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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장중)지표 악재..다우 나스닥,하락폭 깊어져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불안한 경제지표가 하락의 모멘텀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은 조그만 악재에도 곧 매도압력을 느끼고 있다.다우는 세자리수 하락을, 나스닥은 2% 이상 급락하며 하락의 골을 키우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6.28포인트,1.07% 하락한 9839.94포인트를 기록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전일의 반등이 무색한 약세다. 나스닥은 전일 대비 43.34포인트,2.57 % 급락하며 1644.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대형주위주의 S&P지수도 9.94포인트,0.92% 하락한 1066.77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상승대 하락종목은 35대 5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나스닥 역시 29대 62로 하락종목이 두배를 넘고 있다.나스닥의 거래량은 8억1500만주,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4억8000만주다. 4월 ISM 제조업지수(종전 NAPM지수)는 53.9를 기록해 지난 3월의 55.6보다 하락했다.이는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5.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이번에 발표된 ISM제조업 지수는 50을 상회해 경기확장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상치에 못 미쳐 경기회복의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 하락했고 골그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도 3.2% 떨어졌다.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이날 하드웨어 주식 하락의 선봉에 서고 있다.선마이크로는 회장겸 COO인 에드 잰더가 퇴임한다는 뉴스에 영향받으며 14.79% 하락한 6.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연중 최저치이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선이 최근 CFO를 바꾸는 등 일련의 경영진 개편을 단행한 것에 대해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컴팩은 댈러웨어법원이 HP와 컴팩간의 합병 무효소송에 대해 휴렛팩커드의 손을 들어준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하면서 1.87% 오른 10.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그러나 정작 휴렛팩커드는 65센트 떨어진 1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여타 PC메이커인 델 게이트웨이 애플 등은 소폭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다.나스닥의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중 오른 종목이 없다.시스코는 햄머헬드네트워크와 나바로네트워크 등 2개의 개인기업을 2억5800만달러 규모의 시스코 주식을 주고 인수키로 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4.50% 하락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도 1.1% 떨어졌다. 반도체칩회사중에선 AMD가 상승중이다.인텔은 90센트 떨어진 27.7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도체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테라다인 노벨러스 알테라 등도 모두 약세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전일의 급락세에서 반등을 모색하며 1% 남짓 오르고 있다. 인터넷검색엔진기업인 오버튜어(전 고투닷컴)는 AOL타임워너와의 파트너 관계를 청산키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30% 급락하고 있다.AOL타임워너는 오버튜어 대신 구글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메릴린치는 오버튜어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했다.
2002.05.02 I 이의철 기자
  • (뉴욕/개장)지표 불안..다우 나스닥,낙폭 확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5월의 첫거래를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그러나 4월 ISM지수가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재연,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4.90포인트,0.65% 하락한 9881.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84포인트,2.12% 하락한 1652.39포인트를 기록중이며 대형주위주의 S&P지수는 전일 대비 8.09포인트,0.75% 하락한 1068.5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ISM 제조업지수(종전 NAPM지수)는 53.9를 기록해 지난 3월의 55.6보다 하락했다.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55.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드웨어 주식들이 이날 증시의 초점이 되고 있다.선마이크로시스템이 에드워드 잰더 회장의 퇴임 소식으로 거의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투자자들은 최근 선마이크로시스템의 경영진 개편에 대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선은 이달 중순께 새로운 CFO가 선임될 예정이다.선마이크로는 이날 컨퍼런스를 통해 2분기 순익 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했지만 주가 급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컴팩검퓨터는 HP와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속에 3.35% 오르고 있다.다우지수 종목중에선 선두권의 강세다.전일 댈러웨어 법원은 HP와 컴팩의 합병 무효화 소송에 대해 HP측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양자간 합병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됐다.반면 HP주가는 2.46% 떨어져 대조적이다. 애질 소프트웨어의 실적 악화소식이 소프트웨어에 주식에 일격을 가했다.애질 소프트웨어는 27% 급락중이다.인텔 시스코 오라클 등 기술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델컴퓨터도 약보합이다. 인터넷 검색엔진등을 제공하는 오버튜어는 AOL과의 파트너관계를 청산한다는 뉴스로 28% 급락했다.월드컴은 9.66% 다시 급락했다.
