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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수익률 상승.."꼬인 것이 풀려나갈까"(마감)
  • [edaily 정명수기자] 채권수익률이 이틀째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국고3년 수익률은 5.7%선에 근접했다. 국내외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고 단기간 수익률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분기말, 월말이 겹쳐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기존 포지션 유지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28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7bp(0.07%포인트) 오른 5.67%에 거래됐고, 국고5년 2-5호는 2bp 떨어진 5.93%에 호가됐다. 통안2년 6월27일물은 1bp 오른 5.78%로 마쳤다. 장막판 지표물을 통안채 등 단기물로 교체 매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 5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6월 물가는 안정된 것으로 나왔다. 펀더멘털 지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기 결산을 끝낸 금융기관들이 하반기 운용에 공격적인 자세를 나타낼 것인지 주목된다. ◇시황 미국의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주가도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도 상승했다. 5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7.7%로 발표되고 6월 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6%를 기록했다.(edaily 폴은 5월 생산이 전월비 2.34%, 전년동월비 9.71%, 6월 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86%) 예상보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낮았지만 재고가 줄어들고 투자도 회복되는 등 경기회복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제지표가 채권에 불리하게 나온데다 주가지수도 상승, 수익률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국고3년 2-4호는 전날보다 5bp 높은 5.65%에 거래됐다. 국고5년 2-2호는 4bp 오른 6.01%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통안채 창구 판매를 실시하지 않았고 RP지원도 하지 않았다. 한은은 정부의 재정방출이 예정돼 있어 RP지원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창판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국채선물이 반짝 상승하자 국고3년 2-4호는 5.62%선으로 내려오기도했다. 그러나 5.6%선에서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반기결산을 의식한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오후들어 주가지수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수익률도 상승 기류를 탔다. 국고3년 2-4호는 5.66%, 5.68%로 올랐다. 국고3년 2-1호도 5.66~5.67%에 거래됐다. 반면 국고5년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호가 제시도 뜸했다. 통안2년 6월27일물도 전날보다 3bp 오른 5.8%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윤철 부총리가 "통화가 많이 풀렸다고 해서 물가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막판 주가지수가 740선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국채선물이 빠르게 하락폭을 줄여 시장참가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3일 연휴에 따른 리시크를 줄이려는듯 장기채와 지표물을 통안2년으로 교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결국 국고3년은 전날보다 7bp 높은 5.67%, 통안2년은 1bp 높은 5.78%로 마쳤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5bp 오른 5.66%, 국고5년이 1bp 오른 6.01%, 통안2년이 1bp 오른 5.78%, 회사채3년 AA-는 5bp 오른 6.59%, BBB-는 4bp 오른 10.51%를 기록했다. ◇꼬인 것이 풀리기 시작한다(?) 5월 산업생산과 6월 물가는 우리 경제가 매우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6월은 월드컵으로 인해 생산지표에 일부 왜곡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가는 환율 효과와 통신요금 인하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과 실물의 괴리라는 마찰적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수익률이 폭락했다고 분석하는 측에서는 마찰적 상황이 제거되면 결국 실물(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꼬일대로 꼬인 채권시장도 실마리를 잡았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장막판 국채선물 가격 상승은 `스왑 페이-선물 매수` 포지션과 관련이 있다는 것.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스왑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투신권의 한 펀드매니저도 "스왑 페이-선물 매수는 기존의 포지션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콘탱고가 빠르게 해소된 것도 이틀간 진행된 매수차익거래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투신의 박성진 선임은 "커브가 평평해질대로 평평해진 것과 빠듯한 단기자금, 주식반등을 주의깊게 봐야한다"며 시황의 변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헝크러진 커브를 바로잡고 높은 것을 팔고 낮은 것을 사는, 시장 내부의 `아비트러지 기작`이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2002.06.28 I 정명수 기자
  • (채권전략)`아비트러지의 유혹2`..승자의 혼미
  • [edaily 정명수기자] 연초 스왑 거래로 재미를 봤던 스왑뱅크(주로 외국계 은행)들은 지금 포에니 전쟁에서 이긴 로마가 그랬던 것처럼 `승자의 혼미`에 빠져있다. 마켓의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기회다. ◇혼란의 발상지..발행시장 카드사와 몇몇 공사들은 올해 1분기 집중적으로 신종채권을 발행했다. 스왑과 옵션을 활용해서 듀레이션에 굶주려 있던 장기투자자와 일부 투신사들을 높은 쿠폰으로 유혹했다. 이때 스왑뱅크는 상당한 고정금리 페이(pay) 포지션을 보유하게 됐다. 5월 콜금리 인상 이후 시중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기 시작한다. 채권 공급 부족이 시장참가자들의 낮은 듀레이션 베팅과 어우러지면서 거래없이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 직면한 것. 마침 KT 민영화 입찰과 재정지출 지연 등으로 단기자금 사정이 악화됐고 국내외 주식시장도 이런저런 이유로 하락했다. 채권수익률은 급락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마이너스로 역전됐다. 스왑뱅크는 숏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국채선물을 매수한다. 현물 채권을 살 수도 있지만 단기자금이 말려 우선 선물 매수에 주력했다. `국채선물 상승 → 미국 월드컴 회계 조작 → 주가 폭락 → 국채선물 상승`의 과정을 거치면서 국채선물은 콘탱고가 됐다. 콘탱고는 매수차익거래를 유발시켰다. 그러나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콘탱고가 심화됐다. 매수차익거래 용으로 매입한 국고채 지표물, 바스켓 종목은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잠겨버렸다. 매물없는 채권시장에서 수익률은 더욱 하락했다. ◇아비트러지의 유혹 국채선물 콘탱고에서 매수차익거래는 정석 플레이다. 본드-스왑 스프레드 마이너스에서 스왑 페이-현선물 매수 역시 정석 플레이다. 그러나 정석으로 시장에 접근한 투자자들은 괴롭다. `승자의 혼미`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꼬일대로 꼬인 스왑마켓은 단기자금을 빠듯하게 유지하는 단기유동성 정책이 계속되는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아비트러지 거래자들은 괴롭다. 시간이 자신들의 편이라는 것을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 콘탱고가 해소되고 스왑 스프레드도 플러스로 돌아선다는 것이 자명하지만,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왜 평가손을 봤느냐"며 펀드매니저들의 목을 조른다. 차익거래에서 승자는 인내하는 사람인데도... ◇아비트러지의 위험 첫째, 미국 주식시장이다. 월가에서는 월드컴 회계조작을 9.11테러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한다. 펀더멘털 지표들은 회복 신호를 보내지만 금융시장은 쇼크 상태다. 실물과 금융의 불일치로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리면 미국 경제 전체가 무너진다. 이 경우 채권투자에서 어떠한 형태의 숏포지션도 엄청난 위험에 처할 수 밖에 없다. 둘째, 한국은행의 정책 공백이다. 콜금리 조작을 통한 장기금리 조절, 유동성 조절, 물가 조절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재정정책 쪽에서는 일부 긴축의 흔적도 보인다. 미국에서도 금리인하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한은이 어떤 정책 결정을 내리려면 빨리도 9월이다. 6월 산업생산은 월드컵때문에, 7월 산업생산은 여름 휴가 등으로 통계에 확신을 가질 수 없다. 7월 통계가 확정되는 시기는 8월말이다. 6월, 7월 통계를 평균해서 계절조정을 하고 정책 자료로 쓰려면 9월이다. 3분기 전체가 정책 진공에 빠질 수 있다. 셋째, 아비트러지 거래를 실시한 기관의 성격, 자금의 성격이다. 투신은 매일 시가평가를 하기 때문에 9월물 선물 만기까지 매수차익거래 포지션을 끌고 가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은행, 증권사 상품도 내부적으로 시가평가를 받는다면 공격적인 차익거래는 힘들다고 봐야한다. 남는 것은 보험, 연기금 등 장기투자기관과 플러스 알파다. ◇아비트러지와 뉴머니 스왑 페이-현선물 매수는 `뉴머니(new money)`라면 상당히 매력적이다. 시가평가에서 자유로운 보험과 연기금도 노려볼만한 거래다. 특히 연기금의 경우는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스왑마켓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 채권 입찰때마다, 시장에 손절이 나올때마다 현물을 사고 페이 포지션을 잡으면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고 자연스럽게 포지션은 이익을 기록할 것이다.
