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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식품부문, HMR 확산에 5조원 매출 달성
  • [IR라운지]②식품부문, HMR 확산에 5조원 매출 달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식품사업은 가정간편식(HMR)과 냉동, 쌀 가공 제품 등의 가공 식품,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 식품을 아우른다. CJ제일제당의 모태 사업이자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식품 부문 매출은 5조2718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급증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를 발 빠르게 예측했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HMR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비비고’, ‘고메’ 등이 대표적인 간편식 브랜드다. 이들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47%였다. CJ제일제당 내 식품 사업 부문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이다. CJ제일제당의 대표 간편식 ‘햇반’주력 제품 매출도 성장했다. 김치가 전년대비 43%, ‘햇반’이 같은 기간 21% 성장했다. 확고한 성장세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덕분에 2017년 대비 33% 매출이 늘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신제품의 후속작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햇반, 비비고, 고메 등 주력 제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HMR 분야에서 신규 제품군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진행중이다. 수십 년간 쌓아온 가공식품 사업 노하우와 연구·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간편식 제품군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식품 사업도 전망이 밝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컴퍼니 인수를 통해 미국 전역에 걸쳐 생산 기반과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된 상황에서 CJ제일제당은 만두, 김, 소스류 등 글로벌 전략 상품의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4조8889억원을 달성했다. 라이신을 비롯해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 소재 핵산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덕분이다. 매치오닌 판매 확대와 발린의 고성장,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핵산 판가 상승, 판매량 증가 등으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94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그린 바이오 사업 매출은 2017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2조7000억원을 넘겼다.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은 일반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이 크지만, CJ제일제당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사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제약 사업은 3~4년 전만해도 고민이 컸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라이신의 공급 과잉으로 글로벌 가격이 하락했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약화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2013년 당시 전체 바이오 사업 매출에서 60%가 넘었던 라이신의 매출은 40%대로 낮아졌다. 상대적으로 고수익 제품군의 범위가 넓어졌다.
2019.03.08 I 김유성 기자
재개발 아파트 '임대비율' 높인다..정비사업 규제 강화
  • 재개발 아파트 '임대비율' 높인다..정비사업 규제 강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주원 경계영 기자]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강화한다. 주택가격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도 정비사업이 집값 불안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주택시장이 정부 대책 등의 효과로 투기수요가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도 충분해 수급 양측면에서 안정요인이 강화할 것이지만 시장 불안이 재현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선호 차관은 “아직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개발사업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작년 가격 불안이 심하게 나타났던 재정비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국토부가 마련한 정비사업 공공성 제고 방안에는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할 때 정보제공 강화 △재개발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 상향 △시공사 수주비리 반복업체 3진 아웃제 등이 담겼다. 재개발사업에 적용되는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을 높여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련 법상 전체 주택 30% 이내, 시행령상 15% 이내에서 각각 임대주택을 의무 공급하도록 돼 있으며 각 지자체가 시행령에 따라 15% 범위에서 의무비율을 정할 수 있다. 지자체별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각각 서울시 10~15%, 경기·인천 5~15%, 이외 지역 5~12% 등이다.국토부는 의무비율 상한선을 추후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지을 계획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하한 규정이 아니어서 조합 부담이 늘어난다고 보긴 무리가 있다”며 “시행령상 의무비율 상한선을 높이고, 지자체가 각 지자체별 특성에 따라 상한을 조절토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정부가 생활적폐로 규정지은 정비사업 비리를 뿌리 뽑고자 3진아웃제 카드를 꺼냈다. 박 차관은 “작년 한 사업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때 잡음이 많았다”며 “당시 해당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이번 3진 아웃제는 수주 제한 조치를 전국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된 ‘역전세·깡통전세’ 이슈에 대해서는 박 차관은 “1차적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은 세입자”라며 “전세가율이 높았던 데다 매매값이 하락해 일부 깡통 전세 물량이 있고, 이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깡통 전세 문제가 현실화한다”고 말했다.깡통 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주택담보대출액을 합한 금액이 주택 가격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말한다.국토부는 세입자 권리 보호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는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에 세입자가 분쟁 조정을 신청해도 집주인이 원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지만 향후 세입자 신청만으로도 분쟁 조정이 자동 개시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 차관은 “지난해 9·13 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의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지금 (깡통 전세) 리스크가 크진 않다”며 “세입자 수준에서 적정 수준의 전·월세 가격을 유도하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국토부는 그밖에도 그동안 공급물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탓에 배분체계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대기자 명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대기자 명부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희망자가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기재사항에 기초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순위를 매겨 공공임대주택 공급시 순서에 맞춰 해당자에게 통보해 입주 의사를 묻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재는 지자체별 예비입주자 모집 및 관리방식이 달라 입주신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희망가가 입주시기를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불만이 많았다.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이 만들어지면 입주희망자는 분기별로 1번만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고, 예비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1년 내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은 행정예고에 따라 제출된 지자체·사업시행자 의견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이달 안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3.07 I 성주원 기자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국토부, 정비사업 규제 강화(종합)
