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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93건

  • [보험 재테크 톡! Talk!] 눈속임 보험전환계약
  • [마이리얼플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새로운 보험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있다. 기존의 보험을 해약하고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환이라는 방법을 통한다고 한다. 마치 인심을 쓰듯이 바꿔준다는 것 같지만 사실은 기존 보험을 해약하고 새롭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보험계약의 전환계약은 기존의 보험계약을 해약하고 발생한 환급금을 새로운 보험의 보험료 일부로 충당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새로 가입하는 보험의 월 납입 보험료가 10만원이라면, 이 중의 일부 보험료를 기존 보험의 해약환급금으로 매워서 월 보험료는 8만~9만원으로 낮아지므로 이익처럼 보이기도 한다.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것 역시 종신보험의 해약환급금을 연금의 재원으로 쓰므로 같은 이치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보험은 가입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만약 가입자 입장에서 기존의 보험계약이 불필요한 보험계약이었고, 새로운 보험에 가입할 계획이었으며, 기존의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을 새로운 보험에 투입할 계획이었다면 좋은 방법이다. 보험계약의 전환은 해약과 새로운 계약을 하는 것보다는 한 보험회사에서 일사천리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히 기존의 보험을 갈아탈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존의 보험은 대부분 수년을 유지해온 종신보험이 대부분이다. 사망보장이 주요 골자인 종신보험의 특성상 당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게 장기간 유지해온 종신보험 계약은 보험료와 보장 면에서 가입자에게 유리할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기존의 보험을 해약하고 다시 같은 조건의 보험에 가입하려면 월등히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고, 건강관련 특약이라도 있다면 현존하는 보험보다는 대부분 보장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한 때 보험회사들은 과거의 높은 이율의 저축성 보험계약을 해지시키고자 새로운 보험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했다. 질병보험계약은 종신보험에 갈아 태워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고객이 이익을 부각해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만 결과적으로 매번 보험회사는 수익을 거뒀고 가입자들은 피해를 봤다. 지금은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도 자신들이 그렇게 필요하다고 말했던 종신보험을 부정하면서 건강보험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면서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에 유리한 갱신형 보험으로 은근슬쩍 교체를 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보험회사의 이런 주장이 새로운 계약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 훨씬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당국은 이러한 영업 방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가입자의 피해를 줄여줘야 한다. 전환계약은 결국 기존 보험의 해약과 새로운 보험의 가입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가입자 입장에서 유리한 보험계약이 쉽게 해약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10.22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성인도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보험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저는 올해 만으로 24세 여성이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얼마 전 급여를 받기 시작했고 돈 관리도 직접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보험을 알아보다 보니 이미 의료실손보험과 어린이 보험이 하나 가입되어 있더군요. 그 중에서 어린이 보험은 부모님 친구를 통해서 가입을 한 것이고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10년 전이라면 제가 중학생 시절이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린이 보험이 알맞지 않은 것 아닐까요? 문제는 보험을 조금 더 가입해야 할 것 같아 문의했더니, 또 어린이 보험을 권하십니다. 어린이보험이 성인보험에 비해서 훨씬 유리하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성인이라면 성인보험에 가입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선택이 좋을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답변 일부 보험회사의 어린이 보험상품 중에는 20대 초중반까지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어린이 보험의 보장의 만기가 80세나 100세라면 성인보험과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넓은 보장의 특약을 맘껏 부가할 수 있고 보험료도 경쟁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성인보험에서는 암진단비를 2000만~3000만원 한도 내에서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일부 어린이 보험은 그 이상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성인보험에서는 가입금액의 제한이 많은 뇌혈관질환진단비 등의 특약을 넉넉히 가입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 보험이 성인보험과 차이점이라면 큰 사망보장을 가입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그만큼 보험료가 저렴할 수 있다. 따라서 보장내용이 우수하고 보장의 만기가 길다면 어린이 보험이라 할지라도 가입만 할 수 있다면 선택을 해도 좋다. 종종 어린이 보험에는 성인에게는 걸맞지 않은 보장이 부가되어 있다 해도 마음껏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보험료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한 경우가 많아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10.21 I 전상희 기자
'이동관 공개수배' 전단 등장..우병우 전철밟나
  • '이동관 공개수배' 전단 등장..우병우 전철밟나
  •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이동관 수배전단[사진=캡쳐][이데일리 e뉴스 이만영 인턴기자]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공개수배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가 전날(18일) 이 전 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2차례나 불출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방통위 국감에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언론인 블랙리스트’의혹, 공영방송 인사 개입 의혹, 방송장악 시도 의혹 등을 검증하고자 이 전 수석을 국감 증인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 전 수석은 MB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내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MB정부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그러나 민주당의 거듭된 국감 출석 요구에도, 이 전 수석은 ‘지방 여행 중’이라는 이유로 출두요구서 수령 자체를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누리꾼들은 “이 전 수석을 보자마자 신고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는 데 이어 한 누리꾼은 직접 수배전단을 만들어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청문회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청문회 참석을 위한 공개수배 전단지가 만들어진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따라서 누리꾼들은 결국 국민적인 관심에 못 이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한 우 전 수석의 예를 들어 이 전 수석 역시 결국 국감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전철 신경민의원의 트위터에 올라온 공개수배글[사진=캡쳐]2016년 12월 SNS에 배포된 우병우 전 수석 수배전단[사진=SNS]
2017.10.19 I 이만영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전쟁과 보험
