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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몰라`..수직적 통합검색 뜬다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검색엔진 구글의 성공이 눈부시다. 인터넷계의 `떠오르는 별`에서 단기간 내 극적인 성장을 거듭해 주요 IT기업으로 급부상했다. 네이버 등 국내 포털에 대한 이용도가 높은 국내에서도 구글 사용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한 칫수(size)의 옷이 모든 사람들에게 꼭 맞을 수 없듯, 구글이 모든 검색에 있어 최상의 방법이 될 수는 없다. 구글에서 정보 검색 시 수천개의 결과를 얻게 되지만 대부분은 주제와 전혀 상관도 없는 내용이다. 그 중 쓸모 없는 결과를 버리고 적합한 정보를 추려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수직적 통합(vertical) 검색`으로 알려진 세분화된 검색 사이트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이트는 검색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 사용자의 검색 시간을 대폭 줄여줄 수 있다. 세분화된 검색 사이트들은 수십억개의 웹페이지를 검색하는 대신, 구직, 여행 예약, 주택 구매 등과 같은 특화된 정보가 담긴 사이트만을 탐색한다. 그리고 관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아닌 정보 그 자체를 제공해 준다. 더 좋은 것은 연봉, 가격, 장소 등과 같은 기준으로 결과를 다시 필터링할 수 있다는 점. 검색엔진 워치(Watch)의 게리 프라이스 편집장은 "종종 특화된 데이타베이스(DB)들이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검색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다"며 "모든 유용한 결과들을 구글과 같은 주요 웹 엔진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원하는 책이 있다면? 온라인으로 도서를 구매할 때 무조건 `아마존닷컴`만 이용해왔다면 다음 사이트들에 한번쯤 관심을 기울여보자. 시애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컨설턴트인 그렌 플래시맨이 운영하는 Isbn.nu와 캐나다 아베북스의 BookFinder.com은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도서를 10여개의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어떤 가격에 판매하는지 구체적으로 비교,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도서관 및 기관 협의회인 비영리기관 RLG가 운영하는 RedLightGreen.com은 원하는 책을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준다. 도서명을 검색할 경우 목록정보에 대한 DB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 책을 구비해 놓은 지역 공공 및 대학 도서관을 명시해 준다. 비영리기관 OCLC가 운영하는 NetLibrary.com은 소위 `디지털 도서관`이다. 10만여권의 디지털 도서 및 온라인 북을 구비하고 있어, 원하는 책을 검색해 컴퓨터를 통해 읽을 수 있다. 도서관 카드 번호만 집어넣으면 얼마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직도 인터넷 검색으로 구직 사이트들은 이미 인터넷에 매우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부 특화된 검색 엔진들은 구직 사이트보다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특히 당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에 한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SimplyHired는 약 450만개의 구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에 공유된 정보는 물론 각 회사의 웹 사이트 등 수천개의 원천에서 구인 자료를 모아 제공하고, 사용자들은 이중 자신의 원하는 분야에 국한된 정보를 끄집어낼 수 있다. Monster Worldwide와 Indeed, 야후의 HotJobs 등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터링을 이용해 수백만개의 구인 리스트중 `매출이 5억달러 이상인 기업`과 같은 식으로 범위를 좁힐 수 있다. ◇전문지식이 필요할 때 IT나 법과 같은 전문적인 정보를 구할 때도 관련 분야에 특화된 검색 엔진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GlobalSpec은 공인된 기술 표준, 미국 및 전세계 특허권 신청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며, Scirus.com은 2억개 이상의 과학 관련 웹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낸다. 신경세포의 연접부인 `시냅스`와 같은 단어를 검색할 경우 과학 저널에서만 무려 3만8000개의 결과를 검색해 낸다. 워싱턴의 IT.com은 기업 IT 관련 제품 및 이슈들을 찾아낸다. 또한 톰슨의 파인로 사업부가 운영하는 LawCrawler.com에서는 소송 관련 웹사이트 혹은 판례 등의 데이타베이스(DB)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할 때는 Trulia, Homepages, Oodle 등의 검색 사이트가 유용하고, 항공기 및 호텔을 예약할 경우에는 SideStep.com, Kayak.com, FareChase.com, Mobissimo.com 등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아갈리 앤 옐로우의 Argali.com에서는 특정 개인의 전화번호,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와 같은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 창립 10돌 맵퀘스트, 구글·MSN 추격에 `긴장`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 업체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야후나 구글, 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이 아니다. 지난 1996년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0년 아메리칸온라인(AOL)에 인수된 `맵퀘스트`는 이용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꾸준히 유지해온 미 맵핑(mapping) 서비스 부문의 선두업체다. 그러나 창립 10돌을 맞은 맵퀘스트는 중대한 위협에 처해 있다. 어마어마한 자본력을 갖춘 인터넷 포털들이 `황금알 시장`인 온라인 지도 서비스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해 7% 성장에 그친 반면 지도 서비스 이용자는 5130만명으로 33% 급증했다. 