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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포털10년사)채용포털의 등장과 잡코리아의 비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한국의 채용 문화는 97년 말에 있었던 IMF 구제금융 이후 큰 변화를 겪는다. 인크루트, 스카우트, 잡코리아 등과 같은 인터넷 채용 사이트가 등장, 우리나라의 채용문화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10년은 잡코리아의 성공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운영으로 독주 체제를 확고히 한 기간이었다. 잡코리아는 2005년 미국의 채용포털인 몬스터닷컴에 1억 달러에 인수됐다. 당시 잡코리아의 최대 주주였던 현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과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수 백억대의 차익을 얻으며 벤처 신화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후발 주자인 인크루트, 커리어, 사람인, 스카우트, 리크루트 등의 후발 주자들은 경쟁에 밀려 인수 합병되거나 도태됐다. 지난 10년은 이들에게 있어 위기와 시련 도약의 시기였다. 본지는 2010년 연말을 맞아 채용포털 업계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자 한다. 또한 다가올 새로운 10년은 다가올 10년의 채용포털의 서비스 경향을 조망해 보겠다. [편집자 주]취업 포털 업계에서는 보통 97년 말에 있었던 IMF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를 전후로 우리나라 채용 문화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이전까지 각 기업들의 채용은 일간 신문의 광고에 의존하던 형태였다.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공채 광고를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의 주요 언론 매체에 냈다. 그보다 자금력이 약한 중견, 중소기업들은 매체 영향력이 덜한 신문에 광고를 냈다. 지역 기업들은 지역 생활 정보지에 구인 광고를 냈다. 따라서 각 기업의 공개 채용 기간은 신문 등의 언론 매체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호기였다. 이런 채용 문화가 바뀌게 된 계기는 IMF 구제금융 이후 벤처기업 붐이 일면서부터다. 90년대 말, 아파트를 중심으로 각 가정에 고속 인터넷 망이 깔리고 PC가 보급되면서 인터넷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채용 공고를 인터넷에 내기 시작한 기업은 바로 IT, 벤처 기업이 먼저였다. 자금력이 대기업과 비교해 부족하고, 인터넷 비즈니스에 익숙했던 터라 이들 기업은 자연스럽게 인터넷에 채용 공고를 냈다. 이 시기에 잡링크, 헬로우잡, 스카우트, 인크루트 등이 새롭게 생겼다. 기존 인사·채용 업계 강자였던 리크루트도 인터넷 채용 페이지를 열었다. 이후 2000년 초반이 되면서 인터넷 비즈니스에 보다 걸맞은 형태의 채용 포털 사이트가 생겨났다. IT 벤처기업 이후에는 중소기업이 인크루트, 스카우트 등에 채용 공고를 내기 시작한 때가 2000년 어귀에 접어들면서 부터다. 기업들의 채용 공고가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구직자가 몰렸다. 이에 따라 콘텐츠(구인 광고)가 많아졌다. 기업 인사 담당자 사이에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양질의 구직자를 채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다. ▲ 지난 9월에 있었던 채용 박람회에서 기업 담당자와 구직자가 현장 면접을 하고 있다.(자료사진)이후 대기업들도 속속 인터넷 채용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내기 시작했다. 신문의 채용 광고 시대는 저물고, 인터넷 채용 사이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오프라인 지면 광고에서 웹 시대로 전환되던 때에 리크루트가 명실상부한 1위 기업이었다. 하지만 웹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기존 업계 1위라는 안이함으로 새로운 웹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온라인 경쟁에서 도태돼 명맥만 유지하게 된다. 콘텐츠 유료화, 잡코리아의 비상 2001년까지 채용 포털 업계는 인크루트와 스카우트, 잡링크가 주도했다. 당시 업계의 고민은 `수많은 구직자와 기업이 모이는데 이들을 상대로 어떻게 수익을 올리는가`였다. 그래서 단행했던 것이 바로 `유료화`였다. 이들은 가치있는 정보에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지갑을 열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당시 인터넷은 공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유료화를 하게 되자 스카우트, 인크루트의 유료화에 반발한 이용자들은 급속히 경쟁 무료 사이트로 이탈하기 시작했다. 선두 업체의 유료화에 반사 이익을 최대로 본 사이트가 바로 잡코리아다. 당시 잡코리아가 내세웠던 사업 모델은 유료와 무료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였다. 이때 잡코리아에서 근무했던 김태윤 현 코리아리크루트 사장은 “잡코리아는 시장 지배력이 쳐진 후발주자였기 때문에 선두 업체들처럼 유료화에 동참하고 싶어도 못하던 때”라며 “경쟁 업체의 오판과 이후 잡코리아의 후속 사업 성공으로 이때부터 선두로 치고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취업 포털 1위인 잡코리아는 1998년 취업 메타 검색 엔진으로 시작했다. 2000년에 이르러 사명을 잡코리아로 고쳤고 후발주자로서 채용포털 업계에 뛰어들었다. 후발주자로 당시 선두 업체의 뒤를 쫓았던 잡코리아가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웹 기반에 충실한 새로운 사업 구조를 갖고 있었던 이유가 가장 크다. 이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채용 포털 사이트는 신문이나 잡지의 채용 공고를 본떠서 올리는 정도였다. 하지만 잡코리아는 인터넷 웹의 빠른 검색력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잡코리아가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갈 수 있었던 이유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디어 홍보 전략을 썼기 때문이다. 잡코리아는 체계적으로 미디어 전략을 세웠고, 기업과 자사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각 언론사에 취업 관련 칼럼에도 기고했다. 이에 따라 신문이나 인터넷 기사에는 잡코리아와 관련된 내용이 빠짐없이 등장했다. 미디어 전략 외에도 잡코리아는 채용 박람회를 적극 개최했다. 특히 지자체, 노동부 주관의 정부 박람회를 주관했다. 2005년 이전까지만 해도 잡코리아가 정부 주관 채용 박람회의 대부분을 유치할 정도였다. 잡코리아는 박람회 유치로 큰 실익을 보진 않았지만,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큰 성과를 얻었다. `채용=잡코리아`라는 인식이 생겨날 정도였다. 2005년 이후, 잡코리아는 업계 1위를 확고하게 다지게 되자, 투입 비용 대비 수익성이 낮은 박람회 주관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내부적으로 제기됐다. 더 이상 박람회를 통한 인지도 상승 전략도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따라서 잡코리아는 수익성 높은 온라인 비즈니스에 힘을 기울이게 된다. 잡코리아가 박람회에서 손을 놓자, 후발 업체들이 채용 박람회를 이어 주최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잡코리아는 2002년부터 전국 지사를 만들어 지방의 채용 수요도 흡수해 지역 내 구인구직 시장을 개척했다. 성공적인 미디어 전략, 알바몬과 같은 후속 서비스의 안착, 지방채용 수요 흡수 전략 등을 통해 잡코리아는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2010년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약 520억원 정도로 매출액 기준 2위인 사람인의 2배를 넘는 실적이다. 잡코리아가 온라인 채용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다른 업체들은 시장을 빼앗기게 된다. 특히 온라인 구인 광고에서 뒤쳐진 업체들은 도태되거나 인수합병의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는 8일부터 20일까지 유통·제조업체 임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를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SSM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 상인의 반발`이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2위는 배추값 폭등, 3위는 대형마트 간 가격 경쟁이 선정됐다. 1.