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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적설량 26cm..경기도, 초등학교·유치원에 휴교·휴원 권고
  • 평균 적설량 26cm..경기도, 초등학교·유치원에 휴교·휴원 권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6일 밤부터 3일째 계속되고 있는 폭설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수원시내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28일 오전 7시께 영통구 법원지하차도에서 역주행하는 차들과 정상주행 차들이 뒤엉켜 있다.(사진=황영민 기자)경기도는 기록적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긴급 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원장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질 경우 교통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이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하고,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휴가, 연가, 가족돌봄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27일 2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폭설 때문에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지난 7월 18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이후 두 번째다.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자연재난과장으로 유지하고 근무 인원을 34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출·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한편, 경기도에는 28일 현재 양평, 광주 등 21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김포, 가평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28일 오전 8시 기준 경기도 내 평균 적설량은 26.0cm를 기록했다.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용인시로 47.5cm를, 최저 적설량은 연천군으로 1.5cm를 기록중이다.
2024.11.28 I 황영민 기자
檢,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 선고 불복해 항소
  • 檢,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 선고 불복해 항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은 22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법리오해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김문기를 몰랐다’는 등의 피고인의 발언이 김문기와의 업무상 관계 등 공·사적 행위를 부인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고, 피고인에 대해 그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고(故) 김문기 씨와 관련해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 치지 않았다는 이 대표의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당시 국토교통부의 압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은 이것만으로 교유(交遊) 행위를 부인했다고 볼 수 없어 내용상 무죄로 판단했다.한편 이 대표 측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4.11.22 I 송승현 기자
‘조현우vs양민혁vs안데르손’ K리그1 최고별 경쟁... 시상식 후보 공개
  • ‘조현우vs양민혁vs안데르손’ K리그1 최고별 경쟁... 시상식 후보 공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연맹은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일레븐 부문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 등을 고려해 후보를 선정했다.최우수 감독과 선수, 영플레이어는 각각 한 명씩 수상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 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에게 돌아간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 포지션을 구분한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K리그1 MVP는 조현우(울산HD), 양민혁(강원FC), 안데르손(수원FC)이 경쟁한다.조현우는 현재까지 리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38실점, 무실점 경기 14회를 기록했다. 고비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리그 3연패에 앞장섰다. 조현우가 수상하면 2008년 이운재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가 탄생한다.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올 시즌 K리그를 흔들었던 양민혁은 데뷔 시즌에 MVP 후보에 올랐다. 현재 37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은 강원 구단 최연소 출장을 시작해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휩쓸었다. 특히 7월에는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모두 휩쓰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올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은 MVP 외에도 영플레이어, 베스트 일레븐 수상까지 노린다.안데르손은 수원FC 공격 선봉에 서며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37경기에서 7골 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에서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타이틀을 예약했다.안데르손(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MVP는 외국인 선수 간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먼저 마테우스(FC안양)는 7골 11도움으로 안양의 우승에 앞장섰다. 또 도움 부문 1위에 올라가 있다. 16골 5도움의 모따(천안시티)는 득점 부문 1위다. 주닝요(충남아산)는 12골 8도움으로 팀의 2위 돌풍을 이끌었다.선정된 후보들은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MVP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영플레이어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감독상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베스트11- GK(1)김준홍(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DF 좌(1)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이명재(울산)- DF 중앙(2)강투지(강원), 김기희(울산), 김영빈(강원)박승욱(김천), 야잔(서울), 전민광(포항)- DF 우(1)최준(서울), 황문기(강원), 황재원(대구)- MF 좌(1)루빅손(울산), 안데르손(수원FC), 홍윤상(포항)- MF 중앙(2)고승범(울산), 김봉수(김천), 세징야(대구)오베르단(포항),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MF 우(1)양민혁(강원),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FW(2)린가드(서울), 무고사(인천), 이동경(김천)이상헌(강원), 일류첸코(서울), 주민규(울산)▶MVP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영플레이어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감독상김도균(서울E), 김현석(충남아산), 유병훈(안양)▶베스트11- GK(1)김다솔(안양), 손정현(김포), 신송훈(충남아산)- DF 좌(1)강준혁(충남아산), 김동진(안양), 박민서(서울E)- DF 중앙(2)오스마르(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이창용(안양)이한도(부산), 조윤성(수원삼성), 황기욱(충남아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이태희(안양), 이학민(충남아산)- MF 좌(1)강민규(충남아산), 브루노 실바(서울E), 루이스(김포)- MF 중앙(2)김정현(안양), 김종석(충남아산), 라마스(부산)발디비아(전남),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삼성)- MF 우(1)바사니(부천), 변경준(서울E), 주닝요(충남아산)- FW(2)김종민(전남),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뮬리치(수원삼성),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
