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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 새해 첫 세일..'최대 80%↓'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면세점은 올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면세가보다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새해 첫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또 두바이 세계 최대 경마 축제 관람 패키지와 여행 지원금 및 선불카를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롯데면세점은 전국 주요 지점에서 막스마라, 비비안웨스트우드, 센존의 브랜드 제품들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다. 본점과 잠실점, 코엑스점에서는 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달러 10장으로 구성된 행운의 달러북을 증정하는 한편, 말띠 고객엔 20% 할인 바우처를 준다.이와 함께 다음달 20일까지 본점, 잠실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중에 5명(동반 1인)을 추첨해 세계 최대 경마대회인 두바이 경마월드컵 여행권을 증정한다. 페라가모, 버버리, 에트로, 코치, 롱삼, 폴로, 라파레트 등 말 관련 이미지를 로고나 상품에 디자인한 브랜드를 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선불카드를 추가 증정한다. 한편 마크바이 마크 제이콥스가 소공동 본점에 오는 17일 단독 입점한다. 지난달에는 토리버치가 인천공항과 코엑스점에 문을 열었다.
- 타고, 먹고, 오줌으로 치료제까지…버릴 곳이 없는 '馬'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별법으로 관리되고 있는 동물. 한때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흔히 보기 힘든 동물이 됐다. 바로 ‘말(馬)’이다. 정부는 2011년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승마산업 육성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말산업 육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산업 종합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2016년까지 2200억원이 투입된다. 그만큼 ‘말’ 관련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는 방증이다. ◇‘말’로 먹고 산다‘말산업’이라면 승마나 경마장 정도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말 부산물 이용 제조업부터 편자를 만드는 장제업까지 다양한 산업이 연계돼 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2 말산업 통계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말 산업 전체의 경제 산업 규모는 2011년 기준 3조3478억원 수준이다. 이 중 60%(1조9903억원)는 경마 산업이다. 말을 구입하고 훈련시켜 경마에 내보내는 단계인 마주 부문까지 감안하면 경마 관련 산업 규모만 2조2008억원에 달한다.승마산업은 560억원 규모다. 격차가 크다. 하지만 승마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승마를 정기적으로 즐기는 승마 인구는 2010년 2만5380여명에 불과했지만 2년만에 4만5265명으로 급증했다. 개인적으로 말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1072명에서 3492명으로 늘었다. 한 번이라도 말을 타본 이들까지 합하면 승마 체험 인원은 68만명에 이른다. 정부는 승마장 수를 366개에서 500개로 늘리고, 전문인력 양성 기관을 두배 이상 확충해 승마 체험 인원을 2017년까지 2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피부에 좋은 말고기… 식도락으로 즐겨 최근 들어 경마와 승마 이외에 연관 산업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그 중 하나는 말 부산물을 이용한 산업이다. 말의 가죽은 가방이나 지갑 등을 만드는데, 뼈나 고기, 태반 등은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에 활용된다. 말 기름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접속성 피부염과 심근경색환자의 심장 발작 위험을 낮춰주고, 임신한 말의 소변에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요법에 사용된다. 다양한 산업으로 연계가 가능한 만큼 일자리 창출에도 말산업은 블루오션이다. 2011년 기준 1만8364명이 승마지도사, 수의사, 장제사 등 말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부는 2016년까지 말 사육 수를 3만두에서 5만두로, 사육 농가를 1900호에서 3000호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말 사육 수가 늘어나면 말산업 종사 인원이 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은 “말 사육 및 승마 인구가 늘면 의류 등 제조업과 승마재활사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말고기(마육) 산업도 급부상하고 있다. 항균 작용을 하는 불포화 지방산인 팔미톨레산이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3배에 달할 정도로 많아 피부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민가에서 신고하지 않고 도축한 말까지 포함하면 매년 1500마리 이상의 말이 식용을 위해 도축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말고기를 취급하는 전문점만 50여개에 이른다. 이상만 과장은 “그동안 말산업은 경마 위주로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 발전 방향을 다양화하기 위해 농가 지원부터 교육 인력 양성, 연구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선진국형 산업으로 불리는 말산업이 발전하면 다양한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마의 해' 말이 있어 여행도 즐겁다, 경기도 추천여행
