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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깜깜이 사면복권, 국회 개혁특위로 새 시스템 구축해야"
  • 박용찬 "깜깜이 사면복권, 국회 개혁특위로 새 시스템 구축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12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관련한 논란에 대해 “새로운 사면복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지사 복권을 두고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이 찬반으로 나뉘어 극심한 갈등양상을 나타내고 민주당 내에서도 친명과 친문의 대결구도가 형성될 조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상 정치인에 대한 사면복권의 대의명분은 ‘국민대통합’이었다”며 “그러나 국민대통합은커녕 국가적 분열 양상을 키우는 경우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억울한 생계형 민생사범을 구제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유력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재벌총수 이른바 소수의 특권층을 위한 이른바 ‘범죄세탁소’로 전락하기도 했으며 권력자의 측근 챙기기와 정치적 흥정의 수단으로 악용돼 온 것도 사실”이라며 “중대 범죄를 저지르고도 줄 잘 서고 빽 잘 쓰면 무죄방면을 넘어 국회의원, 대통령 출마도 가능하니 줄 없고 빽 없는 평범한 서민들은 사면복권 때마다 억울하고 서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박 위원장은 대안으로 선진국 사례를 들었다. 그는 “독일의 경우 1949년 이후 단지 4차례의 사면이 단행됐으며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5명 이내로 극소수 인원만 사면했다고 한다”며 “사면권 행사에 다소 관대한 미국마저도 대통령 재임 중 400명 이상 사면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사면권이 과도하게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확한 원칙도 기준도 없으며 누가 왜 대상자가 됐는지 알 길이 없는 그야말로 깜깜이 사면복권”이라며 “이같은 군주시대의 유산이 오늘날 21세기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이 놀라울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의 사면복권시스템은 속히 개혁되어야 한다”며 “사면복권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방안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시 설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회 또는 당내에 ‘사면복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승복가능한 새로운 사면복권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2024.08.12 I 이승현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일본행 배웅…"입덧으로 살 너무 빠져"
  • '신랑수업' 심형탁, 사야 일본행 배웅…"입덧으로 살 너무 빠져"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 아내 사야가 임신 후 처음으로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7회에서는 심형탁이 임신 후 입덧으로 고생하는 사야가 고향인 일본에서 푹 쉬고 올 수 있도록 직접 공항까지 바래다주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심형탁은 사야를 공항까지 차로 태워다준 뒤, “2세 생기고 (입덧으로 고생해서) 살이 너무 많이 빠졌으니까, 고향 음식 많이 먹고 살이 좀 쪄서 오길 바란다”고 애틋하게 당부한다.이어 “목표는 4kg”이라며 “제일 기대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 사야는 “편의점 음식과 엄마 음식, 그리고 아버지 면도 먹을 수 있으려나?”라며 설레는 미소를 띤다.잠시 후 사야는 홀로 비행기에 오르고 심형탁은 허전한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온다. 그러나 거실 소파에 눕자마자 “와, 자유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외쳐 눈길을 끈다. 스스로도 머쓱해한 심형탁은 뒤늦게 “자유긴 무슨 자유야? 슬프다”라며 표정 관리를 하지만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 폭소를 더한다.그러던 중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다름 아닌 ‘동갑내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심형탁의 집을 깜짝 방문한 것이다. 정글 예능을 통해 친분을 쌓은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벤저스를 씩씩하게 키워낸 육아 고수답게 예비 아빠 심형탁을 위한 방문 수업을 자처한다.오랜만에 만난 샘 해밍턴에게 심형탁은 “(결혼 후) 전처럼 연락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샘은 “원래 그렇다. 아이가 태어나면 더 그렇게 된다. 아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이 형성된다”고 이야기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교장’ 이승철은 “나도 딸의 유치원 학부모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공감한다. 또 이승철은 “그 모임에 박명수 딸도 있다. 그래서 명수에게 ‘너와 나는 정말 인연이 깊구나’라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한다.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샘 해밍턴에게 자녀 계획도 밝힌다. 그는 “아이 셋이 목표다. 사야는 기본 셋, 그 다음으로 넷까지 낳고 싶어 한다”고 털어놓는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물론, 이승철 등도 “둘 이상은 있어야 한다”며 자신들의 육아 경험담을 들려준다.‘신랑수업’은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8.12 I 최희재 기자
 2024년 08월 1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8월 12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Δ 물고기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Δ 양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Δ 황소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Δ 쌍둥이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Δ 게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Δ 사자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Δ 처녀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Δ 천칭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Δ 전갈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사수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Δ 염소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2024.08.12 I 서지원 기자
꿈 이룬 김유빈 "저만의 개성 담아 플루트 아름다움 표현했죠"
  • 꿈 이룬 김유빈 "저만의 개성 담아 플루트 아름다움 표현했죠"
  • (사진=목프로덕션)(사진=목프로덕션)[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항상 꿈꿔왔던 음반을 손에 쥐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플루티스트 김유빈(27)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정식 음반 ‘포엠’(Poeme) 발매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22년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플루트 부문 우승을 따내며 주목받은 김유빈이 정식 음반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반 발매일인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사운즈S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김유빈은 “음반은 연주자의 명함이라고 할 수 있기에 오래전부터 중요시했던 꿈”이라면서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 음반을 제작했다”고 말했다.초등학교 때부터 플루트를 연주한 김유빈은 16세 때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 이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콩쿠르 우승,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 2위 등의 성과를 내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에서 활동하며 세계 최정상 지휘자 에사-페카 살로넨 음악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사진=목프로덕션)(사진=목프로덕션)음반은 상캉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드뷔시의 ‘플루트 솔로를 위한 시링크스’, 풀랑의 ‘풀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FP. 164),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등 프랑스 플루트 레퍼토리의 대표작들로 구성했다.김유빈은 “플루티스트로서 꼭 접해야 하는 19~20세기 대표작들이자 플루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음반에 담았다”며 “프랑스에서 음악 공부를 하며 느낀 바도 음반에 녹이려고 했고 첫 음반인 만큼 대중성도 고려해 생동감 있고 듣기 좋은 작품들을 들려드리고 했다”고 설명했다.