈가 사이클링히트를 친 그 날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마야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진기록도 나왔다. 지난해 NC 찰리에 이어 2년 연속 노히트노런이 기록되었다. 9이닝 동안 단 3개의 볼넷 만을 허용하고 KBO 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넥센의 강타선을 잠재운 마야는 KBO 리그 역대 12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두 외국인 선수는 KBO 리그에서 동일 날짜에 사이클링히트와 노히트노런을 동시 달성한 최초의 선수들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이 밖에도 올 시즌 4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여 한화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6월 28일 문학 SK전에서 역대 2번째로 감독 통산 2,400경기에 출장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며, KIA 이범호는 올 시즌 2개의 만루홈런을 더해 통산 12개로 은퇴한 심정수(삼성)와 함께 KBO 리그 최고의 만루 사나이가 되었다. 형제가 함께 KBO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LG 나성용과 NC 나성범은 6월 2일 마산 경기에서 만나 동시에 홈런을 달성하며 형제간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였다. 한 경기 형제 동시 홈런은 역대 2번째이며, 서로 상대팀으로 만나 홈런을 쳐낸 경우는 최초이다.형제마저 물러설 수 없게 만드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2015 KBO 리그는 매 경기 접전이 벌어지면서 끝내기 기록 또한 여느 해보다 풍성하게 나왔다.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넥센 서건창이 역대 3번째 개막전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후 현재까지 KBO 리그에서는 39번의 끝내기 승부가 나왔다. 그 중에서도 KIA 이홍구는 4월 23일 광주 롯데전에서 역대 17번째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015.07.17 I 정철우 기자
  • 올스타전, 김응용 전 감독 시구자로 나선다...시포는 선동열 전 감독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는 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시구자로 김응용 전 감독을 선정했다.1983년 해태타이거즈 사령탑에 오르며 KBO 리그에서 첫 지휘봉을 잡은 김응용 감독은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를 거치며 지난해까지 KBO 정규시즌 통산 2,935경기에 출장해 1,567승 1,300패 68무를 기록하여 KBO 리그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했다.김응용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는 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두차례 우승과 한차례 준우승을 이끌어 삼성라이온즈를 KBO 리그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시켰으며 지난 30여 년 동안 KBO 리그 현장에서 활동하며 훌륭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한국야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기도 했다.KBO는 김응용 감독이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한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이번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했으며 10개 구단 감독들도 이 날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O 리그 감독을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과 수많은 야구팬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에서 진행될 이번 시구는 지난해 박찬호의 시구에 이어 또 다른 의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해태·삼성시절 선수와 코치로 함께 활동했던 선동열 전 감독이 시포자로 나서 스승의 공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2015.07.17 I 정철우 기자
이승엽,올스타전 홈런왕도 손에 쥘 수 있을까
  • 이승엽,올스타전 홈런왕도 손에 쥘 수 있을까
  •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1999년 이후 16년 만에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팬들은 물론 감독, 코치,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부를 겨루는 무대인 만큼 그에 걸맞는 진기록도 다양하다. 뜨거운 한 여름의 승부에 앞서 주목해봐야 할 기록들을 정리했다. △24승 14패, 드림 올스타(동군/이스턴) 통산 전적 절대 우세!이스턴(동군) - 웨스턴(서군) 올스타에서 각각 드림과 나눔 올스타로 새롭게 태어난 양 팀은 전적에서 드림 올스타가 24승 14패(1999~2000 드림/매직 제외)로 절대 우위에 있다. 지난해 광주에서 13대2 대승을 거둔 나눔 올스타가 2002년과 2003년 서군 2연승 이후 12년 만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막내 kt가 가세한 드림 올스타가 지난해 대패를 설욕하고 나눔 올스타의 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양준혁 15회.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2015 올스타 선수 중 최다 임창용 “10회 선정”KBO 리그 ‘기록의 사나이’ 삼성 양준혁은 올스타전에서도 숱한 기록을 남겼다. 양준혁은 올스타전에 무려 15회나 선정됐다. 베스트로 12회, 감독추천선수로 3회 선정됐다. 기록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그는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베스트로만 보면 KIA 이종범이 13회로 가장 많이 선정됐다. 2015 올스타 중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마무리투수 베스트로 선정된 삼성 임창용이 최다로, 베스트와 감독추천선수 각각 5회씩 총 10회 선정됐다. 뒤이어 삼성 이승엽이 베스트로만 9회, 롯데 강민호가 감독추천선수 1회 포함 총 9회 선정되어 2015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이승엽, 올스타전 홈런왕, 생애 첫 미스터 올스타에도 도전!KBO 리그 최초 400홈런의 주인공이자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로 2015 올스타에 선정된 이승엽은 정규시즌에 이어 올스타전에서도 홈런왕에 도전장을 낸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통산 9경기에 출장, 3홈런을 기록 중으로 최다는 롯데 김용희(현 SK 감독)와 양준혁, 두산 홍성흔 3명이 기록한 4홈런이다. 