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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건설 M&A 본격화.. 자산매각 동시 진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신성건설의 인수합병(M&A)이 본격 추진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M&A 주간사)은 신성건설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오는 6월7일까지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예비투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선정된 예비투자자가 신성건설에 대한 예비실사를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토록 한 후 경쟁입찰을 진행해 6월2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이번 M&A는 인수희망자에게 회사를 인수하거나 회사가 보유중인 자산 전체 또는 일부만을 선택해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신성건설이 보유한 자산 매각대상은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유진상가 ▲경기도 여주의 토지 10만460㎡ ▲제주도 소재의 토지 6만4112㎡ ▲울산 울주군의 상가건물 ▲대한주택보증의 주식 26만927주 등이다. 매각 대금은 회생계획에 따라 담보채무 변제에 사용된다.신성건설이 매각하는 부동산중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유진상가는 지난 7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편입돼 2014년까지 약 25만㎥ 규모의 주거 및 업무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여주 토지는 4대강 개발이 진행중인 여주보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부동산 개발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신성건설은 국내 건설업면허 제4호의 중견건설사로 중동,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고, 국내에서도 `미소지움`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유동성 위기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작년 12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받았다.신성건설은 기업회생절차라는 영업활동 제약에도 불구, 자체 개발한 교량건설 신공법 `SCP합성거더`로 지속적인 수주실적을 나타내고 있고, 병영시설 임대형민자사업(BTL)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10.05.17 I 이진철 기자
아르헨과 2차전 벌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 아르헨과 2차전 벌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 시티'
  • [조선일보 제공] 'Joburg is ready(요하네스버그는 준비됐다).' 기자가 찾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거리 곳곳엔 월드컵 준비가 끝났음을 알리는 이런 문구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었다. '조버그(Joburg)'는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의 애칭이다. 하지만 월드컵 주경기장인 사커 시티(Soccer City) 주변은 여전히 포클레인이 일으킨 흙먼지로 가득했다. 경기장 주변 길은 곳곳이 파헤쳐져 있었고 주차장에도 철근이 어지럽게 널려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B조 2차전(한국 시각 17일 오후 8시 30분) 경기를 갖는다. 기자가 공사장 인부에게 "대회 개막이 한 달도 안 남았다"고 하자 그는 "개막 이전엔 다 끝날 것이다. 아무 문제 없다"고 응수했다. 대회 개막까지는 28일 남았다. ■메인 스타디움은 공사 중 사커 시티는 개막전(6월 11일 남아공―멕시코)과 결승전(7월 12일) 등 모두 8경기가 치러지는 메인 스타디움이다. 원래 있던 FNB스타디움을 헐고 15억랜드(약 2270억원)를 투입해 9만4700명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으로 재탄생했다. 경기장 주변은 휑한 느낌이었다. 다른 건물들이 거의 없었다. 이 경기장 바로 옆에 흑인 집단 거주지역인 소웨토(Soweto)가 있다. 사커 시티는 노란색, 오렌지색, 붉은색 타일로 뒤덮여 있었다. 타일 하나 크기는 1m 정도였다. 둥근 조롱박 모양의 아프리카 전통 그릇 '칼라바시(calabash)'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사커 시티의 관리 책임자인 브라이언 카터는 "사커 시티는 남아공 문화의 '멜팅 팟(다양한 인종이나 문화가 융합되는 장소)'"이라고 했다. 경기장의 특징 중 하나는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나와 그라운드로 들어서는 통로가 길이 70m의 긴 터널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다. 광산도시였던 요하네스버그의 갱도에 착안해 디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내부도 어두워 진짜 갱도를 통과하는 느낌이었다. 경기장 관리원은 "선수들은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지대와 소음을 이겨내라 스타디움 전체를 조망하기 위해 가파른 계단 2개 층을 빠른 속도로 뛰어올라가니 숨이 턱에 차올랐다. 이곳이 고지대(해발 1753m)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요하네스버그는 한국이 예선을 갖는 경기 장소 중 유일한 고지대이다. B조 1차전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포트 엘리자베스와 3차전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더반은 해발 10~20m에 불과하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동안 머물던 교민 집에서 아이들과 미니 축구를 해 봤다. 2~3분 만에 머리가 어지러워 더는 뛰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고지대에선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피로가 몰려온다는 말이 실감 났다. 선수들은 고지대 외에도 소음과 싸워야 할지 모른다. 경기장 투어를 하던 한 팬이 부부젤라(vuvuzela·남아공의 전통 나팔)를 불자 코끼리 울음소리 같은 것이 났다.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굉음이었다. 부부젤라의 소음도는 113~131데시벨로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경기장 안내를 하던 시톨레씨는 "남아공 현지엔 아르헨티나의 주공격수인 메시 팬들이 꽤 많다"고 했다.