이와 관련,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가 인터넷 기업들의 각축장(red hot)이 되고 있으며, 맵퀘스트의 이용객들이 조금씩 구글과 MSN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사이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을 당시, 상당수 구조대와 시민들은 구글의 위성 지도 서비스인 `어스`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허리케인 피해를 입기 전·후의 멕시코만의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공개한 MSN의 `버츄얼 어스` 역시 많은 이들이 석유시장의 피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줬다. 반면 맵퀘스트는 현재 위성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1967년 `도넬리 앤 선즈(D&S)`의 자회사로서 종이지도 제작을 시작했던 맵퀘스트는 구글이나 MSN에 앞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경영진이 `재미`는 있지만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결국 전도유망했던 서비스를 철회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맵퀘스트가 여전히 맵핑 분야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맵퀘스트는 스프린트-넥스텔 휴대폰과 블랙베리 등 통신기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파인드 미`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고의 인터넷 기술업체로 불리는 구글도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주변검색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친구들끼리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밖에 애완동물 구조대들이 버려진 동물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한 `도그디텍티브닷컴(dogdetective.com)`과 자신의 집이 홍수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를 체크할 때 쓰는 `플러드소스닷컴(floodsource.com)`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와 관련, 맵퀘스트의 토미 맥그로인 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맵퀘스트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업계에서도 아직 큰 순위변동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인들의 71%(타 사이트 중복 방문 포함)는 맵퀘스트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2위 야후 역시 32% 수준의 방문자수를 유지했다. `신예` 구글은 25%를 차지했다.하지만 구글, 야후, MSN의 추격은 날로 거세지고 있다. 구글은 고객들이 더욱 쉽게 지도와 방위를 검색할 수 있도록 휴대폰 등을 이용한 맵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야후도 비슷한 서비스에 교통상황과 지하철 위치검색 등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리서치 회사인 켈시 그룹의 그렉 스털링 연구원은 "구글이 웹검색의 최강자라면 맵퀘스트는 지도와 자동차 운전 경로 검색의 최강자"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글, 야후, MSN은 맵퀘스트의 뒤를 바짝 좇고 있으며 맵퀘스트가 혁신을 계속하지 않는다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차, 대학생 공모전 잇따라 개최
- [이데일리 정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케팅 공모전과 해외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우수 인재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현대차는 20일 자동차와 관련된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제7회 대학생 자동차 마케팅 포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7회째를 맞는 마케팅 포럼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규모의 마케팅 행사로, 마케팅 이론 및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분야의 우수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응모분야는 ▲논문 ▲광고 ▲프로모션이며, 참가신청 및 응모작은 내년 1월6일까지 대학생 마케팅 포럼 홈페이지(www.marketing-forum.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5450만원을 수여하며,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 한해 해외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현대차는 대학생 해외탐방 행사인 `Be Global Friends!`에 참가할 대학생도 모집한다.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열리며, 중국 북경, 상해 등을 돌아보면서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중국에서 대표적인 성공기업으로 평가 받는 베이징현대 탐방과 북경대학교 학생과의 교류마당 등이 포함돼 있다.참가희망자는 12월12일부터 30일까지 영현대 사이트(www.young-hyundai.com)로 접수할 수 있으며, 현지 탐방은 2006년 2월 중 4박 5일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차는 지난 9월과 10월에도 각각 `대학생 정비기술 경진대회`와 `대학생 자동차 설계공모전`을 여는 등 연구개발, 마케팅, A/S, 기업홍보 부문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 세계 인터넷업계 `영역 파괴`로 무한경쟁 돌입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시장에 진출, 구글과 야후의 아성을 위협한다. 구글은 오픈소스 데이타베이스(DB)를 출시, 최대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의 텃밭을 넘본다. 이베이는 스카이페를 인수, 인터넷전화시장(VoIP)을 공략한다. 세계 주요 기술주들이 주력업종의 경계를 뛰넘어 다양한 인터넷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제2의 닷컴붐`의 꿈이 영그는 가운데, 급성장하는 인터넷 및 인터넷 광고시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그간 눈부신 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이들 기업은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대규모 자금 및 기술을 양껏 투자하며 앞다퉈 신세계에 발을 들인다. 