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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윤산하 "목표? 차은우 따라잡기"
  • '솔로 데뷔' 윤산하 "목표? 차은우 따라잡기"
  •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은우 형을 따라잡고 싶습니다. 하하.”데뷔 8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윤산하는 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더스크’ 발매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바쁘게 활동하자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라기보단 혼자 생각해놓은 목표가 있다. 같은 멤버 형인 차은우 형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산하는 “아직 목표를 따라잡기엔 멀다는 느낌이 든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간 뒤 형 뒤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은우형도 ‘빨리 따라잡으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매한다.‘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이다.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았다.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
2024.08.06 I 윤기백 기자
윤산하 "8년 만 솔로 데뷔… 아스트로 형들 빈자리 느껴"
  • 윤산하 "8년 만 솔로 데뷔… 아스트로 형들 빈자리 느껴"
  •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 목소리로 가득 담긴 앨범을 내게 돼 너무 떨리고 행복합니다.”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윤산하는 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첫 솔로앨범 ‘더스크’ 발매 쇼케이스에서 “굉장히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운을 떼며 “솔로 활동을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오늘이 될 줄은 몰랐다. 나조차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그룹에서 솔로로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점에 대해서는 “팀 활동 땐 막내다 보니 애교를 많이 부리곤 했다”며 “혼자 준비를 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모든 걸 해야 하다 보니 성장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며 “첫 솔로앨범인 만큼 ‘나’의 모습을 제대로 잘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형들이 축하한다고 말했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 일부분을 들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고, 형들이 코멘트를 해주기도 했다”며 “앨범이 다 완성됐을 땐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매한다.‘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이다.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았다.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이 밖에 이번 앨범에는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그리움과 후회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 소울풀한 선율로 해 질 녘 하늘이 떠오르는 ‘비러스윗 미스테이크’(BITTERSWEET MISTAKE), 다이내믹한 보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곡 ‘블리딩’(BLEEDING),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
2024.08.06 I 윤기백 기자
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주연 캐스팅
  • 츄,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주연 캐스팅
  • 츄(사진=ATRP)[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인간 비타민’ 츄(CHUU)가 핫걸로 변신한다.소속사 ATRP는 6일 “츄가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주인공 강민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다. 츄가 선보일 새로운 변신과 또다른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되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작가 맛스타)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은 중국어 태국어로도 공개돼 국내를 넘은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여기에 ‘경찰수업’, ‘99억의 여자’, ‘퍼퓸’을 연출한 유관모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촉망받는 신예 이해나 작가가 뭉쳐, 원작의 재미를 배가하고,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안길 것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극중에서 츄는 박윤재를 짝사랑하는 연희대 핫걸 강민주 역을 맡아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앞서 tvN D 드라마 ‘필수연애교양’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츄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이끌어난 바 있다. 이에 ‘내 남자친구는 상남자’ 속 츄의 연기 변신에도 기대와 관심이 모여 있다.최근 미니 2집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를 발매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츄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미주 팬콘 투어 ‘2024 츄 팬-콘 스트로베리 러시 인 아메리카스’(CHUU FAN-CON Strawberry Rush in AMERICAS)를 개최해 총 12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가수의 본업은 물론 예능, 유튜브 콘텐츠,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막강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4.08.06 I 윤기백 기자
윤산하, 8년 성장 입증할 첫 솔로 '더스크'
  • [Today 신곡]윤산하, 8년 성장 입증할 첫 솔로 '더스크'
