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7건

암호화폐 시장 반등에 거래소간 마케팅 경쟁 치열
  • 암호화폐 시장 반등에 거래소간 마케팅 경쟁 치열
  • 빗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로 시세가 오르고 있다. 이에 기존 거래소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규 거래소도 속속 등장하며 다시 관련 시장과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업비트(KRW마켓) 기준 91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694만1000원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을 거듭해 지난 25일에는 957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오르면서 다른 암호화폐(알트코인)도 역시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이런 흐름은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의 규제 논의가 시장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세계적인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된 행보를 보인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이 모여 논의한 바 또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시황 방송, 분석 보고서에 개발자 대회까지호재가 이어지면서 국내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들은 활발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빗썸은 해킹 피해를 복구하며 거래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한 카드로 ‘상품권몰’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상품권몰 서비스를 대신해 ‘빗썸기프트’라는 새로운 상품권 몰을 열었다. 빗썸 거래소 내에서 사용하는 개념이었던 ‘빗썸 캐시’를 통해 카페, 베이커리,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분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나아가 시장상황을 방송 형식으로 전달하는 ‘빗썸 코인캐스트’ 방송을 주간 단위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진행할 캐스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일반 이용자도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선발한 캐스터는 6개월간 활동한다.업비트는 이달 초 신규 시세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주일간 신고·저가 알림부터 단기간 상승·하락 알림, 10% 구간 상승·하락 알림 등을 제공한다. 또 전자지갑(월렛) 업그레이드 교체 작업도 진행했다.오는 9월에는 제주에서 스팀잇 창업자 네드 스콧을 비롯한 연사를 초청해 블록체인 개발자 대회인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8’을 개최한다.코인원은 증권사처럼 시황에 대한 분석(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암호화폐에는 내재가치가 있다’를 주제로 첫 보고서를 선보였고, 이어 26일 거래소들이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 작성은 도이체방크 출신의 공태인 리서치센터장이 총괄하고 있다.거래소들은 여기에 신규 암호화폐 상장과 이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역시 투자 활성화 촉진에 주력하고 있다.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만든 ‘비트박스’는 이달 중순 문을 열었다. 총 15 개 언어를 지원하며, 개설 기념으로 운영 첫 달 가입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달 간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신규 거래소를 준비하는 클라우드퓨전은 ‘비트프렌즈’라는 브랜드를 공개하고, 다음달 13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앞서 사전예약자를 받기 시작했다.◇상담원 닉네임에 사회공헌 활동도해외 거래소들도 역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도 진출한 후오비는 보안 강화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고객센터 상담원이 ‘코인돼지’, ‘손절머신’ 등 별명(닉네임)을 사용해 친근감을 주도록 하고 있다.또 전문적인 거래를 지원하는 ‘후오비 엑스퍼트’ 플랫폼을 통해 시세 조회와 차트 열람, 매매 주문 등을 한 눈에 처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선보였다.한국내 투자자들을 비롯해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홍콩의 바이낸스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서일본 지역에 이달 초부터 태풍이 몰아쳐 사상자가 발생하자 100만달러(약 11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또 암호화폐를 통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활동도 진행했다.미국과 홍콩 등지에 근거를 둔 비트피넥스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강연에 이어 36시간에 걸친 대회를 통해 1등 7500달러(약 840만원) 등 상금을 지급했다.거래소별 주요 마케팅 활동 현황 정리. 각 사 취합
2018.07.30 I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P2P금융` 지퍼, 에프코인 등 3개 거래소 잇단 상장
  • `블록체인 P2P금융` 지퍼, 에프코인 등 3개 거래소 잇단 상장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개인간(P2P)금융 연합 플랫폼인 지퍼(ZPER)가 지난 9일 올비트 첫 상장에 이어 비트지(Bit-Z), 비트포렉스(BitForex), 에프코인(FCOIN) 등 연이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지퍼는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에프코인 상장을 확정짓고 현재 상장 일자를 협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상장 일정이 확정된 비트포렉스와 비트지에는 각각 19일 오후 12시, 20일 오후 4시에 상장한다. 