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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용봉관' 등 국가등록문화재 됐다
  • '전남대학교 용봉관' 등 국가등록문화재 됐다
  • 전남대 용봉관 내부(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전남대학교 용봉관’이 국가등록문화재가 된다.‘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건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2점의 자료다. ‘성당신축기’는 성당의 계획 수립, 착공, 완공, 건축기금 등 건축 전반의 과정을, ‘건축허가신청서’는 당시의 허가신청서, 청사진 도면, 시방서 등을 담고 있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일제강점기 공소(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시작해 1955년~1957년에 신축됐다. 이번에 등록되는 유물은 6·25전쟁 직후 신축한 성당의 건축과정을 비교적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는 조선 시대 통제영 12공방의 맥을 잇는 나전칠기 공예의 현장이다. 해방과 전쟁기를 거치며 나전칠기 전문 공예교육이 실시된 곳으로, 근현대 공예의 효시이자 산실로 역사적인 의미가 크다.‘전남대학교 용봉관’은 대학본부 건물로서 상징성 및 역사성이 있다. 건물 중앙부에 수직방향으로 높게 처리한 탑상형 구조물과 이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입면과 평면을 처리한 수법 등은 1950~60년대 공공건물에서 즐겨 채용하던 디자인적 요소로서 근대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또 문화재청은 소방 헬기 ‘까치 2호’, ‘국산 소방 완용 펌프’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소방 헬기 ‘까치 2호’는 1980년 도입한 한국 최초의 소방 헬기다.2005년 퇴역 시까지 화재진압·응급환자후송 등에 3000여 회 이상 출동했다. 900여 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에서 인명구조 작업 및 공중지휘 통제를 담당했던 유물이다.함께 도입된 까치 1호가 1996년 추락 후 폐기되면서 현재로서는 유일하게 남은 최초의 소방 헬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헬기를 통해 핵심적인 인명구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소방역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지닌 유물로 문화재 등록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국산 소방 완용 펌프’는 1950년대 국내 생산된 수동식 소방펌프다. 수레에 싣고 인력으로 이동하는 소방 장비다. 소방자동차와 분말소화기 같은 화재 진압기구가 보급되기 이전에 전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유용한 소방기구다. 우리나라의 소방 기구 역사의 초기 상황을 보여주는 역사적 유물이므로 문화재 등록 가치가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들 2건에 대해서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2020.12.31 I 김은비 기자
국내 최초 도입 소방헬기 '까치2호' 등록문화재 된다
  • 국내 최초 도입 소방헬기 '까치2호' 등록문화재 된다
  • (소방청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0년 전 국내 최초로 도입돼 숱한 재난사고 현장을 누빈 소방헬기가 등록문화재가 된다. 소방청은 문화재청이 우리나라 최초 소방헬기인 ‘까치 2호’ 등 근현대 소방유물 2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까치 2호는 우리나라 최초 소방항공대인 서울소방항공대가 1979년 12월 처음으로 도입한 소방헬기 2대(까치 1·2호) 중 한대다.1983년 12월 중구 다동 롯데빌딩 화재 현장에서 5명을, 1984년 9월 강동구 풍납동·성내동 수해 때는 630명을 구조하는 등 모두 942명의 목숨을 구했다. 특히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같은 해 12월 아현동 가스폭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참사 때도 출동해 공중지휘 통제 등을 맡는 등 우리나라 재난사의 산증인으로 활약했다. 까치 2호는 함께 도입된 까치 1호가 1996년 추락해 폐기되면서 유일하게 남은 최초 소방헬기이기도 하다. 까치 2호는 ‘서울 002기’, ‘서울 005호기’ 등으로 이름을 바꿔 달며 25년간 활동하다 2005년 6월 30일 퇴역해 현재 서울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에 전시돼 있다. 1950년대 국내 회사가 생산한 완용펌프 1점도 함께 등록예고됐다. 완용펌프는 수레에 싣고 인력으로 이동해 수동으로 소화수를 뿌리는 장비로, 우리나라 소방기구 역사 초기 상황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문화재청은 이들 2건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 중 심의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확정한다.
2020.12.31 I 김경은 기자
'서울시장 출사표' 조은희 "2호선 지하화 추진할 것"
  • [인터뷰]'서울시장 출사표' 조은희 "2호선 지하화 추진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성동·광진·송파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서초구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진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은 2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양대에서 잠실역까지의 2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며 “추가 조세 없이 가능하다”고 이같이 밝혔다.조 구청장은 이달 초 국민의힘 주자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알린 이후에는 부동산 공급대책, 재산세 절반 인하 등 굵직한 공약들을 내세웠다. 부동산 문제와 세금 부담은 서울시민들이 가장 해결을 요구하는 사안이다. 부동산의 경우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청년내집주택 등을 통해 5년 내 65만 호 주택을 신규 공급하겠다고 했다.여기에 새롭게, 지하철 2호선의 지하화 계획까지 제시했다. 대상은 우선 한양대에서 잠실역까지 약 9㎞ 구간이다. 지상 구간의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은 지상철의 지하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도 지지부진하다.조 구청장은 “주민들이 너무 원하는 나머지 말로만 하겠다고 하지 실제로는 안 되고 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며 “여러 구가 같이 연결된 구간(성동·광진·송파)이다 보니 서울시장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힘들다”고 지적했다.예산은 2조원 정도로 추계하며, 용적률을 높이는 등 주변 역세권을 개발하고 그에 대한 개발 이익을 환수하면 추가 조세 없이 가능하다고 설득했다. 그녀는 “용적률(현 300%)을 상향 조정해서 평당 3000만원 상당으로 이익금을 환수하면 2조 2000억원이 나온다”며 “주택 공급은 물론 동서울터미널, 구의역·성수역 일대 역세권 복합 개발이 가능하다. 지상 구간은 공원화를 통한 ‘스카이 가든’으로 만들 수 있다. 신(新) 마·용·성·광(마포·용산·성동·광진)이 되는 거다”고도 했다. 2호선의 다른 지상전철 구간(신도림역~신림역) 및 구로역~서울역 1호선 지상구간도 고려 대상이다.이런 ‘족집게’ 구상이 가능한 건 서울 시정을 비롯한 지자체 운영에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냈고, 특히 서울시 첫 여성 부시장(정무부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제 8대 서초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조 구청장은 “서울 시정은 매우 복잡하다. 1000만 시민의 생명·안전·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각 부서의 역할, 혹은 자치구와의 역할 등 메커니즘을 모르면 배우다가 임기가 다 끝날 것이다”고 했다. 그저 정치적 인지도만 가진 인물이 아닌, 실무 경력을 갖춘 인물이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잘 알려진 대로, 도로 위 고정식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과 활주로형 횡단보도,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연계한 공유어린이집 등 서초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정책들은 모두 조 구청장 작품이다.