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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약보합 출발…美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관망세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간밤 발표한 미국 소비지출이 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 6월 기준 금리인상에 한발 더 다가서면서 눈치보기가 더욱 짙어진 모습이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4%, 6.75포인트 하락한 1976.65에 거래 중이다. 전날 1980선을 회복한 지수는 장 출발과 동시에 1976선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큰 폭의 하락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엇갈린 재료에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경기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이는 오히려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0.1~0.5% 가량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0.29%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3센트(0.5%) 하락한 배럴당 49.1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최대 민간 저장고가 몰려 있는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량아 전주보다 68만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은 호재였지만, 2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전날 2100억 이상을 매수한 기관은 개장 초반 439억원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6억원을 팔고 있다. 전날 중국 주식예탁증서(ADR)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에 따라 13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지만 예상보다 큰 수준은 아니었다. 이날도 외국인은 매도량을 점점 줄여 나가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약품,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상승업종도 0.5% 내외로 상승폭은 크지 않다. 서비스업은 1.05% 하락해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고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기업이 더 많다. 네이버(035420)는 자회사 라인이 오는 7월 일본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6%대 급락세다. 라인 가치가 예상보다 적으면 네이버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는데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와 LG생활건강(051900), 현대차(005380)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전일 상승한 종목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62% 오른 130만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전자우(005935)선주와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한미사이언스(008930), 코웨이(021240) 등도 오름세다. 용선료 협상 기대감에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해운주와 조선주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현대상선(011200)은 전날 13.56% 오른 데 반해 이날은 7.5% 상승 중이고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하락 전환했다. STX관련주는 STX(011810)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STX(011810)와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699.16에 거래 중이다. ▶ 관련기사 ◀☞[투자의맥]관망세 지속…경제지표 개선·기업실적 회복 ‘주목’☞기관, 외국인 다 붙었다! 6월 2000% 로또 대박주 무료공개!☞네이버 검색, 연령별로 관심 달랐다..10대는 실시간 이슈, 20대는 전문정보
2016.06.01 I 송이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물 쓰듯..관용차 늘리는 국방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혈세 물 쓰듯..관용차 늘리는 국방부-“STX조선, 자율협약이 망쳤다”..법원, 채권단에 쓴소리-죄의식 없는 ‘보험사기’에 가구당 年 20만원 덤터기-올해 공공임대 12만5000가구 쏟아진다 △줌인-北 외교 실세..中과 해빙무드 조성하나-비트코인 쓸어담는 中 투자자..나흘새 값 16%↑△종합-12년 전엔 관용차 줄이더니..‘독불장군’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간다-제조업 가동률 7년 만에 최저..생산 줄이고 ‘재고떨이’ 집중 △줄줄 새는 보험금-“배아파요”“넘어졌어요”..보험금 3억 챙기고도 죄의식 못 느끼는 게 죄- 獨, 보험금 노려 타던 차 불 지르려 한 ‘엉뚱한 20대’ 형사 처벌-구멍 숭숭 보험금 못 타 먹으면 봉?-佛 모든 관광버스에 음주측정기 비치..운전자 술 마시면 시동 안 걸려△정치·경제-與 협공 나선 野 “원구성 합의 안되면 투표로 의장단 선출”-“따뜻한 보수”..朴과 차별화 나선 유승민-“美정부에 한국산 철강 반덤핑관세 문제 제기”△금융-“현물출자 수출입銀에 먼저 해주네요”..씁쓸한 농협-저축은행 7분기 연속 ‘흑자행진’△산업&기업-땅콩 회항 1년 반만에..또 불거진 ‘위기불감 경영’-본사 거제 이전, 임금 20% 삭감..대우조선해양, 허리띠 더 죈다-삼성전자 100원 동전보다 작은 PC용 SSD 출시△산업-6300억 규모 채무조정 성공 현대상선, 회생불씨 살렸다-개인폰 둔갑 ‘법인폰’ 판매 단속-최양희 장관 “교육분야 클라우드 활성화 힘쓸 것”△소비자생활-아웃백·KFC 새 주인 찾기 ‘오리무중’-해장 아이스크림 ‘견뎌바’ 동났다-여름특수 잡아라..호텔 ‘이색 빙수’ 열전△중소기업·벤처-선풍기 13초당 1대꼴 생산..때이른 더위 타고 불황극복 신바람-IT사업 유행따라 시작해 빚더미 앉아 수십년 익힌 제빵 노하우로 ‘승승장구’△명사의 서가-한국산업의 ‘축적된 시간’..정책에 녹여내야죠△북-꾸밈 없이, 허나 맛깔나게..‘조선 글맛’ 좋더이다-가장 지독한 병 ‘건강강박증’-神이 죽어버린 세계 인간을 진화시키다 △스포츠-‘100억원 전쟁’..3주 만에 다시 붙는 빅3-右투수 상대 7호 홈런..대포로 ‘플래툰’ 무너뜨리는 대호△스톡마켓-金의 눈물-해운·조선株 모처럼 날았찌만..‘반짝효과’ 그칠 듯-미세먼지 대책 찾는 정부 관련 수혜주 찾는 증권가△마켓인-대신F&I 사업다각화 추진..등급전망 되레 하향-LIG투자證, 새주인 온 뒤 더 불안-황영기 “親기업성향 의결권자문사 필요시 출자”△글로벌마켓-한·중에 밀려..파나소닉 ‘TV액정패널’ 손뗀다-다섯 중 한명 ‘광고차단’ 구글·페이스북 골머리-日 소비세율 인상 연기에 ‘재정건전성 악화론’ 솔솔 △성공異야기-대표실 옆에 비서실 대신 R&D팀..수시 소통하며 기술력 쌓았죠△피플-亞대학 10곳과 손잡고 공동연구 이화여대를 국제적 교육기관으로-우수인재 장학금 마련 위해 골프대회 열어△오피니언-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사회-무상보육한다더니..돌 안된 아이 키우는데 한달에 30만원 들어-신협 직원과 짜고 323억 대출받은 일당 적발△부동산-청년·신혼부부·노인..맞춤형 임대주택 1만가구 공급 나서-로또보다 힘들다는 ‘장기전세주택’ 강남 재건축은 경쟁률 저조..왜
2016.05.31 I 함정선 기자
