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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움바이오, 글로벌 바이오기업 도약 ‘예고’...글로벌 임상파이프라인 3종 성공적 진행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321550)가 회사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임상의 순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 가능성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티움바이오은 회사의 자궁내막증치료제 ‘TU2670’을 비롯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해당 신약의 인허가 가능성과 더불어 회사의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피력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임상 파이프라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로, TU2670은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GnRH(성선자극 호르몬 분비호르몬) 길항제(antagonist)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TU2670은 경구용으로 개발되어 주사제형의 기존 치료제보다 투약이 편리하고, 최적 용량을 통해 성호르몬을 적정 레벨로 감소시켜 골손실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경쟁약물보다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 약물은 현재 유럽에서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 TU2670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유럽 임상 Topline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파트너사 대원제약이 자궁근종 환자 대상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파트너인 한소제약(Hansoh Pharma)이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두 번째 임상 파이프라인 TU2218은 TGF-ß(형질전환성장인자) 및 VEGF(혈관내피성장인자)를 동시에 저해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오는 10월 스페인에서 개최 예정인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3 연례학회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TU2218 단독 투여 임상 1a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TU2218은 동물모델에서 다수의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시 시너지 효과가 입증되어 작년 6월 머크(MSD)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Clinical trial collaboration and supply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키트루다(Keytruda)를 무상지원 받아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 1b상 투약 완료 후 내년에 2a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세 번째 임상 파이프라인인 TU7710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 보유 혈우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회사측 연구진은 SK케미칼 재직 당시,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후생성 및 국내 식약처 등으로부터 허가받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를 개발한 주역으로, 성공적인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TU7710은 자체 보유 트랜스페린(Transferrin) 융합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6~7배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생 관리가 필요한 혈우병 환자들의 투여 횟수를 줄여 실질적으로 편의성 및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티움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과 글로벌 신약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진출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해당 사업에서 티움바이오는‘20년부터 3년간 지원받은 기업 중 별도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25개사를 선정하는‘후속지원기업’에 선정됐다. 해당 후속지원기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후속 지원받게 되며 티움바이오는 30여년간 축적된 합성신약 및 바이오 신약창출시스템에서 도출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고도화 지원대상에 들었다.김훈택 대표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면역항암제 TU2218 임상 1a 데이터 공개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 임상 2a상 Topline 결과까지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회사의 단기 목표”라며 “이를 바탕으로 허가신약 3종을 보유한 기업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신약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두산로보틱스 놓쳤다면…추석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밀리의서재(418470)가 연달아 흥행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IPO 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고, 하반기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어 분위기가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 주목해야 할 공모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사진=두산로보틱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보다 1만8600원(80.87%) 상승한 4만16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 공모가 대비 150% 넘게 주가가 튀어 오르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하기도 했다. 밀리의서재의 상장 첫날 ‘따블’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밀리의서재는 수요예측에서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1조9387억원이 몰렸다.밀리의서재가 상장 첫날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오는 5일 상장하는 두산로보틱스 역시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72.03대 1을 기록하고, 일반청약에서는 524.05대 1로 집계됐다. 특히 149만6346명의 투자자의 청약 증거금 33조1093억원이 몰렸고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증거금 규모다. IPO 시장이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7~8월을 지나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밀리의서재와 두산로보틱스가 시장 분위기를 달궈놓으면서 향후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공모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SGI서울보증보험부터 몸값 약 3조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두산로보틱스를 이을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SGI서울보증보험은 13일부터 1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어 같은 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25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말부터 수요예측을 거쳐 11월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신성에스티와 퓨릿, 퀄리타스반도체 등 ‘알짜’ 중소형 공모주들도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 19일 상장 예정인 신성에스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가 주력 제품으로, 2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퓨릿은 디스플레이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유기용제의 회수 및 정제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반도체용 케미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자원 재순환(리사이클) 정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뻗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퓨릿은 