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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수도권 오피스시장 `가치부가펀드` 주목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20일 10시 4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 시장이 국민연금의 `국내 부동산 가치부가펀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아직은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 국민연금의 가치부가펀드가 촉매제가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20일 부동산업계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치부가펀드의 업무용 부동산 투자부문 운용사로는 맵스자산운용과 GE자산관리가 선정됐다.이들이 조성할 펀드의 규모는 각각 1700억원과 2000억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125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금의 60~70% 가량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이들 운용사들이 모집하는 유한책임투자자(LP), 즉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충당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치부가펀드의 취지에 맞게 매입후 가치를 부가하는 작업을 거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오피스가 주요 매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따라서 서울 지역 오피스 가운데 다소 노후했지만 리모델링과 구조화작업을 거치면 가치 증대를 꾀할 수 있는 1만평 이하 중형 오피스들이 관심의 대상이다. 구조화딜(Deal)이란 사전에 입주할 유명 매장과 장기 책임임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뒤 건물을 인수하는 방식이다.현재 이들 중형 오피스의 시세는 500억~600억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매입가격의 50%를 부동산담보대출로 조달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두개 펀드의 실질적인 투자규모는 7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맵스는 500억~600억원대 중형 오피스 6채를, GE자산관리의 경우 8채의 중형 오피스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업용부동산 투자·관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 금융위기의 상처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 일정부분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부동산 가치부가펀드`의 실질적인 출범은 추가적인 LP모집과 펀드 투자계약이 마무리되는 2~3개월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가치부가펀드의 비업무용 부동산 투자부문은 ING부동산자산운용과 알파에셋자산운용이 맡게 되며 각각 1500억원과 1000억원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게 된다.
2011.07.21 I 오상용 기자
이문3구역, `초고층아파트-타운하우스` 결합개발 추진
  • 이문3구역, `초고층아파트-타운하우스` 결합개발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외대와 경희대 등 대학가와 천장산 등 자연경관보호구역이 혼재해 있는 동대문구 이문3구역이 초고층아파트와 고급 타운하우스가 혼합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이문동 149-8번지 일대의 이문3구역을 결합개발 방식으로 개발해 총 4292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을 21일 결정·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문3구역은 전국 최초로 역세권 고밀도 개발과 문화재 및 자연경관보호 구역의 저밀도 개발이 어우러진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경원선 외대앞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문 3-1구역은 고밀개발하고, 문화재보호구역(의릉)과 천장산에 접해있는 이문 3-2구역은 저밀개발로 조성해 구릉지 경관을 보호하기로 했다. ▲ 이문3구역 위치도결합개발은 문화재 및 자연경관보호 등이 필요한 재개발구역과 기반시설과 대중교통이 양호한 역세권 등 고밀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서로 연계, 구릉지는 저밀로 개발하고, 줄어든 용적률은 고밀지역에 반영하는 정비사업 방식을 말한다. 이문3구역의 결합개발계획은 2008년 1월 7일 전국 최초로 결정됐다. 이문3구역은 2008년 결합개발 결정 당시 계획에선 2680가구 밖에 공급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확정된 `기준용적률 20% 상향 계획`과 2009년 `역세권 건축물밀도 계획`이 추가로 적용되면서 1612가구가 추가로 공급돼 총 4292가구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문3구역에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82가구 ▲임대주택 626가구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1116가구 등으로 계획해 총 4292가구 중 절반이 넘는 2424가구(56.4%)를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문 3-1구역은 역세권 개발계획을 적용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용적률을 기존 255.8%에서 475.31%로 높여 고밀개발이 추진된다. 용적률 증가에 따라 건립가구수는 기존 2480가구에서 1660가구가 늘어나 지하5층, 지상 2~50층 18개동 총 4140가구가 들어선다. ▲ 이문3-1구역 고밀개발 조감도최근 1~2인 가구 급증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뉴타운 최초로 건립되는 스튜디오하우스는 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 오피스텔 형태로 구분되며, 총 750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150가구는 임대주택, 100가구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500가구는 원룸 형태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민간이 분양하게 된다. 특히 역세권 고밀개발지역에선 전체 용적률의 10% 이상이 문화·업무·상업시설 등의 비주거용도로 조성된다. 비주거시설은 외대앞역과 이문로 사이에 지하 5층, 지상 28층 규모로 오피스텔과 쇼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외대앞역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강증진센터, 청소년독서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용도 건물이 들어서게 되며, 건물 사업시행자는 기부채납을 통해 주민편의 시설의 신축 비용을 공공에 기여하기로 했다. ▲ 이문3-2구역 저밀개발 타운하우스 예시도이문3-2구역은 구릉지 경관보호를 위해 용적률을 기존 90%에서 75%로 낮춰 저밀개발로 추진된다. 지상 4층의 공동주택 7개동엔 기존 200가구에서 48가구가 감소한 총 152가구가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문3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문3구역은 대중교통 중심의 역세권이 고밀개발을 통해 획기적으로 서민주거를 다량 공급할 수 있고, 의릉 문화재구역 주변은 저밀개발로 경관을 보호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07.20 I 이진철 기자
  • [마켓in]수도권 오피스시장 `가치부가펀드` 주목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 시장이 국민연금의 `국내 부동산 가치부가펀드`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은 지났지만 아직은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 국민연금의 가치부가펀드가 촉매제가 되어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다.20일 부동산업계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치부가펀드의 업무용 부동산 투자부문 운용사로는 맵스자산운용과 GE자산관리가 선정됐다.이들이 조성할 펀드의 규모는 각각 1700억원과 2000억원에 달한다. 국민연금이 125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금의 60~70% 가량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이들 운용사들이 모집하는 유한책임투자자(LP), 즉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충당된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치부가펀드의 취지에 맞게 매입후 가치를 부가하는 작업을 거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오피스가 주요 매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따라서 서울 지역 오피스 가운데 다소 노후했지만 리모델링과 구조화작업을 거치면 가치 증대를 꾀할 수 있는 1만평 이하 중형 오피스들이 관심의 대상이다. 구조화딜(Deal)이란 사전에 입주할 유명 매장과 장기 책임임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은 뒤 건물을 인수하는 방식이다.현재 이들 중형 오피스의 시세는 500억~600억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사모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매입가격의 50%를 부동산담보대출로 조달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두개 펀드의 실질적인 투자규모는 7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맵스는 500억~600억원대 중형 오피스 6채를, GE자산관리의 경우 8채의 중형 오피스를 매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상업용부동산 투자·관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미국 금융위기의 상처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 일정부분 활기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부동산 가치부가펀드`의 실질적인 출범은 추가적인 LP모집과 펀드 투자계약이 마무리되는 2~3개월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가치부가펀드의 비업무용 부동산 투자부문은 ING부동산자산운용과 알파에셋자산운용이 맡게 되며 각각 1500억원과 1000억원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게 된다.