2002.06.28 I 정명수 기자
  • (채권전략)`아비트러지의 유혹`과 바이백
  • [edaily 정명수기자] 일드커브(yield curve)가 엉망이 됐다. 1-3년 스프레드는 19bp로 급격하게 좁혀졌지만 3-5년 스프레드는 44bp로 약간 벌어졌다. 일드커브뿐인가. 국채선물 콘탱고는 40틱이나 된다. 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도 기가 막힌다. 2년 스왑 스프레드는 무려 -50bp에 달한다. 채권수익률이 급락하면서 뒤죽박죽이다. 그러나 뒤죽박죽은 기회다. 일드커브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국채 바이백(Buy Back)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것이 많다. 우선 국채선물 콘탱고. 당연히 매수차익거래 찬스다. 현실은 매수차익거래자를 괴롭혔다. 고평가 국채선물을 팔고, 저평가 현물을 샀는데 콘탱고 폭이 더 확대되면 평가손이다. 차익거래는 인내를 요구한다. 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50bp, -30bp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스왑 포지션을 잡을 때 거래 비용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스프레드라고 무턱대고 `스왑 페이-현선물 매수`를 감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50bp라면 얘기가 다르다.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플렛(0)으로 간다고만 가정해도 거래비용을 다 제하고 최소 30bp 정도는 이득이다. 스왑 페이는 자금이 필요없지만 현선물을 살 때는 자금을 조달해야한다. 단기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같은 아비트러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에 스왑 포지션이 없는 뉴머니(new money)는 얼마든지 이런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 자금조달은 세일즈맨들의 능력이고 펀드매니저들은 아비트러지 구조만 설계하면 된다. 어떤 이유로 커브가 이렇게 됐고, 콘탱고가 벌어졌고, 스왑 스프레드가 마이너스가 됐는지 따지기 전에 거래 찬스 자체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커브 전략. 재경부가 다음달에 8000억원 규모의 국채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바이백 방식은 지난해 10월, 11월에 했던 것과 같다. 장기국채를 발행해서 그 재원으로 만기가 얼마 안남은 국채를 되사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지난해 10월24일, 11월21일 바이백이 실시된 전후의 장단기 스프레드 변화다. 당시는 9.11테러이후 수익률이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상황이었다. 단기국채를 시장에서 퇴장시키고 장기국채를 발행하면 시장 듀레이션이 늘어나게 된다. 일드커브는 단저장고 형태로 가파르게 변하는 압력을 받는다. 지난해 바이백은 1조원씩 두차례 진행됐다. 10월, 11월 국고10년물 1조원을 발행하고 바로 1조원 국채를 바이백했다. 그림에서 보면 국채 바이백 그 자체가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들었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12월 중순이후 장단기 스프레드는 10월, 11월 스프레드가 최고로 벌어졌을 때보다도 좁다. 그러나 10월초부터 12월까지 시계열로 보면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트렌드 상에서 바이백이 진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경부가 일드커브를 가파르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바이백을 실시한 것은 아니지만 스프레드가 좁을 때 바이백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는 있다. 지금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드커브가 뒤죽박죽이지만 일드커브는 상당히 평평해졌다. 단기자금 시장이 왜곡되면서 단기 수익률은 장기물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재경부의 갑작스러운 바이백은 커브 모양으로는 최적기를 선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6월말 금융기관의 반기결산이 끝나면 혼란스러운 커브와 스프레드가 제자리를 찾아가려고 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싼 것을 사고, 상대적으로 비싼 것을 판다는 기본적인 아비트러지 전략을 고민할 때다.
2002.06.27 I 정명수 기자
  • 미국 M&A 시장 바닥쳤나 - CNN머니
  • [edaily 김홍기기자] 시어스 로벅의 랜즈 엔드 인수 발표를 계기로 침체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미국의 CNN머니는 13일 언스트&영 내쇼널 오피스 웨스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모두 752억 달러 어치의 기업 인수 발표가 있었는데 이는 1996년 1분기 이래 가장 적은 규모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M&A 수준은 6년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셈. 1990년대 후반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수십억 달러의 기업 인수건이 발표됐었으며 인수 가격도 전 주 금요일 종가보다 훨씬 높았었다. 프리미엄이 있었다는 것. 시어스 로벅의 경우도 월요일 발표가 있었으며 인수가격도 금요일 종가와 비교해 21.5%나 높았다. 그러나 USBX의 선임 매니지먼트 디렉터인 브룩스 덱스터는 "1990년대 후반에는 인수 프리미엄이 대개 40% 정도였으며 50% 이상 웃돈을 주고 사는 일도 종종 있었다"면서 이번 시어스 로벅의 인수가 전형적인 M&A는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러한 견해에 대해 언스트 & 영의 파트너인 조 돌로보프는 "과거의 프리미엄 평균은 20~25%였다"면서 "작년에 많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던 것은 판매자가 정상적 프리미엄보다 더 높게 가격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판매자는 1999년과 2000년의 주식 가격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요구했고 구매자는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제시했다"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판매자들도 현재 시장 가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트러지 펀드의 매니저인 존 오리코는 이번 분기에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약 부분에서 보다 많은 기업 인수합병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에는 진단 테스팅 회사인 래보래토리 코프 오브 아메리카가 다이나케이를 4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으며 퀘스트 다이나그노스틱스는 유니랩을 11억 달러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앤셈도 지난달 건강 보험회사인 트리곤을 4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아멕스 애셋 매니지먼트 그룹의 최고투자전략가인 댄 리베라는 앞으로 유통 부문에서 더 많은 M&A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큰 이유는 과잉설비. 그는 "전국적으로 재고과다 상태"라면서 "통합의 기운이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실적이 좋은 튼튼한 유통업체는 작년의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괜찮았기 때문에 주식을 이용한 인수에 나설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2002.05.14 I 김홍기 기자
  • (edaily인터뷰)"지수선물이관, 상업적 보상 가능"-강정호 KOFEX이사장
  • [edaily] "밥그릇을 무조건 빼앗아올 수는 없다. 상업적인 관점에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지수선물 이관문제와 관련, 증권거래소와 합의를 강조하는 발언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던 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은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증권거래소의 자산인 주가지수 선물을 순조롭게 받아오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채옵션의 성공적 상장 및 코스닥50선물 활성화 등이 올해 주요 추진목표라고 말했다. 또 전자경영시스템과 인사평가시스템 도입, 선물거래소의 주식회사 전환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 이사장과 일문일답. -취임 후 한달 반이 지났다. 소감은. ▲코스닥증권시장을 좀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기에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 그렇지만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일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토익 900점 이상을 요구했다고 들었다. 내부조직 정비는 어떤 식으로 하고 있나. ▲선물거래소에 부임해서 놀란 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직원 평균연령이 33세로 매우 젊고 다들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좋은 학벌에 어울리지않게 영어실력은 뒤떨어지더라.(웃음) 우리는 증권거래소를 벤치마킹할 생각이 없다. 내 목표는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버금가는 선물거래소를 만드는 것이다. 증권거래소가 항공모함이라면 우리는 스피드 보트(speed boat)다. 유연성과 기동성은 결국 영어실력에서 나온다. 직원들을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련하는 일이 내 몫이다. -주가지수선물 옵션 부산 이관 문제를 놓고 복수거래소 허용 등 증권거래소 입장을 옹호하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는데. 지수선물 2004년 이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 ▲옹호라는 말은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 법으로 규정됐다지만 증권거래소가 주가지수선물을 내놓지않으면 못 가져온다. 주가지수선물은 현재 증권거래소의 자산이다. 법이 아무리 주라고 하더라도 소유자가 안 주면 못 가져온다. 총으로 뺐어오겠나 팔을 비틀겠나. 