피맛길 보전..대규모 건물 못 짓는다
  • 피맛길 보전..대규모 건물 못 짓는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종로 피맛길의 뼈대가 현재 상태로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피맛길이 대규모 철거형 개발로 인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규모 건물을 짓지 않도록 하는 등 피맛길을 보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피맛길은 종로 1~6가 및 돈화문로에 이르는 음식점 위주 뒷골목인데, 철거재개발과 수복재개발 구간으로 나뉜다. 종로 1~2가 청진, 공평구역이 해당하는 철거재개발 구간 중 사업이 완료된 3개소(르미에르, 제일은행, 종로타워)는 민선 4기 출범(2006년) 이전에 사업시행 인가돼 건물이 완공됐다. 제일은행과 종로타워는 사업시행 당시 피맛길 보전 개념이 아예 없었고, 르미에르는 피맛길을 살려놨지만 점포 규모가 크고 전통적인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직 시행하지 않은 철거재개발 구간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아이디어 현상설계 공모 등을 통해 피맛길 고유 분위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필지를 모아서 대규모 건물을 짓는 방식 대신 각 소규모 필지별로만 개발하도록 한다"면서 "필지들이 작기 때문에 대부분 저층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향후 사업 인허가를 통해 새로 조성되는 상가 1층은 규모를 제한하고, 이 중 일부는 공방 등 전통 용도로 공공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는 전통 분위기에 맞는 건물 용도로 지정하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피맛길을 떠난 맛집의 재입점을 유도한다. 종로 3~6가 및 돈화문로에 이르는 수복재개발 구간(2.2km) 역시 피맛길을 원형대로 보전하면서 새로운 가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했다. 서울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보도, 하수도, 전선, 광고물, 실외기 정비 등 환경 정비를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인데 올해 종로 3~4가 750m에 대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내년에 2단계로 종묘~종로6가와 돈화문로에 대해 5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맛길은 종로 시전거리에서 일반 백성들이 고관대작의 말을 피해 다닌다는 `피마(避馬)`에서 유래한 폭 2~3m의 좁은 뒷골목으로, 특유의 서민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2010.05.13 I 박철응 기자
  • 서브원, 건설 비중 확대..`LG건설` 등장 예고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LG 계열사인 서브원의 건설부문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와 GS그룹간 이른바 `신사협정`이 지난해 종료된 이후 GS건설(006360)이 독점하던 LG그룹 물량을 자체 소화하고, 나아가 독립 건설사로 키우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은 올해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30여명의 건설 플랜트 경력직을 채용했다. 특히 현재 건축, 기계, 안전관리, 인테리어, 플랜트 기술영업, 현장소장 등 20여개 부문에서 대규모로 경력직 면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건축과 기계 분야 대졸 인턴 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LG의 100% 자회사인 서브원은 2002년 LG유통에서 분리한 회사로 구매대행(MRO) 사업이 주축인데, 최근에는 시공을 포함한 건설관리(CM) 부문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7년 1776억원이던 CM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4337억원으로 144%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MRO 부문과 건물관리(FM) 부문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47%, 57%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성장세다. 이는 LG그룹 공장 생산라인 및 건물 공사 등 수주가 늘어난 때문이다. 지난해 서브원은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증설 관련 공사를 비롯해 모두 40건의 그룹 공사 계약을 맺었으며 신규 계약액은 3941억원에 달한다. 2008년 11건에 1151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액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계는 LG그룹이 자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건설 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브원으로 자리를 옮겨간 경력직들도 향후 LG의 건설업 확대를 예상하고 간 것"이라며 "서브원이 몸집을 키우는 것도 GS건설에 맡겼던 물량을 가져오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언제까지 LG그룹 공사를 GS건설에 맡길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서브원을 플랜트 중심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LG그룹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가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영역이 겹쳐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매출액 중 LG그룹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최고 30%에 이르기도 했으나 지난해는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년의 신사협정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본격적인 독자 행보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브원이 당장 많은 공사를 할 수는 없겠지만 컨소시엄 형태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브원 관계자는 "지난해 계열사 투자 확대로 인해 공사 계약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면서 "건설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2010.05.11 I 박철응 기자
