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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고를때도 '신용등급' 중요하다?
  • 배우자 고를때도 '신용등급' 중요하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당신의 신용등급은 어떻게 되나요?”이 같은 질문은 더 이상 은행 대출심사 창구에서만 듣는게 아니다. 결혼을 위해 나간 선 자리에서도 이러한 질문을 종종 듣곤 한다.시카고에서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제시카 라숀(31)은 지난 주말 데이트에 나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잘생기고 집안도 좋은 엄친아를 만난 제시카는 최근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그러나 그 꿈은 한 순간에 깨졌다. 그녀의 남자친구가 청혼에 앞서 ‘신용등급’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기 때문이다. 그녀의 신용등급은 불행하게도 좋은편이 아니다.제시카는 “마치 음악이 중간에 끊기는 느낌이었다”면서 “그는 내가 완벽한 여자이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결혼하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심정을 밝혔다.이처럼 최근 싱글 남녀들은 배우자를 고를 때 신용등급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남녀간 만남이 이뤄지면서 상대편을 검증하기 위해 현재 직업이나 집 뿐 아니라 과거 생활까지 볼 수 있는 신용등급이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40세 미만으로 최근 연애중인 커플 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등급은 직업,건강,취미와 같이 배우자를 고를 때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로 꼽혔다.마니샤 타커 머니젠 자산 운용사 대표는 “신용등급은 결혼 전 성병 검사를 하는 것과 동등한 것”이라며 “성병 검사를 통해 과거 배우자의 성 생활을 가늠할 수 있듯이 신용등급은 배우자의 과거 경제생활을 알려준다”고 말했다.얼마나 많은 커플들이 신용등급을 따지는지 정확히 분석하긴 어렵지만 최근 결혼 컨설팅이나 재무 관리사들이 결혼에서 신용등급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분명하다고 NYT는 전했다.타커는 “신용등급에 대해 과거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면서 “과거엔 신용등급이 배우자를 정하는 척도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최근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마국의 한 페이롤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조세핀 라 벨라(25)는 “신용등급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좋은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는 남자는 섹시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예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만남을 주선해주는 사이트 ‘크레디트스코어데이팅.com’과 ‘데이트마이크레디트스코어.com’마저 생겼다.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존 헨드릭스(33)는 “여자친구와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카드 결제를 미루지 않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 관리는 자신 뿐 아니라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필수”라고 말했다.
2012.12.27 I 신혜리 기자
  • 인터넷 매체 영향력, 신문 라디오 앞질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넷이 일간지와 라디오보다 매체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20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미디어다양성위원회에 따르면 매체가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매체간 가중치’를 모의산출한 결과, TV를 1로 봤을 때, 라디오는 0.2~0.4, 일간신문은 0.35~0.45, 인터넷은 0.6~0.7 정도의 범위값에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동주 방통위 과장은 “TV의 영향력 크기를 1로 볼 때 여타 매체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는지를 나타내는 환산비율”이라며 “현재 TV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향후 조사에서는 인터넷의 영향력이 더 크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매체간 가중치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매체간 합산 영향력지수’의 산출 기준이 되는 근거다. 위원회는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겸영하는 기업이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이 지수를 고안했다.매체간 합산 영향력은 미디어 사업자가 특정 매체의 이용 점유율에 매체간 가중치를 곱한 값을 영역별로 각각 구한 후, 이를 합산해 산출한다. 예를 들어 A기업이 TV, 라디오, 일간신문, 인터넷 매체영역에서 각각 15%, 10%, 10%, 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면, TV 방송(1 기준) 대비 라디오, 일간신문, 인터넷 매체의 가중치가 각각 0.3, 0.4, 0.6인 경우, 매체 합산 영향력 지수는 25%[(15×1)+(10×0.3)+(10×0.4)+(5×0.6)]가 된다.지수 적용 대상은 방송법 등 미디어 법령에 따라 허가·승인·등록·신고 대상 사업자로서 방송채널·신문제호·인터넷사이트 별로 콘텐츠에 대한 편성, 편집권을 가진 사업자들이다. 인터넷 포털처럼 다른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기사 등 콘텐츠를 단순히 취합, 배열만 하는 경우는 제외될 수 있다.위원회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지수를 시범 산출하면서 조사 방법과 결과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이후 지수를 활용한 규제 도입 필요성을 검토 후 규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2.12.20 I 정병묵 기자
  • 873만명 개인정보 해킹된 KT에 '변두리' 과징금 부과..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873만435명의 고객 정보를 해킹당한 KT(030200)에 13일 7억5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하지만 해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게 아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조사해 보니, KT가 개인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면서 제공항목을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은 이유로 부과한 것이다.이에 따라 방통위가 넥슨이나 KT 등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법적 근거 부족을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422만 털린 EBS 과태료 1000만원, 873만 털린 KT 과징금 7억5300만원방통위는 메인사이트 해킹으로 총 422만5681명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주소, 유선 및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EBS에 대해 과태료 1000만원을 부과했다. EBS가 회원에서 탈퇴한 8만30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했기 때문이다.875만435명의 성명, 휴대전화번호, 주민번호, 기기명, 요금제, 요금액, 기기변경일 등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KT에 대해서도 7억5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는데, 고객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면서 제공업체 이름을 모두 명기하지 않거나 위탁하지 않은 업체까지 동의받았기 때문이다.두 건 모두 해킹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과징금이라기보다는 사건 발생이후 조사를 통해 발견한 사실에 대한 변두리 제재에 불과하다.