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상인 반발 올 한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법 처리 여부를 놓고 사회적 논쟁이 뜨거웠다. 논란이 된 법안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은 재래시장 반경 500m 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대규모 점포 또는 SSM을 출점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일정한 조건을 붙이는 방식의 등록제로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은 가맹 본부인 유통업체의 투자 지분이 51% 이상인 SSM 가맹점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가지 법안이 통과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는 SSM 출점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4사분기 들어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50% 가까이 급등했다. 서민들은 `밥상물가 대란`에 몸서리를 쳤다. 지난 2월 이후 2%대에 머무르던 소비자 물가는 9월에 3.6%로 상승한데 이어 4사분기 첫 달인 10월에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3±1%)의 상한선을 넘는 4.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배추, 무 등 51개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49.4% 급등했다. 이는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등으로, 신선식품 가운데 채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00.7% 오르며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는 채소 값 폭등 이후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으며, 물가 상승속도도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 올 초에는 이마트가 가격파괴의 포문을 열면서 대형마트 업체 간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마트는 지난 1월 7일 12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상시 할인가를 도입해 박리다매라는 대형마트 업계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맞대응하면서 본격적인 가격전쟁이 시작됐다. 가격경쟁 초반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즉각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을 놓는 등 `10원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다. 이처럼 이마트의 상시 할인가 정책으로 촉발된 가격경쟁은 제조업체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한 달 만에 잠정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마트가 자사 생필품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신문광고를 게재한 후 경쟁사들이 다시 맞대응하면서 3개월여 만에 `광고 전쟁`으로 재연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4.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 열풍 올 한해 국내 전 산업계에 소셜 네트워크 붐이 확산하면서 이와 관련된 마케팅도 전방위로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소셜 커머스 사이트도 다수 출현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올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마트, GS샵 등이 기업 트위터를 개설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자영업자 중에서도 트위터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또한 기업인 가운데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공식 트위터를 운영하며, 자사를 홍보하고 고객불만까지 처리하는 등 소셜 미디어를 다방면으로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소셜 미디어에 상거래를 접목한 소셜 커머스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됐다.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은 지난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티켓몬스터를 비롯해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 큐티켓 등 벤처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또한 신세계(해피바이러스), 롯데(모아모아 쿠폰) 같은 대기업도 관련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다. 5. 스마트폰, QR코드 등 모바일 커머스 및 마케팅 활발 올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모바일이었다. 스마트폰이 쇼핑의 풍속도를 바꾸면서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였다. 특히 무점포 업태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G마켓이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온라인쇼핑 업체들은 QR코드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예를 들어, 11번가 경우 QR코드를 통해 상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앱인 `바스켓`을 지난 6월 오픈한 데 이어 QR코드 전문매장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인터파크INT 도서 부문은 무료 신문 북섹션 콘텐츠에 QR코드를 삽입해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와 도서 상세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오프라인 업계 중에서는 롯데·현대백화점이 홈쇼핑과 연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가운데 이마트가 지난 10월 말 `이마트투데이`, `쇼핑플래너`, `이마트메뉴`, 총 3개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6. 롯데쇼핑, 바이더웨이·GS마트·스퀘어 인수 및 해외사업 확대 올 들어 롯데쇼핑은 거침없는 인수·합병과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1월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2740억 원에 인수했다. 뒤이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마트와 GS스퀘어를 1조 3천억 원에 인수했다. 또한 해외에서는 롯데마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출점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실제로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베트남 2호점과 인도네시아 20호점을 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했다. 이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신규점을 2개씩 추가 출점해 해외 점포 수를 총 104개로 늘렸다. 7. 오프라인 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사업 확장으로 멀티채널 본격화 올해 오프라인 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강화 및 정비를 통해 온라인 고객 사로잡기에 적극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 업체들은 올 들어 연이어 사이트 리뉴얼을 실시하고, 획기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온라인쇼핑몰 론칭 3년 만에 사이트를 리뉴얼해 오픈했고, 홈플러스는 같은 달 `1일 10배송`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 중에서는 롯데슈퍼가 그룹 계열사 롯데홈쇼핑 및 롯데닷컴과 제휴해 상품을 공급하고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했다. 