  •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국토부, 정비사업 규제 강화(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주원 경계영 기자] 정부가 주택가격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면서도 여전히 불안요인이 있다고 보고 시장 모니터링을 면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집값 불안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재정비사업에 대한 규제는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주택시장이 정부 대책 등의 효과로 투기수요가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도 충분해 수급 양측면에서 안정요인이 강화할 것이지만 시장 불안이 재현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호 차관은 “아직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개발사업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작년 가격 불안이 심하게 나타났던 재정비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 상향 조정 정비사업 공공성 제고 방안을 보면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할 때 정보제공 강화 △재개발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 상향 △시공사 수주비리 반복업체 3진 아웃제 등이 눈에 띈다. 정부가 생활적폐로 규정지은 정비사업 비리를 뿌리 뽑고자 국토부는 3진아웃제 카드를 꺼냈다. 박 차관은 “작년 한 사업장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때 잡음이 많았다”며 “당시 해당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도록 했는데 이번 3진 아웃제는 수주 제한 조치를 전국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재개발사업에 적용되는 임대주택 의무비율 상한선을 높여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관련 법상 전체 주택 30% 이내, 시행령상 15% 이내에서 각각 임대주택을 의무 공급하도록 돼 있으며 각 지자체가 시행령에 따라 15% 범위에서 의무비율을 정할 수 있다. 지자체별 임대주택 의무비율은 각각 서울시 10~15%, 경기·인천 5~15%, 이외 지역 5~12% 등이다.국토부는 의무비율 상한선을 추후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지을 계획이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임대주택 의무비율 하한 규정이 아니어서 조합 부담이 늘어난다고 보긴 무리가 있다”며 “시행령상 의무비율 상한선을 높이고, 지자체가 각 지자체별 특성에 따라 상한을 조절토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세입자 신청만으로 분쟁 조정 자동 개시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된 ‘역전세·깡통전세’ 이슈에 대해서는 박 차관은 “1차적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은 세입자”라며 “전세가율이 높았던 데다 매매값이 하락해 일부 깡통 전세 물량이 있고, 이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때 깡통 전세 문제가 현실화한다”고 말했다.깡통 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주택담보대출액을 합한 금액이 주택 가격보다 높아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운 주택을 말한다.국토부는 세입자 권리 보호를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는 임대차 분쟁 조정위원회에 세입자가 분쟁 조정을 신청해도 집주인이 원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지만 향후 세입자 신청만으로도 분쟁 조정이 자동 개시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박 차관은 “지난해 9·13 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의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지금 (깡통 전세) 리스크가 크진 않다”며 “세입자 수준에서 적정 수준의 전·월세 가격을 유도하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이달 중 공공임대 대기자 명부제 도입국토부는 그밖에도 그동안 공급물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탓에 배분체계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공공임대주택과 관련해 대기자 명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대기자 명부제는 공공임대주택 입주희망자가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기재사항에 기초해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순위를 매겨 공공임대주택 공급시 순서에 맞춰 해당자에게 통보해 입주 의사를 묻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재는 지자체별 예비입주자 모집 및 관리방식이 달라 입주신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희망가가 입주시기를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불만이 많았다.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이 만들어지면 입주희망자는 분기별로 1번만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고, 예비입주자로 선정된 경우 1년 내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은 행정예고에 따라 제출된 지자체·사업시행자 의견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이달 안에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난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9.03.07 I 성주원 기자
  • LG화학, 회사채 수요예측 '대흥행'…5000억서 1조로 증액 발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이 1조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에 활용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64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 발행키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특히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돼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되며,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07%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정호영 LG화학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여수 NCC(나프타분해설비) 증설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 및 장기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①'5G 세계최초' 상용화, 3월 말 일정 연기 검토하는 과기부
  • ①'5G 세계최초' 상용화, 3월 말 일정 연기 검토하는 과기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2019년 3월로 잡았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일정을 2년 만에 4월로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7년 2월 5G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5G 상용화 일정을 밝혔는데, 이달 중 5G 단말기 출시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28일로 예정된 상용화 행사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이동통신 3사, 전자 회사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행사를)연기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애초 정부가 5G 상용화 일정을 이달 말로 못 박은 것은 ‘세계 최초’가 갖는 글로벌 ICT 시장의 명예 때문이기도 하지만, 5G로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시티 같은 융합산업을 앞당겨 가라앉은 한국경제에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도 있었다. 삼성, SK텔레콤, KT 등 국내 회사들은 국제표준화 단체인 3GPP의 5G 국제표준을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는 상황이기도 했다.