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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앤코 주식회사, 병원경영 플랫폼 도입 1년만에 네트워크 사업 확장 본격화
  • 브이앤코 주식회사, 병원경영 플랫폼 도입 1년만에 네트워크 사업 확장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이앤코 주식회사가 전문적인 병원경영 플랫폼을 도입한 지 1년 만에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한다. (사진=브이앤코)브이앤코 주식회사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브이 성형외과의원, 브이라이프 영상의학과의원, 리앤영 의원, 와이레이디 여성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 후 고객관리 시스템 개편, 환자 응대 CS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고객 만족도 점검, 안전성 높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 마케팅 전문 분석 시스템 도입 등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해외를 포함하여 20개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병원경영지원 사업 전개에 있어서 내부 인적요소와 IT요소를 기반한 의료 서비스 ‘뷰티에이징 솔루션’을 공개하며 브랜드 경영 사업을 위한 의료 학술 연구 심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미용성형 관련 제조사 들과의 자체적인 심층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제품 시술 법을 교육하고 전 지점 원장단 통합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임상경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의술을 교류하고 이를 통하여 안전한 환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브이앤코는 기업의 빅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를 심층적으로 이해해 차세대 데이터 기반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점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원석 브이앤코 주식회사 대표는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에 기반한 빅데이터 구축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확립하여 의료진이 경영과 유통이 아닌 의술 연구와 환자 케어 등 의료진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병원경영지원 역할을 다하고 국내 미용성형 의료서비스의 퀄리티가 한 단계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뷰티 의료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메디컬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각 가맹점 의료진들과 신뢰관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속도 보다는 내실을 기반으로 한 가맹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이윤정 기자
LG전자, 박세리 골프행사서 장애아동 후원 나섰다
  • LG전자, 박세리 골프행사서 장애아동 후원 나섰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장애 아동 후원에 나섰다고 밝혔다.▲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오른쪽 첫 번째)과 박세리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 대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골프 꿈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행사다.골프여제 박세리를 포함, 아니카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 선수 6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역 선수 6명 등 총 12명이 대회에 출전했다.이날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0만원씩 최대 5000만원까지 적립된 버디 기금에 자선행사를 위한 지원금을 더해 총 2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박세리 희망재단은 대회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서울재활병원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병원은 기부금으로 LG 스탠바이미 30대 등을 구매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재활치료에 활용할 계획이다.이외 기부금은 박세리 희망재단에서 운용하며 골프에 재능있는 주니어 골프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한편 LG전자는 고객경험 혁신 차원에서 고정된 TV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LG 스탠바이미를 기부 캠패인을 통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로 치료받거나 공부할 때 고정된 TV를 찾아 이동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사연을 신청 받고 최종 선정된 55명에게 LG 스탠바이미를 전달했다.장진혁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그룹장(전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LG전자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2.09.27 I 최영지 기자
이오플로우, 휴온스와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 해지
  • 이오플로우, 휴온스와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 해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오플로우(294090)는 휴온스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26일 밝혔다. (CI=이오플로우)회사 측에 따르면 휴온스와 이오플로우는 각각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원만한 합의로 독점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회사는 수개월 전부터 휴온스와 구체적인 해지 계획을 논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재고 정리와 온라인 구매사이트 이오패치몰 등의 인수인계가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이오플로우와 휴온스의 이오패치 독점공급 계약은 해지되지만, 서로에게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로 하는 원만한 합의가 이뤄짐을 강조했다. 양사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제품의 개발 및 비즈니스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회사는 당뇨 전문병원을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판매를 통해 시장 확보를 꾀했으나, 휴온스와 기존에 체결했던 독점계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계약 해지에 따라 본격적인 자체 영업망 확충뿐만 아니라 마진 구조 개선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홍보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준비된 영업 전담 조직을 통해 현재 커버하는 13개 병원을 조속한 시일내 84개 병원까지 확대해 매출 증대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다만 “보다 빠르고 촘촘한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내 당뇨 분야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 제약사와의 사업적 협력까지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2.09.26 I 김유림 기자
