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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47% `요리 경연대회` 통해 신붓감 선택.. 여성은?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만약 배우자감을 경연대회를 통해 선택한다면 미혼남녀들은 어떤 분야에서 발군의 기량을 지닌 이성을 선호할까? 미혼 남성은 요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여성을, 미혼 여성은 자신에게 청혼 이벤트를 가장 멋지게 시현해 보이는 남성을 각각 신붓감과 신랑감으로 선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2월 24일 ∼ 1월 2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76명(남녀 각 28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을 경연대회를 통해 선택할 경우 최우선적으로 평가할 관심 분야’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6.7%가 ‘요리 경연대회’라고 답했고, 여성은 3명 중 1명꼴인 34.7%가 ‘청혼 이벤트’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수영복 심사’(20.8%)와 ‘(넌센스) 퀴즈’(15.6%), ‘피아노 등 악기 연주’(9.4%)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신붓감을 간택(?)하고 싶다고 답했고, 여성은 청혼 이벤트에 이어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25.7%)와 ‘노래, 춤 등 가무’(17.4%), ‘섹스폰 등 악기 연주’(10.1%) 등의 경연대회를 통해 신랑감을 고르고 싶다고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이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을 앞둔 남성들은 결혼 후 배우자가 직접 만든 밥상을 받아보는 로망을, 여성은 청혼 이벤트를 통해 자신에 대한 애정의 깊이와 진정성을 가늠해 보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030 미혼남녀, 행복 척도 1위는?..'경제력'☞미혼男女, 결혼후 양가 용돈은?.."○○원 적당해"☞미혼女 48% "남성들 신붓감보다 친구 원해"☞차앤박화장품, 미혼모 위탁시설 나눔 실시☞미혼女 44% "내 외모, 남친 기(氣) 살려준다"☞미혼男女, 소개팅시 선호도 낮은 상대 직업은?☞미혼남녀가 듀엣곡 부르고 싶어하는 男女 가수 1위는?
- 미혼女 48% "남성들 신붓감보다 친구 원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혼남성들은 비슷한 또래의 여성들로부터 신랑감으로 인기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미혼여성들은 신붓감보다는 친구로서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또래 이성들과의 관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3명 중 한 명꼴인 32.7%는 스스로가 ‘배우자감’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나, 여성은 절반에 가까운 48.2%가 ‘친구 사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그 다음으로 남성은 ‘친구 사이’(28.9%), ‘(친구이상이면서 결혼상대는 아닌)부담없이 사귀는 사이’(21.8%), ‘공적 관계’(16.6%)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이어 ‘부담없이 사귀는 사이’(23.9%), ‘배우자감’(15.8%), ‘공적 관계’(12.1%) 순으로 답했다.이성들로부터 배우자감으로서 인기가 높다고 답한 비중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16.9%) 점이 눈길을 끈다.손동규 비에나래 명품커플위원장은 “결혼을 고려하는 나이가 되면 여성들의 경우 결혼을 전제로 남성을 만나는 경향이 있으나 남성들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며 “남성은 대부분 결혼 의사가 높은 여성들을 만나게 되는데 반해 여성은 결혼이 아닌 단순 교제를 원하는 남성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본인이 이성들에게 배우자감으로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간에 차이가 컸다. 남성은 ‘성격·인간관계가 원만치 못해서’(27.5%)를 첫 손에 꼽았다. 그 뒤로는 ‘집안 형편 때문에’(21.8%), ‘인상이 비호감이라서’(19.4%), ‘학력, 지적 수준 때문에’(11.6%), ‘직장이 변변치 못해서’(9.8%) 등이 차지했다. 여성은 ‘너무 이기적이라서’(26.8%)를 지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 ‘외모가 비호감이라서’(22.2%), ‘책임감, 적극성 부족 때문에’(18.0%), ‘학력, 지적 수준 때문에’(12.7%), ‘성격, 인간관계가 원만치 못해서’(6.6%) 등이 뒤를 이었다. 조은영 커플예감 필링유 명품매칭팀장은 “남녀 모두 이성들이 배우자 조건으로서 최우선시하는 직장(남)이나 외모(여) 대신 성격이나, 품성 등을 자신들의 비호감 요소로 꼽았다”며 “스스로 직장이나 외모 등을 지적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맞선女 흔한 칭찬 1위는?.."요즘 애답지 않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딸은 요즘 애 답지 않게 ‘연애도 못하는 숙맥’ 이랍니다” “우리 아들은 남자답게 속이 아주 깊지요”.