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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8건

  • 커뮤니티 통합 사이트 에버클럽 오픈
  • [edaily]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www.everclub.co.kr)가 커뮤니티 사이트 "에버클럽"을 11일 오픈한다.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는 학교, 지역, 회사, 직업(직종), 군대, 세대(나이)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12개국 35개 번화지역의 기본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에버클럽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34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교와 1만 3000여 개의 학과, 9700여 개의 대학 동아리 등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동아리를 기본 커뮤니티로 구현했다. 또 1500여 개에 달하는 "군대" 데이터베이스와 3000여 개의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돼 있지 않은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회사명을 입력하면 입력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모든 항목은 기입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자동적으로 생성되며, 커뮤니티마다 회원목록, 대화방, 클럽목록, 친구목록, 현재접속자, 클럽만들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에버클럽 장은석 사장은 "에버클럽은 고객의 학교, 지역, 회사, 직업, 군대, 클럽 등의 정보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 통합화해 편리한 커뮤니티 툴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에버클럽은 효과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은 쪽지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쪽지수거",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가 가능한 "친구목록", 찾기를 원하는 사람의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조건에 맞는 사람이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사람찾기 알림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쪽지를 보낼 때 첨부파일을 10개까지 전송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짝찾기, 라이브 채팅, 세대별 커뮤니티는 물론, 친구와 비밀리에 대화하고픈 얘기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는 교환일기,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 스타 4천명과 접할 수 있는 팬클럽 등이 운영된다. 현재 에버클럽은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세 단계로 회원을 구분하고 있으며, 회원 등급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클럽은 서비스 오는 8월까지 10만 회원 돌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1.05.10 I 김윤경 기자
  • 한글인터넷센터, 인터넷 키워드 등록정책 완화
  • [edaily] 앞으로는 기업의 상호명이나 상표명도 개인이 인터넷 키워드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키워드 등록기관 한글인터넷센터(www.hinc.co.kr)는 8일 해당기업이 아니면 등록을 제한해왔던 상호와 상표명, 안티 키워드 등에 대한 등록규정을 대폭 완화해 오는 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는 상호나 상표명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이나 상표등록증 등 권리관계를 입증해야만 등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해당기업이 아니라도 누구나 먼저 신청하면 등록할 수 있다. HINC는 그러나 신청된 인터넷키워드가 HINC 자체적으로 DB화 해놓은 5만여 개 기업의 상호명과 일치하거나 유명 상표일 경우에는 해당기업에 통보, 1주일간의 우선 등록 기간을 부여한 뒤 등록의사가 없을 경우 개인에게 등록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안티 키워드의 경우 지금까지는 실제 운영중인 안티 사이트가 존재할 경우에만 등록해 주었지만 앞으로는 무조건적으로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HINC는 외국의 지명 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는 해당 국가나 기관에서만 등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누구나 마음대로 등록할 수 있도록 완화,여행사나 해외이주, 유학알선 업체 등이 "중국" "시드니" "LA" 등의 키워드를 제한없이 등록할 수 있게 됐다. HINC 신명식 마케팅팀장은 "상호의 경우 동일 상호가 여러 개 있는데다 사이트명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상표의 경우 등록만 해놓은 채 휴면중인 상표가 너무 많아 개인의 키워드 등록권을 제한하는 게 형평에 맞지 않는 등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완화 정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01.05.08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SK증권(상)
  • [edaily] <편집자 주> 기획시리즈"디지털 금융혁명" (1부)에서는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SK증권 편입니다. SK증권은 대형 증권사는 아니지만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온라인 트레이딩 분야에 있어 샛별처럼 반짝이는 "신흥 명문" 증권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특화된 사용자(user)와 다양화된 매개체(medium)를 타깃으로 삼는 차별화로 대형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생존을 모색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SK증권은 중형사라는 덩치에 걸맞는 포지셔닝(positioning)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무리하게 선발 증권사들을 따라가기 보다는 투자대비 효율성을 중요시하겠다는 얘기다. edaily는 이같은 SK증권의 현재 모습과 미래의 비전을 듣기 위해 지난 3일 여의도 소재 SK빌딩 3층에 자리잡고 있는 e-매니지먼트실을 방문해 CIO를 맡고 있는 마동훈 상무와 임재석 온라인 마케팅팀 과장, 박종문 온라인사업팀 대리 등을 만났다. " 프라이든 닷컴..도약의 신호탄" SK증권은 지난 97년 IMF를 기점으로 경영개선명령에 묶여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때문에 온라인 트레이딩에 대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98년과 99년을 별 다른 투자없이 흘려 보냈다. 온라인 부문의 비중이 커질수록 시장 점유율에서는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SK증권이 다시 온라인 트레이딩 경쟁에 뛰어든 시기는 증권사들의 투자가 주춤거리던 지난해부터다. "머니마니"와 "머니마니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전용 애뮬레이터 방식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출시했지만 그다지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 들어 원장이관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월 전격적으로 내놓은 금융포탈사이트인 "프라이든닷컴(priden.com)"은 사실상 SK증권의 새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이든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토대로 홈트레이딩시스템 부문은 "프라이든라인(priden line)"으로 이름 붙였다. 프라이든닷컴은 닻을 올린후 사용자들이나 평가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출시한 지 짧은 시간이 흘렀지만 스톡피아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만족스러운 순위는 아니지만, 정보제공이나 지원서비스 분야 등에서는 최상위권의 점수를 받았다. 또 순위평가 사이트인 "스니퍼"에서는 LG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접속자수가 많은 사이트로 평가됐다. "사용자별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 SK증권은 프라이든닷컴의 최대 강점으로 사용자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고 있다. 마동훈 상무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프라이든라인이 데이 트레이딩을 이용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것이라면 프라이든닷컴은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올리고자 하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이든닷컴은 그동안 단타매매에만 초점을 맞춰온 여타 증권사들의 온라인 트레이딩과 차별화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투자의 가이드가 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한다. 프라이든닷컴의 경우 크게 개인(individual)과 기업(coperate), 리서치(research) 등 세 가지의 별도 사이트로 구분된다. 