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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상 후보 발표…박찬욱 작품 출연 로다주→수미 테리까지[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찬욱 감독,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가 에미상 후보에 언급됐다.17일(현지시간)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목록에는 박찬욱 감독의 첫 미국 드라마 연출작 HBO ‘동조자’에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해당 부문에는 ‘펠로 트래블러스’ 조너선 베일리, ‘베이비 레인디어’ 톰 굿먼-힐,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 존 호크스, ‘파고’ 러몬 모리스등이 후보로 함께 올랐다.박찬욱 감독이 연출 뿐 아니라 제작까지 맡은 이 드라마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맡았다.‘동조자’는 루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후보에 오른 남우조연상 외에 작품상, 감독상 등 다른 부문에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북한 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다뤄 호평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공동 제작자(프로듀서) 중 한 명인 수미 테리는 다른 3명의 프로듀서와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제작 부문(Exceptional Merit In Documentary Filmmaking)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계 대북 전문가로 꼽혀온 수미 테리는 CIA를 떠난 지 5년 만인 2013년 6월부터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미 테리는 전일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됐다가 보석금 50만달러(약 6억9050만원)를 내고 체포 당일 풀려났다.기소장에 따르면 그는 처음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 장관으로 가장한 인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10년 동안 루이비통 핸드백과 3000달러(약 415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코트,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 최소 3만7000달러(약 5126만원)의 자금을 대가로 받았다.이외에도 에미상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 부문에서는 미국으로 입양돼 요리사로 성공한 한국계 크리스틴 키시가 후보에 올랐다.이번 에미상 후보작 중 일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쇼군’과 요리사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 ‘더 베어’가 각각 20여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에는 ‘쇼군’ 외에도 ‘더 크라운’, ‘폴아웃’, ‘더 모닝쇼’, ‘삼체’ 등 8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후보로는 ‘베이비 레인디어’, ‘파고’, ‘레슨스 인 케미스트리’, ‘리플리’, ‘트루 디텍티브: 나이트 컨트리’ 등 5개 작품이 경쟁한다.‘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2022년 9월 열린 제74회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 '나는 솔로' 21기 정숙, 상철 데이트 후 오열 "썸남이 내 친구 만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가 ‘랜덤데이트’로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했다.17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의 러브라인이 ‘랜덤 데이트’의 상황이 그려졌다.전날 아침 운동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현숙, 영철은 일찌감치 일어났다. 영식까지 합류한 가운데 이들은 러닝, 사이클 등을 하면서 활기차게 아침을 열었다. 광수, 영수는 장을 보러 나섰고, 옥순이 이들을 따라 함께 마트로 갔다. 광수는 “(호감남이) 옥순님한테도 호감이 있는 것 같냐?”며 옥순의 속내를 궁금해 했고, 옥순은 “어제는 그렇게 느꼈지만, 아예 제외가 됐다”라면서 영호에 대한 호감을 접었음을 우회적으로 알렸다. 옥순에게 관심이 있는 영수는 “저는 아니죠?”라고 확인해 봤고, 옥순은 “그분이 영수님이었다면 여기 온다고 안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순자는 영철에게 산책을 제안해 미니 데이트를 즐겼으나, 영철은 전날의 적극적인 태도와 달리 조심스런 모습을 보여 순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영숙은 상철에게 산책을 제안했으며,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데이트를 하고 싶다”라고 박력 있게 호감을 표현했다. 홀로 공용 주방에 남아있던 현숙은 영호가 나타나자 자연스레 산책 데이트를 즐겼는데, 영호는 “현숙님이 여동생 같은 느낌이 확실히 든다”라는 발언을 던져, 다소 선을 긋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나아가 영호는 “옥순님은 (대구라는) 지역적 부분 때문에 고려를 안 했었는데, ‘롱디’에 열려 있다고 번복하셔서 한번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해 현숙을 섭섭하게 만들었다.아침 산책을 마친 21기 솔로남녀는 곧장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각자 원하는 상자를 무작위로 선택해 그 안에 든 ‘커플룩’으로 데이트 매칭을 진행했다. 여기서 영수는 현숙과 ‘이소룡 룩’을 입었으며, 광수와 영자는 한복을 입고 만났다. 광수는 “영자님, 영숙님과 얘기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영철-옥순은 웨딩 콘셉트로 만났다. 정숙은 “1:1로 제대로 얘기를 못해 봐서 궁금증을 풀어야 할 것 같다”던 상철과 교복을 입고 만났다. 영숙은 상철을 원했으나 영호와 가운을, 순자-영식은 잠옷을 입었다.이들 중, 영자-광수는 ‘한우 데이트’에 나섰다. 광수는 “오늘 얘기해보고 싶었던 게 영자님, 영숙님이었다. 영자님은 리액션이 너무 좋고, 잘 웃어주신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생각이 너무 깊은 사람은 피한다”는 연애관부터 결혼관에서도 공통점을 확인했다. 데이트 후 광수는 “이번 데이트를 계기로 영자님이 1순위로 올라오지 않았나”라고 고백했다. 영자 역시 “저랑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아서 이성적 호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영철-옥순은 바닷가에서 ‘웨딩 화보’를 찍은 뒤 ‘랜덤 데이트’에 돌입했다. 