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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빅뱅 2년]빅테크, AI투자 올인·합종연횡도 치열…반독점 논란은 변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한 후 2년간 빅테크들은 인공지능(AI)에 그야말로 ‘올인’했다. AI 기술을 선점하는 자가 곧 미래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올해 주요 빅테크 자본 지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나 2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AI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는 가운데 빅테크 간 합종연횡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늘리는 빅테크 (그래픽=챗GPT)◇‘빅테크 4’ 자본지출 2090억달러…80% 데이터센터 투입2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 자본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600억달러(약 84조원)를 기록했다. 현 추세라면 올해 4개 기업 총 자본지출이 2090억 달러(약 292조원)로 전년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테크들은 자본지출 80%가량은 AI 칩을 확보하고 데이터센터에 투입했다. AI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데이터센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경쟁사 간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각오에서다. 미 정보분석 회사 팩트셋에 따르면 4개 기업의 자본투자는 2027년 약 3000억달러(약 4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알파벳은 AI가 생성한 검색결과를 통해 현재 검색엔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뒤늦게 뛰어든 클라우드 사업을 성장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메타는 AI를 통해 광고사업을 확대하고 아마존은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강화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통해 기존 윈도우 및 오피스 등 소프트웨어의 지배력을 굳건히 하고, 구글에 뺏긴 검색시장을 되찾길 원한다. 문제는 시장에서는 과잉투자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AI가 우리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만, 투자 대비 충분한 수익이 날 수 있을지 확신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소비자들이 AI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빅테크들이 수요에 맞춰 AI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답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데이터 센터가 하루아침에 지어지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빅테크들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디지털광고, 상품,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현재사업보다 미래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월가를 설득하고 있다. 실제 AI 시장은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에버코어에 따르면 현재 전체 대기업의 약 10%는 어떤 형태로든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 5%에 못 미쳤던 도입률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 에버코어는 내년 말에는 도입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주가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순이익의 약 27배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30배 이상보다는 하락하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빅테크의 미래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글로벌 빅테크와 AI스타트업 합종연횡(표=김일환 기자)◇미래기술 선점…빅테크-AI 스타트업 합종연횡 활발빅테크의 AI 스타트업 투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합종연횡도 나타나고 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만 130억달러(약 18조원)를 조달했고, MS는 오픈AI의 영리회사 지분 49%를 확보했다. 오픈AI는 최근 애플의 AI 비서 시리에 챗GPT-4o를 탑재하기도 했다. 오픈AI로서는 MS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대한 것이다.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 빅테크의 움직임도 재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기존 40억달러 투자에 더해 최근 40억달러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구글 역시 20억달러(2조8000억원)를 투입하면서 AI 기술 확보에 나섰다. 유럽의 ‘오픈AI’로 불리는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도 설립 1년 만에 10억유로(약 10억5000만달러·1조5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빅데이터 처리 기업 데이터패브릭은 지난해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모자이크ML을 무려 13억달러(1조8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빅테크들이 AI 시장을 독점하면서 새로운 후발주자 탄생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건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경쟁 당국의 감시망도 넓어지고 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유럽집행위원회는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투자가 사실상 M&A 효과를 내면서 반독점 심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의심을 보내고 있다. 빅테크가 투자를 빌미삼아 특정 AI 스타트업의 기술을 독점할 경우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지고 건전한 시장 경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투자를 하면서 지분율은 50% 미만으로 떨어트리고, 이사회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감시망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법무부 반독점부서 부차관보를 역임한 로저 P. 