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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은한 묵향' '살진 꽃게'…진도 운림산방·서망항
  • [e한가위] '은은한 묵향' '살진 꽃게'…진도 운림산방·서망항
  • 전남 진도 운림산방 가는길(사진=이정화)[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늘이 드높고 햇살이 따사로워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가을, 발걸음 가볍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예향 진도로 향한다. 지금 진도에 가야 할 이유는 두 가지다. 19~20세기 남종화의 성지인 진도 여행 1번지 운림산방이 이맘때 가장 아름답고, 특산물 꽃게가 제철을 맞았기 때문이다. ◇남종화의 대가 허련 선생이 머문 곳 ‘운림산방’운림산방은 조선 말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머물며 작업한 곳이다. 아담한 화실, 잉어가 노는 연못, 단정한 초가 살림채가 첨찰산을 병풍 삼아 볕 좋은 자리에 들어섰다. 그런데 남종화는 무엇이고, 소치는 누구인가? 운림산방이 왜 진도 여행 1번지일까? 남종화니 북종화니 하는 용어는 중국 명나라 때 나왔다. 당나라 이후의 그림을 아마추어인 문인 출신이 그린 남종화와 직업 화가들이 그린 북종화로 구분한 것이 시초다. 직업 화가란 이를테면 조선 시대 도화서 소속 화원이던 단원 김홍도 같은 이를 가리킨다. 남종화는 기법이나 세부 묘사보다 그림을 통해 문인의 이상과 사상, 철학 등 내면을 표현하는 것을 중시했다. 조선에 남종화 화풍이 들어온 것은 18세기로 심사정, 강세황 등이 주도했다. 19세기에는 추사 김정희와 그 제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남종화의 세계가 펼쳐졌다. 소치는 추사의 애제자다. 원나라 말기 최고의 서화가로 꼽히는 대치 황공망에 견줄 만하다며 ‘소치’라는 호를 지어준 이도 추사다. “압록강 동쪽에 소치를 따를 자가 없다”고 극찬한 데서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다. 소치의 일생에 추사를 만난 것이 결정적인 사건이지만, 그 외 동시대 인물들과 나눈 인연도 드라마틱하다. 소치의 첫 스승은 해남 대흥사의 초의선사다. 시, 서, 화에 두루 능했을 뿐 아니라 《동다송》을 지어 조선 후기 차 문화 부흥에 앞장선 주인공이다. 소치는 초의선사 덕에 해남 명문가인 고산 윤선도 일가의 녹우당에 드나들며 공재 윤두서의 화첩을 보고 그림 기법을 익혔다. 당대 최고 학자인 추사에게 소치를 소개한 이도 초의선사다. 전남 진도의 간장게장(사진=이정화)◇초가를 두른 돌담에 오래 머물고파소치는 추사의 문하생이 되어 서울로 올라간 지 10여 년 만에 헌종 앞에서 그림을 그려 바치는 영광을 누린다. 다산 정약용의 아들 정학연, 흥선대원군 이하응, 민영익 등 유명 인사들과도 두루 교분을 나누었다. 그러다 추사가 세상을 떠나자 낙향해 운림산방을 짓고 여생을 보낸다. 운림산방은 소치의 작업실이었을 뿐만 아니라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의재 허백련, 임전 허문 등으로 화풍을 이어간 남종화의 산실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한 가문에서 이렇듯 걸출한 화가가 여럿 나오고 화맥이 이어진 경우는 어느 나라 회화사에도 유례가 없다.운림산방은 이런 내력을 알고 가야 더 잘 보인다. 하지만 사전 지식 없이 찾아도 연못가나 툇마루에 걸터앉아 쉬고 싶을 만큼 운치가 빼어나다.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뱃놀이 장면의 배경이 된 연못 가운데 둥근 섬에는 소치가 심은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웠고, 툇마루에 앉으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한숨 자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운림산방 현판도 눈여겨보자. 소치의 방손으로 남종화의 마지막 대가라 일컬어지는 의재 허백련의 글씨다. 화실 뒤편에는 안채와 사랑채가 ‘ㄱ’자 모양으로 붙은 살림집이 있다. 이곳에서 미산과 남농이 태어났고, 어린 의재가 그림을 공부했다. 초가를 두른 돌담과 마당 한옆에 핀 봉선화가 정겨워 오래 머물고만 싶다. 소치와 그 후손의 작품을 모아 전시한 소치기념관, 진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진도역사관도 관람하자. 토요일에 진도를 찾는다면 오전 11시에 남도예술은행이 주관하는 토요그림경매에 가보는 것도 좋다. 운림산방 옆 몽연각에서 열린다. 바로 옆에 남도전통미술관도 있어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 오후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는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진도북놀이, 남도잡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토요민속여행 무료 상설공연도 펼쳐진다. ㅈ◇삼별초 항쟁지 서망항서 꽃게는 덤 ‘서망항’꽃게 산지인 서망항으로 갈 차례인데, 그 전에 들를 곳이 있다. 진도 남도진성(사적 127호)이다. 고려 때 몽골에 대항해 남하한 삼별초가 항쟁 근거지로 삼은 곳으로, 현재 있는 성은 조선 시대에 개축한 것이다. 얼마 전만 해도 성안에 사람이 살았으나, 지금은 모두 이주하고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성 외곽을 건너다니기 위해 축조한 무지개다리 쌍운교와 단운교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형태라 한다. 이밖에 군사 관련 유적이 여럿이다.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과 협상 장소로 이용한 벽파진도 그중 하나다. 명량대첩 때 충무공 이순신의 군대가 머문 곳이기도 하다. 벽파진에는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해 세운 ‘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가 있는데, 우리나라 최초 국한문 혼용비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노산 이은상이 짓고, 추사 이후 최고 서예가로 꼽히는 소전 손재형이 썼다. 