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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자금관리` 리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사라졌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카다피의 자금관리 책임자가 사라졌다?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자금 관리 핵심으로 추정되는 리비아 중앙은행 총재가 자취를 감춰 리비아 관료, 외교관, 은행 관계자들이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리비아 중앙은행의 파르하트 오마르 벵다라 총재는 지난 2주 넘게 리비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그가 스위스에 있었으며, 카다피 체제를 등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은행가는 벵다라 총재가 지난주 런던을 방문했으며, 아마 늦게 이스탄불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중앙은행 건물에는 보안군과 접수원들이 지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에는 벵다라 총재가 안 보인지 3일이 지났다고 말하더니, 이번 주에는 그가 도시에 있으며, 사무실에는 없다며 말을 바꿨다고 FT는 전했다. 리비아가 지분을 가진 이탈리아의 유니크레딧 은행도 은행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벵다라 총재의 위치를 찾는데 1주일을 보냈다. 연락이 닿았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를 말하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관계자는 중앙은행의 부총재와 연락하라는 얘기만 듣고 있다. 올해 45살인 벵다라 총재는 반군세력의 중심지인 리비아 동쪽 벵가지에서 태어나, 영국 셰필드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때문에 그가 반군세력에 동조적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카다피 체제를 지지하는지, 반군세력에 동조하는지 불분명해 카다피 측과 반군세력 모두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그는 무아마르 카다피와 그 가족들에 대한 국제 금융제재에 맞춰 당국자들과 함께 자금을 옮길 관료 중 한 사람으로 꼽혀왔다. 해외 반체제 인사들은 벵다라 총재가 카다피 체제와 매우 가까우며, 젊은 시절에는 혁명위원회의 멤버였다고 주장했다. 유럽의 한 반체제 인사는 그가 만일 국가를 버렸다면, 그 사실을 발표했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다른 인사들은 그는 아마 카다피를 버렸을 수 있다며, 현재는 숨어 있다고 전했다. 그를 아는 은행계 인사들은 이미 리비아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바꿨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중앙은행 총재 자리를 넘겨받은 후 그는 은행 부문을 외국 자본에 개방하고, 감독을 강화하고, 청산시스템을 세우려 하는 등 개혁가의 면모를 보였던 것. 하지만 카다피의 아들인 세이프- 알-이슬람 덕분에 총재에 올랐다는 비판도 있는 만큼, 운명적으로 카다피를 버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일각에서는 그가 사태 발생 전에 내각 교체 명단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다 국가 전체가 소유사태에 휩쓸리면서 교체도 가사화되지 않았다. 한 은행가는 "아마 그를 험담하는 사람들이 정부내 꽤 있었을 것"이라며 "그가 후회한다하더라도, 새로운 체제에서는 카다피와 너무 가까왔던 사람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09 I 문주용 기자
서울시 재건축 허용연한 최장 40년 유지(종합)
  • 서울시 재건축 허용연한 최장 40년 유지(종합)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가 시의회에서 제기해온 공동주택(아파트) 재건축 허용연한을 30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반대하고, 현행 최장 40년으로 정한 조례를 유지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중후반에 준공된 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구와 양천구, 송파구 일대의 재건축 기대감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 재건축정책 자문위 `현행 최장 40년 유지 합리적`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출범한 `서울시 공동주택 재건축정책 자문위원회`가 지난 10개월간 허용연한이 도래하지 않은 공동주택 11곳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 11곳 모두 재건축이 불가한 C등급으로 확인돼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2003년 12월30일 도시정비조례를 통해 재건축 허용연한을 최장 40년으로 정하고 있다. 공동주택 대량공급시기를 고려해 ▲1981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는 20년 ▲1982~1991년 준공된 아파트는 22~38년 ▲1992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 등 기준이 차등 적용되고 있다. 재건축 허용연한은 무분별한 재건축을 방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조례로 제정됐다. ◇ 노원구 등 재건축 허용연한 단축 요구 이와 관련 1980년대 중후반 준공된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 등 일부 자치구와 지역 주민들은 아파트 설비 노후로 구조안전에 문제가 있으며 주거환경도 악화돼 삶의 질이 떨어진다며 재건축 허용연한을 단축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 시의회도 재건축 허용연한을 현행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줄이는 내용의 `재건축연한조정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5차례나 도시관리위원회 심의가 이뤄졌지만 최종 결정은 보류한 상태다. 재건축 허용연한이 30년으로 줄어들면 88년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추진할 수 있는 연도가 현재 2022년에서 2013년으로 앞당겨진다. 이처럼 재건축 허용연한 단축 주장이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민간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언론인 등 15명 정도의 자문위원을 위촉, 검토를 진행했다. ◇ 아파트 구조안전 이상없어.."유지관리가 우선"재건축정책 자문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준공된 335개 단지 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사전조사 결과 하위등급위주로 준공연도 및 자치구별 안배를 고려해 최종 조사대상 11개 단지를 선정했다. 최종 조사대상 11개단지는 노원 3곳, 도봉 3곳, 양천 1곳, 구로 2곳, 서초 1곳, 송파 1곳으로 사전조사결과 구조안전성 C등급이하, 건축마감·설비노후도 C등급의 하위등급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문위는 이전 조사에서 건물의 기울기 및 침하, 내하력, 내구성 등이 11개 단지 모두 안전에 이상이 없는 B등급, C등급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다모래 사용 등 부실자재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콘크리트 중성화 및 철근부식에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급배수 설비와 전력통신설비 등은 유지관리 실태에 따라 성능차이가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차량증가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은 실제 보유차량 기준으로 양호한 상태로 분석했고, 지진을 대비한 내진성능 개선을 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결론을 냈다. 채창우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내진과 허용연한을 연관시키면 재건축이 너무 많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내진과 허용연한을 별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형식적인 공동주택 관리가 공동주택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주요인으로 분석됨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제도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하성규 자문위원장(중앙대 교수)는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입주자 의식 고양, 장기수선계획 개선 및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 제도개선을 통한 기존 공동주택의 성능 유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자문위의 제안을 검토해 이달 중으로 허용연한 조례를 유지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의회에서 허용연한 단축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발의되면 자문위의 결론을 토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08 I 이진철 기자
현대차-현대건설 시너지 창출한다