또한 KBO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까지 거머쥔 이승엽도 못 해본 것이 있다. 바로 올스타전 MVP다. 역대로 이 세가지 MVP를 모두 석권한 선수는 이종범과 두산 우즈 둘 뿐이다. 올스타전 최다 홈런과 함께 생애 첫 올스타전 MVP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 지 이승엽의 타석에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올스타 최고령 투수 손민한, 통산 최다 승리 -1, 최고령 승리투수 도전!200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된 NC 손민한의 나이는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8일(토) 기준으로 40세 6개월 16일이다. 역대 올스타로 선정된 투수 중 최고령이다. 타자는 2010년 감독추천선수로 선정된 양준혁으로 당시 나이 41세 1개월 28일. 올스타전에 총 8경기 출전 경력이 있는 베테랑 손민한은 통산 2승 2홀드를 기록 중으로 홀드는 NC 이승호와 함께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라있고, 승리는 롯데 김시진(전 감독)의 3승에 1승 부족하다. 2008년 인천 올스타전 승리투수였던 손민한에게 올해 승리의 기회가 주어져 연승 행진과 함께 통산 최다 승리 타이기록, 그리고 최고령 승리투수(종전 91년 박철순, 35세 3개월 11일) 신기록까지 작성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만 39세의 임창용도 팀 리드 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면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역대 기록은 88년 올스타전에서 35세 2개월 16일에 세이브를 올린 OB 계형철이다.올스타전이 만들어낸 ‘이색 진기록’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진기록도 다양하다. 역대 올스타전 MVP는 타자가 초 강세다. 지난해까지 33번의 올스타전에서 탄생한 MVP 중 타자가 무려 31차례, 투수는 단 두 차례에 불과하다. 최초의 투수 MVP는 삼성 김시진(동군)으로 3경기가 열린 1985년 2경기에 등판해 1승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1994년 현대 정명원으로 팀(서군)이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3이닝동안 무피안타에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빼어난 호투를 선보여 MVP로 선정된 바 있다. 2년 연속 MVP 수상은 1998년과 1999년 연이어 수상한 롯데 박정태가 유일하며, 현재 경찰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전준우는 2008년 퓨처스 올스타전 MVP와 2013년 KBO 올스타전 MVP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올스타전 MVP는 유독 롯데와 인연이 깊다. 올스타전 최초의 MVP 김용희(1982년 동군)를 시작으로 2013년 전준우까지 33번 중 40%가 넘는 14번이 롯데 차지였다.신인선수의 올스타전 출전은 2009년 KIA 안치홍 이후 맥이 끊겼다. 안치홍은 고졸 신인 최초로 올스타 베스트에 선정된 것은 물론 홈런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안치홍은 이 홈런으로 역대 최연소 홈런 기록(19세 23일)을 갈아치웠고, 신인 최초로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게 됐다.KBO 정규시즌에서 통산 689개나 기록된 만루홈런도 올스타전에서는 딱 한번 나온 보기 드문 기록이다. 주인공은 1982년 동대문에서 열린 3차전에서 결승 만루홈런을 기록한 김용희다. 1회초 선두타자 홈런과 그라운드 홈런도 쌍방울 김광림과 넥센 이택근(당시 현대)이 각각 1996년과 2007년에 기록한게 유일하다. 올스타전의 끝내기 승부는 총 4차례 기록된 바 있다.예측할 수 없는 승부 속에 올해는 과연 어떤 진기록들이 탄생될지 흥미롭다. 최고의 선수들이 전하는 재미와 감동!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은 7월 18일 토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펼쳐진다.
2015.07.16 I 정철우 기자
국정원 구매부서는 ‘KINSTEL’..“현장조사 쉽지 않을 듯”
  • 국정원 구매부서는 ‘KINSTEL’..“현장조사 쉽지 않을 듯”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가정보원이 해킹 프로그램의 용도는 ‘연구용’이자 ‘대북정보전’용이라고 밝혔지만 파문은 여전하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구입한 물량이 20명분의 소량에 그친다고 했지만, 인터넷에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월 브로커 역할을 했던 나나테크가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에 ‘30명을 추가로 감청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4년 10월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부’ 파일에 악성코드를 숨겨 미끼로 쓸 것을 요청했고, 해킹팀(이탈리아 감청 스파이웨어 제작사) 출장 보고서 이메일에는 국정원의 타깃이 된 사람 직업이 ‘변호사’라는 내용도 있었다.정황상 국민을 상대로 해킹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지만,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아직 단언하기 어렵다고 했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김 교수는 “나나테크에서 해킹팀에 보낸 이메일을 보면 ‘우리 고객은 킨스텔(KINSTEL)이다’라고 밝힌 대목이 있는데, 킨스텔은 국정원의 정식 조직이며 첩보조직이 아니라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기관”이라고 말했다.그는 “특수과제를 해 본 사람은 알 수 있다. 문제의 해킹프로그램이 “연구용”이라는 국정원 설명은 이런 맥락에서 맞게 들렸다“고부연했다.국정원이 카톡이나 안랩, 갤럭시S6(국내용) 등의 해킹방법을 문의한 부분도 “연구개발을 할 때도 다양한 제로데이 취약점(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연구한다.