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564건
- [해외석학 인터뷰]"우버·에어비앤비, 근로자 일자리 뺏기보단 기회 늘린다"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가 기존의 택시나 호텔숙박업종의 일자리를 잃게 만든다는 지적은 옳지 않다. 이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산업과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며 해당 업종 종사자들이 얼마든지 옮겨갈 수 있다. 공유 경제는 기존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아룬 순다라라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유 경제를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공유 경제가 전통적인 산업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소비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늘림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다.우버와 관련해서는 많은 국가의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으며 전세계를 주름잡는 강력한 운송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우버가 이제는 중간급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진정한 의미의 공유 경제가 아닌, 새로운 모바일 운송수단이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기존 법과 제도의 틀에서 벗어난 범죄나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공유 경제 스스로 자기 통제(self regulation)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부가 큰 틀에서 감독을 하는 정도의 역할만 해주면, 세부적인 것은 산업 스스로 자기 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기 통제 시스템은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조정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아룬 순다라라잔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우버는 전세계적인 금지 움직임에 직면해 있다. 서울시에서도 우버 택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서울에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전세계 다른 어느 도시에서보다 많은 수의 택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뉴욕 맨해튼에 비교할 때 다섯 배 정도가 될 것 같다. 택시요금도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고, 기존의 택시산업이 잘 발달된 도시 중 하나다.샌프란시스코의 경우는 달랐다. 우버가 생겨나기 전 택시 서비스는 정말 끔찍했고 요금도 비쌌다. 그래서 실질적인 수요가 존재했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반면 서울이나 파리 같은 일부 도시의 기존 택시 서비스는 정말 좋기 때문에 시 정부가 더 효율적으로 자체 앱을 만들자고 한다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실제로 서울시는 지난 연말 콜택시 앱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도시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우버는 이제 스타트업이 아닌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최근에 많은 사람들은 독점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버가 공유 경제 모델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는데.△언제든 플랫폼이 있으면 독점 문제도 존재한다. 때로 독점은 좋은 경우도 있다. 우버의 독점 문제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지 않는다. 한 공급자의 규모가 지나치게 커진다고 해서 소비자들에게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 마이크로 소프트(MS)는 오랫동안 윈도라는 운영체제로 독점해왔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가격이 높아지는 것이 단점일 수 있는데, 우버는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간단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가격 인상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다.나 역시 우버에 관해서는 진정한 공유경제 모델이라고 생각지 않으며 새로운 모바일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우버가 낮은 비용과 서비스, 풀타임 운전기사 등의 특징으로 일반적인 운송수단이 되려는 욕구가 있는 반면 비슷한 서비스인 ‘리프트(Lyft)’는 좀더 친근하고 더 좋은 자동차인 경우가 많고, 이웃과 같은 느낌이다. 리프트가 좀더 공유 경제 모델에 가깝다.-우버와 에어비앤비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택시기사나 호텔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는 조금 복잡한 문제인데, 위기가 될 수도 있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기본적으로 우버나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의 택시 산업이나 호텔 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많이 다르지 않다. 뉴욕에서 옐로캡 택시를 운전하려면 자동차를 구입하고 자격을 획득하는 것 외에도 택시운행허가증, 즉 메달리온에만 100만달러(한화 약 10억9900만원) 이상이 드는 등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우버는 그렇게 많은 비용이 들지는 않기 때문에 몇년 안에 뉴욕의 택시 기사들이 우버나 리프트의 운전기사가 될 수도 있다.이와 유사하게 에어비앤비에도 청소나 빨래 같은 서비스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뉴욕의 호텔 직원들도 기회가 더 많아질 수 있다. 호텔을 청소하는 것과 집을 청소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같은 기술과 같은 서비스로 새로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부동산 소유의 관점으로 볼 때 이는 단지 ‘규모’가 달라진 것 뿐인데, 대부분의 호텔이 프랜차이즈화되어 있고 자체 빌딩을 갖고 있는 것과 달리 에어비앤비는 작은 소규모로, 즉 마이크로 프랜차이즈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비를 늘려야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텐데, 공유경제는 지출을 늘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 예를 들어 아이 옷을 공유할 수 있다면 그만큼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데.△반대다. 오히려 지출을 늘린다. 데이터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 (뉴욕의 경우) 우버가 택시 서비스보다 더 편안하기 때문에 기존의 옐로캡 택시를 이용할 때보다 교통수단 이용이 늘어날 수 있다. 에어비앤비도 마찬가지로, 일부는 호텔 대신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때문에 여행도 더 많이 떠난다고 말한다. 더 많은 여행을 창출하고, 따라서 지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물론 일각에선 우버 이용으로 자동차 구입이 줄어들 수 있을 가능성을 제기할 것이다. 하지만 BMW 같은 자동차 회사들은 새로운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수요를 늘릴 수 있다. 물론 어떤 경우엔 지출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므로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다.-공유 경제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자기 통제란 곧 ‘규제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 금융시장의 경우를 자기 통제로 볼 수 있는데, 정부가 큰 틀에서 규제를 만들었으나 대부분은 감독하는 역할이다. 그 안에서 산업 스스로가 세부 규제를 만들고 있다. 일부는 이에 대해 성공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엔 성공과 같다. 