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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면 구해요"…여전히 낮은 '프로포폴' 장벽
  • "일주일이면 구해요"…여전히 낮은 '프로포폴' 장벽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가해자 신모(28)씨가 운전대를 잡기 전 여러 차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게 약품을 처방해준 의사들로도 수사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여전히 각종 시술 시에는 ‘수면마취’가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의료용 마약인 프로포폴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신모씨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신씨가 운전하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다친 피해자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사고 당일 신씨에게 마약류 향정신성 의약품을 주사한 의사를 업무상과실치상죄,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방조,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또 지난 2월부터 신씨에게 처방전을 써준 것으로 알려진 의사 3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신씨는 피부 시술 때문에 처방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한 병원에서 무려 11차례나 케타민, 프로포폴 등을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처방의 적절성 등을 별도로 들여다보고 있다. A씨측 법률대리인인 권나언 법무법인 해광 변호사는 신씨의 ‘마약 쇼핑’ 정황이 유력한 상황에도 프로포폴을 처방한 경우 업무상 과실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사고 당일 신씨가 거듭 프로포폴을 투여, ‘마약 쇼핑’을 다닌 것이 유력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투약을 하고, 투약 이후 덜 깬 상태로 운전대롤 잡도록 방조했다면 약물운전 방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압구정 인근에는 신씨가 방문한 병원을 포함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이 밀집해있고, 쉽게 프로포폴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다. 일부 병원들은 ‘수면마취를 받으면 아픈 시술도 금방이다’라며 마케팅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이데일리가 17일 병원 수곳에 문의해보니 “일정 금액 이상 시술시 수면 마취가 가능하다. 한 달 정도 간격만 있다면 충분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없고, 마취과 의사가 전담하기 때문에 ‘오남용’ 걱정도 없다”며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포폴은 오·남용이 없다면 안전성 있는 마취 의약품으로 여겨지지만, 연예인과 유명인 등에 의한 과다 투약 사례가 이어지며 국내에서는 2011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배우 유아인을 비롯, 최근까지도 병원을 돌면서 중복 처방을 받는 등의 행위는 이어지고 있으며, 유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강남의 한 의사 역시 ‘셀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까지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난 의사들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프로포폴과 졸피뎀, 식욕억제제 3종의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준 이상의 처방이 이뤄졌는지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온라인 검색을 통하면 의료진의 처방전이 없어도 프로포폴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만큼 ‘진입장벽’은 낮다.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한 한 판매자는 “처방전이 있으면 일주일 이내, 없어도 일주일 정도면 구할 수 있다”며 20㎎에 2만원이라는 가격을 제시했다. 판매자는 결제가 문화상품권을 통해 이뤄지며, ‘핀 번호’만 주고받으면 추적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쉽게 프로포폴을 접하기 쉬운 만큼 전문가들은 마약에 준하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미 불법으로 빼돌리거나, 처방받은 양을 조금씩 모으는 식으로 유통망과 네트워크가 형성됐을 것”이라며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정책과 연동해 총체적인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20 I 권효중 기자
 세상을 바꾸는 여행이 온다…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 [2023 ATT] 세상을 바꾸는 여행이 온다…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 2023 ‘올댓트래블’(ATT) 포스터[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 오르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하 ATT)의 메인 슬로건이다.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행사에선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자체·기관이 총출동,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앱 하나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차세대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는 트래블테크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도 만날 수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고도화가 당면 과제인 지자체, 여행을 테마로 한 서비스와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 유망 투자처 발굴이 필요한 투자사 등이 관광스타트업·벤처기업과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커넥팅 존도 운영한다. ◇최신 트래블 테크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벤처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플러스팁스’에 선정된 관광벤처 6곳을 ATT에서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관광·여행 분야에 선정돼 기술력과 상품성 등에서 확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반려견 동반여행 플랫폼 ‘반려생활’관광플러스팁스 기업 중에는 반려견 동반여행,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 숙박 등 특화된 여행 서비스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곳이 참여한다. ‘반려생활’은 전국 1만 2000여 개에 달하는 애견 전용 여행지와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여행 플랫폼이다.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카페와 미용실, 맛집, 운동장, 수영장, 여행지 정보를 비롯해 어디서든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동물병원 정보도 제공한다. 전용 모바일 앱 내에선 각종 애견 동반 여행정보 외에 숙소 등을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전에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자들이 남긴 생생한 후기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중장기 숙박예약 플랫폼 ‘미스터멘션’ 로고‘미스터멘션’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숙박예약 시장에서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장기숙박으로 한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곳이다. 국내 최초 중장기 숙박예약 플랫폼이라는 타이틀로 올 상반기 누적 방문자 45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 지역 2000개, 내륙 지역 500개 등 인벤토리도 풍부하다. 최근엔 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실적이 1년 만에 4배 넘게 급증하는 등 투자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이번 ATT에선 서울과 인천, 광주, 대전 등에서 활동 중인 지역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서울관광재단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관광 스타트업 14곳으로 단체관을 꾸린다. ‘히치메드’는 해외여행 중 질병이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국어 문진 번역 서비스 ‘이지닥’과 증상에 맞는 현지 병원을 찾아주는 맞춤 병원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회사다. 최근 일본 현지 병원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장애인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 ‘무빙트립’ 행사 모습 (무빙트립 홈페이지 갈무리)서울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중에선 ‘무빙트립’도 눈여겨볼 만 하다. 누구나 장애 없이 즐기는 여행을 실현하는 무빙트립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된 이 회사는 260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무장애 시장 외에 해외 진출까지 타진 중이다. 호텔 공간 개발 스타트업 ‘에이지엠티‘의 전주 시화연풍ATT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도 이번 행사에 실력파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선보인다. 1만 3000여명 호스트와 100만여 명 회원을 보유한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 뻔한 호텔 공간을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중소 호텔 업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에이지엠티’가 대표적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이끄는 숨은 주역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비로컬 (홈페이지 갈무리)ATT 현장에서 트래블테크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외에 B2B, B2C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행의 미래를 보여줄 또 다른 주인공은 로컬 크리에이터다. 로컬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회사 ‘비로컬’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로 특별관을 꾸린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지역 관광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지역에서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곳이다. 충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7곳의 로컬 크리에이터 공동 브랜드 앤퐁당(&pongdang)은 ATT를 통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충북 여행법을 제안할 예정이다.지역 관광 활성화의 공공성, 기업으로 추구할 사업성 등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의 충분·필요조건을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포럼도 예정돼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가 필요한 지자체, 기관 담당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행사 3, 4일차인 26일과 27일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열리는 ‘ATT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17개사가 함께 한다. 최도인 메타 기획컨설팅 본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8곳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한다.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 (인스타그램 갈무리)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선보이는 콘텐츠 창작자 공간 ‘크리에이터스 존’도 눈여겨볼 만한 코너다. 세시간전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온라인 상위 노출법, 빠른 콘텐츠 작성법 등 여행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의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투잡 호텔 전문 블로거, 애견 여행가 등 온라인과 SNS상에서 독특한 배경과 콘텐츠로 파워 인플루언서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에이터도 전용 부스를 꾸려 참여한다.서울 내 자치구와 대학, 청년 창업가가 함께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울캠퍼스타운도 이번 ATT에 참여한다. 서울캠퍼스타운 단체관에 전시부스를 꾸리는 스타트업 회사 ‘에이사’는 팬덤 콘텐츠 플랫폼으로 소위 ‘덕질’로 불리는 팬덤 문화를 양지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마이스타굿즈 플랫폼을 통해 암암리에 유통되던 K팝 굿즈 유통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에이사는 현재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 30여 개 인기 아이돌 그룹의 굿즈 200여 종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이외에 지역의 중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청결, 안정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하고(GO)’도 눈여겨볼 스타트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이 회사는 지역 숙박시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서비스와 시설 품질을 끌어 올리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서울 코엑스 센터 전경 (코엑스 홈페이지 갈무리)신지항 코엑스 전시2팀 팀장은 “ATT는 여행지 정보와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기존 여행 박람회와는 기본 콘셉트와 구성부터 다른 행사”라며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존 여행시장의 트렌드와 판도를 바꾸고 있는 주역인 관광 스타트업·벤처, 로컬 크리에이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여행박람회”라고 강조했다.