2011.07.20 I 오상용 기자
테크노마트 이상 흔들림 원인은.."뜀뛰기 때문"
  • 테크노마트 이상 흔들림 원인은.."뜀뛰기 때문"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건물 이상진동으로 입주민들이 대피하고, 한때 퇴거명령까지 내려졌던 강변 테크노마트 고층부 흔들림 현상의 원인이 뜀뛰기 운동 때문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테크노마트 건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흥수 프라임산업 대표는 19일 테크노마트 사무동 13층에서 진동원인 규명 설명회를 열고, 건물 흔들림 현상 원인이 피트니스 센터의 뜀뛰기 운동 때문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당시 진행된 `태보` 운동 등으로 공진현상이 발생, 건물 상층부가 흔들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진동원인에 대한 브리핑을 맡은 이동근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진단 결과 테크노마트 건물의 흔들림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발생한 주기하중 때문인 것으로 여겨 진다"며 "구조물과 가진하중의 주기가 일치할 때 공진현상이 나타나는 데 피트니스 센터에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상층부에서 진동이 계측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4D영화 상영시 진동을 계측한 결과 사무동 고층부에서는 진동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7월5일 사건 발생 당시 영화는 10시30부터 상영을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영화관은 진동원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시 새로 온 강사에 의해 평상시 운동보다 매우 큰 강도로 약 20분간 운동을 했다는 증언이 있었다"며 "여러 증언에 따르면 평상시 운동 프로세스가 아닌 바닥판을 강하게 가력하는 동작 3가지 정도가 지속적으로 반복했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추후 상시진동계측, 태풍시 풍진동계측, 정밀진동해석, 정밀안전진단 등을 수행해 건물에 대한 사용성과 안전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프라임산업 측은 12층 피트니스 센터에서 오후 3시30분 께 태보 시연을 실시했다. 태보 시연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동안 고층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진동 계측과 흔들림 모니터링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당시 태보 운동에 참가했었던 한 시민은 이날 시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트레이너 분이 와서 서너가지 동작만 반복했고, 제일 힘들게 했던 수업이었다"며 "양말이 젖을 정도로 심하게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 진동원인을 설명하고 있는 이동근 교수(좌). 실시간 계측 및 태보 시연 화면(우) 
2011.07.19 I 박원익 기자
찜질방·병원 `레지오넬라균` 비상
  • 찜질방·병원 `레지오넬라균` 비상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지역 병원, 대형건물 등에서 여름철 급성 호흡기감염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균을 검사한 결과 50건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병원, 대형건물, 찜질방, 노인종합복지관 등 236개소의 욕실 샤워기와 수도꼭지, 냉각탑 수 735건을 검사한 결과, 총 50건(6.8%)이 레지오넬라균 기준(1×103CFU/ℓ이상)을 초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찜질방 및 목욕장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이 10건, 대형건물 2건, 호텔이 1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레지오넬라균 기준이 초과된 목욕장, 병원 등 40개소(50건)에 대해서는 관계자에게 청소, 살균·소독 등을 실시하게 하고, 재검사를 할 방침이다. 7월~9월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분수대 및 대형건물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 찬 환경에 서식하며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만성 폐질환자, 흡연자 등에게 감염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급성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폐렴이 동반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5~30%의 치명률(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비율)에 이를 수 있다. 비폐렴성 증상은 치료 없이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낫는다. 지난해는 전국 30명의 환자 가운데 9명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해 6월말 현재는 전국 17명, 서울은 1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건축물의 냉각탑 및 물탱크 등은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관리가 중요하다"며 "수도꼭지, 샤워기 시설의 균 집락 수가 계속 증가하는 경우에는 냉·온수 공급시설에 대한 살균·소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1.07.18 I 박원익 기자
사적 284호 옛 서울역사 복원완료
  • 사적 284호 옛 서울역사 복원완료
  • ▲ 복원 전 서울역사와 복원 후 서울역사(사진=문화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900년 7월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숭례문 밖에는 역이 생겼다. 역명은 남대문역. 이후 1905년 을사늑약 이후 남대문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의주로 내달리는 경의선의 출발역이 용산역에서 남대문역으로 바뀌면서다. 1919년 경인선의 종착역이었던 서대문역은 폐지되고 1923년 남대문역은 경성역으로 역명을 바꾼다. 조선의 수도를 상징하는 중추적인 역으로 부상한 것이다. 그리고 1925년 일본 시미즈 건설이 2년간에 걸쳐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르네상스 풍의 역사를 새운다. 역사 중앙홀 16m 상부에는 가로 8m 세로 8m 크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고 벽돌과 철골 콘크리트 기법이 동시에 적용됐다. 스위스 루체른역과 흡사한 경성역은 당대 최첨단 건축양식이 동원된 조선 근대화의 상징적 건물이 됐다. 이후 해방과 더불어 경성역의 간판은 서울역으로 바뀌고 반세기 한국 현대사와 애환을 함께한다.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신축 서울역사가 들어서고 이후 방치된 구 서울역사(사적 284호)가 사적 284라는 의미를 더한 `문화역서울 284`로 재탄생한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문화역서울 284`는 2년여간의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9일 개관한다.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형 복원과 문화시설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2년여 간 공을 들였다. 덕분에 근대건축물로서는 드물게 외형의 복원에 머물지 않고 전시와 공연 등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복원공사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안창모 명지대 교수는 지난 14일 개관에 앞서 열린 복원현장공개에서 “구 서울역사가 가지고 있는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현대적 활용을 모색할 수 있도록 복원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문화역서울 284`로 복원된 서울역이 완전한 의미의 복원은 아니다. 실제 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 기록을 보면 경성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갔다. 안 교수는 “통일이 되었을 때 서울역이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이자 종착역이라는 의미와 기능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역서울 284`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관리를 맡아 내년 2월까지 전시·공연·영화 등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2011.07.16 I 김용운 기자
현대차, 삼성전자 이어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자금 지원