한국에 들어온 간첩이 감청 대상일 수도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부 파일’에 악성코드를 숨긴 것 역시 정확히는 아래한글 문서에 악성코드를 넣는 방법을 문의한 것으로, 한수원을 해킹한 조직도 같은 방법을 썼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국정원이 해당 소프트웨어를 일반 국민에게 썼다면 명백한 불법”이라면서도 “하지만 대국민 해킹을 벌였다고 확신하려면 정황이 아니라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새정치연합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 조사위원장이 된 안철수 의원은 현장 조사에서 새로운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개발한 ‘안랩(안철수연구소)’의 창업자이자, 내로라할 정보기술(IT) 전문가다.그는 “한 번 해킹을 해서 악성코드를 심으면 그 다음부터는 개별 해킹을 하지 않아도 통로가 확보돼 있다. 국정원 현장 조사에서 뭘 찾을 것이란 기대는 별로 하지 않는다”면서 “진상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업계나 학계, 연구소 분들을 가능하면 많이 참여시키고 원내 협의를 거쳐 여야가 함께 하는 특위나 국정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정보위와 독립적으로 가기보다는 같이해야 하며, 임무 중에는 진상규명도 있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화하는 문제나 국민 개개인의 불안을 해소시켜 드리는 것 등 세 가지를 병행하려 한다”고 부연했다.안 의원은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매의 진상이 파악되기 전이라도 전문가들이 국민의 스마트폰을 검사를 해준다든지 하는 그런 방법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16 I 김현아 기자
  •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17일 오후 5시에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의 출전선수 명단을 확정했다.KBO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각 구단의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팬들에게 소개하고 예비 스타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로, 2007년 춘천 의암구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9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2015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팀별 24명씩, 총 48명이 출전한다. 퓨처스 드림 올스타(상무, 한화, 고양, 삼성, 롯데, KIA)는 신협상무야구단의 박치왕 감독이 이끌고, 퓨처스 나눔 올스타(경찰, LG, kt, SK, 화성, 두산)는 경찰야구단의 유승안 감독이 지휘하게 된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은 입단 5년차(2011년 입단) 이하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있으며, 타자의 경우 올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이 있는 선수만 출전이 가능하다. 퓨처스 드림 올스타는 문승원, 정영일, 박세혁, 하주석(이상 상무), 김범수, 박한길, 지성준, 윤승열(이상 한화), 구창모, 강민국, 유영준, 김준완(이상 고양), 홍정우, 김희석, 윤영수, 최민구(이상 삼성), 이인복, 구승민, 전병우, 김재유(이상 롯데), 김명찬, 노수광, 오준혁, 황대인(이상 KIA)이 선발되었다. 퓨처스 나눔 올스타에서는 이형범, 신재영, 강승호, 양성우(이상 경찰), 이준형, 김재성, 장준원, 서상우(이상 LG), 이윤학, 윤여운, 김영환, 송민섭(이상 kt), 김정빈, 박규민, 임재현, 조용호(이상 SK), 구자형, 김정인, 송성문, 허정협(이상 화성), 서두원, 장승현, 류지혁, 김경호(이상 두산)가 출전한다.매년 신선한 화제를 낳았던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미래의 KBO리그 스타가 될 선수들을 점쳐 보는 것도 하나의 관심 거리이다. 삼성 채태인(2007 MVP), SK 이명기(2009 우수타자상), NC 김종호(2010 MVP), 두산 유희관(2010 우수투수상) 등 많은 선수들이 퓨처스 올스타전을 거쳐 현재 KBO리그 정상급 스타들로 발돋움하였다. 경찰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전준우(롯데)는 2008년 퓨처스 올스타전 MVP와 2013년 KBO 올스타전 MVP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
2015.07.15 I 박은별 기자
'옛 맞수' 부산vs수원, 추억의 라이벌매치 재현한다
  • '옛 맞수' 부산vs수원, 추억의 라이벌매치 재현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12일 부산아시아드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부산은 최근 성남에서 김동섭과 브라질 외국인 선수 엘리아스를 보강하며 공격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4일 성남전부터 김동섭은 지난 8일 인천전부터 경기에 출장하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었다.부산은 인천전에서 김동섭이 전방에서의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특히 후반에는 엘리아스의 빠른 발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를 위협했다.수원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7경기 무패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수원의 주축 공격수인 정대세의 일본 이적이 결정돼 부산전 이후 팀을 떠나기로 했다.갑작스러운 이적 결정으로 수원팀뿐만 아니라 팬들도 아쉬움의 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으로써는 어수선한 분위기의 수원을 꺾고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부산과 수원은 90년대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 98년의 부산 김주성과 수원 데니스의 충돌 사건, 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벌어진 수원 샤샤의 ‘신의손’ 사건 등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시간이 흘렀지만 부산의 올드 축구팬에게는 수원은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로 여겨진다.부산 구단에서는 이번 수원전에 옛 추억을 테마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회상할 수 있는 구단 용품을 소지한 관중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옛 용품들의 사진 자료를 모아 전시회 및 다양한 행사로 수원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부산은 이번 경기에도 영창뮤직에서 제공하는 200만원 상당의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 아이패드, 에어부산 왕복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도 선물할 예정이다.