2023.08.18 I 김명상 기자
롯데헬스케어, 아이메디신과 AI 기반 멘탈케어 사업협력
  • 롯데헬스케어, 아이메디신과 AI 기반 멘탈케어 사업협력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16일 오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아이메디신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왼쪽)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헬스케어)2012년 설립된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측정한 뒤 AI 자동분석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학교, 직장, 병원, 원격의료, 약물 임상 등 다양한 환경에서 멘탈 헬스를 조기에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헬스케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해 웰니스, 시니어 케어 등 영역에서 헬스케어 사업모델 공동 개발 △브랜딩과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중장기적 협력구도 형성 △전략적 파트너로서 기술 고도화 추진 등이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캐즐 플랫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뇌파 측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제시하는 한편, 시니어 케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헬스케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을 내달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2023.08.17 I 김새미 기자
굿닥, 앱타이론바이오와 ‘메디컬CFO’ 통한 병원경영지원 MOU 체결
  • 굿닥, 앱타이론바이오와 ‘메디컬CFO’ 통한 병원경영지원 MOU 체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1위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이 앱타이론바이오와 ‘메디컬 CFO’를 통한 병원경영지원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왼쪽부터)굿닥 임진석 대표이사, 앱타이론바이오 이상헌 대표이사.(사진=굿닥)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메디컬 CFO 프로그램 구독 병원에 굿닥 태블릿 접수, 병원 예약 서비스 ‘클리닉마켓’을 제공할 방침이다. 메디컬 CFO가 병원 경영 시 필요한 마케팅, 고객관계 관리(CRM), 전자 의무기록(EMR) 등을 개선하는 플랫폼이 만큼, 병원 자산 및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굿닥과 손잡은 앱타이론바이오는 병원용 화장품 ‘셀루크’를 제공하는 면역 항암제 바이오 기업이다. 올해 바이오 분야를 넘어 신규 사업 일환으로 병원 개원의 대상 의료 공유 플랫폼 ‘Platform Q’를 론칭했다. 더불어 또한 ‘메디컬 CFO’ 민간자격증을 새롭게 만들어 병원 마케팅, 재무, 경영 등 부문에서 전략컨설팅을 제공하는 병원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병·의원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예약 시스템 도입 및 병원 현장 접수 태블릿 확대 보급 등을 통해 전반적인 현장 업무 부담 경감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의사와 환자 간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헌 앱타이론바이오 대표는 “양사 협약은 병원경영관리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병원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조직관리, 세무, 마케팅 등을 개선해 병원 경영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병원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4 I 이용성 기자
머스크-저커버그 맞짱…로마 콜로세움서 열리나
  • 머스크-저커버그 맞짱…로마 콜로세움서 열리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전 세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CEO와 격투 대결이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로마시절 검투사가 맹수들과 결투를 벌였던 콜로세움에서 결투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론 머스크(좌)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사진=AFP)머스크는 11일(현지시간) 엑스(X·트위터)에서 저커버그와 대전이 이탈리아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탈리아 총리, 그리고 문화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들은 장엄한(epic) 장소에 합의했다”고 썼다.그는 구체적인 격투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검투사’라는 제목을 쓰면서 이 대결이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열릴 것임을 암시했다.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시절에 건설된 로마 원형 경기장이다. 로마가 전쟁에서 승리 후 포로로 잡아온 이들을 맹수들과 결투를 시켰던 곳이다. 머스크는 “콜로세움에서 우연한 싸움이 일어난다”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대사를 인용해 “오늘 우리가 하는 것은 영원의 시간 속에서 울려 퍼질 거야”라고 썼다.젠나로 산줄리아노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도 격투 장소와 관련해 머스크와 논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머스크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개최하면 “수백만 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 모일 것이며, (이 금액은) 이탈리아의 중요한 소아 병원 두 곳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줄리아노 장관은 “머스크와 역사를 환기하는 훌륭한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경기가 로마에서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로마 콜로세움 (사진=AFP)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격투는 ‘트위터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의 앱인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머스크가 “무서워 죽겠네”라고 글을 올리면서 발단이 됐다. 네티즌이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위치 보내라”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했고,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응수했다.이번 대결은 ‘괴짜’ 실리콘밸리 CEO의 우발적인 행사이기도 하지만, X와 스레드를 홍보하기 위한 고도의 마케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3.08.12 I 김상윤 기자
휴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휴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휴젤이 2023년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해 역대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출총이익도 26%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먼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선도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해외는 태국ㆍ대만ㆍ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럽 23개국 진출 완료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정식 론칭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HA 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확대, 학술 프로모션 강화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성장했으며,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 레볼렉스)’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과 프랑스ㆍ폴란드ㆍ독일ㆍ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휴젤 로고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기존 H&B 스토어, 홈쇼핑 외에 신규 온라인 유통?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리프팅실 ‘블루로즈’ 또한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휴젤은 하반기에 차별화된 영업ㆍ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술 프로그램ㆍ세미나ㆍ소그룹 아카데미 등을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웹진을 디지털화해 HCP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한다.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3정규(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 의료진의 전문화, 제품의 합법화)’에 발 맞춰 전개되고 있는 ‘1 환자 1 바이알’ 캠페인을 바탕으로 최대 체인 병원인 ‘메이라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병?의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3분기 이후 현지 론칭을 준비할 계획이며, 미국은 8월 말에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제출해 내년 1분기 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외에 아랍에미리트(HA 필러)ㆍ쿠웨이트(톡신) 등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브라질 정부가 진행하는 ‘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입찰에 성공하는 등 ROW 지역에서의 입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빠른 시일 내 캐나다,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승권 기자