  • [마이리얼플랜] 전쟁이 나면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는 보상이 될까? 최근 우리나라의 뉴스에서는 ‘전쟁’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언급되고 있어 떠오르는 질문이다. 보험이라는 것이 위험에 대한 안심을 얻기 위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조차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전쟁 때문에 보험금이 지급이 될지에 대해서 사망보험금 위주로 알아본다. 생명보험사의 일반사망은 기본적으로 범위가 가장 넓다. 일반사망은 종신보험과 같은 보험의 보장 내용으로 별다른 예외가 없는 가장 광범위한 사망보험이다. 심지어 자살을 한다해도 지급을 하는데, 다만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다. 상해사망이라면 어떨까? 많은 손해보험 계약에는 상해사망보장이 포함되어 있다. ‘상해’란 사람의 몸에 해를 입게 되는 것을 말하지만 보험에서 ‘상해’란 ‘우연하고도 급격한 외부의 충격’이라는 해석이 추가된다. 손해보험사의 보험금지급의무의 책임이 면하게 되는 사유에는 우연이라고 볼 수 없는 ‘무력행사’라는 항목이 있어 지급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전쟁 역시 우발적 사고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생명보험사에서는 비슷한 개념의 재해사망이라는 보장이 있다. 상해사망이나 재해사망에서는 전쟁 때문에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할 수 있지만, 전쟁이라는 상황에서는 사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실종’도 많을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상해사망과 재해사망의 약관에는 법원이 실종선고를 하게 되면 사망한 것으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전쟁은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다. 가입자가 사망해서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하더라도 보험금의 현금 가치가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돈은 기본적으로 국가가 보증하여 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 권력이 전쟁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수억원의 보험금이라 할지라도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뜻이다. 진단서를 발급해줘야 할 병원이 전쟁 때문에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지 못하고, 또 실종 때문에 보험금 지급을 받고자 한다 하더라도 실종을 선언할 법원이라는 기관이 없다면 역시나 보험증권은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전쟁과 보험을 연관 짓는 것은 상상 속에서나 따져볼 수 있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전쟁은 곧 모든 것이 무의미해지는 일이며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10.15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20대 동생이 가입한 보험, 보험료가 너무 비싸요"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안녕하세요. 제 친동생이 아는 언니의 언니를 통해서 작년에 가입한 보험이 있는데, 20대 중반인 동생의 보험료가 10만원이나 합니다. 운전은 하지도 않는데, ‘자동차사고 부상보장’과 같은 내용이 있고요. 가족력도 없는데 뇌수술이니 심장수술이니 하는 보장이 필요한가요? 보험을 잘 모르는 제가 봐도, 갱신형에 종신보험에 이것저것 필요 없는 특약이 잔뜩 들어가 있어 걱정입니다. 그리고 전화상으로 가입한 보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7년째 유지하고 있는데요. 큰 의심 없이 12만원씩 납입을 하다가, 중간에 ‘형편이 안 되니 해약하겠다’고 전화를 하자 보험료를 자율 납부로 바꾸면 된다면서 금액을 7만8000원대로 내려줬다고 합니다. 콜센터에 전화해 보니 종신보험+CI라고 하는데 종신보험에 건강보험으로만 알고 있었던 보험이 CI보험이라고 하니 해지를 해야 하는 것인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가입자의 나이가 어리다고 할지라도 어떤 상품을 선택했는지 혹은 얼마나 많은 보장을 부가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어서 보험료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보험료는 가입자의 형편에 따라 선택을 하는 문제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 수는 없다. 보장을 선택하는 기준을 가족력으로 참고로 할 수는 있으나, 뇌질환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보장을 부가한 것이 결코 불필요하다고 할 수 없다. ‘자동차사고 부상보장’ 특약은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사고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므로 가입을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 보장성 보험은 갱신형 보장보다는 가능한 비갱신 보장을 가입하도록 권하지만, 의료실손보험은 어떤 보험회사나 갱신형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본적으로 잦은 가입과 해약은 손해가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년 납입 기간 중에서 7년을 유지해오고 있다면 유지를 고려해봐야 한다. 대게 20대는 종신보험의 가입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지만, 언젠가 가입을 할 수도 있는 보험이라면 일찍 가입해둔 보험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함께 가입돼 있는 여러 의료관련 특약 역시 경쟁력 있어 유지를 하는 것이 좋겠다. 비갱신보험이라면 일찍 가입할수록 보험료 경쟁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또 20년의 납입 기간 중에서 이미 7년이라는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했기 때문에, 나중에 나이가 들어 더 높은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다시 7년을 납입하는 것보다는 이미 유리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가입 내용을 잘 이해한 후 납입 여력을 점검하고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10.14 I 전상희 기자
'짝퉁 암시장’ 전락한 오픈마켓...온라인 형사입건 비율 '껑충'
  • '짝퉁 암시장’ 전락한 오픈마켓...온라인 형사입건 비율 '껑충'
  •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 (사진=이찬열 의원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온라인 ‘짝퉁’(가짜) 위조상품이 기승을 부르며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형사입건 비율은 2012년 36%에서 올해 8월 기준, 58%로 대폭 상승했다.최근 6년간 가장 많은 위조상품이 적발된 오픈마켓은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번개장터로 5941건(전체의 29.2%)에 달했다. 이어 11번가 4093건(20.1%), G마켓 2883(14.2%)건이었으며, 올해 들어서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스토어팜의 적발건수가 767건으로 가장 많았다.온라인 사범은 대부분 해외서버 및 대포통장 등을 이용하고 있어 범인특정이나 추적수사가 난해하여 단속에 한계가 있다. 오프라인과 달리 판매자의 주소, 인적사항이 허위로 기재된 사례가 많아 진위 여부 파악이 곤란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또한 오픈마켓, 개인쇼핑몰, SNS 등 위조상품 유통 루트가 다양해졌고 점조직 형태로 거래되는 등 지능화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특히 오픈마켓의 경우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판매 상품의 진품 여부를 가릴 사전 검증 의무가 없다. 문제 발생 이후 소비자 구제 정책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짝퉁’사기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오픈마켓 업계는 일부 보상책 외에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마음만 먹으면 소비자가 ‘짝퉁’을 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특히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은 블로그, 카페 등에 아이디를 공유하여 소비자를 끌어 모아 구매의사를 밝히면 개인 간 연락을 통해 사고파는 방식이라 단속이 어렵다.이찬열 의원은 “온라인이 공공연한 하나의 ‘짝퉁 암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온라인 거래는 확산될 것이다.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 면책이 될 수는 없다. 먼저 특허청이 직접 모든 오픈마켓들이 위조상품 판매자에 대한 기본적인 대비책을 갖추도록,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적극 권고하고 온라인 위조상품 수사에 더욱 인력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7.10.13 I 박성의 기자