소전의 작품 세계는 진도군청 옆 소전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제 꽃게잡이가 한창인 서망항으로 가자. 서망항에는 7~8월 금어기를 제외하면 늘 꽃게가 난다. 적조가 없는 청정 해역인데다 플랑크톤을 비롯한 먹이가 풍부하고, 갯바위 모래층이 형성돼 꽃게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때문이다. 진도에서는 통발로 꽃게를 잡는다. 그물로 잡을 때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아 게 맛이 훨씬 좋다. 잡히자마자 집게를 절단하므로 집게만 봐도 진도산인지 아닌지 금방 안다. 꽃게잡이 어선이 들어오면 박스마다 들어찬 꽃게를 지게차에 실어 수협 위판장으로 옮기는데, 경매를 위해 수조에 풀어놓자마자 언제 꽁꽁 묶여 있었나 싶게 팔딱거린다. 9월 이후 나오는 꽃게는 살이 꽉 차 그대로 쪄 먹어도 맛있고, 탕이나 무침으로도 인기다. 진도읍의 신호등회관이 꽃게 요리로 유명하다. 서망항에서는 해마다 진도꽃게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0월 24~25일 개최될 예정이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바다가 보이는 펜션이나 운림 삼별초공원 한옥체험장에서 묵기를 권한다. 전남 진도의 토요민속여행(사진=이정화)◇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운림산방→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진도 남도진성→서망항▷1박 2일 여행 코= 첫째 날 / 운림산방→점심식사(꽃게 요리)→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진도 남도진성→서망항, 둘째 날 / 소전미술관→이충무공 벽파진 전첩비→진도타워(진도대교와 울돌목 조망)△가는길▷기차= 용산역-목포역, KTX 하루 16회(05:20~22:15)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1544-7788▷버스= 서울-진도,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4회(07:35, 09:00, 15:30, 17:35) 운행, 약 4시간 40분 소요. 목포-진도, 목포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루 20여 회(06:15~20:30) 운행, 약 1시간 소요.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진도공용터미널 (061-544-2121) 목포종합버스터미널 (1544-6886)▷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IC→영산호하굿둑→영암방조제→금호방조제→77번 국도→우수영→진도대교→녹진교차로에서 금골리(진도군청) 방면 좌회전→진도대로→남동교차로에서 쌍계사(금갑) 방면 좌회전→남산리에서 신비의 바닷길(의신) 방면으로 좌측→운림산방로→운림산방 △ 주변 볼거리= 세방낙조 전망대, 쌍계사, 첨찰산, 장전미술관, 배중손사당 등전남 진도의 꽃게찜(사진=이정화)
2015.09.29 I 강경록 기자
  • 외교부, 필리핀 현지 안전점검 실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최근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의 범죄피해와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현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치안 및 안전 관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23일부터 25일까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을 필리핀 현지에 파견해 우리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했던 우리 국민 피살 사건만 해도 지난 8월 은퇴자 부부가 총격을 받고 피살된 데 이어 지난달에도 교민 사업가가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필리핀 내에서 피살된 우리 국민은 지난 2013년 12명, 지난해 10명에 이어 올해는 9월 현재 8명에 이르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세부 지역에서 다이빙 중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같은날 다이빙 연수 중에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이명렬 국장은 마닐라를 방문해 씨마프랑카 필리핀 외교부 영사담당 차관보 및 가르보 경찰청 차장 등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체류 우리 국민·관광객에 대한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 마련을 필리핀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또 마닐라와 세부 현지에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이 느끼는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필리핀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이지만 우리 국민의 범죄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석 연휴를 전후해 현지를 방문하는 경우 특히 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특히 특별여행경보(여행금지) 지역으로 설정한 필리핀 민다나오섬 등은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 관련기사 ◀☞ 대한항공, 필리핀서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 실시☞ '성범죄 미화 논란' 맥심 코리아, 이번엔 필리핀 성매매 르포까지..'충격'☞ "해외 방문시 여행경보단계·안전정보 바로 알 수 있어요"☞ 필리핀서 60대 한국인 부부 총격 피살.. "금고 문 열려있어"☞ 필리핀 남부 해역서 규모 6.1 지진, 피해 상황은?
