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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76건

업비트, 국제보안인증 3종 획득..암호화폐 거래소중 처음
  • 업비트, 국제보안인증 3종 획득..암호화폐 거래소중 처음
  • ISO 27001 인증마크[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 ISO 인증 3가지를 획득했다고 운영사인 두나무가 1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정보 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등이다.이로써 업비트는 지난달 19일 획득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더불어 국내외 주요 보안 인증을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모두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의 세계 표준 인증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 정보 통제 △사업관리 시스템 등 14개 영역에 걸친 114개 표준 통제 항목을 제시하고 있으며 공인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인증을 부여한다.클라우드 관련 나머지 두 인증은 ISO 27001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된 모니터링, 운영 관리 절차, 고객 정보 및 자산의 삭제 등 정보보호 통제에 관련된 서비스를 갖췄다는 의미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ISMS 인증에 이어 정보보안 국제표준인 ISO 3개 부문의 인증까지 획득하게 되면서 업비트의 정보보안 역량을 국내외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거래 환경 제공 및 고객정보 보호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1 I 이재운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니아, 12월 중순 베타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니아(BTCNIA)가 이달 중순 베타서비스를 오픈 한다고 10일 밝혔다. 비트니아가 기존 거래소들과 다른 점은 거래소 자체 토큰 운영 방식이다. 비트니아의 자체 토큰 니아(NIA)는 기존 ICO에 없었던 보너스 옥션방식으로 ICO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큰의 가격 결정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거래소에서 유통되는 거래소코인의 물량을 조절해 주는 ‘니아박스‘라는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여 거래소코인의 가격을 관리 한다. 니아박스가 가지고 있는 거래소코인은 시장에 판매 되지 않는다. 비트니아는 NIA 토큰의 덤핑을 방지하기 위해 어드바이저, 엔젤 투자를 받지 않고, 에어드랍 등의 마케팅을 차단했다. 또한 새로운 마이닝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여 하루에 마이닝 가능한 거래소코인 개수를 제한하고, 개인이 마이닝 할 수 있는 거래소코인 또한 제한했다. 총 유통량에 따라 일정 비율의 거래소코인을 보유하여야만 거래소코인의 마이닝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비트니아 이성 대표는 “거래소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가계부형식으로 제작하여 거래소 내에 공개할 예정이며, 거래소에서 가지고 있는 지갑들 역시 투명하게 공개 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18.12.10 I 이재길 기자
김준현·유민상도 극찬…‘공복자들’, 비움의 기쁨(종합)
  • 김준현·유민상도 극찬…‘공복자들’, 비움의 기쁨(종합)
  • 김준현(왼쪽), 유민상(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굶는 방송이지만 맛있게 채우는 방송이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다. 24시간 동안 이어질까, 공복 후 첫끼는 무엇을 먹을까 하는 2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김선영 PD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익숙한 포맷인 먹방과 관찰예능을 비튼 프로그램”이라며 “공복이 만드는 생생한 감정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공복자들’은 건강·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출연자들의 24시간 공복을 담는다.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돼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재미와 공익성을 고루 담았다는 호평 받아 정규 편성됐다. 제작진의 말처럼 관전 포인트는 음식의 유혹을 참아내는 출연진들의 고군분투다. 하루 세 끼가 당연시되고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24시간 공복은 쉽지 않다. 예민해지거나 초조해지는 출연자의 감정 변화가 파일럿 방송 당시에도 큰 웃음을 줬다. 왼쪽부터 유민상, 배명호, 노홍철, 김선영 PD, 김지우 PD, 미쓰라-권다현 부부, 김준현(사진=MBC)출연자들은 공복의 순기능을 극찬했다. 노홍철은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한 끼를 먹을 때 그 자체가 기쁨임을 알게 됐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김준현 역시 “비워내고 먹었을 때 같은 음식이더라도 주는 자극의 강도가 다르다”고 말했다. “먹지 않는 것이 생소하다”는 유민상은 “몸이 가벼워졌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고 웃었다. 정규 편성이 되면서 공복 방식도 달라졌다. 김지우 PD는 “이번에는 짝을 지어 공복을 한다. 공복 시간을 늘리거나, 집단으로 하는 방법 등 변주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패널티도 명확해진다. 김선영 PD는 “파일럿 때는 공약 실천이 미비했는데, 이번에는 공약을 반드시 시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그렇지만 24시간 공복 후 식사가 상이기 때문에 제작진의 인위적인 개입은 지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선영 PD의 말처럼 ‘공복자들’은 채우는 기쁨과 일상의 행복을 궁극적으로 지향한다. 김준현은 “공복하는 프로그램인데 계속 먹는 이야기를 한다. ‘먹방’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긴다면 ‘공복자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드릴 것 같다. 공감할 수 있는 끈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홍철을 비롯해 유민상·배명호·미쓰라&권다현 부부·김준현이 출연한다.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 정규 프로그램 첫 방송한다.‘공복자들’(사진=MBC).
