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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플랫폼-승강기' 서비스 고도화’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와 손을 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의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오른쪽)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이번 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사용자 친화적 연동 구조를 구축하고, 로봇 배송 서비스의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의 AI 기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로봇과 승강기 연동을 통해 로봇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4월 출시한 ‘브링’은 다양한 공간에서의 복잡한 배송 주문을 최적 배차하여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존 건물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로봇 배송 서비스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 이용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사용자 경험(UX)을 고려한 로봇플랫폼-승강기 연동 표준 개발, 기술 강화, 판매 및 홍보 전략적 협업 등을 추진하며, 건물 내 수직 물류 전반에 대한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과 승강기 간의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승강기와 로봇 간의 연동이 보편화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피스, 호텔, 병원, 주거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의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기술적 진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동묘지에서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서울 곳곳]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유관순열사 분묘 합장 표시비. (사진=함지현 기자)◇망우리 공동묘지에서 독립운동가 얼 기리는 ‘역사문화공원’으로7일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았다. 전시관을 지나 도보로 5분가량 오르니 사람 키보다 살짝 큰 태극기 옆에 놓인 비석에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유언이 새겨 있다. 이를 지나 초등학생들의 고사리손으로 적은 편지가 두루 달린 덱 길을 조금 걸어 들어가면 유관순 열사의 묘역을 찾을 수 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으나 1936년 일제의 택지개발로 이태원 공동묘지가 없어지면서 무연분묘를 화장해 당시 망우리 공동묘지로 이장하고 합장비를 세웠다. ‘이태원 공동묘지 무연분묘 합장’이라고 적힌 이유는 유관순 열사뿐 아니라 당시 함께 묻혀 있던 연고가 없는 묘들을 합장한 곳이라는 뜻이다. 2018년이 돼서야 망우리 공원 내에 유관순 열사 분묘합장 표지비를 건립했다. 공동묘지의 이미지가 강했던 이전에는 이곳에 유관순 열사가 묻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공원으로 거듭나면서 산책하러 오는 누구나 가볍게 들를 수 있게 됐다. 원한다면 유관순 열사의 묘역과 같은 숨겨진 얘기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오랫동안 공동묘지로 사용됐던 망우리는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기 위한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가·문화예술·사회인사 등 80여 기의 묘역이 있다. 한용운, 방정환, 오기만, 문일평, 오세창, 유상규, 오재영, 서동일, 서광조 등 9기의 묘역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176만 2000㎡에 달하는 면적에 총 6500기에 가까운 분묘가 자리잡고 있다.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망우공간(사진=중랑구청)◇전문가 해설 들으며 탐방하고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그러나 묘지라는 느낌보다는 초록의 공원의 모습으로 거듭난듯 했다. 초입에는 정재헌 경희대 교수가 설계한 ‘중랑망우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2년 서울시 건축상 완공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건물은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화려함을 배제했다. 건물 옥상부터 오르막길 끄트머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120m의 직진 덱은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신성하고 정적인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연못처럼 물이 흐르는데 천장 없이 하늘을 직접 맞이한다.중랑망우공간은 크게 관리동과 전시동의 두 건물로 이뤄져 있다. 관리동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묘역 관리와 추모식 등을 진행하며, 전시동에서는 망우리에 잠든 문인들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1층에는 망우동 주민 조합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어 목을 축일 수도 있다.탐방 코스도 4가지로 다양하다.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천천히는 3시간, 빠르면 1시간 동안 원하는 곳을 둘러볼 수 있다. 산책을 위해 찾는 이들도 있다. 평소 붐비는 곳은 아니지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나 산에 오르기 가을철이면 사람들이 더욱 많이 찾는 편이다.순환도로 개선, LED 공원등 설치, 중랑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중랑전망대 경관 개선, 진입로 경관 및 중랑망우공간 도로 정비 등 시설개선도 꾸준히 추진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안전보행로 조성, 유명인사 인물가벽 리모델링 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양원역을 오가는 무료 순환셔틀버스도 운행해 접근성도 높였다. 8.15 광복절 기념 한여름밤 음악회와 같은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실시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주민소통, 주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2024년 매니페스토’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관광객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한 50대 남성은 “부모님 묘지가 있어 1~2년에 한 번씩 들르는 곳”이라며 “공원이 몇 년전과 너무 달라져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40대 여성은 “집 근처 산이라 산책하러 가끔 온다”며 “전에는 묘지 관리사무소밖에 없었는데 카페랑 전시실 등이 생겨서 너무 좋아졌다”고 했다.