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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위클리 K리그]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수원삼성 김민우(왼쪽), 크르피치(왼쪽 두 번째), FC서울 고요한(오른쪽 두 번째), 박주영(오른쪽).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주목받는 FC서울 대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슈퍼매치’보다 ‘슬퍼매치’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K리그 최고의 인기팀이자 항상 만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수원과 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서울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경기를 갖는다.올 시즌 두 팀은 낯선 순위에서 서로를 만난다. 서울은 9위, 수원은 10위에 머물러있다. 서울은 6연패 끝에 지난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겨우 연패를 끊었다. 수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더 간절하다.이번 맞대결은 K리그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앞선 89번의 맞대결에서 34승 23무 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슈퍼매치만 놓고 보면 서울이 월등히 앞선다. 수원이 16경기(7무 9패)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 밀리고 있다.그런만큼 승리가 더 간절하고 중요한 쪽은 수원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 역시 힘들게 연패의 수령에서 빠져나온 만큼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슈퍼매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수원 최고참 염기훈은 A급 지도자 교육에 참여하며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하지만 올 시즌 나란히 2골씩 넣은 김민우, 크르피치, 고승범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윤주태를 비롯해 고요한, 박주영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라이벌 수원을 잡고 2연승에 도전한다.개막 후 무패행진(6승 2무)을 달리던 울산현대는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4일 오후 6시에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당한 패배인만큼 충격이 컸다. 하지만 이제 겨우 1번 졌을 뿐이라고 위안하며 팀을 빨리 추슬렀다.울산과 인천의 지난해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울산이 앞선다. 인천은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창단 후 첫 7연패를 당하면서 임완섭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객관적인 전력 상 울산이 월등히 앞서있다.양 팀의 대표 골잡이 주니오(울산)와 무고사(인천)는 각각 현재 소속팀에서 서로를 상대로 5골씩 넣은 좋은 기억이 있다. 두 선수의 발끝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상주상무는 1위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전북이 리그 1위 팀이자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있지만 최근 상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특히 상주는 강상우의 시즌 초반 활약이 무섭다. 강상우는 9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해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을 쌓아 올리며 일찌감치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9라운드까지 베스트일레븐에도 반 이상인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일정- 울산 : 인천 (7월 4일 1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강원 : 부산 (7월 4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JTBC G&S)- 수원 : 서울 (7월 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상주 : 전북 (7월 5일 19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성남 : 포항 (7월 5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 광주 : 대구 (7월 5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2020.07.04 I 이석무 기자
정찬헌·문승원·박건우·로하스, KBO리그 6월 MVP 최종후보
  • 정찬헌·문승원·박건우·로하스, KBO리그 6월 MVP 최종후보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완봉승을 거운 LG 트윈스 정찬헌을 비롯해 SK 와이번스 문승원, 두산 베어스 박건우,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KBO(총재 정운찬)는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6월 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6월 MVP 후보는 투수는 정찬헌, 문승원, 타자는 박건우, KT 로하스 등 4명이다. 이들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정찬헌은 2008년 이후 12년만에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꾸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6월 한달 간 3경기에 등판해 3승 전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7일 문학 SK전에서 아쉽게 노히트노런 달성을 놓쳤지만, 9회 말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LG는 이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뒤 3연승을 달렸다.문승원은 6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총 32⅓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5점으로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4개를 솎아내 월간 리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0.80으로 리그 2위, 9이닝 당 탈삼진은 9.46개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일 현재 SK 투수 중 가장 많은 58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타자 중에는 박건우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한달 총 21경기에 출장해 81타수 36안타, 타율 4할4푼4리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른 타격 부문에서도 득점 공동 1위(22득점), 출루율 1위(0.484), 안타, OPS(1.114) 3위, 장타율 4위(0.630)에 올랐다. 박건우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두산도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등 선두권 순위 싸움에 합류했다.로하스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5경기에 출장해 무려 11홈런을 쳐낸 로하스는 1일 현재 17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1일 현재 장타율(0.743), OPS(1.137) 1위, 타점(25) 공동 3위, 득점(20) 공동 4위, 안타(35) 4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위치했다.KBO 6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2020.07.02 I 이석무 기자