최근 전 구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에도 착수했다. 서초구 내 총 25개 선별 진료소에서 내년 2월 말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방역당국이 사전 협의를 요청하면서 제동을 걸었고, 서초구는 이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실제 조 구청장은 무증상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했었다. 그녀는 “아직 백신 없는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스스로 보호하게 하자는 의도”라며 “능동적으로 검사 받고자 하는 모든 구민과 타 지역민들까지 소화하겠다는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비록 집행정지 결정이 났지만, 재산세 환급도 일부 진행했다. 앞서 서초구는 지난 10월 공시가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구(區)세분 재산세 50%를 깎아주는 조례를 공포했다. 이에 서울시가 해당 조례는 무효라며 대법원에 집행정지를 구하는 소송을 냈고, 소송을 낸지 두 달만인 30일에 대법원이 이를 인용해 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지난 28일부터 구민 대상으로 시작한 재산세 환급을 이틀만에 중단했다.조 구청장은 “대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진행 중이던 재산세 환급절차는 본안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보류하겠다”며 “코로나19에 재산세 감경이 정당하고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조례라는 것을 본안 재판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적법하다는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런 자신을 뚝심 있는 일꾼이라고도 표현했다. 조 구청장은 “10년 간 서울 행정 현장에 있으며 실제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나만큼 아는 사람은 없다”며 “행정 경험이 없는 미숙한 정치인 출신이 서울시장이 되면 시민의 삶은 희생될 것이다”고 했다.물론 당장 발등의 불은, 당내 경선을 뚫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이다. 현재 야권의 선거 지형도는 복잡하다. 보수 진영의 대권 후보로 꼽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변수로 떠올랐다. 안 대표가 상징하는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서라도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비후보들에게 안 대표는 유력 경쟁자다.조 구청장은 “안 대표가 말하는 걸 보면 거의 담론 수준이다. 안 대표가 노원구 국회의원일 때, 노원구에 왜 기업 유치를 안 했는지, 하다못해 ‘안랩’이라도 유치했어야 하는데 민생의 각론에 아쉬움을 느낀다”며 “안 대표와 1대 1로 승부해 이길 후보는 나뿐이다. 계급장 떼고 공정하게 경쟁하자. 국민의힘으로 들어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정치공학적이 아닌, 서울시민들이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를 보고 빨리 후보군을 압축해줘야 한다”고 지도부에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재보선 후보를 내기로 한 데 대해서도 “내년 선거는 전임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인한 ‘부끄러움의 선거’다. 약속과 원칙에 대한 배반이다. 당헌·당규까지 뜯어고쳐서 이긴들, 약속을 깨고 난 다음의 승리인데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겠느냐”며 지금이라도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0.12.31 I 권오석 기자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배달 매출 '쑥'
  • 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배달 매출 '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산물 배달 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다.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4개 매장(삼성·죽전·김포한강·성수점) 배달 매출은 이달 1주차 대비 4주차에 292% 급증하며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거 밀집 지역에 위치한 보노보노 죽전점과 김포한강점의 4주차 배달 매출은 1주차 대비 각각 364%, 691% 급증하며 12월 전체 매출 가운데 배달 비중이 45%까지 늘었다.보노보노 초밥세트.(사진=신세계푸드 제공)보노보노의 배달 메뉴 중 초밥세트가 38%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복죽과 회덮밥 등 건강 식재료로 만든 식사류(29%)와 제철 해산물로 만든 모듬회(20%)가 뒤를 이었다.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에는 모듬회, 초밥세트, 전복장 등 건강 먹거리로 구성한 파티팩이 약 4000 세트 판매됐다.이같은 배달 매출 증가는 보노보노 오프라인 매장에서 즐겼던 맛과 품질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전용 메뉴로 개발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용기에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것이라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신세계푸드는 집콕 장기화로 늘어날 해산물 배달 수요를 위해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보노보노 배달 전용 메뉴를 지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음달 31일까지 보노보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방문 픽업을 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포장 서비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보노보노 배달 서비스는 4개 매장 반경 약 2km 내에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 △네이버에서는 스마트 오더 후 방문 픽업도 가능하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맛과 영양을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 먹거리가 배달 시장 공략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라는 명성에 걸맞는 신선함과 조리 수준을 제공해배달 시장을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0.12.30 I 김범준 기자
집합제한·금지업종, 최대 1000만원씩 저리대출 받는다(종합)
  • 집합제한·금지업종, 최대 1000만원씩 저리대출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 1월 18일부터 식당과 카페, PC방 등 코로나19 집합제한업종은 은행권에서 최대 10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정부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 3차 확산에 대응한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했다.현재 은행권에선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년 만기(2년 거치·3년 분할상환)로 최대 2000만원을 연 2~4%대 금리로 빌려주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이와 별도로 집합제한업종을 영위하는 임차 소상공인에게 5년 만기로 최대 1000만원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총 공급규모는 3조원이다. 집합제한업종은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백화점, 숙박업 등 11개 업종이다.집합제한업종 입차 소상공인은 기존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받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2차대출을 이용하고서 이 대출을 또 받을 수 있는 것이다.대출 첫해에는 보증료를 면제하고 2~5년차에는 연 0.6%의 보증료율을 적용한다. 현재 연 0.9%인 보증료율을 깎아주는 것이다.집합제한업종·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의 대출금리는 연 2~4%대인 소상공인 2차대출에 비해 낮아질 전망이다. 