중랑구 관계자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를 넘어 서울시, 대한민국의 보물이다. 온 국민이 같이 공유하고 공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곳이자 세계적인 유명 인사 묘역에 버금가는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대기업, 태양광·2차전지 등 신재생e 사업확장 활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사업역량 확보를 위해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지분인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2024년5월~2024년7월)간 발생한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인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확인한 결과 대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지난 5월 3318개에서 지난 8월1일 기준 3292개로 26개 회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공정위)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고 흡수합병,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며,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 씨제이(7개), 대신증권(5개) 순이다.대기업집단은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인수 및 회사설립이 다수 이뤄져 6개 집단의 15개 사가 계열 편입했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및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 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해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를, 엘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엘에스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부동산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선 계열편입과 제외가 활발했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또한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에이치디씨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가 다수 있었다. 영원은 소속 ㈜화신 등 24개 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 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 사, 파라다이스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 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한다는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 "싼 값에 줍줍"…운용사, 물류센터·근생 NPL 투자 '활발'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물류센터 섹터를 중심으로 부실채권(NPL) 자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공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오피스, 물류센터 등 다수 자산을 자산운용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거나 수의계약으로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개발 진행 도중에 부실화된 자산이나, 임차인을 채우는 데 어려움이 많은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NPL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패스트파이브타워 전경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 신한리츠운용, 패스트파이브타워 1200억에 낙찰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다동 140 일대 ‘패스트파이브타워’는 지난달 12일 공매시장에서 최종회(6회차)에 낙찰됐다. 낙찰 금액은 1200억원으로, 최저입찰가(1157억1300만원) 대비 103.7%다. 낙찰자는 신한리츠운용이며, 기존 소유자는 케이알다동이다. 대신자산신탁이 공매 의뢰를 했다. 패스트파이브타워는 1994년 12월 준공됐으며 지하 6층~지상 12층, 연면적 1만5177.97㎡(옥탑포함 면적)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고 지하철 1·2호선 시청역에서 6분, 1호선 종각역에서 7분 걸린다. 건물 지하 2층~지상 2층은 상업시설이고 나머지 층은 업무시설로 구성돼 있다. 패스트파이브와 10년(2018~2028년)의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다. 하나감정평가법인이 작성한 공매평가서를 보면 이 건물의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적정임대료가 나와있다. 업무시설의 적정 월 임대료는 3.3㎡(평)당 7만5000원, 월 관리비는 3.3㎡당 3만원이다. 패스트파이브타워 적정임대료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이 오피스 빌딩의 재매도환원율은 4.3%로 설정돼 있다. 재매도환원율은 보유기간 말 재매도 가치를 추계하기 위해 순영업소득(NOI)에 적용하는 환원이율이다. 수익률과 자본회수율을 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건물의 재매도환원율은 패스트파이브와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점과 오피스 빌딩의 소득수익률 자료, 시중 금리 수준, 유사 오피스빌딩의 최근 캡레이트 수준, 보유기간 동안 시간 경과에 따른 미래시점 불확실성, 향후 대상 부동산의 노후화 진행 정도 및 각 용도별 위험, 평가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이천 푸드누리 물류센터’를 지난 6월 1140억원에 인수했다. 프랜차이즈 종합 물류서비스 회사 푸드누리가 지난 2021년 자체 준공해 3년간 사용하던 혼합형 물류센터다.이 물류센터는 경기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654 일대 위치해있으며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3209.74㎡ 규모다. 지난 4월 공매시장에 나왔지만 6회차까지 유찰됐고, 이후 코람코자산운용이 수의계약 형태로 1140억원에 매입했다. 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 전경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 이지스 ‘야탑 물류센터’ 낙찰…“NPL 투자 늘어날 것”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를 지난 5월 2226억5300만원에 공매에서 낙찰받았다. 최저입찰가(2225억5300만원) 대비 100.04%다.이 물류센터는 지하 3층~지상 5층(옥탑 1층 포함), 연면적 7만546.86㎡ 규모다. 올해 준공됐다. 기존 소유자는 에스앤로지스틱스(수탁자 한국자산신탁)며, KB증권(타이거대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89호)가 공매 의뢰를 했다.하나감정평가법인이 작성한 공매평가서를 보면 물류센터는 서울 한남나들목(IC)으로부터 14km 내외 지점에 위치해있다. 