- 과천경마공원베르아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4년 말의 해가 밝았다. 갑오년 말띠는 예로부터 청말 띠로 불리며 청말 띠생은 재능이 뛰어나고 활동적이라 전해진다. 청말의 해 벽두에 가까운 곳에서 말을 만나고 교감하며 활기찬 기운을 받아 활기찬 1년을 설계해보는 건 어떨까. 갑오년 새해 1월, 말 관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주목 받는 경기도를 ‘말’해본다. 보통 말띠 하면 백말 띠를 떠올리지만 말띠는 60갑자에의 따라 청마, 적마, 황마, 백마, 흑마로 나뉜다. 2014 갑오년의 ‘갑’(甲)은 청색을 ‘오’(午)는 말띠를 뜻하므로 올해는 청말 띠 해가 된다. 말을 접하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승마다. 승마는 말과 함께 교감하는 전신운동으로 신체골격을 교정해주는 효과가 있어 같은 자세로 오래 일을 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훌륭한 스포츠다. 경기도는 말 관련 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며 현재 도내 승마장 50여개와 2,000여필의 승용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의 3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처럼 쉽게 말과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경기도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가볍게 나들이 삼아 말을 체험 할 수 있으며 품격 있는 승마의 매력에 푹 빠질 수도 있다. 새해 1월의 경기도는 초원의 푸른 말처럼 활기차다.베르야델△대부도의 품격 ‘베르아델승마클럽’베르아델 승마클럽은 우수혈통에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독일산 마필과 이론과 실기를 겸한 품격 있는 승마 지도시스템을 갖추었다. 국내 최대의 원형 돔 승마장과 넓은 초원의 야외 잔디마장, 대부도 해변으로 이어지는 외승코스 등 수도권 최고의 시설을 보유한 승마클럽이다. 클럽이 위치한 자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고등 승마술을 훈련하고 최상등급의 승용마를 조련시킨 최고의 승마시설이 자리했던 곳이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말부흥 7-11문의: 032-882-2255http://www.horseride.co.kr/이용요금: 체험승마 4만 5000원/8만원, VIP레슨 13만 5000원 이용시간: 06:00~21:00휴무: 매주 월요일△말이랑 당나귀랑 ‘제부도 말&당나귀 체험장’대중화 된 승마체험과 더불어 어린아이들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당나귀 타기와 먹이 주는 체험을 겸할 수 있어 가족단위 체험에 좋은 체험장이다. 초보자를 위한 안전한 울타리안의 갈대숲코스와 중급자를 위한 산악 해변도로 승마코스를 운영한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제부도에 위치해 제부 바닷길과 갯벌체험을 연계하면 훌륭한 하루나들이 일정이 완성된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서신면 제부리 220-7문의: 010-4323-7931 http://www.jebufarm.com/이용요금: 승마체험1만5000원, 당나귀 체험 1만원, 외승코스15만0000원(3시간)이용시간: 09:00~17::00과천경마공원△경마공원으로 떠나는 즐거운 소풍 ‘과천경마공원’경마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경마장 경주로의 안쪽 넓은 부지를 어린이동산, 리프레시동산, 레저동산으로 구분해 예쁘게 꾸며 놓았다. 어린이 동산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어린이 승마장으로 6살에서 13살(단, 키 1m 이상) 아이들이 무료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평일에는 아늑한 휴식처가 되고, 경마가 있는 주말에는 박진감 있는 경주마의 질주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찬 경마공원은 가족나들이는 물론 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문의: 1566-3333, http://park.kra.co.kr입장료: 금~일요일(경마일) 1000원, 월~목요일(비경마일) 무료이용시간: 09:30~18:00 (시설물에 따라 차등)어린이승마장: 10:00~16:30 / 토~일요일에만 운영하며 겨울철(12~2월)에는 휴무 휴무: 명절연휴, 국경일 (시설물에 따라 차등)원당종마목장△말과 함께 초원을 거닐다 ‘원당종마목장’원당 종마목장은 출사 장소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사실 이곳은 경마교육원이다. 관광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 아닌 경주마와 기수를 양성하는 목장이다. 1997년부터 말에 대한 인식 변화와 마사회의 홍보를 목적으로 목장의 일부 시설을 개방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광활한 들판을 거니는 말들의 아득한 모습이 마음을 살며시 훔쳐 달아난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233-112문의: 02-509-1682~4관람요금: 무료관람시간: 하절기 09:00~15:00,동절기(11월~2월)09:00~16:00휴무: 매주 월·화요일, 명절 연휴 (월·화요일 이외의 주중 공휴일은 개방)분당승마클럽△바람을 가르는 짜릿함 ‘분당승마클럽’분당승마클럽은 도심에서 가까운 분당권에 위치한 승마장이다. 날씨에 상관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실내마장을 비롯해 야외마장과 장애물 마장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승마환경을 자랑한다. 승마는 누구에게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분당승마클럽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코치들로부터 1:1 개인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서 취미로 즐기는 숙련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원로41-30문의: 031-334-7935, http://www.bdhorseclub.kr이용요금: 1회 7만원, 10회 60만원, 30회 160만원 / 레슨 및 가족회원 차등적용이용시간: 08:00~12:00, 14:00~18:00 / 1회 45분 기승휴무: 매주 월요일다원호스콜럽△마음을 울리는 질주본능 ‘디원호스승마클럽’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한 디원호스승마클럽은 사계절 내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승마장이다. 승마장은 대형 마장과 초급자용 마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세련된 디자인의 클럽하우스는 락커룸과 샤워실 그리고 북카페, 마구샵,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도 특징이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교관들의 단계별 맞춤 레슨으로, 승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는 물론 고급과정까지 개인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또한 단체 및 기업의 승마체험과 학생들을 위한 승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마치로 108문의: 031-591-2275, http://www.theonehorse.co.kr이용요금: 호마10회 80만원(주중) 90만원(주말) / 한라마10회 50만원(주중), 60만원(주말) / 1회 체험(한라마/20분) 30만원이용시간: 08:00~18:00 / 1일 1회 45분 기승 휴무: 매주 월요일▶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 "다이어리·지갑·빵 다 있어요"..