  • 현대차, 삼성전자 이어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자금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전자에 이어 2012년 상반기 완공될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14일 현대차(005380)그룹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에서 상암동DMC내에 첨단벤처기업과 디지털 미디어산업이 어우러질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중앙회가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해 2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사진 왼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중기중앙회 현 준 회관관리팀 팀장은 "이로써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그룹이 지원하게 됐다"면서 "몇 개 기업이 더 후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현대차그룹이 지원하게 되는 것은 건물 건설비용 뿐 아니라 언론사들이 들어서게 될 DMC 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나 중소기업 첨단제품 전시관, 특히 중소기업들의 공용장비센터 등에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현대차의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 건립지원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관계자는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 건립 지원까지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내 車업계 신발끈 조였다..'하반기 붙어보자'☞뉴SM7, 그랜저 견제할까?☞쏘나타-폭스바겐 제타, 美 품질만족도 공동 1위
2011.07.14 I 김현아 기자
건설사·서울시 버티기에 코레일 `백기`..용산개발 앞날은
  • 건설사·서울시 버티기에 코레일 `백기`..용산개발 앞날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건설사와 서울시의 버티기에 코레일이 결국 백기를 들고 사업 정상화를 모색키로 했다. 용산국제업무단지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을 거부했고, 서울시는 사업성 확보를 위한 용적률 상향요구에 난색을 보여왔다. 이에 땅주인인 코레일이 땅값 납부유예와 이자감면이라는 회생카드를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의 건설주간사였던 삼성물산이 지난해 8월 자산관리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의 경영권을 포기한 이후 11개월여간 시행착오만 겪었다는 지적이다. ◇ 코레일의 `납부일정 조정`..건설사 PF지급보증 부담 벗어나 코레일은 13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2012년부터 받기로 돼 있는 토지대금 5조3000억원(전체 8조원중 약 66%)에 대한 분양수익이 본격화하는 사업말기에 몰아서 낼 수 있도록 납부일정을 대폭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토지대금 2조2200억원 가량의 납부를 전면 유예해 주기로 했다. 코레일의 이같은 조치는 드림허브PFV로 하여금 8조원에 달하는 과도한 땅값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사업초기 막대한 땅값을 조달하지 못해 부도위기까지 내몰렸지만 이번에 납부구조를 사업후반에 벌어서 갚도록 했다는 점에서 자금조달 걱정을 덜 수 있게 된 것. 특히 더 이상 건설사의 지급보증에 매달릴 필요가 없고, 막대한 금융비용이 투입되는 본PF에서도 자유롭게 됐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를 꺼리는 장애요인으로는 `지급보증`을 비롯해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불 시공계약 방식`, 공사비를 받지 못해도 건물을 완공해야 하는 `책임준공 확약` 등 3가지가 지적돼 왔다. 공사착공 2년 전부터 지급보증을 제공해야 하며, 분양률이 부진할 경우 분양대금의 상당 부분을 토지대금으로 우선 납부하게 돼 건설사는 공사비를 지급받지도 못하면서 건물을 완공해야만 하는 위험부담이 있었다. 사업중단에 대한 모든 리스크를 건설사가 안고 가야 하는 구조였던 것이다. 결국 지급보증을 거부했던 건설사들은 코레일의 이번 조치로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토지대금 납부시기를 사업후반으로 조정함에 따라 공사비를 토지대금보다 우선 지급받을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고, 이에 따라 건설사는 지급보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은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한 건설사가 시공주관사 또는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수행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면서 "따라서 향후에는 오피스빌딩, 오피스텔, 상업시설, 호텔, 백화점 등 개별 건축물마다 책임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코레일에게 매각된 랜드마크빌딩의 시공 건설사를 오는 9월까지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건축물에 대해서는 선매각 계약이 체결될 때나 건축공사가 들어가는 2012년말 선정할 계획이다. ◇ 코레일 개발자금 조달 대부분 책임져야코레일은 이번 조치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대부분의 자금조달을 책임지게 됐다. 코레일은 지난해 10월 선매입하기로 발표한 랜드마크빌딩(매입가격 4조1600억원)의 계약금을 오는 9월7일과 2012년 3월31일 각각 10%씩 나눠 내기로 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랜드마크빌딩 매각 계약금 20%(8320억원)를 확보하고, 추가로 잔금 80%에 대한 매출채권 유동화로 1조6640억원을 추가 조달해 2조4960억원의 자금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금은 서부이촌동 주민 보상 재원으로 최우선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발생한 땅값과 관련한 제반 이자 1조3600억원에 대해서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드림허브PFV 출자사들은 보유지분 만큼 유상증자에 참여하면 된다. 30개 출자사로 구성된 드림허브PFV는 오는 9월7일 1500억원과 내년 3월31일 25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자본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용산개발사업은 코레일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업으로 법이 허용한 테두리 안에서 총괄적인 지원을 통해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설계, 인허가, 시공, 분양, 주민보상 등 모든 사업추진을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6년 12월 전체 단지를 일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 용적률 상향 등 협의대상서 빠져용산국제업무단지는 그동안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상향과 주차장 상한제 탄력적용, 광역교통분담금 완화 등을 서울시 등 관계부처에 건의해 왔다.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회장은 지난해 10월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은 역세권개발법의 적용을 받아 용적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서울시와 국토부 등 인허가 관련 기관에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자금조달 협의과정에서 드림허브PFV와 코레일, 서울시 등은 용적룔 인센티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자금조달 방식 이외에 기존의 환경에서 달라진 것 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김영걸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드림허브측에서 사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지원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협의과정에서 드림허브측이 용적률 상향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서울시측에 요구한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협의한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산하기관이면서 드림허브PFV 지분 4.9%를 보유한 SH공사가 관계법령 및 사업협약서에 따라 서부이촌동 등의 주민 보상업무를 위탁받아 사업에 직접 참여키로 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종합이주대책안을 마련해 9월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드림허브PFV에서 사업시행자 지정, 사업인정 고시 등 행정절차를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해 신속하게 처리해 주기로 했다. ▲ 용산국제업무단지 조감도
