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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무허가 재난위험시설물 방문···친서민 행보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종로구 행촌동 일대 무허가 재난위험시설물을 찾아 위험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친서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재난위험시설물 중 위험도가 높아 D, E급으로 관리되고 있는 건물 7곳이 밀집한 행촌동 210-1127번지 일대 지역을 찾았다. 박 시장이 이번에 둘러 본 행촌동 일대는 국유지내의 무허가 건물 D급 5개, E급 2개가 밀집돼 있어 장마철이 다가오면 인근 주민들이 늘 불안을 느껴온 곳이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위험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담당자들에게 서민의 안전한 주거정책과 관리에 대한 대책을 당부했다.박 시장은 "위험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이 하루 속히 해결되길 바란다"면서 "안전한 주거생활이 되도록 서민형 주거지 마련 등 근본적인 위험시설물 해소 방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한편 현재 서울시가 D~E급 재난위험시설물 분류해 관리하고 있는 곳은 총 186개소로 이중 서민생활과 밀접한 단독주택은 63개소, 약 34%다.안전등급의 기준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로 나뉜다. 이 중 D급은 주요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을 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며, E급은 주요부재의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시는 재난위험시설물 D, E급 186개소에 대해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각 시설물마다 현지여건과 실정에 맞는 해소방안을 찾아 시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동탄신도시 소형 오피스텔 ‘삼성 반도체 후문 바로 앞’
- [이데일리] 2011년 8.18전월세 안정대책 발표 후 소형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탄신도시 오피스텔이 강남과 기타 수도권 오피스텔 보다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공실없는 풍부한 임대수요가 가장 큰 투자메리트로 꼽힌다. 동탄신도시에는 현재 입주 또는 분양중인 오피스텔의 공급규모는 약 3000~3500실로 입주나 분양 중에 있다. 이러한 규모는 분당이나 일산이 1/7 또는 1/8의 수준에 그친다. 그만큼 임대수요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평가다. 동탄신도시 오피스텔의 기본바탕은 역시 삼성반도체 근무수요자이다. 현재 삼성반도체는 약6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현재 16~17라인이 신규 증설되고 있다. 라인 증설로 인해 2012년 1월부터 약 8000명이상의 삼성직원 증가와 협력업체 약 2만2000 ~ 2만3000명 정도가 추가로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반도체라인은 22개 라인까지 증설계획이며 삼성에서는 34조원을 투입해서 세계최대의 실리콘밸리를 구성계획하고 있다. 또한 삼성타운 내 의료타운에는 한림대학병원이 건축 중에 있으며, 2012년 9월경 개원예정으로 790병상에 동탄신도시 유일의 종합병원이다. 동탄 오피스텔은 삼성반도체의 현자 6만5000여명의 근무자와 한림대학병원 개원시 입주할 1700여명의 의사, 간호사, 임원들의 임대수요가 기반이 된다. 이 같은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 가운데 ‘아르젠’ 소형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삼성반도체 후문과 삼성전자 정문 앞 사이 아르젠 소형오피스텔은 분양면적 36.56㎡(11평)와 50.35㎡(15평) 으로 2차 117세대, 3차 117세대 2개동을 동시에 분양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후문 앞에 위치하고 있어 탄탄한 임대수요를 통해 투자 시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60만원, 수익률로는 약 8∼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어 인근 오피스텔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타워식 주차로 인한 인근 오피스텔 대비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동탄 오피스텔 중 최초로 건물내 휘트니스 센타 및 개별 테라스가 있고 열병합이라 관리비도 저렴해 수요자 들이 몰리고 있다. 또한 아르젠 오피스텔은 교통이 편리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광역급행철도를 통해 서울 삼성역에서 동탄까지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용인간 고속화도로 개통(20분대)을 통해 최적의 교통환경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300여 개의 삼성반도체 협력사 및 다국적기업 3M, 바텍등 막강 상주업체가 현재 상주하고 있으며, 추후 약 30만 명 이상의 고정 수요가 밀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아르젠오피스텔이 탁월한 배후임대 환경과 교통환경을 통해 동탄 신도시의 최대 블루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르젠' 오피스텔은 1차(분양 마감)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2차, 3차(선착순 분양중)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모델하우스 개관 중이며 자금관리는 (주)한국 자산 신탁이 관리한다. 계약금 10%, 중도금 60%(무이자 융자), 잔금30%(입주시)로 자금 부담 또한 없다. 조기 분양이 예상 되므로 동 호수 지정 청약후 예약 방문 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의 : 031) 613-9922 관련 블로그 : http://blog.naver.com/perfect005