◇해킹 경로 몰라 못하고, 자신없어 못하고…솜방망이 처벌 논란하지만 방통위 조사 결과, EBS와 KT가 개인정보의 보호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확인됐다.EBS의 경우 개인정보 입력 시 공인인증서 등 안전한 방법을 쓰지 않았고 이용자 비밀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했다.KT 역시 전체 고객의 0.8% 정도에 대해서는 이용자 개인정보 송수신 시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침입차단 시스템은 정상적이었지만 인증토큰 등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방통위는 이 같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미흡에 대해서는 과태료나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EBS건의 경우 해커가 잡히지 않아 이번 해킹 사건과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미흡의 인과성을 밝히기 어렵고, KT건 역시 해킹사건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려워 사법부의 판단이후 과징금 등 추가 제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양문석 방통위원은 “사법부가 ICT와 개인정보보호 전문부서인 우리보다 더 잘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우리가 전문성에 따라 판단한 뒤 사법부가 이를 인용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며 “넥슨 해킹 사건의 경우 우리가 판단하지 않은 바람에 넥슨에 유리한 무혐의 판결이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방통위는 최근 법개정을 통해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다하지 않아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정된 법을 시행하면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12.12.13 I 김현아 기자
  • [기자수첩]'북치고 장구치고' 이정희 주연 TV토론 유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대선후보 TV토론이 4일 밤 열렸다. 역대 대선과는 달리 ‘토론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혹평이 이어졌던 만큼 국민의 눈과 귀는 첫 TV토론에 집중됐다. 결과는 낙제점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옛말 그대로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했다는 느낌보다는 뭔가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의 언행 탓이 크다. 이 후보는 토론회 내내 공세적인 태도로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이정희 후보 지지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시원하고 통쾌했겠지만 국민 대다수는 고개를 가로저었을 것이다. 한때 이 후보와 한배를 탔던 유시민 전 진보정의당 의원조차 “이정희 후보가 사실을 말했지만 거칠었다”고 평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대선후보 첫 TV토론은 표면적으로 보면 이정희 후보의 독무대였다. 지지율 1%에도 못미치는 군소후보가 40% 이상의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는 거대 정당의 유력후보들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며 조연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 사이버 공간에선 ‘대한민국에서 말로 이정희를 당할 정치인은 없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 후보는 토론회 종료 이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그러나 이날 토론회를 안방에서 지켜본 국민은 근원적인 질문을 던질 것 같다. ‘대선후보 TV토론은 왜 하는것일까...군소후보의 인신공격성 막말이 여과없이 전파를 타도 되는 것일까’ 국민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말의 성찬이 아닐 것이다. 유력 후보 중 과연 누가 미래의 대한민국 5년을 책임질 적임자인지 확인하고 싶었을 게다. 토론회 직후 ‘대선후보 TV토론 참석 자격을 지지율 10% 이상 후보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는 건 이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2차 TV토론(10일)과 3차 TV토론(16일)이다. 이 후보가 1차 토론 때와 마찬가지의 태도를 유지한다면 남은 토론 역시 차분한 정책검증보다는 네거티브 난타전이 될 공산이 크다. 차제에 박근혜·문재인 두 유력 후보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둘만의 토론에 나설 필요가 있다. 대선이 2주일 밖에 남지 않아 유세 일정 등으로 바쁘겠지만 두 후보의진검승부를 보고 싶다. 그래야 누구를 선택하든 오는 19일 하루 기분좋게 한 표를 던질 수 있을 것이다.
2012.12.05 I 김성곤 기자
  • 돌싱 男女, 재혼 상대에게 기대하는 최소 `재산`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이혼한 남녀가 재혼 상대에게 기대하는 최소한의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26일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에게 기대하는 최소한의 재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은 3억원, 여성은 자가 한 채에 5억원 정도의 기타 재산을 보유하고 있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응답자의 4명 중 한 명 꼴인 24.9%가 ‘3억 원’으로 답했고, 여성은 23.7%가 ‘자가+5억 원’으로 답한 것이다.남성의 경우 ‘2억 원(20.2%)’, ‘1억 원(15.2%)’, ‘자가(12.1%)’, ‘5억 원(8.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자가+10억 원(20.6%)’, ‘자가+3억 원(16.3%)’, ‘자가+1억 원(10.9%)’, ‘자가(9.7%)’ 등의 순을 보였다. 즉, 남성은 전체 조사 대상자의 80.6%가 1억 원∼자가 한 채 정도를 기대하고, 여성은 81.2%가 자가 보유는 기본이며 10억 원 이내의 여타 재산을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재혼상대의 직업 중 최우선 고려사항’으로는 남녀 모두 ‘안정성, 즉 장기근무 가능성(남 58.8%, 여 44.7%)’을 꼽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외 남성은 ‘시간적 여유(16.7%)’와 ‘복리후생(12.5%)’, ‘연봉(8.4%)’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여성은 안정성 다음으로 ‘연봉(22.2%)’과 ‘시간적 여유(17.2%)’ 그리고 ‘복리후생(9.6%)’ 등을 중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돌싱 男女, 이혼 초래한 "개선사항 1호는?"☞미혼남녀, 결혼 전 연인과 적당한 교제기간은?☞미혼남녀 10명중 8명 “잠수 타 본 경험 있다”☞남녀, 바람 피는 애인 직감할 때 1위는?☞4050대 돌싱男, '여우과'로 급선회☞돌싱男, 재혼상대 검증 주안점‘이혼사유’-女는?
2012.11.26 I 박지혜 기자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온라인 투표 뜨거워
  •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온라인 투표 뜨거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2월 14일 개최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MelOn Music Awards 2012)’의 온라인 1차 투표 열기가 뜨겁다.올해 가요계는 아이돌 가수(팀) 위주의 음악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가진 개성파 뮤지션들의 등장과 함께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들의 가세로 더 풍요로운 한 해를 보냈다. 비스트이번 온라인 1차 투표 후보에 오른 Top 30에도 이러한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되며 한층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솔로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에일리, 아이유 등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성 솔로 가수들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또한, 허각,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등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뮤지션들은 물론, 다이나믹 듀오, 리쌍, 버벌진트, 10cm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까지 후보에 올라 대중들의 폭넓은 인기를 반영했다. 여기에 나얼, 보아, 노을 등 오랜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베테랑 뮤지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1차 투표에는 22일 오전 8시 현재 총 35만 명 이상의 팬들이 참여해 열띤 투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재 비스트가 득표율 21%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이어 인피니트와 블락비가 바짝 추격해 뜨거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4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 5위 틴탑, 6위 지드래곤, 7위 빅뱅, 8위 아이유, 9위 버스커 버스커, 10위 티아라 순으로 나타났다. TOP 10에 진입하기 위한 투표 경쟁도 뜨겁다. 