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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다운타운 베이비' 역주행 인기→멜론 1위…이효리가 전한 덕담
  • 블루 '다운타운 베이비' 역주행 인기→멜론 1위…이효리가 전한 덕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가 부른 파급력으로 2년 반 만에 음원차트 역주행 인기를 겪고 있는 ‘다운타운 베이비’의 가수 블루가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감사를 드러냈다. 18일 현재 ‘다운타운 베이비’는 멜론과 지니뮤직, 벅스 등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블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queen’이란 짧은 문구와 함께 이효리와 나눈 메시지 캡쳐 장면들을 게재했다. 캡쳐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1위를 달성한 뒤 감사 인사를 전한 블루에게 “오히려 너무 갑작스런 대중의 관심에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시기심 가득한 사람들 뭐라고 하든 너그럽게 봐 넘기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다독이며 응원을 건넸다.이효리는 이어 “덕분에 무언가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면 언젠가 하늘은 기회를 준다는 것을 저도 배웠다”며 오히려 블루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또 “좋은 노래였기에 가능했다. 흔들리거나 너무 들뜨지 말고 차분히 지켜보면서. 이 시간. 이 차트 즐기기 바란다. 당신은 이미 너무 멋진 사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아울러 “나도 멜론 1위 해보고 싶다. 언제였는지 기억도(안 난다)”고 덧붙이는 유쾌함에 팬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블루 인스타그램)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혼성그룹 결성과 함께 각 멤버들의 보컬 실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선곡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2017년 12월에 발표한 ‘다운타운 베이비’는 2년 반 만에 스트리밍 역주행 인기를 끌었고,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사랑받았다.급기야는 18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까지 달성하며 발매 2년 반 만에 국내 음원사이트 정상을 모두 평정하게 됐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의 첫 미니앨범 ‘다운타운 베이비’의 동명 타이틀곡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경험한 연애담을 그린 힙합 장르 노래로, 중독성 있고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한편 블루는 래퍼 루피·나플라·오왼·영 웨스트 등이 있는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뮤지션이다. 2016년 믹스테이프 ‘토니’를 발매한 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멜론 모바일 화면 갈무리)
2020.06.18 I 김보영 기자
SKT 개방형 5G 기지국 기술, TTA 표준 확정
  • SKT 개방형 5G 기지국 기술, TTA 표준 확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으로 제안한 개방형 5G 기지국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은 5G 기지국(RAN) 구성 요소인 안테나 장치(RU)와 분산 기지국 장비(DU)를 연결하는 유선망 ‘프런트홀(Fronthaul)’ 규격에 관한 것으로 그동안 제조사별로 달랐던 규격을 표준화한 것이다.기존 대형 통신 장비 제조사별로 프런트홀 규격이 달라 기지국 장비 및 솔루션이 일부 제조사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개방형 표준 규격 제정으로 중소 장비 제조사 누구라도 관련 장비 개발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가 기지국 장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G 기지국 인터페이스. (그래픽=SK텔레콤)특히, LTE 보다 더 촘촘한 안테나 장치와 분산국 장비의 구축이 필요한 5G 네트워크에서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이번 표준화로 신규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향후 네트워크 구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2018년 6월부터 개방형 기지국 구축을 위한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개방형 프런트홀 규격을 제정하는데 협력해 왔다.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국내 표준화에도 앞장서 왔다. 2018년 12월 ETRI와 함께 O-RAN 규격에 기반한 국내 용 프런트홀 규격을 TTA에 국내 최초로 제안했으며, 이후 5G 생태계 확장을 위해 타 이통사와도 협의를 거쳐 표준 정립에 이르게 됐다.표준화 추진과 더불어 SK텔레콤은 개방형 기지국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왔다. 2019년 8월 ‘5GX 인빌딩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중소 제조사의 중계기와 대형 통신장비사의 기지국 간 상호 연동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지하철, 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지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SK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중계기 기업 ‘쏠리드’ 및 글로벌 측정장비 기업 ‘키사이트’와 이번 제정된 표준에 기반한 프런트홀 연동 기술도 확보했다. 쏠리드가 개발한 3.5GHz 및 28GHz 대역의 소출력 안테나 장치와 분산 기지국 장비의 송수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시장 활성화의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표준 제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며 “국내 장비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6.17 I 한광범 기자
'효리 효과' 누린 '다운타운 베이비' 차트 역주행…블루 "진짜 땡큐"
  • '효리 효과' 누린 '다운타운 베이비' 차트 역주행…블루 "진짜 땡큐"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가 불러 화제를 모은 곡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원곡자인 블루가 팬들과 노래를 소개해준 이효리에게 감사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블루(Bloo)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곡 ‘다운타운 베이비’가 음원 차트에 오른 장면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라며 놀라어했다. 이어 “욕도 많이오고 관심도 높아지구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 했던 팬들과 queen 이효리”라며 기쁜 마음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블루가 지난 2017년 12월 발매한 ‘다운타운 베이비’는 1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지니뮤직,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에서 역시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상위권을 휩쓸며 2년 반만에 역주행 인기를 경험 중이다. 이 곡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가 처음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최근 유재석, 비(본명 정지훈)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 여름 댄스 음악을 준비 중이다. 이효리는 각 멤버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소개하며 이를 직접 열창하기까지 했다. 방송 뒤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효리 다운타운 베이비’, ‘블루’ 등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고, 꾸준한 관심이 음원차트 역주행으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는 LA 다운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이 담긴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원곡자 블루는 음원을 발매한지 2년 반만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자 행복의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수 블루 인스타그램.