국토부 "보금자리주택 품질 높인다"
  • 국토부 "보금자리주택 품질 높인다"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보금자리주택의 품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임대주택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고품격 디자인으로 설계되고 에너지 소비도 종전대비 30% 절감하는 녹색아파트로 지어진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3차 대통령 보고회에서 주거문화 향상을 위해 보금자리주택부터 품격을 높이고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보금자리주택 품격향상 방안`을 보고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보금자리 주택의 품격과 실용성 제고`를 위해 실용적인 보금자리, 함께 살아가는 보금자리,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 보금자리 등 3가지 추진전략을 내놨다. ◇ 획일적 보금자리는 가라앞으로 보금자리주택은 각 지구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테마를 설정하게 된다. 공공주택 디자인이 획일적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는 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서울 강남(3개 임대단지 2900가구)에 국내외 저명 건축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명 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올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명품 디자인 공공주택으로 건설키로 했다. 또 2차 보금자리 지구부터 다양한 생활방식에 대응하는 가변형 평면계획을 위해 내력 벽체를 없애고 기둥을 도입한 무량 복합구조 형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리모델링이 용이하고 건물수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평균 18층 이하 층수 제한 규제를 폐지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커뮤니티, 사회적서비스 활성화보금자리주택내에는 방과후 학습공간이나 문화교실, 목공방 등 주민이 참여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참여형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국토부는 단지별로 설치하던 관리사무소 등도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 하나로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국토부는 이런 커뮤니티 시설을 사회적 기업이나 자활센터의 활동공간으로 활용해 단지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육아나 간병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에너지 절감 선도한다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을 단열 강화나 창호면적 축소, 대기전력 차단 등을 적용받는 그린홈으로 건설해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은 물론 실시간 요금제와 연계해 가정의 전력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홈 스마트그리드, 자동감지센서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지능형 발광다이오드(LED) 주차장 등 첨단기술도 도입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과거 주공아파트나 임대아파트 등으로 상징되는 공공주택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21세기 새로운 주택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5.03 I 문영재 기자
  • 공공건물·다중이용시설 66% 석면 함유 자재 사용
  • [노컷뉴스 제공]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과 지하역사, 대형할인점 등 다중이용시설 상당수가 석면을 포함한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석면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9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건물과 다중이용시설 737개의 석면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6%인 488개가 석면 함유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석면 함유 자재의 생산과 유통,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이번 조사에서 공공건물은 424개 가운데 79%인 335개가 석면 함유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주민센터는 조사 대상 266개 가운데 218개소(82%)가 석면 자재를 사용해 가장 높은 석면 검출률을 보였고, 시청과 구청 건물도 47개 중 38개(81%)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다중이용시설은 313개 가운데 153개(49%)에서 석면 자재 사용이 확인돼, 공공건물보다는 낮은 석면 검출률을 나타냈다.공공건물과 다중이용시설에 사용된 석면 자재는 천장재와 가스켓, 벽재 등이었다.환경부는 그러나 "석면 자재가 사용된 건물과 시설의 실내 공기 중 석면 농도는 모두 기준치 이내였으며, 자재 속의 석면이 공기 중으로 노출될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실내공기 중 석면 농도 확인을 위해 총 2,198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실내공기질 석면 권고기준(0.01개/cc)을 초과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하지만, 환경부는 "시설물을 개ㆍ보수할 때나 노후화에 따른 철거ㆍ해체 시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석면 함유 자재 위치를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환경부는 2012년 시행을 목표로, 지자체와 다중이용시설 소유주에게 '공공건물과 다중이용시설 석면 실태 조사와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석면안전관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생활편의 서비스점, 창업 모델로 부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색다르면서도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 전문점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편의 서비스 전문점은 가정이나 사무실, 상업공간의 수리 보수나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해 주는 곳이다. 