현재 원더걸스가 11위에 올라 티아라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FT아일랜드, f(x), 허각, 케이윌, 보아, 싸이, 씨스타, 2NE1, 에일리 등도 TOP 10 진입을 위해 열띤 투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양상은 온라인 1차 투표가 마감되는 2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트특히 ‘멜론 뮤직 어워드’가 대중이 직접 만들어 가는 시상식으로 알려져 있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TOP 10과 1위 자리에 올리기 위한 팬들의 응원전과 투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전세계 KPOP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으며 TOP 10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온라인 1차 투표는 2011년 11월 24일부터 행사 전까지 발표된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다운로드 횟수(60%), 스트리밍 횟수(40%) 기준 상위 30인(팀)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중 온라인 1차 투표 결과(20%)와 사전 음원 점수(8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10인(팀)의 아티스트에게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이 수여된다. 1차 투표 결과는 11월 29일 멜론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곧바로 2차 투표를 통해 이번 행사의 최고상인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 상’을 받는 단 한 명(팀)의 아티스트가 가려진다.SK플래닛과 함께 하는 2012 멜론 뮤직 어워드는 12월 14일 저녁 7시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2 멜론 뮤직 어워드 공식 웹사이트(http://awards.mel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2.11.22 I 김현아 기자
KCC, '홈씨씨파트너'로 지역 중소상인과 상생
  • KCC, '홈씨씨파트너'로 지역 중소상인과 상생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KCC(002380)는 중소 상공인들과 함께 고품질 건축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시공·서비스하는 ‘홈씨씨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홈씨씨파트너는 KCC가 지역 인테리어 중소 상공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고객 연결과 고품질 자재 공급, 최신 트렌드의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홈씨씨파트너는 인테리어 업체의 기존 상호를 유지하고 홈씨씨 브랜드를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보증금이나 추가적인 매장 리뉴얼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아울러 인테리어 자재의 구입과 판매는 물론 인테리어 사업에 관한 모든 과정을 업체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고효율의 검증된 건축자재들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으면서 영업 자율성을 보장받는다.홈씨씨파트너는 또 소비자들과 직접 계약을 진행하며 업체가 보다 쉽게 소비자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돕는다. KCC는 최근 홈씨씨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홈씨씨파트너를 연결해주는 영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홈씨씨파트너는 대기업과 지역 인테리어 중소 상공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바람직한 상생모델이 될 거라 예상한다”며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채널 다각화로 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우수한 중소 인테리어업체를 발굴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씨씨파트너 인테리어 전문업체인 굿인테리어디자인의 서광보 대표(왼쪽)가 소비자와 상담하고 있다. KCC 제공▶ 관련기사 ◀☞KCC, 3분기 영업익 514억..전년比 24%↑
2012.11.20 I 한규란 기자
농구토토 스페셜 22회차 `서울SK, 울산모비스에 승리 예상`
  • [토토]농구토토 스페셜 22회차 `서울SK, 울산모비스에 승리 예상`
  • [스타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0일 펼쳐지는 서울삼성-창원LG(1경기), 울산모비스-서울SK(2경기), 안양KGC-고양오리온스(3경기) 등 한국프로농구(KBL)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2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2경기 울산모비스-서울SK전에서 서울SK의 승리를 내다봤다고 전했다. 2경기 최종 득점대 예상에서 서울SK는 80점대 기록 예상이 41.23%, 울산모비스는 70점대 기록 예상이 40.8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서울SK는 9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1위를 달리고 있다. SK는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김선형을 중심으로 박상오, 최부경, 김민수 및 검증된 용병 헤인즈의 호흡이 척척 맞고 있다. 어느 한 선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해주기에 상대수비가 힘들 수밖에 없다. 수비도 강해 경기당 최소 평균 실점(68.7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시즌 개막 전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혔던 모비스는 예상만큼의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모비스의 발목을 잡은 건 외국인 선수들이다. 결국 기존 맥카스킬 대신 대체선수를 뽑았다. 하지만 대체용병이 팀에 적응하기 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에선 SK가 모비스를 73-69로 이긴바 있다.안양KGC-고양오리온스(3경기)전에서는 KGC와 오리온스 모두 70점대 득점 예상이 각각 40.05%, 41.03%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인 KGC는 오세근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선전을 하였다. 그 중심에는 1라운드에서 평균 득점 20점을 넘는 공격력을 발휘한 외국인용병 후안 파틸로가 있었다. 하지만 차츰 파틸로에 대한 다른 팀들의 집중견제가 이어지며 문제가 생겼다. 최근 3게임 파틸로의 평균득점이 10점에 불과하며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오세근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질 KGC다. 오리온스도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울상이다. 특급용병 테렌스 레더가 복귀했지만 최진수의 부상이탈에 이어 김동욱도 발목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1라운드 양팀 대결에선 오리온스가 KGC를 83-77로 이겼다. 서울삼성-창원LG(1경기)전에서는 삼성과 LG 모두 70점대 예상이 각각 39.85%, 43.2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득점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 가능하며 최종 득점대는 69점 이하, 70~79점,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점 이상의 항목 중 선택하면 된다. 농구토토 스페셜 22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0일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농구토토 승5패8회차 `마이애미히트, 뉴욕닉스 상대 승리`
  • [토토]농구토토 승5패8회차 `마이애미히트, 뉴욕닉스 상대 승리`
