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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는 양날의 칼`..기업전략은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21세기 젊은이들의 새로운 인터넷 코드로 등장한 블로그는 기업으로선 `기회`이자 `위협`이라는 `양날의 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떤 전략으로 블로그시대에 대처해 나가야할 것인가.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블로그시대의 기업경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은 블로그를 무조건 추종하거나 무시하기 보다는 산업특성에 따라 선택적, 점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합리적 신중론`을 대처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이같은 대처에 성공해 나간다면 블로그는 지속가능한 정보경쟁력의 원천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이같은 대안은 최근들어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블로그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데 바탕을 깔고 있다. `상호작용성을 강화한 개인 홈페이지`를 의미하는 블로그는 과거 인적 네트워크와는 차원이 다른 `지식인맥(知識人脈)`을 구축하고, 기존 미디어에서 흉내내지 못하는 `공명(共鳴)의 장`을 형성하는 등 글로벌 사회를 넘나들며 영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 기업들은 이미 ▲신규비즈니스 창출 ▲지식경영 적용 ▲고객과의 쌍방향 마케팅 수단 ▲CEO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용 등 기업경영에 블로그를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아메리카온라인의 블로그 운영업체 웹로그 인수, MP3 아이팟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애플의 팟캐스팅 서비스, 사내 문제점을 솔직하게 토론하기 위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사내 블로그 활용 등 다양한 사례를 연구소는 소개했다. 하지만 기업으로선 블로그가 장점만 있는 게 아니다라는 지적이다. 신제품 정보, 출시 일정, 영업기밀 등이 유출돼 기업경영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자사의 신제품 기밀 정보를 공개했다는 이유로 맥킨토시 전문사이트인 `Think Secret`를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Think Secret`는 아이팟 셔플, 맥미니 등 주로 앞으로 나올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사이트에 게재했고, 이러한 사실이 블로그를 타고 순신간에 전세계로 확산됐다. 블로그를 통한 종업원 실수나 내부고발, 고객의 회사비난 등도 회사의 이미지 타격으로 직결될 수 있는 리스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글로 이직한 마이클 젠이 자신의 블로그에 상사에 대한 비판과 MS와 비교해 복리후생과 급여가 낮다는 글을 올렸다가 입사 11일 만에 해고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블로그는 한층 역동적이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도래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지금보다 더 강력해지는 인터넷 여론, 다양한 이익집단의 영향력 증가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총체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일단 사내 발신용 CEO 블로그부터 시작해 부작용 여부를 검증한 뒤 조직 전체, 협력사, 외부로 점차 적용범위를 확산하는 등 저(低)리스크 부문부터 적용해 나가는 순차적 전략이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블로그의 특성을 포용할 수 있는 고위 경영층 의지와 조직 내부적 마인드가 충족돼야 블로그경영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한 조직 내부의 전제조건으로는 ▲다양성에 대한 포용 ▲기업투명성 ▲정보원천으로서 개인의 존엄성 인정 ▲블로그를 악용하지 않을 애사심 ▲조직의 자발적 학습의지 ▲정보·비정보를 구분할 분별력 등을 꼽았다.