2015.09.22 I 장영은 기자
진에어 "세부 여행정보 직접 소개해주세요"
  • 진에어 "세부 여행정보 직접 소개해주세요"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진에어는 오는 25일 부산~세부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필리핀 세부의 여행지를 둘러보고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모집기간은 30일까지로, 부산 및 경남 지역 거주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진에어 홈페이지 내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혼자만의 여행(1팀 1명), 친구와 함께 하는 멋진 모험(1팀 2명), 연인과 함께 하는 여행(1팀 2명),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1팀 4명) 등의 컨셉트에 따라 여행 계획서 및 지원서를 작성 후 이메일(marketing@jinair.com)로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지니에디터에게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부산~세부 노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세부 최대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3박 숙박권 및 식사권 등을 지원한다.탐방을 마친 지니에디터는 개인 SNS를 통해 탑승 후기, 추천 여행 코스, 교통 정보, 여행 팁, 맛집 정보 등이 담긴 세부 여행 탐방기를 소개하게 된다.진에어 관계자는 “선발된 지니에디터는 직접 계획한 탐방 코스에 따라 여행지를 경험하고 부산 및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세부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진에어는 30일까지 진에어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JinAir)에 게시된 부산~세부 노선 지니에디터 모집 게시글을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숙박권, 모바일 음료 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5.09.21 I 이재호 기자
황금연휴 실속여행? 인터파크투어, 베트남 등 동남아 초특가 기획전 주목
  • 황금연휴 실속여행? 인터파크투어, 베트남 등 동남아 초특가 기획전 주목
  • [온라인부] 올 추석은 대체공휴일을 비롯해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특히, 타 여행지에 비해 한국에서 가깝고, 여행경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투어(http://tour.interpark.com)에서는 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한 ‘동남아 초특가 항공 기획전’을 진행한다. 황금연휴 기간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이들을 위해 동남아 인기 여행 지역인 홍콩, 방콕, 푸켓, 대만, 싱가폴, 세부, 마닐라, 베트남(다낭, 하노이, 호치민), 몰디브, 발리 등 주요 동남아 지역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기획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기획전은 황금연휴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가 상품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카드사별 전용 운임을 결제하면 최대 15%를 추가로 할인해주고, 2~5개월 무이자 할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항공앱을 이용하면 모바일 전용 할인이 적용되고 I-point 2천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베트남(다낭, 하노이, 호치민)은 오는 25일까지 공통 혜택과 더불어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대한항공 홍콩 노선은 씨티프리미어마일카드 결제시 27만6천원, 베트남 다낭 노선은 45만8천4백원, 아시아나 대만 노선은 37만1천6백원, 타이항공 푸켓 노선은 37만4천1백원에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파크투어는 다양한 동남아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라오스의 경우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자유여행 상품이 마련돼 있는 가운데, 예약자에게 라오스여행 책자, 면세점 선불카드 및 할인쿠폰, 포토북 무료제작 쿠폰, 1억원 여행자 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올 수 있는 ‘다낭과 씨엠립’ 상품은 20만원 즉시 할인과 발마사지 1회 서비스 등의 혜택을 주고, 동남아지역 땡처리 상품도 준비돼 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알뜰한 여행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동남아 여행항공권을 마련했다”며 “인터파크투어가 제공하는 특가 혜택을 통해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최저가 항공권 예매처로 항공권 최저가 3배 보상, 항공권 예약시 국내숙박상품권 3~5만원권 제공, I-point 1% 적립, 1만원+5천원 재구매 쿠폰, 해외호텔 5% 추가할인 혜택을 상시로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 “베트남에 첫 날개를 폅니다”
  • 진에어 “베트남에 첫 날개를 폅니다”
  • 진에어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오는 25일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에 주7회 스케줄로 신규 취항한다.홈페이지 등을 통해 10일 예매를 오픈한 진에어는 오늘부터 취항 기념 특가도 판매할 예정이다.진에어는 인천-다낭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7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밤 9시 10분에 출발해 다낭에 익일 0시 15분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다낭에서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전 7시 2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다낭 노선의 취항 기념 특가도 9월 11일부터 내달 5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한다. 취항일인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6일 사이에 운항하는 편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 최저 23만 3900원(18만 5000원)의 특가가 오픈될 예정이다. (괄호 앞 운임은 TAX 포함 총액 운임, 괄호 안은 TAX를 제외한 항공 운임만, 환율 변동 등에 따른 TAX 변동으로 총액 운임은 지속적으로 변경되며 상기 금액은 금일 기준 총액 운임이다.)진에어는 “현재 모두 15개 국제선을 운영 중으로, 하반기 중 신규 취항이 예정된 인천-다낭, 인천-호놀룰루, 부산-세부, 부산-오사카 노선 외에도 추가적으로 다양한 노선을 지속 취항 검토해 연내 20개 이상의 국제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베트남 중부의 최대 상업 도시이자 유명 관광지인 다낭 취항으로 공격적인 노선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진에어, 대학생 마케팅 체험 지원☞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국제선 17개 노선 특가 프로모션☞ 진에어, 청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8일까지 특가 이벤트 진행☞ 진에어 "넓어진 좌석에서 하와이 전통음식 '로코모코' 즐기세요"☞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내일부터 열흘간 특가 프로모션 진행☞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부산~오사카·세부 노선 신규 취항
