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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증명서 보관·공공복지 자격 확인 '디지털 서울지갑'으로
  • 전자 증명서 보관·공공복지 자격 확인 '디지털 서울지갑'으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청년월세 등 공공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를 증명서류 제출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서울시는 지갑이나 PC 등에 종이·파일 등으로 보관, 저장했던 기능이나 서비스를 휴대폰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인 ‘디지털 서울지갑’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지 않고 분산 저장해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성도 한층 강화했다. 모든 문서가 블록체인으로 암호화된 상태로 클라우드에 저장, 보관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증명서가 어디에 제출됐고 언제 열람했는지에 대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서울지갑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정부24에서 발급하는 100여종의 전자증명서를 보관하고 필요시 바로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축물대장 등 일상에서 자주 필요한 증명서들을 앱 하나에 모두 저장해두고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예방접종 증명서도 전자문서로 서울지갑에 저장하고 제출할 수 있다. 청년수당, 청년월세 등 공공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자격 여부도 실시간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부모가족,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PC를 보급하는 ‘사랑의 PC’는 디지털 서울지갑에서 신청만 하면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자동으로 자격검증부터 신청, 접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서울시 공공시설 이용 시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는 다둥이, 장애인 여부를 디지털 서울지갑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디지털 서울지갑에서 본인인증, 전자서명도 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서울패스’에 가입하면 된다. 서울패스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모바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간편인증 서비스다. 서울패스를 통해 서울시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민감사 옴부즈만 위원회 웹사이트에서 QR코드나 인증번호 입력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디지털 서울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QR코드 형식이라 개인정보 노출 없이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또 본인 인증을 거쳐야 신분증이 열리기 때문에 휴대폰을 분실하더라도 신분 도용의 우려가 없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이밖에 디지털 서울지갑에서는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 E-TAX마일리지, 평생교육마일리지 등을 앱 하나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0월부터 디지털 서울지갑으로 전입신고, 확정일자 발급, 은행대출 등 이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이사온(On)’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로, 동주민센터 방문이나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 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업무 담당 공무원은 원본을 제출받아 진위여부를 수작업으로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종이 없는 행정서비스 실현이 가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3 I 양지윤 기자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2.0시대 본격화…4대 도약전략 확정
  •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2.0시대 본격화…4대 도약전략 확정
  •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40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를 주재했다. (사진=산업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산업 기술협력 협정 개정 후속조치로 상대국 파트너 발굴과 기술협력 프로그램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부 4대 전략을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5일, 제40차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은 지난 1999년 체결한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협정에 따라 공동연구개발기금을 관리하고, 양국 기술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설립한 기관이다. 재단 이사회는 기금으로 지원할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심의·승인하고 양국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주요 사안을 논의·결정한다.이번 이사회는 한국 측에서는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이스라엘 측에서 아미 아펠바움(Ami Appelbaum) 경제산업부 수석과학관이 수석대표로 주재했다. 이밖에도 한-이스라엘재단 최태훈 사무총장, 서울대 김민수 교수 등 한국 측 이사진과 경제산업부 길 에레즈(Gil Erez) 차관 선임보좌관, 혁신청 드로르 빈(Dror Bin) 대표이사 등 이스라엘 측 이사진이 참석했다.이사회는 지난 5월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협정 개정 서명 후 가진 첫번째 기술협력 논의다. 2021년 상반기 접수된 양국 공동 연구개발 신규과제를 심의하고 향후 추진할 신규협력 활동을 논의했다.양국은 공동기금 확대에 따른 안정적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기술협력이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4대전략(A4전략)을 확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양국 관심주제 웨비나 개최, 기업 아이디어 피칭 행사 마련, 양국 수요기술 조사 등을 재단이 적극적으로 주도해 기업의 자발적 수행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상대국 파트너 발굴 프로세스를 강화한다.또 조약개정에 따른 공동기금 확대 등을 고려해 양국 공동 R&D 지원금을 상향하고, 유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등 공동연구 지원프로그램 유형을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상향식 R&D 지원과 함께 정책적 필요와 사전 기획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해 최대 3년간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하는 하향식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신설한다.이어 코로나19로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해 양국 기업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실증, 유효성 현장 검증 등 상용화 촉진을 지원하는 실증 프로그램을 신설할 방침이다.이사회는 총 2건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도 승인했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 힐세리온과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시스템 기업 온사이트메디칼(Onsight Medical)은 미래 원격의료 시장을 겨냥해 현장진단을 위한 AI 가이드 기반 초음파 자가 진단기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받는 바이오의약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의 진메디신과 이스라엘 나노고스트(NanaGhost)가 항암바이러스에 캡슐화 방법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세포융합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양국의 기술협력을 보다 확대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사회를 통해 합의된 신규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2.0시대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05 I 한광범 기자
①송영길 "전장(戰場), 프레임 바뀌면 주연 달라질 것"
  • [만났습니다]①송영길 "전장(戰場), 프레임 바뀌면 주연 달라질 것"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대선까지 남은 날 D-253.` 지난 달 29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들어서자 맨 처음 눈에 들어온 글귀다.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민주정부 4기를 이뤄내겠다는 송영길 대표의 각오를 담았다. 마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 “국민을 약탈” “부패 완판” 등 문재인 정부를 거칠게 비판하며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송 대표는 “한직에 있던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이 발탁해 고속 승진시켰는데 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 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절하했다. 다만 “오죽 우리가 미우면 지지도가 저리 높게 나오겠나 반성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에 방점을 찍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석열 현상`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대표는 “연평해전 추도식에서 만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장(戰場)이 바뀌면, 경제와 일자리로 프레임이 바뀌면 주연(主演)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그 말이 100% 맞다”면서 “미래에 대한 설득이 있어야 하는데 거품은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내고도 등을 돌린 인사가 비단 윤 전 총장만은 아니다.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중도 하차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했다`는 여권의 비난을 샀다. 