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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
  • '신혼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
  • 자료)레드힐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혼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나?’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종혁(사진)이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결혼 전까지 아내의 순결을 지켜줬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덧붙여 보통의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른 출연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그렇다면 실제 부부들의 첫날밤은 과연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최근 자사회원 350명(초혼 200명, 재혼 150명)을 대상으로 ‘첫날밤의 진실’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결혼 첫날밤, 진짜 첫날밤이었나?’란 질문에 초혼인 경우 178명이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89%의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과 사귀는 동안 이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혼인 경우엔 150명의 참여자 전부가 ‘그렇지 않다’를 택해 무려 100%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어 ‘사귄 후 첫날밤을 맞이하는 시기’에서 초혼인 경우 1위로 택한 기간은 바로 ‘두 달에서 반년 사이(83명/41.5%)’였고, 재혼인 경우는 ‘사귀고 두 달 사이(109명/72.7%)’가 제일 높은 지지를 얻었다.그 뒤로 초혼은 ‘반년에서 1년 사이(49명/24.5%)’, ‘사귀고 두 달 사이(42명/21%)’가 이어졌고, 재혼은 ‘두 달에서 반년 사이(35명/23.3%)’, ‘반년에서 1년 사이(6명/4%)’가 차지했다. ‘1년 이상’인 경우에는 초혼인 사람이 26명으로 13%의 분포를 나타낸 반면, 재혼인 사람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결혼정보업체 레드힐스의 선우용여 대표는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요즘 젊은 세대에는 사랑 표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첫날밤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2.06.28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日 "핵무장 하겠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서울대생 절반이 5년 이상 다닌다 -"집이 웬수여" 70세 하우스푸어의 눈물 -2%대 주택대출 추진 -금감원, ELS 불완전판매 집중 검사 -日 "핵무장 하겠다" ▲종합 -구룡마을 판자촌 개발..임대주택만 짓는다 -EU정상들 일정 바꾼 `유로2012` -강남 전입생 계속 줄어드는 까닭? ▲K컨슈머리포트 논란 -K컨슈머는 1500만원짜리 반쪽 보고서..가격 빼곤 볼것 없다 -전문가들 "공정위가 검증 책임져야" -잡스도 꺾은 美리포트, 뭐가 달라? ▲해체되는 한국의 가족 -스마트폰에 뺏긴 가정교육..아이들 "가족보다 돈 중요" -다른 나라 가정교육은 ▲국제 -버냉키 "일자리 안늘면 3차 양적완화" -빌 게이츠 결혼식 올린 섬, 오라클 CEO가 통째 매입 -이집트 대선 결과 발표 연기 -韓·中, 유럽위기에 `안전`..일본·인도·베트남 `위험` -英중앙은행 추가부양 시사 ▲정치 -野후보 金·文·孫 혼전..安 꼽는 의견 적어 -점점 커지는 새누리 당원명부 유출..관련 당선자 더 있나 -의원 평생연금 없어질듯 -손, 지지층 결집용 `돌직구 화법` -19대 상임위 야당몫, 법사·외통·복지위 -日정치권 야합..비핵 3원칙 무시 -정세균 "안철수 환영 원샷경선하자" ▲경제 종합 -한은·금융硏 "추경 검토"..재정부 "곤란" -국세청 1급 4명 내정 -한미FTA 발표 100일..對美 수출 8.4% 늘어 -녹색기금 한국유치 추진 -공기업도 해외사업 독립채산제 도입 ▲금융·재테크 -産銀 예금금리 파괴.."수시 입출금도 2%" -"은행, 中企대출 줄이지마라" -금융사 임원 위한 고급MBA 만든다 -대부업체 또다시 저축銀 `눈독` ▲기업과 증권 -현대 변속기 단 쌍용車..금기 깬 밀월 시작됐다 -금호家 3세 박세창 `격납고 출사표` -삼성의 끼가 폭발한다 -도레이·스미토모·JX에너지, 한국 보는 눈이 달라졌다 -LG전자, 기술리더십 강화위해 연구위원제 확대 -포스코, 日철강사 합병에 웃는 이유 -올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 5.8% 늘지만… -대우인터, 中 산둥시멘트 팔았다 -카메라부품株 휘파람 -정상영, KCC 지분매각 왜? -"주가조작 부당이익 환수하겠다" ▲모바일 -"불황기 통신비 1원이라도"..알뜰족의 비법 -4G 이통서 `G1` 노리는 중국 -PC-폰 호환..MS 반전카드 통할까 ▲유통 -롯데 빙과류 소비자가격 40~50% 인하 -커피에 밀린 녹차 소비 `뚝` -갈치의 굴욕..생선매출 1위 고등어에 내줘 -대형마트 285곳 문닫아 ▲부동산 -미분양 상가 "세일 또 세일" -5·10대책후 미분양 더 늘어 -`박원순표 전세` 350가구 공급 ◇서울경제 ▲1면 -블랙아웃 현실화하면..대한민국 경제 OFF -일본 핵무장 빗장 풀었다 -6조대 태양전기·OLED기술 유출 적발 -산단 분양정보 아파트처럼 온라인서 본다 -FRB, 미국 성장률 전망 0.5%p 낮춰 ▲종합 -편의점 나홀로 호황 -박현주 회장 또 통큰 기부 -FTA에도 전동칫솔..위스키값 요지부동 -국세청 차장에 박윤준씨 낙점 -서비스로 포장된 빚..20%대 고금리 폭탄에 소액 채무자 양산 -대형사업장 충당금 더 쌓아..은행으로 부실 전이 막는다 ▲유럽위기..국내경제 먹구름 짙어진다 -기업 성장·수익·안정성 일제히 악화 -직접금융 자금조달도 뚝 -정부 위기대처 너무 안일 -현대경제硏, 올 성장률 전망 3.5%로 낮춰 ▲정치 -F-X사업 연기 뜨거운 감자로 -원구성 키 쥔 `언론사 파업 청문회` -李대통령 "그린 ODA 50억달러로 확대" -여야, 6·25 앞두고 軍心 잡기 -당원명부 유출, 공천무효 사태로 번지나 -"김두관 지사직 유지한 채 경선 참여를" -정세균 "대선 후보 독도 출신이면 어떤가" ▲금융 -신용대출 금리 인하 `눈 가리고 아웅` -다이렉트 예금 향한 강만수의 열정 -식지 않는 ELS 판매 메스 댄다 -생보업계 학자금 대출금리 낮춘다 -2금융권 취업도 바늘 구멍 ▲국제 -"일단 지켜보자"..QE3 빅카드 아껴 -진짜 위기는 `친다운` -국제 투자가 멕시코에 러브콜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 파격 인사..재무장관에 좌파 임명 -이집트 대선 결과 발표 무기한 연기 ▲산업 -삼성전자, 하반기에도 공격경영 `쭉~` -정준양, 중남미 철강 비즈니스 강행군 -박세창의 화려한 데뷔 -STX팬오션, 파나마운하 확장용 플랜트 운송계약 체결 -정상영 KCC명예회장, 보유지분 절반 매각 -통신 특허에선 승기 잡았지만…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공개..첫날 동시 접속자 10만명 열기 -MS 차세대 모바일 OS `윈도폰8` 공개 -로레알도 놀란 코스맥스 기술력 -가로수길에 색다른 맛이 몰려든다 -오징어에도 밀린 갈치의 설움 -일진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슬러리 상용화 -하이트진로, 속도 경영 가속화 ▲증권 -웅진코웨이 인수전 MBK-콩카 맞대결 양상 -항공주 유가하락 단비 -한국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 -최악의 가뭄..기상 관련 테마주 연일 강세 -슈퍼리치, 채권투자 비중 늘렸다 ▲부동산 -찬바람 불던 분양권 거래 다시 활기 -미분양주택 다시 늘고..청약통장 가입자 줄고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공영개발 ◇한국경제 ▲1면 -은행들 "주택대출 일부 갚아라"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원주민 전원에 임대주택 -美, 3차 양적완화 카드 안 꺼냈다 ▲굿모닝 -부자들은 이미 채권·ELS로 방향 틀었다 -일본 `핵무장` 꼼수..軍國 망령 살아나다 ▲뉴스 포커스 -버냉키 "유럽위기 전염 시작됐다" -한국 주도 GGGI, 국제기구 승격 -국산 KT-1 훈련기 페루 수출 임박 ▲정치 -손학규의 도발 -기로에 선 야권연대..민주 "옛당권파 당 장악땐 파기" -이해찬 "차기 전투기 선정, 다음 정권으로 넘겨야" -"박근혜 11월까지 의원직 유지" -정운찬 `제3의 길` 걷나.."여당후보로 거론 마라" ▲국제 -"유럽기금이 `재정 불량國` 국채 직접 사라" -사마라스의 `깜짝인사` -美-中, 이번에 `기업회계 자존심` 대결 -中 수출 부진에 제조업 위축 ▲경제 -복지가 복지를 부른 `양육수당`..무상보육 미로에 빠지다 -中企·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악화 -상장사 31%,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아 ▲금융·재테크 -집값 하락탓..8억 대출자 8천만원 상환 `폭탄` -가계 집단대출 연체율 `고공행진`..분쟁사업장만 94곳 ▲산업 -잘나가던 전자마저 `불황의 그림자` -금호타이어, 내년 워크아웃 졸업 선언 -세계 車판매도 울퉁불퉁 `자갈길` 달릴듯 ▲기업&IT -오피스 프로그램 등 PC 호환 강화 -VoLTE 서비스 4가지가 궁금해… -클라우드 서비스 내년부터 신고제로 -삼성 갤럭시S3 美·멕시코 공략 시동 ▲생활경제 -백화점 모피 `고무줄 가격` 사라진다 -제일모직, 현지브랜드로 中공략 -벌써부터 추석 걱정..유통업체 "사과·배 구해요" -이번 주말 대형마트 80% 문 닫는다 ▲증권 -사장님 주가 조작 `경력` 공시 -MSCI 선진지수 편입 4修도 실패..시장은 무덤덤 -현대重, 회사채 7000억원 발행 검토 -정상영, KCC 지분 52만주 블록세일 -동양강철 최대주주, 지분율 20% 사수 `비상` ▲부동산 -주거·상업·업무시설 어우러진 `자족타운` -내달 입주 전국 1만5000여곳..분양가보다 떨어진 곳 골라볼까 -KTX 수서역 인·허가 놓고 `신경전` -일반아파트, 상업·업무시설 등 개발..임대주택 재원 마련