“콩쿠르에서 좋을 성적을 냈을 때 ‘김유빈의 음악 같았다’는 평을 들을 적이 있어요. 이번 음반을 만들 때도 저만의 개성이 담긴 연주를 하는 데 집중하려고 했습니다.”피아노 연주는 2021년 페루치오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피아니스트 김도현에게 맡겼다. 협업 소감을 묻자 김유빈은 “덕분에 순조롭게 녹음했고 제 연주가 더 좋아진 느낌도 받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음반 녹음은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톤 마이스터 최진 감독과 진행했다. 김유빈은 “한국에도 좋은 홀이 많다”며 “최진 감독의 추천으로 택한 장소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녹음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김유빈은 음반 발매를 기념한 리사이틀 투어도 진행한다.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 포문을 연 뒤 대전, 대구, 부산 등지를 차례로 찾는다. 피아니스트 김도현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투어를 앞둔 김유빈은 “많은 관객 앞에서 음반에 담은 곡들을 연주하게 돼 영광”이라며 “음반 트랙 순서와 동일하게 구성한 공연으로 라이브 연주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플루트계의 미래를 위해 현대 작품들 또한 계속해서 연주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소리를 창조하는 연주자’를 목표로 삼고 길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2024.08.12 I 김현식 기자
"배터리 안전규격 강화해야 전기차 포비아 확산 막는다"
  • "배터리 안전규격 강화해야 전기차 포비아 확산 막는다"
  • [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의 신성장동력이자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수단 중 하나다. 그러나 그동안 완성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 수요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판매 경쟁에 마주했고, 결국 살아남기 위해 안전성보다 경제성을 더 우선시한 게 사실이다. 그 결과는 참담했다. 이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고가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안전성이 불분명한 배터리를 탑재해 발생한 화재 사고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임춘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전 에너지기술평가원장). (사진=이데일리DB)당시 이 화재로 인해 주변에 있던 차량 140대여가 소실되거나 그을렸고, 아파트 주민 2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480여세대는 단수·단전으로 피신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모두 단 한 대의 전기차가 빚은 대규모 화재 사고였는데, 피해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업계 안팎에서 경제성 때문에 안전성을 희생한 부분을 지금이라도 공공안전 차원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현재 시중에 보급된 전기차 배터리는 수백 개의 셀 중 단 하나만 고온이 돼 불이 붙어도 전체로 확산하는 구조다. 하지만, 지금도 냉각재나 난연재를 써서 화재 전이를 차단하거나 고장 난 셀이 없는지 진단하고 관리하는 배터리관리기술(BMS)도 존재한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소화하는 기술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하면 부피가 커지고 성능이 저하되며 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제조사들은 이를 적극 채택하지 않고 있다.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한 경제성 논리 때문이다.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든 ‘제2의 전기차 화재’가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다. 먼저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규격부터 강화해야 한다. 화재시 소화가 용이한 구조를 제조사가 채택하도록 규격을 정비해야 한다. 완성차 제조사들도 배터리가 차체 충격이나 열변형 등에 잘 견디도록 만들어야 한다. 셀 간 전압을 일치시켜주는 셀 밸런싱이나 배터리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화재 발생 시 자동소화하는 장치도 개발해야 한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겪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 완벽한 대중화의 길을 걷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급한 건 바로 안전이다.
2024.08.12 I 이다원 기자
'최약체라더니 오히려 최강’…金 13개 수확한 파리의 기적
  • '최약체라더니 오히려 최강’…金 13개 수확한 파리의 기적[파리올림픽 결산]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김우진과 임시현이 금메달 수상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목표 초과 달성.’대한민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우리 선수단은 지난 7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열린 개회식 이후 8월 12일까지 17일간 이어진 대장정에 21개 종목 선수 144명이 출전해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파리의 기적’을 만들었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였다.우리 대표팀은 애초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파리에 입성했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칼·총·활’을 앞세운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예상을 뒤집었다.신호탄이 된 것은 사격이었다. 개막 이틀째인 지난 7월 27일에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달궜다.이어 다음 날인 7월 28일에는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사브르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물했고, 뒤이어 사격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공기권총 10m 여자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면서 메달 행진에 속도를 붙였다.양궁은 이번 대회에서도 확실한 ‘효자 종목’을 담당했다.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혼성 그리고 남녀 개인전까지 5개 전 종목을 휩쓸며 파리에서 태극기를 펄럭였다. 믿고 보는 경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양궁 대표팀의 실력은 세계 최강이었고,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양궁에서 나온 5개의 금메달만으로도 우리 대표팀이 예상했던 금메달 수와 같았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특히 양궁에선 대표팀 맏형 김우진과 임시현이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며 다관왕에도 이름을 올렸다.사격에선 Z세대의 활약이 눈부셨다. 16세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은 역대 한국 선수단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수확과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겹경사를 누렸다.오상욱은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대회 초반 칼·총·활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면, 중반 이후부터는 배드민턴, 태권도로 이어지는 금맥 캐기로 대미를 장식했다.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하며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탈환했고, 태권도에선 박태준(경희대)과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잇단 금빛 발차기로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우리나라가 하계올림픽에서 두 자릿수 금메달을 합작한 것은 2012 런던올림픽(13개) 이후 12년 만이다.금메달은 아니지만, 유도와 탁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유도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로 2000 시드니올림픽 이래 최다 성과를 거뒀고,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수영과 복싱도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시상대 더 높은 곳에 오를 희망을 안겼다.대한민국의 선전에는 기업들의 역할도 컸다. 현대자동차(양궁), SK텔레콤(펜싱) 등은 각 종목에서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선수들의 능동적인 열정이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만나면 얼마나 큰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파리올림픽은 잘 보여줬다.성적과 별개로 이번 올림픽은 한국 스포츠가 가진 근본적 문제를 다시 확인한 계기도 됐다. 