송 대표는 “인사 시스템뿐 아니라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너희들이 임명해놓고 왜 비판하냐`고 할 테고 `그럴 줄 몰랐다` 하면 무능했음을 역설적으로 자인하는 것”이라는 송 대표는 “(최재형)인사청문회 때 도저히 우리와 맞지 않아 (당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우상호 의원이 `왜 이런 사람을 보냈을까` 당혹스러웠다는데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다”고 돌이켰다. 다음은 송 대표와의 일문일답. -취임 후 한 고비를 넘기면 새로운 고비를 맞는 것 같다.△정치가 그런 것 아니겠나. 대선 후보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지 과거에 대한 보복 감정을 쏟아내는 자리 아니다. 검증 자리에 올랐으니 일단 환영한다.-재난지원금 관련 이재명 지사 등 여전히 전국민 지급 주장하고 있다. △정부의 입장이 워낙 강하다. (소득하위)70% 지급안 갖고 왔는데 80%까지는 됐다. 일단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의총을 열어 논의할 생각이다. (100% 지급은)쉽지 않지만 맞벌이 해서 연봉 1억원이면 중산층이다. 그런 점을 지적했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 -대선 경선 흥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예비 경선에서 TV 토론 네 번은 처음이다. 후보 한 명 한 명 빛나게 하기 위해 대표와 함께 하는 일정 만들고 각 캠프 요청 프로그램에 따라 대표가 같이 수행하겠다고 했다. 각 후보들 장점은 부각시키고 짧은 기간 내에도 후보들 철학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신하고 젊은 인재로 외부에서 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을 찾고 있다. -박용진 후보가 법인세·소득세 동시 감세를 주장했다. △여러 가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좋은 제안이라고 본다. 특히 지방 같은 경우 그런 요구가 많다. -권익위 조사 부동산 의혹 관련 5명은 탈당 거부하고 있는데. △징계가 아니라 정무적 판단으로 탈당을 권유한 것이다. 수용한 분들은 분명히 우대를 해 줄 것이다. 당의 명령을 수용한 사람과 계속 거부한 사람이 같을 수는 없지 않나. 거부하는 분들도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개별적으로 설득하고 있다. -부동산 외 경제 문제 관심사는. △반도체 분야와 항공우주산업이다. 항공우주방위산업 태스크포스(TF) 만들었다. 조만간 고흥 우주발사기지와 대덕 항공우주연구원, 사천 카이(KAI) 연구원 불러서 뒷받침할 것이다. 야당이 `분배만 강조하지 미래 성장 없다`고 매도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미래첨단산업 준비 얼마나 잘 했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일본이 규제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강단있게 해 오히려 일본이 곤경에 처했다. 박근혜정부 때 한진해운 파산 등 조선 산업 망했는데 HMM(옛 현대상선) 만들어 살아나게 했다. G7이 아니라 G8이라고 해 줬으면 좋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측이 백신 기술 관련 타임 테이블 보고 했나. △올해 안에 공장 설비 마칠 것으로 본다. `보틀링`(백신을 병에 주입)도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모더나는 생산시설이 없으니 삼바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삼바 측이 (제2바이오 캠퍼스 건립을 위한)10만평 규모 땅을 추가로 매입하려는 거 도와주고 있다. 파주 LCD 들어올 때도 관련 규제가 많아 시간이 걸렸다. 바이오 산업도 미래 동력이다. 올해 기술 이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9월이면 바야흐로 대선 국면이다. 언론 개혁이나 `검수완박` 등 검찰개혁은. △어젠다로 제시한 게 백신·부동산·반도체·기후위기·남북관계 5가지로, 유능하고 실속있는 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언론의 경우 포털 다음·네이버가 뉴스 편집권을 돈 한 푼 안내고 숫가락 얹는 것은 건강한 발전에 맞지 않다. 각 언론사 사이트 소개는 좋지만 자기들이 편집해 `네이버 신문``다음 신문`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바우처 문제나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도 상임위에서 차근차근 논의 중이다. 1차 검찰 개혁이 정착되도록 입법 보완할 게 많다. `검수완박` 문제는 논의가 숙성돼야 한다. -궁극적인 수사권 분리까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가. △여야를 설득해 가야 하는 거다. 야당이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단독 처리할 정조의 지지가 축척이 돼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많은 논의 끝에 단독처리 했음에도 야당 의원들 걱정은 과장된 기우였다. 공수처가 정착되면 여야를 넘어 권력 견제 균형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고 국민 기본권 보호에 도움되는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한 입장이 조금씩 약해지는것 같다. △일단 가석방을 얘기한 것이고 사면 문제는 청와대 고유 권한이다. 사면권은 특혜가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동일한 원칙이고, 형기 3분의 1을 지내면 법무부 규정상 되는 거니까 법무부 장관이 판단할 문제다.
2021.07.01 I 이성기 기자
"전율·감동 선사"…검증된 신예 저스트비 '핫데뷔'
  • "전율·감동 선사"…검증된 신예 저스트비 '핫데뷔'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뜨거운 열정으로 불타오르겠다!” 보이그룹 저스트비(JUST B)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각기 다른 곳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신예들로 구성된 팀이라 어떤 성장 속도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저스트비 여섯 멤버는 3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연 데뷔 기념 온,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음악과 메시지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인정받고 싶다.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저스트비에는 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 등 6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김상우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저스트비 데뷔 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바 있어 무대가 낯설지만은 않다.. 전도염은 MBC ‘언더나인틴’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프로젝트 그룹 원더나인 멤버로 활약했다. 배인은 전도염과 함께 ‘언더나인틴’에 참가했고, 이건우와 JM은 Mnet ‘아이랜드’ 출연 경험이 있다. 임지민은 SBS ‘더팬’ 3위 출신이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배인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김상우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배인은 “서로 다른 경험을 한 멤버들이 한 데 모여 팀으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그런 과정을 거친 덕분에 돈독해질 수 있었다. 앞으로 저스트비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저스트비는 신생 기획사 블루닷 엔터테인먼트에서 출격하는 첫 그룹이기도 하다. 임지민은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완성도 음악과 퍼포먼스 만들었다”며 “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팀이 되려고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저스트비 팀명에는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팀명의 뜻과 맞닿아 있는 데뷔 앨범 ‘저스트 번’(JUST BURN)에 담긴 곡은 총 5곡이다. 이건우는 “새로운 새상에 대한 갈망과 함께 뜨겁게 불타오르자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이건우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전도염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타이틀곡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 ‘데미지’(DAMAGE)다. 가사에는 빛이 사라져가고 있는 세상 속 어둠과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맞서 싸워 이겨내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임지민은 “누군가에게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습을 표현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 신규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JM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건이 넘으면 멤버들과 함께 잠옷을 입고 ASMR 버전 ‘데미지’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수록곡 중 ‘마이 웨이’(My Way)는 배인이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배인은 “연습생 때부터 작곡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멤버들의 개성이 살아 있는 멋진 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음악을 공부해왔는데 수록곡 작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JM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 임지민이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앨범의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엔하이픈 멤버를 선발한 ‘아이랜드’ 출신인 이건우와 JM은 “엔하이픈과 선후배 사이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데뷔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김상우는 “활동 경험이 있는 멤버들 덕분에 저스트비가 시작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JM은 “데뷔 때부터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각기 다른 곳에 있다가 뒤늦게 만난 6명이 하나가 되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신인 보이그룹 JUST B가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JUS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JUST B의 첫 미니앨범 ‘JUST BURN’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내세웠다.