이 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6월 온라인 식품사업 강화를 위해 신세계몰에 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농산, 정육, 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4500여개 품목을 취급하는 `e-슈퍼`를 오픈하기도 했다. 8. 해외 관광객 및 국내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 호황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업체들은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호실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전년대비 12.7% 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월별 매출이 전년대비 10% 안팎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백화점 1위 점포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9월 역대 최단 기간 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면세점 업체들 역시 중국, 일본 관광객 증대 및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AK면세점을 인수한 롯데면세점 경우 올해 매출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위인 신라면세점 역시 지난 3사분기에 1조5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년 매출액인 1조 2132억 원에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9. 유통업체가 판매가격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 확대 시행 지난 7월 1일부터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 시행됐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상품을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가 판매가격을 확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999년 신사정장, 숙녀정장, 아동복 등에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됐다. 2000년에 22개, 2004년에 32개 품목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247개 품목이 추가됐다. 정부는 소비자 최접점에서 경쟁을 벌이는 유통업체가 상품 가격을 결정하면서 가격경쟁을 통한 이익이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 대형마트,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 중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클럽(농협중앙회 소속), 메가마트 5개 대형마트 업체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를 중단했다. 환경부와 `일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5개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를 중단한 후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빈 박스에 구입한 상품을 담아가는 자율포장대를 확대 운영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 올해 유통업계 최대 이슈는 `SSM 규제법 논쟁`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올 한해 유통업계를 달군 최대 이슈로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과 중소상인 반발`이 선정됐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25일 유통·제조업계 임직원 162명을 대상으로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주요 이슈들이 선정됐다. 또한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와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은 유통업계 주요 이슈 2·3위로 꼽혔다. 이 밖에 스마트 쇼핑시대를 맞아 온·오프라인 업태 구분 없이 소셜 미디어·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과 스마트폰·QR 코드 등 모바일 마케팅에 주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체인스토어협회가 뽑은 2010년 유통업계 10대 뉴스다. 1.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처리 논란 및 중소상인 반발 올 한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법 처리 여부를 둘러싸고 사회적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논란이 된 법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우선,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은 재래시장 반경 500m 내에 대형 유통업체가 대규모 점포 또는 SSM을 출점할 경우 3년간 한시적으로 일정한 조건을 붙이는 방식의 등록제로 규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은 가맹 본부인 유통업체의 투자 지분이 51% 이상인 SSM 가맹점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결국, 유통법 개정안은 지난달 11일 국회 본회의를 먼저 통과됐으며, 상생법도 곧 처리를 앞두고 있다. 2. 배추 등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 물가 불안 초래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4분기 들어 배추 등 신선식품 물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밥상물가 대란`이 일어났다.지난 2월 이후 2%대에 머무르던 소비자 물가는 9월에 3.6%로 상승한데 이어 4분기 첫 달인 10월에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 안정 목표(3±1%)의 상한선을 넘는 4.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배추, 무 등 51개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49.4% 급등했다. 이는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폭등으로, 신선식품 가운데 채소 가격은 1년 전에 비해100.7% 오르며 두 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3. 이마트 가격혁명 돌입 후 대형마트 간 가격경쟁 치열 올 초에는 이마트가 가격파괴의 포문을 열면서 대형마트 업체 간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마트는 지난 1월 7일 12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발표하면서 상시 할인가를 도입해 박리다매라는 대형마트 업계의 본질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에 맞대응하면서 본격적인 가격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가격경쟁 초반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이마트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즉각 가격을 내리면서 맞불을 놓는 등 `10원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업체 간 경쟁이 치열했다. 4.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 소셜 마케팅 열풍 올 한해 국내 전 산업계에 소셜 네트워크 붐이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마케팅도 전방위로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소셜 커머스 사이트도 다수 출현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는 올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이마트, GS샵 등이 기업 트위터를 개설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으며, 자영업자 중에서도 트위터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5. 스마트폰, QR코드 등 모바일 커머스 및 마케팅 활발 올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통업계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모바일이었다. 스마트폰이 쇼핑의 풍속도를 바꾸면서 유통업체들도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속속 선보였다. 