추석 연휴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18일 상장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인터페이스 지적재산(IP) 설계분야 인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퀄리타스반도체와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꼽히는 캡스톤파트너스도 10월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6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이 예정돼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16일과 20일 수요예측,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 상장 첫날 ‘따따블’ 나오나…이번주 3곳 주목[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 한싹, 레뷰코퍼레이션이 상장한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는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퓨릿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10월4일(수) △한싹 상장-보안 수준이 다른 망 사이에서 자료와 데이터를 연계하는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공모가 1만2500원, 공모금액 최대 187억5000만원.-지난해 매출액 219억300만원, 영업이익 18억5200만원.△신한스팩11호 상장-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 추진.-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360억원.◇ 10월5일(목)△두산로보틱스 상장-산업용로봇, 협동로봇 제조 사업 영위. 2015년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개발 완료한 후 2020년 6개 모델을 추가 출시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에서 최대 라인업을 보유.-공모가 2만6000원, 공모금액 최대 4212억원.-지난해 매출액 449억5400만원, 영업손실 132억2800만원.◇ 10월5일(목)~12일(목)△워트 수요예측-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공정에 필요한 환경제어 시스템 사업 영위,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팬필터유닛(FFU),초정밀 항온기(TCU)등 개발.-공모가 희망범위 5000~5600원, 공모금액 최대 224억원.-지난해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67억원.◇10월5일(목)~6일(금)△퓨릿 공모-2010년에 설립된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폐유기용제 정제를 바탕으로 원재료를 합성해 초고순도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제품을 공급.-공모가 희망범위 8800~1만700원, 공모금액 최대 443억원.-지난해 매출액 1373억7300만원, 영업이익 142억8300만원.◇10월6일(금)~13일(금)△퀄리타스반도체 수요예측-초고속 인터커넥트 반도체 설계 기술과 초미세 반도체 공정 설계 및 검증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인터페이스 지적재산(IP) 라이센싱 및 디자인 서비스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3000~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270억원.-지난해 매출액 107억원, 영업손실 36억원.◇ 10월6일(금)△레뷰코퍼레이션 상장-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체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1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36억원.-지난해 매출액 402억6800만원, 영업이익 45억4500만원.
- [웰컴 소극장]2014년 생·엔트로피·우주로봇레이·안경부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2014년 생’ 포스터. (사진=낭만유랑단)◇연극 ‘2014년 생’ (10월 6~14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 낭만유랑단)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의무화한지 1년이 지났다. 시원은 집 앞 횡단보도에서 불법 우회전 차량을 목격한다. 시원은 예상되는 참사를 막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의 안전은 비아동청소년(성인)들의 이유로 뒷전에 머물러 있음을 발견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태어난 어린이의 관점에서 아동청소년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 제1회 이영만연극상 작품상 수상작이다. 송김경화 연출이 구성·연출하고 배우 백송시원, 이나리가 출연한다.연극 ‘엔트로피’ 포스터. (사진=극단 불)◇연극 ‘엔트로피’ (9월 28일~10월 10일 대학로 드림시어터 / 극단 불)극장을 탈출하고자 하는 6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극장을 나가는 방식을 놓고 대립한다. 어느 쪽도 과반수가 되지 못한 상태로 각자의 방식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중 이들 앞에 7번째 사람이 나타나는데…. 선택을 강요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전기광이 연출하고 배우 황도석, 한필수, 이윤상, 한동현, 권동렬, 이동숙, 정연주, 오지숙, 김희정, 안호주, 송인준, 이혜진, 김산, 황정후, 주인서, 전시하,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연극 ‘우주로봇레이’ 포스터. (사진=극단 마밀라삐나따빠이)◇연극 ‘우주로봇레이’ (10월 6~15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 극단 마밀라삐나따빠이)한 무리의 존재들이 ‘나’와 극장을 우주로 만든다. 회사의 로봇 레이에 대한 광고가 진행되고, 남주의 곁으로 레이가 도착한다. 레이는 작동하자마자 자신을 인간이라 소개하며 남주의 심장소리를 듣겠다며 달려든다. 남주가 레이를 밀쳐내자 레이는 고장난 것처럼 보인다. 남주는 당황해 레이를 교체해달라고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레이에게는 특이점이 생기고, 회사는 모든 레이를 회수하려고 하는데…. 먼 미래의 로봇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남기헌이 극작·연출하고 배우 최연오, 홍철희, 정해린, 김태양, 김재환, 양지운, 윤새얀이 출연한다.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 포스터. (사진=청룡영화제)◇연극 ‘안경부부의 이스탄불 여행기’ (10월 6~15일 나온씨어터 / 청룡영화제)도쿄의 한 아파트. 아키코는 사랑하는 고양이를 안락사 시킨 뒤 그 충격으로 실의에 빠져 있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이웃집 부부가 찾아온다. 그녀는 그들이 일부러 고양이를 살해했다고 믿기 시작한다.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숨겨졌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부부 간의 갈등 또한 계속 깊어져만 간다. 일본 극작가 야마우치 겐지의 희곡을 연출가 박용희가 무대화한다. 배우 강민우, 김경균, 김기주, 김민지, 김소이, 남현우, 박민호, 한다솔 등이 출연한다.
-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엿새간의 황금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연휴를 즐기고 싶은 내·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진행한다.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숨은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 등을 참여할 수 있다. 세빛섬 일대에선 ‘오징어 게임’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30일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현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한껏 명절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뚝섬한강공원에선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루는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공간 시간여행은 추석 기간 특별연장 운영을 한다. 오는 30일 단 하루 특별운영하는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에 참여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정원이 조성된 흙길 4㎞를 맨발로 걷거나 2.2㎞수변길을 따라 노르딕워킹 체험도 할 수 있다.자녀들이 자유롭게 뛰놀거나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은 △남산골한가위축제 ‘추우석’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마당 등을 추천한다.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통 공연, 전통 체험 및 전통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이 제격이다. 또 배움 중심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명절 전통 놀이를 배우고, 추석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을 추천한다.