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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항공 내일부터 정상운항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매일경제▲1면-삼성 LCD단지 유치 아산 `화려한 변신`-일본 초고령사회 진입..65세 이상 20% 넘어-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내일 완전정상화-황우석 교수 `서울대에 검증 요청`▲종합-줄기세포 재검증 절차 불가피-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항공대란 조기진화`-26일까지 노사협상..합의못하면 직권중재-수출·관광업 치명타 3일간 손실 2000억대-WTO 홍콩 각료회의 내일 개막..농업관세 감축폭 여전히 대립-자산 5000억 초과 대기업 계열 600사..중기 혜택서 제외▲경제종합·정치-고령화 폭풍..일본이 늙어간다(상)(기획)-사학법 찬바람 예산·부동산법 진통-오늘부터 아세안+3 정상회의▲국제-일 증시 자동차·은행주가 이끈다-나이지리아 항공기 추락..103명 사망▲산업-삼양제넥스, 중국에 과당 공장-LG전자, 2008년까지 연구소 2개 추가 건설-엘리베이터업계 `도어특수 잡아라`-백화점 송년세일 `대박`▲증권-국내 증시 시가총액 700조 육박..외국인 1년새 100조 평가차익-코스닥 우회상장 어려워진다-농협 인수증권사 연내 선정..세종증권 등 3곳 우선협상자 물망-LG카드 매각일정 늦춰질 듯..산은 입찰공고 내년으로▲부동산-종부세 15일 납부세 마감..이의제기 속출-판교 `베벌리힐스` 300가구 조성-강남 재건축 다시 안정세◇한국경제▲1면-세계 투자자금 증시로..증시로..-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한국 게임 아이템..중국서 무차별 사냥▲종합-황우석 교수, 서울대에 자체조사 요청..배아줄기세포 `진실게임` 풀릴까-신종 우회상장도 대주주 지분매각 제한-월드컵 마케팅 일제히 킥오프-제조업 중기 범위확대 `없던일로`-WTO 홍콩 각료회의..농산물 시장개방서 이견-사학법 파문.. 여, 감세안 빅딜카드 수용하나▲사회-제자월급 떼먹고..연구비 빼돌리고, 검찰 광운대 교수 등 4명 적발-상처만 남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경제피해 1900억▲국제-OPEC 감산론 솔솔..유가 하락땐 내년초-던킨도너츠·베스킨라빈스 팔린다▲산업-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비중 40%로(10%p↑)..내년초 청주공장 라인 조정-기아차, 동남아 점유율 5% 목표..북미·유럽 이은 핵심시장 육성-LGT, 상호중계시스템 상용화-추위 덕에..백화점 송년세일 대박▲증권-기관, `연말랠리 내가 이끈다`..홀로 순매수-해외주식 직접투자 급증..개인계좌 3274개, 1년새 3배 늘어-4분기 어닝시즌 대비할 때▲부동산-아껴뒀던 청약통장 내년이 쓸때..판교 등 알짜분양 줄줄이-다세대주택 못짓는다..내년 일조권 강화-이달 수도권 `노른자 지구` 공공분양 펑펑◇서울경제▲1면-대한항공 내일부터 정상운항-기업들 월드컵 마케팅 시동-판교에 고급 전원주택 단지▲종합-병원·통신 등 13개 업종..중소기업 인정범위 확대-대한항공 긴급조정권..경제 피해 우려에 서둘러 `극약 처방`-내년 반도체는 `화창`..자동차는 `흐림`-엔화 급락이 내년경제 최대복병-황교수, 서울대에 조사 요청▲금융-시중은행, 하반기 상품판매 호조-HK저축은행, 조직 추슬러 영업 활성화에 최선▲국제-미 FRB, 기준금리 0.25%p 추가인상 확실시..통화정책 성명문구 바뀌나 촉각-일, `내년 디플레 탈출`..정부차원 공식표명 할듯-파라마운트, 드림웍스 15억불에 인수▲산업-기업들, 온·오프 총동원 월드컵 특수 잡기 불꽃경쟁-대기업 내년 매출목표 상향 러시-`가전 더 싸게` 잇단 가격 파괴-내비게이션 시장 달아오른다-유통업계 내년 투자 늘린다▲증권-100억원 안팎 소형펀드 수익률 高高-하이트맥주 헤지펀드 타깃되나..칼스버금 처분따라 잇단 공략 움직임-신종 우회상장 주식매각 제한▲부동산-강남 부동산 시장 급랭..뉴타운 사업은 활기-올 강남권 아파트 평당시세 비강남권보다 191만원 더 올라
2005.12.11 I 김세형 기자
  • 코미팜 대표이사,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 양용진 사장이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형식을 통해 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회사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합작법인 설립과 미국 FDA 승인 신청 등을 위해 미국 출장중인 양 사장은 8일 장마감후 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코미녹스의 개발과정과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양 사장은 기술료 로열티를 받고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을 하지 않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다양한 암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미국FDA에 가까운 시일 내에 면담신청할 것이며,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합작법인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사장은 다만 "신약개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며 "냉정한 판단을 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이 일을 성공리에 마무리짓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하는 양용진 사장이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코미녹스 개발에 즈음하여 주주님께 드리는 글一. 주주님들의 가장 큰 관심은 코미녹스일 것입니다. 그동안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어느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하실 것입니다.코미녹스에 대하여 일부 의문점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즉, ①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 ②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③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 ④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 ⑤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⑥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런 등등의 의문점과 그동안의 개발과정에 대하여 가급적 소상히 밝히고 향후 개발방향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 드리겠습니다.二. 의문점에 대한 공식해명1.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① 저는 25년 전부터 오직 이분야의 사업만을 해온 사람입니다. 1980년초 비소라는 물질을 알게 되었고 비소를 동물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중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물에 녹지 않아 애로를 겪었습니다. 물에 녹는다는 것은 약제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슈입니다. 물에 녹지 않으면 경구용으로 개발이 어렵습니다. 보통 실험실에서는 용매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용해시키는데 이는 화학물질끼리 결합하여 제3의 물질이 만들어 지는 경우도 있고 성공해도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한 것입니다.②그러던 중 우연히 비소의 대사산물을 생각하게 되었고, 본인의 생각을 체계화하기 위하여 대사분야의 전공자를 찾게 되었으며, 그 인물이 네덜란드의 라드마커 박사(Dr. Rademaker)였습니다. 이것이 코미녹스 개발의 계기가 된 것입니다. 라드마커 박사는 솔베이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적도 있고 경험도 다양한 인물입니다.③코미녹스에 대한 이론적 근거부터 시작하여 많은 실험을 해야 됐고 이 실험결과로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이 모든 분야를 용역을 주어 시행하였습니다. 용역을 주어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정보누출입니다. 누군가 이 정보를 갖고 먼저 특허로 출원하면 만사 허탕입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장치를 하지만 일단 사건이 터지면 곤경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하여 신약개발연구책임자(CRO)를 네덜란드 라드마커 박사로 지정하여 첫 단계가 성공하면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일감을 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도 성공하면 또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주겠다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습니다.④신약개발의 확률은 일 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신약을 개발해 인류에 공헌한 바도 꽤 있습니다. 그 하나가 여러분도 잘 아시는 천연두 백신 개발입니다. ⑤저희 회사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견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코미녹스 개발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몇 백 명의 전문가의 손을 거쳐 왔습니다. 독일의 피이비 박사(Dr. Fiebig)가 운영하는 온코테스트(Oncotest)연구소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구소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2년 가까이 코미녹스 연구와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노톡스(Notox)라는 독성물질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 연구소에는 박사급 인력만 백 명이 넘는 연구기관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독성테스트를 했습니다. ⑥저희 회사는 동물백신전문회사이지만 동물백신개발도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에서 합니다. 그 한 예를 소개하면 얼마 전 공시한 SG9R(가금티푸스생독)백신개발은 영국의 드레곤연구소(Dragon Research)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연구소는 2000년도에 리 바버 박사(Dr. Li Barber)가 세운 연구소로 주로 유전자연구로 많은 시약을 개발한 연구소입니다. 처음 연구소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을 때 저희회사에서 물질적 도움을 주게 되었고, 그 결과로 백신개발을 하여 저희회사에 넘겨주어 3년 전부터 저희회사에서 임상시험 등을 하여 완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SG9R백신은 다국적사인 인터벳(Intervet)이 세계적으로 독점생산판매를 해오고 있었던 것을 저희회사가 개발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만 년간 30억원이 판매된 제품입니다. 현재 국내시장에 상당한 물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본 백신에 대하여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수출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2.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의문을 제기하시는데, 이는 저희회사가 이 세상 처음으로 이런 기전을 갖고 있는 코미녹스를 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분야는 지금도 미국의 메릴랜드(University of Maryland) 의과대학 종양연구소에서 안젤리카버거 교수(Prof. Angelika Burger)를 책임자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이 역시 무엇인가 크게 오해를 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코미녹스는 독일의 BfArM(미국의 FDA에 해당)의 승인을 받고 독일의 전립선암 전문의사인 에카르트 박사(MD. Eckert)가 책임자로 선정되어 임상시험을 시행한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나라에서든 국가의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편, 코미녹스의 주성분이 삼산화비소나 육산화비소와 비슷하다는 견해도 일부 갖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배추, 무우, 시금치 등등을 채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가 채소류지만 분명한 것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토마토도 채소입니다. 이것은 더욱더 배추나 무우하고 다르져, 즉 저희 코미녹스는 토마토로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화학구조식을 보면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As2O3(삼산화비소 : 트리세녹스의 주성분), As4O6(육산화비소 : 천지산의 주성분), AsO2(코미녹스의 주성분) 이는 분자량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용해도 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과 먹어서는 아니되는 소독약 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은 H2O(물)와 H2O2(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이들 물질의 근본적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4.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치료를 받는 항암제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1~2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지만, 코미녹스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몇 개월에 불과합니다. 