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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백신 접종도 스펙…입사 취소된 취준생→알바도 접종자만
  • 이젠 백신 접종도 스펙…입사 취소된 취준생→알바도 접종자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백신 접종 계획이 없다고 했다는 이유로 입사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만 채용하는 ‘백신 패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 취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백신 주사 안 맞았다고 입사 취소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독취사’ 캡쳐)글쓴이는 “어제 면접 보고 합격해서 다음 주 월요일에 입사 예정이었다”며 “회사에서 전화로 백신 맞았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안 맞았고 부작용 무서워서 앞으로도 맞을 생각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미안하지만 그러면 입사가 불가능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럴 거면 면접 때 미리 말해주든가, 다른 입사 제의 들어온 곳까지 거절했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와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글쓴이의 억울함을 공감하는 반응과 회사 측 입장도 이해가 된다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사진=알바몬 사이트 캡쳐)실제로 2일 국내 한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를 살펴보면 “2차 접종 이상인 자만 지원 가능”, “백신접종 완료 필수”, “코로나백신 1차 접종 이상” 등 백신 접종 완료자만 채용하는 ‘백신 패스’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명칭인 ‘방역패스’는 접종 완료자와 미 접종자 중 48시간 이내 PCR 음성 확인자,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완치자, 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 등 불가피한 예외 사례를 대상으로 한시 도입한 제도다.정부가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백신 접종자만 출입 가능한 ‘방역패스’가 적용되면서 해당 업종은 물론이고 많은 구인 현장에서 ‘백신 접종자’만을 채용하는 공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장님 10명 중 7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알바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매장에서의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58.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이어 △ 업직종 특성상 손님들과의 접촉이 많기 때문에(47.2%) △ 식음료 판매 등 업직종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서(29.1%) △ 추후 백신 휴가 사용 시 근무 스케줄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서(23.6%) △ 직원 백신 접종 여부를 매장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서(15.3%) △ 어린이·노약자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13.9%) △ 백신 패스 도입을 대비하기 위해(13.9%)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2021.11.02 I 김민정 기자
LF 하프클럽·보리보리, ‘블랙’ 대전 동참…최대 96% 할인
  • LF 하프클럽·보리보리, ‘블랙’ 대전 동참…최대 96% 할인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의 브랜드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유통가 쇼핑대전에 가세한다. LF 하프클럽과 보리보리는 오는 4일까지 각 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블랙 하프데이’ 및 ‘블랙 보리데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하프데이와 보리데이는 매월 LF 트라이씨클이 개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이달에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더욱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기간 각 사이트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 2장을 제공하며, 하루 세 번에 걸쳐 겨울 자켓, 코트, 점퍼, 부츠 한정 5% 중복 할인 쿠폰을 선착순 3천 명에게 추가 지급한다.SNS와 연계한 적립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프클럽 및 보리보리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블랙 하프데이와 블랙 보리데이 게시글에 ‘좋아요’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좋아요’ 하나 당 100원을 적립해 최대 100만원의 적립금을 1등에게 증정한다. 또한 1등 외 5명을 추가로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유아동 전문몰 LF 보리보리는 아이 겨울 옷 마련에 한창인 부모들을 위해 다운점퍼, 패딩 등 아우터와 기모 팬츠, 털 운동화 등 방한 의류를 특가로 선보인다.삠뽀요, 밀크마일 등 인기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최대 91% 할인하며, 특히 알로앤루, 알퐁소 등은 LF 보리보리에서 단독 최저가 행사를 진행한다. 팬콧은 LF 보리보리와 단독으로 생산하는 캐릭터 상하복을 비롯한 350여 종의 겨울 상품을 최대 77%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장난감, 교구 등 용품과 리빙, 식품, 뷰티 및 헬스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마련했다.LF 하프클럽에서는 남녀 정장 및 캐주얼부터 골프, 아웃도어 의류까지 최대 96% 할인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골프웨어 브랜드 커터앤벅의 FW 상품을 독점으로 입고해 최대 90% 할인하는 파격 특가를 선보인다.
2021.11.02 I 김보경 기자
국민은행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개최
  • 국민은행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KB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KB굿잡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2021 제2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KB국민은행 사옥 전경.(사진=국민은행)20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누적 방문자 수가 73만여 명에 달하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3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이번 박람회에도 350곳이 참가한다.이번 박람회는 △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과 K-뉴딜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KB금융그룹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 협력사 등 우량기업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참가기업 확보를 통해 구직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대구, 울산 등 주요 광역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전국의 구직자들과 구인기업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구직자들의 면접 답변, 시선처리 등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모의면접 체험’ △취준생들의 집중과 안정을 돕기 위한 ASMR 콘텐츠 △MBTI 유형별 직무추천 및 면접전략 특강 △개인의 성격과 흥미 유형에 맞는 직업 및 취업박람회 채용공고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기업ㆍ업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AI면접 컨설팅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구직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급여/복지 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PR 챌린지’ △창업을 꿈꾸는 구직자 대상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소호컨설팅’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구직 프로세스별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구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굿잡 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이 자행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엔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들에 KB굿잡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금융의 ‘ESG경영을 통한 포용적 금융’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1 I 서대웅 기자
“카드와 포인트까지 포함해 자급제폰 최저가 비교”
  • “카드와 포인트까지 포함해 자급제폰 최저가 비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13, 갤럭시 Z플립3 등의 자급제폰의 가격을 한눈에 알 수는 없을까?알뜰폰 플랫폼 모요가 아이폰13 전 기종과 z플립3, z폴드3 등 최신 자급제 단말기의 최저가 가격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가격 정보는 제조사 공식몰, 쿠팡,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위메프, 프리스비, G9, 11번가, 옥션, 하이마트 등으로 주요 커머스 사이트의 자급제 단말기의 정보를 비교하여 제공한다. 기존 네이버, 다나와에서는 기본 할인만 반영돼 있지만, 모요는 카드 청구할인 및 쿠팡 캐시 등 포인트 적립까지 반영돼 있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모요추천 탭에서 스크롤을 내리면 자급제 단말기 비교 서비스가 나오고, 구매하고자 하는 자급제 단말기의 용량과 색을 선택하면 카드 할인과 쿠폰할인, 포인트 적립이 합산된 최저가 순으로 사이트를 추천해준다.지난 15일 197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유튜버 잇섭은 알뜰폰 관련 콘텐츠의 설명란에 “알뜰폰 비교 사이트는 모요”라고 소개했지만, “자급제 구입처는 각 제조사 오프라인 혹은 온라인 오픈마켓”이라며 자급제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음을 안타까워했다.그런데 이번에 카드와 포인트까지 포함된 자급제폰 최저가 비교 서비스가 출시된 것이다.이 서비스를 개발한 모요의 김태현 개발자는 “판매점에서 36개월 할부와 고가의 요금제로 개통 게약을 해서 통신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모요가 통신비 절감을 하고자하는 사용자들에게 자급제폰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는 자급제 비교 추천 서비스를 통해 더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시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자급제 휴대전화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실은 지난 9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올해 7월 기준 전체 이통 가입자의 18.93%가 자급제 단말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28 I 김현아 기자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나, 존엄을 외치다’ 캠페인