CJ프레시웨이, 2Q 단체급식 매출 '역대 최대'…투자 영향 영업익 7%↓
  • CJ프레시웨이, 2Q 단체급식 매출 '역대 최대'…투자 영향 영업익 7%↓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795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이 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1% 증가했으나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한 물류·제조 인프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사업은 신규 고객사 확대, 단체급식 사업은 엔데믹 전환 효과 등으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먼저 식자재 유통 사업은 한화갤러리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2% 증가한 579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식자재 유통 고객사 수는 1만1000개를 넘어섰고 고객당 매출 규모도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외식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식 창업기부터 성숙기까지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을 적극 전개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단체급식을 대상으로 자체브랜드(PB) 및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84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년동기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가능한 산업체·오피스 점포를 집중 수주하면서 해당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무려 36% 증가했다. 이 외 병원과 레저·컨세션 점포 등 전 경로가 고루 성장했으며 간편식 코너, 카페 등 수익 경로 다각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이외 제조사업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일부 식품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CJ프레시웨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스, 반·완조리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IT, R&D, 마케팅 등 미래전략 추진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상 우려 씻어낸 고진영, 영국으로 떠나..마지막 메이저 출격 준비
  • 부상 우려 씻어낸 고진영, 영국으로 떠나..마지막 메이저 출격 준비
  • 고진영이 3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경기 중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페어웨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8)이 부상 우려를 씻어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사냥을 위해 영국으로 출발했다.고진영은 지난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경기 중 컨디션 난조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다음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있어 간담을 쓸어내리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진영으로서는 큰 위기를 넘겼다. 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에 시달리다 극심한 부진을 경험했던 터라 더욱 아찔했다.긴 재활 끝에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해 부활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경기 중 기권하면서 또다시 깊은 부상이 찾아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다.고진영은 지난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1일 한국에 왔다. 휴식 없이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로 이동해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다시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뛰어야 하는 강행군을 앞뒀다.유럽에서 격주로 메이저 대회가 열리다 보니 LPGA 투어 선수 대부분 중간에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거나 휴식에 들어갔다.고진영은 자신의 후원사 중 한 곳인 삼다수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오기 위해 무리해서 한국이 들어와 경기에 나섰다가 탈이 났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오기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20시간 가까이 이동했다. 시차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경기에 나섰고, 무더위까지 이어지면서 체력이 떨어져 기권으로 이어졌다.고진영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4일 경기에 나서기 전부터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서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해 우려가 됐었다”며 “경기 도중엔 공이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어지럼 증상과 속이 매스껍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진행하다 보니 나중엔 목과 왼쪽 어깨 부위에 뻐근한 느낌까지 들어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큰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16번홀에서 경기를 포기했다”고 말했다.경기를 기권한 뒤 곧바로 경기도 용인의 집으로 이동한 고진영은 5일 병원을 찾아 통증 부위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 하루라도 빨리 영국으로 이동해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애초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끝낸 뒤 월요일 오전 비행기로 영국에 갈 예정이었으나 하루 일찍 6일 오전 출국했다.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검사 결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근육통 정도로 나왔다. 큰 부상이 아닌 만큼 계획을 변경해 하루라도 일찍 영국으로 이동해 시차에 적응하면서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인 것 같다. 일단은 충분히 쉬면서 메이저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AIG 여자오픈은 11일부터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왈튼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2019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2023.08.07 I 주영로 기자
꽃중년 서비스 뜬다…라포랩스 투자 유치