에프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Huobi)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장지엔이 창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래수수료 채굴(Trans-fee Mining) 모델을 바탕으로 지난 16일에는 하루 52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암호화폐 전체 거래량의 약 4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중국의 3대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바이낸스(Binance), 후오비 거래량을 월등히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이 거래소는 토큰 상장 시스템을 GPM(Growth Project Market)으로 변경하면서 수많은 개발사들이 일제히 토큰 전송을 진행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10배 이상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김준범 지퍼 대표는 “글로벌 상위권 암호화폐 거래소들로부터 지퍼 프로젝트의 당위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세일 종료 이후 단기간 내 연이은 상장이 가능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퍼팀은 다양한 P2P회사 및 정보제공자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지퍼 프로젝트가 그리는 탈중앙화 P2P 금융 생태계의 빠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지퍼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에프코인 상장 이후에도 유수의 글로벌 거래소 릴레이 상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일 지퍼 토큰(ZPR)은 올비트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첫 공식 상장 후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3억원 상당의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퍼 프로젝트는 국내 상위권 P2P 금융업체들이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초기부터 많은 주목 받으며 지난 5월 성공적으로 토큰 세일을 종료했고 이후 국내외 P2P금융사들 및 정보제공자들과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또 ICO 전 과정을 공개하고 방문 신청을 통한 소규모 밋업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투명한 사업 진행으로 투자자들에게 비전과 진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제2의 아이콘’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다.
2018.07.19 I 이정훈 기자
비트소닉, 6일 BTC마켓 오픈…수수료 제로 이벤트 실시
  • 비트소닉, 6일 BTC마켓 오픈…수수료 제로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쿱미디어가 제공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이 6일부터 비트코인(BTC)으로 다른 코인을 거래하는 BTC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BTC마켓은 비트코인을 원화처럼 사용해 다른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다.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 600개 이상의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던 비트소닉은, 바이낸스와 연동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비트소닉에는 펀디(NPXS), 트론(TRX), 리플(XRP) 등 50개가량의 알트코인이 상장돼 있다. 펀디(NPXS)는 자체 개발한 포스 기기를 여러 업체에 배분해 사용자들이 수많은 매장에서 암호화폐를 구입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고 또한 일상생활에서 물건 결제를 할 수 있게 하는 P2P 지불시스템이다. 트론(TRX)은 블록체인 기반 엔터테인먼트 프로토콜을 목표로 개발한 암호화폐로 콘텐츠 시장의 탈 중앙화를 지향하며 분산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블록체인이다. 비트소닉 신진욱 대표는 “비트소닉 BTC마켓 오픈을 계기로 알트코인이라는 새로운 기회 창출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축에 힘쓰고 싶다”라며 “오픈베타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데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코인 상장의 기준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기술적 가치이며 내부 리서치를 통해 비트소닉에 신규 상장될 가치 있는 코인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비트소닉은 안드로이드를 쓰는 유저는 누구든지 바로 비트소닉 이용이 가능한 오픈베타 중이며, BTC마켓 오픈 기념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은 수수료가 0%, 그 이후로도 31일까지 수수료 0.05%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07.06 I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가상선물 프로토콜 ‘기프토’, 업비트 상장
  • 블록체인 가상선물 프로토콜 ‘기프토’, 업비트 상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선물 프로토콜인 기프토 (Gifto, 약칭 GTO)가 26일 업비트에 상장됐다. 업비트는 26일 오후 5시 30분 기프토를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했다.기프토(Gifto)는 통합 기프팅 프로토콜(Universal Gifting Protocol) 프로젝트로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기반의 범용 프로토콜이다.유튜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등과 같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의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취약한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가상선물을 활용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소비자 또는 팬간의 이원화된 수익 생태계를 제공한다. 기프토(Gifto) 스마트 계약서 및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가상선물의 창작과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해 소비자 또는 유저들에 의한 탈중앙화된 가상 경제 시스템의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지난 12월, 아시아 최단 시간 공개매매 완료 기록을 수립한 기프토(Gifto)는 전 세계 최초로 리버스 ICO (가상화폐 공개 매도) 를 진행했다. 전 세계 3500만명의 유저 및 10만 명의 생방송 스트리머를 보유한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인 ‘업라이브(Uplive)’와 같은 튼튼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 안정된 수익화 방안, 잘 꾸려진 개발 로드맵 등이 장점이다.연초 한국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인 기프토(Gifto)는 바이낸스 (Binance)를 비롯한 전 세계 14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 업비트 상장을 통해 한국 시장 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2018.04.27 I 김현아 기자
