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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K리그 최초 80-80 도전...K리그 주목할 기록은?
- 왼쪽부터 전북 이동국, 수원 염기훈, 제주 정조국, 전남 최효진.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3년에 처음 선보인 프로축구는 2013시즌을 시작으로 승강제를 도입해 현재까지 수많은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2020시즌에도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역시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이다. 현재 통산 224득점, 77도움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도움 3개만 추가하면 K리그 최초 ‘80(득점)-80(도움) 클럽’에 가입한다. 현재 통산 73득점 106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 역시 득점 7개를 추가하면 80-80클럽에 가입한다.50-50 클럽 가입을 노리는 선수들도 있다. 제일 가까운 선수로는 울산 이근호(현재 73득점 49도움)와 대구 데얀(현재 189득점 45도움)이 있다. 전북 이승기(현재 42득점 48도움), 울산 윤빛가람(현재 47득점 41도움)도 올 시즌에 50-50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통산 189득점을 기록 중인 데얀은 200득점을 노린다. 제주로 이적하며 남기일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 정조국은 통산 380경기 출장 120득점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해 통산 400경기 출장과 공격 포인트 150개 달성에 모두 도전한다.전남 최효진(399경기), 부산 강민수(394경기), 포항 김광석(382경기)이 통산 4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은 프로축구 역사상 현재까지 14명만이 보유하고 있는 대기록이다.올 시즌 K리그1으로 돌아온 부산은 현재 팀 통산 480승을 기록중이다. 부산이 만약 올해 안에 20승을 거둔다면 울산, 포항, 서울에 이어 네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하게 된다. K리그2 전남은 통산 292승으로, 8경기만 이기면 팀 통산 300승을 달성하게 된다.승강제가 도입된 2013시즌 이후 K리그1에서 거둔 승수만 따지면 전북이 통산 154승으로 승리가 가장 많다. 그 뒤로 100승 이상을 달성한 K리그1 팀은 울산(119승), 포항(113승), 서울(110승), 수원(105승)이다.K리그2에서의 승수는 부천과 안양히 나란히 통산 88승으로 가장 많고, 수원FC(79승)가 뒤를 잇는다.
- 2020 K리그, 유럽 빅리그 출신들이 그라운드 누빈다
- 왼쪽부터 울산현대 이청용, 전북현대 김보경, 부산아이파크 윤석영,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의 봄이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돌아온 것이다.울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청용은 “더 나이가 들어 선수 생활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K리그에 돌아오는 것보다 어느 정도 최고 레벨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을 때 돌아오고 싶었다”며 K리그 복귀 소감을 전했다.이청용 외에도 올 시즌 K리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다양한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있다. 이번 시즌 K리그를 뜨겁게 달굴 빅리그 출신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영입은 단연 이청용이다. 지난 2004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청용은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며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보훔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리그에서만 총 200경기 이상 뛰었다.지난해 K리그1 MVP로 선정된 전북 김보경은 카디프시티(2012~2015), 위건 애슬래틱(2015)에서 몸담으며 잉글랜드 리그에서만 총 76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두 선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 있지만 K리그 유니폼을 입은 채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울산과 전북 모두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두 선수의 우승 및 MVP 경쟁이 기대된다.부산 윤석영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K리그의 리빙 레전드 전북 이동국(미들즈브러)과 서울 박주영(아스날, 왓포드)도 각각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출신 수원 타카트가 풀럼FC, 울산의 데이비슨이 허더스필드타운,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등에서 뛰었다. 올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수원 헨리 역시 웨스트햄, 블랙번 로버스 등에서 뛰었다.▲독일 분데스리가K리그의 대표적인 분데스리가 출신 역시 울산과 전북에 있다. 울산 박주호, 전북 홍정호와 김진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주호는 FSV 마인츠0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총 네 시즌간 70경기 가까이 출장했으며,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총 세 시즌간 56경기를 뛰었다. 김진수는 TSG 1899 호펜하임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이 밖에도 전북 이동국(베르더 브레멘), 서울 윤주태(FSV 프랑크푸르트, SV 잔트하우젠)가 분데스리가에 몸담은 바 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울산 불투이스(뉘른베르크), 서울이랜드 수쿠타파수(바이어 04 레버쿠젠)가 분데스리가에서 뛴 적 있다.▲프랑스 리그 앙프랑스 리그 출신으로 대표적인 현역 K리거는 베테랑 박주영이 있다. 