그리고 모든 자기 통제 시스템은 조정된다.예를 들어 20년전 뉴욕에서 택시를 잡는다면 요금을 책정하는 방법과 택시 운전 자격이 있는지, 적법한 택시인지 등을 판단하기 위한 어떤 장치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옐로캡이라는 색상과 미터기, 택시운전 자격을 도입했다. 게다가 현재는 GPS 위치추적 시스템 등의 기술 플랫폼이 있으며 자기 통제가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다만 규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반대한다. 사회는 범죄를 원치 않으며 고품질의 숙련된 노동자를 원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 택시에서 범죄를 당한다면 경찰을 부를 것이고,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했을 경우에도 비슷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정부가 필요한 이유다.-공유 경제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나.△아마도 한 자릿 수의 퍼센트(%) 정도를 차지할 것이다. 아직은 비중이 크지 않다. 일부 발표되는 수치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있다. 개별 산업 별로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올 연말쯤 되면 에어비앤비의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앞으로 어떤 산업이 공유 경제 모델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가.△헬스케어와 고급 시장이다. 일대일 헬스케어를 해주는 서비스라든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급화된 제품 시장은 앞으로 확대될 여지가 있다. -한국, 특히 서울이 공유 경제 활성화에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하는지.△매우 그렇다. 서울은 공간이 제한적이고, 물가가 비싸다. 즉 제한된 공간 속에서 많은 것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여 시장에 대한 욕구가 크다고 본다. 공유 경제는 특히 소도시보다는 대도시에 적합한데, 그 이유는 대도시에서 느끼는 개인들의 외로움도 공유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많은 이용자들은 공유 경제의 사업 모델이 성공하려면 편리함과 가격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외로운 개인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커뮤니티와 품질이 유지돼야 한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서울은 공유 경제가 발달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 필리핀 세부 춤의 축제 '시눌룩 페스티벌'
- 필리핀 세부 시누룩 페스티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 1월 9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시눌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눌록 페스티벌은 세부에서 개최하는 연례 축제로 10일간 진행되며 아기 예수(산토니뇨)를 기리기 위한 종교 축제. 시눌록이란 세부아노어로 ‘춤’을 의미하는데, 본래 세부 원주민들의 토속신앙 의식으로 행해지다가 16세기에 포르투갈 탐험가 마젤란을 통해 라자 후마본 족장을 비롯한 부족원 800여명이 세례를 받으면서 천주교 신앙을 찬양하는 춤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세부 주민 및 관광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스트리트 댄스 대회, 시눌록 페스티벌 퀸 미인대회, 포토 대회 등 무려 13개의 크고 작은 대회들이 열린다.마지막 날에 열리는 시눌록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는 장장 12시간 이어진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세부 주민들은 드럼 비트와 트럼펫 선율에 맞춰 두 걸음 나아가고 한걸음 후퇴하며 기도하는 모습으로 춤을 추며 거리를 행진한다. 그 외에도 스트리트 파티 밴드 공연, 세부교육청, 세부대학 등이 개최하는 문화 공연, 세부인기음학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 되어 있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시눌록 페스티벌은 세부에서 열리는 연중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세부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라며 “축제가 열리는 세부는 매년 수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로 각종 해양 스포츠는 물론 신혼부부, 가족, 개별여행 등 모든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리조트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필리핀 시눌록 페스티벌을 관람하려면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해 세부막탄국 제공항 도착 후 축제가 열리는 세부 시티까지 택시로 약 20분 가량 이동하면 된다. 필리핀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세부퍼시픽항공은 인천-세부 직항 노선 매일 1회,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필리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
- 정호근, 신내림 받고 무속인 됐다..두 아이 잃고 정신세계 관심
- 배우 정호근.(사진=주부생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정호근이 지난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정호근은 월간여성잡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정호근은 평소에도 직감과 예지력이 뛰어나 동료에게서 신기 있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정호근은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았고 왔다”며“힘들 때면 마음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실제로 세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아픔을 겪은 이후 정신세계에 예전보다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어지럽거나 편치 않을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다.정호근은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그는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호근은“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정호근은 드라마 ‘어린이 손자병법’ ‘광개토대왕’ ‘굿닥터’ 등 많은 작품에서 활동한 ‘명품 조연’이다. 최근작은 2014년 드라마 ‘정도전’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4 SBS 가요대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K팝스타4'' 전소현, ''그래비티'' 열창으로 스승 박성신 관심☞ 신정환, 신혼여행 생략 논현동 신접살림.."세부는 피하라"☞ [SBS가요대전]엑소 3관왕 영예.."내년엔 앞만 보고"(종합)☞ ''피노키오'' 이종석 VS 김영광, 멱살잡이 포착..''갈등 터졌다''☞ ''런닝맨'' 김혜자, 우승 상금 618만원 어린이에게 기부 ''훈훈''