"우리도 암호화폐 투명성 원한다"…칼 빼든 뉴욕州에 거래소 `환영`
  • "우리도 암호화폐 투명성 원한다"…칼 빼든 뉴욕州에 거래소 `환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 들었지만 조사대상이 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13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거래소의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문제, 매매 수수료, 고객자산 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를 망라할 계획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미니 최고경영자(CEO)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우리는 이번 조사 방침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당국에 협조해 필요로 하는 모든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처럼 사려 깊은 규제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고 암호화폐가 화폐의 미래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사명을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트렉스측도 공식 성명을 내고 “슈나이더만 장관에 적극 협조해 시장을 보다 투명하게 하고 거래소들의 책임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함께 달성해 가겠다”고 화답했다.폴로닉스를 인수한 모기업인 써클의 조시 호킨스 마케팅담당 부사장도 “시장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을 환영하며 적극 협조하겠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헤일리 레논 비트플라이어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는 “투명성은 이 분야에서 투자자를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당국으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서를 받았고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피넥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고 있는 캐스퍼 라스무센 이사는 “우리는 전세계에서 이미 당국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사에도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2018.04.18 I 이정훈 기자
`월가 저승사자`,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칼 빼들다(재종합)
  • `월가 저승사자`,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칼 빼들다(재종합)
  •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낸스나 후오비 등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거래소들도 대상이 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의 사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시장에 대해 “매우 투기적인 영역이며 상당한 변동성과 불안정성, 리스크를 특징으로 한다”고 평가하면서 “뉴욕 금융시장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와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말했고 뉴욕주 법무장관실 성명에서도 “사기꾼들과 시장 가격 조작자들, 해커들이 암호화폐시장을 악용하고 있다”고 언급된 만큼 각종 부정행위에 대한 적발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거래소들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비트라이선스 완화에 무게가 실릴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을 경우 현 규정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수도 있다.
2018.04.18 I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20분새 10만원 `뚝`…`월가 저승사자` 기습에 긴장
  • 비트코인 20분새 10만원 `뚝`…`월가 저승사자` 기습에 긴장
  •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 저승사자’의 기습 공격에 암호화폐시장이 바짝 긴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0분만에 10만원이나 급락할 정도였다. 다시 규제 이슈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조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1% 이상 하락하며 844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4개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5% 하락한 79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단 비트코인 가격은 79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만약 지지력을 확인한 뒤 8150달러선을 넘어설 경우 추가로 8400~8500달러까지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비트코인 하락에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캐시, 아이콘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다만 라이트코인과 이오스, 모네로, 대시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의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받기로 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유통 공룡인 아마존은 가입자들이 실시간 암호화폐 거래 데이터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스트리밍 데이터시장 개설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 아마존 테크놀로지스라는 자회사가 취득한 이 특허에 따르면 개인이나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고객들이 이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한다.