램시마SC, 유럽 전문 매체서 호평…“효능·편의성 갖춘 치료제”
  • 램시마SC, 유럽 전문 매체서 호평…“효능·편의성 갖춘 치료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럽 전문 매체가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SC 처방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와 헬스케어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했다. 유럽 제약바이오 월간지 ‘Pharmafocus’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환경의 진화’(The evolving landscape of RA treatments) 기사에서 독일 슐로스파크-클리닉 샤리테(Schlosspark-Klinik Charite) 대학병원 소속 리케 알텐(Rieke Alten) 류마티스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램시마SC만이 지닌 강점과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인터뷰에서 알텐 교수는 램시마SC가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약동학)에서 효능 개선 등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낸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TNF-α’ 억제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인 항체반응에서 램시마SC 투여 환자군이 IV 투여 환자 대비 더 낮은 비율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램시마SC 등장으로 인해 환자의 질병 상태 및 상황 등을 고려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중에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평생 치료가 필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대해 환자들은 램시마SC 투여로 복약 순응도(adherence)와 편의성이 높아져 원활한 질병 관리가 가능해졌고, 이와 동시에 환자의 내원 횟수가 줄면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진 만큼 램시마SC가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램시마SC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6 I 이광수 기자
라덱셀·트러스트랩스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라덱셀·트러스트랩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9월 19~23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라덱셀,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라덱셀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74억원이다. 라덱셀은 자기장-방사선 융합 기술을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기를 개발 중이다. 지난 19일에 라덱셀은 강원대학교병원과 자기장·방사선 융합기술 기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19일 체결한 바 있다.◇트러스트랩스, 팁스에 선정트러스트랩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트러스트랩스는 남성 SHD(Sigmatized Health Disease) 타깃 의료·건강관리 플랫폼 ‘썰즈(sir‘s)’를 운영한다. SHD는 타인에게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질환으로 탈모, 성기능, 비만 등을 포함한다.
2022.09.24 I 이광수 기자
진시스템, 메디안디노스틱과 동물 진단검사 시스템 사업화 MOU
  • 진시스템, 메디안디노스틱과 동물 진단검사 시스템 사업화 MOU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진시스템(363250)(대표 서유진)이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과 차세대 현장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산업동물 진단검사 시스템 사업화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시스템은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이며 메디안디노스틱은 산업동물 전염성 질병 진단키트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 및 공급해왔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MOU에 대해 “산업동물진단의 강자인 메디안디노스틱이 사업 확대를 위해 진시스템의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채택,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MOU의 배경”이라며 “진시스템은 인체와 반려동물, 식품검사 뿐 아니라 산업동물 진단 분야로도 당사의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MOU를 통해 메디안디노스틱은 자사의 산업동물 진단검사용 분자진단 키트가 진시스템 현장 신속 분자진단 플랫폼에 최적화되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메디안디노스틱이 개발한 진단키트 제품의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 후에는 동제품과 진시스템의 플랫폼을 공동마케팅하여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진시스템의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스틱인베스트먼트가 1대주주인 코넥스기업 메디안디노스틱은 동물의 전염성 질병 중에서도 발생 시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전염성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 키트 전문 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후 국내 1호 동물용 진단키트 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2.09.21 I 이정현 기자
지노믹트리, 말레이시아 최대 원격의료 플랫폼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판매 개시
  • 지노믹트리, 말레이시아 최대 원격의료 플랫폼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판매 개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는 말레이시아 최대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온콜(DoctorOnCall)을 통해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닥터온콜 얼리텍 소개 웨비나 및 웨비나 홍보. (제공=지노믹트리)닥터온콜(DoctorOnCall)은 말레이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디지털 의료 플랫폼으로 전화나 화상통화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말레이시아 독점 파트너사인 에스피디 사이언티픽(SPD Scientific)사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오프라인 건강검진센터 및 병원 도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닥터온콜(DoctorOnCall)을 통해 판매채널 다각화 및 원격의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60%가 넘는 국가 중 하나로 대장내시경 같은 침습적인 검사에 대한 거부감과 검사참여에 대한 제한점이 있어 체외진단 제품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있다.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비용도 높아 얼리텍® 대장암검사 도입에 따라 더 많은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대장암 검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는 지역간 의료격차가 클 뿐만 아니라 의료 접근성이 떨어져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이후 원격의료 분야가 급속히 성장 중에 있다. 