2011.07.13 I 이진철 기자
토종펀드, 국내 빌딩시장 `큰손`으로 약진
  • 토종펀드, 국내 빌딩시장 `큰손`으로 약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토종펀드들이 국내 대형 빌딩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빌딩시장을 좌지우지했던 외국계자본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회수와 저조한 수익률로 하나둘씩 떠나면서 그 자리를 국내 자산운용사와 기업들이 채우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매매거래건수는 총 12건, 거래금액은 약 8668억원으로 인수자는 모두 토종 펀드와 기업들이 차지했다. ◇ 국내 자산운용사, 도심권 대형빌딩 인수 활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사모펀드를 통해 매입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으로 거래금액은 2400억원이었다. 반면 신도림 미래타워는 645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매각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해말 도심 최대 오피스빌딩인 센터원을 인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 주요 업무지역의 대형 오피스빌딩에 대해 투자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권에서 유일하게 매매거래가 이뤄진 명동 M플라자(옛 유투존)의 매도자인 어반라운지(옛 리먼브라더스)는 2005년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995억원에 M플라자를 매입해 6년간 운용해 왔다. 이번에 M플라자를 인수한 KB부동산신탁은 급증하는 중국·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해 지상 6~22층을 32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전환하는 방향을 추진 중이다. 양천구 목동 소재 SMT빌딩(옛 서울이동통신빌딩)은 인트러스투자운용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 트러스 제7호가 1015억원에 매입했다. ◇ 강남권 중소형빌딩, 기업 사옥용 인기 강남권에서는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옥용도의 중소형 오피스 매매거래가 많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업체인 매커스(093520)는 사업확장에 따른 업무시설 확보를 위해 사옥용도로 역삼동 가원빌딩을 40억원에 매입했다. 범양건영이 소유했던 방배동 범양빌딩은 누리텔레콤과 넥스지가 각 층별로 분할등기하는 방식으로 공동매수했다. 두 회사는 특수관계자로 넥스지가 4~6층, 누리텔레콤이 나머지 건물을 각각 본사사옥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 본사로 이용중인 삼성동 엔씨 R&D센터 인근의 경암빌딩을 인수했다. 경암물산 소유였던 경암빌딩은 최근 채권단이 공매를 신청해 4회차 입찰에서 엔씨소프트가 업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1365억원에 건물을 낙찰받았다. 소프트포럼은 재무건전성 및 자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도곡동 사옥을 물류·유통업체인 한웰에게 336억원에 팔았다. 반포동 CT&T사옥은 작년 3분기 CMS가 대양금속으로부터 95억원에 매입한 빌딩으로, 전기차업체인 CT&T와 합병하면서 사옥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매입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재무구조 악화로 인해 매물로 내놨고, 개인이 100억원에 인수했다. 대한해운은 하나은행으로부터 삼성동 본사사옥을 담보로 300억원의 장기차입금을 마련했고, 이후 대한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절차에 따라 법원공매를 통해 사옥을 처분했다. 특수건설은 대한해운 사옥을 448억원에 인수해 본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저스트알 관계자는 "강남권역은 신규 오피스빌딩의 공급부족으로 공실이 감소하고 있어 임대수익을 노리고 오피스빌딩을 매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올 2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거래 (자료: 저스트알)
2011.07.13 I 이진철 기자
보라매병원, 리모델링으로 의료서비스 `UP`
  • 보라매병원, 리모델링으로 의료서비스 `UP`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사랑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이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종합건강진단센터 전용 공간 확보와 검진 프로그램 세분화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보라매병원의 사랑관 리모델링을 완공하고 이달 8일 종합건강진단센터 이전을 마무리,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을 시작한 사랑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8227㎡)로 기존 건물과 진료 기능을 연계해 재설계한 입원실과 진료실이 들어섰다. 3층에 종합건강진단센터 전용 공간을 만들고 대기실 및 내시경실을 확장했으며, 성별·연령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는 등 체계화된 검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치과, 인공신실, 물리치료실을 확장 설치하고 신경정신과 입원실을 별도로 신설했다. 올해 11월을 목표로 방사선종양학과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사랑관 완공으로 시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었다"며 "보라매병원이 서울시 공공병원 현대화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 보라매병원 전경
2011.07.13 I 박원익 기자
외대앞역 인근 휘경2구역 896가구 건립
  • 외대앞역 인근 휘경2구역 896가구 건립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철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 인근의 휘경2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896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내 휘경2구역에 기준용적률 20% 상향계획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에 위치한 휘경2구역은 역세권 개발 등으로 용적률이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지하 3~29층 건물 8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아파트는 기존 714가구에서 182가구가 늘어난 총 896가구가 공급된다. 늘어난 182가구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130가구와 임대주택 27가구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5가구(소형 16가구·중형 9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휘경2구역에 들어서는 총 896가구 중 절반이 넘는 471가구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는 전체 세대의 52.5%를 차지하는 비율로, 이중 장기전세주택 25가구, 임대주택은 149가구,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이 297가구다. 휘경2구역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과 인접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중랑천변에 위치해 있다. 단지설계는 4~29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중랑천변은 29층의 타워형 배치를 통해 통경축을 확보할 계획이다. 휘경2구역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의 휘경2구역을 비롯해 이문1·3구역·휘경3구역 4개구역이 기존 6667가구에서 2220가구가 늘어난 8887가구가 공급된다"면서 "서민주택의 다량 공급으로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휘경2구역 조감도