- 정부는 2015년..국민 다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먼저 도입 반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다수가 선진국보다 먼저 도입하는 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전경련은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규제에 대해 응답자의 67.5%가 '선진국이 도입할 때' 또는 '그 이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선진국 도입 후 해야 한다는 의견이 43.3%, 선진국이 할 때 해야 한다는 의견이 24.1%였다. 선진국보다 먼저 규제를 도입해 선도해야 한다는 의견은 18.4%에 그쳤다.아울러 응답자의 과반수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부담,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금 제도를 도입할 경우 부담 의향이 있는 1인당 금액에 대해선 '매달 1천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5.1%로, 절반가량의 국민이 최소한의 금액을 부담하거나 부담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추진 정책과 관련 해서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라는 응답이 28.0%,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제품 구매시 보조금 지급'이 25.6%, '국민 의식을 전환하기 위한 교육, 캠페인'이 24.9%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국가 경제발전을 저하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선 시 해야 할 에너지 절약 분야에 대해서는 '자동차 등 수송'이란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건물 등 가정 분야'(20.5%)와 '산업 분야'(20.4%)가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온실가스 감축제도와 관련된 국민 의견 조사내용(‘11.4)을 포함해 '일본 원전사태 이후 주요국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 동향과 시사점'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9월 이명박 대통령의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을 계기로 원자력발전의 안전성과 정책 기조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환기된 점에 주목,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과 탄소시장에 대한 장·단기적 영향을 분석했다.보고서는 특히 독일과 스위스 등이 보유중인 원전을 단계적으로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교토의정서 형태의 감축의무 부과에 대한 주요국의 반발과 국제협상의 난항 등을 고려해 배출권거래제의 도입 시점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은 경제5단체, 주요 업종별 단체와 함께, 새로운 규제인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기보다는 2012년부터 시행 예정인 기존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나라가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함에 있어 지출되는 비용, 고용감소, 해외 투기자본으로 국부유출 등의 부정적인 영향과 제도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편익에 대한 명확한 분석 없이 법안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우려했다.
- `MB 방빼`..박원순표 서울시, 청와대에 토지보상 요구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가 시유지에 들어서 있는 ‘청와대 사랑채’ 내부의 MB홍보 시설물에 대해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2008년 이후 투입된 서울시 예산 117억원에 대해 토지 사용료 등 명목으로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보상 청구에 나설 계획이다.무상급식 및 반값 등록금 전면 추진, 저소득층 복지예산 3000억원 증액, 한강 르네상스 사업 축소, 직원 정규직 전환 등 ‘오세훈 전 시장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박원순 시장 체제의 서울시가 청와대를 상대로 직격탄을 날린 것이어서 적지 않은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서울시의 청와대 상대 힘겨루기가 얼마만큼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청와대 방빼’..토지 사용료 보상 요구 ▲ 청와대 사랑채 2층 대통령 체험관에 전시돼 있는 대통령 집무실. (사진=청와대 사랑채 공식블로그)6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종로구 효자동 소재 청와대 사랑채에 대해 청와대와 문화관광부를 상대로 토지 보상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문화관광기획관에 대한 보고가 끝난 상태로 박 시장에게 보고 직후 보상 청구의 구체적 절차에 돌입한 계획”이라며 “정확한 보상 규모는 산출 중이며, 최악의 경우 청와대의 철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청와대 사랑채는 ‘효자동 사랑방’ 자리에 신축된 건물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연면적 4117㎡ 가운데 전용면적은 1504㎡에 달하며 청와대가 무상 사용 중인 면적 908㎡는 전체의 3분의 2 규모다. 그동안 청와대의 요청으로 무상 사용이 이뤄졌다. 