차량으로 10분 이내 판교IC, 성남I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판교IC를 통해 서울 강남, 강북 전역에 접근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성남시, 인천시, 고양시, 의정부시, 하남시 등 수도권에 접근할 수 있다.해당 물건에서 6km 근처에 경기도 구리시~세종특별자치시를 잇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착공해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이며, 전 구간 개통은 오는 2026년 말로 예상된다.야탑동 403 일대 물류센터 위치도 (자료=하나감정평가법인 공매평가서)이 도로가 개통하면 충청권 이동이 필요할 때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물류센터의 적정임대료도 나와있다. 저온창고의 적정 임대보증금은 3.3㎡(평)당 45만원, 월 임대료는 7만5000원, 월 관리비는 4000원이다. 사무실 부분의 적정 임대보증금은 3.3㎡당 27만원, 월 임대료는 4만5000원, 월 관리비는 3000원이다. 물류창고의 재매도환원율은 4.4%로 설정돼 있다. 동일 수급권 내 유사 물류창고의 캡레이트 수준, 전자상거래 시장의 꾸준한 성장, 금리 하락 가능성, 향후 매각시점에서 물류창고 수급동향, 물건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내 물류창고 추가 공급 가능성이 희박한 점,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 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한 결과다. 이처럼 올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부실채권(NPL)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상업용부동산 서비스회사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물류센터 거래 중 경공매를 통한 소유권 이전이 3167억원(6건), 공사비 대납 형태의 시공사 인수건이 3654억원(4건) 발생했다.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개발 진행 중인 부실화된 자산에 대한 경공매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신축 물량이 많고 임차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물류센터 섹터를 중심으로 NPL 투자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캠코, 2875억 규모 압류재산 1674건 공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2875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674건을 공매한다고 2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562건, 동산 112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01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79건을 포함해 총 286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97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내년 8월 재건축 '첫 삽'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사옥이 재건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오는 10월 철거에 이어 내년 8월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이 건물에 있던 키움증권 및 계열사들은 재건축이 진행될 동안 인근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사옥 ‘TP타워’ 사무공간을 4년간 임차한다. 이후 재건축이 끝나면 새 건물에 둥지를 튼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높이규제 완화를 받지는 못한다. 만약 높이 350m 이상 초고층으로 지으려면 설계변경 해서 건축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사진=김성수 기자)◇ 10월 기존 건물 철거…2028년 7월 완공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1번지 일대 ‘키움파이낸스스퀘어’는 오는 10월 기존 건물을 철거한 다음 내년 8월 재건축을 위한 착공에 나선다. 현재는 철거 인가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 시점은 오는 2028년 7월이다. 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은 지난 1979년 준공돼 연식이 45년에 이른다.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며 지하철 5·9호선 환승역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9년 5월 이 건물을 사들였다.재건축이 끝나면 지하 7층~지상 20층, 대지면적 3104㎡, 연면적 4만8914.54㎡ 규모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만평 이상)로 탈바꿈한다. 영등포구청은 작년 3월 31일 이에 대한 건축허가를 처리했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가 재건축 될 동안 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은 지난 2월 준공된 여의도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사옥 ‘TP타워’ 저층부에 4년간 임차한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본부별, 부문별로 이동했다.키움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외에도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예스저축은행 등 이 건물에 입주했던 다른 계열사들도 TP타워로 이동했다. 키움증권은 TP타워 3~10층까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며 영업부는 4층에 위치해 있다.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는 10층에 임차하며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1층, 12층을 사용한다.재건축이 끝나고 건물이 완공되면 이들은 TP타워에서 새 건물로 돌아간다.◇ 높이 350m 이상 지으려면 설계변경 필요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이 있는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이며, 특정개발진흥지구에 해당한다.서울시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작년 5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 공고했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키움파이낸스스퀘어 건물이 있는 곳은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다.서울시는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이 곳은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는 높이 350m 이상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했다.하지만 키움파이낸스스퀘어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발표되기 전에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새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높이규제 완화를 받지는 못한다.