이는 매일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방법은 14일 동안 매일 복용하고 28일 후 피를 뽑아 PSA(항원)를 체크하고 종양크기를 재고, 뼈전이환자의 경우는 종양크기를 잴 수 없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합니다. 다만 프로토콜을 작성하고 환자를 모집하는데 기간이 좀 걸립니다. 5.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코미녹스는 상업화가 목적입니다. 상업화에 성공하려면 신비함을 마케팅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코미녹스의 경우 개발의 모든 단계가 용역을 주어 시행됐습니다. 코미녹스를 학회지에 발표할 경우 소유권자는 저희회사이지만 저작자는 모두 제3의 외국인이 됩니다. 추후에 논문 저작자와 어떤 문제가 발생하겠습니까? 그 동안 텔로미어 기전만으로도 몇 편의 논문이 개제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의 연구자들한테서 학회지에 개제할 테니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6.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고 불평을 하시는 주주님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주주님들께서는 계속되는 과정에 대한 정보에 궁금해지시겠죠. 심지어 의사와 한 얘기, 환자들이 한 얘기도 듣고 싶으시겠죠. 그러나 신약개발은 모든 과정을 상호간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하여 정보공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공시를 내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설명으로 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코미녹스 실사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三.코미녹스 실사의 필요성과 결과1. 실사의 필요성주주님들께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신약개발 대행회사가 경험이나 규모면에서 믿을 만한 곳인가 였을 것입니다. 코미녹스는 모든 단계를 용역을 주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네덜란드 레파톡스(Rephartox)사의 라드마커박사에게 CRO 역할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실사(감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부터 미국의 멕도멋 법무법인(McDermott, Will & Emery : www.mwe.com)과 접촉을 하여 임상대행전문연구회사인 코반스(Covance : www.covance.com)사를 소개받아 실사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반스사는 미국의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여러 나라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종업원이 8,000명이 넘는 규모나 경험에서 최고의 수준급회사입니다. 그리고 멕도멋 법무법인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갖춘 법률회사로 전문박사학위소지 변호사가 300명 이상되며 1,000명이 넘는 변호사들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코미녹스 실사의 총책임자로 코반스사의 존 폴란드(John Poland)가 선정되었고, 전문기술분야의 책임자는 종양학 박사인 알 브런트(Al Blunt), 그리고 미국 FDA 및 유럽 EMEA 등록신청분야는 멕도멋 법무법인의 책임아래 전문자문단이 구성되어 실사작업을 하였습니다. 신약의 성공을 위해서는 필히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미국 FDA를 접촉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는 기관으로부터 그 동안 코미녹스가 수행해왔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검증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회사가 단독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판매승인과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성공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던지, 아니면 라이센싱 아웃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도 코미녹스 실사는 필수이었습니다2. 실사결과① 코미녹스의 실체는 인정을 받았으며, 그동안의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진실 되게 수행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② 다만 그 동안 수행된 임상시험이 유럽중심의 규정에 따라 시행됐기 때문에 일부 수정 및 보완을 하여 미국 및 유럽 또는 제3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재작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실사작업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임상시험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③ 임상시험외의 수많은 실험(약 동력학, 약물안정성 등등)의 실사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이 검토되었습니다. 사례를 들면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실험이 진행되었는가.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분석을 하여 결과를 도출해 냈는가.ⓒ 실험자가 자격요건을 갖추었는가. ⓓ 실험장소가 적합한 장소였는가. ⓔ 실험기계가 적합한 기구였는가.ⓔ 반복실험이 충분히 행하여 졌는가.ⓕ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었는가.라는 항목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되어 향후 코반스사의 관리 하에 보완실험 및 추가실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四. 코미녹스 미국진출과 글로벌 전략(Global Strategy)저희회사는 개발초기부터 취약한 상황에서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 왔습니다. 신약개발품의 생산판매승인을 받기위해서는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되었느냐의 과정을 특히 선진국들은 중시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처음부터 선진국에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저 자신과 저희회사 구성원들이 코미녹스를 세계적 신약으로 각 국가에서 승인받아 판매하기에는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을 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던지 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실사작업이 미국 FDA 승인신청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라이센싱 아웃이나 파트너십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필수적이었습니다. 1. 파트너십을 완성시켜 합작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라이센싱 아웃으로 끝내지 복잡하게 합작회사를 왜 설립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였습니다. 코미녹스를 일반적 방법에 의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로는 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암제인 경우 부작용레벨이 4까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미녹스의 경우 향후 나타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1~2레벨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②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맥주사용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코미녹스는 병원 갈 필요 없이 식사 30분전에 먹으면 되는 약입니다. 즉 치료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매력이 있습니다.③ 호르몬 치료에서 포기한 환자 즉 전립선 말기암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④ 코미녹스는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하는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와 암 전이억제제로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둘째로, 파트너십의 구성은 향후 마케팅과 각 국가에서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고 각 분야에서의 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파트너십을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2. 합작회사와의 협의사항① 기술이전ⓐ 현재 코미녹스에 대한 특허관계는 1차로 2002년 4월에 한국 및 PCT(세계특허협약)사무국에 신청하여 국내는 작년 11월에 특허가 등록되었고, 그 외의 국가는 PCT사무국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출원중입니다. 그리고 금년 5월에 추가로 PCT에 2차 특허등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출원중인 국가들에 대하여 등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연구 등을 하기위하여 특허전문변호사, 의사, 약사, 화학전문가 등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워싱턴 DC에서 회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대략 일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어 1년간 소요되는 비용을 저희회사가 부담키로 했습니다.② 합작회사 지분관계 및 제품판매 로열티ⓐ 합작회사 지분관계총 자본금 450만불로 코미팜 40%, 컨소시엄 60%로 합작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품판매 로열티향후 경영에 대해서 저희회사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분기별로 제가 직접 경영성과와 향후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기로 했으며, 회사지분에 따른 배당금 외 별도로 판매에 대한 일정비율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로열티는 순매출의 10%~15%입니다.③ 일반적으로 로열티 계약에 있어 그동안의 개발에 소요된 비용과 향후 소요될 비용을 보상로열티라는 이름으로 지급하지만, 저희회사의 경우 협의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고 향후비용은 합작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특허부분은 특허등록 중이므로 예외로 한 것입니다.④ 협의시점시 유럽에서의 모든 실험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과 미완성된 부분실험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⑤ 저희회사가 추진하려고 했던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신청에 대한 결정은 유보된체 합작회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 결정키로 했습니다. 이유는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해당 환자는 뼈전이환자로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 판매시장이 협소한데, 다만 막대한 자금문제로 고려했던 사항으로 임상 사이클이 짧은데 굳이 나누어서 할 필요가 있느냐의 견해입니다.⑥ 유렵에서 그동안 시행된 각종의 실험 데이터와 임상 시험결과를 인정받기위해 미국FDA에 면담신청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신청할 것이며, 면담이 이루어지면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⑦ 향후 CRO역할을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대행사인 코반스(Covance)사에 맡길 것이며, 법률자문사로 멕도멋(McDerMott, Will & Emery)을 지정하여 자문을 계속 받기로 합의했습니다.⑧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재)들을 적극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미국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 했습니다.五. 그 동안의 과정을 오면서 이루다 밝힐 수 없는 애로와 고통을 겪었습니다.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제가 신약개발의 꿈을 갖은 벤처인이 아니라 무슨 일개의 사기꾼으로 보려고 하는 세상의 민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떻든 여기까지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약개발을 완성시키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은 당장 무엇이 이루어 졌으면 하고 기대하시겠지만 냉정한 판단을 하시면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저로 하여금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건승과 행운을 빌면서 뉴욕에서 양용진이 드리는 글입니다.