  •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나, 존엄을 외치다’ 캠페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제앰네스티 존엄 캠페인국제앰네스티 존엄캠페인 일러스트국제앰네스티 존엄캠페인 일러스트오는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이다.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한 날을 기념해 탄생한 날로, 2차대전 전후로 전 세계에 만연했던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유엔 헌장의 취지를 구체화한 선언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 세계인권선언 1조 中-이로부터 73년이 흘렀지만 인권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을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브랜드 캠페인 <존엄: 나, 존엄을 외치다>를 런칭한다. 당연한 가치인 ‘인권’과 ‘존엄’을 언급하기 무색할 정도로 점점 잊혀지고 있는 요즘, 세계인권선언문에 명시된 개개인의 존엄함을 되뇌고 타인과 연대하는 경험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이 캠페인은 세계인권선언 30개의 조항을 윤예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새롭게 표현했다. 캠페인 참여자는 특별히 제작된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캠페인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별, 장애, 인종, 언어, 외모, 학벌, 성적 지향, 직업, 나이, 국적 뒤에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고유한 가치를 가졌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그 누구도 차별해서는 안 되는 존엄한 인권을 확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국제앰네스티 존엄캠페인 앰네스티켓윤예지 작가의 작품과 함께 참여자는 ‘다양성의 확장’, ‘혐오에 맞설 용기’와 같은 타이포그래피로 표현된 25개의 가치 키워드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인권 티켓인 ‘앰네스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앰네스티켓을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여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윤예지 작가의 작품으로 디자인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윤지현 사무처장은 “유엔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선포된 지 70년이 지났지만, 이 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늘날 인권은 아직도 침해당하고 있다”며 “국제앰네스티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존엄 캠페인을 통해 한국 사회가 다시 한번 인권을 생각하고 우리의 존엄이 너와 나,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상호 연결되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캠페인에 참여한 윤예지 작가는 “평소 세상의 소외된 곳에서 일어나는 일, 다양한 문화들, 그리고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각각의 존엄성에 관심을 많이 두며 지내고 있었다”며 “국제앰네스티의 존엄 캠페인과 같이 세상의 희망을 위한 발걸음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국제앰네스티는 유엔 세계인권선언문을 비롯해 자유권규약과 사회권규약, 고문방지협약 등 10가지 협약과 유엔 선언문 등을 기초로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로 1962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존엄> 캠페인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1.10.23 I 김현아 기자
뉴패러다임인베, 미술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믐’에 시드투자
  • 뉴패러다임인베, 미술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믐’에 시드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미술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믐(MEUM)’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111억원 규모의 5호 펀드(개인투자조합)를 결성한 이래 단행된 첫 투자 건이다.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김휘재 믐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지난해 9월 설립된 믐은 2D 작품 사진부터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현재 작가 회원 300여명, 전체 회원 100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코로나19로 전시와 공연 등 예술 산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등장한 믐에서 창작자는 본인만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그 안에 작품을 배치하고 전시를 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 실시간 대화를 나누거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므미(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믐은 사이트 리뉴얼과 고객 유치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휘재 믐 대표는 “미술분야 메타버스의 선구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X·UI)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하고, 창작자들이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와 전시환경을 빠른 속도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2 I 김연지 기자
B&O, 48·55형 OLED TV '베오비전 콘투어' 국내 출시
  • B&O, 48·55형 OLED TV '베오비전 콘투어'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뱅앤올룹슨(B&O)은 48·55인치 중형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베오비전 콘투어’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뱅앤올룹슨 베오비전 콘투어(사진=B&O)베오비전 콘투어는 4K OLED 디스플레이에 뱅앤올룹슨만의 스피커 솔루션을 갖춘 올인원 OLED TV다. 중형급 크기에 높은 화질과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 거실용 TV는 물론, 공간 제약 없이 세컨드 TV나 게이밍 TV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톨슨 벨루어가 디자인했으며 정교하게 제작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가장자리를 감싸 시대를 초월하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색상은 실버, 블랙 앤트러사이트, 골드톤 3가지로 마련됐다. 하단의 스피커 커버에는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원목 또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피커 커버는 ‘라이트 오크 우드’, ‘스모크 오크 우드’,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등 3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좌우 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플로어 스탠드, 테이블 스탠드, 월 브라켓의 세 가지 설치 옵션이 제공돼 사용자의 인테리어 환경에 맞게 배치 가능하다. 어워드 수상경력의 사운드바 ‘베오사운드 스테이지’의 혁신적인 스피커 구성이 적용된 베오비전 콘투어는 3채널 사운드 센터를 통해 최대 550W의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4인치 우퍼 드라이버 유닛 4개, 1½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유닛 4개, ¾인치 트위터 3개 등 총 1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으며, 특히 최저 30Hz의 낮은 범위까지 커버할 수 있는 4개의 커스텀 우퍼로 풍부한 베이스 성능을 이끌어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로 입체적인 사운드 효과도 높였다. 베오비전 콘투어에는 LG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4K(3840x2160) 해상도가 48·55형 화면에 적용돼 화소 밀도가 96형 8K(7680x4320) TV에 버금간다. TV가 스스로 화면을 분석해 최적의 영상과 음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 HDMI 2.1, 돌비 비전(Dolby Vision) IQ 등 최신 비디오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단독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애플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을 통한 무선 연결 또는 디저, 튠인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오비전 콘투어는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B&O 공식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우드 커버 기준, 55형 1190만 원, 48형 1020만 원이다.