2015.07.10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인사혁신처 ◇승진 △인사혁신국장 최재용○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장>△혈관연구단 단장 고규영 <부연구단장>△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부연구단장 이효철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부연구단장 조문호○한국인터넷진흥원 ◇전보 <단장급>△경영지원단장 정현철 △정책연구단장 김주영 △개인정보안전단장 권현준 <팀장급>△전략기획팀장 오동환 △사업협력팀장 허해녕 △운영지원팀장 김미현 △정책협력기획팀장 오용석 △보안산업정책팀장 이용필 △융합보안산업팀장 백종현 △스팸대응팀장 박해룡 △개인정보침해대응팀장 윤석웅 △종합상황팀장 박진완 △종합분석팀장 이동근 △분석1팀장 임진수 △분석2팀장 박순태 △기반보호팀장 박창열 △정보보안운영팀장 황보성 △경영분석반장 김성한 ◇승진 <단장급>△보안산업단장 겸 정보보호R&D기술공유센터장 손경호 △침해사고분석단장 신대규 <팀장급>△보안산업지원팀장 이성재 △침해대응기획팀장 최광희 △사이버사기대응팀장 지승구○세종문화회관 ◇전보 <본부장>△문화예술본부장 박승현 <팀장>△정책기획팀장 김영환 △고객지원팀장 강동훈 △사업추진단장 정종철 △삼청각사업TF팀장 문경아 △북서울사업TF팀장 김주석 △예술교육·축제팀장 문정수 △전시·디자인팀장 임연숙 △홍보마케팅팀장 어연선 △국악단운영팀장 박현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승진 △성과확산부장 임흥섭○IBK투자증권 ◇신규선임 <상무>△ CRO 이택규 ○한국후지제록스 <부사장>△영업본부 양희강 △전략사업본부 장은구 <전무>△CS(Customer Service)본부 김현곤 <상무>△NMA(National Major Account)영업부문 신상헌 △Partner영업부문 박영성 △개발생산본부 김찬우 <상무보> △S&S(Solution & Service)부문 우상윤 △수도권영업부문 박종준 △경영기획실 이명관○삼양패키징 <임원>△대표이사 고영수 △재무총괄 윤석환 △영업총괄 이경섭 △생산총괄 윤용익○APEC 기후센터 ◇전보 △기후변화연구팀장 김옥연 △기후정책팀장 송봉근 ○KB생명 ◇전보 △영업3본부장 유재준 △영업지원본부장 이호주○교보증권 ◇신임 △법인영업2팀장 김상의 △국제선물1팀장 우성문 △화명지점장 윤휘정 ◇이동 △법인영업1팀장 임진성○광주은행 ◇승진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병수 △전대병원지점장 양동훈 △여서동지점장 정이준 △평동공단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윤용석 ◇전보 △조선대학교지점장 최영균 △기관영업부장 안장호 △동림지점장 정천석 △WM사업부장 김경태 △홍보실장 겸 지역공헌실장 전창언 △수도권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윤재민 △조선대지점 부지점장 겸 조대병원출장소장 김용규 △영광지점장 양찬승 △여수지점장 겸 여수시청출장소장 고영호 △용당동지점장 김영묵 △외환사업실장 윤홍주 △해남지점장 조정민 △수도권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송명 △첨단월계지점장 최지은 △수도권금융센터 기업금융지점장 박용수○건설공제조합 <1급>△신용심사실장 김선완 △인천지점장 김현정 △청주지점장 박영순 △진주지점장 홍종민 △영남보상센터장 이종석 <2급>△천안지점장 이일광 △기획조정실 이용호 △리스크관리팀장 김성수 △경영지원실 시설관리팀장 이재광 △정보화지원실 IT개발팀장 윤원기 △공제사업실 공제보상팀장 김성희 △중앙지점 부지점장 김용진 △수원지점 부지점장 박철수 △전주지점 부지점장 김수현○충북대학교 ◇승진 <서기관>△입학과장 박미환 ◇전보 <사무관>△기획처 기획과장 박순해 △기획처 평가지원과장 유평모 △사무국 재무과장 이상태 △제2행정실장 민병두 △학생생활관 노재승 △평생교육원 김정권 △사무국 시설과 박흥용 △사무국 시설과 안병권○우석대학교 △교무국제처장 박학규 △취업지원센터장 최영규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장 한갑훈○부산대학교 △기획처 기획평가과장 유병수 △교무처 교무과장 민덕식 △기획처 캠퍼스재정기획과장 이상돈 △총장 비서실장 이해석 △사무국 재무과장 신현일 △인문대학 행정실장 강도성 △간호대학·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통합행정실 행정사무관 강진동 △산학협력단 연구회계과장 김강호 △대학생활원 행정실장 이기붕 △사범대학부설고 행정실장 오현주 △총장임용후보선출 행정지원실장 강근포 △사무국 시설과 공업사무관 정순정○뉴스1 Δ편집위원 이기창
2015.07.02 I 이지현 기자
  • 법원 “한국 아빠, 코피노 자녀에게 양육비 지급하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국 남성이 필리핀에서 현지 여성과 낳은 아이인 ‘코피노(Kopino)’에게 양육비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달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코피노에게 양육비 지급을 명령하는 판결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김수정 판사는 필리핀 여성 A씨가 한국남성 B씨를 상대로 낸 친생자확인 및 양육비 지급 소송에서 “B씨는 자신의 아이로 확인된 A씨의 자녀에게 양육비로 매달 3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B씨는 2012년 필리핀에 출장 갔다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A씨를 만났다. B씨는 A씨에게 가전제품을 사주는 등 호감을 표시했고 그해 8월 급속도로 가까워진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겼다. B씨는 A씨의 임신사실을 안 뒤 더 자주 필리핀을 오갔고 2013년 5월에는 백일잔치에도 참석했다. 그러나 B씨가 A씨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난 사실을 한국 가족에게 털어놓으면서 이들의 관계는 끝났다. B씨는 필리핀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하기 어려워졌고 경제적 지원도 끊었다. B씨는 A씨에게 2012년 6월부터 2년간 약 1000만원을 송금했다. 이에 A씨는 양육비 4000만원과 사실혼관계 또는 혼인예약관계를 부당하게 파기한 것에 대한 위자료 500만원 등 4500만원을 청구했다. 반면 B씨는 “자녀를 한국에서 키울 테니 양육자를 자신으로 지정해 달라”며 맞소송을 냈다.법원은 B씨보다는 A씨가 아이를 기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김 판사는 “현재까지 A씨가 필리핀에서 자녀를 양육했고 B씨의 가족이 이번 일로 심한 갈등을 겪은 점 등을 종합하면 아이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A씨가 적합하다”며 B씨에게 양육비 지급을 명했다. 다만 양육비를 일시금으로 달라는 A씨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B씨에게 이미 배우자가 있었던 점을 들어 혼인예약관계 부당파기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 국내 법원이 코피노에게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필리핀 여성과 동거하며 두 아들을 낳은 C씨에게 매달 양육비 5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5.06.09 I 조용석 기자
슈틸리케 감독 "염기훈 선발, 나이때문에 가장 크게 고민"
  • 슈틸리케 감독 "염기훈 선발, 나이때문에 가장 크게 고민"
  •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표팀에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확 달라진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슈틸리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대표팀의 특징은 군사훈련,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하는 유럽파 대신 염기훈(수원삼성), 강수일(제주유나이티드)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대거 뽑았다는 점이다. 임채민(성남FC), 최보경, 이주용, 이재성(이상 전북현대), 정동호(울산현대) 등 그동안 대표팀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젊은 기대주도 선발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국내선수 가운데 득점, 도움 1위인 선수를 뽑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는 선수는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선발은 그의 활약에 대한 보상 의미도 있다”고 염기훈의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월드컵 대비 차원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30대 선수는 곽태휘, 김창수, 염기훈 등 3명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염기훈을 첫 선발했다. 어제 갈비뼈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왔는데 부상 정도는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먼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을 알아달라. 