2005.12.09 I 이진우 기자
  • SK케미칼, 中 의약품 시장 진출..`트라스트` 첫발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SK케미칼(006120)이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로 중국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K케미칼 생명과학본부는 중국 마케팅 법인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중국 베이징 법인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설립된 중국 법인은 지난 9월 중국 공상국으로부터 영업허가증을 받고 지난달 국세 및 세관 등기와 법인 등록 자본금 납입을 완료, 국내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마케팅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현재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취`의 현지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2월 SFDA(중국 식품의약품 관리감독국) 승인과 6월 현지 의료보험 의약품 명단 등재를 앞두고 있다. SK케미칼은 80% 이상 병원 중심으로 구성돼있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발맞춰 대도시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앞선 마케팅 기법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북경의약과기유한공사`는 오는 2009년까지는 연 500억원 이상의 현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9명인 현지 직원을 내년말 까지 17명으로 늘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거점도 계획하고 있다.신승권 SK케미칼 생명과학본부 대표는 "중국은 천연물 생약 의약품이 전체의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기넥신, 조인스 등 천연물 의약품의 R&D와 성공적인 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는 SK케미칼에게는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5.11.24 I 하수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산타랠리 기대감 커진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다음은 11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금리동결·유가하락·실적개선..주가사상최고 `3박자 힘`-MS·다음, 3000만달러에 화해-당정, 병원·전기·가스·수도 대체근로 허용-연예계 스타 `주식 대박`났네▲경제/금융-송도 국제업무단지 계획 승인..개발 본격화-경제지표 누구말을 믿어야 하나 -두산그룹 세무조사 착수-국민·조흥銀 지점 2곳 영업정지-카드사용 확인서 인터넷서 발급-우리금융 국내 최대 사모펀드 출범-하나금융지주 본인가 승인-개성공단도 외자유치 나선다▲증권-국민연금 주식비중 11% 넘어-풀무원 순익 203% 급증-기관·외국인 쌍끌이..랠리기대-LCD부품株 내년 실적 기대▲산업-현대오토넷-본택 합병추진-까르푸, 롯데마트 공정위에 신고..근거없는 M&A설 유포-쌍용차 노사 기술유출 공방 진실은..핵심은 고용보장-하이닉스 일본 도시바 제쳤다▲국제-한국인 비자면제..미 하원 법안제출-美 무역적자 사상최고 -日 컴퓨터 현금인출 사기-美 고급주택 `덤 마케팅`-프랑스 소요사태 진정 국면◇서울경제신문▲1면-신포 경수로 사업 11년만에 종료-증시 연말랠리 시작됐다-부산 APEC 사실상 막올라-다음 MS와 3천만弗에 분쟁 화해-영화같은 온라인 게임 나온다▲경제/금융-호남고속철 조기착공..전남 발전 앞당긴다-노사관계 로드맵 24개 과제 우선처리-CD사고 조흥·국민은행장 경고-하나금융지주 내달 1일 출발..초대회장에 김승유 의장-하위층 가계수지 8년째 적자 허덕-건설분야 R&D 투자확대..2007년까지 5천억으로-공정위 "공공부문 입찰담합 적발시스템 마련"-수입물가 다섯달째 상승세-우리PEF 5000~7000억 모집 가능-은행권 "고맙다 워크아웃社"▲증권-업종 대표주 신고가 잇달아-SK증권 주식, 장중 대량매매-국민연금 주식 편입 10% 넘었다-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2681억 달성▲산업-한국까르포, M&A설 강력부인-현대오토넷 본텍과 합병추진-日 소재업체 더블유-에이블, 오창 외투지역 입주-LG 400억 투자 반도체 증설▲국제-中 기업들 "이젠 디자인이이다"-GM `끝없는 추락`파산 위기-일본 3분기 성장률 1.7% 예상밖 선전-중동 추가테러 가능성 경고◇한국경제▲1면-증시 산타랠리 기대감 커진다-파업대체근로 허용·직권중재 폐지-성남 대장지구 개발계획 백지화-두산 전 계열사 세무조사-백화점 푸드코트 "호텔식사 뺨치네"▲경제/금융-부산 APEC 개막..한국魂 첨단 기술 알린다-붉은색 네온사인 광고 규제안한다-건설 R&D 2년간 5000억 투자-여당, `휴대폰 보조금 전면허용` 정통부에 강력 요구-다음 MS와 3천만弗에 화해-국민·조흥은행 CD사고 지점 영업정지-국민연금 장사 잘했네..9월까지 수익률 40% 육박-도이치증권 "한국 내년 소비위축 불가피"▲증권-업종 대표주 일제히 신고가-프로그램 매매 폭발적 순매수-풀무원 쨍하고 해뜰날..3분기 수익 호전-SK증권 M&A설 해프닝-대한항공 3분기 순익 1541억▲산업-현대오토넷-본텍 합병-PS3 온라인게임 개발 한국업체 참여-GM대우, 자동차 액세서리·튜닝사업 진출▲국제-日 고용시장도 `봄바람 분다`-부시 아시아 순방 `위안화 절상`이 타깃-GM주가 23년만에 최저치
2005.11.11 I 오상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1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 삼성전자 "5년내 세계 톱3 오를것"- 국산김치에도 기생충알- 집매매 이중계약서 이젠 쓰지 마세요- "토공, 토지원가 공개해야"- 송도에 美NYP병원 유치▲경제/금융 - 한국김치서도 기생충알‥식품안전관리 `비상`- 방폐장용지 경주로 확정- 명동5층빌딩, 기반시설부담금 무서워 신축 포기할판- 세계1위 수출품 11년새 33% 줄어- 가계소득 증가율 환란후 최저- 금리 급등…연중 최고치 경신- 변액보험 이것은 알고 가입하자- 우리금융 복합점포 첫 선- 박병욱 금호생명사장…내달 1천억 일반공모 증자▲증권 - 증권株 실적잔치 삼성證 장사 잘했네- 동국제강 실적부진에 `미끄럼`- 동부화재 순익 814억- "롯데쇼핑 상장 수혜는 착시"- KT `과징금 충격` 컸나- 대교 "이럴수가" 웅진씽크빅 "아주 좋아"- "줄기세포주 2~3년 보고 투자"- 삼성전자 명품휴대폰 D600 덕에 피앤텔·인탑스 나팔부네- "증권사 신규 추천종목에 관심을"- 하희라·김우승등 소프트랜드 증자 참여- CJ앤터 "고맙다 CJ미디어"- 전고점 1244 넘볼까- 유가 하락세 희비 엇갈려- LG전자, LG노텔에 1525억 출자- 기생충 파동…김치관련株 `출렁`- `타미플루` 수혜株 일제히 하락▲산업 - 삼성전자 세계 톱3 전략- KT임원 40명 교체될 듯- 최태원회장 "중국은 내수시장"-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로- 인텔-국내업체 제휴 강화한다- 대한전선, 한국렌탈 인수▲국제 - 부시정부 재정지출 역대최고- 中롄샹 "IBM PC부문 인수 덕 못봐"- 한국, 무역개발지수 25위- 칭화大 中 MBA 평가서 1위- 브라질서 AI의심 닭 발견◇서울경제신문 ▲1면 - 삼성 "IBM·MS 아성 깬다"- 국산김치서도 기생충알 수출 타격 우려- 지자체 임대주택 건설 반대땐 정부가 사업추진- 송도 오피스텔 최고 198대1▲경제/금융 - 송도 국제병원 운영자 선정 논란- 지전 소유주 신고 양도가, 현 소유주 취득가로 간주- 가계소득 주는데 소비지출은 늘고- 채권금리 5.04% `연중 최고`- 정부, 지자체 반대 임대주택사업 직접 추진- 韓銀에 `외환거래 검사권` 추진- 내년 IT·기계산업 `맑음` 건설 `흐림`- `금융백화점` 생겼다- 한국씨티銀 옛 한미銀 노조 "펀드·보험 신규판매도 중단"- 손보 편법 리베이트 관행 제동- 손보, 상반기 순이익 소폭 늘어- LG화재 신입사원 공채 경쟁률 107대1▲증권 - "국채선물등 파생상품 순차 도입"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외국인, 순매수로 돌아서나- KT 3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아- 현대건설 `호재 삼박자` 주가 급등-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67% 늘어- `타미플루 효과` 1일 천하로 끝나- CJ "호재 많다" 승승장구- 증권사 상반기 세전이익 껑충- 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1259억- 개인투자자 태창기업 지분 6.56%매입-증시 규제 글로벌 수준으로, 금융감독원, 평가 착수- 증권사, 파워콤 가치평가 엇갈려- 동국제강 4분기 전망 `맑음`- 인탑스 목표주가 잇단 상향- "LG화재 실적부진 내년이후 매수를"- NHN `거침없는 질주`- "엔터테인먼트株는 스타가 좌우"- 코위버 79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中 온라인게임시장 급성장 수혜 "다날 내년 1분기후 실적 증가"- 코스닥社 호황 틈타 자사주 대거 처분▲산업 - 국산-수입차 `가격경계` 붕괴- "열정있는 인재 LG로 오라"- SK 글로벌사업 속도낸다- "싼타페, 글로벌 장수브랜드 육성"- 대한전선, 랜털시장 진출- 새한미디어 "IT소재사업 집중 육성"- 삼성, 세계 첫 800만 화소폰 선봬- 휴대인터넷 전화, 이통 대체할까?