2021.10.19 I 신중섭 기자
심석희 '2차 피해' 나몰라?…조재범 판결문 공개한 법률사이트
  • [단독]심석희 '2차 피해' 나몰라?…조재범 판결문 공개한 법률사이트
  • [이데일리 남궁민관 하상렬 기자] 최근 ‘고의충돌’ 의혹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인 심석희씨와 관련 과거 그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조재범 전 코치의 하급심 판결문이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성범죄 사건은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재판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구체적인 성범죄 사실이 모두 적시된 판결문 전문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해당 사이트는 물론 이를 제공한 법원에 대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씨.(사진=연합뉴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체가 운영하는 한 법률검색 서비스 사이트에 최근 조 전 코치의 1심 판결문 전문이 올라왔다. 해당 사이트는 판결문을 비롯해 행정심판, 유권해석 등 법률 데이터 제공을 목적으로 2019년 설립돼 변호사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조 전 코치는 심씨를 상대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여 간 폭행·폭언은 물론, 성범죄까지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올해 1월 21일 1심에서 징역 10년 6월을, 지난달 10일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조씨는 곧장 상고해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본격화된 상태다.조 전 코치가 받은 혐의는 구체적으로 강요와 협박을 비롯해 강간, 강제추행 등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다수의 성범죄들이 적용됐다. 문제의 1심 판결문에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에 이르기까지 총 29개 항목에 달하는 구체적 범죄사실이 담겨있다는 점이다. 해당 판결문에는 피고인인 조 전 코치와 피해자인 심씨 등을 모두 익명화했지만,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라는 특수한 관계에 비춰 당사자를 확인하기엔 어렵지 않은 상황. 특히 해당 사이트 검색창에 조 전 코치 또는 심씨의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판결문이 노출돼 사실상 피고인과 피해자를 공개한 꼴이다. 심씨의 2차 피해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라는 얘기다.다수의 성범죄 사건을 변호해 온 이은의 변호사는 “피해자가 판결문을 공개해도 된다고 했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성범죄의 경우 재판까지 비공개로 진행되는데 판결문 전문이 공개된 것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더군다나 법리와 검사·피고인 측의 상고 이유, 결론 등만 담긴 대법원 판결문도 아니고 구체적 범죄사실이 담긴 하급심 판결문이라는 점은 우려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법원 관계자는 “성범죄 사건 판결문의 경우 피고인 또는 피해자 측에서 열람 제한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정해진 절차에 따라 누구든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다만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판결문은 법원이 아닌 피고인 또는 피해자 측 변호인을 통해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성범죄 사건은 소위 ‘국민의 알 권리’보다 피고인 또는 피해자의 개인 사생활 보호가 우선하는 사안인 만큼 이같은 법원의 판결문 열람 절차 자체 선·후가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더군다나 법원은 이같은 사이트의 존재 여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실정이다. 또 단순 열람을 떠나 판결문 전문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사이트에 공개한 스타트업 업체에 대한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초동 한 변호사는 “현재 판결문 열람의 원칙이 공개고, 예외로 비공개 신청을 하도록 돼 있는데, 성범죄 사건의 경우에는 원칙을 비공개로 하고 예외로 공개를 신청하도록 하는 게 맞아 보인다”며 “해당 사이트의 경우 일단 익명 처리된 판결문을 적법하게 구해 올린만큼 법적 책임을 묻기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확실히 부적절한 운영은 맞다”고 지적했다.