2024.11.20 I 허윤수 기자
"이명박, 박근혜도 했다" 김동연, 대북전단 대처 놓고 尹 비판
  • "이명박, 박근혜도 했다" 김동연, 대북전단 대처 놓고 尹 비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 안전에 있어 지금 윤석열 정부는 역대 보수정권에도 한참 못 미친다”고 비판했다.31일 오전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납북자 대북전단 살포 대응 긴급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31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도 대북전단 살포는 적극 제지했다”며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를 촉구했다.김 지사는 “오늘 저는 대북전단 살포 예고에 강력 대처하도록 긴급 지시했고, 큰 충돌 없이 전단 살포를 막아냈다”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수록 접경지 주민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지금은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끝내고, 우발적 군사 충돌을 방지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날 납북자가족모임은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로 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파주 민북마을 주민들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 계획은 무산됐다.현재 네덜란드 출장 중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아침 화상회의를 열고 대북전단 살포 제지를 위한 긴급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다만 이번과 같은 공개행사 외에 비공개적으로 살포도 가능하고, 납북자가족모임이 드론을 통한 대북전단 살포도 재차 예고하면서 대치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이에 김동연 지사는 SNS를 통해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제지 조치를 촉구한 것이다.김 지사는 “남북 모두 대북, 대남 확성기도 중단해야 한다.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한반도 긴장 고조는 남과 북 모두에게 백해무익할 뿐이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10.31 I 황영민 기자
대북전단 살포에 긴장 고조되는 파주 임진각, 경기도 긴급대응 돌입
  • 대북전단 살포에 긴장 고조되는 파주 임진각, 경기도 긴급대응 돌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31일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예고에 긴급대응에 돌입했다.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3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주변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아침 긴급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금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5개 항을 특별지시했다.김 지사가 내린 5개 특별지시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우선할 것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 △도청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등이다.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파주시 문산읍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에서 납북 피해자 6명의 사진과 설명이 적힌 비닐로 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내겠다고 예고했다.이에 통일촌 등 민통선 이북에 위치한 마을(민북마을) 주민 100여 명은 트랙터 20여 대를 몰고 집결해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에 물리적 대응할 것을 밝혔다. 민북마을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과 대남 확성기 방송 등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이처럼 대북전단 살포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경기도는 현장에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급파해 긴급대응에 나선다. 앞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기 위해 파주시 등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77명과 파주시 관계자 70명을 비롯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북부경찰청 기동대 8개 부대와 파주소방서 등 총 800여 명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다.수원 경기도 남부청사에서도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주재하는 총괄비상상황실을 설치해 현장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 집회 구역 이외 대북전단 살포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과 경계활동도 강화한다김성중 부지사는 “현장 대응을 위해서는 도민의 제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발견하신 도민들은 즉각 112를 통해 제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0.31 I 황영민 기자
법무법인 YK, 동탄에 32번째 분사무소 개소
  • 법무법인 YK, 동탄에 32번째 분사무소 개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YK는 지난 24일 경기도 동탄에 새 분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동탄 분사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민사, 가사 및 이혼, 형사 및 성범죄 등 다양한 법률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행정, 노동, 중대재해 등 지역 기업의 요구에 맞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새롭게 설립된 동탄 분사무소는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동탄2신도시의 핵심 지역으로 첨단산업단지인 동탄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돼 있어 기업 고객의 비중이 높다. 또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기흥동탄IC와 인접해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동탄 분사무소는 경찰 출신 김경태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가 이끌고 있다. 김 변호사는 경찰청과 서울, 충북,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팀, 여성청소년수사팀, 교통조사계 팀장을 역임하며 20년간 경찰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손현태 변호사(변시 6회)는 부분사무소장을 맡아 김 변호사와 함께 동탄 분사무소를 운영한다. 손 변호사는 부산지검 공익법무관을 거쳐 대한법률구조공단 여주출장소장과 수원지부 구조부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이와 함께 법원, 검찰 출신 변호사를 포함한 YK 소속 350여명의 변호사들이 유기적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김경태 동탄 분사무소장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한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법률서비스가 부족했던 동탄 지역 주민들에게 YK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업계 7위 규모인 35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32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2024.10.28 I 송승현 기자
‘전북 격침’ 대전 김준범, K리그1 34R MVP... K2는 안양 유정완
  • ‘전북 격침’ 대전 김준범, K리그1 34R MVP... K2는 안양 유정완