2011.07.13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물폭탄` 맞은 물가..상추·시금치 2~3배 급등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독과점 기업엔 맥못추는 공정위 과징금-농협자본금 16조-IT코리아 안데스산맥 넘는다-무늬만 외투기업 편법특혜 판친다▲트렌드-국내선 10명중 4명 저가항공 탔다-국가채무리스크..한국 9위로 독·미·일보다 양호▲공정위 물가잡기 허점-담합·편법 가격인상에 쥐꼬리 과징금-"리뉴얼제품 우회적 가격인상 아니다"▲종합-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물건너간 꿈`-`슈퍼甲` 국민연금 기금운용 손본다-美 `해외기업 부패사냥`은 경쟁사 견제용?▲정치·외교안보-18대국회 6363개 법안 잠자고 있다-국내기업 해외자회사, 버젓이 공단 입주▲국제-헤지펀드 `이탈리아` 공격 나서-수에즈 인근 도로 시위대 점령-中고속철 개통 열흘만에 한때 운행중단-언론재벌 머독 `英위성TV` 인수 좌절 위기▲금융·재테크-"손님이 봉이냐" 속초 콘도서 3주째 파업-당국 "저축銀 BIS비율 자구책 내놔라"-우리금융 내달 17일 예비입찰▲기업-평창 짐 내린 이건희회장, 이젠 삼성에 집중-구원투수 차들 줄줄이 등판-日렉서스 `아 옛날이여`-SKC 중국에 태양광 필름 공장-LCD 공장가동률 `뚝` 삼성·LG도 80%대 그쳐-LG 전자옷장 글로벌 시장서 승부▲중소기업·벤처-완구·애니 해외서 잘나가네-제지업계 유럽수출 대박-창호제품 에너지효율 확 높인다▲과학기술·의료-치명적 인삼병 미생물로 잡는다-휘어지고 전도 높은 투명전극 개발-관절염약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유통-복숭아·자두 "이른 장마가 밉다"-장마에도 아웃도어·명품은 잘팔려-LG패션도 SPA사업 나서▲증권-죽쑤는 해외펀드 또 세혜택 달라는데-인텔효과 이번에도?-약보다 주식투자에 능한 일성신약-분자진단기술에 바이오 열풍..씨젠의 약진-이노션 상장추진..현대차오너 대박 꿈-진로, 서초동 옛사옥등 부동산 판다-우리투자證 4년만에 단독 1위 등극▲부동산-건물로도 기부채납 가능해졌다-고시원 1개층 통째로 분양상품 나와-쓴맛봤던 아파트 속속 재분양▲사회-새 노조 167개중 150개 상급단체 선택 안했다-검찰총장은 킹메이커?-매서운 장맛비..이번주까지 물폭탄-해병대 또..포항서 1명 자살◇서울경제▲1면-특허료 덫에 걸린 안드로이드 업계-"非OECD펀드는 안돼" 이상한 자본시장법-서울시 기부채납 건물로도 받는다-"햇살론을 카드대출로 갚는다니"▲종합-"가격 어쩌나.." 식음료업계 깊은 한숨-구멍 뚫린 외국인 투자 지원제-"장마 때문에.." 농산물값 천정부지-`뭇매` 맞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투명성 강화한다-상반기 노사 임협타결률 37% `순항`-유로존 "伊등 위기 확산 막자" 그리스 디폴트 허용도 논의-아이슬란드는 3년만에 재기 선언▲정치-MB, 사정라인에 `TK 카드` 쓸까-與도 `총선 물갈이` 불 지피지만▲금융-저축銀 예금금리 다시 6%대로-전북銀 신용등급에 무슨 일이..▲국제-日 반도체 업계 "최첨단 제품 앞세워 시장 장악"-"월가 은행들 2분기 매출 전분기보다 25% 줄듯"-아프리카 석유 부국..글로벌 자원전쟁 새 격전지로 부상▲산업-이륙하는 항공업계 잠수하는 해운업계-게임업계도 4G 시대 준비로 `들썩`-트랜스포머3 덕에 케이디씨 함박웃음-쿠쿠홈시스, 정수기 업계 2위 껑충-백화점 여름 정기세일 `夏夏夏`-`식객` 먹을거리 브랜드로 출시▲증권-중소형주에 햇볕 든다-외국인 프로그램 매도 주의보-레드로버, 3D 기술 中 특허 취득▲사회-"차세대 전산망 서비스 위법 아니다"-방과 후 교육, 예체능 시간 확 늘린다-이랜드, 금연 성공 임직원에 포상금 9억-서울시 `하도급 민원 해결사`로 나서▲부동산-춘천 아파트·전원주택지 가격 들썩-JR자산관리 "안전진단 결과 후 인수 결정"-LH 단지내 상가 이달 113개 분양◇한국경제▲1면-`물폭탄` 맞은 물가..상추·시금치 2~3배 급등-이탈리아도 위태..EU 긴급회동-"다주택자 징벌적 과세 완화"-BIS 7% 미만 저축銀 예보에 단독조사권▲종합-종이한장 들고 나가도 출입구서 `삑삑`-신설 복수노조 35곳, 조합원 과반수 확보-"저축은행처럼 문 닫는거 아니죠"..SC제일銀 고객 `불안`-외국인투자 지원제 악용..1조원 단물 빼먹은 기업들▲경제-제약사-약도매상 `실리` 놓고 신경전-국민연금 또 `낙하산 인사`-대-중기 동반성장사업 예산 15억→27억▲금융-"BIS 8%미만 저축은행 자구책 제출하라"-은행들 "해외진출 쉽지 않네"-은행 지점장 전결금리 확대..영업경쟁 재점화-과다보상·욕설..카드사에 `블랙 컨슈머` 경계령▲정치-이재오 `수다형` 맹형규 `홍보형` 김성환 `모범생`-사무총장이 뭐기에..열받은 홍준표, 회의장 박차고 나가▲국제-유로존 세 번째로 덩치 큰 伊마저 무너지면..-호주, 내년부터 탄소세 부과-독일어 못하는 안슈 자인 獨최대은행 CEO 되나-日주식 32조원 사들인 `의문의 투자자` 정체는 中국부펀드?-전략비축유 풀었는데..유가 되레 6% 급등▲해외산업-"생큐, 구글" MS, 로열티로 9억弗 번다?-24억弗 베팅 실패한 코카콜라..네슬레는 17억弗에 中진출 성공-일렉트로룩스, 중동 최대 가전업체 인수-BBC, 5년내 3000명 줄인다▲사회-"사업장 산재 예방활동·보험요율 연계해야"-엉터리 환경영향평가 28곳 적발-`ELW 부당거래` 증권사 대표들, 혐의 전면 부인-골드만삭스 수사, 시작부터 난항-장마 강수량 역대 최고 넘어설듯..학계 "雨期 개념 도입해야"▲산업-현대·삼성중공업 나란히 4억弗 수주-삼성-LG, 또 `3D 신경전`-한중일 3사, 보쉬 브레이크사업 인수戰 참여-진로, 서초동 옛 본사사옥 판다-LG, 수처리 합작법인 10월 출범▲IT·모바일-TG삼보, 스마트폰 시장 뛰어든다-엔스퍼트, 홈미디어폰 캐나다·터키 수출▲중소기업·제약산업-日아드반테스트 "주력제품 한국서 생산"-일률적 약값 인하..제약사들 뿔났다▲생활경제-백화점, 예비부부에 `할인 프러포즈` 경쟁-문구업계, 사업다각화 `잰걸음`▲부동산-테헤란로 모텔, 원룸·오피스텔로 속속 변신-수도권 거주자 78% "하반기 전셋값 오를 듯"-건물로도 기부채납..뚝섬 현대車 부지 등 `탄력`▲증권-유통·식품에도 밀려..IT주 프리미엄 사라졌다-삼성·LG전자 실적전망 좋다면서 목표주가는 왜 낮춰?-외국인, SK텔레콤 대량 매도 왜?-코스닥 기업 `실적 뻥튀기` 여전-자문형랩, 코스피보다 수익 13% 더났다
2011.07.11 I 박원익 기자
호텔신라, `한옥형`으로 호텔·면세점 신축 추진
  • 호텔신라, `한옥형`으로 호텔·면세점 신축 추진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하얏트호텔, 밀레니엄힐튼, 호텔신라(008770) 등이 한옥형 건물로만 관광숙박시설과 면세점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자연경관지구내 허용되는 관광숙박시설의 형태를 한옥형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너비 25m 이상의 도로에 접하면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건설 가능한 관광숙박시설을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한국전통호텔업`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존 규정에선 부지에 접하는 도로 폭 기준 외에는 건축물에 의한 남산 경관의 저해를 막을 방법이 없어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례 개정안 심사를 맡은 김종식 서울시 도시관리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전통호텔에 한해서만 건축을 허용하자는 것은 경관보호 등 시민의 환경권 보호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국전통호텔업은 한국전통의 건축물에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거나 부대시설을 함께 갖춘 시설을 말한다. 현재 한국전통호텔업으로 등록된 호텔은 `제주 씨에스 호텔`이 있다.그러나 조례 개정안이 실질적으로 자연경관지역의 경관 훼손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국전통호텔업이란 조건만 만족하면 얼마든지 숙박시설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 서울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한국전통호텔이라는 것은 층수를 제한하면서 기와만 얹는 것"이라며 "자연환경과 지역주민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선 모든 형태의 숙박시설 건축이 제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서울시의 개정된 조례에 따라 장충동 부지에 호텔과 면세점 신축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중구 장충동2가에 위치한 호텔신라는 현재 2층 규모의 면세점 부지에 4층 규모의 호텔을 신축하고, 주차장 부지에 4층 규모의 면세점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전통호텔업으로 등록된 제주 씨에스 호텔
2011.07.11 I 박원익 기자
  • [마켓in]이민주..그를 있게 한 봉제사업 다 정리했다
  •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08일 11시 4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1조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오늘날 위치에 오르는 데 기초를 닦은 봉제완구사업을 완전히 정리했다. 사양산업인데다 1조원을 쥐게 해 준 종합유선방송사 씨앤엠 처분으로 더 이상 보유할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지난 회기(2010.4∼2011.3)중 CHIVA와 C.S.H.K, 계열사 2곳을 청산했다. 둘 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케이블TV와 결제정보 분야로 두각을 나타내기 이전인 1980년대 만들어진 봉제 관련 계열사들이다. CHIVA는 중국 심천에 위치, 봉제완구를 생산했고 C.S.H.K는 홍콩에서 수출 등을 담당했다. 이민주 회장은 지난 1975년 조선무역이라는 봉제완구업체를 창업해 밑천을 마련한 뒤 현재 거부 반열에 올랐다. 그가 봉제완구에서 투자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들어서부터. 애착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실제 적자를 보는 봉제완구 사업을 지금껏 끌고 왔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 씨앤엠커뮤니케이션 지분 처분 때문에 굳이 끌고 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민주 회장이 씨앰엠을 맥쿼리 등에 1조4600억원을 받고 판 것이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월이다. 