금메달을 딴 뒤 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안세영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가대표 운영 시스템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목표를 초과달성했지만, 구기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것과 종목 편중화는 2028 LA올림픽까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구기 종목에선 믿었던 축구와 여자 배구, 농구 등에서 모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출전했다.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생순’의 신화를 기대했지만,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한 것은 이번 대회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메달 종목 다양화도 다음 올림픽까지 만들어 가야 할 새로운 목표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 사격,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유도, 탁구, 복싱, 수영, 근대5종, 역도 등 11개 종목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32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와 메달 수가 같은 독일은 18개 종목, 27개의 메달을 수확한 캐나다는 15개 종목에서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11일 오후 9시 기준). 엘리트 스포츠의 재기는 성공적이었으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남았다.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태극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12 I 주영로 기자
'라이브 강자' 된 아이브, 공연 계속 ‘해야 해야 해야’
  • '라이브 강자' 된 아이브, 공연 계속 ‘해야 해야 해야’ [종합]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볼거리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아이브 멤버들의 다채로운 음색,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쉴 새 없이 펼쳐졌다. 10개월 전 서울에서 펼쳐진 서울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구성과 무대가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아이브는 10~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양일간 1만 6500명을 동원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부터 최근 발매한 ‘해야’까지 2시간 30분 넘게 23곡을 라이브로 열창했다. 전면을 가르는 와이드한 스크린, 공연장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듯한 돌출 무대는 관객과 거리감을 대폭 좁혔다. 특히 아이브 멤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라이브 밴드의 연주는 웅장함마저 더했다.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오프닝부터 압도적이었다. 아이브 여섯 멤버가 무대 전면에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마치 모델이 워킹하듯 무대 앞으로 걸어나오는 아이브의 멤버들의 아우라에 압도당할 정도였다. 포문은 ‘아이엠’이 열었다. 아이브의 폭발적인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인 ‘아이엠’은 안유진의 쩌렁쩌렁한 보컬이 그야말로 폭발하면서 공연장 천장을 뚫을 듯한 기세였다. 이어진 ‘로열’은 록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이브 멤버들이 마치 여섯 로커가 된 것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로 객석을 압도했다.“10개월간 월드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기분이에요.” 아이브 멤버들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성장’을 언급했다. 아이브는 서울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누비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이는 빈말이 아니었다. 이날 무대에선 10개월 전 서울 무대보다 한층 성장한 아이브의 모습을 눈과 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라이브 밴드가 참여하면서 아이브의 무대는 한층 풍부해졌다. 비트는 더욱 강렬해졌고, 멜로디는 한층 생생해졌다. 아이브 멤버들의 무대 매너도 탁월했다. 무대 곳곳을 종횡무진하면서 팬들과 여유롭게 아이컨택했고, 떼창을 이끌어내는 여유도 수준급이었다. ‘블루 하트’, ‘홀리 몰리’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을 밴드 버전으로 선보이며 임팩트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샤인 위드 미’ 무대에선 판타지 영화 속 공주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판타지 비주얼로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팬들을 향해 속삭이는 듯한 보컬은 바로 옆에서 귀에다 대고 부르는 것처럼 거리감을 좁혔다. 그중에서도 무대 말미 터지는 폭죽은 감흥을 배가시켰다.가을&레이(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장원영&리즈(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안유진&이서(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유닛 무대는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다채로움 그 이상이었다. 아이브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의외의 모습, 뜻밖의 모습을 무대에 펼쳐냈다.첫 유닛 무대를 장식한 가을과 레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세븐 링즈’, 니키의 ‘에브리 서머타임’, 스파이스 걸스의 ‘워너비’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에저네틱한 기운을 선사했다. 두 번째 유닛으로 무대에 오른 장원영과 리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 OST ‘웬 윌 마이 라이프 비긴?’을 열창, 동화 속 공주로 변신했다. 특히 중앙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리즈, 그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장원영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 그 자체였다. 유닛 무대의 대미는 안유진과 이서가 장식했다.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안유진과 이서는 ‘우먼 라이크 미’ 무대를 통해 그동안 숨겨온 걸크러시를 마음껏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특히 공연장 곳곳을 비추는 현란한 레이저 불빛은 무대를 순식간에 클럽으로 만드는 듯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아이브는 ‘섬찟’을 시작으로 ‘아센디오’, ‘러브 다이브’, ‘키치’, ‘애프터 라이크’ 등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에 얹은 아이브 멤버들의 폭발적인 보컬과 랩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였다. 특히 무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떼창과 환호를 여유롭게 끌어내는 아이브의 모습에선 ‘공연 강자’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절정은 ‘해야’였다. 아이브가 가장 최근 발표한 ‘해야’ 무대 땐 모든 관객이 마치 아이브 제7멤버가 된 것처럼 한목소리로 떼창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곡의 흥도 한층 높아졌다. 아이브 멤버들도 신이난 듯 ‘얼쑤!’, ‘지화자 좋다!’ 등 추임새를 연이어 내뱉으며 흥을 돋웠다. 앙코르도 화끈했다. 아이브는 ‘와우’에 이어 ‘아이 원트’, ‘올 나이트’까지 무려 3곡을 열창하며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서울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팬들과의 헤어짐이 이내 아쉬운 듯 무빙카를 타고 무대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끝까지 교감했다.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아이브 멤버들은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투어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팬들 덕분에 월드투어를 돌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끝없는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레이)“길다면 긴 여정이었다. 저라는 사람의 계단을 한 걸음 뛰어넘은 의미 있는 투어 같다. 긴장하고 실수하더라도 있는 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가을)“저희들만의 시간과 저희들만의 노래로 꽉 찬 공간을 다이브가 꽉 채워줘서 놀랍고 고맙다. 소중한 시간 내서 추억 함께 맞들어줘서 고맙다. ”(장원영)“오디션 영상이 최근에 공개됐더라. 그땐 지금 이 무대에 설 것이라는 상상도 못했을 거다. 첫 월드투어를 잘 해낸 것 같아서 감사하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공연은 계속될 거다.”(안유진)“멋진 아이돌이 돼서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꿈만 같다. 그 꿈을 이루게 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이서)“여긴 진짜 우리들의 세상이구나 느꼈다. 이 공간을 채워준 다이브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리즈)아이브는 내달 4~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을 통해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2024.08.11 I 윤기백 기자