2018.12.06 I 김윤지 기자
업비트 "암호화폐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9.2억원 피해 막아"
  • 업비트 "암호화폐 보이스피싱 대응으로 9.2억원 피해 막아"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올 한 해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과 피해자 보호 노력을 통해 총 9억2000만원을 이용자들에게 환급했다고 4일 밝혔다.업비트는 올해 발생한 전기통신금융사기 건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77건을 고객 신고 전 자체 모니터링으로 탐지하였으며 이상 거래 발견 시 선제적으로 출금 정지 조치를 취해왔다.또 불법 다단계 코인 사례 근절과 자금세탁 방지 일조를 위한 ‘다단계 포상 신고제’를 전개하고, 거래 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빠르게 잡아내 현행범으로 검거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도 했다.올 7월에는 건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전문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를 도입했으며,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타 거래소의 사고나 사기 행위도 발견하여 선제 대응 중이다.이 밖에 고객으로부터 불량 사용자에 대한 신고가 있을 시에는 접수 후 수사기관에 제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보보안 관련 체계를 갖췄다는 인증인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고, 고객정보확인(KYC)이나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도 금융권 수준으로 갖췄다고 덧붙였다.관련 피해금은 금융감독원의 채권소멸절차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업비트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피해금 환급절차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호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2018.12.04 I 이재운 기자
  • 뉴욕증시 美·中 '휴전'에 안도…다우 1.13% 상승 마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다.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97포인트(1.13%) 상승한 25,826.43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20포인트(1.09%) 오른 2,790.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98포인트(1.51%) 상승한 7,441.51에 장을 마감했다.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 관련 소식, 국제유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실시한 양국 정상회담에서 향후 90일간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한 채 지식재산권 문제 등과 관련한 협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일종의 ‘휴전’에 합의한 셈으로 금융시장은 오는 1월 미국의 관세 인상 등 양국의 긴장이 추가로 고조될 위험이 당분간 사라진 점에 환호했다.미·중 양국에서는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한 낙관적인 발언도 지속해서 나왔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와 관련한 관세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요 자동차 기업 주가가 큰 폭 강세를 기록했다. 포드 주가는 2% 올랐고 GM 주가는 1%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면서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몇 가지 핵심 현안에 대한 양보를 약속했다면서 “이런 논의가 양국의 진짜 합의로 이어질 것으로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변화는 매우 빨리 일어날 수 있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 진행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그는 다만 “중국과의 협상은 광범위하고 세부적인 약속에 이르겠지만, 아직 딜은 없다”고 덧붙였다.자동차 관세 관련해서도 불안은 다소 줄었다.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다음날 유럽 주요 자동차 업체 대표들과 회의가 열린다고 확인했다. 그는 다만 “유럽연합(EU)과 자동차 관세 협상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앞서 미국이 이번 주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긴장이 고조됐던 바 있다.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가 4% 오르는 등 큰 폭 반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유가는 미·중간 무역 전쟁 휴전 합의와 러시아가 감산에 동참할 의사를 밝힌 점 등에 힘입어 큰 폭 올랐다.주요 지수는 다만 장 초반 대비해서는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무역 강경파로 꼽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향후 미·중 협상을 이끌게 되면 향후 협상이 순조롭지 못할 수 있다는 부담이 제기됐다.또 미·중 양국 당국자의 낙관적인 발언과 달리 90일 이내에 지식재산권 문제 등의 복잡한 사안에 대한 합의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이날 종목별로는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2.4% 상승했고, 보잉 주가는 3.8%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4.9%가량 급등했고, 애플 주가도 3.5%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 한때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업종별로는 0.09% 하락한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가 2.28% 올랐다. 기술주는 2.11% 올랐고, 산업주도 1.17%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11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3으로 지난달 57.7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57.9보다 양호했다.반면 IHS 마킷에 따르면 11월 미 제조업 PMI 확정치는 전월의 55.7에서 55.3으로 내렸다.10월 건설지출도 0.1% 감소해 0.3%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 여건과 전망이 견조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우리가 정말로 주목하는 것은 3.7%의 실업률과 2% 부근의 물가 상황에서 경제가 이같이 좋은 상황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랜들 퀄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연준 위원들은 중립금리 수준을 2.5~3.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며 “파월 의장은 우리가 그 범위에 접근하고 있다고 꽤 정확하게 말했다”고 말했다.그는 “금리를 얼마나 더 인상할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중립금리는 범위이며, 결국 금리가 중립금리 범위 어디쯤 있을지는 향후 지표와 내년 경제 성과에 대한 평가에달려있다”고 강조했다.므누신 재무장관은 “중립금리에 가깝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중요하다”면서 “최근 물가 지표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월 추가 관세 등의 위험이 줄었지만, 미·중간 이번 합의가 시장이 지속적인 랠리를 펼칠 만큼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비어드의 브루스 비틀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왜 이렇게 강세를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장기적인 어떤 문제도 해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우려가 완화하면서 시장이 긍정적인 것은 이해하지만, 이렇게까지 올라야 할 정도는 아니다”며 “미국과 중국은 지식재산권 문제 등 비관세 장벽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3.5% 반영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9.02% 하락한 16.44를 기록했다.