경기도, 내달부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 경기도, 내달부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도에서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비유전자변형식품을 인증하고 제품 포장에 이를 표시를 할 수 있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및 관리 사업은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과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도민에게 원하는 식품의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도는 사업은 지난 5월 ‘경기도 비유전자변형식품의 인증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 관리와 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하는 전국 최초의 인증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증절차는 경기도지사 인증 희망업체가 인증신청서를 제출하면 도가 현지 출장을 통해 원재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시험 검사하고, 적합 제품에 한해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인증을 하는 순으로 이뤄진다. 국내산 원료 사용 업체만 인증 신청이 가능하며 인증품목은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대상인 콩(대두), 옥수수, 면화, 카놀라, 알파파, 사탕무 등 6종이다.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부터 2년이며,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인증을 받았거나 2개월 이상의 행정처분(과징금 포함), 전업?폐업 등이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 인증 취소가 결정된 사업자와 사업장은 취소 결정 일부터 6년간 신청을 할 수 없다. 도는 경기도 교육청과 협의해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 제품을 학교급식 식자재로 우선 납품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인증 참여 희망 업체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식품안전과 또는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비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식품제조, 판매, 유통까지 책임을 다해 건강한 도민의 식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도민들이 안심하고 좋은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전북vs울산,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 [위클리 K리그]전북vs울산, 미리보는 챔피언결정전
  • 울산현대 주니오(왼쪽), 김인성(왼쪽 두 번째), 전북현대 이동국(오른쪽 두 번째), 한교원(오른쪽).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나야 할 상대를 결국 만나야 할 타이밍에 만났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1위 전북과 2위 울산이 만난다.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다.전북과 울산은 28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다퉜던 전북과 울산은 올 시즌도 순위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현재 두 팀 모두 4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1위 전북은 올 시즌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다득점 승리는 많지 않지만 매 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승리 DNA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승점 1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쫓는 울산은 올 시즌 6승 2무로 현재 K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K리그1 12팀 가운데 최다 득점(19득점)과 최소 실점(4실점)을 모두 기록할 정도로 완벽한 공수 조화를 자랑한다.두 팀은 부가데이터에서도 앞뒤를 다툰다. 앞선 8경기에서 공교롭게도 평균 점유율 55.2%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지 주목할 만하다.경기당 평균 키패스 횟수도 전북이 9.5개, 울산이 9개로 나란히 1, 2위다. 경기당 평균 크로스 횟수 역시 울산이 27.5개, 전북이 25.8개로 1,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팀 모두 리그 평균 크로스 20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1, 2위 팀답게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울산 주니오는 올 시즌 9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김인성은 최근 연맹이 공개한 7라운드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피지컬 데이터에서 최대 시속 35.8㎞/h로 1위를 차지했다. K리그1에서 가장 빠른 선수임을 증명했다.전북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지도자 연수에 참여하느라 지난 2경기 자리를 비웠지만 이번 울산전부터 다시 복귀할 전망이다. 한교원 역시 올 시즌 3골 3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통산 전적도 팽팽하다. 36승 26무 35패로 울산이 1승 더 많다. 지난해에도 4번 맞붙어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한편, 올 시즌 5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돌아온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9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FC와 대결한다.부산은 지난 8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5년 7월 26일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2-1로 꺾은 뒤 4년 11개월 만의 1부리그 승리였다.7라운드까지 4무 3패로 승리가 없던 중에도 부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홈에서만큼은 1위 전북에 1-2로 패배한 경기 외에는 3무를 기록하는 등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시즌 초 좋은 흐름을 타던 성남은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잔인한 6월을 보내고 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부산이 한 수 위지만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한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대구FC는 27일 오후 8시 강원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 나이 마흔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골 결정력이 녹슬지 않은 데얀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데얀은 K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역대 최다 경기 출장(363경기), 최다 득점(191골)의 기록을 가진 리그 간판 골잡이다.데얀은 최근 2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그 2골은 친정팀인 서울과 수원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대구는 데얀이 골을 터뜨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라운드 수원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최근 강원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데얀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0.06.27 I 이석무 기자