박주영은 서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AS모나코로 이적해 총 세 시즌동안 91경기 25골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제주 정조국은 2010~2012년 AJ오세르, AS 낭시에서 뛰었으며, 강원 김경중은 현재 황의조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지롱댕 드 보르도와 SM캉 등에서 뛰었다. 특히 SM캉에서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유명한 첼시의 은골로 캉테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중에는 서울의 페시치가 툴루스FC에서 뛰었다.▲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서울의 간판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는 스페인 라리가 라싱산탄데르의 유스 출신이며, 2009년 같은 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올해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하는 아코스티는 피오렌티나, 키에보베로나, 유베 스타비아, 카르피, 모데나, 라티나, 크로토네 등 이탈리아 세리에A와 세리에B에 소속된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을 거쳤으며, 서울의 페시치 역시 아탈란타BC에서 뛰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스웨덴 리그네덜란드리그 에레디비시 출신도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룩은 우리나라에도 친숙한 페예노르트에서 뛴 바 있으며, 이후 이탈리아의 명문팀 인터밀란에 입단해 세리에A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북 벨트비크(스파르타 로테르담), 울산 비욘존슨(AZ알크마르), 불투이스(SC 헤이렌베인), 수원의 안토니스(VVV펜로) 등이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었다.이 밖에도 러시아 리그 출신은 올해 강원의 주장을 맡은 오범석(FC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 울산의 김인성(CSKA 모스크바)이 있으며, 상주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의 외스터순드, 유르고덴스에서 총 다섯 시즌 활약했으며 수원 크르피치가 같은 리그의 AIK에 몸담은 적 있다.
- '이동국, 최고령 캡틴' 숫자로 알아보는 K리그1 주장
- 전북현대 주장을 맡은 최고참 이동국.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시즌 K리그1 개막이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지만, 각 구단들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훈련에 매진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새 시즌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주장 선임이다. 주장은 선수단의 구심점이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주장의 리더십이 팀을 상승세로 이끄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 새로 선임된 K리그1 주장들의 면면을 숫자로 알아본다. ▲ 7, 4, 112개팀의 주장들 중 7명이 미드필더 포지션이다. 여름(광주), 한석종(상주), 고요한(서울), 염기훈(수원), 신진호(울산), 서보민(성남), 최영준(포항) 등이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주장들이다. 수비수 포지션의 주장은 오범석(강원), 홍정운(대구), 강민수(부산), 이재성(인천) 이상 4명이다. 공격수 주장으로는 전북의 이동국이 유일하다. ▲ 3209K리그1 12개 구단 주장들의 K리그 통산 출장 경기수를 합하면 총 3209경기다. 전북의 주장 이동국이 537경기로 가장 많고, 부산 강민수(394경기), 수원 염기훈(371경기), 강원 오범석(370경기)이 뒤를 잇는다. ▲ 224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전북)은 통산 224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최다 통산 득점 보유자인 이동국은 이번 시즌에도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 중 최고령인 이동국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전북의 주장을 맡게 된다. ▲ 32주장들의 평균나이는 만32세(1월 1일 기준)다. 이동국(41세, 1979년생)이 가장 많고, 대구 주장 홍정운(26세, 1994년생)이 가장 젊다. 32세 주장들로는 서울 고요한, 울산 신진호, 인천 이재성이 있다.▲ 181.2이번 시즌 주장들의 평균 신장은 181.2cm이다. 키가 가장 큰 선수는 전북의 이동국과 인천의 이재성, 대구의 홍정운이다(이상 187cm). 강민수(부산)와 한석종(상주)이 186cm로 뒤를 이었다. 최단신 주장은 서울의 고요한(170cm)이다. ▲ 3성남의 서보민은 2018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됐다. 성남에 새로 합류한 김남일 감독 역시 서보민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 올 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출장한 서보민은 올 시즌 2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 "日공무출장 중단·불매운동 지지"…`NO JAPAN` 동참한 52개 지자체