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내일도 가결 기대"(종합)
  • 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내일도 가결 기대"(종합)
  • 김충현(가운데) 현대상선 상무가 31일 사채권자 집회 종료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데일리 성문재 최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채권단 자율협약의 두번째 관문인 사채 채무재조정을 잇따라 성공하며 회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상선은 남은 2개의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조정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올해와 내년 만기 도래 사채에 대한 상환 부담을 해소하게 된다.현대상선은 31일 3개의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총 6300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177-2회차, 179-2회차 사채권자 집회는 모두 사채권자 100%가 동의했고 180회차 집회는 99.9% 찬성률로 가결됐다. 조정안은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각각의 집회에서 김충현 현대상선 상무(CFO, 최고재무책임자)가 용선료 협상 진행 상황과 해운동맹 가입 계획을 설명했고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이 회사 사정에 대해 사채권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안건 설명과 표결 절차로 진행됐다.현대상선 측은 부결시 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채권 회수율이 20% 미만으로 예상되지만 가결시에는 주가에 따라서 원금 회수율이 최대 1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사채권자는 “집회 분위기는 좋았다”며 “어떻게 하겠나.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용선료 협상은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해줬다”며 “구체적인 인하폭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현대상선은 6월 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예정된 2개의 사채권자 집회에 대해서도 가결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이날 집회는 변수가 많아 성공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 11시 열리는 186회차 집회의 경우 542억원의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채무조정을 다루는데 다른 집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 사채권자가 많다는 것이 변수다. 오후 3시 예정된 176-2회차 집회의 경우 지난 3월 17일 만기 연장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이후 채무 조정안을 새로 마련한 만큼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충현 현대상선 상무(CFO,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사채권자 집회가 모두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회사가 용선료라든가 얼라이언스 가입 문제를 아직 해결 못했는데도 사채권자들께서 압도적인 찬성률로 지지를 해주셨다”며 “그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드린다.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짓고 보답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응이 좋기 때문에 내일도 가결이 되리라 믿고 있다”며 “(부채비율 감소 수준은) 출자전환하는 이들의 의사결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확정할 수 없다”고 전했다.현대상선이 이틀간 5차례에 걸친 집회에서 총 8042억원의 사채에 대해 채무조정을 완료하면 자율협약의 두번째 관문인 사채 채무재조정 문제가 완전히 풀린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사채권 채무재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등 3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채권단 자율협약을 유지할 수 있다.용선료 협상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석달동안 22개 해외 선주들과 줄다리기한 끝에 최근 급진전을 보이며 합의에 근접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김 상무는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일정에 대해 약속할 수는 없지만 회사가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선주측도) 빨리 끝내길 원하는데 어떤 선주 한곳에서 이견이 나오면 전체 선주들과 다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2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구조적인 제약으로 시일이 소요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상세 합의내용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양해를 바란다”며 “시점을 못박지는 않고 있다. 약속하기엔 무리가 있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오는 6월2일 서울에서 열리는 G6 해운동맹 정례회의에서 얼라이언스 추가 편입 논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이번 미팅은 기존 G6 하반기 운영에 대한 이야기”라며 “얼라이언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협의는 별도로 할 계획이다. 일정은 약속하기 힘들다”고 답했다.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제공.▶ 관련기사 ◀☞현대상선 "내일도 가결 기대..용선료·동맹도 조속히 마무리"☞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 성공.. 회생 가능성 성큼☞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 열어..채무 재조정 기대
2016.05.31 I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 성공.. 회생 가능성 성큼