특히 무점포 업태를 중심으로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G마켓이 지난 5월 아이디어 공모전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이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6. 롯데쇼핑, 바이더웨이·GS마트·스퀘어 인수 및 해외사업 확대 올 들어 롯데쇼핑은 거침없는 인수·합병과 활발한 해외사업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1월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2740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2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마트와 GS스퀘어를 1조3000억 원에 인수하며 국내 유통시장에서 몸집을 더욱 키웠다.또한 해외에서는 롯데마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출점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실제로 지난 7월과 8월에 각각 베트남 2호점과 인도네시아 20호점을 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했다. 7. 오프라인 유통업체, 온라인쇼핑 사업 확장으로 멀티채널 본격화 올해 오프라인 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쇼핑몰 강화 및 정비를 통해 온라인 고객 사로잡기에 적극 나섰다. 먼저, 대형마트 업체들은 올 들어 연이어 사이트 리뉴얼을 실시하고, 획기적인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온라인쇼핑몰 론칭 3년 만에 사이트를 리뉴얼해 오픈했고, 홈플러스는 같은 달 `1일 10배송`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7월 초에는 이마트가 혁신에 가까운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쇼핑몰을 오픈했다. 8. 국내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및 면세점 업계 호황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업체들은 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명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호실적을 보였다. 올 상반기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전년대비 12.7% 성장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월별 매출이 전년대비 10% 안팎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백화점 1위 점포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지난 9월 역대 최단 기간 내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면세점 업체들 역시 중국, 일본 관광객 증대 및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9. 유통업체가 판매가격 정하는 오픈프라이스 제도 확대 시행 지난 7월 1일부터는 오픈프라이스 제도가 확대 시행됐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제조업체가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상품을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업체가 판매가격을 확정해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1999년 신사정장, 숙녀정장, 아동복 등에 이 제도가 처음 적용됐으며, 2000년에 22개, 2004년에 32개 품목이 추가된 데 이어 올해 247개 품목이 추가된 것이다. 10. 대형마트,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 중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클럽(농협중앙회 소속), 메가마트 5개 대형마트 업체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 350여 개 매장에서 비닐 쇼핑봉투 판매를 중단했다. 환경부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5개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일회용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협약을 체결했다.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장외주식 투자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그 동안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투자로 여겨지던 장외주식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저평가된 우량 종목을 잘만 고른다면 ‘대박’이 날수도 있지만, 부도가 나거나 상장이 안됐을 때는 `쪽박` 혹은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다. 올해 들어 삼성생명, 휠라 코리아, 현대홈쇼핑 등에서 대박 수익을 낸 사례가 나오면서 장외주식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상장여부가 불확실하던 삼성생명의 주가가 지난해 초 40만 원대에 거래되다가 생보사 상장기준이 완화되면서 상장직전에 150만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상장이 되고 난 후 11월 12일 기준 삼성생명의 주가는 액면분할 전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10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 (삼성SDS주가 추이, 자료: http://www.pstock.co.kr)상장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이 주식을 샀다면 50%가까운 손실을 입고 있는 셈이다. 삼성생명에 이어 삼성SDS도 상장설이 나돌면서 최근 두 세달 사이에 60%이상 상승하기도 하였다. 삼성생명 상장을 전후로 차익을 실현한 자금이 일제히 ‘제 2의 삼성생명 찾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금융위기 이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 인플레이션율도 따라가지 못하는 저금리 그리고 침체에 빠진 부동산시장의 대안투자로서 장외주식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각 언론에서도 장외주식 시황정보까지 보도할 정도이니 장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장외주식 투자, 이래서 어렵다! 장외주식이라 함은 비상장주식으로 기업자체의 성장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고, 상장이슈까지 더해진다면 큰 수익을 올릴 수가 있다.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상장주식의 경우 공시제도를 통해 기업 경영에 관한 중대한 문제나 풍문 등이 발생했을 때 즉시 투자자에게 알리고, 분기마다 기업보고서를 작성해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및 영업에 관한 상황을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장외주식의 경우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알아보지 않는 이상 기업정보 등을 알기가 쉽지 않다. 또한 장외주식의 시세가 적정한지는 알기가 쉽지 않아, 시세차익만을 보고 매매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상장 가능성이 큰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장이 될지 안될지 가능성만을 보고 매입하기 때문에 상장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므로 투자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거래되는 시세가 기업의 적정가치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알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장외주식은 고수익의 유혹 뒤에는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결제의 위험을 최대한 낮춰라! 장외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그리고 장외주식 사이트를 참조하여 시세, 매수자 그리고 매도자를 확인하여 가격 및 수량을 협상하여 거래한다. 보통 전체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치른 후 주식을 받고 잔금을 치르는 것이 일반적인 거래형태이다. 다시 말해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간의 1대1거래로 가격 및 결제의 위험성에 고스란히 노출되어있다. 