디지털화폐 거래소 '뉴비트', 베타 서비스 개시·회원가입 이벤트
  • 디지털화폐 거래소 '뉴비트', 베타 서비스 개시·회원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탈중앙화 거래소 ‘뉴비트(NEWBIT)’는 지난달 27일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트레이딩 마이닝 시스템 도입으로 12월 초 사전 채굴을 진행한 뉴비트는 베타 오픈 정식 회원가입 시 뉴비토큰 5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뉴비트 관계자는 “이번 베타 서비스 오픈을 통해 거래소의 통합 지갑이 아닌 개인 지갑 지원으로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위탁 예치하는 위험성을 없앴으며, 에어드랍 100% 지급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또 “물리적 보안 솔루션과 프라이빗 키 암호화 분산 보관 보안시스템은 물론 HSM(Hardware Security Module)으로 암호화된 개인정보 보완 강화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뉴비트는 콜드월렛(cold-wallet), 하드월렛 시스템이다. 디지털 화폐 지갑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웹 지갑, 컴퓨터 지갑, 모바일 지갑이다. 콜드월렛은 하드웨어 지갑으로 불리며 망 분리를 통해 완전히 인터넷과 격리돼 차단된 하드웨어에 따로 보관하는 장치를 말하며, 해킹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관계자는 “뉴비트는 중앙화된 고객의 코인을 일정 시간 이상 소유하고 있지 않다. 또 거래를 위한 프라이빗 키도 전체 키를 일정 시간 이상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유저의 동의 없이 자산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뉴비트 거래소는 모든 거래에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사용자의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 시세조작 의혹을 차단했다. 실거래만 가능하며 모든 거래를 프로세스화 함으로써 마이닝 코인 역시 거래소에서 발급한 유저 월렛에 실제 지급한다. 배당 코인인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관계자는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의 단점을 보완해 투명성을 높인 탈중앙거래소는 그동안 블록체인 전송시간 때문에 거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지적받아 왔으나 뉴비트가 개발한 CEX(중앙식)의 거래 체결시스템 구축으로 거래 속도를 CEX 이상으로 최대화했다”고 말했다.이어 “물리적인 보안 솔루션과 HSM 서버 도입 외 프라이빗 보안시스템으로 망에 연결된 시스템에서 유저의 보안 키를 일정 시간 이상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를 통해 뉴비트는 해킹 및 사고에 대한 위험성은 기본적으로 배제했으며 유저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12.01 I 박지혜 기자
CJ ENM, 유니버설 손잡고 '미국판 써니' 제작
  • CJ ENM, 유니버설 손잡고 '미국판 써니' 제작
  • 영화 ‘써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써니’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공동제작에 참여한다.CJ ENM은 29일 “미국판 ‘써니’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투자 및 전 세계 배급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 바이 바이’는 CJ ENM과 제작사 하트비트(Hartbeat)가 공동으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여기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가세했다. 하트비트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Kevin Hart)가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다.CJ ENM 관계자는 “기존 북미 시장을 겨냥해 리메이크되는 한국영화들이 대부분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국내 회사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구매한 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방식이었다면, ‘바이 바이 바이’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CJ ENM의 스튜디오 역량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바이 바이 바이’는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보유한 파이낸싱, 마케팅, 배급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 바이 바이’는 각본가 에이미 아니오비가 각본을 맡아 작업 중이며 2019년 하반기 크랭크인 목표다. CJ ENM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 ‘수상한 그녀’ ‘미즈 그래니(Ms. Granny)’ 역시 영화 제작자, 감독, 작가 및 배우로 유명한 타일러 페리가 만든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와 대형 글로벌 스튜디오 엠지엠(MGM)이 가세해 공동 기획개발에 착수한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은 “현재 미국에서 기획개발 중인 작품만 10여편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성이 검증된 IP부터 아시아 정서를 기반으로 신규 IP 등 신선한 기획을 무기로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영화산업이 그동안 일궈온 자산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영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두 작품 외에도 ‘수상한 그녀’ 스페인어 버전,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영화 ‘캐롤’의 각본가인 필리스 나지(Phyllis Nagy)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배니시드’, ‘이퀄스’의 감독이자 각종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 감독 드레이크 도리머스(Drake Doremus)가 연출을 맡은 ‘오로라’, 2010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자인 제프리 플레쳐(Geoffrey Shawn Fletcher)가 각색과 각본을 맡은 ‘하우스메이드’, 조엘 데이비드 무어(Joel David Moore)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숨바꼭질’, 실화 소재 영화로 한미 동시개봉을 목표로 하는 ‘손기정 프로젝트’와 ‘슈퍼팬’ 등 1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자체 기획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11.29 I 박미애 기자
美SEC 위원장 "거래소 시세조작 해결돼야 비트코인ETF 승인 가능"
  • 美SEC 위원장 "거래소 시세조작 해결돼야 비트코인ETF 승인 가능"
  • 클레이튼 SEC 위원장[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소에서의 시장 가격 조작에 대한 우려가 우선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제이 클레이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클레이튼 위원장은 이날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컨센서스’ 행사에 참석, “거래소에서의 암호화폐 가격 조작 이슈를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어쨌든 암호화폐 ETF가 승인을 받으려면 이 문제가 해결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필요는 없지만, 시세 조작으로부터는 자유로워야 한다”며 “적어도 개인투자자들이 눈으로 보는 시세가 그들이 투자하는 가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레이튼 위원장은 투자자들의 자산 수탁(custody)에 대한 우려도 ETF 승인을 앞두고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에는 코인베이스와 비트고, 노무라, 피델리티 등이 기관투자가를 위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발행되는 토큰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토큰들에 있어서 증권형 토큰인지 여부는 매우 분명하다”고 전제하며 “자금을 조달해 벤처기업을 만들기 위해 일반인에게 토큰을 판매한다면 그 토큰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만약 토큰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면 일단 증권형이라고 전제하고 시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ICO 기업들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이는 특수한 사례에 대한 처방일 뿐 앞으로의 처방은 다를 것”이라며 “(ICO 하려는 스타트업들은) 우리와 함께 풀어 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2018.11.28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GM, 글로벌 구조조정...