2015.09.11 I 정태선 기자
에어아시아 빅세일, 마닐라·보라카이 6만9천원부터
  • [항공여행 꿀팁]에어아시아 빅세일, 마닐라·보라카이 6만9천원부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이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빅세일을 진행한다.이번 빅세일은 2016년 3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출발하는 장거리 노선의 에어아시아 엑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물론 에어아시아 계열 단거리 항공편이 모두 해당된다. 인천 출발 직항 노선인 인천-마닐라, 세부 노선과 인천·부산-보라카이 노선이 6만 9000 원부터, 인천·부산-쿠알라룸푸르, 인천-방콕 노선이 9만 9000 원부터 시작한다. 이 밖에도 에어아시아의 간편 환승이 가능한, 베스트 휴양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인천-푸켓 노선과 인천-싱가포르 노선이 12만 1900 원부터, 인천-발리 노선이 15만 2900원부터이며, 쉽게 접하지 못 했던 새로운 여행지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인천-크라비, 인천-치앙마이 노선이 12만 1900 원부터, 인천·부산-조호바루 노선과 인천·부산-페낭 노선이 12만 2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빅세일의 모든 특가 요금 항공권은 9월 7일 새벽 1시부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 www.airasia.com 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편도 기준 요금으로 제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월 말부터 전 노선의 유류할증료를 폐지한 바 있다.시그트라운드 테 에어아시아 그룹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에어아시아의 빅세일 프로모션을 잘 활용해 미리 내년 휴가 계획을 세우면 그만큼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쉽게 접하지 못 했던 새로운 도시로의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이번 빅세일 프로모션과 에어아시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계획을 세워보길 추천한다”고 설명하며, “절감한 비용으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현지 여행에 투자해 동남아시아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항공여행 꿀팁]제주항공, 베트남 다낭 신규 취항…日 노선도 증편☞ [항공여행 꿀팁]티웨이, 괌 취항 기념 특가 "7만7000원부터"☞ [항공여행 꿀팁]에어아시아, 예약인원 따라 최대 40% 할인☞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내일부터 열흘간 특가 프로모션 진행☞ [항공여행 꿀팁]아시아나 "항공권 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부산~오사카·세부 노선 신규 취항☞ [항공여행 꿀팁]"에어부산 모바일, 예약 10초안에 끝"
2015.09.06 I 정태선 기자
日 규슈여행의 시작과 끝 '규슈로 가출하기'
  • 日 규슈여행의 시작과 끝 '규슈로 가출하기'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일투어는 일본 큐슈의 색다른 매력을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북 ‘큐슈로 가출하기’를 출간했다. 일본 남부의 섬 큐슈는 독특한 음식문화와 온천, 자연환경과 작은 마을로 이뤄져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큐슈로 가출하기’는 총 8개 지역으로 나누어 큐슈를 안내한다. 떠오르는 맛천국 후쿠오카, 아기자기한 온천마을 유후인, 지옥온천으로 유명한 벳푸, 세계 최대 화산지대 아소산, 동서양 문화가 혼재된 항구도시 나가사키, 도자기의 고장 사가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이중 후쿠오카는 하카타역 주변과 텐진역·오호리역 주변, 야나가와 등 근교 지역으로 구분해 더욱 상세한 정보를 담았고, 각 지역별로 추천 맛집과 관광지, 숍 정보가 꼼꼼하게 담겨 있다. 또 쇼핑 목록 12가지를 비롯해 드럭스토어에서 꼭 사야 할 우선순위 아이템, 큐슈를 대표하는 음식과 향토 맛집, 후쿠오카 3대 포장마차(야타이)와 특색있는 라멘 맛집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이외 후쿠오카 시내 교통편 이용 방법, 큐슈 주요 교통 패스 비교, 지역별 특급열차와 인기 료칸 등과 함께 세부 추천 일정도 수록돼 있다.한편 내일투어의 여행 정보 가이드북 ‘가출하기 시리즈’는 ‘큐슈로 가출하기’ 외에 ‘유럽으로 가출하기’ ‘홍콩으로 가출하기’ ‘오사카로 가출하기’ ‘타이완으로 가출하기’ ‘상하이로 가출하기’ 등이 있다. ▶ 관련기사 ◀☞ [여행] 가을의 속살은 하얗다…오감만족 강원 평창☞ [여행+] 소녀시대·엑소…세계 한류팬 다 모여라☞ GKL사회공헌재단, 소외계층에 국내 여행 기회 제공☞ 한국인 해외여행에서 평균 176만원 쓴다☞ 한국관광 종합선물세트에 中 관심 '쑥쑥'
2015.09.04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부산~오사카·세부 노선 신규 취항
  • [항공여행 꿀팁]진에어, 부산~오사카·세부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진에어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 2개를 확대한다. 진에어는 부산~오사카 및 부산~세부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2회(오전 및 오후) 출발하며, 부산~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금·일) 오후 8시에 출발한다. 두 노선 모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취항 이후 한 달 간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9월 4일까지 예매 가능하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왕복 총액 14만9000원, 부산~세부 노선은 19만9000원이다. 이와 함께 노선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2월 19일부터 인천~호놀롤루 장거리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이와 관련 왕복 총액 57만4700원의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부산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도입 완료한 2대의 항공기를 포함해 연내 총 6대를 도입해 하반기 대규모 사업 확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오사카·세부로 향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B737-800 항공기. 진에어 제공