'2분 사이 멀티골' 대구 세징야, K리그 8라운드 MVP 선정
  • '2분 사이 멀티골' 대구 세징야, K리그 8라운드 MVP 선정
  • 대구FC 세징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세징야는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불과 2분 사이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대구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대구는 수원 고승범에게 전반 40분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세징야는 후반 29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분 뒤에는 대구 진영에서부터 40여m 단독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대구는 이후 후반 추가시간 터진 데얀의 추가골까지 더해 완승을 거뒀다. 멀티골을 기록한 세징야는 이번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총 4골이나 나온 대구와 수원의 경기가 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이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구는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K리그2 7라운드 MVP는 안산 김륜도가 선정됐다. 김륜도는 2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31분 페널티킥 골과 후반 8분 필드골을 기록,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안산은 김륜도의 활약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고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2020.06.24 I 이석무 기자
NC 구창모-kt 로하스, 5월 투타 최고 승리기여도...'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 NC 구창모-kt 로하스, 5월 투타 최고 승리기여도...'쉘힐릭스 플레이어' 선정
  •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 투수 부문에 선정된 NC 구창모, 사진=NC 다이노스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한국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 리그 첫 ‘쉘힐릭스플레이어’로 구창모(NC 다이노스)와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가 각각 선정됐다.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구창모는 5월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WAR 2.27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구창모는 5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5이닝을 소화하며 단 2실점만 허용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했다.로하스는 5월 23경기 출장해 타율 4할9리, WAR 1.5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각 부문 상위권에 들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받은데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구창모의 시상식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다. 로하스의 시상식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한국쉘은 팀 승리에 가장 기여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2020.06.15 I 이석무 기자
'통산 208호' 나지완, 타이거즈 최다 홈런 타자 등극
  • '통산 208호' 나지완, 타이거즈 최다 홈런 타자 등극
  •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28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35)이 팀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타자에 등극했다. 나지완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소형준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나지완의 올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208홈런.이 홈런으로 나지완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로 등극했다. 종전 기록은 김성한 전 감독의 207개다.타이거즈 소속으로 기록한 홈런 기록은 나지완, 김성한에 이어 장성호(195개), 이종범(194개), 홍현우(173개), 이범호(169개)가 뒤를 잇고 있다.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8년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나지완은 같은 해 6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그 해 6개 홈런을 기록했다.나지완은 프로 2년차인 2009년 2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 자리 잡았다. 2019년 4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2번째로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나지완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이뤄 놓은 명문팀에서 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그 동안 지도해주시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 드리고, 동료 선수들은 물론 응원해 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5.28 I 이석무 기자
평택시 공무원, 집합금지 기간에 '유흥업소 출입'
  • 평택시 공무원, 집합금지 기간에 '유흥업소 출입'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경기도 내 유흥업소를 출입한 평택시 공무원이 경찰 합동 단속에 적발됐다.평택시는 25일 안중출장소 소속 5급 공무원 A씨와 유흥업소 업주 2명 등 3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 19일 평택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해 집합금지(영업 및 이용금지) 행정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평택시는 당시 경찰과 합동 단속을 하던 중 A씨가 업주 2명과 함께 있는 것을 적발했다.A씨는 “술을 마시러 간 것은 결코 아니었다”며 “다만 지인의 아내인 업주가 ‘최근 행정명령으로 장기간 영업을 못 해 힘들다’고 상담을 요청해 와 방문했던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평택시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만으로도 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A씨와 업주 등을 고발 조처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10일 룸살롱, 노래바 등 도내 모든 유흥업소에 2주간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23일 행정명령을 2주 더 연장했다.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면 감염병 관리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클럽에서 수원시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0.05.25 I 윤종성 기자