-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에 참여한 지자체장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수원시 등 전국 52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일본으로 향하는 모든 출장을 중단하겠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 국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보이콧에 동참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서울 서대문구·성동구·경기 수원·대전 중구 등 52개 기초지자체로 구성된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은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규탄 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지방정부연합)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규탄대회 참여 의사를 밝힌 지자체들이 모인 협의체다. 서울 종로, 용산, 성동을 비롯해 △대전 중구 ·서구 △경기 수원, 안산 △전북 군산, 정읍 △경북 김천, 안동, 영덕 등 52개 지자체로 구성돼있다.이날 규탄대회에는 52개 단체장을 대표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등 6명의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신뢰를 깨뜨리고 국제무역질서에 반하는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 한다”며 “이는 과거사 문제를 경제 보복으로 확전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G20회의에서 아베정부는 표면적으로는 자유, 공정, 무차별이라는 자유공정무역을 표방했지만 수출 규제 조치를 통해 경제 보복적·정치적 의도를 드러냈다”며 “우리는 이번 조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각 지방정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간단체와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발언자로 나선 문석진 구청장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때에 애국지사를 고문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반성은커녕 오히려 경제 보복을 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사실을 규탄 한다”고 전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 시장도 “유관순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고초를 생각하면 사과를 받아야 함에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경제보복을 즉각 철회하고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이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공무로 가는 기초지자체의 일본 방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수출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지면 일본 자매도시와의 결연 중단이나 공공기관 조달 제품 구매 시 일본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또 전국 226개의 기초지자체과 협의해 지방정부연합을 늘려나가고 혹여 중앙 정부가 단호한 대응 외에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연합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고 대응할 방침이다.30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지방정부 연합 주최로 열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에 참여한 영천시장 상인 및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파란만장' KBO 전반기 리그 마감, 주목할 기록은?
- 해외 유턴파 신인으로 전반기 23세이브를 달성한 SK 와이번스 하재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는 신기록과 함께 시작됐다. 개막일이었던 3월 23일 잠실, 문학, 사직, 창원, 광주 등 5개 구장에는 11만4028명이 야구장을 찾으며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튿날인 3월 24일에도 잠실 경기가 매진되는 등 10만312명이 모이며 KBO 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개막 후 이틀 연속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반기 KBO리그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전반기에 나온 각종 기록을 살펴본다.△고참 못지않은 안정감...돋보였던 신예들의 활약KBO리그 전반기는 개막 전부터 주목받던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해외 유턴파로 입단 후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해 첫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하재훈(SK)은 23세이브를 달성하며 NC 원종현에 이어 최다 세이브 2위를 달리고 있다. 4월 4일 문학 롯데전부터 6월 22일 문학 두산전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SK의 마무리투수로 자리 잡았다.고졸 신인 정우영(LG)은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2경기에 등판해 10홀드를 기록했다.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전반기 KBO 리그 최다 홀드 명단(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활약으로 고졸 신인 투수 최초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됐다.2019 2차 10라운드 98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신용수는 5월 15일 사직 LG전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지난해 강백호(kt)에 이어 통산 7번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기록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이력 없이 독립리그 출신으로 LG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한선태는 6월 25일 잠실 SK전에서 KBO 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뒤 현재까지 6경기에서 29타자를 상대하며 무피홈런 호투를 기록 중이다.△전반기 6번의 완봉승...그 주인공은?올 시즌 전반기에만 6번의 완봉승이 나왔다. 맥과이어(삼성)는 완봉승을 달성했던 4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13탈삼진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종전 선동열(해태)과 보우덴(두산)의 9탈삼진을 제치고 최다 탈삼진 노히트노런 신기록을 세웠다.