  • 김준범(대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와 K리그2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과 유정완(FC안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준범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범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 골까지 넣으며 맹활약했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제주는 후반 4분 갈레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23분 제르소가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최후의 승자는 제주였다. 후반 42분 이탈로가 결승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2-1 승리를 챙겼다.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강원FC다.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영빈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원은 연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에 안착했다. 유정완(안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5라운드 MVP는 안양 유정완이 차지했다.유정완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유정완은 전반 14분 선제골, 후반 17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에는 야고의 골까지 도우며 이날 안양이 기록한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안양은 라운드 MVP 유정완을 포함해 마테우스, 야고, 리영직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2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충남아산의 경기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31분 주닝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성남 신재원이 전반 43분 동점 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성남은 후반 4분 장영기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이학민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과 13분 이학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충남아산의 3-2 승리로 끝났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34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김준범(대전)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인천(1) vs (2)제주베스트11FW: 김준범(대전), 에드가(대구), 안데르손(수원FC)MF: 갈레고(제주), 이탈로(제주), 이기혁(강원), 이유현(강원)DF: 완델손(포항), 임채민(제주), 김영빈(강원) GK: 이창근(대전)[하나은행 K리그2 2024 35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유정완(안양)베스트 팀: 안양베스트 매치: 성남(2) vs (3)충남아산베스트11FW: 유정완(안양), 브루노(김포), 마테우스(안양)MF: 주닝요(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야고(안양)DF: 오스마르(서울E), 리영직(안양), 이학민(충남아산)GK: 양형모(수원삼성)
2024.10.23 I 허윤수 기자
5박7일간 미국 출장 마친 김동연, ‘경제+외교’ 둘 다 잡았다
  • 5박7일간 미국 출장 마친 김동연, ‘경제+외교’ 둘 다 잡았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박 7일간 방미 일정 중 투자유치와 대미외교는 물론 중남미 교두보 확보라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김 지사는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거대 양당의 중량급 인사들과 회담을 통해 대선 이후 정국에서 한미 협력의 포석을 깔았다는 평가를 받는다.◇2.1조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진출 발판 마련김동연 지사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AI 분야 도내 스타트업 22개사와 동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미국 내 한인창업자연합(UFK) 간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UKF는 서부 실리콘밸리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와 동부 뉴욕 ‘눔’ 정세주 대표가 합심해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미국 현지시간 16일 오전 버지니아 알링턴 주지사 사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면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미국 현지시간 17일 오후 뉴욕시 W뉴욕타임스퀘어빌딩에서 열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UFK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협약 당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UFK는 경기도와 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인프라 지원, 공동 IR 개최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ESR켄달스퀘어가 오는 2027년까지 여주시에 99만㎡ 규모로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2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이번 출장에서 확정됐다. 이번 투자유치로 77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2조5000억원 규모 경제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 조성 및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또 미국 유엘 솔루션즈와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1000억원을 들여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美 공화당·민주당 핵심인사들과 스킨십 강화김동연 지사는 방미 기간 중인 16일에는 공화당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17일에는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연이어 회담을 가지며 정치적 보폭을 넓혔다.글렌 영킨 주지사와는 스타트업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 논의 끝에 경기도와 버지니아주 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도와 버지니아주는 지난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현재 중단된 양 지역 간 ‘정책협의회’ 재개를 요청했고 이에 글렌 영킨 주지사는 “경제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관계는 굉장히 중요하고, 자매주로서 경기도와 버지니아와의 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책협의회 재개를 말씀하셨는데 굉장히 필요하다. 양 지역 간의 교류, 접촉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미국 현지시간 17일 오후 뉴욕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튿날 캐시 호컬 주지사와 만남에서 김 지사는 △기후변화 공동대응 △스타트업 협력관계 구축 △AI기업 협력 강화 △경기도-뉴욕주 우호협력을 위한 MOU 등 4개 아젠다를 제시했다. 앞서 경기도와 뉴욕주는 지난 2020년 교류협력을 추진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이에 캐시 호컬 주지사는 “양 지역의 혁신경제가 서로 만나 기후변화, 의료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잘 공식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검토하겠다.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답하며 김 지사의 4가지 제안에 모두 동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방미 첫날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IDB-중남미’를 잇는 삼각 경제협력 구상을 제안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까지 즉석 합의하면서 도내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놓기도 했다. 1958년 설립된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기구로 현재 4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
2024.10.21 I 황영민 기자
"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 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
  • "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 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