원격의료 채널에서 환자와 의료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의료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어 최근에는 진료뿐만 아니라 진단 시장에서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지노믹트리는 닥터온콜(DoctorOnCall)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얼리텍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얼리텍® 대장암검사 론칭과 함께 톰슨 메디컬(Thomson Medical)병원그룹 소화기 내과 전문의 라제쉬 쿠머박사(Dr. Rajesh Kumar)와 대장암 홍보 대사 메이스줴박사(Dr.Mei Sze)와 함께 대장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얼리텍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진행했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원격의료 채널 도입이 빠르게 추진되었고 높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닥터온콜(DoctorOnCall) 론칭을 통해 동남아시아 내 채널 확장과 원격의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9.19 I 김지완 기자
③투자자가 묻다...“소모품이 수익성 창출 핵심인데”
  • [레이저옵텍 대해부]③투자자가 묻다...“소모품이 수익성 창출 핵심인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레이저옵텍에 대한 질문 5가지.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와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코스닥 상장 일정은△기술성과 수익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스닥 상장 요건만 따지면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실적을 내고 도전하고 싶었다. 올해가 그 해다. 연매출액 300억원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률은 1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 내년 상반기 신청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투자금 유치 목적은 회사의 퀀텀점프에 있다.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해 질과 양의 비약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써지컬 부문에 고도화가 필요하다. 현실화되면 ‘글로벌 톱3’ 레이저 의료기기업체로 도약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본다. △성공 자신감의 근거는-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향후 5년 내 2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측된다. 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레이저옵텍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여년간 지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사업 초기부터 선도업체 제품을 모방하지 않고,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세계 최초의 고체 자외선(UV) 레이저 기술이 그 원동력이다. 세계에서 통하는 기술이다. 실적이 말해준다.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나온다. 의료기기 선진국인 미국에서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낸다. 여기에 브랜드 신뢰도 높아져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본다. -신규 계약 등 긍정적인 뉴스가 있다면△동남아 등 기존 시장에서 수출이 많이 늘었다. 피부 관련 클리닉과 전문병원이 많은 태국에서만 올해 초 20대의 신규 계약이 있었다. 추가로 20대의 발주도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추가 발주로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에스테틱 에너지 의료기기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대리점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50곳을 돌파한다. △올해 주력하는 제품은-모든 제품이 고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주력하는 제품을 꼽으라고 하면 고체 UV 레이저 ‘팔라스’ 업그레이드 모델인 ‘팔라스프리미엄’과 피코초 기반 의료용 레이저 ‘헬리오스785’를 들 수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의 경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의 고체 UV 레이저라는 팔라스의 명성은 이어가면서 성능은 더욱 강화했다. 마케팅 등도 강화한 덕분에 초반 분위기도 좋다. 헬리오스785의 경우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냉동요법(Cryotherapy)을 병행하면 피부 색소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연구로 입증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적은데-흔히들 의료기기업체는 소모품으로 수익을 낸다고 말한다. 일부 사실이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고체 UV 레이저 기술에 기반한 레이저옵텍에 대해 저평가를 한다. 잔고장이 없고, 추가적인 부품 소요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이는 우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20년 넘게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사업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우리는 소모품 대신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1종 이상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수익모델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2.09.17 I 유진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계 6위 달성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계 6위 달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14일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또 같은 날 동시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암병원이 세계 6위, 국내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총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 스타티스타 사는 ‘스마트 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다.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 역시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9.16 I 이지현 기자
젠큐릭스, 말레이시아 유전자학회 참가 “진스웰BCT 글로벌 진출 탄력”