  • [스타in 스포츠팀] 2012-2013 NBA 시즌개막과 함께 돌아온 이번 주 농구토토 승5패 게임에서 국내 농구팬들은 이번 주말 뉴욕닉스-마이애미히트(6경기)전에서 마이애미의 승리를 점쳤다.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2일~3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한국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60.18%가 원정팀 마이애미히트가 홈팀 뉴욕닉스를 상대로 6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양팀의 5점 이내 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26.96%로 집계됐고, 나머지 12.86%는 마이애미가 6점차 이상으로 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시즌 NBA 챔피언인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의 빅3에 이어 보스턴에서 레이알렌까지 영입하며 한층 전력을 강화하였다. 반면 뉴욕닉스는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부상으로 이 경기에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고 센터 타이슨 챈들러도 무릎 부상을 입은 상태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마이애미가 뉴욕을 상대로 3승을 거둔 바 있다. 보스턴셀틱스-밀워키벅스(3경기)전에선 참가자들의 77.17%가 보스턴셀틱스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했다. 레이알렌이 마이애미로 이적했지만 보스턴은 라존 론도, 폴피어스, 케빈가넷을 주축으로 신예선수들과의 신구조화가 돋보이는 팀이다. 올해 동부컨퍼런스에서 마이애미를 잡을 수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반면 잠재력있는 포인트 가드 브랜든 제닝스를 보유한 밀워키는 조직력에 있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팀이다. 개막전에서 마이애미에게 일격을 당한 보스턴이 밀워키벅스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라호마시티썬더-포클랜드블레이저스(8경기)전에서는 참가자들의 78.43%가 오클라호마가 포틀랜드를 상대로 6점차 이상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듀란트, 웨스트브룩 등이 건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올해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반면 포틀랜드는 전력보강이 잘됐다고 보기 어렵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KBL… 서울 SK, 전주KCC에 승리 예상한편, 오는 2일 오후 7시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KBL 서울SK-전주KCC(2경기)전에서는 참가자들의 74.83%가 SK의 6점차 이상 승리를 예상했으며, 서울삼성-인천전자랜드(13경기)전에서는 68.08%가 삼성이 전자랜드에 6점차 이상으로 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농구토토 승5패 8회차 게임은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돌싱男, 재혼상대 검증 주안점‘이혼사유’-女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돌싱들은 재혼상대를 소개받으면 남성의 경우 상대의 이혼사유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여성은 노후 준비 상황을 최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최근 돌싱남녀 520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를 소개받을 경우 중점적으로 검증할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9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7.3%가 ‘(전 배우자와의) 이혼 사유’를, 여성은 38.5%가 ‘노후준비 상황’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빚(부채)’(19.2%) - ‘속궁합’(15.8%) - ‘노후준비 상황’(8.8%) 등의 순이고, 여성은 노후준비 상황에 이어 ‘(전 배우자와의) 이혼사유’(28.8%) - ‘교양, 인품’(14.6%) - ‘술버릇, 폭행여부’(9.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명품커플위원장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여성의 경우 미혼여성보다 경제력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의 재산과 직업안정성, 연금 등을 주의깊게 본다”라며 “남성의 경우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 신체조건 외에는 심성이나 교양 등을 크게 고려하므로 전 배우자와의 이혼 사유를 파헤침으로써 간접적으로 교제상대를 검증하는 성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자감을 검증한 결과 현재는 양호하나 과거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경우 배우자로 수용여부’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 문제를) 진심으로 반성하면 수용’(남 48.8%, 여 68.5%)이 가장 많았고, ‘과거는 과거이므로 수용’(남 30.8%, 여 16.9%)과 ‘절대 수용 불가’(남 20.4%, 여 14.6%)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해 보면 남성의 79.6%와 여성의 85.4%가 현재 잘 살고 있으면 과거 문제는 묻어둘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과거사에 대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너그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민교 온리-유의 책임컨설턴트는 “돌싱들은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현재 정상적으로 잘 살고 있으면 덮어주고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특히 남성은 실패와 과오를 통해 더 강해진다는 인식이 강하여 여성들이 과거사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2012.10.29 I 정태선 기자
알짜 중소기업 지원해볼까
  • 알짜 중소기업 지원해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취업난이 가중되며 눈높이를 낮추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24일 채용정보사이트 인크루트에 따르면 중소기업으로 진로를 정한 취업준비생 비율이 13.6%로 지난 2010년(3.6%)보다 10%포인트 늘었다. 중견기업 지원자도 18.7%에서 19.9%로 1.2%포인트 늘었다. 대기업과 공기업의 신입 공채 선발이 점점 줄어듦에 따라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여기에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의 증가도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옮겨가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 세계 오토바이 헬멧 시장에서 10여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진크라운(HJC)은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의 전형이다. 연매출이 1100억원을 달하지만 직원은 300명이 채 되지 않아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같은 우수 중소기업은 3만7000여개에 이른다. 기업정보를 충분히 살핀 뒤 지원한다면 성공적인 취업이 가능하다. ◇ 강소기업..아는 만큼 보인다그렇다면 우수 중소기업은 어떻게 찾을까.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300만여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중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브랜드화하고 있는데 여기에 속한 기업을 선택하면 손쉽다. 고용노동부 ‘열린고용리더’, 지식경제부 ‘월드클래스300’, 서울시 ‘하이서울 브랜드’, 부산시 ‘고용우수기업’ 등이 대표적이다.또 한국수출입은행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50~100개 기업이 해마다 선정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서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업체 정보를 미리 살펴본 후 지원하는 것도 성공취업의 지름길이다.고용노동부에서 운영 중인 취업포털사이트 워크넷을 참고해도 좋다. 지난 8일 고용부는 우수기업으로 뽑힌 이력이 있는 3만8000여개의 중소기업 중 임금체불이력 평균산업재해율 고용유지율 신용등급 등을 고려해 1만5000여 곳을 최종 선정했다. 300만여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중 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러차례 공공기관으로부터 검증받아 선정된 업체가 대다수인 만큼 정보 신뢰도가 높아 참고하면 좋다. 특히 지역별 강소기업 현황과 채용정보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강소기업 채용 정보는 어디서중소기업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좋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 3만7363개 중 5147개사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서울에서만 595개 기업이 인재를 찾아 나선 상태다. 부산에서도 376개 기업이 채용을 추진 중이다.이 가운데 몇 곳을 소개하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업체 케이맥(연매출액 256억원)은 의료기기 평가 관리자 1명을 선발 중이다. 연봉은 3400만~3600만원이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회사 진영공업(136억원)은 사무원 1명을 찾고 있는데 연봉은 2800만원 이상이다.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오인테크(46억원)는 금형설계분야에서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연봉은 2600만~2800만원이다.김동혁 커리어넷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수시모집이 많아지는 추세여서 관심 기업을 꾸준하게 살펴보는 게 지름길”이라며 “만약 특별한 기준 없이 대기업과 비슷한 급여 및 복지 수준의 기업을 찾는다면 체계가 비슷한 대기업 협력사 위주로 골라 보는 것이 좋다”이라고 조언했다.(워크넷 제공)