작게는 수도꼭지나 문을 고치는 일부터 도배․장판, 화장실 개조, 인테리어, 건물의 전면적인 리모델링까지 모든 일을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한다. 토털 생활편의 서비스 전문점 집안디자인(www.jipann.com)은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전국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집안디자인의 장점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생활편의 서비스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기술은 창업 전 3주간 진행되는 본사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전문적인 작업은 본사에서 관리하는 전문인력 풀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맹점주는 영업과 관리에만 신경을 쓰면 된다. 집안디자인은 예비창업자들의 적성이나 예산을 고려해 창업유형을 `집안디자인`, `집안디자인 에코`, `집안디자인 플라워`로 나눠놨다. 기본형인 집안디자인은 집이나 사무실, 상업매장 등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단한 수리 보수에서 부터 주거․상업공간 전체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는 전문적인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집안디자인 에코는 기본적인 집안디자인의 업무에 최근에 관심이 높은 웰빙 트렌드에 맞는 생활과 건강한 주거환경에 특화된 물품을 판매하고 직접 시공까지 해 주는 일까지 할 수 있다. 또 집안디자인 플라워는 꽃 가게와 쇼핑몰을 통한 꽃배달 서비스 기능을 얹은 것이다. 창업비용은 기본 1800만원, 에코 3200만원, 플라워 4500만원대로 정해져 있다. 김흥수 집안디자인 대표는 “국내 창업 시장을 외식 프랜차이즈가 주도하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창업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집안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집안디자인은 2009년 부산 연산점을 시작으로 김해 동상점, 대전 문화점, 대구 관음점, 부산 당감점 등 총 6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들은 가맹사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만으로 개설이 된 곳들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집안디자인은 소자본 기술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본부, 대전본부, 부산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1544-5575]
2010.04.27 I 이승현 기자
현대모비스, 국내 최초 이집트 물류센터 개소
  • 현대모비스, 국내 최초 이집트 물류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기업 최초로 이집트에 첨단 물류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부품 공급에 나섰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6일(현지 시간) 부품영업본부장인 최호성 부사장, 윤종곤 주이집트대사, 애들 알리 라비브 알렉산드리아 주지사 등 총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물류센터(MPME-EG)`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8개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가 올해 80만 대에서 오는 2012년에는 1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애프터서비스(AS)부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22번째 물류기지인 이집트 물류센터는 대지 4만㎡(1만2000여 평), 건물 3만㎡(9000여 평) 규모의 초대형 부품창고다. 앞으로 모로코와 알제리, 이스라엘 등 북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9개국 20여개 대리점에 7만여종의 AS부품을 공급하게 된다.아을러 이번 이집트 물류센터 완공으로 북아프리카까지 걸리던 운송기간이 기존 27일에서 10일로 단축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물류센터의 올해 매출규모를 7000만 달러, 2016년에는 약 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호성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부사장)은 "전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S부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시스템을 운용해 AS부품이 필요한 곳에 더 신속하게 AS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소식에 참석한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종곤 주이집트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애들 알리 라비브 알렉산드리아 주지사(오른 쪽에서 세 번째)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일정(27일)☞4월 넷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현대모비스`☞다이와 "현대모비스, 현대차에서의 수혜 증가..목표가↑"
2010.04.27 I 김보리 기자
(세상을 바꾸다)④시스템에어컨에 `TV 1등 DNA`를 심다
