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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업무시설 대부입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5번지 일대의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일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맡겨 향후 약 3년간 공개 대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대부물량은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 총 28개동 중 5개동 12건, 1만6726㎡ 규모로 총 대부금액은 약 26억원이다. 온비드(www.onbid. co.kr)를 통해 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대부한다.입찰기간은 오는 25~26일 2일간이며, 개찰결과는 입찰 마감일 다음날인 27일 발표된다. 낙찰을 받은 후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낙찰자에 대해선 공유재산 대부료의 10%가 부가가치세로 과세되고, 연간대부료 이외에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간대부료는 해당 공유재산에 대한 연간사용료이며, 대부계약 만료시 전세 또는 대부보증금과 같이 반환되지 않는다.이번 입찰에서 낙찰되지 않은 건물에 대해선 3번째 입찰부터 최초 대부료 예정가격의 50%를 최저한도로 매회 최초 대부료 예정가격의 10% 금액만큼 예정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입찰을 계속 진행한다. 2번째 입찰을 진행해도 낙찰되지 않은 건물에 대해선 매회차 입찰 전까지 수의계약도 가능하다.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옛 질병관리본부 건물은 서울시가 지난 200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매입해 질병관리본부에 임대해왔으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3월말 충북 오송으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한 재산이다.옛 질병관리본부 부지는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국에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향후 약 3년후 착공할 예정이다. 문의: 온비드 콜센터 1588-5321
2011.04.24 I 이진철 기자
  • [재송]2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1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소프트포럼(054920) =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웰에 서울 도곡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336억원.▲전북은행(006350) = 1분기 당기순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분기대비 0.3% 증가. 1분기 매출은 1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0.2% 감소.▲아바코(083930) = 2412만원 규모의 자사주 6000주를 장외에서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호남석유화학(011170) =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5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9425억원으로 60.02%, 순이익은 4680억원으로 95.01% 각각 증가.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2.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08%, 71.89% 각각 증가.▲신세계 I&C(035510) = 1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전분기대비 26.6%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 1분기 매출은 8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9.8% 감소. 당기순익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7%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64.8% 증가.▲넥스텍(065500) = 우태성씨 등 6인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유비컴(043220) =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최대주주가 김은종외 4명에서 IBK제3호사모투자전문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5.76%.▲금호종금(010050) =작년 1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도 136억원 당기순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누리텔레콤(040160) = 범양건영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45억2373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태웅(044490) = 1분기 매출액이 107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증가했다고 공시. 올해 영업이익은 600억원, 매출액은 55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08억원, 3336억원. ▲포스코엠텍(009520) = 리코금속의 주식 1920만주(88.6%)를 86억4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디패션(030420) = 재무건전성증진을 목적으로 자회사인 씨씨엠스카이의 주식 1만6288주 전량을 8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에이치앤티(088960) = 권수연 외 13명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 결의 취소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세계투어(04760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계투어대해 `시가총액 40억원 미달 30일 연속` 사유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공시.▲딜리(131180)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UV Multiple 잉크토출 기술에 관한 NET(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취득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포스코엠텍, 리코금속 지분 88.6% 취득
2011.04.22 I 김보리 기자
  • 2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1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소프트포럼(054920) =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웰에 서울 도곡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336억원.▲전북은행(006350) = 1분기 당기순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분기대비 0.3% 증가. 1분기 매출은 1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전분기대비 0.2% 감소.▲아바코(083930) = 2412만원 규모의 자사주 6000주를 장외에서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호남석유화학(011170) = 올해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5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조9425억원으로 60.02%, 순이익은 4680억원으로 95.01% 각각 증가.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22.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1.08%, 71.89% 각각 증가.▲신세계 I&C(035510) = 1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전분기대비 26.6%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 1분기 매출은 8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9.8% 감소. 당기순익은 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7%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64.8% 증가.