  • 현대차-현대건설 시너지 창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내일(8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SPA)을 체결한다. '시아주버니'와 '제수씨'간 집안 다툼으로 비춰지기도 했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냉장고를 만든 GM처럼 타 분야로 진출한 경우는 드물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당장 공급망 관련 시너지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현대차, 4조9천601억원에 건설 지분 34.83% 인수▲ 현대차 사옥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각각 2조9천760억3994만9800원, 1조2400억1664만3750만원, 7440억998만7450원을 들여 현대건설 지분 34.83%를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대금은 4조9천600억6천658만3000원(4조9601억원). 인수대금 비중은 현대차 60%, 현대모비스25%. 기아차 15%이며, 현대건설 지분율은 각각 20.9%, 8.7%, 5.23%다. 현대증권은 7일 현대건설 주식 57만3000주, 731억원어치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 주식(3997만9000주)를 현대자동차그룹컨소시엄에 공동매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전기로 통한 형광체 축출..원재료 원가경쟁력 확보 ▲ 현대건설 사옥공급망 측면에서는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대차의 폐차된 차를 현대제철 전기로에 넣어 형광체를 생산할 경우 현대건설에 도움이 될 전망. 형광체는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LED 조명 등에 원료로 쓰인다.  현대차 한 임원은 "자동차 회사는 결국 폐차까지 책임질 수 밖에 없다"면서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갖고 있는데, 고철(폐차된 자동차)이 전기로에 가면 현대건설에 필요한 형광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등 철강계열사와 현대건설 간에 ▲건설용 철강자재 판매 확대 등 연계구도 형성 ▲자원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한 원재료의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와 주거의 결합..전기충전소·원전 개발 시너지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시대에 맞는 자동차와 주거간 결합 사업 및 해외자원개발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대차 한 임원은 "미래의 자동차는 주거와 결합된 에코빌딩(스마트시티 등) 형태를 띄게 되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전기차에 필수적인 배터리 충전소 사업 등을 함께할 수 있고, 발전설비 개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전력수요를 해결할)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프랑스가 전기차를 강조할 수 있는 이유는 카를로스곤 르노 닛산 최고영영자가 프랑스 전력위원회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간에 ▲충전소 등 전기차 사업분야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스마트시티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뚝섬 복합 건물 참여도 긍정적  업계에선 현대건설이 현대로템이 준비중인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에 도움을 주고, 뚝섬 현대차 부지에 추진중인 복합건물 신축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은 현대로템이 코레일, LS산전, 롯데건설 등 국내 15개 기업과 브라질 현지 10여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중인데, 현대건설 인수로 시너지가 예상되는 것.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내년도 브라질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지만,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신규 건설 부분이 남아 있는 만큼 이 쪽에서 현대건설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면서 "현대로템의 브라질 고속철 건설이나 뚝섬 건물 신축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현대로템·현대위아와 현대건설간에 국내외 고속철도 시장 동반진출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로 글로비스는 건설자재 운송분야로 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고 ▲현대건설은 종합엔지니어링 및 해외건설 등에, 현대엠코는 그룹 내 사옥 및 제조시설의 개보수 및 관리에 치중하는 등 차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현대차 "4륜구동 세단도 개발하겠다"☞[포토]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8단 변속기 장착했어요`☞[포토]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품격·성능 모두 잡았다`
2011.03.07 I 김현아 기자
"형광체에서 전기차까지"..현대차-현대건설 시너지는?
  • "형광체에서 전기차까지"..현대차-현대건설 시너지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내일(8일)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SPA)을 체결한다. '시아주버니'와 '제수씨'간 집안 다툼으로 비춰지기도 했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냉장고를 만든 GM처럼 타 분야로 진출한 경우는 드물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당장 공급망 관련 시너지가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현대차, 4조9천601억원에 건설 지분 34.83% 인수▲ 현대차 사옥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각각 2조9천760억3994만9800원, 1조2400억1664만3750만원, 7440억998만7450원을 들여 현대건설 지분 34.83%를 공동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대금은 4조9천600억6천658만3000원(4조9601억원). 인수대금 비중은 현대차 60%, 현대모비스25%. 기아차 15%이며, 현대건설 지분율은 각각 20.9%, 8.7%, 5.23%다. 현대증권은 7일 현대건설 주식 57만3000주, 731억원어치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 주식(3997만9000주)를 현대자동차그룹컨소시엄에 공동매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전기로 통한 형광체 축출..원재료 원가경쟁력 확보 ▲ 현대건설 사옥공급망 측면에서는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대차의 폐차된 차를 현대제철 전기로에 넣어 형광체를 생산할 경우 현대건설에 도움이 될 전망. 형광체는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LED 조명 등에 원료로 쓰인다.  현대차 한 임원은 "자동차 회사는 결국 폐차까지 책임질 수 밖에 없다"면서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갖고 있는데, 고철(폐차된 자동차)이 전기로에 가면 현대건설에 필요한 형광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등 철강계열사와 현대건설 간에 ▲건설용 철강자재 판매 확대 등 연계구도 형성 ▲자원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한 원재료의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와 주거의 결합..전기충전소·원전 개발 시너지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시대에 맞는 자동차와 주거간 결합 사업 및 해외자원개발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현대차 한 임원은 "미래의 자동차는 주거와 결합된 에코빌딩(스마트시티 등) 형태를 띄게 되는데, 당장은 아니지만 전기차에 필수적인 배터리 충전소 사업 등을 함께할 수 있고, 발전설비 개발에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특히 "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전력수요를 해결할)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프랑스가 전기차를 강조할 수 있는 이유는 카를로스곤 르노 닛산 최고영영자가 프랑스 전력위원회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간에 ▲충전소 등 전기차 사업분야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스마트시티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뚝섬 복합 건물 참여도 긍정적  업계에선 현대건설이 현대로템이 준비중인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에 도움을 주고, 뚝섬 현대차 부지에 추진중인 복합건물 신축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은 현대로템이 코레일, LS산전, 롯데건설 등 국내 15개 기업과 브라질 현지 10여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중인데, 현대건설 인수로 시너지가 예상되는 것.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내년도 브라질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지만,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신규 건설 부분이 남아 있는 만큼 이 쪽에서 현대건설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면서 "현대로템의 브라질 고속철 건설이나 뚝섬 건물 신축도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현대로템·현대위아와 현대건설간에 국내외 고속철도 시장 동반진출이 예상된다는 이야기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로 글로비스는 건설자재 운송분야로 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이고 ▲현대건설은 종합엔지니어링 및 해외건설 등에, 현대엠코는 그룹 내 사옥 및 제조시설의 개보수 및 관리에 치중하는 등 차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현대차 "4륜구동 세단도 개발하겠다"☞[포토]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8단 변속기 장착했어요`☞[포토]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품격·성능 모두 잡았다`