  • 윤산하(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 8년 만의 첫 홀로서기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매한다.‘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하는 앨범명으로, 윤산하가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전체 트랙 또한 노을이 지기 시작해 완전한 밤에 이르는 황혼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배치돼 윤산하만의 개성 짙은 음악색을 기승전결 있게 풀어냈다.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해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이 밖에 이번 앨범에는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그리움과 후회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 소울풀한 선율로 해 질 녘 하늘이 떠오르는 ‘비러스윗 미스테이크’(BITTERSWEET MISTAKE), 다이내믹한 보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곡 ‘블리딩’(BLEEDING),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까지 완성도 높은 총 6곡이 수록된다.윤산하는 오늘(6일) 오후 6시 솔로 데뷔앨범 ‘더스크’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다이브’의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한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하반기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2024.08.06 I 윤기백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요즘 고민='유퀴즈'…SNS 개설 고민 중" ②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요즘 고민='유퀴즈'…SNS 개설 고민 중" [인터뷰]②
  • 엄태구(사진=TEAMHOPE)[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뭘 할지 고민 중이에요.”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엄태구가 종영 소감과 활동 계획을 전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놀아주는 여자’로 로코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엄태구는 요즘 고민에 대해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다음 작품을 뭘 해야 할까?’였고, 또 하나는 ‘유퀴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엄태구(사진=TEAMHOPE)엄태구는 오는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엄태구는 얼굴보다 정수리가 많이 보이는 I(내향형)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엄태구는 “어떻게 나올지 저도 궁금하다”며 “현장 분위기는 정신이 없었다. 양쪽에서 두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셨는데 제가 처음이다 보니까... 두 번째 나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응할 때쯤 끝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4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엄태구는 “너무 감사했다. 드라마 촬영하면서는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보신 분들이 재밌게 봐주신 거에 대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왜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 엄태구는 “제 연기에 자신이 없었다. 확신도 없었지만 순간순간 최선 다해서 진심으로 하려고 했다. 그런데 편집본을 계속 보는 건 아니라서 이게 괜찮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엄태구(사진=TEAMHOPE)주변 반응을 묻자 친형 부부를 언급했다. 엄태구의 형은 엄태화 감독이다. 엄태구는 “형이랑 형수가 서로 ‘놀아주는 여자’를 보는 장면을 찍어서 보여줬다. 형은 인상 쓰면서 저를 안 쳐다보려고 하고 있고 형수는 눈물 닦는 사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것 같다. 제가 TV에 나오니까 좋아하셨다. JTBC만 계속 틀어놓고 계시더라”라며 미소를 지었다.큰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카톡도 없이 메일과 문자로 소통하고 있다는 엄태구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개설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유는 ‘유퀴즈’ 출연 이유와 같이 보답하고 싶어서였다.엄태구는 “회사와 얘기 중이다.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면서 “팬미팅처럼 팬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HD현대건설기계,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 기대-키움
  • HD현대건설기계, 올 하반기 실적 성장세 기대-키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HD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올 하반기엔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시 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 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 1700원이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반등과 더불어 선진 시장의 딜러 재고 정상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러-우 전쟁 종전 시에도 직수출 시장에서 러시아 지역 매출 회복과 유럽 지역 수요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표=키움증권)앞서 HD현대건설기계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3% 줄어든 586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 감소한 85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엔 고금리·강달러 영향으로 선진·신흥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의 수요가 금리 인하 지연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한 부분이 주효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신흥 시장 역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구매력 악화로 러시아, 터키, 중남미 지역의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인도·브라질 시장은 인프라 투자와 신규 제품 출시 효과로 탄탄한 수요가 지속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볼륨 감소와 지역 믹스 악화, 프로모션 비용 증가의 요인으로 이익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봤다. 