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370건
- [이것이 부동산테크]‘판교’가 다가온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판교신도시 중소형 평형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판교 청약을 둘러싼 궁금증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국민은행, 각 부동산정보업체 등의 ‘묻고 답하기’ 코너에는 청약을 앞두고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청약 관련 규정이 워낙 복잡한 데다, 이번 청약부터 새로 도입되거나 바뀐 규정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조차 “헷갈린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이번 판교 청약부터는 부정 당첨시 청약 제한 기간이 기존의 최대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늘었다”며 “미리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하지 않으면 당첨 취소는 물론, 자칫 10년 동안 세대원 전체가 청약을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주택 우선 공급 기준“아직 분양 전환을 하지 않은 성남시의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무주택 자격이 되나요?”(50대 회사원) “65세 아버님 명의로 된 집에 함께 살고 있는데, 무주택 우선 공급을 받을 수 있나요?”(30대 회사원)질문이 가장 많은 분야는 무주택 우선 공급의 기준이다. 이번 판교 청약부터는 전체 민영주택 공급 가구의 40%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자’, 35%는 ‘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에게 각각 우선 공급하는 조항이 처음 적용된다. 무주택 기준일은 최초입주자모집공고일(2006년 3월 24일). 이 날짜를 기준으로 만 40세 이상이 되려면 1966년 3월 24일 이전 출생자여야 한다. 3월 24일생은 포함된다. ‘40세 이상, 10년 무주택’ 요건 외에도 10년 무주택세대주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합산해서 세대주로서 무주택이었던 기간이 10년이면 된다. ‘35세 이상, 5년 무주택 요건’도 같은 원칙에 따라 무주택 산정이 이뤄진다.분양 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 받은 이들은 무주택자이지만 재당첨 금지 기간에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임대 아파트를 주공에 반납하면 당첨 사실이 삭제돼 무주택자로서 판교에 청약해 볼 수 있다. 다만, 판교는 당첨 가능성이 낮은 만큼, 임대 아파트를 반납하는 것은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본인은 무주택이라도 배우자가 결혼 전 주택을 소유했다면? 배우자가 주택을 처분한 시점부터 무주택 기간이 계산된다. 세대를 분리하거나 해도 배우자는 같은 세대로 간주해 한쪽이 무주택 요건이 안 되면 무주택 우선 공급을 받을 수 없다. 부모가 소유한 집에 살고 있더라도 집을 소유한 부모의 나이가 60세 이상이라면 자신은 무주택에 해당돼 무주택 우선 공급 자격이 있다.시골 읍·면에 집을 갖고 있으면 무주택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 ?건평 25.7평 이하의 단독주택 ?상속으로 인해 이전 받은 본인 본적지의 단독주택 등을 소유하고 있다면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상속으로 인해 시골 집의 지분을 공유하게 됐을 때도 당첨 후 부적격자로 통보 받은 뒤, 3개월 이내에 지분을 처분하면 당첨이 유효하다고 건교부는 밝혔다.◆다(多) 통장 청약정부는 외환 위기 직후부터 2002년 9월까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1가구 다통장을 권장했다. 이때 여러 통장을 소유하게 된 가구는 이번 판교 청약에서 모든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복수로 당첨되면 한 곳만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폐지된 2002년 9월 5일 이후에 복수 통장을 갖게 된 세대원은 투기과열지구(판교는 이에 해당) 내 민영주택 청약시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없다. 청약 경쟁률이 높은 판교에서는 1순위가 아니면 사실상 당첨이 불가능하다. 분양 공고 전에 세대를 분리, 세대주가 돼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지역우선공급 기준판교 청약에서는 성남시 거주자가 30%를 우선 공급 받는다. 이를테면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에 분양 물량의 40%를 배정한다면, 같은 자격의 성남 거주자는 이 물량의 30%를 먼저 할당 받는 식이다. 성남시 거주자로 지역 우선 공급을 받으려면 판교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2001년 12월 26일 이전에 이 지역으로 주민등록이 옮겨져 지금까지 계속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청약 통장 갈아타기청약 예금 가입자가 지금 예금액을 늘려 오는 8월 판교 중대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청약 평형 변경을 위한 예금 증액은 1년 뒤에 효력이 발생한다. 1년 동안은 현재 예금액을 기준으로 한 평형만 청약이 가능하다.청약저축 가입자는 청약예금으로 갈아탄 뒤 판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하지만, 청약 예금 또는 부금 가입자가 청약저축으로 통장을 바꿀 수는 없다.◆지방 거주자의 판교 청약=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3월 24일) 이전까지 수도권으로 주소지를 이전한다면 1순위자는 ‘수도권 1순위자’로서 판교에 청약할 수 있다.- 판교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콜센터 - 국민은행 www.kbstar.com금융결제원 www.apt2you.com조선일보 판교특별관 pan.chosun.com부동산114 판교부양관 www.r114.co.kr/pangyo판교 민간주택건설업체 www.pangyo10.com판교사업단 www.pangyonewtown.com건설교통부·주공 판교민원콜센터 1577-8982국민은행 판교콜센터 1577-9999