  • [이데일리 김형욱 강신우 기자] 여야가 14일 국정감사에서도 체코 원자력발전소(원전) 수주 과정에서의 금융지원 약속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정부가 체코 원전 수출 성과를 부풀리고자 금융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을 이어갔고, 체코와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금껏 체코 측 자금지원 요청이 없었다며 이를 부인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국이 당연히 해야 할 수출 신용의 역할이 부당한 금융 특혜처럼 비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앞)이 14일 오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박 아닌 쪽박” 野 체코 원전 수주 ‘맹공’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이날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체코 측의 금융지원 요청이 있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올 3월과 4월, 6월 체코에 출장을 비롯한 정부와 관련기관의 행보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주장했다.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CEZ)는 올 7월 한수원을 2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원전 2기(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한수원은 내년 3월 본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두코바니 5호기 건설에 필요한 자금은 유럽연합(EU)을 통해 조달 계획을 확정했으나 두코바니 6호기 건설 자금 확보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4일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뉴스1)정 의원은 정부와 한수원이 국회에 자료 제출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권의 체코원전 대박이란 대국민 사기극에 한수원조차 강제 동원되고 있는 현실에 유감”이라고 주장해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그는 “체코 원전은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황 사장은 “체코 측에 두 번째 원전에 대한 금융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의향을 물었으나, 체코 측이 첫 번째 원전 건설 때처럼 자금 조달할 계획이라며 아직 필요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내기가 가능하겠느냐, 위증일 경우 책임을 묻겠다’며 거듭 추궁했으나 황 사장은 “큰 문제 없다”고 거듭 밝혔다.체코 측이 아직은 요청하지 않았더라도 내년 3월 본계약 전후로 추가적인 금융 요청을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았다. 그러나 이는 대규모 국제 사업에서 진행되는 당연한 일일 뿐 특혜성 지원은 아니라는 게 황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규모 인프라 수출에 금융을 가져가는 건 국제관례”라며 “(체코 측 요청이 온다면) 우리 수출입 금융이나 국제금융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체코 원전이 정치적 공방이 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같은 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에 수출 신용은 너무나도 중요하며, 지난해 무보가 245조원, 수은이 77조원 규모의 수출 신용을 제공했다”며 “이를 부당한 금융 특혜처럼 이야기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보·수은이 체코 측과 앞서 맺은 금융 지원 의향서는 프랑스 같은 (체코 원전 수주) 경쟁국도 다 같은 조건으로 진행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산업부)◇황주호 “덤핑·헐값 수주 논의 동의 못해” 반박야당은 이와 함께 체코 원전의 덤핑·헐값 수주 논란, 그리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수원의 원전 2기 건설 입찰 금액 약 24조원이 최종 경쟁자였던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입찰 비용보다 크게 낮고, 그나마 전체 사업비의 60%를 체코 측에 맡긴다는 내용이 있다는 게 그 근거다. 지식재산권을 주장하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반발에 따른 미국 정부의 원전 수출통제에 따른 승인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주장도 뒤따랐다.황 사장은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덤핑은 불법적 무역행위를 뜻하므로 저희 경우와 맞지 않다”며 “60% 조항 역시 원자로를 뺀 60%의 사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 체코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일 뿐 체코 측에 전체 사업의 60%를 맡긴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웨스팅하우스의 반대로 우리의 독자 원전 수출이 어렵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국제 핵 비확산 보장을 위해 (미국 정부와의) 수출통제 절차를 밟는 것일 뿐 우린 원전을 독자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1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세 번째 美 출장..스타트업 진출, 국제교류 강화
  • 김동연 세 번째 美 출장..스타트업 진출, 국제교류 강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세 번째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외에도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 등 미국 정치권과 교류도 강화한다.지난 5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일루미나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5박 7일간 버지니아주와 뉴욕주 등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다포스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재미 유니콘 기업인 정세주 눔(NOOM)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정부 인사로 유일하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전 세계 스타트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또 다보스포럼 참가 유니콘 기업들의 요청으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 the Innovator)’이라는 특별 세션을 주재하기도 했다.김 지사는 이번 출장 중 도내 22개 스타트업 관계자 31명과 동행해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와 경기도-미주지역 간 스타트업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들이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또 이들과 함께 UKF가 주최하는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해 도내 기업에 글로벌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지난 1월 18일 오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다보스포럼 세션-경기도와 혁신가들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방문 기간 중 실질적인 투자유치도 이뤄진다. 현재 경기도는 산업안전인증의 세계적 기업인 A사와 물류센터 투자 및 개발 플랫폼 외투기업인 B사와 투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국제교류 협력 분야에서는 버지니아 주지사와 뉴욕 주지사를 만나 첨단산업 등의 실질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버지니아주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며 주요 데이터센터들이 있는 곳으로, 김 지사는 글렌 영킨(Glenn Youngkin) 버지니아 주지사와 스타트업,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및 미래성장 분야 혁신동맹을 논의할 계획이다.‘스타트업 대표 도시’ 뉴욕주와의 교류도 이번 만남을 계기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에게 경기도와 뉴욕주 간 스타트업 분야 물적지원과 인적·기술 교류와 경제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북미 동부지역 교류협력 강화와 첨단산업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도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24.10.14 I 황영민 기자
삼성 구자욱, 9~10월 KBO리그 MVP...데뷔 12년 만에 첫 수상
