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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反기업 정책이 ‘한국판 엘리엇’ 부추겼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 反기업 정책이 ‘한국판 엘리엇’ 부추겼다-“인보사는 넷째 자식” 성인식까지 한 신약 6억달러 수출로 빛봐-“檢 표적·별건수사 남발 이런 행태가 직원남용”-대면계약이 편한데...불편함에 외면받는 부동산 전자계약-[사설]병사는 병사답고, 군대는 군대다워야 한다-‘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 하나뿐인 현실△2면 줌인&-잇단 통 큰 기부...무르익는 아메리칸 대권 드림-“새 일자리 절반, 중견기업이 창출...신기술·신산업 막는 규제 없앨 것”△3면 사모펀드 공격대상 전락한 지주사-이빨 드러낸 토종 행동주의 펀드...대주주 지분율 낮은 대기업 ‘군침’-PEF는 풀어주고, 지주사는 고삐 죄고...기울어진 규제-‘대원’ 지주사 전환에 개입...이후 적극 배당 이끌어△4면 유명무실 부동산 전자계약-본인인증 절차 간소화하고...등기수수료 할인, 금리 혜택 더 늘려야-서명 끝나면 확정일자 자동 신고...비대면 계약도 가능-지지부진 전자계약과 달리...잘나가는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5면 ‘헤경궁 김씨=김혜경’ 진실게임-이재명 “경찰, 진실보다 권력 택해”vs민갑룡 “수많은 자료 분석해 내린 결론”-檢, 트위터 계정 주인 美본사 확인 못받았지만...정황증거도 일관성 있을 땐 유죄 근거 가능해-‘친문vs비문’ 갈등 도화선 될라△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검경수사권 조정 필요하지만...특별재판부 설치는 절대 반대다”-“법안 잡아두는 사람이 문제다”△8면 정치-김병준 ‘I노믹스’ 공개...“자유가 진짜 경제고 자율이 성장 엔진이다”-북미 고위급 회담 재추진...김정은 서울답방 불씨 살려-여야 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文정부 야심작 靑 국민청원...‘국민 갈등 조장’ 눈총△9면 경제-‘신재생 쿼터제’ 캘리포니아...원전 발전 절반으로-“내년 개방형 혁신·일자리창출 집중”-美 연준 부의장 ‘신중론’에...12월 금리 인상 접나-공정위, 지자체와 함께 대리점 갑질 조사△10면 금융-P2P대출, 가짜매물로 ‘돌려막기’...확인된 피해액만 1000억-티스캐너앱 골프장 예약...BC카드 결제땐 7% 할인-“전국구로 도약”...DGB금융 ‘서브 CI’ 만든다△12면 산업&기업-이웅열 “20년 바이오‘ 뚝심...제약 강국 일본도 뚫었다-LG ’울트라기어‘로 美 게이머 공략 나서-현대차, 뇌공학 선두 美브라운대와 ’모빌리티 동맹‘-현정은 ”금강산 관광 머잖아 재개“-깔끔한 디자인에 모델은 여성으로...차업계 ’여심 잡기‘△13면 산업-”카톡으로 펀드 투자“...’테크핀 시대‘ 선언한 카카오페이-네이버쇼핑, 팝업매장 오픈...디자이너 제품 판매 돕는다-갤럭시노트9vs아이폰XS 연말 美스마트폰 왕좌 대결-모바일에 밀려...’FN메신저‘ 18년 만에 퇴장△14면 소비자생활-런천미트 세균, 아이코스 유해 논란...국민 불안감 키우는 식약처-’노브랜드‘ 필리핀에 문 연다-혼술·홈술족 ’소주(小酒)‘에 빠지다△15면 건강-자도 자도 피곤, 자꾸 깜빡 깜빡...만병의 원인 ’만성피로증후군‘ 의심을-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 들락날락 ’과민성 방광‘-폐경기 신체변화...호르몬치료로 완화해야△16면 성공異야기-”아침밥 제공, 여행비 지원...직원이 만족하면 고객도 만족하죠“-”영업맨 시절 노하우 십분 활용...공급 부족한 약, 콕 짚어 출시해“△18면 증권&마켓-’지스타‘가 달군 열기...게임株로 옮겨붙나-外人이 판 바이오株 개인이 쓸어담았다-판매부진·폭발사고...’아이폰‘ 잇단 악재에 부품株 휘청△19면 증권-’美→유럽‘...국내 기관들 투자 발길 돌린 까닭-이달에만 법정관리 3곳 車부품사 시련, 언제까지-CJ그룹 ”美쉬완스 인수 자금 2.1조원 자체 조달“-법령 미비...”현대엘리베이터 CB 거래, 법위반 아니다“△20면 문화&스포츠-국민 90%가 읽은 태백산맥...’현실성‘이 생명력 비결-세계유일의 단일작품 문학관 보성군 랜드마크로 자리잡아-韓문학, 세계화 교두보 역할...내 이야기, 궁금하면 놀러오시라△22면 스포츠-욕심쟁이 최혜진 ”내년 목표는 다관왕“-’잠실 홈런왕‘ 김재환 정규시즌 MVP-타이틀 싹쓸이 쭈타누깐 ”내가 자랑스럽다“-스물하나 츠베레프, 조코비치 꺾고 왕중왕에△24면 사람&나눔-”사법당국, 억울한 사람 처지 이해하려는 노력 더 해야“-故 이병철 회장 31주기 ’조용한 추도식‘-유은혜 부종리, 오늘 ’1일 선생님‘ 활동-한국GM, 韓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에 팔걷어-하나금융,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기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부처는 남과 여 가르지 않는다-[생생확대경]무차별 폭로에 멍드는 산업 생태계-[기자수첩]’GP의 비극‘ 누구를 위한 의혹제기인가△26면 부동산-”땅값보다 공시가격 낮은 주택 많아...땅·건물 따로 평가를“-공사내용 공개 의무화로 건설 ’깜깜이 입찰‘ 막는다-위례·대구·제주영어도시...올 마지막 분양 ’솔깃‘-’중개수수료 아끼자‘...전월세 직거래 늘어△27면 사회-”사법농단 연루 판사들 징계·탄핵 검토해야“-’골초들과의 전쟁‘ 금연정책 더 세진다-해상훈련중 순직한 해경 ’위험직무순직‘ 첫 인정-하루 평균 4.2만명 이용...’파산‘ 의정부 경전철 회생 기지개-’사이버성폭력‘ 특별단속...불법촬영 등 3600명 검거-’퀴어축제 후원금 사기‘ 은하선 벌금형
2018.11.19 I 노재웅 기자
“금융소외계층,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고민해야"(종합)
  • [2018 서민금융포럼]“금융소외계층,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고민해야"(종합)
  • 손병두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 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은 정부가 ‘포용적 금융’을 전면에 내걸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용적 금융이 일시적인 구호로 끝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서민금융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사회공헌과 포용적 금융은 구분돼야 한다. 금융기관이 적자를 내면서까지 금융상품을 운영한다는 건 본질에 맞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금융사는 본업을 하고 금융 소외 문제는 그 역할을 할 단체가 해야 한다.”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계층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 이들에게 접근성을 제고해줘야 한다. 