2015.08.17 I 이재호 기자
  • 통일부, 오늘부터 1박2일간 '세대공감 통일캠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통일부는 광복 70년을 맞아 ‘통일미래를 향한 통일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13일부터 1박2일간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세대공감 통일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과 수도권 청소년, 통일교육위원 등 270여명이 참여했다. 통일캠프 세부행사로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캠프 △수도권 청소년 특별캠프 △통일교육 그랜드 포럼 등이 열리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캠프 참가자 전원이 참석하는 ‘통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통일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김재춘 교육부차관, 조희연 서울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이배용 통일교육위원 중앙협의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 광복 70주년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주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이 함께 ‘유라시아 철도여행’을 주제로 통일기원 세레모니도 펼칠 예정이다. 또 통일교육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교육 그랜드 포럼’은 김천식 전(前) 통일부차관 등의 명사특강과 세미나를 통해 사회통일교육의 과제와 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넘어 통일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마음을 모아 통일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8.13 I 장영은 기자
하나·모두투어 추천 '광복절 연휴 저격 여행상품'
  • 하나·모두투어 추천 '광복절 연휴 저격 여행상품'
  • 방콕 새벽사원(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갑자기 생긴 연휴,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한 이들을 위해 국내 1·2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조언에 나섰다. 13일 밤 또는 14일 출발하는 ‘광복절 연휴 저격’ 국내외 여행상품. ◇홍콩·마카오 3일-14일 출발14일 출발하는 하나투어의 ‘홍콩/마카오 3일’은 홍콩과 마카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2박 3일간 리펄스베이와 빅토리아피크, 윙타이신 사원, 스타의 거리 등 홍콩의 주요 관광명소와 성바울성당, 세나도 광장 등을 들르게 된다. 홍콩이 식도락 여행으로도 유명한만큼, 특식과 간식도 틈틈이 제공된다. 상품가는 85만원.* URL: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CHP822150814CX7◇방콕·파타야 5일 - 13일 오후 출발13일 오후 출발하는 ‘방콕/파타야 5일’은 태국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적합한 구성이다. 왕궁이나 산호섬 등 핵심 관광지를 제대로 즐기는 일정으로, 숙소도 검증된 5성급 체인호텔을 이용한다. 단독크루즈, 계절과일과 음료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상품가는 76만1400원.* URL: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AAP101150813ZEB◇세부·막탄 5일 - 13일 저녁 출발13일 저녁에 출발하고 17일 월요일 새벽에 다시 한국에 도착하는, 연차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정이다. 아름다운 전용비치와 수영장을 보유한 고급리조트를 이용하며, 마젤란 십자가 등 세부 시내관광과 무료 스쿠버 다이빙 강습이 병행된다. 일정 중엔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발마사지도 서비스된다. 가격은 성인 기준 72만500원.* URL: http://www.hanatour.com/asp/booking/productpackage/pk-12000.asp?pkg_code=APP170150813LJ1담양 대나무숲(사진=모두투어)◇국내 담양 당일치기 - 13, 14, 15일 출발녹색 힐링 여행지 담양으로 떠나는 하루 여행. 사시사철 푸르름을 자랑하는 대나무테마공원인 죽녹원을 산책하며 죽림욕을 즐기고, 우리나라 가로수길 가운데 아름답기로 유명한 메카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어볼 수 있는 상품으로 모두투어가 기획했다. 상품가는 성인 3만7000원, 아동 3만5000원이다. * URL: http://www.modetour.com/Package/Itinerary.aspx?startLocation=ICN&MLoc=01&Pnum=26419691&idx=385769◇방콕·후아힌 5일 - 14일 출발 동남아 최고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태국의 방콕을 비롯한 후아힌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 대한항공을 이용해 바다가 보이는 힐튼리조트에서 묵는다. 항공, 호텔, 그리고 공항 샌딩 등 최소한의 일정 만을 제공하는 자유여행형 패키지 상품으로 가이드는 동반하지 않는다. 3박5일에 가격은 성인 기준 107만2800원이다. * URL: http://www.modetour.com/Package/Itinerary.aspx?MLoc=99&Pnum=26910830&sno=M3012&ANO=81202◇ 괌 5일 - 14일 출발 아동을 동반한 가족휴양지로 제격인 괌 여행 상품. 대한항공을 이용해 14일 오후 출발, 18일 오전 귀국하는 상품으로 숙소는 특급호텔 니코를 이용한다. 니코 호텔은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이다. 전 일정 식사와 괌 시내관광이 포함됐다. 상품가는 성인 기준 136만2800원. 침대를 같이 쓰는 경우 아동은 74만9000원, 만 2세 미만 유아는 15만원이다. * URL: http://www.modetour.com/Package/Itinerary.aspx?MLoc=99&Pnum=26029495&sno=M3012&ANO=81202홍콩의 야경(사진=하나투어)
2015.08.08 I 최은영 기자
갑자기 생긴 연휴, 14-16 극성수기 공략법은?
  • [쇼핑카트]갑자기 생긴 연휴, 14-16 극성수기 공략법은?
