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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의과대학 연구진, 기술 사업화 날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최근 선보인 유망기술 2건의 사업화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1일 ‘제10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 참가해 의과대학의 유망기술을 선보이며 사업화 단계에 다가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스펙테이터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유망기술 설명회 ▲각 기술별 발표자와 관심기업 간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총 6가지 기술이 소개됐으며, 그 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은경 교수의 기술이 선정됐다.정소향 교수는 ‘난치성 윤부줄기세포결핍증 치료를 위해 윤부줄기세포를 증식하고 줄기세포능을 증대시키는 방법’에 대한 기술을 선보였다. 본 기술은 윤부유래상피세포판 배양액에 Wnt 억제제를 처리해 윤부줄기세포 및 각막상피 전구세포의 비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배양기술로써 윤부줄기세포가 생체 내 1~2% 존재하고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기 어렵다는 한계점을 극복했다. 정 교수는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 많은 줄기세포 및 전구세포를 이식할 수 있게 되며 결핍 환자에게 각막상피 재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경 교수는 ‘특이성과 민감도가 향상된 새로운 간암 진단 및 예후 측정용 바이오마커’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인체유래물 분석을 통해 간암 병기별 차별적 발현을 보이는 신규 마커 후보군(HELZ IMP-1, NONO, RALY, RBM42)을 선별했고, 마커의 발현 정도가 높을수록 간암의 진행이 우세하고 환자의 생존율이 낮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상기 후보군은 조합에 따라 간암 진단 및 예후 예측을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암 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은경 교수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 기업들의 니즈를 잘 반영해 보다 완성도 있는 기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신수 교수는 “우리 대학 연구자들이 밤낮으로 연구해 일궈낸 우수한 기술을 많은 분께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술사업화 장벽에 부담을 느끼는 연구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지난 4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술 10건이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2020년 연구산업성과확산지원 수요자맞춤형컨설팅(기술컨설팅)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기술 10건은 약 9개월간 기술 홍보, 수요기업 발굴, 기술이전 협상 등의 전주기적 기술마케팅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10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 참석 중인 가톨릭대학교 교직원들의 모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시장 격돌…삼성·SK 초긴장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G2 반도체시장 격돌…삼성·SK 초긴장-P2P금융업체 깜깜이 공시 판쳐…부실률 공개는 10곳 중 한곳뿐-고3 20일부터 등교…하루 2번 발영검사-경사노위,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재시동-예탁금 1000만원…ETN 투자문턱 높인다-[사설]원격의료 시행 늦출수록 국가적인 손해다-[사설]정의연의 쉼터관련 사과 표명 아직 미흡하다△줌인&-인도 첫 ‘K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세운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K방역의 힘…韓 경기선행지수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상승△신냉전 치닫는 미·중 관계-중국의 ‘약한 고리’ 노리는 美…화웨이 때리기 이어 금융도 압박 나서-메모리로 제제 확대 땐 韓반도체 직접적 타격-미국 압박 거세지자…中정부 ‘반도체 굴기’ 더 속도낸다△기로에 선 P2P금융-[투자 지표 깜깜이 산정·미공시에…투자자 피해 급증] 부실은 숨기고 연체 줄이는 곳 대부분…“공시 의무화해 피해 막아야”-덩치 커진 P2P금융 법제화…떨어진 신뢰 되찾나-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상위 업체도 고의 누락 많아…욕먹어도 투명공시 하겠다”△코로나로 급물살 타는 원격의료-[20여년 빗장 걸렸던 원격의료…풀 수 있는 방법은] 의료 사각지대 우선 시행하고…대형병원-동네의원 ‘상생’ 보장해야-만성질환자, 거동불편 경증환자는 의원급만 원격진료-하나뿐이던 강원특구 참여병원 7곳 추가…원격의료 본격 시동△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文대통령 “5·18 발포 명령자 구명해야…폄훼·왜곡에는 단호 대응”-여야 총집결…주호영 “5·18 폄훼·모욕 발언 죄송”-전두환 2년 동안 광주 법정 두 차례 나와…국과수 내달 ‘헬기 사격’ 증인 출석할 듯-檢 추징금전담팀 가동 7년…아직 ‘1005억’ 남았다△정치-통합당 “정의연 쉼터, 시세보다 비싸게 산 의혹”…與 이규민이 중개-독자행보 암시한 원유철…‘제2 손학규’ 노리나-‘법사위 쟁탈전’ 시한폭탄 초읽기…이번에도 원구성 협상 발목 잡을라-심상정 “교섭단체 목표 못이뤄”…대표직 조기사퇴-‘노무현 후원회장’ 지낸 이기명, 이낙연 공개 지지△경제-‘노동이사제’ 다시 불지핀 文정부…상생 경영이냐, 경영권 침해냐-빅데이터·드론으로 관리·보수…무사고 행진 이어가는 가스공사-‘구직 단념자’ 역대 최대…셋 중 한명은 20대△금융-당국 압박에 대출 늘렸지만…은행들 ‘부실 위험 커질라’ 전전긍긍-[현장에서]재난지원금 마케팅 막더니…제로페이는 묵인하나-금융위 “핀테크·자산운용 3년간 집중 육성”△산업&기업-국적사 1분기 -1.5조…항공업계 M&A 먹구름-본사에 개인항공기 띄운 현대차…모빌리티 기업 전환 가속-올해만 24억 투입해 자사주 매입…동국제강 오너家 ‘책임경영’ 의지-온라인 ‘삼성공시’ 커닝땐 5년간 응시 제한-코로나 6개월 더가면…대기업 33% “인력 감축”△산업-번호이동 잠잠…LG벨벳·아이폰SE 효과 미풍-LG CNS,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정수환 정보보호학회장 “필요한 부분만 쏙…개인정보 보호·활용 양립 가능”-16년 스테디셀러 ‘카트라이더, 제2전성기 질주△소비자생활-온라인 유통, 오프라인 따라잡았지만…‘불황형 성장’ 어쩌나-외풍 덜하고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잡아라-‘흰우유 절대강자’ 서울우유, 가공유도 1위 도전-‘60가지 도시락 맛보세요’…신세계百, 편집매장 열어△건강-[굿닥터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내시경 만으로 수술 없이 원스톱 검사·치료…위암 치료만 1만건 넘겨-[아는 것이 힘]갑자기 얼굴에 생긴 특이한 점…혹시 피부암?