헌재에 설치된 도청방지장비…국회·정부 불합격 판정한 ‘엉터리’
  • 헌재에 설치된 도청방지장비…국회·정부 불합격 판정한 ‘엉터리’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앞서 수천만원을 들여 교체한 도청방지장비가 성능미달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헌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청방지장비 13대를 설치하기 위해 5164만원을 예산을 사용했다. 개당 약 400만원에 구입한 셈이다. 주 의원에 따르면 헌재가 도입한 장비는 국회사무처 성능평가에서 탈락한 장비였다. 국회는 해당 도청방지장비를 부적격 제품으로 판단, 구입하지 않았다. 또 해당 장비는 총리실 주관 세종정부종합청사 도청탐지장치 성능검사에서도 전 대역 주파수 탐지가 불가능해 ‘수준미달’ 평가를 받았다. 헌재가 도입한 장비는 30개의 주파수 19개를 감지하는데 그쳤다. 비용도 문제가 됐다. 주 의원에 따르면 헌재는 개당 약 400만원을 들였으나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개당 약 250달러(약 28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주 의원은 “헌재는 별도 검증 없이 납품업체가 자체 작성한 시험성적서를 기준으로 장비를 구입했다”며 “도청기 주파수 대역만 수천 가지에 이르는데 헌재가 구입한 장비는 중간대역 도청기만 탐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엉터리 장비를 고가에 구매한 것은 헌재의 보안공백 초래는 물론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2017.10.13 I 조용석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원, 방통위 간부 이념 파악..승진 반영 파문
  • 박근혜 정부 국정원, 방통위 간부 이념 파악..승진 반영 파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국가정보원이 승진심사 대상에 오른 방송통신위원회 간부들의 이념성향을 조사하고, 공영방송 파업과 정부 비판 보도에 개입한 간부들을 긍정 평가하는 방식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정원이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작성해 방통위 운영지원과로 회신한 20건의 ‘간부 승진 대상자 신원조회 결과 회보’에서 드러났다.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찍혀 퇴출당했던 문체부 간부들이 블랙리스트였다면 방통위 사무처 공무원들은 화이트리스트로 지원받은 셈이다.◇문체부 공무원은 블랙리스트, 방통위 공무원은 화이트리스트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서울 중랑을)은 11일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간부 승진 대상자 신원조회 결과 회보(’13. 6 ~ 작성·발송한 20건)‘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국정원은 ▲3급 승진 대상자인 A씨에 대해선 ‘KBS·MBC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며 방송의 공영성을 위해서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대응’ 했고 ▲역시 3급 승진자인 B씨에 대해선 ‘방송의 편파보도·오보 적극 개선 등 방송 공정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적었다. 또 ▲3급 승진자인 C씨에 대해선 ‘과거 통신비밀보호법 관련 업무 경험을 토대로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감청 업무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고위공무원 승진 역시 ▲나급 승진 D씨에게 ‘일부 방송 영화의 북한(간첩) 미화에 우려 표명 등 안보관이 투철하다’▲역시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을 앞둔 E씨에 ‘국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종북좌파 세력의 용어선점전술을 경계해야 한다며 北주체사상의 허구성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적었다.이런 항목은 모두 국정원이 작성한 해당 문서의 ‘국가관 및 직무자세’에 포함된 내용이다.▲A씨에 대한 신원조사 회보서 내용 중 발췌(출처: 박홍근 의원실)2015년 6월 5일 작성된 A씨의 신원조회 회보서를 살펴보면 ‘KBS·MBC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피력하며 방송의 공영성을 위해서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는데, 문건의 작성시기로 미뤄볼 때 국정원이 언급한 불법파업은 2012년 2월 KBS와 MBC의 동시 파업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당시 신원조회 당사자인 A씨는 방송업무 총괄 서기관을 지내면서 종편 사업자 선정 TF와 미디어렙 법안 발의 등 이명박 정부의 주요 방송정책 업무를 담당했고, 국정원 평가 직후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2016년 3월 10일 작성된 문건에서 ‘방송의 편파보도·오보 적극 개선 등 방송 공정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은 B씨는 2개월 뒤 자신이 팀장으로 있던 부서가 확대 개편되면서 과장에 올랐다.2015년 5월 29일 작성된 문건에서 ‘과거 통신비밀보호법 관련 업무 경험을 토대로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감청 업무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고 기술된 3급 승진 대상자 C씨는 1년 뒤 대통령직속기구로 자리를 옮기면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이 외에도 ‘일부 방송 영화의 북한(간첩) 미화에 우려 표명 등 안보관이 투철’하다거나 ‘국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종북좌파 세력의 용어선점전술을 경계해야 한다며 北주체사상의 허구성을 강하게 비판’, ‘실패한 체제인 북한에 동조하는 종북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할 대상이라 지칭’, ‘종북사이트규제 업무 적극 수행’ 등 승진심사와 무관한 이념성향 평가가 다수 포함됐다.◇방통위 간부들 공영방송 파업 개입 정황 파문..정권마다 바뀌는 국가관 논란도 방송사 규제 권한을 가진 방통위 간부들이 공영방송 파업과 보도에 개입했고, 국정원은 신원조사를 통해 이들의 승진심사를 지원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예상된다.박 의원은 “국정원이 신원조회를 통해 공영방송 파업과 정부 비판적 보도에 개입한 간부들을 긍정 평가하며 지원했다”며, “국정원의 공직자 ‘사상검증’ 탓에 방송자유 수호에 앞장서야 할 방통위의 독립성이 심각히 훼손됐다.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방통위 일각에선 정권마다 바뀌는 국가관에 공무원은 어찌해야 하는가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있다.방통위는 앞서 8월 25일 ‘새로운 국정철학에 따른 규제재설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에서 활동했던, 국민대 경제학과 조원희 교수를 초빙해 직원 교육에 나서는 등 여야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직원들에게 정권의 뜻에 맞는 행정행위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다.방통위 한 직원은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한다는 차원과 정권의 뜻에 맞추는 ‘영혼 없는’ 공직자는 보는 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며 “방송정책국은 같은 입으로 갑자기 전혀 다른 말을 할 수밖에 없어 직원을 교체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8월 25일 ‘새로운 국정철학에 따른 규제재설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민대 경제학과 조원희 교수를 초빙하여 규제재설계 교육을 실시했다. 방통위 제공
2017.10.11 I 김현아 기자
샘표,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샘표,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사진=샘표)[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샘표가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관리, 재무, 디자인, 마케팅, R&D, 생산공정관리, 영업 등이다. 이번 채용은 성별, 나이, 출신학교, 학점, 어학점수, 전공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형태로 진행된다. 샘표는 직무에 대한 열정이 높으며 ‘겸손한 사람, 사심 없는 사람, 일에 몰두하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은 4년제 대학 이상의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2018년 1월 입사 가능자)라면 가능하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샘표 채용 사이트(https://sempio.recruite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실무진면접·임원면접·요리면접·젓가락면접)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 전형에서는 직군 별로 필요한 자질과 역량, 인성을 두루 갖췄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검증한다. 