- 신정환, 신혼여행 생략 논현동 신접살림.."세부는 피하라"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신혼여행을 생략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했다.신정환은 20일 오후 6시 신정환은 서울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서울 논현동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했다. 앞서 신정환은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신혼여행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례에 나선 김영희 PD는 “신혼여행을 못간다고 한다”면서 “나중에 꼭 신혼여행을 가길 바란다. 그래도 세부는 반드시 피하라”고 말했다.이날 결혼식에는 탁재훈, 윤종신, 강호동, 주영훈, 이정, 김종민, 김새롬 등 연예계 동료들과 친인척과 지인들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개그맨 이휘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정이 불렀다.신정환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신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는 12세 연하의 패션디자이너다.신정환은 지난 2011년 외국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가석방 됐다. 자숙 중이던 지난 7월 그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신정환은 변제 각서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최근 각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4 SBS 가요대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K팝스타4' 전소현, '그래비티' 열창으로 스승 박성신 관심☞ '비정상회담' 타쿠야, "장위안에게 화 내고파..쌓인 거 있다"☞ '피노키오' 이종석 VS 김영광, 멱살잡이 포착..'갈등 터졌다'☞ '인터스텔라', 힘겨운 1000만 고지..이번주엔 밟을까☞ '국제시장', 단숨에 150만 관객 돌파..'冬극장가 독주 행보'
- [SBS가요대전]엑소 3관왕 영예.."내년엔 앞만 보고"(종합)
- 엑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엑소가 8년 만에 부활한 SBS 가요대전 시상식에서 앨범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엑소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2014 SBS 가요대전-슈퍼5’에서 앨범상, 남자 그룹상, 그리고 TOP10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엑소는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앨범 2집으로 총 4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크리스 루한 멤버들의 이탈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 역시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엑소는 “2014년은 뒤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2015년은 앞만 보고 달리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왕성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소유와 정기고가 음원상을 받았다. 소유와 정기고의 ‘썸’은 올 상반기 ‘썸’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SBS 가요대전은 8년 만의 시상식 부활로 관심을 모았다. 신인상, 글로벌 스타상, 베스트 밴드상, 남녀 솔로상, 남녀 그룹상, TOP10, 음원상, 앨범상 등의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방송 초반 음향 사고와 매끄럽지 못한 진행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다음은 시상자△앨범상=엑소△음원상=소유X정기고△남자 그룹상=엑소△여자 그룹상=투애니원△남자 솔로상=태양△여자 솔로상=에일리△시럽 베스트 밴드상=씨엔블루△시럽 글로벌 스타상=2PM△신인상=위너△TOP10=걸스데이 악동뮤지션 에일리 씨스타 투애니원 에이핑크 비스트 태양 인피니트 엑소▶ 관련포토갤러리 ◀☞ 2014 SBS 가요대전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K팝스타4' 전소현, '그래비티' 열창으로 스승 박성신 관심☞ 신정환, 신혼여행 생략 논현동 신접살림.."세부는 피하라"☞ '국제시장', 단숨에 150만 관객 돌파..'冬극장가 독주 행보'☞ '인터스텔라', 힘겨운 1000만 고지..이번주엔 밟을까☞ '경찰가족' 진세연, 동짓날 맞아 팥죽 100그릇 선물..'훈훈'
- 에어아시아, 박지성 홍보대사로 임명..항공료 '0원' 이벤트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오른쪽)이 헌정항공기 모형을 홍보대사 임명 선물로 박지성(왼쪽)에게 증정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는 한국축구의 전설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를 기념해 ‘항공요금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했다. 행사에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해 한국출발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가 없는 에어아시아 엑스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노선은 공항세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서울출발 쿠알라룸푸르, 방콕 노선은 2만9900원, △부산출발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2만3900원이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서울출발 보라카이, 마닐라, 세부를 8만6400원, △부산출발 보라카이를 8만1400원의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요금이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내년 7월 1일~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새로운 TV 광고에도 출연하고, 항공여행을 할 때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작년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박지성 헌정 항공기의 완성 모습도 공개됐다. 박지성 헌정 항공기는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중국,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다양한 노선에서 운항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와 박지성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 닮아있다”며 홍보대사로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13주년을 맞는 에어아시아는 항공기 2대로 시작해 보유 항공기가 180대가 넘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며 “합리적인 요금정책으로 항공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항공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와 함께 세상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날 국내 선두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항공권 및 패키지 판매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에어아시아 앰배서더 박지성,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 에어아시아 필리핀 조이 카네바 대표가 특가 요금을 공개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 관련기사 ◀☞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허니버터칩 `봉지째` 제공"
- 필리핀 중부 이남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제22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필리핀 북부 루손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9일부터 필리핀 일부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된 중부 비사야스 이남지역에는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다만, 필리핀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가 발령돼 있다. 자료: 외교부지역별로 보면 태풍 이동 방향에 있는 루손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민다나오섬(다바오, 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에는 적색경보가 내려져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필리핀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또는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지속적으로 신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지 기상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오는 11일에야 필리핀 권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