알포드 노트르담 로스쿨 법학 교수는 “대형 기술 기업이 소규모 기업 인수를 파트너십, 투자 등으로 반독점 심사를 회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제한할 수 있지만, 과소 규제는 반경쟁적인 기술 관행의 문을 열어주고, 소비자 피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와이즈넛,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대표이사 강용성)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으며 정부·금융·법률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검색, 빅데이터, 서비스 등의 사업영역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핵심기술은 △생성형 AI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AI를 통한 언어이해와 정보탐색 기술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의 응용 분석 기술이다.와이즈넛은 24년간 축적해온 언어처리기술과 다양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검색엔진과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와이즈넛이 주력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RAG 기술은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이 가진 신뢰성, 최신성, 일관성, 전문성, 효율성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기업이나 전문지식에 대한 답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해당 기술의 적용이 확대될 전망이다.또한 와이즈넛은 IT 업종의 어려움 속에서도 동종업 중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52억 원, 영업이익 34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흑자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특히 약 20년 이상의 장기거래 고객과 공공 및 민간에 고루 분포된 5000여개의 매출처를 보유 중이며, 견고한 신뢰 기반의 고객 레퍼런스를 통해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향후 와이즈넛은 기존 검색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하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RAG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별·업무별 특화된 AI 에이전트(Agent) 대응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자사의 비전인 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만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글로벌 AI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와이즈넛은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 MS, AI 에이전트 시장 본격 진출… 나델라 “실제 결과를 이끌어낼 기술”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개인 비서와 달리 자율적으로 장시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특정 전문 지식을 맞춤식으로 특화할 수 있다. 이는 오픈AI가 제시한 AI 발전의 5단계 중 3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오픈AI는 AI 발전을 ‘챗봇 → 추론 → 에이전트 → 새로운 발명을 돕는 AI → 전체 조직의 업무를 수행하는 AI’로 나눈 바 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기조연설 모습. 사진=MS(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MS는 19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그나이트 2024’에서 정보 탐색, 통역, 사내 업무, 프로젝트 관리 등 4가지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데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모든 직원이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 방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앞으로 모든 직원은 자신만의 코파일럿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실제 결과를 이끌어내는 기술”이라면서 “코파일럿, 코파일럿 디바이스, 그리고 코파일럿과 AI스택이라는 세가지 플랫폼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끄는 변혁적인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화상 회의 중 억양 살려 통역…사내 복지 정보 자동으로 알려줘이번에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S 365 Copilot)’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들은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MS의 웹 기반 문서 관리 플랫폼인 셰어포인트(SharePoint)에는 ‘셰어포인트 에이전트’가 추가됐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파일, 폴더, 특정 사이트와 연결해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난달 우리 부서의 지출 한도와 최근 내역이 궁금해”라고 묻는다면 에이전트가 해당 문서에 접근해 자동으로 답을 제공한다.MS 협업툴인 팀즈(Microsoft Teams)에서 제공되는 ‘통역 에이전트’는 화상 회의 중 실시간 음성 번역을 지원하며,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모사해 소통이 원활하다. MS는 “글로벌 팀 간 의사소통 장벽을 허물고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의 음성 톤에 맞춘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는데 뉘앙스 등을 반영한 통역 기능은 최초로, 내년 초 공개된다.MS 365 코파일럿에서 제공되는 ‘비즈챗(BizChat)’에는 직원들이 휴가 신청이나 사내 복지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가 추가됐다. 팀 작업 관리 도구인 플래너(Microsoft Planner)에는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가 탑재됐다. 이 AI 에이전트는 작업 할당, 진행 상황 추적, 알림 및 상태 보고 등 프로젝트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사용자는 MS의 문서관리 플랫폼인 셰어포인트에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 사진=MS◇6개월 마다 AI 기술 두 배로 발전…비즈니스 성장 이끌겠다 MS 코파일럿은 현재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도구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치열한 AI 에이전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Operator)’라는 코드명 하에 AI 비서를 개발 중이며, 구글은 ‘자비스(Jarvis)’라는 AI 에이전트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한 바 있으며,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쇼핑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최근 AI 검색에 액션 엔진을 추가했다.