- <고용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 주요내용>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정부가 9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한 고용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이다. ◇규제완화와 지원강화 ▲직업소개요금 자율화=유료 직업소개시장과 관련, 소개요금 고시에 의한 가격상한제를 폐지하고 시장에 의한 가격형성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이 과정에서 구직자보호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제도개선방안이 마련된다. 직업소개사업 대표자의 요건은 완화되고 직업상담원의 요건은 강화되며 건전광고 허용도 추진된다. 직업소개사업자가 별도의 신고없이 인터넷 등을 활용해 직업소개정보제공사업을 겸할 수 있도록 신고의무가 완화되며 국외취업자도 업으로서 모집한 경우에만 신고토록 하는 등 모집신고 의무가 완화된다. 직업소개소 대표자와 직업상담원 자격요건에 개업노무사가 포함되며 직업소개사업과 겸업금지 대상에서 결혼상담과 중매행위를 하는 업이 제외된다. 또 개인인 직업소개사업자도 복수의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구인정보 허브시스템 구축=내년 8월까지 공공과 민간의 구인정보를 모아 워크넷(work-net)과 연계하에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구인정보 허브시스템이 구축된다. 중앙고용정보원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해 우수고용서비스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포상, 규제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각 지자체에서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전국 직업소개소의 구인, 구직, 취업현황이 데이터베이스화되며 민간고용서비스 종사자가 이러닝(e-learning)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공공부문과 민간 취업알선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 ▲취업지원 민간위탁, 전직지원 활성화=정부는 내년에 대도시 유무료 직업소개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 38억 원을 들여 장애인, 장기구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지원 업무 일부를 민간에 위탁한다. 사업주의 전직지원 장려금 제도 활용도를 높여 전직지원 서비스 제공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금 수준이 현행 소요비용의 3분의 2에서 4분의 3으로 인상되며 지원요건 중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 요건을 삭제하는 등 지원요건도 완화된다. 노사가 공동으로 실업자의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달 만든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에서 경총과 노총의 전국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실직 근로자 등에게 전직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자체와 대학, 민간고용서비스기관 등과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여는 방안이 추진되며 민간기관이 독자적으로 만들기 어려운 직업연구 자료와 적성검사.진로지도 매뉴얼 등이 제공된다. ◇불법 직업소개 예방, 사후단속 강화 ▲불법 직업소개 신고포상제 실시=폭행, 협박 또는 감금과 같은 수단으로 직업소개를 하거나 성 매매나 음란행위가 이뤄지는 업무에 직업소개를 한 자, 허위구인광고를 한 자에 대한 신고포상제가 실시된다. ▲최저임금 미만 구인정보 게재 금지=직업정보제공사업자가 최저임금 미만 구인정보를 게재할 수 없도록 규제가 신설된다. 직업소개, 직업정보제공 등 직업소개 종사자에 대해 서비스 업종별 협회와 단체를 통한 자율점검과 교육훈련이 강화된다. 고용안정센터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하는 직업소개 직업상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훈련비용 지원체계 개선 ▲훈련비 단가체계 합리화=지난달까지 실시한 훈련비 단가의 적정성과 인상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내년도 고시 안이 마련된다. 매년 물가와 임금 등 훈련비 소요 비용에 대한 조사연구결과를 반영, 훈련비용을 공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민간훈련 내실화 ▲실업자 직업훈련 자율화=지자체와 훈련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실정에 맞는 훈련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 집행하고 훈련과정도 연중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실업자 직업훈련 실시규정 개정이 추진된다. 기업 내 현장훈련 지원수준이 현행 20%에서 40%로 상향됐으며 훈련수당과 기숙사비 지원도 신설됐다. 현장훈련 지원대상에 일반구직자 포함도 추진된다. ▲직업훈련기관 평가강화=직업훈련기관에 대한 평가기준 중 훈련실적 비중이 강화되고 평가기준 항목이 단순화된다. 우수훈련기관과 과정이 확대되고 인센티브도 강화되며 평가결과 공개범위도 확대되 훈련생의 선택권도 강화된다. ◇민간훈련기관 규제완화 지원 ▲지정훈련시설 건축물 용도기준 완화=내년 6월말까지 모든 지정직업훈련시설이 건축물 용도에 맞는 시설요건을 갖춰 새로 지정받아야 하나 현재 많은 훈련시설이 요건을 갖춰 탈락이 예상됨에 따라 직업훈련시설의 용도를 시설면적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훈련기관의 훈련용 건설기계 장비에 대해서는 건설기계 관리법상 폐기장비와 같이 취급해 정기검사나 책임보험 및 종합보험의 가입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민간훈련기관의 대부요건과 절차가 완화되며 이자율 하향조정 등 제도개선도 추진된다. 대부금 사용 확인기간이 부지는 30년에서 15년, 건물은 20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4%에 달하는 이자율도 대기업 수준인 2.5%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훈련법인, 영리법인으로 전환 지원=훈련시설에 대한 재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법인을 해산하고 영리법인이나 개인훈련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제도개선방안으로는 법인 해산시 잔여재산의 개인환원과 증여세 특례규정 마련이 검토되고 있다.
- (APEC)`CEO서밋` 첫날 기업가정신 등 현안 집중 논의