  • 젠큐릭스, 말레이시아 유전자학회 참가 “진스웰BCT 글로벌 진출 탄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젠큐릭스(229000)는 유방암 예후진단검사 진스웰BCT(GenesWell BC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진스웰BCT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취득한 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젠큐릭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말레이시아 유전자학회(MGCKL, Medical Genetic Conference Kuala Lumpur)에 참석해 동남아시아 주요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했다. 전문의들로부터 받은 높은 호응과 관심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 발굴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설명이다.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판타이 병원을 비롯해 비컨 병원,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선웨이 의료센터, 수방 자야 의료센터, 술탄 아흐마드 샤 의료센터 등 유방외과·종양내과·병리과 교수진 및 마케팅 담당자와 병원별 제품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한 유일한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인만큼 서양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졌다.박현욱 젠큐릭스 부사장은 “글로벌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암 진단 관련 신제품에 대해 업계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내부적으로 해외 영업·마케팅 조직을 강화해 핵심 제품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사 도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원 전문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에도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암 진단 제품들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2.09.16 I 이정현 기자
연말 출시되는 롤론티스, 점유율 10% 달성 가능할까
  • 연말 출시되는 롤론티스, 점유율 10% 달성 가능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제품명 롤베돈)가 오는 4분기 미국에서 출시된다. 3조원 규모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에서 롤론티스가 얼마나 선전할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약품 ‘롤론티스’와 롤론티스 생산 공장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사진= 한미약품)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롤론티스 품목허가를 승인받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상업화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롤론티스 미국 출시 제품명을 ‘롤베돈’으로 확정했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전역에서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충원한 상황이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한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대한 신속히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당일 투여요법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펙트럼 임상 디자인은 기존 치료제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성으로 설계됐다”며 “롤론티스는 효능보다는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글로벌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8조 규모이며 이 중 미국 시장은 절반에 가까운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암젠의 뉴라스타가 이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뉴라스타 바이오시밀러 제품 3개가 나머지를 점유하고 있다.뉴라스타 등은 항암제 투여 후 24시간이 경과 해야 투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화학요법을 받은 다음 날 한번 더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롤론티스가 당일 투여 적응증 확대에 성공하면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직 전 세계에서 당일 투여가 가능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없다. 여기다 롤론티스는 체내 의약품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플랫폼을 적용, 기존 약물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약효를 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증권업계에서는 롤론티스 시장 가치를 2300억~39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롤론티스가 출시되고 로열티를 13%로 가정할 경우 롤론티스가 한미약품에서 가질 가치를 3910억원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300억원으로 산출한 롤론티스 예상가치를 기업가치 산정에 반영했으며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롤론티스에 적용된 임상 성공 확률을 기존 80%에서 100%로 변경해 시장 가치를 239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미약품 내부에서는 시장 점유율 10%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이 출시하는 첫번째 글로벌 신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국에서만 약 3조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분야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약효 지속성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 신약이다. 2007년 연구를 시작한 후 2012년 1월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했다. 2018년부터 세 번의 FDA 신약허가 심사를 걸쳐 이번에 최종 승인됐다.
2022.09.14 I 석지헌 기자
롯데百, 메이크오버 3탄 진행…"반려동물 화보 찍어드려요"
  • 롯데百, 메이크오버 3탄 진행…"반려동물 화보 찍어드려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2020년부터 전개 중인 패션 화보 콘셉트의 프로필 사진을 촬용해주는 ‘메이크오버(Makeover·새 단장)’ 프로젝트의 3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1탄은 5500여명의 ‘아빠의 변신’을, 2탄은 ‘가족의 변신’을 지원했다면, 이번 3탄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진행된다.롯데백화점 ‘펫 프랜들리 앰배서더’인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의 보그 컬래버레이션 화보.(사진=롯데백화점)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고객 중 총 25팀을 선정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패션 화보 콘셉트의 화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려견과 반려묘뿐 아니라 반려새, 반려라쿤, 반려거북이 등 반려동물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각 팀에 어울리는 패션과 함께 반려인의 헤어부터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25팀은 30일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발표되며, 10월 중 화보 촬영을 진행한 후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포토북’으로 발행된다.특히 롯데백화점은 연예계 대표 ‘다견(多犬)가족’으로 꼽히는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를 롯데백화점의 첫 공식 ‘펫 프랜들리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두 배우는 이번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3탄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실제로 두 배우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메이크오버 프로젝트 3탄에 접수되는 신청 1건당 1000원씩 금액을 누적해 ‘동물자유연대’에 공동 기부해 유기견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당첨 기회를 놓친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참가 신청 기간 반려동물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당첨 고객의 반려동물 사진을 활용해 1대 1 맞춤형으로 특별 제작한 아크릴 액자, 키링, 마우스 패드, 포토 카드 등의 굿즈 세트를 제공한다. 