2020.06.16 I 김보영 기자
디오,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국내 인허가 취득 완료
  • 디오,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국내 인허가 취득 완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디오(039840)가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DIO Ortho navi. Clear Aligner’에 대한 국내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오의 디지털 투명교정 장치 ‘DIO Ortho navi. Clear Aligner’ (사진=디오)디오의 ‘DIO Ortho navi. Clear Aligner’는 기존 투명교정 장치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세 종류의 단계별 투명교정 장치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치료과정 또한 단계별로 나누어 결과에 따라 치료 목표를 다시 설정함으로써 정교한 치료 종결이 가능하다.특히 30일 이상이 소요됐던 해외의 투명교정 장치 제작 기간을 주문전용 웹사이트와 빠른 배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2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대폭 단축시켰다. 웹사이트에서는 그 외에도 교정치료 전후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치료현장에서는 치아와 투명교정 장치의 안정적인 부착을 돕기 위해 부착 기구인 ‘어태치먼트’(Attachment)를 치아별로 하나씩손수 제작해야 했으나 ‘DIO Ortho navi. Clear Aligner’는 디지털 어태치먼트를 통해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와 효율을 극대화했다.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준비 중으로, 디오는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고 디지털교정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오의 3D 프린팅을 활용한 교정의 장점은 이미 임상결과를 거쳐 검증됐다”며 “회사는 맞춤형 3D 프린팅 브라켓과 투명교정 장치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각 장치들이 가지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교정치료의 정밀성과 편의성 모두를 갖춘 디지털교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1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수치다.
2020.06.15 I 권효중 기자
공산품 '저주파 마사지기' 허위광고 무더기 적발
  • 공산품 '저주파 마사지기' 허위광고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공산품인 ‘저주파 마사지기’를 의료기기처럼 허위로 선전한 438건의 광고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공산품인 저주파마사지기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광고 2723건을 점검한 결과,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한 허위·과대광고 438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산품인 저주파마사지기에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표방(326건)하거나 의료기기 명칭(저주파자극기 등)을 사용(108건)하는 등 의료기기 오인 광고(434건) 등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인 저주파자극기에 허가받지 않은 ‘저주파치료기’, ‘물리치료기’ 등을 표방하는 거짓·과대광고 4건도 덜미가 잡혔다.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온라인쇼핑몰 등에 사이트 차단 또는 해당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 저주파마사지기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 따른 공산품이다. 통증완화 등을 목적으로 전극패드를 인체에 부착해 전류를 가하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는 의료기기로 관리되고 있다.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로 구성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에 따르면, 공산품에 요통, 관절염 등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 ‘요실금 치료’ 등 질환을 예방·완화·치료한다는 광고는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 없다.또한 패드 부착부위에 피부자극이 나타날 수 있고 심박동기를 사용 중인 환자 등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통증완화 목적으로 저주파자극기를 구매할 경우 공산품의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료기기’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6.12 I 노희준 기자
그루비, 이커머스 위한 AI 상품 추천 백서 무료 배포
  • 그루비, 이커머스 위한 AI 상품 추천 백서 무료 배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 개인화 솔루션 업체 그루비가 ‘이커머스를 위한 인공지능 개인화 상품 추천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 백서는 추천 시스템의 도입이나 개선을 고민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나 서비스 운영자를 위해 초기의 상품 추천 유형과 한계를 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딥러닝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최신의 다양한 상품 추천의 동작 원리 및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 전략까지 소개한다.구체적으로 △초기 상품 추천의 유형과 한계 △본격적인 개인화 추천의 시작 △그루비 시즌2의 인공지능(AI) 개인화 상품 추천 △전략적인 상품 추천 활용 등 상품 추천 시스템 도입 시 실제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그루비의 해법이 담겼다.이봉교 플래티어 그루비사업부 이사는 “2년간 온사이트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이커머스 고객사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이커머스 상황에 맞는 추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그루비 시즌2의 인공지능(AI)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의 경우, 다양한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의 이커머스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 및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추천 방식을 찾아내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상품 추천 방식의 최적화 과정 역시 업무 담당자의 검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에 발간된 백서 <이커머스를 위한 인공지능 개인화 상품 추천 백서> 전문은 그루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그루비는 국내 최초 온사이트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으로 롯데홈쇼핑, 엘롯데, 휠라 등의 대기업 쇼핑몰부터 AKBeauty(애경산업), 파인드카푸어, APR 코퍼레이션, 블랭크 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쇼핑몰 사이트에 적용돼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0.06.08 I 김현아 기자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건영크린텍·케이엠 내주 판매일 공지
  • '비말 마스크' 또 조기품절…건영크린텍·케이엠 내주 판매일 공지
