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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AI에 진심인 SK텔레콤…기술 내재화에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정훈 기자]SKT는 딥러닝(Deep Learning)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요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인더스트리얼 AI’ 사업 확산 및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경북 영천에 위치한 화신 공장에서 SKT 웰딩 AI 솔루션을 통해 용접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SKT 제공SK텔레콤은 지난 5월 고객과 함께 키워나가는 성장형 AI서비스 ‘A.(에이닷)’의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 7월에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성장형 AI 서비스 ‘A.(에이닷)’에 ‘A. tv’, ‘A.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도 추가했다.이상호 SKT CTO(사진 왼쪽)와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사진 오른쪽)가 MOU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SK텔레콤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언어 인공지능(AI)으로 불리는 거대언어모델(GPT-3)에 도전 중이다. 한국어 영역에서다. GPT-3는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 연구소인 OpenAI가 만든 3세대 언어 예측 모델로 ‘꿈의 AI’로 불린다. ‘사랑에 대한 노래를 만들려고 하는데 봄에 어울리는 가사를 만들어줘!’라고 하면 AI가 가사를 만들어 보여주는 식이다. SKT는 2016년 ‘T브레인’이라는 AI 연구개발조직을 별도로 설립해 AI 기술 내재화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9년 10월, 고객센터 챗봇 등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고, GPT-3와 유사 성능을 보이는 한국어 범용 언어모델(GLM)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원과 제휴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5월 GPT-3 한국어 특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자유자재로 대화가 가능한 ‘에이닷(A.)’을 선보였다. 며칠 전에는 국내 AI 기술 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되면서 기술 협력을 통한 ‘에이닷’ 고도화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경쟁사보다 5년 빨리 뛰어든 AI 기술 내재화SKT가 AI 기술 내재화에 나선 것은 경쟁사들보다 5, 6년 빠르다. 2016년 9월 1일,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AI스피커를 출시한 것. 당시 AI스피커는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정도였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스피커 대신 네이버 클로바를 도입했다.하지만, SKT는 T브레인외에도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AI리서치센터를 조직하고, AI 분야 각종 기술을 선제로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테크 프로토타이핑(Tech. Prototyping)‘. ‘데이터 머신 인텔리전스(Data Machine Intelligence)’ 조직을 신설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머신러닝 분야 학술회의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과 N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를 찾아 글로벌 AI 인재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다.기술 내재화와 인재 영입 노력 덕분일까. SKT는 ‘사피온’, ‘슈퍼노바’, ‘메타트론’ 등 AI 기반 상품과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사피온은 대한민국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로, 최근 NHN클라우드 판교 센터에서 도입했다. 슈퍼노바는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초고화질로 복원하는 것이고, 메타드론은 기업이 손쉽게 빅데이터를 정제하고 AI로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이데일리 ‘AI코리아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의 경우 굉장히 기술적으로 나아 갔다”고 평했다.‘에이닷’으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대 열 것SKT가 집중하는 GPT-3 한국어 모델은 ‘에이닷’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에이닷은 일상적인 대화와 고객이 요구하는 작업 처리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이용자들은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으며, AI캐릭터와 음성이나 텍스트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화나 문자가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다면, 앞으론 AI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다. 이상호 CTO는 한때 네이버를 능가했던 검색 포털 엠파스의 검색 엔진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와의 혈맹에 대해 “SKT의 AI사업 확장에 코난의 AI기술이 접목돼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T와 협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SKT, ‘AI컴퍼니’ 도약 속도 낸다...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 확보