2012.06.21 I 김도년 기자
  • 듀오, 결혼정보업체 매출 1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가 동종업계에서 1위로 인정받았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결혼정보업체의 부당한 광고에 대한 시정조치`를 위해 6개 주요 결혼정보회사의 2008~2010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2004년 이후 결혼정보업계의 실태에 대한 정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개 주요 업체는 듀오정보(주),가연결혼정보(주),(주)좋은만남선우,닥스클럽㈜, (주)행복출발, 디노블정보(주)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11월 10일 현재 기준으로 국내 결혼정보업체는 1054개, 국제 결혼정보업체 1670개로 전체 2724개의 결혼정보회사가 결혼중개업을 하고 있다. 이중 주요 업체 4곳의 2010년 매출액을 비교하면 듀오는 63.2%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였고, 작년 300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2010년 매출액은 ‘듀오’ 244억원, ‘가연’ 68억원, ‘닥스클럽’ 41억원, ‘행복출발’ 34억원이다. 2009년 매출액은 듀오 208억원, 선우 60억원, 행복출발 32억원, 가연 31억원, 디노블 13억원이다. 선우와 디노블의 2010년도 매출을 2009년 수준으로 추정하면, 주요 결혼정보회사 6곳의 2010년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체 시장(1000억원, 업계 추정)의 45.9%를 차지한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시정조치를 통해 결혼정보사업자간의 공정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할 때는 ‘유료회원수’, ‘성혼률’, ‘회사규모’ 등이 중요한 사항이라며, 결혼정보업체는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06.18 I 정태선 기자
  • 미혼男, 평균 초혼연령보다 `어린 신부 원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남성 31.9세, 여성 29.1세`, 지난해 남녀별 초혼 평균 연령이다. 그러나 이와는 무관하게 남성은 평균 연령보다 다소 낮은 27∼28세의 여성을 신부감으로 가장 선호하고, 여성은 반대로 평균보다 다소 높은 33∼34세를 최적의 배우자감 나이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제반 조건을 고려할 때 배우자감의 최적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7.8%가 ‘27∼28세’로 답했고, 여성은 47.1%가 ‘33∼34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31∼32세’(18.7%) - ‘29∼30세’(15.5%) - ‘26세 이하’(14.0%)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29∼ 30세’(15.8%) - ‘31∼32세’(12.6%) - ‘27∼28세’(10.4%) 등의 순으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들은 결혼상대의 사회생활 기반이나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나이가 다소 많아도 개의치 않는다”라며 “그러나 외모나 자녀 출산 등에 관심이 높은 남성들은 청순미나 순결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할 것으로 생각하여 나이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적의 배우자감을 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녀 똑같이 `각종 사회활동을 통한 인연`(남 35.6%, 여 42.1%)을 첫손에 꼽았다. 차선책으로는 남성의 경우 `지인들의 소개`(25.9%)와 `본인 스스로의 솔로탈출 활동`(15.1%), `학교CC`(학교동창간의 인연 : 10.8%) 등으로 답했으며, 여성들은 `학창시절의 소개팅 등을 통한 만남`(17.3%)과 `지인들의 소개`(14.0%), `맞선, 중매`(12.2%) 등을 바람직한 방법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일반적으로 타인의 간섭이나 개입없이 본인이 직접 물색하고, 그리고 인위적이 아닌 운명적 만남을 꿈꾼다”라며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만나면 이런 요건들이 충족될 뿐 아니라 이성을 보는 안목도 구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방법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2012.06.18 I 정태선 기자
  • 미혼남녀, 결혼비용은 `가정형편`따라 배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성별 구분없이 양가의 가정형편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11일 `양성평등 시대를 맞아 신혼집, 혼수 등 결혼에 필요한 제반 비용의 신랑신부간 합리적 배분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45.5%와 여성의 44.7%가 `양측의 가정형편을 고려해 배분한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양측 비슷하게 배분`(30.3%)이 `결혼 당사자들의 형편을 고려해 배분`(18.2%)보다 앞섰으나, 여성은 `결혼 당사자들의 형편을 고려해 배분`(31.8%)이 `양측 비슷하게 배분`(12.9%)보다 많았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양성평등의 시대를 맞아 결혼준비 품목이나 예산 등에 대해 남녀라는 획일적 잣대로 나누기보다는 양가의 경제적 여건 등을 생각해서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결혼할 시점에 혼인 당사자들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차선책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준비에 필요한 제반 품목 및 예산의 결정 주체`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신랑신부 당사자`(남 67.5%, 여 76.3%)로 답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외 남성은 `각자 알아서 정한다`(24.1%), 여성은 `양가에서 협의·결정한다`(18.6%)로 답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유기정 매니저는 "결혼을 앞둔 미혼들의 경우 결혼비용은 부모들이 지원해 주기를 바라면서 준비해야할 품목과 예산 등은 본인들이 결정하겠다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현상은 의식은 앞서가나 현실은 따라주지 못하는 데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2012.06.11 I 정태선 기자