  • 현대상선, 6300억 규모 사채 채무조정 성공.. 회생 가능성 성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채권단 자율협약의 두번째 관문인 사채 채무재조정을 잇따라 성공하며 회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상선은 남은 2개의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조정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올해와 내년 만기 도래 사채에 대한 상환 부담을 해소하게 된다.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에서도 이르면 이번 주 중 최종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채권단의 자율협약 이행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현대상선은 31일 3개의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총 6300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177-2회차, 179-2회차 사채권자 집회는 모두 사채권자 100%가 동의했고 180회차 집회는 99.9% 찬성률로 가결됐다. 조정안은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각각의 집회에서 김충현 현대상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용선료 협상 진행 상황과 해운동맹 가입 계획을 설명했고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이 회사 사정에 대해 사채권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어 안건 설명과 표결 절차로 진행됐다.현대상선 측은 부결시 법정관리로 가게 되면 채권 회수율이 20% 미만으로 예상되지만 가결시에는 주가에 따라서 원금 회수율이 최대 1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사채권자는 “집회 분위기는 좋았다”며 “어떻게 하겠나.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용선료 협상은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설명해줬다”며 “구체적인 인하폭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김충현 CFO는 집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용선료라든가 얼라이언스 가입 문제를 아직 해결 못했는데도 사채권자들께서 회사를 믿어주셔서 거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지지해주셨다”며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짓고 보답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대상선은 6월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도 같은 안건으로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다만 이날 집회는 변수가 많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전 11시 열리는 186회차 집회의 경우 542억원의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채무조정을 다루는데 다른 집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인 사채권자가 많아 결과를 쉽게 예단할 수 없다. 오후 3시 예정된 176-2회차 집회의 경우 지난 3월 17일 만기 연장을 추진한 바 있으나 부결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이후 채무 조정안을 새로 마련한 만큼 사채권자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상선이 이틀간 5차례에 걸친 집회에서 총 8042억원의 사채에 대해 채무조정을 완료하면 자율협약의 두번째 관문인 사채 채무재조정 문제가 완전히 풀린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사채권 채무재조정,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 등 3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채권단 자율협약을 유지할 수 있다.용선료 협상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석달동안 22개 해외 선주들과 줄다리기한 끝에 최근 급진전을 보이며 합의에 근접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현대상선 사채권자들이 31일 오전 11시 연지동 현대그룹빌딩 동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2016.05.31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결정장애' 유일호 부총리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5월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대우조선 살릴까 말까…‘결정장애’ 유일호 부총리-회생 물꼬 튼 현대상선…‘빚 탕감’ 탄력-호텔롯데 ‘이상한 IR’-베이징 ‘월 27만원’ 스모그稅 도입 검토△줌인-골프 불모지 ‘태국의 박세리’-제주도 땅값 1년새 28% 껑충…17개 시·도 중 최고△반기문 방한 5박6일-‘대선 로드’ 조기 등판한 반 총장…남은 임기 동안 ‘반풍’ 유지가 관건-“방한 목적, 정치와 무관…오해 없기를”△구조조정 ‘결정장애’ 왜-혈세낭비·경영실패 비난 받을라…칼 빼든 정부 진퇴양난-李·朴 정부 매년 수천억씩 부었는데…현대상선·한진해운 5년 내리 적자-‘어게인 1997’ 째깍째깍-“외화벌이 기여” vs “수주가뭄 심각”-두 달째…실탄 마련 줄다리기△정치-입으로만 ‘일하는 국회’…여야, 원구성 협상 제자리걸음-與 혁신안 ‘계파갈등 주도자 제명’ 담아△경제-구조조정 거센 후폭풍 우려에…대기업 경제심리도 급랭-“美 금리인상, 신흥국에 큰 충격 안 준다”△금융-채권단 “성동·대선조선, STX조선과 달리 회생 가능”-신협도 ‘꺾기’ 금지-국민은행, 다문화 청소년 돕기에 12억 기부△산업-한국GM 말리부의 꼼수-정교한 예측·전략 있어야 ‘제2의 조양상선’ 사태 막는다-30돌 코엑스, MICE 전문기업으로 제2 창업-달콤한 디저트 놓고 ‘쿨한 전쟁’-‘한국형 알파고’ 키울 로드맵 나왔다-해태음료→‘해태htb’로 사명 변경…의약품 시장 진출-대형마트, 지역별 ‘특화매장’ 붐△IR라운지-‘자이’ 재개발·재건축 시장 독주…年매출 ‘10조 클럽’ 첫 가입△절대강자는 없다…모바일 페이시대-넌, 아직도 지갑 속 신용카드 쓰니…간편 결제부터 송금까지 ‘척척’△컬처&스포츠-“시·음악·무용이 어우러지는 작품 만들어요”-“조세호씨 왜 안왔어요?”…별것 아닌 말이 ★ 만들었네-남다른 비거리…날선 어프로치…절묘한 롱퍼트-‘어게인 2002’…슈틸리케호, 무적함대 스페인 내일 맞붙는다△스톡마켓-또 MSCI…‘데자뷔 공포’에 떠는 코스피-증권사가 재량껏 굴리는 개인연금 상품 등장한다-공사미수금 떼인 적 없다?…건설·조선사 분식회계 논란-‘독일車 빅3’ 금융자회사 신용도 시선집중△글로벌마켓-日자동차·에너지기업 손잡고 ‘수소車 올인’-필리핀 카지노 ‘검은돈 세탁소’-저금리에…수수료 싼 ‘패시브펀드’에 뭉칫돈△사회·부동산-서울 석촌동 나대지 올해 보유세 46만원 더 낸다-“홍만표, 로비명목 3억 받았다”…檢, 칼끝 전관로비 겨누나
2016.05.30 I 김정남 기자
  • 남은 건 용선료 인하 협상…채권단, 현대상선 조건부 출자전환 확정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현대상선 채권단이 사실상 7000억원 규모의 조건부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일반 회사채를 출자전환하는 내용의 사채권자집회도 이달 말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협상을 제외하면 다른 채무재조정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채무재조정의 선결 조건은 성공적인 용선료 인하 협상이다. 용선료 협상이 끝내 파행으로 치닫는다면 은행권 채무 재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건부 자율협약은 파기되고 현대상선은 법원 주도의 회생절차(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다.채권단이 조건부지만 출자전환을 의결한 것은 용선료 협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통을 ‘선 분담’한다는 모습를 보여줌으로써 막바지에 이른 용선료 협상에 힘을 싣는 한편 선주들도 고통분담에 참여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한 것이다. ◇“법정관리 피하자”…‘先출자전환’ 카드 꺼낸 채권단산업·하나·우리·국민·농협·신한·경남은행과 신용보증기금, 회사채안정화펀드 등 9개 채권 금융기관은 24일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출자전환은 전체 지분율 중 75% 이상이 동의하면 안건이 가결된다. 