2021.06.30 I 김현식 기자
'인력난' 해소 나선 공수처…인재 확보엔 '물음표'
  • '인력난' 해소 나선 공수처…인재 확보엔 '물음표'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추가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공수처는 수사기관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수사력’이 검증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해 귀추가 주목된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근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공수처는 28일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한 수사·공소 제기 등에 관해 직무를 수행할 검사를 상반기에 이어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용 예정 인원은 부장검사 2명·평검사 8명 총 10명으로, 각각 변호사 자격을 12년·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임기는 3년으로 3회 연임이 가능하다.원서접수는 다음 달 15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인 총 7일간 인터넷 원서접수 전문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된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볼 수 있다.앞서 1차 검사 채용을 통해 부장검사 2명·평검사 11명을 선발한 바 있는 공수처는 이미 수사력 확보에 못미더운 시선을 받아왔다. 단순히 정원 미달뿐 아니라 임명된 검사들 중 검찰 출신은 4명에 불과해 수사 역량에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됐다. 더군다나 공수처는 이후 총 9건의 사건을 입건하면서 가진 수사 역량에 비해 욕심을 내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왔었다.이번 2차 채용은 그간의 수사력 확보 논란을 끊기 위한 것으로, 정원을 채우는 것은 물론 수사력을 검증 받은 인재들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공수처는 지원자 중 경찰, 검찰, 군 검찰 등 수사기관에서 실 수사경력이 3년 이상인 경우 우대한다는 방침으로, 인재 확보를 위해 임기 연장 등 공수처법 개정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와 관련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 검사 선발을 진행할 때 상당수가 임기·연임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망설였던 분들이 많다”며 “국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이 논의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기·연임 문제가 함께 논의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다만 법조계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공수처가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것은 물론이고, 사건 선정 과정에서 ‘설립 취지’를 망각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적잖기 때문이다.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한 변호사는 “공수처에 우수 자원이 지원하려면, 궁극적으로 공수처 도입 취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증명했어야 한다”면서 “아직 합격점을 주긴 어렵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간 공수처의 ‘혼란’ 부분이 강조됐던 부분이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지난 채용 때엔 주변에 지원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번엔 없다”고 덧붙였다.한편에선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수사력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 같다”면서 “이번에 검찰 인사도 났으니 지원을 하는 ‘인력 풀’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25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고검검사급) 인사를 비롯해 이어질 평검사 인사에서 불만을 품고 공수처에 지원하는 검사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1.06.28 I 하상렬 기자
인국공 사태→25세 1급 공무원…청년층 '역린' 또 건드렸다
  • 인국공 사태→25세 1급 공무원…청년층 '역린' 또 건드렸다
  • [이데일리 공지유 김대연 기자] 최근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세 나이로 최연소 청년 비서관으로 발탁된 데 대해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 삼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청년들은 지난해 불거진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이후, 박 비서관의 임명이 박탈감을 더 키웠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박 비서관의 발탁이 ‘이준석 현상’에 맞서기 위한 여당의 무리한 시도였다고 분석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새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올해 25세인 박 청년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다. (사진=연합뉴스)◇“‘인국공’ 이후 불공정 계속…경험 없는 ‘청년 대변’ 가능하냐”최근 청와대가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1급 청년 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이 2030 청년층 사이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 김모(24)씨는 “작년 인국공 때부터 이미 채용 불공정 논란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변화가 없는 것 같아 사실 놀랍지도 않다”며 “코로나19로 취업문도 좁아져 공부하는 게 평소보다 지치는데 취업 준비도 안 한 채 1급 공무원이 되는 걸 보니 허탈하다”고 말했다.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김모(26)씨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방학 때마다 관련 자격증을 땄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허탈하다”며 “정당 활동만 하면 1급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는 자체에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별다른 경험과 준비 과정 없이 임명됐다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느껴진다”며 “어떤 노력으로 1급 공무원이 된 건지 명확히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취업준비생 정모(29)씨는 “코로나19 이후 수차례의 서류, 면접 탈락을 겪으며 힘든 상황에서 제대로 된 성과가 없는 사람이 청년을 대변한다는 소식에 힘이 빠지게 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정치권의 말이 공허하게 들린다”고 꼬집었다.박 비서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웹사이트도 등장했다. 자신을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웹사이트 ‘박탈감 닷컴’을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박 비서관으로 인해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주장이 정리돼 있다. 개설자는 박 비서관을 향해 “당신으로 인해 청년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몰랐다면 이미 자격이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전문가 “‘이준석 현상’ 맞선 무리수…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전문가들은 청년들의 비난 여론이 확산하는 이유가 정치권에서 합리적 검증 없이 일방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린 데 있다고 설명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치권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박 비서관을 발탁한 것 같다”며 “정치공동체에서 합리적 의사결정이나 검증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차재원 부산카톨릭대 교수는 “청년비서관은 정무직 공무원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다른 1급과 평면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비판하는 청년들 입장에서는 (박 비서관이) 청년 목소리를 얼마나 대변할 수 있는지 의문이겠지만 마냥 불공정하다고 단언하기엔 지나친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차 교수는 이어 “민주당과 청와대에서 ‘이준석 현상’에 맞대응하듯 급속히 박 비서관 발탁을 추진한 것처럼 비쳐 공공연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미리 임명 계획을 발표했더라면 비난이 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청년들에게 충분한 입증 과정 없는 임명이 분노를 일으킨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와대는 박 비서관이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했지만 어떤 자격으로 선발했는지 밝히지 않아 의혹이 쌓이고 있다”며 “청년들의 분노를 가라앉히려면 박 비서관이 선발 과정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7 I 공지유 기자