  • [VC’s Pick]꽃중년 서비스 뜬다…라포랩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7월 31일~8월 4일)에는 게임과 인공지능(AI), 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꽃중년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사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4050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가 17개월 만에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4050 여성 패션 앱 ‘라포랩스’모바일 여성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는 알토스벤처스와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40억원 규모의 B2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360억 투자 이후 17개월만으로, 라포랩스는 출시 34개월만에 누적 투자액 700억원을 달성했다.라포랩스의 ‘퀸잇’은 2020년 9월 출시된 40~5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이다.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 누적 다운로드 540만을 달성했다. 올해 3월부터는 월간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투자사들은 라포랩스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4050 여성 사이에서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점을 지표로 증명하고 있고, 보다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라포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입점 브랜드의 홍보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신규 카테고리 확장 및 AI 기반 추천 서비스 개발, TV CF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게획이다. ◇ 주류 스마트오더 ‘와인루트’국내 주류 소매점에 스마트오더 솔루션을 제공하는 와인루트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로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와인루트는 카카오와 사업 제휴를 맺고 주류 소매점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각 소매점이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주류를 판매하며 고객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350곳 이상의 주류 소매점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만개의 누적 상품 판매정보와 55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와인루트의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차별화된 희소상품 정보와 롱테일 커버리지를 통해 와인루트가 향후 국내 소비자의 주류 구매에 필수불가결한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동물병원 EMR ‘벳칭’동물병원 EMR을 개발하는 ‘벳칭’은 최근 LG유플러스와 SJ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추가 투자를 유치 중으로, 이르면 하반기 내 라운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벳칭은 동물병원 진료 업무에 최적화된 EMR·CRM 서비스 ‘플러스벳’을 서비스한다. 단순히 수의사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모바일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종합 EMR솔루션이라는 점이 타 동물병원 EMR과의 차별점이다.투자사들은 벳칭이 몸 담은 반려동물 케어 및 테크 시장 성장성과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해외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6조5000억원에서 2032년 약 45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벳칭이 동물병원 운영 일원화 및 자동화를 통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 스마트폰으로 가상공간 생성 ‘리빌더AI’인공지능(AI) 기반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는 이녹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네이버D2SF,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지 1년 4개월여만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리빌더AI는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모델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가 상반기에 런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RIN’은 모바일 스캐닝 기능으로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투자는 올해 초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3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결과로 진행됐다.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이녹스리튬, 알톤스포츠, 이녹스에코엠 등 계열사를 통해 2차전지 및 미래유망산업에서 신규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2023.08.05 I 김연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임용 △ 유맑음 △ 이윤정 △ 정지혜 △ 류정현●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비상안전기획관 윤정열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 세종특별자치시 교통과장 정수호 △ 도로정책과장 강태석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과장 한명희 △ 민간임대정책과장 김계홍 △ 철도투자개발과장 문희선 △ 철도운행안전과장 하창훈●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강정구 △ 수출가공진흥과장 강희정 △ 수산물안전관리과장 박승준 △ 수산직불제팀장 신선호●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임용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누리 △ 문화통상협력과장 이영아●특허청 △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준호 ●한국환경공단◇ 임용 △ 경영기획본부장 차광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 파견 및 전보 △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하노이무역관장 이희상 △ 칭다오무역관장 황재원 △ 방콕무역관장 김용성 △ 시카고무역관장 김락곤 △ 마닐라무역관장 이수정 △ 자그레브무역관장 윤태웅 △ 함부르크무역관장 박은아 △ 베오그라드무역관장 이용진 △ 디트로이트무역관장 고봉숙 △ 다레살람무역관장 원준영 △ 파리무역관장 김희경 △ 코펜하겐무역관장 임수주 △ 블라디보스톡무역관장 강성수 △ 헬싱키무역관장 조경진 △ 카라치무역관장 민준호 △ 라고스무역관장 최형권 △ 마푸투무역관장 김선우◇ 국내 보임 △ 무역투자정보실장 장충식 △ 디지털플랫폼운영센터장 박해열 △ 서비스ICT실장 염승만 △ KOTRA아카데미 기업성장단계별과정담당 연구위원 이영선 △ KOTRA아카데미 산업별전문인력양성담당 연구위원 이종섭 △ KOTRA아카데미 수출마케팅과정담당 연구위원 황기상 △ 수출현장지원실 해외진출상담센터장 채희광 △ 해외프로젝트실 인프라·에너지산업팀장 홍두영 △ 무역투자정보실 해외정보관리팀장 김성재 △ 소비재바이오실 소비재팀장 윤현철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팀장 나범근 △ 정보화혁신실 정보화기획팀장 최숙영 △ 정부간거래관리실장 이제혁 △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성과관리PM 문진욱 △ 서비스ICT실 서비스산업팀장 김재우 △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김종상 △ 글로벌인재센터 인재유치PM 안성희 △ 지역통상조사실 통상협력팀장 이수영 △ 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이영일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팀 역량개발PM 박현성 △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 지역투자협력PM 이현정 △ 글로벌공급망실 소재부품장비팀장 김한나 △ KOTRA부산지원단장 강병수 △ KOTRA아카데미 서비스수출담당연구위원 정은주 △ 서비스ICT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유성원 △ 글로벌공급망실 글로벌공급망지원팀 공급망협력PM 고충성 △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재욱●예금보험공사<승진 발령>◇ 2급 승진 △ 금융정리부 팀장 이팽흠 △ SIFI정리부 팀장 정민호 △ 예금보험연구소 팀장 오종진◇ 3급 승진 △ 이상조 △ 이양수 △ 최충식 △ 이승준 △ 노상우 △ 박광석◇ 4급 승진 △ 백승일 △ 박지혜 △ 박준석 △ 김문정 △ 장성민 △ 임선영 △ 이지원 △ 정주리 △ 김나은 △ 송민우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 의료기획조정부장 정명아 △ 교육수련부장 김혜련◇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 비상진료부장 배근량 △ 비상진료정책부장 조민수 △ 방사선량평가부장 성기문 ●대전시◇ 4급 승진 △ 도시재생과 조욱연◇ 5급 승진 △ 문화유산과 김태섭