▲대한민국 5G상용화 추진경과 및 현황(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갤럭시S10과 요금제 준비 안돼 하지만 예정된 날짜가 가까워져올수록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칩셋을 장착했지만 갤럭시S10을 테스트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달 중 출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고, SK텔레콤 관계자는 “5G의 수요예측이 쉽지 않아 요금제 설계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퀄컴 칩셋을 쓰는 LG전자의 ‘V50씽큐 5G’는 퀄컴의 구형칩 호환 거부로 5월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5G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기업들에게 전화를 걸어 챙길만큼 국가적 관심사이나, 미리 잡은 일정에 맞추기 위해 단말기나 서비스의 품질이 다소 불안해도 출시를 강행한다면 현명하지 않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정부가 세계 최초 상용화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다.◇4월에 해도 우리가 ‘세계 최초’..버라이즌, 5월 스마트폰 기반 5G 추진하지만 우리나라가 올해 4월에 스마트폰 기반의 5G를 상용화해도 역시 세계 최초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지난해 10월 5G서비스를 시작하긴 했지만 이는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대체하는 홈브로드밴드(Fixed Wireless Access)이기 때문이다. 스위스 통신사인 선라이즈가 이달 화웨이 장비로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스마트폰 기반이 아니라 5G 홈브로드밴드다. 버라이즌은 퀄컴 칩셋을 장착한 단말기로 5월에 스마트폰 기반 5G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일본이나 중국 회사들은 빨라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한다.퀄컴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55’에 연계되는 모바일 5G 모뎀칩인 ‘X50’는 상반기부터 출하된다. 버라이즌 일정에 맞추기도 벅차다”라고 말했다.
2019.03.07 I 김현아 기자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하여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하여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강원대 초빙교수]광주형 일자리의 자동차 생산공장 투자 협상 타결이 이루어졌다. 광주시가 1대주주로, 즉 주인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이다. 여러 가지 우려와 기대 속에 시작된 또 하나의 일자리 모델로서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정책이고 계속 만들어진다는 구미형 일자리, 군산형 일자리, 대구형 일자리 등 같은 형태의 일자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 해야만 탄생의 의의가 있게 된다. 그렇다면 성공을 위한 과제들은 무엇일까? GM의 한국 군산공장이나 북미공장 철수 등의 사례와 같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인건비와 생산성 문제로, 혹은 공장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으로 기존의 생산기지를 이전하거나 철수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고려한다면 자동차 공장을 국내에 설립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자동차 산업은 직접고용 외에도 많은 간접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약 1만 6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 GM이 철수하면 사라지는 일자리는 20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형 일자리도 직접 고용은 약 1000여명이지만 간접고용인원은 약 1만 2000여명으로 기대된다. 그만큼 제조업의 고용 파급효과는 크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조업을 지키고 성장시키는 것은 곧 일자리를 만들고 지키는 길로 여겨져 왔다. 지금은 일자리 자체가 곧 경쟁력인 시대이다. 일자리 창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지만 단순히 일자리만을 위한 광주형 일자리여서는 안 된다. 이미 시행되고 있는 많은 ‘세금 일자리’와 차별화해야 한다. 예를 들면 정부가 청년 농부에게 월 100만원의 생활비와 영농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나 창업지원을 하는 등 세금을 투입해 늘려온 일자리와는 다른 ‘진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하루살이나 포말(泡沫) 같은 일시적인 일자리 실험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비장한 각오와 대처가 관련자들에게 요구된다. ◇광주형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일자리 전쟁의 서막은 이미 올랐다. 갤럽은 이미 수년전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전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세계 70억 인구가 한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란 주당 평균 30시간 이상 꾸준히 일할 수 있고 고용주로부터 정기적으로 일정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뜻한다. 무엇보다 기업의 영속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내일 사라질 일자리는 개인에게도 국가적으로도 결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없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단체와 기업, 국가의 보조로 이루어져 필연적으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 그나마 한전이나 지하철 등은 공공성을 가진 기업으로 국가의 인프라를 공고히 하고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일부 적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메우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자동차 산업’이라는 민간사업의 영역, 그 중에서도 특정 지역의 자동차 사업(일자리 창출)에 내 돈을 투자하겠다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자력으로 운영되지 못한다면 결국 국민의 합의 없이 국민적 부담만 늘릴 뿐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세금으로 보전되는 제2, 제3의 적자 공기업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자동차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신규 차종이던 아니던, 살아남으려면 치열하게 내수에서 경쟁하거나 해외로 나가야한다. 하지만 해외 현지 공장은 국내보다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시장은 이미 공유차 시대를 맞이하여 자동차 소유 자체가 줄게 되며 그나마 있던 수요도 점차 줄어 들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그러므로 해외 공장을 능가하는 생산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예를 들면 대기업의 중간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다른 생산재와의 가격·상품 경쟁력을 갖춰야만 전체적인 제품의 경쟁력을 갖게 되고 그 일자리는 영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런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설립 될 합작기업이 자본금과 급여의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한다면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생산량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품질이 좀 떨어지더라도 세금으로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이 끊어진다면 사라질 일자리가 아닌 기초 체력이 튼튼한 일자리로 만들어나가야 한다.이러한 악순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생산성과 임금, 근로조건, 심지어는 회사의 존폐까지도 사전에 계획하여 필사즉생의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난관을 헤쳐 세계로 진출하고 좌절과 실패를 딛고 오늘날 세계 속의 한국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그 길을 가야한다. 그 길을 가며 잊지 말아야 할 전제조건들이 있다. 기술경쟁, 품질경쟁, 가격경쟁, 시장경쟁이 생존의 조건이다. 제품 경쟁력을 갖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혁신과 개선이다.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기존 시장에서는 결국 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으로 경쟁하고 인정받게 된다. 그것이 확보된 바탕 위에 부단히 성장해 나갈 때 그 제품은 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며 영속성을 갖게 된다. 이는 끝없는 혁신과 공정의 개선, 끝없는 원가절감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만들어진다. 이와 같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누락돼서는 안 된다. 둘째, 경쟁력의 근본은 차종이 아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공급과잉 상태여도 결국 중요한 것은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력 등과 그 안의 종업원이 기업이 영속해야 한다는 문화와 공감대를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즉 좋은 일자리란 만들어가는 것이고 영속성이 보전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며 그 안에서 고객과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운영되는, 지속 가능한 기업 만들어야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장의 영광이다. 광주시장이 이 회사의 회장 격이고 운영은 노사가 공동으로 하는 제 3의, 새로운 형태의 공기업이 되었다. 이 공기업에 관련된 이해당사자 모두가 세계 속에서 살아남아야 영속 할 수 있다는 냉철한 시각을 견지하여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 더욱이 국민 세금에 손실 없는 자력 운영이 가능한 기업으로서 성장해 국민 부담을 경감 시켜주기를 기대한다. 관련자들의 이름과 명예가 이에 달려있을 것이다. 또한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다. 누가 성공과 실패의 주인공인가, 걸림돌인가를.