순조롭게 받아오도록 하는 것이 내 일이고 이게 결국 부산시민의 이익이다. 시민단체는 털도 안 뽑고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증권거래소의 반발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밥그릇을 무조건 빼앗아올 수는 없지않나. 상업적인 관점에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본다. -상업적 댓가를 지불한다는 뜻은 공동운영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관문제는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당연히 선물거래소로 오게 돼 있다. 하지만 방법적 측면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뜻이다. -박창배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두 번 만난 것을 가지고도 말들이 많다. ▲처음에는 선물거래소 이사장으로 부임하고 인사 차 만난 것이다. 두 번째 만난 걸 가지고 오해를 하는 모양인데 증권거래소 직원 중 한 분을 선물거래소 임원으로 영입할 생각을 가지고 만났을 뿐이다. 아무도 안 오겠다고 해서 무산됐지만.(웃음) -지난해 두 차례의 거래중단 사태가 있었고 지난주에도 호가제시 시스템에 두 번이나 이상이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는지. 선물거래소가 시스템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도 있다. ▲어느 시스템이나 장애는 있다. 문제는 보이느냐 보이지않느냐 하는 것인데 지난주 상황은 비주얼(visible)한 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실제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는 물론 운용 노하우가 정착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용량개념으로 선물거래소 시스템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국채선물 거래가 선물거래소 상품 중 거래비중 90% 정도의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대책은. ▲세계적으로도 선물거래의 90%는 금융선물이다. 금융선물을 구성하는 통화선물, 금리선물, 주가지수선물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 주가지수선물이다. 그런데도 선물거래소의 코스닥50선물이 현재 잘 안 된다. 코스닥거래량이 거래소에 크게 뒤처지는 것도 아니다. 그럼 왜 안되느냐? 첫째, 코스닥시장 자체에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적어 현물시장에 대한 헤지수요가 발생하지 않는다. 둘째, 증권회사 및 투자자들도 코스피200선물에 중독되다시피 했기때문에 코스닥50선물에 눈을 돌리지않는다. 결국 증권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본다. 코스닥선물에 한해 증권사의 거래수수료를 완전히 면제해주거나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유명무실한 CD금리선물 대신 1년물 국채선물 등을 상장시켜 거래상품을 다양화시켜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실무진에서 검토를 한 모양인데 별로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 많았다. 자세히 잘 모르지만 시장의 요구라는 것도 충분한 요구가 아니라 소수의 요구인 것 같다. 진정한 니즈가 있으면 언제든 상장할 계획은 가지고있다. -취임직후 선물거래소를 주식회사제로 전환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입장에는 변화가 없나. ▲한국선물거래소는 첨단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직원들이나 운영방침도 첨단에 걸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는 탑 퀄리티의 직원을 뽑을 수 없다. 주식회사가 된다면 의사결정 속도도 상당히 빨라질 것이다. 법이 정비돼야 하고 회원사들의 동의도 있어야겠지만 결국은 이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일본, 싱가포르, 호주도 다 주식회사제다.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빠르면 3년 이내에도 가능하다. -5월 국채옵션 상장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 ▲물론이다. 전산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 선물거래소 차원의 세미나는 물론 모의투자대회도 열 계획이다. -늦어도 올 상반기안에 전자경영시스템과 인사평가시스템 등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는데.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나.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직함(integrity)라고 생각한다. 달리말해 투명성이다. 코스닥시장에 있을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나는 내 방문도 항상 열어둔다. 조금이라도 컴컴한 구석이 있다면 투명성이 보장될 수 없다. 전체적인 투명경영을 위해 제일 중요한 수단은 전자경영이다. 이를 위해 컨설팅회사에 용역도 줬다. 5월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있다. 투명경영을 통해 강력한 조직을 만들려면 개인이 최선을 다해야한다. 결국 미끼가 필요하다.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으로 있을 때 어느 누구도 손해를 보지않는 선에서 더 잘하는 직원에게는 고액의 보너스를 줬다. 그랬더니 당장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 와서도 이를 시스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것만 가지고도 안된다. 지금은 스피드의 시대다. 지금 선물거래소 직원이 100명인데 나를 포함해 관리직이 25명이다. 전체직원에 비해 관리직원이 너무 많다. 지식사회에서 결제라인이 많다는 건 자원의 낭비이자 개인의 창의성을 죽이는 일이다. 중간관리층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얼마전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출범 3년째인 지난해 선물거래소가 흑자 전환을 맞았다. 올해 예상이익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04억원 흑자를 냈다. 올해는 당연히 지난해보다 나아지지않겠나. 예상보다 상당히 빠른 기간 안에 흑자전환을 이루었다. 전산시스템 정비 및 인력보강 등 미래투자를 위한 발판이 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너무 빨리 많은 돈을 벌었기때문에 직원들이 자만심을 가질까봐 걱정된다. 항상 경계하고 있다. -올해 선물거래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나. 개인적인 목표는. ▲주가지수 선물의 거래활성화다. 그리고 강한 선물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캐치프레이즈도 "프라이드(Pride) 코펙스(Kofex)"로 정했다. 부산경남 지역의 PK와도 잘 어울리지 않나. 성공적인 CEO로 남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다. ◇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 약력 -1948년 출생 -1967년 진주고 졸업 -1971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71년 행시 10회 합격 -1976년 재무부 재직(국고, 국제금융, 증권부 등) -1984년 주 벨기에대사관 재무관 -1994년 IMF 대리이사 겸 상주대표 -1997년 재정경제부 국세심판관 -1999년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2002년 선물거래소 이사장
2002.03.11 I 하정민 기자
  • 주가지수 복권 예상지수, "주가 예측력 높다"
  • [edaily] 국민은행이 발행하는 주가지수복권을 구입한 사람들의 다음날 예상 평균지수와 실제 지수간의 차이(괴리율)가 1.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주가지수복권 판매 대행업체인 레드폭스아이(www.edex.co.kr)가 지난 1월 한달간 복권 구입자가 입력한 평균지수와 실제 종합주가지수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괴리율은 1.7%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복권 구입자가 써낸 다음날의 종합주가지수 평균치가 770이라면 다음날 실제 종가는 756.91 ~ 783.09였다는 이야기다. 괴리율이 1% 미만인 날도 4일이나 돼 복권 구입자들이 예상한 평균지수를 다음날 투자전략에 참고하는 것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의 괴리율은 1.44%로 종합주가지수보다 더욱 낮았다. 또 지수복권 구입자의 92%는 남성으로 여성(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53%와 3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0대이상은 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9%) 인천(14%) 경기도(14%) 경상도(12%)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도와 강원도 주민들은 복권 구매비율이 1%에 불과했다. 시간대별로는 장마감 직후인 오후 3시~4시까지가 18.36%로 가장 높았고 오후 10 ~11시가 12.07%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금까지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를 정확하게 맞힌 1등상 당첨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종합지수나 코스닥지수중 한 가지를 가장 먼저 맞힌 퍼스트초이스상에 당첨된 사람은 18명이었다. 이 가운데에는 2번 당첨된 사람도 있었다. 레드폭스아이의 윤건용 이사는 "지난 1월 29일 1000원으로 복권 1장을 구입한 고객이 종합주가지수를 맞혀 34만5900원의 당첨금을 지급했다며 결국 이 고객은 346배의 엄청난 수익을 올린 셈이다"라고 밝혔다. 다음날의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를 맞히면 최고 당첨금 10억원을 지급하는 주가지수복권은 지난 4일부터 1등 최저 당첨금을 1억원으로 높이고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달동안 개최한다. 이 기간동안 1등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 1억원과 함께 폭스바겐 뉴비틀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된다. 주가지수 복권은 지난 1월 7일부터 국민주택기금 조성을 위해 발행되고 있으며 매일 주식 시장 마감 후 당첨자를 발표한다. 복권은 이데일리(www.edaily.co.kr)과 레드폭스아이, 국민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1장당 1000원이며 한 사람이 여러장을 구입할 수 있다.