2011.03.07 I 김현아 기자
  • 기아차, 정부상대 역대최고 변상금 취소 소송
  • [이데일리 윤진섭 황수연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아자동차(000270)가 정부를 상대로 역대 최고 금액의 변상금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국내 대기업과 정부가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다는 점에서 관가와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에 따라선 국유지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여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획재정부와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촌은 지난해 12월30일 서울 행정법원(접수 2010 9단 28741)에 국유지 수탁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를 상대로, `변상금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를 대신해 국유지를 관리하고 있는 캠코는 소송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해, 법정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국유지 무단 사용에 대한 통상적인 변상금 규모는 서울 도심이라고 해도 수억원에 불과하다"며 "기아차가 소송을 낸 금액(145억원)은 역대 최고액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액이 크고, 대기업과 정부와의 법리 논쟁이란 점에서 관가와 재계의 관심도 높다"며 "대법원까지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상 초유의 정부와 대기업이 법정 소송을 벌이는 배경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국유지 때문이다. 문제가 된 땅은 기아차 화성 주행시험장 내 34만7000㎡(10만여 평). 기아차 사유지로 둘러싸인 땅으로 공시지가는 약 540억 원이다. 기아차는 1988~1990년 주행시험장 용도로 정부로부터 이 일대 땅을 사들였다. 이 땅은 당시 바닷모래 준설 투기장 용도였으나 2004년 용도가 폐지됐다. 현재 이 국유지는 트랙 안쪽 땅을 국가 소유의 국유지로, 기아차 사유지가 국유지를 둘러싼 기형적인 구조로 돼 있다. 국유재산을 총괄하는 재정부와 수탁기관인 캠코는 `주행시험장 트랙을 만들면서 안쪽에 위치한 국유지가 맹지(盲地, 지적도 상에서 도로와 접하지 않은 토지로, 건물을 건축할 수 없는 땅)가 됐다`며 기아차에 이 땅을 매입할 의향을 문의했으나 기아차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재정부와 캠코는 내부 법률 논의 끝에 `실질적 사용이 아니더라도 사실상 기아차가 점유했기 때문에 사용을 했다고 봤다`고 보고 기아차에 변상금 145억원을 부과했다. 145억원은 청구권 소멸시효 5년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다. 변상금은 행정처분행위로, 이를 미룰 경우 12~15% 가량의 연체이자가 붙는다. 결국 기아차는 납부시한이었던 지난해 12월20일 연체이자를 내지 않기 위해 145억원의 변상금을 일단 납부했고, 결국 12월 30일 변상금 취소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기아차는 행정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해당 땅은 당초 2004년까지 정부가 항만공사 후 모래야적장으로 사용하다 방치한 땅으로, 현재는 사용가치가 없는 것으로 기아차가 무단 사용한 적이 없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특징주]기아차, `이보다 좋을 순 없다`..장중 `신고가`☞아직은 짧은매매 유리..구제역,AI 수혜주를 공략!☞`현대·기아차, 고유가 문제없다..오히려 기회`-IBK
2011.03.04 I 윤진섭 기자
  • [재송]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다음은 지난 28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웅진케미칼(008000)=최대주주 웅진코웨이의 특별관계자들이 142만7550주(0.30%)를 추가 매수, 총 보유주식이 2억8286만9480주(59.03%)로 증가했다고 공시.▲벽산(007210)=작년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 매출액은 2489억원으로 18% 가량 늘어났고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79% 증가함.▲포스코(005490)건설=28일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를 14조1000억원으로 잡음. 이는 작년 수주실적(11조3700억원)보다 2조7300억원 많은 수치.▲대상홀딩스(084690)=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160원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6.3%로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모나리자(012690)=김윤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김광호 대표 신규 선임.▲바이오톡스텍(08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1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96.5% 감소.▲동원개발(013120)=지난해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6.1% 증가. 매출액은 1067억원으로 70.9%,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746.1% 각각 증가함.▲한텍(076080)엔지니어링=지난해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14.2%,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71.5% 각각 감소.▲리바트(079430)=작년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 매출액은 3893억원으로 3% 늘었고 순이익은 183억원을 기록. 이와 함께 주당 24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22%.▲스멕스(060910)=다음달 2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밝힘.▲대동스틸(048470)=지난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172억원으로 10.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이프(06482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9% 감소.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31.3%,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92.5% 각각 감소함.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키스톤글로벌(012170)=일본 JFE 쇼지 트레이드 코퍼레이션과 112억원 규모의 석탄 매매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59%에 달하는 수치. 계약기간은 올해 4월25일부터 5월5일까지로, 총 공급수량의 10% 내외에서 변동 가능.▲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9% 증가.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41.5%,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462.6% 각각 증가.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극동유화(014530)=작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 매출액은 2475억원으로 31% 늘어났고 순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함. 이와 함께 주당 600원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힘. 시가배당율은 4.1%,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피엘에이(082390)=주가급등과 관련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회사인 `Sturgis(카자흐스탄 유전사업을 위한 지주회사)`의 지분을 해외 업체와 매각협상 중"이라고 밝힘.▲아시아나항공(020560)=자사와 금호개발상사, 대우건설 등의 대한통운 보유 주식 관련 담보계약이 변경됐다고 공시. 이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질권 설정이 변경됐고 금호개발상사, 대우건설 질권은 전부 혹은 일부 해지됨. 아시아나항공과 특별관계자 11인은 현재 대한통운 주식 1348만9245주(59.13%)를 보유중.▲현대엘리베이(017800)터=김우석 감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힘.