"피부과 전문의약품 해외직구·중고거래 위험"
  • "피부과 전문의약품 해외직구·중고거래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피부과의사회가 피부과 전문의약품 불법유통의 위험성을 지적했다.최근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광고 적발은 2016년 2만4928건에서 2019년 3만7343건으로 4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간(2015년~2020년 8월) 총 15만5435건의 광고가 적발된 가운데 이 중 7%(10,255건)는 피부질환 치료제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은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료진의 처방 이 필요함에도,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불법 거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부과 영역에서도 이러한 불법 유통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최근엔 판매 행위가 중고 거래 플랫폼과 SNS 등으로 확대 되면서 의료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대표적인 거래 품목에는 탈모치료제가 있다. 탈모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눠지는데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유형은 남성형 탈모이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등의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약물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피나스테리드의 오리지널 제제는 ‘프로페시아’인데, 현재 직구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은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제네릭 제제인 ‘핀페시아’로 알려져 있다. 국내 허가된 제품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불법임을 알고도 이를 찾는 탈모 환자들이 많은 상황이다.문제는 핀페시아가 국내에 허가된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효능을 담보할 수 없고, 부작용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실제 탈모 환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핀페시아 복용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주로 언급되는 부작용은 발기부전, 사정장애, 무기력증, 여성형유방증이 있다. 또 오리지널 제제를 복용하다 핀페시아로 바꾼 후 탈모 증상이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는 내용의 게시글도 다수 확인된다.탈모 모발이식을 주로하는 조항래 대한피부과의사회 총무이사는 “탈모는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올바른 진단이 선행 되어야 한다. 또한 핀페시아와 같은 무허가 제네릭 제제는 오리지널 제제와 효능, 안전성이 동일하다는 검증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유통 과정도 불분명해 불순물 혼입 위험이 높고 부작용 우려가 큰 상황이다”고 전했다.이러한 불법 거래는 탈모치료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이소트레티노인 제네릭 제제인 ‘아큐파인’의 불법 거래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당 제제는 태아 기형 등 부작용 우려 때문에 해당 약을 처방 받을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약 또한 SNS에서 검색만 하면 구매대행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온라인 직구 업체 SNS에 업로드 된 ‘핀페시아’, 이소트레티노인‘ 판매글 캡처.
2021.06.15 I 이순용 기자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 [뉴스새벽배송]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억만장자 투자자의 언급이 큰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나토 정상들은 북한을 향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거론하며 미국과의 협상을 촉구했고, 중국을 향해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처음 ‘구조적인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로이터]◇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마감-14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41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쳐.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지난 4월26일 세운 종전 기록을 한 달 반 만에 넘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5.85포인트(0.25%) 떨어진 3만4393.75에 마감.-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것이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의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 지난 11일 최근 3개월 사이 최저치인 1.43%로 내려갔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50% 안팎으로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애플이 2.6%, 넷플릭스가 2.3%, 테슬라가 1.3%, 아마존이 1.1% 각각 올라.-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로 시장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여.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과 달리 이번에는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예상.◇ 국제유가, 수요 개선 기대 속 70달러대-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거래.-유가는 최근 전 세계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는 데다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초반 강세를 보여.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 JP모건체이스 CEO “인플레, 지속 가능성”-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주최 원격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해.-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다이먼 CEO는 진단. 따라서 당장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현금을 비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다이먼 CEO는 “금리가 올라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그런 일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 월가 거물까지…비트코인, 4만달러 재돌파-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8% 오른 4만549.09달러에 거래. 비트코인이 4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8일 만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해.-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석.-이어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가 이날 CNBC방송에 출연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자재와 가상화폐, 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세에 기름을 부어.◇ 업비트 거래대금 하루새 반토막 -15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37억7158만달러(약 4조2147억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1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66억9419만달러였으나 이튿날 같은 시각 38억2608만달러로 43%나 급감. -업비트 24시간 거래대금은 지난달 5∼8일만 해도 300억달러를 훌쩍 웃돌아. 7일에는 390억달러에 육박. 이후 코인들이 대거 조정을 받으면서 거래대금이 60억달러대로 줄었는데, 13일 이후로는 한 달여 만에 10분의 1이 된 것. 업계에서는 최근 업비트의 코인 제거, 유의 종목 지정의 영향으로 해석. ◇ “北 핵 협상 나서고 中 국제질서 지켜라”-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기구인 나토의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나토 본부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연대와 단결을 재확인하고 대서양 양안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모였다”고 밝혀. 나토는 미국과 서유럽 사이에 체결한 지역전 집단안전 보장 기구. -나토 정상들은 “북한은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적인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중국을 향해서는 “국제 질서와 동맹 안보와 관련된 영역에 구조적인 도전을 야기한다”며 “중국은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고 우주, 사이버, 해양 분야를 포함하는 국제 체제 내에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해.