2023.07.31 I 손의연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출격 임박…"사전 마케팅으로 매출 자신"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출격 임박…"사전 마케팅으로 매출 자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의 무릎 연골 재생의료기기 ‘메가카티’가 출시를 목전에 뒀다. 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초자연골 재생 의료기기로, 기존 섬유연골 재생에 그치던 미세천공술 환자 상당수를 흡수할 것이란 전망이다.인체유래 촤자연골 기반 연골 결손 치료제 ‘메가카티’. (제공=엘앤씨바이오)24일 한국보건의료원(NECA)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의 메가카티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심사를 진행 중이다. 메가카티의 심사 접수일은 지난 5월 10일로, 해당 심사는 보완심사를 포함 업무일 기준 총 70일이 소요된다. 심사 종료일을 따져보면 내달 22일 전후에 메가카티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가카티는 지난해 11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미세천공술은 연골이 닳아 없어져 드러난 뼈에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 것이다. 이 구멍으로 연골이 재생된다. 하지만 이때 만들어지는 연골은 ‘초자연골’이 아닌 섬유연골’이다. 초자연골이 가벼우면서 스펀지 같은 탄력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섬유연골은 푸석푸석하고 강성이 초자연골 절반 수준이다.앤씨바이오는 기증받은 사망자 늑골에서 늑연골을 취해 초자연골 재생 치료제 ‘메가카티’를 개발했다. 메가카티는 미세천공술 후 해당 뼈 구멍 사이로 주입해 초자연골 재생을 유도한다.◇ 사전 마케팅으로 출시와 동시에 매출 자신메가카티의 매출은 하반기 제품 출시와 동시에 일어날 전망이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정형·신경외과 병·의원을 중심으로 사전 마케팅을 활발히했다”면서 “아울러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협력사(대리점) 세미나 개최를 통해 제품에 대해 충분히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선정되면 곧장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신했다.메가카티의 높은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업계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3㎠를 치료할 수 있는 바이알(병)당 600만원이 든다”면서 “3~4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평균 병변 크기가 6~7㎠인 점을 고려하면 의약품 가격만 무릎 한쪽에 치료제 비용만 1200만원이 드는 셈”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무릎 양쪽을 수술하고, 입원비 등을 더할 경우, 최소치로 잡아도 2500만원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카티는 주사기 시린지 하나로 10㎠까지 치료할 수 있다”면서 “미세천공술에 더해 메가카티를 투약한다면 700만원, 무릎 양쪽 수술에 입원비를 더해도 1500만원 내외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의료시장에서도 메가카티 선호도가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는 제작에 총 2주가 소요되고, 유통기한이 이틀에 불과하다”면서 “환자가 갑자기 노쇼(수술을 회피)하거나, 수술 일자가 밀리는 경우 치료제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메가카티는 유통기한이 2년으로 빠른 시술이 가능하고 병원 입장에선 치료제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수적으로도 매출 100억 기대메가카티의 매출액 시장 전망치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카티필(콜라겐보충제)는 19~50세까지 사용이 가능했고, 치료 병변이 4㎠ 이하의 환자에게만 쓸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품목허가에선 50~65세까지 치료 연령을 높였고, 10㎠ 이하의 병변까지 시술할 수 있도록 치료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50~60대 환자는 48%(211만명)를 차지한다. 카티필이 기존 4등급 환자에서만 시술이 가능했다면, 이번 품목허가로 3~4등급 환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질환 정도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한다. 4등급은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단계다.업계 관계자는 “최후 수단인 인공관절 수술은 최대한 수술시기를 늦춰야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중간 등급의 고령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마땅하지 않았다”면서 “메가카티가 이 시장을 파고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메가카티는 이 같은 장점으로 당장 올 하반기부터 미세천공술 환자 가운데 상당수를 흡수할 전망이다. 국내 미세천공술 환자는 연 10만명 수준이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보수적으로 올해 메가키티 매출액을 1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3.07.27 I 김지완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바이오 사업 확대 속도...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 현대바이오랜드, 바이오 사업 확대 속도...줄기세포 사업 본격화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바이오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사업인 천연화장품소재 사업에 이어 줄기세포 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국내 최초로 시행한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적응증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 2018년 줄기세포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와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발목관절적응증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왔다. 줄기세포치료제란 치료법이 없는 희귀&#8729;유전 질환이나 기본 치료법의 한계로 수요가 높은 퇴행성&#8729;난치성 질환에 대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의약품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발목관절의 경우, 스포츠 손상 및 외상에 의한 연골 손상과 고령화 노화에 의한 퇴행성 손상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사업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인하대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총 6개 병원의 발목관절 환자 총 100명을 목표 시험대상으로 해 약 48주간 진행됐다. 치료 관찰 결과, 기존의 표준치료법인 미세천공술을 적용한 대조군 대비 줄기세포치료제를 추가 투여한 시험군이 연골손상의 회복 점수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이번 임상 시험에서 치료의 유의성이 확보된 발목관절적응증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기존에 의료업계에서 무릎 연골결손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을 적응증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었다. 지난 2012년 첫 판매를 시작해 3만여 건의 수술 사례를 기록했으며,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감독의 무릎관절 치료에 사용된 후 10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현대바이오랜드는 향후 카티스템 발목관절치료제로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메디포스트와 함께 바이오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등 임상이 진행된 6개 대학병원과 서울 등 수도권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공급하고 향후 광역상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임상 진행을 통해 쌓아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6 I 문다애 기자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척추 임플란트’로 세계무대서 경쟁⑧
  • [청출어람 K바이오] 동화약품의 메디쎄이, ‘척추 임플란트’로 세계무대서 경쟁⑧
  • 존슨앤존슨(자회사 얀센-전체 매출의 절반 담당), 로슈(알콘-시가총액 약 50조원), 노바티스(제넨텍-세계 최초 바이오테크)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약·바이오사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본사에 못지않은 혹은 더 뛰어난 자회사를 다수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한다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도 본사를 뛰어넘는 출중한 자회사를 키워내기 위해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청출어람’으로 정평이 난 국내 제약·바이오 자회사들을 톺아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메디쎄이가 동화약품(000020)에 인수된 이후 급성장하면서 동화약품의 주력 자회사로 떠오르고 있다. 메디쎄이는 글로벌 무대를 계속해서 확장할 뿐 아니라 사업 다각화에도 적극 나서면서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동화약품도 메디쎄이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올해 초 동화약품을 유준하·한종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유준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동화약품과 메디쎄이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던 한종현 대표를 메디쎄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다.메디쎄이는 2020년 9월 동화약품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쎄이의 주식 52.9%에 해당하는 201만8198주를 약 196억원에 취득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동화약품에 인수되기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디쎄이의 매출은 183억원, 195억원, 199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없었다. 