대전 GK 김동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0점대 평균 실점률
  • 대전 GK 김동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0점대 평균 실점률
  •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26)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김동준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성남FC U-18(풍생고) 출신 김동준은 2016년 우선 지명으로 성남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홈 개막전(3월 12일 vs 수원삼성)에서 선발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그해 신인 골키퍼로 26경기에 출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17년에는 36경기 동안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경기당 평균 실점(0.81)을 기록했다. 주전 골키퍼로 완전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거듭났다. 2018년에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9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며 28경기에서 단 27실점만을 허용했다.김동준은 2020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개막전인 수원FC전과 아산전, 제주전에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김동준은 100경기에서 99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실점률은 0.99이다. 총 3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K리그에서 통산 10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세운 골키퍼는 현재까지 총 56명이다. 이 중 1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당시 0점대 평균 실점률을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김풍주(0.73/73실점), 김병지(0.85/85실점), 샤리체프(0.88/88실점), 김승규(0.97/97실점), 차상광(0.98/98실점)의 뒤를 이어 김동준(0.99/99실점)이 역대 6위에 해당한다.김동준은 “100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게돼어 가장 기쁘다”며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아직 가야 할 많은 길이 남았고 더 많은 경기에 뛰면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2020.05.24 I 이석무 기자
이재용, 국내외 악재 정면돌파로 '뉴 삼성' 속도낸다
  • 이재용, 국내외 악재 정면돌파로 '뉴 삼성' 속도낸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을 만드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저는 지금 한 차원 더 높게 도약하는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다”고 밝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18일에는 중국 시안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4개월 동안 멈췄던 해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의 이같은 움직임이 국내외 악재를 정면돌파함으로써 삼성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대내적으로 파기환송심 재판과 삼성바이로직스 수사 등 사법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적으론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도 미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이라는 해석이다. 이 부회장이 이날 시안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언급한 것은 절박한 현실 인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국내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현장 경영을 벌였다. 지난 2월20일 삼성전자(005930)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3월3일에는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같은 달 19일 충남 아산사업장과 25일 수원 삼성종합기술원도 방문했다. 특히 이 부회장의 경영 보폭은 지난 6일 대국민 사과 이후 더욱 커졌다. 지난 1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삼성SDI(006400)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출장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 방문 이후 100여일 만이다.이 부회장은 한·중 정부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패스트 트랙(입국절차 간소화)’을 활용했다. 다만 패스트 트랙을 활용해도 출국시와 중국 입국 때, 다시 한국에 입국할 때 각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총 3번에 달하는 검사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 부회장은 향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들의 패스트 트랙 도입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해외 방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직면한 사법 리스크가 ‘뉴 삼성’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수사 등이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선 이 부회장의 보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 부회장이 이날 “과거에 발목 잡히면 미래가 없다” “시간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재계에선 사법 리스크에 따른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선 이 부회장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오늘 발언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생산 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5.18 I 피용익 기자
이재용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대비해야…시간이 없다”