딸 혹은 아들을 둔 어머니가 중매인에게 자신의 자녀을 소개할 때 이런 표현의 칭찬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어머니가 중매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자주 하는 칭찬’에 대해 물은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27.4%는 ‘속이 깊다’는 칭찬을 가장 자주했다. 이어 ‘정이 많다’(20.5%), ‘어른들한테 잘한다’(18.3%), ‘인간관계가 좋다’(13.7%) 등의 순으로 답했다.여성의 경우 ‘요즘 애 답지 않게 연애도 못하는 숙맥’(27.8%)이라는 칭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싹싹하다’(18.3%), ‘흠 잡을 데 없다’(14.8%), ‘정이 많다’(12.2%) 등의 칭찬이 잦았다.한편 ‘평상시 어머니에게 가장 자주 듣는 꾸중’에 대해서는 남성이 ‘퉁명스럽다’(27.0%)를, 여성은 ‘늦은 귀가 등 불규칙한 생활’(23.6%)을 각각 가장 높게 꼽았다.그 뒤로는 남녀 모두 ‘정리정돈 안 한다’(남 22.8%, 여 19.0%)와 ‘고집이 세다’(남 16.3%, 여 14.1%) 등을 꼽았다. 이밖에 남성의 경우 ‘늦은 귀가 등 불규칙한 생활’(13.7%), 여성은 ‘퉁명스럽다’(12.2%)가 꼽혔다.재미있는 점은 많은 어머니가 중매인에게는 딸을 ‘연애 못하는 숙맥’이라고 소개하지만, 실생활에서 딸에 대한 불만이 ‘늦은 귀가’인 것으로 나타나 대외적으로 소개하는 딸에 대한 평가와 실생활 사이 이미지 불일치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이다.손동규 비에나래 커플위원장은 “아직도 결혼을 준비 중인 딸의 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신의 딸이 반듯한 생활을 하며 조신하게 커 왔다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아들의 경우는 신중하고 진지한 면을 부각시키려는 의식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 결혼정보회사 회원중 ‘물 좋은’ A급 연령대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결혼정보회사 회원 중 상위 10%에 속하는 A급 회원은 남녀불문 35세~39세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최근 3개월 간 A급 초혼 및 재혼 대상자 737명을 골라 연령대별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미혼과 돌싱(돌아온 싱글)을 합한 A급 고객의 23.8%, 여성은 26.2%가 ‘35세~39세’에 분포돼 있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34세’(남성 19.3%·여성 25.3%)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40∼44세’(18.4%), ‘45∼49세’(12.6%), ‘29세 이하’(12.0%) 순이었다. 여성은 ‘29세 이하’(19.8%), ‘40∼44세’(16.0%), ‘45∼49세’(8.5%)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에 속하는 A급 배우자감 평가 요소는 남성의 경우 직장과 경제력, 학력, 가정환경, 신체조건 등이 중심을 이뤘다. 여성은 외모, 직장, 학력, 그리고 가정환경 등을 고려했다. 초· 재혼 및 연령대별로 평가 항목이나 가중치를 차등 적용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결혼을 한 후 바로 헤어진 돌싱들 중에는 배우자감으로서 상위 10%에 속하는 비중이 높다”며 “따라서 30대 후반에는 결혼이 늦은 초혼 뿐 아니라 빠른 재혼 대상자까지 가세, A급 고객이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 돌싱남녀, 재혼 못하는 이유.."OO 때문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혼율이 급증하면서 재혼도 이제는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진 않을 터다. 실제 돌싱남녀들의 고민은 무엇일까.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더원은 돌싱남녀 568명(남성 267명, 여성 301명)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46.1%·여성 61.8%는 ‘재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혼 후 재혼이 적당한 시기’에 대해서는, 남성들은 ‘3년 이내’(39%), 여성들의 경우 ‘5년 이내’(55.5%)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 ‘7년 이내’(34.5%), ‘5년 이내’ (26.6%) 순으로 답했고, 여성들은 ‘3년 이내’(29.2%), ‘7년 이내’(15.3%) 순으로 나타났다.‘재혼이 어렵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을 묻는 설문에서는, 남성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34.8%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 (29.2%), ‘부족한 경제력’ (24.3%), ‘자녀 양육 문제’(11.6%) 순으로 답했다.여성들의 경우 ‘상대 만날 방법이 없어서’가 4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남녀모두 재혼 결심에 앞서 이성을 만날 방법이 제한적인 현실을 알 수 있는 결과를 드러냈다. 