  • 결혼상대의 성경험 수용한도, 女 `1∼2명`..男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 남성은 결혼상대에 다른 남성과의 성경험이 없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반면 여성은 1∼2명 정도와의 혼전 성관계는 수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의 혼전 성경험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수용 한도`를 설문조사했다. 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63.2%가 `없어야 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58.1%가 `1∼2명과의 경험(은 수용할 수 있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1∼2명과의 경험`이 30.8%이고, `3∼4명과의 경험`은 6.0%로 소수이나, 여성은 `없어야 한다`(22.1%)와 `3∼4명`(19.8%)의 응답률이 비슷하다. 결혼상대의 혼전 성경험에 관해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관대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혼전 성경험에 대해 남녀 모두 관대해지는 추세"라며 "그러나 남성은 자녀를 잉태해야 하는 자신의 배우자는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유지해 줬으면 하는 희망 사항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혼상대에게 성경험이 있어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을 잘 이해한다`(남 42.3%, 여 43.1%)가 가장 많고, `서로 부담이 없다`(남 20.9%, 여 23.1%)와 `젊은 날의 추억`(남 13.9%, 여 13.8%) 등이 뒤를 이었다. `혼전 성경험이 없어서 좋은 점`으로는 남성은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27.5%) - `신뢰감이 높다`(22.7%) - `더 애착이 간다`(17.9%) - `정조관념이 뚜렷하다`(16.2%) -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11.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첫사랑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32.2%)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그 뒤로 `정조관념이 뚜렷하다`(23.4%) - `신뢰감이 간다`(21.5%) - `자기통제를 잘 한다`(10.7%) - `성에 대한 선입관이 없다`(8.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결혼상대가 `성경험 없다`고 하면 남성의 경우 과반수인 50.6%가 `가치관이 뚜렷하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 여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39.1%)라는 꺼림칙한 기분이 들 것 같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거짓말이겠지`(남 25.3%, 여 19.4%)가 차지했고, 그 외 남성은 `이성을 잘 모르겠구나`(9.5%)로 답했고, 여성은 `신체적 결함이 있나`(15.8%)와 `이성에게 인기가 없나`(12.6%) 등을 떠올릴 것 같다고 답했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여성은 상대에게 성경험이 전혀 없는 것을 반기지만은 않는다"며 "성경험이 없을 때 능력이나 성격, 인간관계, 그리고 신체조건 등 여러 가지 요인과 결부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풀이했다.
2012.06.04 I 정태선 기자
로또 1등 당첨 `고정관념을 깼다`
  • 로또 1등 당첨 `고정관념을 깼다`
  • [이데일리]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된 두 사람이 로또 당첨 이후의 삶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다.지난 21일 이들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로또 당첨 이후 자신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로또 당첨으로 흥청망청 살 것 같다는 일반인들의 선입견을 깼으며, 이후 누리꾼들의 큰 반항을 불러일으켰다.이들은 인터뷰에서 "거액의 당첨금을 받긴 했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있다"며 "로또라는 것이 사람들의 십시일반으로 모여진 돈을 몇 사람에게 나눠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실제 로또 1등 당첨자들이 신문과 방송에 잇따라 출현, 당첨 소감과 비결, 당첨 이후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신문 나우뉴스, MBC방송 화면 캡처477회 로또 1등 당첨자는 당첨금의 사용처에 대해 "총 1억원의 빛이 있었는데 돈을 받자마자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487회 로또 1등 당첨자도 "돈을 받자마자 학자금 대출이 2000만원과 집안 빛 몇 천 만원을 바로 갚았다"며 "특별히 나를 위해 쓴 돈은 컴퓨터를 구매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들은 로또 당첨 비결과 함께 당첨 당시의 소감과 향후 계획등을 털어 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또 1등 당첨으로 인생을 망쳤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분은 1등 당첨이 효도와 행복으로 연결되니 흐뭇하고 부럽다"며 "당첨되실 만한 분이 되셨나 봅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로또정보 제공업체(http://www.lottorich.co.kr/?xad=starin) 관계자는 "우리는 로또 1등 당첨이 끝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다"며 "당첨자의 재테크, 결혼, 진로 상담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2.05.30 I 김민정 기자
  • `가전에 안부확인 센서까지`..日, 고령화 사회 백태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도쿄도에 홀로 사는 고령자 스즈키 이치로(75·가명)씨의 생활패턴에 이상 징후가 있음이 발견됐다. 장기외출을 한다고 알려오지도 않았는데 어찌된 것일까.  바로 TV와 냉장고의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알아낸 것.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 NEC는 TV와 냉장고 등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센서를 달아 사용빈도를 감지하고 있다. NEC는 즉시 스즈키씨에 대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고 독거인의 안부를 살폈다.  일본에서 노령화가 깊어가고 독거자들까지 늘어나면서 이런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최근에는 고령자 전용 특화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간병·간호 등 24시간 의료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쇼핑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쇼핑을 대행해준다. 노인들이 생필품 내용이 담긴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관리자들은 임대주택에 혼자 살다가 조용히 죽는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준다. 이상현상이 발견될 경우 가족이나 친지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NEC와 같은 IT기업이나 보안업체들이 별도로 독거노인을 위해 안부확인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기도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임대주택에 사는 독거노인이 고독사할 경우 집주인이 부담해야 할 청소 및 유품정리 비용을 보장해주는 상품까지 내놨다. 최근에는 독거인의 사후 유품을 정리해주는 대행업도 성행중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총무성이 조사한 일본 가구당 인구수는 평균 2.36명으로 1968년 조사 개시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가구당 인구수 감소는 젊은 세대의 결혼이 늦어지는 점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고령 독신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고령자 독거 세대는 673만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고령자 전용 임대주택 건설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오는 2022년까지 60만채를 건설할 계획이다.