청와대 사랑채에 투입된 서울시 예산은 약 117억원. 2008년 이후 건물 공사에 98억900만원, 운영비로 18억3900만원이 사용됐다. 2012년의 경우 국비를 포함해 15억원이 다시 투입된다. 이에 따라 청와대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담당해야 할 대통령 홍보에 서울시민의 세금이 100억원 넘게 투입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남재경(한나라당)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부채에 대한 걱정이 큰 시점에 국정 홍보 비용을 왜 서울시가 부담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정부 부처나 청와대의 직접 관리, 전액 국비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민 세금으로 국정 홍보?..파장 확산 일로 서울시의 보상 청구 움직임은 시민들의 세금이 대통령 홍보에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국가 혹은 정부 홍보도 아닌 대통령 홍보에 서울 시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한가를 둘러싸고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것.실제 청와대 사랑채의 5개 전시실 가운데 ‘하이서울관’을 제외한 4개 전시실(대한민국관, 대통령관, 국정홍보관, G20휴게실)은 시민과 직접 연관이 없다. 하이서울관은 연면적 275㎡ 규모로 전체의 18.3%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시 내용 역시 4대강 살리기, 녹색성장, G20 정상회의 등 대통령 정책 역성들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이서울관의 경우 한강예술섬, 서울시 신청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오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이 주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청와대 사랑채에서 기념품점과, 한식 카페를 위탁 운영중인 CJ엔시티는 연간 임대료로 1억300만원 가량을 내고 있지만 수지를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누적 적자액은 약 2억8000만원으로 집계된다. 이에 따라 민간업체가 ‘울며겨자먹기’로 입점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전임 시장과 차별화를 선언한 박 시장의 의중에 맞춰 실무자들이 먼저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박 시장 체제의 서울시와 청와대의 힘겨루기가 어디까지 진행될 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와대가 사용하는 서울시유지 부분에 대한 토지 보상 요구는 필요에 따라 실시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두꺼비 하우징 '절반의 점프'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은평구 봉산 자락에 위치한 신사2동 237번지 일대에서 만난 한 주민의 말이다. 이 곳에서는 `전면 철거후 아파트 신축`이라는 도심 정비 공식을 깨뜨리는 새 모델이 싹을 틔우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이곳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그동안의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에서 벗어나 당선되면 두꺼비하우징을 서울 전체로 확산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두꺼비하우징은 은평구가 사회적기업을 통해 주택 개·보수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을 돕고, 이후에도 아파트처럼 관리해 주는 사업이다.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라는 전래동요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신사2동 237번지 일대는 그 시범사업지다. ▲ 두꺼비하우징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 은평구 신사2동 237번지 일대의 모습. 두꺼비하우징 사업을 설명하는 `두꺼비 마을학교`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두꺼비하우징의 출발은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지난해 선거 공약으로 내놓은면서부터다. "원주민들이 강제로 떠밀려 쫓겨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지난 7월 시범사업지를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10년째 이 지역에 살고 있다는 50대의 홍모씨는 "가장 시급한 건 주차장인데, 구청에서 인근 부지를 매입해 조성해주기 바란다"면서 "도로를 어떻게든 넓힐 수 있는 방안이 있는 지도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주민들 스스로 정비 계획을 세운다는 게 두꺼비하우징 사업의 모토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비슷한 방식의 휴먼타운 등과 차별화되는 것도 주민 자발성을 강조하고 별도의 지구계획을 두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상지도 휴먼타운에 비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이 1차적이다. 시범단지 일대는 오르막길과 계단, 붉은 벽돌로 지은 수십년 된 다세대주택들이 밀집한 전형적인 노후 주택단지다. 마침 기자가 찾은 지난 27일, 한 주택은 외벽 벽돌을 교체하는 수선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새로 주택을 구입한 집주인이 수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3년여 전 일부 주민들이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주민들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비용 부담 때문에 무산됐다. 