제주예술인 만난 유인촌 "박물관·폐창고, 온 천지가 무대 돼야"
  • 제주예술인 만난 유인촌 "박물관·폐창고, 온 천지가 무대 돼야"
  • [제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가 모두를 나랏돈으로 먹여 살릴 수 없다. 마음 같아선 곳간을 열어 예술가가 마음 놓고 활동하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지난 8일 제주도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 제주 지역예술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화예술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8일 제주를 찾아 지역 문화·관광 현장 점검에 나선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가진 제주 지역 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 중인 원로 및 청년 문화예술인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난 7월 문체부 공모를 거쳐 선정된 제주지역 ‘2024년 대표예술단체’인 극단 세이레, 사단법인 마로, 제주풍류회 두모악 대표도 함께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제주 지역 예술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공연장과 연습실 등 창작 활동 공간 부족이었다. 양호성 사단법인 마로 대표는 “지역 문화가 지속하려면 공연을 꾸준히 만들어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외부 단체들이 공연장을 차지해 피해를 보는 일도 생긴다”고 토로했다. 김경아 제주풍류회 두모악 대표는 “제주에선 공연장은 물론 연습실을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다”라고 강조했다.지난 8일 제주도를 방문한 유인촌(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 제주 지역예술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따르면 제주에서 예술활동 증명을 마친 예술인은 2800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전국 2번째에 달한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공연 단체는 41개이며, 인구 대비 미술관 수는 전국 1위(인구 100만 명당 미술관 평균 5개, 제주는 30개)다.유 장관은 제주의 많은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창고 등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제주는 온 천지가 무대가 될 수 있다. 여기(국립제주박물관) 로비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다”며 “외지인이 제주에 와서 만든 미술관, 박물관이 많다. 이런 곳이 지역 예술가에 문을 열지 않는 것은 교감과 소통 부족 때문이라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유 장관은 “문체부는 앞으로 예술인 개개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나 교류 등을 통한 간접 지원으로 정책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관객은 한 번 재미를 못 느끼고 실망하면 더 이상 무대를 찾지 않는다. 문체부가 제주의 예술인이 이곳에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예술인도 치열하게 창작열을 보여달라”고 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 제주시 흑돼지 거리의 한 식당을 방문해 식당 사장으로부터 제주산 흑돼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간담회 이후 유 장관은 최근 ‘비계 삼겹살’로 논란이 된 제주시 건입동 ‘흑돼지거리’를 찾았다. 유 장관이 방문한 식당 관계자는 “논란 이후 손님들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저희는 ‘비계 삼겹살’을 취급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손님들이 비계가 많다고 느끼면 바로 교환을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유 장관의 제주 방문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 장관은 오전에 제주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환상자전거길’ 구간 중 성산읍 ‘호국영웅 강승우로’와 6·25 참전기념비를 자전거를 타고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점심엔 해녀를 소재로 공연관광을 운영하는 기업 ‘해녀의 부엌’을 방문해 관계자와 만났다.저녁엔 ‘제29회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을 찾았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부터 열리고 있는 제주 지역의 세계적인 공연 축제다. 문체부 장관이 이 축제를 찾은 것은 유 장관이 처음이다. 유 장관은 축사를 통해 “관악은 오케스트라에서 주역으로 주목받지 못하는데 이런 관악으로 축제를 만든 것이 감동적이다”라며 “내년 30주년이 더 성대한 축제가 되기 위해 문체부가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제주도를 방문해 안보전적지를 자전거로 돌아보고 있다. 유 장관은 안보전적지 자전거 코스 개발을 위해 지역을 방문해 직접 자전거로 안보전적비를 돌아보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제주의 해녀를 소재로 공연 관광을 운영하는 제주 제주시 해녀의부엌 종달점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하고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지난 8일 제주도를 방문한 유인촌(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제주국제관액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8.11 I 장병호 기자
내달 WGBI 편입 가능할까…국채시장 연 70조원 유입 기대
  • 내달 WGBI 편입 가능할까…국채시장 연 70조원 유입 기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가 다음 달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편입에 성공하면 70조원 이상의 채권 투자자금이 국내로 유입돼 원화 강세, 금리 하락 등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내달 중으로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면서 한국의 국채지수 지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FTSE 러셀은 국채 발행량과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등을 따져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한다. 앞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한국은 최종 편입까지 일반적으로 2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오는 9월을 두고 긍정적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최소 500억달러(약 70조원)의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뿐이다. 외환시장 선진화 작업을 통해 WGBI 편입 요건으로 요구되는 시장 접근성 개선을 이뤘다는 점도 낙관적으로 평가된다. 지난달부터 외환시장 거래 마감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했고 올해 1월부터는 외국금융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를 허용했다. 이밖에도 △외국인 국채·통안채 투자 이자·양도소득에 대한 비과세 시행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 폐지 △국제예탁결제기구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이 시행됐다.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이머징 마켓 아시아 환율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국채통합계좌를 개통하면 9월 WGBI에 편입될 길이 열릴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국채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정부는 국제설명회(IR)을 통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기획재정부가 접촉한 투자자들은 약 100곳에 달하고, 특히 지수 추종자금의 30%를 차지하는 일본계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현지 주요 연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면담하고 자산운용사·신탁은행을 상대로 IR을 열기도 했다. 다만 이런 변화를 글로벌 투자자가 실감해야 실제 편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예단이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FTSE 러셀이 주요 투자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시점이 7~8월 정도라 우리 정부가 하반기부터 시행한 주요 제도 개선 사항들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체감도가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에도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경우 내년 3월 다시 편입을 시도해야 한다.