2012.10.24 I 이지현 기자
이베이코리아 "'글로벌 셀러'의 꿈에 날개를 달다"
  • [파워氣UP! 코리아]이베이코리아 "'글로벌 셀러'의 꿈에 날개를 달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분명 품질도 좋고 가격 경쟁력도 있는데…”김봉준 아타글로벌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창업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디지털도어락의 국내 판로가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들보다 기술이나 품질면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대기업 브랜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해외로 눈을 돌리려해도 경험이 전무하니 리스크를 감내할 자신이 없었다.고민에 빠진 김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은 이베이였다. 이베이의 ‘중소상공인 수출지원 프로그램(CBT(Cross Border Trade))’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이베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장터인만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봤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타글로벌의 디지털도어락은 해외 진출 1년 반만에 매출이 10배나 증가했다. 아타글로벌은 지금도 새로운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1년 옥션, 2009년 G마켓을 인수하면서 국내 오픈 마켓 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한국의 우수한 IT 인프라와 인터넷 상거래의 가능성을 주목한 이베이가 옥션과 G마켓을 인수한 이유이기도 하다. 여기에 경쟁력있는 한국 판매자들의 역량을 해외로 보낼 수 있다면 좋은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국내 옥션과 G마켓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들은 이미 검증을 그친 상태다. 국내의 한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경쟁을 해야했기에 자연스럽게 노하우가 쌓였다. 이베이가 전세계 200여개 국가 2억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만큼 방대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한국 판매자들이 해외 시장 진출시 직면할 언어 장벽과 복잡한 통관절차 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였가다.이베이코리아는 이런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GEP(Global Export Platform)’가 대표적이다. GEP는 이베이 CBT의 일환으로 G마켓에서 활동하는 판매자가 자신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기를 원할때 판매자의 해외 판매 동의 아래, 관련 서비스를 이베이코리아와 협력사들이 모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베이코리아와 협력사들은 판매자가 수출을 원하는 제품이 해외배송이 가능한 상품인지, 해당 국가에 법적 문제가 없는 상품인지 등을 고려한 후 상품설명 등을 영문으로 번역해 이베이에 등록한다. 구매가 이뤄진 후에도 물류 및 배송, 고객응대 등 전 과정이 지원된다.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동대문에 중소판매고객을 지원하는 ‘G마켓ㆍ옥션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는 일종의 공동 사무실로, 온라인 판매를 위한 기본적인 사무공간과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교육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이베이코리아의 GEP에 참여한 판매자들이 해외 수출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다.선정된 입주자에게는 사무공간 및 사업 컨설팅 등 6개월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동사무실 입주 비용의 40%를 지원해 입주자는 월 15만원으로 기본 사무기기는 물론,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 촬영이 가능한 전문 스튜디오와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을 위한 주소지 등록도 가능하다.이밖에도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3년부터 판매고객을 위한 20여 종의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매월 40회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작년에만 1만5000여 명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상품등록부터 관리, 주문, 배송 등 신규 판매고객을 위한 강좌부터 전문회계사가 매출과 세금 신고법을 교육하는 등 한국 판매자들을 ‘글로벌 셀러’로 육성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국내 경쟁이 극심한 판매 고객들에게 책임있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보다 넓고 가능성 있는 시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수출역군이 되고, 글로벌 셀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10.04 I 정재웅 기자
삼성·LG '냉장고 용량측정' 신경전(종합)
  • 삼성·LG '냉장고 용량측정' 신경전(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냉장고 용량 측정 방식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자체 기준을 통해 자사 냉장고를 테스트, 경쟁력을 깎아내렸다는 증거를 공개하고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는 “공식 발표를 통해 타사 제품을 폄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인인증기관 인터텍은 지난달 31일 박영일 LG전자(066570) HA사업본부 냉장고사업부장 앞으로 “지난달 언론을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005930)의 냉장고 용량 측정 실험은 국가 표준인 한국산업규격(KS 규격) 방식이 아니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삼성전자가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2’ 광고 중 일부.지난달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 관계자의 발언을 빌려 “인터텍의 실험 결과 LG전자의 냉장고 용량이 870리터가 아니라 830리터였다”라고 보도했다.인터텍은 김주용 한국대표 명의의 공문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삼성전자의 내부 검토용 의뢰 실험으로 KS 규격에 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리포트 오용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에 공식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LG전자는 제3의 인증기관을 인용해 자사 냉장고의 용량 표기가 잘못된 것처럼 밝힌 삼성전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KS 규격이 있는데도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에 냉장고 용량 공개 검증도 요구했다. LG전자는 전날(24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자사 냉장고를 비방하는 광고를 냈다”면서 광고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준을 바탕으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광고를 유튜브 등에 공개해왔다.KS 규격을 제정·공표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도 삼성전자의 광고를 지적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국가 표준이 있는데, 자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대중을 상대로 광고한데 대해 지적했다”면서 “그럼에도 자사 실험치 기준이라는 자막 탓에 이렇다 할 제재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이에 삼성전자는 “인터텍에 냉장고 용량 실험을 의뢰했고, 그것은 KS 규격으로 진행됐다”면서 황당해했다. 또 언론에 보도된 LG전자의 냉장고 용량은 “공식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비교 광고에 대해서도 “기술표준원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이란 점을 설명했고 양측 모두 그 뜻에 공감했다”면서 “광고에 문제가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2.09.25 I 김정남 기자