개인 사이트는 주로 개인들의 재테크에 관련된 내용을, 기업 사이트는 벤처나 중소기업의 투자나 재무관리를 위한 내용을, 리서치 사이트에서는 국내와 해외 증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기업부문은 SK증권만이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부문이다. 마 상무는 "국내 증권사들 중에서 기업의 투자 리스크관리와 정보 취득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한 경우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벤처기업 중심으로 기업의 IR이나 IPO(기업공개) 절차소개, 금리와 환율, 해외증시 등의 정보 제공에서 앞으로는 채권 중개나 금융상품 판매 등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까지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니즈에 철저히 따른다" 인터뷰 동안 마 상무와 박종문 대리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여러번 반복했다. 새롭게 차트매매나 선물옵션 매매,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my page) 기능 등을 준비하는 것도 고객들이 필요로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란다. 박 대리는 "SK증권의 트레이딩 시스템은 전산 직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유저(사용자) 요구사항을 수용해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직접 매매하면서 느끼는 니즈를 시스템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미 베타버전이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오는 12일 본격 런칭(launching)되는 프라이든라인 HTS의 경우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와 그 가공, 표현능력 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현재가와 차트, 기업정보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고 기존 강점이던 미니전광판도 개선했다. 또 개인의 매매성향에 맞는 차트 구성으로 매매 시그널을 포착할 수 있도록 했고, 오른쪽 마우스나 티커바를 이용해 매매화면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을 강화했다. 마 상무는 "최근 선물옵션 거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SK증권을 비롯 증권사들의 서비스가 다소 소홀했던 것 같다"며 "특히 선물옵션과 관련해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용어, 차트 등을 보완해 오는 7월까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홈페이지 부문에 있어서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최근 추세인 "개인별 맞춤(customizing)"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고 HTS의 "마이 페이지" 기능을 활용, 고객이 자신에 맞는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보다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한다" SK증권은 중형사 수준에 맞춰 차별화없는 대형사와의 경쟁보다는 다양한 서비스로 승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내놓은 프라이든닷컴에서도 개인 사이트에서 채권에 관한 정보를 발전시켜 채권의 장외거래까지 중개할 예정이며 벤처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도 기존 증권사들이 노리지 않는 영역이었다는게 자체 평가다. 또 전체 약정의 5%를 밑돌고 있는 웹트레이딩 부분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그래프 지원 등 전용 애뮬레이터와 거의 흡사한 수준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웹 상에서 HTS로 곧장 이동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즉 웹 사이트를 하나의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SK증권은 기존 SK텔레콤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N-TOP 서비스는 물론 PDA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서비스 등도 구상하고 있다. 마 상무는 "웹 투 모바일(web to mobile)이라는 모토 아래 무선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무선을 연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05.04 I 이정훈 기자
  • 디지털 금융혁명 (1부)온라인 트레이딩-대우증권(상)
  • [edaily] <편집자 주> 기획시리즈"디지털 금융혁명" (1부)에서는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대우증권 편입니다. 대우증권은 온라인 트레이딩에 관한 한 국내 증권업계의 "살아있는 역사요, 증인"이다. 국내에 온라인 트레이딩이란 개념마저 모호하던 때에 "다이얼 밴(dial van)"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디뎠고 지난 98년까지 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개발의 선구적 역할을 다해왔다. 모그룹의 위기와 함께 한동안 부진의 늪을 헤매던 대우증권은 지난해 당시로선 획기적이던 "베스트이지닷컴(bestez.com)"을 선보이면서 절치부심 기다려왔던 재기에 화려하게 성공했다. 이제 대우증권은 전용 트레이딩 시스템과 웹 서비스에서 개인의 성향에 맞춘 선진형 맞춤 서비스로 다시 한발 앞선 선도증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각오를 보이고 있다. edaily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에 자리잡은 대우증권 IT전산센터를 찾아 CIO인 한일섭 IT센터본부장과 유용환 트레이딩 시스템부장을 직접 만나 온라인 트레이딩의 현황과 앞으로의 추진 상황 등을 상세히 들어봤다. "언제나 한 발 앞서 업계표준을 선도해" 대우증권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막론하고 국내 증권업계의 스타트 라인에 먼저 서 있었다. 이같은 오랜 전통과 함께 항상 업계의 표준을 선도해왔다는 자신감을 임직원들에게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일섭 이사와 유용환 부장은 기자와의 인터뷰 시작부터 "지난 87년 ARS로 전국에 증권정보 서비스를 제공했고 업계에 온라인 트레이딩 개념이 처음 도입될 89년부터 전용 프로그램인 다이어얼 밴을 개발해 90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이후에도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양한 온라인 시스템 발전을 주도해왔다"고 소개했다. 실제 대우증권은 ARS서비스와 온라인 트레이딩 서비스는 물론 95년 음성인식 증권정보 서비스, 96년 인터넷웹 실시간 증권정보 서비스, 97년 증권정보 자동통보 서비스, 98년 온라인트레이딩 무선단말 서비스, 99년 온라인트레이딩 CTI해피콜 서비스, 작년 인터넷 증권방송과 유무선전용 단말 서비스 등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유용환 부장은 "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고객중 70%가 거래 증권사를 옮기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면서 "이처럼 매년 한발 앞서 변화하는 자세가 고객 충실도에서 가장 앞서는 증권사로 이끌어 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의 이런 공로는 90년 한국 소프트웨어 공모전 대상, 96년 뉴미디어대상 정보화기업부문 대상, 98년 기업정보화 30대 우수기업 수상, 2000년 세계 200대 웹사이트 선정, 한국능률협회 인터넷대상, 한국전자상거래대상 금융부문 최우수상 등으로 외부적으로도 그 효용성이 확인됐다. "리서치 강점을 시스템 우수성으로" 대우증권이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리서치 부문과의 긴밀한 결합이다. 최고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리서치 인력을 적극 활용해 시스템을 매개로 온라인 상에서 고객과 연결시킨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대우증권의 의도는 CIO의 배치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별성이다. 전임 CIO였던 손복조 전 상무의 경우 리서치센터와 전산센터를 동시에 관장했고, 현 CIO인 한일섭 이사도 리서치센터 본부장과 투자공학부 부장을 역임했던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한 이사는 "선진국과 국내 증권사들간의 리서치 능력의 격차는 개인의 능력을 조직의 능력으로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적인 지원과 함께 데이터베이스화가 있느냐에 일차적 원인이 있다고 본다"며 "시스템이 리서치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리서치 능력이 역으로 시스템을 풍부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런 의도를 가지고 지난해부터 사내 지식관리시스템(KM)을 구축해 가동했고 이를 웹상에서 구현한 eKM으로 온라인 상에서 컨설팅이 가능토록 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있다. 유용환 부장은 "eKM시스템을 이용해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작성하면 그 내용이 컴퓨터 상에서 프로세스를 거쳐 고객에 맞는 형태로 html문서로 이메일로 뿌려지거나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베스트이지닷컴"에서도 도입돼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남겼던 "온라인투자상담"이라는 코너는 타 증권사들이 앞다퉈 뒤따라 오고 있는 컨텐츠다. "차별화는 맞춤서비스..보탈사이트 구현" 대우증권은 앞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 과제로 "보탈 사이트"라고 잘라 말한다. 