2024.08.11 I 이지은 기자
김경수 복권 두고 與도 ‘설왕설래’…“재고돼야” vs “대통령 고유권한”
  • 김경수 복권 두고 與도 ‘설왕설래’…“재고돼야” vs “대통령 고유권한”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8.15 광복절 특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당 내부서도 의견이 갈렸다. 11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지사의 범죄는 너무나 심각해서 재고 의견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반대했다. 그는 “김경수-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질적, 양적으로 전무후무한 중대 사건”이라며 “대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경수, 드루킹 일당은 무려 1초당 2.3회 꼴로 총 8840만 번에 걸쳐 인터넷 댓글과 그에 대한 공감, 비공감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파괴하고, 민심을 왜곡시켜 선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친, 전 세계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의 복권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 자칫 그가 저지른 여론조작 범죄에 대한 면죄부로 오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사면 여부를 최종결정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 범죄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만큼, 역대 정부들도 선거 범죄만큼은 사면, 복권을 자제해왔다” “재고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 속에서 대결과 갈등의 정치가 격화되고 있는 만큼, 진영을 넘어서서 국민통합과 협치를 위한 대통령의 더 큰 생각과 의지가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김 전 지사는)민주주의를 훼손한 선거 사범인데다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보여왔기 때문에 복권에 찬성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면서도 “불필요한 대결과 갈등의 정치를 조장하기보다 복권을 통해 정치인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대통령의 여야 차별없는 공정한 국정운영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제시된다”고 찬반 의견 모두를 나열했다. 이어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고 국민통합을 위해 삼권분립과 법치의 틀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금은 대통령의 그 생각을 믿고 기다릴 때”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사면·복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언급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런던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08.11 I 조용석 기자
'백설공주', 내년 3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 '백설공주', 내년 3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 영화 ‘백설공주’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가 내년 3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숲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생동감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슴에 이끌려 숲속 집으로 향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Whistle While You Work’의 아름다운 선율과 “휘파람 불며 일해요. 즐겁게 일해요”라는 가사가 이어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의 여왕이 등장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라는 ‘백설공주’ 의 시그니처 대사를 전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여왕의 지시에 따라 백설공주의 행방을 쫓는 이들의 모습과 평온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낸다. 또한 마법의 사과와 함께 위협에 처한 듯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구현된 영화 속 세계와 또 다른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영화 ‘백설공주’ 티저 예고편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은 디즈니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여기에 ‘바비’, ‘작은 아씨들’의 각본과 연출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그레타 거윅이 각본을 써 기대를 높이고, 영화 ‘위대한 쇼맨’, ‘디어 에반 핸슨’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티저 예고편 속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설공주 역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발굴한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 특히 첫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함께 후보에 오른 마리옹 꼬띠아르, 제니퍼 로렌스, 엠마 스톤, 알란 헤임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압도적인 존재감의 여왕 역할은 ‘원더 우먼’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세계적인 스타 갤 가돗이 분해 우아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2024.08.10 I 윤기백 기자
"2m 점프해 머리 물고 흔들어" 들개에 봉변당한 60대
  • "2m 점프해 머리 물고 흔들어" 들개에 봉변당한 60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들개 두 마리에 습격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KNN뉴스 캡처)10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60대 남성 A씨에게 들개 2마리가 달려들었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당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공동현관문을 나선 A씨에게 갑자기 들개 2마리가 달려들었다.놀란 A씨는 반려견을 안고 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들개들에게 팔과 다리 등을 물렸다. 들개들은 도망치는 A씨를 계속 쫓아왔고, 풀쩍 뛰어올라 공격하기도 했다.A씨는 여러 차례 발길질을 한 후에야 겨우 들개들을 쫓아낼 수 있었다. 들개들은 공격을 포기한 이후에도 한동안 A씨 주변을 어슬렁거렸다.이 사고로 A씨는 팔을 두 바늘 꿰매는 상처를 입었고, 광견병과 파상풍 예방 주사도 맞았다.그는 “한 2m를 점프해 확 물고 머리를 흔들었다”며 “그사이에 한 마리가 다리를 물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사진=KNN뉴스 캡처)한편, 들개가 시민을 습격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올해 1월에도 들개의 습격으로 산책하던 20대 남성이 얼굴에 5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들개는 포획 틀을 피해 다녀 잡기 어려운데, 현행 동물보호법상 사살이 불가능하다. 정치권에서는 들개를 유해 조수(인명이나 가축, 농업 등에 피해를 주는 조수)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2024.08.10 I 홍수현 기자
김두관 "'대선후보 다변화' 언급에 야유…이게 정상 정당인가"
  • 김두관 "'대선후보 다변화' 언급에 야유…이게 정상 정당인가"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당 대선 후보를 다변화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저의 얘기에 야유를 보내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부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어떻게 민주당이 이렇게 됐느냐”고 이날 당원대회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반문했다.이날 현장에선 김 후보가 “우리 당엔 이재명 당대표 후보를 포함해 많은 대선 후보들이 있지 않느냐”고 언급하자 당원들의 야유가 시작됐다. 김 후보는 당원 야유에도 “지금 김동연 경기지사도 함께 하고 계시고, 김부겸 전 총리도 계시고 복권이 예상되는 김경수 전 도지사도 있지 않나. 이탄희 의언, 박용진 의원, 임종석 비서시랑도 있지 않나”라며 “정상적인 당이라면 이렇게 말씀드리면 박수를 치거나 침묵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당원들의 야유가 이어지자 “이렇게 해서 어떻게 중도 외연을 확장하나”라며 “내부는 단결하고 외연은 확대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속해서 “여의도 골목대장 하면 뭐하나. 우리가 차기 지방선거, 차기 대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및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완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먹사니즘, 에너지 고속도로는 무슨 예산으로 하나. 왜 종부세를 완화하고 금투세를 유예하나”며 “우리가 왜 부자감세에 동의를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그는 “종부세를 내는 사람들, 금융 투자를 해서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내는 사람은 용산에서 국민의힘의 한동훈이 확실히 챙겨주고 있다”며 “정말 우리가 이렇게 하실 건가. 이렇게 하면 국민들이 호응을 하나”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어떤 비난을 저한테 하셔도 좋다. 그러나 진심으로 우리는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그것이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고, 민주개혁진보 진영이 승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0 I 한광범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리올림픽 현장 방문… K문화 인기 후끈