-[전문의 칼럼]치매 전조증상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치료 중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 26% 그쳐…코로나 장기화땐 국민 건강 위협”-‘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 벤치마킹…국내 기업 해외 진출 전폭지원△증권&마켓-위험 큰 레버리지 ETF·ETN, 빚 내 투자 못한다-경기 부양책 나올까…中 양회 기다리는 코스피-1년새 2배로 늘어 40조…‘삼바’ 시총 3위 굳히기△증권-동학대장 ‘존봉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동학개미운동으로 한국에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시킬 희망 봤죠”-소부장 펀드 희비…주식형 웃고, 사모재간접 울고-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코스닥 불공정거래 65% ‘내부자 연루’△문화-사실인듯 추상인듯…하늘과 바다의 경계, 그 엄숙한 침묵-조종사로 돌아온 차지연, 90분간의 화려한 비상△스포츠-‘메이저 퀸’ 등극한 박현경 “아빠의 ‘괜찮다’ 한마디에 다시 힘냈죠”-[안송이의 TEE-UP 레슨] “굿샷은 티 높이에서 시작”-박성현·이보미 “연습과 실전 차이 엄청 크네요”-“日투어, KLPGA 투어 코로나 대응 매뉴얼 구해 번역”△피플-네이버 비영리 교육기관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 “전 연령 아우르는 SW 교육…국가경쟁력에 도움돼”-김희애 “부부의 세계, 배우로서 귀한 경험”-조용준 하나금투 리서치센터장 “재테크 콘텐츠 강화…연내 유튜브 구독자 15만명 목표”-1970년대 록밴드 ‘데블스’ 리더 김명길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스마트 제조혁신, 中企 유인책 늘려야-[기자수첩]공무원의 재난지원금 소비도 애국이다-[전문기자 칼럼]공동생동 폐지 철회가 불러온 파장△부동산-지역주택조합 “땅주인 버티기에…25억 건물, 177억이나 주고 매입”-13년 만에…양주회천지구 본격 개발에 쏠린 눈-1분기 부동산 신탁재산 300조 육박…종부세 회피 수단 의심-30대 중반 1인 가구…서울 오피스텔 선호△사회-정부,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전문가·교육계 우려 확산-[코로나 대체 유흥지 찾아다니는 청춘들]이태원 못가면 건대로…클럽 막으면 헌팅포차로-경찰, 비접촉식 음주단속 나선다-서울시, 세계 주요도시에 ‘K방역’ 공유-강남역 사건 4주기…“n번방 강력 처벌”-코로나 대응 의료진에 ‘맞춤 정보 앱’ 제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益 558억…전년比 494% ‘급증’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94% 각각 증가한 수치다.특히 매출액은 1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업 특성상 통상적으로 연간 매출액에서 1분기가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나타내는데, 올 1분기에는 전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영업이익 역시 1분기 만에 작년 한 해 동안 달성한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214% 급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에서 꾸준히 처방되고 있고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 ‘트룩시마’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인 올 3월에 7.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트룩시마’의 판매 호조 속에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된 ‘허쥬마’가 판매에 본격 돌입했고 ‘인플렉트라’ 처방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이와 함께 올해 론칭을 시작한 ‘램시마SC’가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으로 정맥주사제형(IV)과 함께 처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강점을 지니고 있다. 환자 스스로 집에서 투여할 수 있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들의 감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램시마SC’가 출시된 독일·영국·네덜란드에서는 시장의 큰 관심 속에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별로 진행된 론칭 심포지엄에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KOL) 수백여 명이 참석해 ‘램시마SC’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병원들에서 ‘램시마SC’ 구매를 먼저 요청해 오는 등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하반기 ‘램시마SC’에 대한 IBD 적응증 추가가 완료될 경우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채널과 상시 소통하는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비대면 마케팅 활동으로 빠르게 전환해 현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2013년 이후 110여개 이상 국가에서 주요 제품의 론칭을 완료했으며 이제는 각 지역에서 꾸준한 처방이 발생하고 있어 당사의 실적도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면서 “높아진 매출 베이스에 미국에서의 꾸준한 처방 확대, ‘램시마SC’의 판매지역 확대 및 직판 효과가 더해진다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센터, '스탬프팡' 소진공 스마트기술 기업에 선정
