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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받는 구글, 영토 빼앗길까
  • [edaily 전설리기자] 지난 몇 년간 구글은 똑똑하고 빠른 검색 엔진으로 웹서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 엔진을 강화, 구글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과연 구글은 이같은 거대 업체들에 1위 자리를 내어줄까?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는다. 구글은 소위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검색 엔진의 최강자이기 때문이다. ◇구글의 성공비결 = 열린 기업 문화·새로운 웹광고 기법 구글의 출발점은 고객이 요청하는 정보와 관련된 웹페이지를 링크해 주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였다. 1996년 두 명의 스태포드 대학원생인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세계의 웹페이지들을 링크시키기 시작했고 2년 후인 1998년 구글사를 설립했다. 이후 구글은 오로지 검색 엔진 개발에만 주력해 현재 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매일 2억 웹페이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세계 최강 검색 엔진으로 떠올랐다. 구글의 성공 비결은 기본적으로 빠른 검색과 광범위한 데이타다. 구글의 검색 시스템은 전세계 고객들의 검색 요청에 0.5초 미만의 초단시간에 반응토록 설계됐으며 10만개의 프로세서와 26만1000개의 디스크 용량의 5만4000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 규모는 경쟁사들이 구글의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검색 엔진의 규모는 경쟁사들의 진입 장벽을 높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자신한다. 구글의 또 다른 성공 비결은 전문적인 기술 관련 지식과 특이한 아이디어로 무장함과 동시에 비지니스 마인드까지 갖춘 우수한 인력과 이들의 아이디어를 열린 자세로 흡수하는 기업 문화다. 슈미트 CEO는 "구글의 기업문화는 천재를 잘라내지 않는 찬란하고 너그러운 문화"라고 일컫는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전 CEO를 역임하기도 했던 슈미트 CEO를 방문한 에드워드 젠더 선마이크로 전 회장은 "구글의 사무실을 방문하고 놀랐다. 강아지가 복도를 뛰어다니고 로비에 피아노가 있으며 먹을 거리가 사방에 있었다. 카오스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는 판에 박힌 것을 거부하는 구글 기업문화의 단적인 예다. 구글의 성공을 말해주는 사실은 뭐니뭐니 해도 실적. 구글은 매출이나 순익을 발표하지 않는 기업으로 유명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경제 침체 속에서도 최근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지난해 3억달러에서 올해 7억5000만달러로 급증하고 마진율이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광고 게재기법도 구글을 성공으로 이끈 공신이다. 지난 해에는 구글에 광고를 게재하려고 10만개의 기업이 몰려들었다. 비록 구글 광고는 현란한 그래픽도, 팝업, 비디오 광고를 철저히 제한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현란한 팝업 광고 대신 두줄의 텍스트로 된 광고를 게재하면서도 관련 검색어의 결과가 뜨는 웹페이지에 관련업체의 광고를 게재해 접근도를 높였다. 이를테면 "알마니"나 "휴고보스"와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의류 유통업체 광고가 나오는 식이다. 실제로 미국 라스베거스 소재의 이탈리아 의류 수입 전문업체는 이베이에 광고를 냈을 때 월간 10개 팔려나가던 정장이 구글에 광고를 게재한 후 12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야후·MS, 선두 빼앗기 "만만치 않을 것" 이처럼 검색엔진 분야에서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온 구글에 최근 야후와 MS가 도전장을 냈다. 