2021.06.15 I 김윤지 기자
문화예술계 번지는 'NFT작품',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10문 10답>
  • 문화예술계 번지는 'NFT작품',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10문 10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세계적으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국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FT작품은 미술품에 고유성을 부여해 시장에 투명성을 주고 작품을 둘러싼 진위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반면 저작권 침해 문제 및 투자 위험 등 문제점들도 만만치 않다.최근 이중섭·김환기·박수근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경매를 추진하려다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잠정 중단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왜 이런 논란이 발생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지 전재림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선임연구원의 얘기를 들어봤다.Q1.최근 ‘이중섭·김환기·박수근’ 작품의 NFT화를 둘러싼 저작권 침해 논란은 왜 생긴 건가?△미술 작품의 경우 소유권과 저작권이 다른데, 이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면서 생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미술관에서 작품을 산다고 했을 때 작품에 대한 소유권을 사는 거지 저작권을 사는 건 아니다. 작품을 복제, 전송하는 권리는 저작권법상 저작자의 권리다. 소유권자가 작품을 디지털화해 판매하기 위해서는 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번 사례도 워너비인터내셔널에서 작품 소유권자의 동의만 얻었을 뿐 저작권자인 박수근 유족과 환기미술관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것이다. 해당 작품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면 저작권자의 동의도 구해야 한다. 현행법상 작품의 저작권 보호 기간은 저작자 생존 동안과 사망 후 70년간이다.Q2.NFT작품이란 정확히 어떤 건가?△NFT는 디지털 자산의 일종으로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 작가명, 거래내역 등의 기록을 블록체인상에 저장해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하게 한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코인은 다른 코인과 1:1교환 등 대체가 가능하지만, NFT는 고유한 식별값이 입력돼 교환도 불가능하다.작품 위작 논란이 많은 미술계에서 NFT가 많이 활용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디지털 음원이나 그림의 경우 복제가 쉽다보니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NFT는 이들 작품의 원본을 인정해주는 증명서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NFT 구매가 이뤄지면 해당 NFT에 거래 내역이 기재되고 구매자는 이를 소유하게 된다. NFT에 기록된 모든 거래 내역은 ‘이더스캔(Etherscan)’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검색 가능하다.Q3.NFT작품에 실제 작품도 포함이 된 건가?△그렇지는 않다. NFT는 정확히 말하면 작품에 대한 메타데이터만 저장돼 있다. 메타데이터는 작품명, 작가명, 계약 조건, 작품 세부 내역, 이미지(저작물) 저장 위치(URL) 등이다. 일각에서 NFT를 ‘작품 거래에 따른 영수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유다. 즉 NFT는 작품의 위치, 설명 등만 기재돼 있어 거래가 이뤄지더라도 작품이 직접 전송되는 것이 아니다. 구매자는 NFT작품을 구매할 경우 메타데이터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작품에 접근할 수 있다. 따라서 NFT거래를 작품 거래라고 볼지, NFT작품을 어떤 형태의 재산으로 볼지를 두고도 논란이 있다.Q4. 구체적으로 NFT작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유통되는지 과정이 궁금하다.△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온라인 장터에서 거래되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두고 설명할 수 있다. 국내에서 NFT작품이 주로 거래되는 장터로 오픈씨(Open sea), 밸류어블스(Valuables), 슈퍼 레어(Super Rare) 등이 있다.작품을 NFT화 해 장터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작품(저작물), 코인, 코인 지갑이 필요하다. 판매자는 작품을 장터에서 디지털화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거쳐 NFT화 시킨다. NFT화를 할 때 판매자는 작품 정보와 함께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다. 작품 이름·작품 설명·이미지 링크(판매할 작품의 원본 작품이 있다면 그 곳의 링크)·작품이 판매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로열티 비율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장터별로는 저작자 이름·창작일을 기재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저작권도 함께 양도할 것이지 선택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Q5.원작 저작권자가 아니면 NFT거래를 할 수 없다는 건가?△작품을 NFT화 하는데 특별한 제한은 없다. 또 앞서 말했듯 NFT는 작품이 포함된 것이 아닌 작품의 메타데이터만 기재돼 있다. 따라서 거래 자체에서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즉 저작권자가 아닌 사람들이 타인의 저작물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NFT작품이 주로 거래되는 장터에서는 작품을 거래하기 위해 해당 작품 이미지 등을 업로드하도록 한다. 이때 저작권자가 아닌 타인이 저작물의 이미지를 업로드 할 경우 전송권 또는 복제권 침해가 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NFT 거래는 디지털 저작물의 저작권자가 거래 조건을 정해 NFT화 시키고 이를 시장에 판매하는 것이다. Q6. 작품에 저작권자가 없는 경우는 어떡하나?△실제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저작물을 NFT화 시켜서 판매하는 사례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이런 작품은 공동문화유산에 해당해 저작권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윤리적으로 적절하지 못한 행위에 해당할 수는 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공동문화유산의 무단 복제 및 배포에 제한을 둘 수도 있다. 칠레의 경우 공동문화유산을 허위로 복제, 배포하거나 독점적으로 권리를 주장할 경우 지식재산권침해로 보고, 벌금형에 처하기도 한다. Q7.구매자가 NFT작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저작권자인지 소유권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데 사실상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NFT화 할 때 소유자 및 작가명을 입력하도록 돼 있지만, 다른 이름을 입력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기도 하다. 이 경우 저작인격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구매자가 일일이 확인하긴 사실상 어렵다.일부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NFT작품을 판매하기 전에 검증 작업을 거치는 곳도 있다. 하지만 검증 절차가 없는 곳의 경우, 구매자가 잘못 거래를 했다가는 추후에 저작권 침해 논란에 같이 휘말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Q8.구매한 NFT작품이 사라질 수도 있나?△아직 해당 사례가 발생한 건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지점이긴 하다. 앞서 언급했듯 NFT 거래는 저작물의 물리적 이전이 이뤄지지 않고, 저작물의 저장위치인 링크가 제공되는 형식이다. 링크는 불안정한 만큼 구매 후 저작물이 사라질 수도 있고, 링크가 사라진 NFT를 구매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을 이용해 파일을 저장하기도 한다. 이는 작품의 데이터를 조각조각 형태로 변환해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명확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없는 만큼 법적 불안성은 존재한다.Q9.NFT작품을 둘러싼 다른 저작권 쟁점으로는 어떤 게 있나?△NFT작품 거래에 대한 권리소진의 문제도 있다. 권리소진은 정상적으로 판매한 기술, 상품에 대해서는 권리자가 다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도록 한 원칙이다. 다만 디지털 복제물을 판매한 경우에는 권리 소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NFT작품도 거래할 경우 권리소진이 될지 안될지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또 NFT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수익의 배분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NFT작품을 재판매할 때마다 재판매금의 일정 부분을 원판매자에게 지급하도록 설정하도록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Q10.NFT작품은 실물 자산도 아니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갖는 것도 아니다. 같은 형태로 무제한으로 복제도 가능한 디지털 작품을 수천~수억원을 들여서 구매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다. NFT작품의 핵심은 고유성이다. 작품을 무제한 복제할 수는 있지만, 원작가가 인정한 원본 작품은 해당 NFT 작품이 유일하다는 의미가 있다. 원작품만이 가진 가치를 가지기 위한 소유욕, 구매욕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해외에서는 실제로 작가가 작품을 만들고 NFT화한 이후 오프라인 작품을 불로 태우는 사례도 있다. NFT작품이 유일한 작품이 되면서 고유성을 더욱 가지게 된다.