- 소진공의 스마트상점으로 선정된 스탬프팡 ‘나.주문’, ‘나.대기’, ‘나.적립’ (사진=코리아센터)[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리아센터(290510)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2020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지원사업’ 기술 보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소진공은 630만 소상공인과 1450개 전국 전통시장에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및 보급하기 위해 관련 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해 왔다. 코리아센터의 비대면(언택트) 주문 모바일 스탬프팡 ‘나.주문’ 서비스가 스마트오더 분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소진공은 이달 중 스마트상점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솔루션을 책자로 제작해 배포 및 홍보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는 스마트상점 솔루션으로 선정된 스탬프팡 ‘나.주문’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웨이팅 ‘나.대기’ 서비스,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쿠폰을 대신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67만명을 돌파한 ‘나.적립’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단순히 ‘스마트오더’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마케팅 툴, 고객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특히 스탬프팡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비와 사용료, 약정이 없고 서버 운영비를 포함한 유지, 보수, 관리비 등을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 스탬프팡은 주문, 대기, 쿠폰이 필요한 곳이라면 음식점, 병원, 가구점, 서비스센터, 뷰티숍 등 업종에 관계 없이 도입 가능하다.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생산성 향상과 고객 편의를 위해 스마트한 상점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현실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며 “스탬프팡 시리즈는 무상 공급을 기본으로 효율성과 편리성, 언택트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美스페이셜, 코로나19 극복 위한 소프트웨어 무료 공개
- 스페이셜의 증강현실(AR) 솔루션. (사진=스페이셜)[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 가상·증강현실(VR·AR)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Spatial)이 코로나19로 협업의 어려움을 겪는 곳들을 위해 일반인 대상 무료버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서비스를 무료화 한다.스페이셜은 모든 VR·AR 기기에서 작동하는 혼합현실 협업 플랫폼으로, 이번에 이용자 경험이 향상된 VR 버전을 함께 선보여 대표적인 VR헤드셋인 오큘러스 퀘스트에서도 스페이셜 솔루션을 사용 가능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매직리프, 그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엔리얼(Nreal)의 증강현실 글래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일반인 대상의 버전뿐 아니라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된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드는 시기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유료 고객들도 모든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셜을 이용하려면 스페이셜에 직접 가입 후 VR·AR기기를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공개 버전 출시를 통해 데스크탑과 휴대폰만 가지고 있어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3차원으로 진행되는 미팅화면을 보며 몰입감 있는 회의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공개는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와 재택근무에 지친 다양한 조직과 개인들의 스페이셜의 사용 요청이 10배 이상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스페이셜을 사용하게 될 시 고객은 2D 스크린의 제약 없이 공간에서 문서와 3D 모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며 아이디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사 임원들, 디자이너, 공학자, 마케팅 부서의 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일하면서도 한 공간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진행이 가능하다. 스페이셜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이진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포춘 1000 기업들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 학교, 병원 등에서 스페이셜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공간과 바이러스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모든 VR·AR 플랫폼에서 스페이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주목!e기업]이노진 "탈모제 넘어 토탈솔루션 기업 발돋움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탈모나 지루성 피부질환 환자들에게 정상인과 같은 삶의 질을 선사할 수 있다면 그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제품을 만들고 여기서 매출을 늘리고,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겠다.”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시 구로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이노진)지난 11일 서울 구로동 이노진 본사에서 만난 이광훈(54·사진) 대표는 당찬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치료제, 홈케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화장품) 전문 브랜드 볼빅(BallVic)을 내세워 피부재생, 노화조절 등 항노화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설립 초기 탈모 관련 샴푸 사업부터 시작한 만큼 매출 비중은 탈모부문 80%, 피부재생 및 의료기기가 20%를 차지한다. 