나델라 CEO는 “AI의 중간 단계에 들어서면서, 인간의 성취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AI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플랫폼 변화에서 근본적인 힘에 대한 깊은 맥락과 이해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는 약 6개월마다 두 배로 성능이 증가하는 스케일링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이며,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기도 했다.MS는 기업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파일럿 스튜디오 자율 에이전트’를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 이 도구를 통해 기업은 ‘에이전트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템플릿을 제공받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 '행동하는 AI'까지 나왔다…AI 에이전트 전쟁, 협업으로 뚫어야[GAIF2024]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인 ‘AI 에이전트’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턴 대화형 챗봇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필요한 행동을 취해주는 ‘액션 엔진’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AI 에이전트가 AI 시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하고, 사용자의 ‘프롬프트(질문 입력 창)’를 선점하는 기업이 향후 AI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 분야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하나의 기업이 모든 영역의 AI 에이전트를 서비스할 수 없는 만큼,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테크 담당 부사장(왼쪽)과 라이언 파우티 퍼블렉시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글로벌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라이언 파우티 퍼블렉시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11회 이데일리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GAIF)’ 기조연설에서 “이제 AI 검색 엔진을 넘어 액션 엔진 시대가 열렸다”며, “AI 검색 엔진을 통해 더 많은 정보와 더 나은 답변을 얻는 것을 넘어 더 빠르게 행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플렉시티는 2022년에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와 메타 출신 데니스 야라츠가 설립한 AI 검색 엔진 기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 설립자,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이 매일 이용한다고 밝히며 구글 검색 제국을 무너뜨릴 대항마로 부상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1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확산 중이다.라이언 총괄은 AI 에이전트가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은 시간이 정말 중요한 사람들로 검색하면 바로 답변을 주는 퍼플렉시티를 매일 쓰고 있다”면서, “억만장자뿐 아니라 24시간뿐인 한정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것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AI 에이전트는 이제 사용자들이 빠른 정보 탐색뿐 아니라 행동을 빠르게 취할 수 있게 진화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에는 최근 액션 엔진 기능이 추가됐다. 현재 미국에서만 쓸 수 있는 이 기능은 사용자의 쇼핑을 돕는다. 사용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가격 등을 비교하며 상품을 결정하면 구매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퍼플렉시티는 쇼핑을 시작으로 식료품 및 음식 배달, 레스토랑 및 여행 예약 등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사용자가 퍼플렉시티에서 호텔 가격을 물어본다면, AI가 가격을 찾아주고 예약까지 대신해줄 수 있으며, 예약이 마감됐다면 대기하고 있다가 빈자리가 났을 때 예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게 라이언 총괄의 설명이다.그는 “이제 AI 에이전트는 우리를 대신해 행동해줘, 우리의 시간을 크게 아껴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더 늘어날 것이다. AI 기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퍼플렉시티의 한국 파트너인 SK텔레콤(017670)의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 담당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파트너십 기반 에코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현재 ‘AI 에이전트’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다. 정 부사장은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사들도 AI에이전트로 가고 있고, 애플처럼 디바이스를 지배하는 회사도, 이커머스 강자인 아마존 같이 특정 버티컬을 가진 회사들도 AI 에이전트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시대에 첫 번째 선택을 받은 앱 개발사들이 사업성과를 낸 것처럼, AI 시대에는 첫 번째 답변을 잡는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SKT도 ‘AI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수 조원을 투자해서 AI 모델을 만들었거나, 이미 모바일 운영체제(OS)를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겨뤘을 때도 승산이 있는 영역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정 부사장은 먼저 ‘에코시스템’ 구축이 AI 시대 SKT의 첫 번째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개의 AI 모델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기 때문에 협력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AI 모델을 가진 기업들과 그 주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들을 잘 모아서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SKT가 의미 있는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특히 SKT가 AI 기업들이 최종 사용자와 접점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봤다. 