  • 비말 차단용 마스크 (사진=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일반인용 덴탈 마스크인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8일에도 조기 품절됐지만 이번주까지는 비슷한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을 허가받은 4개업체 가운데 아직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는 건영 크린텍과 케이엠은 일러야 다음주 판매일시와 판매처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마트나,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마스크 업계에 따르면, 웰킵스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자사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했지만, 판매 20분만에 20만장이 동이 났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웰킵스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오전 9시부터 팔리기 시작해 당일 오후 2시께 모두 완판됐다. 판매 사이트 역시 지난 5일에 이어 이날에도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한 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또다른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업체 파인텍 제품 역시 온라인 몰(에코페어와 드리미샵)을 통해 6만장이 금세 품절됐다. 파인텍 제품을 파는 에코페어는 이날 9시 6분께 공지사항을 통해 “8일 네퓨어 비말 에스 마스크 KF-AD(비말 차단용 마스크) 재고량이 모두 소진돼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나머지 2곳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허가 업체는 아직 언제 판매에 나설지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김범택 건영 크린텍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목요일(18일)쯤 언제쯤 판매할 수 있을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마스크를 담을 포장 비닐이 확보되지 않았고 생산에도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다른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허가업체 케이엠 관계자 역시 “일러야 다음주는 돼야 판매일시와 판매처, 판매가격, 판매 수량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생산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웰킵스의 경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고려 중이다.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오프라인 판매는 평판형 제품 위주로 장당 350원에 판매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며 “현재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평판형은 덴탈 마스크와 비슷한 모양의 마스크를 말한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업체 가운데 자사 쇼핑몰 같은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지 않은 곳은 판매가격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유통 단계가 많아지면 소비자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지만 현재 웰킵스가 판매가를 장당 500원을 정해 시장에 제품을 먼저 내놨기 때문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공급 시기와 물량이 제각각인 것은 정부가 이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가 아닌 시장을 통해 공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허가 업체 2곳만이 판매에 나서면서 이번주 내내 이날 같은 품귀 현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도대체 살 수는 있는 것이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여전히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적 마스크 지정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오후 1시반 마스크 수급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도입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원활하게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달 말은 돼야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하루 평균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아니면 밀폐된 공간은 물론 어린이·고령자·기저질환자까지 비밀 차단용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 성능을 두고는 전문가들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 수준은 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써도 된다”며 “공간의 밀폐 여부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방법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재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마스크 두께가 얇아 재사용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사용은 권장하지 않았다.반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성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김 교수는 “언론 발표만 봤고 검증 자료가 없어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다”며 “(먼지 차단효과가) KF 55~80%라고 돼 있는데 55%는 만족스럽지는 않은 수치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정확한 성능을 알려면 병원이나 집단 발병 장소에서 비말 감염을 얼마나 예방하는지 필드 테스트(현장 시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6.08 I 노희준 기자
코로나19가 기업 보안에도 영향 미쳤다?
  • [보안 따라잡기]코로나19가 기업 보안에도 영향 미쳤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보안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공격 등 기업을 노린 보안 위협이 증가했으며, 특히 재택근무가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에서 보안 위험 요소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IT·보안 전문가 95% “코로나19로 기업보안에 큰 문제”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업 보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411명의 정보기술(IT) 및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95%가 코로나19 확산이 IT 보안에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1%가 코로나19 이후 보안 위협과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피싱시도(55%), 악성 웹사이트들(32%), 악성코드(28%), 랜섬웨어(19%) 등이 주요 위협으로 꼽혔다.더불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재택근무로의 전환에 따른 보안 위험 요소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원격 접속 보안 개선 필요(55%), 엔드포인트 보안 확장(4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를 위해 안전한 원격접속 솔루션 제공(56%), 원격접속을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 필요성(55%),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검증되지 않은 소프트웨어·툴·서비스 등 비승인 정보기술 사용 금지(47%)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1분기 피싱메일 36%↑…재택근무 노리고 기업 시스템 침투 시도국내 보안기업들의 조사 결과에서도 기업 담당자를 노린 악성메일 유포가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1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메일 20억2706만여건 중 스팸메일은 10억9510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특정 타겟을 노린 피싱메일은 36% 늘어난 2억3176만건을 기록했다. SK인포섹의 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에서 올 1분기에 탐지한 