- 무료 시범게임 찾는 `오베族` 급증- 프로게이머 김솔, 패션모델 깜짝 데뷔- 일진 "2010년 매출 2兆5000억"- 하남 G·P·S 의왕 시험사출 공장 착공- 씨앤에스 지상파 DMB AV칩 `넵튠` 국내시장 90% 점유- `승강기 안전의 날` 개최- 국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가공식품시장 전반 `불똥` 우려- "치킨·김치 안심하고 드세요"- 생닭값 29개월만에 최대하락- 태평양, 사진집 제작후원 좋은 반응- 출하량 늘어 배추값 하락세- 현대百 `모녀모델 선발대회` 개최▲국제 - 美·亞 `달러강세`로 무역마찰 조짐- 100엔=880원대 초반까지 원貨강세 당분간 계속- 美·英 "석유업계 초과이득 환수를"-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간 전염사례 보고땐 美 "해당지역 민간인 여행 제한" - GM·도요타 친환경車 공동연구 합의- "위안貨 절상폭 확대해야"- 유럽 최대 통신社 도이체텔레콤 3년간 3만2000명 감원- 이란 석유장관에 마흐솔리…정책 불확실성 커져◇한국경제신문 ▲1면 - 삼성전자 新전략사업 집중육성- "장기표류 국책사업 방폐장 해법 검토"- 국산김치 일부서도 기생충알- 인천 송도특구에 美 일류병원▲경제/금융 - 3분기 가구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삼성전자 미래성장전략 발표- 울산∼경주∼포항 `에너지 메카`로 뜬다- 건설사, 방폐장 공사 수주경쟁- 새화폐 자동화기기 교체비용 1조- 前소유주 신고 양도價…`취득價간주`- 수출 세계 1위 품목 급격 감소- 다시 5%대로 올라선 채권금리 전망은- 국내산 김치서도 기생충알 검출 `충격`- 한성식품 김치 판매 중단- 보험업계, 맞춤형 `핀포인트` 마케팅 새바람- 보험 리베이트 금감원 직접 조사- 저축銀 고금리 예금 `불티`- 은행·종금·증권 `한건물에` 우리銀 금융백화점 개점▲증권 - IPO기업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내년 부활- IT `대장株 탈환` 시동- "중형주 강세 2년간 지속"- 場外 대어급 바이오 3社 이달말부터 공모주 청약- KT "연간목표치 11% 하향"- 초단기 상환 파생상품 속출- 상장사 CB·BW 상당수 `무늬만 公募`-"1人당 소득 2만弗돼야 한국 신용등급 Aa3될 것"-손해보험株 주가전망 엇갈려- 상환우선주 관련내용 사업보고서에 의무 기재- 삼성증권 상반기 순이익 799억- 두산중공업 `스타株` 발돋움- 인탑스·피앤텔 강세 `합창`- 신고가株 남다른 이유있었네- 우영 4분기엔 好실적- 현대건설 외국인 매수로 5.8% 급등▲산업 - SK그룹 "중국은 이제 내수시장"- 현대차 `뉴 싼타페` 나온다-금호석유화학, 특허권분쟁 美社에 승소- 통신업계, 중국 `정조준`- 모토로라 가파른 성장세- 악! 종합선물세트 악성코드- 애플, 동영상 재상 MP3P 뉴아이팟 본격 판매- 네이버, 대학콘텐츠 검색 서비스- 벤처패자부활제 `있으나 마나`- 창의적 종합설 경진대회 大賞- 제약업체 기생충약 특수- 비린내 없앤 콩 나왔다- 특허청 홈페이지서 바로 상표 출원- AI 전문연구센터 국내 첫 설립▲국제 - 구글, IT왕좌 노린다- 日 대형은행 `화려한 부활`- 명품브랜드 `中 짝퉁`에 화났다- 부시 "중남미 순방 발걸음 무겁네"- 中, 집단소송제 도입 검토
2005.11.03 I 조용철 기자
  • SK케미칼, 2010년 中 현지매출 2700억 목표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SK케미칼(006120)이 핵심사업인 정밀화학과 생명과학 양축을 중심으로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현지 매출을 27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장쑤성 우장(吳江)시에 고기능 도료 및 접착제 생산법인인 `스카이본` 생산법인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인을 통해 50억원을 투자, 오는 12월부터 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에는 연간 3600만톤의 스카이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카이본` 생산법인은 `중국내 코팅 및 접착용 레진 전문기업`을 비전으로 세우고 중국 고객의 니즈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나서, 2010년 매출액 250억원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달 중순경에는 국내 제약업계로는 처음으로 베이징에 생명과학 마케팅 법인 `SKLS`를 세운다. `SKLS`는 우선 중국의 16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넥신`, `트라스트` 등을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 이후 오는 2008년에는 현지 생산 시스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SK케미칼 제약부문의 자체 연구개발(R&D) 제품으로 차별화해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의 병원을 공략키로 했다. 오는 2009년 예상 매출액은 500억원이다. SK케미칼은 이같은 공격적인 중국 진출을 통해 현재 현지매출 150억원에서 2010년에는 총 27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영업이익 목표는 430억원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칭다오의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공장과 함께 이번에 설립하는 정밀화학, 생명과학 법인 등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승부하겠다는 것.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중국은 인접국가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 기회를 선점해 우수한 기술력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27 I 하수정 기자
  • 파마코디자인, 美일루미나와 전략적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국내 유전자분석기업과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적 유전자 칩 기업이 `한국인을 위한 약리유전체 칩`개발에 나선다. 유전자분석기업인 파마코디자인(대표 조은진)은 세계적인 유전자 칩 기업인 미국의 일루미나와 지난 4일 한국인을 위한 약리유전체 칩(Pharmacogenomics Chip)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약리유전체학이란 개인의 유전적 차이와 약물의 인체대사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으로 맞춤약 개발에 필수적이다. 국내 유전자분석 업체와 해외 유수 기업이 제휴, 한국인을 위한 약리유전체 칩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한국인의 의학적 약물대사와 관련된 유전자정보를 이용, 한국인의 유전 특성에 맞는 약 개발 등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유전자 진단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 파마코디자인은 일루미나사의 특허기술인 비드어레이(BeadArray)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유전자 분석 장비를 이용해 한국인의 약물대사와 관련된 유전자변이(Biomarkers)를 발견할수 있게 됐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한국인에 가장 적합한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한국형 약리유전체학 칩을 개발, 1년 내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칩이 상용화될 경우 일반 병원에서도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기 전에 테스트를 하거나 암환자 치료 시 가장 적합한 약물을 선택,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양사는 완성된 약리유전체학 칩이 상품화되면 파마코디자인이 아시아 지역을 일루미나가 유럽 및 미국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조은진 파마코디자인 대표는 "파마코디자인과 일루미나는 한국인을 위한 약리유전체학 칩 연구에 이어 일본인에 대한 약리유전체 칩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마코디자인은 지난6월 코스닥등록기업인 티니아텍(052290)으로부터 총 11억2400여만원(지분 18.97%)의 투자를 받아들여 연구재원을 확충했다.