▲현대중공업(009540)=지난 1월 매출액이 2조17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수주액은 39억5900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0% 가량 증가함.▲롯데칠성(005300)음료=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본 입찰에 참여했다고 조회공시 재답변을 통해 밝힘.▲이건창호(03902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5% 감소. 매출액은 1213억원으로 32.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전환.▲경남제약(05395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502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3% 감소. 매출액은 460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됨.▲LG생명과학(068870)=미국 노바백스사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및 상업화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힘.▲모베이스(101330)=지난해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67% 감소. 매출액은 921억원으로 11.65%, 당기순이익은 2억9000만원으로 98.23% 각각 감소.▲대한전선(001440)=계열회사인 무주리조트를 136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보유하고 있는 무주리조트 지분 74.5%를 부영주택에 전량 인도하게 됨. 처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회사측은 밝힘.▲이건산업(008250)=작년 영업손실이 4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497억원으로 22% 줄었고 순이익 부문은 127억원 적자를 기록.▲트루아워(04018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성산기업 보통주 1000만주를 성동훈 외 16인으로부터 300억원에 취득키로 계약했다고 밝힘.▲이룸지엔지(050640)=작년 영업손실이 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 매출액은 286억원으로 22.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97억원으로 적자폭 확대.▲휴먼텍코리아(066060)=거래소로부터 최근의 주가급락 이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음. 답변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넷웨이브(047730)=거래소로부터 최근의 주가급락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음. 답변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제이엔케이히터(126880)=지난해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 매출액은 910억원으로 8.1%,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35.7% 각각 증가.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데코네티션(017680)=지난해 영업손실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244억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5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대한항공(003490)=왕산 마리나사업 투자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 참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까지 사업 참여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사업 참여 여부 등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임.▲대구도시가스(117580)=자원개발업, 테마파크 사업, 광고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키로 했다고 밝힘.▲서울전자통신(027040)=지난해 영업손실이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 매출액은 117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CJ제일제당(097950)=지난해 영업이익이 206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 감소. 이는 최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영업이익 잠정치보다 9억원 감소한 금액임. 매출액은 3조9626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64억원을 기록해 152.3% 증가. 회사 측은 "삼성생명 주식 처분으로 인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이진숙·김한건 씨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청약일 및 납입일은 다음달 2일. ▲일경산업개발(078940)=차입금 상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소재 건물 및 부지를 성청목씨에게 80억원에 처분. 이와 함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압연공정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SK(003600)그룹=국민연금관리공단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을 되사기로 결정. 그룹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부동산 펀드를 구성해 건물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로부터 서린동 본사 사옥을 사들이기로 했다"며 "매입금액은 55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힘.▲옵토매직(0101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3% 감소. 매출액은 589억원으로 16.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적자전환.▲에어파크(060900)=이광순씨를 대상으로 1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른 발행주식은 에어파크 보통주로 청약과 납입은 이날까지.▲고려아연(010130)=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
2011.03.02 I 이창균 기자
  • 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다음은 28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웅진케미칼(008000)=최대주주 웅진코웨이의 특별관계자들이 142만7550주(0.30%)를 추가 매수, 총 보유주식이 2억8286만9480주(59.03%)로 증가했다고 공시.▲벽산(007210)=작년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 매출액은 2489억원으로 18% 가량 늘어났고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79% 증가함.▲포스코(005490)건설=28일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수주목표를 14조1000억원으로 잡음. 이는 작년 수주실적(11조3700억원)보다 2조7300억원 많은 수치.▲대상홀딩스(084690)=보통주 1주당 150원, 우선주 1주당 160원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6.3%로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모나리자(012690)=김윤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김광호 대표 신규 선임.▲바이오톡스텍(08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1% 감소. 매출액은 187억원으로 1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96.5% 감소.▲동원개발(013120)=지난해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6.1% 증가. 매출액은 1067억원으로 70.9%,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746.1% 각각 증가함.▲한텍(076080)엔지니어링=지난해 영업손실이 10억원으로 적자전환.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14.2%,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71.5% 각각 감소.▲리바트(079430)=작년 영업이익이 206억원으로 전년대비 8% 감소. 매출액은 3893억원으로 3% 늘었고 순이익은 183억원을 기록. 이와 함께 주당 24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22%.▲스멕스(060910)=다음달 2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밝힘.▲대동스틸(048470)=지난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172억원으로 10.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전환함.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이프(06482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9% 감소.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31.3%,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92.5% 각각 감소함.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키스톤글로벌(012170)=일본 JFE 쇼지 트레이드 코퍼레이션과 112억원 규모의 석탄 매매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의 59%에 달하는 수치. 