사이버공격 건수도 총 17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이스트시큐리티는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1분기 총 18만5105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회사 내부에 비해 보안체계가 허술한 것을 틈타 사용자 계정을 탈취해 기업의 주요 시스템에 침투하기 위한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재택근무로 인해 평소보다 이메일을 자주 열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주요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결제 송장, 유명 설계 프로그램 등을 위장한 악성 이메일이 유포된 것이다. ◇“기업, 보안 강화는 쉽지 않아…오히려 경기침체로 보안예산 줄여”연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 업계에서는 올해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주로 불특정 개인 PC를 대상으로 무차별 감염을 시도했던 랜섬웨어 공격이 공공기관·기업 등으로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일단 공격에 성공하면 크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먹잇감이기 때문이다.특히 코로나 정국을 노리고 북한 정부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그룹도 활개를 치는 등 조직적인 지능형 지속위협(APT) 공격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들도 보안 솔루션에 새로이 예산을 투입하기 힘든 실정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기업들이 다들 힘들다 보니 보안 예산을 오히려 줄이고 있어 영업 부서에서는 영업 환경이 쉽지 않다고 하소연한다”며 “재택근무 전환을 위한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으로 예상치 못한 예산이 투입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2020.06.06 I 이후섭 기자
식약처, 콜라겐 일반식품 부당광고 416건 적발
  • 식약처, 콜라겐 일반식품 부당광고 416건 적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콜라겐 일반식품에 관한 부당 광고 416건을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는 차단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소비자 기만(원재료 효과·효능) 광고.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최근 이너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먹는 ‘콜라겐 제품’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다. 이번 점검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콜라겐 제품’ 중 일반식품을 피부에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어 부당한 표시·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건강기능식품 콜라겐 제품에는 ‘피부보습’,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 등 기능성을 표시·광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식품에는 기능성 등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일반 가공식품인 콜라겐 제품에 피부보습 등을 표방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는 부당 광고에 해당한다는 것이 식약처 설명이다.위반 유형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이 164건(3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분 효능·효과 광고를 통한 소비자기만 146건(35.1%) △효과 거짓·과장 103건(24.8%)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3건(0.7%) 등이 부당한 광고로 적발됐다.식약처는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일반 식품의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 등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0.06.03 I 박일경 기자
'2만원이면 과제 끝'...학점도 돈으로 사는 대학생들
  • '2만원이면 과제 끝'...학점도 돈으로 사는 대학생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다수의 대학들이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시행하면서 과제대행업체들이 성행을 맞았다.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제출해야 할 과제의 양이 많아지면서 업체의 도움을 빌리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중간·기말고사 등 대면 시험을 과제로 대체해 성적을 부여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번개장터에 '과제대행'을 검색했을 때 수많은 유형의 과제를 대행해주겠다는 글이 검색됐다.(사진=번개장터 캡쳐)영상 편집부터 프로그래밍까지...발전하는 과제대행네이버,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웹사이트에서 ‘과제대행’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많은 유형의 과제를 대신 해주겠다는 업체를 볼 수 있었다.과거 레포트 등 글 쓰는 과제를 작성해주는 것에 불과했던 과제대행업체들은 최근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대행하고 있었다. C언어, 자바, 파이썬 등을 이용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설계하는 것부터 학기중 중간 과제인 공업수학, 통계 등의 문제 풀이를 하는 것까지 대행을 의뢰할 수 있다. 또 영상학과 재학생을 위해 영상 편집물을 만들어주거나, 영어 에세이를 써주는 것도 가능했다.에브리타임 등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에는 과제 대행으로 수익을 얻으려는 학생들도 글을 게시했다.서울 소재 A대 익명 커뮤니티에는 “컴퓨터공학과 과제인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대신 해주겠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퀄리티 보장하니 원하는 사람은 쪽지를 보내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의뢰대행업체, 표절 검수에 개인정보 파기까지 해준다한 과제대행업체에 문의한 결과, 독후감이나 감상문 등 1페이지 내외의 간단한 과제는 2만원만 지불하면 대행이 가능했다. 10쪽에 달하는 소논문도 약 10만원을 지불하면 참고문헌까지 깔끔하게 달아준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업체 측은 대행이 완료된 과제물은 발송 전 표절 프로그램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표절 시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덧붙였다.또 다른 업체는 의뢰자에 대한 어떠한 개인정보도 남기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업체 측은 “과제물은 어디에 제출하는지도 묻지 않으며 의뢰가 끝나면 의뢰자의 이름, 번호 등은 바로 폐기하기 때문에 전혀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컴퓨터 프로그래밍 과제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의뢰 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 뒤, 의뢰자가 동의하면 전문 개발자가 대신 프로그래밍을 해주는 구조였다.표절이 걱정된다는 질문에 업체 측은 “프로그래밍 과제 대행만 수년간 진행해온 프로들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 년간 진행해오며 고객들로부터 표절 문제로 불만 접수가 들어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자신했다. 한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의 이용자가 과제대행에 대한 걱정을 표시하고 있다.(사진=에브리타임 캡쳐)교수들 "과제대행업체 존재 사실 몰라"문제는 과제대행업체를 이용하더라도 담당교수가 구분하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학교 측에서도 제재가 어렵다는 점이다. 