그러나 동화약품이 인수한 2020년부터 매출액이 187억원, 20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46억원으로 고속 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메디쎄이 최근 3년 매출과 영업이익.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Global Spinal surgery device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가 포함된 시장은 2016년 약 27억 달러에서 연평균 2.91%의 성장률로 2024년 약 36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디쎄이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상위 3개의 글로벌 기업이 50%에 육박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시장으로 메디쎄이가 점유율을 꾸준히 높인다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꾸준한 제품 개발로 경쟁력 높여2003년 설립된 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 및 척추 병변을 치료하는 추간체 고정재와 확장형 추간체 유합 보형재를 기반으로 성장 중이다.2011년에는 금속 3D프린팅 장비를 도입한 뒤 약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 최초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 기반의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또 광대뼈, 안와연, 팔·다리 및 장골 부위에 해당하는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매년 3~4개 특허출원 및 다양한 품목군 기술개발에 매진 중이다.현재는 경추, 흉·요추에 사용되는 약 20여개의 척추 임플란트와 상지 및 하지용 제품군을 포함한 정형외과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특허 등록까지 모두 완료돼 경쟁업체 대비 우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메디쎄이의 대표 품목은 역시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다. 흉·요추용 척추 임플란트는 메디쎄이 전체 매출액 9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추용 전방 금속판 임플란트 ‘아테나3’의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하면서 척추 임플란트 라인업을 더 강화했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이 일부 기업들에 의해 과점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이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했으며,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차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한종현 메디쎄이 대표. (사진=동화약품)◇수출 중심 판매 구조…글로벌 무대서 현지화 전략메디쎄이는 국내외에서 제품을 활발하게 판매 중이며, 최근 5년 간 수출비중이 매출액 대비 53% 이상인 수출주도형 기업이다. 메디쎄이는 해외시장에 진출 및 수출에 적극 나서 201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하기도 했다.메디쎄이의 첫 글로벌 수출은 2006년 튀르키예였다. 첫 수출 이후에는 수출국 및 수출량을 꾸준히 늘려 지난해 말 기준 29개국에 진출해 있다. 현재 제품 인증이 진행 중인 3개 국가에서 추가로 인증이 완료되는 경우 수출국은 총 32곳이 된다.세계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법인 및 합자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체 시장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형성하고 있는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미국, 멕시코, 칠레, 브라질에 100% 지분을 소유한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메디쎄이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미국 시장 다음으로 큰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현지 생산을 통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망 확대를 위해 충칭에 50% 지분을 소유한 합자법인을 설립했다.국내 판매는 전국의 1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이뤄진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대학병원 뿐 아니라 종합병원, 정형외과 전문병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척추 임플란트 ‘iliad Spinal System’ 외 22 종, 3D 프린팅 맞춤형 임플란트 ‘MCS TM Customized implant’ 외 8종, 외상 고정 임플란트 ‘Medyfix system’ 외 7종이 판매 중이다.◇외상골절 및 미용 이어 건기식까지 사업다각화에도 적극메디쎄이는 앞으로도 계속 제품 개발에 매진에 내년 골유합을 촉진하는 기공 구조로 이뤄진 척추 유합용 케이지 제품 ‘Medussa-Plus cage’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집중해왔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임플란트와 더불어 외상 골절 시장 및 미용 의료기기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착방지제, 뼈지혈제 등 관련 소모품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이밖에 메디쎄이는 지난해 하반기 사업목적에 농약·동물용약품의 소분 및 매매, 식료품 및 청량음료의 매매,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식품첨가물 제조 및 매매, 인삼제품 제조 및 매매 등을 추가하면서 더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예고했다.메디쎄이 관계자는 “소재 및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기능을 강화해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척추 임플란트 1위 기업으로써 기존 국내에서 검증이 완료된 척추 임플란트를 미국 및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김진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영재씨 별세, 황기(지금 기술이사)·홍기(삼성전자 MX사업부 그룹장)·준기(YTN 워싱턴지국장)씨 부친상 = 24일 오후 11시22분,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27일 오전 7시. 051-305-4000 ▲임연향씨 별세, 김한종(전남 장성군수)씨 장모상 = 25일 새벽, 광주 송정장례식장 2호실, 발인 27일 오전 8시 4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941-4400▲김옥선 씨 별세, 임영재(이투데이 마케팅본부장)·임철한(ASE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 24일 오후 8시 17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70-7816-0253▲강신우(연동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이해순씨 남편상, 강윤희(국민대 교수)·강석훈(속초중앙교회 담임목사)·강석주(두산에너빌리티 전무)씨 부친상 = 24일 오후 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남양주 진접읍 연동부활의동산. 02-2227-7580▲김보경씨 별세, 임경근(청주흥덕경찰서 생활안전과장)씨 부인상 = 23일 오후 7시 54분,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6호,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청주 목련원. 043-210-5444 ▲권영술씨 별세, 허재완(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허재숙·허재혜·허재화씨 모친상, 박덕천·김기성(㈜모락스트레이딩 회장)·박기목·이상렬(중앙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남선희씨 시모상 = 25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7일 오전 5시40분, 02-3010-2411▲한봉희씨 별세, 박민자씨 남편상, 한준규(한국일보 뉴스2부문장)·한진규(동양고속 안전보건팀장)씨 부친상, 정은정(파주시청 긴급복지팀장)씨 시부상 = 25일 오전 3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 02-2227-7556 ▲한순자 씨 별세, 김정수(전북도의원)씨 장모상 = 25일 오전 6시 50분, 익산병원 장례식장 4층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 063-851-9444