  • 이재용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대비해야…시간이 없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8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회장은 그러면서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삼성전자(005930)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삼성은 시안에서 총 150억 달러(약 18조49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2017년부터 2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 2공장 증설 관련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공장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2공장 증설에 필요한 기술진 200여명을 전세기로 파견했다.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공장을 찾는 것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인 ‘반도체 2030’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설 연휴에도 시안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앞서 한·중 정부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를 이달부터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 부회장도 전날 중국에 입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4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국내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현장 경영을 지속했다. 지난 2월2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3월3일에는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같은 달 19일 충남 아산사업장과 25일 수원 삼성종합기술원도 방문했다.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경영권 승계 논란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05.18 I 피용익 기자
글로벌 경영 재개한 이재용…中시안 삼성 반도체공장 방문
  • 글로벌 경영 재개한 이재용…中시안 삼성 반도체공장 방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개월 만에 글로벌 경영 행보를 재개했다.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중국 시안(西安)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지난 1월 설 연휴 브라질 방문 이후 4개월 만이다. 삼성전자(005930) 시안 공장은 삼성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다. 삼성은 시안에서 총 150억 달러(약 18조49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2017년부터 2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 2공장 증설 관련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2공장 투자 출하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2공장 증설에 필요한 기술진 200여명을 전세기로 파견했다.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시안공장을 찾는 것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른다는 목표인 ‘반도체 2030’ 비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설 연휴에도 시안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앞서 한·중 정부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입국 후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를 이달부터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 부회장도 전날 중국에 입국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국내 사업장을 잇따라 찾아 현장 경영을 지속했다. 지난 2월2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라인을 방문한 데 이어 3월3일에는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같은 달 19일 충남 아산사업장과 25일 수원 삼성종합기술원도 방문했다.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경영권 승계 논란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고 언급한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05.18 I 피용익 기자
KBO, 정규시즌 새 일정 발표...'더블헤더는 주 1회만'
  • KBO, 정규시즌 새 일정 발표...'더블헤더는 주 1회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2020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재편성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KBO가 29일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5월 5일로 개막이 연기되며 열리지 못한 160경기 가운데 75경기가 도쿄올림픽 리그 중단(7월 24일~8월 10일) 기간에 편성됐다. 올림픽 중단 기간에 편성되지 못한 나머지 3연전 경기들은 9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10월 18일까지 편성됐다.3월 28일과 29일 편성됐던 기존 개막 2연전은 동일 대진이었던 기존 일정의 8월 19일 경기와 붙여, 8월 7일부터 3연전으로 재편성됐다. 8월 22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2연전은 마지막 2연전으로 편성됐던 9월 29~30일 경기가 8월 18~19일로 편성됐다.취소되는 경기에 대한 시행세칙도 확정됐다. 취소경기 시행세칙은 5월 12일부터 적용된다.취소 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며, 혹서기(7~8월) 및 월요일에는 더블헤더를 거행하지 않는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는 9이닝까지만 진행된다. 한 팀 기준으로 9경기 연속 편성은 불가하고, 더블헤더는 일주일에 최대 1회만 진행해 일주일에 최대 7경기를 넘길 수 없다.5, 6, 9, 10월의 3연전 중 첫 두 경기와 2연전의 첫 경기 취소 시에는 1) 다음날 더블헤더, 2)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된다. 다만, 선수단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5회 정식경기 성립 이전에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종료된 경우, 노게임 후 더블헤더로 편성하지 않고 다음날 서스펜디드 경기로 거행한다. 3연전과 2연전 주중 마지막 경기들이 취소될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한편, 일요일 경기는 모두 월요일로 우선 밀리며, 해당 주에 이미 더블헤더가 편성되어 있을 경우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혹서기(7~8월)에는 주 중 경기가 취소될 경우 모두 9, 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주말 경기는 1) 월요일, 2) 9,10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 순이다.선수단 운용의 폭을 넓히고,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관련된 특별 엔트리도 시행된다. 더블헤더 개최 시 기존 정원에 1명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확대 엔트리 기간 제외). 등록된 선수는 다음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 후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또한, 2연전이 시작되는 8월 18일(화)부터는 KBO 리그 엔트리를 기존 28명(26명 출장)에서 33명(31명 출장)으로 확대 엔트리(5명)을 적용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한편 10월 11일 수원구장에서 거행되는 두산-KT 경기는 수원종합운동장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오후 7시로 변경됐다.