출자전환 규모는 무담보 일반채권 60%,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보유한 채권 50% 등 총 700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용선료 인하를 단서로를 달아 조건부 출자전환을 제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번 출자전환은 말 그대로 조건부”라며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채무조정은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채권단이 조건부 출자전환을 의결한 것은 우선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해 보자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용선료 인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길어지자 출자전환을 의결해 시장과 사채권자에게 채권단의 의지를 보여 협상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끄는 한편 이달 말까지 현대상선 회생 데드라인을 늦춰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현대상선의 법정관리 여부는 이달 31일 사채권자 집회까지 연장됐다. 용선료 인하 협상에 실패하면 채무 재조정도 물거품이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용선주에게만 양보와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함께 고통을 나눠 용선료 인하를 위한 노력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불씨’ 살린 사채권자집회용선료 인하 협상의 다음 관문인 사채권자 집회도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일반 회사채를 출자전환하는 내용의 사채권자집회도 모든 회차의 개최가 확정됐다. 543억원 규모의 현대상선186회는 물량 대부분을 개인투자자가 들고 있어 사채권자집회 소집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적잖은 투자자가 서둘러 법원 공탁을 마쳐 확정됐다. 전체 8043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는 2년 거치와 3년 분할 상환으로 5년 만기로 바꾸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는 모두 연 1%로 조정하고 분기마다 지급한다.가결 여부는 ‘불투명’하다. 채권단과 달리 비협약 채권자인 이들은 고통분담에 참여하는 데 비관적이다. 조정안이 사채권자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나온다면 채무재조정안이 불발될 수 있다. 따라서 용선료 협상 여부와 상관없이 법정관리로 직행할 수 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달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회사채 1200억원의 만기 연장을 추진했으나 투자자의 반대로 실패했다.지역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기관 투자자의 동의 여부가 중요한데 이들도 채무재조정 가결의 핵심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를 꼽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사채권자집회 개최에 동의했지만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용선료 인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용선료 인하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사채권자들의 채무재조정도 쉽게 풀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6.05.24 I 문승관 기자
  • [마감]코스닥, 돌아온 외국인·기관… 6거래일만 반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반등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자금을 빼내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까지 가세하면서 상승 반전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1%(5.53포인트) 오른 684.9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내내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13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전날에는 680선마저 붕괴됐지만 하루만에 680대로 복귀했다.외국인은 이날 384억원을 순매수하며 11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래매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만 2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왔던 기관도 이날 소폭이지만 53억원을 순매수했다. 종금이 40억원, 증권 26억원, 은행 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금이 66억원, 투신이 48억원, 사모펀드가 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오른 곳들이 더 많았다. 비금속과 제약이 각각 2.38%, 2.23% 상승했고 이어 기계·장비(1.75%), 오락문화(1.69%), 기타서비스(1.64%), 금속(1.63%), 운송장비·부품(1.47%), 반도체(1.35%) 등 순이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의 급락 영향으로 섬유·의류는 18.37%나 떨어졌다. 운송과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동국제약(086450)이 9%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인트론바이오(048530), 대화제약(06708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코미팜(041960)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업체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더블유게임즈(19208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도 상승했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를 모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발광다이오드(LED) 공급과잉 해소 수혜주로 꼽힌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올랐다. 반면 5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은 25% 이상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에 대한 투자 유의를 당부하며 가격 급변동 시 또 거래를 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중국·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투자 소식에 케이티롤(12280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썬코어(051170)도 급등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정보인증(053300)과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006910), 면세점 운영업체 인수 소식이 나온 보타바이오(026260) 등의 상승폭도 컸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나노스(151910)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변경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였던 엠에스씨(009780)는 이날 차익매물 등으로 급락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나무가(190510)와 위노바(039790) 등도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7억8706만6700주, 거래대금 3조6383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10개에 달했다. 하락한 종목은 354개로 하한가는 1개였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머니팁]신한금융투자, 코스닥150지수 투자 펀드 판매☞ [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680선도 내줘☞ [투자의맥]코스닥 스몰캡 피로감 표출…미세먼지·교육관련株 ‘주목’