오랫동안 구글의 검색 엔진에 기대왔던 유명한 웹포탈업체인 야후는 구글의 검색 엔진을 닮은 검색 엔진 서비스를 도입하고 구글의 경쟁사인 잉크토미를 인수하고 역시 구글의 경쟁사인 온라인 광고업체 오버추어서비스를 인수키위해 이달 7억5000만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야후는 자사의 이같은 움직임이 구글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며 슈미츠 구글 CEO도 양사의 관계가 아직 온전하다고 말했으나 업계에는 이미 양사의 관계에 오점이 남은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MS는 MSN 웹사이트의 검색 엔진을 강화하고 2000년 4억달러에 그쳤던 검색 엔진 부문의 광고 매출이 지난해 10억달러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올해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사 거리 MSN 프로덕트매니저는 "우리는 검색엔진 분야에서 구글을 경쟁사로 보고 있다. MS의 검색엔진은 강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야후나 MS가 구글의 성장세를 늦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웹서퍼들 면전에 무차별적으로 짜증나는 광고를 날려대는 경쟁사들이 이를 철저히 자제하고 있는 구글의 자존심을 무너뜨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소재의 마케팅사 다이렉트임펙트 최고경영자(CEO)인 한스 피터 브론드모는 "우리는 배너나 팝업 광고 등 웹페이지 뜨는 속도를 저하시키는 광고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2003.04.14 I 전설리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1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1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한/미 정상개최 합의로 인한 북핵문제 해결가능성 -미-이라크전 관련 종반전 진입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안정 -은행,보험관 카드채 일괄매입추진 및 SKG관련 해외 채권단 긍정적 반응 ▲부정적뉴스 -투신권 잠재부실 요인 6조2천억원, CBO후순위채 역마진 우려 -미국증시, 일본 증시 약세 마감 -CRC 주가조작 적발 -기업들 회사채발행증가 및 은행대출증가 ▲주요증시 미국 다우지수 8,197.94 -100.98 (-1.22%) 나스닥지수 1,356.74 -26.20 (-1.89%) S&P 500 지수 865.99 -12.30 (-1.40%) 유럽 영국 FTSE 100 지수 3,861.40 -7.40 (-0.19%) 독일 DAX 지수 2,734.10 -33.69 (-1.22%) 프랑스 CAC 40 지수 2,888.03 -5.48 (-0.19%) 아시아 홍콩 항성지수 8,636.85 -169.81 (-1.93%) 상하이 B주 1,543.674 +23.123 (+1.52%) 싱가포르 STI지수 1,292.85 -25.27 (-1.92%) 대만 가권지수 4,534.92 -17.53 (-0.39%) 일본 닛케이지수 8,057.61 -73.80 (-0.91%) ▲국내뉴스 -서환, 은행권 손절매도로 하락 마감..↓3.70원 1,249.80원 -은행계 카드.가계대출 연체율 동반 하락,월말 카드 연체율 15.2%. 0.73%p 감소,가계대출 연체율 2.06%. 0.08%p 줄어 -작년 한국 선박 수주, 일본에 1위 자리 내줘, 건조량.수주잔량은 일본 제쳐 -로또복권 판매 4개월만에 1조원 돌파 -ELS 판매실적 저조,MMF의 환매제한으로 증권사 상품에 대한 신뢰도저하가 부진원인 -벌크선 운임지수 사상 첫 2천p 돌파 -차보험료 3개월째 상승 -벤처 확인제도 2005년 종료-중기특위 업무보고 ▲북핵 및 이라크전 뉴스 -북핵문제, 한국경제 뒤흔들 가능성 적다-무디스 -북핵문제로 東北亞 불안정,불균형 발생 않을 것-보스워스 -美.英, 2년내 이라크 민주정부 수립-FT -사실상 바그다드 함락 -안보리 북핵문제 논의, 구체적 조치 없어 ▲전기전자통신뉴스 -주요 D램 일제히 연이틀 보합, 북미현물시장, 256메가DDR 7일만에 하락 반전 亞현물시장 -메릴린치, 3-4월 결산분기 반도체업체 총매출 전분기 대비 4% 감소 예상 -청화픽처튜브, 올 대형 TFT-LCD 출하량 급증 전망 -무선랜 업계 올해 말까지 총 16억7천만달러 수입 창출 전망 -ABI - LG필립스 LCD 6세대라인에 15억달러 투자, 30인치급 LCD 2005년 양산예정으로 삼성의 7세대와 LCD 주도 쟁탈전 - 컬러폰 보유자 1천만명 돌파, 전체휴대폰의 90%로 데이터매출 급신장세 기록 - 정부, 위피 지재권 협상 사실상 타결, 썬사와 새 버젼부터 로열티 지급합의 ▲등급 및 실적뉴스 -미쓰비시, 2002회계연도 순익 3% 증가한 620억엔 기록 -세계 2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UMC, 3월 매출 58% 급증한 71억뉴타이완달러(미화 2억400만달러기록 -야후, 1.4분기 순수익 4천670만달러..매출 47% 급증,검색엔진 수입 증가에 힘입 어 -S&P, 제너럴모터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전망 ▲원자재 및 주요지표 -국제 금시세, 긍정적 장기 전망에 326달러선 위로 상승 -세계 원유시장 공급 초과-OPEC 사무총장 -美 부통령, 이라크 산유량 연말까지 일일 최고 300만배럴 전망 ▲국제뉴스 -독일 2월 무역수지 확대, 2월 독일의 수출이 계절요인적용 전월비 2.5% 감소,, 수입 1.6%감소, 무역수지 흑자폭은 106억유로(미화 114억달러)로 전월인 1월 90억유로에 비해 16억유로 증가기록 -中, 올 1.4분기 공장 생산 증가율 사상 최고 -지난해 이머징마켓 자금 유입액 최근 고점 대비 근 40% 감소-피치 -마이크로소프트, 외부 자문업체 통해 금융자산에 150억달러 투자 -美 3월 소매판매 증가 전망-블룸버그서베이