2012.05.24 I 양효석 기자
  • 미혼女 32%, 골드미스 보면 `불완전해 보인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이 늦은 골드미스터(노총각)와 골드미스(노처녀)는 동성의 미혼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골드미스터는 미혼남성들 눈에 뭔가 모를 문제가 있을 것 같이 느껴지고, 골드미스는 미혼여성들이 볼 때 불완전하게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4일 ∼ 19일 전국의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주변에 결혼이 늦은 동성(노총각 혹은 노처녀)을 보며 느끼는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1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3.2%가 `뭔가 모를 문제가 있나`라는 의문이 든다고 답했고, 여성은 31.8%가 `불완전해 보인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궁상맞아 보인다`(19.7%)와 `제약이 없어 좋겠다`(15.9%), `성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11.7%) 등과 같이 답했다. 여성은 `뭔가 모를 문제가 있나`(28.0%), `걱정거리가 별로 없겠다`(15.9%), 그리고 `궁상맞아 보인다`(12.1%) 등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결혼의사가 높은데 별다른 문제없이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을 경우 주변에서는 그 이유를 궁금하게 생각한다”라며 “한편 결혼을 통해 신체적, 경제적,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꾀하려는 욕구가 강한 여성이 독신상태로 나이가 들면 뭔가 결여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성이 결혼상대로 탐탁치 않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의견이 갈렸다. 남성은 `(배우자 조건 등이) 까다로울 것 같아`(46.2%)를, 여성은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일 것 같아`(33.3%)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비정상적인 성격일 것 같아`(16.7%) - `(혼자 사는데 익숙하여) 결혼생활에 부적합할 것 같아`(14.4%) - `원만하지 못한 인간관계일 것 같아`(12.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조건이 까다로울 것 같아`(25.8%) - `비정상적인 성격일 것 같아`(18.6%) - `부부관계 상 문제가 있을 것 같아`(11.0%) 등의 순을 보였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매칭팀장은 “남성, 여성 모두 결혼이 늦는 데는 각 개인별로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나이 든 이성을 소개받는 입장에서는 상대에게 성격이나 배우자 조건 상 문제가 있지 않나 의심하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2012.05.21 I 정태선 기자
  • [WiFi카페]스팸전화 기승..`내번호 어떻게 알았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임모(38)씨는 최근 회사 동료로부터 서울 OO구 소재 한 아파트 단지의 주소록을 받았다. 집주인의 이름과 성별, 나이, 결혼여부, 전화번호 등이 적혀 있어 영업에 요긴하게 쓰고 있다. 하루에도 몇차례씩 울리는 스팸 문자메시지와 전화벨이 이용자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휴대전화 스팸이 `공해` 수준으로 난무하면서 갖가지 정신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하루 서너통의 대출 스팸 전화를 받는다는 회사원 정모(33)씨는 "대출이 필요하긴 한데 도대체 어디서 내 번호를 알고 전화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처음에는 대답을 하고 끊었지만 지금은 받자마자 끊는다"라고 말했다.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되는 연도별 스팸신고 건수는 2008년 2117만건에서 2010년 7037만건, 2011년 8200만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전화 스팸의 `주종목`인 대출 광고 문자 및 전화는 30~40대 직장인들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개인정보가 더이상 개인정보가 아닌` 상황이 됐기 때문에 휴대전화 스팸이 기승을 부린다고 분석했다. 지난 몇년간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져왔기 때문이다.각종 인터넷 서비스들이 온라인 회원가입시 `마케팅 정보 제공 동의`에 서명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것도 휴대전화 스팸 기승에 한몫한다는 분석이다.KISA 관계자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휴대전화 번호는 음지에서 고가에 팔리는 편"이라며 "과거 모 오픈마켓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에서 거래된 사례에서 보듯이 각종 텔레마케팅 업체들은 음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과거에는 무작위로 발송되던 스팸 문자·전화가 지금은 일종의 `타깃 마케팅`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성별, 나이, 결혼여부의 정보를 통해 대출이나 보험상품의 주 수요층을 타깃으로 발송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대량 문자발송 서비스 업체에 대해 대규모 스팸 발생 시 통신 속도를 늦추는 등의 방지책을 쓰고 있지만 결국 이용자 스스로가 스팸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방통위 관계자는 "통신사의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단말기에서 문제의 번호를 차단하는 조치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2.05.15 I 정병묵 기자
  • 최고의 결혼자극제, 男 `특정 시기`-女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혼 남성들은 연인의 날 등 특정 시기와 낙엽 지는 가을 분위기와 같은 계절적 요인이 결혼의사를 크게 향상시키나, 여성은 명품으로 치장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일삼는 등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유한부인을 볼 때 결혼욕구가 부쩍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녀 536명을 대상으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부추기는 요인`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디. 14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39.6%가 `(연인의 날이나 가을 등) 특정 시기 및 계절`을 꼽았고, 여성은 31.7%가 `유한부인(생활이 넉넉해 놀러 다니는 것을 일삼는 부인)`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은 `사촌 등 가까운 지인의 결혼소식`(22.0%)과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17.5%), `주변의 결혼 재촉`(8.6%)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특정 시기 및 계절`(28.0%)과 `가까운 지인의 결혼소식`(19.8%), `자신의 늙어가는 모습`(7.8%)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충동적이고 경쟁 심리가 강한 남성은 연인의 날이나 생일, 가을 등과 같은 특정 시기나 계절에 남녀 커플을 보면서 외로움을 강하게 느껴 결혼 의사가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평생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살면서 자신과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살필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 심리가 커 풍족한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주변 여건 중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는 남녀 공통적으로 `등 돌리고 사는 (식물) 부부`(남 45.5%, 여 35.1%)를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이혼증가`(33.2%) - `신혼집 마련 비용`(11.6%) - `결혼 후 배우자 가족의 개입`(6.0%)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부부`(18.7%) - `맞벌이, 가사 등 여유없는 부부`(16.8%) - `이혼증가`(15.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결혼 후 배우자와 같이 사는데 있어서 가장 걱정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생각이 달랐다. 남성은 `꼬치꼬치 따지며 잔소리할까봐`(44.0%)와 `생활습성 차이`(39.9%) 등을 지적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은 `혼자 자는데 익숙해 (배우자가) 거추장스럽다`(30.6%)와 `술주정, 폭행`(24.3%), `생활습성 차이`(20.9%), `꼬치꼬치 따지며 잔소리할까봐`(18.7%) 등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손숙현 매니저는 “남성들은 속박이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라며 “여성들의 경우 최근 결혼이 늦어지고 개성이 뚜렷해지면서 자신의 생활속에 제 3자가 개입하는데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고 풀이했다.