- 사령탑 하마평 9인, 그들이 궁금하다
- [오마이뉴스 제공] 조 본프레레 감독이 사임한 뒤 1주일이 지났지만 한국축구의 사령탑이 누가 될지 언론의 하마평만 무성할 뿐 축구협회는 말을 아끼고 있다.지금 논쟁은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정리되고 있다. 한 편에서는 국제무대에서 검증을 거쳤으며 월드컵에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스타급 감독들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에서는 그런 유명 감독들은 한국에 와본 경험이 없으며, 월드컵이 이제 겨우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일한 대안은, 한국축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실전을 치를 수 있으며 내년에 독일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짐을 싸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을 국내파 감독을 선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최근 언론에 오르내리는 하마평이 믿을만 하다면 한국국가대표팀을 이끌 차기 감독은 아래 언급된 9명 중에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한 명씩 살펴보자.▲바비 롭슨 화려한 경력이 장점 - 고령이 문제찬: 무엇보다 화려한 경력이 장점. 바비 롭슨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잉글랜드 팀의 감독을 지내면서 팀을 월드컵 4강 및 8강까지 이끈 바 있다. 또 극성스러운 영국 언론의 괴롭힘을 거뜬히 버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국언론의 비판 정도에는 눈 깜짝도 하지 않을 사람이다.또 바르셀로나, PSV아인트호벤, 스포팅 리스본 등 세계 정상급의 클럽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1년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물러 난 뒤 아직까지 새 감독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반: 고령이 문제. 육체적으로 고된 축구 감독이라는 자리를 감당할 기력이 그에게 남아있을까? 그가 한국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한국과 영국, 유럽 각국을 오가면서 세계 곳곳의 새로운 선수들과 팀들을 만나야 한다. 이런 빡빡한 스케줄은 40대 젊은 감독에게도 힘겨운 일정.▲루디 푈러 독일팀 결승까지 이끈 명장 - 인상적인 플레이 적어찬: 올해 45세인 루디 푈러는 지난 2000년 수십년 이래 최악의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독일팀의 감독을 맡았다. 그해 3선의 이 독일 명장은 유로2000 경기에서 세경기 중 겨우 한 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차전을 끝냈다. 독일 국가대표선수로 90차례 이상 경기를 치른 푈러는 축구지도자로서의 경험부족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감독직을 떠맡은 상황이었다.선수들과 끈끈한 유대를 자랑했던 푈러는 이후 2002년 월드컵본선에 독일팀을 진출시켰고, 결국 한국팀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반: 월드컵 결승 진출은 물론 대단한 성과지만 독일팀의 경기내용은 별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정직한 경기내용을 보였고 운도 많이 따랐음을 부인할 수 없다. 푈러는 1990년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끌어 냈지만, 감독으로서 그의 수명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1차전의 부진한 성적으로 감독직을 사임한 2004년에 다 한 것으로 보인다.▲이안 포터필드 한국 상황 잘 알아 - 월드컵 경험 전무찬: 부실했던 부산 아이파크를 맡아 지난 3년간 리그 최고의 팀으로 키워낸 지금 그는 성공을 만끽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포터필드 감독은 영국의 첼시, 에버딘 등을 포함해 다수의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선수들과 한국축구 시스템, 현재의 상황 그리고 팬들의 기대치 등을 두루 이해하고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반: 오만, 짐바브웨, 잠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팀을 잠깐씩 지휘한 경험을 제외하면 한국팀은 그가 지휘해 본 가장 중량감 있는 팀이 될 것이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올 해 59세의 포터필드는 월드컵의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차범근 한국축구의 전설 - 감독으로서 성적 신통치 않아찬: 차붐은 한국축구의 전설이자 역대 한국의 축구 선수 중 최고의 선수였다. 올 해 52세인 차범근은 다른 모든 후보들과 달리 한국국가대표팀을 지휘해본 유일한 감독이다. 국가대표 감독직 경험 외에 한국내 사정에도 밝고 현재 수원 삼성블루윙즈팀을 맡고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반: 국가대표팀을 이미 맡아 보았고 1998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팀에 5 대 0 패배를 당한 후 중도 하차한 바 있다. 한국축구협회와도 별로 관계가 좋지 않다는 후문. 넉넉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수원블루윙즈의 올 해 성적은 신통치가 않다.▲핌 베어벡 한국을 잘 안다 - 감독과 코치는 다르다찬: 지난 18개월간 히딩크 감독을 도와 PSV아인트호벤의 코치 직을 맡았다. 한국을 잘 알고 한국선수들 역시 잘 알며 인기 또한 높다.반: 한 팀의 감독을 맡는 것과 코치 직 맡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그 자리가 국가대표팀이라면 더 하다. 감독은 선수기용과 대전상대팀 선정을 담당하고 경기결과에 책임을 지며, 무엇보다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나서는 언론과 대거리 해야 한다.▲베르티 포그츠 우승 경험 - 감독 은퇴 선언찬: 포그츠는 또 한 명의 전임 독일감독 출신이다. 