2019.03.07 I 최은영 기자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8%→2.6%" 하향
  •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8%→2.6%" 하향
  • 부산항 감만부두.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교역 둔화 추세 등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 여파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대외 여건 악화에 성장률 하향조정OECD는 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전망(2.8%)에서 0.2%포인트 낮춰잡은 것이다. 내년도 전망치도 2.9%에서 2.6%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글로벌 교역과 세계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반영했다”면서도 “확장적 재정과 낮은 물가상승률이 국내 수요를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OECD가 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춰잡은 이유는 세계 경제 성장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서다. 중국과 유로존 경기가 둔화한데다 무역 긴장 지속, 경제심리 약화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중 통상마찰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방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3%로 수정하고 내년 전망을 3.5%에서 3.4%로 내렸다.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이러한 글로벌 경기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OEDC가 예측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다른 국제기구나 한국 정부의 전망과 비슷하다. 기획재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을 2.6~2.7%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에, 한국은행은 올해 1월 2019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측했다.민간에서는 성장률 하향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제연구원은 각각 2.5%를 예측했고, 한국경제연구원은 2.4%로 전망했다. 국제신용평가사는 지난 4일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1%까지 낮춰잡았다.◇1.6%→0.7%…독일 성장률 전망 대폭 낮춰OECD는 한국 뿐만아니라 모든 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유로존이다.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1.8%에서 1.0%로 낮아졌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생산둔화, 경제심리 악화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6%에서 0.7%로 내렸고 이탈리아의 전망치는 0.9에서 -0.2%까지 하향조정했다.미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6%로 내렸다. 감세 등 확장적 재정 효과가 약화하고 무역분쟁 영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양호한 노동시장으로 민간소비를 지탱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 성장률은 2.1%에서 2.2%로 상향조정했다.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6.3%에서 6.2%로 하향조정했다. 무역분쟁 영향 가시화로 수출·생산이 둔화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OECD는 중국이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보완할 예정이지만 기업부문 디레버지링이 지연되고 금융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일본의 전망치는 1.0%에서 0.8%로 내렸다.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의 부정적 효과는 있겠지만 올해 적극적 재정확대와 일부 세금감면 등을 통해 어느정도 보완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2019.03.06 I 조진영 기자
지노믹트리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 이끌겠다”
  • [IPO 출사표]지노믹트리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 이끌겠다”
  • 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이전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지노믹트리)[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해내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관련 기술도 개발했다. 앞으로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 이전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00년에 설립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지노믹트리는 신규 고성능 DNA 메틸화(효소에 의한 촉매반응)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검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 5000억원대의 대장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Bisulfite) 처리,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결과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특허로 등록해 진입장벽까지 구축했다. 등록한 특허는 국내에서 49건, 해외에서 50건이다.기존 암 진단시장은 전체 인구의 1%인 암 확진 환자 대상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인구의 99%를 차지하는 무증상 일반인 대상 암 조기진단 시장이 대형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미개척분야로 남아 있는 체외 암 조기진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체외 암 조기진단법은 조직 대신 혈액, 소변, 대변, 객담 등 체액을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분자진단법이다. 대장암 진단에는 대변, 방광암에는 소변, 폐암에는 혈액이 사용된다. 바이오마커와 고감도 마커 측정 기술, 반응 장비 등 3대 요소를 갖춰야 체외진단이 가능하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 시리즈 중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았다. 현재 방광암과 폐암 조기진단용 제품도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무증상 대장암 검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환자가 병원을 통해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지노믹트리가 당사자에게 검사 결과를 전달하면서 대장내시경을 권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장암은 물론 용종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광암 제품은 혈뇨환자, 폐암 제품은 폐결절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제공된다. 특히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글로벌 동종업계에서 미국 기업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지노믹트리는 전체대변을 사용하는 이그젝트 사이언스와 달리 1g의 소량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회사 제품은 26시간이 걸리는 반면 지노믹트리는 8시간이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또 검사비용도 이그젝트 사이언스가 650달러(약 73만원) 정도인 반면 지노믹트리는 20만원 이내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미국 회사는 외부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는 반면, 지노믹트리는 자체개발한 장비를 쓰기 때문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억6100만원, 영업손실은 17억1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대장암 검진 권고안 진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일반의원, 종합병원 진입과 실손보험, 기업의료복지 혜택을 통해 개인 비용 지불 감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해 국립암센터의 대장암 검진 권고안 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미국에서의 임상과 유럽 및 아시아시장 진출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노믹트리의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7000~2만5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680억~100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1·12일 수요예측과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지노믹트리 본사 사옥 전경.(사진=지노믹트리)