"삼성 조사는 거짓" LG 냉장고 뿔났다
  • "삼성 조사는 거짓" LG 냉장고 뿔났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의 냉장고 용량 측정 방식을 두고 LG전자가 뿔이 났다.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자체 기준을 통해 자사 냉장고를 테스트, 경쟁력을 폄훼했다는 증거를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가처분 소송에 이은 조치다.LG전자(066570)는 지난달 제3의 인증기관 인터텍에서 진행했던 삼성전자(005930)의 냉장고 용량 측정 시험이 국가표준인 한국산업규격(KS 규격) 방식을 무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2. 광고 중 일부.“공인인증기관 인터텍의 실험 결과 LG전자의 냉장고 용량이 870리터가 아니라 830리터였다”는 삼성전자의 당초 주장이 당사자인 인터텍에 의해 허위임이 밝혀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LG전자는 지난달 31일 인터텍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 인터텍은 김주용 한국대표 명의의 공문에서 “고객사(삼성전자)의 내부 검토용 의뢰 시험으로 KS 규격에 의해 수행된 것이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리포트 오용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에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도 했다.LG전자는 삼성전자에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연구소장은 “국가 표준 방식을 따라 LG 냉장고보다 더 크다는 점을 승인 받으면 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LG전자는 전날(24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부당 광고 행위의 금지를 청구하는 내용의 광고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기도 했다.KS 규격을 제정·공표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도 삼성전자에 강력 권고했다. 이달 3일 기술표준원은 삼성전자 담당자와 면담을 가졌다. 기술표준원은 이 자리에서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동영상 광고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엄연히 국가 표준이 있는데, 자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대중을 상대로 광고한데 대해 지적했다”면서 “그럼에도 자사 실험치 기준이라는 자막 탓에 이렇다 할 제재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2012.09.25 I 김정남 기자
  • "냉장고 광고 내려라" LG, 삼성에 소송(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가 삼성의 냉장고 광고에 독하게 날을 세웠다. 냉장고에 물을 부어 대용량 우위를 강조하는 광고가 부당하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했다.LG전자(066570)는 삼성전자(005930)를 상대로 부당 광고 행위의 금지를 청구하는 내용의 광고금지 가처분 소송을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광고행위가 명예, 신용 등 인격권을 침해한다고 판단, 권리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냉장고 용량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혼수가전 블로그 ‘신부이야기’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게시했다. 두 회사의 냉장고를 임의로 눕혀 물을 내부에 부어 용량을 측정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국가표준인 한국산업규격(KS 규격)에 따른 용량 측정 방법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LG전자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에 광고 중지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회신 없이 두 번째 광고를 유튜브에 게시했다.LG전자에 따르면 광고에 쓰인 ‘물 붓기’, ‘캔 넣기’ 등은 정부의 공식 규격인증기관인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에서 인정하지 않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냉장고에는 기술표준원에서 제정·공표한 KS 규격(KS C IEC 62552)에 따라 측정한 ‘전체 유효내용적’을 표기해야 한다. 전체 유효내용적은 KS 규격의 측정법에 의거해 설계 실측치를 측정, 계산해야 한다. 냉장고 문을 닫고 내부 부속품을 제거한 상태에서 측정한 총 용적에서 냉각기 등 사용할 수 없는 공간를 제외한 실제 사용 공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광고 속 물 붓기는 실제 사용되지 않는 공간까지 포함하고, 캔 넣기는 오히려 사용 가능 공간을 임의로 누락하는 등 잘못된 방식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냉장고연구소장은 “법령을 어겨가면서 경쟁사를 폄훼하는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광고는 경쟁사 제품을 폄훼하는 비방 광고이며, 객관적 근거가 없는 부당비교 광고”라면서 “실제 사용 가능 부분이 누락됐다는 점에서 기만 광고에도 해당한다”고 말했다.윤 소장은 삼성전자에 공개 검증도 제안했다. KS 규격에 따른 정부 측정 방식으로 제3의 공인기관을 통해 검증하자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말을 아꼈다. “소장을 확인하는대로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2012.09.24 I 김정남 기자
  • [데스크칼럼] 유권자 경험 바탕으로 대선후보 옥석 가려야
  • [이데일리 류수근 기자] 웹사이트의 기획과 개발, 디자인 영역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 중에 ‘사용자 경험(UX)‘이 있다. 백과사전의 뜻풀이는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의 원리는 컴퓨터공학 분야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에서 비롯되었지만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 전반과 사회·문화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널리 응용되고 있다. 핵심가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다.보편적인 사용자 경험을 찾기 위해 인지과학과 심리학 등의 영역이 응용되고 있다. 사용자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를 알기 위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디자인에 심리학을 접목해온 수잔 웨인쉔크 박사는 ‘심리를 꿰뚫는 UX 디자인‘에서 뇌를 ‘구뇌’(old brain), ‘중뇌‘(mid brain), ‘신뇌’(new brain)의 3개 부위로 구분한다. 구뇌는 신체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부분으로 생존과 직결된다. 중뇌는 다양한 감정을 처리한다. 신뇌는 말하기, 읽기, 사고와 같은 일을 행한다. 구뇌와 중뇌의 활동은 대부분 무의식에서 이뤄진다. 눈여겨볼 부분은 신뇌보다 중뇌와 구뇌가 우리의 행동과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합리적으로 의식적인 결정을 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의사결정과 행동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선거에서도 무의식적인 두뇌활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있다. 1976년 에프란과 패터슨이 캐나다 선거를 분석한 결과는 얼마나 인간이 무의식의 영향에 지배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투표자의 73%가 후보의 외모에 상관없이 투표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외모가 뛰어난 후보가 그렇지 못한 후보보다 2.5배나 많은 표를 얻었다. 대통령 선거가 정확히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난 여러 차례의 대선에서 논리적인 선택보다는 대선 막판의 돌출변수들이 대통령 만들기에 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여야할 것 없이 협박과 근거없는 폭로, 흑색선전의 정치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다.후보의 노선이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야당의 단일 후보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판단을 ‘무의식’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 후보자의 외모와 편견, 사탕발림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노선과 정책을 따져봐야 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오감과 논리적인 사고를 총동원해 후보자의 면면을 샅샅이 살펴야 한다. ‘올바른’ 사용자 경험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2012.09.19 I 류수근 기자