- SK텔레콤은 국내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간AI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T가 향후 10년의 성장 스토리를 이끌 ‘AI컴퍼니’로의 진화를 위해 AI핵심 기술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및 협력에 나선다.SK텔레콤은 국내 AI기술기업 코난테크놀로지 지분을 확보하고, 양사간AI기술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SKT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 지분 20.77%를 224억원에 인수해, 23.9%를 보유한 김영섬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코난테크놀로지는 1999년 설립해 검색엔진 및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축적한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가 아닌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어를 처리하는 텍스트 AI와 인공지능으로 영상을 분석하는 비디오 AI 영역에서 압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전체 인력 중 57%가 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의 30~50% 수준을 AI 관련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은 18%에 이르는 등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3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5년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5%에 달하는 등 안정적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SKT는 이번 투자 및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이 AI 핵심 기술 확보 및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서비스 A.(에이닷) 고도화 및 AI 를 바탕으로 BM을 혁신하는 AI 대전환에 기여함으로써 SKT의 ‘AI컴퍼니’ 진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양사는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력 교류 및 기술 협력과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 협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양사 AI 전문 인력 교류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AI프로젝트 공동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해 A.(에이닷) 기능 차별화 및 품질 고도화도 적극 추진할한다. 양사가 강점을 가진 AI기술과 축적된 경험을 활용하고, AI 반도체기업 사피온과 협력해 신규 B2B 시장을 창출하는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SKT는 AI 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AI대전환에 필요한 기술과 인재 확보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전략적 협업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SKT는 AI 기술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투자와 파트너십, 인력 교류 확대가 국내 AI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는 물론, 국내 AI 에코 시스템이 한단계 도약하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상호 SKT CTO는 “SKT의 AI사업 확장에 코난의 AI기술이 접목돼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난테크놀로지도 SKT와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보증권, 자산관리 한번에…마이데이터 '끌(KKL)' 출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교보증권(030610)은 금융·비금융 자산관리를 한번에 코칭해주는 금융마이데이터 앱 ‘끌(KKL)’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끌’은 ‘자산은 끌어모으고, 투자정보는 끌어당기고, 금융자존감은 끌어 올린다’는 의미로 파이낸스(FINANCE)의 ‘FIN’을 회전시킨 모양이다.‘끌’은 여러곳에 흩어진 고객정보를 수집 및 관리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크게 △자산관리 △1:1 수익률 대결 △투자 커뮤니티 등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우선 자산관리 서비스는 금융자산부터 비금융 자산까지 한 번에 관리해 준다. 은행, 증권, 카드, 보험, 통신 등 일상과 연결된 금융 자산부터 부동산, 자동차, 가상화폐, 미술품 등 비금융 자산까지 확대 관리한다. 또 소비·지출 관리 및 소비패턴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투자정보도 제공한다.1:1 수익률 대결은 투자의 재미를 더하고자 누구나 익명으로 국내외 주식 수익률 대결을 할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투자 전문가들과도 함께 대결할 수 있으며 높은 승점을 달성시 경품도 제공한다.투자 커뮤니티는 투자 고민과 재테크 정보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공간이다. 일반 종목 토론방과 달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기반으로 인증해 특정 종목 실소유주들만 입장할 수 있다. 투자 정보에 대한 다양한 토론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각 커뮤니티별로 주식투자 수익률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이용훈 교보증권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기존 금융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 중고명품과 같은 실물자산부터 가상자산까지 최신투자 트랜드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향후 자산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추천과 같은 맞춤 서비스는 물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추천검색엔진을 활용한 고객지향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증권은 마이데이터 ‘끌’ 런칭 기념 이벤트를 오는 11월1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끌’에 가입하고 마이데이터 자산 연동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전원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99만원 백화점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마이데이터 전용 앱 ‘끌’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및 이벤트관련 자세한 문의는 교보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 LG유플 AI 통합브랜드 ‘익시’ 발표…"고객과 디지털 접점 확대"