현재 주력사업은 탈모지만, 향후 피부재생과 의료기기 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7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얀센에서 영업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케팅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점장까지 올라 지점을 진두지휘했다. 20년이 넘도록 바이오 분야 외길인생을 걸어온 것이다. 이 대표는 “설립 초기에 어떻게 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선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곰곰이 생각한 끝에 생활수준이 높아지면 고려하게 되는 탈모, 피부염 등 각종 질환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병원쪽과 네트워크 형성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치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이 대표는 “탈모 인구가 늘고 있지만, 정상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 것이 안타깝다”며 “대부분 탈모 예방 샴푸 등을 통한 홈케어에만 신경 쓰고 있는 데, 탈모환자들이 제대로된 치료 효과를 누리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진은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과 머리를 맞댄 끝에 단순 제품 구매가 아닌 초기집중관리(Initial Intensive Therapy, IIT)를 비롯해 원인별 맞춤 솔루션인 DEDS(Different Etiology, Different Solution), 메조 테라피(주사기로 피부 세포층에 약물 주입하는 요법) 등 토탈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모치료는 초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해 생각해낸 것이 초기집중치료였다”며 “병원 치료에 메조테라피, 홈케어 등을 병행해 보통 6개월이 걸리는 치료 효과를 한달 만에 느낄 수 있도록 한 IIT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새로운 치료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의료진은 환자에 대해 단순히 진단 및 처방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질환의 원인과 향후 치료 계획을 비슷한 사례를 통해 3개월 후, 6개월 후의 예후를 설명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환자가 의사를 믿고 따라올 수 있는데, 이노진은 거기에 필요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시 구로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이익 개선과 코스닥 이전상장 준비, 기능성 화장품 동남아 진출, 기술이전 완료 등의 경영 목표를 밝히고 있다.(사진=이노진)이노진은 의료기기 제조 뿐 아니라 의약품, 홈케어, 건강기능식품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4000여개 병원에 의료기기 등을 납품하고 있고, 중국, 미국, 동남아 등 20여개 기업에 수출하고 있다. 또 환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예후 예측에다가 장비를 통해 두피를 관리하는 제품 셀피어스(CELLpheus)을 권유할 때 한번에 100만원씩 결제를 하기보다는 한번에 10만~20만원 정도를 내는 형식으로 하면 내원을 용이하게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의료진이 방문시마다 신뢰를 주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노진은 볼(구슬 모양의 파우더) 타입의 장비에 유효성분을 담은 앰플을 장착해 머리에 문지르며 두피관리를 할 수 있게 개발된 병원용 기기인 셀피어스를 올해 첫 출시했다. 올해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이 대표는 기대했다. 이 기업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질환 영역에도 지난 1월 진출했다. 줄기세포배양액의 핵심 성분인 엑소좀을 이용한 주름개선 및 미백용 기능성 화장품 제조에 역점을 뒀다. 또 2018년 고려대에서 줄기세포 성장인자 발현 세포주 개발과 줄기세포 분할인자 정제기술을 이전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모든 계약 사항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노진은 지난달 27일 코넥스 시장에 진출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표는 “설립 후 순수 자본금만으로 회사를 운영해왔지만, 소비재 쪽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필수요건이기 때문에 상장했다”며 “또 대외 신용도 제고나 홍보를 통해 양질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병원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탈모 방지 샴푸 등 소비재 쪽으로는 경쟁업체가 무수히 많지만, 병원사업만 놓고 보면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앞서나가고 있다”며 “16년째 같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 경쟁력을 이미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진은 지난해 설립 이래 최초로 이익이 역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6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7.7% 감소했고, 2억5400만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2배 성장을 통해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광고비용을 대폭 줄인데다, 론칭하기로 했던 제품의 출시 지연, 새 회계기준(IFRS) 적용 등의 영향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새 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하반기에 크게 성장해 흑자전환은 물론 이익의 2배 성장을 시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쯤에는 코스닥 이전상장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영 목표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2배 이익 성장, 