  • '걸어서 세계속으로', 파리올림픽 현장 방문… K문화 인기 후끈
  • (사진=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예술의 중심지 프랑스 편에서 뜨거웠던 K문화와 ‘제33회 파리 올림픽’ 현장을 소개했다.10일 방송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K문화와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다.패션의 본토 파리에서 프랑스인들의 남다른 한복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피디의 한복을 보고 프랑스인들은 “너무 아름답다”, “예쁘고 멋있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디의 한복을 입어보겠다고 프랑스인들이 줄까지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 또한 펼쳐졌다.이후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프랑스 현지인들이 세종학당을 향한 호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세종학당 교원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며 수강생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분포됐다”고 전했다. 특히 프랑스 거점 세종학당에서 준비한 한글과 한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수많은 프랑스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제33회 파리 올림픽’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응원 현장도 엿볼 수 있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식 전 인도, 영국,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운집한 상황. 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국가를 연호하며 ‘제33회 파리 올림픽’을 기다렸다. 국적을 떠나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프랑스인의 두 청년은 태극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프랑스 사람이지만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쳐 흐뭇한 미소를 피어나게 했다. 호주 관광객과 같이 있던 프랑스인은 “프랑스 사람이지만 호주 사람들과 함께 두 나라를 응원하겠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깨동무하며 모두가 한목소리로 입장하는 선수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이란 스포츠 축제는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 여행자의 시각에서 본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한다.
2024.08.10 I 윤기백 기자
안세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
  • 안세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안준철의 스포츠시선]
  •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연합뉴스[안준철 스포츠칼럼니스트]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도 이제 사그라들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목표치였던 금메달 5개를 훌쩍 넘어서 금메달 13개를 땄다. 아직 메달 유력 종목이 남아 있어 단일 대회 역대 최다 메달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최소 선수단을 파견해 가장 좋은 결과를 냈으니, 축제 분위기이다. 하지만 축제를 즐긴 이후 한국 스포츠계는 고민에 빠져야 한다.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2)의 작심 발언에서 파생된 여러 화두와 관련이 있다.안세영은 이번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를 줄곧 유지하던 안세영은 금메달 유력 후보였다. 다만, 걸림돌은 몸 상태였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부상을 참고 낸 결과물이었고, 부상에서 회복되는 기간이 길었다.물론, 안세영은 부상을 이겨내며 올림픽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방수현(현 MBC 해설위원) 이후 한국 선수단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국제 대회 출전 등에 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협회와 안세영 간의 진실 공방, 시비 가리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불참과 관련해서도 안세영의 말과 대한체육회 쪽 얘기가 다르다. 협회 측은 안세영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장문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안세영은 귀국 후 “협회와 싸우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섰다. 심지어 협회 임원은 비행기 비즈니스석, 선수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했다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협회는 부지런하게 해명을 하고 나섰다.이번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벌어지고 있는 시비 가리기는 전형적인 ‘라쇼몽(羅生門) 효과’라 할 수 있겠다. 라쇼몽 효과는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의 1950년작 영화 <라쇼몽>에서 유래했다. 똑같은 사건(fact)에 대해서 관점의 차이에 따라 서로 해석이 달라지면서 본질을 다르게 인식하는 현상을 지칭한다.안세영으로서는 협회의 지원이 부족하고, 협회의 대표팀 규정이 성에 차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협회로서도 ‘형평성’ 측면에서 안세영에게만 과하게 지원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해진 예산 내에서 대표팀을 운영해야 하고, 선수 관리 운영도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배드민턴협회는 세계랭킹 1위의 유력 금메달리스트 후보를 제대로 케어하지 못한 무능한 조직이 되는 것이고, 다르게 보면 안세영은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없는 살림에 지원해준 협회의 뒤통수를 때린 배은망덕한 선수가 되는 것이다.안세영이 던진 화두의 본질은 누가 잘하고, 못했냐의 시비 가리기가 아니다. 이는 선수와 협회가 잘 풀어야 할 일이다. 본질은 선수가 낸 ‘목소리’이다. 스포츠계의 고질적인 문제는 권위주의적 문화에서 발생했다고 봐야 한다. 선수는 수동적인 존재였다. 협회의 어르신, 감독, 코치의 지시에 따라 “네”하는 것이 최고선(善)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보면, 선수들은 합당한 문제 제기조차 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금메달이나 따야 작게나마 목소리를 낼까 말까하는데 그걸 안세영이 한 것이다.대한체육회는 물론, 문화관광체육부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한다. 조사는 해야겠지만,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선수와 협회가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관(官)에서 개입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중요한 것은 대한체육회나 협회의 전향적인 자세이다. 선수의 목소리를 이제 경청해야 한다. 선수는 해당 종목을 넘어서 전체 스포츠계의 자산이다. 자산인 선수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하는 문화였다면 이렇게 시끄러워질 일도 아니었다.물론 큰 기대가 생기진 않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세영이)불편한 운동화를 억지로 신기게 했다는데, 누구도 하지 않은 컴플레인”이라고 말했다. 스포츠계 수장의 인식이 이렇다.SH2C 연구소장(커뮤니케이션학 박사)