馬테마 디자인샵 오늘 첫선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내 첫 말(馬) 테마 디자인 상품 전문 매장인 ‘마노리’가 23일 첫선을 보인다.한국마사회는 말을 주제로 30여 종의 디자인 상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마노리가 이날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 초보커플 존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마노리는 말과 놀이의 합성어다.매장에는 필통·여권케이스 등 문구용품을 비롯해 넥타이, 중 지갑, 티셔츠, 편자 목걸이 등 패션 소품이 판매된다.또 레이싱 머그잔과 우산, 말 인형 ‘마랑이’, 손목쿠션 등 완구, 말 빵, 말 쿠키 등 테마 먹을거리도 마련돼 있다.마사회는 특히 자작나무 수공예 제품 시리즈 마노리 스마트폰 거치대와 칫솔 걸이, 마그넷, 휴대전화 스트랩 등의 상품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마사회는 이번 전문매장 개장을 기념해 ‘상품 10% 할인’을 경품으로 하는 스크래치 복권 10만 장을 배부하고 말 빵 시식,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의 홍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마사회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에는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에 마노리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송정석 마사회 마케팅팀장은 “말을 문화·디자인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에 전문 매장을 열었다”며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승마 1회 이용비, 최저 3만원까지 떨어진다"
-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앞으로 승마 1회 이용비가 최저 3만원 선까지 떨어질 전망이다.현재 승마 이용비는 10만원 안팎이다. 승마 용품 구입비도 현재 63만원선에서 오는 2017년 이후에는 40만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승마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승마시설 확충과 승마 지도 인력 양성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말 산업 관련 예산을 올해 97억원에서 내년에 200억원까지 늘려 잡았다.◇ 대도시·도심에 승마시설 확충..예산 95억 투입먼저 승마 수요를 고려해 도심 인접지역과 농촌지역에 차별화된 규모의 승마장을 신설하고 대도시·도심, 인접 외곽지역의 개보수 비용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농식품부는 도심 인접지역의 경우 20두 이상, 농촌 지역은 3두 이상의 승마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승마장 신규설치와 개보수 예산만 올해 55억원에서 내년 9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현재 한국마사회와 전주기전대, 한국경마축산고, 서귀포산업고, 상주 용운고 등 5개인 국가지정 말 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오는 2017년까지 2배로 늘리고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승마지도자를 비롯한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또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말 산업특구 1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며, 2017년까지 5개소 내외를 지정하고 조련시설도 권역별 1개소씩 5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전문생산농장 육성(100개소) 등을 통해 연간 1000두 이상의 승용마를 공급키로 했다.◇ ‘귀족 스포츠’ 승마, 생활레저로 바꾼다정부는 승마 활성화를 위해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승마의 교육·문화적 효과를 체감할 기회를 늘리고 승마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교육부와 마사회는 연간 2만명 규모인 승마체험 인구를 2017년까지 3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토요 스포츠데이 참여학교를 현재 37개에서 100개로 늘리는 등 승마가 학교 체육 활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승마대회도 연간 24회에서 30회로 늘리고 승마를 소년체전 종목으로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승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관광지와 승마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키로 했다.이와 관련, 한국마사회는 전국·국제 승마대회를 열 수 있는 승마장을 확충하고 승마장 위치 등 정보 편의 제공, 온라인강습 신청, 승마장 맵, 승마포털사이트 등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승마, 대표적인 6차산업..일석삼조 효과 기대”정부는 또 미신고 승마장 153개소에 대해 합법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승마이용자가 안심하고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승마장이 보유한 전체 말에 대해 보험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현행 한우와 젖소에만 할당되는 조사료 수입쿼터를 승용마에도 신규 적용할 방침이다.정부는 승마 활성화를 통해 레저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농촌경제 활성화, 인성 함양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현재 1시간 승마를 즐기는 데 5~10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2017년 이후 이용자가 현재 68만명에서 200만명까지 늘어나면 승마 용품 구입비는 63만원에서 47만원으로, 1회 승마 이용비용은 5만~10만원에서 3만~7만원으로 20% 정도 인하될 것으로 추산했다.또 1800여명 규모인 승마 관련 일자리가 승마장이 500개(승용마 1만두) 정도로 늘어날 2017년에는 5300여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승마산업은 대표적인 6차산업”이라며 승마를 통해 말 산업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문화산업으로 육성하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인성 함양, 레저문화의 발달이라는 일석삼조 (一石三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마사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승마발전협의회’도 구성, 매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평가할 계획이다.자료: 농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