계약기간은 올해 4월25일부터 5월5일까지로, 총 공급수량의 10% 내외에서 변동 가능.▲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지난해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9% 증가. 매출액은 560억원으로 41.5%,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462.6% 각각 증가.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극동유화(014530)=작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 매출액은 2475억원으로 31% 늘어났고 순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함. 이와 함께 주당 600원을 현금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힘. 시가배당율은 4.1%,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피엘에이(082390)=주가급등과 관련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회사인 `Sturgis(카자흐스탄 유전사업을 위한 지주회사)`의 지분을 해외 업체와 매각협상 중"이라고 밝힘.▲아시아나항공(020560)=자사와 금호개발상사, 대우건설 등의 대한통운 보유 주식 관련 담보계약이 변경됐다고 공시. 이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질권 설정이 변경됐고 금호개발상사, 대우건설 질권은 전부 혹은 일부 해지됨. 아시아나항공과 특별관계자 11인은 현재 대한통운 주식 1348만9245주(59.13%)를 보유중.▲현대엘리베이(017800)터=김우석 감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힘.▲현대중공업(009540)=지난 1월 매출액이 2조17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 수주액은 39억5900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0% 가량 증가함.▲롯데칠성(005300)음료=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본 입찰에 참여했다고 조회공시 재답변을 통해 밝힘.▲이건창호(03902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5% 감소. 매출액은 1213억원으로 32.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전환.▲경남제약(053950)=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5025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3% 감소. 매출액은 460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됨.▲LG생명과학(068870)=미국 노바백스사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 및 상업화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힘.▲모베이스(101330)=지난해 영업이익이 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67% 감소. 매출액은 921억원으로 11.65%, 당기순이익은 2억9000만원으로 98.23% 각각 감소.▲대한전선(001440)=계열회사인 무주리조트를 136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보유하고 있는 무주리조트 지분 74.5%를 부영주택에 전량 인도하게 됨. 처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회사측은 밝힘.▲이건산업(008250)=작년 영업손실이 4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497억원으로 22% 줄었고 순이익 부문은 127억원 적자를 기록.▲트루아워(040180)=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성산기업 보통주 1000만주를 성동훈 외 16인으로부터 300억원에 취득키로 계약했다고 밝힘.▲이룸지엔지(050640)=작년 영업손실이 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 매출액은 286억원으로 22.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97억원으로 적자폭 확대.▲휴먼텍코리아(066060)=거래소로부터 최근의 주가급락 이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음. 답변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넷웨이브(047730)=거래소로부터 최근의 주가급락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음. 답변시한은 다음달 2일까지.▲제이엔케이히터(126880)=지난해 영업이익이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 증가. 매출액은 910억원으로 8.1%,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35.7% 각각 증가.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데코네티션(017680)=지난해 영업손실이 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244억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158억원으로 적자폭 확대.▲대한항공(003490)=왕산 마리나사업 투자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 참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이어 "현재까지 사업 참여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사업 참여 여부 등 구체적 사항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임.▲대구도시가스(117580)=자원개발업, 테마파크 사업, 광고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키로 했다고 밝힘.▲서울전자통신(027040)=지난해 영업손실이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 매출액은 117억원으로 6.6%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CJ제일제당(097950)=지난해 영업이익이 206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 감소. 이는 최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영업이익 잠정치보다 9억원 감소한 금액임. 매출액은 3조9626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64억원을 기록해 152.3% 증가. 회사 측은 "삼성생명 주식 처분으로 인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이진숙·김한건 씨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청약일 및 납입일은 다음달 2일. ▲일경산업개발(078940)=차입금 상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소재 건물 및 부지를 성청목씨에게 80억원에 처분. 이와 함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압연공정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SK(003600)그룹=국민연금관리공단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을 되사기로 결정. 그룹 관계자는 "국민연금과 부동산 펀드를 구성해 건물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로부터 서린동 본사 사옥을 사들이기로 했다"며 "매입금액은 55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힘.▲옵토매직(0101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3% 감소. 매출액은 589억원으로 16.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23억원으로 적자전환.▲에어파크(060900)=이광순씨를 대상으로 1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른 발행주식은 에어파크 보통주로 청약과 납입은 이날까지.▲고려아연(010130)=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 관련기사 ◀☞웅진케미칼, 최대주주 등이 142만여주 추가 매수
2011.02.28 I 이창균 기자
  • SK, 국민연금과 서린동사옥 5500억원에 재매입
  • [이데일리 전설리 김자영 기자] SK그룹이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손잡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을 되사기로 했다.SK(003600)그룹 관계자는 28일 "국민연금과 부동산 펀드를 구성해 건물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로부터 서린동 본사 사옥을 사들이기로 했다"며 "매입금액은 5500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SK와 국민연금은 5년 만기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 SK가 60% 이상, 국민연금이 나머지에 해당되는 지분을 각각 출자하기로 했다. 우선매수권은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보유한다. SK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SK㈜,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펀드 투자를 검토중이다.양측은 현재 금리 등의 조건을 최종 조율중으로 국민연금은 내달 대체투자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SK는 앞서 지난 2005년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메릴린치에 4400억원에 `세일즈 앤드 리스(sales and lease)` 방식으로 사옥을 매각하고, 우선매수선택권을 부여받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창업주가 건립한 본사 사옥을 되찾고, 안정적인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을 재매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SK 서린동 사옥은 최태원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회장이 여의도와 을지로 등에 산재한 그룹 계열사들을 한데 모으기 위해 생전에 건립 추진한 건물이다. 35층에는 최종건 1대 회장과 최종현 2대 회장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규모는 지하 7층, 지상 35층, 연면적 8만5746㎡로 SK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관련기사 ◀☞[마켓in]생명과학사업 분할 SK 신용도에 `중립적`☞[마켓in]생명과학사업 분할 SK 신용도에 `중립적`☞SK, `생명과학사업 물적분할..긍정적`-현대