2019.03.06 I 박태진 기자
지노믹트리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 이끌겠다”
  • [IPO 출사표]지노믹트리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 이끌겠다”
  • 성환 지노믹트리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코스닥 이전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지노믹트리)[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위험군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해내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관련 기술도 개발했다. 앞으로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글로벌 암 조기진단 시장의 선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코스닥 이전 상장 관련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2000년에 설립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지노믹트리는 신규 고성능 DNA 메틸화(효소에 의한 촉매반응)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검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 5000억원대의 대장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DNA 추출, 바이설파이트(Bisulfite) 처리,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결과분석까지 가능한 암 조기진단 검사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의 신규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특허로 등록해 진입장벽까지 구축했다. 등록한 특허는 국내에서 49건, 해외에서 50건이다.기존 암 진단시장은 전체 인구의 1%인 암 확진 환자 대상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인구의 99%를 차지하는 무증상 일반인 대상 암 조기진단 시장이 대형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미개척분야로 남아 있는 체외 암 조기진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체외 암 조기진단법은 조직 대신 혈액, 소변, 대변, 객담 등 체액을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분자진단법이다. 대장암 진단에는 대변, 방광암에는 소변, 폐암에는 혈액이 사용된다. 바이오마커와 고감도 마커 측정 기술, 반응 장비 등 3대 요소를 갖춰야 체외진단이 가능하다. 대표 제품인 ‘얼리텍’ 시리즈 중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았다. 현재 방광암과 폐암 조기진단용 제품도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무증상 대장암 검진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환자가 병원을 통해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지노믹트리가 당사자에게 검사 결과를 전달하면서 대장내시경을 권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장암은 물론 용종의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방광암 제품은 혈뇨환자, 폐암 제품은 폐결절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제공된다. 특히 대장암 조기진단용 제품은 글로벌 동종업계에서 미국 기업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지노믹트리는 전체대변을 사용하는 이그젝트 사이언스와 달리 1g의 소량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회사 제품은 26시간이 걸리는 반면 지노믹트리는 8시간이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또 검사비용도 이그젝트 사이언스가 650달러(약 73만원) 정도인 반면 지노믹트리는 20만원 이내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미국 회사는 외부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는 반면, 지노믹트리는 자체개발한 장비를 쓰기 때문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2억6100만원, 영업손실은 17억17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대장암 검진 권고안 진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일반의원, 종합병원 진입과 실손보험, 기업의료복지 혜택을 통해 개인 비용 지불 감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해 국립암센터의 대장암 검진 권고안 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미국에서의 임상과 유럽 및 아시아시장 진출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노믹트리의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7000~2만5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680억~100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미국 현지법인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1·12일 수요예측과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지노믹트리 본사 사옥 전경.(사진=지노믹트리)
2019.03.06 I 박태진 기자
이지케어텍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국내외 공략"
  • [IPO출사표]이지케어텍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국내외 공략"
  •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지케어텍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HIS) 출시를 통해 중소형 병원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다.”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쌓인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중동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 내에 있던 전산실이 의료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분리돼 나와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다. 서울대병원이 35.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정보 관리, 진료 및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 행정 업무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황희 이지케어텍 부사장은 “얼마나 좋은 의료정보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생성하고 인공지능(AI)에 전달하는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의료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140조원, 국내의 경우 2조원 수준에서 연평균 성장률 15~1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지케어텍의 지난해 3월 결산기준 매출액은 553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매출은 40% 비중을 차지했다. 