-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익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25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통신사업자가 아닌,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신을 선언하며 데이터와 AI를 통한 고객 경험을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여만이다.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인 황규별 전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브랜드 ‘익시’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서비스’라는 뜻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표기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마법사 홀맨’이 익시의 상징이 된다. 특히 이번 익시는 LG유플러스가 AI 개발·데이터 분석을 위해 만든 전문조직 ‘CDO’가 조직된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초거대 AI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과 기타 AI전문기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 부서 간 경계 없이 프로젝트에 따로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 형태로 조직을 구성,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 4개의 상품을 내놓았다. AI 승부 예측은 U+3.0 플랫폼 전환 전략에 따라 이달 선보인 통합스포츠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적용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다음달 중 전 경기 승부예측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 승부예측 결과뿐만 아니라 그 이유도 설명해 스포키에 참여하는 스포츠팬들의 재미를 더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다음달에는 자사 고객센터에 AI 기반 콜봇을 도입한다. 콜봇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통해 고객이 어떤 의도로 문의했는지 분석한 뒤 적합한 상담내용을 음성으로 응답하는 서비스다. 먼저 고객 청구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서비스에 콜봇을 적용하고 이후 홈서비스 장애 확인, 선택약정할인 만기, 요금 조정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개발했다. 이전에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형 AICC 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클라우드형을 통해 LG유플러스 유선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정식 출시는 내년 2월이다. U+tv도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고 추천모델들의 장점을 융합하는 ‘앙상블 기법’과 고객 선택을 기반으로 추천모델을 완성하는 ‘MAB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천기능 정확도를 이전 방식대비 33% 향상시켰다.황 전무는 “유플러스 3.0의 비전을 갖고 ‘데이터 파워하우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내년쯤에는 데이터와 AI로 진행하는 사업 실적을 볼 수 있고, 3년 정도 뒤부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조직습관,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유플, AI 브랜드 ‘익시’ 발표…11월 월드컵 승부예측 결과 순차공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25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인 황규별 전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브랜드가 바로 익시”라며 “이 통합브랜드가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서비스라는 뜻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표기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사캐릭터인 ‘마법사 홀맨’을 앞세워 익시를 알리는데 주력한다.그간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초거대 AI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과 기타 AI전문기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최신 AI 및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날 브랜드 공개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자체 개발한 AI프로덕트는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이다.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SPORKI)’에서 제공되는 AI 승부예측은 다가올 축구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경기 스코어를 최신 AI 예측 기술로 분석해 더욱 즐거운 관전을 돕는 서비스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경기 결과를 AI로 예측할 뿐 아니라, 가장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1·2·3순위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11월 중 ‘태극전사’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포함한 조별 예선리그 32게임을 비롯한 전 경기의 승부예측 결과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현재 금융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센터 콜봇 사업을 진행 중인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자사 고객센터에도 콜봇을 도입한다. 