다만, 반등 환경은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분기 북미·유럽의 선진 시장에서 프로모션 비용 확대에 따른 리테일 판매 촉진으로 딜러들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추정하면서다. 또 하반기는 미국의 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수요 반등과 더불어 상반기 대비 개선된 영업 환경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부터 미니 굴착기 등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부분도 하반기 영업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신흥 시장에선 중남미 지사 오픈 및 아프리카 지역의 판매망 강화로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가 나타나고, 인도·브라질 지역은 하반기에도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2239억원, 매출액이 5.9% 줄어든 3조 5975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미국 대선의 영향 등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과거 우크라이나 시장 규모를 기반으로 전망했을 때 전후 복구 수요가 과거 대비 2~3배 상승하더라도 실제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러-우 전쟁 종전 시 기존 직수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 매출의 회복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8.06 I 박순엽 기자
'놀아여' 엄태구 "첫 로코→키스신 긴장…이제 멜로 하고파" ①
  • '놀아여' 엄태구 "첫 로코→키스신 긴장…이제 멜로 하고파" [인터뷰]①
  • 엄태구(사진=TEAMHOPE)[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 모태솔로는 아닙니다.(웃음)”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이하 ‘놀아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엄태구가 로코 도전에 대해 전했다.‘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서지환 역으로 첫 로코에 도전한 엄태구는 “쉽지 않았다. 현장에서 평소보다 몇 배로 업 시켜야 했고, 대사도 많아서 외우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민망한 것들을 해야 하는데 저 때문에 시간이 길어지면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해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엄태구(사진=TEAMHOPE)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진심’으로 임했다는 엄태구는 “‘구해줘’, ‘낙원의 밤’, ‘홈타운’ 다 어두운 작품을 하다 보니까 밝은 거에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놀아주는 여자’ 대본이 왔다. 제가 도전해 보고 싶을 만큼 대본이 무해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대본을 처음 읽을 때 느껴졌던 귀여움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놀아여’에서는 그야말로 본 적 없던 엄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랑에 빠진 엄태구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한선화와의 케미 역시 호평을 받았다.엄태구는 ‘구해줘’ 이후 재회한 한선화와의 호흡에 대해 “초반에 어색함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다. ‘구해줘’ 때도 그랬고 연기를 워낙 잘해서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집중력과 순발력이 대단한 배우”라며 “저는 헤매면 테이크를 계속 잘 못 찾아서 여러 번 가기도 하는데 한선화 배우 같은 경우는 한두 테이크 안에 만들어내더라. ‘대단하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또 키스신을 언급하며 “많이 긴장됐는데 상대방도 긴장할 수 있으니까 티는 못 내겠고, 쑥스러웠던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엄태구(사진=TEAMHOPE)‘놀아여’를 찍으면서 ‘현타’(현실자각타임)도 수차례 맞이했다는 엄태구는 그럼에도 ‘놀아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매작품마다 매 순간 진심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이번에도 진심으로 했다. 대본을 보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말을 하지?’ 계속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멜로 욕심도 전했다. 엄태구는 “자신은 없지만 로코를 또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뭐든 다 좋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해봤으니까 멜로도 해보고 싶다”며 “‘8월의 크리스마스’가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 같다. 잔잔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또 다른 캐릭터로 인사드리고 싶어요. 시켜주시면 ‘놀아주는 여자’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2024.08.06 I 최희재 기자
밴드 캐치더영, 데뷔 9월 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출격
  • 밴드 캐치더영, 데뷔 9월 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출격