한 사업분야에서의 아군이 다른 시장에서는 적군으로 둔갑하는, 바야흐로 `만인의 만인에 대한 전쟁`이 전개되고 있다. ◇`온라인 도서관` 선점戰..`저작권`이 관건가장 눈에띄는 움직임은 `온라인 도서관` 전쟁이다. 각기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방대한 서적을 인터넷에 데이타베이스(DB)화 하겠다는 야심찬 도전은 야후-MS 대 구글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구글은 작년 12월 미국·영국 주요 연구소 도서관들과 함께 소장도서를 스캔·DB화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국의 하버드, 예일, 영국의 옥스퍼드 등 주요 대학 도서관들이 합류 의사를 밝혀, 총 3천만권의 책이 디지털화될 전망이다. 소위 `구글 프린트`인 이번 프로젝트는 저작권 시한이 만료되거나 절판된 책은 물론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책들도 모두 포함한다. 작가 및 출판업계의 반발은 불보듯 뻔한 일. 결국 지난달 미국 작가협회 등이 저작권 침해 소지가 높다며 소송을 걸기도 했다. 뒤따라 나선 야후는 인터넷 아키브, 캘리포니아 대학 등과 손잡고 수십만권의 도서를 디지털화해 그룹 웹사이트(opencontentalliance.org)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 구글의 DB는 자사 검색엔진에서만 검색되나, 야후의 DB는 다른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야후는 일단 저작권이 만료된 도서들을 스캔한 뒤, 이후에는 저작권 보유자들의 승인을 얻은 작품만 DB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휴렛패커드(HP), MS, 어도비 등 다수 IT 기업들과도 제휴해 기술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인터넷 서점으로 유명한 아마존닷컴도 경쟁에 나섰다. 아마존닷컴은 3일(현지시간) 디지털 북과 관련해 두 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소액을 지불하고 디지털 북의 일부 혹은 전부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아마존닷컴이 작품에 대한 로열티 혹은 저작권료를 지불할 것으로 보여, 성공할 경우 구글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온라인 도서관` 경쟁의 핵심은 누가 저작권 문제를 보다 현명히 처리하고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하는지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VoIP 진출 랠리..경쟁 격화최근 유망한 수익원으로 떠오른 인터넷전화(VoIP)는 이미 선수등록이 어느정도 마무리됐다. 야후, MS, 구글, 이베이, AOL 등이 이미 관련사 인수 등을 통해 업계 진출을 표명했으며,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털업체 야후가 지난 6월 다이얼패드 인수를 발표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8월에는 MS가 텔레오 인수를 공식화했다. 뒤이어 이베이가 26억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VoIP의 선두주자 스카이페를 인수했다. AOL과 구글은 이미 관련 서비스 `토털토크`와 `구글토크`를 공개했다. 특히 `구글토크`의 경우 인스턴트 메세징 기능 또한 갖추고 있어 MS, 야후, AOL 등의 기존 업체들과 메신저 전쟁도 벌이게 된다. 메신저 시장에서는 현재 AOL이 점유율 56%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MS가 25%, 야후가 19%, 이제 막 시장에 진출한 구글이 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MS와 야후가 최근 업계 최초로 메신저 호환을 실시키로 해, 양사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 업체들의 VoIP 경쟁은 통신업계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다. VoIP는 광대역 인터넷망을 통한 통신 서비스로, 기존 유무선 전화와 달리 시내·시외요금간 차이가 없다. 특히 같은 서비스 가입업체일 경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통신업체들은 물론 대형 케이블 업체들까지 VoIP 진출을 계획·검토하고 있어, 전쟁의 판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무한도전..`상대의 텃밭을 노려라`경쟁이 새로운 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승자가 가려진 시장에서도 서로 도전하기를 주저치 않는다. MS와 구글이 번갈아 상대방의 텃밭을 넘보고 있고, 온라인 경매의 최강자 이베이도 구글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MS는 지난 1일 OS 윈도와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온라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 OS와 인기있는 어플리케이션에 온라인 기능을 추가해, 구글 등 급성장하는 도전퓿5湧?위협을 막겠渼募?계산이다. "구글은 인정하고 있지만 결코 두려워하지는 않는다"고 공언했던 빌 게이츠 MS 회장은 윈도의 온라인 버전인 `윈도 라이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즉 급성장하는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구글과 맞붙겠다는 각오다. 구글은 이에 앞서 MS의 텃밭인 사무용 프로그램 시장을 공격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과 공동으로 `오픈오피스`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키로 한 것. OS와 오피스를 묶어 판매하려는 MS의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구글은 이베이와도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10월말 새로운 오픈소스 DB `구글 베이스`의 존재가 알려지자 이베이의 주가가 4% 급락했다. 구글베이스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올린 정보를 구글 DB에 무료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1대 1 거래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옥션 판매금액의 약 7%를 수수료로 떼고있는 이베이에게는 충격적인 발표가 아닐 수 없다. 이 밖에도 구글은 쇼핑 비교사이트 `프루글`은 물론 자체 전자결재 서비스를 런칭하며 이베이에 도전했다. 이베이는 자체 검색엔진 `마젤란`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 구글의 텃밭인 검색엔진 영역에 발을 들였다.