은행권은 자율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할 방침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집합금지업종에 대한 대출금리가 연 1.9%인 만큼 범위를 일률적으로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출금리 상한이 3% 정도로 내려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이날 중 집합제한업종·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의 실제 적용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특별지원은 소상공인 2차대출을 취급하는 12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전국 6121개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개 은행 중 9곳에선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다. 5개 은행에선 비대면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별지원 접수는 내년 1월 18일부터 받을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아울러 현재 3조6000억원이 남은 소상공인 2차대출을 신속히 소진시키기 위해 보증료율을 낮춘다. 첫해에 한해 0.9%인 요율을 0.3%로 내려 적용한다. 또 소상공인 2차대출 금리도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상한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소상공인 2차대출의 평균 지원한도는 2000만원이다. 3조6000억원은 18만명에게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이다.코로나19 집합금지업종의 경우 연 1.9% 고정금리에 최대 1000만원까지 임차료에 대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유흥업소 5종, 학원,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직접판매 홍보관, 스탠딩공연장, 스키장·썰매장 등 11종이다.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활용, 집합금지업종에 대해 총 1조원 규모의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소상공인 대출을 이용해도 다시 받을 수 있다.대출한도는 1곳당 1000만원으로 총 10만개의 업체가 지원대상이 된다.(자료=금융위원회)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과 대출도 지원된다. 집합제한 및 금지 중소기업의 임차료 등 부담을 낮추도록 연 1.9% 금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공급한다. 이 자금은 약 2000개 업체에 평균 1억원씩 대출될 예정이다.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는 2조4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신용보증기금 1조5000억원과 기술보증기금 9000억원이다.이 특례보증은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1.25%에서 1.0%로 낮췄다. 재원은 신보와 기보의 자체 재원으로 한다.신보의 보증을 통해 중소기업 5200곳에 연 2.8% 금리로 평균 3억원의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보 보증은 수출애로를 겪는 기술 중소기업 3000곳에 연 2.8% 금리로 평균 3억원씩 대출을 해 줄 수 있다.
2020.12.29 I 이승현 기자
포항시장 “호미곶서 해돋이 못 봅니다”
  • 포항시장 “호미곶서 해돋이 못 봅니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항이 ‘호미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우리는 해안지역 전체를 봉쇄 수준에 이르는 폐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 시장은 2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호미곶 광장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해안가에 있는 주요 해맞이 명소는 전부 폐쇄하고 사람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수십만명이 해맞이 행사를 왔었다. 이번엔 호미곶뿐만 아니라 모든 곳을 통제해 관광객이 올 수 없도록, 사람이 모일 수 없도록 예방 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제구역에) 인력들이 배치돼 있어서 아예 (사람이)들어갈 수 없다. 접근 자체가 힘들 거다. 이번에 해맞이 행사를 포항에서 하려는 분들은 가급적으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맞이는 야외에서 보는데 왜 취소하느냐’라는 일부 반발에 대해선 “저희들이 그런 결정을 한 이유는 전국적으로 매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냐. 저희들도 감염 원인을 분석해보니 대부분 타 지역으로 가거나 또는 확진자가 우리 지역으로 온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또 무증상 감염자가 굉장히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 사람들이 많이 오고 타 지역으로 가는 건 이 시국에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그래서 광장을 폐쇄하고 모든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취소로 인해 호미곶 등 관광지 주변 상점과 업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에 대해선 “매년 연말연시가 굉장히 성수기라 기대를 하고 있다가 전면 폐쇄에 들어가니 굉장히 아쉬워하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해를 하고 참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2020.12.28 I 김소정 기자
"많이 참고 있을 때"… 태연, 열애설 심경?
  • "많이 참고 있을 때"… 태연, 열애설 심경?
  • (사진=태연 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많이 참고 있을 때 유용한 짤.”빅스 라비와 열애설이 불거진 소녀시대 태연이 의미심장한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태연은 27일 자신의 SNS에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의 한 장면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많이 참고 있을 때 유용한 짤’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열애설에 휩싸인 태연이 자신의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소녀시대 태연과 빅스 라비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소속사 모두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역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곡 작업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조이뉴스24는 태연과 라비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목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성수와 선릉에 있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이들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2020.12.28 I 윤기백 기자
태연·라비 열애설 "NO"
  • 태연·라비 열애설 "NO" [종합]
  • 태연(오른쪽)과 라비(사진=네이버 NO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태연과 빅스 라비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양측 소속사 모두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두 사람은)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역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곡 작업 등을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조이뉴스24는 태연과 라비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목하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성수와 선릉에 있는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이들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한편 태연과 라비는 그간 선후배로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태연은 최근 신곡 발표 이후 라비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퀘스천마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또 라비는 지난달 태연이 출연 중인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붐은 “태연의 고정 출연 소식을 들은 라비가 PD에게 전화해 ‘나는?’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2020.12.28 I 윤기백 기자