2016.05.20 I 이명철 기자
'사기파산' 박성철 신원 회장, 빼돌린 재산 교회 짓는데 써
  • '사기파산' 박성철 신원 회장, 빼돌린 재산 교회 짓는데 써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법원을 속이고 채무 250억 원을 탕감받은 박성철(76) 신원 그룹 회장과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차남 박정빈(43) 부회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정선재)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1심처럼 징역 6년에 벌금 50억 원을 선고했다. 횡령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회장의 차남 박 부회장은 박 회장의 선처 호소에도 불구, 1심보다 감형됐으나 징역 2년6월을 받고 법정구속됐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서 “파산제도는 채무자에게 제2의 기회를 주는 대신 채권자의 희생이 따르고 법원의 조사는 한계가 있어서 채무자의 충실한 파산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회사 경영권을 지키려고 거액의 차명재산을 숨기고 허위로 파산·회생을 신청해 제도를 악용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신원 그룹이 재기하는 데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과 채권자의 희생으로 부채를 감면받은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며 “드러난 차명재산만 최대 500억 원이고 피고인이 면제받은 채무는 250억여 원이라 개인적으로 얻은 이익도 크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선의의 제도를 악용하고 내용과 피해액 측면에서 선례가 없을 정도로 제도의 신뢰도에 큰 충격을 줬다”며 “그럼에도 수사 중에 허위 진술을 부추기고 증거은닉을 방조하며 채권 추심을 방해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아 엄하게 형사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차남 박 부회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개인 재산을 증식할 목적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했고 이전에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것을 만회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횡령은 본인이 회사의 후계자라는 지위 덕에 가능했던 범죄”라며 “피해를 모두 회복했지만 실형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박 회장은 선고 직후 발언기회를 얻어서 “아들은 내보내 달라. 내가 10년이라도 살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차명자산은 주로 교회를 짓는 자금으로 사용했다며 “교회 하나를 짓는 것이 파출소를 짓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07년~2011년 차명재산을 숨기고 개인파산·회생 절차를 밟아 250억 원이 넘는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 회장은 당시 급여밖에 재산이 없다고 했으나 조사 결과 400억 원이 넘는 주식과 채권 등 차명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회장은 차명자산으로 주식거래를 하며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 25억 원을 탈세한 혐의도 받고 있다.박 부회장은 2010년~2012년 회삿돈 78억 원을 횡령해서 주식투자에 쓴 혐의로 기소됐다. 박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항소심 과정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가 이날 판결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다.서울고법
2016.05.20 I 전재욱 기자
  • [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680선도 내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680선도 힘없이 내줬다.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66%) 내린 679.39에 마감했다. 지수가 680선을 내준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28일(676.51) 이후 처음이다.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1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만이 홀로 6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2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출판·매체복제가 3.54% 빠지면서 가장 부진했고, 인터넷도 3.39% 하락했다. 이어 기타제조(2.82%), 종이목재(2.74%), 방송서비스(2.36%), 비금속(2.14%), 반도체(1.82%), 통신방송서비스(1.76%), 화학(1.62%)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운송(6.16%), 금속(1.1%), 컴퓨터서비스(0.81%), 섬유의류(0.75%), 제약(0.73%)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카카오(035720)가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4.02% 하락했고, 동서(026960)(1.55%), 코미팜(041960)(0.13%), 로엔(016170)(4.07%), 바이로메드(084990)(2.43%), 파라다이스(034230)(1.57%), GS홈쇼핑(028150)(0.52%), 케어젠(214370)(1.65%), CJ오쇼핑(035760)(2.11%), 이오테크닉스(039030)(5.6%) 등도 약세를 보였다.특히 나노스(15191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377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연체 중이라고 공시했으며, 수원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88% 상승했고, 메디톡스(086900)(0.25%), SK머티리얼즈(036490)(0.19%) 등도 올랐다.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은 유통주식 수를 늘리려고 주식 액면가를 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에 17.43% 급등했고, 액면분할 후 2거래일째인 엠에스씨(00978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밖에 정부가 드론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키로 하면서 드론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스브이(223310)(0.68%), 기산텔레콤(035460)(5.07%) 등이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3848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8577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한 개였다. 655개 종목이 내렸고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엔진, 스타 나이트 개발사 레프트 라이트에 지분투자☞[골목대장 한국포털]④대리운전·배달서비스…돈 되면 다산다☞[골목대장 한국포털]②헤어샵·주차장예약까지…끝없는 ‘오·버<카카오·네이버>식욕’