▲넥스텍(065500) = 우태성씨 등 6인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유비컴(043220) =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최대주주가 김은종외 4명에서 IBK제3호사모투자전문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5.76%.▲금호종금(010050) =작년 14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도 136억원 당기순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누리텔레콤(040160) = 범양건영으로부터 서울시 서초구 방배본동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145억2373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태웅(044490) = 1분기 매출액이 1070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8%증가했다고 공시. 올해 영업이익은 600억원, 매출액은 550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108억원, 3336억원. ▲포스코엠텍(009520) = 리코금속의 주식 1920만주(88.6%)를 86억4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디패션(030420) = 재무건전성증진을 목적으로 자회사인 씨씨엠스카이의 주식 1만6288주 전량을 8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에이치앤티(088960) = 권수연 외 13명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 결의 취소에 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세계투어(047600)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계투어대해 `시가총액 40억원 미달 30일 연속` 사유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공시.▲딜리(131180)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UV Multiple 잉크토출 기술에 관한 NET(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취득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포스코엠텍, 리코금속 지분 88.6% 취득
2011.04.21 I 김보리 기자
"자살 상담 해본 적 없어요" 어느 '전문가'의 고백
  • "자살 상담 해본 적 없어요" 어느 '전문가'의 고백
  • [노컷뉴스 제공] 자살 문제에서 정확한 진단과 조치를 취할 '전문가'의 역할은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자살예방 업무를 전담하는 일선 기관들조차 대부분 단순 홍보와 형식적 상담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 전문가는커녕, 제대로 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마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자살 상담해본 적 없는' 자살예방기관"자살 상담을 직접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충남의 한 농어촌지역 정신보건센터 담당자인 A씨는 이렇게 고백했다. 인구 8만의 이 지역 자살률은 10만 명당 64명 선. 전국 평균(31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지만 지역의 유일한 '자살예방기관'인 이곳에서 이뤄진 실질적인 상담건수는 '0건'이다.이곳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것도 A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은 기간제인데다 불과 몇 달 전 채용됐다.A씨가 해야 할 일은 자살예방 업무에 그치지 않는다. 치매, 우울증, 정신질환 등 정신보건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겸하고 있다 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일에 빼앗기기 일쑤다.A씨는 "자살시도자나 주변인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력, 비용, 전문성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어느 방향으로 얼마만큼 해야 자살률이 떨어질지 경험이 없다 보니까 막연히 노인정을 돌며 홍보를 하거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하는 것이 전부"라고 토로했다.대도시로 눈을 돌려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최근 학내 구성원들의 자살이 잇따랐던 카이스트는 '연결되지 않는' 상담 전화번호를 수년째 건물 외벽에 방치했다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교내에도 상담센터가 있지만 이용해본 학생들은 "어렵게 고민을 털어놔도 '힘내라'는 틀에 박힌 말만 한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학생·시민들과 '겉도는' 이런 상담센터는 비단 카이스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2번의 '자살 5개년 계획'…전문가 찾기는 아직도 '하늘의 별따기'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처한 자살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대책 마련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정부는 지난 2005년 '자살예방 5개년 계획'을 세우고 2004년의 10만 명당 자살률 22.8명을 2010년 18.2명까지 줄이겠다고 나섰지만 실제 자살률은 2007년 24.8명, 2008년 26명, 2009년 31명 등 오히려 늘어났다. 2008년에는 '제2차 자살예방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과는 없는 상태다.임정수 가천의대 교수(예방의학)는 "자살 5개년 계획만 2번 세웠는데도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다보니 자살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다"며 "지역 정신보건센터나 자살예방센터가 생긴 것도 불과 2년 전이고 인력도 3~4명밖에 안 돼 사무실 지키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홍보 일색인 자살예방사업의 방향부터 전환해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도 있었다. 경찰대 이종화 교수(경찰학)는 "자살을 마음먹은 사람이 광고 한 편에 마음을 바꾸지는 않는다"라며 "고위험군 한 명, 한 명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경찰대에서는 자살시도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경찰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자살예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위기협상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또 대전을 비롯한 일부 자살예방센터에서도 사회복지사와 노인돌보미 등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각계에서 시작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건설사 2곳 법정관리 보낸 `헌인마을` 가보니
  • 건설사 2곳 법정관리 보낸 `헌인마을` 가보니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19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마을 입구엔  버려진 가구와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대낮인데도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 마을에서 30년을 살았다는 한 할머니는 성한 구석을 찾아보기 힘든 이곳이 마치 전쟁터 같다고 했다. 노인정은 사라진 지 오래 됐고 교회에서 운영했던 공부방도 문을 닫았다.헌인마을에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00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떠나고 20가구 정도만 남아있다.이 마을에 광풍이 몰아친 건 2006년 땅주인들이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부터다. 무허가 판자촌이 즐비하던 마을에 한 채당 30억원짜리 고급주택 400가구가 들어선다는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삶의 터전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주민들의 불안감은 곧바로 보상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지기 시작했다.