또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한 유기견 중 4마리를 선정해 목욕과 미용 등의 과정을 거쳐 새 단장 시킨 후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메이크오버’를 추가로 진행한다. 새롭게 촬영한 프로필 사진은 해당 구조견의 입양을 홍보하는데 적극 사용될 예정으로, 이날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구조견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입양 가족 모집을 홍보한다. 최종 입양가족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소노캄 펫 스위트 객실 1박권’과 리조트내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검진권’도 증정한다.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는 단순 스타일링 제안을 넘어 고객들의 삶에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는 굉장히 뜻 깊은 행사”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만의 ‘펫 프렌들리’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百, 반려동물과 가족 화보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롯데百, 반려동물과 가족 화보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29일까지 고객 25팀을 선정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롯데백화점 펫 프렌들리 앰버서더 김무열, 윤승아 부부 화보.롯데백화점은 2020년부터 매년 가족 패션 화보를 촬영해 주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또 다른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반려견과 반려묘뿐 아니라 반려새, 반려라쿤, 반려거북이 등 반려동물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은 각 팀에 어울리는 ‘펫밀리룩’과 함께 반려인의 헤어부터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가족은 10월 중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연예계 대표 ‘다견 가족’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를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두 배우는 앞으로 1년간롯데백화점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한다. 특히 부부는 이번 프로젝트 신청 1건당 1000원씩 금액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 유기견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진행한다.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한 유기견 중 4마리 입양 가족 모집을 홍보한다. 최종 입양가족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소노캄 펫 스위트 객실 1박권’과 리조트내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검진권’도 증정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롯데백화점만의 ‘펫 프렌들리’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9.14 I 정병묵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고향길 교통정보 공유해요
  • "지금 도로 상황 어떤가요?" 고향길 교통정보 공유해요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연휴 기간 교통 혼잡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고향길에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비율이 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량도 하루 542만대로 점쳐진다.이런 가운데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주요 IT 기업들은 추석 귀성·귀경길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8일 이용자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교통 관련 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교통 통신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오픈 예정 시각은 오후 3시 전후다.네이버가 추석을 맞아 ‘추석 교통정보톡’을 오픈했다. (사진=네이버)네이버 측은 “이용자들은 로그인 후 지역 선택만 하면 지역별 교통 상황에 대해 제보할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제보 내용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석 교통정보톡에는 각 지역별 교통·날씨정보와 각 지역의 CCTV를 볼 수 있는 ‘지도 CCTV 확인’ 탭도 제공된다.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는 추석을 맞아 T맵, 카카오내비를 업데이트했다. T맵에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변경되는 버스 전용차로 단속 시간과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명절 기간 임시로 운영되는 갓길 주행 가능 구간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카카오내비에서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보,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2017년부터 명절마다 시행하던 통행료 면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면서 기간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다.T맵에 있는 ‘다른 시간 출발’ 기능도 귀향·귀경 때 유용할 수 있다. 출발 시간에 따른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이 기능은 안 막히는 시간대를 골라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소요 시간은 날씨 등 출발 시점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내비를 사용할 때는 출발 전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지도를 미리 내려받으면 데이터 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도 팁이다. 그렇지 않으면 가는 길에 필요한 지도를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데이터 사용료가 커질 수 있다.또 T맵은 응급 상황을 대비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하는 병원 정보도 제공한다. 앱 메인에서 ‘T지금’ 탭을 열어 ‘명절 병원’ 카테고리를 클릭하거나 앱 상단 검색창에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진료가 가능한 주변 병원과 진료 요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도 진료 가능 병·의원, 무료 개방 공공 주차장(1만3454개) 정보가 제공된다.이벤트도 열린다. 카카오는 오는 12일까지 내비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뒤 경로 탐색 화면에서 주유소·충전소를 확인해 길 안내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1600명에게 주유 쿠폰(5만·3만·1만원)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알림,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다.