서울시 관계자는 “만약 키움파이낸스스퀘어를 높이 350m 이상 초고층으로 지으려면 설계를 다시 해서 건축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2분기 전국 업무·상업 빌딩 매매 3719건…"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는 2022년 4분기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으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 31일 기준)를 기반으로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올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3719건으로 1분기(3381건)보다 10% 증가했다. 거래금액도 8조95억에서 13.6% 오른 9조980억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분기와 비교시 거래건수(3369건)는 10.4% 증가했으며 거래금액(7조6340억원)도 19.2% 오른 수준을 보였다.2분기 월별 거래량 흐름의 경우 4월 1290건, 5월 1244건, 6월 1185건으로 소폭의 감소세가 있었으나, 거래금액의 경우 3개월 중 6월(4조534억원)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3719건 중 경기(789건)가 21.2% 차지해 가장 많은 거래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서울이 12.8%(477건), 경북 8%(298건), 경남 7%(262건), 전북 6.3%(234건) 순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총 9조980억원 중 서울(5조3294억원)이 58.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 경기가 14.4%(1조3141억원), 부산 5.1%(4602억원), 경북 2.9%(2636억원), 인천 2.8%(251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였다. 제주는 17개 시도 가운데 2분기 전국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1분기와 비교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으로 꼽혔으며 거래량은 직전(41건) 대비 48.8% 오른 61건, 거래금액(481억원)은 69.4% 증가한 815억원을 기록했다.거래량 상승폭 2위는 울산으로 전분기(48건) 대비 39.6% 오른 67건을 보였고, 강원은 39.4% 상승한 216건, 부산은 28.6% 오른 225건, 경남은 24.2% 증가한 262건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천, 전북, 대구, 전남, 충북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대 상승률을 보였다. 1분기 대비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충남과 경북 2곳이 유일하며 각각 6.9%, 6.3% 하락했다.거래금액의 경우 제주 다음으로 울산(55.3%, 1039억원), 대구(42.9%, 2273억원), 경북(37.4%, 2636억원), 강원(29.5%, 1186억원), 인천(22.7%, 2517억원), 경기(20.7%, 1조3141억원) 등을 포함한 13개 지역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2분기에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빌딩 금액대는 10억원 미만이 차지했다. 총 3719건 중 10억원 미만 규모 빌딩이 차지한 거래량이 2372건으로 63.8% 비중을 보였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10억 미만 빌딩이 각 지역 기준 가장 큰 거래 비중을 보였다. 시도별로 10억 미만 빌딩 거래량 비중을 살펴보면 전남이 228건 중 201건으로 가장 높은 88.2%를 차지했다. 서울은 477건의 전체 매매 거래 중 83건만 10억 미만 빌딩 매매 거래가 성사돼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중인 17.4%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매매된 빌딩은 10억 이상~50억 미만 빌딩으로 477건 중 192건을 차지하며 40.3%를 기록했다.시군구별 단위의 거래건수 및 거래금액 순위를 보면 올해 2분기에는 경기 화성시에서 90건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이뤄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서울 강남구 82건, 경기 김포시 57건, 경남 진주시 47건, 경기 파주시가 43건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 강남구가 약 1조6134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중구 1조5954억원, 서울 서초구 4661억원, 서울 종로구 3039억원, 서울 용산구 17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물은 서울 중구 산림동 190-3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1조4185억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2위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소재 JW타워로 2023억원, 3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위워크타워 1470억원, 4위는 서울 종로구 원남동 소재 보령빌딩이 1315억원, 5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YD318이 1050억원에 매매됐다. 1위부터 5위까지의 매수자와 매도자는 전부 법인인 것으로 확인됐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2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직전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월별 세부 데이터의 경우 거래건수는 소폭 하락, 거래금액은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만 최근 미국 대선에 따른 금리 및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켓인]롯데리츠, 담보부사채 수요예측 흥행…롯백 강남점 담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담보부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담보부사채는 우량한 부동산 자산인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담보로 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330590)는 담보부사채 총 2400억원 모집에서 1조4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년물 800억원 모집에 5000억원, 2년물 1600억원 모집에 5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이데일리DB)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4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4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1년물은 +12bp, 2년물은 +18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롯데리츠는 8월 6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DB금융투자 등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오는 8월 총 2400억원 규모 사모 전자단기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리츠 담보부사채를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부동산 담보에 의한 상환가능성 제고 효과를 감안해 롯데리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대비 1노치(Notch) 상향됐다.