맥도날드도 음료·디저트는 배달만…시민들, 실효성·기준에 의문
  • 맥도날드도 음료·디저트는 배달만…시민들, 실효성·기준에 의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정부가 패스트푸드점도 음료 주문 시 포장·배달만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음료·디저트류를 주문할 때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소비자가 포장 구입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푸드)다만 이번 정부 지침이 실효성을 거둘 지는 미지수다. 지난 1일부터 이미 서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시행하면서 커피나 디저트의 경우 포장 또는 배달만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크게 줄지 않았고 오히려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유입되면서 저가의 햄버거나 치킨 메뉴를 주문한 뒤 매장에 오래도록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를 낳기도 했다.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중대본 회의에서 패스트푸드점도 베이커리 카페, 브런치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음료·디저트 류를 주문할 때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지침은 비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에 적용된다. 해당 조치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내년 1월 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다만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직접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외려 카페에서 공부나 일을 하던 일명 ‘카공족’들이 매장에 몰려 단품 버거와 음료를 주문하고 장시간 매장에 체류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설명이다.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서울 내 매장에선 음료 및 디저트만 취식하는 것은 금지됐지만 일선 매장에선 소량의 음식을 시킨 뒤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다”라며 “해당 조치로 매장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의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했다.시민들도 해당 조치의 실효성과 기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권모(32)씨는 “취식을 금지하려면 음식물도 금지해야지 왜 커피와 디저트만 못 먹게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오히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은 커피를 마실 때보다 음식을 먹을 때가 더 길고, 그만큼 감염 위험이 더 높은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네티즌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햄버거 세트의 사이다는 매장에서 마스크 벗고 먹어도 되지만, 커피는 안 된다는 K방역”이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에버랜드, 백화점, 시장은 그대로 두면서 왜 식당 이용만 제한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2020.12.27 I 김무연 기자
SSG닷컴, 매장 픽업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 SSG닷컴, 매장 픽업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SG닷컴은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집 근처 이마트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SSG닷컴 매장픽업 서비스 베타테스트 시작(사진=SSG닷컴)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두 곳에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 후 해당 점포의 지정된 장소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신설하고 지난 23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SSG닷컴에 입력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부근일 경우 ‘쓱배송’ 상품에 한해 매장픽업 선택이 가능하다. 당일 주문해 당일 픽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점포 휴무일 제외)하며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이마트 고객주차장 내 지정된 픽업장소를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시범운영을 시작한 첫 날인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점포당 주문량은 하루 10~20여건이었으나,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주문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SSG닷컴의 매장픽업 서비스 도입은 온ㆍ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SSG닷컴은 ‘5인이상 집합금지’등 방역대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비대면 쇼핑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 상무는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매장픽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I 김무연 기자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
  • [무플방지]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젠 무급의 시간이 왔네요”스키장 관련 회사에서 일한다는 한 누리꾼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게 된 스키장을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올 한 해 동안 수시로 회사가 문을 닫았다. 그래도 그때까진 급여 일부를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그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온 식구가 수입 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그는 “약 한 달 후에는 아이의 심장수술도 해야 한다. 아이는 선천성 질환이라 그 어떤 보험도 들 수 없어서 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솔직히 막막하다”고 토로했다.그럼에도 그는 스키장 운영 중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지금은 잠시 힘들더라도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는 게 먼저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그는 “생활비, 병원비… 대출을 더 해서라도 이겨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발 ‘우리 가족은 4인이니까 다녀볼까?’ 하는 생각조차 하지 말아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 누리꾼의 글에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20년 넘게 스키장(리조트) 협력업체로 살아온 사람”이라는 다른 누리꾼은 “올해 다른 일을 하면서 버티고 있다. 