2012.05.14 I 정태선 기자
  • "탈모 환자는 결혼정보업체 가입도 안돼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주현재(34)씨는 대학에 입학했던 20세부터 머리카락이 빠른 속도로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머리에 남아 있는 털이 몇 가닥 없다. 머리카락이 없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늘 주눅이 든다. 남들 다하는 미팅이나 소개팅은 엄두도 못 낸다. 운동하면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는 말에 좋아하는 농구도 관뒀다. 대학 졸업식에서 모자 위에 학사모를 쓰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젊을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피부과학회가 탈모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이성 교제·대인 관계 등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20대가 9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30대 76.6%, 40대 62.7%, 50대 61.2%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 탈모 환자 중에는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거나 이성 관계에 곤란을 겪다가 결혼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일부 결혼 정보 업체에서는 탈모가 심하면 회원 가입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탈모 환자들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만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비용도 많았다. 문제는 탈모 환자들이 급한 마음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다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탈모 환자 중 19.7%는 고가의 샴푸, 두피 마사지 등 비의학적 치료에 50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잘못된 인터넷 정보를 근거로 머리에 참기름을 바르거나 숯가루를 바르다가 지루성 피부염(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으로 탈모가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최광성 피부과학회 이사(인하대병원 피부과)는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의 경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며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적절한 시기에 의학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2012.05.09 I 천승현 기자
“모든 빚에서 탈출”…로또1등으로 ‘인생 2막’ 열다
  • “모든 빚에서 탈출”…로또1등으로 ‘인생 2막’ 열다
  • [이데일리] “난 푸어(poor)다”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스로를 푸어(poor ;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로 20대는 학비/등록금, 30~40대는 주택자금과 자녀교육비, 사업자금 등으로 빚(부채)를 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빚이 없는 직장인들도 푸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절반이상이다. 현실적으로 아무리 일을 열심히 해도 현재의 경제 상황을 극복할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푸어족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들린다. 바로 국내 로또정보 제공업체(lottorich.co.kr)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의 이야기. 로또 1등 당첨으로 새로운 꿈과 인생을 열어가는 지극히 평범한 푸어족들을 만나보자. 지방대학에 다니는 20대 홍진우(가명)씨는 학자금 대출 2,500만원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새벽에는 신문과 우유배달을 시작하고 오전부터 저녁12시까지는 마트에서 일을 했다. 주말에도 아르바이트로 밤을 지새웠으며, 생활비가 빠듯해 대학시절에도 학교버스를 놓치면 미안함을 무릅쓰고 친구들 자취방을전전했다. 그렇게 버티기를 3년.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난이 더 두려웠다. “제 친구들 사이에선 오히려 대학교가 사람 발목을 더 잡는다는 소리를 농담처럼 종종 하곤 했는데 이게 정말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 등록금이 한 두 푼인가요. 한번 두번 받다가 보니 이미 제 앞으로 쌓인 금액은 2500만원. 너무 힘들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대학 졸업하면 신용불량자’라는 말이 더 이상 남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포기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하겠단다. 당장 아무데나 취업하겠다던 그가, 새롭게 진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바심으로 전전긍긍했던 그가 요즘 누구보다도 여유를 갖게 됐다. 1등이 많이 나왔다던 로또정보 제공업체를 보고, 반신반의로 가입했던 것이 결국 자신이 그 1등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을 안았다. 그는 나눔로또 497회(2012년 3월 31일 추첨) 실제 1응 당첨자(당첨금16억원)였다. <위로부터 477회, 483회, 487회 당첨자와 로또구매용지> 50대 김기식(가명)씨도 아파트 대출금과 각종 빚으로 신음하던 인생이었다. 늘 마음에 짐으로 다가왔던 빚. 김 씨도 그 짐으로부터 드디어 해방을 누릴 수 있었다. 국내에서 로또복권이 최초 발행되던 2002년 12월 로또 1회 추첨부터 약 10년 동안 거의 매주 로또를 구입해오다 마침내 나눔로또 483회(2012년 3월 3일 추첨)에서 1등의 주인공이 되었다. 9년 동안 해도 안 돼던 로또 당첨이, 지난해 1월 우연히 알게 된 로또정보 제공업체로부터 예상번호를 받은 후 1년 2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김 씨는 결혼을 앞둔 동생의 집을 사주고, 인생 2막을 열어 줄 조그마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40대 한호성(가명)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편찮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자신에게 쓰는 돈보다 남에게 갚아야 할 돈이 많은 그런 평범한 대한민국 직장인이었다. 특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한 수억원의 빚은 그에게는 항상 짐이었다. 남들처럼 내집마련의 꿈은 언감생심이다. 월세 40여만원에 허름한 집이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면 살아야 했다. 젊은 시절 꿈은 사치나 다름없었다. 잊은 지 오래다. 200만원의 수입으로 월세와 세 식구의 생활비와 병원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찼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외쳤다. “모든 빚에서 해방됐습니다. 빚도 청산하고 집도 고치고 생활도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한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로또 1등. 그렇다. 그는 나눔로또 477회(2012년 1월 21일 추첨)에서 실제 1등에 당첨(19억원)됐다. 담뱃값을 아껴 로또 정보 제공업체(lottorich.co.kr)로부터 예상번호를 받아 구매한 로또가 그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바꿔놨다. 로또가 가져다 준 것은 좋은 집과 삶의 여유뿐 아니었다. 그가 진짜 받은 것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바빠 잊고 있었던 젊은 시절의 꿈이었다.