2016.05.19 I 안혜신 기자
  • SC제일銀, 1분기 291억원, 전분기비 흑자 전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SC제일은행은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35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해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이 발생해 3941억원 적자를 냈던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선 순이익이 22.6% 감소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1분기에는 지난해말에 실시한 특별퇴직 및 지점 최적화 전략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점차 가시화됐다”며 “가계대출의 리스크 경감조치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 감소,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감소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일부 기업 관련 충당금이 상대적으로 많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등은 631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70%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도 3422억원으로 32.92%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60%에서 1.07%로 하락했다. 연체율도 0.78%에서 0.52%로 떨어졌다. 다만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하고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 이자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NIM은 1.87%에서 1.53%로 하락했다. 3월말 기준 총 자기자본비율(BIS)과 기본자본 비율은 각각 15.15%와 13.67%로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올해는 SC제일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10년을 여는 ‘뉴 뱅크 뉴 스타트(New Bank, New Start)’의 첫 해”라며 “그 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 관리 효과가 1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당분간 단기적인 이익규모보다는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 가능한 은행으로 변모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6 I 최정희 기자
"설마 망하겠어?"…해운·조선 회사채 사재는 `간큰` 개인들
  • "설마 망하겠어?"…해운·조선 회사채 사재는 `간큰` 개인들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한 해운·조선업종내 부실 기업 회사채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고(高)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선택이지만 해당 업체가 법정관리 수순을 밟거나 매각될 경우 큰 폭의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수준으로 내려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의 회사채을 사들이는데 수 백억원의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채권값이 급락하면서 손절매 구간에 걸린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고 이를 받아가는 쪽은 대부분 개인 자금이다. 실제 올들어 5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개인이 순매수한 한진해운 회사채는 261억9763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상선 회사채의 개인 순매수규모는 22억5690만원이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각각 ‘B-’와 ‘D’로 투자부적격 등급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가능성이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개인 매수세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전체 순매수 중 3월 이후 유입된 비중이 90%를 웃돈다. 정부와 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이 시작된 만큼 회생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부실 회사채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3월22일, 한진해운은 지난달 25일 각각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기존 금융상품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높은 수익률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만기가 다음달 27일인 ‘한진해운 71-2’ 회사채의 수익률은 13일 현재 796.100%에 달한다. 액면가 1만원짜리 회사채의 현재 가격과 남은 만기, 연 이자율을 합산한 수익률이다. 액면가대비 거래 가격이 낮고 만기가 짧을수록 수익률이 높은 구조다. 7월7일 만기 도래하는 ‘현대상선 177-2’ 회사채 수익률은 552.313%다.조선업체 중 부실규모가 가장 큰 대우조선 회사채에도 투기적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올해 개인이 순매수한 대우조선 회사채는 195억4240만원이다. 대우조선의 신용등급은 ‘BB+’로 현대중공업(A+)이나 삼성중공업(A+)보다 훨씬 낮다. 지난해 조(兆)단위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도 2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실적 우려로 회사채값이 떨어지다보니 수익률은 15~25% 수준까지 올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은행 예·적금 금리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증시도 박스권에 머물면서 고수익에 목마른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성이 높은 부실 회사채에 손을 대는 것 같다”며 “이들 기업이 망하지 않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경우 채권단과의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법정관리로 넘어갈 수 있다. 이 경우 무보증 회사채는 휴짓조각이 될 수 있다. 대우조선도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조선업 구조재편 차원에서 인수합병(M&A)이 진행될 수도 있다. 류재현 한국거래소 일반채권시장팀장은 “회사채 만기가 도래했을 때 상환이 안 되거나 만기가 연장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채권가격이 급락해 수익률이 높은 편이지만 리스크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금리債에 꽂힌 ‘불나방’ 투자…악수일까 묘수일까> 기사로 이어집니다.