황 부사장은 “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며 “2000년대 초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병원들의 교체수요가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해 향후 7년여간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교체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교체 작업을 통해 회사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 시장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HIS 출시를 통해 중소형 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중소형 병원 입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과 1~2년이 걸리는 구축기간으로 인해 회사의 시스템 이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통해 초기 대규모 구축비용이 없는 월과금 방식과 구축 기간이 빠른 이점을 기반으로 국내 800여 중소형 병원을 공략할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시범서비스 버전을 일부 병원에서 시연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일정 수준 이상의 병원수를 확보하면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2년 내 100개 이상의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HI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지케어텍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동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연내 해외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국가의 복지부, 국방부 등의 산하 공공병원을 공략해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정신과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미국에는 정신과 병원이 4000여개 있는데 의료정보시스템이 설치된 병원은 5%에 불과해 블루오션 시장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2017년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 정신과병원 그룹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정신과 병원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일본·중국 등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어 버전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이미 만들었으며, 일본어 버전은 오는 4월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위 대표는 “일본의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 수준은 회사에 비해 많이 뒤처진 상황이라 충분히 경쟁력이 통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내 일본 진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여러 병원이나 업체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HIS도 해외 버전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이지케어텍의 공모 주식수는 총 13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100~1만2300원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03.06 I 이후섭 기자
이지케어텍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국내외 공략"
  • [IPO출사표]이지케어텍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으로 국내외 공략"
  •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지케어텍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HIS) 출시를 통해 중소형 병원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다.”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쌓인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중동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이지케어텍은 서울대학교병원 내에 있던 전산실이 의료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분리돼 나와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다. 서울대병원이 35.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다.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서울대병원을 포함해 가천대 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충남대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의료정보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정보 관리, 진료 및 처방, 입퇴원 수속, 영상검사, 병원 행정 업무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황희 이지케어텍 부사장은 “얼마나 좋은 의료정보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병원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생성하고 인공지능(AI)에 전달하는 공급자로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의료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140조원, 국내의 경우 2조원 수준에서 연평균 성장률 15~1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지케어텍의 지난해 3월 결산기준 매출액은 553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의료정보시스템 유지·보수 매출은 40% 비중을 차지했다. 황 부사장은 “유지·보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며 “2000년대 초반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병원들의 교체수요가 지난해부터 나오기 시작해 향후 7년여간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교체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교체 작업을 통해 회사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 시장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회사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HIS 출시를 통해 중소형 병원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간 중소형 병원 입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과 1~2년이 걸리는 구축기간으로 인해 회사의 시스템 이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제품을 통해 초기 대규모 구축비용이 없는 월과금 방식과 구축 기간이 빠른 이점을 기반으로 국내 800여 중소형 병원을 공략할 계획이다. 황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시범서비스 버전을 일부 병원에서 시연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일정 수준 이상의 병원수를 확보하면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2년 내 100개 이상의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HI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지케어텍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중동과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데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연내 해외 지사를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국가의 복지부, 국방부 등의 산하 공공병원을 공략해 중동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정신과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황 부사장은 “미국에는 정신과 병원이 4000여개 있는데 의료정보시스템이 설치된 병원은 5%에 불과해 블루오션 시장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2017년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 정신과병원 그룹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정신과 병원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일본·중국 등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어 버전의 의료정보시스템은 이미 만들었으며, 일본어 버전은 오는 4월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위 대표는 “일본의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 수준은 회사에 비해 많이 뒤처진 상황이라 충분히 경쟁력이 통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상반기 내 일본 진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가 있으며, 중국에서는 여러 병원이나 업체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HIS도 해외 버전을 개발해 동남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이지케어텍의 공모 주식수는 총 13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100~1만2300원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03.06 I 이후섭 기자