옥순은 “영호님이 저한테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라며 영호를 두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놨다. 영철은 “관심 없으면 그렇게 하기 어렵다”며 옥순을 응원했다. 영식-순자, 영수-현숙 역시 각자의 방식대로 ‘랜덤 데이트’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정숙-상철은 학창시절의 향수가 묻어나는 장소에서 ‘교복 데이트’를 했다. 상철은 정숙과 야간 자율학습 등 학교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던 중 정숙과의 가치관 차이를 실감했고,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도 “나랑 다르구나, 잠깐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상철의 마음을 모르는 정숙은 떡볶이를 먹으며 “아플 때 먹는 걸로 눌러본 적 있냐”며 ‘먹부심’을 보였으나 말과는 달리 잘 먹지 못했다. ‘폭풍 먹방’ 후 상철은 “솔직히 호감이 내려간 상태”라는 속마음을 제작진에게 내비쳤다.‘랜덤 데이트’ 후 모두가 숙소로 복귀한 가운데, 상철은 정숙과 약속한 교복 사진을 찍기 위해 영수를 ‘포토그래퍼’로 불러냈다. 영수는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면서도 “기분이 진짜 이상했다. 심적으로 제가 정숙님을 1픽으로 생각하고 있었나?”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영호는 옥순 옆을 맴돌며 대화할 기회를 엿봤으나 용기를 내지 못했다. 반면 영수는 옥순에게 영호가 가지고 온 약을 건네며 산책을 제안했다. 이어 “준비만 되면 시작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당장 결혼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쭉쭉 갈 수 있는 거잖아”라고 옥순을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영호는 옥순이 산책에서 돌아와 자신의 맞은편에 앉았음에도 계속 말을 걸지 못했다. 심지어 영철에게 “제가 용기가 부족한가 보다”며 계속 고민 상담만 했다. 그런 영호 옆에 딱 붙어 있던 현숙은 “영호님이 본인 직업에 대해 책임감 있는 게 멋있지만”이라고 칭찬 어필에 나섰는다. 이를 지켜보던 순자는 “둘만 얘기하냐?”라며 귀엽게 질투했다. 무르익어가는 ‘밤의 대화’ 속, 정숙은 크게 한숨을 쉬며 조용히 자리를 떴다. 여자 숙소로 돌아간 정숙은 눈물을 훔쳤고, 우는 정숙을 발견한 현숙-옥순의 위로에 “당신들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더 힘든 거야”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직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들이랑 썸을 타고 있는 건데, 그 썸 타는 사람들이 다 내 친구인 거다. 이상하지 않냐?”라고 아까 흘렸던 눈물의 의미를 털어놨다.다음날 아침, 영철은 영자를 불러 “어제도 얘기를 못 해서 산책하자고 했다”고 어필했고, 영철이 자신이 아닌 영자를 부른 사실을 안 순자는 크게 실망했다. 영식 역시 화사한 핑크색 셔츠를 입고 영숙에게 바닷가 산책을 제안한 뒤 “영숙님과 오늘 데이트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상철님을 택하겠다”고 다른 속내를 보였다. 그런데 상철은 영숙이 보는 앞에서 순자를 불러내 대화를 요청했다. 순자는 상철과 해변에서 대화를 하다가 “근육이 멋지다”고 칭찬했고, 상철은 그런 순자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 반면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영철은 불안해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영호가 영수에게 “자꾸 겹치는 것 같아”라고 한 뒤, 여자 숙소로 돌진해 “옥순님 좀 불러달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심남’을 탈피해 적극적인 태도로 변한 영호가 로맨스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 "'스위트홈', 韓 넷플릭스에 큰 의미…주춧돌 된 작품" [종합]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스위트홈’이 첫 시작이었고 도전이었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작부터 피날레까지의 여정’ 행사에서 이기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디렉터와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이 ‘스위트홈’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부터 ‘스위트홈’, ‘인간수업’, ‘수리남’,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 선별과 디렉팅을 맡고 있는 이 디렉터는 ‘스위트홈’에 대해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 중에서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고 성장의 계기가 되는 작품이었다.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얻은 게 많다. 시청자는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이어 “‘스위트홈’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다른 작품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춧돌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스위트홈3’ 포스터(사진=넷플릭스)◇‘스위트홈’,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게도 ‘도전’‘스위트홈’은 최초의 K크리처물로 불린다. 지난 2020년 첫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1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톱10, 월드랭킹 3위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이 디렉터는 이를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이 나오기 전이었기에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 좋은 이야기는 어디에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저희의 목표 의식을 꺠닫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스위트홈’은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총 세 개의 시즌을 선보이게 됐다. 이 디렉터는 “시즌제는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고 시청자에게도 큰 재미를 줄 수 있는 선택지인 것 같다”며 “잘 구축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을 시즌제로 볼 수 있다는 건 미니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설명했다.