  • (세상을 바꾸다)④시스템에어컨에 `TV 1등 DNA`를 심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 디지털에어솔루션(DAS)사업팀에 근무하는 이창선 수석연구원은 실험실에 갇혔을 때를 생각하면 웃음을 참을 수 없다. 초창기 시스템에어컨 개발할 당시 에어컨 시장은 가정용 위주였다. 상업용이나 산업용에 특화된 에어컨은 낯설었다. 가정용 에어컨(23평형)은 2.86 마력 수준. 초기 시스템에어컨은 10마력 수준으로 용량이 훨씬 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성능을 측정하는 실험실이나 장비 등이 전혀 없었다. 따라서 당시 개발자들은 시스템에어컨 자체 뿐만 아니라 실험장비나 실험방법도 스스로 개발해서 활용해야 했다. 당시 실외기에 있는 시스템에어컨 열교환기의 경우 침대보다 더 컸다고 한다. 이 수석은 "열교환기 근처에서 밤 늦게까지 실험하다보면 꼼짝없이 실험실에 갇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웃었다. 덩치가 큰 열교환기 뒤에서 실험하면 아무도 없는 줄 알고 실험실 문을 밖에서 잠그고 퇴근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 그 다음부터는 열교환기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게 됐다고 한다. 이 수석이 소속돼 있는 DAS사업팀은 작년 9월 생활가전사업부에서 분리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사업을 관장하게 된 것.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하고, 공조사업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올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윤 사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TV를 세계 1위로 도약시킨 인물이다. 이 팀은 TV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시스템에어컨에 접목,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역 넓히는 시스템에어컨 시스템에어컨 시장은 과거 고층 빌딩이나 공공건물 등 단순한 상업 및 산업용 냉난방시장에서 벗어나 기능과 영역이 고도화되고 있다. 강력해진 냉난방 기능은 물론이고, 환경 이슈와 맞물리면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에어컨이나 에너지 절감형 기능을 갖춘 제품이 나오고 있다. 공기 청정기능 등 건강을 고려한 제품도 등장했다. 프리미엄 주상복합용에만 일부 채용됐던 시스템에어컨은 소방법 개정 이후 일반 판상형 아파트로도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바닥상치형환기시스템                 작년 세계 공조시장은 약 650억달러 수준. 올해는 전년대비 8% 성장한 70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산업용이 전체 시장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용은 34%, 상업용은 29%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100억달러 이상 규모인 구주와 북미, 중국, 일본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는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업체간 제휴는 활발해지고 있다. 다이킨(선진기술)-거리(중국 원가경쟁력), 캐리어(선진기술)-미디어(중국 원가경쟁력)의 전략적 제휴가 대표적이다. 대형 빌딩용 공조관련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기업들도 차츰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6가지 토털 공조솔루션으로 시장 돌파 삼성전자(005930)는 상대적으로 이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분류된다. 그러나 삼성의 기술 역량을 전문화시킨 6가지 토털 공조 솔루션으로 세계 선두 대열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조 솔루션의 기본은 냉난방 기능"이라며 "빌딩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세계 최대 용량을 수용한 단일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는 지열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에너지를 원격으로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제어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실내 공기질은 물론 에어컨과의 연동되는 청정환기 솔루션과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건강 솔루션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과거 공조의 기술이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환경과 에너지, 건강까지 고려하는 수준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급기지 확대..해외 점유율 강화"삼성전자는 2008년 말 불어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연평균 26%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공조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중국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안휘치지와 2000만달러 규모의 협력 조인식을 맺었다. 안휘치지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민영 부동산 전문투자회사다. 이 회사는 안후이성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후이성은 특히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고향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중국의 안휘치지그룹과 시스템에어컨 및 공조설비 시설 등 총 200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안후이성의 주거와 상업, 산업 등을 총망라한 약 50만㎡ 면적에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Ⅲ`와 함께 유지관리에 필요한 토탈 공조 솔루션을 일괄 제공한다. 국내의 경우 인천 송도의 주상복합 지구인 RM-1지구 계약을 체결했고, 환기 제품 단독으로 대전 지구 수주에 성공하는 등 위상을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 중 하나인 `공급기지의 글로벌 확대`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TV의 생산 거점을 활용하여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으로 에어컨 공급 기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등 신흥시장을 공략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들을 상대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사업팀장 전무는 "작년을 기점으로 국내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며 "올해부터 해외 영업에 박차를 가해 시스템에어컨 매출 비중의 5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삼성 스마트폰에 `야후 검색· 이메일` 기본 탑재된다☞(세상을 바꾸다)①삼성, 3D의 새 역사를 쓴다☞`환율 연중최저, 주가 연중최고`..투자전략 어떻게?