2003.04.11 I 김상욱 기자
  • 주식시장 체크포인트(10일)-동원증권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0일 주식시장 주요 체크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긍정적뉴스 -한/미 정상개최 합의로 인한 북핵문제 해결가능성 -미-이라크전 관련 종반전 진입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안정 -은행,보험관 카드채 일괄매입추진 및 SKG관련 해외 채권단 긍정적 반응 ▲부정적뉴스 -투신권 잠재부실 요인 6조2천억원, CBO후순위채 역마진 우려 -미국증시, 일본 증시 약세 마감 -CRC 주가조작 적발 -기업들 회사채발행증가 및 은행대출증가 ▲주요증시 미국 다우지수 8,197.94 -100.98 (-1.22%) 나스닥지수 1,356.74 -26.20 (-1.89%) S&P 500 지수 865.99 -12.30 (-1.40%) 유럽 영국 FTSE 100 지수 3,861.40 -7.40 (-0.19%) 독일 DAX 지수 2,734.10 -33.69 (-1.22%) 프랑스 CAC 40 지수 2,888.03 -5.48 (-0.19%) 아시아 홍콩 항성지수 8,636.85 -169.81 (-1.93%) 상하이 B주 1,543.674 +23.123 (+1.52%) 싱가포르 STI지수 1,292.85 -25.27 (-1.92%) 대만 가권지수 4,534.92 -17.53 (-0.39%) 일본 닛케이지수 8,057.61 -73.80 (-0.91%) ▲국내뉴스 -서환, 은행권 손절매도로 하락 마감..↓3.70원 1,249.80원 -은행계 카드.가계대출 연체율 동반 하락,월말 카드 연체율 15.2%. 0.73%p 감소,가계대출 연체율 2.06%. 0.08%p 줄어 -작년 한국 선박 수주, 일본에 1위 자리 내줘, 건조량.수주잔량은 일본 제쳐 -로또복권 판매 4개월만에 1조원 돌파 -ELS 판매실적 저조,MMF의 환매제한으로 증권사 상품에 대한 신뢰도저하가 부진원인 -벌크선 운임지수 사상 첫 2천p 돌파 -차보험료 3개월째 상승 -벤처 확인제도 2005년 종료-중기특위 업무보고 ▲북핵 및 이라크전 뉴스 -북핵문제, 한국경제 뒤흔들 가능성 적다-무디스 -북핵문제로 東北亞 불안정,불균형 발생 않을 것-보스워스 -美.英, 2년내 이라크 민주정부 수립-FT -사실상 바그다드 함락 -안보리 북핵문제 논의, 구체적 조치 없어 ▲전기전자통신뉴스 -주요 D램 일제히 연이틀 보합, 북미현물시장, 256메가DDR 7일만에 하락 반전 亞현물시장 -메릴린치, 3-4월 결산분기 반도체업체 총매출 전분기 대비 4% 감소 예상 -청화픽처튜브, 올 대형 TFT-LCD 출하량 급증 전망 -무선랜 업계 올해 말까지 총 16억7천만달러 수입 창출 전망 -ABI - LG필립스 LCD 6세대라인에 15억달러 투자, 30인치급 LCD 2005년 양산예정으로 삼성의 7세대와 LCD 주도 쟁탈전 - 컬러폰 보유자 1천만명 돌파, 전체휴대폰의 90%로 데이터매출 급신장세 기록 - 정부, 위피 지재권 협상 사실상 타결, 썬사와 새 버젼부터 로열티 지급합의 ▲등급 및 실적뉴스 -미쓰비시, 2002회계연도 순익 3% 증가한 620억엔 기록 -세계 2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UMC, 3월 매출 58% 급증한 71억뉴타이완달러(미화 2억400만달러기록 -야후, 1.4분기 순수익 4천670만달러..매출 47% 급증,검색엔진 수입 증가에 힘입어 -S&P, 제너럴모터스 신용등급 하향조정 전망 ▲원자재 및 주요지표 -국제 금시세, 긍정적 장기 전망에 326달러선 위로 상승 -세계 원유시장 공급 초과-OPEC 사무총장 -美 부통령, 이라크 산유량 연말까지 일일 최고 300만배럴 전망 ▲국제뉴스 -독일 2월 무역수지 확대, 2월 독일의 수출이 계절요인적용 전월비 2.5% 감소,, 수입 1.6%감소, 무역수지 흑자폭은 106억유로(미화 114억달러)로 전월인 1월 90억유로에 비해 16억유로 증가기록 -中, 올 1.4분기 공장 생산 증가율 사상 최고 -지난해 이머징마켓 자금 유입액 최근 고점 대비 근 40% 감소-피치 -마이크로소프트, 외부 자문업체 통해 금융자산에 150억달러 투자 -美 3월 소매판매 증가 전망-블룸버그서베이
2003.04.10 I 김상욱 기자