김모씨(64)는 "20년 넘은 건물이 많지만 몇 해 전에 수리를 한 집들도 있어서 한꺼번에 철거하는건 불가능했다"면서 "다들 없는 살림인데, 전세금 빼주고 분담금 내고 할 형편이 안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노인 등에게는 무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해주고, 일반 가구의 경우 2000만원 이내에서 개·보수 비용의 절반을 저리로 융자해준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융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다. 50대 김모씨는 "집을 고치고는 싶지만 돈이 없어 주저하는게 대부분 주민들의 사정"이라며 "아직 구체화된 지원 기준이 안 나와있어 크게 관심을 안 갖는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싸게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다"고 말했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은평구 두꺼비하우징 사업은 별개의 구 자체 사업으로, 현재 서울시가 이같은 정책을 입안하거나 시행을 계획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서울형 집수리사업을 사회적 기업 육성의 연장선상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도시문제 전문가는 "과거 집값이 뛸 때는 부동산 차익을 노려 주민들이 경쟁적으로 전면 철거후 아파트를 건설하는 뉴타운 지정을 요구했다"며 "요즘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런 요구가 줄었지만 과연 두꺼비하우징 사업이 앞으로 정착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오늘 서울시장 결판의 날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0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주택대출 연체증가율 60% 달해.. 서울대, 대출자 30만명 조사 -삼성, 헬스케어사업 대대적 혁신.. 윤순봉 사장,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사장으로 -생보 빅3, 또 속보이는 담합신고 -오늘 서울시장 결판의 날 -中 리커창, 경제인 대동 오늘 방한 ▲종합 -강남~분당 16분 주파.. 신분당선 28일 개통 -"과학고 대신 마이스터고 택했죠" 당찬 예비고교생 -관공서·대형마트 `임신부 우선` ▲유럽위기 새국면 -EU 오늘 또 정상회의.. 최종해법 내놓나 -EU서 조롱거리 伊베를루스코니 `울고 싶어라` -英 캐머런도 `샌드위치` ▲정치 -서울시장 후보 2인 최종 검증해보니 -與野 `통상절차법` 의견 접근 -李대통령 영문자서전 내달 미국서 출간 ▲국제 -泰홍수로 도요타 日공장 10% 감산 -中, TV프로그램 등 전면 언론통제 -美 주택대출금 못갚는 90만명 구제 -카다피 시신 비밀장소에 매장 ▲경제종합 -한미 FTA 여야 줄다리기로 동의명령제 논의 늦어져 -백화점 빅3, 납품사에 가매출 강요 포착 -한은, 물가목표제 당부간 검토 않기로 -원산지 세탁 꼼짝마.. 한미FTA 앞두고 불법무역 단속 강화 ▲금융·재테크 -은행·증권PB "해운대 가자" -은행들 수수료 인하 보따리 풀긴 했는데.. -달러당 엔화값 사상 최고 -하이닉스 본입찰 왜 자꾸 늦추나 ▲기업과증권 -`전기먹는 하마` 잡으러 왔다.. 삼성전자 `그린 메모리` -삼성전자 내년 사업계획 보니 -현대車 교육기부 `현대자동차 오토스쿨` -SKC, 중국에 PET필름 공장 ▲기업·경영 -도요타 한국시장 맞춤 서비스 -강덕수-리커창 `갯벌 인연` -내년 국내 車시장 4년만에 축소 -신세계몰, 삼성 스마트TV 속으로 ▲모바일 -`한글주소` 안 통하는 구글 안드로이드 -KT 내달부터 LTE서비스 -애플 "이젠 TV다".. 2013년 iTV 출시할 듯 -"데이터 분석 빠른 기업이 생존".. 스티브밀스 IBM소프트웨어 총괄사장 ▲중소기업·벤처 -불붙은 메트리스 전쟁, 에이스침대 음성공장 가보니 -"태양광 잉곳 3년후엔 세계 2위".. 김진 넥솔론 대표 -한솔제지, 인쇄업계와 동반 성장 -친환경 가로시설물 인기.. 원기업 `디자인폴` 日수출 -내년 中企 R&D 예산 7150억 ▲유통 -카페형 외식 프랜차이즈 잘나가네 -공정위-유통업체 갈등 2라운드 -중식당이 늘어난다 -매일유업도 유윳값 올려 ▲기업과증권 -한국장학재단이 매각할 삼성에버랜드 지분 4.25%.. 싱가포르·홍콩 헤지펀드 눈독 -너무 빨리 달렸나? 코스피 숨고르기 -회사채시장도 유럽훈풍 기대 -악재많은 한전 오히려 매수타이밍 -코스닥 로봇주 `삼국시대` -헤지펀드 매니저 자기돈 못태운다 ▲부동산 -초대형 `아파트단지 복합상가` 3파전 -가을 이사철 마무리.. 전세금 떨어져 -월급 10년 모아야 서초에 전셋집 ▲사회 -대입스펙 불법조작한 공익법인 -채무자 회생신청땐 강제추심 못해 -요즘 조폭은 돈 안주면 꼼짝도 안해요 ◇ 서울경제신문 ▲1면 -거품 빠지니 공모주 `사자` 몰린다 -냉난방 규제건물 500곳서 1만곳으로 -세대별 투표율이 승부 가를 듯 -"유통업 거래 공정화법은 과잉규제" -FTA 대비 무역조정기금 신설 ▲종합 -"중동은 됐고".. 美, 亞 개입강도 높인다 -금융위, 론스타에 외환銀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 -거래 줄고 가격도 약세로.. 전세난 끝났나 -내달 리비아에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 -"전의경 제도 폐지하고 직업경찰관으로 대체로".. 인권위 권고 -"내년 국제유가 7~8% 내릴 것".. 석유公 "올보다 안정세" 전망 -시증銀 "불필요한 수수료 모두 폐지" -채권자 강제집행 권리행사 못한다 -SW명인 10명 탄생.. "잡스를 뛰어넘자" ▲정치 -네거티브 공세에 미래지향 정책 묻혔다.. 서울시장 보선 D데이 ▲금융 -"매트릭스 도입 안돼" 노조 35일째 시위.. 우리금융지주에 무슨일이 -신보-기보 통합 또 고개 -SC제일銀, 모든 행원 대상 명퇴 단행 ▲국제 -유럽 재정위기 불똥 `亞! 뜨거워` -中, 경제정보 사전 유출 뿌리 뽑는다 -韓·日·유럽, 카자흐 희소금속 확보 열올려 ▲산업 -현대차, 새 프리미엄 브랜드 도입한다 -"자원개발이 신성장동력".. 조선업계, 힘찬 뱃고동 -삼성서울병원 사장 윤순봉씨 -내년 국내 자동차시장.. 국산 vs 수입 혈전 예고 -잡스 최종병기 `제2 애플TV` 나온다 -"스마트폰 성인물 접속 차단 앱 개발" -아이폰4S 판매금지訴 다음은 어디?..삼성전자의 고민 -中企유통센터 운영 `행복한세상 백화점`.. 