특히 기업철학과 핵심가치에 대한 지원자의 생각을 집중적으로 본다. 2000년부터 시작된 ‘요리면접’과 작년 도입된 ‘젓가락면접’은 기업철학이 반영된 샘표만의 독특한 면접방식이다. ‘요리면접’은 4~5명이 한 조를 이뤄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요리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면접관들에게 자유롭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과 대면면접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지원자의 성향과 특성이나 타 지원자들과 어떻게 협업하는지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정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도입된 ‘젓가락 면접’은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계승하려는 샘표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면접방식이다. 젓가락 사용 기술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기보다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의 태도 등을 살펴 볼 예정이다.이번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샘표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 내 Q&A게시판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서인 샘표 인사팀장은 “샘표는 성별, 나이, 출신지역, 종교, 출신학교, 학점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는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샘표에 대한 이해와 직무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17.10.10 I 최은영 기자
‘23조’ 시장 쟁탈전…자동차할부금융 경쟁 본격화
  • ‘23조’ 시장 쟁탈전…자동차할부금융 경쟁 본격화
  •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0일부터 중고자동차 추천 서비스인 ‘중고차 실매물 검색’을 오픈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약 23조원으로 추정되는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을 두고 카드·캐피탈 등 여신금융업계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은 해마다 10% 안팎의 고(高)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업체 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할부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업계 선두인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할부 구매 온라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의 수성에 나선 상황이다.여기에 우리은행도 지난 6월말 아주캐피탈의 우회 인수를 마무리한 이후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금융당국은 자동차를 담보로 제공한 경우, 관련 할부금융 등을 모두 상환했다면 자동차저당권도 말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을 팔거나 폐차할 때 저당권 말소절차를 밟아야만 하므로 자동차 매매거래가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출시를 맞아 ‘특별 저금리 이벤트’를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네시스 G70 특별 저금리 이벤트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www.hyundaicapital.com)와 모든 현대자동차 전시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현대캐피탈, 국내 최초 ‘디지털 자동차금융 시스템’ 구축…5분 만에 대출심사 ‘끝’지난달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대출 심사를 5분 만에 끝내는 ‘디지털 자동차금융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출시를 맞아 이 시스템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제네시스 G70 신차를 구매하고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부 상품을 신청하면 0.2%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도 주어진다.차량 가격의 15% 이상의 선수금을 현대카드 M계열 상품으로 결제하면 제네시스 G70을 3.50%의 저금리로 구매할 수 있다. 정상 할부 금리보다 1.0%포인트 낮은 금리다. 예를 들어 현대차 제네시스 G70 가솔린 3.3 터보 슈프림(차량가 5320만원)을 M 할부 특별 저금리 상품을 통해 구매하면 48개월 약정 시 95만3000원을, 36개월의 경우 71만1000원을 각각 절약할 수 있다.아울러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0일부터 중고자동차 추천 서비스인 ‘중고차 실매물 검색’을 오픈했다. 검증된 중고차를 원하는 조건으로 검색하고, 금융 혜택도 제공받는 신개념 중고차 서비스다.‘중고차 실매물 검색’은 현대캐피탈이 직접 선정한 우수 중고차 업체들의 실매물을 한 눈에 검색할 수 있다. 중고차 구매고객 입장에서는 여러 사이트들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허위 매물 발생 시에는 최고 100만원의 보상도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에만 집중할 수 있다.특히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구매 사이트 최초로 금융상품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무이자’ 옵션을 선택하면 이자 없이 할부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검색할 수 있다. 카드로 결제하고 싶으면 ‘카드 결제 가능’ 옵션을, 임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리스 가능’ 옵션을 각각 선택해 검색하면 된다.[사진=NH농협카드 제공]◇신한카드, 연말까지 오토금융 강화…‘My신한안심서비스’ 제공신한카드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공동으로 올해 연말까지 신한카드 오토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볼보 전체 모델의 중고 가치를 기존 상품보다 10%포인트 더 보장한다. 또 볼보 S60·V4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볼보 V40 D3 MMT 모델의 경우 60개월 무이자할부 상품을 활용하면 선수금 20% 납부 시 월 납부금액 52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볼보 전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My신한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매 이후 1년 이내 사고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신차안심서비스, 구매 이후 1년 혹은 1만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한 짝을 교환해주는 타이어 안심서비스, 주차 시 가상번호 제공을 통해 고객정보를 보호해주는 주차안심 서비스로 각각 구성돼 있다.지난달 26일부터는 NH농협카드가 지난 6월 NH농협 채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자동차 가상계좌 결제서비스를 농협 비씨카드 회원까지 확대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자동차 구매대금이 확정되면 NH농협카드 고객행복센터에 자동차 구매전용 가상계좌를 신청하고 해당 금액을 입금하면 된다.입금이 완료되면 별도 서류제출이나 한도증액 신청절차 없이도 7일 이내에 입금액만큼 카드 승인이 자동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산 및 수입 신차·중고차·오토바이 판매점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한편, KB캐피탈은 한국지엠(GM)과 9월 한 달간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차량에 새로운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KB캐피탈이 한국GM과 제공하는 콤보할부는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를 36개월로 구입할 경우 3.5%의 저금리와 현금할인이 적용된다. 올란도를 36개월 할부로 구입할 경우 2.5%의 저금리와 현금할인이 적용되는 고객들의 부담을 대폭 줄인 할부 상품이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자동차할부금융 등의 업무처리는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하지 않고 자동차 대리점이나 제휴점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도상환수수료 등 계약내용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자율·대출기간·상환방법에 따른 상환금액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을 요구하고, 무엇보다 제휴점의 설명과 계약서 내용에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2017.10.09 I 박일경 기자
추석 연휴, 3일 남았다..‘맛’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어때요?