  • 야후, 4분기 연속 순익낼까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시즌, 이른바 어닝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9일(현지시간) "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인터넷 대표주자 야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야후가 지난 분기(1~3월)에도 순익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순익을 내는 데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은 야후가 지난 분기 주당 6센트의 순익을 기록할 것이며 매출은 2억7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월 야후가 직접 내놓은 분기 매출 전망치는 2억2500만~2억7500만달러, EBITDA(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 전 영업이익) 예상치는 6000만~7000만달러였다. 야후가 만약 이런 목표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게 될 경우 야후는 이제 2001년 "닷컴붕괴"라는 재정적 위기상황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야후가 이렇게 계속해서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데에는 온라인 광고매출 강세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분기 야후의 온라인 광고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안소니 노토는 16%의 성장률을, 퍼스트알바니의 유세프 스퀄리는 12%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야후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는다는 것은 또한 야후가 벌이고 있는 매출 다변화 전략의 성공을 증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야후는 SBC커뮤니케이션과 제휴, 가입자들에게 스트리밍 미디어 서비스 "야후 플래티넘"과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들을 제공해 왔다. 지난 분기에만 야후는 22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검색 사업이 어떻게 진행 될 지 주목하고 있다. 야후는 지난 달 잉크토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검색엔진 기술의 독립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해 왔다. 이런 가운데 야후는 7일(현지시간) 구글의 기술을 대체할 고성능 검색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프 웨이너 야후 검색부문 담당은 "검색 엔진 제공업체에 덜 의존하기 위해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04.09 I 김윤경 기자
  • 뉴욕기술주, 시간외서 등락 엇갈려
  • [edaily 강종구기자] 뉴욕의 투자자들은 7일 시간외거래에서도 전쟁 랠리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기술주들은 장 마감후 비교적 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약세 분위기였으나 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나스닥100 시간외거래 지수는 1.4포인트(0.13%) 떨어진 1051.88을 기록했다. 100만주 이상 거래된 종목이 10개에 달할 정도로 거래는 활발한 편이었으나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다.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중에는 오른 종목이 6개로 많았고 3개 종목이 내렸다. 반도체업종의 RF마이크로디바이스와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모두 4분기(3월종료)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하며 기술주의 약세를 유도했다. 마이크로칩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99% 급락했다. RF마이크로디바이스는 오히려 2% 이상 오르는 대조를 이뤘다. 정규거래를 강보합으로 마감한 JDS유니페이스는 시간외에서도 대량 거래를 동반하며 0.65%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모두 정규장의 강세를 시간외거래에서도 시현했다. 시스코시스템즈는 0.22% 상승했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AOL타임워너는 0.82% 올랐다. 새로운 검색엔진을 선보인 야후의 주가는 0.33% 상승했다. 그러나 인텔은 정규거래를 0.12% 하락하며 마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69% 추가로 떨어졌다. AMD도 장 마감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매트리얼도 정규장에서 이어 0.65% 하락했다. 이밖에 델컴퓨터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률이 0.28%로 확대됐고 퀄컴, 암젠, AT&T의 주가가 장 마감후 내렸다.