보탈(vortal)이란 버티칼 포탈 (vertical portal)의 줄임말로 포털 사이트와 비슷한 의미이지만 무엇인가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사이트를 말한다. 즉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환경에 대한 요구를 채워주는 것이다. 유용환 부장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매매비중은 전체 약정의 10%에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CRM(고객관계관리)을 활용해 개인화된(personalized) 마케팅을 전개하는 수단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명한 온라인 상에서의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의 기호나 자금상황, 투자형태 등의 통계치를 자동으로 확인해 개인에 맞는 뉴스나 차트, 심지어 배너광고까지 달리 가져가는 방식이다. 대우증권은 이런 서비스를 현재 완성해 내부적으로 시험 서비스 중이며 "베스트이지닷컴" 오픈 1주년이 되는 내달 15일경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기존 주식과 선물옵션은 물론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랩어카운트 등과 관련된 투자상담과 자산운용 서비스를 웹상에서 개인들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부분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를 위해 웹 스크래핑 기능을 활용한 통합계좌관리 차원에서 "대표계좌" 개념을 이미 도입했고, 고객별로 증권은 물론 은행과 투신, 보험, 카드, 신용거래 결제,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유 부장은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경우 그에 맞게, 아닐 경우 타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곧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고객별로 개인에게 맞는 시스템을 별도로 제공해주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개념을 핵심으로 가칭 "다이얼밴 익스프레스21"이라는 차기 시스템을 하반기 중에 내놓기로 하고 준비에 한창이다. 자세한 내용을 얘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설명으로 보안을 확실히 했다. "해외 진출 요청도 잇달아..본업에 충실할 것" 대우증권은 물론 국내 증권사들의 우수한 시스템은 동남아시아 각국의 러브콜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우증권도 중국은 물론 동남아 각국 주요 증권사들로부터 시스템 제공을 요청받고 있지만 진출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다.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다. "일본의 노무라증권에서도 대우증권의 시스템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는 기자의 말에 유용환 부장은 "실제 노무라증권에서 방문해 우리 시스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간 적이 있다"고 귀뜸했다. 그는 "일본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시아 주요 증권사들이 기본 시스템은 물론 전체 통합시스템까지 구축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하지만 아직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일섭 이사는 "지난 주에도 중국 증권사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했지만 시스템을 구축해 그 나라에서 커스터마이징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적, 인적 자원이 소요되며 그럴 경우 수익에 비해 국내에서의 허점이 커질 수 있다"며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국제금융팀에서 그런 문제들을 컨트롤하고 있으며 우리는 개발에만 치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우증권도 대신증권과 마찬가지로 국내 HTS를 통해 미국 증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 준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황이지만 실제 투자할 기관이나 개인이 있을지에 대해 신중하게 "재보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1.04.20 I 이정훈 기자
  • "닷컴CEO, 성장보다 수익성 제고해야"-이베이 멕휘트먼 사장
  • [edaily] 올초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의 최대주주가 된 세계적인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의 CEO 멕 휘트먼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베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노하우, 그리고 옥션의 기술과 경영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멕 휘트먼 사장은 이를통해 옥션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휘트먼 사장은 또 "닷컴 경영자에게 중요한 것은 성장보다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건전한 비지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멕 휘트먼 사장과의 일문일답. -오프라인 경력과 온라인 경력이 모두 있는데, 두 사업간 차이는 무엇이라고 느꼈는가. ▲사실 차이점보다는 유사점이 더 많다.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한달내에 내려도 됐던 의사결정들이 이제는 일주일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구경제(오프라인)에서는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는 분기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나스닥과 코스닥에서 대부분의 닷컴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한 견해 및 전망은. ▲어려운 시기인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도 인터넷 경제는 "유아기"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좀더 적절한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위기는 너무 기업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기업들은 살아남을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경제에 대해 나는 아직 낙관하고 있다. -이베이는 한국에 앞서 호주, 캐나다, 일본 시장 등에 진출했다. 다른 시장과 한국 시장을 비교한다면 어떠한가. 그리고 글로벌 전략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이베이가 글로벌 경매/트레이드 플랫폼이라고 본다. 앞으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상호 거래가 가능해 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라면 전자상거래 매출이 가장 많은 곳부터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한국이 아시아 2위의 인터넷 국가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따라 다른 국가에도 추후 계속해서 진출할 계획이다.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독일에서는 사이트를 인수했고, 직접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영국 등에서도 활동을 늘려갈 것이다. 결국은 전자상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모든 국가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베이-옥션의 아시아 진출 전략은. ▲옥션과의 파트너쉽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경영진도 매우 훌륭하다. 옥션의 위치는 이베이의 아시아 진출에 매우 중요하며, 전략적 제휴 등 여러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추후 구체화될 것이다. -양사간 협상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나. ▲특별한 일화는 없었다. 이베이 본사에서 옥션을 초대했고, 비전 및 경영방침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았다. 두 기업간 유사성이 아주 많았다. 그러나 옥션은 만만한 협상상대는 아니었지만, 특별히 난점은 없었다. -양사 결합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한국의 300만 옥션 회원들이 이베이의 글로벌 플랫폼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옥션 회원들은 한국어 접속이 쉬우므로 옥션 사이트에 접속해 이베이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옥션의 기술 플랫폼과 경영진, 매매보호장치 등 기술에 신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배우려 하고 있다. (옥션 이금룡사장) 어떻게 하면 전세계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상거래를 할 수 있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 우리의 관심이다. 최근 이베이와 공동으로 마릴린 몬로 소장품 경매를 시도해 보았을때 이용자들은 "옥션을 통해 이베이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전세계 이베이 사이트가 공동으로 경매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옥션이 국내 최대 경매업체인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구조는 취약하다. 