이때 CHIVA도 많지는 않았으나 보유하고 있던 씨앤엠 주식을 함께 넘겼다. 덕분에 전년에 37억원 순손실을 보던 회사가 그해 39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씨앤엠 주식 처분뒤 CHIVA는 사업을 정리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식을 처분하던 회기 173억원에 달했던 매출이 그다음 2009 회기엔 5억7400만원으로 줄었다. 2010 회기엔 매출이 전혀 없었고 결국 지난 회기 청산됐다. 에이티넘파트너스도 2008년초까지 봉제완구 판매 사업을 벌였으나 2008년 4월 이후 상품매출은 완전히 사라지고 현재의 경영 상담 및 부동산 임대쪽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이민주 회장은 씨앤엠 처분뒤 마이더스의 손으로 부상했다. 삼성생명과 CJ E&M, 현대홈쇼핑 투자에서 상당한 이익을 본 것도 그같은 이미지 형성에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명성에 금이 가는 일들이 다소간 발생하고있다. 올초 23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해운업체 양해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2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스터피자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주가가 행사가를 밑돌면서 그다지 성공한 투자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그가 2대주주로 있는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제이알자산관리가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6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테크노마트 사무동이 건물 흔들림에 안전성마저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봉구업 정리로 과거와 온전히 결별한 그가 새롭게 얻은 `자본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큰 손`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011.07.11 I 김세형 기자
  • [마켓in]이민주..그를 있게 한 봉제사업 다 정리했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1조 거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오늘날 위치에 오르는 데 기초를 닦은 봉제완구사업을 완전히 정리했다. 사양산업인데다 1조원을 쥐게 해 준 종합유선방송사 씨앤엠 처분으로 더 이상 보유할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지난 회기(2010.4∼2011.3)중 CHIVA와 C.S.H.K, 계열사 2곳을 청산했다. 둘 다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케이블TV와 결제정보 분야로 두각을 나타내기 이전인 1980년대 만들어진 봉제 관련 계열사들이다. CHIVA는 중국 심천에 위치, 봉제완구를 생산했고 C.S.H.K는 홍콩에서 수출 등을 담당했다. 이민주 회장은 지난 1975년 조선무역이라는 봉제완구업체를 창업해 밑천을 마련한 뒤 현재 거부 반열에 올랐다. 그가 봉제완구에서 투자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들어서부터. 애착이 있을 수는 있지만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실제 적자를 보는 봉제완구 사업을 지금껏 끌고 왔다는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 씨앤엠커뮤니케이션 지분 처분 때문에 굳이 끌고 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민주 회장이 씨앰엠을 맥쿼리 등에 1조4600억원을 받고 판 것이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3월이다. 이때 CHIVA도 많지는 않았으나 보유하고 있던 씨앤엠 주식을 함께 넘겼다. 덕분에 전년에 37억원 순손실을 보던 회사가 그해 39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씨앤엠 주식 처분뒤 CHIVA는 사업을 정리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식을 처분하던 회기 173억원에 달했던 매출이 그다음 2009 회기엔 5억7400만원으로 줄었다. 2010 회기엔 매출이 전혀 없었고 결국 지난 회기 청산됐다. 에이티넘파트너스도 2008년초까지 봉제완구 판매 사업을 벌였으나 2008년 4월 이후 상품매출은 완전히 사라지고 현재의 경영 상담 및 부동산 임대쪽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이민주 회장은 씨앤엠 처분뒤 마이더스의 손으로 부상했다. 삼성생명과 CJ E&M, 현대홈쇼핑 투자에서 상당한 이익을 본 것도 그같은 이미지 형성에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의 명성에 금이 가는 일들이 다소간 발생하고있다. 올초 23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해운업체 양해해운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2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미스터피자 신주인수권부사채도 주가가 행사가를 밑돌면서 그다지 성공한 투자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그가 2대주주로 있는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제이알자산관리가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6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테크노마트 사무동이 건물 흔들림에 안전성마저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봉구업 정리로 과거와 온전히 결별한 그가 새롭게 얻은 `자본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큰 손`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011.07.08 I 김세형 기자
IT업계 호황에 美 사무실 임대 활기띤다
  • IT업계 호황에 美 사무실 임대 활기띤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업계가 호황을 누리면서 사무실 임대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IT 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더 큰 사무 공간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입구(사진출처:블룸)지난 3월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업체 아마존은 시애틀 중심가에 위치한 36층짜리 건물에 입주했다. 아마존은 이 건물 대부분을 임대해 쓰기로 하면서 주변 건물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집값 하락이 장기화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부동산 업계에선 IT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활발히 나서면서 사무실 임대업도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애틀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마존 사례처럼 건물 대부분을 빌리는 것은 임대업이 회복한다는 첫번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부동산 조사기관 레이스(Reis)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미국 79개 주요 도시의 사무실 임대 공간은 370만 평방피트가 늘면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공실률은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IT기업들이 호황을 누리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도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  실제로 `소셜커머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루폰은 시카고에 위치한 사무실이 늘어나는 인력을 제대로 수용할 수 없자 지난 6월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위치한 4만 평방피트 규모 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예전 규모보다 3배 이상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프랭크 코헨 부동산 관리 총책임자는 "올해 상반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임대업은 엄청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IT 기업들이 점차 큰 보금자리로 옮기려고 하면서 일부 지역은 임대료도 상승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2분기 임대료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평방피트 당 4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년래 최대폭의 증가율이다.