2002.02.20 I 김진석 기자
  • 전장(15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전장(15일) 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하이닉스등= D램 고정거래가 6번째 인상.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요 D램업체가 다시 D램 고정거래가격을 인상.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경우 주요 PC업체에 공급하는 고정거래가 인상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주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키로 했음. 하이닉스 관계자는 "가격협상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인상폭은 업체별, 품목별로 다르지만 대략 15~20%정도"라고 말했음. 하이닉스의 경우 128메가 SD가격이 종전 3.80달러에서 4.5달러 수준으로 인상돼 4달러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됨. 삼성전자도 "주요 PC업체들과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해. 삼성전자는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지만 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음. ▲동양강철= 미 알코아와 매각협상 또 결렬. 동양강철의 미국 알코아와의 매각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정상화가 다시 표류하게 됐음. 동양강철은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국 알코아(ALCOA)와의 매각협상이 알코아측의 사정으로 결렬됐다고 공시. 지난해 4월 처음 미국 알코아를 단독협상 대상자로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계약기간 만료와 인수 가격 이견 등으로 지난해 8월 협상이 결렬. 또 지난해 9월 중순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 알코아를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달까지 실사를 진행해 왔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인가 2개월만에 협상이 깨진 것. ▲한별텔레콤= 최종부도 모면‥18일 거래재개. 한별텔레콤이 최종 부도위기를 넘김에 따라 이 회사의 주식 매매거래가 18일부터 재개. 한별텔레콤은 지난 14일 만기도래한 결제자금(17억9600만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내 최종 부도설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이날 주식 매매거래가 중지됐었음. 15일 한미은행 안양지점으로 도래한 15억원을 오는 19일까지 기일연장하는 등 최종부도를 모면했으며 증권거래소는 이를 감안해 오는 18일부터 한별텔레콤의 매매거래를 허용하는 조치를 내렸음. ▲메디슨=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 춘천지방법원이 회사재산 보전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메디슨은 지난달 29일 최종부도처리된 후 지난 6일 춘천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냈음. ▲신호스틸= 채권자가 200억원 가압류 신청 . 정리담보권자인 KAMS유동화전문이 매출채권 및 은행예금 200억원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이와 관련 채권가압류 결정 취소 신청을 진행 중이며 가압류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조치를 고려 중. ▲하나은행= 152만주 자사주 취득‥배당 400원. 하나증권을 창구로 152만2950주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주당 취득가격은 1만8300원이고 총 취득금액은 278억6900만원. 또 지난해보다 200원 늘어난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음. ▲애경유화= 100억 자사주신탁 1년연장. 외환은행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내년 2월15일까지 1년간 연장. ▲오뚜기= 20억 자사주 신탁 6개월 연장.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오는 8월1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 ▲계몽사= 입체 영상 시력보호기 출시. 입체영상 전문업체인 3D월드(대표 이광진)와 제휴를 맺고 3D월드의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음. 3D월드는 입체 영상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기업으로 TV나 PC를 통한 입체 영상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계몽사측은 "상반기중 판매될 예정인 아이비트는 올해 약 100~15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혀. ▲동양제과= 스낵제품 매입계약 1년 연장. 지난해 2월14일 계열사인 오리온프리토레이와 체결한 스낵제품 전품목 매입계약을 올해말까지 1년간 연장키로 했음. 계약금액은 연간 925억원. ▲삼익LMS=액분결의‥5천원→1천원.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액면가 5000원인 주식을 1000원으로 액면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힘. ▲금호전기=마포사옥 매각계약 체결. 학교법인 이화학원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마포사옥을 318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내용의 매각계약을 체결. 장부가액은 356억원으로 이번 처분에 따라 38억원의 매각손실이 발생. 매각대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서울부채조정기금 잔액조기 상환에 쓰일 예정. ▲쌍용화재= 200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3자배정 방식으로 200만주(104억8000만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음. 신주 발행가는 5240원이고 유상신주는 중앙제지와 아이비벤처캐피탈이 각각 100만주씩 인수하게 됨. ▲현대페인트= 234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3자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234만4540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음. 유상증자 물량 234만4540주 중 210만주는 현금으로 납입되고 나머지 24만4540주는 출자전환될 예정. ▲우성식품= 2800만주 3자배정 유상증자. (주)코리프 등을 대상으로 2800만주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음. 신주의 발행가는 500원. ▲자화전자= 올해 32% 현금배당 실시. 지난해 실적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배당 수준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음.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10.7% 줄어든 810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도 전년도 140억원에서 11.4% 줄어든 124억원으로 집계.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같은 32%(16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음. ▲신도리코= 작년 매출 3427억/순익 470억.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5.27% 증가한 3427억원으로 집계. 회사측은 "순이익은 470억원 내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음. 전년 순이익 대비 17.5% 증가한 것. 올해는 5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석유= 작년 매출 773억/경상익 16억. 지난해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4113.1% 증가한 16억7000만원으로 집계. 원가절감 및 영업외수지 개선, 판매물량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으로 경상이익 증가. 매출액은 10.4% 신장된 773억원. ▲태평양물산= 작년 순익 26.53%↑‥60억원. 지난해 순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전년대비 26.53%, 22.95% 증가한 60억원과 1761억원으로 집계. 경상이익도 24.77% 신장된 87억원을 기록. 주력사업인 의류매출액 증가와 수입상품 매출의 증대로 외형이 커졌고 영업외비용 감소로 경상이익 및 순이익이 개선. ▲남광토건= 금융비용감소‥순익 95%증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직전년에 비해 95.4%(73억5489만원)나 증가한 150억6068만원을 기록. 대손충당금 설정요인의 감소와 이자율 재조정으로 인한 금융비용감소 등이 순이익 급증의 주된 배경이 됐음. 올 상반기중 워크아웃을 졸업해 경영정상화 가능성 높아짐. ▲선진금속= 작년 손실 49% 증가‥90억원. 지난해 실적 집계결과 89억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이는 전년의 60억1000만원보다 49.48% 증가. 과다한 이자비용 증가로 순손실규모가 확대. ▲대동공업= 작년 순익 36억원 37%감소. 지난해 순이익이 36억26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7% 감소. 전년도의 순이익은 57억2700만원. 순익감소 이유는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때문. ▲코리아써키트= 작년 순익 44%↓‥82억원.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43.8% 감소한 82억원을 기록. 경상이익은 50.7% 줄어든 96억원, 매출액도 19.2% 감소한 2043억원으로 집계. 매출감소와 영업외수익 감소로 수익이 줄었음. ▲한솔CSN= 작년 순손실 186억. 지난해 순손실이 전년대비 8560.3% 증가한 186억원으로 집계. 2000년 순손실은 2억원. 