2010.04.26 I 류의성 기자
  • 통신사, `주파수가 뭐길래 그토록 민감했나`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SK텔레콤이 일부 반납한 주파수 800MHz 대역과 900MHz 대역을 KT와 LG텔레콤에게 할당키로 했다. 또 LG텔레콤이 반납한 2.1GHz 대역은 SK텔레콤에 주기로 했다.  특히 경쟁이 붙었던 800/900MNz 대역에서 KT의 평가점수를 LG텔레콤에 비해 높게 인정, KT가 우선 선택권을 갖게 됐다. 도대체 주파수가 뭐길래 통신사업자들이 이토록 치열한 경쟁을 펼칠까. 또 800/900MHz 대역은 무엇이고, 2.1GHz 대역은 무엇일까. ◇왜 `황금주파수`라 불리나정유업체가 사업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원유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원유공급이 끊기면 사업이 이뤄질 수 없다. 통신사에게 주파수는 정유업체의 원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원유는 공급선을 달리해 받을 수도 있지만, 주파수는 국가가 관리하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다. 특히 주파수는 한번 할당 받으면 10년까지도 독점 사용권을 가지게 돼 통신사에겐 미래사업의 밑천이 되는 셈이다.또 주파수는 대역마다 효율성이 다르다. 때문에 어느 대역의 주파수를 할당받느냐에 따라 투자금액이 많거나 줄어들 수 있다. 기술적 우위도 선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대역 주파수라 불리우는 700/800/900MHz 대역은 고대역 주파수에 비해 효율적이다. 저대역은 건물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특성이 우월하다. 때문에 고대역 주파수를 가진 사업자가 저대역 주파수를 가진 사업자와 비슷한 통화품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지국 등 많은 설비투자를 해야만 한다. 업계 관계자는 "800·900MHz 대역에 비해 2.1GHz 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절반 밖에 안된다"면서 "주파수 운영·장비설치 비용이 30% 이상 더 들어가게 되는 것이므로, 사업자 입장에선 800·900MHz 대역의 저주파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현재 700MHz 대역은 아날로그 방송용, 900MHz 대역은 라디오·군 등 공공용으로 사용중이다. 800MHz 대역은 통신사중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사용중이다. 그래서 800MHz 대역을 `황금주파수`라고 부른다. 여기서 KT·LG텔레콤이 저대역 주파수를 왜 애써 받으려 하는지 답이 나온다. 디지털TV 전환으로 생겨날 700MHz대역 주파수 활용계획은 2011년말까지 수립된다.◇황금주파수, 누구에게 얼마나 주어지나그동안 SK텔레콤이 독점 사용중인 황금주파수를 나눠야 한다는 논란은 끝이 없었다. 때문에 방통위는 SK텔레콤의 800MHz 대역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내년 6월을 기점으로 일부를 회수·재배치 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800MHz 대역중 50MHz 폭을 사용중이다. 이중 30MHz 대역은 기존 SK텔레콤의 2세대(G) 사용자를 위해 내년 재할당하고, 나머지 20MHz 대역은 회수해 다른 사업자에게 나눠주기로 한 것이다.이번에 방통위가 주파수 할당대상으로 포함시킨 저대역 주파수는 SK텔레콤이 반납할 800MHz 대역중 20MHz 폭과 공공용으로 사용중인 900MHz 대역중 20MHz 폭이다. 그렇다면 이번 방통위 주파수 할당심사에서 LG텔레콤에 비해 우선선택권을 가진 KT는 800MHz 대역과 900MHz 대역중 어떤 것을 선택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KT가 800MHz 대역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파수 특성상 800MHz와 900MHz는 특별한 차이는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800MHz가 선택의 우위에 있다. 800MHz 대역은 SK텔레콤이 사용한 주파수로서 이미 검증됐다. 특히 단말기 수급 등 측면에선 800MHz가 900MHz에 비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이렇게 되면 내년 7월부터는 800MHz 대역은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900MHz 대역은 LG텔레콤(032640)이 각각 나눠쓰게 될 전망이다. 각 사업자들은 배분된 주파수 효율성에 맞는 미래 사업전략을 새롭게 짜게 된다. 800·9800㎒대역의 이용기간을 2011년 7월1일부터 10년이다. 2.1㎓대역은 올해 6월부터 기존 2.1㎓대역의 이용기간 만료일인 2016년 12월3일까지 약 6년 반 정도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SKT, 스마트폰 물량공세..6월까지 10종 출시☞SKT, 전기차에 `모바일 텔레매틱스` 구현☞SKT, FMC `T존` 가입자 100만명 돌파
2010.04.26 I 양효석 기자
인천 논현신도시 ''플레이몰 지존'' 상가 분양
  • [지금은 분양중]인천 논현신도시 ''플레이몰 지존'' 상가 분양
  • &nbsp;[이데일리TV 이민희 PD] 인천 논현신도시 논현역 앞 사거리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26,400㎡의 실내 놀이공원 '플레이몰 지존(G-Zone)' 을 분양 중이다. '플레이몰 지존'은 스카이다이빙·4D입체 상영관·게임존·캐릭터존·레고월드·로봇전시관 등이 입점하는 게임몰로, 미국·일본에 이어서 3번째로 인천에 조성된다. 인천 논현신도시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향후 배후세대가 5만여 세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 곳으로 인천 논현역사와 상가가 연계되고, 앞쪽에 홈플러스와 뉴코아백화점이 위치하고 있어 집객성이 높을 것으로 업체측은 전망하고 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700~2,500만원 선이며, 실투자금액 4,000~6,000만원 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전문운영관리회사가 직영 운영하며, 건물·토지 등기 분양으로 (주)다올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담당한다.(분양문의 1599-2219)&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 [부동산종합뉴스]에서 4월 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 [부동산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기사 미리보기 끝-->&nbsp;