이를 개선할 전략을 말해달라. ▲이베이와 옥션의 사업모델은 상당히 유사하다. 초기에는 적자가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절대 회원수를 확보하게 되면서 판매자들에게 수수료를 부가,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다. 나는 이금룡 사장이 이러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잘 조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금룡) 3년이 안된 회사로서 성장과 수익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가져갈까 하는 것은 경영자의 큰 고민이다. 작년까지 옥션은 회사를 알리기 위한 광고 및 투자가 주류를 이뤘다. 온라인에서 마켓리더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 지난해 1.8% 수수료에서 현재 3.5%대로수수료를 높였다. 우리는 계속해서 오프라인 업체들과 제휴함으로써 온-오프라인 결합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마켓리더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는 일정 크리티컬 매쓰가 지나면 수익이 급증하는 "수확체증의 법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베이는 초기부터 6%대의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는 경매나 중고품 거래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국내는 그렇지 않다. ▲미국은 문화적으로 경매 및 중고품 매매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옥션은 경매문화 정착을 위해 많은 투자가 불가피했다고 본다. 양사는 이베이의 브랜드 이미지와 노하우, 옥션의 기술 등을 결합, 시너지를 낼 것이며, 옥션은 곧 수익성이 훌륭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파트너 회사를 정하는 관건은 무엇이었는가. 또 구조조정 계획은 없는가. ▲실효성 있고 건전한 비지니스 모델이 관건이다. 이베이와 옥션은 이 부분에서 의견이 일치했다. 구조조정의 경우 옥션의 경영진이 훌륭하게 경영하고 있으므로 인원감축 및 조직변화를 굳이 가질 필요가 없다고 본다. 2005년까지 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우리는 오히려 적극적인 고용계획을 갖고 있다. -닷컴기업의 경영전략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 내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건전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고객가치창출이 가능해야한다. 또 수익창출이 가능한 길을 걸어야 한다. 즉, 비용보다 수익이 많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없이 시작한 닷컴기업이 많다. 또 닷컴기업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장하겠다는, 다시말해 질보다 양을 중요시하는 태도를 갖고 있는데, 이는 안된다.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위해 어떤 길을 가야할 지를 경영자가 잘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은 "글로벌 매체"이며, 승자는 "글로벌한 족적"을 남기게 될 것이다. 인터넷의 특징은 어느나라 누구라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저렴한 비용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살아 남으려면 글로벌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로 이런 표현이 있다. "씨를 뿌린 다음에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다음날 바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갖고 나무를 기대하고 씨를 뿌리는 것이며, 이 씨가 옥션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에서는 맹렬여성인 자신이 가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나는 아들이 둘 있는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크게 잘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서로 희생해야 되는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운이 좋아서, 신경외과 의사인 남편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렇게 해외출장을 가면 남편이 집에 남아서 가정을 돌봤다. 또 아들들을 위해 이베이 사이트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포켓 몬스터 스티커나 낚시대 등을 많이 구입했고, 팔기도 했다. 이사시 가구도 팔았다. 직접 인터넷 경매를 해 보니, 콜로라도라는 매우 작은 동네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베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물건을 팔 수 있었다.
2001.03.28 I 김윤경 기자
  • 정부, e비즈니스 기반구축에 2002년까지 4459억 투입
  • [edaily] 정보통신부는 세계 e-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적극 창출함으로써 차세대 e-비즈니스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구축전략"를 마련, 19일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정통부는 2002년까지 모두 4459억원을 투입해 ▲ 공공부문의 e-Business 조기 도입을 통한 시장창출 ▲On-Off Line의 결합 촉진 ▲글로벌 e-Business 환경 조성 ▲모바일 e-Business 확대 ▲차세대 e-Business 확산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등 5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통부가 이처럼 차세대 e-비즈니스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한 것은 국내 전자거래 규모가 지난해 7조원으로 GDP의 약 1.4%에 이르는 등 양적으로는 이미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으나, IT기술을 체화하여 생산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크게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경제시대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경제체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보통신부의 추진전략은 디지털경제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통산업의 IT화를 적극 추진 함과 동시에 글로벌 유무선통합의 차세대 e-Business 환경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두가지로 요약된다. 또한 이러한 추진전략은 디지털경제의 특성에 맞게 민간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역할에 주력하되 공공부문이 앞장서 e-Business를 체화시키고 전자거래를 선도함으로써 민간수요를 촉진하는 역할을 적극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러한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5대 과제와 61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으며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e-Business 기반구축전략 5대과제별 주요내용(2002년까지 완료) ▲공공부문의 e-Business조기 도입: -연간 65조원의 공공 조달업무에 전자거래 도입을 완료하여 3만6천개 기업의 e-Business화 촉진 -세금, 공과금 등 고지서를 인터넷으로 고지·납부 -농수산물 사이버 도매시장 구축 및 온라인 직거래 도입 -공기업의 지식경영체제 구축 및 전자조달을 금년중 50%로 확대 ▲On-Off line의 결합 촉진: -원하는 모든 기업에게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임직원 6만명에게 무료 정보화 교육 실시 -800개 기업에게 무료 정보화 컨설팅 실시 -각 e-Marketplace들을 연계하는 중개시스템 구축 -Off-Line 기업과 IT기업과의 정보 교류 및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이버 IT기술지원센터를 설립 -전통기업과 닷컴기업 결합을 위한 시범사업 및 자금지원 실시 -ASP 인증감리제도 도입 및 IDC 피해보상 보험가입 의무화 -교육, ASP, N/W, H/W, S/W 등 IT기업 컨소시엄을 통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기업정보화 시범사업 실시 ▲Global e-Business환경 조성: -전세계 e-Marketplace 관련 상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Global e-Business 지원센터 설립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폴 등과 기업간 전자거래 연계사업 추진 -PKI 기반 전자서명의 국제적인 상호인정 추진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제도 확산 및 선진국과 상호인정 추진 ▲Mobile e-Business확대: -무선 인터넷망의 고속화 및 패킷 요금제도 조기 도입 -무선 PKI 인증체계 마련o Mobile 단말기를 이용한 지급·결제 수단 마련 -컨텐츠 사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간 수익배분 기준 마련 -Mobile 인터넷 접속시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 ▲차세대 e-Business확산을 위한인프라 고도화: -총 1900억원을 투입하여 세계 일류 수준의 차세대 e-Business 기술 개발과 차세대 e-Business 환경 구축을 위한 표준화 조기 추진 -실업계 고등학교, 전문대학 등에서 ERP, 전자거래 등 e-Business 활용 교육 지원 -중소기업 정보화 지원에 필수적인 IT 전문 컨설턴트 양성사업 추진 -전자서명 이용자 1,000만명 확보o 전자거래 시스템과 금융망, 물류망과의 연계 표준 개발 및인증체계 구축 -e-Business 촉진을 위해 24개 법령 정비