2003.04.08 I 강종구 기자
  • 막판 상승폭 둔화.. 다우 나스닥,동반 강보합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막판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되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한때 8500선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크게 줄며 83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장초반 증시는 미군이 바그다드 공항을 거점으로 대통령궁과 주요 건물 등을 장악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여감에 따라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로 급등했다.특히 전쟁 랠리에 뒤늦게라도 동참하기 위해 후속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흘러나오면서 상승폭을 현저히 줄이며 오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미-영 연합군이 전쟁에서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나 바그다드 남쪽에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고 이라크군의 반격도 거세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막판 투자심리가 크게 부진했다. 이밖에 기업들의 실적시즌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이나 부정적인 코멘트가 이어진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전쟁이 빨리 끝나도 기업들의 실적을 통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물을 불렀다. 한편 미군은 바그다드 외곽을 완전 포위해 이라크군을 압박하고 있다.미군은 지난주말 공항을 바그다드 공항을 점령한 이후 전일엔 대통령궁과 주요 건물들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군은 이라크 남부의 최대 도시인 바스라를 거의 장악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담 후세인의 사촌동생이며 일명 "케미칼 알리"로 알려진 알리 하산 알 마지드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보인 반면 엔에는 약세로 밀리는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28달러대 이하로 밀렸고 금값도 약세를 기록했다. 7일 다우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해 상승폭을 늘려가며 한때 8500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결국 지난주말 대비 0.28%, 23.26포인트 상승한 8300.40포인트를 기록, 8300선을 소폭 상회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한때 3%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0.43%, 6.00포인트 상승한 1389.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12%, 1.08포인트 상승한 879.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88%, 3.29포인트 오른 376.5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6318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8113만주로 평균수준에 근접했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71대1308을, 나스닥은 1820대1307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다소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인 AOL타임워너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5.28% 급등했다.모건스탠리는 AOL이 각종 자산의 매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현금 유동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대형 기술주들은 초반 큰 폭으으로 상승했으나 막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1.76% 상승했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각각 0.86%, 2.66% 올랐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6% 올랐다.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는 막판 하락세로 반전해 1.02% 하락했으나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은 나란히 0.32%, 2.99%씩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체인 델컴퓨터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에도 0.03% 올랐다.AG에드워드는 "델컴퓨터의 성장전망은 견고하고 건강하지만 밸류에이션에 우려가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인 웬디스인터내셔널은 JP모건이 실적전망을 하향했지만 0.04% 올랐다.JP모건은 3월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는 발표를 근거로 실적전망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경쟁사인 맥도널드는 8.59% 급등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는 7.93% 급등했다.지난주 다우종목 중에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순익을 발표해 랠리를 보이고 있다.골드만삭스는 알코아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는 새로운 검색엔진을 론칭했다는 발표로 상승 출발했으나 막판 하락세로 반전 0.21% 밀렸다.회사측은 이번 서비스의 시작으로 기존보다 크게 개선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와코비아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면서 2.64% 하락했다.와코비아는 베어스턴스의 적정주가를 66-68달러로 제시하고 현재 주가가 업종 평균과 비교해 고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통신칩 메이커인 퀄컴은 0.29% 떨어졌다.RBC캐피털은 퀄컴이 중국과 한국에서 CDMA 휴대전화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로 하향했다.
2003.04.08 I 공동락 기자
  • 다시 "전쟁 랠리"..나스닥,1400선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다시 전쟁 랠리에 시동을 걸며 상승세에 가속을 붙여가고 있다.나스닥은 1400선을 큰 폭으로 상회했으며 다우와 S&P지수는 각각 8500과 900선에 근접했다. 미군이 바그다드 공항을 거점으로 대통령궁과 주요 건물 등을 장악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여감에 따라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TV에 출연해 회의를 하고 있는 장면이 방영됐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아시아, 유럽 등의 해외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 달러도 강세를 보이며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국제 유가와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미군은 바그다드 외곽을 완전 포위해 이라크군을 압박하고 있다.미군은 지난주말 공항을 바그다그 공항을 점령한 이후 시내에 있는 오늘 새벽에는 대통령궁과 주요 건물들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 영국군은 이라크 남부의 최대 도시인 바스라를 거의 장악했으며 과정에서 후세인의 사촌동생이며 일명 "케미칼 알리"로 알려진 알리 하산 알 마지드장군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31%, 190.82포인트 급등한 8467.97포인트를 기록하며 8500선에 근접했다.나스닥도 2.74%, 37.88포인트 상승한 1421.39포인트를, S&P500지수는 2.32%, 20.41포인트 오른 899.2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구체적인 구분없이 거의 업종에 걸쳐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 기업인 AOL타임워너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7.45% 급등했다.