장기 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증가와 경기침체로 종이 물동량이 감소했고 유통업계 경쟁격화에 따른 매출이익 감소로 손실폭이 늘어났음. ▲삼미특수강= 작년순익 99.8%↓‥3.5억원.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99.8% 감소한 3억5000원으로 집계. 특별이익(채무면제이익) 반영분 감소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시황의 악화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 ◇코스닥 ▲현대정보= 국세청 TIMS구축 우선협상자 선정. 국세청이 발주한 80억원 규모의 "국세정보관리시스템(TIMS)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혀. 현대정보기술 공공2사업부 유효삼 상무는 "이번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공공분야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설 방침"이라고. ▲CJ엔터= 신주인수권행사‥물량부담 현실화. 등록전부터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CJ엔터테인먼트의 신주인수권 행사가 본격화. 이에 따라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물량 소화가 당분간 CJ엔터테인먼트 주가의 향방에 영향을 미치게 됐음. CJ엔터테인먼트는 장석원, 호서벤처투자, 이환석씨 등이 지난 14일 17억7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달려 있는 신주인수권을 행사, 177만주가 오는 27일 추가로 등록된다고 밝혔음. 거래전부터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0년 3월 발행한 9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중 19억7000만원(197만주)가 등록 직후에 행사가능하다는 점이 우려돼 왔음. ▲안국약품= 작년 매출 314억‥29%↑. 지난해 매출액은 314억4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6억9200만원, 60억3100만원으로 18.5%와 44.7% 늘었음. 올해는 59% 증가한 5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설정. 영업이익은 71.9% 늘어난 100억원을, 경상이익은 76.1% 증가한 107억5000만원을 달성한다는 방침. ▲안연구소=올 매출 452억/순익 115억 목표. 올해 매출(수주액 기준) 목표를 452억원(+77.9%)으로 설정.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0억원(+64.8%), 115억원(64.2%)으로 계획.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위해 올해 보안기능 등을 추가한 고부가가치의 클라이언트 보안솔루션 시장에 진출, 백신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254억원, 경상이익은 120% 늘어난 91억원, 순이익은 107% 증가한 70억원으로 산출.
2002.02.18 I 김희석 기자
  • (화제)이코인, 신년 직원 기살리기 나서
  • [edaily] 전자화폐 및 결제 솔루션 전문 회사인 이코인(48130)이 새해를 맞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에게 보상의 의미로 새해 1월부터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한편 최고 3000만원까지 주택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고자 하는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중 1000만원은 무이자로, 2000만원은 5%의 저리로 융자받게 된다. 또 우수사원 시상제도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사원으로 선정되면 상품으로 해외배낭여행을 보낼 계획이다. 이미 지난 12월에 이코인의 직원 3명이 홍콩과 마카오, 중국의 심천을 4일간 다녀왔다. 가족 이벤트도 적극 지원한다. 직원이 결혼할 경우에는 폭스바겐 "뉴비틀" 자동차를 웨딩카로 빌려 주고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로 결혼식 모습을 촬영해 선물한다. 올해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배우자와 부모님들의 생일에도 사장이 쓴 축하카드와 함께 생일케익을 택배로 전해 줄 예정이다. 이코인 김대욱 대표는 평소 "가정에서 인정 받아야 회사에서 인정 받는다"는 지론을 펴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인 보유 주식 5만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가정 위하기"는 지난 추석 "추석엔 아내를 쉬게 하자" 행사에도 이어졌다. 남자직원에게 고무장갑과 행주, 앞치마 등을 선물하며 추석명절에 힘들어 하는 아내 대신 집안일을 돌볼 것을 권유한 것이다. 또 지난 여름에는 복날을 맞아 직원가족에게 "복날 선물셋트"를 선물했다. 이 선물세트는 한방 삼계탕과 한우사골, 수박으로 꾸몄으며 초복날 직원들의 가정에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벤처 기업은 사람이 재산이다"라며 "지난 연말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불철주야로 고생한 직원들의 힘이었기에 직원들이 주인인 회사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2002.01.08 I 권소현 기자
  • 현대상선, 중공업 주식매각 "긍정"-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주식 400만주 1,000억원에 매각: 자구계획 실행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 중 - 현대상선(Mkt Underperf)은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27일 현대중공업(Mkt Perf) 주식 400만주를 주당 25,000원씩 1,000억원에 매각했음. 이로써 현대상선의 현대중공업 지분은 종전의 7.2% 수준에서 1.9% 로 감소했음.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 조건중 현대상선 건은 해소되었으나, 현대아산 지분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 주초에 있었던 무교동 및 적선동 사옥의 1,000억원 매각 외에, 회사는 추가로 LNG선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5,000억원의 ABS발행, 국내외의 6개 전용터미널을 매각하는 자구계획을 추진 중임. 이러한 자구계획의 현실화는 차입금규모를 줄여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점에서 긍정적임. * 금호산업, 폴크스바겐 타이어 공급물량 추가 수주 - 금호산업은 폴크스바겐로부터 뉴폴로에 장착될 200,000개의 타이어 공급물량을 수주하였다고 밝힘. 공급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지게 되며, 회사측은 금번 납품에서 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음. 이는 폴크스바겐 비틀용 타이어 공급에 이은 두번째 공급 계약으로, 폴크스바겐에 대한 물량 공급 지속은 해외시장에서 금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임. 금호산업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자동차, 노사협상 타결 - 전일, 현대자동차 노조는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노조원의 67.1%가 찬성함에 따라 가결이 확정되었다고 밝힘. 합의안에는 160만원 + 300%의 특별 성과급, 임금 인상 외에도 12월 31일 유급 휴무 등이 포함됨. 노사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전일 동사 주가는 4.2% 상승하였으며, 단기적으로 이같은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1.12.28 I 김현동 기자
  • (뉴욕/시간외)"반도체 실적"..약보합권에서 선방중
  • [edaily] 22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는 정규거래 마감이후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내용에 반응하면서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솔류션스가 3.6% 하락한 것으로 비롯해 시스코 알테라 비트셰반도체가 모두 약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니퍼네트워크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스등도 소폭 하락한 상태이다. 광통신장비용 반도체업체인 비트셰반도체는 회계 4분기(7~9월)중 매출이 3720만달러를 기록, 작년의 1억3800만달러보다 73%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기업은 3분기 중 5920만달러(주당 30센트)의 손실을 기록, 작년에 1160만달러(주당 6센트)의 순익을 냈던 것에서 크게 실적이 악화됐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손실은 2810만달러(주당 14센트)로 이 역시 지난해 4020만달러(주당 21센트)의 순익을 낸 데서 적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특별비용을 제외한 손실이 주당 13센트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알테라도 통신장비 업체들로부터의 주문감소로 3분기 순익이 82%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알테라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의 주당 18센트(1억1800만달러)에서 주당 5센트(2090만달러)로 줄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수익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의 3억9540만달러에서 1억742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밖에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은 넷IQ는 시간외거래에서 2%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여행서비스업체인 엑스페디아도 기대치를 웃돈 실적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2001.10.23 I 박재림 기자