2005.10.06 I 공희정 기자
(변신하는 기업은행)③네트워크론 앞세워 守城 ”자신있다”
  • (변신하는 기업은행)③네트워크론 앞세워 守城 ”자신있다”
  • [이데일리 홍정민기자] 가계 금융을 확대가 중소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인 중소기업 지원 축소로 비쳐지는 데 대해 기업은행은 강한 거부감을 갖는다.기업은행은 "그동안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전문 리딩뱅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누차 강조해 왔다.강권석 행장은 최근 “이제 은행들이 경쟁할 주된 시장은 `중소기업 시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기업의 대출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제 우량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얘기다. 아니나 다를까 부동산담보대출 시장이 얼어붙자 모든 은행들이 중소기업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네트워크론..중소기업 인기몰이  기업은행은 무엇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용상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네트워크론`. `네트워크론`은 종전 매출채권이나 담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시해주던 것과 달리 제휴를 맺은 중소기업이 납품계약서만 가져오면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납품계약서를 근거로 자금을 지원 받은 중소기업이 계약에 따라 생산하고 실제 납품을 완료한 뒤 대기업에서 받은 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특히 납품계약과 동시에 은행으로부터 생산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자금난을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도 물품계약 단계부터 결제까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거래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유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신속한 대출은 물론,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보통 일반 중소기업 대출한도는 연간 매출액의 25%~33% 정도다. 이에 반해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내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또 일반 대출보다 금리도 평균 1.5~2%포인트 정도 낮아 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도 적다. 실제로 신용이 좋은 기업이라면 최저 4%후반대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네트워크론과 일반 중소기업 대출 비교 결국 기업 입장에서는 더 나은 조건으로, 더 많은 금액을 대출 받을 수 있고 은행은 각 기업의 납품이나 계약 상황을 그때그때 파악할 수 있어 연체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대출자산이 되는 셈이다. 현재 네트워크론을 판매하고 있는 19개 은행 가운데 기업은행의 위치는 독보적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대출 실적 가운데 90%이상을 기업은행이 담당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순 네트워크론을 출시한 이후 연말까지 373개 대기업과 1500여 중소기업이 서로 협약을 맺도록 주선해 총 2008억원을 대출했다. 이어 올들어 지난 7월20일까지 대출 실적은 9723억원(메디컬 네트워크론 포함)으로 대상기업은 구매기업 432개, 협력업체 3947개로 증가했다. 연말까지 대기업 800개, 중소기업 1만2000개로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총 2조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어 지난 6월말에는 의·병원, 약국으로 확대한 `메디컬 네트워크론`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 약사, 의사들 역시 훌륭한 고객이 될수 있다는 계산에서다.지난 7월말 기준으로 대출실적은 700억원. 독점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1조원 지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상품의 대출 금리는 4.9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네트워크론 계약기업수 추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中企 `옥석 가리기` 자신 중소기업 대상 영업에서 대출자산의 확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건전성 관리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용도는 떨어지기 때문이다.기업은행은 오랜 노하우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은행보다 뛰어난 `옥석 가리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올초부터 `조기경보시스템`을 강화, 우량 여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정보 축적량이 다른 은행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에 여신관리에 있어서도 비교적 정확한 평가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기경보시스템은 여신거래 기업의 계량적 및 비계량적 정보를 일단 일괄 점검해 1차 분류한 뒤 총여신 3억원 미만의 기업은 분류결과를 심사자료로 활용하고 3억원 이상의 기업은 정상, 관찰, 주의, 경보 등 4분류로 나눈다. 관찰과 주의는 2차 점검을 통해 다시 관찰, 주의, 경보로 분류한 뒤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당초 분기별 수기로 작성했던 요주의 여신 처리 방식을 올초부터는 일별 시스템을 통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정확성을 높였다. 아울러 영업점 지점장이나 여신담당자가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해 얻은 비계량적 정보도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측면 지원도 활발..경영·법률·세무 컨설팅 서비스 기업은행은 우수제품을 개발했지만 자금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양산이나 판매를 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최근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위한 `투·융자 복합 상품(Step-Up Loan)`을 출시, 이들의 창업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자금조달을 돕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 창업초기 손익분기점 매출액에 도달할 때까지 이자부담이 크기 때문에 뿌리도 내리기 전에 부실화되기 쉽다는 점을 배려한 것이다. 상품 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통한 측면 지원도 다양하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경영·법률·세무·PL(제조물책임) 등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법률 자문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 9월에는 법률전문가 총 22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법률지원단`을 발족해 각종 법률 상담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앉아서 기업고객을 기다리던 시절도 지났다. 