- 美, `자동차는 인터넷으로 사는 거야'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병원을 운영하는 짐 맥렌던(62)은 지난 9월 포르셰 박스터 2005년형을 구입했다. 원하는 색상과 옵션을 모두 갖춘 차를 발견할 수 없었던 그는 예전처럼 딜러를 직접 찾아가 주문하는 대신 인터넷을 뒤졌다. 마침내 한 웹사이트에서 남부의 모든 포르셰 딜러의 재고 리스트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중 2명이 그가 만족할만한 차를 갖추고 있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딜러와 접촉했고, 사흘만에 직접 쇼룸을 방문해 계약한뒤 새 박스터를 손에 넣었다. 맥렌던은 "새차 구매를 결정하고 차를 손에 넣기까지 나흘도 걸리지 않았다"며 "그간 여러번 자동차를 구매해 왔지만, 이번 구매는 그 중에서 최고의 쇼핑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통신 인프라와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인터넷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욱 쉽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책이나 가구, 의류, 악세서리는 물론 심지어 베이글과 같은 먹거리마저도 마우스 `클릭 ` 몇번으로 쉽게 받아볼 수 있다. 박스터(Boxster)와 같은 새 차 역시 안될 이유가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고가` 자동차 구매 정보를 얻거나 실제 구매까지 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터넷 거래가 구매·판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자동차딜러 연합이 최근 2만2000명의 딜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웹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약 4분의 3은 최근 3년간 인터넷 거래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놨다. 설문에 응한 딜러들은 올해 온라인을 통해 평균 230명의 고객을 얻게됐다. 이는 지난해 116명의 약 두 배에 해당되는 규모다. 온라인을 통해 구매까지 완료하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딜러당 평균 4.9건에서 올해 6월에는 7.5건으로 늘어났다. 자동차 구매자들이 온라인 거래를 선택하는 이유는 보다 많은 정확한 정보를 얻고 어떤 강요도 없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쇼룸에 들어가서 구매 압력을 받는 과정 없이 모든 것을 협의하고 결정한 뒤 구매에 나설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포레스터의 자동차업계 분석가 막슨 딕슨 번저는 "온라인 구매는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매장에서처럼 허풍과 입발림으로 구매를 강요하지 않아 구매자의 구미에 더 맞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츠.org, 에드먼즈 닷컴, 켈리블루북 닷컴 등 객관적인 정보 제공 서비스들이 증가한 것 또한 구매를 부추기는 요소다. 에드먼즈 닷컴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35개 표준 앵글로 찍은 상세 이미지를 제공한다. 올해의 경우 무려 319개에 달한다. 에드먼즈 닷컴은 또한 매년 새로운 기능을 첨가한다. 올해의 경우 고객들이 다양한 필요를 기반으로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더했다. `5인 가족이 주말 산악여행을 가고싶을 때` 등으로 검색할 경우 그에 적합한 자동차를 매칭해 준다. 제레미 앤윌 에드먼즈 닷컴은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고객들이 매우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히려 과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많은 정보를 어떻게 조직화 해주느냐가 딜러들이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동차 판매자들에게는 온라인 판매가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다. 실제 1990년대 업계는 온라인 고객들을 상대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들은 이미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협상에서도 우선권을 쥐게됐다. 결국 판매자들은 예상보다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의 변화에 발맞춰 판매자도 변하고 있다. 수많은 딜러들이 인터넷 영업부를 설립, 온라인 세일즈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기존 판매에 따른 커미션과는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강매하는 경우도 현저히 줄었다. 카스다이렉트 닷컴, 오토바이텔 닷컴, 카스 닷컴 등 온라인 자동차몰들도 딜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이 사이트들은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구매자를 모아 자동차 딜러들의 사이트로 연결해주곤 한다. 딜러들을 대신해 판매까지 대행하는 경우도 있다. NYT는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매매가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에게까지 이득을 주고 있다며, 업계의 주 판매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 (세계의 자동차)지상 최강의 SUV..허머 H3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70년대 중반께 TV방영됐던 `사하라 특공대`라는 외화 시리즈가 있습니다. 어릴 때 일이라 주인공도 줄거리도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캐리버 경기관총을 장착하고 사막을 거침없이 누비면서 독일군을 혼내주던 군용 짚(Jeep)의 활약만 깊이 각인돼 있습니다. 로보트 태권 브이에 대한 동경과 다를 바 없는 허무맹랑한 생각이었지만, 어린 마음에 `저 차가 있으면...`하고 상상했던 게 난생 처음 가져 본 자동차에 대한 욕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이런 욕망에 한 발 다가선 강력한 자동차 `허머` 이야기입니다.1970년대 후반에 미군은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수행하는 여러 기능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단일 모델의 군용차량을 개발하기로 했다. 그 계획이 바로 이른바 HMMWV(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즉, 고기동 다목적 차량 개발 프로젝트였다. 1979년 미군당국은 신차개발을 위한 공개입찰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전세계의 지형을 고루 주파할 수 있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강을 통과할 수 있는 도하능력, 산악지형을 오르내릴 수 있는 험로 주파성, 어떤 지형도 이겨내는 차체 강성 그리고 정비하기가 쉬울 것을 새로운 차량 개발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프로젝트에 AM제너럴과 크라이슬러 디펜스, 텔레다인이 참여해 각축을 벌인 결과 최종적으로 AM제너럴사의 차량이 채택돼 85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이 현재 미군의 주력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 험비(Humvee)다. 