  • 캐치더영(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데뷔 첫 ‘펜타포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캐치더영(산이·기훈·남현·준용·정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 무대에 올랐다.‘펜타포트’는 지난 2006년 이후 올해 19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음악 축제다. 캐치더영은 ‘펜타포트’ 개최일인 2일 글로벌 스테이지에 올라 음악방송과 길거리 버스킹,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쌓은 탄탄한 실력으로 예술성 높은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먼저 캐치더영은 “동시대의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청춘 밴드’”라고 본인들을 소개하며, 데뷔 앨범 수록곡 ‘마이 오운 웨이’(My Own Way)로 당찬 인사를 건넸다. 이어 ‘널 만나러 가는 길’이란 숨은 명곡으로 ‘펜타포트’를 찾은 이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경쾌한 위로를 선사했다.이후에는 미니 2집 ‘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Fragments of Odyssey) 타이틀곡 ‘보이저’(Voyager)로 무드를 단번에 반전시켰다. 완성도 높은 풀밴드 사운드와 눈이 즐거운 무대 퍼포먼스, 풋풋한 청춘 영화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절로 들썩이게 했다.또 마이클 잭슨의 ‘블랙 오어 화이트’(Black or White)에 재치 있는 리듬감을 더해 캐치더영만의 새로운 록 스타일로 재탄생시켰으며, 록 발라드 ‘선인장 소년’ 무대로 앞선 무대와는 대비되는 반항적인 에너지로 한 편의 짧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밖에도 ‘토킹 투 마이셀프’(Talking to Myself)로 풋풋한 설렘을 전하는가 하면, ‘더 레전드’(The Legend)로 록킹한 사운드 속 앞으로의 대담한 캐치더영의 행보를 예고하며 재미를 더했다.캐치더영은 데뷔곡 ‘유스’(YOUTH!!!)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펜타포트’ 현장을 영한 에너지로 가득 물들였다. 레트로한 감성의 신스 사운드와 트렌디한 멜로디, 통통 튀는 밴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며 캐치더영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캐치더영은 음악성만큼 높은 에너지와 풋풋한 ‘청춘 밴드’ 그대로의 모습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단번에 날려 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펜타포트’ 첫 출격을 성공적으로 마친 캐치더영은 오는 9일 개최되는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데뷔 9개월 만에 굵직한 공연에 잇달아 출연하며 탈신인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캐치더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음악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캐치더영은 오는 8일 새 싱글 ‘드림 잇’(Dream It)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4.08.05 I 윤기백 기자
리센느, 첫 미니앨범 '씬드롬'으로 27일 컴백
  • 리센느, 첫 미니앨범 '씬드롬'으로 27일 컴백
  •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첫 미니앨범 ‘씬드롬’(SCENEDROME)으로 돌아온다.5일 리센느(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씬드롬’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 컴백일을 오는 27일로 확정했다. 지난 3월 데뷔 첫 싱글 ‘리 씬’(Re:Scene) 이후의 신보인 만큼, 리센느가 퍼뜨릴 여름향이 기대된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리센느의 첫 미니앨범 ‘씬드롬’과 컴백일만 심플하게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궁금증을 자아낸다. 벽에 부착된 커밍순 포스터는 누가 찢어 가져간 흔적이 남아있어, 컴백 카운트다운에 접어든 리센느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리센느가 컴백 소식과 동시에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여름에는 어떠한 신드롬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3월 데뷔 후 리센느는 약 5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씬드롬’으로 컴백, 하반기 ‘비주얼 올라운더’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리센느는 향기로 다시(RE) 장면(SCENE)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지닌 만큼, 매혹적인 꽃향기를 테마로 한 싱글 1집 ‘리 씬’으로 데뷔해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정립,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순위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여름에는 누구나 흠뻑 빠져들 리센느의 ‘씬드롬’이 예고돼, 컴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27일 오후 6시 발매.
2024.08.05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이번엔 미쳤다… 미니 4집 ‘크레이지’ 30일 발매
  • 르세라핌, 이번엔 미쳤다… 미니 4집 ‘크레이지’ 30일 발매
  • (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오는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로 돌아온다.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은 5일 0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컴백 소식을 전했다.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간단명료한 메세지를 담은 앨범이다. 같은 시각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는 신보의 로고모션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팀의 로고가 번개를 맞은 뒤 앨범명인 ‘크레이지’라는 글자로 변하는 과정을 담았다. 큰 소리, 섬광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번개와 신보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로고모션에는 처음 듣는 음악 한 소절이 삽입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음원의 분량은 2초에 불과하지만 세련된 비트와 ‘Da da da da da’라는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전 세계 팬들은 이 음원이 신곡의 일부인지 유추하며 흥미로워했다.‘크레이지’는 올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르세라핌의 신보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들의 새로운 앨범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또한 이번 컴백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투어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다음 행보인 만큼 피어나(팬덤명)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쏘스뮤직은 밝혔다.