2023.07.25 I 권효중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131조원 돌파 증권사 연체율 위험수위 -“인력 부족 쓰나미… 외국인력 운용 판 바꾼다”-용인 반도체, 청주 배터리… 첨단산업 특화단지 7곳 지정-[사설] 예비비로 충분한 수해복구… 野, 왜 다짜고짜 추경인가-[사설] 이화영 “방북비 대납”… 李 대표, 국민 납득할 해명 내놔야△부동산PF 비상-‘황금알’이라던 해외 부동산 손실 눈덩이… ‘자산건전성’ 악화 예의주시-금감원, 10개 증권사 소집… “대손충당금 충분히 쌓아라”△‘그리드플레이션’ 논란-밀값 내렸는데 파스타값 왜 오르지… 고물가에 동네북 된 기업-佛 가격 안내리면 세무조사… 英 가격상한제 검토-“제품값에 비용 반영 막으면 살아남을 기업 없어”△종합-구미서 소재 공급, 용인서 반도체 생산… 첨단산업 밸류체인 구축 속도-감사원 “4대강 보 해체 졸속 추진”… 환경부 “모든 보 존치”-들러리 서주며 백신 입찰 담함… 제조사·도매상 32곳 과징금 409억-“54세 신입사원 김고령입니다” 2050년 직장서 볼 씁쓸한 풍경△유통가 팝업스토어 열풍-마케팅 성공공식 된 팝업스토어… 이색 콘텐츠 찾는 젊은층과 ‘윈윈’-팝업스토어는 TV·매거진 이을 새 마케팅 플랫폼-‘팝업스토어 자리 빌려드려요’… 임대시장에도 변화 바람△이데일리 퓨쳐스포럼-돈 안쓰고 성장할 방법, 기업 투자 뿐… ‘킬러규제’ 신속히 걷어낼 것-“이민·국제결혼·다문화 아우를 컨트롤타워 설립해야”△정치-양평 고속도로 공세 재개한 野… 지지율 하락에 발언 아끼는 與-이 핑계 저 핑계에…첫발도 못 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한미일 정상회담 내달 18일 개최 안보 ‘3각공조 강화’ 논의 나선다-“북핵 개발이 한미일 결의 더 강화시킬 것”-“시민단체 보조금 무조건 끊는 게 맞나…잘못 바로잡는 게 먼저”△경제-집값·주가 하락에… 가계 순자산 사상 첫 감소-방폐물 부피 5분의 1로↓한수원, 새 처리 기술 개발-“韓 경제, 경기대응보다 구조개혁이 더 중요”-정부, 천일염 400t 또 푼다… 마트·전통시장서 20% 할인△금융-역전세난 집주인대출… 27일부터 규제 풀어준다-우리금융, 내부통제 혁신… 전담인력 1선 배치-법정 최고금리 20% 규제에… 대부업 대출 ‘반토막’-KB금융, 차기 회장 인선 본격화… 9월 최종후보 결정△글로벌-리오프닝 효과 소멸에… 中, 민간기업 투자 유도책 내놨다-계정공유 금지했더니… 넷플릭스 가입 589만명↑-유로존·英 ‘디스인플레’ 징후 “ECB, 내년 통화완화 길 열 것”-테슬라, 가격인하에도 순익 20% 급증… 이익률은 하락-월가 대형은행, 상반기 퇴직비용 1.3조원 지출△산업-車 흠집수리·충전 알아서 ‘척척’ 미래 신기술 쏟아낸 현대차·기아-“SK온 3000명 고용 생큐” 美공장 앞 ‘SK도로’ 생겼다-아비커스, 부산 앞바다에 자율운항택시 띄운다-초국경 홍보에 광고 수입까지…‘랩핑’ 꽂힌 항공업계-삼성 ‘네오 QLED 8K TV’로 워너 브라더스 영화 예고편 본다△산업-“세계 첫 반려견용 항암제로 내년 흑자전환 자신”-SK케미칼,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복합제 글로벌 공급계약-“제4이동통신, 28GHz만으론 못해… 2.3GHz 꼭 필요”-경쟁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느꼇나… 애플도 AI챗봇 만든다△소비자생활-이영 중기장관 “일상 속 골목규제 과감히 자를 것”-상생협력 나선 맘스터치 전국가맹점주들과 협약-‘金계탕’ 된 삼계탕… 식당 말고 마트 간다-기업가치 3.5조원 수직 상승 무신사 ‘IPO 앞당기나’△증권-주가반등 도약대 될까, 이전상장 노리는 기업들-17년 베테랑이 이끈다, 유진운용 헤지펀드시장 공략 본격화-미국도 올랐는데…韓 은행주, 어디로△증권-시총 ‘겨우 3800억 차이’… 현대차 추격하는 포스코홀딩스-신한증권, 직원 평가 ‘고객수익 비중’ 4배↑-GIC, 9000억 규모 데이터센터 짓는다-“더 오를 줄이야”… 코스닥 연고점 경신 행진에 개미 ‘울상’△부동산-지난해 ‘하자’에 가장 많은 돈 쓴 곳은 현대건설-검단자이, 계약포기 땐 청약통장 살아날까-“수익률 11%…美 의료용 대마밭에 투자하세요” -‘설악산과 동해’ 거실에서 한눈에△MICE-엔데믹 시대 전시회 효능 높이려면… DX 투자 늘려야-종합경기장 복합공간 대변신 ‘MICE 도시’ 닻 올린 전주-지구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총회 인천 송도서 열린다-필리핀 관광부, 주요 관광지에 여행객 ‘휴식공간’ 마련-인터컴·그라운드케이 신사업 MOU-22일 이태원서 ‘K팝 댄스 워크숍’-창립 26주년 ICC제주 ‘마이스포럼’-26일 ‘마이스 디자이닝 워크숍’△여행-제비꼬리에 달아매어 보낼까 바닷길 너머, 내 마음-블핑처럼 블링블링… K뷰티의 참멋, 즐겨보세요-하나투어 안전여행 캠페인-레고랜드 과학지식 투어-카타르항공 A350- 1000 도입△스포츠-황금세대 골때녀들의 ‘라스트 댄스’… 4강 신화 다시 쓴다-‘세금폭탄’ 디오픈, 우승상금 반도 못받는다?-디오픈 첫 출전 한승수 “코스 생각보다 까다로워”-정찬민 “어깨 부상 회복중…하반기 한번 더 우승해야죠”△오피니언-과학과 정치의 싸움, 피해는 국민-폭우 실종자 수색, 맨몸으로 될 일인가-관광지 넘어 물류허브 꿈꾸는 라오스△피플-이재민들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는 데 도움 되길-서울시, 서울의료원장에 이현석 전 서북병원장 임명-‘더 글로리’ 송혜교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K컬처 한때 유행 아냐… 올해 美 관광객 100만명 목표”-KB국민카드, 농산어촌 청소년에 디지털 교육 지원-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에 이시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롯데호텔 신임 대표에 김태홍 리조트·CL 본부장-현대차 김진환 영업이사, 상용차 3000대 판매 첫 달성△사회-새내기 교사의 비극… 교사들, 흔들리다 못해 ‘무너진 교권’ 울분-쪽방촌 주민에 생필품 지원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활짝-오송 참사 ‘중대시민재해’ 적용될까 “충북도지사·환경부 장관 수사해야”-헌재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합헌 비합리적 입법이라 보기 어려워”-‘이태원 참사’ 이상민 탄핵 심판 25일 선고-‘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2심도 징역 20년
2023.07.20 I 유준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혁재(전 조선일보 기자)씨 별세 = 19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10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장지 용인 시안공원묘원. 02-2258-5973▲민병길씨 별세, 민명기(청주시 상당구 건축물관리팀장)씨 부친상 = 19일,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43-210-5444 ▲강두석씨 별세, 전용태(전북도의원)씨 장모상 = 19일, 빈소 진안의료원 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430-7070▲최규섭(전 무학그룹 부회장)씨 별세, 최익훈(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씨 부친상 = 19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23일 오전 9시, 장지 포천 광릉추모공원. 02-3010-2000▲마길선(전 명동성모병원 약사)씨 별세, 최동우(전 연합통신<연합뉴스> 상무)씨 부인상, 최재혁(산업은행 뉴욕지점 차장)씨 모친상, 홍나령(삼성SDS 근무)씨 시모상 = 19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21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양산 석계공원묘원. 02-2258-5940▲정영식씨 별세, 김진로(충청투데이 충북본사 부국장)씨 장인상 = 20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문화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22일 오전 8시. 033-552-444▲청림(가수)씨 별세 = 19일, 빈소 강남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이순악씨 별세, 구홍현(매일경제신문 광고마케팅국장)씨 모친상, 이원선 씨 시모상, 구준호 씨 조모상 =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2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2227-7500▲정용현(전 퓨리나코리아 임원)씨 별세, 김수영씨 남편상, 정승일(건설공제조합 IT개발팀장)·정혜윤(전 SK텔레콤 매니저)씨 부친상, 이원홍(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기자)씨 장인상, 임현하씨 시부상 = 19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장지 양평 사랑메모리얼파크. 02-3010-200
2023.07.20 I 이유림 기자
메디톡스,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 '뉴라덤' 공급 계약 체결
  • 메디톡스,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 '뉴라덤'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메디톡스가 베트남 현지 유통사와 화장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메디톡스는 베트남 현지 유통사 ‘PCVN’과 ‘뉴라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라덤’은 20여년간 톡신 제제와 필러를 연구하며 피부 속 신경전달 작용에 대한 R&D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M.Biome’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PCVN’은 베트남 전역 500개 이상의 병원과 스파 등을 주요 영업처로 확보하고 있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 유통사로 60여개 지역 의사들베트남 현지 유통사 PCVN의 DINH THI KIEU OANH 대표와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오른쪽)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디톡스)과 협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와 파트너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PCVN’은 이번 공급 계약을 앞두고 온라인 영업에 특화된 회사를 인수, 틱톡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향후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영업,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메디톡스는 지난 달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아마존’, ‘큐텐’에 입점을 완료한데 이어 ‘PCVN’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통채널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메디톡스는 해외 현지 법인들과 ‘PCVN’의 유통망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메디톡스는 ’뉴라덤‘의 성공적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 3월 제품 라인업을 