그는 “LLM이 저렴한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AI 에이전트를 무료로 서비스하긴 어렵다”면서 “결국 유료로 사용할 고객을 찾아야 하는데, SKT를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들은 서비스에 돈을 낼 수 있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두 번째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이라고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AI에는 상당한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금액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의 글로벌 스케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SKT가 최근 발표한 AI 에이전트 ‘에스터’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SKT는 올해 2월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통해 에스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GTAA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체텔레콤, 중동 이앤(e&)그룹, 싱가포르 싱텔그룹, 일본 소프트뱅크 등 대형 통신사가 다수 참여하고 있다.정 부사장은 “전 세계 통신사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인프라를 주고, 에이전트를 만드는 AI 회사들에게도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해 SKT를 중심으로 이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크롬' 팔아라" 美법무부, 구글에 초강수…트럼프가 변수(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 광고매출 350조원에 육박하는 ‘검색 공룡’ 구글은 결국 쪼개질 것인가. 독과점 논란을 빚고 있는 구글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경쟁당국 중 하나인 법무부(DOJ)는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매각하는 시정조치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롬을 통해 검색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구글 입장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조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법무부는 구글의 검색 데이터마저도 경쟁업체에 공유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어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약화할 위기에 처했다.2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 베이뷰 캠퍼스에서 구글 상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AFP)◇“크롬 매각하고 검색데이터 제3자에 공개해라”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법무부가 온라인 검색시장의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로 크롬의 강제 매각이 필요하다는 구조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정 기간 가격 인상 금지 등 행태적 조치와 달리 구조적 조치는 매각이나 분할 등 사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경쟁 당국의 강력한 ‘칼’로 활용된다.법무부가 이 같은 구조적 조치를 꺼내 든 것은 현재 구글의 온라인검색시장 독점이 워낙 강력하다고 판단해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서는 경쟁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8월 워싱턴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법무부가 제기한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하고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결했고, 소송 당사자인 법무부가 경쟁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크롬은 구글이 만든 웹브라우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만든 뒤, 웹브라우저 안에서 사용자의 검색 정보를 수집해 광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면서 검색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키웠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구글 계정으로 크롬에서 로그인을 하면 구글은 더 많은 타겟팅 검색 광고를 제공하는 식이다. 웹 트래픽 분석서비스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크롬 브라우저는 미국 웹 브라우저 시장의 약 61%를 점유하고 있다. 구글의 지난 3분기 전체 매출 882억7000만 달러(약 122조원) 가운데 광고 매출은 658억5000만달러(약 91조원)였다. 전체 매출의 70%가 광고 매출이다. 올해 연간 광고매출은 최소 2500억 달러(약 348조원)로 추산된다. 당초 법무부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매각하는 구조적 조치를 검토했지만, 크롬 브라우저 매각 쪽으로 한발 물러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안드로이드 매각은 구글의 핵심 사업구조를 붕괴하는 더 강력한 조치다.아울러 법무부는 구글이 특정 데이터나 정보의 사용 권한을 제 3자에게 부여하는 데이터 라이선싱(특허사용계약)을 도입하는 방안을 권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구글이 검색 데이터와 결과를 경쟁업체에 공유하도록 요구하면서 경쟁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이 조치로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적인 지위를 약화하고, 경쟁업체와 AI 스타트업이 자체 검색 엔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으로 보인다. AI 시대의 구글 독과점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외 법무부는 구글이 애플,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에 검색엔진을 기본으로 설정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는 독점계약을 금지하는 방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 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등 다양한 구제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법원이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 들일 경우 온라인 검색시장과 AI 시장에 큰 지각변동이 나올 수 있다. 