윤성환(삼성)과 이승호(키움)는 같은 날(5월 8일) 완봉승을 기록했다. 2012년 9월 26일 두산 노경은과 KIA 윤석민에 이어 통산 59번째 같은 날 동시 완봉승을 달성했다.톰슨(롯데)은 5월 14일 사직 LG전 선발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며 완봉승을 따냈다. 롯데의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2시간 13분)를 이끌었다.백정현(삼성)은 6월 6일 대구 NC전에서 2007년 데뷔 이후 310경기 만에 첫 완봉승을 거뒀다. 6월 9일에는 요키시(키움)가 잠실 두산과의 시즌 9차전에서 삼성 윤성환에 이어 시즌 2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을 챙겼다.투수들의 다른 기록도 돋보였다. 조상우(키움)는 11경기 만에 개인 최소경기 10세이브를 달성했다. 2013년 넥센 손승락의 역대 최소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좌완 스페셜리스트’ 진해수(LG)는 100홀드를 달성한 10번째 현역선수가 됐다. 송은범(한화), 오주원(키움), 우규민(삼성)은 500경기, 정우람(한화)은 8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정우람은 150세이브와 함께 6년 연속 10세이브(2012, 2015~2019)도 기록했다. 두산의 마무리 권혁은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150홀드를 달성하며 최다 홀드(삼성 안지만, 177개) 기록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FA 이적 첫 타석 홈런...타자들의 진기록NC의 새로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는 양의지(NC)가 KBO 리그 최초로 FA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3월 26일 kt전에서는 NC 양의지와 모창민이 1984년 롯데 김용철, 김용희, 1993년 삼성 김성래, 정영규에 이어 KBO 통산 3번째 끝내기 백투백 홈런을 만들었다.3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 SK의 경기에서는 LG 이형종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SK 이재원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KBO 최초로 한 경기가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나는 진풍경을 만들어 냈다.5월 23일은 5경기 중 3경기가 끝내기로 종료됐다. 잠실 LG전에서 SK 백승건이 끝내기 폭투를, 대구 한화전에서는 삼성 구자욱이 끝내기 홈런을, 수원 두산전에서는 10말 KT 송민섭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통산 4번째 기록을 만들어 냈다.최정(SK)은 지난 4월 20일 문학 NC전에서 역대 최연소(32세 1개월 23일) 1000타점 고지를 정복했다.△KBO 리그에 우뚝 선 ‘외국인 선수’NC의 베탄코트는 현재 팀에서 방출되긴 했지만 2019 KBO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과의 창원 개막전에서 맥과이어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쏘아 올린 베탄코트는 2000년 현대 퀸란 이후 시즌 1호 홈이자 역대 2번째 외국인선수가 됐다.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개 데뷔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한 4번째 선수가 됐다.투수 부문에서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월간 MVP와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강세를 보였다. 4월 월간 MVP였던 윌슨(LG)은 4월 한 달간 0.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6월 월간 투수상 수상자인 요키시도 전반기 이닝당 출루허용률 부문 4위(1.08), 탈삼진 4위에 오르는 등 분투했다.린드블럼(두산)은 잠실구장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6월 20일 잠실 NC전을 시작에서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2018년 5월 26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잠실에서만 16연승을 달리며 특정 구장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전반기에 나온 팀 기록과 경기 출장 기록한화는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점,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4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3회 13안타(2홈런)로 16점을 뽑아내며 종전 13점이었던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다시 썼다. 한화 타자들은 해당 득점을 모두 타점(16타점)으로 올렸다. 한 이닝 최다 타점(종전 13점) 기록을 달성했다. 20타석을 소화하며 한 이닝 최다 타석(종전 18타석) 기록도 세웠다. 지성준(한화)은 3번이나 출루하며 한 이닝 최다 출루 신기록 보유자가 됐다.삼성은 팀 통산 최초 4만3000안타, 4600홈런, 6만6000루타, 2만2000타점을 달성했다. 6년 연속 10도루에 도전하는 박해민을 앞세워 6월 7일 잠실 키움전에서 통산 4번째 4,500도루를 달성했다.김태형 두산 감독은 역대 감독 가운데 최소 경기 400승 달성 기록을 세웠다. 김태형 감독은 7월 7일 잠실 SK전에서 종전 류중일 감독의 666경기를 4경기 앞당긴 662경기만에 400승을 거뒀다.LG 류중일 감독은 5월 18일 잠실 NC전에서 감독 통산 11번째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그밖에 묵묵히 그라운드를 지켜온 심판, 기록위원의 값진 기록도 있었다. KBO 이종훈 기록위원은 기록위원 최초로 3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어 김태선 기록위원도 6월 22일 3000경기에 출장한 두번째 주인공이 됐다. 박기택 심판위원은 역대 심판위원 중 11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 기록을 세웠다.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는 창원에서 열리는 올스타전과 함께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보낸 뒤 7월 26일 본격적인 후반 레이스에 돌입한다.