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했다. ‘스위트홈’은 송강, 이도현,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등 신인 배우를 여럿 발굴해 ‘신인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했다.이 디렉터는 “업계에서는 캐스팅을 보고 편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위트홈’의 경우에는 다르게 접근을 하고 싶었다. 캐스팅이 하나도 정해져있지 않았다. 스타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감독님들께서 참신한 배우 조합으로 가보자는 제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신인 배우여도 작품과 잘 어울리고 소화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했다. 다른 데서는 못할 캐스팅을 과감하게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사진=넷플릭스)◇비판 받아도…한국형 시즌제 고민 계속그러면서 한국 콘텐츠에 최적화된 시즌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디렉터는 “장점이 많은 만큼 고민해야 될 부분도 많고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고 생각한다. 우리 시장에 맞는 시즌제를 잘 할 수만 있다면 국내 시청자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한국 콘텐츠가 사랑받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필요한 도전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시즌제 도입에 있어서도 ‘스위트홈’은 “지침이 되는 작품”이라고 짚었다. 이 디렉터는 “적합한 작품이 있고 창작자가 할 이야기가 남아있는 작품,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작품이라면 시즌제로 잘 만들어보고 싶다”며 “특정 스토리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작품을 잘 만들고 선보이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즌1이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터. 그러나 시즌2는 전개와 작품성 등에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 총괄은 “시즌2는 시즌3를 위한 빌드업, 브릿지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감독님께서 시즌3를 봤을 때 시청자들이 더 만족감을 느낄 거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한다”고 전했다.시즌3는 시즌2로 인해 떨어진 기대감을 복구시킬 수 있을까. 이 디렉터는 “1과 2와는 다른 고민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 1, 2는 각 인물들에 어떤 역할이 생기고 다른 여정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라면, 시즌3는 펼쳐졌던 그 이야기가 한 곳에 모아지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엔딩을 주는 게 목표였다. 이야기적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제일 많이 이야기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하 총괄은 “‘스위트홈’은 시즌1부터가 도전이었다. 5년이 흐른 지금 시점에서 한국의 콘텐츠 퀄리티가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다”며 “시즌1 때는 저희가 헐리우드 미국 팀들에 질문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오히려 (해외 팀들이) 한국에 질문을 많이 한다. 한국 산업의 많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런 도전을 계속해나가고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스튜디오앤뉴 콘텐츠, 넷플릭스·디즈니+ 1위 올킬
- ‘굿파트너’(왼쪽)와 ‘화인가 스캔들’ 포스터(사진=스튜디오앤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난해 ‘무빙’과 ‘닥터 차정숙’으로 안방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NEW(160550)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대표 이승원)가 제작한 드라마들이 양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에서 각각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에 올랐다.지난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도 뜨거운 워맨스 케미스트리와 진한 여운을 남기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영 2회 만에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최고 11.1%까지 오르며 동시간대 1위 및 일주일간 방송된 전체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이혼전문변호사들의 다이내믹한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OTT로도 이어져 ‘굿파트너’는 16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는 현직 이혼전문변호사(최유나)가 대본을 직접 집필했다. ‘굿파트너’는 앞으로 현실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이혼’은 낙인이 아니라 어쩌면 누군가의 삶에 꼭 필요한 홀로서기의 관문이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삶을 잘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굿파트너’보다 앞서 지난 3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은 ‘K-매운맛’ 시리즈로 아시아 지역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까지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갖춘 ‘화인가 스캔들’은 16일 기준으로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한국 톱10 TV쇼 부문 9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5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직 디즈니+를 통해 2편씩 공개되고 있다.다채로운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인 시선을 접목한 스튜디오앤뉴는 박훈정 감독의 영화사 금월과 공동제작한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 조윤수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세계’, ‘마녀’를 선보인 ‘박훈정 유니버스’의 귀환을 알린 추격 액션 스릴러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총 4개의 에피소드가 동시에 공개된다.