구글로서는 핵심 사업구조가 완전히 깨질 수밖에 없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부상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설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강력한 AI 힘으로 검색시장에 도전을 하고 있는 등 시장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어 법원이 법무부의 조치안을 그대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자칫 구글의 분할이 오히려 다른 경쟁자의 독점력을 강화시킬 경우 오히려 경쟁이 저하돼 소비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법원은 내년 4월부터 조치안에 대한 재판을 시작해 8월까지 최종 판결을 내릴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분할 결정 전 합의 가능성도…“트럼프 재선이 가장 큰 변수”만약 1심이 법무부 조치안을 그대로 인용하더라도 구글은 즉각 항소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구글의 반독점 위반 혐의가 최종 결론이 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불확실성이 커져 사업에 지장을 받을 경우 구글이 법원과 적당한 선에서 합의할 수도 있다. 앞서 1990년대 후반 MS는 운영체제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할하라는 1심 판결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윈도우에 다른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법원과 합의를 했다.내년에 빅테크 규제에 부정적인 트럼프2기 정부가 출범하는 것도 변수 중 하나다. 사법부는 원칙적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기 때 임명한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한 대법원이 최근 트럼프 의중에 맞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이 사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AI 검색, 액션 엔진으로 진화""[GAIF2024]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은 인류에게 더 많은 정보와 나은 답변을 제공해줬습니다. 이제는 인류가 더 빠른 행동(액션)을 취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답변 엔진을 넘어 액션 엔진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라이언 파우티 퍼블렉시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11회 이데일리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GAIF)’ 기조연설에서 “퍼플렉시티는 AI기반 ‘액션 엔진’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라이언 파우티 퍼블렉시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퍼플렉시티는 2022년에 오픈AI 출신 아라빈드 스리니바스와 메타 출신 데니스 야라츠가 설립한 AI 검색 엔진 기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델 델 설립자,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 등이 매일 이용한다고 밝히며 구글의 대항마로 부상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1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확산 중이다.라이언 총괄은 이날 AI가 인류가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도와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은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검색하면 바로 답변을 주는 퍼플렉시티를 매일 쓰고 있다”면서 “이제는 AI 시스템이 우리를 대신해 행동까지 취하게 돼 우리 모두의 시간을 크게 아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 취미를 즐기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전날 퍼플렉시티는 ‘액션 엔진’ 기능을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라이언 총괄은 “액션 엔진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TV, 수도꼭지 등 어떤 제품을 살지 결정했으면 ‘원 클릭’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구매까지 해준다”면서 “상품 조사, 결정, 액선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한 번에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퍼플렉시티는 쇼핑을 시작으로 식료품 및 음식 배달, 레스토랑 및 여행 예약 등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사용자가 퍼플렉시티에서 호텔 가격을 물어본다면, AI가 가격을 찾아주고 예약까지 대신해줄 수 있으며, 예약이 마감됐다면 대기하고 있다가 빈자리가 났을 때 예약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게 된다는 게 라이언 총괄의 설명이다.그는 AI 답변·액션 엔진이 정보의 투명성, 정확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짚었다. 라이언 총괄은 “우리는 20년 동안 전통적인 검색엔진을 통해 답변 결과로 링크를 받았는데, 그 링크는 광고와 검색엔진최적화(SEO)를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것이 아닐 때도 많았다”며 “AI는 실질적으로 정보가 어디에서 왔는지 출처를 보여주고 사용자가 출처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정확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AI가 모바일 기기를 넘어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산하고 텍스트를 넘어 음성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그는 “특히 향후 1년 이내 AI가 TV에서 더 많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본다”며 “최근 스페인에선 퍼플렉시티와 현지 TV콘텐츠 서비스 업체가 함께 리모콘을 통해 질문하면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는 AI가 TV화면을 인식하고 화면에 나온 상품을 검색해 구매할 수 있게 해줄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퍼플렉시티는 음성을 통해서 단순히 질문·답변뿐 아니라, 개인화된 팟캐스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며 “앞으로는 자동 생성된 팟캐스트를 듣다가 사용자가 중간에 끼어들어 질문하면 답변도 해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 中빅테크, 미국서 잇따라 AI팀 구축…'인재 영입' 주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메이퇀 등 중국 최대 기술그룹들이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메이퇀은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에 사무실을 확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미 경쟁 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픈AI의 전직 연구원 한 명은 “메이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술 기업들로부터 근무 경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본 뒤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폭탄처럼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서니베일에서 AI 팀을 모집하고 있다. 