- 건설기술인協 지역정책자문위원 위촉
- 김연태(앞줄 왼쪽에서 5번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과 각 지역을 대표해 위촉된 지역정책자문위원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설기술인협회[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11일 지역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지역 회원과의 소통 행보를 본격화했다. 앞서 협회는 지역과의 형평을 고려해 지난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역정책자문위를 신설했다. 종전엔 회원 절반이 지역에 근무하는데도 교육, 세미나 등 회원 서비스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지역정책자문위는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인천, 수원, 춘천, 청주, 전주, 창원, 의정부 등 11개 지회와 제주 출장소를 대표하는 건설 관련업체 소속 건설기술인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활동기간은 3년이다. 지역정책자문위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회원서비스와 정책자문 △회원과 협회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 △협회 추진업무의 협력과 지원 등을 담당한다. 김연태 건설기술인협회장은 “지역회원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제안 받은 의견을 검토해 협회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이는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계획(6월 17~21일)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다음 주(6월 17일~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차관 일정△17일(월)양자정보통신 포럼(10:00, 국회의원회관, 장관)국가유공자 위문행사(14:40, 수원보훈요양원, 장관)△18일(화)2045 미래전략위원회(08:00, 광화문 인근, 본부장)국무회의(10:00, 청와대, 장관·본부장)△19일(수)제1차 5G+ 전략위원회(09:30, 장관)제2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16:30, 정부과천청사, 장관)△20일(목)5G 현장방문(오전중, SK텔레콤 스마트오피스, 장관)차관회의(10:30, 정부서울청사, 2차관)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14:00, 이화여고, 장관)광주AI사업과 기업상생 토론회(14:00, 국회의원회관, 2차관)△21일(금)미래인재특별위원회(14:00, 정부과천청사, 본부장)한-러시아 혁신센터 개소식(14:30, 송도 G타워, 장관)※1차관 해외출장(6.16~6.21 / 프랑스 파리): 제24차 ITER 이사회 참석◇주간 보도계획△17일(월)‘생활환경 전자파 바로알기’ 동영상·웹툰 공모전 개최△18일(화)기술영향평가를 위한 시민포럼 참여자 모집말랑말랑 지식 톡!제2회 지식재산 토크콘서트 개최국립중앙과학관, 2019년도 과학관 전문인력양성 ‘과학관 맞춤형’ 교육 실시△19일(수)제1차 5G+ 전략위원회 개최한-캐나다 간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혁신분야 협력 강화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 사업설명회 개최데이터 플래그십 착수보고회 개최△20일(목)5G 적용 산업 현장방문5월 ICT 수출입 동향 정보보호 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워크숍 개최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 개최국립과천과학관-한국드론산업협회 양해각서(MOU) 체결△21일(금)한-러 혁신센터 개소식 개최
- 무역전쟁 대책 마련 시급한데…글로벌 전략회의 축소한 삼성, 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대책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재용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IM(IT·모바일)부문을 시작으로 13일부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매년 상반기(6월)와 하반기(12월)로 나눠 한번씩 열리는 이 회의는 DS(디바이스솔루션)·IM·CE(소비자 가전) 등 3개 부문장이 직접 주재해 각 사업부장 및 관련 임원, 해외법인장 등 수 백명이 모여 시장 동향과 사업 전략을 점검해왔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회의는 부문장과 주요 임원 등 참여 인원이 수 십명으로 대폭 축소되고 CE부문은 아예 회의 자체를 열지 않기로 했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 여부를 두고 삼성전자에 대한 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선 삼성전자의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가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수사로 인해 기능이 마비되고,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어려운 국내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미·중 무역전쟁 격화…글로벌 전략 회의는 최소화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고동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IM부문은 13~14일, 김기남 부회장이 총괄하는 DS부문은 20~21일 각각 이틀간 올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석 사장이 맡고 있는 CE부문은 수원 본사 등에서 따로 회의를 열지 않고 부문장 출장 일정에 맞춰 지역별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올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는 IM부문은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출시 지연과 중국 시장 및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확대 등을 놓고 시장 현황 점검과 사업 전략 수립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DS부문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과 수요 감소에 관한 대응책, 미국 AMD와의 전략적 제휴 등 비(非) 메모리 사업 추진 방향 등이 중점 거론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스마트폰과 5G 장비 등에선 경쟁사지만 메모리 등 부품 사업에선 고객사이기도 한 화웨이에 대한 제재 동참 여부를 두고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실제 이달 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미국 퀄컴, 마이크로소프트(MS), 핀란드 노키아 등의 관계자를 대거 불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거래 금지 조치에 협조한다면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이번 회의가 미·중 무역전쟁 관련 글로벌 이슈를 전사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지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檢 수사로 내부 혼란…외부 위기 적절한 대응 못할 우려재계에선 삼성전자가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및 증거인멸 수사로 인해 글로벌 전략회의마저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8명을 구속했고 이 중 삼성전자 소속도 상무 2명과 부사장 3명 등 모두 5명에 이른다. 여기에 사업지원TF의 수장인 정현호 사장까지 지난 11일 검찰에 소환돼 17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법조계에선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정 사장의 소환으로 인해 이재용 부회장의 검찰 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재계 한 관계자는 “지금은 삼성전자가 회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려 하는 시점”이라며 “국내 변수로 인해 삼성의 미래가 걸린 글로벌 이슈에 자칫 적절한 대응하지 못하면 말 그대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 [금융브리프]금감원, KB금융·국민銀 한달간 '종합검사' 시작..