2012.05.09 I 광고국 기자
여성에게는 혹독한 고용시장
  • [M+][포커스]여성에게는 혹독한 고용시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자녀를 모두 대학에 보낸 한 모 씨(50세)는 어린이집에서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 20대 초반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결혼 후 육아와 가사 때문에 전업주부로 전향했다.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남편이 은퇴하자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정규직은 꿈도 못 꾸고 학습지 교사, 마트 계산원 등 계약직 일자리만 가능했다. 결국 어린이집에서 보조로 일하면서 한 달에 100만 원 남짓 월급을 받고 있다. #서울에 있는 정보기술(IT) 업체 회계과에 근무하던 강 모 씨(32세)는 아이를 낳고 봐줄 사람이 없어 친정이 있는 경기도 안성으로 이사를 갔다. 친정 부모에 아이를 맡기고 그 근처 일자리를 얻어 볼 요량이었다. 회계부문에서 7년 정도 일한 경력이면 직장 구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다. 아이 때문에 정시에 퇴근할 수 있고 주 5일 근무인 직장을 알아봤지만 조건이 맞는 곳이 없었다. 전업주부로 눌러앉을 것인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서울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 중이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활발해지고 있지만 벽은 여전히 높다. 특히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들의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자녀를 모두 키워놓고 취업전선에 나선 40~50대 중년 여성들은 계약직 단순노동 말고는 받아주는 곳이 없고, 경력이 단절된 지 얼마 안 되는 젊은 여성들도 육아에 어느 정도 신경 써야 하는 만큼 기업들이 탐탁지 않아 한다. 임신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고 첫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는 김 모 씨(31세)는 “20대 초반에는 멋진 커리어우먼을 꿈꿨는데 지금은 집에 퍼져 있는 아줌마가 됐다”며 “다시 취직하고 싶지만 누가 서른 넘은 애 딸린 아줌마를 취직시켜 줄까 걱정”이라고 한탄했다. ‘애 키우느라…’ 경력 단절 숙명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고용률)은 48.1%였다. 남성의 70.5%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여성 가운데 일하지도 않고, 아예 일자리 구하는 것도 포기한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1056만명으로 통계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를 보였다. 여기에 직장을 구하고 있지만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 32만5000명을 포함하면 1088만명의 여성인력이 노는 셈이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육아와 가사다.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집에 들어앉은 여성은 작년 717만6000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통학이 19%였고 연로가 6.3%, 그냥 쉬었거나 심신장애가 이유인 경우가 6.8%였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이 많은 만큼 여성 고용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M자 형태를 나타낸다. 작년 20대에서는 58.7%였던 고용률이 30대에서는 53.7%로 낮아졌다가 40대에 다시 64.9%로 올라갔다. 50대에서 57.7%로 떨어지고 60세 이상에서는 26.6%로 더 낮아졌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 여성 인력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의 15세부터 64세 여성 인구의 고용률은 52.6%로 OECD 평균 56.7%를 밑도는 수준이다. 35개국 가운데 28위로 하위권이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등 유럽 국가의 여성 고용률이 70%를 넘는 것과 대조적이다. 재취업해도 불안정 문제는 이런 경력단절을 겪은 이후 여성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경력단절 주요 이유인 출산이 주로 30대 초반에 이뤄지는데 이 나이대가 경력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임금근로자로 취업한 여성 가운데 절반만이 상용근로자였고 39%는 임시근로자, 11%는 일용직이었다. 주 36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자 비중도 점차 증가세다. 지난 2009년 여성 취업자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는 18.8% 수준이었지만 작년에는 24.8%로 높아졌다. 시간제로 일하는 여성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그만큼 사회의 벽이 높기 때문이다. 2011년 한국노동연구원이 100인 이상 사업체 800개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1.7%는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여성보다 남성을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여성의 업무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이유가 24%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가정에 신경 쓰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답도 20.9%에 달했다. 신규 채용시 기혼여성이 배제될 가능성이 제일 크고, 그 다음이 미혼여성 기혼남성 미혼남성 순이다. 1년 육아휴직 이후 복직한 직장인 강 모 씨는 “육아휴직을 하면서 진급에서 계속 빠졌다가 올해 겨우 승진했다”며 “미혼과 기혼, 아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인식차이가 심하다”고 불평했다. 그래서 직접 창업에 나서는 여성도 많다. 작년 여성 자영업자는 158만 명으로 이 중 80%가 고용원 없이 혼자 꾸려가는 영세한 자영업자였다. 무급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일하는 여성도 108만 명이었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김순경 부장은 “개발원을 찾는 여성들을 보면 2010년부터 취업보다 창업을 원하는 여성이 많아졌다”며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 여성들이 취업하기는 어려우니까 보육이나 유통 관련 업종 창업에 주로 나선다”고 말했다. 보육시설 확충하고 ‘질 좋은’ 파트타임 늘려라&nbsp;“마음 놓고 아이 맡길 곳이 있으면 좋겠다.”직장 맘 생활 3년 차인 강 모 씨(35세)는 예상치 않게 야근이라도 걸리는 날에는 안절부절못한다. 어린이집에 맡긴 아이를 저녁 8시 전에는 데려와야 하는데 남편도 일이 있고 대신해줄 사람도 없고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워킹 맘이 가장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하소연하는 것은 보육시설 확충이다. 경력단절 없이 사회생활을 이어가려면 무엇보다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다.단시간 근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주 36시간 이하의 단시간 근무는 대부분이 비정규, 임시직이기 때문에 보통 파트타임(시간제)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규직에 비해 차별이 뚜렷하다. 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가입률은 정규직이 70% 이상인데 반해 시간제는 13% 수준이다. 시간외수당도 정규직은 55%에 지급하고 있지만 시간제에는 6.4%만 적용된다.근로시간이 적을 뿐 정규직과 비교해 4대 보험 가입이나 보수, 처우 등에서 차별을 두지 않는 단시간 근로제를 정착시킨다면 여성인력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에 따르면 남자는 80~90%가 하루 8시간 이상 근무를 원하지만, 경력단절 여성은 절반 이상이 파트타임을 원한다. 물리적으로 파트타임이 아니면 집안일과 양육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단시간 근로를 한 30대와 40대 여성 가운데 자발적으로 택한 비중은 각각 59%, 53%에 달한다.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탄력적, 선택적 유연근무제가 확산돼야 한다”며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과 단시간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은 앞으로 개선 과제”라고 말했다.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고용의 주체는 기업이고 기업 CEO의 의식과 자세가 여성인력 육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모범사례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한편 CEO들이 수강하는 대학의 최고경영자과정에 여성인력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nbsp;
2012.05.05 I 권소현 기자