  • (가판분석)10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삼성전자 반도체 첫 적자..3분기 3800억 손실(전 조간) - 삼성전자 반도체 14년만에 적자..D램 생존게임에 수익급감(매경) - 삼성반도체 적자..수출견인차 "비틀"..감산불가피 지적도(동아) - D램시장, 반도체 바닥론속 비관도 만만찮아(한경) - 현투 매각협상 결렬위기..AIG, 5%배당 등 무리한 요구(한겨레 등) - 기업들 연말 대규모 감원..KAL·한진중·삼성전기 등(한경 1면톱) - 물류 지도 바뀐다..테러후 육송 급부상..항공·해상은 감소(매경 1면톱) - 금호·한솔 등 금융지원 확대..프라이머리CBO 발행한도 30%늘려(서경 1면) - `제 2 증안기금` 전면 백지화..테러후 증시 예상외 호조(동아, 서경) - CB·BW 발행제도 손질 안한다..금감위장, 백지화 시사(한경) - 운수업계 1940억원 지원..LPG값 인상 등에 따른 보조금 지급(경향 등) - 벤처 투자손실 50% 보전..기술신보, 도입방안 확정·제출(한경) - 신동방 "진해·수원공장 매각"..채권단 3700억 출자전환 방침(서경 등) ◇공통기사 - 경기부양규모 GDP 1%로 늘려야..산자부 정책보고서(전 조간) - 수출 8개월째 감소..이달 24% 줄어 64억달러(전 조간) - 휴대폰요금 6~10% 인하될듯(전 조간) - 카드 연체이자율 인하추진, 진 부총리 지시(전 조간) - 국민·주택은 합병행보 가속..명칭은 "국민은행"으로(전 조간) - 금융사 전산마비 무대책..3시간 이내 복구가능 9개사뿐(전 조간) - 동양증권·동양현대종금, 내달 30일 0.39대 1 합병(전 조간) - 신용보증기금 전무 "보증압력"..내부 감사보고서 지적(동아 1면) - 투자 무제한 영화펀드 등장..심마니, `VIP펀드` 발매(전 조간)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차 구조조정 착수(전 조간) - 항공우주산업 2차 빅딜 예고..KAL, 항공기 제조·정비 분사 추진(한경) - 신규 수주량 급감·가격 하락..조선업계 영업환경 급속 악화(한경) - 현대중 영업전략 전환 고심..조선경기 "이상신호"(서경 11면) - 풍산·일본 니코금속 합작법인 세운다(한경) - 자사주 취득사 주가상승률 높다(서경) - A&D 추진기업 출자사 과대평가(서경) - 공인회계사 합격했는데 취업할 곳이 없네(조선 14면) - 실업률 통계 `최상` 발표 불구..실제 청년실업은 최악(한겨레 1면톱) - 공직자 `정치권 줄대기` 감찰..사정기관 총동원(경향 1면톱 등) - 한나라 지부 압수수색 파문..여야 정면대치(전 조간) - 2005년 수능 현 골격 유지..5개 시안공개, 12월께 확정(전 조간) - 반미단체, 인도 코카콜라 공장 폭파(매경 등) - 미국 대기업 수익 22% 감소..3분기 실적 10년래 최악(매경 등)
2001.10.22 I 선명균 기자
  • (초점)라덴의 미디어 전략, 과연 성공할까
  • [edaily] 지난달 11일 전세계를 테러의 공포 속으로 밀어 넣은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또다른 놀라운 능력은 바로 그의 능수능란한 미디어 전략이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의회 연설에서 전세계를 향해 "당신 아니면 나, 우리중 하나는 테러리스트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테러리즘에 대한 자신과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빈 라덴은 지난밤 비디오테이프에 녹화된 모습을 통해 "세계는 두개의 지역으로 나뉘었다. 하나는 위선이 없는 신실한 세계, 다른 하나는 무신앙의 세계"라고 부시의 말을 비틀어 말했다. 부시는 자신의 강경한 의회 연설을 통해 40개국의 지원을 업을 수 있었다. 라덴은 지난 밤 비디오테이프 연설에서 아랍 국가들이 미국과 손잡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모든 무슬림은 종교를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 이같은 통합된 힘을 원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라덴의 비디오테이프 연설은 그의 지지자들의 신뢰를 강화시킬 수도 있지만 혹은 그들을 그로부터 멀리하도록 하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라덴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는 카타르에 있는 알 자지라에 전해졌고 미국과 영국의 공습 직후 이는 위성을 통해 바로 전세계에 방송됐다. 여기서 라덴은 명백히 아프가니스탄의 산악 은신처에서 말하고 있었다. 그의 발언속에서 라덴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엔간 분쟁에 연관돼 있으면서 미국에 의해 지원받는 비종교적인 아랍 정부에 대해 투쟁하는 원칙주의자로 비춰졌다. 그는 "미국은 사방으로부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신께 감사하게도 미국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경험하는 것이 복사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국제법 및 외교학 교수인 루스 웨즈우드는 라덴의 이같은 발언은 노골적으로 불법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합법적인 동의를 구성해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라덴의 비디오테이프 메세지는 명백히 미국인들을 겨냥하는 강경한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사우디 반체제 조직의 모하마드 알-마자리는 말한다. 그는 "라덴은 미국인들에게 우리가 여기에 있고, 우리는 계속해서 투쟁할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라덴의 이같은 발언이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근거로는 많은 무슬림들이 라덴의 전략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의 입장에도 불평이 많기 때문이라고 미국-이슬람 관계 연구회의 니하드 아워드는 지적한다. 그 또한 "라덴은 합법적인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 비합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말한다. 글로벌시큐리티의 존 피크는 라덴의 비디오테이프는 라덴과 그의 조직에 대한 일종의 지적가치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는 "그들은 마치 5월절 퍼레이드에 레닌의 묘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옛 소련학자들의 모습과 유사하다"면서 "그들은 사람들에게 위계질서와 역할에 대한 인식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피크는 그러나 이러한 정보는 라덴의 네트워크와 조직의 임무를 분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클린턴 행정부의 국가보안위원회 스탭으로 일했던 다니엘 벤자민도 라덴의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정보에 회의적이다. 그는 "아마 사람들에게 있어 신념의 랠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만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001.10.09 I 김윤경 기자
  • 모아텍,당분간 상승 모멘텀 없어-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산업 Update -상반기 차시장, 내수 빠른 회복세 돋보여. 상반기 차 판매 0.6% 소폭 감소, 현대차 독주 지속. 6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26만 7,500대로 전년동월비 0.8% 소폭 감소하였다. 내수는 2.4% 증가했지만 수출이 3.7% 감소하는 부진을 보인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대우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48만 5천대로 전년동기비 0.6% 감소(내수 0.4%, 수출 -1.5% )하는데 그쳤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내수 및 수출에서 고루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3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판매대수가 6.3% 증가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출쪽에서도 해외시장에서 적정 재고수준을 유지하면서 16%의 증가율을 기록,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기아차는 RV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상반기 내수 판매대수가 0.5%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시장점유율도 26.9%에서 27%로 0.1% 포인트 상승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대우차는 내수 &8211;34.5%, 수출 &8211;47.3% 등 전체적으로 판매가 42.4% 감소하였으며 내수시장 점유율도 18.3%에서 11.9%로 6.4% 포인트나 낮아졌다. ◇기업 Updates -현대차 (0538/BUY)상반기 차 판매 11.5% 증가. 6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14만 1천대로 전년동월비 2.2% 감소하였다. 내수가 12.5%나 증가했지만 수출이 11.8%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6월달 수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전날 동사의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수출실적이 통관기준이고 미국 등 리테일쪽에서는 여전히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파업(4월)으로 수출물량이 6월달에 집중된 관계로 상대적으로 지난달 수출실적이 과소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6월 자동차 판매실적이다. 