2021.06.15 I 김은비 기자
  • 하체 운동, 발기부전 개선에 정말 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발기부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남성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예방법 또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발기부전 예방법에 대한 검색어가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발기부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발기부전은 과도한 스트레스 및 심혈관질환의 합병증, 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정신적o육체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발기부전은 신경계의 이상, 또는 혈액 유입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주로 나타나고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발기부전 예방은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실현할 수 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발기부전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걷기, 조깅, 줄넘기 등의 유산소운동은 발기부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실제로 발기부전의 원인 중 하나가 비만인 것을 감안한다면 유산소운동의 효과는 어느 정도 검증된 셈이다. 매일 하루 30분 씩 걷기만 해도 발기부전 예방에 성큼 다가갔다고 할 수 있다.그 중에서도 유산소운동의 한 종류인 자전거타기는 발기부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자전거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 뿐 아니라 하체 근력도 단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안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전립선에 부담을 줘 오히려 발기부전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타기를 한다면 체형에 맞는 푹신한 안장 선택이 필수다.스쿼트 등 하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웨이트 운동도 발기부전 예방에 좋다. 특히 웨이트는 발기부전의 열쇠라 할 수 있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 활성화를 돕는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을 하지 않는다면 이미 어느 정도 발기부전 예방을 달성한 것과 같다”면서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까지 더 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1.06.13 I 이순용 기자
화웨이 5G 코어 장비, SCAS 보안 평가 통과
  • 화웨이 5G 코어 장비, SCAS 보안 평가 통과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 코어(5GC)’ 제품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가 주관하는 5G 코어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장비 제조사의 개발 및 제품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관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보안 평가와 이번에 3GPP의 SCAS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곳은 업계 최초라는 게 화웨이 설명이다.SCAS 테스트 통과 제품은 통합형네트워크컨트롤러(UNC), 통합·분산형게이트웨이(UDG), 통합형정책제어기능(UPCF), 통합형데이터관리(UDM) 등이다. 테스트는 네덜란드 소재 사이버 보안 연구소인 에스지에스브라이트사이트(SGS Brightsight)가 맡아서 진행했다.에스지에스브라이트사이트는 화웨이의 5G 코어 장비 보안 테스트는 물론, 장비들의 서비스 기능, 네트워크 전송 및 유지보수(O&M, Operation & Management) 관련 보안 수준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화웨이 장비들은 모든 평가 항목을 통과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화웨이 이준호 최고보안책임자(CSO)는 “화웨이는 지난해 세계 최초 5G 기지국 장비에 대한 CC 인증 취득과 5G 및 LTE 기지국 장비 NESAS 검증 통과에 이어, 5G 코어 제품에 대해서도 GSMA와 3GPP가 제정한 NESAS 검증을 통과했다”며 “CC인증과 NESAS 인증 외에도 화웨이는 5G보안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08 I 이대호 기자
뜨거워지는 NFT…카카오·암호화폐 거래소도 뛰어들었다
  • 뜨거워지는 NFT…카카오·암호화폐 거래소도 뛰어들었다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체 불가 토큰(NFT)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인증서로 그림, 음악 파일 같은 다양한 디지털 파일의 진품 증명서로 쓰인다. 최근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NFT마켓플레이스를 개설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은 물론 암호화폐 거래소가 뛰어드는가 하면 대기업인 카카오까지 들어왔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FT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는 연내 NFT마켓 ‘클립드롭스’를 연다. 지난달 동명의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오픈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라운드X는 누구나 쉽게 NFT를 발행할 수 있게 해주는 ‘크래프터스페이스’ 서비스도 내놨다.위메이드 블록체인 계열사인 위메이드트리도 내달께 NFT로 발행한 게임 아이템 등을 거래하는 NFT마켓을 열며, 코인플러그 역시 이달 말 NFT마켓 ‘메타파이’를 오픈한다. 두나무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람다256도 NFT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두나무는 예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블루와도 NFT 콘텐츠 발굴 등을 골자로 한 NFT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블록체인 업체 더샌드박스와 손잡고 제페토 내 캐릭터와 아이템 등을 NFT로 발행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코빗은 지난달 31일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NFT마켓을 열었다. 창작자들이 코빗 홈페이지의 마켓 메뉴에 NFT 작품을 등록하면 고객들은 입찰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게임, 콘텐츠 플랫폼 등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을 벌이는 다수의 기업과 입점 논의를 진행중이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도 이달 NFT마켓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들이 NFT마켓을 여는 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현재 대다수 거래소의 수익 구조는 거래 수수료에 의존적이다.NFT 시장에 존재하는 자산의 총 가치 (자료=논펀저블닷컴)업계는 NFT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버스 등으로 적용 분야가 넓어지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경제의 핏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NFT 분석 사이트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올 1분기 NFT 시장 규모는 2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31배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NFT 자산 규모는 2년새 8배가 증가했다고 한다. 여기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가 지난달 NFT 거래를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이베이는 NFT 판매자 검증을 거쳐 수 개월 뒤엔 이용자들이 NFT를 사고 팔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다만 일각에서는 NFT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는 최근 ‘NFT: 메타버스 시대로 가는 첫 번째 발판’이라는 보고서에서 “다른 창작자의 원본을 기초자산으로 토큰을 발행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자산의 창작자나 NFT 거래 참여자가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아직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2021.06.04 I 김국배 기자
현대차, '녹색지옥' 레이스에 고성능 N 브랜드 데뷔
  • 현대차, '녹색지옥' 레이스에 고성능 N 브랜드 데뷔