행장이 나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강 행장은 직접 각 도시를 순회하면서 경영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우수 기능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명장`을 선정해 포상하고 세계적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중소기업인 기(氣)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기업은행은 이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지원 금액 증가분 5조5000억원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4조400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체 은행이 지원한 금액 증가규모(6조7000억원) 중 57%인 3조8000억원을 기업은행이 담당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지난해 5조5000억원보다 약 28% 늘어난 7조원을 중소기업에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기업대출을 보면 대기업여신 비중이 0.2% 포인트 확대됐지만 중소기업 여신비중은 1.4% 포인트가 떨어졌다. 규모자체는 45조9676억원으로 지난해말 42조4169억원에 비해선 많이 늘었지만 비중은 떨어져 관심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수평이동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중소기업 대출금리 수준이 은행 평균에 비해 높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6.97%, 지난 6월말엔 6.64% 다. 이는 달느 18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6.23%(6월말기준)에 비해 0.31% 포인트 정도 높은 것.기업은행은 이에 대해 "운전자금이 많은 다른 은행과 달리 장기 시설자금 대출이 많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수 있고 특히 90년대말 고금리시대때 장기 대출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금리수준이 높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6월 신규 대출분의 경우 5.8%정도로 더 낮다"고 반박한다.◇중소기업 신규여신 증가규모
2005.09.14 I 홍정민 기자
  • 씨오텍, 국내 최대용량 단백질 분석칩 개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씨오텍(054180)은 30일 계열사인 제노프라 연구소가 3000개의 대용량 단백질을 동시에 분석 가능한 단백질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단백질 수로는 국내 최대로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바이오 시장에 연구용 제품으로 ‘3K 단백질칩’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올해초 국내 최초로 1000개의 단백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단백질칩 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번에 개발된 단백질칩은 유리슬라이드 위에 3000개의 단백질을 감지할 수 있는 ‘압타머’라는 소재 수천개를 집적한 형태. 초고속으로 대용량의 단백질 패턴을 동시 분석,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국내외 단백질칩 기술이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단백질 수가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수백개에 그치는 데 반해 3000개로 월등히 많아 질병 진단 정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압타머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상온에서 보관, 이동이 용이하며, 분석 과정에서도 별도의 장비 없이도 실험 처리할 수 있어서 가격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인 것이 장점.이러한 단백질칩은 혈액내 단백질을 분석하여 질병과 관련된 특이 단백질을 감지함으로써, 작게는 질병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여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에도 이용된다. 씨오텍은 이 제품을 해외 마케팅과 함께 국내 대형 병원 및 기술 연구소 등과 임상 실험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을 위해 논의중이며 일반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진단용 제품으로 식약청 승인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08.30 I 이진우 기자
  • 여름 휴가가 더 즐거워진다
  • [노컷뉴스 제공] 여름휴가철을 맞아 유,무선 통신회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로 가입자들의 이런저런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잘 활용하면 여름휴가가 한층 더 즐거워진다. 휴대폰을 이용한 길안내부터 보다 빠른 길 찾기, 도로정보 등은 기본이다. SK텔레콤의 '네이트드라이브', KTF의 '케이웨이즈', LG텔레콤의 '이지드라이브' 등은 휴대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보다 빠르고 편하게 휴가지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서비스들은 단순히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음식점, 주유소, 여가시설, 숙박시설, 병원, 관공서 등의 위치도 알려준다.집에 급한 전화가 왔을때 못받을까 걱정된다면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자신의 휴대폰이나 휴가지에 있는 전화로 집 전화를 착신전환해 놓으면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휴대폰 등으로 받을 수 있다. 휴대폰이나 휴가지 근처 PC를 이용해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자신의 PC에 접속해 이메일이나 저장해 놓은 파일 등을 관리할 수도 있다. 이밖에 모기퇴치기, 졸음퇴치기, 더위사냥 등 음파를 활용한 서비스가 나와있고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카드나 통장없이도 돈 걱정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여름휴가철을 맞아 각 이동통신회사와 휴대폰제조사들은 피서지에서의 휴대폰 수리 등 다양한 고객지원활동과 마케팅을 통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휴가철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8월1일부터 7일까지 경포대와 낙산, 대천, 부산송정 등 전국 4개 해수욕장에서 Rainbow AS Caf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ainbow AS Cafe'는 해수욕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휴대폰 A/S와 함께 냉음료와 비치타월 대여, 페이스 페인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29일부터 한달 동안 강남역 등 서울시내 5곳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애니콜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매주 강남역 아이겐포스트, 동대문두산타워, 테크노마트, 상암월드컵경기장, 용산 스페이스9 등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는 '700만화소폰(V770)'과 '초슬림폰(V740)', '슬라이드 가로보기 위성DMB폰(B200/B2000)', 3D 게임폰, 뮤직폰 등 최근 출시된 최첨단 삼성 애니콜 휴대폰이 총출동한다.한편 LG전자는광복 60주년을 기념해 PDP TV 판촉 행사를 벌인다. 행사 제품은 LG전자가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드디스크 일체형 50인치 PDP TV(모델명 50PY2DRG)로 광복60주년을 기념해 XCANVAS 로고를 골드 라벨로 제작했으며 8월 1일부터 한 달간 815대가 한정 판매된다.