소식통은 알리바바의 AI 기반 검색 엔진인 ‘아시오’(Accio)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팀을 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의 채용 담당자는 미 최대 규모 빅테크 기업들과 오픈AI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엔지니어, 제품 관리자, AI 연구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AI 팀을 별도의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계획이라며 이직을 제안했다. 링크드인에도 응용 과학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제품 마케팅 관리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올렸다.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 역시 최근 수개월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AI 팀을 확장해 왔다. 회사 경영진이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데 따른 조치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메이퇀의 최고경영자(CEO)는 공동설립자를 회사에 복귀시켜 ‘GN06’이라는 새로운 생성형 AI 팀을 이끌도록 했다. 이 팀은 메뉴 번역 기능 및 AI 컴패니언을 포함해 AI 관련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는 이미 미국에서 활발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가장 앞서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여러 팀에서 서로 다른 AI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팀이 AI 관련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또다른 연구자 그룹은 중국 및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의 직원들과 AI 챗봇인 ‘도우바오’(Doubao)의 대형언어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중국 담당자에게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바이두도 실리콘밸리에서 AI 연구실 중 하나를 운영하며 2017년부터 음성 인식 및 자율 주행 분야의 과학자와 엔지니어 등을 고용했다. 다만 현재는 회사 내부 갈등으로 간부진이 대거 이탈한 데다, 미중 갈등까지 겹쳐 미국 내 사업을 대폭 축소한 상태다. FT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 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AI 스타트업들까지 미국에 진출해 근무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며, 미 기업들의 인재를 빼내는 방식으로 생성형 AI 분야 수익 창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시도라고 짚었다. 중국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 정부가 엔비디아 AI 칩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는 등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을 억제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추진돼 주목된다. 현재 중국 기술 기업과 관련이 있거나 중국 기술 기업이 소유한 미국 기반 기업이 미국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최첨단 AI 칩에 접근하는 데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이에 미 상무부는 올해 1월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AI 모델을 훈련하는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 활동을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한 상태다.
- [사고] AI의 미래, 11월 19일 한국의 전략을 묻다…연사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4)이 오는 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AI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이후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이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포럼의 주제는 ‘AI머니게임’으로, 글로벌 AI 전쟁에서 한국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포럼은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AI 기술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어떻게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준비됐다.글로벌 리더들의 통찰과 한국의 미래 전략포럼의 개회식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선 국회AI포럼 대표위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들은 AI의 발전과 한국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차지할 위치와 향후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첫 번째 기조 강연은 퍼플렉시티 라우언파우티 사업개발 제휴 총괄이 맡는다. 그는 ‘AI 답변 엔진 시대의 글로벌 확장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매일 사용한다고 밝힌 AI 기반 검색 앱으로, 구글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 비전을 듣는 이번 강연은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 담당 부사장퍼플렉시티에 투자한 SK텔레콤의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담당 부사장과의 대담도 이어진다. 