- [부산=이데일리 김기성기자] `기업가정신 고취, 역내 국가간 불균형 해소, 에너지 문제·환율 불안·통상질서 혼란·테러 문제,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해결.....`1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기업인 최대 포럼 `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 2005`에서는 이같이 다양한 역내 뿐 아니라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APEC CEO 서밋`은 9개국 정상과 8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업가 정신과 번영-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Enterpreneurship and Properity: Building a Successful Partnership in the Asia-Pacific Region)`이라는 주제로 10개 정상세션과 7개의 토론세션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APEC CEO 서밋 2005` 의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이날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는 국가간 불균형 심화, 국가내 양극화, 고유가 행진, 비극적인 자연재해 등으로 전례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래를 개척하고 역내 국가간 공동 번영을 이국하는 새로운 지혜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의장은 특히 "역내에서 뒤떨어진 국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회원국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역내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테러는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정치적 불안정을 가져와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차원에서 다뤄야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은 `균형있는 경제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이라는 주제 연설에서 "페루는 빈곤퇴치를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역내 민간자본들의 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보건과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톨레도 대통령은 "남미 인구 40%가 빈공층이라는 것은 앞으로 투자기업들에게 물건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페루는 외국 민간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경제와 법률적 안정성을 제공과 인적 자원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과 지식기반경제`이란 주제의 연설에 나선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정보통신과 지식기반 사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의 개방성, 인력, 정부의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센룽 총리는 "정보통신 및 지식기반 사회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사회가 개방돼야 하고, 행정관리를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관료주의를 줄여야 한다"면서 "각국이 성장과 번영을 위해서는 시장을 거스르기 보다는 시장과 함께 일함으로써 시장의 힘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수석은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개방정신`이라는 주제 연설를 통해 "중국은 평화적인 국제 환경을 통해 자국의 발전을 추구하는 동시에 개방정책을 국책으로 해서 투자환경을 촉진해 세계의 공동 번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경제발전에서 커다란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개발도상국이기 때문에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에너지 가격 안정, 개도국 지원을 통한 국가간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윌리엄 로즈(William R. Rhodes) 씨티그룹 수석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한미 비즈니스 회의에서 워킹그룹을 만들어 한국에 국제금융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한국이 국제금융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세금 제도와 외국인에 대한 내국인 동등 대우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즈 회장은 이어 "다른 경쟁지역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한국 정부가 특별한 행동을 취해서 민간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LG카드와 외환은행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 "은행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면 고려할 수 있는 종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M&A와 관련된 구체적인 입장을 커멘트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라며 더이상의 답변을 회피했다. 세계적인 B2B 인터넷업체인 중국 알리바바닷컴의 잭 마(Jack Ma)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시장에 다시 진출할 뜻을 내비쳤다. 마 회장은 "5년 전 한국에 진출했을 당시에는 (인터넷 버블로 인해) 시기가 좋지 않아 실패했지만 B2B 인터넷 기업으로 한국에 진출하지 않거나 파트너를 찾지 않는다면 또다시 실수하는 것"이라며 "현재 사업제안을 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있고 2~3년내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특히 이날 세션에서 기업과 국가의 관계를 사랑과 결혼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마 회장은 "비즈니스는 시장에 의존해야 한다"며 "(서로의 관계가 현실적으로) 가깝지만 너무 가까우면 안되기 때문에 사랑의 관계지 결혼의 관계는 아니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만 해도 중국에서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부심을 가져온 기업의 80%가 도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폐막일인 18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베센테 폭스 퀘사다 멕시코 대통령을 비롯해 리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존 하워드 호주 총리,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 등 5개국 정상의 주제 연설이 예정돼 있다.