제발 자발적으로(사회적 거리두기)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게 된 경남 양산 스키장의 SNS이 가운데 경남 양산의 한 스키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또 다른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해당 스키장은 이달 초 밤낮없이 제설기를 가동하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오픈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픈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라고 SNS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그러나 정부가 이 스키장이 문을 열기로 한 24일부터 국내 모든 스키장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이후 스키장 SNS에는 잘 차려진 크리스마스 파티 테이블을 뒤엎은 뒤 절망하는 남성의 그림과 울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얼굴이 올라왔다. 여기에 누리꾼들은 한목소리로 “안타깝다”며 함께 울었다.◇ 헬스장 사장님도 “눈물이 앞 가리지만…”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 지침이 강화되면서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 스키장뿐만이 아니었다.자신을 ‘서울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딸 둘 아빠’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썼다.그는 “올해 7월부터 여유자금까지 바닥나서 대출을 통해 월세와 직원들 월급을 주고 있다”며 “5월부터 3개월 가량 건물주가 월세를 30% 할인해주고 7월부터 조금씩 회원이 늘어서 마이너스지만 운영은 가능했다”고 했다. 그러나 겨울이 문제였다. “안 그래도 비성수기인데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이었다.그는 “아니나 다를까 11월부터 급격하게 매출이 줄었고 결국 11월 말부터 문을 닫고 있다”며 “다 놓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저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고 자위했다.그러면서 “염치 없지만 또 건물주에게 연락을 드렸다. ‘열심히 한 번 해보려고 노력 중인데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이번 달 월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였다”며 “통화하면서 펑펑 울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잘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렇게 전화를 끊었지만 상황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막막하다”던 그는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다. 모두 힘내라”며 글을 맺었다.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와 헬스클럽관장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코로나19로 인한 체육시설 집합금지조치 관련 기자회견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글의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내용은 “최대한 버틸 대로 버텨라”였다.“장담하건대 안정세로 돌아오면 그동안 운동에 굶은 사람들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코로나19) 100명 안쪽으로만 떨어지면 코로나도 결국 몸이 건강해야 견디고 비켜갈 수 있다는 생각에 운동 붐이 일어날 거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제발 성공하시길 빌겠다”는 내용이었다.◇ 방역 조치 비웃는 ‘꼼수’ 새해가 다가오면서 해넘이, 해맞이도 ‘특수’가 아닌 ‘공포’의 대상이 됐다. 31일 서울에서 강원도 강릉으로 향하는 KTX 승차권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인파가 몰릴 조짐이 보이자, 강릉시는 내달 3일까지 해맞이의 상징적 공간인 정동진과 주문진 등 8곳의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5인 이상 집합금지’에 이 같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주변 상인들은 울상일 만도 한데, 정동진의 한 카페 사장님은 YTN 방송에서 “아쉽긴 많이 아쉽다”라면서도 “뭐 어떻게 방법이 없다. 정부에서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의 담담한 모습에 누리꾼은 카페의 ‘좌표’를 찍으며 “기억해놨다가 꼭 찾아가겠다”, “돈쭐내러 가고 싶다”, “눈물 난다. 다 같이 어려운 시기 잘 버텨내자”고 격려했다.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 MD(영업 담당)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수의 여성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사흘간 클럽을 오픈한다고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연합뉴스)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제활동 속에 서로 다독이는 이들을 낙담하게 하는 건 방역 조치보다 ‘꼼수’였다.여전히 SNS와 커뮤니티에는 수도권을 벗어나 연말 파티를 연다며 함께 놀 사람을 구하는 글이 수두룩하다.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 MD(영업 담당)로 추정되는 남성은 다수의 여성에게 24일부터 사흘간 클럽을 오픈한다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며, “여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라 전혀 문제 될 거 없으니까 맘 편히 놀러 와!”라고 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또 “해맞이 가서 숙소를 못 구할 거 같으니 찜질방에서 자야겠다”는 등 방역 대책에 역행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강릉시는 찜질방과 사우나시설 모두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했다.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스키장 직원과 헬스장 사장의 호소, 그리고 “제발 오지 말아 달라”는 강릉시장의 부탁이 누굴 위한 당부인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2020.12.27 I 박지혜 기자
"이렇게 한산한 제주는 처음"…코로나 확산에 입도객 절반 '뚝'
  • "이렇게 한산한 제주는 처음"…코로나 확산에 입도객 절반 '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1000명대를 이어가자 크리스마스 연휴 제주도를 찾는 이들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주차장 렌터카 하우스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26일 제주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과 당일인 25일 이틀간 제주에 입도한 이들은 4만107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8만5092명에 비해 51.7%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해외 여행은 막히고, 제주도가 청정지역으로 부각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정부의 방역 강화로 입도객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발맞춰 24일부터 오는 1월3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제주형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을 강화했다. 겨울철 스포츠 시설 집합금지, 숙박시설 객실 수의 50% 이내로 예약 제한, 주요 관광명소 최대한 폐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정부 지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의 경우 외출시 실내외 구분 없이 의무화해 정부의 3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를 적용했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토록 하는 등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시즌4를 가동 중이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에서 방역수칙 홍보물 2000부를 배부했다. 