김선영 한신평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현재 백화점, 마트·아웃렛, 물류센터 등 15개 유통 관련 자산과 종류주 투자주식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가액 기준 자산 포트폴리오는 약 2조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의 지역 내 우수한 입지 등을 고려했을 때 자산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산의 상당수가 최근 5년 이내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가치가 제고된 점, 주기적인 보수 및 수선이 이루어진 점 등을 감안할 때 건물 노후화에 따른 감가상각에도 자산의 관리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 HL디앤아이한라, '이천 부발역 에피트'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8월 중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일대에 있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에 아파트 671세대와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전체 세대는 모두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84㎡(전용면적 기준)이다. 평면 모양에 따라 △A타입 339세대 △B타입 76세대 △C타입 64세대 △D타입 192세대 등로 나뉜다. 오피스텔은 △94㎡ 8실 △111㎡ 24실이다. 계획대로 지어지면 부발읍에서 가장 높은 35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분양가는 전용84㎡기준으로 5억원 후반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이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같은 평형 분양가가 6억9880만 원에 공급된 것을 감안하면 1억 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1000만 원 계약금에 6개월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이천에서 신흥주거단지로 떠오르는 경강선 부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명품아파트의 조건을 고루 갖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SK하이닉스가 위치한 데다 판교 및 강남역 접근이 빠른 부발역 도보역세권에 있다. 또 KTX 개통이 완료되고, 수광선(25년 착공 예정), 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교통 개발 호재가 잇따라 예고돼 있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 교체 후 이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런 상징성에 걸맞게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고루 갖췄다. EFETE(에피트)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았다. 해당 단지가 위치한 아미리 일대는 이천 지역주민들이 인근에 위치한 부발권역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35층 초고층 아파트로 부발읍에서는 가장 높다. 이천의 구 도심상권과 연결된 안흥상업지역지구에 인접해 있다.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경강선 부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매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분당으로 오가기도 좋다. 여기에 올 3월 개통한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타면 서울 수서역까지도 갈 수 있다.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이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도 좋다. 아미초가 도보거리에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가 이천사동중·이천제일고·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고,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를 비롯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AT세미콘, 팔도 등 기업들이 다수 밀집해 있다. 이로 인해 구매력 높은 3050세대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경강선 개통 후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주거지로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SK하이닉스 이천본사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직주근접단지와 ’반세권(반도체+역세권의 합성어)‘ 주거단지인데다,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와 주거지를 동시에 갖춘 평택지제역처럼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이 단지는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했고 공원을 품고있는 대지형태로 입주민들에게 넓은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돋보인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키즈스테이션, 동선의 편의성과 보호자의 효울적인 관리가 가능한 테마놀이터, 옥상정원도 꾸민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내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으로 입주자에게 다양한 생활편의를 제공한다. 홈네트워크 및 원패스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라이프(Digital Life)와 LED조명, 통합스위치 조명, 1등급 콘덴싱보일러 등을 제공하는 이코노믹 라이프(Economic Life), 전세대 스프링클러 설치 및 CCTV 보안 등을 갖춘 세이프 라이프(Safe Life), 전동식 빨래건조대 및 무인택배시스템을 제공하는 컴포트라이프(Comfort Life) 등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 첨단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이천 부발역 에피트‘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홍보관을 열고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평면 및 커뮤니티, 단지에 대한 분양상담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관심고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분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8월 8일 10시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빌더스개발원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