2002.05.01 I 이의철 기자
  • 인기협,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 개최
  • [edaily 김춘동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지난 26일 개최한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에서 IT시뮬레이션 솔루션 개발업체인 시머스(대표 강호신)가 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베스트 IR`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업체인 와우프리커뮤니케이션(대표 최용관)이 `베스트 BI(Business idea)`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인터넷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e-BIZ 활성화 지원단` 사업의 일환으로 자금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유망 인터넷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펀딩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인터넷기업들을 대상으로 1, 2차에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모의IR을 걸쳐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 10개 벤처캐피탈 회사의 심사역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협회는 본선 참가기업에게는 국내 VC 및 창투사가 운영하는 IT전문 인큐베이션 펀드를 포함한 정보통신IT벤처 투자조합펀드에 협회 추천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업이 요청할 때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보증심사 대상으로 추천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어서 투자성사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양방향위성방송 개발업체인 남재CUC-Me(대표 최종택), 축산물 B2B e마켓플레이스를 서비스중인 드림엑스팜(대표 박성우), 온라인 캐릭터 카바타를 이용한 커뮤니티사이트를 운영중인 디자인포(대표 이진혁),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조사기관인 마인드브랜치아시아퍼시픽(대표 문덕대), 컨텐츠분류검색엔진 솔루션개발업체인 모두사(대표 주승철)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2002.04.29 I 김춘동 기자
  • 메디오피아, e러닝 컨퍼런스 개최..신제품 소개
  • [edaily 권소현기자] 메디오피아(56200)가 25일부터 이틀간 `제4회 e-Learning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개념 교육솔루션인 `에듀트랙 2003`을 선보인다. 메디오피아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교육솔루션 개발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온라인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운영사례, 향후 트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 위해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첫째날인 25일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e러닝 사용자들의 모임체인 `e-User Group(온라인교육사용자모임)` 발족식을 갖는다. 메디오피아는 이번 온라인교육사용자모임을 통해 온라인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과 최상의 솔루션, 최신의 온라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성공과 실패사례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온라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유저그룹 세미나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해당 홈페이지를 구축해 유저그룹의 의견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26일에는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신개념 운영플랫폼(LMS) `에듀트랙 2003(EduTrack 2003)`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전략적 제휴 관계인 나모 인터랙티브와 공동으로 LMS상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액티브 스퀘어(ActiveSquare), 모바일서비스 솔루션인 핸드 스토리(Hand Story), 검색엔진인 딥 서치(Deep Search), 스몰 오피스용 사내자원관리 웹어플리케이션인 비전 원(Vision One)을 메디오피아의 운영플랫폼(LMS)인 에듀트랙(EduTrack)에 탑재해 선보인다. 이밖에도 `대학에서의 사이버교육 접근방향"과 "공공기관에서의 사이버교육 운영 사례", "이러닝을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 "사이버교육의 새로운 방향" 등을 발표한다. 문의는 메디오피아 마케팅팀(02-3460-8502)으로 하면 된다.
2002.04.23 I 권소현 기자
  • 인터넷사용자 전자상거래 신뢰도 낮아
  • [edaily 정태선기자] 인터넷사용자는 웹에서 거래되는 물건이나 상담내용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커스터머유니온의 조사를 인용, 뉴욕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6% 만이 전자상거래에 대해 신뢰를 보였고, 29% 정도가 웹을 통한 상담내용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규모사업(small businesses)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59%, 뉴스나 TV가 49%, 자선단체가 49%와 46%, 금융관련 기업이 45%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또 응답자의 59%는 웹사이트가 뉴스나 정보를 광고와 확실히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절반 이상은 일부 검색엔진이 이용도 높은 리스트를 제공할 때 사용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반면 80%의 전자상거래이용자는 검색엔진이 이러한 거래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인터넷사용에 익숙한 사용자는 좀더 전자상거래에 대해 신뢰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한편 웹 사용자를 연구하는 커스터머웹와치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때 △ 메일주소, 전화번호나 이메일주소를 포함한 정확한 위치를 밝히는 곳 △광고와 사용료에 대한 수준을 분류한 곳 △ 서비스, 배달료 등 모든 이용료를 공개한 웹사이트인지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2002.04.16 I 정태선 기자