  • 대선 앞둔 포털.."검색어 조작 없어"
  • [이데일리 김상윤 이유미 기자] 대선을 앞두고 포털사이트들의 검색 키워드 조작에 대해 논란이 일자 포털사들은 일제히 투명성을 강조했다. 지난 7월 네이버에서 ‘정우택’ 관련 키워드가 삭제되고 8월에는 ‘안철수 룸살롱’ 검색어가 성인 인증을 하지 않고 결과가 나오는 등 포털 검색어 조작 의혹이 있었다.NHN(035420) 네이버, 다음(035720), SK컴즈(066270) 네이트는 실시간 검색어, 연관검색어 등과 관련해 모두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포털3사는 사용자들의 검색횟수와 과거 대비 검색증가량에 따라 실시간 급상승어를 집계한다. 네이버의 경우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는 ‘다음’, ‘국민은행’ 등 실시간 이슈와는 관계없는 키워드가 많기 때문에 과거 대비 검색 증가 횟수도 판단 기준으로 넣었다. 자동완성이나 연관검색어도 자체 로직에 따라 사용자들의 검색 횟수를 기준으로 삼는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매 15초마다, 자동완성·연관검색어는 24시간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다음과 네이트는 검색어 관련 알고리즘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인위적으로 생성하거나 변경하지 않는 것을 기본 정책으로 하고 있다.또한 성인·유해검색어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털사들은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만들어 자동적으로 제외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검색하는 유해단어의 패턴이 매일 바뀌고 있기 때문에 내부 직원이 직접적으로 관여해서 차단하는 경우도 있어 포털사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온다.‘안철수 룸살롱’의 경우 다음과 네이트는 ‘룸살롱’이 들어가는 검색어 결과 전체를 성인인증을 받아야 볼 수 있도록 해야 했으나 네이버는 안철수 룸살롱은 사회 이슈와 관련있다고 판단, 일부 기사에 대해서 성인인증을 걸어놓지 않았다. 현재도 네이버에서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면 성인인증을 하지않고 이슈와 관련된 기사를 볼 수 있다.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 명예훼손 검색어 삭제요청에 대해서 네이버는 지금까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판단해 삭제를 해왔으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의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김상헌 NHN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검색어, 연관검색어, 자동완성의 로직, 운영원칙과 처리 내역 등을 담은 ‘투명성 리포트’를 만들어 KISO에 검증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네이트도 현재 검색어 삭제 등 기준이 모호한 경우 KISO에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은 이미 KISO의 의뢰해 오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명예훼손성 실시간 검색어는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따라 내부적으로 결정을 해왔지만 자동완성·연관검색어 등 급하지 않은 부분은 KISO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철수 논란 네이버 검색, '외부기관 검증' 받는다☞"지드래곤과 새음반 공개 순간 나눠요”☞NHN, ‘라인’ 수익창출력 주목..목표가↑-삼성
2012.09.14 I 이유미 기자
SNS, 채용시장 판도 바꾼다
  • SNS, 채용시장 판도 바꾼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1. SK텔레콤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학력과 토익점수 등 소위 ‘스펙’을 배제한 채 순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만을 검증해 선발하는 ‘소셜매니저 인턴사원’을 지난 4월 실시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기업블로그 등 미디어 전 채널을 운영·관리하는 업무에 약 1500여명의 후보자가 몰렸다. 2. S기업 배정만(33세)씨. 앱(APP)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단시일에 두 번이나 직장을 옮겼다. 이력서를 단 한번도 써본 적 없다는 그는 앱 개발자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중 우연찮게 헤드헌팅 담당자에 눈에 띄어 입사 제안을 받았다. 그렇게 카카오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그는 ‘카카오톡’ 개발에 참여했고, 그 성과를 인정 받아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한 S기업까지 진출하면서 앱 스타 개발자로 자리매김했다. ‘소셜네트워크 리크루팅(SNR· Social Network Recruiting)’이 취업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SNR은 달라진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대기업 채용 평가방식으로 최근 선호도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실무능력뿐 아니라 창의성을 겸비하고, 기업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력을 평가할 때, 기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만으로는 면밀하고 객관적인 측정이 어렵다는 게 인사담당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렇다 보니 SNS를 통한 채용코너를 직접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삼성은 인사팀 담당자 20여명이 삼성 트위터 1만2000여명의 팔로어와 대화를 나누며 새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의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구인광고를 내고 있다. GS칼텍스는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서류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1차면접 대상자에게 분야별로 재직 중인 사원과 이메일, 트위터 등을 통해 1대 1로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오픈해 보다 심도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기업 17.1%가 SNS 채용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람인의 ‘거기어때’ 베타서비스 페이지사람인 제공이에 맞춰 취업포털사이트들도 SN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구직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람인은 소셜매칭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인 ‘거기 어때’가 인기를 모으자 PC 버전으로 확장한 ‘내 친구가 헤드헌터가 되는 곳, 거기 어때’ 베타버전을 지난 3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사람인의 채용공고를 매칭한 후 해당 기업 재직자나 재직경력이 있는 인맥을 연결해 기업정보와 문화 등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인맥 매칭 플랫폼’ 서비스다. 커리어는 지난 3월말 ‘잡링크’ 베타서비스를 오픈한 후 마이크로블로그 순위 8위권(랭키닷컴 9월 7일 기준)까지 진입했다. 최초 서비스 당시 5000명 수준이던 방문자수는 지난달 38만79명까지 늘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12월 SNS를 통한 ‘평판조회’ 및 ‘인재추천’ 서비스 등의 메뉴를 추가해 홈페이지를 리모델링 했다. 이후 이력서 등록 회원수의 3분의 1(150만명) 가량이 소셜 메뉴 기능을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올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고졸자와 지방대학생, 장애인, 재취업이 필요한 베이비붐세대 은퇴자를 고용하는 ‘나눔 채용’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SNR의 활용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대기업 고졸채용 규모는 신규채용인력의 30% 안팎으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대 SNS 컨설턴트는 “취업에 불리한 고졸자와 장애인, 실버세대는 취업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기업체가 요구한 업무능력과 개인의 능력을 철저하게 검증해 연결해줄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SNR 솔루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커리어는 고졸 채용 페이지를 새롭게 신설할 계획이다. SNS 활용도가 특히 높은 세대인 점을 감안해 SNS를 통한 ‘회사-구직자’간 매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SNR 채용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자신에 대한 온라인평판 관리가 더 철저해지면서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SNS 본질을 훼손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사생활 침해 논란도 빗겨갈 수 없다. 