당시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땅주인들에게 3.3㎡당 700만원 가량의 보상가로 토지 매입을 추진했다. 이 지역은 자연녹지로 묶여 공시지가가 3.3㎡당 500만원 수준이다. 강남 지역인데도 이처럼 땅값이 낮아 주민들이 반대했고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 헌인마을 언덕에서 바라본 건물들. 시멘트가 부서지고 페인트가 벗겨진 그대로 방치돼 있다.현재는 조합이 전체 사업대상지 중 70%의 토지를 확보한 상태이고 30%는 여전히 땅주인들이 갖고 있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개발구역 토지의 3분의 2 이상을 소유하면 시행사 자격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40년 가까이 헌인마을에서 살았다는 김모 할머니(82)는 "고급주택은 나랑 아무 관련이 없다. 몇 평 안되는 땅에 터 잡고 사는데 평당 700만원씩 받고 나가라 하면 이 나이에 도대체 어디 가서 사느냐"고 하소연했다.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보상비를 올리고 싶어도 땅을 매각한 기존 주민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달리 방도가 없다는 입장이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조합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용도변경이 정식으로 고시되면 주변 주거용지 시세와 비슷해지겠지만, 지금은 자연녹지라 시세가 낮다"면서 "환지 방식의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굳이 추가 매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세입자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실시계획승인이 나면 세입자들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 1960년대에 지은 건물이라 건축물관리대장에 등록이 안 돼 있어 강제집행을 당하더라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이 때문에 2008년 8월에는 세입자와 조합간에 대규모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합이 고용한 용역직원들이 가구공장에 난입하자 이를 막는 세입자와 격한 몸싸움이 일어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들은 가구 파손으로 인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공장이 철거되기도 했다.  헌인마을에서 건물을 빌려 가구업을 하는 최모씨(46)는 "영세한 세입자들을 쫓아낸다고 1500명씩 용역을 고용했다. 이런 상황을 내버려두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며 "무허가 건물이란 이유로 어떤 법적 보호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6월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으면 본격화할 수 있지만 PF대출 만기연장을 둘러싸고 시공사인 삼부토건(001470)과 동양건설산업(005900)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 헌인마을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 쓰레기와 가구가 그대로 버려져 있다.▶ 관련기사 ◀☞[금융CEO 인터뷰]이순우 행장 "은행은 환자 살리는 의사"☞이순우 우리은행장 "대주주 회생의지 강한 삼부토건 살리겠다"☞법정관리 철회 진통..삼부토건 `ABCP`-동양건설 `대주주지원`
2011.04.21 I 김동욱 기자
  • 슈퍼 갑(甲)의 탄생..예산실 못지않은 국유재산과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이 달 들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과를 문이 닳도록 방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예산 편성 시즌에 각 부처의 공무원들이 예산을 따내기 위해 예산실을 방문하는 것과 흡사할 정도다. 예산 편성과는 상관없는 국유재산과에 각 부처 공무원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국유재산법 개정안과 국유재산 특례제한법 등이 통과되면서 과거 국유재산 관리가 획기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통과된 법에 따르면 국유재산 관리는 기획재정부가 통합 관리하도록 돼 있다. 무엇보다 국유재산관리기금이 신설돼 부처별 청사와 관사 등 공용재산을 취득할 때는 반드시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 이 기금을 통해 짓거나 취득하도록 시스템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건물을 신축하거나 취득하기 위해선 각 부처 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한 손엔 서류가방을, 다른 한 손엔 음료수를 들고 과천에 있는 재정부 예산실을 찾는 게 정해진 순서였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국유재산과의 승인 없이는 단 한 평(3.3㎡)의 땅이나 건물을 취득하거나 신축할 수 없도록 바뀌면서, 예산실만 찾던 공무원들의 발길이 국유재산과로도 몰리고 있는 것이다. 국유재산과는 각 부처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달 말까지 내년에 취득하거나 신축할 재산 목록을 제출하도록 했다. 국유재산과는 제출된 목록을 심사한 뒤 국유재산종합계획을 수립,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국유재산과는 불필요한 건물 신축, 취득이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제외시킨다는 입장이다. 타 부처 공무원들이 `나라 살림을 주무르는 예산실이 갑(甲)중의 갑인데, 국유재산과의 위상이 이에 못지않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유재산과 관계자는 "이 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유휴재산 발생 방지와 비축용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청사 신축이나 토지 매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4.20 I 윤진섭 기자
  • 日, 원전 수습 방안 발표…실효성은 의문[TV]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도쿄전력이 앞으로 6~ 9개월 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수습하겠다는 계획안을 밝혔습니다.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입니다. 보도에 권세욱 기자입니다.                       도쿄 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연말까지 수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가스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6~9개월 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를 냉온정지 상태로 만들어 안정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가스마타 쓰네히사 / 도쿄전력 회장1단계로 점차적으로 방사선량을 줄이고 2단계로 방사성 물질의 방출을 관리해 위험 수준을 낮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우선 방사성 오염수 배출이 잦은 2호기는 냉각수 주입을 줄이고, 압력억제실을 시멘트로 밀봉할 계획입니다. 또 수소 폭발 등으로 파손이 심한 원자로 1, 3, 4호기 건물에는 앞으로 9개월 안에 덮개를 씌울 예정입니다. 미국은 이런 일본의 원전 사태 수습 방안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 美 국방장관 일본이 위기가 있었던 지난 한 달 간 탄력적인 회복을 보인 것이 일본이 앞으로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더욱 더 강한 모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미국은 확신 합니다. 현재 미국이 지원한 원전 조사용 로봇은 3호기의 건물 내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좋을 경우 1호기와 2호기의 건물 내부에도 로봇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의 이와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도쿄 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교도통신은 현재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매년 후쿠시마 지역에 찾아오는 강력한 태풍과 벼락 등 최소한 9가지 이상의 걸림돌이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데일리 권세욱입니다.