- `10월 광고경기 부진`..계절적 요인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광고주들의 광고경기 전망이 2개월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005년 10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 전망치가 97.0을 기록, 8월 107.0, 9월 112.0의 호전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ASI가 100 이상이면 이번달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은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매체별로는 TV(79.8)와 신문(92.6)은 전월대비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고, 라디오(104.4), 잡지(111.4), 온라인(108.5), 케이블·위성TV(106.3)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합ASI를 보면, 건설·건재·부동산(117.2), 가정 및 생활용품 (110.2), 출판·서비스·기타(105.4), 음식료품(101.6)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가전(97.9), 금융(96.7), 제약 및 의료(93.2), 유통(83.4), 자동차·타이어· 정유(81.1), 패션 및 화장품(78.5), 컴퓨터 및 정보통신(71.1)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전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임에 따라 업종경기는 호전되지만 혼수시즌을 맞아 광고를 늘렸던 가전제품의 TV광고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건재·부동산 업종은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여파로 건설업체들은 주택업체 브랜드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광고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업종은 은행 및 보험사 광고가 감소하는 반면 카드사들의 문화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으로 나타났고, 유통은 전월 추석맞이행사 및 상품권 관련 광고를 늘린 것에 대한 반락효과로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단, 백화점 가을정기세일 관련 광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기업경기 및 업종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타이어·정유 업종은 지난달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신차 출시 광고를 크게 늘렸던 것에 대한 반락요인으로 10월에는 전월 대비 광고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 광고도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10월 이후로 가을정기세일·결혼·이사 등 계절적 특수요인이 감소해 광고활동도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 `9월 광고경기 전망 밝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올 9월 광고 경기는 비수기였던 여름이 지나면서 결혼, 이사 등 계절적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광고주협회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 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월 ASI 전망치는 112.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ASI 85.9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한 추세다. ASI가 100 이상이면 이달 광고경기가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광고주가 그렇지 않다고 전망하는 광고주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매체별로는 TV(101.9), 라디오(101.8), 잡지(129.0), 온라인(119.3), 신문(115.3), 케이블·위성TV(122.9) 모두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패션 및 화장품(156.2), 건설·건재·부동산(138.5), 제약 및 의료(121.0), 가정 및 생활용품(119.8), 출판·서비스·기타(104.9), 컴퓨터 및 정보통신(103.9), 자동차·타이어·정유(103.3), 음식료품(103.3), 금융(100.6) 업종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전(92.0), 유통(48.1)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전 업종은 여름성수기를 누렸던 에어컨 제품 광고가 감소하고, 본격적인 가을 혼수시즌으로 들어가기 전인 9월에는 광고 활동이 주춤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건재·부동산 업종은 최근 건설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신규 아파트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모델 교체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작업에 들어가 당분간 광고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업종은 외국계 은행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고,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신용카드사들의 경품, 할인행사 등 타업종 연계마케팅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 업종의 경우 하반기 광고비를 줄일 예정인 기업이 많은 곳으로 나타나 광고보다는 기획행사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 백화점 상품권 관련 광고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추석연휴, 가을정기세일 등이 예정에 있어 기업경기 및 업종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은 비수기에 접어든 음료 및 빙과류 광고가 대폭 감소하는 대신 추석 대비 건강식품 및 주류 선물세트 등의 지면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타이어·정유는 신차효과와 수입차 판매호조로 승용차 판매도 늘어 기업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에도 역시 국내외 자동차업계 모두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신차 물량공세를 펼칠 예정이어서 광고 및 기업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출판·서비스·기타 업종은 각 대학교의 수시모집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습지, 단행본 등 교육관련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단, 여름성수기를 맞아 증가했던 여행사 및 항공사 신문광고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및 