보강한 바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H&B스토어와 홈쇼핑 등 입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베트남 시장은 화장품 소비 성향이 높은 젊은 인구가 많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빠른 성장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국가”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유통채널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뉴라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19 I 김승권 기자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임상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등재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임상 논문 SCI급 국제저널에 등재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13일 메가카티 임상 논문이 스포츠 정형외과 저널(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I.F=2.6)에 등재됐다고 밝혔다.OSJM에 게재된 엘앤씨바이오 논문. (제공=OSJM)OJSM은 197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51년을 맞은 AOSSM(American Orthopa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 미국 스포츠 의학 정형 학회 협회)의 SCI급 공식 저널이다.이번 논문의 주제는 ‘무릎 연골결손에 대한 미세골절 대 미세골절 단독의 미립자 비용배분에 관한 연구: 다중점, 전향적, 무작위화, 참여자 및 래터 블라인드 연구’(Particulated Costal Allocartilage With Microfracture Versus Microfracture Alone for Knee Cartilage Defects: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Participant- and Rater-Blinded Study)다. 이 연구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환 교수, 김형준 교수, 범준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정민 교수, 용인세브란스 정광호 교수, 안암병원 장기모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메가카티 임상에서 퇴행성관절염 중증에 해당하는 ICRS 등급(연골 결손 정도 국제 표준기준) 3~4단계 환자 90명을 미세천공술 후 메가카티를 시술한 시험군과 미세천공술만 단독으로 시술한 대조군으로 1:1 배정했다.메가카티 시험군은 48주째 연골 결손이 있던 부위의 MOCART(Margnetic Resonance Observation of Cartilage Repair Tissue, 무릎 연골 구조적 재생 평가 방법) 점수가 56.0±10.5로 대조군 43.0±17.4 대비 현저히 개선됐다.48주차 임상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도출됐다. 12주, 24주, 48주째 실시된 통증지수(VAS), 무릎 부상 및 골관절염 결과 지수(KOOS)에서도 메가카티 시험군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결론적으로 미세천공술과 메가카티를 병용한 시험군에서 안전성과 더불어 우수한 연골 재생이 확인됐다. 치료 후 기능적인 면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카티 논문이 엘앤씨바이오의 58번째로 등재되어 감회가 새롭다. 연구개발 및 임상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엘앤씨바이오의 철학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R&D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7.13 I 김지완 기자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 성료
  •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인 8인자 제제에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를 비롯해 비항체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 지난 5월에는 헴리브라의 건강보험 급여가 만 1세 이상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다.게리 돌란(Gerry Dolan)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가 7일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국내 혈우병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헴리브라와 A형 혈우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심포지엄 첫날인 지난 7일에는 영국 혈우병센터의사협회(UKHCDO) 회장을 역임한 혈우병 치료 권위자인 게리 돌란 영국 세인트토머스종합병원 교수가 헴리브라의 비항체 A형 혈우병 대상 치료와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케이스를 공유했다.돌란 교수는 “영국에서는 비항체 환자에게 급여가 확대된 2019년부터 2년간 주요 혈우병 전문 치료센터에서 70~80%의 환자가 헴리브라로 치료제를 바꿨다”라며 “혈우병 표준치료법이 헴리브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이어 헴리브라 개발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의 아츠시 무토(Atsushi Muto) 신약개발본부장이 헴리브라 개발 배경과 작용기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이날 좌장을 맡은 유철주 대한혈액학회 회장(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헴리브라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 최대 4주 1회 투약으로 충분한 유효성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정맥 투여가 아닌 피하 투여로 편의성이 탁월하다”라고 전했다.8일에는 세브란스병원 한승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박영실 교수가 헴리브라의 새로운 임상 내용과 국내 환자 치료 사례 등을 소개했다.둘째날 좌장을 맡은 정혜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기존 치료제는 정맥주사, 잦은 투여 등의 한계가 있지만 헴리브라는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소아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투약 편의성과 약효가 뛰어난 헴리브라가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헴리브라를 통해 더욱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13 I 김승권 기자
코트라, 14일 말레이서 ‘첨단 미용의료기기 수출로드쇼’ 개최
  • 코트라, 14일 말레이서 ‘첨단 미용의료기기 수출로드쇼’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7500여명의 피부·성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국내 최대 미용의학회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대미레)와 손잡고 미용·성형 분야 수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양기관은 지난달 13일 미용 및 성형 분야 첨단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로드쇼를 공동 주관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오는 14일 대미레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국제 미용·성형·레이저 학회 AMSC(Aesthetic Medicine & Surgery Conference)와 연계한 ‘2023 첨단 미용의료기기 수출로드쇼’를 이틀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피부미용·성형 시술에 사용되는 레이저기기, 필러, 보톡스 기업 22개사가 참가해 말레이시아 주요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대미레 소속 대표원장들의 미용·성형·레이저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나공찬 대미레 회장은 “오랜 해외 학술대회 강연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지 의사 등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앞선 미용 의료 기술 수준을 널리 알려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를 홍보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남아 시장에 적합한 각 시술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국내기업들의 제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은 3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5.2%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실소비자인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산 첨단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제품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새로운 해외 마케팅 모델로서 이번 대미레와의 협력사업은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7.12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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