콜봇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통해 고객이 어떤 의도로 문의했는지 분석한 뒤 적합한 상담내용을 음성으로 응답하는 서비스다.먼저 고객 청구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서비스에 콜봇을 적용한 후 향후 홈서비스 장애 확인, 선택약정할인 만기, 요금 조정 등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콜봇이 전화로 안내하도록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24시간·365일 언제나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콜봇이 가동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대화시나리오, 음성합성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했다.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개발했다. 내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둔 우리가게 AI는 바쁜 사장님 대신 매장정보, 자동예약 등 전화 응대업무를 AI가 돕는다. 가게의 특성과 업종에 맞게 음성을 고를 수 있으며, 단골 고객의 응대이력에 기반해 통계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업종별로 특화된 응대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24시간·365일 전화 응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AI로 U+tv 시청경험도 진화시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드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AI 기반 추천 엔진을 U+tv에 적용했다. 약 2억5천만 건의 VOD, 실시간채널 시청이력 등 고객 이용로그를 분석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이를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의 메타 데이터와 결합해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가족 구성원에 따라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면 개인 취향이 반영된 실시간 추천 기능을 구현했다.LG유플러스는 특히 추천모델의 장점을 융합하는 ‘앙상블 기법’과 고객 선택을 기반으로 추천모델을 완성하는 ‘MAB(Multi-Armed Bandit)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천 기능의 정확도를 이전 방식 대비 33% 향상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AI엔진을 U+tv 뿐만 아니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 한눈에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도 점차 확대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포털로 변신하는 IPTV...KT, 올레tv 버리고 ‘지니TV’로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TV를 넘어 미디어 포털이 되겠다.” 국내 1위 유료방송 회사인 KT(대표 구현모)가 IPTV 서비스를 시작한 지 13년 만에 서비스를 확 바꿨다. 미디어포털 회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니야 우영우 찾아줘” 라고 말하면 VOD부터 방송 편성표의 채널, 지니뮤직에서 제공하는 우영우 OST,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관련 콘텐츠들이 모두 검색되는 TV다. 자주 봤던 드라마가 있으면 TV를 켜는 즉시 해당 드라마를 추천해주고,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TV 화면에서 다른 사람도 채팅할 수도 있다. KT는 이런 서비스를 ‘지니TV’라고 부른다. KT 커스터머부문장 강국현 사장과 KT 모델이 지니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제공TV를 스마트폰처럼…‘검색’과 ‘추천’ , ‘채팅’까지 KT가 IPTV를 상용화한 것은 2008년. 가입자 수가 벌써 900만 명을 넘었다. IPTV는 수백 개에 달하는 실시간 채널과 극장 개봉작도 안방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VOD 시대를 열었지만, 한계도 있었다. 사람들이 TV 수상기 대신 스마트폰으로 보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널을 잽핑해 들어가는 TV에 OTT의 개인화된 추천기능, 채팅 기능, 영상을 자유롭게 올리고 소비하는 습관들을 구현할 순 없을까. ‘지니TV’의 세 가지 핵심기능은 여기서 출발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색(콘텐츠 찾아보기)’이다. 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첫 화면을 기존 올레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바꾸고 ②전용관을 만들어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OTT서비스 등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콘텐츠를 찾아보기 편해졌다. 예전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이제는 2회 이동만으로 가능하다. 음성으로도 가능하다. 음성으로 키워드를 검색하면 VOD부터 채널, 앱, 음악, 유튜브까지 한 번에 찾는 기능도 있다. 추민아 미디어기획팀장이 지니TV의 5개 전용관 중 ‘영화 TV VOD’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두 번 째는 ‘추천’이다.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처럼 내 감성까지 저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강국현 커스터머사업부문장(사장)은 “KT에는 1300만 방송 가입자(스카이라이프·HCN 등 포함)에서 생성되는 하루 30억 개의 데이터(이용로그)가 모인다”면서 “이를 1만개 감성 키워드 장르로 구분해 AI큐레이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AI 엔진의 학습 속도는 기존보다 30% 빨라졌고,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최대 30%까지 향상됐다고 한다. AI큐레이션이 적용되면서, 각 가정의 IPTV 첫 화면도 달라질 전망이다. 