2016.05.16 I 이재호 기자
김영란법 시행, 골프장에 '악재' 골프대중화엔 '호재'
  • 김영란법 시행, 골프장에 '악재' 골프대중화엔 '호재'
  • 위 골프장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장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부정한 청탁과 금품수수를 금지한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이 9일 입법예고되면서 충격은 더 컸다. 특히 접대골프가 불가능해지면서 고급 회원제 골프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란법’이 시행돼 골프 접대를 선물로 간주, 5만원까지만 허용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골프장 이용료가 이를 초과하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한 골프 접대는 사실상 모두 금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접대골프가 줄어드는 추세에 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 고급 회원제 골프장의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골프회원권 가격의 하락세도 불보듯 뻔하다. 접대골프 수요가 줄어들면 회원권의 이용가치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무기명 회원권도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권값이 폭락할 경우 입회금 반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들은 ‘사면초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입회금 반환자금 추정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이미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 현재 30여개 회원제 골프장들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거나 종료됐는데 앞으로는 2000년 이후 개장한 140여개 회원제 골프장 대부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골프용품업계의 매출 급감도 불가피하다. 기업에게 고객 선물용으로 구입하던 고급 골프볼 1더즌의 소비자가격이 대부분 5만원을 넘기 때문이다. 골프클럽의 가격은 말할 것도 없다. 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골프볼 매출액이 약 30% 정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김영란법’ 통과로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골프대중화’ 긍정적 효과하지만 ‘김영란법’ 시행이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개선될 수 있다.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 주된 이유는 비싼 골프장에서 공짜로 접대를 받으면서 ‘부정한 거래’를 한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대중골프장 수가 늘어나고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의 골프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5월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골프가 사치스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지난 1992년 72%에서 2013년 48%로 크게 낮아졌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퍼블릭 수준으로 떨어지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이는 대중제 골프장의 그린피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한 접대수요가 사라지면서 생긴 빈자리가 개인수요로 채워질 수도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골프장산업이 오히려 정상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서천범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세금 정도만 내는 회원 그린피를 적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그린피를 내는 비회원을 유치할 경우 경영수지는 오히려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낮은 그린피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따라서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의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6.05.11 I 김인오 기자
하원은 재투표 VS 상원은 강행…호세프 탄핵 혼란 가중
  • 하원은 재투표 VS 상원은 강행…호세프 탄핵 혼란 가중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탄핵 벼랑으로 몰렸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회생의 불씨가 켜졌다. 탄핵안을 통과시킨 하원 쪽에서 절차상 문제를 들어 재투표를 추진하면서다. 그렇지만 호세프의 희망이 현실화할 지는 미지수다. 상원은 여전히 탄핵투표를 강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호세프 탄핵을 둘러싸고 브라질 정국의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출처:AP바우지르 마라냐웅 임시 브라질 하원의장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하원 진체회의에서 치러진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가 무효라고 선언했다. 마라냐웅은 부패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에두아르두 쿠냐를 대신해 지난주부터 브라질의 임시 하원의장을 맡은 인물이다.지난달 하원 투표에서 찬성 367명, 반대 137명, 기권 7명, 표결 불참 2명으로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됐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호세프 탄핵절차가 본격 가동됐다. 마라냐웅 의장은 이 하원 투표 절차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의원 개인의 소신과 신념에 따라 투표가 진행돼야 하는데, 각 정당이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각 의원의 자율적인 표결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하원을 통과하고 오는 11일 상원 투표를 남겨 놓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는 다시 하원으로 돌아와 투표해야 한다고 마라나웅 의장은 밝혔다. 하지만 헤난 칼레이루스 상원의장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심판을 위한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이 예정대로 11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원은 몇 주 전에 탄핵심판 표결을 시행하기로 했고, 특별위원회에서도 탄핵 의견서가 채택됐다”고 강조하며 마라냐웅 의장의 무효선언은 이미 때늦었다고 반박했다. 탄핵을 주도해온 테메르 부통령과 야권 인사들은 마라냐웅 의장의 탄핵 무효 선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연방대법원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마라나웅 하원의장이 표결 무효를 강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상원으로 넘겨진 탄핵안 예정대로 11일 전체 회의 표결에 부쳐진다면 브라질 정국은 또 한번 안갯속에 휩싸일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탄핵안 처리를 놓고 최대 정당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과 진보당(PP)이 주도권 다툼이 가열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전체회의 표결에서 의원 81명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시작된다. 탄핵심판은 최대 180일간 계속되며 이 기간에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탄핵심판에서 적법성이 인정되면 탄핵안은 다시 상원 전체 회의 표결에 부쳐지고,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최종 가결된다. 이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테메르 부통령이 채운다.