험비는 60도의 경사각도 등판과 40도 각도의 비탈길 주행, 46센티미터 높이의 수직장애물 통과, 76센티미터 깊이의 참호 통과 등 전천후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말 그대로 길이든, 길이 아니든 가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이다. 험비는 91년 제1차 걸프전 지상전에 투입돼 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2차대전을 누볐던 `사하라 특공대`를 현대판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할 만하다.AM제너럴이 92년 군용차량인 험비를 민간 판매용 버전으로 전환한 것이 지상 최강의 SUV로 일컬어지는 허머(Hummer)다. 99년 AM제너럴이 GM에 흡수된 뒤 허머는 도로주행에 맞게 차체를 줄이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게 바꾸는 등 온·오프를 아우르는 고급 SUV로 탈바꿈을 했다. 허머는 주행성능은 물론 디자인 자체도 성냥곽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며 오직 `강인함`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남성적인 차량이다. '더 록`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 `007 네버다이` 등 각종 액션 영화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고, 영화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가 가장 좋아하는 차로도 유명하다.허머의 기본형인 H1은 8기통 6200cc엔진을 장착해 31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가격은 10~12만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힘의 상징` 허머는 불행하게도 최근 `고유가`라는 복병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연일 SUV 차량의 판매 감소와 소형차 판매 급증을 보도하면서 고유가의 최대 피해자로 주로 인용하는 것이 바로 허머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10월 4일자는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형 SUV의 좋은 날은 사라지고 있다"며 허머 같은 `괴물`의 위기를 보도했다.실제로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미국시장에서 허머의 판매는 2만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감소해 고유가의 후폭풍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H1, H2, H2 SUT에 이어 허머가 올해부터 시판에 들어간 H3는 이런 우려를 예견이라도 한 듯 `다운 사이징`으로 경제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H2의 사이즈를 길이-16.9인치, 너비- 6.5인치, 높이-6인치 줄여 H3를 만들었다. 무게도 765킬로그램이나 줄였다. 차체와 무게를 줄임으로써 갤런당 12~16마일에 이르던 연비도 20 마일로 개선했다. 가격도 지난 해 신차 발표 당시 3만5000달러 안팎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만달러대에 진입해 SUV로는 가장 대중적인 가격대를 치고 들어갔다. 최저가 기본형의 가격이 2만9500달러. 미드 사이즈급으로 체급을 한단계 낮추면서 도요타 4러너, 짚 그랜드 체로키, 닛산 X테라, BMW X3 등을 경쟁자로 삼고 있다.H3는 시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 픽업 트럭과 기본 구조와 5기통 엔진 등 기계적인 부품을 공유하고 있다. 보텍 3500cc 5기통 엔진을 심장으로 5단 수동변속기나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 최대출력은 220 제동마력(bhp)이다. 4륜구동 시스템과 자세 안정화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갖췄고 가죽 시트, 네비게이션, 전동식 선루프, 위성 라디오 시스템, 33인치 타이어는 선택사양이다. 디자인은 기존의 허머에 비해 다소 얌전해졌지만, 전/후 오버행을 최대한 줄이고 최저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성능을 보강했다는 것이 GM측의 설명이다. 꿈 같은 허머의 오프로드 성능을 3만달러 안팎의 가격에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유혹임에 틀림없다. H3가 오프로드 성능면에서는 `지상 최강의 SUV`라는 허머의 DNA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지만, 대중적인 미드사이즈 SUV로는 경쟁차종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있다. 오프로드 못지않게 도로주행성능이 중시되는 중형 SUV 치고는 핸들링이나 가속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듯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96킬로미터)에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10.2초로 기존의 콜로라도 보다 1.5초나 늦어졌다. 컨슈머가이드(www.consumerguide.com)의 주행테스트결과 H3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가속 4점(동급 평균4.7점), 연료효율성 3점(동급 평균 4점), 스티어링 및 핸들링 4점(동급 평균 4.2점)으로 경쟁 차종 평균 점수를 밑도는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주행테스트에 참가했던 자동차 평론가 마크 빌렉은 "H3의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동급의 다른 차량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가장 훌륭한 부분은 인테리어다."라고 평가했다. 물론 허머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런 평가의 잣대로 선택이 되는 자동차는 아니다. 실제 H2의 경우 같은 사이트의 평가에서 2점대의 점수를 받았지만, 허머 H2의 힘과 성능에 의문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만 H3의 경우 경제성을 키워드로 잡았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걸림돌이 될 공산도 있다. 당초 허머는 H3를 내세워 소비자 층을 확대하고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포부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패턴이 급변하고 있는 이즘의 정황을 보면, H3는 자칫 빙하기에 태어난 공룡의 처지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주요 제원>전장 - 474.2 cm전폭 - 217.2cm전고 - 189.2cm공차중량 - 2117kg승차정원 - 5명구동방식 - 4륜구동배기량 - 3500cc최대출력 -220/5600 bhp/rpm
- SKT, 첨단서비스 체험 사이트 오픈
- [edaily 박호식기자] SK텔레콤(017670)은 온라인에서 신규 서비스 및 인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고객 체험 사이트인 `SKTWorld(www.sktworld.com)`를 7월 1일부터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SKTWorld는 네이트와 준을 비롯해 네이트드라이브, 1mm, 모네타, 모빌, 위성DMB등의 최신 서비스를 제공,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사이트 로그인시, 본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단말기와 동일한 기종의 단말기가 화면에 나타나며 네이트와 준을 포함한 서비스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데, 고객 단말기로 지원되지 않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가 지원되는 단말기로 화면이 바뀌게 된다.