따라서 거래 전 개인간의 신원확인을 철저히 하고 매수자는 계좌에 주식이 입고되는 것을 확인한 후 결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러한 결제위험을 더 낮추기 위해서는 일정 수수료를 부담하고라도 장외주식 브로커를 통해 매매하는 것도 좋다. ◆상장이슈가 있는 기업이라면 더 좋다! 삼성생명과 삼성SDS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주식시장 상장이슈였다.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게 되면 양도소득세 부담이 없어지고 거래가 활성화 되는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장이 임박한 장외주식은 주가에 이미 반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회사가치에 비해 높은 가격에 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삼성생명의 경우 상장직전 150만원까지 거래되던 주가가 공모가가 110만원으로 결정되자 공모가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상장된 회사와 비교하라! 장외주식의 주가는 실적보다는 상장기대감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종목의 경우 회사의 가치에 비해 고 평가된 경우도 있다. 주가는 기업실적의 함수로 무조건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하며, 가치에 비해 높은 가격에 사게 되면 시세차익을 내기 힘들다. 따라서 장외주식의 적정가격은 동종업계의 상장된 회사의 주식과 비교하여 적정가격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또한 비정형화된 시장에서 매매가 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장외주식사이트 한곳의 가격을 보고 결정하기보다는 여러 사이트의 거래가격을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10~20%의 양도소득세를 부담한다! 장외주식은 상장주식과는 다르게 대기업 주식은 20%, 중소기업은 10%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장외주식을 매도해 양도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양도한 달이 속하는 분기말일부터 2개월 이내에 거주지 세무서에 신고 납부할 경우 납부할 세금의 10%를 할인 받으며,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받는다. 그러나 보유중인 장외주식이 상장되면 일반 상장주식처럼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장외주식을 거래 후 양도소득세 신고누락으로 가산세를 맞는 등의 사례도 빈번하게 발행하곤 한다. 개인간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 직접 매수증빙서류 등을 챙겨서 본인이 직접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증권사나 장외브로커를 통해 매매하게 되면 원천징수를 해주거나 거래증빙이 가능하므로 이러한 불편을 줄일 수 있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 ‘실패에서 성공을 배운다’
- [이데일리 이시환 칼럼니스트] 최근 자사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예비창업자 2명 중 1명은 온라인 쇼핑몰을 ‘정식 직업’으로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에 필요한 자본금으로는 응답자의 65%가 1,000만원 이하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처럼 온라인 쇼핑몰이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가게를 내려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자가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 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쇼핑몰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성공 사례를 찾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 사례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면서 성공의 지혜를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무조건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있어 창업자의 의지와 노력은 중요한 요소이다.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 역시 필요하다. 하지만 의지와 노력만으로 성공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창업에 대한 지식정보, 경험, 노하우, 전문성 부족 등이 쇼핑몰 실패의 원인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 창업이라도 체계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것을 권한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업계획서가 아니라 성공 쇼핑몰로 가기 위한 전략지도를 그린다는 의미에서 꼭 작성토록 한다. 인터넷 이용방법이나 포토샵, 오피스 프로그램, 판매관리 솔루션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갖추도록 한다. 이를 위해 쇼핑몰 솔루션 업체, 공공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창업교육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팔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평소 어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성은 좋은 창업동기가 된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얻어서 창업하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취향이 고객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쇼핑몰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파는 공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찾는 데만 주력하다 보면 현실성을 간과하기 쉽다. 즉 시장성과 제품 공급경로가 안정적인가 하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유행을 쫓거나 단기적인 인기 아이템 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아이템, 특화되거나 틈새가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품질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쇼핑몰 구축은 독립몰이 좋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창업자에게 쇼핑몰 솔루션 선택은 중요한 결정사항이다. 특히 아이템과 운영자의 취향에 따라 쇼핑몰의 운영전략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잘 반영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쇼핑몰 구축 솔루션의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솔루션 업체 선정이다. 솔루션의 성능∙편의성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 가격, 회선관리능력(트래픽 대처 능력), 유지보수 등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관련 지식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쇼핑몰 솔루션 업체에 문의해 보는 적극성도 필요하다. 키워드 광고는 돈만 낭비하는 쓸데없는 짓일까? 아무리 좋은 제품을 팔고 독특하게 사이트를 꾸몄다고 해도 쇼핑몰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온라인 광고는 쇼핑몰의 존재를 알리는 기본적인 수단이라는 인식부터 갖는 게 필요하다. 오히려 키워드 광고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부정적인 결과를 먼저 접하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잘 모르고 진행하면 안 하는 것만 못하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광고효과를 분석하고 키워드를 수정하는 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 대행업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계별로 자신의 쇼핑몰에 맞는 홍보나 광고 전략을 세워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은 신중해야 한다. 많은 쇼핑몰들이 경쟁몰과 차별화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격 할인이다. 