  • 비트컴퓨터, DNA 칩 암 진단 바이오 분야 진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비트컴퓨터(032850)(대표 조현정, 전진옥)는 바이오 벤처기업 굿젠(대표 문우철)에 9억원(지분율 9.7%)와 함께 국내 영업권 독점 제휴에 관해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컴퓨터는 굿젠의 제품 전반에 대한 국내 독점적 영업권을 확보하고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게 됐다. 굿젠은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각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비트컴퓨터는 향후 최소 10년간 굿젠 제품 (DNA 칩, PCR kit, 유전자분석장비, 유전자검사, 줄기세포와 제대혈세포의 보관 및 판매)의 독점 영업권을 토대로 비트컴퓨터의 250여개 병원, 6500개 의원고객의 인프라를 활용,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DNA 칩을 이용한 일반 암검진을 전문으로 하는 B2C시장에도 진출키로 했다. 이와함께 양사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과 관련해서도 향후 공동법인을 설립하여 함께 해외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굿젠은 DNA, RNA 칩을 이용한 암조기진단, 유전자 검사와 줄기세포와 제대혈세포의 보관 판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됐으며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이학박사이자 美 MD앤더슨 암센터연구교수, 중앙대의대 교수인 문우철박사가 대표이사 겸 대주주이다. 문우철 사장은 존스홉킨스대 종신교수이자 캔젠(美)대표로 있는 문철소박사와는 형제로 활발한 기술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6월 현재 자본금 27억원, 직원 34명, 국내외 22개 특허출원 및 각종 국내외 인증을 확보하고, 지난해 매출 12억원으로 올해 5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2005.07.28 I 공희정 기자
  • "서비스업 일류되려면 단순한 비전 세워라"-商議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서비스부문에서 세계일류가 되기 위해선 소비자 마음에 쉽게 와 닿을 수 있는 서비스가치를 정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2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비스부문 세계일류 상품의 특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제조업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품질이라면 노동집약적인 무형의 서비스산업에서는 쉽고 단순한 서비스가치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유통서비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월마트의 서비스 가치는 매일 최저가 상품을 내세우는 `Every Day Low Price`라며, 소비자들이 서비스 상품을 구매할 때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는 쉽고 단순한 자신만의 색깔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적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성장한 메리어트도 출장중 어디를 가도 편안히 머무를 수 있다는 `집과 같은 안락함`을, 존스홉킨스 병원은 `난치병 환자의 마지막 희망`을, 월트디즈니는 `가족의 유대` 등을 서비스가치로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보고서는 무조건 고객에 대한 친절이나 저가격 정책만이 능사는 아니며, 명확하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객서비스의 전설로 통하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경우 창고형 할인점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高)가격 전략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가치가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 친절한 응대에 무게중심을 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보고서는 서비스가치가 `고객만족→고객충성도 증가→서비스 구매`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내부직원들이 서비스가치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종업원에 대한 내부마케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서비스부문 세계일류 기업들의 공통점은 세계 어디를 가도 내세울 수 있는 특화된 가치를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제조업만큼이나 서비스부문에서도 세계 일류상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005.07.27 I 양효석 기자
  • (공모기업소개)메디포스트
  • [edaily 공희정기자]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사진, 진창현)는 제대혈(탯줄혈액)은행 사업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제대혈 보관과 이식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국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가 하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00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 전문들 주축으로 설립된 메디포스트의 주력 사업은 제대혈은행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제대혈은행은 제대혈 내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를 보관 저장하는 사업이다. 제대혈은 백혈병을 비롯,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중장기 주력 사업인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은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은 현재 시장점유율, 고객 신뢰도 면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있다. 2005년 현재 7만 유니트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 중이며, 제대혈 보관 기술을 증명하는 제대혈 이식 건수도 124예를 기록 중이다. 제대혈 보관과 이식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 때문. 제대혈에 대한 연구, 처리, 검사, 보관 과정 관련 세계적인 ISO 인증기관인 영국 URS의 엄격한 품질 경영심사를 통과해 ISO9001:2000 & A 9001:2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밀폐용기 보관 시스템은 오염 가능성을 제거하고 있다. 제대혈은행 시장은 골수 이식을 대체하는 제대혈 이식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줄기세포 치료 범위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제대혈은행 시장 규모를 전체 산모 대비 25%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제대혈은행 시장규모는 매년 44만 명 산모 가운데 약 10% 정도 수준. 난치병을 치유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사업은 메디포스트의 중장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5명의 의학박사·전문의 상근 연구원을 포함, 26명의 연구진들이 소속된 생명공학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관절염치료제(카티스템™) 뼈손상치료제(본스템™) 암치료제(덴드렉신™) 등 세포치료제가 상표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카티스템은 줄기세포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지난 4월 1일 임상시험이 승인된 상태로 2007년부터 상용화될 가능성이 크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서울아산병원 내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는 카티스템 생산을 위해 무균 시설인 GMP 시설을 설치 중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메디포스트는 다양한 정부 국책연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부품소재개발사업,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세포응용연구사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진흥사업 등에 참여, 7개의 국책과제를 지정받아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연세의대 등과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중에 있다. 메디포스트 현 주력사업부문인 가족제대혈은행 사업의 경우 수요자 입장에서는 제대혈 보관이 일종의 보험의 성격을 가지며 제대혈 보관에 대한 수요가 당장의 실생활에서의 필요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수소비경기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본질적으로는 산모를 중심으로한 일반소비자의 줄기세포치료의 의학적 효용성과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장기간에 걸친 냉동보관기술에 대한 확신 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관련분야 연구의 진전에 따라 줄기세포치료, 특히 주력분야인 제대혈유래 성체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의학적 효용성과 제대혈 냉동보관기술 등의 추가적인 검증과정에서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경우에는 제대혈 보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 오히려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경우에는 전반적인 제대혈 보관 수요의 위축에 따라 현 주력사업부문인 가족제대혈은행 부문의 영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동 대표이사 중 양윤선 대표이사(최대주주)는 서울대학교에서 약 16년간 의학을 전공했으며, 1999년 박사학위 취득 후 2000년 메피포스트의 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병리학 전공의, 삼성서울병원 임상병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약 11년에 걸쳐 줄기세포 관련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또, 진창현 대표이사는 2000년 이사로 취임하기 전까지 Deloitte & Touche와 Ernst & Young Consulting 등 회계감사, 컨설팅 분야에서의 근무경험을바탕으로 메디포스트의 관리 마케팅 부문 등 회사경영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오는 20~21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격은 공모가밴드보다 높은 1만 8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식수는 91만 5000주고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 공모후 양윤선외 특수관계인이 19%를 보유하게 된다.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전체 공모주식의 25%인 22만 8750주를 배정받았고 교보 우리투자 한국투자 한화 현대증권이 각각 9150주를 배정받았다. <연혁> 2001년 6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내 `중앙 제대혈 데이터센터` 개설, 국내외 이식용 제대혈 공급 2001년 7월 동양생명과 제휴 (제대혈 보관 수호천사 아가사랑 보험 출시) 2002년 10월 보건복지부 바이오 보건기술개발사업 우수핵심연구개발사업 참여 2003년 4월 국내 최초 제대혈 간엽줄기세포 은행 설립 2003년 8월 제대혈 연구, 처리, 검사, 보관 ISO 9001:2000 & KS A 9001:2001 인증 획득, 과학기술부 세포응용사업연구단 `제대혈 줄기세포 은행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 2003년 10월 `한국일보 디지털 이노베이션대상` 100대 우수기업 선정 2004년 2월 보건복지부 유공자 시상 장관상 수상 2004년 7월 메디포스트㈜, 대한소아학회 및 동아일보 공동기획 `어린이 난치병 희망을 찾아서` 캠페인 진행 2004년 8월 보건복지부 지원 `셀트리 에버그린칩 프로젝트` 제대혈 기반 질병위험도 예측 DNA 칩 개발 2004년 12월 제대혈은행 업계 최초로 제대혈 보관 6만 유닛 돌파 2005년 4월 줄기세포 치료제 첫 임상시험 승인 (식품 의약품 안정청) 2005년 6월 코스닥 상장 심사승인
2005.07.16 I 공희정 기자
  • 은행권, 병원 전자진료카드 사업 눈독
  • [edaily 오상용기자] 카드 하나로 병원비 결제는 물론, 진료 예약에서 편의시설 이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전자진료카드 사업에 은행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 노년층을 공력할 수 있는 복합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유명 병원과 손 잡으려는 은행도 늘고 있다. 15일 금융권과 의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대학교와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은행들이 대학병원을 찾아 전자진료카드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A은행 관계자는 "거래를 맺고 있는 대학교의 부설병원에 전자진료카드 시스템을 구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은행은 이미 다른 은행과 주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학의 부속병원을 찾아 다니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 부자 고객을 잡기 위해 정기 의료검진 및 특진 서비스 등이 결합된 금융상품을 기획하는 금융기관도 많다"면서 "은행들이 당장 큰 수익이 없더라도 병원 전자진료카드 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및 충남대 등과 거래를 맺고 있는 B은행도 "이들 대학에 학생증과 현금카드 기능 등이 결합된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어 부설병원에 전자진료카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병원 등 유명 병원을 잡기 위한 은행간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서울병원 한 관계자는 "최근 2~3군데 은행으로부터 전자진료카드 서비스 구축과 관련한 제안을 받았다"면서 "전자진료카드 서비스를 도입할 지 여부는 오는 10월께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연내 시중은행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전자진료카드 서비스 구축을 맡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07.15 I 오상용 기자