  • 담양 대나무숲(사진=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하늘에서 휴가가 뚝 하고 떨어졌다. 그것도 토·일을 붙여 연달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정부는 올해 광복절이 토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하루 전인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 같은 결정이 발표된 건 휴일을 불과 열흘 남겨둔 지난 4일.여행업계 관계자는 “정부 결정이 한 두 달만 빨랐어도 대비를 했을 텐데 지금은 여름 극성수기 상품의 구비와 판매가 모두 끝난 상태여서 갑자기 늘어난 수요에 맞춰 상품을 늘이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갑자기 놀 기회가 생긴 직장인들도 우왕좌왕이다. 모처럼 찾아온 연휴인데 집에 있자니 시간이 아깝고, 밖으로 나가자니 성수기에 비행기표에 호텔 예약 등 여행준비가 쉽지 않다.‘올여름 휴가는 국내로..’. 가장 쉬운 방법은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 동참해 보는 것이다. 14일 하루 동안 민자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오는 31일까지 철도공사의 만 28세 이하 무제한 철도 이용 상품인 ‘내일로’도 50% 할인된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고궁과 종묘, 15개 조선왕릉과 41개 국립자연휴양림, 국립현대미술관 등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이러한 혜택을 이용해 국내 여행을 계획하면 경비를 줄일 수 있다. 여행지 선정, 교통편 마련 등 이것저것 신경 쓸 여력이 없다면 여행사에서 마련한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모두투어는 담양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성인 3만7000원, 아동 3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시사철 푸르른 대나무테마공원인 죽녹원을 산책하며 죽림욕을 즐기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을 걸어볼 수 있는 상품이다.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해외여행을 해보겠다는 사람들은 지금부터라도 손품을 부지런히 팔아야한다. 여행 전문가들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낀 최대 성수기”라면서 “지금은 저렴한 상품을 찾기 보다는 예약 가능한 상품을 찾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비행기 따로, 호텔 따로 자유여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항공권부터 확보해야 한다. 호텔은 예약업체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항공권은 저가항공에 흔하지는 않지만 땡처리 매물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항공권이 전체 여행경비의 규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과장은 “스카이 스캐너(www.skyscanner.co.kr) 등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볼 수 있다”면서 “행선지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찾는 곳을 공략하면 도움이 된다.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중국 장가계 등은 가을, 세부 등 동남아 휴양지는 여름, 올해 들어 계속 여행객이 몰리고 있는 일본은 최근 도쿄 보다 오사카 수요가 눈에 띄게 들었다. 세부 보다는 장가계, 오사카 보다는 도쿄를 택하는 게 여행경비를 줄이고 원하는 호텔을 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5.08.08 I 최은영 기자
  • 인도양 여객기 파편, 실종된 말레이 MH370편 잔해로 확인(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최근 인도양에서 발견된 항공기 부품이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의 잔해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 전문가팀이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프랑스령인 레위니옹섬 해안에서 발견된 항공기 부품이 MH370편의 잔해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라작 총리는 이어 “MH370편의 실종과 관련한 진실 규명에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부는 MH370편의 잔해라는 사실과 관련한 세부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레위니옹섬에서 실종기 잔해로 추정되는 항공기 부품이 발견됐으며, 이후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전문가들이 분석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MH370편은 지난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2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베이징을 향하던 중 갑자기 통신이 두절되며 실종됐다.다만 프랑스 당국은 아직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인근에 위치한 프랑스 군 실험실에서 잔해를 검사 중인 전문가들은 해당 부품에 대해 “실종기의 일부임이 매우 강하게 추정된다”는 정도로만 언급했다. 아울러 레위니옹섬 해변에서 발견된 낡은 여행가방에 대한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현재 툴루즈 인근 실험실에서 시작된 분석 작업에는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호주, 중국, 미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한편 안전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랑스군 기술팀이 해당 파편에서 항공기 추락과 관련한 실마리를 찾는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실종기 잔해 분석이 새 국면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는 MH370편의 실종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라면서 미스터리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08.06 I 김혜미 기자
  • 朴대통령 "국민 침체분위기 반전시켜야..14일 임시공휴일 지정"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국민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광복 70주년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 진작의 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관계 부처에 오는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각 부처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세부실행계획과 홍보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보다 많은 국민이 경축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외국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해서 ‘코리아 그랜드세일’도 조기에 확대·시행해주기 바란다”며 “한동안 국내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왔던 한류 문화 열풍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관련부처에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영화 드라마 배경으로 다른 나라가 많이 선정돼 한류 영화 촬영지 및 드라마 촬영지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촬영지 및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8.04 I 이준기 기자
제주항공 "직원 가족까지 할인받는 기업 서비스"
  • [항공여행 꿀팁]제주항공 "직원 가족까지 할인받는 기업 서비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제주항공이 기업우대서비스 신규 가입 기업과 회원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제주항공은 오는 8월 31일까지 기업우대서비스에 새로 가입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 1만원, 국제선 왕복 2만원 특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27일 밝혔다.기존 개인회원 가입 고객도 소속 기업의 기업우대서비스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기업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직원 가족들도 같은 방식으로 회원 가입을 하면 혜택이 제공된다.할인 쿠폰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추석연휴 제외)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과 정당, 협회, 단체 등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기업이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서비스 가입 기업의 경우 상시 할인 쿠폰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3만원 이상, 국제선 왕복 12만원 이상이면 특가항공권에 대해 상시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금액은 왕복 예매 기준으로 국내선 최대 9000원, 국제선 최대 2만5000원이다. 기업우대서비스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노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4개 노선과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중국 베이징·스자좡·칭다오, 홍콩,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세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괌, 사이판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 18개 도시의 24개 노선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업우대서비스는 직원들의 출장은 물론 가족 여행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많은 직원들이 이용할수록 비용 절감 효과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2015.07.27 I 이재호 기자