제주도는 114개소의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차량 1대당 5인 이상 대여 금지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전 업체에 차량 방역 실시여부도 점검 중이다. 이에 따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한산한 상황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숙박업소 예약률은 평균 30% 이내에 머물고 있고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에 대한 현장 특별 점검 결과 골프 관광객 등이 자주 이용하는 11인승 승합차량에 대한 대여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렌터카 가동률은 40% 이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함덕해수욕장 등 제주지역 8대 핵심 관광클러스터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초 제주도를 찾은 한 관광객은 “제주도에 성수기와 비수기를 가리지 않고 여러번 와봤지만 이렇게 한산한 모습은 처음 본다”며 “문 닫은 맛집도 많고 유명 해수욕장에서도 사람을 거의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74명으로 집계됐다. 25일 하루 동안에만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연동 드림타워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외부 이용객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스크 착용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드림타워와 관련해 12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11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밀접 접촉자 6명에 대해서는 격리 중이다.
2020.12.26 I 권소현 기자
  •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우리금융지주 인사 ◇ 부사장(신임)△감사부문 신민철◇ 부장(보임)△경영지원부 김영곤 △ESG경영부 김재영 △감사부 정규황 ◇ 부장대우(승진)△전략기획실 이기표 △시너지추진부 이정혁 △디지털혁신부 김국현 ○우리은행 인사◇ 지점장, 부장(승진)<지점장>△강동구청 이재필 △관악구청 임학묵 △도봉구청 박소영 △동대문구청 김은숙 △동작구청 권세광 △마포구청 고명희 △서대문구청 김성진 △송파구청 김창범 △영등포구청 주효돈 △은평구청 김희운 △중구청 조성호 △중랑구청 안광열 △가좌공단 박재조 △송도스마트밸리 김성만 △연수동 김정현 △동두천 구용자 △모란역 최문창 △민락동 조영삼 △성남남부 문성미 △시흥배곧 유미영 △신장 김영대 △신중동역 김두영 △여주 이정록 △포천 황광영 △행신동 서성은 △노은 김인기 △대덕테크노밸리 김현균 △대덕특구 길준형 △카이스트 이운상 △서산 양희정 △세종조치원 김택회 △세종중앙 장진호 △아산테크노밸리 박병철 △동해 임광호 △속초 김삼성 △메트로시티 진호진 △반여동 윤성훈 △부곡동 박동철 △토곡 성수경 △하단동 이선화 △동울산 이정란 △통영 강시훈 △LH진주혁신도시 장보원 △동산동 김태우 △성당동 황경원 △평리동 권영진 △경산 김정한 △안동 박성환 △영주 조진혁 △금남로 김훈 △군산나운동 장정선 △전북혁신도시 김강민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미래1 황기홍 △미래1 김희천 △미래1 안영대 △미래1 김연미 △미래2 정승원 △미래2 장충식 △미래2 김승일 △미래2 조종현 △미래2 배동호<금융센터 기업지점장>△명동 김광선 △상암DMC 강순구 △중부 황경현 △부평 오상균 △반월공단 정현숙 △병점 유철재 △시화공단 고재석 △야탑역 박대성 △오산 이재홍 △녹산공단 정성훈 △온천동 조군창 △양산 이광훈<금융센터 지점장>△강서 김영주 △둔촌역 김선아 △마곡역 신성애 △불광동 이수미 △서울디지털 김혜인 △아크로비스타 이현경 △아현동 황운영 △압구정동 박경옥 △TCE강남 이희순 △공항 백명화 △분당미금역 김혜숙 △성남 박효숙 △신갈 최홍남 △일산중앙 명여옥 △엑스포 홍창표 △유성 윤준서 △천안 윤영숙 △원주 유선호 △마린시티 서주연 △포항POSCO 정동열<부장대우>△채널전략부 변재우 △디지털사업부 이상복 △연금사업부 조수진 △투자상품전략단 이정훈 △글로벌전략부 조남주 △투자금융부 김영종 △트레이딩부 김성열 △IT전략부 성기호 △자산수탁부 서현범 △여신정책부 김성진 △대기업심사부 김대환 △대기업심사부 한경우 △글로벌IB심사부 이용우 △기업개선부 전현수 △리스크관리그룹 강기남 △브랜드ESG그룹 황선우 △전략기획부 정광 △소비자보호부 강주석 △자금세탁방지센터 윤원희 △검사실 이현주 △인도지역본부 이필복◇ 지점장, 부장(이동)<금융센터장>△강서 김용식 △고덕 정승수 △광희동 정재우 △군자역 신재철 △노원 박준용 △동대문 노홍길 △동소문로 성병용 △둔촌역 마덕환 △마곡역 김동수 △명동 김을중 △문래동 정인재 △방배동 정재철 △불광동 임인수 △사당역 박용신 △삼성동 정진완 △상도동 정학구 △상암DMC 최병두 △서교중앙 서오영 △서울디지털 김태운 △서울스퀘어 이성국 △성수동 함병수 △세종로 조진오 △송파 이학조 △수서역 홍성진 △수유동 이혁종 △신도림동 임윤균 △신림역 박공환 △신정동 나규용 △신촌 이재영 △아크로비스타 박종인 △아현동 박형우 △압구정동 이해광 △양재남 박세용 △영등포중앙 전우호 △자양동 김진성 △잠실 임영미 △잠실역 하원정 △장한평 권진완 △종로4가 신영균 △중랑교 송유수 △중부 김용빈 △창동 김현관 △청량리중앙 박국재 △한남동 윤웅열 △남동공단 김형조 △만수동 권혁진 △부평 김상철 △인천항 조혁 △청라 김영민 △구리역 김상섭 △군포 김민수 △김포 이성혁 △동수원 송정준 △동탄중앙 오용석 △병점 조정찬 △부천 박미경 △부천내동 문인수 △분당미금역 최은희 △성남 김광섭 △수원 김병수 △수지 정평섭 △시화공단 이현 △신갈 최근관 △안양 정동일 △야탑역 송용섭 △양주 강우삼 △용인 최명환 △의정부 유영호 △일산 이문형 △일산중앙 이화용 △진접 김병택 △파주 유정근 △평촌 이관희 △하남 김규백 △하안동 조정준 △화정역 양진모 △유성 성열명 △삼성디스플레이 민복기 △천안 구찬회 △홍성 신범식 △오창 박한수 △원주 안재설 △녹산공단 서도영 △마린시티 정재훈 △부산 장세비 △부전동 이상후 △수영역 최성규 △온천동 안시현 △김해 민병원 △양산 전병조 △창원공단 김태안 △명덕 김재경 △성서 문형도 △신암동 장재선 △구미공단 이춘식 △상무 양보경 △광양POSCO 박병주 △군산 박영호 △전주 정기성 △제주 김영주 △가든파이브 김회종 △가락중앙 임경천 △강남교보타워 김성중 △강남대로 권태혁 △논현동 김도겸 △논현역 박신용 △마포 김홍규 △서교동 조운정 △서소문 홍광일 △서울시청 이대열 △선릉역 최태진 △신림로 박성봉 △신반포 강대현 △신사동 이재곤 △신압구정 박철호 △양재동 박선경 △양재중앙 이원재 △여의도 이정석 △역삼역 양대열 △연세 구효진 △을지로5가 이양범 △잠실나루역 이미경 △천호동 양동원 △청담동 이대열 △충정로 안부원 △테크노마트 이병규 △포이동 임동미 △합정동 이범용 △송도 소환영 △주안서 김용수 △경기광주 유기덕 △대화역 김정호 △분당 김태완 △삼성반도체 구본희 △송탄 김시환 △안산 정환진 △영통 박진철 △이천 김학신 △판교벤처밸리 신승일 △평택 김형주 △천안중앙 이원제 △모라동 이수근 △사상 박호영 △신평동 김정석 △창원 이정석 △대구혁신도시 배은희 △경주 이근섭 △하남공단 정진봉 △목포 변동혁 △여천 박본수 △한전빛가람 임동근 △공덕동효성(兼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동준 △신대방동농심(兼여의도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상도 △여의도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박영철 △역전(兼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상규 △장충남(兼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정인호 △종로(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규대 △포스코(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신호원 △한강로(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한화(兼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영호 △CJ(兼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곽훈석 △LG트윈타워(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영훈 △포스코타워송도(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필식 △코오롱타워(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최성필 △판교테크노밸리(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성병규<지점장>△가락남부 김정훈 △가산디지털밸리 이상규 △가양동 이서연 △강남 전상훈 △개봉동 이봉찬 △개포역 김승춘 △개포중앙 박종선 △광장동 전미라 △구로디지털밸리 양한진 △구의동 이기오 △구일 허진수 △길동역 김광년 △당산역 윤진영 △대치동 오태희 △대치북 최영준 △도곡렉슬 신진호 △도곡스위트 허준길 △도봉 이순우 △독립문 윤재호 △둔촌동 도현수 △뚝섬역 이현숙 △마곡나루역 서성웅 △마포중앙 박병덕 △명동역 김기천 △명일동 이은영 △반포역 문은희 △반포 