  • LGCNS-NSC, 송도 U-시티 프로젝트 `첫발`
  • [송도=edaily 전설리기자] 가정은 물론 학교, 회사, 길거리 어느 곳에서든 정보통신(IT) 인프라로 연결되는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시`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탄생한다. 시스템통합(SI)업체 LGCNS와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 New Songdo City)는 15일 인천 NSC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조인식을 갖고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구축을 위한 `송도 U-라이프 유한회사(송도 U-라이프)` 설립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송도 U-라이프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송도 U-라이프의 2대 주주로 참여하는 LGCN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까지 800~900억원의 매출이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송도 U-라이프는 2014년까지 9년간 기반시설에만 약 1조원을 투입해 주거, 학교, 병원, 공공기관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유비쿼터스 인프라를 구축, 입주사들에게 최첨단 기업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통합 운영서비스 사업자로서 지속적인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일반적인 건물관리는 물론 IT 서비스, 보안,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통신업체, 장비업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 등 유수 IT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투자·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투자유치는 물론 다국적기업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수 기업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북아 경제환경에서 한국이 진정한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자본유치 방안과 수익성을 지닌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신도시 개발 시장을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NSC는 설명했다. 정병철 LGCNS 대표이사는 "송도 U-라이프 사업은 IT 인프라 구축, 컨텐츠 및 시스템 개발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다국적기업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방안이 될 뿐만 아니라 유비쿼터스 인프라와 미래형 운영서비스가 결합된 하나의 완성된 비즈니스 모델로 상품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게일과 포스코건설의 합작사인 NSC가 주도하고 있는 송도 국제도시 개발사업은 향후 10년간 약 25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과 계획적인 도시설계를 통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NSC의 존 하인즈 대표와 LG CNS 정병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2005.06.15 I 전설리 기자
  • (edaily인터뷰)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 [edaily 이정훈기자]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부산·진해는 주변의 발달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만큼 외국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 성공 가능성도 가장 높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맡고 있는 장수만 청장(사진)은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년간 르노삼성차와 스노우박스사, 두바이포트인터내셔널 등 총 10억달러가 넘는 외자를 유치한 그의 성과를 보면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장 청장은 올해에도 13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외국인 병원과 학교를 유치하는 일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 역시 자유구역 주요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토지 수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자유구역내 토지 수용을 위해 토지 보유자들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 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지난 1년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운영하면서 거둔 성과는. ▲무엇보다 개방의 전위대로서 경제자유구역이 출범됐다는 점이 의미있고 자유구역 내의 공단과 도시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또 외자유치에 유리한 우수한 주변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외자를 유치해 성공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들 수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업무를 맡아오면서 가장 힘든 점은. ▲사업을 원하는 수요는 많은데 토지수용이 잘 안된다는 게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또 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어려운 점이다. 사업과 관련된 기술력에서는 해외 국가들과 비슷하지만, 이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 사업이 오래 걸린다. 경제자유구역 수용으로 피해를 보는 이들에 대해 보상해주는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때다. -토지 수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주변 울산, 창원 등 대도시가 자동차, 기계, 조선 등의 산업이 집적, 발달돼 있어 부산시내에 있는 업체들의 외부 이전 수요가 많다. 또 이들 지역에 외자유치 기업도 많아 토지 공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최근 그린벨트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작년에 자유구역이 지정되다보니 아직 만족스러운 부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토지 수용은 얼마나 진행됐나. ▲우리 구역내 16개 지구중 70만평에 이르는 부산과학산업단지의 토지 수용이 마무리됐고 신호산업단지도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신항만 배후지의 경우 매립지인 만큼 따로 토지 수용이 필요없다. 다만 일부 지구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등을 받고 나서야 수용절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진행중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유망하다고 보는 이유는. ▲인천이나 광양 등 타 구역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이들과 비교해보면 부산과 진해의 경우 제조업을 중심으로 삼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구역들은 싱가포르나 중국 등과 경쟁해야 하지만, 우리 구역은 경쟁력있는 국내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외자유치 등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향후 외자유치 계획은 어떻게 되나. ▲MOU 기준으로 과학산업단지 내에 중견기업 10개 정도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액으로 3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신항만의 경우 SOC 물류 등 규모가 큰 사업을 유치하는 만큼 10억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 이를 위해 터미널과 선사 등 해외 기업들 상당수가 우리측에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외자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이미 투자유치본부 조직을 개편해 투자유치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원부서를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대신, 1실이던 마케팅부서를 2실로 늘렸다. 앞으로도 첨단산업 유치업무에 인력을 보강하고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 상담업체에 대한 전담직원 지정, 투자자에 대한 매주 투자정보 이메일 발송 등의 다각적 노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올해 해외 IR에서는 어떤 일에 주력할 것인지. ▲6월말에 미국 디트로이트와 캘리포니아 등을 다니면서 자동차 부품과 조선기자재, 항공부품사를 방문, 최종 투자의향서(LOI)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능하다면 MOU까지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애틀란타에서는 외국인 학교 유치와 관련해 현지에 있는 업체들과 논의할 것이다. 태국에 외국인 학교를 설립해 운영해 본 관계자를 만나 노하우를 배우고 조언을 구할 것이다. 다음주에는 일본 2개 업체를 방문해 LOI나 MOU를 추진할 생각이다. -자유구역내 교육과 병원서비스 유치와 관련된 수요조사는 진행되고 있나. ▲이미 경희대 정기택 교수팀에게 수요조사를 맡긴 상태다. 또 KPMG와 PWC와 함께 조인트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내외국인 학생수, 환자수, 그에 따른 학교와 병원의 규모, 종류 등 계약안을 만들고 스터디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다. 결과는 7월말이나 8월초에 나올 것 같다. -외국인 학교나 병원 설립이 언제쯤 가시화될 지. ▲부산시에서 이 부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변 여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해외에서도 망설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연말까지 외국인 학교나 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MOU 정도를 체결하겠다고 부산시와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이 헛되지 않도록 뛰어다닐 것이다. -외국인 학교 유치에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가. ▲솔직히 외국인 학교가 만들어져 수지를 맞추려면 학생수가 적당해야 하고 강의를 듣기 위한 내국인들의 어학능력이 필수적이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외국인 학교가 잘 운영되는 나라들을 보면 대부분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 경우다. 물론 외국인 학교와 관련된 제도적인 미비점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경제자유구역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 개선해야할 점은. ▲두바이처럼 자유구역내 부지를 바로 팔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잘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또 자유구역 내에 우리의 대기업들이 들어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외국 기업들은 대부분 국내 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데, 우리 대기업들이 들어와야 외국 기업도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에 대해 제한도 풀려야할 것이다. 또한 자유무역지구 등 비슷한 기능의 구역들이 많은 만큼 정비가 필요하다. 외국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한 규제 개선도 필요할 것이다.
2005.06.07 I 이정훈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올 13억불 외자유치
  • [edaily 이정훈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올해 총 13억달러의 외국자본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개청 이후 지금까지 MOU 기준으로 총 4건, 11억 5000만달러의 투자 유치 실적을 올렸고 올해에는 13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역청 이병석 유치기획과장은 "올해 부산과학산업단지 내 약 10만평 규모의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에 3억달러 투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현재 상담이 진행중인 국내외 업체를 집중 관리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12월에 완공 예정인 신항만 북측터미널 물류부치 1차 지역에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IR을 추진하는 한편 남측터미널 민자사업에 외국선사나 운영사 유치를 통해 올해 총 10억달러 외자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역청은 이밖에도 교육과 의료기관의 수요조사, 사업타당성, 마케팅용 자료 작성, 대상 학교와 병원 파악 등의 유치 준비를 위한 용역을 실시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역청은 이를 위해 투자유치관련 조직 개편을 실시, 투자유치본부 내에 종전 지원부서 2실, 마케팅본부 1실의 조직 체제에서 지원부서를 1실로 축소하고 마케팅부서를 2실로 늘려 산업별, 지역별로 세분화된 마케팅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투자유치에 관한 자문과 정보 제공 역할을 담당하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 상담회사에 대한 전담직원 지정 등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5.06.05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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