실시간 방송을 주로 보는 가정에는 LIVE 채널 전용관을 첫 화면으로 추천하고, 신혼부부 고객에게는 OTT서비스가 전용관 중 가장 앞으로 배치되는 식이다. MZ 세대를 위한 ’지니앱스 전용관’이나 ‘채널톡’도 관심이다. 스마트폰이나 웹캠으로 영상을 찍어 올리면 커다란 TV화면에서 즐길 수 있고, 유튜브 실시간 댓글처럼 내가 보는 드라마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채팅하면서 즐길 수 있다. ‘지니TV’ 기획을 맡은 추민아 미디어기획팀장은 “욕설은 AI가 걸러준다”며 “MZ세대들이 어떻게 하면 TV로 즐기는 가치를 만들까 고민했다”고 전했다.지니앱스에는 게임, 노래방 등 기존 TV 앱 외에 ‘지니 픽(Pick)’ 메뉴를 신설해 뮤직 콘서트관, 골프관, 댄스관과 같은 다양한 특화 콘텐츠가 한데 모였다. 지난 7월 KT가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 중소 파트너사의 차별화된 TV 앱 서비스인 얼굴 사진 합성 동화책 ‘스토리셀프’, 반려동물 케어 ‘페보tv’, 안구 건강관리 ‘스마트 아이닥터’도 제공된다. 사진=김현아 기자추민아 미디어기획팀장이 지니TV의 5개 전용관 중 ‘OTT’ 관을 소개하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내년 초 티빙, OTT관 입점…셋톱 교체는 순차적으로‘지니TV’의 OTT관은 현재 넷플릭스, 유튜브만 들어와 있다. 내년 초 ‘티빙’도 합류한다. ‘지니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舊 기가지니A)에서 순차 적용된다. 12월부터는 지니TV 셋톱박스3(舊 기가지니3)에서도 제공하고, 내년 1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HDR10+와 돌비비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고화질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KT는 연말까지 지니TV를 보는 가구를 100만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400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개인 입장에선 IPTV와 OTT를 동시에 보면 얼마나 이득일까. 셋톱 교체 비용이 많이 들진 않을까. 지상파나 종편 등은 채널을 잽핑해 보던 TV가 추천형 TV로 바뀌면서 불만은 없을까.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최근에 IPTV 초이스 요금제를 도입해 자기가 보는 OTT를 결합해 할인받거나 할 수 있게 했다”며 “셋톱 교체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지상파나 종편과의 협의에 대해서는 “지니TV의 채널톡 같은 것들은 PP들의 허락이 없으면 안 돼 특정 채널부터 한다”면서 “지상파, 종편 등과는 홈메뉴 개편 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기본틀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음성인식과 메뉴 개편을 했다”고 전했다. 올레tv 알린 500만 플레이 <신병>…지니TV는 개방형 플랫폼 지향 KT IPTV의 ‘지니TV’로의 변신은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우스전자’로 이어지는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들의 그룹내 미디어 수익 기여도에도 장기적으론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우영우를 통해 ENA채널을 알리고 신병과 가우스전자는 올레tv에 가야 볼 수 있다는 바이럴이 확산됐다”면서 “신병이 올레tv에서 500만 플레이가 됐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지만, 지니TV는 모든 걸 오픈했다. 다른 채널이나 콘텐츠 제작사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네이버는 왜 15년째 한글 운동 펼칠까[반갑다 우리말⑪]
- 한류 열풍이 ‘한글’로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한국 가요(K팝)를 듣는 것을 넘어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현실에도 외국어 홍수와 온갖 줄임말, 혐오 표현으로 우리 국어 환경은 몹시 어지럽다. 무슨 뜻인지 모를 외국어의 범람은 세대 갈등을 부추기고 알 권리를 막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고, 잘 쓰고 있을까. 이데일리의 연재 기획 ‘반갑다 우리말’은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외국어 남용 실태를 짚고, 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하기 위한 기획 기사를 총 12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자국어 검색 엔진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가 우리나라다. 네이버에는 한글로 쓰인 생각, 감정표현, 정보들이 담겨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한글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15년째 한글 운동(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다.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키기 위해 15년째 ‘한글한글 아름답게’ 운동을 전개 중이다. 한글로 표현한 정보와 생각, 의도가 온라인상에서 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매년 색다른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한글 감성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글꼴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하는가 하면, 2014년엔 청계천 헌책방 간판을 교체하는 등 고증된 한글 정보들을 일반에 제공하는 식이다.올해는 576돌 한글날(10월9일)을 앞두고 세종의 초심과 한글의 역사를 담은 ‘한글맏뜻 운동’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한글 창제부터 오늘날까지 한글의 주요 역사를 망라한 지식 정보들을 연속으로 선보인다. 