2024.08.05 I 윤기백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윤고은·백수린 등 'K-북' 작가 만난다
  • 2024 파리올림픽에서 윤고은·백수린 등 'K-북' 작가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을 맞아 ‘K-북’ 작가들과 한국 출판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K-북 작가 행사 홍보물. (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6~7일 그림책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공연과 한국-프랑스 문학 작가 대담, ‘K-북’ 강연 등 ‘K-북’ 작가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기훈 그림책 작가는 6일~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리아하우스 소극장 현장에서 ‘가면놀이’(Masquerade) 연작을 직접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펼친다. 이기훈 작가는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리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도 작품 일부로 보고 그 의미와 서사를 확장해 온 예술가이다. ‘가면놀이’ 연작 시리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이미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추리작가협회 주관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윤고은 작가,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등을 발표한 백수린 작가, ‘눈의 살인’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는 6일 오후 5시 45분부터 ‘인간이라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한다. 양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풀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인간의 깊은 심연, 내면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대담 진행은 허희 문학평론가가 맡는다.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는 7일 오후 5시 45분부터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찬란한 유물과 유적, 유구한 문명과 문화를 소개한다.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형원 사진기자는 엘에이 타임스(LA Times), 에이피(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서 근무하면서 우리 민족의 방대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저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을 출간한 바 있다.문체부는 지난 6월 파리 전역의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그림책 작가 워크숍, 한-프랑스 작가 대담 등 다양한 ‘K-북’ 행사를 개최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6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K-북’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프랑스 K-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도서와 작가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파리 전역에서 다양한 한국 작가와 도서를 현지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북’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널리 알려 출판 한류의 흐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8.05 I 장병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유라 "공연은 또 다른 세계 일구는 과정"
  • 싱어송라이터 유라 "공연은 또 다른 세계 일구는 과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에게 공연은 또 다른 꿈을 꾸거나 세계를 일구는 과정이에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한 여러 결과물을 보며 제가 이상적으로 꿈꾸는 것들을 실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에 출연하는 싱어송라이터 유라. (사진=세종문화회관)오는 10~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싱어송라이터 유라(31)가 최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밝힌 공연 소감이다. 세종문화회관은 2021년부터 매년 여름 기획공연 시리즈 ‘싱크 넥스트’를 통해 지금 가장 주목할 아티스트를 관객에 소개해 왔다. 올해 선보이는 총 10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이가 바로 유라다.2018년 데뷔한 유라는 그동안 지적인 가사와 감각적인 보컬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꽤 많은 수의 촉수돌기’로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앨범 후보에 올랐고, 타이틀 ‘구운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로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이번 공연에서는 정규 1집 앨범과 같은 제목의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싱크 넥스트 24’ 공연 중 가장 빨리 매진된 공연이기도 하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유라는 “그간 페스티벌과 행사 위주로 달력을 채워나갔었다. 궁극적으로는 단독 공연에 대한 구멍도 점점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공연을 열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유라 ‘꽤 많은 수의 촉수 돌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는 객석과 무대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블랙박스’ 형태의 소극장이다. 유라는 공연장 특징을 십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인다. 