하지만 쇼핑몰이 살아남는 방법은 가격정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구비, 빠른 업데이트, 신선한 정보, 고객과의 일대일 대응, 친절한 서비스 등 특화된 고객관리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구매기준도 ‘가격’에서 ‘가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이트를 화려하고 멋지게 꾸미는 데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화려함은 시선을 끌 수는 있지만 구매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필요한 제품을 사는데 불편하다면 소비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쇼핑몰을 빠져 나갈 것이다. 단순히 보기 좋고 예쁘게만 꾸며 놓은 사이트는 외면 받기 쉽다. 사이트 구축부터 운영자가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니즈, 트렌드 등을 놓치지 않고 파악해야 한다. 성공창업자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경험, 노하우, 전문지식 등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현장을 다니고 다양한 마케팅 방법 등을 배워야 한다. 쉼 없는 공부는 시간 낭비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투자이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 edu@cafe24.com
- KT, 가격 인하 압박 반격 “가계 통신비 개념 바꿔야”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정부와 시민단체의 일방적 통신비 인하 시각에 대해 이의를 제기, 주목받고 있다. 통신비 부담 산출이 통신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골자다.통신은 음성 위주에서 벗어나 인터넷·모바일데이터·IPTV 등으로 진화하면서 다른 영역의 소비지출까지 포함하는데 반해 가계 통신비는 여전히 과거의 틀에 의해 분석되고 있다는 것. KT(030200) 산하 연구기관인 KT경제경영연구소는 19일 `통신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 보고서를 통해 "최근 통신시장은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통신비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인 만큼, 가계 통신비도 통신의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KT의 경우 오락·문화비에 해당하는 IPTV와 스마트폰에 의해 촉발된 무선데이터를 제외한 기존 통신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과거 전화시대 통신비 논의에 집착해 통신비 인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연구소는 그 예로 통계청의 잘못된 통계조사를 꼽았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확대로 단말기 구입비용이 증가하는 등 통신 소비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현 가계 통신비 통계에선 반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단말기 평균 구입가격은 2007년 9만8000원, 2008년 10만5000원, 2009년 12만3000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 조사에서 가구당 월 단말기 지출액은 2006년 6778원에서 2010년 1369원으로 하락했다는 것. 보고서는 "이는 단말기 비용이 스마트폰 전용요금제 등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요금제로 편입되면서 요금고지서에서 서비스와 단말기요금을 구분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휴대폰 보급 증가와 높은 통화량이 가계통신비 증가의 원인"이라면서 "가계 통신비에 대한 시각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통화량은 OECD국가 평균의 1.5배 수준이며, 착신과금국가를 빼면 1.8배로 OECD 국가중 1위라고 전했다. 이는 자가용 보급률 증가에 따른 가구당 교통비 증가와 대학진학률 증가에 따른 가계 교육비 증가와 비슷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또 보고서는 "이미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개별 서비스 요금은 세계 최처 수준이며, 휴대폰 요금도 사용량에 따라 오차를 배제하면 지난 2년간 약 15%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여가활동·쇼핑·금융·교육 등 과거엔 통신비 지출과 관련없던 활동들이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확산을 계기로 온라인 및 무선인터넷으로 이행되고 있어 통신비는 늘었으나 다른 소비지출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통신비에 대한 시각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등 신규 단말·서비스가 다양하게 진화될수록 통신지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러한 신규 단말·서비스는 통신사업자에 의해 유통되고 과금될 경우 기존 시각에서는 통신비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이어 "통신비 인하에만 초점이 맞춰진 과거 전화시대의 정책보다는 스마트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통신비 정책시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해욱 前 KT사장, 전세계 국가 여행 인증받아☞KT, 개인정보보호 교육 확대한다☞"통신주, 스마트폰 효과 확대..지금이 투자 적기"-우리
- KT "구시대적 통신비 개념 바꿔야"..요금정책 변화 촉구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KT가 정부와 시민단체의 일방적 통신비 인하 시각에 대해 이의를 제기, 주목받고 있다. 통신비 부담 산출이 통신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골자다.통신은 음성 위주에서 벗어나 인터넷·모바일데이터·IPTV 등으로 진화하면서 다른 영역의 소비지출까지 포함하는데 반해 가계 통신비는 여전히 과거의 틀에 의해 분석되고 있다는 것. KT(030200) 산하 연구기관인 KT경제경영연구소는 19일 `통신비에 대한 새로운 시각` 보고서를 통해 "최근 통신시장은 스마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통신비 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인 만큼, 가계 통신비도 통신의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KT의 경우 오락·문화비에 해당하는 IPTV와 스마트폰에 의해 촉발된 무선데이터를 제외한 기존 통신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아직도 과거 전화시대 통신비 논의에 집착해 통신비 인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연구소는 그 예로 통계청의 잘못된 통계조사를 꼽았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확대로 단말기 구입비용이 증가하는 등 통신 소비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나 현 가계 통신비 통계에선 반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단말기 평균 구입가격은 2007년 9만8000원, 2008년 10만5000원, 2009년 12만3000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 조사에서 가구당 월 단말기 지출액은 2006년 6778원에서 2010년 1369원으로 하락했다는 것. 보고서는 "이는 단말기 비용이 스마트폰 전용요금제 등 할부프로그램을 통해 요금제로 편입되면서 요금고지서에서 서비스와 단말기요금을 구분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휴대폰 보급 증가와 높은 통화량이 가계통신비 증가의 원인"이라면서 "가계 통신비에 대한 시각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통화량은 OECD국가 평균의 1.5배 수준이며, 착신과금국가를 빼면 1.8배로 OECD 국가중 1위라고 전했다. 이는 자가용 보급률 증가에 따른 가구당 교통비 증가와 대학진학률 증가에 따른 가계 교육비 증가와 비슷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또 보고서는 "이미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개별 서비스 요금은 세계 최처 수준이며, 휴대폰 요금도 사용량에 따라 오차를 배제하면 지난 2년간 약 15%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여가활동·쇼핑·금융·교육 등 과거엔 통신비 지출과 관련없던 활동들이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확산을 계기로 온라인 및 무선인터넷으로 이행되고 있어 통신비는 늘었으나 다른 소비지출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통신비에 대한 시각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PC 등 신규 단말·서비스가 다양하게 진화될수록 통신지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러한 신규 단말·서비스는 통신사업자에 의해 유통되고 과금될 경우 기존 시각에서는 통신비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토로했다. 이어 "통신비 인하에만 초점이 맞춰진 과거 전화시대의 정책보다는 스마트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통신비 정책시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해욱 前 KT사장, 전세계 국가 여행 인증받아☞KT, 개인정보보호 교육 확대한다☞"통신주, 스마트폰 효과 확대..지금이 투자 적기"-우리