김인영 △방배역 이무진 △방학동 박승호 △보라매 방기정 △봉천중앙 도미경 △북가좌동 장영태 △삼성로 황경아 △삼성엔지니어링 최윤정 △서울대학교 채종수 △서울성모병원 김민정 △서초남 임대호 △서초로 박상철 △선릉중앙 차종엽 △신길동 김두한 △신설동 김희근 △신월북 명호찬 △신월중앙 김은경 △암사동 신상욱 △압구정역 김선 △약수역 이중엽 △양평동 홍승기 △오류동 길미선 △왕십리역 김희수 △우이동 정영희 △우장산역 김흥수 △워커힐 김해 △원효로 정원영 △응암동 김완수 △잠실본동 김동수 △장안북 김영철 △장위동 안은선 △재동 정미숙 △종로3가 한철진 △창동역 이형구 △청계7가 최호열 △청계8가 이희수 △청파동 김용찬 △하계동 이소연 △학동역 박상준 △화양동 박병태 △TC프리미엄가산 김득수 △TC프리미엄청담 박일건 △검단산단 이정현 △계양 차은영 △부평중앙 황한수 △산곡동 신충섭 △석남동 여인한 △고강동 정민우 △광명사거리역 전영일 △남양주 홍육희 △다산 구옥분 △동탄사랑 최영도 △동탄역 송금수 △동평택 임채영 △분당구미동 박지순 △비산동 김애자 △산본 고승원 △서판교 김광연 △서현동 김기환 △성남하이테크 고재경 △수리동 박은영 △수원역 이은영 △수지상현 김정심 △심곡동 정말순 △안산남 이맹호 △오리역 정찬모 △운정중앙 최영준 △위례 박노석 △의왕 황연자 △일산덕이 이형근 △일산풍동 박태현 △일산호수 문승재 △정자역 김병선 △죽전역 최윤정 △천천동 안정균 △토평 배연수 △판교역 김동경 △하남미사역 이성율 △화성남양 서송석 △대전북 최규창 △둔산 김은수 △아산 이창재 △천안신방동 손영만 △천안신부동 권오선 △서청주 남지태 △괴정동 김성홍 △대연동 김남수 △동래 정종오 △범일동 김현희 △부산부평동 조진웅 △용호동 정주한 △해운대중앙 안소현 △해운대 엄성희 △화명동 강경우 △TC프리미엄부산 이순선 △동울산 이정란 △진영 박위영 △성서공단 도광현 △유통단지 이상석 △구미 최홍석 △포항중앙 이헌철 △POSCO타운 박현주 △문흥동 강용원 △익산영등동 안미선 △전주송천동 정재현 △서귀포 한경훈<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본점1 김희동 △본점2 박규목 △본점2 김경숙 △본점2 허승원 △본점2 배덕주 △본점2 이준석 △삼성 이준구 △트윈타워 예희승 △트윈타워 정해영 △트윈타워 박경환 △강남 이상민 △중앙 김남곤 △중앙 최일문 △종로 한백수 △종로 김범상 △남대문 이용규 △남대문 정규석 △여의도 송승헌 △여의도 유재덕 △여의도 백혁<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신암동 원종수<금융센터 지점장>△ 공항 남중우<본부부서장>△영업기획부 김동성 △영업추진부 이현주 △채널전략부 박제성 △고객센터 이정미△연기금고객부 김태진 △수신업무센터 안차호 △중소기업고객부 정창화 △기업디지털솔루션부 김충훈 △혁신금융추진부 김인주 △외환업무센터 박영하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권동순 △제휴상품부 표충식 △신탁부 김홍익 △글로벌전략부 이상민 △글로벌업무지원부 정성욱 △프로젝트금융부 황병선 △글로벌IB금융부 김병규 △트레이딩부 상태현△HR전략부 김현주 △인재개발부 오우섭 △직원만족센터 김성길 △총무부 윤진호 △중기업심사부 강동원 △여신업무센터 오현석 △기업개선부 한세룡 △재무기획부 김지형 △회계부 나상철 △소비자지원부 강치헌 △자금세탁방지센터 김호상<부장대우>△영업기획부 김건우 △주택기금부 김용백 △중기업심사부 기상일 △검사실 양인호 △검사실 유호성 △검사실 박준영 △바레인 이동은 △싱가폴 이시영 △첸나이 고만석 △중국우리은행 이동희 △중국우리은행 장승욱 △중국우리은행 박정훈 △중국우리은행 정현기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인사부 정청락
2020.12.25 I 김유성 기자
시몬스침대, ‘하드웨어 스토어’ 누적 방문 6만명 돌파
  • 시몬스침대, ‘하드웨어 스토어’ 누적 방문 6만명 돌파
  • [사진자료] 시몬스 침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성료...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이데일리 박민 기자] 시몬스침대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SIMMONS HARDWARE STORE)’가 누적 방문객 수 6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역사회에서 영감을 받아 함께 소통하는 ‘소셜라이징’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다. 시몬스 역사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침대 전시를 과감히 생략하고, 15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여낸 시몬스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며 오픈 초기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4월 성수동에 첫선을 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의 인기를 발판 삼아 6월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 7월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 그리고 10월에는 부산 전포동까지 진출하며 침대 없는 팝업 스토어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일 평균 2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평균 대기 시간만 1시간이 넘었다.아울러 각 매장이 들어선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다양한 콘셉트와 이색 굿즈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성수동 매장은 철물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스패너, 헬멧, 랜턴, 작업복과 다양한 문구류 제품을 시몬스 감성에 맞춰 리브랜딩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서는 점프슈트, 재킷 등 한정판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가드닝 용품과 지역 특산품인 쌀을 굿즈로 판매해 가족 단위 고객까지 사로잡았다. 나아가 부산 전포동에는 부산 로컬 신(Scene)의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발란사(BALANSA SOUNDSHOP)와 협업한 매장을 열어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색다른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된 스토어”라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딩 혁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밀접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4 I 박민 기자
금융위 '코로나19 금융규제 유연화' 등 적극행정 우수 선정
  • 금융위 '코로나19 금융규제 유연화' 등 적극행정 우수 선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 3건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과 적극행정 우수부서 6곳에 대해 시상했다.이번에 뽑힌 우수 사례는 △기업자산 매각을 지원해 위기기업의 자금애로를 극복한 기업자산 매각 지원프로그램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 및 근절을 위한 범부처 총력대응 △금융권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방안 등 3건이 선정됐다. 이 행정제도들은 각각 이혜진 사무관, 김세화 사무관, 송용민 사무관이 담당했다. 또 부처 협업 및 국민 체감 과제 3건도 선정됐다.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 CP 매입기구(SPV) 설립 △코로나19 관련 금융회사 망분리 예외 △금융거래정보 공유와 실명확인 수단 다양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정제도들은 황기정 사무관, 김영진 사무관, 강련호 사무관이 담당했다. 금융위는 적극행정 우수부서(금융정책과, 은행과, 전자금융과) 3곳과 장려부서(가계금융과, 중소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 3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이와 함께 우수사례를 공동작성한 3명에게는 ‘내조왕’ 상을, 사전컨설팅과 적극행정을 홍보지원한 2명에게는 ‘외조왕’ 상을, 법령 해석에 적극적으로 회신한 2명에게는 ‘해석왕’ 상을 특별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은 위원장은 “올 한해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 그리고 적극행정을 통해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면서 “기관장으로서 적극행정에 앞장서고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지속하고 있는 만큼, 금융위 직원들도 우리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국민의 공복으로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을 포함해 5명의 정부위원과 8명의 민간위원들이 함께 평가한다. 은성수 위원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하는 한편, 우수 3인에겐 성과급 S 등의 파격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금융위원회 로고