일부 사람은 만 32살 선수인데 2018 월드컵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K리그에서 국내선수 가운데 득점, 도움 1위인 선수를 뽑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는 선수는 합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선발은 그의 활약에 대한 보상 의미도 있다. 부상과 관련해선 코칭스태프가 확인한 결과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고 한다. 6월 3일 K리그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 들었다. 최소한 주말 경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다.-강수일도 선발했다. 발탁배경과 어떤 점을 기대하는지 알려달라.▲공격 자원은 항상 한정된 선수풀에서 선발하게 된다.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제주 전지훈련부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를 모두 볼 수 있다. 멀티플레이어의 장점을 갖고 있다.-임채민과 최보경도 대표팀에 새로 선발됐다.▲임채민의 선발 배경부터 설명하겠다. 우리는 동아시안컵도 준비해야 한다. 곽태휘, 홍정호는 확실히 선발할 수없고 김주영, 김영권도 합류가 불투명하다. 동아시안컵 대비 차원에서 미리 대표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발했다. 최보경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이다. 하지만 팀에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선수다. 현재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선발했다.-기성용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지금 23명의 선수들로 미얀마전 승리를 어느 정도 확신하는가.▲기성용의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다. 6개월이나 1년 동안 합류할 수 없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번 2경기에만 못나오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항상 팀이 조직력이 갖춰져야지 개인의 능력도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기성용 등이 빠진 공백을 팀으로 메워야 한다. 미얀마전은 우리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대를 존중해야 하지만 잘 준비한다면 승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김신욱, 황의조 대신 이용재를 선발했다. 이용재의 어떤 면을 보고 선발했나.▲어제 황의조가 2골을 넣어 그의 얘기가 많이 나왔다. 대표팀에 들어오기 위해선 꾸준한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일본에서 직접 확인했고 제주 전지훈련이나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를 지켜봤다. 그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적어도 내게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이동국이 대표팀에서 빠졌는데 어떤 이유인가.▲이동국 뿐만 아니라 하대성, 양상민도 고민했다. 하지만 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젊은 선수가 있다면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다. 대표팀 명단을 짜면서 2가지를 생각했다. 우선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 대한 보상이다. 전북은 현재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4명을 선발했다. 염기훈도 마찬가지다. 두 번째는 월드컵 대비 차원이다.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30대 선수는 곽태휘, 김창수, 염기훈 등 3명뿐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고민한 포지션은 어디인가. 지금까지 공격 자원은 최소한만 선발했다. 앞으로 공격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나갈 생각인가.▲가장 고민한 부분은 염기훈이다. 나이 때문이다. 공격수는 명단에는 2명 뿐이지만 강수일까지 실질적으로 3명을 뽑은 것이다. 나는 수비할 때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열심히 뛰는 9번 공격수를 선호한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공격자원을 선발했다.-미얀마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신태용 코치가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등 코칭스태프 문제가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우리 팀처럼 단결이 잘되는 팀에선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 아니다. 신태용 감독이 올림픽팀 감독으로 경기를 치르게 돼 함께 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김봉수, 박건하, 까를로스 등 4명의 코칭스태프로 팀을 이끄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한교원에 대한 악성댓글이 많이 달리는 것을 확인했다. 당연히 대표팀 명단에 없다. 그런 일이 없더라도 올해 경기력을 냉정히 평가했을때 소집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 선수를 잘 알고 있다. 호주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5주 동안 함께 했다. 한 번의 잘못으로 영구제명돼야 한다던지 하는 낙인이 찍히는 것이 안타깝다. 그날은 경솔한 행동을 한 것이 틀림없다.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많이 받았다. 구단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고 리그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장정지를 받았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교원은 교육도 잘 받았고 훌륭한 선수다. 이 선수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을 때는 손가락질 하거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2015.06.01 I 이석무 기자
한화 악재, 폭스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 이탈
  • 한화 악재, 폭스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 이탈
  •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에 악재가 생겼다.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1군 데뷔 4경기만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폭스는 23일 수원 kt전에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부상을 당했다.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하다가 왼 허벅지를 붙잡고 절뚝거렸다. 왼 허벅지 앞 근육에 통증이 발생한 것.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는 아이싱 치료를 한 뒤 인근 병원에 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좌측 대퇴직근 좌상)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 기간을 포함 4~6주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폭스는 모건을 대신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타자다. 지난 17일 입국해 이제 막 1군 무대에 적응하는듯 했지만 일주일만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그동안 폭스는 1군 무대에서 4경기를 소화했고 10타수 2안타 3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폭스에게 기대가 많았다. 특별타격훈련에도 성실히 임할 정도로 팀 훈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국 야구 문화를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도 컸다. 그런 폭스를 보며 김성근 감독은 “저런 용병을 앞으로도 데려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했지만 결국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당분간 폭스를 1군에서 볼 수 없게 됐다.