런웨이 같은 무대와 스탠딩석을 통해 관객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유라는 “공연의 궁극적인 본질은 ‘호흡’과 ‘공존’”이라며 “관객과 무대의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정신적 교감도 이뤄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에선 ‘구운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를 비롯한 정규 1집 앨범 주요 수록곡과 ‘세탁소’ 등 그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음악을 선보인다. 2022년 유라의 미니 2집 앨범 ‘이런 분위기는 기회다’부터 함께 작업 중인 밴드 만동이 이틀 공연 모두 출연한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절친한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9일), 오존(10일)이 함께한다.‘구운 듯한 얼굴이 너의 모티프’, ‘허영 깊은 분위기에 실오라기 같은 눈을 가진 자’ 등 유라의 노래는 제목부터 가사까지 문학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최근 즐겨 있는 책은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작품들이다. 유라는 “어떤 것이 문학적인지는 쉽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직관적으로 와 닿는 표현은 아니라서 하나의 장치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청중에게 생각할 공간을 주기 위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창작의 영감으로는 “자연과 집”을 꼽았다. 유라는 “자연과 집은 영감의 원천이자 가장 큰 휴식”이라며 “바깥은 자극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자연을 보는 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로는 포크와 디스코를 꼽았다. 유라는 “음악을 통해 끊임없이 말을 걸고 싶고, 결과적으로는 긍정의 존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에 출연하는 싱어송라이터 유라.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08.05 I 장병호 기자
하이원리조트 “DJ 풀파티, 레이저불꽃쇼로 무더위 날려요”
  • 하이원리조트 “DJ 풀파티, 레이저불꽃쇼로 무더위 날려요”
  • 하이원 워터월드의 포세이돈 웨이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무더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 하이원 워터월드에서는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에서 ‘DJ 풀파티’를 연다. 박명수, 그루비룸 등 DJ들이 EDM, 힙합 공연 등을 선보인다. 파고 3m의 인공파도와 물대포 워터캐논 등으로 한층 더 시원한 풀파티를 열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캠핑’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이들이 키즈케어 전문가의 인솔에 따라 100대 명품숲인 단체의 숲 탐험을 비롯해 텐트 만들기, 산상 바비큐 체험을 즐기는 동안, 부모들은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 불꽃놀이‘하이원 레이저 불꽃쇼’는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우주를 콘셉트로 DJ 공연, 레이저, 불꽃놀이가 결합된 화려한 쇼를 40분간 만날 수 있다. 마운틴 광장에서는 스키장 제설기로 만드는 물폭탄 축제 ‘미니 워터밤’이 벌어지고, 리조트 곳곳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하이원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숲길을 거닐며 밤하늘 별자리를 만끽하는 ‘별빛 밤 산책’, 몸과 마음을 깨우고 활력을 채우는 ‘요가명상’ 등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기타 하계 성수기 이벤트 대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4 I 김명상 기자
수영장 즐기고 영어도 배우고…켄싱턴호텔평창 '키즈 서머캠프'
  • 수영장 즐기고 영어도 배우고…켄싱턴호텔평창 '키즈 서머캠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평창은 ‘키즈 서머 캠프 패키지’을 4일 출시했다. 오는 11일 투숙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3인(성인2·소인1) △실내풀과 야외수영장 3인(성인2·소인1) △키즈&사이언스 영어캠프 소인 1인(5~13세 대상) 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세금 포함 29만9900원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키즈&사이언스 영어캠프는 2회차로 진행되며 체크인할 때 11일 오후 3시, 12일 오전 10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부모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키즈월드 내 카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영어캠프 1부는 호텔 액티비티 전문가 케니와 함께 프렌치 가든의 캐롯팜에서 미니 당근을 직접 캐보고 수확한 당근을 애니멀팜의 양, 토끼, 염소, 사슴 등 동물에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진행한다. 강원도 감자를 활용해 직접 빵을 만들어보는 베이킹 클래스도 참여할 수 있다. 2부는 아이 눈높이에 맞춘 ‘곤충의 한살이’를 주제로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프렌치 가든에서 뛰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11일엔 영어까지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추가했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부모님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 평창이 운영하는 서머 키즈 캠프 패키지. (사진=이랜드파크)
2024.08.04 I 경계영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수술 후 폼생폼사→서열 대격변?…동생 이종원과 재회