은행권 첫 타깃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2일~6월8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지난 2일 이데일리가 산업은행의 KDB벤처지수를 살펴보니 지난해 11월 254.9로 정점을 찍은 후 올해 들어 240대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산은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현재 자금시장 환경이 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얼마나 우호적인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KDB벤처지수의 기준점은 2008년 1월(100)이다. 최근 250 안팎의 수치는 10여년 전보다 벤처 투자 환경이 2.5배 향상됐다는 의미다.●지난 2일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테스트비용 지원 2차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14일까지며 총 40억원의 범위에서 개별기업에 테스트비용의 최대 75%(나머지 자비부담)인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은행권에서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이 첫 타자다. 고객이 가장 많은데다 다른 은행권과 달리 최근 검사를 받은 지 오래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보험권에서는 한화생명 대한 사전검사를 마쳤고, 이달 17일부터 종합검사에 들어간다. 이르면 이달 중순께부터는 메리츠화재를 검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한마디로 ‘금융사의 종합검진’으로 건전성과 소비자보호를 포함해 전 분야를 살펴본다. 금융회사를 샅샅이 훑는 저인망식 검사로도 악명이 자자해 2015년 이후 사라졌다가 지난해 부임한 윤석원 원장이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지난 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첫번째 시리즈인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현재(2019년 2월 기준) 전국에는 약 8만7000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가 1만9253개로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만4509개, 경남 5904개, 부산 5114개 순이었다. 시·군·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1879개로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경남 창원 1688개, 경기 부천 1683개, 충북 청주 1644개 순으로 많았다. 인구 대비로는 ‘전라남도’(2.43개)가 가장 많았고 ‘대구광역시’(1.39개)가 가장 적었다. 다만 치킨집 창업은 2014년 약 9700개를 기록한 이후 4년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약 6200개 창업에 그쳤다. 반면 폐업은 2015년 약 8400개로 창업(8200개) 규모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웃돌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자체 중 치킨집이 가장 많은 경기 수원시의 경우 최근 5년(2014~2018년) 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치킨집이 창업(784개)하고 두번째로 많이 폐업(898개)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ON)’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역 인근 상권에서는 지난해 치킨집이 5개 늘어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게 당 매출은 평균 19.5%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583조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 약 3조9252억원이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은 올해 1분기에는 월 1조~2조원대 증가하다 지난 4월부터 3조원대로 증가 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6592억원 늘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늘어나며 주담대와 전세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에서만 1조16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주담대 비중이 큰 KB국민은행은 전달과 견줘 1300억원 가량 줄었다. 은행권 전체 신용대출도 1조1385억원 불었다. 기업대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이 4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가계대출 억제정책이 강화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는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5대은행 개인사업자대출도 총 1조3709억원 정도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1284억원 가량 느는데 그쳤다. ●지난 3일 금융권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호주에서 주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IR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시드니와 멜버른을 방문한 이후 딱 1년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북미와 일본에 이은 세 번째 출장이다. 조 회장의 투자 유치 강행군 이면에는 신한금융의 ‘ESG 전략’이 깔려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책임을 강조한 투자전략이다. 국내 금융사들이 유독 약한 ESG 분야에 더 공을 들이겠다는 게 조 회장의 의지다.●지난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토스와 키움뱅크 관계자들과 실무 미팅을 할 계획이다. 인가 불승인을 통보하면서 심사과정에서 어떤 부문이 부족했고 평과 이슈가 뭐였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다. 금융당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두 회사가 어렴풋이 느꼈던 약점을 명확하게 짚어주면서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외평위를 비롯한 금감원 평가단의 심사 평가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지난 3일 신용정보원은 이날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행사’에서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의 핵심은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다. 오는 4일 가장 먼저 공개되는 데이터는 개인신용정보 표본 DB다.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약 5%, 200만명을 층화추출했다. 차주, 대출, 연체, 카드개설 등 4개 테이블, 25개 속성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말부터 2018년 말까지 37개월 치로 시작해 분기마다 직전 3개월 치 데이터가 추가된다. 