2022.09.08 I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팟’ 출시
  • 네이버클라우드,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팟’ 출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클라우드 선두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가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일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 솔루션인 ‘메타팟’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 기술력과 파트너 협업을 극대화한 종합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제트 등 전문 파트너들과 메타버스 서비스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기업 간 시너지를 발휘해 특화 솔루션인 메타팟을 다른 기업에 도입하고 네이버의 디지털 전환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는 취지다.이번에 출시된 메타팟은 메타버스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시나리오 설계, 적합한 플랫폼 및 업체 선정, 마케팅까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솔루션 파트너사의 3D 자산 및 콘텐츠 제작 도구를 활용해 메타버스 맵·영상부터 사물까지 관리한다. 고객들은 원하는 가상 세계를 비즈니스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메타팟 솔루션을 활용하는 고객사는 네이버 예약, 광고와 같은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면 온라인 기반으로 편리한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홍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네이버 광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메타버스에서 단기간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고객사에게 적합하다. 기업, 병원, 학교 등 분야에 관계없이 컨퍼런스, 세미나, 사내 면접, 교육, 취업 박람회, 지역 축제, 팬미팅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구현할 수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자사 솔루션과 네이버 서비스를 연계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사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서비스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들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2022 한국어 AI 경진대회(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파트너사인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협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달 본선을 거쳐 내달 9일 시상식이 이뤄진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언택트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면서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필수”라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다양한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고객 필요에 맞는 토탈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02 I 최훈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준자씨 별세, 홍윤기(하나카드 경영지원 상무)·홍준오(르노코리아)·홍선기씨 모친상, 반은영·문언희 시모상, 이한용(인카금융) 장모상 = 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장지 강원도 홍천 선영, 02-3010-2000▲김상진씨 별세, 김기연(IBK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본부장)·진미·영미씨 부친상, 이의정씨 시부상, 민성홍·허준영씨 장인상 = 1일, 동국대학교 일산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3일 오전, 031-961-9400 ▲고민수(전 제주시장) 씨 본인상. 김난실 씨 남편상, 고길림(전 제주시 부시장)·고송림(전 제주은행 지점장) 씨 부친상 = 8월 31일,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3일 오전 7시, 제주시 조천읍 가족 선영, 0507-1432-4446▲박운재 씨 별세, 서정근(롯데 자이언츠 매니저) 씨 장인상 = 8월 31일, 부산보훈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2일 오전 5시 30분, 051-601-6791▲최월순 씨 별세, 조범현(KBO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프로야구 전 SK·KIA·kt 감독) 씨 모친상 = 8월 31일 오후 11시 50분, 경북 구미시 선산읍 선산국화원장례식장 특2호, 발인 3일 오전 6시 30분, 054-481-2929▲김순자씨 별세, 조인원(조선영상비전 멀티미디어영상부장)·조상우(휴세스 영업개발팀 부장)씨 모친상, 정현주·이미경씨 시모상 = 1일 오전 1시,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070-7606-4216▲곽정숙씨 별세, 성병욱(삼진제약 마케팅기획부 상무)씨 모친상 = 1일,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3일, 053-958-9000▲주종희씨 별세, 주기웅·정하씨 부친상, 현정훈(코스콤 네트워크서비스부 부서장)씨 장인상 = 1일 오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3일 오전, 02-787-1500
2022.09.01 I 이소현 기자
이오플로우, 휴온스와 '이오패치' 판매 독점계약 끊는다
  • 이오플로우, 휴온스와 '이오패치' 판매 독점계약 끊는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인슐림 펌프 ‘이오패치’ 국내 판매사인 휴온스와의 독점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오플로우는 직접판매(직판) 체제를 갖춰 판매 수수료를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최근 휴온스 측에 독점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계약 해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휴온스가 운영하던 이오패치 제품 구매 사이트를 이오플로우가 받아 직접 운영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2021년 4월 휴온스와 5년 간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금은 휴온스 공식 온라인 몰에서만 이오패치를 구매할 수 있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일단은 재고 정리도 해야 하고 기존에 하던 물량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절차도 필요해 당분간은 휴온스가 운영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휴온스 사이트를 물려받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소비자들이 구매에 차질이 없게 중단없이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이오플로우 입장에서는 판매 수수료 부담을 덜어 이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와 관련한 마케팅, 교육전담(C&S), 임상담당(CA) 인력을 확보해 둔 만큼 조기에 직판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일반인에 대한 판매는 휴온스를 통해 계속 진행하지만 병원 등에 대한 직접 판매는 이오플로우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며 “직판 시스템으로 판매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이오패치를 활용한 신약 개발 협업도 논의 중이다. 