올해 58세인 포그츠는 1974년과 1996년 월드컵에서 끈질긴 수비작전으로 우승을 거둔 뒤 '테리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보러시아 뮨헨라트백 팀의 스타선수였던 그는 1990년에서 1998년까지 독일국가대표팀의 감독을 지냈으며 1996년 영국에서 열린 유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반: 1998년 월드컵에서 8강 진입에 실패 한 후 감독 직을 물러났으며 이후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그의 무덤이었다. 2002년 스코틀랜드의 감독을 다시 맡은 후 지역의 언론으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으며 2004년 결국 사임하고 말았다. 사임 당시 그는 다시는 감독 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믹 맥카시 좋은 성적 - 낮은 수락 가능성찬: 잉글랜드 출신인 맥카시는 2002년 월드컵에서 아일랜드 팀을 맡아 16강전에서 비록 스페인에 패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반: 선수시절 거친 태클을 구사하는 수비수였던 맥카시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2진 그룹에서 시간을 보내던 선더랜드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시키는 실력을 발휘했다. 영국에서 호시절을 보내고 있는 그가 한국 행을 결행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브루노 메츠 자유로운 사고 - 이미 한차례 거절찬: 메츠 감독은 초라한 세네갈팀을 맡아 단 한 번도 월드컵에 진출한 바 없던 팀을 2002년 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시키는 눈부신 성과를 발휘했다. 올해 46세인 그는 사고가 자유로우며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반: 2004년 6월 본프레레 감독 부임 이전에 이 곱슬머리의 프랑스 출신 감독은 한국축구협회 측의 제의를 받은 바 있으나 제시한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감독 직을 거절한 바 있다.▲케빈 키건 정열과 집념 - 전술적 마인드 부족찬: 올해 54세인 키건 감독은 리버풀, 함부르그, 잉글랜드팀의 선수로서 화려한 성적을 보인 바 있으며, 유럽에서 올해의 축구인으로 뽑히기도 한 경력이 말해 주듯 선수들 역시 그의 정열과 집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반: 스스로 고백한 바 있듯이 전술적 마인드가 부족한 키건은 잉글랜드의 감독으로 재임했지만 그 자신이나 팬들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기간이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의 축구 칼럼니스트인 존 듀어덴은 런던정경대학을 졸업 한 뒤 현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스 언론인이다. 아시아 축구가 전문분야로, 영국의 유명축구잡지인 '442'에서 아시아 축구를 맡고 있다. 또한 영국의 <가디언>지와 국내 일간지 및 기타 출판물과 웹사이트에 문화, 정치 기사를 기고하고 있다.
- 인터넷시세조작 중개업체 `세무조사`
- [edaily 김상욱기자] 국세청이 투기적 가수요, 기획부동산, 다주택보유자에 이어 인터넷상 시세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투기를 조장한 중개업소 및 정보제공업체 34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들 업체는 인터넷 시세조작외에 타인명의 부동산거래를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20일 인터넷상에서 조작된 시세가 부동산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왜곡하고 주변아파트 가격상승을 선도하거나 자극하는 등 폐해가 크다며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시세조작 및 수수료 수입 등 탈루혐의가 큰 기업형 인터넷시세정보제공 중개업체 32개와 이들에게 가맹비를 받고 인터넷 정보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정보제공 전문업체 2곳이다.
이들 업체는 최근 가격급등현상을 보였던 분당, 강남, 송파, 서초지역에서 투기세력과 결탁, 보통 호가보다 높은 시세를 인터넷상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A업체의 경우 모지역 63평형 아파트가격을 다른 업체들 평균보다 5억원이상 높게 올려놨으며 다른 업체들도 각각 6억원, 7억원 이상씩 호가를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친인척 명의로 매물을 확보, 단기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사람의 명의를 빌려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며 위장 휴·폐업상태에서도 인터넷사이트를 계속 운영,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 업체에 대해 실사업주 추적과 함께 수수료 누락, 친인척 명의의 부동산 취득·양도자금에 대한 출처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재산취득능력이 인정되더라도 실제 취득자금의 흐름을 추적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물을 이상고가로 내놓은 의뢰인의 재산취득 및 양도상황을 광범위하게 검증, 전문적인 투기혐의자로 밝혀질 경우 의뢰인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인터넷정보사이트 운영 전문업체의 경우 수입누락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상률 국제청 조사국장은 "아파트별 가격추이와 함께 매도호가 실태를 예의주시해 시세조작혐의업체 및 이들과 결탁한 투기세력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국장은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사대상을 더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다날 성장성 높다..매수-동양