정 부사장은 ‘글로벌 AI에이전트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준비 중인 ‘에스터’라는 AI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터’는 AI 에이전트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SK텔레콤의 전략적 프로젝트로,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 랩 설립자·미래학자송은강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ㆍ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후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함께 한국의 AI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들은 막대한 GPU와 전력 비용이 드는 AI 산업의 경쟁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글로벌 AI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시기와 투자자로서의 관점에서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한 조언도 나눌 예정이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정우진 KT컨설팅그룹장포용적 AI 엑사원, KT-MS 협력방안오전 세션 이후 오후 1시부터는 국내 AI 선두 기업들의 전략이 공개된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를 주제로, LG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이 어떻게 모든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지 설명한다. ‘엑사원’은 오픈소스 모델로 제공돼 국내 AI 생태계에 기여하고,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이끌 전망이다.이어서 정우진 KT컨설팅장(전무)은 KT와 MS가 협력하여 대한민국이 AI 및 클라우드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KT는 글로벌 빅테크인 MS와 전방위 제휴를 통해 국내 민간 시장은 물론 공공·금융·교육 시장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KT는 MS와 함께 오는 2029년까지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스파크랩 공동대표소버린AI, 국내 AI 생태계 만드는 네이버이후 오후 2시부터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연단에 올라 ‘소버린AI에서 포용적 AI 시대: 주도권을 선점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전문가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소버린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포용적 AI가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설명하며, AI의 사회적 책임과 기술적 진보가 결합된 미래를 어떻게 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 AI 프로세서 혁명 제시김홍석 리벨리온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개발자들이 만들어가는 AI 프로세서 혁명’을 주제로 발표한다. 리벨리온은 국내 AI 반도체 시장에서 자존심을 지키는 기업으로, AI 연산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홍석 아키텍트는 AI 프로세서의 발전과 그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개발자 중심의 혁신이 어떻게 AI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글로벌 시장 공략법 제시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단과 AI 서비스 공략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스파크랩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서, AI 분야에서 창업과 혁신을 이끄는 여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서비스 공략법에 대해 심도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의 발표는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AI 서비스의 성공적인 확장을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프라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헤드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AI와 신약 개발: 독일 머크의 생성 AI의 혁신적 활용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세션에서는 AI와 신약 개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프라사드 비데 머크(Merck)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헤드는 ‘생명 과학의 미래: 생성 AI와 언어 모델의 잠재력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머크는 AI 신약후보물질 개발(AIDD) 및 디지털 화학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프라사드 비데 헤드는 AI 기반 신약 개발이 어떻게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생명 과학의 혁신적인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 AI와 언어 모델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예측 및 화학 반응 최적화의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AI와 글로벌 무역: 알리바바닷컴 동북아 총괄이어,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이 ‘AI 시대의 세계 무역의 주요 과제와 기대’를 주제로 강연한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AI가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이클 위 총괄은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세계 무역에 변화를 가져올지, 특히 미중 간의 기술 전쟁이 AI 발전과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AI가 무역 정책과 산업 혁신에 미치는 역할에 대한 깊은 분석이 기대된다.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버추얼 IP 센터장천홍석 트위니 대표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AI Unit 본부장SM엔테테인먼트의 AI 활용 사례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AI와 콘텐츠 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준영 CCO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의 AI 기술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AI가 어떻게 콘텐츠의 창작과 유통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버추얼 아티스트, 팬 경험 향상, 콘텐츠 맞춤화 등 AI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폭넓은 영향을 소개하며, AI 기반의 창의성이 어떻게 미래의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자율주행 산업 혁신: 트위니의 AI 활용 전략천홍석 트위니 대표는 ‘AI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발표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AI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고 있다. 