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온 가족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근처 광화문광장에선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 기간 특별 운영,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한다. 이밖에 관광객 대상의 다채로운 추천 프로그램과 정보는 ‘비지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추석 당일 운영 여부 등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獨 '메디카' 개막 전 온라인 무료 세미나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1월 13일부터 1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 독일 뒤셀도르프 ‘메디카(MEDICA)’ 지난 행사 모습 (사진=라인메쎄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티카’(MEDICA)가 행사 개막에 앞서 무료 온라인 세션인 ‘메디카 딥 다이브’(MEDICA DEEP DIVE)를 진행한다. 원격진료, 수술로봇, AI(인공지능) 진단 등 최근 의료 분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를 주제로 열리는 ‘원 포인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GE 헬스케어와 필립스, 프라운호퍼대 연구소, 바젤대학병원, 뮌헨 공과대, 독일 항공우주센터 미로혁신연구소 등 관련 기업과 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강연을 소정의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세션에선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직접 궁금한 점을 묻을 수 있는 Q&A 세션도 진행한다.메디카 딥 다이브는 다음달 12일 ‘웨어러블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에 이어 11월 3일 ‘원격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세션을 진행한다. 최근 선보인 ‘수술로봇’ ‘AI 진단’ 세션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강연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5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메디카 박람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의료 서비스의 진화’(Where healthcare is going)다. 메인 프로그램인 전시 외에 실험실 기술 및 진단, 디지털 의료, 의료 소모품, 물리치료 및 정형외과 기술, IT 시스템 및 솔루션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 등 참가 관련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 또는 뒤셀도르프메쎄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로 문의하면 된다.
- 추석 이후 ‘따따블’ 나오나…IPO 훈풍 기대감(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밀리의서재(41847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강세를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 IPO 대어 향배가 주목된다. 밀리의서재는 27일 공모가(2만3000원)보다 1만8600원(80.87%) 상승한 4만1600원에 마감했다. 밀리의서재는 장중에 공모가보다 15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한 셈이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단독 주관사를 맡아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추석 연휴 이후인 내달 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올해 1~3분기 상장한 기업 수가 작년보다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IPO 시장엔 훈풍이 부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52개(스펙·코넥스 상장·재상장 제외)로 작년(48개)보다 8.3% 증가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가격으로 확정한 기업은 38개였다.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이 1000 대 1을 기록한 기업은 18개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청약 경쟁률 1000 대 1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16개였다.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21개로 전체 신규 상장 기업의 40% 수준이었다. 다만 신규 상장 기업 중 공모 규모가 500억원 미만인 기업이 77%였다.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은 6%에 그쳤다.하지만 올해 4분기에는 조단위 ‘대어’가 잇따라 상장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이 결과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코스피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따따블’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장진아 바이오브릭스 대표 "각막 기술 독보적...유나이티드보다 인공심장 먼저 만들겠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영화 제5원소의 한 장면처럼 잘려져 나간 팔을 똑같은 피부조직으로 재건하는 것이 가능할까.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더이상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프린팅은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한 생체적합성 바이오잉크를 3D 프린팅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손상된 근육, 치아, 조직과 장기 등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손발이나 팔다리 등이 절단된 환자에게 꼭 맞는 신체 일부를 제공하고, 심장이 고장 난 환자에게는 정교한 인공심장을 줄 수 있다. 노화로 인해 기능을 상실한 인체기관, 피부 노화, 탈모 등에 3D 프린팅 기술과 줄기세포 재생 치료를 함께 적용하는 연구도 현재 진행형이다.이 기술의 중심에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겸 바이오브릭스 대표가 있다. 그는 작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생산공학회(SME) ‘젊은 생산공학자상’을 받은 해당 분야 유망 연구자다. 장 대표는 또 국제 학술지 ‘바이오 디자인 앤 메뉴팩처링’ 부편집장과 국제 바이오패브리케이션 학회(ISBF) 사무총장(secretary general)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를 만나 바이오 프린팅 기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바이오브릭스, 바이오잉크 자체 개발...향후 개발 가능한 기술도 ‘무궁무진’장 대표와 조동우 포스텍 교수가 함께 창업한 바이오브릭스는 각막 및 인공심장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브릭스의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핵심은 조직 특이적 바이오잉크를 사용하는 데 있다. 세계 최초로 바이오잉크 자체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이다.장진아 대표는 “바이오프린팅, 신소재, 줄기세포와 같은 기술을 접목하면 더욱 ‘진짜 같은’ 인공장기를 제작할 수 있다”며 “향후 로봇이나 인공지능(AI)과도 접목해 더욱 정교하고 자동화된 인공장기 제작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겸 바이오브릭스 대표 (사진=바이오브릭스)특히 장 대표는 각막 기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대표에 따르면 여러 이유로 각막에 손상이 가해진 환자가 많다. 산업 현장에서 각막 표면이 화학적 영향으로 소실되는 경우도 있고 물리적으로 어디 부딪히거나 긁히거나 해서 손상이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중동 쪽은 모래 바람이나 나쁜 미세먼지나 이런 것들 때문에 각막 부분에 염증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구멍이 뻥 뚫리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안약 내지는 안연고 정도로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밖에 없고 심해지면 각막 이식을 받는 극단적인 두 개의 케이스밖에 없다. 하지만 바이오브릭스의 기술로는 각막을 재건할 수 있다. 장 대표는 “각막 궤양 때문에 각막이 뿌얘진다거나 파여서 소실된 케이스를 메꿔줄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아지의 각막 이식 실험에서 혈관세포층 위를 다 잘라내고 거기에 프린팅한 각막을 이식을 해서 강아지가 시력이 얼마나 회복이 됐는지를 실험했다. 대동물 비임상에서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고 장 대표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각막의 핵심 성분이 함유된 바이오잉크와 인체유래 줄기세포를 혼합해 프린팅을 통해 각막 고유의 콜라겐 결을 유도한다. 