  • `오늘은 백마 탄 왕자님 만날 것` 맞선 징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맞선이 있는 날 남성은 아침부터 하는 일마다 술술 잘 풀리는 등 일진이 좋으면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의 여성을 만날 것이라는 예감이 들고, 여성은 날아갈 정도로 날씨가 좋을 때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푸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476명을 대상으로 `맞선 나갈 때 이상형을 만날 것이라는 예감을 들게 하는 가장 확실한 징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3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7.1%가 ‘(하는 일이 잘 되는 등) 일진이 좋을 때’를, 여성은 25.6%가 ‘날씨가 좋을 때’로 답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기분 좋은 꿈을 꿨을 때’(15.5%) - ‘머리손질, 화장이 잘 될 때’(13.5%) - ‘옷이 맵시있게 단장 될 때’(11.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날씨에 이어 ‘옷이 맵시있게 단장될 때’(21.4%) - ‘기분 좋은 꿈을 꿨을 때’(19.7%) - ‘화장, 머리손질이 잘 될 때’(14.7%) - ‘일진이 좋을 때’(12.6%) 등의 순서이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맞선을 나갈 때는 남녀 모두 상대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매우 높다”라며 “여성은 감성적인 측면에서 그날의 만남을 점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남성은 이성적인 요인에서 호감도를 예측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맞선 나갈 때 불길한 예감이 들게 하는 것’은 남성의 경우 ‘일이 꼬일 때’(44.5%), 여성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28.6%)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화장, 머리손질이 잘 안될 때’(16.4%)와 ‘날씨가 구질구질 할 때’(12.2%), ‘불길한 꿈’(8.0%) 등을 들었고, 여성은 ‘일이 꼬일 때’(24.4%), ‘화장, 머리손질이 잘 안될 때’(16.4%), ‘옷을 몇 번이고 고쳐 입어야 할 때’(10.1%) 등의 경우 맘에 맞는 남성을 못 만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답했다. ‘맞선에 나갈 때 만남 상대에 대한 상상’은 남녀 구분없이 ‘코드가 잘 맞을까?’(남 28.2%, 여 62.6%)에 집중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다른 상상으로는 남성의 경우 ‘섹시할까?’(21.4%)와 ‘세련됐을까?’(18.9%), ‘나를 좋아할까?’(17.4%) 등이고, 여성은 ‘나를 좋아할까?’(13.5%)와 ‘매력적일까?’(9.0%) 등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조은영 매칭팀장은 “코드가 맞는다는 것은 대화가 잘 통한다는 것을 내포한다”라며 “대화가 잘 통하면 일부 만족스럽지 못한 사항도 감춰질 수 있으므로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
2012.04.30 I 정태선 기자
  • 통신사 `140만 외국인을 잡아라`
  • [이데일리 김정민, 김유성 기자] 국제결혼, 노동시장 개방, 유학 등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140만명에 육박하면서 통신업계에서도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특화마케팅이 고개를 들고 있다. 2년이상 장기약정에 따른 단말기 할부제도와 후불제 요금제 중심인 국내 이동통신업계의 특성으로 인해&nbsp;그동안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해외 출국시 할부금과&nbsp;요금을 떼일 것을 우려한 통신사들은 보증금을 요구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한해 온 것. 그러나 최근들어 시장 포화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을 새 고객층으로 흡수하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을 개시하는 온세텔레콤은 외국인과 해외 통화가 잦은 국내 고객을 타깃으로 한 국제전화 특화요금제를 출시한다. 온세텔레콤은 선불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이 국제전화를 이용하면 파격적인 요금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다른 MVNO 사업자인 에버그린모바일은 지난해부터 호텔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폰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일본 업체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직접 매장에서 휴대폰을 빌려 사용한 뒤 귀국시 반납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또한 외국인들의 이동통신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통 3사를 독려, 외국인 전용매장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방통위는 이통 3사와 협의, 일부 지역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전용매장을 외국인이 많이 찾는 다운타운 및 대학가 등으로 확대하도록 하고 콜센터 내 외국인 상담직원을 증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전용매장은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직원과 가입 서류 등이 비치돼 있거나 외국인통역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가입이 용이한 대리점으로 KT(030200)가 신촌, 종로, 광화문에서 운영하는 대리점이 대표적이다. 또 방통위는 방송통신서비스 가입·이용·A/S&#8228;해지 관련 정보 및 피해발생 시 구제요령 등을 담은 가이드를 주한외국인의 출신비중이 높은 국가의 언어(중국, 베트남어, 영어 ,일어)로 제작해 주한대사관, 이통사 대리점 및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온세텔레콤 "외국인도 휴대폰 할부 가능"
2012.04.28 I 김유성 기자
  • 미혼女 65% "배우자 연봉, 본인의 2배 넘어야"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을 앞둔 미혼들 중 남성은 배우자의 연봉이 자신과 비슷하기를 바라나, 여성은 86%가 자신보다 높기를 원하고 그 중 65%는 2배 이상 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4~21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본인 대비 배우자의 바람직한 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응답자의 4명 중 3명꼴인 75.3%가 `비슷하면 된다`고 답했고, 나머지 24.7%는 `70∼80%`(18.8%)와 `50∼60%`(5.9%)로 답해 자신보다 낮기를 원했다. 그러나 여성은 무려 85.5%가 `(배우자가) 더 많아야 한다`고 답했고, 9.7%는 `비슷하면 된다`, 4.8%는 `70∼80%` 수준을 적당하게 생각한 것. 여성 중 `더 많아야 한다`의 자세한 응답분포를 보면 `2배`(29.0%)를 가장 많이 꼽았고, `3배 이상`(19.2%) - `2.5배`(16.5%) - `1.5배`(14.5%) - `1.3배`(6.3%) 등의 순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본인 대비 배우자의 전반적인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비슷할 때`(88.2%)로 답한 비중이 단연 높고, `다소 낮을 때`(7.1%)와 `다소 높을 때`(4.7%)로 답한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성은 70.6%가 `다소 높을 때`(39.2%)와 `2∼3단계 높을 때`(16.5%), `높을수록 좋다`(14.9%) 등과 같이 배우자가 더 높을 때 행복할 것으로 답했고, 나머지 29.4%는 `비슷할 때`로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들이 자신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배우자를 찾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으나 내 집 마련 상의 문제나 불투명한 미래 등의 영향으로 그 정도가 심화됐다"라며 "남성 또한 과거에는 자신보다 수준이 다소 낮은 배우자를 주로 찾았으나 최근에는 맞벌이 등을 위해 본인과 비슷한 수준을 원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자가 다소 버거울 때 결혼생활에서 유리한 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본인이 긴장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38.4%)를, 여성은 `존경할 수 있다`(34.1%)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남성이 `상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23.9%)와 `정신적으로 편안하다`(14.5%), `경제적으로 윤택하다`(9.8%) 등이 차지했고, 여성은 `긴장하여 최선을 다 할 수 있다`(23.9%)와 `경제적으로 윤택하다`(19.2%), `정신적으로 편안하다`(9.4%) 등을 장점으로 들었다. 반대로 `배우자가 버거울 때 결혼생활에 불리한 점`으로는 남성이 `자존심 상할 때가 많다`(26.7%) - `자격지심에 휩싸일 수 있다`(24.3%) -`정신적으로 위축된다`(22.2%) - `상대가족의 눈치 봐야 한다`(13.3%) - `의존적 삶을 산다`(9.0%)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정신적으로 위축된다`(37.6%)를 꼽은 비중이 단연 높고, `의존적 삶`(22.4%) - `자격지심에 휩싸인다`(18.8%) - `자존심 상할 때가 많다`(11.8%) - `상대가족의 눈치 봐야 한다`(9.4%) 등의 순서이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배우자가 버거우면 남성의 경우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반면 가장으로서의 위상은 훼손될 수 있어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다"라며 "여성은 정신적으로 다소 위축되더라도 보호 받고 기댈 수 있는 배우자를 선호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2012.04.23 I 정태선 기자