이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31.9%)가 2위를 차지했고, ‘부족한 경제력’(14%), ‘자녀양육문제’(9%)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결혼정보업체 행복출발 더원의 석경로 실장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돌싱남녀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한정적인 이성과의 만남이다”며 “이런 이유로 초혼처럼 자유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재혼 전용 클럽 바즐(Vazl)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바즐(Vazl)은 오는 8일 재혼희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미팅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커플게임, 공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행복출발 홈페이지(www.theone.co.kr)로 접수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 미혼男女 "외모ㆍ경제력 뛰어나도 `이것` 없으면 결혼 안해"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아무리 외모와 경제력이 뛰어나더라도 배우자로 수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점은 무엇일까?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15일~21일 미혼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외모와 경제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혼상대로 수용할 수 없게 만드는 이성의 치명적 결점’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남성은 절반에 가까운 49.6%가 ‘생활력 부족’을 이성의 치명적 결점으로 뽑았다. 이어 ‘노출’(15.8%), ‘과소비’(13.7%), ‘센스 없음’(12.2%) 순이었다. 여성은 39.9%가 ‘과소비’를 하는 남성을 선택했다. 그다음은 ‘생활력 부족’(30.2%), ‘노출증’(16.9%), ‘센스 없음’(7.6%)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들은 사회생활 능력이나 가정 경제를 짜임새 있게 꾸려나갈 신붓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여성들은 결혼 후 경제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안정감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미혼남녀, 결혼 전 연인과 적당한 교제기간은?☞미혼남녀 10명중 8명 “잠수 타 본 경험 있다”☞가을되면 미혼女 “배우자 조건 낮춘다”..왜?☞미혼여성 61% “결혼 전 동거 괜찮아”☞미혼男, 데이트 중 '옛애인' 만나면 '홍당무'..이유는?☞미혼男 32%, "조건 덜 따지는’ 외국인과 결혼할래"☞미혼男 4명 중 1명, "연애경험 많아도 미인이 좋아"
- 가을되면 미혼女 “배우자 조건 낮춘다”..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흔히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고 한다. 그만큼 남성들이 가을을 많이 탄다는 얘기다. 하지만 가을에 미혼여성들의 마음 변화가 더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을을 많이 탄다는 남성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미혼 여성들의 경우 배우자 조건이 완화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라래와 커플례감 필링유가 공동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 546명(남녀 각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을날 쓸쓸함을 많이 느낄 때 이성이 다가올 경우 남성의 과반수(51.6%)가 ‘배우자의 조건에 변함없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61.9%는 ‘조건이 완화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이어 남성은 ‘조건이 완화된다’(44.0%), ‘더 깐깐하게 본다’(4.4%)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완화된다(61.9%)는 답에 이어 ‘변함없다’는 고작 30.8%를 차지했으며 깐깐하게 본다는 여성도 7.3%에 불과했다. 손동규 비에나래 명품커플위원장은 “일반적으로 날씨나 기후변화에는 여성들이 남성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특히 11월의 늦가을은 연말과도 가깝기 때문에 마음이 바빠져 배우자 조건을 재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가을 짝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남녀 똑같이 ‘낙엽 쌓인 길 함께 걷기’(남 28.9%, 여 30.4%)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바바리 포켓 속에 손 맞잡고 걷기’(21.6%, ‘철지난 바닷가 함께 걷기’(17.2%), ‘따뜻한 차 함께 마시기’(14.7%), ‘단풍 구경 가기’(10.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따뜻한 차 함께 마시기’(23.1%)를 ‘낙엽길 함께 걷기’ 다음으로 꼽았고, ‘단풍 구경 가기’(15.3%), ‘음악 콘서트’(13.0%), ‘바바리 포켓 속에 손 맞잡고 걷기’(1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정수진 커플예감 필링유 책임컨설턴트는 “낙엽 쌓인 길은 가을에 우리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서, 그리고 자주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을의 상징적 정경”이라며 “아침 출근길이나 저녁 퇴근길에 길가에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공허한 마음에 연인을 그리게 된다”고 말했다.