  • 지난 5월 8~9일 열린 뉘르부르크링 예선 레이스(Qualifying Race)에서 주행중인 i30 N TCR의 모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5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1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과 i20 N이 데뷔전을 치른다고 3일 밝혔다.‘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로, 대회가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도 불린다.이로 인해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보통 60%~70%대에 불과하며, 지난해에는 총 97대가 출전해 이 중 74대만 완주(완주율 76%)에 성공했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TCR 클래스에 ‘i30 N TCR’과 ‘엘란트라 N TCR’을, SP2T 클래스(1.6리터 터보 양산차)에 i20 N을 투입해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코로나19로 관람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현대자동차 N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에 온보드캠 중계를 새롭게 추가해 직접 레이스카에 타고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현대차는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데뷔해 ‘i30’ 개조 차량으로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7년 50위, 2018년 35위, 2019년 45위, 2020년 23위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울러 작년 i30 N 패스트백 N은 종합순위 50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SP3T 클래스(2.0리터 터보 양산차) 1위에 올라 당사 최초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한편 현대차는 3일 글로벌 MZ세대를 대상으로 고성능 브랜드 N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출전 기대감 조성을 위한 프로모션 필름 ‘Buckle Up for N’을 공개했다. 현대차의 6월 모터스포츠 참가와 24시간 내구레이스 생중계 예고 등을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는 이 영상 외에도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기술력을 극한의 조건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며 “뉘르부르크링과 같이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에서 검증된 내구성은 양산차에 적용되어 한층 더 높은 기술 수준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현장관람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해 생동감 있는 온라인 중계와 다채로운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준비한만큼 고객들의 즐거운 경기 관람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1.06.03 I 이승현 기자
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도구 '포스라이트' 공개
  • LG전자, 외부 개발자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도구 '포스라이트' 공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는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자체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인 FOSSLight(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Light·포스라이트)를 최근 외부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LG전자 자체 개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도구인 FOSSLight(사진=포스라이트 홈페이지)포스라이트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있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포스라이트 웹사이트에서 내려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개발할 때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개발자들의 사용 빈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각 오픈소스마다 정의된 라이선스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저작권 관련 문구를 유지하거나 오픈소스를 활용한 결과물의 전체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또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포스라이트는 개발자의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오픈소스를 사용했는지, 오픈소스 사용 조건이나 의무사항을 준수했는지 등을 검증한다. 또 보안에 취약한 부분을 개발자에게 알려주는 등 오픈소스를 활용할 때 자주 발생하는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LG전자는 외부에 공개하는 포스라이트를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포스라이트를 사용하기로 했다.LG전자는 이번 공개가 포스라이트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 개발자가 이 도구를 사용하고 남긴 피드백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문 인력을 갖추고 오픈소스 라이선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규격인 ‘ISO/IEC 5230 오픈체인(OpenChain) 프로젝트’의 표준 준수 기업으로 등록됐다. 비영리 단체인 리눅스재단(Linux Foundation)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준수를 위해 오픈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리 역량 등을 확인해 ‘오픈체인 표준 준수 기업’으로 인정한다.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오픈소스의 활용과 더불어 오픈소스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LG전자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포스라이트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03 I 신중섭 기자
갈림길 선 韓 블록체인 NFT게임, 법원 판단은?
  • 갈림길 선 韓 블록체인 NFT게임, 법원 판단은?
  • 스카이피플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게임 아이템 등 산출물을 가상자산화(NFT·대체불가토큰)한 블록체인 게임은 이대로 국내 서비스가 막힐 것인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NFT 아이템의 암호화폐 연동과 현금화 등 사행적 활용을 우려해 등급분류 거부 또는 취소 판단을 내리는 가운데 반기를 든 업체가 있다. NFT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을 서비스했던 스카이피플이다. 현재 이 회사 NFT게임 버전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갔다. NFT 기능을 제외한 일반 버전만 남았다.1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피플은 게임위와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에서 열린 등급분류 취소 집행정지 가처분 심문에 참여했다. 스카이피플 측은 △2년간 70억원에 달하는 개발비를 투자한 게임이라는 점과 △이용자 이탈로 인한 매출 20% 정도 하락한 점 등을 짚었다. △공공복리에 중대한 해를 입힐 만한 사정을 찾아볼 수 없고 △사행성으로 인해 구체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도 않다는 주장을 펼쳤다.게임위 측은 △NFT게임 사용자가 일반 버전 파이브스타즈와 연동이 가능해 피해가 크다고 볼 수 없고 △NFT가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어 게임 서비스가 계속되면 이러한 거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NFT 거래가 활성화되기 전에 초반에 막겠다는 게임위 속내를 엿볼 수 있다.심문과는 별개로 게임위의 NFT게임 서비스 불가 조치로 역차별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게임위 판단에도 아랑곳없이 한국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한글 지원을 배제한 채 국외 서비스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기관이 블록체인 게임을 신사업으로 보고 잇따라 제작 지원에 나서지만, 정작 국내 서비스는 불가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정도만 블록체인 NFT게임을 금지하고 있다. 그 외 170개가 넘는 국가에서 자유롭게 서비스가 가능하다.게임물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갈무리게임위 측은 심문에서 본안과 별도로 집행정지 판단을 위해 집행정지 게임이 19세 등급 파이브스타즈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NFT가 사이트에서 실제로 판매되었다는 점 등을 검증하겠다고 나섰다. 스카이피플 측은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검증신청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이날 게임위가 서면과 검증신청서를 증인 심문 직전에 늦게 제출했다. 이 때문에 주심판사가 이를 검토하지 못했고 심문기일 속행 의사를 묻기도 했다. 스카이피플 측은 서면을 직전에 내어 심문기일을 속행을 구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동시에 임시집행정지를 질의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스카이피플 측은 쌍방이 서면을 내고 그 서면을 검토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심리를 재개하는 방향을 요청했다.재판부는 스카이피플 측 요청에 따라 심문기일을 종결하고 6월 2일까지 쌍방 서면 제출을 요구했다. 재판부 판단에 따라 필요 시 심리 재개가 이뤄진다.스카이피플 측은 이르면 이번 주중에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다. 이 회사 홍정기 부사장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행정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 업계에선 이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 NFT게임의 문호가 열릴 것인가, 이대로 닫힐 것인가 방향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스카이피플이 의도하진 않았으나, 심의기관에 반기를 들고 업계를 대표해 법원 판단을 구하는 상황이 됐다. 업계에선 “재판부의 게임 이해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우려 반 기대 반’의 결과를 예상했다.