모건스탠리는 AOL이 각종 자산의 매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현금 유동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4.81% 급등했으며 반도체 장비주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각각 4.14%, 5.25% 올랐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는 1.93% 올랐다.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도 나란히 4.11%, 4.93%씩 상승했다.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는 새로운 검색엔진을 론칭했다는 발표로 3.91% 상승했다.야후는 잉크토미 인수를 계기로 기존보다 크게 개선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우종목인 알코아는 10.13% 급등했다.지난주 다우종목 중에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순익을 발표해 랠리를 보이고 있다.골드만삭스는 알코아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베어스턴스는 와코비아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하면서 0.36% 하락했다.와코비아는 베어스턴스의 적정주가를 66-68달러로 제시하고 현재 주가가 업종 평균과 비교해 고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003.04.08 I 공동락 기자
  • "바그다드 랠리"..S&P,900선 상회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가 다시 전쟁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미군이 바그다드 공항을 거점 기지로 장악한 이후 바그다드 시내의 대통령궁과 주요 건물등을 장악했다는 보도가 이라크전쟁의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와 유렵증시의 급등세와 달러화 강세도 시장의 랠리에 일조하고 있다.유가와 금값은 급락했다. 미-영 연합군이 바그다드 외곽을 완전 포위한 뒤 이라크군을 압박하고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촉발시켰다.미군은 바그다드 포위 3일째인 오늘 새벽 바그다드의 이라크 대통령궁과 공보부건물 등 주요건물을 장악했다고 밝혔다.미군은 또 도심지로 향하는 모든 주요 도로와 교량을 장악해 포위망을 압축하고 있다. 이같은 바그다드 전황은 투자자들에게 재차 "속전속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한편 이라크 남부 도시인 바스라는 주말 영국군이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전해했다.영국군은 바스라 장악과정에서 후세인의 사촌동생이며 일명 "케미칼 알리"로 알려진 알리 하산 알 마지드장군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8%,233포인트 급등한 8510포인트를 기록하며 85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나스닥도 45포인트,3.3% 급등한 1429포인트를 기록중이다.S&P 500지수는 23포인트,2.70% 상승한 90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과 기술주들의 구별 없이 전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기술주의 대장주인 시스코는 3.7% 오른 14.2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AOL타임워너는 7.4% 급등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소프트웨어주들도 모두 상승중이다.인터넷 포탈주식인 야후는 새로운 검색엔진을 론칭했다는 발표로 3.8% 상승중이다. 지난주말 다우편입종목중 가장 먼저 분기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알코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순익을 발표했다.골드만삭스는 알코아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03.04.07 I 이의철 기자
  • 키워드광고, 외산·토종 "검색엔진 한판 승부"
  • [edaily 정태선기자] 키워드 검색 엔진시장을 둘러싸고 토종업체와 외산업체의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내에 상륙한 오버추어가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 드림위즈 MSN코리아 등 국내 대형포털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토종업체인 온오프코리아가 반격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소액광고인 키워드검색 광고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포털업체들이 올해 매출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다. 올해 국내 인터넷 키워드검색 광고시장은 지난해의 616억원보다 약 80%가량 증가한 11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키워드검색 광고는 특정 상호나 서비스를 포털사이트에 등록한 후 검색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노출시키는 광고. 주로 성형외과 꽃집 등 영세상인들이 등록해 톡톡히 광고효과를 보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쇼핑, 아바타, 게임에 이어 키워드검색광고는 메신저, LBS(위치기반서비스), 모바일음악 등과 함께 차세대 수익모델로서 뜨고 있다. 포털사이트 가운데 키워드검색광고를 가장 먼저 선보인 네이버의 경우 검색광고에서만 올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야후코리아와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각각 2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 프리챌, 하나포스닷컴 등도 통합검색을 재정비해 다양한 검색컨텐츠 서비스와 키워드검색 광고상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오버추어 "대형포털은 내가 먼저"..온오프코리아 "정액제로 승부" 지난해 9월 국내 들어 온 오버추어코리아는 이달 중순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다음커뮤니케이션 드림위즈에 이어 최근 MSN코리아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오버추어측은 "야후코리아, 하나로드림, 한미르 등과도 제휴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버추어가 특징으로 내세우는 것은 P4P(Pay-for-Performanc) 방식. 이 검색광고 방식은 검색 리스트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청구하고, 검색 결과 리스트에 보여지는 순서는 광고주들의 입찰에 의해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국내업체인 온오프코리아도 지난해 2월부터 코리아닷컴 iMBC닷컴 아이러브스쿨 하이홈 딴지일보 컴내꺼 등 6개의 포털의 검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챌, SBS골프닷컴 등과 검색서비스 개발, 운영 및 마케팅계약을 마쳤다. 또 네이트닷컴등과도 제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오프코리아는 현재 국내 50위권 포털 중 20%의 매체를 점유하고 있다. 외산업체인 오버추어와 토종업체인 온오프코리아 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요금산정방식이다. 오버추어는 클릭수 만큼 광고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포털업체와 광고주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온오프코리아는 국내정서를 감안할 때 종량제보다는 정액제가 더 소비자들을 파고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네이버 엠파스 등 일부 포털업체들은 경쟁업체들의 결과를 지켜본 뒤 키워드검색엔진 도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익모델을 늘려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포털업체들이 키워드검색 광고시장에 열을 올리면서 이와 관련된 검색엔진을 서비스하는 외산업체와 토종업체들의 영토확장 경쟁도 귀추가 주목된다.