네이버에 따르면 맏뜻은 ‘처음 먹은 마음’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마음,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자 노력한 마음을 ‘맏뜻’으로 재해석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네이버가 2022 ‘한글맏뜻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역사물 놀이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 모습(사진=네이버문화재단)‘2022 한글맏뜻 운동’을 기획한 이상태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차장은 “자국의 언어로 자국 검색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사례”라며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말을 바르게 알고 잘 지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이어 “맏뜻 운동도 ‘한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잘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했다”면서 “이젠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한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는지, 한글 역사를 되짚고 그 초심을 우리 함께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한글 창제 주요 사건 18가지를 꼽아 지식 정보 시리즈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문화사업팀이 기획하고, 국립한글박물관의 자문과 외부 전문가 필진의 목소리를 담아 구성했다.그는 “포털에는 한글 관련 글들이 많이 돌아다닌다. 이것들을 바르게 모아놓고 싶었다”며 “대중에 알려지지 않는 정보를 각 전문가에 요청해 추려 재구성했다. 이번 한글맏뜻 운동을 통해 한글을 바르게 알고 함께 지켜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어린이, 청소년, 2030세대 젊은 층을 겨냥해서는 한글 역사 정보를 놀이로 구현한 역사물 놀이 ‘부루마불 훈민정음 특별판’과 함께 한글 역사 문제를 담은 ‘한글 역사 능력고사’를 제작했다. 이 차장은 “한글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루마불 씨앗사와 협업해 부루마불 훈민정음을 한글날에 선보인다”며 “가장 한글을 잘 지킨 사람이 승리하고, 외국어와 비속어는 사용 금지하는 등의 놀이 규칙을 만들어 한글을 바르게 알고 함께 지켜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글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상태 차장은 “이번 운동을 맡아 진행하면서 한글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이번 운동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 한글도 K(케이)콘테츠의 한 축으로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네이버 한글맏뜻 캠페인 기획자인 이상태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차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조사·심의 ‘한몸통’…시장 신뢰 잃어가는 공정위-아마존 떠나 더 큰 나이키 비결은 ‘맞춤 추천 서비스’-英 ‘부자 감세’ 열흘 만에 철회-해외주식 팔면 稅 혜택 추진-[사설]에너지에 발목잡힌 무역수지…경제 체질 바꿔야 산다-[사설]뻔한 정쟁판 국감, “없느니만 못하다” 소리 들어선 안돼△종합-나홀로 가구 10명 중 4명 ‘N잡러’ ‘욜로’ 대신 투자·저축 더 늘렸다-인수하자니 고평가, 안하자니 경쟁사 유리 ARM 빅딜 놓고…이재용, 묘수 찾아낼까△진화하는 맞춤 추천 서비스-산 것, 본 것, 찜한 것까지 따져 찰떡템 추천…재구매 고객 늘었다-“패션 취향에 맞는 음료, AI가 골라드려요”-병원·학교·회사 식단까지 코디…매출은 늘고 체중은 줄고△종합-세계 금융시장 흔든 ‘英 감세안’…철회하자 파운드 반등, 국채금리 하락-대기업 타깃, 전기료 폭탄-빚폭탄 터질라, 고금리 먹구름-민주당 “尹 정권 위해 文 모욕”-감사원 “YS 때도 질문서 발송”-해외주식 양도세 기본공제 한시 확대 검토△‘1인 2역’ 공정위, 독립성 훼손-英은 ‘경쟁항소법원’서 따로 심의…日은 심의기능 아예 법원으로 이관-어제까진 조사 담당, 오늘부턴 심의 담당 최소한의 독립성마저 위협하는 순환보직-사무처장이 조사업무 전결하고…위원장 보고 범위 최소화해야△정치-문재인·이재명 정조준 與…순방논란에 화력집중 野-尹 순방 성과 강조한 대통령실…비속어 논란 일축-심야 택시대란 막기 위해 손잡은 당정-“소상공인 여전히 정책 수혜대상서 빠져…법 개정 서둘러야”-北 잇단 도발에…‘핵실험 길닦기’ 관측△경제-힘 실리는 물가 정점론…“치솟는 환율 최대 변수”-‘영끌’해 집산 2030 빚 부담 증가폭 주택 관련 대출 없는 동년배의 13배-100대 기업, 쌓아둔 사내유보금 1000조원 훌쩍-지난해 1살 이하 손주에 증여한 재산 991억원…1년새 3배 쑥△금융-정기예금 5%대 눈앞…은행에 올해 100조 몰렸다-금융사 횡령에 칼 뺀 금감원 ‘순환근무·명령휴가제’ 강화-치솟는 환율에…달러예금 한달새 9조 늘어-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금리 최대 0.5%p 인하△Global-“OPEC+, 원유 100만 배럴 감산 검토…세계 경제 충격 우려”-“中, 당대회 후 방역 풀면 주가 반등”-룰라, 브라질 대선 1위지만…과반 득표 못해 30일 결선-‘합병선언’ 하루만에 우크라, 리만 되찾아 푸틴 ‘핵 위협’ 고조-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전년比 42%↑…예상치엔 미달△산업-호주로, 아르헨티나로…K-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탈 중국’ 박차-재생에너지 사용, 배터리 재활용…삼성SDI “2050년 탄소중립 달성”-삼성·SK도 감산? 반도체 혹한기 돌파구 골머리-차량용 5G 통신 모듈 개발 현대모비스, 미래차 정조준△Science&Future Tech-알아서 암초 피하고, 항로수정도 척척 ‘AI 선장’이 이끄는 무인항해시대 성큼-다가오는 레벨 3·4 시장 표준선점·규제혁신 중요-현대重그룹 2단계 솔루션 상용화…삼성重·대우조선도 자체 솔루션 개발△증권-9월의 악몽, 멈출 수 있을까…더 두려운 10월-외인 8.9% 손실볼 때 개미는 11.6% 날렸다-증권사 말 믿을 수 있나요…커지기만 하는 목표가 괴리율△증권-美국채 출렁…ETN 양방향 투자 주목-신라젠·티슈진 풀릴까…밤잠 설치는 23만 개미-“대형 우량주 저가 분할매수”…삼성펀드 뭉칫돈-‘아침 9시부터 美주식 거래’ 미래에셋證, 데이마켓 서비스‘△부동산-“비오면 줄줄…‘신통’만이 희망”…‘용산의 슬럼’ 서계동 절치부심-사업기간 절반 줄지만…“기부채납 과도” 목소리-중화1·장위4 이달 분양…“전용 84㎡ 9억 넘을 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민주당 정부때도 법인세 낮춰 ‘부자감세’ 주장은 자기부정”-“5년간 방만하게 운영된 국가재정 엄격한 재정준칙으로 정상화해야”△문화-삼성 브라운관으로 시작해 LCD 모니터 이식 