지난 3월 취임한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금융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안착을 임기 내 역점 과제로 꼽을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기술보증기금·부산도시공사·부산항만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가나다순)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2억9000만원 증액한 10억4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추가로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가 발굴·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 연계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사회적경제 분야 국제포럼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지난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 비율은 올해 3월 말 현재 12.48%로 지난해 말보다 4.0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뱅크의 총자본 비율은 앞서 작년 3월 말 13.48%에서 6월 말 10.71%까지 내려갔다가 두 차례 유상증자에 힘입어 지난해 말에 16.53%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케이뱅크의 현재 총자본 비율은 국내에서 영업하는 19개 은행 중 가장 낮다. 은행의 자본 비율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위기에 대응할 내부 자본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의미다.●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이 올해 1분기(1~3월) 신규 취급한 가계 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41.2%로 지난해 6월보다 11.2%포인트 급락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도 평균 DSR 비율이 작년 6월 122.6%에서 올해 1분기 72.4%로 대폭 낮아졌다. 국책은행 등 특수은행도 같은 기간 128.2%에서 68.6%로 사실상 반 토막 났다. DSR은 대출자 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50%에서 40% 대로 내려갔다는 것은 매년 번 돈의 절반가량을 대출금 갚는 데 쓰던 사람(DSR 50%)은 올해부터 은행 이용이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당초 금융 당국은 작년 10월 말 1금융권에 DSR 규제를 도입하면서 시중은행의 평균 DSR을 오는 2021년 말까지 4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제도 시행 6개월여만에 목표치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보험사 등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 30개를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집단이다. 금감원은 전년 말 금융기관의 신용공여(대출·지급보증·유가증권 매입 등 신용위험이 있는 거래) 잔액이 그 이전해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잔액(가계대출 등도 포함)의 0.075% 이상인 대기업 그룹을 매년 주채무계열로 지정한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매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상태를 평가받고 일정 점수를 넘기지 못할 경우 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어 자산매각, 부실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많은 순서로 정하다 보니 현대차, 삼성, SK, 롯데, LG, 한화 등 재벌대기업이 대부분 주채무계열에 들어간다.●지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 취급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은 이번주 혼합형 주담대 금리(5년 고정금리·나머지 변동금리)를 2.59~4.09%로 인하했다. 지난주 대비 0.03%포인트 내린 수치다. 급여이체 신청 등 우대금리 요건을 다 맞추면 2.5%대 고정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은행 내부적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도 2%대다. 이날 NH농협은행의 경우 2.57~3.98%로 책정했다. △신한은행(2.93~3.94%) △우리은행(2.78~3.78%) △KEB하나은행(2.90~4.00%)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변동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달 주담대 변동금리(신규취급액 기준)은 3.07~4.57%로 전월과 비교해 0.09%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3.30~4.55%) △우리은행(3.25~4.25%) △하나은행(2.96~4.06%) △농협은행(2.83~4.34%) 등도 주담대 변동금리를 3% 안팎 수준으로 점차 인하하고 있다.●지난 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규모가 224조7000억원을 기록, 전분기말 대비 1조2000억원(0.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21조원으로 8000억원(0.6%)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03조1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1.9%) 증가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5000억원)과 보험계약대출(3000억원)이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을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로 전분기말과 비교해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분기말과 같았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0.61%를 기록하며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의 연체율은 1.39%로 집계됐다.●지난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은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측정 대상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광주·경남·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 NH농협·Sh수협은행 등 2개 특수은행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매년 경영 평가 때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받는 국책은행, 비대면 영업을 주로 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등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융 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14개 은행이 지난해 직접 고용하거나 외주를 통해 창출한 일자리를 측정하고, 고용 취약 계층인 청년·여성·비정규직 채용 비율 등도 함께 따져볼 예정이다.●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은 총 39개사로 162조원의 가치를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4개사는 미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이프, 서클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6개사)과 유럽(5개사)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토스만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토스의 시장가치는 약 1조3000억원이다.●지난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하 요구권 고지 의무제 전격 시행을 앞두고 은행연합회를 통해 효율적인 안내 방법 등을 마련 중이다. 은행들은 기본적으로 고객 여신상담 및 대출약정 시 해당 상품 설명서에 금리 인하 요구권 관련 내용을 명시하고 담당 직원을 통해 안내하게 된다. 또 금융 당국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대출금리 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에 따른 대출금리 산정내역서도 제공한다. 