  • (화제)인터넷주 폭락..블로짓은 알고 있었다
  • [edaily 전미영기자] 98년말 아마존닷컴의 주가급등을 예견해 월가의 "스타"로 떠올랐던 인터넷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짓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뉴욕 검찰청이 8일 메릴린치의 투자보고서에 투자자를 오도하는 편파적인 내용이 적지 않다는 판정을 내리면서 그의 이메일을 결정적인 증거로 인용했기 때문. 엘리엇 스파이저 뉴욕 검찰총장은 메릴린치 소속 애널리스트인 블로짓이 인터넷주에 대한 매수 추천을 낸 상황에서 개인적으론 이와는 상이한 의견을 갖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가 포털업체 인포스페이스. 메릴린치는 2000년 8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인포스페이스를 "추천주 15" 목록에 올려놨으나 블로짓은 2000년 6월 작성된 이메일에서 인포스페이스 주를 "화약통"이라고 지칭했으며 그해 10월엔 "쓰레기 조각"이라고 언급했다는 것. 인터넷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 140달러 가까이 치솟았던 인포스페이스 주가는 8일 뉴욕증시에서 1.52달러를 기록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고투닷컴도 투자자를 오도한 증거로 거론됐다. 블로짓은 한 기관투자자로부터 "고투닷컴이 흥미를 끄는 점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고 "아무 것도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의 제왕"으로 불렸던 블로짓은 기술주 폭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소송에 휘말린 뒤 메릴린치를 떠났으며 인터넷 거품에 대한 책을 집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2002.04.09 I 전미영 기자
  • 나모-메디오피아, 교육솔루션 공동 개발 제휴
  • [edaily 권소현기자] 나모 인터랙티브와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제휴를 맺고 새로운 온라인 교육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이 제품에 관한 국내외 공동 마케팅을 공동 전개키로 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앞으로 온라인 교육솔루션과 나모의 기업용 솔루션 제품 등 두 회사의 제품간 호환성을 위한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메디오피아(56200)는 우선적으로 자사의 온라인교육 통합 솔루션인 "에듀트랙(EduTrack)"에 나모의 기업 솔루션인 "액티브 스퀘어4(Active Square 4)"를 탑재해 한국시장 뿐 아니라 일본, 중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나모(39310)는 국내외 시장 개척에 있어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더불어 나모가 이미 교육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대만과 브라질 교육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나모와 메디오피아는 나모가 보유하고 있는 PDA 소프트웨어인 나모 핸드스토리 스위트 2 및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솔루션으로 교육시장의 B2B 시장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지능형 검색엔진 나모 딥서치 (Deep Search), 조직내 자원 관리 및 공유 프로그램인 나모 비전원(Vision One) 등도 향후 메디오피아의 "에듀트랙"에 탑재해 양사의 솔루션 개발과 공동 마케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모 박흥호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나모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전 세계 사이버 교육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나모의 기업용 솔루션으로 수익성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2.04.09 I 권소현 기자
  • 인성정보, 아프로시스템스 1U 서버시스템 공급권
  • [edaily] 4일 인성정보(33230)는 아프로시스템스가 지난달 25~28일 열린 "Intel Developer Forum"에서 발표한 듀얼 Intel Xeon 프로세서 적용 1U(1.75인치) 국내 공급권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아프로시스템스가 개발한 1U 서버(모델명:APPRO 1224X)는 인텔의 프레스토니아 프로세서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모델 중 하나이다. APPRO 1124X는 하이퍼 쓰레딩(Hyper Threading) 기술이 적용된 Intel Xeon 프로세서를 탑재해 두개의 물리적인 프로세서들을 논리적으로 마치 네 개의 프로세서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프로세서의 성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끌어낸다. 현재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약 20% 이상의 성능 향상이 보고되고 있다. APPRO 1224X는 1.5/1.7/2.0/2.2 GHz 듀얼 Intel Xeon 프로세서, 최대 6GB DDR SD램, 4개의 SCSI HDD 등 현재 판매되고 있는 1U 서버 중 최고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리눅스 기반의 클러스터링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돼 검색엔진을 비롯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와 웹서버 및 데이터베이스서버에 적합하다. Xeon의 프레스토니아 버전은 펜티엄 4 프로세서 기술이 서버 칩 라인에서 사용된 최초의 제품이다. 