에어아시아, 전 노선 20% 세일
  • [항공여행 꿀팁]에어아시아, 전 노선 20% 세일
  • 에어아시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누적 탑승객 3억 명 돌파를 앞두고 이를 기념해 전 노선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전 노선 20%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부산-쿠알라룸푸르, 인천-방콕, 인천-마닐라, 세부, 인천·부산-칼리보 직항 노선은 물론 쿠알라룸푸르에서 간편 환승이 가능한 △인천·부산-호주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퍼스 노선 항공편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100여 개가 넘는 취항지의 노선이 해당한다. (*단,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의 국내선과 10월 22일 부터 취항하는 몰디브 노선 제외)예약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 (www.airasia.com)에서 27일 새벽 1시부터 내달 2일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모든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제세금이 포함된다. 시그트라운드 테 에어아시아 그룹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2001년 에어아시아 설립 후 누적 탑승객 3억명 돌파를 앞두게 됐다”며 “고객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20% 세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에어아시아가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운임으로 제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인천-방콕 증편 '8만원대 이벤트'☞ [항공여행 꿀팁]자유여행 떠난다면 항공사 라운지 활용하세요☞ [항공여행 꿀팁]휴양지 '몰디브' 18만원대 나왔다☞ [항공여행 꿀팁]에어부산 15번째 국제선, 부산-괌 노선 신규 취항☞ [항공여행 꿀팁]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전하는 알짜 정보 받아가세요"☞ [항공여행 꿀팁]대한항공 "카카오페로 간편결제하세요"☞ [항공여행 꿀팁]티웨이 "가을·겨울 힐링여행 준비하세요"☞ [항공여행 꿀팁]돌아온 휴가시즌, 즐거운 여행 위한 8가지 노하우
2015.07.26 I 정태선 기자
자유여행 떠난다면 항공사 라운지 활용하세요
  • [항공여행 꿀팁]자유여행 떠난다면 항공사 라운지 활용하세요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여름 휴가철이 도래하면서 가족 단위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괌이나 사이판 등 휴양지 여행의 경우 자유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괌 관광청이 지난 4월 한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사를 통해 숙박과 관광 일정 등을 정하는 패키지 여행 비율은 2010년 64%에서 지난해 50%로 14%포인트 하락했다.모든 예약과 일정을 스스로 하거나 항공편 등 일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자유여행족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다.자유여행을 떠나게 되면 국내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현지 라운지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무료로 다양한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각종 예약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괌과 사이판, 필리핀 세부, 일본 오키나와 공항 내 라운지에서 △공항~호텔 픽업(유료) △렌터카 예약 △현지 체험 프로그램 예약 △관광지 및 쇼핑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객도 2013년 월평균 2560명에서 올해 303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제주항공은 휴가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공항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괌 라운지에서는 야간편 탑승객을 위한 휴게실·수면실 무료 제공과 스파 및 마사지 할인, 돌핀 워칭 투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사이판 라운지의 경우 ‘카리스 빌 펜션’을 3박 이상 이용 시 첫날 50%를 할인해 주고, 하드락카페의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면 키즈밀을 무료 제공한다. 또 하이레스토랑 랍스터 데판야끼를 절반 이상 할인된 39.99달러로 즐길 수 있다.세부 라운지는 막탄 워터프론트 호텔의 스파샵 가격을 성인 42달러, 어린이 21달러로 낮춰 제공하며, 세부 원데이 올인원 투어로 100달러 미만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호핑투어를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첫날 공항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오키나와 라운지도 이벤트 기간 중 호텔과 렌터카를 함께 예약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츄라우미 수족관 입장권을 증정한다.
2015.07.25 I 이재호 기자
체험형 야외미술 축제, ‘자라섬 풀빛 미술 축제’ 8월 개막
  • 체험형 야외미술 축제, ‘자라섬 풀빛 미술 축제’ 8월 개막
  • [뉴미디어팀]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전국 유명 여행지마다 여름축제가 앞다퉈 열릴 예정이다. 보통 여름축제는 바닷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이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색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축제가 주목 받고 있다.흔한 여름축제가 시들하다면 올 여름 축제 가 볼만한 곳으로 야외 아트페스티벌을 추천한다. 8월 7(금)일부터 16일(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아트페스티벌 ‘자라섬 풀빛 미술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야외 미술전시회가 보편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작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야외 전시가 드문 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자라섬 풀빛 미술 축제’는 관람객들이 어려운 미술에 쉽게 다가가고, 작가와 함께 하는 특별한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CFF Entertainment co.와 가평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작가가 함께한다. 특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미술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형 아트 페스티벌로 진행된다.세부적으로는 △해안가에서 이뤄지는 비치 코밍 방식을 베이스로 한 체험과 조각인 척하는 ‘마임 퍼포먼스’ △작가가 만든 기본 바탕 구조물에 관람객이 색을 입히는 ‘관람객 색칠 공감 △풍경에 그림과 글을 넣어보는 ‘풍경 체험’ △직접 벽돌을 쌓고 허물 수 있는 ‘un-built wall’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캐리커처 그리기와 바디 페인팅, 도자기, 방향제, 캔버스백 만들기 등 이색 예술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컬러체험이나 가면, 책갈피 만들기 등 무료체험도 진행된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작품을 보며 즐기는 예술감상과 이색체험뿐만 아니라 버스킹 음악공연, 액션 페인팅 공연, 수제품 플리마켓 및 먹거리 부스와 다양한 놀이기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킹 음악공연은 감성주의, 필박, 오레오스틱, 세자전거, 피피크루, 라피아타, 낭만, 메리플레인, 로로, 이주열밴드, UZA 등 실력파 밴드들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욱 북돋아줄 전망이다.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작가와 소통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자라섬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예술체험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명! 100일내 메르스 이전으로 요우커 되돌려라"
  • "특명! 100일내 메르스 이전으로 요우커 되돌려라"