이오플로우의 자체 개발 약물 주입기에 상대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을 넣어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식이다.김 대표는 “잠재적 파트너사가 개발하고 있는 개량신약 등을 인슐림 펌프에 넣어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쪽으로 임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연구소 단계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가야 하지만, 여러 대형 제약사들과 개량신약 공동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형 당뇨 환자는 약 4만5000명이며 국내에서 이오패치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 수는 350명 가량이다. 이오패치는 201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제품이며 상반기 국내 매출은 약 3억원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약 20억원이다.
2022.08.31 I 석지헌 기자
탄력받는 HK이노엔 수액제 사업, 연매출 1000억 넘본다
  • 탄력받는 HK이노엔 수액제 사업, 연매출 1000억 넘본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HK이노엔이 수액제 사업에서 지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콜마 인수 당시부터 수액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최근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송 신공장이 하반기 본격 가동되고, 수익률이 높은 종합영양수액제 임상도 진행되고 있어 1000억 매출 돌파도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K이노엔(195940)은 수액제 매출 약 405억원으로 JW생명과학(약 797억원), 대한약품(약 674억원)에 이어 수액제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실적만 놓고 보면 HK이노엔의 상승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수액제 연 매출이 723억원이었는데, 상반기만에 매출 56%를 달성한 것이다.특히 올해 들어 상승세가 눈에 띈다. 1분기 매출 약 183억원에서 2분기 222억원으로 21.31% 증가한 것이 컸다. 특히 2020년 상반기 약 328억원에서 2년만에 수액제 매출이 23.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811억원에서 약 797억원으로 1.72% 감소한 JW생명과학과 643억원에서 674억원으로 4.82% 증가한 대한약품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최근 HK이노엔은 수액제 실적 상승이 기초수액 및 종합영양수액제, 특수수액제 제품들을 수술환자 회복을 위한 제품군으로 마케팅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펜주 등 수술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수액제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마케팅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실시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고, 병원 방문율이 높아지고, 수술 건수도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도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HK이노엔 오송 수액신공장.(사진=HK이노엔)◇가동률 2% 불과했던 신공장, 본격 가동HK이노엔의 수액제 매출이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하반기부터 대규모 수액제 생산시설인 오송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 수액제 사업에 진심이었던 한국콜마가 2018년 HK이노엔(당시 CJ헬스케어)을 인수하면서 수액제 사업을 강화했다. 2019년 약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수액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지난해 8월 준공했다. 기존 수액제 생산공장이던 대소공장(연간 5000만개)과 합치면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다.올해 2분기까지 오송공장 수액제 생산가동률은 2%에 불과했다. 대소공장 수액제 생산가동률이 101%에 달한 것과 대조적이다. 회사는 대소공장의 기초수액 일부 제품을 오송공장에서 생산하는 등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오송 수액신공장에서는 기존 대소수액공장의 기초수액 대용량제품을 다수 이전해 신규 포트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기초수액뿐만 아니라 영양수액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관계자는 “올해 오송공장 목표는 풀가동(100%)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6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니 점점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HK이노엔의 수액제 매출도 급상승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종합영양수액 신약 개발로 수익성 높인다HK이노엔은 수액제 강자로 평가받는다.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국내 3대 수액제 제조기업이다.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및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44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수액은 필수의약품으로 보급되고 있는 제품들로,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될 만큼 수익성이 낮은게 사실이다. 반면 영양수액 등 종합영양수액은 수익률이 제품마다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약 50% 정도로 수익률이 높다.HK이노엔의 수액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고스란히 실적 향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공략해야 한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초수액제는 1백당 보통 1000원대로 지정돼 있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보다도 싸다”며 “반면 영양수액은 시장에서 비급여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수익성이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말했다.HK이노엔은 오송 수액 신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종합영양수액 신약 개발에도 나선 상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에 영향을 줬던 아세트아미노펜은 수술 후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해열진통제 중 하나로 마케팅을 했다”며 “수익률은 영양수액이 더 좋다. 이노엔은 영양수액 중 식사가 불가한 중증 환자들에게 식사대용으로 투여되는 종합영양수액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량신약에 해당하는 지질조성 변경 종합영양수액은 임상 3상을 진행중이고, 신약으로 구분되는 신규 성분 종합영양수액도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송영두 기자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3조 美 시장 진출 ‘초읽기’