2011.02.28 I 전설리 기자
삼성건설, 친환경 산업단지조성 업무협약
  • 삼성건설, 친환경 산업단지조성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는 5월 사업자 선정을 앞둔 지식경제부의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MEG)`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건설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건물 또는 소형 도시단위 `에너지 그리드` 기술인 K-MEG사업과 관련해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그리드 산업단지`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에너지 사용량 분석기술, 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플라즈마를 이용한 석탄 가스화 기술,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운영 최적화 기술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적용을 통해 산업단지내 개별 기업과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높이는 통합 에너지 사업모델이다. 삼성건설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효율, 에너지 그리드 관련 기술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번 에너지그리드 사업단지에 해당 기업의 기술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공동기술 개발 등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산업단지개발과 관련 수요가 늘고 있는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왼쪽)과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효율화를 높인 `에너지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건설업, 리비아 사태 중동 확산 주목..`중립`-우리☞삼성물산, 밸류에이션 매력적..`매수`-RBS
2011.02.25 I 이진철 기자
  • 뉴질랜드 강진..교포기업 매장 한곳 무너져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까지 75명의 사망자와 300명의 실종자를 낸 뉴질랜드 지진이 현지 교포기업에 일부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파악됐다.코트라(KOTRA) 오클랜드 KBC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지에 44개의 매장을 보유한 교포 기업 `123마트`의 경우 지진발생 도시인 크라이스트 처치에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그 중 1개 매장이 완전히 무너지는 피해를 봤다.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5개 매장 역시 건물에 금이 가는 등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또 철 가공업에 종사 중인 교포 기업 키위스틸의 경우도 크라이스트 처치 창고에 쌓아 둔 철재가 무너지면서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LG전자(066570), 오뚜기(007310) 등 현지에 진출한 19개의 한국기업들은 인명이나 큰 재산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주요기업 13개사가 지진 발생 도시인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1000km 이상 떨어진 오클랜드 지역에 소재한 관계로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크라이스트 처치에 소재한 어업 종사 3개사의 경우도 큰 피해를 입은 도심이 아닌 도시 외곽에 사무소를 둔 관계로 피해가 없었다. 크라이스트 처치와 인근한 티마루에 소재한 어업 종사 3개사 역시 피해가 없었다.하지만 뉴질랜드 남섬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크라이스트 처치가 큰 피해를 당하면서 물류 마비로 인한 우리기업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지진출 기업들에 따르면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 도로가 파괴됐고, 정전 사태로 컴퓨터 가동이 불가능해 창고 등 물류시스템이 전혀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용문 LG전자 지사장은 다음주 초까지 물류 마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부 기업의 경우는 크라이스트 처치로 선적한 물품의 하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여행업계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현지진출 한국 여행업계는 뉴질랜드 관광 취소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지진으로 당분간 한국 여행객의 뉴질랜드 관광 기피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염려했다.한편 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이 참여를 노리는 현지의 주요 프로젝트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트라가 수주를 지원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는 뉴질랜드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사업, 오클랜드 전동차 입찰 등이 있다.장수영 오클랜드 KBC 센터장은 "작년 9월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있었던 지진 복구 비용이 약 30억달러로 알려졌다"며 "이번 지진으로 복구비용이 훨씬 커질 것이며 건설기자재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DTV칩 자체 개발 나선다☞LG전자 "의류 관리 버튼 하나로 손쉽게"☞LG전자, 스마트폰 성장성 `주목`-현대
2011.02.23 I 안재만 기자
  • 유가 100불 돌파..광화문 경관조명 곧 꺼진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두바이유(현물가격)가 21일 배럴당 100.36달러로 100달러를 돌파하자 정부의 유가비상대책 단계가 격상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바이유가 5일 이상, 즉 오는 25일까지 100달러 이상 넘을 경우 현재 비상대책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화 시위 확산으로 불안한 중동 정세가 지속될 경우 원유 수급에도 비상이 걸려 원유 수급에 대한 비상대책도 가동될 수 있다. 22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두바이유가 5일 이상 100달러를 넘어서면 에너지 수급 `위기대응메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유가비상대책 수위를 `주의`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주의`는 고유가로 무역수지 적자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모두 꺼지게 된다. 광화문, 경복궁, 이순신장군 동상 등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도 소등된다. 아파트 옥탑조명 등 경관조명, 유흥업소 네온사인, 주유소 전자식 간판도 소등조치가 발동될 수 있다. 민간 사업장에 냉·난방 설비 점검 등도 실시된다. 만약 두바이유가 5일 이상 130달러를 넘어서면 비상대책 수위는 `경계`발령으로 격상된다. `경계`는 승용차 2부제가 시행되고 대형건물의 실내온도 제한조치가 실시된다. 또 대중교통 무료이용 시간을 정해 원유수요를 줄이는 조치도 취할 수 있다. 5일 이상 150달러를 넘게 되면 비상대책은 최고 단계인 `심각`발령이 내려진다. 이 수준이라면 석유파동 수준의 경제우려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심각`이 발령되면 공무원들의 자가용 운행 금지, 골프장 및 대중목욕탕 영업시간 단축, 가로등 소등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이와는 별도로 중동의 정치적 불안이 지속돼 원유 공급이 모자랄 경우 원유수급 비상대책도 가동될 수 있다. 원유도입량이 평소(지난해 연간도입량 8억7000만배럴)보다 10% 이상 줄어들면 `경계`, 30% 이상 줄어들면 `심각`이 발령될 수 있다. `경계`단계에서는 정부 비축유가 방출되고 `심각`단계에서는 발전용 에너지 사용 제한, 석유배급제 실시 등이 가동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원유도입량에 차질이 없으나 향후 상황에 따라서는 `경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nbsp;<!--StartFragment-->*유가비상대책 위기대응메뉴얼<!--StartFragment-->경보단계경보요건위기상황두바이유 배럴당관심(Blue)90~100올해 유가전망(배럴당 85달러) 이상, 수급불안 우려 주의(Yellow)100~130고유가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가 우려경계(Orange)130~150과거 최고유가(배럴당 147)에 근접한 상황심각(Red)150이상2차 석유파동 수준의 경제적 효과 우려 *각 단계별로 경보요건을 5일 연속 충족할 경우 발동 가능