  • 중국을 방문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리진자오 중국국가여유국 국장(오른쪽)과 지난 14일 회담을 갖고 메르스 발생 이후 한국정부의 대응조치 현황과 한국관광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한·중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강경록·이재호·임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유통·항공사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이 ‘한국관광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말부터 한반도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메르스 사태 이전으로 국내 관광수요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1만명. 지난해 같은 달 127만명보다 32%가 줄었다. 이 여파는 고스란히 현재까지 이어져 7~8월 방한예약은 거의 취소된 상태.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7~8월 국내 패키지 관광상품을 예약한 외국인은 20만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은 지난해 81만 628명에서 13만 2132명으로 줄었다. △관광상품 ‘한국’ 세일즈 나선 정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먼저 움직였다. 중화권 관광객의 방한을 독려하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날아가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해 리진자오 중국국가여유국 국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정부의 메르스 대응조치 현황과 한국관광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방한 시장이 조기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장관과 리 여유국장은 이날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한·중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어 16일 김 장관은 홍콩으로 이동해 그레고리 소 홍콩경제상무발전국 국장과 회담을 갖고 홍콩정부에서 발령한 ‘해외여행경보’의 하향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번 한·중 관광교류 확대 합의를 계기로 더 많은 요우커가 안심하고 한국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시장 회복 100일 작전’ 돌입 한국관광공사도 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100일 내에 방한 관광수요를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발표하고 15일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쓰나미와 사스를 겪었던 일본과 홍콩처럼 3개월 간의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우선 해외언론인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중국·일본 언론인 각 100명씩과 동남아 9개국 언론인 50여명이 대상이다. 세계 각국의 여행업계 사장단도 부른다. 7월 말부터 중화권을 시작으로 일본·미국과 동남아 등 10월까지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항공사와 공동마케팅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은 물론 싱가포르항공, 케세이퍼시픽, 베트남항공 등 아시아지역 10여개 항공사와 제휴를 맺어 무료항공권 증정, 단체객 특별할인, 면세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성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침체한 방한 관광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공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래블마트 열고 중국배우 홍보대사 위촉 지자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서울시는 내달 초 요우커 유치를 위해 중국 3대 도시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에서 관광설명회를 연다. 이어 9월에는 중국·동남아 국가 등 국내외 300여개 업체 1000명을 초청해 ‘서울 트래블마트’를 개최키로 했다. 인천시는 오는 20일 중국 인기배우 까오런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화권 미디어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오는 23∼26일에는 ‘한·중 우슈-태권도 교류행사’와 24∼30일 ‘2015 월드유스랠리’를 열어 중국 관광객 400명에게 인천의 맛과 멋을 알릴 계획이다. 제주시는 시내 음식점과 호텔·숙박업소 등 160곳의 요금을 8월 말까지 10~50%까지 할인한다. △“돌아와요 요우커”…면세점업계 ‘안간힘’메르스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항공사도 총력전에 가세했다.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대한항공과 지난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최대 4박5일 일정으로 서울과 인천, 제주 등 국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참석자의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호텔신라는 객실 200실을 무상지원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실무진이 아닌 여행사 대표급으로 구성한 역대 최대”라며 “국내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또 롯데면세점은 오는 22일부터 베이징·상하이 여행사 관계자 40여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난달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했다”며 “최근 메르스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요우커의 방한 취소가 줄지 않아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항공업계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청년여행사, 여행사 총사, 씨트립 등 중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하고 요우커의 방한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또 강휘·중신 등 4개 여행사의 총재·부총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요우커 유치 노력을 이어갔다. △“기업·민간 주도로 위기극복 인프라 갖춰야”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메르스 사태가 한국관광산업을 총체적으로 되돌아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홍콩의 경우처럼 대외 환경변화에 의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대부분 회복한다지만 유사한 상황이 또 다시 반복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심원섭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 한국관광산업은 정부 주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지만 주로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여행·관광 관련 기업이 중심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기가 생겼을 때는 민간이 나서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질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7.16 I 강경록 기자
  • KG이니시스, '외국환 업무' 시작..글로벌로 갈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035600)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 최초로 7월 중 외국환 업무를 시작한다.이는 정부가 은행만 할 수 있었던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의 지급·결제 업무를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핀테크 기업들에도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KG이니시스는 이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계약을 체결, 우리나라 국민이 씨트립이 보유한 5만여 곳의 중국 호텔 이용 시 비자나 마스타 카드외에도 KG이니시스를 통한 국내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키로 했다. 씨트립은 원클릭 서비스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다. 또한 유학원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결제 및 해외 송금 서비스 등 외국환 업무 개시에 관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계약 체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업무 영역이 국내에서 해외로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결제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핀테크 업계의 외국환 서비스 경쟁은 KG이니시스외에도 구글이 6월 말 금융감독원에서 PG 인가를 받고, 자회사 구글페이먼트코리아(GPK)를 통해 외국환업무 등록 신청서를 내는 등 뜨거워질 전망이다.정부가 최근 바꾼 외국환 거래 규정에 따르면 그 동안 은행에서만 영위할 수 있었던 외국환 업무를 PG사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에 국내 소비자가 해외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비자, 마스타 등 외국계 카드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PG사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로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해외 결제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은 대형쇼핑몰에서만 허용됐으나, 개정 이후 중소 쇼핑몰에서도 해외 결제업체와 계약을 맺은 국내 PG사를 매개로 한 해외 판매가 가능해진다.국내 소비자들은 국내 카드로 보다 편리하게 해외 직구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소 쇼핑몰은 해외 판매 활성화를 통해 수출 확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구글, 외국환업무 등록 신청☞ 마윈 ‘코리아페이’에 쇼핑몰·PG 업계 기대감 ‘쏠쏠'
2015.07.0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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