韓 철수설 다시 불붙나-불법 점거 철거민...민간 용역 대신 경찰이 나선다-[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 2018]오늘 코엑스서 공개-[사설]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 곱새겨야-[사설]남북 함께라서 더욱 반가운 ‘씨름 등재’△줌인&-지구 닮은 화서의 속살 파헤친다-여가부·법무부·경찰청...가정폭력 방지 대책 발표-“KT화재로 결제 안될땐 100번으로 전화”△3면 시장 혼란만 키우는 정부 가격개입-카드수수료·통신료 인하 팔비틀기…기업, 수익악화에 미래 대비 못 나서-‘요금 내려라’ 이통3사 때리니 알뜰폰이 죽을 맛-건설사 이윤감소→공급 축소→집값 상승... 악순환만 이어져△4면 GM 글로벌 구조조정 파장-GM, 실적 호조속 선제적 구조조정...현대車, 노조압박에 시동도 못 걸어-韓 경영정상화 나섰지만... 노사관계 악화땐 구조조정 1순위-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GM서 배우자’△5면 강제집행제도 100년 만에 대수술-제2의 궁중족발 사태 막자...‘공권력 대행’ 불법 철거용역 없앤다-서울변회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소속 현지현 변호사 “철거민 강제로 끌어내는 용역 불법행위...집행관 책임만 명확하게 해도 줄어들 것”△6면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금융사 떼내 금산분리 해결... ‘뉴롯데 완성’ 호텔롯데 상장만 남아-롯데카드 내부거래 비중 높고, 롯데손보 점유율 3.1% 그쳐...M&A 시장 ‘시큰둥’△8면 [청년 정치가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쓴소리] “청년 비례대표에 청년문제만 맡기는 정치권...사고방식 자체가 코미디”△9면 정치-‘고위급 회담’ 침묵 길어지는 북·미...文대통령 ‘중재 카드’에 쏠리는 눈-與 ‘광주형 일자리 공모’ 거론... 예산 확보냐 vs 출구 전략이냐-3수 도전 나경원 ‘친박 끌어안기’...이번엔?-호남 간 손학규 “광주형 일자리, 다른 데선 안돼”△10면 경제-OECD는 ‘투자·고용 둔화’라 하는데... 靑 ‘아주 괜찮은 성적’으로 읽어-“韓 웰빙지수 OECD 최저수준...개선의지는 긍정 평가”-“빨간 김장김치 1㎖에 바실러스균 100만마리”△11면 금융-[금융권 ‘에코경영’ 바람]‘유엔 환경계획’ 참여하고 녹색산업에 20조원 투자-“가계 대출 리스크 관리”... 윤석헌 금감원장, 상호금융에 당부-은행 ‘핀테크 기업 인수’ 범위 넓어진다-[포토]KB금융, 대학 창업 동아리와 함께하는 ‘KB 앱 챌린지’ 개최△12면 산업&기업-GS그룹 4세 경영 본격화...허세홍 칼텍스 대표-최태원, 탄력받은 북미사업 챙긴다-구자은 회장 승진... LS그룹, 계열사 CEO 전원 유임-LG상사 대표이사에 윤춘성 부사장 내정-SK, 2차 전지 핵심부품 ‘동박’ 사업 진출-포스코, 亞 최대 오일·가스박람회 첫 참가-[포토]‘이불도 거뜬’...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급 모델 출시△14면 산업-이름·얼굴 바꾼 ‘G90’...럭셔리 세단 승부수-SK바이오랜드, 의료소재 사업 확대-‘AWS’ 불안 틈타...네이버 클라우드 공공·금융 공략-LGU+ 5G 친환경 테마파크 구축△15면 소비자생활-대기업 김치 발목 잡힌 새...中 김치, 세계시장 다 먹을라-새콤달콤한 소주, 오세아니아 수출-허가제→등록제...화장품 中수출 빨라진다-아이스크림 품은 모니카·찹쌀떡...한겨울 입맛 당긴다△16면 중소기업·바이오-건설경기 침체에도 원자재값 올라...레미콘社 한숨-마이크로젠, 바이오사 쓰리빌리언과 맞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 공략 나서-“연내 사용자 1만명 확보...韓 대표 의료관광 플랫폼 될 것”-겨울가전 30여개 제품...신일산업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로드쇼△18면 증권&마켓-한진칼·한진 ‘웃음’ 대한항공·진에어 ‘보통’-‘실적 성장+신인그룹 기대감’ 이달 에스엠 27%, 큐브 62%↑-JB금융지주·현대제철...‘저평가’ 실적개선株 주목-10월 고객 수익률 보니...분산투자 > 집중투자△19면 증권-[초대형IB 헤드③]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원스톱 토털금융 서비스 제공...증권업계 네이버 될 것”-라지캡 불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국민연금, IMM·스틱 최종 선정-‘패키지→분할’ 맥쿼리PE, 건설 폐기물업체 매각 전략 수정-이번엔 부동산 신탁업 도전... PEF 큐캐피탈 ‘거침없는 행보’△20면 Book-[에세이집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출간 백영옥 작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문장 처방해드려요”-有에서 無로 가는 창조의 기술...‘삭제’-200자 책꽂이△22면 스포츠-이정은·최혜진 ‘올시즌 가장 빛난 별’-신지애 “라이벌 안선주 덕분에 더 발전할 수 있었다”-주말 골퍼는 ‘핑 G400 맥스’... 프로는 ‘캘러웨이 로그’-조코비치 ‘화려한 복귀’...세계 1위로 시즌 마감△24면 사람&나눔-[경단녀서 부동산 전업 투자자로 성공한 김유라 씨] “‘미친 독서’ 덕에... 부동산 투자의 눈떴죠”-현대차 ‘팰리세이드’ 홍보대사 BTS-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자랑스런 출향강원인상’-오세정 명예교수,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한국인 50명 선정-죽염제조 인산가 ‘IBK 베스트챔피언’ 인증 획득△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대치동 학원가 ‘공포 마케팅’-[데스크칼럼]슈뢰더 노동개혁이 주는 교훈-[기자수첩]조희연의 학교살이...박원순 따라하나△26면 부동산-한강변 한남뉴타운 4구역, 소형 늘려 2257가구 대단지로-대출규제에 소액 투자 몰려...오피스텔 거래량 한달새 30%↑-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한다-45주년 대우건설, 새 비전 ‘빌드 투게더’ 선포△27면 사회-국가소송 패소에 앙심 품고 습격...‘사법 불신’에 날아든 화염병-“형제복지원 피해자에 사과”...눈물 흘린 문무일-문신·피어싱까지...‘고삐 풀린’ 고3 교실-전 과목 최고 학점에 장학금까지...서울과기대 교수 자녀 특혜, 사실로-음주사고 내고...“사망한 후배가 운전” 거짓말
2018.11.27 I 박일경 기자
'자영업자 위한 수수료인하'…소비위축 부메랑되나
  • [카드수수료 개편]'자영업자 위한 수수료인하'…소비위축 부메랑되나
  • 최종구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금융위원회)[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주부 성순희(50)씨의 카드 결제액은 월평균 70만~80만원 수준이다. 이중 대부분이 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할부 대금이다. 먹거리나 옷 등을 주로 구매하는 편이지만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홈쇼핑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편이다. 12개월은 물론 24개월,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 혜택이 있다보니 수백만원대의 가전도 손쉽게 구매해 왔다. 성씨는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조치로 무이자할부 혜택이 사라지거나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무이자 혜택에 혹해 충동구매한 것도 적지 않은데 앞으로 생활비 줄일 수 있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에 다니는 윤정훈(40)씨. 윤씨는 빠듯한 살림살이 탓에 문화생활을 맘껏 누릴 수 없지만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아내와 가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카드사 할인 이벤트를 통해 여름 휴가철엔 가족들과 워터파크를 찾는다. 