2011.04.18 I 신욱 기자
빌딩거래, 투자에서 실수요로 `시프트`
  • 빌딩거래, 투자에서 실수요로 `시프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중소형 빌딩거래 패턴이 투자에서 실수요로 바뀌고 있다. 임대소득을 위해 빌딩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옥 등 실수요 목적으로 매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13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및 분당지역 오피스빌딩 거래건수는 총 11건으로 거래 규모는 연면적 18만2245㎡, 거래금액은 약 8632억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의 경우 도심, 여의도, 강남을 제외한 외곽지역의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는 6건으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거래액은 1604억원이었다. ㈜진도는 사옥과 물류센터를 통합하기 위해 가산동 부지·건물을 157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구로동에 위치한 진도 본사의 임대계약이 3월말 끝나 이 시기에 맞춰 가산동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수원 봉담에 있는 물류센터 부지는 매각할 계획이다.칸서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로 운용 중이던 당산동 대흥빌딩을 145억원에 개인에게 매각했다. 현재 펀드 청산철차가 진행중으로 칸서스측은 투자금액을 늘려 추가로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었지만 금융위기 이후 자금모집이 여의치 않아 운용기간 5년을 채우지 못하고 3년6개월만에 자산을 조기 매각했다. 청량리 영화진흥위원회 사옥은 국토해양부가 캠코에 매각 공고를 냈으며 감정가액은 168억6000만원이었다. 1차 입찰결과 165억원을 써낸 수림문화재단에 매각됐으며, 입찰가액은 감정가액보다도 낮은 금액이었다. 포스코계열의 IT&엔지니어링 기업인 포스코ICT는 판교신사옥이 완공됨에 따라 기존에 사옥으로 사용중이던 분당사옥을 분당우리교회에 650억원에 매각했다. 도심권에선 SK그룹이 국민연금과 함께 매입하는 SK서린동 사옥의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SK그룹은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서린동에 위치한 사옥을 매입키로 하고 지난 2월말 건물주인 BOA메릴린치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SK그룹는 지난 2005년 인천정유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후 임대 방식으로 4400억원에 이 빌딩을 매각하고 우선매수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이번 매매대금은 약 5500억원으로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지분의 60%를 출자하며, 국민연금이 남은 지분을 투자하게 된다. 펀드만기인 5년이 지나면 SK그룹이 우선매수권을 갖기로 했으며, 연 20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수익으로 분배할 계획이다. JR자산관리는 을지로2가 소재의 와이즈 빌딩을 매입, 운용·처분할 목적으로 JR제5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강남권에선 서희건설(035890)이 논현동 사옥을 개인에 400억원에 매각했다. 서희건설은 현재 양재동에 건설 중인 신사옥으로 이전하기 위해 빌딩을 매각했으며, 2012년 상반기 양재동 신사옥 완공 때까지 논현동 사옥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게임하이는 차입금 상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씨앤아이네트워크㈜에 사옥을 매각했다.
2011.04.13 I 이진철 기자
  • 코오롱아이넷, 스마트그리드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코오롱아이넷(022520)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안전시스템 및 지능형분전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코오롱아이넷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 및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안전 및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측 한 관계자는 "실증사업 및 시범사업을 포함하는 상용화 시장에서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2015년까지 관련 매출을 1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수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주요 목표 시장으로는 전기 재해에 취약한 전통시장, 지자체 관리 건물 등이다. 이후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전기안전시스템은 센서가 내장된 분전반을 통해 전기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에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소규모 공간별로 전기 사용량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전기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절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코오롱아이넷은 2009년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u-시티 환경 전기안전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해 왔다. 현재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구축사업의 스마트 플레이스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영유아 시설 230곳에 지능형분전반 설치를 완료했다.▶ 관련기사 ◀☞코오롱아이넷, 우리사주 청약률 100% 달성
2011.04.11 I 안재만 기자
  • 미래에셋, 용산역세권 개발 동참[TV]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조5천억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타워를 코레일이 매입하기로 한데 이어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이 지역에 국내 최고급 수준의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용산개발 산업이.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이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짓기로 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사업부지내 들어서게 될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이 투자를 결정한 호텔시설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의 `랜드마크호텔`로 객실은 400실 규모로 계획돼 있습니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 유치를 추진중입니다. 국내외 핵심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호텔시설을 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기존 건물 위주로 투자하던 미래에셋이 설계 중인 건물을 착공 전에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9월 코레일에 매각예정인 랜드마크타워(4조5000억원)에 이어 이번에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지급보증 방식을 탈피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자산선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2011.04.07 I 이진철 기자