2015.05.24 I 박은별 기자
손흥민 54분 활약...레버쿠젠, 팀 최다 8연승 도전 실패
  • 손흥민 54분 활약...레버쿠젠, 팀 최다 8연승 도전 실패
  •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3)이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리그 연승기록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레버쿠젠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FC쾰른에 1-1로 비겼다.지난 2월28일 프라이부르크전을 시작으로 7연승을 달리던 레버쿠젠은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종전 최다인 2001-2002 시즌의 7연승과 타이 기록을 세운데 만족해야 했다.레버쿠젠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15승10무5패 승점 55로 3위를 유지했다. 4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54)에 불과 1점 앞서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을 안심하기는 이르다. 분데스리가는 3위까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레버쿠젠은 최소한 4위는 확보했다. 각 팀들이 4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5위 샬케04(승점 42)에 13점이나 앞서있다. 레버쿠젠이 4경기에서 모두 지고, 샬케가 모두 이겨도 순위가 뒤바뀌지는 않는다.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9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될 때까지 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분데스리가 한국인 시즌 최다골(19골)과 그대로 2골 차를 유지했다.손흥민은 몇차례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반 24분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시뮬레이션을 지적받아 옐로카드를 받았다.공교롭게도 손흥민 대신 투입한 브란트가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대포알 슛으로 골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레버쿠젠은 경기 막판까지 1-0으로 앞서 팀 최다연승은 8연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쾰른의 교체선수인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보르드 핀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가 무산됐다.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하칸 찰하노글루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승리를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고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2월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긴 이후 처음이다.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함부르크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동원도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하노버96과의 원정 경기에서 출장하지 않았고 팀은 2-1로 이겼다.
2015.04.26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토교통부 ◇전보 <과장급> △서울지방항공청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이광원○CJ제일제당 ◇신규 임원승진 <상무대우>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 △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 ○CJ프레시웨이 ◇신규 임원승진 △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 ○CJ푸드빌 ◇신규 임원승진 △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 ○CJ대한통운 ◇신규 임원승진 △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 △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 ○CJ오쇼핑 ◇신규 임원승진 △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 △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 ○CJ E&M ◇신규 임원승진 △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 △미국 사업총괄 이상훈 △해외지역본부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 ○CJ주식회사 ◇신규 임원승진 △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 외환은행 ◇승진 <지점장> △강릉 이광순 △광양 김세훈 △대구공단 정하윤 △목동1단지 김미영 △미아동 박성숙 △부평역 고창효 △사직동 금호석 △송파동 윤문노 △연신내 이정준 △계동 김창중 △남대문 손명원 △서소문 김명선 △신사동 반재호 △여의도 이동근 △강남금융센터 김현주 △강남외환센터 이동진 △강서 권성호 △광주 박정규 △구미 이상일 △군산 김성흠 △남동공단 고종광 △논현남 조용성 △논현역 김순호 △동수원 김선진 △둔촌역 김응환 △마두역 양근섭 △마산 김종규 △마포 최성국 △부평 김삼태 △서대문 최유영 △시화공단 박태연 △신갈 고중렬 △신촌 송일준 △여의도광장 유병창 △울산 손동윤 △이수역 이석태 △이천 이해원 △전경련 엄태균 △주안공단 홍성하 △천안 지정현 △천호역 정대희 △충무로 이재성 △태평로 민명기 △평택 박용만 △홍대역 김영준 <수석PB> △영업부WM센터 심기천 <출장소장> △가좌동 안순영 <본점팀장> △검사부 수석검사역 강석민 △검사부 수석검사역 노영준 △검사부 수석검사역 류면우 △경영기획부 강종필 △노사협력부 차재진 △론센터 송기성 △부동산금융부 이문재 △신용감리부 팀장 겸 수석여신감리역 나채복 △여신기획부 수석심사역 김진수 △종합리스크관리부 수석상담역 이기숙 △총무부 조석연 △투자금융부 송옥근 △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임영석 △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정길영 △e-금융사업부 변창진 △IT금융개발부 김재원 △IT금융개발부 백영흠 △IT금융개발부 이선우 ◇전보 <지점장> △구로공원 박원열 △구월동 정열태 △남영동 정병기 △내자동 박세걸 △당산역 구미란 △당진 전기돈 △도곡역 김미애 △도당동 임광빈 △마두역 어윤봉 △목포 고병운 △미음공단 이명훈 △부산 김헌주 △부천중앙 변경아 △부평 박종렬 △북울산 강석구 △삼성역 오태균 △서울아산병원 임재기 △서현역 구달회 △성동 박창우 △성산동 오정선 △성서 박정원 △소공동 이문선 △수원 박영 △수지 송흥규 △순천 진광섭 △신갈 한지호 △신천역 김삼문 △신평 김수태 △안암동 박진태 △안양 박창호 △야탑역 이덕주 △약수역 임현규 △양재동 류병도 △오류동 이동직 △오창 최용섭 △올림픽 노갑수 △용인 류동훈 △이수역 고태화 △이촌동 강태신 △작전동 양영완 △잠실트리지움 김학돈 △장안동 박경아 △주엽역 김사무엘 △죽전 이찬행 △중곡동 정지복 △진주 하정식 △창동 이수복 △창원 박희갑 △천안공단 신언명 △충무로 최민규 △탄현역 박경성 △평창동 송은주 △평촌 곽성민 △평택 엄철암 △포항남 배종필 △포항 임경일△하남공단 