올겨울에는 어린 자녀들과 눈썰매장을 갈 생각으로 카드사 이벤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는 정부가 자영업자를 위해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는 대신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영업자들이 저보다 형편이 나은 것 같은데, 왜 그들만을 위한 정책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내년부터 카드사 무이자 할부나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혜택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는 그 혜택만큼 연회비를 지급해야 한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구조를 개선해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를 인하하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으로 카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면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카드사의 고용 창출에도 저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익자 부담 원칙’…소비자혜택 줄여 수수료 낮춘다금융위원회는 26일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을 통해 카드사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편을 통해 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우대구간 및 우대수수료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사의 과도한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대형 법인회원이나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제공 등을 제한키로 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 인하 여력을 연매출 5억~30억원 구간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우선 정부는 기존 카드상품에 대해 부가서비스 축소를 단계적으로 허용토록하고, 신규 카드상품 출시에도 해당 카드에서 발생하는 직접적 수익에 상응하는 혜택만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백화점식 부가서비스와 복잡한 이용조건을 간소화해 다수의 소비자가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부가서비스만 탑재토록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상품은 이에 상응하는 적정 연회비를 지불한 후 이용하도록 약관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카드 회원들이 연회비의 7배를 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게 금융위 판단이다. 아울러 대형가맹점에 대해서는 카드사들의 가맹점수수료 수익을 초과하는 마케팅 비용을 지원(대형가맹점 포인트비용 대납 등)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려해 혜택과 비용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던 혜택 상당수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들 불만이 커질 텐데 정부가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100개 중 93개 ‘우대가맹점’…카드사 수익 악화 ‘직격탄’이번 대책의 특징은 연매출 5억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인하 혜택은 없고, 연매출 5억~30억원의 중산층 가맹점에 혜택이 집중됐다는 점이다. 특히 연매출 30억~500억원 이하의 대형 가맹점에도 수수료 인하 혜택을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금융위는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을 기존 연매출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대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293만곳)의 93%인 약 250만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매출 30억~100억원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존 2.2%에서 1.9%로, 100억~500억원 구간은 2.17%에서 1.95%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5억원 이하 자영업자는 이미 매출세액공제 등을 통해 수수료를 거의 돌려받고 있는 반면 연매출액 5억~30억원 구간의 자영업자는 내수부진과 임대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책은 매출액 5억원 초과 차상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일반 가맹점 간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드사 팔 비틀기와 소비자 혜택 축소를 통해 매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수익을 내는 자영업자까지 수수료 인하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실제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 경제는 무시한 채 목소리 큰 이익집단에 휘둘리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도 “정부가 카드사를 공기업으로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번 조치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카드업계 고용 불안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대책에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가 빠진 것에 대해 업계 불만도 크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인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가 배제된 카드수수료 인하안이 실행될 경우 모든 신용카드사는 적자를 감수해야 하고 노동자들은 거리에 나 앉게 될 것”이라며 “대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제해 비용을 감축하라는 것도 전 국민의 혜택을 줄이라는 것인데 이 경우 되레 소비시장을 위축시켜 가맹점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6 I 유재희 기자
최호성, 미국에서도 화제.."메이저 대회 예선 면제시켜야"
  • 최호성, 미국에서도 화제.."메이저 대회 예선 면제시켜야"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돌리고, 비틀고, 꼬고.’ 독특한 스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호성(45)의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카시오 월드 오픈 우승 소식이 미국으로까지 전해졌다. 최호성은 25일 일본 고치현에서 끝난 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공을 치고 난 뒤 몸을 비틀면서 팔을 하늘 위로 쳐들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특이한 행동을 한다. 최호성의 스윙은 지난 6월 한국오픈을 통해 외국에도 알려졌고, 당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소셜 미디어에 “나도 따라해보겠다”는 글과 함께 최호성의 스윙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최호성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에도 미국 골프 전문매체들이 주요 기사로 다뤘다. 골프닷컴은 “온라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최호성이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며 “그는 올해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더라면 디오픈에도 출전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소개했다. 또 20대 중반의 나이에 처음으로 골프를 접한 사연도 소개하며 그의 일본 투어 우승을 높이 평가했다. 골프채널도 최호성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최호성의 유니크한 스윙이 일본에서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45세 나이에 최호성은 5년 만에 우승으로 세계 랭킹 200위권에 근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에서 유럽을 제외하고 다른 투어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한술 더 떠 “메이저 대회에 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골프가 진정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 그에게 4대 메이저 대회 예선을 면제해줘야 한다”고 보도했다. 최호성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이른바 ‘낚시꾼 스윙’은 나이가 들어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비거리가 줄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해낸 그만의 방식이다. 최호성은 “이런 스윙폼을 하고 나서 거리가 15야드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6월 한국오픈이 끝난 뒤 “만약 디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초청해준다면 기꺼이 출전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겠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2018.11.26 I 주영로 기자