용산역세권개발, 미래에셋 2300억 호텔 투자유치(상보)
  • 용산역세권개발, 미래에셋 2300억 호텔 투자유치(상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2300여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급 수준의 6성급 호텔을 짓기로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을 맡고 있는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7일 전략적투자자(SI) 중 2대 출자자(지분 4.9%)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사업부지내 들어서게 될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기병 드림허브PFV 회장과 정상기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호텔 선매각에 관한 바인딩(Binding:법적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정식계약은 6월말 체결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투자를 결정한 호텔시설은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336m)의 `랜드마크호텔` 중 1~22층으로 연면적 7만6497㎡에 객실은 400실 규모로 계획돼 있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인 포시즌과 만다린 오리엔탈을 비롯해 세인트 리지스, 파크하얏트, W, 샹그릴라 중 한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상층부에는 국내외 VVIP를 위해 최상의 호텔서비스가 제공되는 호텔 레지던스 200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내외 핵심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호텔시설을 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기존 건물 위주로 투자하던 미래에셋이 설계 중인 건물을 착공 전에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투자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이 세계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9월 코레일에 매각예정인 랜드마크타워(4조5000억원)에 이어 이번에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지급보증 방식을 탈피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자산선매각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매각을 앞당김으로써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는 다른 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신호를 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업 및 오피스시설에 대한 자산 선매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세계적 부동산펀드 회사가 직접 회사를 방문했으며, 다른 주요시설에 대해서도 싱가폴, 홍콩, 중국, 아부다비 등의 글로벌 투자자 뿐만 아니라 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산 선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호텔 조감도
2011.04.07 I 이진철 기자
  • 용산구, 한남뉴타운 재개발 `빈집` 관리 강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용산구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한남뉴타운)내에 있는 89동의 공가(빈집)에 대한 관리방안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이번 관리방안 수립은 지난 2009년 10월 한남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돼 사업이 추진중인 한남동, 보광동, 이태원1동, 서빙고동 일대가 대상이다.이들 재개발지역은 조합설립 구성 단계로 철거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노후건물 및 세입자 내몰기로 빈집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미관 저해로 인한 주민불편 및 범죄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용산구는 빈집에 대한 관리주체를 `조합설립 이전`에는 추진위원회 및 소유자가 관리토록 하고 구청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조합설립 이후`에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조합설립인가 신청시 공가관리 세부계획을 작성해 제출토록 했다.용산구는 "소유자에게는 출입문 폐쇄 및 시건장치를 설치하고 관리자를 지정해 건물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도록 했다"면서 "아울러 폐기물 방치 등의 시정 지시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소유자(관리자)에게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04.06 I 이진철 기자
  • 日 여름철 전력난 고민..전력사용 제한령도 검토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올여름 대규모 전력 부족 사태가 예고되면서 일본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산업계가 자발적인 전기 절약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적 규제를 정비하는 방안과 함께 전력사용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 등이 검토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력 수요가 많은 여름철 대규모 정전 사태를 피하기 위해 공장 운영시간을 줄이고, 공장 자체 전력 시스템을 가동을 허용하며, 에어컨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3가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먼저 정부는 도쿄전력 관할 지역의 기업들이 공장 운영 시간을 서로 조율해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 규제 완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장들이 운영 시간을 협상해 생산 규모를 조정하는 것은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어 공정위가 반독점법을 들이대지 말게끔 조치하는 것이다. 정부는 또한 공장들이 자체 전력생산 장비를 설치해도 토지나 공기 오염 규제법에 저촉되지 않게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무실에서 에어컨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손볼 방침이다. 