- 최세훈 다음대표 "오픈소셜 플랫폼 지향한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더 이상 `가두리 양식`이 아닌 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까지 모두 공개하는 오픈 소셜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 최세훈 다음 대표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 대표는 지난 1일 제주도 글로벌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다음은 오픈 소셜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하나의 포털이 독점하는 시대는 이제 지났다"며 "이용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입맛에 맞는 사이트를 방문하고 여러 곳의 콘텐츠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 SNS가 주목받는 이유 역시 `오픈성`이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자사의 포털 콘텐츠만 보여주는게 아니라 국내외 SNS안에서 지인들이 올린 콘텐츠까지도 실시간으로 검색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간 국내 포털들은 자사의 콘텐츠안에서만 이용자에게 검색 결과를 제공해왔다.최 대표는 최근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기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다음은 출발부터 소통과 관계를 중심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최근 부각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다음의 소셜 DNA를 바탕으로 실시간 서비스와 개인성을 덧붙여 소셜 포털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다음의 모토인 `Life on Daum (생활속의 다음)`을 강조하면서 이용자의 삶을 향상하는데 기반이 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제는 PC 중심이 아닌 모바일, IPTV, 디지털 뷰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다음 서비스를 이어나가겠다"며 "이러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게 하는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내년에는 30%의 검색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대표는 "내년안에는 30%의 검색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검색 품질에 있어서 타사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비수기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며 "지난 2분기가 성수기인데다 월드컵 특수까지 겹친것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괜찮은 편"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다음은 현재 네이버의 젊은 이용자들을 끌어 오기 위해 소녀시대를 TV 광고에 내세워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전에 방영했던 로드뷰 광고가 다음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성공적이었다"며 "이번 소녀시대 CF를 통해 이미 품질 우위에 있는 검색서비스를 대중에게 알리며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CF에서는 실시간 검색, 코드검색, 음성 검색을 소재로 검색 관련한 3편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다뤘으며, 1일부터 지상파 TV에서 방영중이다. 다음은 향후에도 꾸준히 브랜딩 마켓팅을 강화, 다음 검색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 `마이소셜` 연내서비스..`SNS중 지인 글만 검색`☞다음, 초기화면 개편..`SNS 실시간검색 강화`☞9월 다섯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다음`
- 유노윤호·빅뱅 출연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 24일 공개
- ▲ 드라마 `하루`에 출연한 유노윤호[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유노윤호, 빅뱅, 한채영, 김범, 박시후, 이다해 등 차세대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인터랙티브 드라마 `하루`가 24일 공식 홈페이지(http://www.haru2010.com)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제작한 `하루`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소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하루`를 테마로 제작된 옴니버스 형태의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11일 0시 공개된 티저영상은 매력적인 주연배우들과 감각적인 영상, 음악이 어우러져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유명 CF들을 연출한 박명천 감독,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정아 작가, ‘꽃보다 남자’의 음악을 책임졌던 오준성 음악감독 등이 이 드라마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 드라마는 특히 드라마 시청 도중 관심 있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IPTV에서 힌트를 얻어 설계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사이트 방문자들은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장소, 먹을거리, 쇼핑거리 등에 대한 정보도 동시에 볼 수 있다. 특히 자기가 관심이 있는 정보를 클릭해 저장하고 드라마 시청 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정보들이 모인 자신만의 여행 가이드를 저장, 인쇄할 수도 있어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사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유노윤호, 무대 위 황태자 예약..`뮤지컬-궁` 신고식 마쳐☞[포토]최강창민-유노윤호 `비행기에서 찰칵`☞[포토]유노윤호·수영 `우리 잘 어울려요?`☞[포토]유노윤호, 전세기 타고 LA 출국☞보아, 유노윤호·최강창민과 함께 "전용기 탑승"