 2024년 8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8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8월 둘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 기대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기다리던 소식이나 반가운 사람이 찾아올 수 있어요.72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84년생 - 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일이나 사업보다 휴식과 재충전에 힘쓰세요.96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소띠새로운 각오,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보세요.61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매사에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85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97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호랑이띠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62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도록 하세요.86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98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토끼띠티끌을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시기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63년생 - 고정 관념이나 선입견은 버리도록 하세요. 마음을 열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움직이세요.87년생 - 지난 일이나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꾸준히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세요.△용띠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64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88년생 -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00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도 있어요.△뱀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가 있어요.65년생 - 너무 자신의 지위나 권위를 내세우지 마세요. 아랫사람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89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빠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말띠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매사에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66년생 - 주위 사람들이 행운을 가져오는 시기입니다. 모임이나 약속이 있다면 빠지지 말고 나가보세요.78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90년생 -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02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양띠주변 인맥 관리와 대인관계 개선에 힘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뜻밖의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67년생 - 자신의 능력에 벗어난 일은 벌이지 마세요. 특히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79년생 - 자존심보다는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도록 하세요.91년생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욕심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어요.03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원숭이띠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거나 거스르려고 하지 마세요.68년생 - 불필요한 말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 특히 오해를 부를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80년생 -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92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는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 있어요.04년생 - 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해야 할 때입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닭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81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93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05년생 - 서두르지 말고 매사에 여유를 갖도록 하세요. 급하게 움직이면 될 일도 어긋날 수가 있어요.△개띠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 하에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경쟁보다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82년생 -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94년생 -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 가세요.06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돼지띠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59년생 - 주위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삼가도록 하세요.71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83년생 - 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세요.95년생 -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 손윗사람의 뜻을 잘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024.08.10 I 최민아 기자
티메프 일반상품 환불 마무리 수순…여행상품 환불은 '불투명'
  • 티메프 일반상품 환불 마무리 수순…여행상품 환불은 '불투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소비자들이 주문했지만 받지 못한 일반 상품에 대한 결제취소와 환불이 오늘(9일) 대부분 마무리된다. 그러나 여행상품에 관해서는 전자결제대행업계(PG업계)와 여행업계가 환불 주체를 두고 갈등하면서 소비자 환불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게다가 환불 부담에 대한 불똥이 카드사까지 튀면서 갈등 양상이 더 커지고 있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환불 등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PG사들이 티몬·위메프 신용카드 결제·결제 취소를 중단한 지난달 23일 이후 이달 6일까지 총 3만여건, 40억원 규모를 소비자에게 환불했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배송받지 못한 일반 상품이 대상이다. 금융당국이 파악한 미배송 환불 대상 상품 10만건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다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PG업계는 티몬·위메프에서 티몬 7만건(40억원 상당), 위메프 3만건(18억원 상당) 등 10만건, 60억원 상당 규모의 일반 상품 관련 배송 정보를 넘겨받아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PG업계는 10만건 중 약 5만건의 고객 환불 신청 정보와 배송 정보를 대조·확인해 카드사에 넘겼다. 이에 이르면 이날까지 일반 상품 환불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PG업계는 나머지 5만건의 경우 소비자들이 환불 신청을 하지 않아,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환불 신청하지 않으면, 환불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며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PG 업체나 카드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일반 상품 소비자에 대한 환불과 달리, 여행상품에 대한 환불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PG업계와 여행업계가 환불 주체를 두고 대립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환불은 더 미뤄지고 있다. PG업계는 여행상품도 여행 일자가 다가오지 않아 아직 여행을 가지 못했더라도 여행을 확정한 이상 여행사가 취소 부분에 대해 직접 환불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국여행업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여행상품 대금 결제 주체인 PG사와 카드사 중 일부가 취소·환불 책임을 여행사에 전가하고 있다”며 “티메프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이 1000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환불 주체를 두고 대립이 거세지면서 PG협회를 대신해 여신금융협회가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 의무에 대해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또 피해 소비자들은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절차도 기다리고 있다.