천홍석 대표는 AI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고급 머신러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어떻게 미래 교통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금융 산업 혁신: 신한은행의 디지털 혁신 비전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AI Unit 본부장은 ‘AI와 금융 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과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고객 맞춤형 경험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임 본부장은 AI가 금융 시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어떻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AI 기술이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어떻게 정의할지를 설명하며, AI의 금융 혁신 가능성을 공유할 것이다.○행사 소개 페이지: https://gaif.edaily.co.kr/2024/kor/
- [미리보는 이데일리]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1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연매출 25% AI 투자…초개인화 ‘AI검색’ 일상 속으로-소액 대신 거액, 한탕 노린다…보이스피싱 다시 활개-트럼프 ‘국경 차르’지명, 불법이민자 추방 시동-[사설]與, 반도체특별법 발의…민주 ‘먹사니즘’ 빈말 아니어야-[사설]돈도 사람도 등지는 한국, 이래도 미래 활력 문제없나△종합-‘출산’ 검색하면 맘카페 인증템 쫙~향수 덕후엔 할인쿠폰 맞춤 제공-50~60대 “아직은 청춘 73세 이상은 돼야 노인”△트럼프2.0 한반도 덮친 트럼피즘-“트럼프, 무역적자 해소가 최우선 순위…韓 자동차 집중 타깃 될 것”-“美 보호무역·中과잉생산 겹악재…내년 수출 둔화할 것”-방위비 증액 피할 수 없다면 ‘핵공유’ 받아내야△트럼프2.0 특별 인터뷰-“트럼프 리스크만 있나, 기회도 있다…조선업 협력 극대화 고민할 때”-“미·중 갈등, 트럼프 1기 때와는 달라…60% 관세 시행하더라도 지속은 어려울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쟁력없는 中 저사양칩 라인 정리…韓·美서 첨단칩 올인해야-트럼프 취임 전 보조금 받자…칩스법 협상 속도전-‘반도체특별법’급물살…美 지원 중단 리스크 상쇄 기대감△진화하는 피싱범죄-경찰도 자녀 목소리도 가짜…악성앱에 홀려 수억원 뜯겼어요-수법 교묘해지는데…대응 법안은 하세월-“모르면 당한다”…피싱 예방교육에 남녀노소 몰려△종합-관리한다던 가계대출 6.6조 쑥…은행 조였더니 상호금융·카드빚 늘었다-트럼프發 강달러에 속수무책…원·달러 환율 1400원대 위협-온누리상품권으로 매출 뻥튀기 ‘보조금 부정수급’뿌리 뽑는다-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 8만9000명…외환위기 이후 최다△정치-반환점 돈 尹 정부, ‘일자리 창출’잘했고 ‘소통’못했다-엔진시험 없이 신형 ICBM 쏜 北…러 기술 통째 이전 가능성-尹, 특별감찰관 약속했지만…대통령실 반응 ‘미온적’-“상법개정안, 기업위축”호소에 ‘배임죄 완화’카드 꺼낸 이재명△경제-기후변화로 농축산물 수급 불안…해외서 우리 채소 재배해 대응할 것-외환시장 구조개선, 금융선진국 진입 초석 다졌다-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대미 자동차 수출 뚝△12면-보험사 새 회계기준 원칙 어길 땐 대주주와 대화-저축 銀 M&A 개점휴업…“규제 풀어 활성화해야”-3000만원 이상 사망보험금 신탁 허용-5대 은행, 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예정자에 잔금대출 빌려준다△Global-돌아온 스트롱맨…우크라·가자 ‘두개의 전쟁 종식’ 현실화할까-日 총리직 간신히 지킨 이시바…여소야대 험로 불가피-불법이민 단속 최우선 과제 트럼프, 거대 부처 설립 예고-지갑 꾹 닫은 중국인…광군제 인기 시들하네-野압박에 물러선 숄츠 獨총리 ‘크리스마스 전 신임투표’ 수용△산업-창사 56년 만에…포스코 첫 파업 ‘전운’-최태원 “AI시대 대비 운영개선 필수” 이사회 ‘경영진 관리·감독’역할 강화-전장 힘준 LG전자…차세대 디지털 콕핏 공개-파업 종료 현대트랜시스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 급여 20%반납”-포항제철소 화재 원인 ‘냉각수 설비 이상’ 추정…“일주일 내 복구 가능”-삼성디스플레이 2~10년 경력직 채용전형 ‘퓨엘’신설△산업-카이스트와 손잡은 LG…기업용 5G부터 6G 통신 강화-신선한 맛 그대로…K냉동면 간편식 시대 연다-적합업종 지정 해제 코 앞…중소 렌터카 업계 ‘비상 깜빡이’-롯데지주·화학 임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이데일리 Future Tech-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안전도시 구축…3차원 가상세계, 현실을 담다-3차원 디지털 구현…130개국서 찾는 네이버 사옥 ‘1784’-‘던전’ 부평 지하상가, 손쉽게 위치검색△증권-어닝쇼크만 줍줍 청개구리 개미들-달리는 테슬라에 올라탄 서학개미 ‘투자 풀액셀’-“부산서 전국으로 영역 확대…시니어 라이프케어 STO 목표”-트럼프 2기 韓자동차주 기대반 우려반-KB운용 TDF시리즈 수탁고 1.5조원 돌파△부동산-처리기한제 도입했더니…신통기획 재시동-‘얼죽신’맞았네…서울 신·구축 가격 차 확대-LH, 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료 10년 지원-CEO 직속 안전조직·팀장 40% 새얼굴로-GS건설, 7142억 규모 HVO 서산 공장 짓는다△문화-‘오후 3시’…무르익었으나 완결하기엔 일렀던 그 시간 그 그림-“전란도 끊지 못한 부부의 연…15년 공들인 작품이죠”△스포츠-다승왕만 5명 ‘춘추전국시대’…윤이나는 공백 깨고 3관왕-KPGA는 ‘장유빈 천하’…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싹쓸이’-‘축구천재’ 박주영, 울산·서울팬 박수 받으며 떠나다-‘스마일 퀸’ 김아링 4년 만에 V샷△피플-“훌륭한 지휘자보다 음악으로 기억해주길”-하나금융의 사랑 담은 김장김치…따뜻한 동행 실천-우리금융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의 꿈 응원해요”-강경성 코트라 신임사장 “5대 수출강국 도약”-현대글로비스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수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 김희중 전 인천경찰청장△25면-안전 선진국서 배우는 재해 예방-공정·상식 외면한 ‘스포츠 대통령’ 이기흥-3년간 날아간 관광 수입 5772억원-[e갤러리] 강준석 ‘계속해’△전국-‘판교~광화문 15분’…드론 출퇴근 시대 열린다-경기국제공항 후보 3곳 발표하자마자 “NO”-인천 행정체제 개편 청사 위치부터 잡음-정부 예산 3분의2 칼질…대전 도시철도 2호선 ‘비상’-고양·남양주에도 ‘달빛어린이병원’ 생긴다△사회-“[국외발신] 오빠가 궁금해요”…만나려니 돈 요구, 입금하자 먹튀-檢,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요양시설 노인학대 대책 시급” …머리 맞댄 로펌들-수능날 지각 수험생 없도록 출근 늦추고 지하철 늘린다-수능 문답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학력미달’학생선수 대회 참가 길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