2018.04.18 I 이정훈 기자
美 뉴욕주, 암호화폐 거래소에 칼 빼들었다(종합)
  • 美 뉴욕주, 암호화폐 거래소에 칼 빼들었다(종합)
  •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월가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州) 법무장관이 이번에는 암호화폐시장에 칼을 빼들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 것인데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상세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나이더만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수수료, 투자 봇(bot) 사용여부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바이낸스나 후오비 등 미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거래소들도 대상이 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미국에서의 사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만약 거래소들이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비트라이선스 완화에 무게가 실릴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을 경우 현 규정들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강화될 수도 있다.
2018.04.18 I 이정훈 기자
美뉴욕주, 13개 암호화폐거래소 실태조사…내부통제·투자자보호 점검
  • 美뉴욕주, 13개 암호화폐거래소 실태조사…내부통제·투자자보호 점검
  •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뉴욕주(州)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13곳을 상대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행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및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결과는 뉴욕주 금융감독국이 시행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사업 허가규정인 비트라이선스 개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법무당국이 ‘암호화폐시장 신뢰 계획(Virtual Markets Integrity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정책과 관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같은 조사 계획을 코인베이스와 비트플라이어, 비트스탬프, 비트렉스, 크라켄, 폴로닉스, 바이낸스, 제미니, GDAX, 잇비트, 게이트아이, 후오비프로, 티덱스 등 모두 13개 거래소에 통보하고 영업현황과 이해상충, 투자 봇 사용 등 주요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전통적인 거래소에 비해 기본적인 보안이나 투자자 보호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고 규제나 관행도 천차만별이라 투자자들이 거래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암호화폐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내 투자자들이 자산의 돈을 투자하는 거래소에 대해 더 높은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에서 공정성과 신뢰도, 거래 플랫폼의 보안성 등 기본 사실들을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만 장관은 ”특히 조사과정에서 거래소들의 내부 통제와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한 장치들을 핵심적으로 살펴 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부 거래소의 경우 뉴욕주에서의 사업을 금지하는 규정들이 있고 암호화폐 거래소사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뉴욕주는 지난 2015년 마련한 비트라이선스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승인받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개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018.04.18 I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규제일변도에..블록체인 중심은 서울서 홍콩으로
  • 암호화폐 규제일변도에..블록체인 중심은 서울서 홍콩으로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학회 ‘NetSec-KR 2018’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서울에 앉아만 있어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트렌드를 알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중심이 홍콩으로 넘어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 흐름 차원에서 안타까운 일이다”국내 최대 규모를 다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이사가 내뱉은 아쉬움이다.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호호학회 ‘NetSec-KR 2018’ 기조연설에서 이 대표는 “코인(암호화폐) 상장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업비트 같은)한국의 큰 거래소를 찾아와 자신들의 기술과 사업 방식에 대해 소개하면서 서울에서 최신 동향을 다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코인·블록체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만든 서비스와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형 거래소에 상장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업비트나 빗썸처럼 대형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에 많은 개발업체들이 한국으로 찾아왔다. 이 대표는 “하루에 6~7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거래소에 대한 규제 일변도로 인해 거래량이 일일 최대 10조원대에서 최근 5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이 사이에 바이낸스 같은 홍콩 소재 거래소가 부상하면서 “개발자들의 관심도 점차 홍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이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서로 이어주며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런 역할에 비해 국내의 인식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보안이 중요한 이유와 주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해커 입장에서 기존 금융권에 비해 보안이 취약하고 거래 대금은 증가하는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게 당연하고, 거래소를 공격하는게 훨씬 효과적인 만큼 보안 조치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해킹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콜드월렛(Cold Wallet,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전자지갑)’ 사용은 물론이고, 3개 가량으로 서명 키(Key) 값을 쪼개는 다중 서명 장치(Multi-signature)를 통해 복수의 동의가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또 업비트가 협력관계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가진 보안 노하우를 공유하고,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직접 보관하지 않는 점, 보안관제 서비스 도입 등 주요 보안 정책에 대해 소개하며 “내부 통제 강화와 클라우드 보안 강화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4.13 I 이재운 기자