대행업체를 통해 제출한 과제물이 표절이 아니라면 직접 과제를 수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실제로 교수들은 과제대행업체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서울 소재 대학의 A 교수는 "과제대행업체라는 것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석·박사 과정의 경우 논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논문 내용에 관해 질문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연구를 수행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학부생의 경우 과제만 제출하면 끝이기 때문에 사실상 검증이 어렵다"고 전했다.B 교수는 "과제물을 봐도 학생이 스스로 썼는지, 업체의 도움을 받은 것인지 파악할 수 없다"면서 과제대행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냈다.학생들도 돈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세태에 대해 불안감과 함께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시험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과제가 성적의 절대적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학생 장모씨는 “이번 학기 수업의 기말고사가 거의 과제 제출로 대체됐는데 과제대행업체를 통해 과제를 완성한 사람이 시간을 들여 열심히 작성한 사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억울할 것 같다”며 “교수님이 과제를 철저하게 본다고 하더라도 대행업체의 도움을 빌렸는지 알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소연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6.03 I 이다솜 기자
G9, 1등급 한우 할인 행사…"맛 없으면 무료 반품"
  • G9, 1등급 한우 할인 행사…"맛 없으면 무료 반품"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오는 7일까지 ‘안동 농가 소 한마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예약 판매 형태로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를 출고하며 무료 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G9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한우는 맛과 품질이 검증된 ‘신선지구’ 상품이다. 안심, 등심, 치마살, 제비추리 등 인기 부위와 더불어 특수부위까지 총망라해 한정수량 판매한다. 1등급 이상의 한우로만 선보이며 도축 즉시 도축일과 등급판정서, 도축증명서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보장한다. 전 제품 무료 배송이다.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에게는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각 할인쿠폰은 ID당 매일 3회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최근 1년 동안 G9에서 구매 이력이 없는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NH카드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상품은 1인 가구도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차돌박이 100g’은 10% 할인쿠폰을 적용한 최종혜택가 6210원에 한정수량 80개 선보인다. ‘부채살 100g’은 한정수량 70개를 최종혜택가 8910원에 판매한다. ‘아롱사태 100g’은 최종혜택가 8910원에, ‘갈비살 200g’은 1만 9710원에 각각 선보인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9 홈페이지 ‘맛지구’관에서 ‘안동 농가 소 한마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신상이 G9 영업실 매니저는 “집에서 편하게 당일 도축한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안동 한우 농가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싱글족 등 소규모 가구에서도 부담없이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으로 선보인 만큼 최고급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특가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2 I 함지현 기자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5G MEC 서비스 · 인프라 기술,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비대면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해 ▲상용망 테스트 지원 ▲글로벌 사업 개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올해 4분기에 예정된 ‘TIP 서밋 2020’에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선발 규모는 5개 기업 내외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 ‘SK OPEN API’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함께 받는다.SK텔레콤은 TEAC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Optella)’는 TEAC 프로그램 기간 중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코세미 테크롤로지(Cosemi Technology)에 인수됐다.싱가포르의 무선 광통신 장비 개발사인 트랜셀레셜(Transcelestial)은 SK텔레콤 상용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으로부터 상용 제품 계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김진우 SK텔레콤 통합서비스추진그룹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잠재력이 높은 히든 챔피언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5G, MEC 기반 비대면 솔루션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1상 승인 소식에 급등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퓨쳐켐(220100)이 급등세를 보인다.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1상 승인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퓨쳐켐은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6%(2800원) 오른 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퓨쳐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SMA 기반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임상 1상 신약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뤄지며,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리니컬 엑셀로반스(linical accelovance)의 한국지사 리니컬 코리아가 진행할 예정이다.FC705는 전립선암 세포에 많이 발현하는 수용체 전립선 특이 막 항원(PSMA)을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화합물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Lu-177)를 결합해 만든 신약이다. 약물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정상세포엔 적게, 전립선암 전이 부위엔 고선량으로 조사돼 외과적 수술 없이 수회 주사 투여로 전립선암을 표적 치료할 수 있다.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 경쟁 물질인 미국 엔도사이트의 PSMA617보다 암세포 흡수율은 높고 정상세포 내 흡수율은 낮아 적은 부작용 및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된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은 동물임상에서의 효과를 사람을 대상으로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임상 결과는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해외 학회와 논문 발표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05.28 I 박정수 기자
넥슨 모바일이 달라졌어요…카트 앞세워 신바람 질주
  • 넥슨 모바일이 달라졌어요…카트 앞세워 신바람 질주