수리비만 37억…‘다다익선’, 다시 반짝이다-“자국어 검색 엔진 자부심”…15년째 ‘한글 운동’ 펼치는 네이버△부산국제영화제 내일 개막-거장·OTT 신작, 국제영화제 수상작…영화로 물드는 부산-양조위, 18년 만이네요…‘태국 원빈’도 뜬다△스포츠-‘가을 여왕’ 김수지 “즐기면서…상금 1위 목표”-유소연 “의심않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들어”-홈런포 쏘아올린 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확정-김성현, PGA 샌더슨 챔피언십 공동 13위-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경기 보고 미슐랭 맛집 미리 즐길까△피플-노벨 생리의학상에 ‘인류 진화’ 비밀 푼 스반테 페보-“112는 ‘긴급’ 182는 ‘비긴급’…원스톱 처리율 80% 넘죠”-현대차, 중남미·유럽 돌며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손경식 경총 회장, ILO 새 사무총장에 축하 서한-이창원 한성대 총장 “첨단 디지털 교육 선도할 것”-日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79세로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가해자에만 따뜻한 법’ 되지 말아야-[기자수첩]갈 길 바쁜 대우조선, 노조가 발목 잡아서야-[생생확대경]고물가, 기업만 탓할 일인가-[e갤러리]이윤경 ‘자맥질’△전국-기피시설 몰려 피해 큰 데 ‘쓰레기 소각장’을?…철회해야-법원 “임대주택 민간매각 위법”…이승우 iH공사 사장 사퇴 요구 재점화-10배 더 주고 원정 화장 저승길 차별받는 경기북부△사회-입학 준비 비용만 2560만원…가난하면 원서도 못 내미는 ‘돈스쿨’-檢, 성남FC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입증할 증거 찾았나-누구를 위한 택시요금 인상인가요-3만명 빗속 집회…종각·광화문 일대 교통 마비로 시민 불편-검찰,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구속수사한다
- “부르면 찾아오는 전기차 충전기”…생활로 다가오는 규제개혁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사례1. 외부 이동이 많은 전기차 사용자 A씨는 충전 때마다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매번 충전기가 설치된 곳을 검색하는 것도 번거롭지만 전기차수가 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처럼 이동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가 개발됐다는 기사를 접하긴 했으나 여전히 생활에서는 접하지 못했다.사례2. B씨는 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의 업데이트를 위해 차량 정비소를 찾을 때마다 항상 이해하지 못했다.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5G 시대에 소프트웨어 점검 및 업데이트도 정비소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를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여전히 정비소 방문 외에는 이를 업데이트할 방법이 없다.(사진 = 뉴시스)◇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인증기준 마련…車 전자제어장치 소비자 직접 ‘업데이트’A씨가 기다리던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는 이르면 올해말부터 시중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가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안전기준 마련을 규제혁신 과제로 선정, 오는 12월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체감형 및 기업활동 지원 규제혁신 추진 사례를 모아 발표했다.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가 개발됐음에도 아직 시판되지 못한 까닭은 이에 대한 인증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상용전원(AC)에 연결된 고정식 충전기만 안전기준만 있어 이동식 전기차충전기는 기준 부재로 인증 불가했다. 이에 산업부는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개정, 이동식 전기차충전기 안전검증을 위한 시험방법(내충격성 등 4가지 항목)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동식 전기차충전기가 시판되면 이를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접합해 ‘부르면 찾아오는 충전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전 애로가 상당한 마트 등에서는 카트형 제품으로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안으로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인 유무선통신장치, 조향장치, 엔진변속기시스템, 자율주행소프트웨어 등의 업데이트도 정비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소비자가 직접 가능하게 된다. 그간 소비자 직접 업데이트가 불가했던 이유는 법령상 자동차 정비는 정비업체를 통해 하도록 되어 있고, 이에 따라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업데이트도 정비사업장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관련 사항은 자동차 정비 예외사항으로 규정해 정비소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든 무선 업데이트 시스템(OTA)을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 = 국무조정실 제공)◇공유미용실 생기고 드론 안전성 검사방식 합리화한 미용실에서 여러 미용사가 각자 대표로 있는 이른바 ‘공유미용실’도 볼 수 있게 됐다. 현재는 동일한 영업장 내의 미용업 간 시설 및 설비의 공동 사용 불가하지만, 정부는 규제개혁을 통해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올해 안으로 바꿔 일부 시설 및 설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위생관리 기준 등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창업을 준비 중인 미용사는 영업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모두 갖추지 않아도 되니 훨씬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로서도 실력있는 헤어 디자이너를 더 다양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의 안전성 검사방식도 개선된다. 