2003.04.06 I 정태선 기자
  • MS, 인터넷 검색 강화 위해 "박차"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사이트의 검색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C넷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MS는 검색 기능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특히 MSN 웹사이트의 인터넷 검색을 중심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MS는 검색 능력과 속도 등을 강화키 위해 주요 웹 검색 기술을 위한 개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정확히 인력을 얼마나 늘릴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검색 기능이 인터넷의 주요 기능으로 떠오르면서 이 분야를 강화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운드뷰테크놀로지그룹의 조단 로한 애널리스트는 "MS가 검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리는 움직임에 대해 오버추어가 걱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오버추어의 매출의 3분의 1을 MS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운드뷰는 "오버추어의 매출 구조가 MS와 야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오버추어의 주식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로 하향한 바 있다. 그러나 MS는 검색과 관련해 파트너쉽을 맺고 있는 오버추어와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검색 엔진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라 오버추어와의 파트너쉽이 약화될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일축했다. 오버추어도 양사가 갈라선다는 추측을 일축했다. 알 던컨 오버추어 대변인은 사운드뷰의 보고서 내용이 "잘못됐다"며 한국 MS 웹사이트에 유료 검색 리스팅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는 새 협약을 맺은 사실을 지적하고 "MS와의 관계가 튼튼하며 날로 증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버추어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의 MSN 사이트와 검색 관련 제휴를 맺고 있다. 한편 MS의 검색분야 투자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MS 주가는 6% 가량 오른 반면 오버추어의 주가는 11% 하락했다.
2003.04.03 I 전설리 기자
  • 다음, 1분기 매출 281억· 영업익 80억 추정-동양
  • [edaily 문병언기자] 3일 동양종금증권은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올 1분기에도 영업호조세가 지속됐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적정주가는 4만5000원이다. 동양증권은 다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3.5% 감소한 281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8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올해부터 매출인식 방법이 총액 기준에서 순액 기준으로 변경되면서 전자상거래 매출이 88.5%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매출인식 방법을 총액 기준으로 할 경우 실질적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4%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증가율(총액기준 12.4% 증가)보다 높은 것은 자체 영업력을 활용한 광고수주가 전분기 40%에서 60%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이 오는 7일부터 검색엔진을 구글사의 엔진으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검색광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데 국내 1위의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고 아직 판매 단어수가 500여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검색광고 매출은 향후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다음의 배너 광고는 지난해 7월 광고단가를 평균 50% 올린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광고비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음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2.4%(총액기준 77.5% 증가) 감소한 1297억원, 영업이익은 150.6% 증가한 38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는 것은 국내 인터넷산업이 선도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성숙단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라인쇼핑 및 온라인광고의 안정적인 매출과 신규사업인 검색광고시장 진입으로 다음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3.04.03 I 문병언 기자
  • "국내 인터넷업체 실적모멘텀 미국보다 커"-교보
  • [edaily 홍정민기자] 교보증권은 26일 국내 인터넷기업의 1분기 실적 모멘텀이 미국보다 크다며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특히 3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인터파크(35080)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HN(35420)와 네오위즈(42420)에 대해서는 6개월 목표주가를 각각 6만5000원에서 7만5700원으로, 3만17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35720)과 옥션(43790)은 종전 6개월 목표주가 5만5000원과 3만48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 2월 주요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 세이클럽)의 평균 순방문자는 지난해 4분기 대비 7.0%, 방문시간은 16.8%가 늘었다"며 인터넷산업의 성장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야별 점유율(커뮤니티포털, 검색엔진, 채팅)도 지난해 말에 비해 평균 4.4%포인트 증가해 다음, NHN, 네오위즈의 독점력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대표 포털사이트인 야후의 경우 지난해 4분기와 1, 2월 월평균 사용자 증가율은 0.2%, 1인당 사용시간은 5.9%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NHN, 옥션,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 등록된 인터넷기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총 1904억원과 3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 27.4%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firstcall에서 발표한 야후, 이베이, 아마존 등 미국 인터넷기업의 1분기 합산 매출액은 17억7700만달러를 기록, 전년 4분기에 비해 16.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 역시 2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소비가 연말에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아바타, 웹보드게임 등 신규 수익모델의 채용이 한국 인터넷기업에 비해 늦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2003.03.26 I 홍정민 기자