  •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3조 美 시장 진출 ‘초읽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가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현지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함께 내달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가 기대되는 롤론티스의 미국 제품명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약품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 전경. (사진=한미약품)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롤론티스의 미국 출시 제품명을 ‘롤베돈’(ROLVEDON)으로 확정했다”며 “현지 전역의 세일즈를 담당할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을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FDA가 롤론티스의 원액 생산을 담당하는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 실사를 진행했다”며 “큰 지적 사항 없이 무사히 실사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은 스펙트럼이 지난 11일 진행한 투자자 대상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언급했다. 스펙트럼의 세일즈 전문 인력들은 현재 미국 각 주에 위치한 핵심 암센터 등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의 롤베돈 미국 시장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긴밀히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로 평가받는 롤론티스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빠르게 시장에 자리잡는다는 전략이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출시하는 첫 번째 글로벌 신약이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미국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이다. 한편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롤론티스에 대한 최종 시판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롤론티스는 한국에서는 작년 3월 33번째 신약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국내 각 병원의 코드인 절차를 거쳐 작년 4분기부터 처방되고 있다.
2022.08.30 I 유진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영국서 게임체인저로 주목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영국서 게임체인저로 주목
  •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해외에서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29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램시마SC를 통해 환자 스스로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정적인 일상과 개선된 삶의 질을 누리게 된 사례가 영국 주요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고 밝혔다.영국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How at-home treatments are giving patients control” 제하의 기사에서 램시마SC를 처방받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위장병 전문의의 인터뷰를 통해 램시마SC가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환자의 삶을 어떻게 개선시켰는지를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로 치료받던 한 환자는 대학생이 되면서 6주에서 8주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치료 방식이 일상 생활의 큰 제한으로 작용했다. 이후 환자는 로열 리버풀 병원(Royal Liverpool Hospital)에서 2주에 한 번씩 자가투여가 가능한 램시마SC를 처방받았다.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활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며 일상적인 삶을 누리게 되면서 램시마SC는 환자에게 있어 게임체인저(game-changer)가 됐다.필립 스미스(Philip Smith) 로열 리버풀 병원 위장병 전문의는 “램시마SC를 투여한 환자들은 모니터링 앱을 통해 환자 스스로 증상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의사는 앱을 통해 24시간 환자 상태를 체크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그 결과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가 감소한 만큼 병원에서는 진료가 시급한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할 수 있게 됐다. 램시마SC는 환자와 영국 NHS(National Health Service)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환자들이 병원에 방문하는 횟수를 줄이려는 경향이 늘면서 피하주사제형 치료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램시마SC가 영국에 처음 출시된 2020년에는 램시마 및 램시마SC 시장 점유율이 38%(IQVIA, vial 기준)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난 올 1분기에는 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0% 이상 처방이 확대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팬데믹 이후 병원 방문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투여 할 수 있는 치료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램시마SC 처방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이 없던 2010년대 초반에 바이오시밀러 개념 정립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처럼 현재 회사는 바이오베터 개념 정립 및 인식 확산을 위해 현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환우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폭 넓은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램시마SC 처방이 영국, 독일을 넘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어 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9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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