2011.07.07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2전3기 ''평창의 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대기업 꼬리자르기땐 대출 회수 -"10간 주택 400만가구 공급" -MS "삼성, 스마트폰 로열티 내라" -자장면 등 6개 품목 업소별 가격 공개 ▲종합 -상하이방 `흔들`..권력지형 바뀌나 -다주택 양도세중과 완전 폐지 검토할 때 -기름값 100원할인 어제로 종료 -국민연금 `운용부실` 이정도였나 -재정건전성 해치는 `포크 배럴` 맞서겠다 ▲은행, 대기업대출 개선 -재벌 문어발 확장 위한 `대출 몰아주기` 원천봉쇄 -"위험 크로스체크 대출 깐깐하게" -재벌 2, 3세 대물림용 금융특혜 차관 ▲평창의 위대한 도전 -2전3기 `평창의 꿈`에 4800만 대한민국 다시 하나로 -IOC위원 `대통령 안부럽네` -李대통령 단연 두각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우파 포퓰리즘 놓고 `시끌` -MB 귀국 후 국정쇄신 인사폭 커질듯 ▲금융·재테크 -"카드론 증가 19%→5%로 낮춰" 카드사들, 정부규제에 강력반발 -연금에 강한 보험사로 키우겠다 ▲국제 -유로존 `돌려막기식` 그리스 지원 급제동 -보하이만 원유유출사고 4대 의혹 -엉터리 中증권사·애널리스트 명단 공개 ▲기업과 증권·경영 -하이닉스 매각 또 표류? -뉴 체어맨W, 에쿠스 야성에 도전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비리 일벌백계" -ETF 100개 돌파..증시 총아로 -미국보다 더 강한 코스피 -삼성전자 영업이익 3조5000억 깨질까 ▲부동산 -국토부, 가구 수 늘리는 리모델링 불허 -소형이 대형보다 월세 많이 올라 -건설업체 10개 중 1개 부적격 ▲사회 -감사원, 부실대학 30곳 조사 착수 -테크노마트 가스분출 논란 있었다 -"다 없애버리고 탈영하자" ◇서울경제 ▲1면 -`한국판 컨슈머리포트` 만든다 -점점 꼬이는 하이닉스 매각 -정치논리가 빚은 저축은행의 비극 -FTA 후 6개월간 매출 20% 준 기업 최대 30억원 지원 ▲종합 -"명품 빅3, 가격 올려도 잘 팔리네" -연대보증 없애 기업 동반부실 막는다 -자본으로부터의 독립..공정성·객관성 확보가 성공 관건 -대기업 내부거래 현황 9월 첫 공개 -국제상품시장서 투자자 `썰물` -KT, 보유특허 1000건 협력업체에 무상 양도 -채권단 `깜짝 후보` 기대하지만..`공룡 덩치` 인수자 오리무중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국민의 꿈을 위해.." MB도 3분 프레젠테이션에 혼신 -평창은 마지막까지 떨지 않았다 ▲정치 -동남권 신공항 내년 총선 공약 될 듯 -홍준표 체제, 당내 견제 잇달아 -민주 `호남 물갈이` 시작되나 ▲금융 -KB금융-현대차의 `밀월` -금융지주사, 생보사에 왜 군침 흘리나 -시장 원리 벗어난 무리수로 결국 `뒤탈` ▲국제 -中 대규모 금융부실 경고음 잇달아 -포르투칼 정크 등급까지 떨어져 -장쩌민 前 주석 사망설 싸고 `혼선` ▲산업 -벨로스터의 굴욕 -삼성重 올 142억弗 수주..연간 목표 훌쩍 -`무제한 데이터 요금` 결국 폐지되나 -`히트500샵` 中企 유통채널로 안착 -"루비족 잡자" 신규 브랜드 봇물 -대형마트 커피 음료 매출 쑥쑥 ▲증권 -`채권→주식`으로 손바뀜 시작됐다 -유전펀드 4년만에 다시 나온다 -네프로아이티 주인 한국기업으로 바뀐다 ▲사회 -해병대 총기사건 공모혐의 이병 긴급 체포 -퇴임 앞둔 교장 77명 대대적 감사 -술·정크푸드에 건강증진 부담금 부과 추진 ▲부동산 -"정치인들에 속았다" 주민들 격앙 -수도권 아파트 2채중 1채 매매가 떨어져 ◇한국경제 ▲1면 -땅 짚고 헤엄치는 은행..국민은 수익 95%가 이자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못한다 -장쩌민 사망설 中 지도부 긴장 -현대重, 하이닉스 인수 포기 -기업 대출한도 업종따라 차별화 -삼성전자 영업이익 30% 감소한듯 ▲종합 -"3분 지각..벌당직" 과천청사 규율부 떴다 -술 햄버거에도 건강증진부담금 물린다 -노키아, 스마트폰 가격 15% 인하 -카드사 현금서비스 카드론 제한한다 -"기름값 얼마 올려야 매 안맞을까"..정유사들 눈치 -'슈퍼갑' 국민연금의 '슈퍼 모럴 해저드' -캠코, 직원 채용때 대학 차별 -론스타 배당금, 외환시장 영향주나 -"100층 건물 짓는 나라서 2~3개층 증축 막다니.." -박재완 "구태정치와 맞서 재정관리" -한국 근원물가 상승률 OECD의 1.6배 ▲경제 -삼겹살 자장면 값 매달 조사한다 -농·수협 예금 비과세 한도 2000만원으로 축소 -천안함 이후 北무역, 중국 의존도 심화 ▲금융 -비자카드, 환란이후 수수료 8500억 챙겨 -우발채무 급증 기업엔 대출 바로 회수 -금융지주사, 저축은행 인수의지 '글쎄' -"공모가 17000원 희망"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정치 -홍준표 "대기업 것 빼앗아 나눠주는 정책 곤란" -"박근혜, 민생정책 왼쪽 갈 것..대학개혁..등록금 거품 제거" -감사원, 30개大 등록금 예비조사 ▲국제 -장쩌민 등에 업은 시진펑 '1인자' 입지 흔들..리커창 급부상하나 -라가르드 IMF총재 스트로스칸보다 5만불 더 받네 -포르투갈 정크 등급 강등..그리스처럼 또 손 벌릴듯 ▲해외산업 -日기업들, 현금 65조.."M&A 준비는 끝났다" -일본 최연소 억만장자, 美서 IPO 검토 -페이스북 연착륙 시킨 2인자 샌드버그..구글 출신 40대..美재무 후보로 거론 ▲사회 -1차 안전전검 "이상 없다"..불안감은 여전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정류소 늘린다 -울산 대기업 여름휴가 최장 16일 ▲산업 -방산 캐시카우 시대..한화 다연장로켓 UAE 수출 청신호 -현대重, 하이닉스 인수전 불참 왜 -프로파일러 특강에 빠진 CEO -글로벌 차업계, 북미공장 증설 경쟁 -삼성중, 선박수주 쾌속항해 ▲IT 모바일 -KT, 협력사에 특허 1000여건 무상으로 양도 -미 휴대폰 절반은 삼성 LG -미국선 데이터 무제한 요금 없앤다는데 ▲중소기업 벤처 -열 차단 냉기 유지..에너지 절약 건자재 뜬다 -크루셜텍, 바이오 트랙패드 개발 -원익IPS "2015년 매출 1조..세계 10대 장비업체로" ▲생활경제 -퀘퀘하던 강남역 지하상가, 백화점 수준 패션매장 변신 -"외국인 관광객 모셔라"..특급호텔 비즈니스호텔 신축 붐 -프라다 역주행..가격 기습 인상 ▲부동산 -미분양 속속 팔려..수원 4300가구 분양 시동 -하반기 수익형 부동산 쏟아져..강남 용산 등 4300가구 -20개월간 수도권 아파트 절반이 매매가 하락 -위래 1048가구 내달 본청약..분양가 3.3m2당 1280만원 이하 ▲증권 -코스피 추가 상승 점치는 3가지 이유 -코스닥 상장 日기업, 국내기업에 매각 -"STX유럽·다롄 올해 흑자전환 가능" -KB금융 바겐세일 기회? -HMC스팩·화신정공, '1호 합병스팩' 됐다 -"액티브 ETF 내년 상장..세헤택도 추진"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제 도입 본격화
2011.07.06 I 최정희 기자
흔들린 `강변 테크노마트`..입주자 피해 일파만파