가령 1mm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사이트 왼편에 1mm 전용 단말기의 사진과 함께 서비스 초기 화면이 등장해 화면위의 메뉴를 직접 클릭하거나 단말기 그림의 키패드를 누르면 실제 단말기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가상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평소 서비스를 써보고 싶어도 단말기 조건이 맞지 않거나 이용요금이 부담돼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은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직접 무료 체험의 기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이트에서는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My Page` 를 클릭하면 고객의 현재 단말기 및 사용중인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기존 부가서비스의 해지 및 신규 서비스 가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y Type 모바일` 메뉴를 통해 각 고객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가 서비스들을 추천하며, 모바일 Together 코너에서 남녀 성별 및 연령대에 적합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서비스를 단말기로 다운로드 받아 한달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무료체험 Tour` 코너와 휴대용 충전기와 같은 단말기 용품을 판매하는 `주변기기몰` 코너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MelOn 및 Cizle, GXG와 같은 신규 서비스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쉽게 서비스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Biz전략본부장 이석환 상무는 "SKTWorld는 온라인 상에서 회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서도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 직장인 "소득 30% 저축 힘들다"
- [edaily 문영재기자] 직장인들의 저축가능 금액이 총 소득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 (www.payopen.co.kr)에 따르면 직장인 2067명을 대상으로 의식주와 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포함한 한 달 평균 지출금액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사이트에 등록된 3만2000여개의 개인연봉자료와 비교, 실제 저축가능액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주로 사원급인 20대의 월 평균 가계생활비는 111만원으로 나타났고 30대 171만원, 40대 227만원, 50대 253만원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사이트에 등록된 직장인들의 월 평균 소득은 20대가 163만원, 30대 251만원, 40대 349만원, 50대 364만원 등이었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가계생활비를 제외한 금액을 월저축 가능액으로 볼 때 20대는 50만원, 30대 80만원, 40대 120만원, 50대 110만원 정도로 소득의 30% 정도가 저축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각종 세금납부 후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하면 실제 저축가능금액 비율은 20% 중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내집마련, 자녀교육비, 노후준비를 위해 최근 직장인들의 맞벌이가 보편화돼가고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며 "직장인들의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Na세대·신20대 탐험] ⑦나는 접속한다, 고로 존재한다
- [조선일보 제공] 한국 정치의 장터인 서울 여의도 국회. 요즘 이곳의 물정을 알려면 20대 비서관·인턴들의 인터넷 메신저를 귀동냥해야 한다. 작년 말부터 9급 비서관으로 의원회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은혜(27·가명)씨. 그녀의 컴퓨터 메신저 프로그램은 출근과 동시에 ‘로그온’ 된다. 등록된 대화 상대는 90여명. 이 중 ‘국회’ 그룹은 15명이다. 상대방이 컴퓨터를 켜고 있으면 언제든지 클릭 한 번으로 대화가 가능하다.
‘과거 모 여성 국회의원이 호스트바를 다녔다더라’ ‘A 여비서가 자기 방 의원과 바람났다더라’는 뒷얘기들도 순식간에 메신저를 통해 Na세대 사이에 퍼져 나간다.
“대학 물 먹고 와서 보좌관 커피까지 타야 하냐. 우리 할마시 커피 타는 것도 성질나는데.” “보좌관 쟤들은 지가 국회의원인 줄 알아.” 그녀의 메신저 대화창에선 누구라도 난도질 당한다. 이들에게 남성 의원은 ‘영감’, 여성 의원은 ‘할마시’로 통한다.
김씨는 한나라당 소속이나 열린우리당·민주당 소속 대화 상대도 적지 않다. 김씨는 “다른 당 비서관들도 온라인에서 만나면 그냥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 의원들이 같은 상임위일 경우 비서관들끼리 당에 관계없이 접속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들의 메신저 망에선 ‘우리 의원 발의법안에 니네 영감 도장받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법안 초안들과 각종 서류도 부지런히 오간다.
Na세대들에게 인터넷은 ‘혁명’ 이상이다. 인터넷을 통해 일하고, 대화하고, 놀고, 쇼핑하고, 공부하고, 사랑한다. 이들에겐 오프라인에서 맺은 인연(因緣)만큼이나 온라인에서 맺은 ‘넷연(Net緣)’도 중요하다.
18일 오후 10시쯤, 김현준(20·중앙대 컴퓨터공학과)씨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날아왔다. “야, 우리 편이 부족하다. 당장 다 들어와!”
온라인게임 ‘길드워’ 혈맹장(血盟將)의 급전이었다. 같은 편 멤버들끼리 힘을 합쳐 적과 싸우는 온라인게임을 위해 동맹을 맺은 사람들을 가리켜 ‘혈맹’이라고 한다. 혈맹장의 집합 명령이 떨어지면 하던 일도 팽개치고 온라인에 접속한다. 김씨의 혈맹은 30여명이다. 혈맹은 10명 이하에서부터 100명이 넘는 대규모도 있다.
김씨는 “같은 혈맹에 소속되면 운명공동체가 되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도 수백번 만난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 술도 마시고, 게임 전략회의도 한다. 김씨는 “게임에 빠져있는 20대들에겐 고교 동문회, 향우회, 대학의 동아리보다 온라인상 혈맹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Na세대의 남녀관계도 온라인에서 무르익고 있다. 온라인 미팅 사이트는 2000년 이후 급증했다. 최근엔 온라인 매칭 사이트가 인기다. 나이·학교·직업·체형·성격·취미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이성이 ‘짠’ 하고 나타난다. 미팅전문사이트 ‘웨피’에선 궁합까지 맞춰준다. 2000년 개설된 온라인 결혼정보사이트 ‘세이큐피드’ 회원은 20만명, 이 중 90%가 20대 회원이다. 벌써 252명의 부부를 배출했다. 이 사이트엔 커플이 맺어지면 바람을 못 피우도록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회원 김모(27)씨는 “좋은 사람 만나려면 내 정보를 많이 공개할수록 좋다. 인터넷에 내 사진 올린다고 쑥스러운 건 없다”고 했다.