일반 매장이나 박물관 등에선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무실에선 예외적으로 사용을 못하게 막자는 것인데 노동법이나 건물관리법과 충돌하지 않게 조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전력 사용 제한령`을 발동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제 1차 석유파동이 발생한 지난 1974년에 전력 사용 제한령을 발동한데 이어 37년만에 제한령 발동을 계획 중이다. 발동되면 전기사업법 27조에 의해, 주요 전력 소비자인 기업들에 대해 강제로 절전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제한송전은 일정 지역에 대해 하루 3시간씩 전력공급을 막는 조치이지만 제한령은 강제로 절전을 실시하는 것이다. 위반하면 10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본 정부는 제한령을 통해 최대 전력 사용량을 전년대비 25% 줄인다는 방침이다. 도쿄전력 관할 지역의 여름철 전력 수요는 최대 6000만㎾로 예상되지만, 도쿄전력이 공급할 수 있는 양은 4500만㎾에 그친다. 제한령이 발동되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경제계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도 이미 업계별로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2011.04.04 I 임일곤 기자
  • 서울시, `시설물 안전점검 예고제` 이달부터 시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이달부터 아파트(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물 관리자에게 2~3개월 전 시설물 안전점검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시설물 안전점검 예고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6층 이상의 다중이용시설(7833개), 교량·터널과 같은 공공시설물(979개) 등 대형시설물 8812곳을 안전등급(A~E등급)별로 나눠 관리 중이다. 이 시설물의 안전점검은 시설 소유자등의 관리자가 각각의 시설 등급에 따라 안전점검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점검 일정이 복잡해 자칫 안전점검 시기를 놓치기 쉬웠다. 지난 3월에도 정밀점검 대상 시설물 중 46%(258개중 119개 점검)만이 기간 내 정밀점검을 받는 등 54%가 점검 시기를 놓쳤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점검 시기를 점검 만료일 2~3개월 전에 소유자에게 알려줘 정해진 시기에 반드시 점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6월까지 점검을 해야 하는 시설물 657곳에 대해 5일까지 사전예고 할 예정이다. 한편 정밀점검은 시설별, 등급별로 1년 내지 4년을 기준으로 점검 하도록 되어 있으며, 정밀안전점검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건물에 대해 1년 이내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 후는 시설별, 등급별로 4년 또는 6년마다 실시해야 한다. 시설물 관리현황(2011.3월 현재, 단위:개소)< 유형별 >합계건축물터널교량하천상하수도옹벽절토사면8,8127,83337028123947384< 등급별 >합계등 급A등급B등급C등급D등급E등급8,8121,7526,64541221
2011.04.03 I 이지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4.4~8)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4일(월)▲기획재정부 -09:30 농림특례규정 및 부가가치세법시행령 개정 추진-09:30 KDI 정책포럼 `우리나라 민사소송 항소율은 지나치게 높은가`▲지식경제부 -11:00 `11년 에너지 R&D사업 추진방향.신규 지원과제 발표-11:00 SW공제사업 보증수수료 15% 인하-11:00 `11년 인력사업에 2722억원 투입, 13.8만명 지원예상-15:00 대구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기공식-17:00 대구연구개발특구 출범식 ▲농림수산식품부 -11:00 주간업무 대변인 브리핑-12:00 美 맨해튼 중심에서 한국 수산물 홍보행사 열려-12:00 WTO/DDA 수산보조금 회의 참석결과-12:00 농업분야 위험관리 OECD 전문가 초청 간담회 개최-12:00 맞춤형 농어촌관광의 선택▲고용노동부 -06:00 고용정보원-건국대 취업정보 교류 MOU 체결-06:00 대우증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연대은행 MOU체결▲환경부-12:00 국립공원 등산학교 4월부터 교육생 모집-12:00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공포-12:00 자동차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선진 신기술 한자리에 모인다▲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 30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12:00 금융자동화기기 제조업체 담합 결과▲한국은행 -06:00 `11년 3월말 외환보유액 ◇5일(화)▲기획재정부 -08:00 2010회계연도 국가결산 완료, 세계잉여금 처리-08:00 2010년도 통합재정수지 결산-08:00 2010년도 성과보고서 제출-14:00 풍수해보험 국고지원 확대▲지식경제부 -06:00 부품소재기업 미래시장, 신흥국가로 Go!-11:00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만사 OK!-11:00 `11년 3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1:00 `1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농림수산식품부 -06:00 농업경영체에 전문 CEO와 경영전문가 채용-11:00 `11년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향후대책-12:00 식량위기에 대응한 주요곡물 수급안정 대책 -12:00 3월 농식품 수출 동향 및 일본 대지진 수출 영향 대응방안 발표▲환경부 -06:00 LG전자 후원, 녹색성장분야 예비 사회적기업에 재정 지원-12:00 전기자동차 본격 보급을 위한 시동을 걸다!-12:00 구제역이후 가축분뇨 불법투기 특별점검 실시-12:00 인체 위해성이 높은 초미세먼지 관리 본격화▲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 30년 기념 공모전 수상자 선정 결과-12:00 `1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결과▲한국은행 -12:00 8차 EMEAP IT국장회의 Workshop 개최◇6일(수) ▲기획재정부 -08:00 제8차 경제정책조정회의 -09:00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14:00 공공기관 선진화 백서 발간▲지식경제부 -06:00 위해 상품 판매 걱정 마세요!-06:00 `11년 1분기 부품소재 수출입.무역수지 실적-06:00 서비스 수출지원단 현판식-10:00 스마트TV 육성으로 세계 TV시장 점유율 유지-11:00 금년 공공기관 SW사업규모 작년보다 19% 증가-11:00 더 강해진 SW 마에스트로 과정-11:00 QWL 밸리 펀드 주간운용사 선정▲농림수산식품부 -06:00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현판식-12:00 aT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의 중추적 역할 담당-12:00 친환경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개편▲환경부 -06:00 `11년 중고 가구.가전제품 저소득층 무상지원 전국 확대 추진-12:00 하수도법 개정 법률안 입법 예고-12:00 국립공원 청소업무 민간위탁 한다.