이렇게 되면 실제 인체 각막과 동일한 수준의 투명도를 갖게 되어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타 기관에서는 투명한 재료에만 의존하여 시간이 갈수록 각막이 혼탁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바이오브릭스의 기술은 각막 특이적 성분 + 줄기세포의 정렬 유도를 통한 콜라겐 결 생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인체 각막과 더 유사한 성능을 갖게 된다. 이 기술은 포스텍 기계과 소속 조동우, 장진아 교수 랩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 중에 있다.◇ 기술 이전 건수만 벌써 18건...인공 각막 기술 뛰어나포스텍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미 기술 이전 건수만 18건이 넘는다. 조동우 포스텍 교수와 함께한 연구 성과가 다수다. 기술 이전은 대부분 해당 분야 선두 주자인 티앤알바이오팹으로 진행됐다. 상세 이전 기술은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이의 제조 방법 △통합형 3차원 세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 피부 제조 방법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멤브레인형 인공 지지체 제조 방법 △3차원 인공 지지체 및 그 제조 방법 등이다. 조동우 포스텍 교수와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가 함께 기술이전 한 연구들 (사진=바이오브릭스)각막 기술의 경우 다른 회사가 아닌 바이오브릭스가 직접 기술 이전을 받았다. 포스텍에서 바이오브릭스로 이전한 특허는 2건이다. 먼저 각막 특이적 세포외기질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바이오잉크를 개질하여 접착력이 있는 제형으로 만들고, 이걸 궤양이 있는 각막에 도포해서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제품명은 ‘GelCODE’이다. 장 대표는 “이 제품은 다양한 난치성 각막 궤양을 수복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만성 궤양에도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며 “해당 기술은 포스텍-건국대 공동 출원이라서 포스텍-건국대-바이오브릭스 3자 계약을 통해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술은 바이오 프린팅으로 각막 특이적 세포외기질을 함유한 바이오잉크에 인체 유래 줄기세포를 혼합, 각막 고유의 결을 프린팅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 덕분에 투명한 각막을 만들 수 있었고, 비글견 실험을 통해서 이식 후 각막 기능이 현저히 개선되어 시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각막 관련 바이오 프린팅 연구 성과 (사진=바이오브릭스)인체 대상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각막 궤양 수복제 제조로는 2025년 임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각막 궤양 수복제 제조로는 내년 인체 시험을 시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성과는 이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곳에 실렸다. 이에 투자 유치도 순항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 등과 투자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금년 Pre-A 라운드를 거쳐 25년에 시리즈 A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자체 개발을 위한 제조 시설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쯤 제조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장 대표는 예상하고 있다. 시제품이 나오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장 대표는 경쟁 회사로 바이오 프린팅으로 나스닥 상장한 셀링크, 인공심장을 개발 중인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를 꼽았다.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는 티엔알바이오팹, 바이오앱 등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프린팅한 장기 이식 사례는 없다. 모두 첫 회사가 되기 위해 경쟁 중인 상황”이라며 “캐나다 에스펙트 바이오시스템즈와 노보노디스크도 바이오 프린팅 조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 누가 먼저 시제품화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이하는 장진아 대표와의 일문일답. -영화 제 5원소를 보면 한쪽 팔이 잘린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남은 팔 한쪽 팔을 가지고 세포 합성을 해서 다른 팔을 만든다. 이처럼 신체 부위 만드는 것이 미래에 가능하나바이오 프린팅 기술이 넘어가야 할 큰 제한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기술적인 난제를 극복하고 나면 저희도 항상 기대하는 게 그 영상이다. 현재 상황에서 연구 개발이 많이 완료되어 있는 부분은 각막 연구 등이다.몇 년 전에 한국 과학기술을 기획 평가에서 나왔던 얘기인데 거기서 10년이나 한 15년 정도 지나게 되면 그 인간 신체의 일부 조직을 바이오 인공장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앞으로 저 같은 연구자가 열심히 연구해서 10년 후에는 가능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바이오 프린팅으로 만든 각막 치료제를 만들게 된 계기는바이오잉크는 세포를 가지고 프린팅할 때 사용하는 재료가 타깃으로 하는 조직과 유사한 구성 성분이라든지 조성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게 가장 주요한 포인트다.인간 신체와 비슷한 성분으로 프린팅할 때 사용하는 재료가 꾸준히 개발을 해왔고 노하우를 가지고 회사를 창업하게 된 케이스다.각막 치료제에 대한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바이오 프린팅을 해서 만든 각막 치료제도 시제품 생산 정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시제품 생산을 해서 어느 정도 허가용 임상을 위한 자료들이 준비되면 임상 진행을 위해서 대규모의 투자 유치가 필요할 것 같고 그 과정에서 IPO를 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인공장기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바이오 인공장기를 구성하는 요소가 세포도 있고 소재도 있고 바이오 프린팅을 해낼 수 있는 기술 그리고 그 외에 또 다른 제조 기술 등 굉장히 많은 영역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다른 부분들은 뭐 제가 전문적인 영역은 아니라서 잘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은 바이오 프린팅 등을 활용해 가지고 인공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연구개발에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연구 개발의 지표가 성과로 랭킹 같은 것들을 매기는 SciVal라는 시스템 있는데 거기서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적으로 3~4위 정도 상위권에 랭크가 되어 있을 만큼 수준 높은 연구를 많이 진행을 해 오고 있다. -포항 포스코가 투자한 기업이 얼마나 되나입주한 기업들이 한 23개 정도 된다.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실제로 연구소로 입주해 있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 포스텍에서 하는 인큐베이션 센터는 실험실이 입주되어 있다.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는 포스코에서 투자를 한 팀도 있고 포스텍 출신 동문 기업인 경우도 있다.-바이오프린팅 분야 투자 현황은투자를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미 형성되어 있는 시장이나 기존에 개발되고 허가받은 사례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헤쳐나가는 경험이 없다. 이 때문에 투자자로서는 투자금 회수를 막연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개념의 투자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각막 관련 바이오 프린팅 연구 성과 (사진=바이오브릭스)-각막 궤양 치료제를 주로 개발하고 있는데여러 이유로 각막에 손상이 가하는 환자들이 많다. 산업 현장에서는 각막 표면 같은 부분들이 화학적 물질 등으로 사라지고 소실되는 일도 있고 물리적으로 어디 부딪히거나 긁히거나 해서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다.아시아 국가들 중동 쪽은 모래바람이나 나쁜 미세먼지나 이런 것들 때문에 각막 부분에 염증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구멍이 뻥 뚫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안약 내지는 안연고 정도로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밖에 없고 심해지면 각막 이식을 받는 극단적인 두 개의 케이스밖에 없다.저희는 각막 궤양 때문에 각막이 뿌예진다거나 파여서 소실된 케이스를 메꿔줄 수 있는 재료를 개발했다.-각막 이식을 위한 바이오 프린팅이란세포가 들어가 있는 프로덕트가 있는데 그거는 실제 각막이 얇은 하나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다. 기질 부분들을 대체할 수 있는 목적으로 프린팅했었던 제품이 있다.강아지의 각막 이식을 한다는 전제하에 혈관세포 층 위에를 다 잘라내고 거기에다가 프린팅한 각막을 이식해서 강아지가 시력이 얼마나 회복이 됐는지 행동을 통해서 검증하는 실험들을 했다. 