  • 추석 연휴, 3일 남았다..‘맛’으로 떠나는 서울여행 어때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제 3일 남았다. 명절 음식에 지칠 때 쯤, 빈 서울을 ‘맛’으로 정복해보는 것은 어떨까.사용자 리뷰 기반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대표 안병익, www.siksinhot.com)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서울 지역의 250만 사용자의 리뷰 및 평가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서울 주요 스팟& 한강 공원’ 맛지도를 공개했다. 사용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들과 매장들을 분석 후, 식신 에디터들이 직접 다녀와 작성한 매거진으로 맛집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식신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2017 서울 주요 스팟 & 한강 공원’에는 남산, 63빌딩, 잠실 롯데타워 등의 서울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스팟들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반포, 여의도 등의 주요 한강공원 주변 맛집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경복궁과 종묘 주변 맛집도 함께 선정되었는데, 경복궁을 포함한 4대 고궁과 문화재가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되고, 서울의 주요 관광 스팟 역시 연휴 내 쉬지 않고 영업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선정된 주요 맛집을 살펴보면 기존 관광지뿐 아니라 SNS에서 반응이 좋은 망원동, 후암동, 성수동 등 주택가 골목들의 이른바 힙(HIP)한 맛집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세대 주택과 빌라를 개조한 트렌디한 카페나 맛집들이 들어서며 일명 ‘카페투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이후의 트렌드다. 망원동의 ‘도쿄빙수’ 나 성수동의 ‘빵의정석’, 후암동의 ‘아베크엘’ 이 대표적이다. 문배동의 ‘문배동 육칼’이나 삼각지역의 ‘대원식당’, 체부동의 ‘체부동잔치집’ 등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맛집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식신 안병익 대표는 “10일 동안의 황금연휴를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지난 1년간의 사용자 방문 후기를 분석하고 또한 직접 발로 뛰어 만든 맛집 지도다. 사용자들의 방문하는 지역과 리뷰를 중심으로 검증된 맛집” 이라며 “추석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진짜 맛집에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 맛집 ’식신‘은 사용자가 직접 남긴 리뷰를 바탕으로 지역의 진짜 맛집을 추천해 주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정보 서비스다. 현재 3만 개 맛집이 등록되어 있고 월 2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식신의 배달브랜드 식신히어로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2만원 이상 주문시 최대 1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식신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siksinhot.com)로도 이용할 수 있다.
2017.10.07 I 김현아 기자
  • 서울여대-건국대, 28일 ‘제6회 레몬 정보보호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8일(토), 교내 5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학생회와 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회 주관으로 ‘제6회 레몬 정보보호 세미나’를 진행한다.레몬세미나는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서울여대 학생회가 최초로 기획하고 주최했으며 매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서울여대 특성화 사업단(CES+)과 건국대 사업단(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디지털 포렌식 맛보기(서울여대 박수완) △컨설턴트와 알아보는 모의침투 테스트 실무(오픈시큐어랩 유현수) △사회공학과 랜섬웨어의 결합(오픈시큐어랩 정상수) △인증 프로토콜의 정형 검증(건국대 엄유진) △DNS 스푸핑을 이용한 피싱사이트 만들기(건국대 이희광) △IoT보안과 자동차 보안(펜타시큐리티시스템(주) IoT융합보안연구소 소장 심상규)과 같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서울여대 CES+ 여성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단 단장인 김형종 교수는 “이번 레몬세미나는 이전해 비해 협력대학인 건국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한 행사다. 이런 협력을 통한 학생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 학생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몬 세미나는 오는 10월 28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12시부터 개최된다. 보안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다음의 링크를 통해 받고 있다. 당일 현장 등록 또한 가능하다. (사전등록 : https://goo.gl/forms/JhxHEmjSp5YBoCU93 )
2017.10.03 I 김현아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거꾸로 보는 변액보험 재테크
  • [마이리얼플랜] 변액보험은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을 확보하는 진보된 생명보험 상품의 일종이다. 이에 반해서 시중의 금리에 따라 이율이 정해지고 이자가 붙는 보험인 금리연동형 보험은 전통적인 보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1년 처음 도입돼 2000년대 후반에는 시장 점유율의 정점을 찍었다. 2017년 현재 생명보험을 선택하는 가입자의 약 15% 정도는 변액보험을 선택하고 있다. 비록 가입한 건수는 낮더라도 보험료의 크기를 보면 그 비중이 적지 않고, 주춤했던 인기는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듯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0년 초반 주식시장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자 많은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변액보험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보험회사와 변액보험에 대한 장밋빛 수익을 이야기한 보험설계사를 원망했다. 심한 경우에는 ‘변액’이라면 무조건 싫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감정적으로 거절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매도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상품을 선택한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당시에는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모아야 하는 시점이었다. 대부분의 계약이 10년납 이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불과 몇 년의 수익률로 의사결정을 할 시간은 아니기도 했다. 오히려 꾸준히 보험료를 납입해서 좌수를 늘리고 여력이 되는 한 추가납입이라도 해서 몇 년 후를 기약해야 하는 시절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변액보험시장은 형편없이 추락하고 말았다. 최근 주식시장이 되살아나면서 변액보험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치 변액보험이 국내에 소개되고 인기를 얻기 시작할 무렵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저금리시대의 재테크의 대안이 되며 수익을 강조하는 상품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물론 과거의 좋지 못한 기억이나 최근 북핵문제로 주가가 주춤하는 사이 부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으나, 큰 흐름이나 추세로 보면 변액보험의 인기는 되살아나고 있음이 감지된다. 다만 주가가 좋지 못할 때가 아닌 주가가 좋아졌을 때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투자 논리의 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에 걱정스러운 점이다. 사실 변액보험이 다시 고개를 드는 이유 중 한 가지는 보험회사의 속사정 때문이기도 하다. 새로운 회계기준에서 공시이율 연동형 보험보다는 변액보험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주력으로 변액보험을 내세우기에 눈에 자주 보이는 이유도 있다고 본다. 