한편, PG업계와 여행업계가 모두 티메프 여행상품 환불로 대립하면서, 카드업계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사가 이번 사태 보상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위원장은 “수익에 비례해 책임을 공동으로 나누는 것이 상식”이라며 “티메프에서 매월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신용카드사도 이번 보상에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반면, 카드사는 이번 사태의 법적 책임도 없을 뿐 더러, PG업계의 협조 없이는 환불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드사가 받는 실제 수수료는 0.25%에 불과하다는 전했다. ‘소비자→카드사→PG→플랫폼→판매자’로 결제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카드사는 2%의 수수료를 떼고 PG사에 지급한다. PG사도 수수료를 떼고 티메프에게, 테메프도 판매자에게 정산금을 지급한다. 이때 카드사들은 영세 판매자에게는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해 2%로 중 1.75%를 환급해 수수료 이익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여행상품을 두고 대립이 격화하면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 형국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서둘러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선 결국 금융당국이 책임 분담에 대한 결정과 소비자 분쟁조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협회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법리 검토도 PG업계와 여행업계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크고 그 결과도 법적 구속력이 없다”며 “그 사이 소비자들의 피해 기간만 길어지기 때문에, 당국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09 I 최정훈 기자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데뷔 후 이런 작품 처음…최고로 궁금했죠" ②
  • '화인가 스캔들' 김하늘 "데뷔 후 이런 작품 처음…최고로 궁금했죠" [인터뷰]②
  • 김하늘(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옛날, 제 또래의 감성이었어요.(웃음)”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김하늘이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 분)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 분)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다.김하늘은 “마무리가 잘 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엔딩도 되게 많이 바뀌었다. 제 의견이 들어간 부분이 많이 반영돼서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며 “원래 엔딩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총 소리도 있었고 장소도 공항이 아니었다”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김하늘(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김하늘이 ‘화인가 스캔들’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하늘은 “제가 나이도 먹고 하니까 저 때의, 저 윗 세대들의 옛날 노래를 엄청 많이 듣는다. 그런 감성을 너무 좋아한다”며 “‘왜 그런 음악이 안 나올까’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도 같은 결이었던 것 같다. 대본 봤을 때 옛날 느낌이 너무 났다”고 말했다.이어 “옛날에 저는 트렌디한 작품만 했었다. 요즘 볼 수 없는 감성이지 않나. 저에게 들어온 작품들 중에서 이런 느낌의 작품이 거의 처음이었다. 그게 너무 신선했다”고 덧붙였다.또 김하늘은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옛날 노래를 너무 기다리는 저처럼 제 또래 중에 이런 드라마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정말 궁금했다. 궁금증을 가졌던 게 이 작품이 최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오랫동안 연락 안 했던 분들한테도 꽤 연락을 받았다. 그저께도 식당에 갔는데 재밌게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소를 지었다.김하늘(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궁금했던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많이 찾아봤다는 김하늘은 “예상과 비슷했던 반응이었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반응 중에 ‘뻔하지만 펀(FUN)하게 만들긴 쉽지 않다는 기사가 좋았다. 그게 저희 드라마에 맞는 것 같다. 저희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정말 재밌게 찍었다”고 전했다.김하늘은 캐릭터 비하인드도 전했다. 완수의 직업이 골프선수가 아닌 배우였다는 것. 김하늘은 “그 타이밍에 비슷한 캐릭터, 작품들이 있어서 바뀌었다. 골프선수로 바뀌었다고 해서 조금 당황했다”며 “우려도 있었다. 제가 골프를 잘 치진 못해서”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김하늘은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지만 들어오는 장르나 소재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왕이면 다음 작품은 불륜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웃음) 밝은 연기도 너무 하고 싶다”며 “무표정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감정 표현할 수 있는 작품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08.09 I 최희재 기자
박찬대 "한동훈, 해병대특검법 감감무소식…용산 눈치 보나"
  • 박찬대 "한동훈, 해병대특검법 감감무소식…용산 눈치 보나"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수빈 한광범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채해병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냐, 아직 용산 눈치를 보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가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를 국민에게 공언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후속 움직임은 감감무소식이다. 한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시늉조차 하지 않고 있다”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전날 민주당이 채해병특검법을 재발의한 것에 대해 “젊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국정농단의 검은 실체를 규명하는 일은 정치에 주어진 막중한 소명”이라며 “국가의 부름을 받은 자식을 헛되이 잃은 유족의 아픔과 국민의 분노에 우리는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직무대행은 “국민과 유족은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 한 대표는 한가롭게 다른 정치인들 품평할 시간에 본인이 했던 첫 번째 약속부터 지키기 바란다”며 “제3자 추천이든, 아니면 다른 대안이든 자신이 생각하는 한동훈표 특검법을 즉시 발의하라”고 압박했다.이어 “(한동훈표 특검법을 발의해야) 협상을 하든, 토론을 하든 하지 않겠나”며 “한 대표 말대로 해병대원 특검법은 윤석열정부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계속 시간을 끌며 침대축구만 하려다간 윤석열정권도 망하고 한 대표 본인도 함께 몰락하게 될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박 직무대행은 아울러 ‘친일 뉴라이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에 대해 “윤석열정권 곳곳에서 친일 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이런 자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장 자리에 기어이 앉히며 국민의 자존심을 욕보였다”고 맹비난했다.그는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국사편찬위원장, 동북아역사재단, 국가교육위원장, 진실과화해위원장도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이 꿰찼다”며 “역사를 바르게 연구하고 교육해 후대에 전해야 할 막중한 기관들이 하나 같이 친일세력의 숙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송두리째 뒤바꾸겠다는 거대한 작전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 윤석열정권은 대한민국의 국가정신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벌이며 일본판 동북공정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직무대행은 “이런 반역사적, 반국가적 권력을 기다리는 것은 비참한 몰락뿐”이라며 “윤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하고 다른 인사들도 결단을 내려라”며 “아울러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하는 역사 쿠데타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선열에게 백배사죄하라”고 요구했다.
2024.08.09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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