- 결혼 10년차 “아내가 이렇게 달라졌다”..남편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결혼 전에 기대했던 이상적인 배우자와 결혼 10년 후에는 기대와 사뭇 다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남성들은 미혼 때 결혼을 해도 배우자가 연애할 때의 모습을 유지해 주기 바라나 실제 살아보면 아내가 부끄러움이 없는 뻔뻔스러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또 여성의 경우 남편이 평생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기를 희망하나 이기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년 이상 결혼생활을 영위한 바 있는 40세 이상 재혼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428명(남녀 각 214명)을 대상으로 이와 관련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조사 결과, 남성의 경우 아내가 ‘(부끄럼이 없어) 뻔뻔스럽게 변했다’(27.6%)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퉁명스러워졌다’(22.0%), ‘이기적으로 변했다’(19.6%), ‘편한 것만 추구했다’(16.4%), ‘무덤덤해졌다’(14.4%)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여성 또한 ‘이기적으로 변했다’(28.5%)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퉁명스러워졌다’(24.3%)와 ‘뻔뻔스럽게 변했다’(20.1%), ‘무덤덤해졌다’(15.5%), ‘편한 것만 추구했다’(11.6%) 등이 뒤따랐다.미혼남녀들이 결혼 전에 꿈꾸던 배우자의 이상형과 실제 결혼 후의 모습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민교 온리-유 책임컨설턴트는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있듯 결혼 후에는 서로 상대에게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항상 상대와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로 임해야 원만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68명(남녀 각 284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잘했다 생각이 뜰때’를 물은 결과, 남성 응답자 4명 중 1명꼴(25.4%)로 ‘연애할 때의 모습을 유지할 때’를 꼽았다. 이어 ‘심성 곧고 반듯할 때’(20.1%), ‘속 안 썩히면’(17.6%), ‘자기관리 잘 할 때’(15.1%), ‘늘 성장, 발전할 때’(11.6%)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여성(29.6%)은 ‘내 편, 즉 나의 후원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속 안 썩히면’(24.6%), ‘늘 성장, 발전할 때’(18.7%), ‘연애할 때의 모습 유지’(12.3%), ‘심성 곧고 반듯할 때’(8.5%) 등이 뒤따랐다.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남성은 결혼 후 배우자가 외모나 언행 측면에서 처녀 때와 같이 푸릇푸릇한 모습으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여성은 자신을 보호하고 옹호해 주는 든든한 모습의 배우자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중견기업 issue+]<5>이생①두산의 우산
- 중견기업은 산업의 허리다. 산업 생태계 유지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국가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오늘’을 들여다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데일리의 기획 ‘중견기업 issue+’는 중견기업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업환경, 지배환경 및 후계구도, 재무적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의 나아갈 길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정보를 원하는 시장과 소통의 채널이 되고자 한다. 중견기업이 내일의 100년을 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올 1월 두산가(家) 3세가 자신의 개인기업을 매각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식품포장재 전문업체 이생테크노팩 지분 100%를 삼륭물산에 넘겨 355억원(주당 12만 1103원)을 손에 쥔 것. 화제의 중심에 있던 이 인물은 박용욱(52) 이생그룹 회장이다. 올 2월에는 재계의 혼사로 다시금 화제를 뿌렸다. 박 회장의 차녀 예원(25) 씨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61)의 차남 영환(31) 씨가 결혼, 귀뚜라미 집안과 사돈을 맺었다. 앞서 지난 2008년에는 박 회장의 장녀 효원(26)씨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진수(35) 씨와 결혼해 두 그룹이 사돈가(家)가 됐다. 그만큼 이생그룹의 재계 혼맥 또한 화려하다. 박 회장은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6남 중 막내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동생이다.하지만 박 회장의 이생그룹은 오히려 사업환경, 지배·후계구도, 재무적 측면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이슈메이커다. 일찌감치 두산그룹 경영과는 거리를 둔채 나름의 사업영역을 구축했지만, 두산그룹에 의존해 성장해 왔다는 게 그것이다. 그룹명에 ‘널리 사람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생은 주방가구 업체 넵스(Nefs)를 비롯, 이생테크, 이생정보통신, 이에스에이엠(ESAM) 등의 계열사를 둔 중견그룹이다. 주력사 넵스는 지난해 두산건설로부터 85.3%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163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이는 넵스가 두산건설의 든든한 일감을 배경으로 지난해 거둔 화려한 영업 성적표다.이생그룹의 또다른 계열사 이생테크는 박 회장의 후계 승계를 위한 지렛대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 이생테크는 지난해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1월 설립된 지 9년만의 성과다. 이생테크의 2대주주는 올해 나이 19세인 박 회장의 외아들 승원 씨다. 박 회장은 기업 대물림을 위해 일찌감치 공을 들이고 있다.기획팀=신성우 부장·김세형 차장·임명규·민재용·하지나 기자