예상보다 좋은 수치가 나올 경우 통관기준의 수출실적은 큰 의미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밀어내기 수출의 지양(효율적인 해외재고 관리) 등 긍정적인 면도 부각될 수 있다. 6월 내수 판매대수는 올들어 가장 많은 6만 4,400대에 달했으며 일평균 판매대수 역시 2,863대에 달해 3월 이후 이어져온 내수시장에서의 강세가 6월에도 지속되었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78만 2,700대로 전년동기비 11.5% 증가하였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6.3%와 16%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상반기 판매증가율은 당사 예상치(10.7%, KD 제외)를 소폭 상회하였다. 판매 호전에 힘입어 상반기 내수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비 2.7% 포인트 상승한 49%에 달했다. -모아텍 (3320/ HOLD로 하향조정)PC경기의 회복 지연으로 당분간 상승 모멘텀 없어… PC경기의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주 매출품목인 FDD용과 CD-ROM용 Stepping Motor의 매출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동사의 2001년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추정 EPS를 종전의 1,220원에서 1,033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단기 투자의견도 ‘HOLD’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 그 이유는 우선 실적이 완만하게나마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개선폭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4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수요의 73.5%에 달하는 PC시장이 4/4분기에나 회복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뚜렷한 실적개선의 모멘텀이 없으며, 신규사업인 진동모터도 통신단말기 시장의 수요위축과 경쟁심화로 매출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모멘텀 부재로 인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주가상승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동사에 대한 장기 투자의견은 기존의 ‘Overweight’를 그대로 유지한다. 우선, 4/4분기 이후 PC경기의 점진적인 회복과 DVD플레이어 등 DVD관련 시장의 본격형성이 예상됨에 따라 Stepping Motor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개선이 4/4분기부터 점차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금년 1월 일본TEC사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그 동안 직수출에 있어 제약을 받았던 일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수의존도(삼성전자 등)를 낮출 전망이어서 향후 성장성이 한단계 Level-Up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일본에서는 미니프린터를 중심으로 Stepping Motor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셋째, 팬텍과 지멘스, 삼성전자 등 통신단말기 업체로의 진동모터 납품을 적극 추진중에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발생이 기대된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신규등록 -이스턴테크놀로지(5153.KD)김치냉장고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는 LED 표시장치 전문 제조업체. 동사는 ’99년 8월 아남그룹에서 분사된 LED(발광 다이오드) 표시장치 전문 제조업체이다. LED는 매우 약한 전기적 신호로도 여러 색깔의 빛을 발하는 광반도체에 속하는 물질이며, 주력제품인 LED디스플레이는 전자제품의 각종 작동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주는 필수부품이다. 수출비중은 32.7%이며, 이중 65.6%는 일본 FURUNO사로 납품되는 어군탐지기용 모니터이다. 주요 거래선을 보면, LED 램프의 경우 삼성, LG, 모토롤라 등 정보통신용 기기업체이며, LED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만도공조(김치냉장고, 매출비중 44.4%), 동양매직(가스오븐렌지), 청호정밀(정수기), 태진미디어와 아싸(노래방기기), 대륭정밀(CATV), 롯데기공(보일러)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어군탐지용 모니터는 생산전량을 일본 FURUNO사(매출비중 21.5%)에 OEM공급하고 있다. 동사의 주력시장인 LED 시장은 고휘도 및 Blue LED의 출현으로 인해 신규시장 개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시장, 신호등 시장 및 조명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Blue, White LED 칩의 개발로 모든 색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옥외 전광판과 컴퓨터 무선송수신 데이터시스템, 도로교통 정보시스템 및 조명기구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에 따라 향후 LED시장은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만, 동남아 국가들의 저가 공세에 따른 경쟁심화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리모콘의 경우에는 시장의 성숙기 진입으로 인해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다양한 거래선 확보로 안정적인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군탐지용 모니터도 확고한 매출처 확보로 인해 교체수요 중심의 꾸준한 매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00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6억원, 44.9억원을 기록하였다. 회사 설립 1년6개월만에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99년 이후 김치냉장고 시장의 급속한 확대로 인해 동사의 주력제품인 LED디스플레이의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주간사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01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7.5%, 24.1% 증가한 281.5억원, 316.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경기부진 속에서도 김치냉장고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주문형 LED디스플레이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1년 1/4분기 실적(매출액 63억원, 순이익 8억원)과 2/4분기까지의 매출액(약120억원 추정)을 고려할 때 이러한 주간사의 추정 실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2001년 예상 PER은 공모가(7,800원)기준 8.0배로서, LGIT 전자부품 평균 PER 7.8배(6월29일 종가기준)와 유사한 수준이다. 한편 등록 후 곧바로 매물화될 수 있는 물량은 약291만주인 것으로 추정된다. -텔넷아이티 (43220/매매개시일 2001.07.3)수익성이 돋보이는 네트워크 계측기 전문제조업체. 텔넷아이티는 1995년 텔넷코리아에서 출발한 네트워크 계측장비 전문제조업체이다. 네트워크 계측장비라함은 통신과 관련된 네트워크 장치들을 안정적으로 운용 관리 및 고장유무, 성능관리 등을 측정하기 위한 장비를 말한다. 보통 통신사업자 및 통신장비업체 들이 새로운 네트워크 통신장비를 도입후 운용 및 장비개발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최근의 네트워크 계측장비사업은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산업과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국내 네트워크 산업은 전체적으로 볼 때, 초고속 가입자망, 백본망등이 일차적으로 완료된 가운데, 이동통신망의 고도화(IS-95C, IMT-2000), 인터넷 전화(VoIP)등은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금년 들어서 통신사업자 들의IT통신장비부분의 설비투자축소 및 후발 사업자들의 지배력 약화등 국내 시장상황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동사의 계측장비분야는 장비개발 및 네트워크 관리등으로 인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시장악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동사의 2000년 주력 매출부분은 “스마트비트”가 전체매출의 77%를, 스펙트라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비트는 미국의 Sprient사의 수입계측장비로써 기가비트 이더넷, SDH장비와 접속되는 POS장비, ATM장비, 프레임릴레이 WAN등 현재 통신장비산업에서 높은 시장성을 차지하고 있는 TCP/IP 계측장비이다. 이 제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에서 성능테스트 공식인증장비로 채택되어 있어, 충분한 시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펙트라 계측장비는 Inet사의 제품으로써 국내 유무선 백본망의 통신 프로토콜인 SS7을 추가수정하여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국내 계측장비시장규모는 2001년 3천억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80%정도가 애질런트 (HP), 지멘스, 텍트로닉스, 안리쓰 등 외국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서 동사의 제품은 전체 시장규모에서 안정적인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KTF, LGT, 삼성전자, LG전자외에 다수의 통신장비업체들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계측장비를 국내 표준에 맞게 수정공급하는 능력이 뛰어난 업체라고 판단된다. 동사는 2000년말 부채비율이 13%로 거의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으며, 2000년말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0.4%에서 23.6%로 대단히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의 시장상황을 반영하여 2001년 매출액은 주간사의 추정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가 지금까지 뛰어난 영업력, 안정적 재무구조, 우수한 S/W 기술력, 업종평균대비 높은 수익성을 거두었으나, 향후 성장성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① 자사제품의 매출비중확대 ② VoIP, 디지털 방송분야등 신규시장개척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하느냐가 주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01.07.03 I 박호식 기자