시민단체 "여군 성폭력 사건 무죄 판결 규탄" 국방부 앞 집회
  • 시민단체 "여군 성폭력 사건 무죄 판결 규탄" 국방부 앞 집회
  • 26일 오전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무죄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신중섭 기자)[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여성·시민단체들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군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고등군사법원의 무죄판결을 규탄하며 “국가는 군대 내 성폭력과 혐오범죄를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란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상담팀장은 “피해자가 당시 할 수 있는 저항은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비트는 것뿐 ‘싫다’ 말하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그럼에도 고등군사법원은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저항했어야 한다고 강요하고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경 젊은 여군포럼 대표는 “이건 판결은 여군 피해자들이 성폭력 앞에서 취약해지는 지점을 무시한 결과”라며 “이는 고등군사법원으로서 존재 이유를 포기한 행위”라고 법원 판결을 규탄했다.피해자가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약점 삼아 가해자들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걸 군관련성소수자인권침해·차별신고및지원을위한네트워크 활동가는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성소수자라는 점을 악용해 남자를 알려준다는 빌미로 자신의 범죄를 합리화했다”며 “이는 명백한 성폭력 범죄이자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해군 간부 여군 성폭력 사건은 지난 2010년 9월 말부터 같은 해 12월 초까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당시 중위)는 2010년 4월 첫 함정근무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직속상관이던 A소령으로부터 추행을 당했다.피해자는 지속적인 피해로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됐으며 임신중지 수술과 피해 사실을 함장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당시 함장이던 B대령(당시 중령)에게 또 성폭력을 당했다. 이후 피해자는 지난해 복무 중 근무지를 이탈한 후 여군 헌병 수사관에게 이탈 경위를 설명하면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공론화를 원치 않던 피해자는 군 수사기관의 설득 끝에 A,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8년과 10년을 선고했다.그러나 고등군사법원은 “피해자가 의도적으로 허위 진술을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기억이 변형 내지 과장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강간죄 구성요건인 폭행협박이 동반되지 않아 강간죄가 성립될 수 없다”며 A·B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현재 군 검찰은 A·B씨에 대한 상고장을 각각 대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2018.11.26 I 신중섭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보안인증 ISMS 획득
  •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보안인증 ISMS 획득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운영사인 두나무가 26일 밝혔다.ISMS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 제도다.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 전년도 직전 3개월간 정보통신서비스 일일 평균 방문자 100만명 이상 등인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에 따라 업비트를 비롯한 국내 상위 4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자에 ISMS 인증 획득을 권고했고, 이들중 가장 먼저 인증을 획득했다.두나무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업비트에 대한 서비스와 고객 정보보호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고, 더욱 안정적이고 규제 친화적인 거래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또 금융권 수준의 고객 정보 확인(KYC), 불법 자금세탁 방지(AML) 도입과 상장 심사원칙 공개 등으로 투자자 보호와 투명한 운영 확대를 꾀해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올해 초부터 높은 수준의 ISMS 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안전한 거래 환경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된 보안 시스템을 계속해서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6 I 이재운 기자
윤선생, 29일 애니메이션 ‘정글비트’ 사업설명회 개최
  • 윤선생, 29일 애니메이션 ‘정글비트’ 사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선생이 오는 29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윤선생 본사에서 애니메이션 ‘정글비트’ 라이선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정글비트는 지난 5월 KBS 2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네이버TV △KT올레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또한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져 △어린이 비타민 △밴드 △스티커 △쿨패치 등으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당일 사업설명회에서는 △출판 △문구·완구 △오프라인사업 등 관련 산업계 및 관계자 200곳을 초청해 정글비트 캐릭터 및 라이선싱 사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는 게 윤선생 측 설명이다.윤선생 관계자는 “정글비트 원작사인 선라이즈 프로덕션이 ‘정글비트 극장판’을 제작 중이며, 2020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라며 “정글비트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봉제류, 생활용품류 및 뮤지컬 사업 등으로 라이선싱 사업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애니메이션 정글비트는 전 세계 165개국과 40여개 다국적 항공사 기내 프로그램에 방영된 작품으로 현재 KBS 2TV ‘TV 유치원’과 ‘자동공부책상 위키2’에 각각 방영 중이다. △정글비트 오리지널 △정글비트 멍키와 트렁크 △정글비트 탐험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2018.11.22 I 권오석 기자