이러한 내용과 과정을 대출자가 직접 확인하고 자필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약정서 등 관련 서류를 새 양식으로 마련해 12일부터 개별 은행 전 영업점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고객이 금리 인하 요청을 할 경우 접수부터 결과까지 모든 처리내역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사적으로 직원 교육을 수 차례 진행했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올해 3월부터 부동산자문센터 내에 해외부동산매입 자문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자산관리(WM)사업 영역을 더 확대한 것이다. 두 은행은 이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서비스업체 케이에프코리아와 각각 업무제휴를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부동산자문센터 안에 해외부동산팀을 따로 만들었다. 고액자산가의 투자 트렌드를 더 깊이있게 파악하고자 신설한 조직이다.●지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583조4788억원으로 전월(579조5536억원) 대비 3조9252억원 증가했다. 지난 4월(3조3779억원↑)보다 그 규모가 5000억원 넘게 확대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올해 1~3월 당시 월별 확대 폭은 각각 1조163억원, 2조5331억원, 2조2628억원 정도였다. 특히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 한 달간 각각 1조3185억원, 1조3021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 당시만 해도 농협은행은 720억원 늘어난데 그쳤고 하나은행은 오히려 3225억원 감소했다. 한 분기 사이에 대출 전략이 확 바뀐 것이다. 국민은행(2226억원↑) 정도만 제외하면 은행권의 대출 영업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이 많이 늘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1조8723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조1385억원 증가했다. 올해 3월 5대 시중은행 전체의 신용대출은 5013억원 줄었고 4월에는 4248억원 증가한데 그쳤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변화라는 평가다.●지난 7일 KB국민은행은 3년 안에 지점장(부점장 또는 점포장)급 이상인 여성 직원 비율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여성가족부와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맺고 오는 2022년까지 지점장급 이상인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을 현재 10%에서 20%까지 2배 늘릴 방침이다. 이날 함께 협약을 맺은 KB증권도 지점장급 이상 여성 직원 비율을 기존 13%에서 2022년까지 2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지난 7일 여신금융협회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김 전 사장은 오는 18일 열릴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제12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김 전 사장은 1958년생으로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MBA 학위도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한 뒤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다.
- 홍남기, 취임 후 첫 美출장.. 미·중 재무장관 연쇄 면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홍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 재무장관을 잇따라 만나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 등을 위해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11~12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주요 20개국 및 초청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IMF·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여한다.회의에서는 세계 경제 위험요인 점검 및 대응방안 모색과 함께 올해 G20 주요의제 및 금융이슈로 암호화자산 및 핀테크 관련 금융안정위원회(FSB),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에 대한 논의경과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G20 회원국들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무역긴장, 금융여건 긴축 등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또한 발언을 통해 전세계의 강하고(Strong) 지속가능하며(Sustainable) 균형잡힌(Balanced) 포용성장(Inclusive Growth) 달성을 위한 G20의 적극적인 정책공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IMF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특별회의에 참석해 IMF가 쿼타 기반의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흥국·저소득국의 대표성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할 계획이다.13일(현지시간)에는 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WB의 혁신기술 접근법 주류화 방안과 중장기 비전 및 재원확충방안 이행 현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혁신과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혁신기술 발굴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의 경험이 WB의 중장기 비전 달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발언할 계획이다. 또한 WB의 회원국에 대한 지원에 있어 △포용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 △효율적인 거버넌스 △민간재원 조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한편 홍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중국·독일·스위스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는다.먼저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과는 외환정책, 통상이슈 등 양국간 주요 경제·금융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류쿤 중국 재정부장(장관)과는 한국기업 애로사항 해소, G20, 아세안(ASEAN)+3 등 다자채널에서의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과는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 가이 파멜린 스위스 경제부 장관과는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IMF·WB·EBRD·IDB 등 4대 국제금융기구 총재와의 면담도 있을 예정이다. 라가르드 IMF 총재와는 한국 경제상황과 정책방향, 세계경제 리스크와 IMF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맬패스 WB 총재와도 만나 취임을 축하하고한-WB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차크라바티 EBRD 총재와는 양 기관간 신탁기금 협력과 수원국의 녹색경제전환 등에 대해 협의한다. 모레노 IDB 총재와는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코리아-LAC 비즈니스 서밋과 청년기술인재단을 포함한 한국 인력의 IDB 진출 등 다양한 한-IDB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경제 상황과 경제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