  • "중소형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 대비"-피데스 6월전망
  • [edaily] 피데스증권은 6월 증시와 관련, "대세 상승 국면"이 아닌 "반전 모색 국면"으로 규정하면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545~645, 코스닥지수는 76~86의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전략으로는 거래소의 경우 "강력 매수후 보유(Stong Buy & Hold)"에서 치고 빠지는 "히트 앤드 런(Hit & Run)"으로 수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코스닥도 "매수후 보유(Buy & Hold)"전략에서 "기술적 반등 플레이"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피데스증권은 "온몸을 지그재그로 비틀어야한 한다"는 제목의 6월 증시 전망 보고서를 통해 6월 증시는 "5월의 심리적 머니게임"의 영향으로 "재료의 상대적 빈곤"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동안 대우자동차 등 구조조정 대상기업 처리에 대해 "임박"이라는 꼬리를 달며 시장이 선반영되는 과정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다음달중 실제로 "임박"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재료의 상대적 빈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견해다. 또 미국 경제와 관련된 신호도 혼조속에 아직 부정적인 측면이 우세한 편이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Pacific/Asis ex-Japan) 펀드가 인터내셔날 펀드간 수익률 게임에서 계속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달들어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률이 저조했던 라틴아메리카 펀드와 일본 펀드의 수익률이 오히려 앞지르고 있어 미국 금리인하의 최대 수혜지역이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기존 메카니즘이 계속 도전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에 대해서는 5000억원 내외로 예상하면서 손익분기분석상 종합주가지수 608포인트 이상에서는 매도세가 크고, 583포인트 이하에서는 매수세가 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피데스증권은 또 6월 증시가 하반기 D램 및 유가변수 시나리오의 예비 심험대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D램 가격의 하락 리스크가 부분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과앙재고 해소 부담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D램의 상승반전 기대는 상당부문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수요 감소기인 하절기를 앞두고 유가가 하향 안정세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유가 하락 시나리오 자체를 변경해야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내 경기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경기회복론이 진실된 기대인지 아니면 경기하강 중반에 자주 나타나는 속임형 개대인지에 대한 논박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년 이상 지속된 금융주의 상승논리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근의 변화가 결국에는 "채권단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요약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주는 잠재적 부실여신의 확산이라는 구조에 사실상 노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증권주도 경험적 PBR 박스권 상단에 이미 도달, 머니케임 이상의 상승 논리를 구하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피데스증권 정동희 투자전략팀장은 "6월 증시는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베타지수 0.5 미만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에 대비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관심 종목군 ▲경기방어주 = 대한제분 삼성제약 대한제당 삼천리 현대약품 농심 오뚜기 경남에너지 한올제약 백광소재 극동가스 대구가스 서울가스 SK가스 무학주정 대한가스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계절수혜주 = 하이트맥주 심영와코루 S-Oil 동원F&B 남양유업 동양제과 롯데제과 한국쉘석유 퍼시스 ▲전통제조주 = 삼화페인트 한국유리 한일철강 대원제지 태광산업 극동전선 카프로 애경유화 삼양광학 서흥캅셀 율촌화학 제철화학 유니켐 대영포장 ▲금고주 = 서울금고 제일금고 코미트금고 ◇코스닥 관심 종목군 ▲전통제조주 = 매일유업 옵토매직 대원산업 삼보산업 호신섬유 코스프 진로발효 대한약품 한일단조 동화기업 동서 마니커 아즈텍WB 신세계건설 국순당 디와이 이글벳 인피트론 승일제관 ▲금융주 = 신보캐피탈 제일창투 국민카드 삼일인포마인
2001.05.29 I 김기성 기자
  • 이코인, 온라인 게임카드 출시
  • [edaily] 인터넷 전자화폐업체 이코인(www.ecoin.co.kr)이 하나의 카드로 20여종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 주인공 캐릭터도 모을 수 있는 "이코인 온라인게임카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초 발매될 "이코인 온라인게임카드"는 고인스톤, 레드문, 드래곤라자, 조선협객전, 헬브레스, 게임에버랜드, 소마신화전기, 가디우스, 스타체이스, 판타지 포유, 바람의 나라, 천년, 벅스라이브 등 이코인 사이트에 한번의 방문으로 간편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송금이나 계좌이체의 불편 없이 "온라인 게임카드" 뒷면 16자리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카드"는 디자인이 각기 다른 11종이 출시된다. "온라인게임카드"는 게임 외에 핸드폰요금 결제대행서비스, MP3 다운로드, 스타 오디션 보기, 인터넷 노래방 이용, 핸드폰 벨소리 다운로드와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신작 영화 및 만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카드"는 5000원권, 1만원권, 3만원권 3종류로 은행, 편의점, 문구점 등에서 판매되며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이코인 김대욱 대표는 "4월말 현재 초고속 통신망 가입자가 400만 가구가 넘고 있어 온라인게임카드의 매출은 400만 가구의 30%(10대~20대 초반 가입자)와 그 중 2%가 평균 매월 1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월 평균 2억 4000만원씩 연간 28억 8000만원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코인에서는 "온라인게임카드" 발매를 기념, 테크노마트에서 1일부터 6일까지 "이코인 뉴비틀을 잡아라" 이벤트를 전개, 행사장에서 응모권을 통해 응모를 하면 "뉴비틀대여권"을 포함한 경품을 제공한다.
2001.05.03 I 김윤경 기자
  • 핸디소프트-美 비트리아, C-커머스 통합솔루션 제휴
  • [edaily] 워크플로우 및 XML 관련 솔루션 업체 핸디소프트(www.handysoft.co.kr)가 시스템 통합 서버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업체인 미국의 비트리아(Vitria Technology, Inc)사와 C-커머스 통합솔루션 공급 제휴를 맺었다. 핸디소프트는 자사의 웹 기반 워크플로우인 비즈플로우(BizFlow)와 XML 양식 처리 솔루션을 비트리사의 B2B 통합 솔루션인 비즈니스웨어(BusinessWare)에 통합, 세계시장에 공급하기로 비트리사와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핸디소프트의 "비즈플로우"는 통합된 업무 프로세스 환경 하에서 기업 내외의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비트리아의 B2B 통합 솔루션인 비즈니스웨어(BusinessWare)는 조직내외 협업 프로세스와 XML 양식 관련한 솔루션을 보강하게 됐다. 핸디소프트는 비트리아가 최근 상호 협조 하에 인수한 XML솔루션사의 협력사이자 투자사로 지난해 8월 핸디소프트의 워크플로우 솔루션과 e-Biz에 필수적인 XML솔루션사의 XML/EDI 제품과의 제품 통합 개발 제휴를 맺고 양사간의 성공적인 제품 통합을 완료했었다. 이번에 미국의 시스템 통합 서버 업체인 비트리아사와 XML솔루션사가 합병됨으로써 핸디소프트는 3자간의 기술의 통합을 통해 보다 완벽한 e-비지니스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은 "특히 핸디소프트의 워크플로우와 XMLS양식 관련 기술은 비트리아사와 XML솔루션사의 기술과 결합, 종합적 e-비즈니스 엔터프라이스 솔루션으로 확장되게 되었다"면서 "세계시장 공략에 상당한 도움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3.29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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