-12:00 골프연습장 발생소음 정신적 피해 첫 배상 결정▲공정거래위원회 -12:00 지역소비자 업무 담당자 워크숍▲금융위원회 -14:00 정례기자간담회-14:00 금융안정위원회 로마 총회 참석 결과-14:00 6차 금융위 개최결과▲한국은행-12: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7일(목)▲기획재정부 -09:00 최근경제동향 4월호-09:30 공공기관 공정사회 실천협의회 개최-10:00 2011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0:00 재정사업 자율평가 실시계획 -10:00 한.ATAF 국내재원조달 컨퍼런스 개최 결과-18:00 OECD 구조개혁 평가보고서 발표▲지식경제부 -11:00 해외플랜트 중동 타격 우려에도 불구, 순항 중-11:00 해외진출 한국기업 현지지원 인프라 확충-14:00 한국주도 스마트그리드 국제기구, ISGAN 닻을 올리다 ▲농림수산식품부 -12:00 검역원, 국민건강 안전관리 강화▲환경부 -06:00 최초 국립공원 청소년수련원 명칭 공모전에서 `꿈&들` 선정-12:00 홍도 철새연구센터에서 이동경로 추적 위해 연간 8천 마리에 가락지 채운다-12:00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쟁 뜨겁다▲공정거래위원회-12:00 중고자동차 허위매물에 대한 소비자피해 주의보 발령▲한국은행 -06:00 김중수 한은 총재,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후 귀국-12:00 `11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안내 ◇8일(금)▲기획재정부 -10:30 물가안정대책회의 ▲지식경제부 -06:00 제46회 전기의 날 ▲농림수산식품부 -06:00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 지도자 탄생-12:00 남동대서양 수산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협약 발효▲환경부 -06:00 섬·소외지역 학교를 찾아가는 환경교육▲금융위원회-06:00 개정 화재보험법 시행에 따른 특수건물 화재보험 가입현황▲한국은행 -06:00 `11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
2011.04.03 I 문영재 기자
  • 강북구 미아동 4곳, 주민의견 묻고 재개발여부 결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4곳이 주민참여 제도를 통해 재개발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한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미아동 3-111번지 일대 등 4곳의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에 대해 사전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설명회와 설문조사가 실시되는 곳은 일부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한 ▲미아동 3-111번지 일대 ▲미아동 720-1번지 일대 ▲미아동 258-601번지 일대 등 3곳과 2004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않은 ▲미아동 75-9번지 일대다.강북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사전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현황, 진행절차, 공공관리제도, 인근지역 개발현황, SH공사를 시행사로 하는 개발방안 등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오는 4월8일까지 해당 지역의 전체 토지등 소유자에게 사업 추진의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설문결과 구역별로 찬성이 50%를 초과하게 되면 서울시에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하며, 찬성이 50% 이하면 서울시에 반영 요청을 하지않을 방침이다. 미아동 75-9번지 일대의 경우는 재개발 예정구역 해제 의견이 50%를 넘으면 서울시에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청해 그동안 찬반에 따른 주민갈등과 노후건물 증개축 등 행위제한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강북구청 주택과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하면 주민들의 다수 의견이 반영되기 보다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일부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다 보니 본격적인 사업시 찬반으로 나뉘어 극심한 주민갈등을 초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31 I 이진철 기자
  • [마켓in]두산家 3-4세 소유 계열사 결합..재산증식될까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09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두산(000150)그룹 계열 수입차 업체 두산모터스와 건물관리업체 동현엔지니어링이 합병한다. 200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출자 계열사간 지분정리를 사실상 마무리한데 이어 두산가(家) 3, 4세 소유 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의미 또한 갖는다. 경영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매출, 수익성 향상을 통해 오너 일가들의 재산증식에 일조할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두산모터스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오는 5월1일 동현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다. 양사 합병은 총자산이 각각 94억원(2009년말 기준), 64억원인 초미니 계열사들이지만 두산가 3, 4세 소유 기업간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나름 의미가 있다. 두산모터스는 지난 2004년 5월 설립된 일본 혼다 딜러사다. 자본금은 30억원(발행주식 60만주·액면가 5000원)으로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이하 지분율 18.6%), 박지원 두산중공업(034020) 사장(12.4%), 박진원 두산(000150)인프로코어 전무(13.6%), 박석원 두산엔진(082740) 상무(11.2%) 등 `원`자 돌림의 4세들이 지분 100%를 전량 소유하고 있다. 동현엔지니어링은 두산그룹 계열사들의 건물용역관리를 맡고 있는 업체다. 2009년 계열 매출 비중이 73.9%에 달한다. 자본금이 5억원(발행주식 10만주·액면가 5000원)이다. 이 계열사 또한 두산가 3세인 박용곤 명예회장(37.2%)을 비롯,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24.8%),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24.8%), 박용만 두산 회장(13.2%)이 전량 보유중이다. 따라서 두산모터스와 동현엔지니어링의 합병은 2009년 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두산그룹이 요건 충족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출자 계열사간 지분정리를 사실상 매듭(금융계열 2012년까지 2년 유예)지은 데 이어 오너 일가 소유 기업들의 경우에도 계열 정리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계열간 합병은 경영 효율성 및 규모의 경제를 꾀할 수 있다. 이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합병법인이 향후 오너 일가들의 재산증식에 일조할지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향후 합병법인 또한 지분율에만 변동이 있을 뿐 두산그룹 오너 일가들의 소유 기업이라는 점은 변화가 없다. 양사 합병비율은 1대 8.455723주. 두산모터스는 동현엔지니어링의 주주에 85만주를 발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두산그룹 일가들의 합병법인 지분구조는 3세 58.5%, 4세 41.5%의 구조로 변하게 된다. 이 중 박용곤 명예회장이 21.8%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어 박용성 회장 및 박용현 회장이 각각 14.5%의 지분을 소유한 2대주주로서 뒤를 잇게 된다. ▶ 관련기사 ◀☞서울대, 두산인문관 `첫삽`..내년 2월 완공☞전경련 "경영닥터제 자문대상, 2차 협력사로 확대"☞두산, 두산인프라코어와 3845억 물류공급 계약