그걸 통해서 봤을 때도 효과가 좋았었던 결과가 있다.-성형외과에 제품을 납품할 수도 있다고성형외과에서 보형물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염증이라든지 섬유화 반응을 낮춰줄 수 있는 패치 형태의 제재를 만들고 있다.패치가 함유하고 있는 약물들을 꾸준히 점진적으로 릴리즈를 시켜줘서 딱딱하게 만들어지는 질환들을 개선할 수 있다. 패치 형태로 만들어서 국소적인 부위에서 약물을 딜리버리할 수 있는 제형을 만들어서 동물 실험까지 진행을 해서 효과가 있음을 검증을 한 상황이다.-3D 프린팅 기술의 유망 영역은3D 프린팅 기술로 할 수 있는 영역은 방대하다. 특히 인공관절을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이 개발된 회사들이 많다. 순환계 질환들이 시장 규모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바이오프린팅 심장 이식의 한계는심장 이식은 누구나 원한다고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공급자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정을 좀 더 연장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로는 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기술들이 가장 이상적이다.심장은 계속해서 순환하고 펌핑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주사를 통해서 이식하듯이 이식을 하게 되면 빠르게 움직이는 기관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세포의 개수가 너무 제한적이다.우리 기술로는 구조의 형태로 이식이 가능하므로 아픈 부위 전체적으로 반창고 붙이듯이 붙일 수 있는 패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훨씬 더 기능적인 개선이 많이 보이는 결과들을 확인했다.-젊은 창업자이자 교수로 활동 중인데 주요 허들은기초 연구 개발을 더 오랫동안 해 오다 보니까 초기 창업자이기도 하고 창업을 처음 해본 사람이기도 해서 상당 부분 실제 시장에서 워킹할 수 있는 프로덕을 만드는 것 자체가 아직은 좀 어려운 것 같다. 그런 과정들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인큐베이팅 팀들이 많이 있어서 계속해서 해보고 있다.젊은 연구자들 그리고 창업자들이 가는 자기가 선택해서 앞으로 가야 되는 길이 멀고 험난하겠지만 다들 새로운 걸 경험하고 배운다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에너지를 많이 발산해서 좋은 성과들을 같이 냈으면 좋겠다.
- 밀리의서재 ‘따블’ 성공…두산로보틱스 ‘따따블’ 가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탄력 받고 있다. 밀리의서재(41847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에 강세를 보이면서 두산로보틱스 등 하반기 IPO 대어 향배가 주목된다. 밀리의서재는 27일 오후 12시 현재 공모가(2만3000원)보다 2만4700원(107.17%) 상승한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한 셈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오전 장중에 공모가보다 150% 넘게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사진=밀리의서재)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61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액은 345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이다. 일반청약은 449.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탄탄한 실적으로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매출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6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몸값(공모 규모·희망공모가)’도 낮추면서 증시 안착 의지를 내보였다.밀리의서재 상장 흥행으로 하반기 IPO도 주목된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이자 ‘로봇 대장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24.0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청약 건수는 149만6346건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올해 IPO 최대 규모다. 코스피 상장일은 내달 5일이다.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40여 개국에서 1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하는 등 사업 역량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특히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상승하는 ‘따따블’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이후 행보가 SGI서울보증보험,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 등 향후 예정된 IPO와 이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예상된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향후 로봇 생태계 확장,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술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연세의료원, 네이처 ‘세계 100대 암 연구병원’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선정하는 ‘2023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에서 세계 78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는 세계 각국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Biological sciences), 화학(Chemistry), 보건과학(Health sciences),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4개 분야를 평가 대상으로 한다. 이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분야별로 취합하고 해당 연구에 대한 교수의 기여도를 근거로 순위를 매긴다.연세의료원은 암 논문 기여도 17.94점을 받았다. 네이처가 평가한 주요 논문에서 연세의료원 교수진의 기여도를 합산한 점수다. 이에 더해 암 논문 수는 74건, 암 논문 국제기사 비율은 42.3%다.2022년 1월부터 2023년 5월 기간 생명과학분야에서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종양세포 관련 연구를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8.213)’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 외에도 15개 논문에 다수의 교수진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대장항문외과 이강영 교수는 ‘미국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IF13.787)’에 직장암 예후에 대한 로봇 수술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피인용지수(IF)가 202.731로 종양학 분야 최고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외에도 연세의료원 교수가 참여한 41개 저널에 실린 연구는 보건과학분야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물리 과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등 3개, 화학 분야에서는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 등 2개의 우수 논문에 연세의료원 교수진이 연구 실적을 올렸다.최근에는 신약개발 등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는 3세대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미반타맙 · 레이저티닙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었다. 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3가지 약제(올라파립·베바시주맙·펨브로리주맙)를 병합해 치료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7.69)’에 게재한 바 있다.외과 술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는 환자 CT영상을 익혀 3차원 그래픽 화면을 만드는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주변 혈관 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암 로봇수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내시경으로 환자 위 점막하층에 형광물질을 주입해 종양 위치를 시각화하는 형광 유도 절제술도 도입해 수술 중 집도의의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연세의료원은 면역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 임상 국가 과제를 수주해 연구를 진행하고, 난치암 신약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중입자치료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하면서 암 환자 치료 최신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이처가 발표한 선도적인 세계 100대 암 연구 의료기관 순위. 연세대학교 의료원(YUHS)이 78위를 기록했다.