중소가구브랜드 매장 진출 구원투수로 -"동반 성장" 한솔제지, 인쇄업계와 손잡아 -롯데마트 월드점 `매출 1위` 점포 등극 -매일유업도 내달 우윳값 9.5% 올린다 -CJ제일제당 축산 전문 연구농장 준공 ▲증권 -빛잃은 태양광.. 바람멈춘 풍력, 그린株 수난시대 -하이일드·이머징마켓 채권펀드 관심 높아진다 -대형 증권사 중심 고객 수수료 내릴 듯 ▲부동산 -서울 서남권 아파트가격 `꿋꿋` -직장인, 서초구 아파트 전셋집 마련.. 월급 한푼도 안쓰고 10년 모아야 -성남 고등·화성 동탄2 보금자리,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 하기로 -작년 건설공사액 10년만에 줄어 ◇ 한국경제신문 ▲1면 -中企 비명 "일감·돈줄 다 끊겼다" -"사망자 정보 통합관리.. 복지 누수 막겠다" -"총 쏴서라도 조폭 제압".. 조현오 경찰청장 `전쟁` 선포 -삼성, 사장단 인사 `시동` ▲종합 -금융협회장 되려면 `官·業·通` 갖춰야 -회생신청하면 채권자 강제집행 못한다 ▲경제 -공정위 "백화점 中企 판매수수료 최고 50%" -"대규모 유통업법 통과땐 헌법소원" -남북한 인구 7290만명.. UNFPA 세계 19위 -"한국, 2030년 1人 GDP 日 앞서"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2015년까지 1400억 투입 ▲금융 -은행, 마감후 타행 ATM 수수료 1000원 이하로 -부산銀, 자영업자 저리대출 확대 -금융위, 론스타 외환銀 대주주 의결권 정지 -하이닉스 본입찰 내달 10일로 연기 ▲국제 -아르헨도 76%.. 그리스 `헤어컷` 60% 불가피 -日 주식·외환시장 `꽁꽁` -美대기업 `경기회복` 베팅?.. 하룻새 대형M&A 3건 -`깡통주택`에도 재대출 허용.. 오바마, 경기 살려 재선 노리나 -러 은행등급 전망.. 무디스 `부정적` 하향 ▲정치 -MB, 모든 의원에 `FTA 서한` 보낸다 -서울시장 선거전 트위터서도 `후끈` -李대통령 "퇴임후 가난한 사람 돕겠다" ▲산업 -이건희, 또 수시인사.. `기획통` 윤순봉, 의료·바이오에 투입 -"태양광은 한국과 중국 치킨게임 앞선 품질로 세계 3위 올라설 것".. 김진 넥솔론 대표 -`태국 홍수` 日까지 불똥.. 도요타, 5일간 감산 -SKC, 中 PET필름 합작공장 착공 ▲산업·IT -해외 음란·도박사이트 `원천봉쇄` -삼성 `3세대 그린메모리` 기반 서버 시스템 개발 -삼성·신세계, 세계 첫 개발.. 스마트TV 앱으로 안방서 백화점 쇼핑 ▲중소기업·벤처 -태양광 가동률 20%로 `뚝`.. 구조조정 `회오리` -중소기업 R&D 예산 내년 7000억 첫 돌파 -휴대용 신원인증 홍채카메라 개발.. 아이락글로벌, 내년 양산 ▲생활경제 -`유럽 육아용품 1위` 英 필립스 아벤트 공장 가보니 -배추값 폭락.. 작년의 절반 수준 -신세계, 한달하루 `전직원 휴무` ▲증권 -속 시커멓게 타들어간 중국펀드 -`공모가 뻥튀기` 기관 제재수위 높인다 -ELS 공모에 `0원`.. 발행취소 속출 ▲부동산 -신분당선 개통 코앞.. 양재동 부동산 `들썩` -내달 수익형 부동산 `분양잔치`.. 대전·부산 등 4500실 -한국토지신탁, 올 수주액 작년의 4배 `껑충` -지난달 전·월세 거래 11% 감소..서울 전셋값은 약보합세 -재개발·재건축에 `공공건축가` 참여 ▲대학·교육 -대교, 자사주 인센티브 효과 `일석이조` -"한국의 對중국 직접투자 자본집약산업 초점 맞춰야"
- 羅 “곰국·홍삼·비타민”, 朴 “일하면 스트레스 풀려”
- [이데일리 강경지 유용무 나원식 기자] 인구 1000만, 한해 예산 21조원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정 방향을 가늠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으로 진행되면서 양측의 신경전도 점점 가열되고 있다. 이데일리는 선거를 사흘 앞둔 23일 나경원(이하 羅), 박원순(이하 朴) 두 후보에게 전달받은 답변을 토대로 서울시정 구상에서 막판 선거 전략까지 생각을 담은 지상 토론을 마련했다. - 나 후보와 박 후보, 서울시장이 돼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羅) 무엇보다 서울의 발전 방향이 확실해야 하고 그것을 추진할 열정이 있어야 한다. 도덕성과 능력은 기본이다. 누구의 바람도 업지 않고, 단일화 이벤트없이 오직 정책과 경쟁력으로 승부했다. 지난 10년간 검증도 철저히 받았다. 서울 시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차별 없이, 격차 없이 비슷한 생활수준을 누려야 한다. 이제는 엄마의 마음으로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여성시장이 필요하다. 朴) 이번 선거는 전임 한나라당 시정 10년을 심판하고, 토건·겉치레 행정 중심에서 사람 중심·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의미가 있다. 낡은 정치냐 새로운 시대냐의 선택이다. 나는 새로운 시대로 가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 사람들은 대권을 준비하는 시장 보다 시민행정가를 원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었고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대권을 위해 서울시를 운영했기 때문에 서울시정이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정치일정을 위해 서울 시민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시장의 역할이 정해져야 한다. ◇羅 “정책·경쟁력은 내가 적임자” vs 朴 “새로운 시대 디딤돌 되고파” - 선거가 종반전으로 가면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박 후보는 대기업 후원, 병역·양손 입적, 학력 등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 朴) 네거티브는 결코 새로운 시대를 이길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다. 사실에 근거한 검증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실 관계는 사실 관계대로 말했고, 증거가 있는 것은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 - 나 후보는 자위대 행사 참석 및 장애 아동 알몸 목욕 공개 논란, 신당동 건물 투기 논란 등이 있다. 이후 추가로 제기된 의혹이나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羅) 네거티브는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다. 