英 랜섬웨어 대응 방안은…"이메일·DNS 보호 프로그램 활용"
  • 英 랜섬웨어 대응 방안은…"이메일·DNS 보호 프로그램 활용"
  • 이안 레비 영국 사이버안보센터(NCSC) 기술국장이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 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GCPR)`에서 `국가간 사이버위협 현황과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국가정보원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랜섬웨어는 현재 사이버 공간에서 가장 큰 위협이지만,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 것만으로도 대응할 수 있다.”이안 레비 영국 사이버안보센터(NCSC) 기술국장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 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GCPR)`에서 “영국은 가짜 웹사이트나 잘못된 인터넷주소(URL)를 폐쇄하고, 도네인네임시스템(DNS)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사이버 방역 활동을 강화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레비 국장은 이날 `국가간 사이버위협 현황과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는 “러시아, 중국, 북한, 이란 등 국가 주도의 해킹 공격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증한 사이버범죄가 더 심각하다”며 “재택근무와 비대면결제 환경을 노리고 범죄자들은 어떤 활동도 서슴치 않고 있는데, 일반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경계했다.실제로 영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의 수요를 악용해 돈을 받는 사기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며,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은행계좌에서 가로채려는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레비 국장은 “지난 2018년 이후 NCSC는 국가적으로 영향을 끼칠 만한 약 1500건의 사건을 처리했는데, 이를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이메일 보호 프로그램을 출시해 일반 국민들로부터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대응에 나섰다”고 강조했다.NCSC는 750만건의 제보를 받아 그중 약 10만건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와 관련된 가짜 사이트, 세무당국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 코로나19 정보를 악용한 사이트 등 지난 2년 동안 200만건의 URL을 폐쇄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된 사이트만 100만건에 달했다. 또 기업·기관에 대한 위협정보를 확인해 DNS를 제공하는 보호 서비스를 통해 의료기관 등을 노린 공격을 걸러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000여개의 의료기관 등 영국 내 모든 기관을 DNS 보호 서비스에 포함시킨 첫날 12억건의 질의가 발생했고, 이중 악의적인 내용이 포함된 40만건을 걸러냈다”며 “이중에는 랜섬웨어의 시초가 되는 멀웨어도 1만1000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DNS는 도메인 이름을 PC, 서버 등이 인식할 수 있는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처음으로 연결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질의량은 웹 브라우저에 도메인을 입력할 때마다 1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내용 및 방식의 도메인 이름 40만건이 입력된 것을 차단했다는 얘기다.레비 국장은 “랜섬웨어는 우리가 기본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틈을 노리고 공격해온다”며 “사이버 보안은 국제적인 팀 스포츠로 전체 생태계를 고려해야 한다.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기술표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선희 국가정보원 3차장이 5일 온라인으로 열린 `사이버공간 국제 평화 안보체제 구축에 관한 학술회의(GCPR)`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국정원 제공)국가정보원도 국제사회에서의 사이버 안보 신뢰구축을 위한 주요 국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선희 국정원 3차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입수해 국가·공공기관을 물론 민간부문에도 공유, 범국가적 대응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이 어느 한 나라의 대응으로 해결되기 못하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우방국들과 공동 대응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끊임없이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 유관기관, 국내외 싱크탱크 및 연구소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1.10.05 I 이후섭 기자
LG전자,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 탑재…'웨일북' 출시
  • LG전자,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 탑재…'웨일북' 출시
  • LG전자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하며,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델이 LG 웨일북으로 비대면 학습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whalebook)을 출시하며,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언택트(비대면)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웨일북은 ‘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인치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로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webcam)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별도로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블릿 PC는 별도의 키패드 입력창이 학습 화면을 가려 사용에 불편하다. 반면 웨일북은 화면 전체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10월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시장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55만 원이다.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15 I 배진솔 기자
검정고시·취업준비도 ‘서울런’으로…서울시, 비교과 강좌 300개 서비스
  • 검정고시·취업준비도 ‘서울런’으로…서울시, 비교과 강좌 300개 서비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자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이 검정고시·자격증·취업강좌 등 비교과 과정을 오는 8일 오픈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없이 서울런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는 ‘오픈강의’도 추가된다.서울시는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소년이 300개에 달하는 비교과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포함)을 대상으로 교과 중심의 학습 콘텐츠들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서울시 교육 사업이다. 시는 민간 교육업체인 에듀윌 사이트와 연계해 검정고시 콘텐츠 121개 강좌와 자격증 및 취업강좌인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를 추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콘텐츠가 학교 밖 청소년 중 검정고시 등 학업을 준비하거나, 자격증 등을 통해 취업을 계획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여기에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일반 청소년 및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오픈강의도 △창의융합 △문화예술 △진로·직업 △시민교육 등 4개 분야에서 △취업·자격증까지 포함되면서 5개 분야로 확대돼 제공될 예정이다. 추가된 강좌인 취업·자격증 분야에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 등 38개의 자격증 강좌 등이 있다. 시는 내년부터 서울런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한다. 2023년까지 는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과정은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청소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7 I 김기덕 기자
예스24, 9월 한 달간 '신학기 응원 프로젝트'