2001.03.19 I 이훈 기자
  • 후이즈, 홈페이지 경매견적 서비스 개시
  • [edaily] 홈페이지 제작 가격에 대한 인터넷 경매가 등장했다. 후이즈의 홈페이지몰 온마켓(www.onmarket.net)은 홈페이지 제작 신청자의 견적 단가를 기준으로 역경매 방식으로 제작사들이 경매에 참여하는 홈페이지 경매 견적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마켓 디자인실 김승완 실장은 "그동안 홈페이지 제작시 의뢰자와 제작자간의 제시 가격이 표준화되지 못해 왔다"면서 "이번 온마켓의 역경매 솔루션은 제작 의뢰자와 제작자 간의 적절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사이트 구축시 단계별로 의뢰자의 요구에 맞게 후이즈와 해당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응찰을 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하도록 했다. 의뢰자가 1주일 이내에 적당한 업체를 낙찰하면 낙찰된 업체와 직접 접촉하여 홈페이지 구축을 진행하게 된다. 온마켓은 지난해 12월 후이즈(www.whois.co.kr)에서 출범한 신규 사이트로 자동견적 시스템에서부터 제작 과정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작업내용에 대해 제작사와 온라인상에서 의견을 나눌 수도 있는 사이트이다. 한편 이번 홈페이지 경매 견적 서비스 개시로 후이즈는 기존 도메인 등록에서부터 홈페이지 제작-웹호스팅으로 이어지는 토털 웹인프라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03.15 I 김윤경 기자
  • LG전자, 협력회사용 포털 사이트 오픈
  • LG전자(www.lge.com)가 협력회사용 종합정보 포털사이트를 구축했다.LG전자는 5억원의 연구비와 7억원의 시스템 비용 등 총12억원을 투입해 협력회사가 조달,구매,품질관리,세금계산서 발부등 제반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 시스템인 SCS를 5일부터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LG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1500여 협력회사에 설치되며,협력회사는 인터넷을 통해 이 시스템에 접속해 LG전자와의 정보 교류를 할 뿐만 아니라 협력회사 상호간에도 수평적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을 국내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후 중국등 해외생산법인과 현지의 협력 회사들에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구매전략팀 이재석 차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상대적으로 IT환경이 열악한 협력회사의 IT 역량이 모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문서전달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줄고,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일상업무의 30% 정도의 개선 효율이 있어 연간 1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부터 협력회사의 인터넷망을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그간 사업장별로 분리돼 운영되던 구매관련 사이트를 하나의 사이트로 통합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LG전자는 SCS시스템 오픈과 함께 3월중으로 B2B전문 벤처기업인 비투비인터넷(대표 이한주)과 공동으로 중소기업형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는등 협력회사의 IT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01.03.04 I 이의철 기자
  •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큐피드, 영문 서비스 개시
  • 유료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큐피드(www.saycupid.co.kr)가 3월 1일 영문판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세이큐피드는 "외국인들만을 위한 영문판이 아닌, 한국인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기 위해 영문사이트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큐피드 영문판 사이트는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커뮤니티 환경을 기반으로 영문화, 채팅, 스피드미팅, 쪽지, 게시판 교류, 클럽활동 등을 통해 외국인과 사교하거나 한국인들끼리도 외국어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큐피드 정회원에 가입하면 외국인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한글판으로 가입하는 회원은 개인정보에서 기본적인 영문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한글판에서도 외국인과 쪽지와 채팅을 할 수 있으며, 사이트 모든 페이지에서 한글과 영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한글판 사이트에 있는 "Go English" 메뉴를 통해 이동하면 영문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이큐피드는 향후 일본어판과 중국어판까지 확장,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추갛고 오프라인 까페인 "클럽 세이큐피드"를 전세계적으로 프랜차이즈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글로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이큐피드는 오픈 이벤트로 시범서비스 기간 중 영문 싸이트 회원을 "외국인 선착순 3000명"까지 무료가입을 받는다.
2001.02.28 I 김윤경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통신 상승
  •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조차 불투명해짐에 따라 기술주가 폭락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대거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직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던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 반등을 시도했지만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이 나온 장후반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0636.88포인트를 기록했다. ◇ 기술주 비관론으로 반도체 컴퓨터 크게 밀려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크게 밀렸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이 30여개의 기술주에 대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등급을 조정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가 됐다. 나스닥 폭락의 주역 업종이 됐다. 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11% 가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올랐을 뿐 알테라 LSI로직 모토롤러 에머슨 램버스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은 일제히 큰폭으로 밀려났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은 전날 실적하향 전망으로 크게 밀린데 대한 반발에 불과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역시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이 내놓은 기술주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인해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대표적 컴퓨터 업종지수인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4.8%가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메릴린치에 의해서도 투자등급이 "중립"으로 낮춰 재분류됐다.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튜나는 올해 2분기중에도 소비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회사의 전력작인 방향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없기 때문에 중장기 등급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가는 6.12%가 밀려났다. 가장 많이 떨어진 주식은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과 플렉트로닉스였다. 각각 8.7%와 10%대의 낙폭을 보였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야후는 윗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로핸이 1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이트 폐쇄를 선언한 E토이즈는 25%나 폭락했고 e베이도 7% 이상 내렸다.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도 약세를 보였으며 CMGI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나이키에 신발부문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T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버티칼넷도 7%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67% 내렸다. 