이경호 △호계동 권동혁 <지점장 겸 SRM (Senior Relationship Manager)> △계동 김지헌 △양재중앙 박정재 △영업부 한사권 △반월공단 윤종수 △방배동 김정래 △범계역 정재훈 △삼성역 김춘열 △여의도 황병례 △인천국제공항 강신원 △창원 공성호 △퇴계로 이범수 △화정역 이희락 <출장소장> △호평 박종서 <본점부·실장> △검사부 김인기 △고객정보보호부 조현호 △리테일사업부 천병규 △여신그룹 부장 겸 수석심사역 정우영 △여신정리부 윤정수 △외환사업부 김치옥 △인재개발부 김연익 △PB사업부 김기용 <본점팀장> △검사부 수석검사역 강태의 △금융소비자보호부 서종만 △리테일사업부 김남헌 △여신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신양수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성이구 △CIB심사부 팀장 겸 수석심사역 장우진 △IT금융개발부 박동욱 △IT금융개발부 심성식 △IT기획부 이경엽 △IT기획부 이일호 △IT보안부 한경수 △IT시스템운영부 김근호 △IT시스템운영부 이찬인 △IT정보개발부 김진우 △IT정보개발부 이병우○하나은행 ◇전보 <부장> △채널1영업지원부 겸 채널2영업지원부 장일호 △기관영업부 정석화 <지점장> △성수동 구희동 △창신동 김광식 △답십리역 서유석 △대청역 안기훈 △효자촌 오인자 △시흥남 이용현 △신당역 전종섭 △사당동 한병철 △수유2동 황순양 △안성 개설준비위원장 오현종 <지점장 겸 RM(기업금융전담역)> △장안동 강귀섭 △화성병점 권순목 △강남기업센터 겸 강남역 김익현 △판교역 문창익 △마산기업센터 배상용 △송도GCF 양승진 △남서울 유중근 △도곡동 최천범 △판교역 이현철 △동수원 황동수 △영업1부PB센터 송미정 △압구정PB센터 송승영 △서현역 김태자 △역삼역 김현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선임 △의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정호연 △의대병원 내과부장 김종진 △치과병원 QI 부장 강경리 △치과병원 보존과 과장 직무대행 장지현 ○KBS ◇선임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문정근○화이트페이퍼 ◇선임 △대표이사 사장 장윤영 △부사장 겸 북데일리 대표 임정섭 △편집국장(이사) 이경호
2015.04.16 I 신상건 기자
  • K리그, 경기 중 난폭행위한 포항 모리츠에 4G 출전정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대 선수에게 난폭한 행위를 해 물의를 빚은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선수 모리츠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연맹은 9일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모리츠에게 4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모리츠는 지난 4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북-포항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반스포츠적 행위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모리츠는 당시 경기에선 이 파울로 경고를 받은 바 있다.조남돈 상벌위원장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든 선수는 동업자로서 서로 존중하고 보호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리츠의 행동은 상대방을 고의적으로 가격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며 ”그러나 선수 본인이 상벌위에 직접 참석해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외국인 선수로서 국내 적응기간이 짧았던 점, 행동의 악의가 과하지 않으며 해당 행위에 대하여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4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또한 경기 중 광고보드를 걷어차 파손시킨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김한원에게 제재금 100만원 및 파손된 광고물 원상 복구 비용 부담을 결정했다.김한원은 지난 5일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충주-수원FC 경기 중 골대 옆 광고보드를 걷어차 파손시켜 상벌위에 회부됐다.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선수는 경기장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시설물을 어떠한 경우에도 훼손해서는 안된다. 특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K리그의 구성원이자 프로선수가 이러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경기를 지켜본 많은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K리그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 점에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라며 “그러나 선수 본인이 상벌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그동안 철저한 자기관리와 프로선수로서의 확고한 직업 의식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파손된 광고물의 수리 비용 부담과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2015.04.09 I 이석무 기자
  • KBO, 도핑 관련 제재 강화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처음 적발되면 최대 30경기, 2회 적발시에는 50경기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5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리그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위해 도핑 제재를 지금보다 더 세분화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1회 적발시 명단공개와 1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①생식호르몬 물질 양성판정시 명단공개와 10경기 출장정지, ②흥분제 물질 양성판정시 명단공개와 20경기 출장정지, ③경기력 향상 물질 양성판정시 명단공개와 30경기 출장정지로 위반 약물에 따라 출장정지 제재를 세분화했다.또한 기존 2회 적발시 명단공개와 3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명단공개와 출장정지 50경기로 강화하기로 했다. 3회 적발시는 현행과 같이 영구제명한다.한편 2015 KBO 올스타전은 올해 1군 무대에 처음 합류한 제10구단 kt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오는 7월 18일 개최한다.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과 관련해서는 삼성, 넥센, LG, SK, 두산, 롯데, KIA, 한화 구단은 6월 29일 실시하고 NC와 kt는 7월 6일에 시행하기로 했다. 2차지명은 8월 24일 전 구단이 함께 실시한다.아울러 KBO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열리는 잠실(KIA-LG), 문학(넥센-SK), 수원(두산-케이티), 대전(삼성-한화), 사직(NC-롯데) 경기에서 시구 행사와 치어리더 응원 및 앰프 사용을 하지 않고, 경기 전 선수단 전원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을 하기로 했다.