- 힘찬병원, 코로나19 엔데믹 맞아 해외병원 본격 재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힘찬병원이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우즈베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힘찬병원의 본격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과 (의)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환자초청행사를 열고, 현지 정부기관과의 MOU를 맺는 등 K-메디컬 전파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과 글로벌 의료사회공헌 ‘힘찬 나눔의료’ 지속 및 교류협력 다짐부하라 힘찬병원은 25일 지난 2019년 한국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 환자 6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힘찬 나눔의료’를 통해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에서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힘찬병원은 2019년과 2020년에 총 9명의 현지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힘찬병원은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힘찬 나눔의료’ 활동을 부하라주(주지사 자리포브보트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개할 예정이다. 부하라주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환자 3명을 올해 안에 한국으로 초청,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무료수술과 재활치료 지원은 물론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부하라 힘찬병원에서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힘찬병원과 부하라주는 ‘힘찬 의료나눔’을 통해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상호간 의료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우즈베키스탄 복지부(장관 이노야토브 아므릴로)로부터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환자의 무료수술 등 글로벌 의료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로 최고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외에도 이수찬 대표원장과 박혜영 이사장은 테샤에브 슈흐랏 총장의 초청으로 부하라주 국립의대를 방문, 상호 의료 역량 증진의 기반을 조성하기도 했다.◇ 부하라 힘찬병원 ‘Again Global himchan’ 행사 개최부하라 힘찬병원은 이수찬 대표원장, 박혜영 이사장,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을 비롯, 의료진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다시 한번 재도약을 다짐하는 ‘Again Global himchan’ 행사도 열었다.부하라 힘찬병원은 중앙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한국과 동일한 의료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1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준종합병원급으로 개원 후 샤프르콘, 기즈두완 등 현지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현재까지 총 1575명의 환자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하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또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압둘라예브 이슬롬 정형외과 의사가, 올해8월에는 신경외과 의사인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이 한국을 찾아 힘찬병원의 의료시스템, 병원경영시스템, 수술기법 등을 배웠으며, 이를 토대로 부하라 힘찬병원의 의료기술과 병원시스템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고 있다.한편, 부하라 힘찬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개원 후, 올해 7월까지 외래진료건수가 약 2만 6천건, 물리치료건수가 약 4만 5천건으로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에서도 환자초청 이벤트한편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힘찬관절·척추센터(센터장 박승준)에서는 7만번째 물리치료환자를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2018년 11월 개소 후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며 샤르자대학병원의 센터 가운데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기록한 바 있다. 또 2020년 11월 개소 2년 만에 외래환자가 2만1000명을 돌파하고, 물리치료 환자 수도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내원환자가 증가하며 꾸준하게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해외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의료진 파견부터 첨단 영상장비 및 수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아시아와 중동, 북부아프리카 등 선진 의료기술 수요가 높은 시장의 선도적 진출을 통해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힘찬병원 브랜드의 세계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펫타버스, 'AI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 국내·미국 특허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펫타버스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신원확인 기술(이하 Pet FACE ID)’이 특허법에 따라 지난 2월 특허등록원부에 정식 등록된데 이어 최근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펫타버스)Pet FACE ID는 반려동물의 사진, 영상, 실물로 반려동물의 종은 물론 1:1 신원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이외의 별도 장치가 필요 없는 점, 반려동물의 생체에 무해한 생체인식 방법이란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펫타버스는 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 로봇 연구소로부터 해당 기술에 관한 국내 및 글로벌 특허 기술 일체를 이전 받아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정한범 대외협력 담당은 “이번 특허를 통해 비문, 홍채 인식 등에 한정되어 있던 반려동물 생체인식 시장을 확장함은 물론, 기술의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며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펫타버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유기 실종 동물 찾기 서비스를 도입해 공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펫 키우기 앱 ’헬로펫2.0‘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반려견을 찍으면 견종을 인식해 가장 유사한 캐릭터를 생성,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교감할 수 있다. 향후 안면인식 기술은 펫보험 등 응용 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펫타버스 사외이사이자 위 기술을 연구 개발한 김익재 소장은 “이번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의 반려동물안면 인식시스템으로, 기존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원인식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기술 안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로 그룹주 살릴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잘나가던 에코프로 그룹주가 최근 고꾸라지고 있다. 양극재 판가 하락,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반등을 모색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등판이 에코프로 그룹주 분위기 반전 카드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지만, 한편에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리라는 분석도 나온다.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스크린에 에코프로 차트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에코프로 그룹주 9월 20%대↓…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낮춰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086520)는 이달 들어(9월1일~9월26일) 29.36%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같은 기간 21.57% 떨어졌고,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역시 24.65% 뒷걸음질쳤다.