  • 척추전방전위증에 최소절개 골유합술이 장기적으론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청담 우리들병원(이상호 회장· 배준석 병원장) 석주완 신경외과 진료과장이 척추뼈가 분리돼 앞으로 미끄러져 통증을 발생시키는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로 최소 절개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의 장기적인 효과를 임상적으로 비교 연구한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저널 세계 신경외과학(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척추는 24개의 움직일 수 있는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정한 범위에서 구부리거나 비틀 수 있다. 각각의 척추뼈는 분리되어 그 사이를 젤리 모양의 디스크가 쿠션 작용을 하며, 척추뼈끼리 직접 맞닿지 않고 인대와 관절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의 상부면 관절과 하부면 관절은 뼈의 좁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부위가 파열이 되면 척추분리증이 발생하여 척추가 정상위치에서 앞으로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이 진행될 수 있다. 외상이나 허리에 강한 스트레스, 퇴행성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되며, 주로 요추 4번과 5번 사이, 요추 5번과 천추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괜찮은데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앉아 있다가 허리를 펴려고 할 때 요통과 좌골신경통이 나타나고 다리가 저리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석주완 과장은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를 위한 최소절개 치료법인 전방경유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 (ALIF;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과 추간공경유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TLIF; Transforaminal Lumbar Interbody Fusion)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정확한 임상적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건강과 연관된 삶의 질의 변화를 평가하는 ‘MCID(최소 임상적 중요한 변화, minimum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를 최초로 이용, 수술 전과 후를 실제적인 수치로 비교했다.석 과장은 “과거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허리 근육을 넓게 벌린 다음 척추의 후궁을 상당 부분 제거한 후 신경을 옆으로 당긴 뒤 수술 도구를 집어 넣어 치료했다. 과다한 출혈, 신경근의 손상, 신경 유착과 같은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컸다”며, “반면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척추체로 접근해 디스크를 제거하고 골융합용 기구(케이지)를 이식한 다음, 절개 없이 작은 상처만 내서 나사못을 척추뼈 안으로 정확하게 집어넣어 고정시키는 수술법이다. 최소한의 상처만 내기 때문에 출혈이 없고 수혈이 필요 없으며, 척추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신경 유착이 발생될 위험도 없다. 입원기간과 회복기간도 짧아 수술 부담이 적다”라고 말했다.논문에 따르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최소절개 요추부 추체간 골유합술을 받은 1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77개월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허리, 다리 통증 및 기능장애가 모두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CID(최소 임상적 중요한 변화)를 통해 척추뼈 하나의 분절에서 나타난 분리증으로 발생한 과도한 전만(앞으로 볼록하게 굽은 척추 배열 양상)이 전체 요추의 균형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뒤쪽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는 원인으로 신경근 압박과 통증이 유발된다는 상관관계를 밝혀냈다.석 과장은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생한 디스크 높이의 감소로 요통과 좌골신경통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요추부 추체간 유합술은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방법으로 그동안 많은 연구와 논문작업이 이루어졌으나, 다른 분야처럼 MCID를 적용하여 임상적 연관성을 높인 연구는 그동안 없었다. 이번 연구를 계기로 척추 분야에서도 임상적 연관성을 높인 연구들이 많아지고, 척추 치료기술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0 I 이순용 기자
업비트, 상장된 암호화폐 전체 입출금 지원
  • 업비트, 상장된 암호화폐 전체 입출금 지원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현재 거래중인 169종 암호화폐 전부에 대해 100% 입출금 지원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상장하는 암호화폐도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인되는대로 바로 지원한다.업비트는 지난 3월 원화 (KRW) 마켓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100% 입출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상장된 전체 암호화폐의 70% 이상을 지원하고 있고, 이번에 100%로 확대했다.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작년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예상을 넘어서는 트래픽과 이용자 증가에 따른 지원 인력 부족으로 거래량 많은 암호화폐부터 순차적으로 입출금 지원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입출금 100%지원을 계기로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6일 상장된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네트워크 안정성 확인 완료 후 입출금 지원에 대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비트코인캐시(BCH) 하드포크로 만들어진 BSV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시세 폭락을 불러오는 등 뜨거운 화두로 부상했었다.그 외 에어드랍으로 지급하였거나 거래 지원 종료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출금만 지원한다.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목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에는 달러 환율과의 연계성 등 각 스테이블 코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입출금 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2018.11.19 I 이재운 기자
`데드크로스` 앞둔 비트코인…하루밤새 27兆 사라진 암호화폐
  • `데드크로스` 앞둔 비트코인…하루밤새 27兆 사라진 암호화폐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흉흉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4년만에 처음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를 앞뒀고 알트코인 가격들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악재도 다양하다. 그러나 실물경제에서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채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 가까이 급락하며 670만원대로 내려갔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는 이보다 큰 9.7% 하락률로 573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6200~6300달러 수준에서 출발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5660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1월11일 이후 12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이같은 가격 하락은 여타 암호화폐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9% 가까이 폭락하며 21만원대로 밀려나 시가총액 3위로 떨어졌고 리플코인(XRP)은 시총 2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역시 5% 이상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캐시도 1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온체인FX에 따르면 MANA와 BAT, DNT 등 토큰의 가격도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만에 240억달러(원화 약 27조1920억원) 가까이 급감하고 있다. 