지금까지 서버용 제온은 펜티엄3 설계에 기반을 뒀다. 아프로시스템스는 이번에 발표된 1U 서버의 출시로 기존의 4U/5U 크기의 Xeon 서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관리비용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로시스템스의 APPRO 1224X는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품 공급은 3월부터 시작된다. 이번 APPRO 1224X의 발표로 1U 서버의 풀라인업을 갖춘 아프로시스템스는 본격적으로 브랜드화이트박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브랜드의 1U 서버를 기획하고 있는 업체나 서버 개발에 따른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솔루션을 탑재한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제작하고자 하는 업체 등에게 APPRO 시리즈의 서버를 이용해 자체 브랜드화해 주는 디자인 서비스까지 제공,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주문형 서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2.03.04 I 문병언 기자
  • 나모, 올해 기업용 솔루션 적극 공략
  • [edaily] 나모인터랙티브가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를 위해 나모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부문장으로 조성근 전 새롬기술 솔루션 사업부장을 새로이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모(39310)는 신규 사업으로 미 핸드스토리사와 공동개발 중인 "핸드스토리 스위트 2.0"과 경영정보공유시스템인 "비전원"을 상반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제품군인 기업 인트라넷 및 웹 포탈용 솔루션 "액티브 스퀘어" 과 맞춤 검색엔진 "나모 딥서치' 등으로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3월 출시 예정인 '핸드스토리 스위트 2.0'으로 1~2년 안에 시장점유율 50%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나모의 새로운 기업 솔루션 총 책임자로 영입된 조성근 이사는 미 캘리포니아 주립대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한국HP에서 마케팅을 담당한데 이어 닷컴모바일 대표이사, 새롬 기술 솔루션 사업 부장을 거쳐 기업 솔루션 분야에서 마케팅 능력과 기술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나모는 올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갖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노하우 및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에서 신규사업 창출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위한 제휴 및 합병 등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2002.02.20 I 권소현 기자
  • (인터뷰)쓰리소프트 이한복 사장
  • [edaily] 쓰리소프트 이한복 사장은 주변으로부터 "벤처기업의 이명박"으로 불린다. 쓰리소프트에 대리로 입사한지 7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는 보기드문 "신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창업주가 계속 사장을 맡는 것이 보통이고, 벤처기업의 직원들도 회사에서 승진하기 보다는 대박을 터뜨린 후 밖으로 나가 자신의 회사를 세우는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점에서 이한복 사장의 입지전적 신화는 한층 새롭게 다가온다. 지난 95년 쓰리소프트에 입사한 이사장에게 막 붙여진 "대리"라는 직책 역시 경력을 인정받아 달게 된 계급장이 아니었다. 쓰리소프트는 그에게 첫 직장이었고 그의 말에 따르면 남보다 늦은 나이에 입사한 그에게 "이정도면 적당하지 싶어" 붙여진 직책이었다. 그는 입사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야학도 하고 변리사 준비도 하면서 가정을 꾸려가고 있을 당시, 친구인 아이빌소프트의 진교문 사장이 알음알음으로 추천해 준 직장이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큰 의미를 발견하지 못해 "고독한 백수"로 살다가 어느날 전철에서 대우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 칼럼을 읽고 직장생활을 해야겠다고 느꼈죠. 좀 우습기도 하고 늦기도 한 출발이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사장은 경영기획실에서 각종 제안서를 작성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서 자금, 인사, 총무 등 다양한 업무를 익혔다. 그때만 해도 작은 기업이었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담당하는 일은 흔한 일이기도 했다.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맡는 것은 쉽지만 여러 업무를 모두 잘 해내기는 쉽지 않은 일. 대차대조표를 볼 줄도 모르던 이 사장은 자금 업무를 맡기 위해 서강대에서 회계학 과정을 도강하기도 했고 기업 업무에 필요한 서식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에 가서 서식의 윤곽을 머릿속에 담아와 재구성하는 등 바닥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갔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이사장은 팔을 걷어부치고 영업 일을 맡기도 했다. "영업이란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두가지 중요한 문제만 해결하면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업팀이 일을 진행하다가 벽에 부딪치면 나가서 문제가 뭔지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곤 했죠." 