코인네스트, 비트코인 거래 'BTC 마켓' 다음달 오픈
  • 코인네스트, 비트코인 거래 'BTC 마켓' 다음달 오픈
  • 코인네스트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다음달 9일부터 비트코인(BTC)으로 다른 암호화폐(코인)를 거래하는 BTC마켓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BTC 마켓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다른 코인(알트코인)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해외에서는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트파이넥스와 제휴를 맺은 업비트가 운영하고 있다. 원화(KRW)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산 다음 이를 이용해 다시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법정화폐와의 거래보다 유동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코인네스트는 BTC 마켓에서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이더리움클래식(ETC), 퀀텀(QTUM), 네오(NEO),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트론(TRX), 펀디X(PXS), 월튼체인(WTC), 카이버네트워크(KNC) 등 총 10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향후 종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코인네스트는 이와 함께 보안성도 높였다. 시스템을 망 분리 환경으로 구축해 외부 위협에 대한 고객정보를 강화했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또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해 편리성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코인네스트 관계자는 “BTC 마켓 오픈을 계기로 거래가 다양화되어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인네스트는 제 1 금융권 수준의 보안을 목표로 꾸준히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의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26 I 이재운 기자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해커 잡는데 2억원대 현상금 걸어
  •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해커 잡는데 2억원대 현상금 걸어
  •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홍콩 바이낸스가 지난주 침입을 시도했던 해커들에 대한 제보에 25만달러(원화 약 2억6700만원) 상금을 걸었다. 또 향후 있을지 모를 해킹에 대비해 총 1000만달러 현상금도 확보해뒀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거래대금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낸스 거래소가 지난주 자신들의 고객 계좌를 탈취하기 위해 해킹을 시도했던 세력들을 체포할 수 있도록 제보하는 누구든지 25만달러 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000만달러에 이르는 해커 현상금도 미리 마련해두기로 했다. 이 현상금은 바이낸스코인(BNB)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NB는 시가총액이 8억2600만달러에 이르는 25위 규모의 암호화폐다. 바이낸스측은 “지난 7일에 바이낸스에 대한 해킹 시도가 성공하진 못했지만 이는 대규모로 조직화된 세력이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트윗을 통해 “(아무리 수비수가 많아도 골이 들어가는) 축구경기처럼 우리도 모든 공격을 다 막아낼 순 없다”면서 경각심을 높였다. 바이낸스는 지난주 대규모 피싱 및 해킹 시도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래소 사용자들의 계좌 인출을 제한하기도 했다. 거래소측은 “해커들은 지난 1~2월부터 장기간에 걸쳐 사용자 계정 인증을 축적했고 많은 사용자들이 그들이 쳐놓은 함정과 피싱 시도에 빠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올들어서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비트그레일이 해킹 당해 나노(nano)라는 암호화폐 1억7000만달러 어치를 훔쳐 갔다. 일본에서도 코인체크 거래소가 해킹에 당해 5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역대 최악의 피해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8.03.13 I 이정훈 기자
  • 지닉스, ‘바이텀 글로벌 투어 밋업 서울’ 참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중 합작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 오픈을 준비 중인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바이텀(Bytom) 글로벌 투어 밋업(이하 바이텀 서울 밋업)’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바이텀은 지난 2017년 6~7월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총 5900 BTC(2329명의 투자자)를 펀딩받은 암호화폐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퀀텀 ICO(1177 BTC, 526명 투자)에 비해 더 큰 주목을 받았을 정도로 해외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가 형성돼 있다. 바이텀은 아직 국내 거래소에는 상장돼 있지 않으며, 조만간 지닉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장될 예정이다.바이텀 서울 밋업은 도쿄,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은 5번째 밋업으로 청담동 펜타리움에서 열린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지닉스 최경준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금융인 출신으로서 바라본 블록체인’이란 주제로 건전한 코인금융을 선도하는 지닉스를 소개하고, 지닉스가 바라보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텀(Bytom)의 공동설립자인 두안 싱신(Duan Xinxing)을 비롯해, 비트메인 CEO 비서실장 장위안(Zhang Yuan)과 후오비코리아 전략기획부 이사 채훈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바이텀 서울 밋업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바이텀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소개하고, 한·중 블록체인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심층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밋업 주요 내용은 오프라인 밋업, 커뮤니티 회원간 모임, 블록체인 기술 토론 등으로 구성되며,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와 중국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메인(Bitmain)’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최경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열리는 바이텀 서울 밋업은 블록체인 발전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함께 예측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3.12 I 오희나 기자