광섬유 업체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3,000명 감원계획을 밝힌 JDS유니페이스는 14.8% 내렸고 시에나와 코닝, 사이커모어도 10% 안밖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7% 이상 급락하면서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노텔과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S&P가 월드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영향을 받아 월드컴의 주가가 2.5% 내렸고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컴에 4개주에 대한 케이블 시스템을 매각하기로 한 AT&T는 4.90% 상승했고 신생통신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0.8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내렸다. ◇ 금융주, 혼조세속 상승 마감 금융주는 약세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6년 이후 최저치인 106.8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있고 나서 투자자들은 연준리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주를 매수했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1% 가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6%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1.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1%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 웰스파고는 1% 상승했다. 증권주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JP모건과 메릴린치가 각각 1.6%와 1.30% 떨어지고 골드만삭스는 0.04%,모건스탠리 딘위터는 0.7% 상승했다. 찰스슈왑은 5.8% 급등했고, 리먼브라더스는 2.1% 떨어졌다. ◇ 바이오·제약주, 동반 하락세 생명공학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크게 올랐던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제노믹스 등 바이오주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날보다 4.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3% 하락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7.8%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자사가 개발한 약품이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14% 가까이 폭등했으나 나스닥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셀레라제노믹스도 전날보다 6%나 떨어지며 생명공학지수를 끌어내렸다. 제약주로는 밀레니엄제약이 7.6% 떨어졌고, 파이저사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스 등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 유통주 오름세...세이프웨이 등 강세 투자가들이 유통주로 조금씩 몰리며 S&P 유통지수는 884.16으로 4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세이프웨이로 2.45달러 오른 55.80달러를 기록했다. 그 밖에 타깃은 57센트 오른 38.37달러에, CVS는 68센트 오른 59.4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전일 강세를 보였던 베스트바이는 61센트 떨어진 42.37달러로 제자리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반면 달러제네럴은 90센트 떨어진 18.65달러에, 더리미티드는 66센트 하락한 17.9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아베르크롬비앤피치도 1.06달러 떨어져 29.39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즈도 1.25달러 하락해 38.44달러에 매매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8 I 김태호 기자
  • (분석) E베이, "닷컴위기론"이란 버블(?)의 피해자
  •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의 실적이 관련업계에 잔잔한 파문을 낳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닷컴기업들이 몰락하면서 E베이도 수익모델이 취약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에 시달려야 했지만 사실은 E베이가 닷컴이면 무조건 위기론으로 몰고가는 "닷컴위기론"이란 또다른 버블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E베이는 지난 4분기중 2390만달러의 순익과 1억3400만달러의 매출이란 좋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순익 매출 규모는 각각 일년전 같은 기간보다 700%, 81%가 증가한 것이다. 또 퍼스트콜등 기업분석 전문기관들이 예상했던 것을 웃도는 실적이다. 사실 업계를 놀라게 한 것은 이같은 호실적 못지 않게 급격한 사이트 이용자 증가와 성공적인 연말 상전이었다. 회사는 4분기중 사이트 유저수가 사상 최고인 350만명이나 증가하는 기록을 낳았다고 밝혔다. 또 연일 소비둔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미국 신문을 도배질했던 연말 특수기간에 기록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적과 매출동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실 E베이 위기론은 버블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전체 소비지출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E베이가 높은 매출실적을 올렸다는 것은 E베이가 갖고 있는 인터넷 소매업 대표주자로서의 브랜드 가치등이 대단히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옥석을 구분하는 잣대가 부족한 분석가들은 결국 닷컴기업이면 무조건 외면하는 분위기에 휘말려 E베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도이치방크의 분석가인 지틸 파텔은 "E베이는 인터넷 분야를 괴롭힌 소비지출의 둔화속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강한 비즈니스 트랜드를 보여왔다"면서 이번 실적에 대해 "한방 날린 셈"이라고 표현했다. 프루덴셜증권의 마크 로웬 분석가도 "훌륭한 분기 실적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한 후 "다른 소매업체를 통해 봤던 것에 비해 놀라지 않을 수없다"고 말했다. E베이는 2001년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매출액 목표치를 6억6500만달러로 종전보다 3500만달러를 높였다. 상향조정의 이유로는 한국의 옥션을 인수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회사 CEO인 맥 위트만은 "우리는 많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DVD플레이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아가 그들의 최신모델을 위해 제 가격을 다 줄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고 밝혔다. 경매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얻으려는 소비자 성향이 경매사이트와 맞는다는 은근한 자랑이다. 회사는 자신들이 경기둔화속에서도 "레몬을 가지고 레몬에이드를 만들 수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95년 9월 설립된 E베이는 현재 1890만명의 등록 유저수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경매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최고 65%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1.01.24 I 박재림 기자
  • 멜리사 변종 "W97M.Melissa.W" 바이러스 확산
  • 설 연휴를 맞아 신종 멜리사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W97M.Melissa.W"라는 이름의 신종 멜리사 바이러스는 지난 17일 최초로 발견됐으며, MS 아웃룩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2일 시만텍이 밝혔다. 이 신종 멜리사 바이러스는 웜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이메일을 통해 확산될 때 "Important Message From User Name" 의 제목을 달고 있다. 신종 멜리사 바이러스는 MS워드 문서에 영향을 미치는데, 즉 MS 97이나, MS 2000으로 작성된 문서의 설정을 변경시키고 문서 및 템플릿을 감염시키는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S 아웃룩 주소록에 저장된 이메일 50곳에 자동으로 이메일을 송부, 이메일 서버를 다운시키는 위험도 있다. 시만텍 집계에 따르면 22일 현재 세계 PC 1000대 이상, 또 10개 이상의 인터넷 사이트에 신종 멜리사 바이러스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턴 안티바이러스 사용자는 라이브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http://www.symantec.com/avcenter/download.html"에서 바이러스 정의를 다운받아 치료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등에는 아직 국내 피해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멜리사 바이러스는 지난 99년 3월 AOL를 통해 "성인용 사이트 패스워드 해킹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포트로 사이트를 다운받으려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멜리사"는 변형이 쉽고 스스로 유포되는 바이러스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당시 주목됐었다.