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테슬라 쇼크의 여파가 컸다는 해석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테슬라의 중국 내 주간 평균 판매량은 9000대에 그치면서 6월~8월 주간 평균 판매량 대비 3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더해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판가 하락의 악재가 겹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수산화 리튬 평균 가격은 1톤(t)당 7만 달러였지만, 올해 3분기 평균 가격은 약 3만2000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한 연구원은 “리튬 가격은 중국발 과잉 재고와 유럽과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감속으로 당분간 의미 있는 반전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전했다.특히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34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에코프로비엠은 3389억원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 이 기간 외국인 코스닥 순매도 1위, 2위에 각각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가 올랐다.에코프로그룹주가 역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증권가도 목표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목표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실적 전망치가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IBK투자증권도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적정 주가를 33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적정 주가를 20만원으로 낮췄다. 전기차용 양극재의 판가 하락으로 예상보다 낮은 이익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과매수 영역”이라며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이 이어지겠지만, 현재 주가는 검증되지 않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반전 카드될까…“영향 없을 것”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좀처럼 반등 모멘텀이 될 재료가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효과로 에코프로 그룹주가 수혜를 입을지가 관심이다. 몸값이 3조원대에 달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5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기 전부터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IPO 대어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에 흥행하면서 좀처럼 움직임이 없던 지주사 두산(000150)이 수혜를 입고 상승 흐름을 탄 바 있어 상장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올해 역대 최대 증거금인 33조1093억원을 모았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기대감으로 두산(000150)과 두산우(000155), 두산2우B(000157)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지난 12일 두산은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우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이 에코프로 그룹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이경준 혁신IB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경우는 로봇 테마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덩달아 지주사 두산이 올랐다”면서 “에코프로의 경우 3조 정도로 추정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시가총액 23조원이 넘는 에코프로 등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에코프로 때문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영향을 받을 순 있어도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버티고 버티다 문닫았다 퇴직금받는 사장님 급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9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버티고 버티다 문 닫았다 퇴직금 받는 사장님 급증 -내년까지 100만 가구 공급…PF 보증 10조 확대-美 또 셧다운 공포…환율 1350원 턱밑-AI 기업 선언한 SKT “2028년 매출 25조 달성”-[사설]국회 올스톱, 대법원장 공백…이런 게 선진 정치인가-[사설]먹구름 짙어진 하반기 경제, 저성장 탈출 해법 찾아야△10년 만에 부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무인정찰기·소형 드론·K2전차…‘軍 첨단 무기’ 총출동-“핵 사용시 정권 종식” 尹대통령, 北에 경고△낡은 규제에 발목 잡힌 은행업-덩치 커졌는데 ‘이자 장사’만 허락된 국내 은행…수익률 가뭄에 허덕-스타트업·이커머스…비이자수익 33% 늘린 유럽銀-고금리 수혜도 끝물…4대 금융 3분기 순익 13% 감소 전망△종합-코로나 전보다 못벌어 직원 내보내고 홀로 영업…저축銀 돌며 대출로 버텨-‘킹달러’ 귀환…“원화값 반등 갈길 멀다”-美정치권 압박에 백기?…포드, 中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중단-방문규 장관 만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 투자 인센티브 주요국 수준 올려야”△9·26 주택공급 대책 -공공주택 5.5만가구 더 늘리고…인허가 절차 간소화해 공급시기 당긴다-정상적 PF 사업장에 정책금융 7.2조+α 지원△추석 명절 4000만명 대이동-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막힌다…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0분’-현대차, EV 안심케어 운영…KG모빌리티, 주요 부품 점검-<29일>오후 6시23분 보름달 두둥실-문여는 병의원·약국 응급의료 앱서 확인△정치-‘원팀’ 외친 홍익표, 내홍 수습·총선 승리 등 난제 수두룩-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원전 등 논의할 듯-與 “친명계, 대선공작 게이트 조직적 가담”-유승민·이준석 등 반윤 끌어안아야 총선 이길 것-권익위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경제-한은 “3년간 가계부채 매년 4~6% 늘어날 것”-휘발윳값 11주 연속 오름세…1800원 육박-韓 내년 성장률 2.2%로 반등…제조업 경기 개선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자녀랑 같이 살기 싫어요”△금융-환전·결제·환불 수수료 ‘0원’…현금 없어도 OK-삼성금융네트웍스 ‘지속가능성’ 방점 20년간 상생금융 1200억원 지원한다-농협·신협·새마을금고, 이사장 장기 집권 막는다-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사업확대 업무협약△Global-“잦은 셧다운, 美 신용등급에 부정적”…무디스도 강등 경고-글로벌 무역량,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감소…7월 3.2%↓-월가 황제 “美 기준금리 7% 갈수도”-“전기차 조사 그만” vs “무역관행 바꿔라”…中-EU, 입장차 확인-“中, 건설적 역할”…시진핑 11월 APEC 참석 예상△산업-IRA 묘수 찾는다…‘中과의 동침’ 나선 K배터리-실탄 채우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전구체 생산 4배로 확대”-“PC·노트북 시장 게임체인저”…‘차세대 메모리 모듈’ 꺼낸 삼성-포스코인터, 세계 최대 곡물시장 美 진출-인도 자동차 딜러들 “현대차 넘버원”-세단만큼 편안함 통했다…24만대 팔린 QM6△ICT-“멀티 LLM 전략 구사…아이폰도 통화녹음·AI통역 전화 곧 출시한다”-인도에 뿌린 ‘K게임’ 씨앗…다장르로 시장 육성-신기술 11건 규제특례 지정…“AI 로봇이 생활쓰레기 수거한다”△소비자생활-‘힌스’ 품고 영토 확장…이정애 색다른 승부수 -“초딩 특화 페이로 45조 어린이 소비시장 정조준”-흰 우유부터 빵까지 가격 꿈틀…10월 ‘밀크플레이션’ 온다-초대형 전시 이어 유튜브까지 롯데홈 캐릭터 ‘벨리곰’ 인기몰이△Future Tech-자율주행이 바꾼 패러다임…자동차로 무대 넓히는 디스플레이-“스마트폰만큼 파급력 클 것”…XR에 빠진 디스플레이 업계-“中 추격 따돌리려면 다양한 형태 OLED 개발 필요”△혁신기업-추석은 요리·설거지·남은 음식 지옥?