  • 삼성 구자욱, 9~10월 KBO리그 MVP...데뷔 12년 만에 첫 수상
  •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끈 ‘사자군단’ 간판타자 구자욱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KBO는 11일 “구자욱이 2012년 프로 입단 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구자욱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9표(96.7%), 팬 투표에서 39만5194표 중 22만1373표(56.0%)를 받아 총점 76.34점을 획득, 팬 투표 4만8552표, 총점 6.14점으로 2위를 차지한 홍창기(LG)를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구자욱은 9~10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11일 대전 한화전과 19일 수원 KT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9~10월간 58타수 29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타율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구자욱은 9월 출장한 16경기에서 9홈런(1위), 24타점(1위), 18득점(2위), 출루율 0.559(1위), 장타율 1.017(1위), OPS 1.576(1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시즌 개인 첫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9~10월 MVP로 선정된 구자욱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자욱의 모교인 경복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4.10.11 I 이석무 기자
무보 사장 “체코 정부 원전 금융지원 요청 없었다”
  • 무보 사장 “체코 정부 원전 금융지원 요청 없었다”[2024국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사장이 11일 “체코 정부로부터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해 금융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말했다.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사진=무보)장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가 이날 진행한 무보 등 산업부 산하 13개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위원장은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체코 정부에서 금융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물었고, 장 사장은 “2021년 체코가 원전 건설을 계획할 땐 여러 금융 조달 방안을 검토했고 한국 금융 지원도 옵션의 하나였다고 알고 있지만 이번엔 체코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기에 한국의 금융 지원을 받을 필요가 없었고 당연히 요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9부 능선을 넘은 체코 원전 수출 과정에서의 우리 정책금융기관 금융 지원 약속은 지난 8일 시작된 산자중기위 국감의 최대 쟁점이다. 야당은 정부가 원전 수출 성과를 내고자 체코 측에 과도한 정책금융 지원을 약속하며 ‘밑지는 수출’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와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은 금융지원 약속이 없었다고 거듭 얘기하고 있지만, 야당은 무보 등이 앞서 맺은 협력의향서(LOI) 등을 토대로 의혹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앞선 체코 출장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체코 측이 재정 지원을 희망하고 주요한 입찰 조건임을 강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당 보고서는 여러 기관이 참여한 회의를 토대로 작성됐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무보 등 다른 보고 내용에는 그런 내용이 없고 에너지기술평가원 한 곳 기관만 다른 내용이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이승재 에너지기술평가원장도 이에 대해 “출장 당시 원자력 전문가가 함께 가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산업부 역시 앞서 이 보고서를 사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강한 어조로 반박한 바 있다.체코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 2~4기를 건설하겠다지만 EU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1기 건설분뿐인 만큼 이후 요청이 올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산업부나 무보 역시 추후 체코 측에서 금융지원 요청이 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고 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앞선 8일 국감에서 “(체코 측 요청이 온다면) 경제·재무적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전제로 지원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장 차관 역시 “(우리 기업이 참여한 해외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우리 본연의 사업”이라며 “체코는 우리보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고 폴란드보다 높은 선진국이고 무보의 중장기 수출보험 운용 과정에서 선진국에서의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던 만큼 (추후 금융 지원을 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프로젝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4.10.11 I 김형욱 기자
대법 국감 '이재명 재판' 공방…"재판지연"vs"檢위법수사"
  • 대법 국감 '이재명 재판' 공방…"재판지연"vs"檢위법수사"[2024국감]
  • 7일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백주아 기자] 여야가 7일 열린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재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과 사법연수원·사법정책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 대표 재판에 대한 신속한 심리를 촉구했고, 반면 야당 의원들은 검찰의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사건의 경우 공소제기 후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전심 이후 3개월 내에 선고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270조에서 규정은 강행규정임에도 그동안 법원이 훈시규정으로 해석해 온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도 훈시규정으로 보는 건 잘못됐다며 문헌규정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고 법원행정처도 이를 준수해 달라고 권고문을 보냈다”며 “선거사건 재판 평균처리 기간이 지난해 6.7개월까지 늘어났다고 하지만 이 대표 사건의 경우 다른 사건보다 몇 배나 긴 26개월이 걸렸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물론 증인이 많고 심리가 많다고 하면 충분히 그런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집중심리를 통해서 최대한 단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항소심과 상고심은 사후심적 성격이 강한 만큼, 3개월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與장동혁 “이재명, 명백한 위증교사 가중사유”같은 당 곽규택 의원은 “국민 입장에선 법원이 모든 신청 증인을 다 받아들여줘서 일부러 심리를 늦게 하고 있다거나 거대야당 대표란 이유만으로 재판을 지연시켜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대법원을 향해 “(이 대표 사건을) 집중심리를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장동혁 의원은 아울러 이 대표가 수원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최근 재판부 변경 신청을 한 것에 대해 “공판기일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재판부 가서 받겠다’는 것은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법관 재직시절을 포함해 이런 사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위증교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징역 3년형 구형이 양형 범위를 벗어났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의원은 “위증죄의 기본양형이 징역 6월에서 1년 6월이지만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 ‘위증을 교사한 경우’는 가중사유다. 