- "지루해? 기아차 `펀키아` 사이트 가봐"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의 20대를 위한 웹 공간 '펀키아'가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000270)는 대학생 및 20대 젊은 세대를 위한 '펀키아(www.funkia.kr)사이트를 '쌍방향 참여형 블로그'로 새롭게 단장하고, 대학생 블로거, 여행차량 지원, 대학생 공익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펀키아 사이트 개편을 맞아 기아차와 관련된 각종 정보와 이벤트를 취재해 블로그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게재하는 대학생 블로거 '펀키아 디자이너(FUNKIA Designer)'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오는 26일까지 펀키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펀키아 디자이너들은 기아차 신입사원들로 구성된 '뉴-케이 블로거(New-K Bloggers)'들과 함께 펀키아를 통해 기아차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데 참여하게 된다. 기아차는 서류전형, 면접 등을 통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할 제1기 펀키아 디자이너 15명을 선발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기아차가 매년 선발하는 '에코 다이나믹스 워크캠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면접 시 가산점 부여, 기아차 관련 각종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펀키아 개편을 맞아 젊은 세대들이 기아차의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하는 '트래블 위드 쏘울(Travel with SOUL)'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트래블 위드 쏘울(Travel with SOUL)'은 매주 1팀을 선정해 자동차 여행을 위한 기아차 쏘울(Soul)과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펀키아 사이트에 직접 촬영한 쏘울, 여행지 등의 다양한 사진을 담은 여행 후기를 작성해 올리면 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컴 트루(Idea Come True)'프로그램을 펀키아 사이트에서 운영한다. 기아차는 펀키아를 통해 접수된 사회공헌 활동 기획서를 검토해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활동비(250만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펀키아, 에코 다이나믹스 워크캠프 등 다양한 성장세대 마케팅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기아차,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기아차, 모비스·현대제철 지분차익만 5.2조"-하이☞"`기아차 홀릭` 다 모여라"
- (미리보는 경제신문)종부세 폐지 안한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경제학의 재탄생..새 해법 찾는다 - 공정위, 대기업 특허권 남용 조사 - 전북교육청, 자율고 2곳 취소 강행 - 총리 인사청문회 24~25일 이틀간 - 태풍 `뎬무` 북상중 ▲종합 - 김태호 총리카드로 불붙은 세대교체 경쟁..차세대 잠룡 `백가쟁명` - 신용카드 포인트로 서울 지방세 내세요 - "원화값 내년 달러당 1050원대..강세 이어갈 것" - 美, 경기 추가부양책 티격태격 - 설탕값 한달새 8% 급등..관세낮춰 수입 늘리기로 - 세무검증제 불성실 신고땐 담당세무사 징계 - 서민물가 흔들리지 않게 근본대책을 -서울시 한강르네상스사업 축소 ▲정치·외교안보 - 김태호·김두관, 2金의 묘한 인연 - 차관인사도 큰 폭..1년 이상 최대 10명 - 김태호 청문회 3대 관전포인트 - 소장수 아들에겐 특별한 뭐가? - 정운찬 "지인 만나고 야구장도 가고.." - 중부 `이란 제재 이행보고서` 이미 안보리 제출 ▲국제 - 일본 최고령·최장수 CEO..스즈키 오사무 `대나무 경영론` - 미국이 연일 이란 때리는 사이 中·러시아 웃고..인도·유럽 울다 - 멜라닌 공포 엊그제 같은데..중국 이번엔 `性 조숙증 분유` - 중국 돈, 미술품시장으로 몰린다 - 러시아 가뭄에 보리값 `껑충` - 美 기업비자 발급비용 인상에 印업체 타격 - EU기업 신용등급 내년께 오를 듯 ▲금융·재테크 - 햇살론, 저금리만 좇는 `해바라기` 늘릴라 - 카드사 순위 누구 말이 맞나 - 주택대출 코픽스로 전환, 오는 10월말까지 연장돼 - 하나금융, 덩치만 키우는 합병은 곤란..시너지 높이는 묘수 찾아야 ▲기업 - 쌍용차 인수전 막판 요동 - 조양호 회장 댓글경영 - 포스코, 제품 공동판매로 `상생` - 효성, 알제리서 변전소 수주 - 갤럭시S 와이파이 불만 많은 까닭은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증권 - 펀드매니저 3년 투자성적표 낱낱이 알 수 있다 - 삼성생명 영업이익 20% 증가 - 개각 최대수혜주는 4대강 관련주 - 원자재펀드 단기수익률 좋지만.. - `홈쇼핑 1등주` 누가 차지할까 - 더블딥 우려를 매수 기회로 ◇ 서울경제 ▲1면 - R&D 신입사원도 LG "상시 채용" - 120조 PF사업 줄줄이 좌초 위기 - 코스피 지수선물도 협의대량매매 가능 - MB "서민물가 흔들려선 안돼" - 鄭국토 "시장조사 끝나면 부동산대책 곧 발표" ▲종합 - 서판교 단독주택지, 신흥 부촌으로 - 채소·과일값 급등..생산자물가 8개월째 올라 - 尹재정, 내일부터 총리 직무대행 - 채권전문가 4명중3명 "12일 금통위 금리 동결"] - 기업들 '교육기부' 나선다 - IT 특허권 남용 대규모 조사 ▲돌아온 엔고 - 원화 동반강세로 수출기업 수혜효과 예전만은 못할듯 - "85엔선 깨지면 80엔까지 밀릴수도" - 엔화 대출 소상공인 '이중고' 신음 ▲금융 - 은행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심상찮다 - 저축은행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싸고 대형 회원사들 볼멘소리 - 지난달 카드승인 1년새 17% 늘어 ▲국제 - 러, 곡물 수출 중단 '일파만파' - 인도, 외국 개인 직접 투자 허용할듯 - 인도, 미 취업비자 수수료 인상에 거센 반발 - '윤리위반' CEO들 잇단 낙마 - 미 소도시 D학점 없애는 새 교육평가제 마련 - 인도네시아·터키, 주식 수익률 브릭스 앞서 ▲산업 - "2015년 중국 자본 20억불 유치" - 효성, 알제리 송변전시장 첫 발 - STX조선, 미서 드릴십 2억5000만불 수주 - 삼성전자, LCD 2분기 매출 첫 60억불 넘어 -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은 홍길동? ▲정보기술 - 이통사 "급증하는 SNS 이용자 잡아라" - 모바일 열풍속 포털·게임 희비 엇갈려 - 블랙베리 서비스 중동서 중단위기 모면 -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성장률 1위 ▲중기·벤처 - "마이크로블로그로 사내 소통 바람" - 상남, 타지않는 세라믹 보드 개발 - 전기차 관련 특허출원 꾸준히 증가 - 구쎈일렉트릭, 무전국 안정기 제조기술 수출 ▲생활 - "아이디어 상품으로 여름 나세요" - 홈플러스 디지털상품권 리뉴얼 11개월만에 매출 1000억 - 폭염에 수박 판매 불티 ▲증권 - "삼성생명 길게 보고 투자 나설만" - LED株 일제히 반등 - 4대강株, 8·8개각 힘입어 "호호" - 합병추진에..SK네트웍스·한섬 동반 하락 - 펀드, 매니저 비교해 선택 가능해진다 - 조아제약등 관련주 초강세 - 코스닥기업들 올 상반기 현금보유 급감 ▲부동산 - 올 상반기 집들이 15만가구 넘었다 - "계약후 보증금 올려달라는데.." 임대차 문의 급증 - 현대산업개발, 시장 침체속 주택사업 성장 비결은? - 대우건설 임원들 여름휴가도 반납 ◇ 한국경제 ▲1면 - 종부세 폐지 안한다 - 손보 일반가입자, 車보험 적자 3조 메웠다 - "용산역세권 사업 정부 중재 검토" 정종환 국토부장관 - 서울시 대형사업 축소..부채 절반감축 나서기로 ▲종합 - 정부 `對이란 제재보고서` 안보리 제출 - 일하는 60대 노인 "50대만큼 체력 튼튼해요" - `4말5초` 총리·장관에 공직사회 `나이 쇼크` - 노들섬 등 `한강 르네상스` 사업 줄줄이 취소 - 1조 `양재동 PF` 결국 파산신청 - 고양시민들 "4대강 관련됐다고 400억 국고 포기하라니.." ▲경제·금융 - 7월 생산자물가 한달만에 상승세 반전 - 한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멈춰 - "환율 내년 1달러 1010원까지 하락" 글로벌인사이트 보고서 - 중앙관서 재무제표 사전검증 - "조달비용 유리"..외화표시채권 인기몰이 - 스마트폰 뱅킹, 우리·국민銀 약진 - `유보금자리론` 인기에..은행 주택대출 급증 - 6개 전업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8.7% 줄어 8953억 ▲정치 - 떠나는 정운찬 "10개월간 정치 혐오 느꼈다" - "서민대책 포퓰리즘 빠져선 안돼" 李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 "열린 마인드로 이해 구하는 총리되길" - "개각 이렇게 해놓고 회동이라니.." 친박계 의원들 발끈 - 24·25일 총리 인사청문회..野 `박연차 의혹` 공세 예고 ▲국제 - 中·유럽·인도 홍수..러 2주째 산불..지구촌 자연재해 `만신창이` - 밀 이어 보리값도 2배 폭등..육류·맥주값 비상 - 中, 에너지 과보시 2087개社 `폐쇄` - 부자세·SOC 투자銀 도입..美학계 경기부양책 `백가쟁명` - "스타벅스만큼 흔해" 암스테르담, 세계문화유산 지정` 떨떠름 - 성추문..뇌물..美기업 `윤리 리스크` 비상 - `중국표준`으로 무장하는 美기업 - 英 럭셔리 구두 `지미추` 또 매각될 듯 ▲산업 - 인도, 한국기업 타깃 대대적 세무조사 착수 - 쌍용차 인수, 마한드라·르노닛산 `2파전` 될듯 - GS칼텍스, 바이오디젤사업 진출 - 이란産 원유도입 차질대비 현대오일뱅크 "수입 다변화" - 삼성광주전자, 에어컨 라인서 TV도 생산 - 효성, 1000억 알제리 변전소 수주 ▲부동산 - 이태원~한강진역 `제2가로수길` ..1년새 땅값 2배 껑충 - 상반기 준공 주택 15만채 85제곱미터이하 중소형이 61% - 정종환 국토 유임..양도세 완화 등 거래대책 관심 - 안양 관양지구 중소형 1042채 24일부터 분양 - 시공사 선정 공공관리제 9월초로 앞당긴다 ▲증권 - 자문형랩 매매종목 2주간 비공개 추진 - 주가 양극화..1만~5만원대 종목 줄어 - "지난주 업종별 수익률 꼴찌종목 주목" - 동부정밀·CNI, 합병 결정에 나란히 신고가 - "주도주 실적 3분기가 고점..강한 상승 어려워" - 펀드매니저, 평균 4186억 운용 - 환매 몸살 해외펀드, 수익률은 국내보다 높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