- [edaily 권소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다날(064260)에 대해 모바일 컨텐츠 및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25일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2008년까지 연평균 28.2% 증가할 것이며 시장규모는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국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휴대폰 단말기가 빠르게 진화되면서 무선데이터를 위한 인프라가 확보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벨소리, 통화연결음 등 단순한 서비스 위주였던 컨텐츠 시장이 모바일게임, 노래방, 멀티미디어 메시징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무선인터넷 이용자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향후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질적, 양적으로 모두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의 경우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지만 향후 신규업체들의 시장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소수 업체들이 이미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을 선점한 상태이며, 금융거래라는 특수성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서비스 제공업체의 신뢰성 그리고 투명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 유무선 전화결제 시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3~4개 업체 중심으로 과점화된 상태이며, 이러한 상위 업체들의 선점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폭발적인 동접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WOW가 올해중에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 플레이스테이션2의 국내 휴대폰 결제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다날의 시장 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다날이 작년 11월 대만 휴대폰 결제 솔루션 시장에 진출, 올해 1월 거래금액은 1260만원에 불과했으나 7월에는 7707만원으로 증가했고 10월부터 대만 유료 음악사이트인 ezpeer.com과의 제휴로 월거래액 2억원을 넘어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다날의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5%, 42.8% 증가한 727억원, 91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 한투증권 온라인 펀드전용 쇼핑몰 첫 오픈
- [edaily 이정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금융기관 최초로 펀드거래만을 위한 온라인 펀드전용 쇼핑몰인 `금융상품백화점(fund.hantutams.com)`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백화점`은 주식형 채권형 ELS 등 한투운용 및 국내 운용사의 다양한 펀드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로, 백화점 내에 `명품펀드몰`을 따로 두어 업계 수천가지 펀드 중 펀드평가사가 검증하고 한투증권이 엄선한 `명품펀드`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춰 놓았다.
또 업계 1000여 가지의 펀드에 대한 수익률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투자자들이 여러 펀드를 요목조목 비교해가면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금융상품백화점`은 1층 안내데스크, 2층 상담실, 3층 확정금리상품관, 4층 적립식상품관, 5층 엄브렐러상품관, 6층 추천펀드 전시관, 7층 명품펀드관, 8층 펀드정보검색실 등으로 재밌게 구성, 원하는 곳에서 손쉽게 펀드를 검색하고 거래할 수 있다.
펀드거래 전용사이트인 만큼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정보를 갖췄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주식거래 HTS와 유사한 `펀드트레이더`와 `로드맵 펀드검색` 등 펀리한 프로그램을 따로 두어 투자자가 자신에 맞는 펀드를 찾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 펀드 거래시에 한번 거래로 최대 10개의 계좌로 자금이체가 가능하고, 모든 절차가 화면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이루어지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펀드거래 및 은행이체를 하기 위해서는 한투증권 영업점을 한 번만 방문해 계좌만 개설하면 된다.
한투증권 이명극 인터넷팀장은 "이번 펀드전용쇼핑몰 오픈으로 직장과 가정에서 더욱 손쉽게 펀드거래를 할 수 있어 펀드 가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동영상 서비스를 도입해 복잡한 투자설명서의 내용을 멀티미디어로 제공하며 동영상서비스는 보다 다양한 상품과 메뉴에 점차 범위를 넓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BcN 국제상호운용성 시험 개최
- [edaily 백종훈기자] KT(030200)는 BcN(광대역 통합망) 관련 국제표준화기구인 MSF 주관아래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GMI(Global MSF Interoperability) 2004`를 유치하고 BcN 국제상호운용성 시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GMI 2004`는 지난 2002년 차세대 통신망인 NGN의 상호운용성을 시험한 `GMI 2002`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 올해에는 KT외에 미국의 퀘스트(Qwest), 영국의 BT, 일본의 NTT 등 4개 통신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BcN의 국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게 된다.
행사에는 전세계의 통신회사, 솔루션 공급회사, 시험장비 회사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KT 사이트에는 국내 참여사인 KT, ETRI 그리고 필링크와 외국계 참여사인 알카텔, 엠프릭스, 립스톤, 나브텔 및 스파이렌트 등 8개사가 참가, 기술력을 검증받게 된다.
KT차세대통신망연구소 박태일소장은 "자체 개발한 BcN 종합 솔루션을 검증 받음으로써 향후 국내 BcN 솔루션의 해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