2011.03.31 I 신성우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④LG U+ "LTE는 선두 달릴 것"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④LG U+ "LTE는 선두 달릴 것"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nbsp;주파수 확보 싸움을 하면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강조했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더이상 `가난`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매출 8조5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3대 통신사중 하나인 LG유플러스가 가난하다고 자평하고 나서니, 직원들 사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nbsp;이 부회장은 `가난`이란 용어 대신&nbsp;`경쟁사 대비 자원이 부족한 LG유플러스` 이미지로&nbsp;주파수 확보의 필요성을&nbsp;호소하고 있다.&nbsp;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 부회장이 이 같이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다. 네트워크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nbsp;LG유플러스(032640)는&nbsp;지난해 밀렸던 스마트폰 경쟁에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전략은 네트워크 라고 봤다. 이에 따라&nbsp;LTE(롱텀에볼루션) 구축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LTE 시장선점 목표.."데이터 우위 점할 것"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 가운데 가장 먼저 LTE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며 LTE 시장 이슈를 이끌어왔다. &nbsp;LTE 전략의 핵심도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다. 지난해 12월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 등을 LTE관련 장비업체로 선정한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LT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애초 계획은 9월이었으나 경쟁사인 SK텔레콤이 7월 상용화 전략을 들고 나오자 계획을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nbsp;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서 동시에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7월에는 전국망 구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상무는 "LTE를 빨리 시작해야&nbsp;타사와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2012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인프라 분야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조기구축과 함께&nbsp;관련 기술도 선도한다는&nbsp;계획이다. 이번에야 말로 통신 만년 3위 이미지를 벗겠다는 각오인 것.LG유플러스는 LTE 모듈만 탑재하면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형 기지국(멀티기지국)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2G와 3G망을 구축할 때 LTE 모듈을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4G로 쉽게 진화할 수 있는 뱅크 기지국 구축에도 나섰다. 뱅크 기지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25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 뱅크기지국 개념도LTE가 구축돼도 당장&nbsp;사용할 수 있는&nbsp;단말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nbsp;3G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도 분주하다. 현재 단말기 제조업체와&nbsp;듀얼모드 단말기 출시를 위해&nbsp;협력하고 있으며,&nbsp;올해 안에 결과물을&nbsp;낸다는 계획이다.&nbsp;◇"와이파이, 통 크게 쏜다"LG유플러스는&nbsp;LTE 조기 구축 이외에 와이파이 존을&nbsp;확대하며 `네트워크=LG유플러스` 를 강조하고 있다.&nbsp;특히 LG유플러스는&nbsp;일정한&nbsp;지역에 들어서면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를 기기와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nbsp;`통큰` 개념의&nbsp;와이파이존을 선보이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와이파이 빌리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건물 등으로 한정된 와이파이존과 달리 특정한 거리나 일부 지역 전체가 포함된다. 홍대 와이파이 빌리지를 예로 들면, 홍익대학교 주변의 반경 1~2km에서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를 맘껏 쓸 수 있다는 얘기다.&nbsp;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를 확대하기 위해 이미 구축된 가정용 A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2만개 와이파이 가정용 AP를 확보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이를 180만개, 내년에는 25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3월 현재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2만개이며, 내년까지 약 8만개의 와이파이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존을 차별화하기 위해 와이파이망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현재 LG유플러스는 유선망에 연결된 약 110만개 와이파이 AP와 1만6000개 와이파이존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와이파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와이파이 AP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011.03.30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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