"하루 수수료로만 30억원씩"…떼돈 버는 암호화폐 거래소(종합)
  • "하루 수수료로만 30억원씩"…떼돈 버는 암호화폐 거래소(종합)
  • 각 암호화폐 거래소별 하루 수수료수입 추정치 (그래픽=블룸버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투자 붐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 대형 거래소들은 하루에도 최대 300만달러(원화 약 32억4450만원)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조사업체인 코인마켓캡의 거래량 데이터와 각 거래소가 웹사이트에 고시한 수수료 정보를 취합, 전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10개 거래소가 벌어들이는 하루 수수료 수입이 300만달러에 이르고 연간으로는 10억달러(원화 약 1조815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거래가 많은 투자자에 대한 수수료 할인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수료 수입 수치가 다소 줄어들 순 있겠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실질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질 루리아 D.A.데이빗슨앤코 주식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호황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거래소와 거래중개업자들”이라며 “이미 이 사업은 커지고 있고 한 해 수십억달러를 버는 것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별로는 최근 홍콩을 떠나 일본 도쿄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하루 348만달러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고 한국의 업비트도 이보다 약간 적은 342만달러의 수수료 수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229만달러, 미국 비트렉스가 220만달러, 한국 빗썸이 183만달러, 홍콩 오케이엑스(OKEx)가 124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는 하루 거래량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0.07%라는 할인된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는 오케이엑스는 0.2% 수수료를 매기는 바이낸스에 비해 실제 버는 수수료 수입이 적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거래소들인 후오비와 비트피넥스, 업비트, 빗썸 등은 하루 평균 6억~14억달러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 수수료율도 0.3% 수준이다. 이처럼 아시아권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전세계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초기 비트코인 시대부터 아시아에서 값싼 전기료 덕에 채굴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영향이 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젊은이들이 암호화폐에 열광하면서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계약 플랫폼업체인 엘프의 주링 첸 공동 창업주는 “이밖에도 모바일 지급결제가 발달해있고 게임이나 도박 문화가 발달해 있다는 특성상 아시아에서의 거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면서 “특히 이 지역에서 규제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역설적으로 아시아 거래소들이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화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바이낸스 같은 경우 규제가 강한 중국을 피해 일본으로 거점을 옮기면서 고객 승인절차를 느슨하게 해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것.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인 삼사를 설립한 크리스 슬로터는 “이는 매우 믿을 만한 추론”이라며 “계좌 개설부터 투자, 인출에 이르는 고객 신원확인 과정이 까다롭지 않으며 특히 바이낸스의 경우 계좌 개설부터 입금까지 2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2018.03.06 I 이정훈 기자
"하루 수수료수입만 30억원씩"…떼돈 버는 암호화폐 거래소들
  • "하루 수수료수입만 30억원씩"…떼돈 버는 암호화폐 거래소들
  • 각 암호화폐 거래소별 하루 수수료수입 추정치 (그래픽=블룸버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암호화폐 투자 붐의 최대 수혜자가 되고 있다. 대형 거래소들은 하루에도 최대 300만달러(원화 약 32억4450만원)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조사업체인 코인마켓캡의 거래량 데이터와 각 거래소가 웹사이트에 고시한 수수료 정보를 취합, 전세계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10개 거래소가 벌어들이는 하루 수수료 수입이 300만달러에 이르고 연간으로는 10억달러(원화 약 1조815억원)가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거래가 많은 투자자에 대한 수수료 할인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수료 수입 수치가 다소 줄어들 순 있겠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실질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은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질 루리아 D.A.