  •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넥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업계 매출 1위 기업이라는 명성과 달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던 넥슨이 달라졌다. 신작 레이싱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매서운 질주를 앞세워 모바일게임 순위표를 넥슨 이름으로 도배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돼 국민게임으로 불렸었다. 흥행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재탄생시켜 다시 ‘장수게임 제2막’을 연 것이다.25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트 러쉬플러스)는 총합 1만4951점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대 마켓 성적 종합 1위를 기록 중이다. 마켓별로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1위와 매출 5위를, 앱스토어에서는 인기와 매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16일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강자인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2M’과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처음 오른 이후 10일 연속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매출 순위만 높은 여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과 달리 폭넓은 이용자층까지 확보했다는 점에서 카트 러쉬플러스의 이 같은 성적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카트 러쉬플러스는 출시 전 사전예약에만 500만명 이상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출시 이후 일간 최대 이용자수는 300만명 이상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2000년대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만큼 흥행이 검증된 IP(지식재산권)이다. 인기 IP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재탄생한 카트 러쉬플러스는 역동적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적응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과금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점도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특별회원권과 시즌패스 등 게임 결과를 좌우하지 않는 BM(비즈니스 모델)으로 이용자 편의와 회사 수익성도 함께 챙기고 있다.카트 러쉬플러스와 함께 다른 넥슨 모바일게임들도 최근 성적 지표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카트 러쉬플러스를 포함해 ‘V4’와 ‘피파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까지 넥슨의 모바일게임 4종이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효과로 넥슨은 지난 1분기 국내에 국한해서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의 모바일 버전인 메이플스토리 M은 신규 캐릭터 출시를 통해 전년 동기대비 1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넥슨의 신규 IP인 V4는 출시 후 모바일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연속 모바일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그 결과 넥슨의 1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했고, 매출 비중 역시 전분기 17%에서 1분기 21%로 끌어올렸다.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바람의나라: 연’, 내달 10일 출시를 앞둔 ‘피파 모바일’ 등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4M, 메이플스토리M 등 스테디셀러 기반 모바일 버전의 약진과 신규 IP인 V4가 꾸준히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했다”며 “이러한 상승가도를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부터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넥슨 오리지널 IP 기반 신규 게임들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5 I 노재웅 기자
네이버도 인증서 서비스 확대 나선다…'로그인'만으로 본인인증 '끝'
  • 네이버도 인증서 서비스 확대 나선다…'로그인'만으로 본인인증 '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온라인 본인인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위 인터넷기업인 네이버도 ‘네이버 인증서’ 제휴를 확대에 나선다.22일 네이버(035420)는 올해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KI방식의 전자서명이 적용된 ‘네이버 인증서’는 네이버 외 다른 웹사이트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네이버 제공)PKI방식은 위조·변경이 불가한 전자서명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안전한 검증 절차로써 활용된다. 네이버 이용자라면 인증서를 한 개씩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한층 보안이 강화된 2중 보안 장치로써 인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계정으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서비스는 적용처는 약 2만5000곳이다.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되면 이용자는 온라인 생활 전반에서 한층 향상된 보안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국회에서 인증서를 공인하는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사설인증서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지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방식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네이버는 이와 함께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도 확대한다. 네이버 고지서는 이용자가 앱을 통해 공공·민간 전자문서 및 등기성 고지서를 수령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네이버페이’를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가 적용된 고지서 서비스를 바탕으로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다수 보험사와 제휴를 진행해 이용자에게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 고지서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다양한 공공기관, 행정기관에서 발급하는 전자고지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보험사·공제회 등 민간기관에서 발송하는 고지서에 대한 ICT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활용성이 넓어졌다.네이버는 올해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민방위 소집 통지서, 국민연금공단에서 발급하는 연금 납부 고지서 등을 네이버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적용된 메리츠화재 화재보험, 메리츠화재 펫보험뿐 아니라 자동차·화재·퇴직보험 등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과도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 인증서·고지서 서비스 담당인 오경수 리더는 “네이버 인증서 및 고지서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보안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며 “사설인증서, 전자고지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아져가는 업계 상황에 빠르게 발맞춰 많은 이용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네이버는 편리한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디지털 인증 관련 인프라 및 노하우 등을 자체 브라우저인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MOU를 체결하기도 한 바 있다.