현재는 25kg 이상의 드론에 대한 안전성 인증 검사를 전수검사 방식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검사수요 급증으로 검사대기가 2개월 이상 소요되어 기업과 국민의 불편이 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으로 초경량비행장치 기술기준 및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인증 업무 운영세칙 개정해, ‘전수검사’에서 ‘모델별검사’로 전환하는 등 인증절차 간소화해 검사기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2개월에서 2주로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측했다.정부 관계자는 “구매자가 모델별 대표검사를 받은 드론을 구매하는 경우, 인증 신청 시 서류검사로 대체할 수 있다”며 “서류검사 대체에 따라 검사시간 단축과 검사비용도 50%(연 3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 △상이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전국 대중교통 호환 △장애인 처방전 대리수령 범위 확대 △장애아동이 이용 가능한 어린이집 통합보육 인프라 확대 △정부 주도 자율주행기기 이동경로 구축 △산림사업법인 등록 요건 완화 등도 정부가 꼽은 생활체감형 및 기업활동 지원 규제혁신 추진 대표 사례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편익 증진과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TV랑 소통하면서 학습해요"…SKB, 잼키즈 전용 놀이펜 '잼펜' 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034730)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는 아이가 TV와 대화를 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B tv 잼키즈 전용 놀이펜 ‘잼펜’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잼펜은 B tv 리모컨 기능을 지원, B tv 잼키즈와 연동해 아이로 하여금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서비스로 ‘잼잼댄스’와 ‘살아있는 영어’가 대표 콘텐츠다.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잼펜을 활용하면 아이가 가만히 앉아 TV를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B tv 잼키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기며 TV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잼잼댄스는 잼펜의 모션인식 기능을 활용해 아이의 신체활동을 돕는 댄스 콘텐츠다. TV 화면에 맞춰 게임을 즐기듯 뽀로로, 캐리, 캐치티니핑, 브레드이발소, 미니특공대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 춤을 추는 댄스 콘텐츠와 석진욱 동국대학교 특임교수 등 키즈 댄스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제작한 유아 체조 콘텐츠 등 약 10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한다.살아있는 영어는 어린이 영어 발음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엔진을 통해 인공지능(AI) 원어민 캐릭터와 주고받는 영어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잼펜에 내장된 마이크가 아이의 발음을 인식해 AI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도 아이 스스로 영어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잼펜으로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서비스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살아있는 동화’의 후속작으로 ‘살아있는 영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공룡과 자연 등을 AR 형태로 탐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탐험’ 등 AR 기술 기반의 ‘살아있는’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잼펜은 서비스 신청 시 함께 제공하는 ‘잼북’을 통해 B tv 잼키즈에 입력한 아이의 프로필과 연계한 커리큘럼형 ‘오늘의 학습’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늘의 학습은 홈스쿨링 전문가가 감수한 연령별, 수준별 맞춤 콘텐츠를 매일 제공하는 B tv 잼키즈만의 특화서비스다. 잼북 속 이미지를 잼펜으로 찍으면 B tv에서 해당 이미지와 관련된 콘텐츠 재생도 가능하다. 잼펜과 잼북을 이용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1만2000편 준비돼있다.특히 잼펜은 B tv에서 음성검색 시 키즈채널과 잼키즈 VOD에만 연결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TV 유해콘텐츠에 노출될 걱정을 원천 차단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NUGU를 탑재해 백과사전, 끝말잇기, 어학사전 등 아이 학습에 유용한 서비스들도 제공한다.잼펜은 IPX5 등급의 방수 기능을 적용,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청결한 관리가 가능하다. 어린이안전 인증과 배터리셀 인증은 물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잼펜은 B tv 잼키즈에서 정가 7만 9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B tv의 인기 키즈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슈퍼키즈클럽X잼펜’ 월정액 상품에 가입하면 잼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잼펜 론칭을 기념해 슈퍼키즈클럽X잼펜 월정액 상품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B tv 잼키즈 잼펜 및 슈퍼키즈클럽X잼펜 월정액 상품 구매 관련 자세한 문의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국번없이 106)를 통해 가능하다.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잼펜’은 미디어와 통신 기술을 활용, TV가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며 재미있게 학습하는 놀잇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TV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