2010.04.19 I 이민희 기자
신혼부부·생애최초 청약기준 `자산 2억1550만원`
  • 신혼부부·생애최초 청약기준 `자산 2억1550만원`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부동산 자산이 2억1550만원을 넘거나 소유한 차량 가격이 2635만원을 넘으면 보금자리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분과 임대주택 청약이 제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다음달초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부터 이 기준을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2억1550만원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2635만원을 초과하는 자동차를 가진 수요자는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분과 임대주택 청약이 금지된다. 다만 일반공급은 오랫동안 청약저축을 납입하면서 공공분양을 기다려 온 점과 민영주택의 청약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부동산 기준액은 건강보험공단의 재산등급별 점수표를 기준으로 했다. 전체 50등급 중 25등급의 평균치가 기준액(올해 2억1550만원)이다. 토지가격은 공시지가, 건물가액은 과세자료가 기준이다.&nbsp;또 자동차 기준액은 배기량 2000㏄ 신차 최고 가격인 2500만원에 차량 물가지수(2009년 105.4)를 반영해 산정했다. 차량가격은 출고 연수에서 매년 10%씩 감가상각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올해 금액은 2635만원이다. 생계형 운전자를 위해 화물차와 영업용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부동산정보시스템과 자동차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청약자의 토지·건물·자동차 자산을 평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임대주택에만 부동산(7320만원)과 자동차(2200만원) 기준액을 적용해 왔다. 자동차가 2대 이상인 경우는 각각의 자동차가액 중 높은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했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소득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로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자산기준을 적용했다. 부동산 기준은 건강보험공단의 재산등급별 점수표의 20등급(소득 4분위) 평균 재산금액(올해 1억260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다. 자동차 기준액은 배기량 2000㏄ 신차 기준가격액 평균 금액인 2300만원에 차량 물가지수(2009년 105.4)를 반영해 산정했다. 올해 산정금액은 2424만원이다. 10년 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경우는 정책목표가 신혼부부 특별분양과 동일하게 소득 5분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분양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nbsp;▲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자산기준(자료 : 국토해양부)
2010.04.18 I 문영재 기자
금리보다 알찬 8%실속 소액투자부동산
  • 금리보다 알찬 8%실속 소액투자부동산
  • [이데일리]&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도심 속 테마파크로 상가투자의 블루오션 개척 ◆ 체험형 플레이몰 위주의 도심 속 실내 테마파크 구성 ◆ 주5일제, 대체휴일제 등에 따른 최대 수혜지 ◆ 최소 연입장객 70만명 이상 예상 풍부한 배후세대와 초역세권으로 빛나는 입지적 장점 ◆ 인천 논현지구&8228; 한화지구에 현재 2만여 세대 입주완료 ◆ 2011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논현역 바로 앞에 위치 소액 투자로 수익금은 많이 / 안전성은 높게 ◆ 대출, 보증금 감안해 최저 4,000만원대로 투자가능 ◆ 확정수익 8~12% 6년간 보장 ◆ 운영수익의 20% 배당금 형식으로 추가지급 ◆ 개별등기 분양으로 안정성 확보 국내 최초 실내 테마파크이자 체험형 플레이몰인 &apos;지존&apos;이 분양 중이다. &apos;지존&apos;은 3D, 4D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시설 및 게임들로 구성되어 오락/휴식공간으로 활용될 대형 실내 테마파크로, 주5일제 및 대체휴일제 실시 등으로 늘어난 여가를 충족해줄 문화, 오락거리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apos;지존&apos;의 장점은 도심 속에서 스카이다이빙, 카레이싱 등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한 건물 내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오락시설 외에 층별로 코스프레, 프라모델, 케릭터 몰도 꾸며져 매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실내 테마파크는 이미 일본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롯데월드 및 에버랜드, 통도 환타지아 등 국내 테마파크의 이용현황을 비추어보았을 때, 4계절 24시간 제약없이 이용가능한 &apos;지존&apos;의 연입장객은 최소 70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pos;지존&apos;의 