  • 커플매니저, 이렇게 잘 벌어?.."대기업 뺨치네"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결혼 후에도 평생 일할 수 있는 여성전문직이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결혼정보업체의 급성장에 따라 탄생한 커플매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능력 여하에 따라 억대연봉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기직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공개한 `가연 커플매니저 연평균 급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3월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이 407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취업포탈사이트 잡코리아가 실시한 `2012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 조사`에서 공개한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인 3481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에 따라 연봉 수준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1년 차 평균연봉은 5365만원, 2년 차는 7371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커플매니저는 결혼과 함께 나이가 많아질수록 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타 업종에 비해 결혼이 오히려 고객에게 신뢰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행복한 가정을 탄생시키는 일에 일조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사람들과 융화될 수 있는 친화력, 꼼꼼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 20대는 물론이고 30,40대 이상 주부들의 지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남지훈 가연 회원상담부 이사는 "커플매니저는 뚜렷한 목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회원관리와 성혼률에 따른 성과급 체제로 열심히 노력만 하면 충분히 억대연봉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결혼정보업체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커플매니저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인기직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포토]`진화된 車옵션` BMW 미니, 미션 컨트롤☞[포토]`BMW 뉴 528i`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포토]`BMW 뉴 528i` 주차 보조 장치 기술
2012.04.20 I 우원애 기자
  • 미혼男, 신붓감 선택시 `가임여부` 가장 중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예비신랑들은 신붓감을 고를 때 임신 및 출산 가능성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예비신부들은 신랑감의 정신적 장애 유무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3월 26일∼31일에 걸쳐 전국의 미혼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의 건강 중 가장 유의해 볼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9.8%가 `임신 가능성`, 즉 가임여부로 답했고, 여성은 29.9%가 `정신적 장애 유무`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정신적 장애 유무`(18.5%) - `암 등 치명적인 병`(12.2%) - `정상적 성관계 가능성`(10.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정신 장애에 이어 `암 등 치명적인 병`(20.9%) - `정상적 성관계 가능성`(18.0%) - `집안 병력`(12.0%) 등의 순을 보였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종족 번식 본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임 여부를 중시한다"라며 "여성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이성적, 비합리적 사고방식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자감의 건강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즉 `데이트 중 직, 간접적으로 파악한다`(남 38.2%, 여 66.5%)고 답한 비중이 단연 높고, `일상생활을 통해 파악한다`(남 34.3%, 여 24.4%)와 `가족들의 건강 상황을 참고한다`(남 15.5%, 여 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정식적으로 건강검진 결과를 교환한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12.0%, 여성 3.0%로 소수에 불과했다는 것. `배우자를 고를 때 건강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가장 중요하다`(남 66.1%, 여 30.7%)는 반응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성격, 가치관 다음으로 중요`(22.0%), `외모 다음으로 중요`(6.3%)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경제력 다음으로 중요`(26.4%)와 `성격, 가치관 다음으로 중요`(24.5%), `가정환경 다음으로 중요’(12.3%) 등이 뒤따랐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손숙현 매니저는 "배우자의 건강을 중요시 하면서도 건강검진 결과를 요구하는 데는 남녀 모두 부담을 느낀다"라며 "상대의 배우자 조건이 양호할 경우 구태여 건강 관련 사항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까다롭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정서적 배경이 작용한다"고 덧붙혔다. `결혼 결정 후 건강 상 심각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에는 남성이나 여성 똑같이 `진료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남 48.4%, 여 57.5%)는 대답이 절반 내외를 차지했다. 그외 남성은 `예정대로 결혼한 후 간호한다`(30.3%) - `결혼을 미룬다`(12.2%) - `바로 헤어진다`(9.1%) 등의 순이나, 여성은 `결혼을 미룬다`(31.9%) - `바로 헤어진다`(6.3%) - `예정대로 결혼 후 간호한다`(4.3%) 등의 순서이다.
2012.04.02 I 정태선 기자
  • 예비신부 "웨딩드레스?..중요하지만 신경 못 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은 결혼준비 사항 중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높은 비중을 두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28명을 대상으로 `결혼준비 사항 중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항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2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웨딩드레스`는 남녀 모두 5위에 그쳤고, 비중도 남성 2.7%, 여성 6.9%에 불과했다. 남녀 모두 `신혼집`(남 64.8%, 여 48.9%)으로 답한 비중이 단연 높고, `신혼살림`(남 20.8%, 여 20.5%)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남성은 `신혼여행지`(7.0%), 여성은 `예단`(11.4%)과 `신혼여행지`(9.0%) 등을 우선 순위가 높은 항목으로 꼽았다. (신부의) 웨딩드레스의 수준’에 대해서는 남녀 불문하고 3명 중 2명 이상이 `분수껏`(남 67.8%, 여 81.4%) 준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으로 남성은 `수수하게`(20.5%) -`최고급으로`(8.8%) - `다소 무리하게`(2.9%) 등의 순이고, 여성은 `다소 무리하게`(12.1%) - `최고급으로`(6.5%) 등의 순을 보였다. 남녀 모두 최고급이나 다소 무리하게로 답한 비중은 남성 11.7%와 여성 18.6%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남성 88.3%와 여성의 81.4%는 분수껏, 수수하게 등으로 답해 웨딩드레스에 무리하게 비용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수수하게로 답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어 남성(20.5%)과 대조를 보인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신부 당사자는 물론 신랑과 양가 가족, 그리고 모든 하객들에게 최대 관심사"라며 "최근 신혼집, 신혼살림 등과 같은 현실적인 결혼준비에 워낙 고액의 예산이 소요되다 보니 웨딩드레스와 같은 일회성 품목은 우선 순위에서 많이 밀리는 현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는 예비 신랑신부의 절반 이상이 `품위, 우아함`(남 53.8%, 여 80.7%)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는 `현대적 세련미`(남 20.8%, 여 10.2%)가 꼽혔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신부에게 결혼식은 평생 최고의 자태를 뽐낼 유일한 기회"라며 "최고 수준의 메이컵과 치장에 걸맞게 품위있고 우아한 웨딩드레스로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싶은 게 모든 신부의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2012.03.26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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