…‘비스포크 3총사’ 찬스 쓰세요-차세대 플랫폼, 자체 배터리…‘모터 웨이’ 본격 시동-코일철근·스틸모듈러…미래건설 솔루션 ‘탈현장화’ 지원-“사다리 될게요”…중소기업 성장·소외계층 지원 앞장-협력사 해외 진출 돕고 컨설팅도…고객몰입경영 박차-핵심사업에 첨단 기술 적용…화학업계 스마트화 선도-“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W”…인재육성·역량강화 사활△증권-명절 전 증시 덮친 3高 찬바람…방어주 더 두껍게 쌓아라-배터리 ‘몰빵’했는데 7.3% 손실…울고 싶은 개미들-총선 7개월이나 남았는데…벌써부터 정치 테마주 기승-HTS서 금융인증서 발급 하나증권, 업계 최초 적용-미국 증시는 연휴 없어요 서학개미 모시는 증권사△부동산-“시공 중인 LH 아파트, 철근누락 일제 점검”-강북 번동 대규모 하늘채 타운 들어선다-SR 콜센터, 민간업체로 바꾸고 응답률 “쑥”-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청약 진행-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원피크포레’ 내달 분양△건강-달고 짜고 기름진 추석 음식…당뇨·고지혈증 환자, 식사관리 신경써야-엄지 손가락만 움직여도 손목 찌릿찌릿…‘건초염’ 의심-허리 골병드는 명절 음식 장만…스트레칭 잊지 마세요△Book-최저선 없는 시장…“우리는 집필 노동자다”-‘일을 사랑하라’ 열정페이의 달콤한 속임수-벌고 쓰고 나누어라…만화경 속 돈의 풍경△오피니언-기업 R&D 생산성 높이려면-‘욱’하는 대한민국-반도체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몽니△피플-랍스터는 나 자신…친근한 예술로 다가가고 싶었죠-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한성대, 내달 4일 개교 51주년 ‘진입로 확장’ 기념식-“본격 레이스 이제 시작”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진우스님 “내년 3월께 집행부 조직개편”-출판사 ‘창비’ 새 대표이사에 염종선 상무이사-“다중운집 행사시…‘경찰 안내소’ 운영해 인파 관리”-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원 쾌척-기아 정성만 오토컨설턴트, 5000대 판매 ‘그레이트 마스터’△사회-“안 오른 게 없네” 지갑 텅텅…고향 가는 길 ‘기름값 n분의 1’ 카풀-오세훈 “경기·인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시간 문제”-내년 건강보험료 7년 만에 동결- 文 정부가 만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베테랑도 꺼리는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새내기 교사
- “외식업 예비 창업자 다 모여라”…10월 대규모 박람회 잇따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들이 솔깃한 정보를 얻거나 실용적인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오는 10월 연달아 개최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식품 제조업체, 공공기관, 푸드테크 기업 등도 참여해 창업 노하우부터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3월 열린 ‘제54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공)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열리는데 이어 같은 달 18~19일에는 CJ프레시웨이(051500)가 식음산업 박람회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개최한다.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는 200개 업체가 참가해 500여개 부스가 차려질 예정이다. 외식업에서는 본죽, 원할머니보쌈족발, 자담치킨, 채선당 자연한가득, 생활맥주 등이 참여해 배달·포장, 비대면결제·주문, 로봇·자동화기기 등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예비 창업자들에게 선보인다.KT(종합 솔루션), 아워홈(컨설팅), 토스플레이스(결제), 제로아이즈(결제), 캐시노트(경영관리), 지엠에스티(주방설비) 등 다양한 협력업체들과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우체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코트라 등 공공기관들도 부스를 차려 창업의 디테일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또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대만 프랜차이즈들을 소개하는 대만 국가관도 마련되며, 대만·캐나다·브라질·중국 등 해외진출 설명회도 열린다. 그간 외식업계는 코로나19 및 후속 여파로 가맹점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창업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 3월 열린 제54회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하반기 보다 1만명이나 늘었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도 3만명 수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물가에 경영환경은 아직 어렵지만, 박람회 등을 통해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외식업도 정상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CJ프레시웨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내외 식품 제조업체, 푸드테크 기업 등 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 주제를 ‘푸드 솔루션’으로 정하고,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이를 위해 외식사업의 창업기부터 성숙기까지 단계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 여정 맞춤 솔루션’과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주기별 급식 이용객에 맞춤형 식생활을 제안하는 ‘생애주기 맞춤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오 더불어 외식·급식 메뉴 시식 이벤트, 푸드테크 체험 공간, 프랜차이즈 브랜드 세션 등을 별도로 마련해 상품 및 서비스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수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요즘 외식업체들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창업하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등을 한 눈에 살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AI 수거로봇·도심 스마트 보관 서비스 등 규제특례 지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페트병, 세제통, 라면봉지 등 주민이 버리는 자원들을 수집해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로봇, 좁은 도심에서 물품을 보관해주는 사업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들이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빠른 서비스 제공이나 제품 출시로 국민 실생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30차 신기술·서비스(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1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30차 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선 생활쓰레기를 수거로봇에 투입하면 자동 분류하고, 처리한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로 쓰는 ‘AI 수거로봇 기반 재활용자원 수집·처리 서비스’를 즈시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잎스가 신청한 이 로봇은 플라스틱병의 라벨을 떼어내주는 등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도심지 건물내 미니창고를 대여해주고, 이용자가 물건을 보관하면 관리해주는 ‘도심형 스마트 보관 편의 서비스’도 실증특례 지정을 받았다. 세컨신드롬이 신청한 이 사업의 규제특례 지정에 따라 1인 가구 증가속 대학가, 원룸 등에서 선풍기, 스키처럼 계절성 물품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물 자체를 창고 시설 허가가 필요하다며 난색을 표하던 상황에서 건물 안전 여부만 진단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이 밖에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도매 거래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및 운영’ 실증특례도 지정했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가 기획한 전략기획형 과제의 첫 사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특례 지정에 따라 곧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심의위원회는 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사업계획 변경안도 심의·의결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운전자격이나 개인신분 확인 측면에서 실제 운전면허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서비스다. 2020년 9월 출시이후 현재 약 530만명이 쓰는 서비스로 이전에는 주민등록번호 표출 기능이 없어 활용이 제한됐지만, 이번 변경안 의결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표출·활용도 가능하게 됐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실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과제들이 규제특례를 받았는데 통과시킨 것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에 출시된 이후에도 현장 애로사항이 있다면 부처간 적극 협의해 해소하겠다”고 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이후 총 189건이 처리(임시허가 68건, 실증특례 121건)되면서 모바일 전자고지, 자율주행 배달로봇 등 115건의 신기술·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돼 139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과제 중 68건의 과제는 관련법령이 개선돼 규제특례 서비스가 정식 제도권 안으로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