2020.12.23 I 김인경 기자
한겨울에도 부는 공기청정기 바람 "달라야 판다"
  • 한겨울에도 부는 공기청정기 바람 "달라야 판다"
  •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은 올겨울 들어 현재까지(11월 1일∼12월 23일)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고무적인 수치를 얻을 수 있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3배 가까이(180%) 증가한 것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공기청정기 비수기인 겨울에도 제품 판매가 활발했다”고 말했다.SK매직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를 이끈 제품은 ‘올클린 공기청정기’였다. 이 제품은 원통형 구조로 360도 전 방향 흡입과 함께 바닥 공기까지 사각지대 없이 흡입할 수 있다. 또한 손쉽게 분리한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는 ‘분리형 워셔블’ 구조다. 이 관계자는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지난 한 달 동안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렇듯 3분에 1대꼴로 팔리며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를 주도했다”고 덧붙였다.올겨울 들어 때아닌 공기청정기 열풍이 불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봄과 가을 등 통상 미세먼지와 황사가 부는 계절이 성수기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콕’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 관리 역시 화두가 되면서 비수기인 겨울에도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에 가습 기능을 더하는 등 겨울철을 겨냥한 제품 출시도 이어진다.◇SK매직, 공기청정기 판매량 3배 ‘껑충’23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284740)가 올겨울 들어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했다. 쿠쿠홈시스가 최근 판매에 주력하는 공기청정기 제품은 ‘울트라12000’과 ‘W8200’ 등이다. 특히 울트라12000은 1만 2250개 에어홀이 360도 전 방향에서 공기를 빠르게 흡입한 후 정화한 공기를 순환시킨다.또한 항공기 모터로 사용하는 초고속 ‘BLDC’ 모터를 장착해 빠른 청정이 필요할 경우 ‘터보모드’를 통해 강한 흡입과 함께 토출이 가능하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실내 공기질 관리 요구도 커지면서 겨울철에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이에 따라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역시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29% 늘어났다. 올겨울 청호나이스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이끄는 제품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가수 임영웅을 앞세운 ‘뉴히어로 공기청정기’였다. 이 제품은 지상에서 10㎝ 띄워 바닥 미세먼지까지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제품이다. 적용면적 67㎡(20평)로 일반가정 외에 어린이집, 병원 등의 공공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등 차별화 전략 ‘눈길’겨울철에 적합하도록 가습 등 기능을 더한 공기청정기로 차별화한 사례도 있다. 코웨이(021240)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지난달 업계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연 가습 기술을 적용해 적정 습도 관리가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 청정에 가습 기능을 더해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가습기와 청정기를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이슈와 함께 최근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140만대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이듬해 250만대, 지난해 350만대로 최근 몇 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400만대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에 중국과 국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봄과 가을 미세먼지가 예년보다 줄었다. 하지만 최근 공장 가동률이 다시 올라가고 겨울철 난방 수요 역시 늘어나자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겨울철 실내 공기와 함께 위생 관리 문제가 부각되면서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 역시 늘어난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제공=청호나이스)
2020.12.23 I 강경래 기자
콜마비앤에이치, 수출국 확대…지속적 성장 모멘텀-신영
  • 콜마비앤에이치, 수출국 확대…지속적 성장 모멘텀-신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대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재고 조정 이슈 해소로 인한 판매 정상화, 홍콩·인도·콜롬비아 등 수출 국가 확대를 통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 식품 및 화장품 주문자위탁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04년 설립 후 2015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사업부 별 매출 비중은 건강기능식품이 66%, 화장품이 34%를 차지했다.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463억원, 23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2%, 20.9% 증가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는데 화장품 비수기, 고객가 재고조정 이슈, 신공장 고정비 부담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이어 그는 “지난 2분기 성수기 시즌에 맞춰 주요 고객사 프로모션 집행으로 가수요 물량이 반영되면서 3분기 재고조정 이슈가 발생했다”며 “국내 음성 3공장 가동 관련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며 마진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회사는 증가하는 건기식 수요에 맞춰 국내 음성공장 생산 캐파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설 완료했고 음성3공장은 지난 9월부터 가동 중에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헤모힘’을 생산하는 국내 세종공장 캐파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4분기에는 재고조정 이슈 해소로 인한 판매 정상화, 수출국가 확대로 실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중국향 에터미 물량 수출을 진행 중이며 중국 에터미 회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추가적인 물량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 에터미 회원수는 지난 2분기 360만명에서 3분기 400만명으로 늘어났다.이어 중국 에터미와 합작해 설립한 캐파 500억원 규모의 연태콜마는 이달 내 완공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생산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중국향 에터미 수출 본격화와 중국 외 수출 국가 확대, 국내 음성 3공장의 가동 본격화 및 중국 연태콜마 가동 시작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0.12.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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