2015.04.07 I 박은별 기자
  • KBO 신인 지명 방식 바뀐다...하위팀 유리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가 신인 지명 방식에 변화를 준다. KBO는 10일 오전 9시 KBO 5층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4년도 결산(21,445,095,000원)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KBO 규약과 리그 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 의결하였다.먼저, KBO규약 제 108조(2차 지명) 신인 2차지명 방식을 기존의 홀수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 짝수라운드는 성적순으로 하였던 것을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체 라운드를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지명(하위팀부터 각 구단이 1명씩 지명) 하기로 개정했다. 다음으로, 이번 이사회에서는 KBO 포스트시즌에 대한 규정을 확정했다. KBO 리그 규정 제 40조(한국시리즈 순서 및 변경)의 한국시리즈에서 중립 경기를 거행하지 않는 구장의 규모 기준을 신축된 광주, 수원구장과 좌석이 축소된 잠실구장의 규모에 맞춰 2만5000석에서 2만석으로 변경하여 2만석 미만의 구장을 보유한 구단이 한국시리즈 진출시 잠실 구장에서 중립경기를 거행하도록 하였다(단, 2016년부터는 중립경기 폐지). 또한, 리그 규정 제 41조(한국시리즈 출장자격)의 포스트시즌 경기 등록 선수수를 구단의 선수 기용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존 27명(출장 27명)에서 28명(출장 28명)으로 확대하였다. KBO 퓨처스리그에 대한 규정도 변경하였다. 제 56조(퓨처스리그 경기일정 결정 및 변경)에서 퓨처스리그의 동일 리그와 인터리그 경기가 우천 으로 취소될 경우 번외경기를 제외하고 재편성하여 거행하기로 하였다. 제 64조(퓨처스리그 출장자격)의 퓨처스리그 경기 출장을 위해 기존의 경기개시 90분전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했던 것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상대 팀 감독의 동의가 있을 경우 경기개시 30분전까지 변경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퓨처스리그가 3개리그로 분할되어 이동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시간은 이동일일 경우 오전 11시에 하던 것을 전경기를 오후 1시로 고정하고 TV 중계와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하여 경기 시간 변경시 해당 경기 15일전까지 KBO에 요청을 하도록 하였다.한편, KBO 올스타전 팀 명칭은 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로 결정하였다.‘팬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나눔’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의 ‘드림’이라는 순수한 한글 의미와 함께 ‘꿈(Dream)’을 ‘나눈다’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는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 두 팀은 향후 올스타 전에서 자선단체와 연계하여 올스타전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2015.03.10 I 정철우 기자
'원전 갈등'..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해법이다
  • [현장에서]'원전 갈등'..지역 주민과의 '소통'이 해법이다
  • ▲포인트 레프로 원전의 내부 모습[토론토·세인트존(캐나다), 워싱턴·뉴욕(미국)=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자는 지난 1일부터 8일간 미국과 캐나다의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하고, 원자력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연쇄 인터뷰를 가졌다. 비행기를 다섯번 갈아타는 8일간의 고된 출장에서 하나 깨우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소통의 가치’였다. 캐나다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포인트 레프로 원자력 발전소는 월성 1호기와 동일한 ‘캔두(Candu) 6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원전이다. 서른 살이 훌쩍 넘은 낡은 원전이지만, 핵심 부품을 교체하는 재정비 작업을 끝낸 뒤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30년이 넘은 이 낡은 원전의 가동에 주민들의 반발이 없었다는 점이다. 포인트 레프로 원전 주변에는 반경 20㎞ 내에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웨인 폴락 씨(지역소방관 총책임자)는 “지역 대표들이 한달에 한번씩 포인트 레프로 원전 관계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한다”며 “주민 대부분이 원전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소 인근에서 지역노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실비아 험프리스 씨도 “원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사실 그대로 제공해주고, 주민들에게 솔직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발전소 측에 따르면 원전에 가까울수록 주민들의 수용성은 더 높다고 한다. 보다 가까운데서 정보를 접하고 교육의 기회도 많다보니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포인트 레프로 발전소에서 소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캐슬린 씨는 “포인프 레프로 원전 재가동에 일부 반핵 단체가 시위를 했지만. 지역 주민의 80%가 재가동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미국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국원자력에너지협회(NEI)가 발전소 주변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원전을 옹호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1%는 원전이 매우 안전한 에너지원이라고 대답했다. 현재 미국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4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28기의 원전은 40년 이상 운영된 ‘노후 원전’이다. 크리스토퍼 크레인 NEI 의장은 “발전소 주변에 교육기관을 만들어서 원전의 장점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누구나 발전소 투어를 할 수 있게 했다”면서 “당초 반대입장이었던 환경론자들도 이제는 원전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시 메이슨 NEI 상무는 “설문조사에서 원전의 안전성을 낮게 본 지역 주민들에 대해선 더 자주 만나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미국과 캐나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에서 빚어지는 ‘원전 갈등’의 원인을 떠올렸다. 결국 원전 주민들이 갖게 된 불안감의 배경은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통 부재에서 비롯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폐쇄적·보수적이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한수원의 조직 문화는 ‘원전 마피아’로 불리면서 발전소 주변 주민들과의 단절을 불러왔다. 게다가 부실 부품 사용으로 가동 중단사태를 초래하고 납품 비리를 저지르는가 하면 원전 도면 등 내부 자료가 유출되면서 원전 불안감의 ‘싹’을 키웠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승인 심사를 앞둔 월성 1호기의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전면에 내세워 재가동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원전 주변 주민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 지 모르겠다. 정작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숫자로 보여지는 안전성과 경제적 이득이 아니라, 자신들의 목소리에 대한 ‘경청’일 수 있는 데도 말이다. 미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게일 마커스 박사는 “한번 잃어버린 신뢰는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한국 정부는 경제성을 이유로 원전 재가동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원전이 얼마나 안전한 지를 설명하면서 천천히 한걸음씩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르포]월성이 본딴 '캐나다 原電'..혈관 갈아 '60년 간다'☞ '원자력 권위자' 게일 마커스 "火電 옆에 사느니 原電 옆에 살겠다"☞ '원전 승인' 쓰나미가 몰려온다☞ 野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주민공청회 해야"..원안위 "계획없다"☞ [기자수첩]월성1호기, 계속운전이든 폐로든 이젠 결정해야
2015.02.11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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