2020.04.29 I 이석무 기자
박건하·유상철·김신욱, 포지션 바꿔 성공한 대표 K리거
  • 박건하·유상철·김신욱, 포지션 바꿔 성공한 대표 K리거
  • 2005시즌 FC서울 박주영과 볼 경합을 벌이는 수원삼성 박건하(오른쪽). 사진=프로축구연맹1998시즌 울산 현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유상철. 사진=프로축구연맹센터백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매김한 김신욱.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에서 포지션을 바꾼 뒤 승승장구한 선수들이 있었다. 공격과 수비를 오간 선수부터, 모든 필드 포지션에서 베스트11을 수상한 선수들까지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K리그 선수들을 알아본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향해 성공을 거둔 ‘박건하’1996시즌 공격수로 수원에 입단한 박건하는 그해 34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 수상은 물론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이후 2001시즌까지 줄곧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2002년 센터백이 부족했던 수원은 박건하에게 포지션 변경을 권유했고, 그해 9월 4일 전북전을 시작으로 수비수로 출장했다.공격수 출신으로 공격수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던 박건하는 이를 활용해 안정된 수비를 선보이며 은퇴한 2006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했다.현역 선수들 가운데는 김태환(울산), 김문환(부산), 김진야(서울) 등이 측면공격수에서 측면수비수로의 전향에 성공한 선수들이다.데뷔 초 윙어로 활약한 ‘치타’ 김태환은 상주에서 사이드백을 처음 경험했고, 현재는 울산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김태환은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 측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김문환과 김진야 역시 데뷔 초 줄곧 윙어로 뛰었지만 2018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측면수비수로 변신했다.△센터백에서 스트라이커로 전향한 ‘김신욱’현재 K리그 통산 득점 3위인 김신욱의 원래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였다. 2009년 드래프트를 통해 센터백으로 울산에 입단한 김신욱은 당시 동료 공격수의 줄부상과 김호곤 감독의 지도로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데뷔 첫해 27경기에 나와 7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수로서 자질을 입증했다. 작년 상하이로 이적하기 전까지 350경기에 출장해 132골 31도움을 기록했다.현역 K리거 중에는 서울의 박동진이 있다. 2016시즌 광주에서 수비수로 데뷔한 박동진(서울)은 2시즌 동안 57경기에 나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2018년 서울 이적 후 2019시즌 전지훈련을 계기로 공격수로 변신했다. 박동진은 포지션 전환 후 첫 시즌이었던 작년 32경기 6골 3도움으로 공격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K리그 원조 ‘멀티플레이어’ 조영증A매치 109경기 출장한 조영증은 70~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수였다. K리그 출범 전 실업팀인 제일은행에서 뛰었던 조영증은 1981년 미국에 진출했다. K리그 출범 2년째인 1984년 럭키금성(현 서울)에 입단했는데, 선수층이 얇았던 구단 사정으로 공격수로 뛰게 됐다.조영증은 그 해 6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는 등 28경기에 출장해 9골 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듬해 원래 포지션으로 복귀했고 은퇴를 한 1987년까지 수비수로 뛰었다.△공격, 미드필더, 수비에서 전부 시즌 베스트11 수상한 ‘유상철’, ‘김주성’김주성과 유상철은 자신의 K리그 커리어 동안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시즌 베스트11를 수상했다. 단순한 포지션 변경을 넘어 해당 위치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증거다.1987시즌 공격수로 대우(현 부산)에 입단한 ‘삼손’ 김주성은 데뷔 시즌 28경기에 나와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1992년 독일 진출 전까지 포워드와 미드필더로 뛰었고, 1994년 한국 복귀 후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해 커리어를 마감했다.김주성은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각 한 번(87, 91시즌), 수비수로는 세 번(96, 97, 99시즌)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고, 1997년에는 수비수로 MVP까지 수상했다.1994년 울산에 입단한 ‘유비’ 유상철 역시 은퇴 전까지 모든 필드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특히, 데뷔와 동시에 수비수로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4년 뒤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였다.유상철은 득점왕을 차지한 1998시즌에는 미드필더로, 2002년에는 공격수로 베스트11에 뽑혔다. K리그에서 9시즌을 보낸 유상철의 통산 기록은 142경기 37득점 9도움이다.
2020.04.23 I 이석무 기자
용인시 처인구청 폐쇄...직원 코로나19 확진
  • 용인시 처인구청 폐쇄...직원 코로나19 확진
  • 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는 7일 처인구청 건축허가2과 직원인 B씨(용인-57번·기흥구 동백동 어은목마을 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민간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이날 하루 처인구청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소독했다.또 처인구청과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직장어린이집, NH농협 처인구청 출장소 직원 등 400여명 출근을 금지하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이와는 별도로 증상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선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다.시는 또 B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 내부와 주위를 긴급 방역소독했다.B씨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인근 의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복용해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이달 4일 다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7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74명이 됐다.