데이빗슨앤코 주식 애널리스트는 “암호화폐 호황의 가장 큰 수혜자가 바로 거래소와 거래중개업자들”이라며 “이미 이 사업은 커지고 있고 한 해 수십억달러를 버는 것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별로는 최근 홍콩을 떠나 일본 도쿄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하루 348만달러에 이르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고 한국의 업비트도 이보다 약간 적은 342만달러의 수수료 수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Huobi)가 229만달러, 미국 비트렉스가 220만달러, 한국 빗썸이 183만달러, 홍콩 오케이엑스(OKEx)가 124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는 하루 거래량에서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많은 투자자들에게 0.07%라는 할인된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는 오케이엑스는 0.2% 수수료를 매기는 바이낸스에 비해 실제 버는 수수료 수입이 적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거래소들인 후오비와 비트피넥스, 업비트, 빗썸 등은 하루 평균 6억~14억달러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고 평균 수수료율도 0.3% 수준이다. 이처럼 아시아권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전세계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초기 비트코인 시대부터 아시아에서 값싼 전기료 덕에 채굴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영향이 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젊은이들이 암호화폐에 열광하면서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계약 플랫폼업체인 엘프의 주링 첸 공동 창업주는 “이밖에도 모바일 지급결제가 발달해있고 게임이나 도박 문화가 발달해 있다는 특성상 아시아에서의 거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면서 “특히 이 지역에서 규제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역설적으로 아시아 거래소들이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화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6 I 이정훈 기자
'실명제 도입' 퍼렇게 질린 가상화폐 시장…"상승트리거가 없다"
  • '실명제 도입' 퍼렇게 질린 가상화폐 시장…"상승트리거가 없다"
  • 자료: 빗썸거래소[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과 함께 신규투자 허용한다더니 은행들이 신규계좌 발급을 안 해준다네요.”,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도박꾼, 범죄자 취급하는 우리나라에선 더 이상 거래 못할 듯 합니다.”실명제 도입 첫날인 30일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약세다.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과 함께 신규투자자 유입 효과를 기대하던 기존 투자자들은 사실상 신규 유입이 막힌 것을 확인하고 실망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거래하기 위해선 거래소로부터 전용계좌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지만 은행이 신규계좌 발급을 보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그동안 법인계좌(벌집계좌)를 사용하던 거래소 이용자 80만명까지 투자중단 위기에 놓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2.99% 내린 124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6.49% 하락한 1367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2.3%)과 비트코인 캐시(-3.8%), 라이트코인(-3.33%), 대시(-1.49%), 모네로(-2.88%), 이오스(-8.58%), 퀀텀(-4.01%), 비트코인 골드(-6.58%), 이더리움 클래식(-2.61%), 제트캐시(-3.88%)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일본에서 벌어진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과 정부의 강력한 규제 기조, 조정의 장기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신규투자 유입까지 물 건너가자 가상화폐 시장을 떠나거나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한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 규제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특히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이탈하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을 집계하는 코인힐스에 따르면 24시간 기준 거래량 1위 거래소는 홍콩 바이낸스다. 이날 오후 4시 5분 현재 바이낸스의 24시간 거래량은 16만3912.32BTC(비중 14.92%)로 업비트(11만8255.8BTC, 10.77%)를 누르고 1위를 기록 중이다. 빗썸은 8만 9279.75BTC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업비트는 코인힐스에 정보를 제공한 17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 세계 거래소 거래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실명제 도입에 따른 가상화폐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실명제를 도입한 것은 가상화폐 거래의 양성화, 투명화를 위한 상징적 조치로 해석한다”며 “그 자체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가상화폐 시장이 연초 고점을 찍은 후 조정이 길어지고 있어 신규거래가 허용된다해서 신규 매수가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의 큰 변동성을 봤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신규 매수 증가나 시세 반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상승 트리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해외 거래소로의 투자자 이탈과 관련해선 “김치 프리미엄이 10% 내외로 떨어져 해외 거래소로 이전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2018.01.30 I 유재희 기자
  • [코스닥 900돌파]16년래 최고가…바이오 하락에도 상승(종합)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셀트리온 3형제’의 부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62포인트) 오른 90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9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02년 4월1일 장 중 924.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종가기준으로 보면 코스닥 지수는 2002년 3월29일 927.3을 기록한 뒤로 16년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와 함께 실적,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이룬 결과라고 평가하며 연내 1000포인트 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코스닥 시장 상승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정책, 수급, 실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코스피 지수 1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지수는 1분기 말까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920선까지 오를 것”이며 “올해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유가증권 시장 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51억원, 723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이 9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도 비(非)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가 3% 넘게 올랐다. 