  • 흔들린 `강변 테크노마트`..입주자 피해 일파만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강변 테크노마트`가 정밀안전진단에도 불구,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만약 안전진단 결과에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입주자와 상인들의 피해가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보이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로 결론이 나더라도 이미지에 금이 간 이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정밀안전점검 실시.. 입주사·상인 영업차질6일 광진구와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5일 저녁부터 강변 테크노마트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흔들린 사무동 프라임센터 건물 내부에 대한 육안 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3일간의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입주자에 대한 퇴거 명령은 해제된다. 다만 육안 점검으로 이상이 없어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정밀 안전진단에 준하는 절차의 점검이 이뤄진다. 흔들림 모의실험을 거쳐 각층 철골 구조물 등에 대한 첨단장비 검사가 진행된다. 매년 주기적으로 하는 안전점검 때에 비해 강화돼 작업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전망이다. 정밀안전점검은 의심이 가는 부분에 대한 검사를 계속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자와 상인, 고객 등의 피해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건물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이 나오면 보강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자와 상인들은 공사기간동안 적게는 수개월에서 1년이상 업무와 영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철골구조로 지어져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A등급 건물로 내진설계가 돼 있다. 자체적으로 매년 육안안전검사를 하고, 4년에 한번씩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실시된 정밀 안전진단에서도 `B등급`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고, 지난 3월까지도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진단에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이미지 손상으로 인해 고객들이 쇼핑시설 등의 방문을 외면할 가능성이 있다. 테크노마트의 한 입주상인은 "건물에 문제가 있으면 공사기간에 영업을 못할 것 같고, 안전하다는 판정이 나오더라도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질까 걱정"이라며 "이러저래 손해가 크다"고 말했다. ◇ JR자산관리, 사무동 인수 무산 가능성이번 강변 테크노마트의 건물 흔들림 사태는 프라임그룹의 사무동 매각추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지분 17.14%를 보유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JR자산관리는 프라임그룹으로부터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600억원 가량에 사들이기로 했다. JR자산관리는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중 이미 분양된 1만3000여㎡를 제외한 6만5000㎡를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인수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지난달말 본계약을 체결했다. JR자산관리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인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이번 건물 흔들림 사태로 투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빌딩업계 관계자는 "건물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된 이상 기관투자가 모집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라며 "본계약 내용을 그대로 이행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인수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강변 테크노마트`, 서울 동부권 랜드마크 이미지 타격`강변 테크노마트`는 프라임그룹 계열사인 프라임개발이 신개념 복합 전자유통센터를 표방하며 지난 98년 개발해 현재 서울 동부권의 랜드마크 쇼핑시설과 오피스로 운영중이다. `강변 테크노마트`는 지하 6층, 지상 11층의 판매동(연면적 약 18만㎡)과 지하 6층, 지상 39층의 사무동(연면적 7만9000㎡)으로 이뤄져 있다. 수용인원은 3000명 정도로 11층부터 39층까지는 사무동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프라임산업이 테크노마트를 운영하고 있고, 시공은 현대건설이 지난 94년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98년 3월 준공했다. 98년에는 서울시가 국내 최초의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하기도 했다. 테크노마트 판매동에는 현재 2500여개의 전자매장과 패션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고, 사무동에는 프라임그룹 계열사와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 벤처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입주자들이 흔들림을 느낀 건물은 사무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상 39층의 프라임센터다.▲ 강변 테크노마트 전경
2011.07.06 I 이진철 기자
  • 테크노마트 점검중..오후 5시까지 퇴거명령 유지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 광진구는 전일(5일) 오후 내렸던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입주자 퇴거 명령의 해제 여부를 이르면 6일 오후 5시 이후 발표한다.이날 오전 구 관계자는 "당초 예정대로 오늘 17시 안전대책회의 때까지 퇴거 명령 조치는 그대로 시행한다"며 "어젯밤부터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지만 퇴거 명령을 해제할 만한 근거를 아직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전일 저녁부터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흔들린 사무동 프라임센터 건물 내부에 대한 육안 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3일간의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퇴거 명령은 해제된다.다만 육안 점검으로 이상이 없어도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한 정밀 안전진단에 준하는 절차의 점검이 이뤄진다. 흔들림 모의실험을 거쳐 각층 철골 구조물 등에 대한 첨단장비 검사가 진행된다. 매년 주기적으로 하는 안전점검 때에 비해 강화돼 작업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전망이다.앞서 전일 테크노마트 사무동에서 심한 진동 현상이 감지돼 상인과 시민 등이 긴급 대피하고 오후 2시부터 입주자 퇴거 명령이 내려지는 소동이 빚어졌다.
2011.07.06 I 이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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