2020.04.07 I 김미희 기자
격리비용부담 동의않고 입소거부…대만인 첫 강제추방
  • 격리비용부담 동의않고 입소거부…대만인 첫 강제추방
  •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법무부가 국내 입국 후 시설 격리과정에서 비용부담에 동의하지 않고 입소를 거부한 외국인을 출국조치 했다. 지난 1일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2주간의 격리 조치를 시행한 이후 첫 강제추방이다. 법무부는 “입국 후 시설격리 과정에서 비용 부담에 동의하지 않으며 입소를 거부한 대만 여성 1명에 대해 출국조치 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2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 및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하고, 단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시설격리를 하면서 소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대만인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 당시 시설격리 및 비용 납부에 동의했고, 다음 날 배정된 격리시설에 도착했다. 하지만 입소과정에서 격리시설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해 퇴소조치 된 후 지난 5일 0시30분께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됐다.법무부는 “A씨의 이러한 비용부담 거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격리 조치를 거부한 것으로 판단해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며 “5일 오후 7시45분발 대만행 비행기로 출국조치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지난 4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자가격리를 이탈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다음 날 오후 3시께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군산출장소로 소환해 약 3시간에 걸쳐 위반사실을 조사했다. 이들은 격리 이탈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후 자가격리 장소인 원룸에서 군산시 지정 장소로 시설격리된 상태다. 법무부(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후 수사 및 처벌상황을 고려해 추가 소환조사, 강제출국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언론에서 격리조치 위반 사례로 보도된 영국인 1명(경기 수원시), 폴란드 2명(서울 용산구), 프랑스인 1명(마포구), 독일인 1명(부산시 금정구)에 대해서도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이다. 법무부는 확진자인 이들 외국인들에 대해 치료가 완료돼 병원격리가 해제 되는대로 신속히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모든 입국자에 대해 의무적 격리조치가 시행된 이후 5일 오후 6시 기준 총 11명의 외국인이 입국거부 조치됐다. 5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유입 외국인은 총 58명이다.
2020.04.06 I 안대용 기자
경기신보,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지원 전국최다
  • 경기신보,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지원 전국최다
  •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올 1분기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 관련 보증지원을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올 1월부터 3월말까지 2만4804개 업체에 7433억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경기신보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말까지 보증상담 및 접수가 집중적으로 몰려 보증심사가 힘든 시기에도 보증처리에 힘써 1만6735개 업체에 5250억원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경기신보의 이 같은 지원실적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빠른 시스템을 적용하며, 전 임직원이 하나돼 전사적 지원 노력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먼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방침에 따라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산되면서 지역경제 위기를 직감하고, 지난 2월 선제적으로 신규인력 채용, 본점인력 영업점 긴급 파견, 신속지원전담반 운영, 보증 조사 및 심사완화, 출장 완화 등을 담은 신속지원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종합지원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을 위한 경기도자금 연계지원 2000억원, 금융기관 협약보증 6500억원, 민생금융안정패키지(대통령 발표) 1조 4000억원 등 총 3조 1000억원 보증규모를 마련하며 전사적 지원에 나섰다. 또한 경기신보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수요급증에 신규채용하며 173명을 긴급 투입했고, 빠른 심사 진행을 위한 신속지원 전담반을 본점인력 26명으로 구성했으며, 영업점에 별도로 품의전담인력을 161명 구성했다.이를 통해 경기신보는 1월 일평균 190건에 불과했던 보증서 발급건수를 3월말 기준으로 기존보다 5~6배 늘어난 일평균 1100여건 이상으로 대폭 늘렸고, 향후 일평균 발급건수 2000여건을 목표로 전사적 노력을 다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보증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경기신보는 지난 3월 23일부터 시중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상담 및 접수 등 업무 위탁을 하면서 자체 심사시간을 확보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게 했으며,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긴급업무 처리에 따른 감사원 면책 등을 이끌어내 직원들의 신속 심사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난 1일 경기신보는 경기도와 시중은행 6곳(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수요에 신속히 지원하고, 원활한 위탁보증 지원을 위한 간담회도 가지며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경기도와 경기신보는 신속 지원을 위한 끊임없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피해 받은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빠른 보증지원이다”며, “재단은 적시 지원을 위한 추가 단기인력 50여명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단기간 내 처리실적을 극대화하고 적체를 해소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어려운 소상공인이 적시에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5 I 김미희 기자
수원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비대면 회의 진행
  • 수원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비대면 회의 진행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수원시는 각종 위원회 회의·언론브리핑 등을 추진할 때 영상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수원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난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영상회의 시스템은 IT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은 상태로 1대1 또는 다자간 실시간 회의가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장비와 플랫폼만 있으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PC를 활용할 경우 수원시 영상회의 시스템(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고, 스마트폰·태블릿 PC(모바일)에서는 앱을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특히 회의 과정에서 각종 문서·동영상·웹 사이트 등을 공유하거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이번에 구축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비대면 회의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특히 수원시 각 기관의 공직자를 비롯해 시민,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수원시 각종 위원회(181개)가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각종 회의를 위한 출장 등으로 소요되는 교통·시간 등 기회비용도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회의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30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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