이어 화학, IT 하드웨어,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IT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순으로 상승했다. 유통, 인터넷, 건설, 금속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3형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란히 하락했다.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등 시총상위 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을 비롯해 CJ E&M(13096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바이오톡스텍(086040) 하이로닉(149980) 코디(08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플러스(259630)는 중국에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가상화폐주로 부상했다. 디엠씨(101000)도 인도네시아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9865만주, 거래대금 9조8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1.16 I 윤필호 기자
코스닥 16년만 900선 돌파…901.23로 마감(상보)
  • 코스닥 16년만 900선 돌파…901.23로 마감(상보)
  • [900 돌파한 코스닥] 코스닥 지수가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해 901.23으로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도 상승하여 2,521.74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동안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셀트리온 3형제’가 부진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62포인트) 오른 90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900선을 넘긴 것은 장중기준으로 지난 2002년 4월1일 924.4를 기록한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종가기준으로도 2002년 3월29일 927.3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72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금융투자는 482억원, 투신 165억원, 연기금등 113억원, 국가 45억원, 보험 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98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업종별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를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가 3% 넘게 올랐다. 이어 화학, IT HW,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IT SW&SVC,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오락·문화, 섬유·의류 순으로 상승했다. 유통, 인터넷, 건설, 금속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3형제’ 중에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등 시총상위 바이오株도 부진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을 비롯해 CJ E&M(130960) 티슈진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상승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바이오톡스텍(086040)과 하이로닉(149980) 코디(08053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플러스(259630)는 중국에 2차전지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가상화폐주로 부상했다. 디엠씨(101000)도 인도네시아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9865만주, 거래대금 9조8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2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1.16 I 윤필호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글로벌 1위…"하루거래규모 5조원"
  •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글로벌 1위…"하루거래규모 5조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전세계 거래량을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업비트의 일 거래규모는 46억1745만달러로 한화로는 4조915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비트는 이날부터 코인마켓캡에 자료를 제공한다. 업비트는 미국 비트렉스와 기술 제휴 및 코인 상장 관련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원화마켓은 업비트 단독으로 서비스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마켓은 비트렉스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비트는 카카오가 만든 가상화폐거래소라는 점이 입소문이 나면서 단숨에 순위권으로 진입했다. 카카오와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위였던 빗썸의 거래규모를 올라섰다는 추정이 나왔지만 이번에 코인마켓캡에 수치가 공개되면서 공식 확인됐다. 업비트는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후 회원수 120만명, 일 최대 거래액 10조원 일평균 거래액 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은 일 거래규모 35억3453만달러(3조7621억원)수준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빗썸은 회원수 250만명, 월 거래량 56조(2017년 11월 기준)수준으로 세계 거래량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업비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위는 바이낸스로 39억2249만달러(4조1747억원) 수준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코인원은 4억6328만달러(4930억원)수준으로 12위에 올랐고, 코빗은 15위에 올랐고 $2억4141만달러(2569억원)수준으로 15위를 기록했다. 코빗은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8.01.16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