2001.01.22 I 김윤경 기자
  • (화제)인터넷 서비스도 맞춤 시대
  • 최근들어 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 인터넷 서비스와 솔루션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신의 이메일이 찍힌 티셔츠를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대로 주문할 수 있는 "이메일투미(www.emailtome.co.kr)", 맞춤형 상품권을 제작해 주는 "아이티켓(www.iticket.co.kr)", 자신의 사진이나 캐릭터를 넣어 시계를 만들어 주는 "패션클락닷컴(www.fashionclock.com)" 등 아예 맞춤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기업들도 일대일 맞춤 서비스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을 비롯, 삼성몰, 한솔CS클럽, 오케이케시백, 한글과 컴퓨터 등이 맞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오이뮤직(www.oi.co.kr)은 고객의 구매정보와 음반에 대한 평가를 기초로 실시간 e-메일을 이용해 음반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예 개인의 일정만을 관리해 주는 맞춤 서비스도 인기가 있다. 이누카(www.inuca.co.kr)와 인포미(www.in4me.co.kr)의 경우 이용자가 인터넷 상에서 작성한 엽서를 실제 우편으로 발송해 주는 서비스인 "우체국 편지" 기능, 핸드폰과 유선전화, 인터넷의 호환이 가능한 통합 메시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른바 개인 "웹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누카에서는 회원이 관심 있는 카테고리를 등록해 놓으면 그에 맞는 컨텐츠를 세분화해 제공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터넷 업체들이 회원 개개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임에 따라 맞춤형을 표방하는 각종 솔루션의 개발도 줄을 잇고 있다. 개인화 솔루션 개발업체 코페이지(www.korpage.com)의 맞춤형 웹 페이지 구성 솔루션 "원뷰"를 이용하면 다음의 이메일, 아이러브스쿨의 동호회 등 웹상의 다양한 정보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컨텐츠 만을 모아 스크랩, 개인 웹 페이지를 구축해 이용할 수 있다. 즉, 네티즌이 스스로 자신에게 알맞은 정보만을 취사 선택해 자신만의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원뷰"는 또 사용자들이 구성한 웹페이지를 분석,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 이를 근거로 알맞은 사이트를 추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아예 사용자 취향에 맞는 웹 페이지를 구성해 주기도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 양질의 고객 정보는 자연스레 양질의 마케팅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같은 개인화 서비스가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코페이지 이종세 사장은 "최근 고객 관계 관리(CRM/ e-CRM)의 급부상으로 국내 닷컴 기업들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개개인의 기호와 욕구에 맞는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치열한 e-비즈니스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1.18 I 김윤경 기자
  • 새한정보, 어린이 교육사이트 컨텐츠 대폭 보완
  • 새한정보시스템은 어린이교육 사이트 "아이조아"(www.izoa.com)의 컨텐츠를 대폭 보완하고 새로운 코너를 개설하는 등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사이트는 재미있는 학습(edutainment)이 가능하도록 컨텐츠를 대폭 보완하고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는 정보를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아용과 초등학생용을 분리해 유아용은 노래나라, 얘들아 놀자,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등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초등학생용은 우리들의 세상보기, 우리끼리 말인데, 쪽지 보내기/받기, 고민해결 등 사고력을 요하고 사회적인 협동능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유아가 자신의 발달에 맞는 체계적인 놀이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사이트의 "얘들아 놀자"와 "보물상자"를 수준에 따라 구분했고 초등학생을 위해서 협동을 통해 한 가지 주제를 완성하는 프로젝트식 학습 코너를 마련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이와같은 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발적인 학습과 협동학습의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묻고 답하기, site FAQ, 남기고 싶은 말" 코너를 신설해 사용자의 의견이 바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새한정보시스템 관계자는 "기존의 불필요하고 산만한 정보의 나열에서 탈피해 교육과 육아에 대해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변화를 꾀했다"며 "에듀테인먼트 개념을 도입, 교육에 재미를 가미해 기존 30만 회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1.01.16 I 권소현 기자
  • 옥션 인수한 이베이(eBay)는 어떤 회사인가
  • 이베이(www.ebay.com)는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상거래 커뮤니티다. 95년에 설립된 이베이는 개인과 소규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강력한 시장을 만들었다. 이베이에는 수천개의 카테고리에 하루 수백만개의 물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는 미국내 지역별로 60개의 시장과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일본, 호주 등의 국가별 사이트를 기초로 지역, 국가, 국제간의 상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2000년 7월에 하프닷컴(Half.com)을 인수함으로써 이베이는 주력분야인 경매와 직판형태의 거래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95년에 설립되어 물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고자 하는 개인 및 소상인을 위해 확고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베이는 189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회원 체류시간 지표로 볼 때 미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쇼핑 사이트이다.(2000년 9월 미디어 매트릭스 자료) 이베이는 지구상에 있는 어떤 물건일지라도 사람들이 서로 매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베이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다는 믿음에서 설립됐으며, 구매자 및 판매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을 존경심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베이는 수집가, 매매 중개인, 소상인, 희귀품 애호가, 단순한 구경만을 원하는 사람 등 모든 회원들의 온라인상 매매활동 경험의 질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Bay Market 2000년 한 해동안 이베이 사이트(www.ebay.com)에서는 50억불이 넘는 경매가 성사됐다. 이베이는 수집품과 같은 특별한 용품들만을 위한 사이트가 아니다. 수천개의 카테고리별로 수많은 물품들이 거래되고 있는 이베이 사이트에 와서 사람들은 자동차, 보석, 음악용품, 사진 용품, 컴퓨터, 가구, 스포츠 용품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이고 희귀하며 재미있는 모든 종류의 물품을 사고 팔고 있다. 이베이는 최근 하프닷컴(Half.com)을 인수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전형적인 경매방식과 고정가 방식의 매매가 결합된 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베이 사이트에서의 매매는 지역, 국가를 넘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각종 전문 사이트, 다양한 물품 카테고리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온라인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Bay International 이베이는 전세계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 물건을 사고 파는 진정한 국제적 시장이다. 일본에 있는 이베이 회원이 미국에 있는 회원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하거나, 호주에 있는 회원이 프랑스 회원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현재 이베이에는 전 세계150여개국의 회원들이 가입돼있다. 이베이의 국제적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아래 이베이의 서비스와 브랜드의 해외 확장은 계속될 예정이다. 현재 이베이는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과 호주에 독립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eBay Local Trading 이베이에는 미국 내 53군데 시장에 지역사이트를 두고있다. 이런 지역화된 사이트를 통해 회원들은 쉽게 자신들의 근처에 있는 물품들을 찾거나, 자신들의 지방적 취미에 맞는 물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베이의 지역 사이트는 독특한 지방색을 제공하는 한편, 자동차나 무거운 고가구 등 운반하기 어려운 물품을 구입하는데 편리함을 더해준다. *eBay Motors 이베이 모터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매방식의 자동차 거래 전문 사이트다. 아쿠라스로부터 볼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이 등록돼 있으며, 이 곳에서 모든 메이커와 모델들을 찾을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또한 수집용 차, 모터싸이클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과 수집용 미니카 등도 수록하고있다. 