2020.05.22 I 한광범 기자
코로나 불안심리 ‘편승’...허위·과대광고 무더기 '덜미'
  • 코로나 불안심리 ‘편승’...허위·과대광고 무더기 '덜미'
  •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및 소비자오인 광고 (자료=식약처)[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불안 심리를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효과를 표방하는 허위·과대광고가 당국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허위 과대 광고 972건을 적발하고 해당 판매 사이트를 차단 및 삭제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식품에 △질병 예방·치료 효과 광고 804건(82.7%) △면역력 증진 등 소비자기만 광고 20건(2.1%), 화장품 등을 △손소독제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36건(3.7%) △손세정제에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112건(11.5%) 등이 적발다.주요 사례를 보면 홍삼, 프로폴리스, 비타민 등을 호흡기 감염이나 코로나19 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경우가 있었다. ‘00홍삼 제품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코로나 예방’, ‘녹차의 카테킨이 바이러스 이기는 세균방어막 형성’, ‘00프로폴리스 제품이 비염, 감기 예방’ 등이 실제 적발된 사례다. 질병 예방·치료 효능 표방 및 소비자오인 광고 (자료=식약처)흑마늘, 과일 등 원재료가 체온상승, 살균, 면역력 증진 등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코로나 예방 효과를 강조하는 방식4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도 적발됐다. ‘00흑마늘진액의 흑마늘이 항암효과, 체온상승, 살균 등 코로나 예방에 좋다’, ‘00혼합 과일세트의 과일 면역력 증진에 도움’ 등의 광고가 덜미가 잡혔다. ‘인체소독’, ‘바이러스 예방’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해 손소독제(의약외품)로 오인하도록 허위·과대광고하거나 손세정제(화장품)에 ‘살균’, ‘소독’, ‘면역력강화’,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 등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담은 광고도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 생활수칙은 철저히 지키되 관련제품 구입 시 검증되지 않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을 표방하는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의약외품 광고 위반 사례 (자료=식약처)
2020.05.21 I 노희준 기자
제2회 한국코드페어 추진…SW·AI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 제2회 한국코드페어 추진…SW·AI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중등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융합역량 강화와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2회 한국코드페어`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코드페어는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수화에 따라 소수의 영재 발굴을 지양하고, 보다 많은 초·중등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단위의 소프트웨어 대회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대회에서는 약 3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소프트웨어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올해 열리는 제2회 한국코드페어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으로 그리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선 `소프트웨어를 통한 착한상상`은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가 생각하는 우리 주변의 사회 현안, 생활 및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 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면심사를 통해 210개 팀(초·중·고 각 70개 팀)을 선발해 1차 전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1차 전시·심사를 통과한 90개 팀(초·중·고 각 30개 팀)은 10월에 개최하는 2차(최종) 전시·심사에 진출하게 되며, 2차 전시·심사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은 내년도 브로드컴 마스터즈 인터내셔널 연수프로그램에 참가(초등부)하거나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중·고등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알고리즘 히어로즈`는 초·중·고 학생에게 온라인을 통해 알고리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 및 실력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6월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에게 온라인 강의 및 연습문제를 제공하고 특정 일시에 온라인 실력검증(총 2회)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해당하는 등급(1~10등급)의 인증서를 발급한다.`소프트웨어 빌더스 챌린지`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속 문제를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주어진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단위의 아이디어 구상, 소프트웨어 기획 및 구현 능력, 팀원 간 협업 능력 등을 평가하는 해커톤 대회다. 참가 희망자는 먼저 알고리즘 히어로즈에 참가신청을 해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참가자 선발과정(7월초)과 팀 편성을 거쳐야 한다. 선발된 팀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후 소프트웨어 기획력을 평가하는 아이디어톤(8월)을 통과해야 10월에 개최하는 해커톤에 참가할 수 있다.한편 소프트웨어를 통한 착한상상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11점(지도교사상 3점 포함)을, 소프트웨어 빌더스 챌린지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무총리상 1점, 과기정통부장관상 5점을 시상해 총 국무총리상 2점, 과기정통부 장관상 16점을 수여할 계획이다.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한국코드페어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신종 코로나 지도 사이트`가 주목을 받았듯이 소프트웨어 역량은 세대를 불문하고 국가적 현안 해결의 핵심동력으로 작용한다”며 “올해도 한국코드페어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소프트웨어로 함께 그려가며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1 I 이후섭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출시