여러 정황상 현재의 변액보험 시장은 또 다른 큰 사이클 안에서 또 한 번의 시작점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렇다면 과거 변액보험의 국내에 소개되고 인기를 끈 후, 점차 그 열기가 식었던 과거의 이력을 학습해보면 앞으로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앞뒤 잴 것 없이 펀드의 열풍에 보험상품인지도 모르고 가입했거나, 무리한 수익률의 기대심에 큰 실망을 했다거나, 펀드변경 추가납입 등의 여러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과거 가입자들의 과오를 잘 복기해본다면 성공적인 변액보험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10.01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려는 남자친구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 결혼을 앞둔 A씨는 남자친구 B씨 때문에 고민이다. 본인은 성인이라면 최소한의 보험을 가입해둬야 한다고 믿고 있으나, 남자친구는 보험이라면 질색을 한다는 것이다. 보험료처럼 아까운 것은 없다는 것이 남자친구의 논리이다. 60세 이후 보험금 탈 일이 많아지더라도 물가가 올라 있을 것이니 몇천만원의 보험금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찾지도 못할 보험료를 매달 낸다는 것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과거 보험에 가입했다가 큰 손해를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A씨는 부모님이 보험의 혜택을 받는 것을 곁에서 지켜본 보험긍정론자이다. 이미 가입해둔 보험 역시 만족스럽다. 의료실손보험과 암보험 등의 건강보험을 이중 삼중으로 가입을 해뒀기 때문에 안심이다. 특히 남자라면 가장으로서 사망 보장은 가입해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우자가 불의의 사고로 홀로 남겨질 경우 남은 생에 대비를 하기 위해 사망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A씨는 B씨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 ◇답변 보험 자체를 부정하거나 보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갖게 된 주관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록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라 할지라도 논리적인 주장으로 대화하다 보면 말싸움으로 변하기 쉽다. 특히 보험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험금을 타는 행위를 놓고 봤을 때, 같은 보험료를 내더라도 소수의 누군가만 혜택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 보험의 기본적인 구조이다. 만약 보험금을 타지 못할 다수가 되는 경험을 눈과 귀로 경험했다면 보험은 그저 손해를 보는 상품일 뿐이다. 반면에 보험금이 요긴하게 쓰이는 경험을 했다면 보험은 꼭 필요한 상품이 된다. 만약 물가상승 때문에 수 십 년 후의 보험금이 하찮은 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면,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저성장 시대여서 물가상승폭이 높지 않다거나, 변액보험 혹은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증액형 보험이 대안이라고 반론할 수 있다. 또 애초에 보험이라는 상품은 해약환급금이 있다 하더라도 납입한 원금이 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출하는 보험료를 지출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각종 논리에 동의하느냐 못하느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개인의 선택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즉, 다가올 리스크에 대해서 보험의 도움을 받을 것인지 스스로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09.30 I 전상희 기자
'언프3' 나다, 27일 신곡 발매…본격 솔로활동 전개
  • '언프3' 나다, 27일 신곡 발매…본격 솔로활동 전개
  • 나다(사진=그라운드 제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와썹에서 탈퇴한 래퍼 나다가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나다의 새 소속사 그라운드제로 측은 나다가 오는 2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Trippin’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나다의 이번 앨범은 이효리 등 유명 가수들과 작업한 작곡가 김도현과 그래미 베스트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Jared Lee Gosselin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나다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깔을 담아냈다. 소속사 측은 “타이틀곡 ‘Trippin’은 강한 베이스 사운드와 흥겨운 리듬이 매력적인 곡”이라며 “김도현의 멋진 트랙과 나다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어우러져 걸크러시 적인 매력과 국내외 힙합 음악 팬들, 대중을 모두 아우르기에 손색이 없는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새 소속사 그라운드 제로는 나다를 중심으로 설립된 기획사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진솔한 매력을 담은 음악을 비롯해 나다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다는 10월 미국 공연도 앞두고 있다.나다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랩실력을 검증 받았다. 독특한 메이크업과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2017.09.26 I 김은구 기자
“멕시코에 투자할 한국 VC 없나요”..한국에 꽂힌 글로벌 PEF
  • [마켓인]“멕시코에 투자할 한국 VC 없나요”..한국에 꽂힌 글로벌 PEF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멕시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브라질 등 인접 국가들과 같이 묶여 저평가된 측면이 있지만 정치나 문화 측면에서 전혀 다른 국가다. 무엇보다 멕시코의 공용어인 스페인어는 전 세계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2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러스 DMAC 2017’ 참석을 위해 방한한 멕시코벤처스와 선마운틴캐피탈의 리 랜드 파트너(사진)를 만났다. 멕시코벤처스는 미국 뉴멕시코 소재의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로 멕시코 시장 투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랜드 파트너는 미국의 선마운틴캐피탈에 2009년 합류해 반도체 등 기술력 있는 벤처 투자에 특화된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최근 멕시코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멕시코 시장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멕시코벤처스는 글로벌 연기금 등의 자금을 받아 투자를 집행하는 GP(무한책임투자자)이자, 다른 PE나 VC에 투자하는 LP(유한책임투자자)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한국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멕시코 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 VC를 찾기 위해서다. 그는 “한국 VC들의 뛰어난 기술을 멕시코 시장에 적용한다면 폭발적인 성장 스토리가 가능하다”며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검증된 기술을 멕시코 현지화를 통해 성장한 케이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최근 성공적인 투자 사례로 든 ‘키위레몬’은 주부들이 즐겨 찾는 멕시코 푸드 레시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모든 설명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돼 있어 미국의 스페인어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이다. 웹사이트 이용자를 분석해 보면 미국 접속자가 23%에 달한다. 그는 키위레몬에 초기 투자를 해 향후 10배 이상의 매각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랜드 파트너는 “멕시코 시장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 스페인어 사용자들로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멕시코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진화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검증된 인터넷 또는 모바일 서비스를 멕시코 시장에 적용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의 발달한 IT 기술 등을 현지화를 통해 멕시코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검증된 VC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를 개최한 다크매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대체투자중개 플랫폼이다. 기관투자자와 PEF, VC를 이어주는 중간 역할을 하며 알음알음 제공되던 네트워크 정보를 공개적으로 오픈한다. 미국 IB 출신으로 다크매터를 창업한 이상화 대표는 “글로벌 대체 시장 확대에 따라 대체투자 플랫폼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운용사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잇는 한국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5 I 성선화 기자