둘째는 내부통제시스템 운영해 코스닥 이전 상장 준비, 셋째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동남아 시장 진출, 넷째는 고려대로부터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100만불 수출탑 상 수상에 이어 중국, 미국, 스페인, 동남아 등을 통해 300만불 수출탑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부끄럽지 않는 자신이 되기 위해 당당함을 실현합시다’라는 회사의 철학처럼 향이나 사용감보다는 효과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사람에게 우리 제품을 써서 더욱 빛나게 하기 보다는 탈모나 지루성 피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보통사람과 같은 삶의 질을 누리며 살 수 있게끔 도와주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복만씨 별세, 남진웅(전 금융투자협회 부회장)씨 모친상=11일 오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 발인 13일 오전 7시20분.(02)2258-594△이헌수씨 별세, 김용관(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계양부천사업단장)씨 장모상 = 1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장례식장 특실 201호, 발인 13일.(063)855-1734△김영자씨 별세, 배경훈(진주제중의원 원장)씨 부인상, 배택영(삼성물산 리조트전략마케팅팀 상무)·배우경·배강원씨 모친상 = 12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055)750-8448 △김아수씨 별세, 김병구(매일신문 편집국 부국장) 병필 병철씨 부친상, 최은영(대구경실련 조직국장)·홍효종씨 시부상 = 12일 오전 8시 40분, 경북 고령영생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4일 오전 8시.(054)956-4455 △류동경씨 별세, 정윤호(안동MBC 콘텐츠제작국장)씨 모친상, 조신애(안동 경안고 교사)씨 시모상, 황동고(선진사료 상주대리점 대표)씨 장모상 = 11일 오후 11시,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 40분.(054)852-4404
- “강북엔 정형외과,강남엔 성형외과 개업해야 찰떡궁합”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고소득자와 젊은층이 두터운 강남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를,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강북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학과 분야로 병·의원을 각각 개업하는 것이 유리하다.”병·의원을 대상으로 입지 및 상권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바이오텍의 노민수(사진) 대표는 “아무리 뛰어난 ‘명의’라도 잘못된 자리에 병원을 차리면 오래 버티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미바이오텍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병·의원 60여곳에 대해 입지선정을 포함해 병원마케팅 및 영상제작, 고객 만족(CS), 직원교육 등 병·의원 토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다.특히 입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노대표는 병·의원을 개업할 장소를 물색할때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첫번째 항목으로 “병·의원 개업도 부동산 투자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역세권’이야말로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병·의원 입지로는 최적이라고 조언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집객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게 그 배경이다. 노대표는 “병·의원 입지도 부동산처럼 비싸면 비싼 값을 한다”면서 “임대료가 저렴하다고 다소 외진 곳에 병·의원을 차릴 경우 사업을 지속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다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는 역세권에서 떨어진 곳에 입주하는 게 유리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진료 종목의 특성상 대형 주차부지가 필요하고 여기에 입원실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건물 면적이 널찍한 건물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그는 병·의원 입지 선정에 있어 감안해야할 또다른 항목으로 “병·의원이 밀집해 있느냐”의 여부를 들었다. 병·의원이 즐비하게 입주해 있는 건물이 겉보기에는 경쟁이 치열해 불리할 것 같지만 오히려 유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대표는 “장충동 족발집이 밀집해 있어 시너지가 나듯이 병·의원도 많이 몰려 있을 수록 환자들이 더 많이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대표는 집객효과가 큰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근처도 역세권 못지않게 병·의원이 입주할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병·의원을 개업하는 의사는 주로 대학병원에 있었거나 의학현장에서 근무하던 분들이 많다. 이런 경력으로 의술에는 뛰어나지만 사업에는 문외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원개업은 철저하게 사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잘못된 장소에 둥지를 틀고 어려움을 겪는 의사들이 의외로 많다.”부산대 약대를 나온 약사출신인 노대표는 부산에서 약국을 직접 운영하다 갑작스럽게 인근 병원이 이전하는 바람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게 병·의원의 경영 컨설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새로 개원하는 병·의원들이 최적의 입지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겠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영상제작, 고객만족(CS), 직원교육까지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병원 토털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해갈 계획이다.”노민수 미바이오텍 대표. 미바이오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