  • 예스24, 9월 한 달간 '신학기 응원 프로젝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가을 새 학기를 맞이해 9월 한 달간 ‘신학기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예스24 ‘신학기 응원 프로젝트’(사진=예스24)이번 이벤트는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탬프 모으기 및 인증샷 미션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함께 다채로운 사은품을 증정한다.‘데일리(DAILY)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는 하루 1회씩 스탬프를 모아 각 회차별 준비된 다양한 신학기 선물 증정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최대 10회까지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각 회차별로 태블릿 PC, 향수, 카드지갑, 치킨, 커피 등의 선물이 준비돼 있다.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1000원 상품권도 제공한다.‘읽고 싶은 책 인증샷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학기를 맞아 읽고 싶은 책을 찍은 이미지와 필수 해시태그 ‘예스24(053280)신학기미션’을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사이트 주소를 제출해 참여 가능하다. 응모 고객 중 50인을 추첨해 서브웨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이밖에도 신학기를 맞아 유아 및 어린이 도서부터 초중고 참고서, 대학생 교재까지 각 분야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유아·어린이·가정살림 도서 구매 시 스트링 파우치, 원형 밀폐용기 세트를 제공한다. 2학기 초중고 참고서 구매 시 피너츠 스누피 자수 필통, 예스24 제작 스텐 머그를 증정한다. 대학교 2학기 교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바이드 위클리플랜, 접이식 실리콘 컵 또는 리딩펫 A6 클립보드를 제공한다.이선재 예스24 마케팅본부 이사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신학기의 즐거움을 더해 주기 위해 이번 ‘신학기 응원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사은품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1.09.03 I 장병호 기자
‘커지던 흉터가 멈춰’...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12兆 시장 겨냥
  • ‘커지던 흉터가 멈춰’...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12兆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올릭스의 세계 최초 ‘비대흉터치료제’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외과수술이나 사고에 의해 흉터가 계속 커지는 이 질병은 오는 2025년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올릭스(226950)는 27일 비대흉터치료제 ‘OLX101A’의 임상 2상이 미국·한국에서 각각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OLX101A’의 미국 임상은 올릭스가, 국내 임상은 휴젤(145020)이 각각 담당하고 있다. 올릭스는 지난 2013년 휴젤에 ‘OLX101A’ 의 아시아 권리와 함께 기술을 이전했다.올릭스 연구원들이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 (제공=올릭스)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글로벌 비대흉터·켈로이드(Keloid) 흉터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9.9%씩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대흉터·켈로이드 시장 규모는 올해 70억달러(8조원)에서 오는 2025년 102억달러(12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비대흉터는 외과 수술이나 외상 후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비대한 흉터가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TV나 영화에서 조폭들이 훈장(?)처럼 과시하는 울룩불룩한 복부 칼자국 상처가 바로 비대흉터다. 외과 수술 환자 가운데 약 68%에서 비대 흉터가 발생하고 있다. 켈로이드는 피부 섬유화 조직이 종양처럼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병이다. 이들 질환은 콜라겐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다.그럼에도 아직 마땅한 비대흉터·켈로이드 치료제가 없다. 올릭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대흉터 환자들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수술로 흉터를 제거하는 게 전부였다”면서 “문제는 이렇게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 환자에게서 흉터가 다시 올라온다”고 지적했다.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독성 위험에 노출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외과 치료는 환자가 고통스러운 통증을 감내해야만 치료법이다. 하지만 이들 치료법도 재발률이 50% 이상으로 확실한 치료법이 아니다. 이 외에도 실리콘 시트나 물리적 압박요법 등도 비대흉터 치료법으로 소개됐지만, 효과는 불확실하고 장기(6개월에서 1년)치료를 필요로 한다.올릭스는 RNA 간섭기술을 기반으로 비대흉터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CTGF가 비대흉터를 만들어내는 단백질 인자”하면서 “OLX101A는 CTFG가 단백질에서 더이상 발현되지 않도록, mRNA를 바꾼다. OLX101A(siRNA)를 체내 주입해, 흉터 섬유화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설계도(mRNA)를 바꾸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즉, 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는 DNA를 전사해 RNA가 생기고 RNA를 번역해 단백질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RNA 정보를 바꿔 흉터가 커지지 않는 단백질로 만드는 치료제다. CTGF(Connective Tissue Growth Factor)로 결합조직 생성인자 또는 연결조직 성장인자로 섬유화를 촉진하는 단백질 인자다.OLX101A는 빠르게 상업화를 향해 가고 있다. 올릭스 관계자는 “미국 임상 2상 규모는 20명에 불과하지만,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5곳의 사이트(병원)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임상 환자가 6개월에 2~3차례 주사를 맞는 방식이다. 마지막 환자 투여 후 6개월이면 2상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임상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OLX101A는 동물모델에서 효과적인 섬유화 억제를 확인했다. 이같은 비임상 효력은 국제 학술지(Investigative Dermatology)에도 게재됐다. 이후 실시된 영국 임상 1상에서의 독성평가도 문제없이 마무리됐다. OLX101A는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OLX101A 치료제 시장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다. 올릭스 관계자는“글로벌 리서치기관의 비대흉터치료제 시장규모 100억달러 추산엔, 제왕절개 자들은 산정에서 빠져있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실제 수요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비대흉터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시만 하면 단번에 독점적인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젊은 여성들은 흉터에 민감도가 날로 커지고 있어, 치료제 출시에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1.08.27 I 김지완 기자
우리가 만드는 데이터들, 얼마나 어디에 저장할까
  • [김지현의 IT세상]우리가 만드는 데이터들, 얼마나 어디에 저장할까
  • [김지현 IT칼럼니스트] 우리 하루의 일상 속에서 의식적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얼마나 될까?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을 켜면서부터 아니 잠들어 있는 와중에도 스마트폰은 늘 LTE, 5G로 기지국에 연결되어 위치 정보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알람, 이메일 등의 메시지들을 기록한다. 마트폰에 잠금해제를 할 때부터 네이버 앱을 실행해 날씨 정보를 확인하고 검색하고, 쿠팡에 들어가 배송 정보를 체크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이메일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자동적으로 기록된다. 하루에도 스마트폰을 수십번 보기 때문에 그때마다 쌓이는 정보의 양은 누적되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멜론 등을 즐긴다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이들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끊김없이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해주기 위한 일부 데이터가 저장된다. 웹서핑을 하게 되면 웹브라우저에 우리가 방문한 사이트의 URL과 함께 제대로 보지도 않았던 이미지와 텍스트 등의 HTML 데이터가 저장된다. 심지어 배터리 최적화를 위해 배터리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앱이 무엇이고 언제, 얼만큼, 무슨 앱을 이용했고 그때 배터리는 얼마나 소모되었는지 등의 정보까지도 배터리 효율화라는 목적으로 기록된다. 그렇게 우리가 미쳐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엄청난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다.내 스스로 인지하고 저장되는 데이터들도 있다. 