“멕시코에 투자할 한국 VC 없나요”..한국에 꽂힌 글로벌 PEF
  • [마켓in][마켓인]“멕시코에 투자할 한국 VC 없나요”..한국에 꽂힌 글로벌 PEF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멕시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브라질 등 인접 국가들과 같이 묶여 저평가된 측면이 있지만 정치나 문화 측면에서 전혀 다른 국가다. 무엇보다 멕시코의 공용어인 스페인어는 전 세계에서 영어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25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러스 DMAC 2017’ 참석을 위해 방한한 멕시코벤처스와 선마운틴캐피탈의 리 랜드 파트너(사진)를 만났다. 멕시코벤처스는 미국 뉴멕시코 소재의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로 멕시코 시장 투자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랜드 파트너는 미국의 선마운틴캐피탈에 2009년 합류해 반도체 등 기술력 있는 벤처 투자에 특화된 역할을 해 왔다. 그는 “최근 멕시코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멕시코 시장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 벤처캐피탈(VC)의 투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멕시코벤처스는 글로벌 연기금 등의 자금을 받아 투자를 집행하는 GP(무한책임투자자)이자, 다른 PE나 VC에 투자하는 LP(유한책임투자자)를 동시에 하고 있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한국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멕시코 시장에 관심이 있는 국내 VC를 찾기 위해서다. 그는 “한국 VC들의 뛰어난 기술을 멕시코 시장에 적용한다면 폭발적인 성장 스토리가 가능하다”며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검증된 기술을 멕시코 현지화를 통해 성장한 케이스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최근 성공적인 투자 사례로 든 ‘키위레몬’은 주부들이 즐겨 찾는 멕시코 푸드 레시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모든 설명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돼 있어 미국의 스페인어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이다. 웹사이트 이용자를 분석해 보면 미국 접속자가 23%에 달한다. 그는 키위레몬에 초기 투자를 해 향후 10배 이상의 매각 차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랜드 파트너는 “멕시코 시장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 스페인어 사용자들로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멕시코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진화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 검증된 인터넷 또는 모바일 서비스를 멕시코 시장에 적용했을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는 “한국의 발달한 IT 기술 등을 현지화를 통해 멕시코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검증된 VC의 멕시코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를 개최한 다크매터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대체투자중개 플랫폼이다. 기관투자자와 PEF, VC를 이어주는 중간 역할을 하며 알음알음 제공되던 네트워크 정보를 공개적으로 오픈한다. 미국 IB 출신으로 다크매터를 창업한 이상화 대표는 “글로벌 대체 시장 확대에 따라 대체투자 플랫폼의 수요가 늘어났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운용사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잇는 한국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5 I 성선화 기자
가상화폐 공룡 거래소 10월 탄생.두나무, 세계 1위 비트렉과 제휴
  • 가상화폐 공룡 거래소 10월 탄생.두나무, 세계 1위 비트렉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업비트 PC 및 모바일 화면업비트 통해 달라지는 알트코인 거래방식무려 110개가 넘는 가상화폐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오는 10월 탄생한다.국내 대표 증권 앱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美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체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과 마켓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할 예정이다.기존 국내 거래소들은 6~8개에 한정된 소수의 가상화폐만을 다뤄왔으며,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비트렉스, 폴로닉스 등 해외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송금해 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 과정에서 시간 지연, 복잡한 계좌 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두나무는 이 같은 문제점을 비트렉스 제휴를 통해 해소함으로써 국내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비트렉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상장한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약 200개의 가상화폐를 다루고 있다. 상장 전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법률적, 기술적 검증을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창업 멤버 모두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뛰어난 보안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업비트 로고두나무 업비트는 비트렉스의 철저한 심사가 완료된 가상화폐들 중에서도 유동성이 뒷받침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을 우선적으로 상장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전부를 일컫는 용어로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이 대표적이다.업비트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실거래가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계좌를 모니터링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락스크린, 실시간 알림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두나무가 운영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 증권 MTS 수준의 거래 UI 및 편의성을 선보인다.안전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월렛 보안을 위해 다수의 글로벌 거래소들이 신뢰하고 있는 빗고(Bitgo) 이중월렛을 채택했고, 가장 많은 가상화폐 지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비트렉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밖에, 계정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OTP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카카오페이 인증’ 및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세계적 보안전문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강력한 보안시스템을 완성했다. 두나무는 이미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를 통과한 카카오스탁 거래 앱을 통해 뛰어난 보안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업비트는 오는 10월 중 베타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두나무는 25일부터 업비트 공식 사이트(https://www.upbit.com)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사전신청자는 2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사전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1명에게는 업비트에서 거래 가능한 111가지 코인(비트코인, 오미세고 등) 중 1개를 1코인씩 선물한다. 