2011.02.22 I 최정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nbsp;▶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2011.02.20 I 김지은 기자
LG전자, 4월 `옛 고향`으로 복귀
  • LG전자, 4월 `옛 고향`으로 복귀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건물 리모델링 공사로 여의도 LG트윈타워 서관을 떠났던 LG전자(066570) 가 일부 부서를 시작으로&nbsp;오는 4월 `옛 고향`으로 돌아간다.20일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 트윈타워 동관에 있는 재무와 마케팅 등 LG전자 본사 스텝부서가 오는 4월 서관으로 이전한다.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스퀘어에 입주해 있는 헤드쿼터와 나머지 본사 스텝부도 일정에 따라 차례로 이전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트윈타워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바꿨다. 변압기와 제어기기 등 건물 내 주요 전기관리 장비와 단열재도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기기로 교체했다.&nbsp;▲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서울스퀘어에는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등 사업본부와 한국지역본부가 입주해 있다.이와 관련, LG그룹은 작년부터 LG트윈타워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nbsp;올해 3월까지 트윈타워 서관빌딩, 6월부터 11월까지 트윈타워 서관빌딩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트윈타워는 지난 1987년 준공했다.LG트윈타워의 전체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동관빌딩에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상사, (주)LG, LG경영개발원이 위치하게된다. 서관빌딩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는 등 6개사가 LG트윈타워에 입주하게 된다.
2011.02.20 I 류의성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조선주,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18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대비 2300원(8.63%)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5.72%)과 삼성중공업(010140)(6.33%), 현대미포조선(010620)(4.31%) 등도 모두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는 최근 외국인의 매도 공세 및 수주 불발 악재 등으로 급락세를 이어왔다. 김홍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많이 빠진데 따른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주, 증권사 `비중확대` 의견에 강세 화학주들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화학업종 지수 역시 2.6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18일 케이피케미칼(064420)은 전일대비 1550원(6.46%)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남석유(011170)(2.50%)와 금호석유(011780)(5.24%), 한화케미칼(009830)(3.55%), LG화학(051910)(2.35%)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은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반면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두산엔진 닷새만에 급등..빠질만큼 빠졌다 두산엔진(082740)이 닷새만에 급반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8일 두산엔진은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8850원에 장을 마쳤다. 급등세 속에 거래량 또한 폭발해 장중 279만주 가까이 매매가 이뤄졌다. 최근 거래량이 160만~170만주를 오간 것을 감안하면 100만주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두산엔진은 닷새간 이어진 하락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공모가인 1만9300원 회복을 눈앞에 뒀다. ◆대림산업 상승..매수기회 도래했다 대림산업(000210)이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대림산업은 전일대비 7100원(7.25%) 급등한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PF대출 관련 리스크가 줄고 있으며, 국내 주택시장 회복과 해외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주가는 이같은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S건설(5.80%), 현대건설(4.27%), 삼성물산(6.72%), 대우건설(3.40%) 등도 급등했다. ◆진흥기업, 모회사 지원 의사에도 급락 진흥기업(002780)이 모회사인 효성의 지원 의사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18일 진흥기업은 전일대비 21원(-8.82%) 내린 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앉았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효성은 진흥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효성 관계자는 "채권단 공동 관리가 시작되면 그 때부터 진흥기업 자구 계획안이 마련되고, 효성이 맡아야 하는 역할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성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효성은 4.5%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해운, 거래재개 사흘째 하한가 대한해운(005880)이 사흘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대한해운은 전일대비 2700원(-14.79%) 떨어진 1만5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 4부는 대한해운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해운 주식과 채권은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이후 사흘 연속 거래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그대로 장을 마감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지난달 25일 수익구조 악화 등의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성카드, 장부가치 상승 기대감에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국장학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카드가 들고있는 지분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600원(5.14%) 오른 5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7일 2006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기부받은 삼성에버랜드지분 4.25%를 매각키로 결정,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은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성신양회, 자산재평가 소식에 강세 성신양회(004980)가 자산재평가 결과 757억원 규모의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8일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195원(5.31%) 오른 3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성신양회는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에 위치한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을 재평가한 결과 기존 5107억원에서 5864억원으로 증가, 약 75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기계장치를 재평가한 결과 2231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nbsp;▶ 관련기사 ◀☞[특징주]조선株, 저가매수 유입에 일제히 반등☞STX조선 "선박건조 계약, 확정된 바 없다"☞STX조선해양, 해상풍력발전 설치선 수주 조회공시
2011.02.18 I 김지은 기자