  •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수술 후 폼생폼사→서열 대격변?…동생 이종원과 재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기억 삭제 수술 후 180도 변신해 이종원과 충격적인 재회를 갖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지난 2일 첫 방송 후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억 삭제의 신박한 소재와 김재중의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서 방송된 1회에서는 부상으로 테니스 은퇴 후 ‘자존감 최하’의 삶을 살던 이군(김재중 분)과 뇌 연구 닥터 경주연(진세연 분)의 악연으로 점철된 첫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고조시켰다. 비행기에서 내리며 캐리어가 뒤바뀐 두 사람이 얽힌 이후, 이군의 차에 치여 사망한 경주연의 실험쥐 대신 강 아래로 몸을 던져 실려온 이군이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게 된 것. 이에 방송 엔딩에서는 수술에서 깨어난 이군이 경주연을 향해 “드디어 만났다 내 첫사랑”이라고 말하며 첫사랑으로 착각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 상황.이 가운데 수술 후 완벽하게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한 형 이군과 이군을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동생 이신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이군은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 후 자존감 MAX, 자신감 MAX, 존재감 MAX로 완벽 변신한 모습. 검은 옷으로 온몸을 감싸던 이군이 총천연색 컬러풀한 슈트를 차려 입고 카리스마를 내뿜는가 하면, 거만한 자세로 침대에 앉아 버터미 물씬 풍기는 눈빛을 발사하고 있어 재탄생된 이군의 모습이 존재감을 폭발시킨다.이에 화려한 슈트와 침대의 진짜 주인인 동생 이신의 표정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옷과 시계, 침대는 물론 방까지 점거당한 이신은 느끼한 눈빛으로 자신을 하찮게 바라보는 형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당혹스러움이 가득한 표정이다. 심지어 이신의 품에 태평하게 안긴 반려견은 이군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무시하고 있어 집안 내 서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찐 형제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에 제작진은 “자존감 최하의 형과 승승장구하던 동생의 모습에서 수술 후 180도 변신한 자존감 최고의 김재중과 그런 형을 지켜보는 동생 이종원의 형제 케미를 지켜봐 달라. 향후 다이나믹하게 변화될 형제 케미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오늘(3일) 방송될 2회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한편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늘(3일) 오후 9시 40분에 2회가 방송된다. 또한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4.08.03 I 김보영 기자
투어스, 美 MTV 'Fresh Out LIve' 출연…칼군무와 빛난 K청량 하이틴
  • 투어스, 美 MTV 'Fresh Out LIve' 출연…칼군무와 빛난 K청량 하이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WS(투어스)가 산뜻한 에너지 가득한 칼군무로 ‘K-청량 하이틴’의 정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유명 음악 전문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MTV 프레시 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미니 2집 ‘SUMMER BEAT!’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무대는 청량 그 자체였다. 파란색 코트를 표현한 무대 세트가 시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 가운데, 스포티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의 맑고 깨끗한 비주얼이 한층 빛났다.멤버들의 힘찬 퍼포먼스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은 춤을 추는 내내 흔들림없는 칼군무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또 무대에 설치된 자석 형태의 구조물이 이 곡의 노랫말과 포인트 안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MTV Fresh Out Live’는 MTV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뮤지션들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TWS는 본격적인 현지 활동 이전임에도 이 방송에 초대돼 북미 지역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TWS가 출연한 ‘MTV Fresh Out Live’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새벽 1시쯤 M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한편 TWS는 최근 ‘KCON LA 2024’에 참여해 미국 팬들과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iHeartRadio LIVE with TWS)’와 ‘그래미 뮤지엄 글로벌 스핀 라이브(GRAMMY Museum’s Global Spin Live)’ 무대에 이어 ‘MTV Fresh Out Live’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핫 루키’로서 세계 음악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2024.08.03 I 김보영 기자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기억삭제→새 삶…"안녕 첫사랑" 악연 진세연과 재회
  •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 기억삭제→새 삶…"안녕 첫사랑" 악연 진세연과 재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오랜만에 복귀한 국내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강렬한 등장 및 열연으로 처음부터 흥미로운 전개를 알렸다.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가 암울한 기억을 삭제한 김재중이 냉골유발 뇌닥터 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하는 재회로 흥미진진한 시작을 알렸다.지난 2일 방송된 첫 회는 김재중이 과거 불운한 기억들을 지우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김재중의 기억을 지운 의사인 진세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해 이들의 예측불가 로맨스에도 불이 지펴지면서 흥미로움을 폭발시켰다. 이에 ‘나쁜 기억 지우개’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오늘의 엔터뉴스 랭킹 1위’, ‘TOP키워드 1위’를 싹쓸이 하는 등 뜨거운 호응속에 폭발적인 화제성을 나타내고 있다.1회는 어린 시절 테니스 선수로 촉망받던 이군(김재중 분)이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살에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군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장을 휘어잡았다. 