Na세대들의 넷연에 대한 평가는 갈린다. 엄묘섭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넷연은 의사소통이 효율적이고 기존의 학연·지연을 뛰어 넘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인간관계는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관계로 흘러 인간관계를 좁히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고 했다.
- 인터넷·게임업계, 가정의달 행사 `풍성`
- [edaily 전설리기자] 가정의 달을 맞은 인터넷·게임업계가 풍성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포털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게임업계도 어린이날을 맞아 동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쇼핑몰, 할인판매·경품행사 `풍성`= 인터넷 쇼핑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인터파크(035080)(interpark.com)는 오는 16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정기 바겐세일`을 열고 전 상품군에 걸쳐 최고 8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밖에 어버이날, 스승의날 꽃 선물을 위한 `플라워 7대 브랜드 할인전`과 최고 50%까지 도서 가격을 할인해주는 `도서 가격 할인의 진수`, 가족 여행 상품을 최고 10% 할인해주는 `비수기 여행상품 노마진 세일전`도 연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dnshop.com)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한 다양한 선물상품과 기획전을 마련하고 어린이에게 인기있는 레고 등 가정의달 관련 선물을 최고 85%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G마켓(gmarket.co.kr)도 오는 10일까지 `멋진엄마아빠되기 선물기획전`을 열고 어린이날 선물 1000 여점을 최고 75%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오~해피데이 오~해피이벤트`를 개최, 3000만원 상당의 어린이 및 어버이날 인기 선물과 10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인터넷 포털, 가족 이벤트 `눈길`=인터넷 포털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1인 미디어 싸이월드(cyworld.com)는 이벤트 미니홈피 `함께하는 따뜻한 5월`(http://www.cyworld.com/cyevent5)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사랑이 필요한 유치원, 고아원, 복지재단을 사연과 함께 추천하면 10개 단체를 선정해 인형 선물을 제공하며 어버이날에는 행사 미니홈피 게시판에 사랑의 메시지를 올리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한다.
야후코리아(yahoo.co.kr)는 가정의 달을 맞아 `찰칵찰칵, 행복 나누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야후이미지박스에 행복한 사진과 함께 사연을 응모하면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제주효도여행권도 준다.
KTH(036030)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paran.com)은 사이트 내에 `파란 동산`(festival.paran.com)이라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니 휴대용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과 디지털카메라, 아웃백 외식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주고 있다.
커뮤니티포털 드림위즈(dreamwiz.com)는 가정의 달을 맞아 `누룽지데이홈피(http://hompy.dreamwiz.com/dwfamily)`를 개설,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KFC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프리챌(freechal.com)도 커뮤니티 `섬`에서 `서울 매직 페스티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게임 세상, 동심잡기 `분주`=게임 세상도 동심 잡기에 분주하다.
CJ인터넷(037150)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netmarble.net)은 오는 17일까지 `넷마블 함께 즐기세요`라는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테트리스 플러스`, `사천성`, `리치리치` 등 캐주얼게임 5종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PC,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넥슨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등 게임에서 이벤트를 통해 19인치 LCD모니터,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DS, PSP 등 푸짐한 상품과 게임머니 루찌를 준다.
- 인터넷업계 대대적 `지각변동`
- [edaily 전설리기자] 인터넷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상위권 업체들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반면, 중위권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과감한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는 것. 선두권 업체가 굳어지면서 상·중위권 업체들이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쇼핑, 게임, 검색광고와 같은 획기적인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이 나와 시장의 저변을 확대시키지 않는 한 이같은 산업 재편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위권 `선택과 집중`
최근 CJ인터넷(037150), 네오위즈(042420), 엠파스(066270) 등 중위권 인터넷업체들을 중심으로 과감한 사업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선두업체들과의 덩치 싸움에서 밀려난 이들은 생존을 위해 `백화점식` 포털 서비스를 과감히 포기하고 주력 사업에 `올인`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의 선두는 CJ인터넷. 한때 영화·게임·검색포털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라인업을 구축했던 CJ인터넷(옛 `플레너스`)은 지난해 검색포털 `마이엠`을 반년만에 접은데 이어 최근 영화 사업부인 시네마서비스 계열사의 분사·매각을 최종 마무리했다.