- 에스엠, 성공적인 세대교체…밸류 리레이팅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에스엠(041510)에 대해 “성공적인 세대교체에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신규 아티스트들의 성과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파이프라인의 원활한 세대 교체를 입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반기 기저효과와 아티스트 활동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글로벌 팬덤이 확산되고 있는 에스파의 월드 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2562억원, 영업익은 9.5%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 기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파 정규 1집, 라이즈 미니 1집 등 앨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NCT DREAM 월드투어, 라이즈 팬콘 투어 등으로 공연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KMR·북미법인 등 자회사 헤드카운트가 증가하며, 올해부터 매분기 성과급을 안분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3%포인트 하락한 1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에스파의 정규 1집 ‘Armageddon’은 지난 미니 4집 ‘Drama’에 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으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9일부터 월드 투어 ‘SYNK: PARALLEL LINE’을 시작했다. 지난 월드투어 ‘SYNK: HYPER LINE’ 보다 6회가 증가하고 수용 인원도 15만명 증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즈는 미니 1집이 127만장 판매되면서 데뷔싱글 104만장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 5세대 아이돌 대표주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이 연구원은 “에스엠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 공구 물량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입은 기업으로 2024년 하반기는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앨범 판매량 성장이 기대되며, 에스파와 라이즈가 하반기 월드 투어와 팬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신인 걸그룹과 영국 보이그룹이 데뷔하면서 파이프라인이 확장되어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입증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동서식품, 스타필드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서식품는 여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과 하남점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동서식품, 스타필드에서 팝업스토어 ‘그랜드 카누 호텔’ 운영 (사진=동서식품)팝업스토어는 여름휴가 시즌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호캉스’가 콘셉트다. 컨시어지부터 풀사이드 바, 카누 풀, 게임 존 등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색적인 포토존과 함께 스틱, 캡슐,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컨시어지에서 ‘카누 패들’ 앱에 가입한 후 원하는 카누 커피 메뉴를 선택하면 ‘풀사이드 바’에서 해당 메뉴를 제공한다. ‘카누 풀’에서는 수영장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미니 골프장에서 골프공을 홀에 넣는 게임과 캐리어에 카누 제품을 채워 정해진 무게를 맞히는 ‘손저울 캐리어 챌린지’ 등 체험이 가능하다.이외에도 해변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스존’과 카누 룸, 카누 라운지, 카누 레스토랑 등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각 공간을 체험하고 스탬프 티켓을 모으면 카누 텀블러, 머그 등을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추가 증정한다.팝업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운영한다. 김준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감각적인 포토 스팟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며 “팝업스토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Today 신곡]웨이커, 펑키한 댄스팝 '바닐라 초코 셰이크'
- 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웨이커가 올여름을 청량한 매력으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웨이커(WAKER, 리오·세범·고현·이준·새별·권협)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SWEET TAPE)를 발매한다.‘스위트 테이프’는 웨이커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 이후 약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웨이커는 아직 잠을 자고 있는 것과 같은 불완전한 청춘들이 깨어나 성장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웨얼 두 위 고’(Where do we go)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Vanilla Choco Shake),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돌체’(Dolce), ‘돈트 워리’(Don’t Worry), ‘꿈에서 날 만나’, ‘쉬어’, ‘롤리팝’(Lollipop), ‘드리밍 토크: 데이2’(Dreaming Talk : DAY 2)까지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흥겨운 밴드 기반의 펑키한 댄스 팝 곡이다. 세련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훅이 특징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음악이다. 작곡에는 크리스 브라운, 어셔 등 음악을 작업한 소울쇼크(SoulShock)와 샘 그레이(Sam Gray)가 이름을 올렸다. K팝 아이돌 음악과 임재범, BMK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로한(ROHAN)이 디렉터를 맡아 웨이커의 감성과 색깔을 탄생시켰다.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감독은 하동균, 2AM, UV, 동해&은혁, 에릭남, 나인뮤지스 등 수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