  • 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 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시공 측량과 토공량 계산을 1~2일 안에 끝냄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가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준비하고 있는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컨셉트-X’의 상용화 첫걸음이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사이트클라우드는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컨셉트-엑스(Concept-X)’의 상용화 첫 단계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장비 제조·판매를 넘어서 ‘건설현장 관리’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시공 계획 수립 등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해 최적의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현장 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토공 현장 종합 관리(Earthwork Management) 솔루션이다. 측량, 지형 분석, 장비 운용, 시공 관리 등 각각 분산된 여러 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그만큼 비용과 시간이 줄고 작업 정확도가 높아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토공 현장 정보를 3차원으로 디지털화하고 암층 분석까지 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공사와 발주처 등 공사 참여주체 간 협업을 통한 작업 진도 관리가 용이하다. 가파른 비탈과 절벽 지형에서도 고도화된 드론 측량으로 정확한 작업 물량을 산출할 수 있다.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해 전통적 방식으로 길게는 2주 가량 걸리던 시공 측량과 토공량 계산이 1~2일이면 가능해진다.사이트클라우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인프라 시설 등 국내외 10여 곳의 건설현장에서 기술 검증을 마쳤다. 수도권의 도심지 재개발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지하 암층을 사이트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분석하고 공사량을 계산해내면서 시공사와 발주처가 공사계획 조정을 협의하는 데 큰 효과를 얻었다. 3차원 데이터를 시각화한 정보를 제공해 공사 관계사들 간 비용과 일정 조율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대형 광산 개발을 앞둔 남미 페루의 한 시범 적용 현장에서도 정기적인 드론 측량과 정교한 공사 관리를 제공해 고객사의 호응을 얻었다. 고객사 한 관계자는 “사이트클라우드로 작업 진도 관리까지 한 번에 받으면서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와 상호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5G 통신 기술과 텔레매틱스 등을 이용해 사이트클라우드의 활용 범위를 대규모 건설장비 운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 시장 출시에 이어 해외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1월 충남 보령 성능시험장에서 컨셉트-엑스 시연회를 열고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이 집약된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을 제시한 바 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지형 측량, 지형 데이터의 자동 분석 및 공사계획 수립, 무인 건설기계와 관제센터 운용 등 일련의 공사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라며 “컨셉트-엑스 상용화에 앞서 단계별 솔루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에 출시한 사이트클라우드는 그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2020.05.19 I 이연호 기자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新三國志
  • [김문영관장의 ‘미래G2’ 인도경제 돋보기]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新三國志
  • [김문영 KOTRA 뉴델리무역관장] 2020년 3월 20일 이후 두 달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국가봉쇄 및 통금으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5년간의 연 30% 전후 성장세가 꺾여, 봉쇄기간 중 전체의 10~15%에 불과한 의료 및 생활필수품 판매만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봉쇄로 인한 이동제한과 인력부족, 유통의 90%를 차지하는 재래식 상점과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 정치적 고려가 복합된 결과다.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인도 내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동남아와 비슷하고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인 연 600억 달러로, 연평균 23% 증가해 3년마다 2배씩 증가할 전망이다. 14억 인구, 인도의 디지털(Digital) 경제 가속화 추세로 비슷한 인구의 중국과 미국의 연 10조 달러 전후를 감안하면 향후 그 성장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일본계 소프트뱅크가 3위 스냅딜(Snapdeal)의 최대지주가 되고, 2018년 5월 월마트(Walmart)가 2위 아마존 인디아(Amazon India)와의 출혈경쟁을 통해 시장 1위 플립카트(Flipkart)의 지분 77% 대가로 160억 달러란 인도 FDI 역사상 최대금액을 투자한 이유다.현재 인도 종합 전자상거래 시장은 Flipkart와 Amazon India 양강 내지 토종 Snapdeal을 더한 3강 체제라 할 수 있다. 2007년 창업한 토종기업 Flipkart는 초창기 인터넷 서점에서 출발해 전자기기, 패션, 가정용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해 매출 7조원(2019) 규모로 급성장했다. 공룡기업 Amazon의 자회사인 Amazon India는 2012년 검증받은 Amazon 시스템을 인도에 접목, 현재 약 2조원 매출 전후고, Snapdeal이 다음을 잇고 있다. 식품 Big Basket, 안경 Lenskart, 의류의 Myntra, 뷰티의 Nykka 등이 주요 특화기업이다.Flipkart의 창업자 Sachin Bansal과 Binny Bansal, Snapdeal의 Rohit Bansal, Myntra의 Mukesh Bansal, Lenskart의 Pyush Bansal 등 인도 제일 상인집단 Marwari 상인집단 내 Bansal 및 Agarwal 소가문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2019년 2월 인도정부는 외국계 전자상거래 기업은 지분관계에 있거나 독점계약을 맺은 협력기업 제품을 취급할 수 없게 했다. 외국계 Amazon India와 Walmart에 큰 타격을 가한 조치다. 현재 인도는 중국 견제목적으로 해외 사이트를 통한 인도내에서의 직구입을 사실상 금지(42% 관세 부과)하고 있다. 향후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수는 인도 최대기업 Reliance가 인도판 알리바바를 모토로 지난해 말 출범시킨 릴라이언스 지오(Reliacne Jio)다. 150억 달러 이상의 모기업 자금, 인도 최대 통신기업 Jio와 1위 소매유통망 Reliance Mart의 고객 데이터와 인터넷 기술이 결합될 경우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한국계의 Qoo10(싱가포르기업)은 인도 3~4위 종합 전자쇼핑몰 Shopclues와 물류 자회사 Momoe를 2019년 10월 인수한 바 있다. 특히 Shopclues는 인도내 K-한류와 K-Premium 확산세에 대응해, KOTRA와 협력, 홈페이지내 한국상품 전용몰을 개설 운영 중이다. 프리미엄 한국산 제품의 대인도 수출 종합플랫폼과 이미지 레벨업을 동시 추구한다는 전략이다.미국, 중국에 비해 인도의 중위연령은 10년 이상 젊다. 증산층의 확대에 더해 코로나 통금으로 확인된 비접촉(Untact) 소비문화 확산으로 향후 14억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 질 것이다.기존 Flipkart, Amazon India, Snapdeal 3강에 더해 공룡기업 Reliance Jio의 신규진입, 한국계 Qoo10의 진출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내 신삼국지가 전개되고 있다.◇김문영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장
2020.05.18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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