2021.06.01 I 이대호 기자
한터차트 운영 한터글로벌,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 한터차트 운영 한터글로벌,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음악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한터글로벌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아기유니콘200 육성 사업’은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치 1조(兆)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비롯해 최대 50억원의 기술보증 우대지원, 최대 100억 원의 정책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터글로벌은 음악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기술과 다양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한터차트를 비롯해 후즈팬 앱, 한터뉴스, 후즈팬 에듀 등을 통한 플랫폼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후즈팬 앱은 공식 론칭 1년 만에 전 세계 500만 유저를 확보했으며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최한 ‘인텔리전스대상’ 공모전에서 지능형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터글로벌 곽영호 대표이사는 “기술 개발과 플랫폼 사업을 지속해 K팝 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1.05.31 I 김현식 기자
시흥 개별공시지가 8.5% 상승…6월까지 이의신청
  • 시흥 개별공시지가 8.5% 상승…6월까지 이의신청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난해 대비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8.5%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올 1월1일 기준 8만228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이날 결정·공시했고 6월30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개별공시지가는 현장 확인, 자료조사를 통해 지가를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시흥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시흥에서 올해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능곡동(13.6%)이고 최저 상승지역은 광석동(6.8%)으로 나타났다.시흥시 최고 지가는 신천동 712-9번지 신천프라자 건물 토지로 1㎡당 502만원으로 결정됐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9.39%로 가장 높게 기록했고 공업지역은 7.2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의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시흥시 토지정보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수준을 위해 청렴하고 공정한 절차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 전경.
2021.05.31 I 이종일 기자
"당신의 탈락 사유는 000입니다"..불합격자까지 챙기는 남부발전
  • "당신의 탈락 사유는 000입니다"..불합격자까지 챙기는 남부발전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채용탈락자에게 점수를 공개하고, 강·약점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며 시험결과 분석 보고서를 확인하라고 문자로 링크를 보내줬다. 불합격자까지 챙기는 공기업은 처음 본다.”“발전공기업 중에 유일하게 관심 있는 한국남부발전. 취준생을 배려하는 채용절차(보듬채용)에 매력을 느꼈고 필기전형도 ‘전공+한국사+영어’라 내가 열심히만 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포털사이트 공기업 취업 준비 모임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한국남부발전의 ‘보듬채용’ 관련 글이다. 지난 18일 ‘탈락사유 고지법’인 채용절차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남부발전이 지난 2018년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KOSPO 보듬채용’이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은 채용 탈락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와 맞춤 컨설팅, 채용정보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고서에는 다른 합격자와 비교해 필기전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과목이 어떤 과목이었는지, 채용면접에서는 어느 부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는지를 분석해 알려주고 이를 보완하려는 방안도 제시한다. ‘남부발전은 보듬채용이 채용에 대한 인식전환을 전제로 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채용을 바라보는 시각이 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채용에서 사회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으로 바뀌어야 도입 가능한 제도라는 것이다. 남부발전 채용지원 자체가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제도는 지난 2019년 정부의 인사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돼 공공기관으론 유일하게 대통령상(금상)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분석보고서를 제공한 불합격자가 4000여명에 이른다.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2019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발표심사에서 대통령상(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절차는 보듬채용의 시작이자 끝이다. 떨어진 응시생에게 왜 떨어졌는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채용절차가 투명해야 한다. 자칫 시빗거리가 있으면 안 하느니만 못한 제도가 될 수 있어서다. 남부발전은 채용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대행사, 본사 채용담당자, 검수조직 3단계에서 걸쳐서 채용과정을 검증하고 있다.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합격자뿐 아니라 수많은 불합격자까지 챙겨야 하는 인사담당자들은 제도 도입 초기 폭주하는 업무에 허덕였다. 남부발전은 이를 채용 프로세스 표준화와 챗봇을 활용한 FAQ 운영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해결했다. 보듬채용을 경험한 한 지원자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에 탈락하더라도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며 “타 기관에도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남부발전 관계자는 “채용 과정과 결과에 대한 정보 공개를 통해 합격자 평균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탈락자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며 “채용결과 이해하기 어렵다는 민원은 줄어든 반면 채용 업무로 고생했다는 감사와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남부발전의 강·약점 보고서 예시(자료=남부발전)
2021.05.31 I 문승관 기자
  • 코로나19 사망위험 예측모델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이 개발돼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감염관리실장, 공동 교신저자), 조성연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김동욱(가톨릭혈액병원장, 공동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진단받은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1월부터 4월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5,594명에 대한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 대1 비율의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진단시점에서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고령, 치매 동반, 만성신질환 동반, 호흡곤란 또는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절대림프구 수 1000개 미만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들 요인을 개발코호트에서 점수 체계화 후 생존 예측모델을 만들고,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 최고위험군으로 분류한 뒤 28일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각각 99.8%, 95.4%, 82.3%, 55.1%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14일 생존율과 28일 생존율을 알고리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AUROC 기준으로 검증코호트에서 측정한 결과 각각 0.918, 0.896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AUROC 수치는 0.8 이상일 경우 신뢰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위험단계가 클수록 사망률은 물론 이에 따른 인공호흡기 치료, 에크모 치료의 필요성이 커짐을 밝힘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진료 현장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이행 여부를 예측하고 제한적인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예측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논문의 내용과는 별도로,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비록 경증이라도 산소치료가 필요한 질병 상태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 또한 제공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혈액질환 관련 의료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그간 축적한 연구 경험과 질병관리청 제공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동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사망 예측모델은 보건소 및 지역사회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인들로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며, 일선 현장에서 환자의 중환자실 입실 계획 등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교민들에 대한 빠른 예측과 귀국 등의 대응방안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생명존중기금과 가톨릭의대 재미동문회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에 게재됐다.한편 연구팀은 코로나19의 데이터를 사용자가 웹베이스에서 축적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사망 예측모델을 자동으로 고도화하는 데이터 축적 및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특허로 출원했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예측 모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사용자에 의해 투입된 정보는 데이터로 축적된 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모델이 연속적으로 고도화되는 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이런 데이터 처리 기술은 개인이 투입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공공의 이익을 증대하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2021.05.17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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