  • 코스닥, 소폭 상승출발 예상 45분시황
  • [edaily 김현동기자] - 전일대비 혼조권 ~ 강보합 출발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CJ엔터테인, 기업은행,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국순당, 기업은행, 모디아, 아시아나항공, 휴맥스등으로 소극적인 (+)권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실적호전 기대되는 "동진쎄미켐" -SBCK 채무협상 타결로 인한 수혜주인 "자네트시스템" -흑자전환 한 "테라" -전쟁 수혜주인 "YTN" -일본 업체와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한 "호스텍글로벌" -특허 취득한 "싸이버텍" -유상증자 검토중인 "장미디어" -나스닥 상장 진행중인 "윌텍정보통신" -낙폭과대주인 "BET, 코리아링크, 제네틱스" *제조업종: -돼지콜레라 수혜주인 "하림, 한성에코넷, 파루" -전쟁 수혜주인 "해룡실리콘"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한 "아이엠알아이" -낙폭과대주인 "디브이에스, 신일제약, 데코, 대한바이오, 지엔코" -실적호전 된 "성원파이프" -흑자전환 한 "파라텍"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한 "크린에어텍" -그밖에 이디 *유통·건설·금융업종 : -합병 검토중인 "가드텍" -실적호전 된 "테크노세미켐"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한 "우전시스텍"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한 "휴먼정보기술" * 시세는 전일대비 소폭 상승출발 예상. * 전일 미국시장은 이라크전이 다가오면서 앞으로 전쟁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라크 대통령의 망명여부등이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블루칩이 반등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됨. 48시간의 최후 통첩 시한도 오늘 오전이면 끝나게 되며 전쟁의 가능성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으로 당분간 주식시장은 전장(戰場)에서 전해지는 소식과 남아있는 불확실성들의 움직임에 의해 일희일비하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금일 코스닥 시장 주문동향은 전반적으로 주문 관망세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강세르 보이고 있는 테미관련주( 인터넷관련주, 전쟁관련주, 콜레라관련 수혜주,셋톱박스 관련주)등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여타 시가상위 종목군 중심으로도 시간이 지날수록 저가에서 보합권으로 매수세 증가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인터넷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여타 통신관련주 중심으로는 관망세 이어지는 모습. - 미국의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Google)사의 검색엔진을 자사의 사이트에서 서비스 임대사업 형태로 사용하기로 계약한" 다음" 과 네오위즈, NHN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 증가되는 모습. * IT S/W & SVC - 경영권 분쟁으로 전일 강세를 보인 한글과컴퓨터 와 스마트카드관련주인 케이비티,씨앤씨앤터 등으로 상승출발 예상. - 여타 보안관련주인 장미디어 중심으로 개인매수세 증가되는 양상. * IT H/W - 수출계약 소식으로 실적호전중인 아이엠알아이 강세 출발 예상. - 실적호정종목군으로 유일전자, 알에프텍, 인터플렉스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LCD업종인 레이젠,파인디앤씨,디스플레이텍 중심으로 상승출발 예상. * 제조 - 콜레라발생관련 전일 강세를 보인 하림,마니커, 파루, 한성에코넷 등으로 개별 상승출발 예상. - 전쟁관련주인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YTN +권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출발 예상. - 100억 자사주 매입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 파라다이스"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에드컴 인포메이션과 합병추진중인 가드텍 강세 출발 예상. - 여타 종목군으로는 관망세 짙은 시간이 지날수록 저가에서 보합권으로 매수세 증가되는 모습. *현대/LG투자증권 제공
2003.03.20 I 김현동 기자
  • 다음, 검색기능 대규모 개편..구글과 제휴(종합)
  • [edaily 정태선기자]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이 구글과 웹페이지 검색 서비스 제휴를 맺는 등 다음검색기능을 크게 개편했다. 19일 회사 측은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한글로 된 1억 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웹페이지를 공유하고 최고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는 25일부터 업그레이드 된 검색 엔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검색기능과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시켜 수익성 확대로 연결짓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음은 오이 뮤직 미디어2.0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와 다음검색을 연동시켜 엔터테인먼트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10분 단위로 새로운 뉴스를 서비스하고 미디어다음 기자들이 키워드별로 직접 편집한 뉴스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된 검색기능이 수익성과 연결되도록 "비즈샵(bizshop.daum.net)"을 새롭게 오픈했다. 비즈샵은 다음검색의 "검색광고" 상품을 한 곳에서 모두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종합 검색광고 시스템이다. 비즈샵은 빠른심사 아이템링크 스폰서링크 배너광고 프로모션 페이지 등 5개의 광고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지난 2월 소액광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버추어 코리아와 "스폰서링크" 부분에 대해 독점적인 제휴를 체결했다.
2003.03.19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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