이 대표의 경우 가중사유가 두 개가 해당되는 만큼 기본 양형이 징역 10월에서 3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사건에선 그 위증으로 인해 무죄 판결까지 선고됐다. 그 무죄 판결로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연장 중”이라며 “위증 사건에서 가중사유와 범죄중대성에 있어서 대표적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野김용민 “尹대통령, 檢인사 통해 김 여사 수사 방해”이에 대해 야당은 검찰 수사를 문제 삼았다. 검찰이 권한밖의 수사를 했다는 주장과 편파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야당의 주장이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검찰이 위증죄 수사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정된 검찰청법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을 6대 범죄에서 부패범죄, 경제범죄 2대 범죄로 줄였다”며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장관 시절 그 뒤에 붙은 ‘등’을 이용해 위증죄도 직접 수사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입법 정신을 무시한 위법적 시행령 개정”이라고 주장했다.전현희 의원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선거법 징역 2년 구형에 대해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토론회에서 ‘김문기(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차장)씨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말했다고 검찰이 징역 2년 구형했다. 그럴만한 중범죄인가”라며 “이 부분은 정치적 의도가 있고 이 대표에게만 불공정 잣대가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당시 대장동 의혹 당사자인 ‘김만배씨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말했지만 친분이 있다는 것이 여러 정황에서 드러나고 있음에도 검찰은 불기소 처분했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잣대에 의하면 이 대표에 대해서도 불기소가 마땅하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인사권을 통해 김건희 여사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수사하고, 소환하겠다고 한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다른 곳(부산고검장)으로 보내버렸고 담당 수사 검사도 다른 곳으로 보냈고 새로 온 검사들이 휴대폰을 반납하고 출장조사를 하는 일을 벌였다”고 말했다.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재판지연 유발 당사자는 이 대표가 아닌 검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FC 관련 검찰이 이 대표를 제3자 뇌물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478명의 증인을 신청했다. 자신이 없으니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검찰”이라며 “증인을 400~500명 신청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2024.10.07 I 한광범 기자
‘당당히 3위’ 강원 윤정환, “믿기지 않아... 새 역사 욕심 생긴다”
  • ‘당당히 3위’ 강원 윤정환, “믿기지 않아... 새 역사 욕심 생긴다”
  • 윤정환 강원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강원FC 윤정환 감독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강원은 6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의 활약 속에 인천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서 벗어난 강원(승점 55)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2위 김천상무(승점 56)와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경기 후 윤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였고 5경기째 이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선수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해보자고 했다”라며 “초반에 페널티킥을 넣지 못했으나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한 발 더 뛰었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결정력이 더 좋아지면 파이널A에서도 경쟁력 있게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강원은 당당히 3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한다. 윤 감독은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며 “겨울부터 앞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칭찬했다.윤 감독은 “우승까지는 아니겠으나 강원의 역사를 쓸 수 있는 데까지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다음은 윤정환 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총평해달라.△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였다. 5경기 연속 이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선수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해보자고 했다. 그런 모습을 선수들이 보여줬다. 초반에 PK를 넣지 못했으나 선수들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터프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었다. 인천의 분위기가 여실히 나타난 걸 잘 공략한 게 원동력 같다. 골이 들어갔다면 대여섯 골은 들어가야 했다. 결정력이 더 좋아지면 파이널A에서도 경쟁력 있게 싸울 수 있을 거 같다.마지막에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겨울부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코치진을 잘 따라와 준 게 결과로 나타났고 선수들과 하나가 됐다. 5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단단하게 싸울 수 있을 거 같다. 우승까지는 아니겠으나 강원의 역사를 쓸 수 있는 데까지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다시 도전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추가 득점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오랜만에 다득점 경기도 했다.△다득점 기회가 있었다는 건 그만큼 적극적으로 공격으로 나가려는 의욕이 있었다. 공격적으로 협력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런 거 같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더 침착했다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힘들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다.그동안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공을 뺏기면서 역습당하는 모습이 많았다. 오늘은 상대 문전까지 가는 모습이 많았다. 그 차이이지 않을까 싶다.-양민혁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굉장히 날렵한 움직임 보여줬다. 사실 두세 골 더 넣을 수 있었다. 더 성장할 수 있다. 전 경기 출장하고 있는데 다른 어린 선수들과 비교해 조금 특별한 게 있다. 기특하기도 하고 매번 말씀드리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분발해 줬으면 한다.-양민혁의 이적이 확정된 상황에서 동기부여나 관리는 어떻게 해주고 있는가.△어리지만 생각하는 게 굉장히 깊다. 때로는 그 나이에 맞는 행동도 하지만 굉장히 어른스럽다. 주위를 잘 살피는 부분이 있어서 남들의 부탁도 잘 들어주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인성적으로도 잘 되고 있어서 특별하게 해주는 말은 없다. 잘하고 있다.-수적 우세에서 실점했으나 막판 득점했다.△실점했으나 상대도 많이 지쳐 있었다. 선수들이 오늘은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런 면에서 상대를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싶다.-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일단 쉬는 게 필요할 거 같다. 파이널A에서 수원FC 제외하고는 약한 모습 보였다. 하나씩 부딪쳐봐야 한다. 선수단 사기가 좋기에 그런 부분을 더 살려서 가면 싸울 만하지 않을까 싶다. 홈에서 3경기를 할 수도 있는데 이점 살리면서 즐겁게 하고자 한다.