그 덕분에 그는 영업부문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없어서는 안될 직원으로 자리잡았다. 회사의 모든 업무를 한 눈에 꿰고 있던 이한복 사장은 전임 이석한 사장 재임시절 COO를 맡아 회사의 살림을 도맡아 했다.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서 98년 16억원이던 매출이 99년 50억, 2000년 86억, 지난해는 103억원으로 매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쓰리소프트는 싸이버텍홀딩스의 김상배 사장이 93년 창업한 후 한국전산원 출신의 이석한 사장을 영입해서 규모를 키워나갔고 지난해 코스닥에 등록했다. 창업 후 계속 검색엔진 하나에 매달려 온 검색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사장은 창업이래 계속 한 우물을 파온 보기드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이 쓰리소프트의 숨은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늘 외국의 핵심기술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마음에 두고 있다. "처음에는 우리가 자체 솔루션을 만들어 영업을 시작했죠. 그러나 두 세 명의 연구원이 머리를 싸매고 만드는 것과 수백명이 훌륭한 시설과 장비로 만드는 솔루션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체 솔루션과 외국산 솔루션을 들고 영업을 하던 이 사장은 결국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지원이 가능한 외국산 솔루션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어쩔 수 없이 외국산 솔루션을 팔고 오면서도 무거운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그는 "아직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지만 얼마전 베리티사에 아시아 언어처리 기술을 공급키로 하는 등 자체 기술을 갈고 닦은 보람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희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좀 이상적인 것이긴 하지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사원없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가 주인이고 전문가인 회사 말이죠. 우리 회사의 모든 가족이 연봉을 1억원 정도 씩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열심히 키워서 이익을 주주와 사원들에게 골고루 배분하려고 합니다." 이 사장은 앞으로 회사의 구조조정을 대폭적으로 단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장의 구조조정은 좀 다른 의미다. "대개 저비용 고효율로 체질을 바꾸는 것을 구조조정이라고 하지만 저는 고비용 고효율 구조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원없는 회사를 이야기 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주력해왔던 검색 솔루션 부문을 강화하면서 함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컨텐츠매니지먼트(CMS), 고객관계관리(CRM)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 3년 간의 대표이사 임기 동안 쓰리소프트를 한 층 성장한 회사로 만들어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프로필> 1964 서울 출생 1990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졸업 1993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석사졸업 1993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박사과정입학 1995 ㈜쓰리소프트 입사 1999 ㈜쓰리소프트 임원진급 1999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수료 2001 매경-KAIST 최고지식경영자(CKO)과정 수료 2001 ㈜쓰리소프트 부사장으로 진급 2002. 1월 ㈜쓰리소프트 대표이사 취임
2002.02.07 I 이진우 기자
  • (화제)세종증권, 포르노 사이트로 곤욕
  • [edaily] 세종증권의 옛날 홈페이지 주소가 성인사이트로 바뀌었다.이를 모르고 찾아온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있고 세종증권측도 이같은 상황에 적지 않게 당황해 하는 눈치다. 물론 세종증권이 성인사이트를 운용했다거나 이를 의도적으로 방조한 것은 아니다. 세종증권은 지난해 전산시스템을 확충하면서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도메인도 종전 홈페이지( http://www.cybertrading.co.kr)에서 세종아이즈닷컴(www.sejongiz.com)으로 바꿨다. 문제의 홈페이지는 세종증권이 지난 99년10월 정보보호센터에 등록한 것으로 올 10월중 사용기한이 만료됐으나 세종증권이 권리를 갱신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도메인이 넘어갔다. 세종증권 기획팀의 노병수 차장은 "대부분의 검색엔진에선 세종증권을 찾을 경우 현재의 홈페이지가 연결되나 극히 일부 링크사이트가 옛 주소를 연결시켜줬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정환 정보시스템 팀장은 "옛 주소를 연결시켜주는 링크사이트는 현재 모두 시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옛 도메인을 되찾아오기 위해 노력중이나 정보보호센터가 도메인을 가져간 측의 신분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메일 어드레스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게 오 팀장의 얘기다. 어떻든 세종증권의 과거 홈 페이지 주소를 즐겨찾기 목록에 남겨둔 경우라면 주위에서 괜한 오해를 살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하면 예전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메인화면에 현란한 사진들이 떠오르고, 해당 사진을 클릭할 경우 곧바로 다른 유명 포르노 사이트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2001.11.22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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