  • 제넥신, 중국 기술수출 항암제 임상 첫 투약 완료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제넥신(095700)은 지난 2017년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맙 바이오파마(I-mab)에 기술수출한 항암면역치료제 ‘GX-I7’의 임상 환자 첫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제넥신에 따르면 아이맙은 GX-I7(아이맙 코드명 TJ107)에 대해 지난해 11월 중국 식약처로부터 악성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b/2a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악성 고형암 환자 약 58명을 대상으로 GX-I7의 안전성 등을 확인한다. 항암 효과와 더불어, 이번 임상을 통해 림프구 생성 및 기능의 역할도 평가할 예정이다.GX-I7은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 증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7’을 제넥신의 지속형 기술과 융합한 것이다. GX-I7은 다양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때 상승효과가 생기는 것 뿐만 아니라 화학치료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는 림프구감소증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화학치료제와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5% 이상이 림프구감소증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 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볼 때 림프구감소증 시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조앤 쉔 아이맙 바이오파마 연구소장은 “현재 아이맙은 TJ107을 비롯해 8개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것이 우리의 임상 개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에서 빠르게 TJ107의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06 I 김지섭 기자
8곳 공모액만 2.2조원…IPO 역대급 큰장 선다
  • 8곳 공모액만 2.2조원…IPO 역대급 큰장 선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3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본격 달아오를 조짐이다. 현대오토에버·지노믹트리 등 대어급을 포함해 8개 기업이 이달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2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시장은 이달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시가총액 2위 지노믹트리는 오는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는 현대오토에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3~14일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해 홈플러스 리츠·드림텍 등 이달에만 3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수(9개)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 이지케어텍, IT부품업체 아모그린텍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이달 IPO시장 공모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월별 기준으로는 3조원을 넘긴 지난 2017년 5월 이후 최대치다. 공모금액 1조5650억~1조7274억원으로 최대 덩치를 자랑하는 홈플러스 리츠나 지노믹트리, 현대오토에버 등 기대주들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넘겨 확정할 경우 이달 공모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앞서 상장한 새내기주(株)들의 성적이 양호해 분위기도 좋다. 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노랑풍선(104620) 셀리드(299660) 에코프로비엠(247540)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나머지 4개 중에서도 3개 종목이나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후에도 좋은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상장한 5개 기업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29%에 달한다. 이날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비엠도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4만8000원)를 31.7% 웃돌았다.최종경 BNK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지난 1~2월 공모 규모와 기업수도 적정했으며, 한 주당 1~2개씩 꾸준히 올라오면서 일정도 괜찮았기에 흥행에 성공했다”며 “이달에도 IPO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노믹트리·현대오토에버 등 본격적으로 등장한 대어급들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와 현대오토에버, 아모그린텍의 수요예측이 3월 셋째주(11~15일) 같은 기간에 몰렸지만, 자금분산 우려도 없다는 진단이다. 최 팀장은 “최근 진행된 에코프로비엠의 수요예측에는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 1000억원이 넘는데도 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자금분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지노믹트리는 코넥스시장에서 이날 기준 3만2550원에 거래되며 이미 희망공모가 밴드(1만7000원~2만5000원)를 넘어서는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업체로 대장암 진단키트는 국내 허가를 획득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방광암과 폐암 진단키트는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국내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해 올 상반기 중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 승인 획득, 2021년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장암 진단키트 업체인 이그젝트사이언스는 지난해 4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미국의 대장암 진단키트 시장은 14조원 규모로 추가적인 매출 증가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지노믹트리는 후발주자로서 바이오마커의 정확도 및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3.06 I 이후섭 기자
8곳 공모액만 2.2조원…IPO 역대급 큰장 선다
  • 8곳 공모액만 2.2조원…IPO 역대급 큰장 선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3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본격 달아오를 조짐이다. 현대오토에버·지노믹트리 등 대어급을 포함해 8개 기업이 이달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 1~2월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시장은 이달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시가총액 2위 지노믹트리는 오는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지는 현대오토에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3~14일 수요예측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를 포함해 홈플러스 리츠·드림텍 등 이달에만 3개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수(9개)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의료정보시스템 전문업체 이지케어텍, IT부품업체 아모그린텍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이달 IPO시장 공모 규모는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월별 기준으로는 3조원을 넘긴 지난 2017년 5월 이후 최대치다. 공모금액 1조5650억~1조7274억원으로 최대 덩치를 자랑하는 홈플러스 리츠나 지노믹트리, 현대오토에버 등 기대주들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넘겨 확정할 경우 이달 공모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앞서 상장한 새내기주(株)들의 성적이 양호해 분위기도 좋다. 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노랑풍선(104620) 셀리드(299660) 에코프로비엠(247540)의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나머지 4개 중에서도 3개 종목이나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후에도 좋은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상장한 5개 기업의 평균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은 29%에 달한다. 이날 증시에 입성한 에코프로비엠도 6만3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4만8000원)를 31.7% 웃돌았다.