2024.10.06 I 허윤수 기자
가전·스마트폰 위기의식…삼성, '4대 신사업' 드라이브 건다
  • 가전·스마트폰 위기의식…삼성, '4대 신사업' 드라이브 건다
  • [이데일리 김응열 김정남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신사업에 고삐를 당기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최근 임직원들과 소통 행사를 열고 ‘강한 성장’(bold growth)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살아나는 반도체 사업과 달리 TV, 가전 등 세트(완제품) 사업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래가 유망한 신사업에 속도를 내 혁신을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참석차 찾은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한종희가 내건 새 키워드 ‘강한 성장’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둔 지난달 말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DX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강한 성장을 새로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외부 AI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서비스와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한 부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DX부문장으로 취임하면서 ‘원 삼성’(One Samsung)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TV, 가전, 스마트폰 등 기존 사업부와 제품간 벽을 허물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하는 삼성전자 가전과 모바일, 관련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원 삼성의 사례다.◇“의료 솔루션·냉난방 공조로 AI 선도”새 키워드인 강한 성장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 사업은 크게 네 가지다. △메드테크(의료기기와 기술 결합) △친환경 공조 솔루션 △로봇 △전장 등이다. AI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 메드테크다. 의료·건강 관리에 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초음파 진단 리포팅 및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Sonio)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의료기기 사업 외에 생활가전 사업 역시 AI를 활용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IFA에서 공개한 AI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 ‘삼성 푸드 플러스’가 대표적이다.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식단을 지원하는 서비스다.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4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친환경 공조 솔루션도 AI 수혜 제품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다만 발열이 데이터센터 관리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냉난방 공조 솔루션이 발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삼성전자는 자체적인 냉난방 공조 제품과 더불어 북미 냉난방 공조 전문기업과 손잡고 유통망을 이미 확보해 뒀다. 현지 가정용·상업용 공조 전문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만들었는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을 레녹스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볼리’ 등 로봇 확대에 전장 사업도 가속로봇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다양한 영역에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DX 부문 산하 로봇사업팀 연구개발(R&D) 인력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으로 배치하는 등 로봇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봇핏’과 AI 반려로봇 ‘볼리’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전장 사업의 경우 자회사 하만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차량용 오디오와 디지털 콕핏(운전석에 설치된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이를 구현하는 인포테인먼트와 오디오의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IFA 2024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AI 반려로봇 ‘볼리’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가전·스마트폰 위기…“미래사업 주력”한 부회장이 강한 성장을 새롭게 제시한 건 기존의 DX부문 사업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보인다. DX부문의 주요 사업은 가전과 스마트폰이다. 가전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일었던 보복 소비가 끝나면서 수요가 빠졌고, 경기 불황 조짐까지 덮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VD·가전사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8% 미끄러졌다. 경쟁사인 LG전자의 생활가전 담당 H&A사업본부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약 16.2%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그동안 DX부문 실적을 받쳐온 스마트폰 사업 역시 상황이 만만치는 않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폴더블폰 점유율 1위를 내주며 2위로 밀렸다. 또 중국 스마트폰 회사 아너가 2분기 서유럽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산업계에서는 기존 가전과 스마트폰의 폼팩터(제품 외형 규격)를 계속 고집할 경우 ‘범용 제품 제조력’이 뛰어난 중국에 밀릴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 IFA에서 “이번 출장을 새로운 폼팩터를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한 부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키워드는 스마트폰이든 가전이든 개별 제품으로 떼어놓고 보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AI와 신사업에 기반을 두고 미래형 사업구조로 과감하게 바꿔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2024.09.19 I 김응열 기자
판교·북수원에 AI 집적지 조성 ‘경기형 인공지능 7대 프로젝트’
  • 판교·북수원에 AI 집적지 조성 ‘경기형 인공지능 7대 프로젝트’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성남 판교 제1·2·3테크노밸리와 북수원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지는 AI 지식산업벨트, 시흥과 파주에 AI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경기형 인공지능(AI)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그래픽=김정훈 기자)1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인공지능(AI) 비전 및 추진계획(안)’을 수립했다. 앞서 민선 8기 전반기 경기도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노인말벗 서비스’ 등 돌봄사업 1500명 제공 △AI기술 석·박사 286명 연구지원, 빅테크 기업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40명 육성 △도내 대학 협력 및 경기인공지능교육센터 구축 등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지자체 최초 AI혁신포럼 개최 및 AI 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AI국 신설 등 토대를 쌓은 바 있다. 후반기 추진될 7대 프로젝트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판교 AI시티’는 현재 수도권에 없는 헬스케어 데이터 등 민감데이터 분석·활용 공간 ‘안심존’을 판교에 구축하는 내용이다. 안심존은 대구와 광주, 강원 원주시에만 조성돼 있다. 도는 올해 12월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판교 내 안심존 구축 관련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멘토링, IR대회와 국내외 VC 초청 투자연계형 데모데이 등을 통한 AI 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판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부지에 조성하는 북수원테크노밸리는 AI기반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산업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등 지하철 노선을 따라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테크노밸리들을 하나로 잇는 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구상이다. 이 사업은 현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께 건축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 및 신규 투자사업 동의를 받고 12월께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지난 6월 28일 오후 수원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열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 1월 다보스포럼 출장 중 세계경제포럼(WEF)과 맺은 협약에 따라 올 하반기 경기도에 문을 열 4차산업혁명센터(C4IR)의 명칭을 ‘AI 문명원’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2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 AI 돌봄서비스를 강화한 ‘360° AI+ 돌봄’,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경기人’ 등이 7대 프로젝트에 포함됐다.