또, 사전신청 순서대로 서비스를 오픈해 110가지 이상의 다양한 코인을 누구보다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릴 수 있다.비트렉스 빌 시하라(Bill Shihara) 대표는 이번 두나무와의 독점 제휴에 대해 “두나무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가상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나무는 이미 카카오스탁을 통해 모바일 최고 수준의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안정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 확신한다”고 전했다.두나무 송치형 대표는 “철저하게 검증된 안전성으로 빠르고 간편한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국민 증권앱으로 자리매김 중인 카카오스탁의 기술력과 세계적 거래소 비트렉스의 노하우를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폐 거래 환경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두나무는 2012년 4월 출범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 소셜트레이딩서비스(STS) ‘카카오스탁’을 선보이며 국내 증권 앱 시장의 판도를 바꾼 바 있다. 2016년 10월에는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을 통해 최소 500만원부터 가입 가능한 모바일 투자일임 서비스 ‘카카오스탁 맵’을 출시하는 등 국내 핀테크 시장의 변화를 이끌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2017.09.25 I 김현아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재테크족의 착각 세가지
  • [마이리얼플랜] “재테크를 하려면 은행을 떠나라”라는 말이 있다. 은행의 금리 수준은 너무 낮아서 크게 불리기 어렵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책으로도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됐고, 많은 사람들이 금리에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재테크를 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은행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은행의 이자 때문이 아니라 ‘반드시 정해진 시점’에 돌아오는 목표금액을 달성하기에는 은행의 상품만큼 정확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보험상품이라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 5년이나 10년을 쉽게 견디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통적인 은행 상품을 이용해야 현명하게 작은 성공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성공을 얻어야 비로소 씨앗(seed money)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보험은 실비보험이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의료실손보험 이외에 보험금을 탈 일은 없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니 보험의 효용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소한 보험금을 타는 것을 경험하면 곧 의료실손보험을 맹신하기 쉽다. 실비보험은 일종의 민영의료보험으로 실제 지출한 의료비용을 보존해주는 보험이다. 미용이나 성형의 목적이 아닌 치료목적이라면 보험금지급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보장의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의료비의 상당 부분을 해결해주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변수가 있겠으나 의료실손보험에서 보장해주는 의료비는 대단한 금액이 아닐 수 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득이 없는 상황이나 시점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큰 질병을 얻거나 장애가 남아서 경제활동을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은퇴를 했을 때와 같은 것이다. “집값은 거품”이라는 주장이 있다. 부동산은 거품이 심하게 꼈다는 논란이 일며 올랐었다. 그리고 크게 떨어지는 듯하더니 또다시 과거 시점까지 올라온 듯하다. 집값은 폭락할 것이라는 부정론을 펴던 사람들의 주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직장인의 급여를 하나도 쓰지 않고 수십 년을 모아야 강남아파트값 한 채를 살 수 있다니 비정상이라고 볼만도 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택의 가격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매겨진 것으로 그 가치를 무시할 수는 없다. 만약 너무 많은 돈을 지불했다고 판단이 된다면 돈의 가치가 낮아진 것이고 이는 바로 자본주의에서의 인플레이션인 것이다. 물론 주택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한 것일 수도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려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집값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부동산의 특성 때문에 과도하고 거대해 보이는 것 때문에 나온 착각일지 모른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09.24 I 전상희 기자
  • [보험SOS] 보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자 합니다.◇상황설명안녕하세요, 저는 대기업에 다니는 10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는 경영지원 소속으로 기업의 자금과 관련해서는 정통했지만 제 개인 자금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보험과 관련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매달 납입하는 돈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늘 있습니다. 대단히 혜택을 받을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꼬박꼬박 돈을 내고 있다는 게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은 H생명의 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 그리고 M사의 실비보험입니다. 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은 취직을 하자마자 대학 선배를 통해 가입했습니다. 그 선배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선배는 워낙 반듯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선배였기 때문에 제게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쓸데없는 돈을 버리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재테크 관련 프로그램이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해지를 하는 것이 옳은지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평생 관리를 해준다던 선배는 보험회사를 그만두고 그동안 담당도 여러 번 바뀌다 보니, 해약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답변많은 보험가입자들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 판단과 필요에 따라 가입을 했다기보다는 지인과의 관계에 따른 결정을 한 이유가 크다. 지인에게 ‘가입을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던 보험이라면 그야말로 나를 위한 보험이 아니라 지인을 위한 보험 계약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썩 내키지 않더라도 지인의 얼굴을 보고 가입을 하다 보니 당연히 ‘베푸는’ 보험이라는, 지인을 위한 보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지인의 얼굴 봐서 가입한 보험이라면 매달 보험료를 내야하는 소중한 계약이 될 수가 없다. 결국 스스로 판단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평생 가야 보험금 혜택을 한번 받지 못할 것 같다면 보험처럼 낭비인 것이 없다. 보험료 때문에 허덕이고 있다면 더욱 무의미하다. 결국 해결 방안은 스스로 결정을 위한 과정을 갖는 것이다. 필요를 느끼고 결정을 하는 것을 지인에게 온전히 의지했다면 이제 직접 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성을 느끼고 보험료를 납입해야 의미가 있는 보험계약이 된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좋지만 늘 자신에게 맞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청취해보고 취사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
2017.09.23 I 전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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