  • 탄소배출권 노리는 日, 에너지 절감사업 박차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기업들이 선진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신흥국에 제공하고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올해부터 동남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빌딩이나 상업 시설에 전력 소비를 줄이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시바는 이들 건물에 센서를 설치해 내부 온도와 습도 정보를 취합, 일본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에서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보통 에어컨은 빌딩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약 4%를 차지한다. 도시바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도한 냉방을 억제할 수 있어 전력 소비를 15~30% 가량 줄일 수 있다. 이 사업은 센서 설치 등 비용을 도시바가 부담하고, 고객들은 연간 수백만엔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구조다. 도시바는 오는 2013년도까지 전세계적으로 총 300곳에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야스카와 전기는 중국 등에서 엘리베이터 감속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장치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장치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1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카와전기는 내년부터 판매를 시작해 오는 2015년까지 해외에서 20억엔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기업들이 신흥국에 이같은 저탄소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다. 지난 1997년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채택된 교토의정서에 따라 선진국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신흥국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가져가거나 판매할 수 있다. 이른바 청정개발체제(CDM)이란 제도가 그것인데, 일본은 탄소배출권을 따내기 위해 신흥국들과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이 같은 내용의 상호 협정을 맺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금융기관의 지원 등도 검토하고 있다.CDM 제도에 따르면, 기업들이 신흥국에 핵발전소를 짓거나 가전 제품의 전력 소비를 낮추는 기술 등을 제공할 경우 배출권을 얻을 수 있다. 이같은 분야에서 일본의 기술력은 크게 앞서고 있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2011.02.18 I 임일곤 기자
  • `타워팰리스 디자인했던` 중앙디자인 퇴출 `눈앞`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부(富)의 상징` 타워팰리스를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탔던&nbsp;중앙디자인(030030)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렸다. &nbsp;워크아웃과 그에 따른 급격한 실적 악화가 원인이 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앙디자인은 전날&nbsp;지난해 영업손실이 189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nbsp;&nbsp;매출액은&nbsp;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나 줄었다.&nbsp;당기순손실도 632억원이나 기록해&nbsp;적자 폭이 더 커졌다. 특히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66억8900여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nbsp;중앙디자인 측은 워크아웃 후폭풍을 견뎌내지 못한 게&nbsp;실적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nbsp;이 회사는&nbsp;지난해 6월 극심한 자금난을 못 이기고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중앙디자인 관계자는 "워크아웃 절차 개시로 신규수주가 중단된데다, 기존 공사계약도 끊긴 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열 시공사인 자드건설의 지분법 손실과 기타 대여금 반영에 따라&nbsp;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한국거래소는 중앙디자인에 대해 즉각 자본전액잠식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또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이런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자본전액잠식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수순을 밟기로 했다. 사실상의 `퇴출 통보`를 한 셈이다.당사자인 중앙디자인 측은&nbsp;올 게 왔다는 반응이다. 특히,&nbsp;상장 폐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nbsp;상폐를 면하기 위한 뚜렷한 묘책이 없는데다,&nbsp;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탓에 상장 유지보다는 회사를 살리는 게 급선무란&nbsp;내부 판단&nbsp;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유지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나름대로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딱히 해결할만 방법이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부적으로 회생이 더 큰 미션이어서 회사를 살리는 쪽에 더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중앙디자인은 지난 1985년&nbsp;설립돼 호텔과 리조트, 사무용빌딩, 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도맡아왔다.&nbsp;대표적인 건물로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에버랜드·서울시립미술관·강원랜드 카지노호텔 등이 있다.▶ 관련기사 ◀☞중앙디자인, 작년 영업손 189억..전년비 적자전환
2011.02.16 I 유용무 기자
  • `타워팰리스 디자인했던` 중앙디자인 퇴출 `눈앞`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부(富)의 상징` 타워팰리스를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탔던&nbsp;중앙디자인(030030)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렸다. &nbsp;워크아웃과 그에 따른 급격한 실적 악화가 원인이 됐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앙디자인은 전날&nbsp;지난해 영업손실이 189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nbsp;&nbsp;매출액은&nbsp;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나 줄었다.&nbsp;당기순손실도 632억원이나 기록해&nbsp;적자 폭이 더 커졌다. 특히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266억8900여만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nbsp;중앙디자인 측은 워크아웃 후폭풍을 견뎌내지 못한 게&nbsp;실적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nbsp;이 회사는&nbsp;지난해 6월 극심한 자금난을 못 이기고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중앙디자인 관계자는 "워크아웃 절차 개시로 신규수주가 중단된데다, 기존 공사계약도 끊긴 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열 시공사인 자드건설의 지분법 손실과 기타 대여금 반영에 따라&nbsp;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한국거래소는 중앙디자인에 대해 즉각 자본전액잠식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또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이런 사실이 확인되면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사업보고서 제출기한까지 자본전액잠식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수순을 밟기로 했다. 사실상의 `퇴출 통보`를 한 셈이다.당사자인 중앙디자인 측은&nbsp;올 게 왔다는 반응이다. 특히,&nbsp;상장 폐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nbsp;상폐를 면하기 위한 뚜렷한 묘책이 없는데다,&nbsp;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탓에 상장 유지보다는 회사를 살리는 게 급선무란&nbsp;내부 판단&nbsp;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유지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나름대로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딱히 해결할만 방법이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부적으로 회생이 더 큰 미션이어서 회사를 살리는 쪽에 더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중앙디자인은 지난 1985년&nbsp;설립돼 호텔과 리조트, 사무용빌딩, 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도맡아왔다.&nbsp;대표적인 건물로는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에버랜드·서울시립미술관·강원랜드 카지노호텔 등이 있다.▶ 관련기사 ◀☞중앙디자인, 작년 영업손 189억..전년비 적자전환
2011.02.16 I 유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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