카메라로 촬영한 음식사진과 아이들 영상, 멋진 경치와 여행사진, 세미나와 회의 관련해 촬영하는 화이트보드 사진과 각종 제품 사진 등등 이 모든 것이 우리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클라우드와 연동을 해두면 폰에 저장된 데이터와 똑같은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복제되어진다. 팟캐스트를 통해 구독 중인 라디오 방송도 저장되고,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은 사진과 영상 그리고 메시지를 통해서도 데이터가 저장된다. 구글포토, 아이클라우드, 아마존 클라우드, 드랍박스 등 여러 개의 클라우드 앱을 이용한다면 각각의 클라우드별로 그런 데이터가 똑같이 기록되어질 것이다. 회사 업무나 학교 보고서 작성을 위해 다운로드받은 PDF와 작성 중인 파워포인트, 한글 문서도 우리가 사용하는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에 저장되어진다.우리 일상, 사회 속에서 저장되는 공용 데이터들도 있다. 길거리에 있는 CCTV와 회사 등에서 설치한 IP카메라는 클라우드에 연결되어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공장에서 각 공정의 기계들이 만들어내는 데이터와 회사에서 경영활동을 하며 쌓이는 데이터들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렇게 배출된 데이터들은 쓰레기처럼 분리 수거가 되지 않고 우리 로컬 기기와 클라우드에 우선 쌓여간다. 데이터가 미래의 원유이고 중요하다는 미명 아래 우선 모든 데이터는 가급적 삭제하지 않고 그렇게 저장한다. 사실 기계적으로 수집되어 축적되는 데이터 중 꺼내어 사용하지 않고 분석되지 않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디지털 쓰레기일 뿐이다. 데이터 정제가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솎아내서 버림으로써 더 소중한 데이터를 더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 컴퓨터만 해도 얼마나 많은 데이터들이 저장되어 있는가. 그리고, 클라우드와 연결해 이 데이터는 고스란히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과 동기화되어 세벌, 네벌 같은 데이터가 저장되기도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많아지면서 이들 기기간 데이터 동기화를 위해 각 기기에 중복해서 데이터가 저장되고 있다. 이렇게 쌓여가는 데이터들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 일까? 사실 1년에 한 번도 다시 들여다보지 않을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필요로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 때문에 그렇게 메모리 한 귀퉁이를 계속 차지하고 있다. 그렇게 자원을 차지하는 데이터들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갈까. 또, 그런 데이터를 계속 저장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할까.2021년 6월부터 구글은 구글포토라는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2015년 5월부터 무료로 서비스하던 구글포토는 전 세계 10억명의 가입자들이 애용하는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하지만, 넘쳐 나는 사진, 동영상 저장을 계속 지원할 수 없다보니 15GB까지는 무료지만 그 이상을 사용하려면 구글원에 가입해 월 2200원에 100GB까지 사용하는 유료화를 단행한 것이다. 구글포토 사용자의 80%는 15GB 이하를 사용하고 있어 당장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수십 GB를 넘어가는 우리 스마트폰 속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앞으로 계속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동기화를 하며 저장하다보면 1~2년내 유료로 사용하든 아니면 불필요한 데이터는 삭제해야 한다.그렇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유지하는데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매일 쓰레기를 비우듯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불필요해진 데이터는 수시로 비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빅데이터의 시대에 개인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너무 많아진 데이터는 불필요한 하드디스크와 클라우드의 자원을 사용함으로써 사회적 낭비이면서, 너무 많은 데이터로 인해 정작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찾는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는 과감하게 탈퇴하고, 내가 사용하는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에 저장된 데이터 중 1년간 한 번도 찾지 않은 데이터는 클라우드와 동기화되지 않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두었다가 앞으로 2년, 3년이 지나도 찾지 않은 경우 과감하게 삭제하자. 3년간 찾지 않았다면 앞으로 3년 후에도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데 데이터 다이어트를 하면서 디지털로 기록된 데이터들을 살펴보며 각 데이터들의 중요도와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와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물론 개인을 넘어 기업, 사회적 차원에서도 ‘데이터 다이어트’를 돌아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방안을 진단해볼 때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데이터 압축이나 여러 곳에 저장한 동일한 파일은 하나만 남기고 삭제하고, 로컬에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필요할 때에만 전송해서 사용하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 또, 기업에서 수집한 데이터들도 데이터 활용의 목적에 맞지 않은 파일은 즉시 삭제하고 원본 데이터보다 이를 가공해 용량을 최적화한 데이터만 저장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21.08.26 I 송길호 기자
국민인증 PASS, 3500만 가입자 돌파
  • 국민인증 PASS, 3500만 가입자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본인확인인 통신사 PASS앱을 이용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본인확인과 전자서명을 할 수 있는 PASS 앱 사용자가 3500만 명을 돌파했다.PASS는 만 14세 이상이면 사용 가능한데, 사용자가 통계청이 작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3575만) 수준에 도달했다.통신3사가 운영하는 PASS는 ‘PASS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간편로그인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까지‘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현재 PASS인증서 발급 건수는 3200만에 달한다.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최근에는 PASS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도입해 쉽고 빠른 백신 예약을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위해 통신3사의 인증을 사용한 횟수는 2주 동안 1200만 건을 넘어섰다.PASS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란 이름으로 이용되고 있다.모바일운전면허와 QR출입증 기능도‘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PASS QR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로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위젯을 위치해 간편하게 QR출입 등록을 할 수 있다.블록체인 기술 적용도PASS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실시간 휴대전화 명의 기반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 차단 기술 및 보안 키패드 등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돼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통신 3사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모바일 인증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국민이 보안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ASS 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8.22 I 김현아 기자
'달이 차오른다'…M&A 시장 매물 '퍼레이드' 촉각