저와 관련된 네거티브나 정치 공세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허위사실 등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건은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잘못을 덮기 위한 네거티브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박원순 후보가 검증을 적극 수용한다면 똑같이 검증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 박 후보는 애초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않겠다더니 전략을 바꾼 배경은 무엇인가. 朴) 전략을 바꾸지도 않았고 바꿀 계획도 없다. 청와대부터 한나라당 대표, 소속 의원 거의 모두가 동원돼 온갖 구정물, 흙탕물을 끼얹고 있다. 진흙탕으로 끌어들여 ‘다 똑같다’ ‘새로운 정치는 없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 것 아닌가. 헉수고다. 그것 밖에 할 것없는 그 분들의 처지가 안쓰러울 뿐이다. - 박근혜 전 대표가 나 후보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박 후보는 안철수 원장에게 지원 요청할 생각은 없나. 朴) 안 교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모든 국민들이 이미 다 알고 있고, 그 자체로 이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 교수와 새로운 변화를 공감했고 그래서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나 후보가 박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았다는 일부 여론조사 보도가 있다. 향후 지지율 상승 비책은. 羅) 후보가 지지율을 전망하는 것은 객관성이 없다고 본다. 다만 여론조사는 흐름이 중요하고, 이와관련 상승 추세라는 점을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정책과 후보 자질 검증에 있어 박 후보보다 자신있는 점이 하나하나 유권자들에게 평가받은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 - 박 후보는 선거를 처음 치른다. 나름 고충이 있다면. 朴) 처음에는 마치 자기 옷을 입은 것이 아닌 것처럼 왠지 불편하고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장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들과 만나 서울의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다보니 힘든 점, 피곤했던 점을 잊게 됐다. - 나 후보는 당선되면 어디에 역점을 두겠는가 羅) 제1 역점 사업은 일자리이다. 모든 문제의 중심에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겠다. 일자리 창출에 1조원을 투입하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 - 박 후보는 당선될 경우 야권과 시민사회의 관계 조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朴) 이미 정책 합의와 단일화 경선을 아름답게 마무리했고 서울시장 선거를 합심해서 치르고 있다. 통합과 변화를 하나의 과정으로 추구해 가고 있다. 일방적 지시 행정이 아니라 정부와 정당과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고 조율해나갈 것이다. 야권, 시민사회는 물론 여권까지 포함한 서울 시정 운영으로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뉴타운, 재개발, 시프트 등 전임 시장의 부동산 정책은 어떻게. 朴) 실패한 뉴타운 정책을 이름만 바꾸고 포장한 재건축 규제 완화는 동의할 수 없다.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표를 위한 정치공학의 산물일 뿐이다.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저소득, 서민 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중소형 중심의 평형 다양화를 비롯해 입주자의 소득 기준 강화, 거주기간 다양화, 월세형의 이원화 등 사회 변동에 걸맞은 능동적인 대책으로 대응하겠다. - 나 후보는 살아오면서 역경이 있었나, 역경을 이겨낸 방법은. 羅) 프로필만 보면 한 편의 재미없는 영화 같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법시험도 늦깍이로 합격하고, 장애를 가진 딸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의 편견과도 많이 싸웠다. 판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딸아이에게 닥친 사회적 편견과 역경이 정치로 뛰어들게 만들었다. - 박 후보는 정치권에 입문한 계기가 무엇인가. 작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출마를 한 계기가 있나. 朴) 여러 번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 나를 불러냈다. 정부가 잘 되기를 바랐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정부가 실패하면 국민이 고통받게 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서울시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출마하게 됐다. ◇ 羅 “곰국·홍삼·비타민 챙겨먹어”, 朴 “일하면 오히려 스트레스 풀려” - 출마 선언 후 가족들의 반응은. 羅) 고3 딸아이가 틈틈이 문자로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볼 때마다 힘이 난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가장 큰 지원군이다. 남편은 무관심한 듯 외조하는 스타일이다. 평소 조용히 바라봐주고 중요한 순간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해준다. 남편의 묵묵한 면이 더욱 든든하다. 옆에서 불평 한마디없이 아이들을 대신 챙겨주고 나 또한 말없이 지원해주는 인생 파트너로, 남편의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있었기에 하루 하루 힘차게 생활할 수 있다. 