정보통신은 저가형 컴퓨터 광고 및 새 학기를 맞아 노트북, 프린터, 카메라, 휴대폰 단말기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모델 전략으로 고객유치를 기대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패션 및 화장품 업종은 화장품업체들이 가을 신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새로운 광고를 런칭할 것으로 조사됐고, 남성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절기 대비 패션의류 광고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3주만에 다시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값이 3주만에 다시 하락하는 등 아파트 시장의 눈치 보기도 한층 심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한 주전보다 0.02%가 떨어져 7월 마지막 주에 이어 3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5% 하락해 4주 연속 하락했고, 평형별로는 재건축이 많이 포진한 20평형 이하가 0.27%가 떨어졌다. 세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는 51평형 이상도 0.09%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여름방학과 함께 올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전셋집을 마련하려는 신혼수요가 증가, 7~8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에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매수자들이 아파트 구입 시점을 정책 발표 이후로 미루고 있다"며 "다만 31일 정부의 대책이 발표되더라도, 사전에 전반적인 대책 내용이 나온만큼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는 시장 위축에 따른 거래 부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매시장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 하락해, 3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0.2% 하락한 데 이어 강동구(-0.08%), 성북구(-0.02%), 송파구(-0.01%)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개별 단지로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52평형이 19억원에서 5000만원이 하락한 18억5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강동구 고덕동 주공 2단지 18평형도 2000만원이 떨어진 6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강북구(0.29%),은평구(0.12%), 도봉구(0.11%), 구로구(0.10%) 등 강북권 일부와 강서권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도 가격변동률이 제로를 나타내는 등 보합세를 이어갔다. 분당(0%)과 중동(0%)은 평균적인 가격 변동이 없었고 평촌(0.05%), 일산(0.02%), 산본(-0.14%)도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수도권은 0.05%의 변동률을 보여 매매가격이 소폭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안양(0.2%), 고양(0.17%), 성남(0.15%), 안산(0.08%), 광주(0.08%) 등 서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의왕(-0.05%), 하남(-0.05%), 구리(-0.03%) 등은 내렸다.◇전세시장전세가격은 여름방학과 함께 올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전셋집을 마련하려는 신혼수요가 증가, 7~8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주에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0.04%의 변동률을 보여 한 주전(0.06%)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27%), 용산구(0.19%), 강동구(0.14%), 구로구(0.11%), 도봉구(0.11%)이 비교적 높은 전세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개별단지로는 강북구 번동 신원 32평형이 9250만원에서 9750만원으로 올랐고 용산구 보광동 신동아 34평형도 1억8000만원에서 1000만원이 오른 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신도시는 0.21%를 나타내, 서울, 수도권보다 변동률이 높았다. 평촌은 0.4%의 변동률을 기록, 신도시 중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나타냈고, 분당(0.27%), 산본(0.1%), 일산(0.07%), 중동(0.06%) 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0.07%의 변동률을 기록,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28%), 고양시(0.18%), 용인시(0.15%), 하남시(0.15%), 김포시(0.13%), 의정부시(0.13%) 등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과천시(-0.24%), 구리시(-0.24%), 평택시(-0.08%), 파주시(-0.06%), 안산시(-0.04%), 광주시(-0.02%), 부천시(-0.01%), 성남시(-0.01%)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한銀,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금융` 서비스
- [edaily 오상용기자] 신한은행은 결혼을 앞둔 직장여성을 위해 `웨딩 금융가이드` 프로그램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십조원으로 추산되는 결혼시장의 금융니즈에 주목,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결혼 후 맞벌이 신혼부부의 재테크 가이드와 각종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웨딩가이드와 재테크가이드로 구분된다. 웨딩가이드는 웨딩컨설팅, 혼수장만가이드, 신혼집마련가이드, 신혼여행가이드 등 결혼관련 정보로 구성돼 있고, 재테크가이드는 목돈만들기, 내집마련하기, 노후설계하기 등 결혼 후 맞벌이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플랜 정보로 구성돼 있다.
신한은행은 국내 최대 웨딩컨설팅 업체인 듀오웨드가 무료로 결혼 컨설팅을 해주고,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때는 가격을 5%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웨딩론은 혼수자금 마련 등을 위한 결혼을 앞둔 직장여성을 위한 소액 신용대출로 대출기간은 최장 3년이다. 대출한도는 최고 1000만원로 상환방식은 원리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는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www.shinhan.com)에서 웨딩금융가이드 메뉴를 참조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