  • [위클리M&A]'달이 차오른다'…M&A 시장 매물 '퍼레이드' 촉각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인수합병(M&A) 시장이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분기에 시작한 M&A 불씨가 잦아들기는커녕 더욱 열기를 지펴나가는 모습이다. ‘물 들어 왔을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말처럼 시장 유동성과 열기가 받쳐줄 현 시점을 매각 적기로 보고 시장에 속속 나서는 모습이다. (사진=휴젤)◇ GS, 휴젤 인수에 마침표 찍을까 관심신세계(004170)와 삼성 등 대기업들의 잇단 인수전 이탈로 새 주인에 난항을 겪나 싶었던 휴젤(145020)은 GS그룹이 강력한 원매자로 나서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GS그룹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 중국 PEF 운용사 CBC그룹(전 C브릿지캐피탈),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맺고 휴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로부터 지분 42.9%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최종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인수가는 2조원 안팎으로 점치고 있다. GS그룹이 전략적투자자(SI)로 10~20%의 자금을 대고 나머지 금액을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맡는 구조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GS그룹 주도로 휴젤 인수가 이뤄지고 있다”며 “자금 조달안은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휴젤은 2001년 설립된 보툴리눔 톡신 업체다. 2010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성공한 뒤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5년 당시 국내 1위에 자리했던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분쟁을 벌이는 사이 휴젤이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10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GS그룹은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지난 2004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처음으로 조(兆)단위 인수에 성공하게 된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042660), 하이마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인수를 검토했지만 한 번도 인수전을 완주한 적이 없다. 업계에서는 GS그룹의 등판을 두고 휴젤 인수를 통해 바이오 분야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터파크 이어 다나와도 M&A 매물로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119860)도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다나와는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나와는 그동안 롯데그룹과 물밑에서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가격 등의 견해차 끝에 공개 매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설립한 다나와는 컴퓨터 주요 부품의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출발했다. 이후 2002년 법인으로 전환한 뒤 현재는 종합 가격 비교 사이트로 최저가와 쇼핑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성장현 회장과 그의 특수관계인이 총 51.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다나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20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이었다. 다나와는 연결회사로 컴퓨터 등 제조·유통을 하는 다나와컴퓨터와 e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하는 디피지존 등을 두고 있다.다나와의 등장은 상반기 M&A 시장 최고 화두였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열기를 이어가려는 전략이 녹아있다는 평가다. 앞서 1세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가 매각을 추진하는 점도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 7년 만에 M&A 시장 나온 현대LNG해운국내 1위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도 M&A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는 현대LNG해운 매각을 결정하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2014년 HMM(011200)(옛 현대상선)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각한 이후 7년 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각(IMM 컨소시엄) 측에서 구체적으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머지 않아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대 LNG 매각 작업이 구체화한 만큼 추석 연후 이후인 10월쯤 예비입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LNG해운은 HMM의 LNG 전용사업부가 모태다. 2014년 HMM이 재정난을 이유로 LNG전용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이때 IMM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이 약 1조원에 인수해 법인화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2018년 매출액 2103억원(연결기준)에서 지난해 1873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회사의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전영엽이익(EBITDA)도 155억원에서 143억원으로 7.7% 줄었다. 실적 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회복 흐름은 아니다.그러나 향후 전망을 감안하면 지금이 인수 적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주에 의존하던 현대LNG해운은 최근 동남아 및 유럽 화주들과의 계약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LNG와 세 척의 LNG 운반선 장기 용선계약도 체결하며 국내 해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매각 작업 이전이지만 업계에서 점치는 가격대는 1조원 중반에서 2조원이 점쳐진다. 원매자 후보군으로는 현대LNG해운의 옛 주인이었던 HMM을 비롯해 해운업 진출을 노리는 다수의 대기업들이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4 I 김성훈 기자
엔씨, 과한 자신감? “리니지W 보면 알 것”
  • 엔씨, 과한 자신감? “리니지W 보면 알 것”
  • 리니지W 미리보기 사이트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엔씨)가 내수기업 꼬리표를 뗄지 주목된다. 오는 19일 세계 시장을 겨냥한 리니지W를 온라인 쇼케이스로 공개한다. W는 월드와이드의 영문 첫 글자다.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W에 증권연구원들의 관심이 쏠렸다.이장욱 엔씨 IR실장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상세 정보를 굉장히 많이 공개할 것”이라며 “리니지W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한 리니지로 연초에 실적발표할 때 올해 하나의 게임이 아닌 여러의 게임을 언급했는데 이미 그때도 W를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이어서 이 실장은 “원작 콘텐츠와 비엠(수익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개발했다”며 “한국 포함해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리니지 원작 기반으로 모바일 개발하면서 사업적 기술적 이슈로 반영 못 한 것이 많았다. 우리도 약간의 갈증이 있었고 해결하기 위해 사실 개발은 리니지M 출시 이후 바로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우리의 기대치는 굉장히 크다”며 “상세한 것은 19일날 봐달라. 확신이 들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기대감을 표현했다.리니지W는 연내 출시 예정인 타이틀이다. 이 실장은 신작 기대감을 높이기엔 시간이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리니지 IP는 단기간 임팩트있는 마케팅으로 해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재차 자신감을 보였다.엔씨는 내년 출시할 ‘아이온2’, ‘프로젝트TL’도 글로벌 타깃으로 개발 중이다. 이 실장은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며 “굉장히 많은 게임이 개발 중에 있다”고 내부 현황을 전했다.이날 컨퍼런스콜에선 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소울(블소)2’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 실장은 “블소 IP 특징이 있다. 플레이하는 이용자 성향을 알기에 거기에 맞춰 정교한 콘텐츠와 비엠 설계를 했다”며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 간 밸런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흥행 목표치에 대해선 “기존 시장에서 기대한 리니지M과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보통은 리니지2M과 많이 비교했는데 거기에 근접하는 실적, 매출을 창출하려고 출시한다”고 말했다.간판 게임 리니지M은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출시로 매출 선두에서 밀려났다. 현재 매출 추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실장은 “7월 7일 업데이트가 있었다. (리니지M엔) 매출 영향은 크게 없다. 작년 대비 상승이 적겠다 정도”라며 “리니지2M은 매출 간섭이 존재하나 두 게임 다 트래픽이 견조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리를 하면 리니지M은 영향이 없고 리니지2M은 영향이 있다”며 “트래픽 지표는 견조하고 오히려 7월 올라가는 방향도 확인해서 그렇게 유지하려고 한다”고 대응 방향성을 전했다.