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활동하느라 아이들 챙기지 못해 늘 가족들에게 미안한 아빠다. 아내에게 집안일 신경 못쓰고 특히 경제적인 부분을 책임지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 체력 유지가 힘들텐데, 건강관리 및 스트레스 푸는 비법이 있다면. 羅) 평상시 건강관리는 규칙적인 운동과 곰국, 홍삼, 비타민 등을 챙겨 먹었다. 그래서 살인적인 선거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가족들과 집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朴) 잘 먹고 잘 쉬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일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지만 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일이 되어가는 과정이나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린다.
- `해운대 부자를 잡아라`..삼성證, 부산으로 간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서울 이외지역에 초고액자산가 대상 지점(SNI)을 개설한다. 최근 슈퍼리치(Super Rich), 뉴리치(New Rich) 등 초고액자산가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증권업계가 앞다퉈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삼성증권이 맨 먼저 부산에 진출한 것.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016360)은 오는 31일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SNI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 오픈한다. 최근 서울 반포 SNI와 함께 신설하는 것이다. SNI는 삼성증권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초고액자산가 전문 PB센터다. 주로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전용 자문형 랩 상품인 SAA, 헤지펀드 등 다양한 맞춤형 사모 상품을 제공한다. ▲ 삼성 SNI강남파이낸스센터지점또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컨설팅 등 자산관리 전 분야와 기업금융(IB)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는다. 현재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호텔신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 서울파이낸스센터, 갤러리아 등 5개 점포가 있으며, 모두 서울에 자리 잡고 있다. 30억원 이상 자산 규모 점포는 미래에셋증권이 서울에 3곳, 우리투자증권이 2곳을 각각 운영중이다. 한국, 신한, SK증권 등 몇몇 증권사는 10억원 자산 규모의 고객들을 위한 점포를 갖고 있지만, 이 또한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다. 삼성증권은 SNI점포에서 수익을 톡톡히 내고 있는 만큼, 신흥 자산가들이 위치한 곳을 찾아 지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지역 5개 점포에 예탁된 고객 자산은 이미 5조원에 달한다. ▲ 삼성 SNI호텔신라지점특히 삼성증권이 부산 진출을 결정한 이유는 해운대 지역에 초고가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하고 있는데다,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전문직 종사자와 같은 신흥 자산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파라다이스 호텔에 지점을 만들어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과 백화점 VVIP 고객도 함께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문 SNI부산지점장은 "서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특급호텔에서의 VVIP 전용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제 부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동인구 증가와 랜드마크 건물 준공 등 경제적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 지역뿐 아니라 울산, 창원, 거제 등 경남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자산관리 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증권주, 비온 뒤 바닥이 더 단단하다..`비중확대`-신영☞시장 붕괴시킨 도이치證..국민연금선 1등급 평가 `진짜?`☞[머니팁]삼성證, 지수연계 얼리버드 ELS 판매
- [마켓in]현산 오너 일가 IT계열사 주요주주 부상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18일 15시 5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 회장의 10대 자녀들이 신설 정보기술(IT) 계열사에 출자했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주요 대기업 가운데 총수 자녀들의 계열사 출자가 전혀 없었던 곳 중 하나다. 첫 출자 대상이 그동안 재계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富)의 승계 수단으로 이용된 단골 업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그룹 IT계열사 아이시어스는 최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일가를 대상으로 5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주당발행가는 5000원으로 증자총액은 2억5000만원이다. 개인별로는 정 회장은 2만주(1억원)을 출자했고 정 회장의 부인 김 줄리앤(한국명 김나영), 차남 정원선(17), 삼남 정운선(13) 등도 각각 1만주(5000만원)씩 출자했다. 아이시어스는 현대산업개발 계열 건물관리업체 아이서비스가 80%, 고봉군 대표이사가 20%를 출자해 올 7월 설립한 신생 계열사다. 