현재 시총은 188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총은 지난해 11월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 12월 이후 근 4년만에 처음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평선을 아래로 뚫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할 상황에 처했다.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할 상황이다. 이는 약세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 들여지고 있지만, 과매도 국면에 따른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있다. 일단 지난 6월 저점인 5700달러에서 반등이 가능할 것인지를 확인한 뒤 저가 매수에 가담하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의 원인이 뚜렷하진 않다. 일부에서는 소위 ‘고래(whale)’로 불리는 큰손들이 최근 급격하게 줄어든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염두에 두고 매도로 대응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크립토컴페어를 이끌고 있는 찰리 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낮은 변동성에 갇혀 있다보니 한 방향으로 시세가 분출하려는 힘이 생겨났을 수 있다”며 “그러나 거래소의 문제건 규제 차원이건 간에 대부분 시장이 갑자기 하락한 진정한 이유는 시간을 두고 분명하게 드러나곤 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켈리 BKCM 창업주 겸 CEO는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ABC(코어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사토시버전)로 나눠질 비트코인캐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 불안이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가총액이 낮은 일부 코인과 토큰이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을 감안할 때 최근 이더델타 창업주를 기소한 뒤 대규모 벌금과 부당이득 환수 조치를 취했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ERC-20 토큰에 대해 규제 칼날을 세울 것이라는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최근 불안해진 뉴욕증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토로 마티 그린스펀 선임시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에 매도공세가 몰리면서 유사한 위험자산이면서 성장성이 높이 반영됐던 암호화폐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시장내 유동성 공급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이 뉴욕주(州) 금융당국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사업 인가증인 비트라이센스를 따냈다.뉴욕주 금융감독청(DFS)은 이날 NYDIG는 물론이고 그 자회사인 NYDIG 트러스트컴퍼니에 대해 비트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이로써 NYDIG는 역대 14번째 발급업체가 됐고, 앞으로 뉴욕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거래 중개는 물론이고 자산관리와 수탁업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리아 불로 DFS 금융서비스 감독관은 “금융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보호인 만큼 엄격한 규제 세이프가드를 통해 책임있는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FS는 비트라이센스라는 일종의 인가증을 발급하며 이를 부여받은 업체들만 암호화폐 매매 중개와 암호화폐 지급결제업, 비트코인 ATM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을 유지하고 매분기 재무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거래내역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하되 1만달러 이상의 고액거래는 신고하는 등 15개에 이르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로 인해 지난 2015년 8월에 도입된 비트라이센스는 작년까지 단 4개 업체에만 발급됐지만 이 때문에 뉴욕주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자 올들어서부터는 발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달초에도 코인소스라는 업체가 비트코인 ATM사업자로는 역대 첫 라이센스를 발급받기도 했다. 또 세계 최대 외환거래망인 외환동시결제시스템을 운영하는 CLS그룹이 IBM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네팅(netting)서비스를 수일 내에 선보이기로 했다. 네팅서비스는 다국적 기업 등의 본점과 지점간, 또는 지사간 외환거래를 건별로 결제하는 대신 일정 기간 후 차익만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날 컴퓨터비즈니스리뷰(CBR)에 따르면 앨런 맨쿼드 CLS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런던에서 열린 IBM 씽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 “CLS는 금융시장에서 분산원장 기술(DLT)을 기반으로 기업 수준에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LS그룹은 하루 평균 5조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외환거래를 결제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로,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2018.11.15 I 이정훈 기자
윤선생, 22~25일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가
  • 윤선생, 22~25일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가
  • (사진=윤선생)[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선생이 오는 22~25일 서울 삼성역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코엑스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스마트랜드 △정글비트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상품 할인 판매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영·유아 놀이형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유아교육전 방문자들을 위해 8가지 패키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퍼펙트 패키지 △파닉스 패키지 △레벨업 패키지 등으로 구성, 모든 패키지에는 23만원 상당의 윤스패드가 제공된다.아울러 ‘윤선생 정글비트’ 부스도 동시 운영한다. 윤선생 정글비트는 전 세계 165개국에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에 영어교육 콘텐츠를 접목시켜 출시한 프로그램이다. △애니메이션 △교재 △애플리케이션 활동으로 구성, 영·유아들이 부담 없이 흥미롭게 영어에 몰입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기간 동안 △블루 △그린 △레드 시리즈를 각각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세트 구매 수에 따라 크레파스, 해외원서 15권 등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윤선생 정글비트 부스에서는 미국 교과서 출판사가 만든 유명 원서팩을 80%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11.15 I 권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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