- [중견기업 issue+]<5>이생①두산의 우산
- 중견기업은 산업의 허리다. 산업 생태계 유지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국가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오늘’을 들여다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데일리의 기획 ‘중견기업 issue+’는 중견기업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업환경, 지배환경 및 후계구도, 재무적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의 나아갈 길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아울러 중견기업의 정보를 원하는 시장과 소통의 채널이 되고자 한다. 중견기업이 내일의 100년을 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올 1월 두산가(家) 3세가 자신의 개인기업을 매각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식품포장재 전문업체 이생테크노팩 지분 100%를 삼륭물산에 넘겨 355억원(주당 12만 1103원)을 손에 쥔 것. 화제의 중심에 있던 이 인물은 박용욱(52) 이생그룹 회장이다. 올 2월에는 재계의 혼사로 다시금 화제를 뿌렸다. 박 회장의 차녀 예원(25) 씨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61)의 차남 영환(31) 씨가 결혼, 귀뚜라미 집안과 사돈을 맺었다. 앞서 지난 2008년에는 박 회장의 장녀 효원(26)씨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진수(35) 씨와 결혼해 두 그룹이 사돈가(家)가 됐다. 그만큼 이생그룹의 재계 혼맥 또한 화려하다. 박 회장은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6남 중 막내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동생이다.하지만 박 회장의 이생그룹은 오히려 사업환경, 지배·후계구도, 재무적 측면에서 세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이슈메이커다. 일찌감치 두산그룹 경영과는 거리를 둔채 나름의 사업영역을 구축했지만, 두산그룹에 의존해 성장해 왔다는 게 그것이다. 그룹명에 ‘널리 사람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생은 주방가구 업체 넵스(Nefs)를 비롯, 이생테크, 이생정보통신, 이에스에이엠(ESAM) 등의 계열사를 둔 중견그룹이다. 주력사 넵스는 지난해 두산건설로부터 85.3%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 163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이는 넵스가 두산건설의 든든한 일감을 배경으로 지난해 거둔 화려한 영업 성적표다.이생그룹의 또다른 계열사 이생테크는 박 회장의 후계 승계를 위한 지렛대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 이생테크는 지난해 매출 89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1월 설립된 지 9년만의 성과다. 이생테크의 2대주주는 올해 나이 19세인 박 회장의 외아들 승원 씨다. 박 회장은 기업 대물림을 위해 일찌감치 공을 들이고 있다.기획팀=신성우 부장·김세형 차장·임명규·민재용·하지나 기자
- 미혼男, 데이트 중 '옛애인' 만나면 '홍당무'..이유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연인과 데이트 중 남성은 과거애인과 마주치면 당황하여 얼굴이 홍당무로 변하고, 여성은 최근 맞선 본 남성과 맞닥뜨릴 때 당혹스런 기분을 떨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함께 최근 미혼남녀 538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데이트 중 누구와 마주칠 때 가장 당황스러울까요?’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0.1%가 ‘과거 애인’으로 답했고, 여성은 39.0%가 ‘최근 맞선 본 남성’으로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최근 맞선 본 여성’(26.0%)과 ‘이성 친구’(13.0%), ‘직장 동료’(11.2%)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과거 애인’(24.5%), ‘짝사랑 상대’(11.5%), 그리고 ‘직장 동료’(9.7%) 등이 뒤를 이었다.손동규 비에나래의 명품커플위원장은 “교제나 결혼을 목적으로 이성을 만나다 헤어질 경우 서로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기는 사례가 잦다”라며 “관계를 가졌던 이성과 우연히 마주칠 경우 현재 교제 중인 이성에게 어색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적절히 잘 대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위의 질문에서 답한 사람(과거 애인, 최근 맞선 본 남성)을 마주칠 때 당황스런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떳떳하지 못한 점이 있어서’(34.6%)를 가장 많이 꼽았고,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서’(24.9%) - ‘순진한 척 해놔서’(14.9%) - ‘가면을 쓴 듯해서’(10.0%)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은 ‘비교가 돼서’(29.7%)를 첫손에 꼽았고, 그 뒤로 ‘공개할 단계가 아니어서’(23.8%) - ‘가면을 쓴 듯해서’(15.6%) - ‘진지하지 못해서’(11.9%) 등의 순서이다. 구민교 커플예감 필링유의 책임컨설턴트는 “진지하게 교제를 하다 헤어지면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이용당했다는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의 경우는 과거의 이성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최근에 만난 남성을 피하려 한다”라고 설문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