주된 사업 분야는 유통·물류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증자로 아이서비스(53.3%), 고봉군 대표(13.3%) 등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대폭 낮아진 반면 정 회장(13.3%), 김 줄리앤(6.7%), 정원선(6.7%), 정운선(6.7%) 등 총수 일가들이 33.4%를 확보하게 됐다. 설립 3개월 된 신생 계열사에 총수 일가들이 대거 출자한 것 자체도 흥미롭지만, 정 회장의 자녀들의 첫 계열사 주식 취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모은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그동안 정몽규 회장이 지주회사 격인 현대산업개발(13.39%)를 비롯해 아이투자신탁운용(86.6%), 아이콘트롤스(51.1%), 아이서비스(10.6%)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정 회장의 부인과 누나, 여동생 등도 현대산업개발 지분을 일부 보유 중이다. 하지만 정 회장의 자녀들은 아직 10대인 탓에 계열사 지분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현대산업개발가(家)에서도 총수 자녀들의 계열사 지분 참여가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 회장의 자녀들이 출자한 아이시어스는 현대산업개발의 손자회사에 해당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이서비스 지분 56.6%를 가지고 있고, 아이서비스가 아이시어스 지분 80%를 보유중이기 때문이다. 또 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과 별도로 아이서비스 지분 10.6%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시어스에 대한 정 회장의 간접출자도 이뤄지고 있는 구조다. 이같은 지분 구도를 감안할 때 아이시어스가 다른 대기업 IT계열사들처럼 설립 초기 그룹내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덩치를 키워, 총수 일가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이시어스의 사업영역은 기존 계열사와 무관하다"며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그룹내 지원을 받지 않고 시장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 부천 아이파크 분양☞현대산업개발, 단지 내 상가 분양
- [마켓in]현산 정몽규 회장, IT 발판삼아 대물림 시작됐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012630)개발 회장의 10대 자녀들이 신설 정보기술(IT) 계열사에 출자했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주요 대기업 가운데 총수 자녀들의 계열사 출자가 전혀 없었던 곳 중 하나다. 첫 출자 대상이 그동안 재계에서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富)의 승계 수단으로 이용된 단골 업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그룹 IT계열사 아이시어스는 최근 정몽규 회장 일가를 대상으로 5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주당발행가는 5000원으로 증자총액은 2억5000만원이다. 개인별로는 정 회장은 2만주(1억원)을 출자했고 정 회장의 부인 김 줄리앤(한국명 김나영), 차남 정원선(17), 삼남 정운선(13) 등도 각각 1만주(5000만원)씩 출자했다. 아이시어스는 현대산업개발 계열 건물관리업체 아이서비스가 80%, 고봉군 대표이사가 20%를 출자해 올 7월 설립한 신생 계열사다. 주된 사업 분야는 유통·물류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증자로 아이서비스(53.3%), 고봉군 대표(13.3%) 등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대폭 낮아진 반면 정 회장(13.3%), 김 줄리앤(6.7%), 정원선(6.7%), 정운선(6.7%) 등 총수 일가들이 33.4%를 확보하게 됐다. 설립 3개월 된 신생 계열사에 총수 일가들이 대거 출자한 것 자체도 흥미롭지만, 정 회장의 자녀들의 첫 계열사 주식 취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모은다. 현대산업개발그룹은 그동안 정몽규 회장이 지주회사 격인 현대산업개발(13.39%)를 비롯해 아이투자신탁운용(86.6%), 아이콘트롤스(51.1%), 아이서비스(10.6%)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정 회장의 부인과 누나, 여동생 등도 현대산업개발 지분을 일부 보유 중이다. 하지만 정 회장의 자녀들은 아직 10대인 탓에 계열사 지분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 지분 취득을 계기로 현대산업개발가(家)에서도 총수 자녀들의 계열사 지분 참여가 잇따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 회장의 자녀들이 출자한 아이시어스는 현대산업개발의 손자회사에 해당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이서비스 지분 56.6%를 가지고 있고, 아이서비스가 이이시어스 지분 80%를 보유중이기 때문이다. 또 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과 별도로 아이서비스 지분 10.6%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시어스에 대한 정 회장의 간접출자도 이뤄지고 있는 구조다. 이같은 지분 구도를 감안할 때 아이시어스가 다른 대기업 IT계열사들처럼 설립 초기 그룹내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덩치를 키워, 총수 일가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이시어스의 사업영역은 기존 계열사와 무관하다"며 "다른 대기업들과 달리 그룹내 지원을 받지 않고 시장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현대산업, 부천 아이파크 분양☞현대산업개발, 단지 내 상가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