2016.05.10 I 장순원 기자
  • [마감]코스닥, 하락 전환… 외국인 하루만에 ‘팔자’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4%, 4.49포인트 내린 694.17로 마감했다. 약보합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점차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690선 초중반까지 내려갔다.외국인은 전날 반짝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2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금액은 1302억원이다. 개인은 2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36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주식을 사들였다. 투신이 138억원, 사모펀드 135억원, 기금 84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4.80% 내린 섬유·의류를 비롯해 비금속(-2.28%), 기타서비스(-1.56%), 컴퓨터서비스(1.48%), 정보기기(-1.37%)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1.88% 상승했고 운송(1.06%)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매매거래 재개 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오던 코아로직(048870)이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16% 이상 떨어졌다. 대표 품절주인 코데즈컴바인(047770)도 6.70% 내렸다. 바이로메드(084990), 디오(039840), 제넥신(0957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 헬스케어 관련주와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반면 6% 이상 오른 웹젠(069080)을 포함해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현직 대표이사가 기장납입 등 혐의로 구속된 신후(06643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1000만주 추가 상장을 앞둔 스틸플라워(087220), 타법인 주식 양수 소식이 전해진 포티스(141020) 등도 낙폭이 컸다.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온 쌍용정보통신(010280)과 정부의 가상현실(VR) 지원 기대감이 반영된 드래곤플라이(030350) 등은 상한가를 나타냈다. 중국 정수사업 진출 사실이 알려진 시노펙스(025320)도 크게 올랐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961만4000주, 거래대금 3조550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359개이고 703개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5개, 1개였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아로직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예정"☞거래소, 코아로직에 주가급등관련 조회공시 요구☞[특징주]코아로직, 매매거래 재개 후 5거래일째 ‘上’
2016.05.04 I 이명철 기자
  • [마감]코스닥, 700선 부근서 '껌딱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장 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99.77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0.18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틀째 별다른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나흘 연속으로 동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2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출판·매체복제(1.89%) 정보기기(1.26%) 비금속(1.14%) 반도체(0.95%) 업종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3.29%) 운송장비·부품(-1.03%) 일반전기전자(-0.95%) 업종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 SK머티리얼즈(036490)는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 가운데 코아로직(048870) 케이디미디어(063440) 텔콘(200230)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감자 일정을 마무리하고 거래를 재개한 코아로직은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아로직은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감자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거치면서 지난 26일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에프엔씨엔터(173940)테인먼트가 인수한 케이디미디어는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콘은 암 재발 방지 개량 신약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9% 이상 올랐다. 반면 화이브라더스 자회사 화이러헝 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로 최대주주가 바뀐 심엔터테인먼트(204630)는 10% 넘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257만주, 거래대금은 3조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615개 종목이 내렸고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업계최저금리 연 2.4% 금리 전대미문 상품 출시 - 한국스탁론
2016.04.29 I 박형수 기자
  • "면접정장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4000명에게 면접에 꼭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먼저 4000명의 청년에게 무료로 대여한 후 이용현황을 보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구직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두번 자신에게 딱 맞는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청년구직자의 85%가 면접 정장 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면접을 위해 1회 평균 약 10만 500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열린옷장(광진구 화양동)’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예약은 2주일 후까지 가능하다. 대여절차는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의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고, 선택을 하면 바지길이 등 수선 후 대여해 준다.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반납은 열린옷장을 방문해 직접 반납하거나 건물 내 설치된 반납함을 통해서 가능한다.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은 택배(선불)반납을 이용하면 된다. 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열린옷장은 현재 1000여벌의 정장과 넥타이·벨트·구두 등 3500여점의 액세서리를 보유하고 있어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곳에서 빌릴 수 있다. 특히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않는 취준생을 위한 남성 110~115, 여성정장 88~99사이즈도 구비하고 있다. 이번 ‘취업날개’서비스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KEB하나은행이 열린옷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대여서비스를 시작으로 스터디룸 등 공간공유, 취업정보와 멘토링, 강소기업 스토리 등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청년취업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이런 신입사원 없나요?"…박보검, 모범 면접룩 공개☞ [포토]박보검, 면접룩의 정석☞ 인사담당자, 거짓말이라고 느낀 구직자의 면접 발언 1위는?☞ 여성 경찰이 되기 위해 `매력 검사` 면접 치르는 나라는 어디?☞ 양형남 에듀윌 대표, 면접자·여비서 잇따라 강제추행..'실형'☞ 구직자 43% "다대일 면접 자신 없어"☞ 채용면접 때 연애, 결혼 여부 물으면 `인권침해`☞ 채용 면접서 "결혼했습니까?' 물어보면 성차별☞ 법원, 개인회생 심사 강화…신청인 심층면접
2016.04.25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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