CJ인터넷은 영화 사업 정리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J인터넷은 엔터테인먼트 포털 넷마블(netmarble.net)을 중심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 미국 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등 온라인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는 나라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도 최근 오너 나성균 사장의 복귀와 더불어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1년간 투자하며 진출을 모색해왔던 검색 사업부를 분사하고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 역량과 고객ㆍ개발사ㆍ투자사들과의 파트너쉽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엠파스는 게임 사업을 대수술하고 검색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 부진으로 고심한 엠파스는 지난 2월28일 `강호동 맞고` 등 일부 인기 게임만을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검색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엠파스는 지난달 사명을 사이트명과 통일하고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하는 등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상위권 `해외로, 해외로`
한편 국내 시장 성장의 한계를 느낀 NHN(035420),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SK커뮤니케이션 등 상위 인터넷업체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해외 시장에 발을 디딘 NHN은 이미 해외에서 가시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일본 법인 NHN재팬은 지난해 일본한게임이 회원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간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NHN은 올해 일본한게임의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하고 일본네이버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충해 동시접속자수 20만명 돌파, 연간 매출 600억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중국에서 공동경영하고 있는 게임포털 롄종(ourgame.com)에서도 동시접속자수 80만명을 돌파, 연간 매출 16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카페스타와 라이코스 인수를 통해 일본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 다음도 올해 라이코스, 일본 타온 등을 포함하는 뉴미디어 해외부문에서 65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국내 커뮤니티 시장을 평정한 1인 미디어 싸이월드는 상반기 이내에 중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이를 위해 SK텔레콤(017670)과 중국 유선포털업체 비아텍 유상증자에 참여해 15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일본에 자본금 1억원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싸이월드는 하반기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런칭하고 연내에 미국과 유럽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 나와야
전문가들은 쇼핑, 게임, 검색광고와 같은 새로운 인터넷 비지니스 모델이 나와 시장의 저변을 확대시키지 않는 한 이같은 산업 재편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보증권의 김창권 연구원은 "국내 인터넷 시장의 경쟁구도가 선두기업들을 중심으로 고착화 돼 진입 공간이 줄어들었다"며 "확고한 과점을 형성한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후순위 기업들이 사실상 진입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기까지는 1~2년 주기로 온라인 쇼핑몰, 게임, 검색광고 등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해 시장을 확대해왔으나 2003년 검색광고 이후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며 "획기적인 비지니스 모델이 등장해 시장규모의 확대 계기를 마련하지 않는 한 이같은 시장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인터넷 설맞이 행사 `풍성`
- [edaily 전설리기자] 민족 명절 설을 일주일 앞두고 인터넷업계에서는 넷심을 끄는 풍성한 설맞이 행사가 진행중이다.
옥션, 인터파크 등 쇼핑몰은 설 선물 구매 기획전을 열어 설날 대목 알뜰한 네티즌들의 발길을 끄는 데 여념이 없으며,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들은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세뱃돈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설 선물은 쇼핑몰에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auction.co.kr)은 내달 2일까지 `2005 새해 맞이 야심만만 이벤트`를 열고 옥션에서 설 선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동안 식품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SK상품권과 건강선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설날선물 알뜰 총정리전`을 통해 정육, 과일, 한과 등 총 14개 품목을 평균 10~30% 할인 판매한다.
인터파크(035080)(intepark.com)도 내달 3일까지 `2005 설날 대잔치`를 열고 설 선물을 최고 40% 할인 판매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설날맞이 자동차 필수용품전`을 열어 오랜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하는 설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차량용품을 최고 20% 할인해준다.
◇"고향길 정보 내게 맡겨라"..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닷컴(nate.com)은 오는 31일 설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고향길 교통전쟁을 피할 수 있도록 전국의 도로 상황을 안내해준다. 설 연휴에 챙겨봐야 할 TV 프로그램 정보도 제공한다. 또 인터넷 쇼핑몰 네이트몰에서는 설선물을 최고 15%까지 할인 판매한다.
네이트닷컴은 아울러 내달 14일까지 사이트에 숨어있는 복주머니를 찾아 클릭하면 MP3플레이어 등 해당 주머니에 들어있는 선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MSN(msn.co.kr)은 새해를 맞아 `3색 설 이벤트`를 개최한다. KTF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MSN 모바일 `미팅·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황금닭과 황금알, 황금 열쇠를 증정하며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새해 인사를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도록 국제 문자 메시지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MSN 메신저 파워플러스 아이템몰에서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야후코리아(yahoo.co.kr)도 귀성길에 오르는 네티즌을 위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와 함께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한 차례상 대행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야후쇼핑에서는 백화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과 함께 구정 상품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야후검색에서는 31일까지 `황금달걀 깨고 황금 캐기` 이벤트를 진행해 순금 총 220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HN(035420)이 운영하는 네이버(naver.com)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검색 및 카페 서비스 등에서 다양한 `새해 福 이벤트`를 진행한다. 검색과 카페 사이트에서 `복`을 검색해 `복`·`받`·`으`·`세`·`요`라는 키워드가 표시된 5가지 종류의 구슬을 모으면 여행·백화점·외식 상품권과 MP3플레이어 등을 준다.
네오위즈(042420)도 게임 포털 피망(pmang.com)이 제공하는 보드게임 `뉴맞고`에서 `2005개 황금알을 잡아라` 이벤트를 개최, 순금 50돈으로 만든 을유년 황금닭과 세뱃돈을 준다. 또 `사천성`, `상하이`, `틀린그림찾기` 등의 게임에서도 이벤트를 통해 최신형 핸드폰, 쥬크온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