경기도 측은 “민선 8기 상반기에는 AI 맞춤돌봄, 인재양성, 활용기반 구축으로 정책 추진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며 “후반기는 ‘경기형 인공지능:기회와 변화’를 모토로 7대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과 기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기회의 허브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8 I 황영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19~24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19~24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8월19~2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위)이 지난 14일 조나단 레이놀즈(Jonathan Reynolds) 신임 영국 기업통상자원부 장관(아래 가운데)과 화상회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9일(월)09:00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장관, 세종청사)10:00 산중위 전체회의(본부장·1~2차관, 국회)14:00 한-글로벌 혁신투자Alliance 발족식(본부장, 청주)△20일(화)*본부장 국외 출장(중국, 20~21일)15:00 슈퍼 을 소부장 기업방문(장관, 안양)10:00 산중위 법안소위(1차관, 국회)10:00 동해석유시추 정책토론회(2차관, 국회도서관)△21일(수)08:00 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1~2차관, 국회)14:30 브라질 외교장관 면담(장관, 포시즌H)△22일(목)10:00 산업부-교육부-지자체업무협약식(장관, 대전)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20:30 21회 에너지의 날(2차관, 성암아트센터)△23일(금)08:00 한-파라과이 TIPF MOU 체결식 및 파라과이 산업부장관 면담(본부장, 롯데H)09:00 한-가봉 산업통상장관 회담(본부장, 롯데H)14:00 무역안보의 날(본부장, 코엑스)11:00 i-SMR 시뮬레이터센터 준공식(2차관, 한수원중앙연구원)◇보도계획△18일(일)11:00 국민과 함께하는 「2024년 국민 참여 자유무역지역 브랜드 공모전」△19일(월)11:00 한-글로벌 혁신투자 Alliance 발족식△20일(화)06:00 한-말련 자유무역협정 제4차 공식협상 개최15:00 산업부, 슈퍼 을 프로젝트 본격 추진 11:00 제7회 한-산둥 경제통상협력 교류회, 5년 만에 대면 재개△21일(수)06:00 국내대표 섬유패션 전시회,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14:30 브라질과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사업 추진방안 등 논의△22일(목)10:00 산업·교육·과기부, 지역발전 협업 프로젝트 시동(교육부·과기부 공동)11:00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첫 걸음!11:00 제21회 에너지의 날 행사 △23일(금)06:00 i-SMR 시뮬레이터 센터 준공식06:00 통상·산업·에너지 정부협력채널 한-파라과이 간 최초 구축06:00 통상교섭본부장, 가봉 산업부 장관 면담06:00 제품안전 확보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11:00 전략물자관리원, 무역안보관리원으로 개편 출범
2024.08.17 I 김형욱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채해병 수사' 등 쟁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채해병 수사' 등 쟁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린다.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임시회의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2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행안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청문회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해병 사건 수사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인물들이 주로 채택됐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1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경북경찰청이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연유를 집중해서 물었다. 또 수사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질타과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한 데 대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채해병 수사와 관련해선 노규호 경기북부청 수사부장(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과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이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의 사퇴와 관련해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 등을 공수처에 공익 신고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대화방 참여자들이 공익 제보자인 김규현 변호사 등을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25일 전직 대통령 경호처 직원 송모씨, 사업가 최모씨를 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했다.인천공항 세관 직원의 마약 밀반입 조력 사건 관련 수사 외압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선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경무관)과 백해룡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경정)이 증인으로 불려온다.백 경정은 지난해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며 마약 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 경무관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조 경무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인사청문회에선 치안 현안과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철학을 들여다보기 위해 의견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악질적으로 진화하는 민생침해 범죄 대책을 질의할 전망이다. 갈수록 퍼지는 마약 범죄, 온라인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도 경찰의 과제로 꼽힌다.또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사기방지기본법에 대한 필요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령자 운전에 대한 제도 등에 대해서도 논할 것으로 보인다.조 후보자 개인 자질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 후보자 부인이 아파트 매입 과정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 장남 의경 복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아들 졸업식 맞춰 미국 출장을 잡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2024.07.29 I 손의연 기자
프로축구연맹, ‘불법 도박 혐의’ 한승규에 활동 정지 조처
  • 프로축구연맹, ‘불법 도박 혐의’ 한승규에 활동 정지 조처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한승규에게 60일 활동 정지 조처했다고 26일 밝혔다.연맹의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울 때 내리는 조처다.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이 임시로 정지되고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연맹의 활동 정지 조처에 따라 한승규는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이 60일 동안 금지된다. 연맹은 우선 한승규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할 예정이다.FC서울 소속이었던 한승규는 이날 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게 알려졌다. 한승규는 2021~2022년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바카라 등 불법 도박에 총 4억 원 상당을 쓴 혐의를 받는다.소속 구단 서울은 자체 조사를 거친 뒤 한승규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서울은 “한승규가 FC서울로 오기 전인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관련 기관에서 조사받은 걸 확인했다”라고 밝혔다.서울은 “비록 우리 팀 소속 시절 행해진 불법 행위가 아니나 선수가 관련 내용을 구단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라면서 “서울 선수단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라고 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한승규는 2017년 울산HD에서 데뷔해 전북현대, 수원FC 등을 거쳤다. 울산 소속이던 2018년에는 리그 31경기 5골 7도움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한동안 침체를 겪었으나 올 시즌 리그 15경기 1골 4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50경기 16골 17도움.국가대표로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거쳤고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A대표팀에도 소집됐으나 경기 출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2024.07.27 I 허윤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KSQI 고객 만족도 또 1위
  • 삼성전자서비스, KSQI 고객 만족도 또 1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및 모바일/IT 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 가전 AS 14년, 모바일/IT AS 13년 연속 1위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삼성전자서비스 수원센터 엔지니어들이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이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까지 전자제품 AS 고객 만족도 3개 부문 1위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의 현수준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이상을 발견하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바로 연결된다.휴대폰,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제품별 기술 자격제도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여러 제품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 동시에 여러 제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객 입장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CS 패널단’을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 6000여 명 중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를 ‘CS 달인’으로 선발하는 등 CS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 경험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제품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서비스)
2024.07.24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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