2021.08.11 I 이대호 기자
오세훈 '서울런' 이달 말 첫발…교육사다리 복원 본격화
  • 오세훈 '서울런' 이달 말 첫발…교육사다리 복원 본격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인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강의 지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뉴스1)서울시는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3년까지 에듀테크 기반의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입 단계에서는 학습자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과·비교과 학습 콘텐츠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한다. 교과 과정의 경우 초등학생은 게임·유명 만화 등 연계 콘텐츠, 중·고등학생은 우수 교과 강좌 콘텐츠를 지원한다. 비교과 과정은 유망 직업 소개, 코딩교육 등 4차 산업분야 창의 콘텐츠, 전문자격 및 인증시험(전산세무, 한국사 등) 콘텐츠로 구성한다.특히 온라인 강의 수강으로 부족한 학습 빈틈은 ‘맞춤형 멘토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멘티의 신청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내년 정착단계에서는 일반 청소년·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교과 외 음악, 미술, 정보기술(IT) 등의 콘텐츠로 범위를 넓힌다. 아울러 우수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 제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멘토링도 지원한다.에듀테크를 적용한 ‘서울형 교육플랫폼’ 구축도 시작한다. 빅데이터 축적과 인공지능(AI)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브라우저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 개인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2023년 확산 단계에서는 구축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시민에게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공자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오픈 스페이스를 구축해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서울형 교육 플랫폼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마련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서울런 구축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서울런 사이트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계층, 학교밖,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다. 초·중·고등학생 등 대상별 콘텐츠를 확보해 다양한 교육 업체들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런 온라인 멘토단’은 서울시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1차 선발은 오는 16일부터이며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네트워크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담아 서울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완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09 I 양지윤 기자
남혐 손가락이 또…평택시 포스터 논란 '계속'
  • 남혐 손가락이 또…평택시 포스터 논란 '계속'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평택시가 남성 혐오를 뜻하는 손가락 모양을 포스터에 또 사용했다가 뭇매를 맞고 삭제했다.평택시가 포스터 속 남성 손모양이 남성 혐오를 뜻한다는 지적이 일자 삭제했다. (사진=평택시 SNS)최근 평택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폭염을 대비해서 농업인들께 행동요령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폭염 행동요령 안내 포스터를 게재했다.문제가 된 부분은 포스터 속 남성의 손가락 모양이다. 이 남성은 급진적 페미니즘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는 조롱으로 사용하는 로고와 비슷한 집게 모양의 제스처를 하고 있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의도적이다”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포스터 승인 담당자 조사가 필요하다” 등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평택시는 이에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뒤 “외주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료를 받아 활용하고 있다. 또 이 외주업체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계약해 원본을 받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평택시가 남혐 이미지 삽입으로 포스터를 삭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주민참여예산 홍보 포스터에 메갈리아 로고와 비슷한 손가락 모양이 등장했고 평택시는 포스터를 전량 수거해 수정한 뒤 재배포했다.평택시는 당시 홍보 현수막 23개, 포스터 200장, 전단 4000장 등을 새로 제작해 배부했는데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포스터를 제작한 외주업체에서 비용을 대고 전량 다시 제작했다”라며 “남성 혐오 의도는 없었으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평택시는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손가락 모양이 포스터에 삽입된 바 있는데 이는 GS25 포스터에 이미지를 제공한 업체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평택시, GS25 SNS)평택시는 시각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포스터였고, 이 업체는 A업체가 제공하는 이미지를 전달받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업체는 논란이 된 GS25의 캠핑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도 이같은 이미지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08.04 I 이세현 기자
뱅앤올룹슨, 첫 노이즈캔슬링 완전무선이어폰 출시
  • 뱅앤올룹슨, 첫 노이즈캔슬링 완전무선이어폰 출시
  • 뱅앤올룹슨이 완전무선이어폰 ‘베오플레이 EQ’를 출시한다. (사진=뱅앤올룹슨)[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자사 첫 노이즈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Q’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높은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통화 품질 및 무선 연결 기능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2만6000원이다. 베오플레이 EQ는 덴마크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토마스 벤젠이 디자인을 맡았다. 케이스는 전작보다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항공 우주 등급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견고함을 높였다. 이어버드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착용감과 차음성이 뛰어나며 그라데이션 처리된 알루미늄에 뱅앤올룹슨 로고를 새겨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색상은 블랙 앤트러사이트, 샌드 골드 톤 2종이다.각 이어버드에는 6.8㎜ 드라이버를 내장해 청명한 음질을 제공하며, 4개의 하이브리드 ANC 전용 마이크는 불필요한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뛰어난 청취 환경을 구현한다. 깨끗하고 선명한 통화 품질을 위해 빔 포밍 기술이 적용된 6개의 MEMS 고감도 마이크를 탑재했다. 또 IP54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베오플레이 EQ는 노이즈캔슬링 활성화 시 최대 6.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내장된 케이스를 통해 충전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USB-C 포트를 적용했으며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5.2 버전이며, 더 빠르고 안정적인 페어링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위프트 페어와 MFi(Made for iPhone)를 지원한다. 또한 AAC, SBC, 퀄컴 aptX 어댑티브 코덱을 지원해 더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음악 감상과 트랙변경, 통화 등 모든 기능은 이어버드의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퀄라이저와 ANC를 개인 선호에 따라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베오플레이 EQ는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뱅앤올룹슨은 최근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레이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중국에서 뮤지션과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베오플레이 EQ 출시를 맞아 제품과 함께한 영상 및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1.08.02 I 배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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