또 다른 장점은 배후에 인천 논현지구 및 한화지구를 통틀어 현재 2만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3만 여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바로 앞에 대형 집객시설인 홈플러스와 프리미엄 뉴코아백화점이 2010년 6월 오픈예정에 있어 역시 입지적 특장점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수인선 중 논현역이 2011년 지존 개장년도에 맞춰서 개통될 예정인데 지존과 논현역 메인출구가 연결되어 이동편리성이 확보 될 것으로 보이고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시각적인 광고효과와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수한 컨셉과 입지적 장점 등을 가진 유망한 상품이라하더라도 분양가가 고액이라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는데, &apos;지존&apos;은 대출과 보증금을 감안할 경우 최저 4000만원 대부터 투자가 가능해 소액투자자들도 분양에 큰 부담을 느끼지않는 편이다. 6년간 보장되는 연 8~12%의 확정수익과 추가적으로 운영수익의 20%씩 제공되는 배당금은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이고 꾸준한 고수익 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개별등기를 통한 안정성 확보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줄여줄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존은 지상 1층 ~ 12층, 연면적 26,446.4㎡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로 현재 전층을 캐릭터몰, 게임존, 키드존, 코스프레관 등으로 구성할 계획 중에 있다. 시행은 (주)세일, 시공은 책임준공 아람종합건설, 두손종합건설이 맡았으며 자금관리는 (주)하나다올신탁이 맡아 안정성이 높다. 문의전화) 02-533-1141
2010.04.13 I 광고국 기자
  • `1천억원 금싸라기 나라땅이 놀고 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서울 여의도의 인도네시아 대사관 옆에 있는 테니스장(3306㎡). 여의도 대로변 일반상업시설에 있는 금싸라기 땅이다. 이 땅은 용적률 800%의 고층 빌딩을 세울 수 있는 부지다. 공시지가만 225억원이지만 실제 시장 가격은 최소 5배는 웃돈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땅은 1981년 국방부가 공군 과학관을 세우려고 했지만, 건축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민간에 빌려줘 테니스장으로 쓰고 있다. 이 테니스장 임대를 통해 국방부가 올리는 한 해 수익은 약 4000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는 이 땅에 초고층 건물을 세워 사무실로 빌려준다며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예산을 확보해 과학관을 세우겠다는 게 국방부와의 합의가 되지 않아, 현재 이 금싸라기 땅은 개발되지 않고 여전히 주민들에게 운동시설로 남아 있는 형편이다. 주민들에게 요긴한 운동시설로 남아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국부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값비싼 국유지를 사실상 놀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 그렇다면 선진국의 경우 이 같은 도심 내 노는 국유지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기획재정부가 12일 밝힌 `선진국 국유재산 관리사례` 자료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국유재산 사용에 철저한 유상원칙을 적용하고 개발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은 도쿄 도심의 옛 방위청 매각 부지를 친환경 및 도시 재생이라는 방향 아래 미드타운으로 개발했다. 정부는 부지 매각 대금으로 1800억엔의 재정 수입을 올렸고 업무·주거·상업시설, 호텔, 미술관 등으로 개발되면서 도시 미관과 편의성이 개선됐다.일본의 중앙부처가 몰려 있는 지역을 재개발한 `가스미가세키 R7 프로젝트`도 민간 돈을 활용해 도심 국유지를 관청과 상업시설로 개발한 사례다. 청사 등에 대한 재건축 비용을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조달하고, 재건축이 끝난 뒤에는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하되 입주 부처가 약 20년간 임대료를 내는 방식이 적용됐다.캐나다도 폐기된 오타와 항구시설을 주택, 상업, 업무시설로 개발해, 주거시설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택으로 공급하고, 상업, 업무시설은 사무실로 임대해, 공공 주거안정과 재정수익을 극대화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의 경우 국유지를 국가 재정을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보루로 여기고, 이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하지만 국내의 경우 국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금싸라기 땅이 노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행정기관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행정재산의 통합관리 및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유재산 매각·임대 방식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요를 고려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4.12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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