최종경 BNK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지난 1~2월 공모 규모와 기업수도 적정했으며, 한 주당 1~2개씩 꾸준히 올라오면서 일정도 괜찮았기에 흥행에 성공했다”며 “이달에도 IPO 시장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노믹트리·현대오토에버 등 본격적으로 등장한 대어급들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와 현대오토에버, 아모그린텍의 수요예측이 3월 셋째주(11~15일) 같은 기간에 몰렸지만, 자금분산 우려도 없다는 진단이다. 최 팀장은 “최근 진행된 에코프로비엠의 수요예측에는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 1000억원이 넘는데도 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자금분산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지노믹트리는 코넥스시장에서 이날 기준 3만2550원에 거래되며 이미 희망공모가 밴드(1만7000원~2만5000원)를 넘어서는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암 조기진단 키트 개발업체로 대장암 진단키트는 국내 허가를 획득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방광암과 폐암 진단키트는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 국내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 회사는 미국 진출을 위해 올 상반기 중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 승인 획득, 2021년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장암 진단키트 업체인 이그젝트사이언스는 지난해 4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미국의 대장암 진단키트 시장은 14조원 규모로 추가적인 매출 증가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지노믹트리는 후발주자로서 바이오마커의 정확도 및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3.06 I 이후섭 기자
현대모비스의 AI 혁신..R&D 이어 생산·물류 현장에도 접목
  • 현대모비스의 AI 혁신..R&D 이어 생산·물류 현장에도 접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R&D)에 이어 생산·물류 등 사업부문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확대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일 품질 불량을 검출해내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외부 환경 변화를 학습해 애프터서비스(A/S) 부품의 수요를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도 성공해 상반기 중 도입한다고 전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마이스트)과 개발문서 검색시스템(마이봇)을 R&D 분야에 도입한 데 이어 AI 기술을 생산과 물류 분야까지 확장해 접목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사내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하고, 현업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아닌 자동차 부품 기업이 맞춤형 AI 기술을 개발하는 별도 팀을 운영하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현대모비스는 AI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그간 기술의 한계로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측면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품질 불량 검출 알고리즘은 진천공장 내 전동식 조향장치용 전자제어장치(MDPS ECU) 생산라인에 적용됐다. 알고리즘은 현재도 98% 이상의 판별률을 보이고 있지만,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완벽하게 제품을 판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1개 라인에 적용돼 있는 이 알고리즘을 올해까지 5개 라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전자장치를 생산하는 중국 천진 공장 등 글로벌 생산 거점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A/S 부품 수요 예측 모델은 계절이나 날씨, 운전자의 주행 습관, 차량 운행 대수, 차종 별 점검시기 등 다양한 외부요인을 학습해 재고 운영에 도움을 준다. 단종된 차량을 비롯해 244개 차종의 270만개에 달하는 대단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요 예측 모델의 정확도가 올라간 만큼 물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A/S 부품의 적기 공급을 통해 고객만족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생산과 물류를 비롯해 품질, 정보기술(IT)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화 현대모비스 IT기획실장은 “각 사업 부문별로 기술의 한계 때문에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부분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각 현업부서별로 개선 사항들을 취합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사적인 차원의 경영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5 I 피용익 기자
  • [특징주]에코프로비엠,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도 상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시초가대비 2.29%(1400원) 오른 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4만8000원)와 비교하면 30.2%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1~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4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 이차전지 소재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글로벌 NCA 양극재 시장에서 테슬라 전기차용 양극재를 납품하는 일본 스미토모메탈마이닝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811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주목받았다. NCA와 NCM을 동시에 하이니켈계로 양산하는 양극재 업체는 에코프로비엠이 유일하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4060억원 매출과 3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9000억원 이상 매출과 700~8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03.05 I 김성훈 기자
"훈풍 부는 IPO시장, 이번 달이 중요한 변곡점 될 것"
  • "훈풍 부는 IPO시장, 이번 달이 중요한 변곡점 될 것"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나선 기업들이 상장 이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달이 신뢰 회복과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5일 “지난 1월과 2월 신규 상장한 기업들이 대부분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했고 상장 이후 수익률도 안정적이다”면서도 “지난해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인 IPO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적절한 기업 평가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어 이번 달이 IPO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달 IPO시장은 최근 5년간 3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공모금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달에는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총 9개 기업이 수요예측 및 공모 일정을 거쳐 상장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3월 한 달에만 총 공모금액이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상장을 앞둔 홈플러스 리츠는 공모금액만 1조5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2017년 코스피에 상장 한 넷마블게임즈(251270), 아이엔지생명(現 오렌지라이프(079440)), 같은 해 코스닥에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이후 약 2년 만에 등장하는 대어급이다. 아울러 코넥스 시가총액 2위에 있는 암 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현대차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등 공모금액 1000억원 이상의 기업들도 상장을 앞두고 있다.나 연구원은 “최근 IPO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 달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대어급 기업들을 비롯해 IT·바이오·미디어컨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달이 시장의 향방(向方)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9.03.05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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