이베이 모터스는 금융, 검사, 매매보호 서비스, 자동차 보험, 차량 운송, 등록과 불량품 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usiness Exchange 비즈니스 익스체인지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세분화된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신품, 중고품, 수리된 물품을 막론하고 산업 장비, 사무장비, 컴퓨터와 같은 비즈니스 물품을 사거나 팔 수 있다. *Great Collections 이베이 그레이트 콜렉션은 전세계 선두 경매장과 딜러들로부터 들어온 미술품, 골동품과 진귀품들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사이트다. 이베이 라이브 옥션의 도입으로 회원들은 eBay Great Collections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매장에 있는 물품들에 입찰할수 있다. eBay의 Great Collections은 미술품과 골동품이 매매되는 방식에 혁명을 불러일으켜 전통적 경매 세계를 인터넷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Half.com 최근 이베이의 하프닷컴(Half.com) 인수를 통해 이베이의 회원들은 기존 경매 방식의 거래와 하프닷컴의 정액제 거래의 통합으로 많은 혜택을 보고있다. 99년에 설립된 하프닷컴은 고품질의 구제품을 사고 파는 온라인 거래장이다. 판매가가 입찰을 통해 결정되는 경매방식과는 달리 하프닷컴에서는 판매자가 물품등록시 가격을 정해놓는다. *Billpoint 빌포인트는 이베이에서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신용카드 지불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지불 서비스다. 웰스 파고(Wells Fargo)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든 거래가 확실하고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에게는 신용카드 사용의 편리함을, 구매자에게는 수표를 쓰거나 청구서를 제출하는 대신 훨씬 더 빠르게 지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거래상의 신뢰를 제공하는 온라인 지불 솔루션이다. *ebay CEO 맥 휘트만(Meg Whitman) 98년 3월 이베이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맥 휘트만(Meg Whitman)은 이베이를 세계 최고의 개인간 경매 및 전자상거래 업체로 발전시켰다. 그녀는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뛰어난 자질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베이를 세계적인 인터넷 회사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맥 휘트만은 이베이에 합류하기 전 하스브로(Hasbro)社에서 취학전아동 사업부문의 부장으로 일하면서 국제 마케팅 및 경영관리를 맡았으며, 95년부터 97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초관련 상품회사인 Florists Transworld Delivery(FTD)의 사장으로 일했다. 그녀는 화초 재배자 조합이였던 이 회사를 수익성 있는 민간 회사로 탈바꿈시켰고, 화초 재배자들 개개인의 상점이 입점해있는 웹사이트를 오픈함으로써 본격적인 인터넷 사업을 추진했다 FTD에서 일하기 전 맥 휘트만은 Stride Rite社의 사장으로서 이 회사의 브랜드와 소매상점들을 재구축하는데 힘썼으며, 89년부터 92년까지는 Walt Disney社의 소비자 상품부서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Disney의 주요사업을 관리하고, 인쇄사업 통합, 서적 인쇄사업관련 전략 수립, Discover잡지사인수 등의 업적을 남겼다. 맥 휘트만은 이전에는 Bain & Company 社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에서 8년간 근무했으며, 79년부터 81년까지 3년간 신시너티市에 위치한 Proctoer & Gamble社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맥 휘트만 사장은 하버드 경영학 석사와 프린스턴 경제학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 79 ~ 81 Proctoer & Gamble社 브랜드 매니저 역임 * 81 ~ 89 Bain & Company社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 89 ~ 92 Walt Disney社 마케팅담당 부사장 * 92 ~ 95 Stride Rite社 사장 * 95 ~ 97 Florists Transworld Delivery(FTD) 사장 * 97 ~ 98 Hasbro社 아동사업부문장 * 98. 3 ~ eBay社 대표이사 사장 [eBay 국제담당 수석부사장] 매트 배닉(Matt Bannick) (Senior Vice President - International) 해외담당 수석부사장인 매트 배닉(Matt Bannick)은 이베이의 국제사업 전반에 관한 전략기획과 개발업무를 감독하고 있다. 99년초에 이베이에 합류한 배닉 부사장은 고객지원본부의 부사장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24시간 고객지원 체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그 후 상품&커뮤니티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 고객지원 뿐만 아니라 상품 마케팅, 상품 매매, 프로모션, 커뮤니티 개발 등을 책임졌다. 이 역할을 통해 매트 배닉은 커뮤니티 위주의 발전을 통해 이베이 고객의 충성도를 한층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베이에 들어오기 전에는 디지털 맵 데이터베이스 제공회사인 네비게이션 테크놀러지社에서 4년간 근무했다. 그는 3년간 네비게이션 테크놀러지의 북미본부 사장으로 일했으며, 이후엔 마케팅과 영업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영업 담당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생산과 현장 영업을 크게 발전시키는 주역을 맡았으며, 네비게이션테크놀러지社의 디지털 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상당히 증진시켰다. 네비게이션테크놀러지社 이전에는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또한 동서독 통일 무렵에 외교관으로 독일에서 근무한 경력도 있다. 93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우등 졸업했으며, 워싱턴 대학에서 경제학과 국제학 전공으로 피배타캅파(Phi Beta Kappa)를 획득했다.
2001.01.08 I 지영한 기자
  • KT인터넷 샵클릭, 이메일 쇼핑 서비스 제공
  • KT인터넷의 전자상거래(EC) 에이전시인 샵클릭(www.shopclick.co.kr)이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메일매거진협회와 제휴, 메일매거진을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매거진 컨텐츠와 함께 이에 맞는 상품을 추천, 이메일내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샵클릭은 현재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는 50개의 메일 발행자에게 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각각의 메일 발행자들은 샵클릭의 서비스를 통해 구축한 쇼핑몰 사업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샵클릭 이강철 팀장은 "1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 메일 매거진 발행자에 대해 7일 동안 실시한 사례의 로그분석 결과 약 50%의 노출율과 5%의 구매율을 보였으며, 이는 일반적인 구매 확률보다 3% 이상 높은 수치"라면서 "반응이 높았던 것은 해당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이에 연결되는 상품을 제시하고 편리성을 극대화한 구매 과정을 제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평가 사이트인 엔토크(www.entalk.co.kr)도 컨텐츠에서 바로 판매가 가능한 샵클릭 서비스를 이용, 수익을 내고 있다. 샵클릭은 이외에도 카드코리아(www.cardkorea.com), 뮤직스톡(www.musicstock.co.kr), 스타디윰(www.stadium.co.kr) 등에도 쇼핑몰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사이트의 컨텐츠를 분석, 그 성격에 알맞은 EC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2000.12.27 I 김윤경 기자
  • 네띠앙, 자동차 쇼핑몰 오픈
  • 커뮤니티 포털 네띠앙(www.netian.com)이 자동차 판매사이트 오토필(www.autofeel.com)과 컨텐츠 공급 제휴를 맺고, 19일 자동차 쇼핑몰 및 관련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띠앙 자동차 쇼핑몰은 신차 구입 뿐만 아니라 중고차 매물정보 및 구매 안내 정보, 렌터카, 폐차, 보험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할부금과 할부기간 등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정보, 가격비교분석 기능, 정보관리 도구인 마이 캐비닛 기능 등도 제공된다. 이번 제휴로 네띠앙은 사업규모와 범위가 큰 자동차 품목을 확충, 커머스 컨텐츠를 대폭 강화했으며, 오토필은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확대, 매출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띠앙은 이달 말까지 사이트를 통해 신차를 구입하는 30명의 회원들에게 60만원의 사은금을 지급하는 오픈기념 신차 특가판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후 엔진오일 무료교환 및 시승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네띠앙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사이트들이 차량판매에 컨텐츠가 집중돼 회원층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며 "회원수가 수백만명에 달하는 인지도가 높은 포털 업체와 제휴할 경우 판매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이들과의 제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0.12.19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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