개인정보를 통한 신종사기에도 휘말릴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전화나 대면 방식으로 사람을 뽑던 다단계 사기범들이 최근엔 SNS 정보를 활용해 판매자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12.09.10 I 류준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갤S3까지"..공세 높이는 애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방학때면 인턴으로 현장지식 차곡차곡 실속파 여고생-‘박원순 임대 8만호’ 흔들 -강력범죄 18% 늘때 경찰 0.7%↑▲종합-유기농채소가 더 싸네 -애플, 갤럭시S3, 갤노트도 추가 소송 ▲IT규제 지나치다 -시각장애인 길안내까지 막는 ‘모바일 전봇대’-인터넷 실명제 법마다 제각각 -원화결제 안되는 애플 앱장터 ▲정치 -민생대화속 ‘국정운영 · 친이 협조’ 구하기 -박근혜 ‘중도 부동층’ 잡을까-文, 전남서 압승때 ‘직행’, 孫 수도권 30%면 ‘희망’ -민주 경선 文-非文 갈등에 ’지도부 사퇴론‘ 모락모락 ▲국제 -중국 제조업경기 9개월만에 수축 -중국-대만 교역에 미국 달러화 안쓴다 -평화헌법 개정 日 총선 쟁점 부상 -한국 재래식 무기수출 ‘큰손’▲경제종합 -SK하이닉스 상반기 1572명 고용 ‘최다’-현금 쌓아놓는 대기업 -차, 선박, 휴대폰 수출 20% ↓▲금융 재태크 -은행 개인고객 빼앗기 전쟁..소비자는 즐거워 -은행서 10%대 소액 급전대출 -카드사 옥석 가리기에 저신용자 ‘울상’▲기업 -OLED TV는 삼성보다 먼저 -현대차 미얀마 시장 노크 -현대차, 버클리 大와 공동 연구센터 -10대그룹 투자고용 늘었다▲유통 -백세주 젊게 바꿔 다시 내놓겠다 -불황속 추석..초저가 선물세트 경쟁 ▲기업&증권 -M&A 발목잡는 국가 계약법 -증시 거래대금 감소는 글로벌 현상 -“美 경기호조 9~10월 상승..유럽 위기로 연말 ↓”-K팝주 한류타고 수출주 변신 -삼성카드, LG유플러스, 현대엘리베이터 잇단 자사주 매각 효과는 제각각 ▲부동산 -시의회 “재원도 없이 임대 늘리더니” -‘로또 아파트’ 판교의 굴욕 -SH 빚 17조 지자체 공기업 1위 -월세 급증에 강남 전세 매물 품귀 ▲사회 -고종석, 나주초등생 살해하려했다. -회원 20만 성매매 사이트 적발 ◇서울경제 ▲1면 -삼성계열사도 허리띠 졸라맸다-갤S3까지..공세 높이는 애플 -4조 선박제작 금융 조선업계 추가지원 -D램값 또 1弗 아래로 수출은 두달연속 급감 ▲종합 -TV바젤 두께 1cm..턱 밑까지 뒤쫓아온 中 가전 -판사들 “경영공백 이유 기업인 단죄 완화 없어야” -건설사 유동성 지원 ‘대주단 협약’ 1년 연장 ▲실적 비상 걸린 금융산업 -은행부터 신협까지 순이익 반토막..감원 · 감봉 조치 잇따라 -생명, 올 4~6월 실적 9% 하락..카드는 상반기 순익 26% 줄어 ▲종합 -삼성도 아이폰5 판매금지 맞불 가능성 -WP “지속적 IT혁신 위해 애플 항소심서 져야” -매출 5000만원 미만 중견기업 하도급 거래때 보호 혜택 받는다 -공정위 고위직 대거 물갈이 -문재인 사실상 1위..“결선투표 갈까” 관심 ▲경제전망 -경제활력대책회의 규제완화책 관심 -美 고용지표, QE3 시기 가늠자 될듯 ▲금융 -SC은행 배당금 절반으로 줄여라 -단기 연체자도 새희망홀씨 대출 받는다 -우리은행 프리워크아웃 확대 ▲국제 -슈퍼 마리오, 위기국 국채 매입 나설까 -버냉키, 승부수 던졌다-오바마 전략은 풀뿌리 민주주의 -美 검찰 “롬니 설립 회사 탈세 혐의 조사” ▲산업 -현대차 정보 갤노트에 담아라.. 정의선 또다른 실험 -LG “OLED TV로 세계 1위 발판” -“2년전 삼성전자 모델 필립스TV, 따라했다” -온라인 광고 음악시장 쑥쑥 큰다 -주류 시장 싱글 제품이 뜬다 -오픈 마켓도 PB시대 ▲증권 -오름세 탄 LG전자 공매도 경계령 -연기금 사는 종목 눈여겨봐라 -“찬바람 분다” 의류업종 강세▲사회 -서울시 첫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투표-경찰 불심검문 2년만에 부활 ▲부동산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 시기 조절한다 -과천 집값은 급락중 ◇한국경제▲1면 -건설코리아 해외서 ‘덤핑 전쟁’ -반값 등록금 · 양육 수당 박근혜, MB에 확대 요청▲굿모닝 -꿀넣은 ‘오바마표 맥주’ 서민층 사로잡을까 -“대기업보다 협력사가 더 빨리 성장” ▲뉴스포커스 -국민연금 가입자 2000만명 돌파..여성 · 50대가 증가세 주도 ▲정치 -文, 독주체제 불구 ‘과반 득표’ 무너져 -후보 검증 · 내곡동 특검.. 여야 ’치열한 공방‘ 예고 ▲경제 -두달째 줄어든 수출..고용, 더 불안해진다 -중견기업 ‘피터팬 신드롬’ 막기 대기업 납품 현금 결제 받는다 -서비스업 대출 2분기 큰 폭 증가 -“해외 원조-곡물확보 연계해야” ▲금융 -대구銀, 장기 연체 5만명 빚 70%까지 탕감 -국민 · 우리 등 시중은행도 선박금융 지원 -하나금융, 인도네시아 은행 또 인수 추진 ▲국제 -존폐위기 日 후쿠이현 ‘몬주 고속 증식로’ 가보니 -美 대형 사모펀드 탈세 조사 미트 롬니 공화후보 겨누나 -시진핑 측근 리잔수 요직에 임명 -中 제조업 지수 9개월만에 최저 ▲산업 -‘동네 재판’서 재미본 애플, 갤럭시S3 · 노트도 소송 -“삼성 부품 못쓰면 애플이 더 타격” -’美 사법테러‘에 멈췄던 코오롱 섬유공장 재가동 -D램값 또다시 추락..1달러 붕괴 ▲기업&CEO-‘삼성 OLED’ 대 LG+日 UD’ TV 패권 전쟁 -현대기아차+美 대학 2곳 공동 연구센터 세운다 ▲중소기업 과학 -LED조명시장 오히려 더 커졌다 -엔젤투자협회 만든다 ▲생활경제 -빙그레 롯데, 아이스크림값 거품 뺀다 -CJ, 中 선양 ‘라이신’ 공장 이달 가동 -롯데, 구로디지털밸리에 ‘특2급’ 호텔 -“돼지고기 값 안정”..8만마리 도축 ▲증권-‘헬리콥터 벤’ 이번에도 증시 반등 촉매될까 -한국야쿠르트, 큐렉소 지분 매수..경영권 강화 -거래소, 주식선물 추가상장 추진 ▲부동산 -가락시영, 월별 이주..전세계약 기간 연장 추진 -“수익성 무시한 외형 경쟁”..협력업체에도 ‘불똥’▲사회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10년 이상 중형 예상 -‘묻지마’ 범죄 막자 불심검문 2년만에 부활 -판사들 “기업총수에 집행 유예 판결 달라져야”
2012.09.02 I 김유성 기자
車기름값 천정부지...싸게 넣는 방법?
  • 車기름값 천정부지...싸게 넣는 방법?
  • [이데일리] 휘발유값이 2개월 만에 다시 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경유도 1,900원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시내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 보다 0.75원 오른 2102.6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 상승세는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유가 사태 당시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던 두바이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2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국제유가 흐름은 보통 2주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돼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름값은 서민들의 가정경제에 직격탄이 된다. 10%만 올라도 연 40~50만원 부담이 가중된다. 기름값이 오를 때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방법 중 하나가 연비개선 장치다. 뉴파워세이버는 국내 공인 자동차 연비 성능검증기관에서 성적서를 받은 유일한 연비 개선장치다. 공단에서 연비향상장치 성능 시험을 받은 결과 하이브리드급에 맞먹는 최대 13%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 연비개선의 원리는 차량에 공급하는 전기 출력을 일정하게 조절해 차량 전기장치와 엔진 점화장치의 기준전압을 유지해 준다. 안정적인 전압의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엔진의 물리적 부하를 줄이고 연료의 완전연소를 돕는다. 이로써 차량 출력이 향상돼 연비가 개선되는 것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뉴파워세이버를 시거잭에 꽂으면 차량 전기적 컨디션을 점검해주는 LED불빛이 10단계로 점등된다. 초기 제품 설치시 5~6단계로 점등되다가 열흘이 지나면 8~10까지 전기적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다. 이 경우 연비개선, 차량소음, 차량떨림, 라이트 밝기 등의 증상이 종합적으로 개선된다. 스마트폰 크기의 아담한 사이즈로, 시거잭에 꽂아서 쓴다. 따로 설치비나 유지비가 발생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캠코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USB충전단자가 달려 있어 스마트폰의 배터리 성능개선 효과는 덤이다. 2012년 뉴파워세이버는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홈페이지에서 정가 22만원에서 무려 12만2,000원 할인된 9만8,000원에 최대 한 달간 사용 후 연비개선의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 기업구매는 전용창구(전화1688-3783)를 이용하면 된다.
2012.08.29 I 광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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