동생 이신(이종원 분)에게도 이군은 우상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군은 우승 직전 상대 선수가 던진 라켓이 동생을 향하자 몸을 날려 동생 대신 라켓에 맞았고, 결국 손목 부상으로 테니스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그려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성인이 된 이군은 내레이션을 통해 “그때 몸을 날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잊으려 할수록 나쁜 기억은 문신처럼 아로새겨져 있다”고 전하며 과거 기억에 발목 잡힌 채 현재의 살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곧바로 이군과 경주연(진세연 분)이 악연으로 엮이게 되는 첫만남이 유쾌하게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끔찍했던 과거를 경험한 후 성인이 되어서도 사업 실패를 겪으며 동생 이신의 매니저 노릇을 하던 이군은 동생 경기가 열렸던 영국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우연히 완벽주의 의사 주연과 첫 만남을 가졌다. 기내의 바에서 시종일관 우울한 표정으로 승무원과 대화를 주고받던 이군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첫사랑을 만날 용기조차 없다고 고백한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주연은 이군을 ‘낮은 자존감과 만성 우울’, ‘감정 반응 증가와 환각 경험으로 인한 피해 망상’ 환자로 진단한다. 이후 이들은 기류 이상으로 기내가 갑자기 흔들리자 마치 몸싸움을 하듯 뒤엉키고, 결국 이군이 쓰러지는 등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만 남긴 채 헤어졌다.주연과 부딪치며 기내 바닥에 쓰러졌던 이군은 불행했지만 첫사랑을 만났던 어린 시절 기억으로 잠시 돌아간다. 이군은 부상을 입은 후 부모님이 동생을 대신 테니스 선수로 키우기 위해 할머니 댁에 자신을 버린 채 떠났던 슬픈 과거를 떠올린다. 이윽고 부모님을 울면서 쫓다가 결국 손에 쥐던 메달이 물속에 떨어져 버리고, 이를 찾기 위해 물속에 빠지고 만다. 이후 눈을 뜬 이군은 자신 눈앞에서 “괜찮니”라고 묻는, 자신을 구해준 어린 소녀에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 것.첫사랑을 떠올리던 것도 잠시, 이군은 다시 가족들에게도 구박받는 암울한 현실로 돌아온다. 공항에서 나온 이군은 테니스 스타 선수가 된 동생 이신의 모습으로 변장해 취재진과 팬을 따돌리는가 하면, 변변찮은 모습으로 동생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정리하는 뒤치다꺼리를 한다. 그러다가 동생의 짐을 챙겨 빠르게 움직이던 중, 주연과 또 한 번 부딪치며 이들의 캐리어가 뒤바뀌는 사고가 발생한다.이어 서로의 캐리어가 바뀐지 전혀 알아채지 못한 주연의 일상이 그려진다. 주연은 병원에서 ‘냉골 유발자’로 불리며 동료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지만,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는 의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쥐를 이용해 나쁜 기억을 영원히 지울 수 있는 ‘나쁜 기억 지우개’ 연구가 성공하며 학회 발표를 앞두고 있던 주연은 관련된 중요 자료가 담긴 캐리어가 이군의 캐리어와 뒤바뀐 것을 알고 불안에 빠진다. 그러다가 동생과 끊임없이 비교 당하고 무시 받는 일상을 살던 이군이 트라우마로 응급실로 향하면서 우연히 주연과 재회한다. 이군은 트라우마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하지만 주연은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하면 차츰 좋아질 것”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하고, 이군은 “그쪽은 잃어버린 기억을 다 지워버리고 사느냐”며 “잊어버릴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다”고 여전히 과거에 갇힌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군이 병원을 박차고 나간 후, 주연은 환자 차트를 확인하다가 캐리어가 바뀐 사람이 이군임을 알아차린 후 이군의 휴대전화에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주연은 “캐리어 때문에 밤늦게 연락드린 건 아니다. 어떤 기억인지 모르고 성급했다”며 “상처의 무게를 넘겨짚은 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힐 거라는 뻔하고 무책임한 말을 안 하겠다. 속 시끄러워질 때 언제든 와라, 잊히진 않아도 익숙해질 수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서로를 향해 안 좋은 감정도 가라앉는 듯 보였다.그러나 결국 이들은 다시 악연으로 이어졌다. 다음날 이군이 주연과 캐리어를 바꾸려 주연이 근무하는 병원에 도착한 순간,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에 성공한 쥐가 실수로 보관함에서 빠져나가 이군의 차량에 의해 숨진 것이다. 학회 발표를 코앞에 두고 있던 주연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이군을 향해 “당신은 자격지심, 자긴 연민에 빠져서 자기 기억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거다. 죽을 때까지”라고 상처가 되는 말들을 쏟아낸다. 그리고 학회 발표에서는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을 100일 후 인체 실험 성공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극의 말미 주연의 말을 계속해서 떠올리던 이군은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강에 자신의 몸을 내던져 응급실로 실려간 후 결국 이군은 주연에게서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되찾은 이군은 완전히 다른 눈빛으로 깨어났다. 주연은 이군에게 했던 모진 말에 죄책감을 느끼며 이군의 병실을 찾았다가 깨어난 이군과 놀라운 재회를 맞이했다. 주연을 첫사랑으로 착각한 이군이 주연을 향해 “드디어 만났다. 안녕 내 첫사랑”이라며 껴안는 엔딩이 그려지며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 방송부터 나쁜 기억에 사로잡힌 이군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축 처진 어깨와 생기 없는 눈동자 등으로 비관적인 캐릭터를 더 깊게 그려낸 김재중의 연기는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진세연은 바늘을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 같지만 허당미 넘치는 주연의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연기해 향후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한편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가운데 OTT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4.08.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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