금융의 가장 기초인 상담을 통해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한다.” 15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대강당에서 ‘포용적 금융을 위한 서민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 패널토론은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중소서민금융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변제호 금융위 서민금융과장과 김명일 서민금융연구원 이사,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 “포용적 금융, 일반 금융보다 더 큰 편익 사회에 제공”올해 첫 포문을 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저축은행, 신협 등 서민금융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과 서민금융기관 역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축사에서 “엄격한 금융원리를 적용할 경우 배제되기 쉬운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제도권에서 아우르는 것이 포용금융의 핵심”이라며 “은행, 신협, 저축은행 등 다양한 업권이 단기적인 이해득실만 따지기 보다 설립취지에 맞게 제 역할만 충실히 수행해도 바람직한 포용적 금융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금융 활성화, 유망 중소기업 지원확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도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사회적 금융이 일반적인 투자나 대출만큼의 재무적 수익을 가져오기는 어렵겠지만 그 과정에서 고용, 복지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일반 금융보다 더 큰 편익을 사회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축사를 통해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는지 몰라서 오랜 기간 고통 받는 서민·취약계층이 여전히 많고, 이들은 자금 부족, 연체,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다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맞춤형으로 지원하려면 현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기관의 역할 강화 방안·제언 잇따라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한대호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평균 1.61등급 하락하는데 현장에서는 2~3등급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중금리 신용대출 거래자에 대한 신용차별을 해소해야 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금리대출과 고금리대출 거래자로 구분하는 신용평가 체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저신용자 중 대출을 상환하려는 의지를 가진 고객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하위 9~10등급에 대한 선별적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부 정책상품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민 금융 지원을 확대하려면 수익기반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저축은행의 영업구역 제한에 따른 영업채널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다만 “신용회복과 개인회생을 악용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저축은행들의 신용평가 역량 제고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고객지원부장은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의 자활자립을 위해 창업·운영자금, 생계자금, 저금리 전환대출 등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은 물론 금융교육, 컨설팅, 취업지원 연계 등 비금융지원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저신용 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재원을 지속·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운영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신협은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자활 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관에 장기 저금리 자본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경제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승용 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추진기획반장은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연간 1000억원을 공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신용 대출은 연 3.5% 내외, 담보 대출은 3% 안팎에 공급해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등 성장기에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또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자체 평가표 도입, 사회적 금융 거점 신협 137개 운영, 사회적 예탁금 출시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IBK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빛나라 여신기획부 과장은 “저리의 정책자금은 수익성이 낮아 시중은행이 꺼리지만 당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전체 영세소기업ㆍ소상공인 자금공급목표를 당초 12조원에서 15조5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기업은행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카드매출대금을 영업일에 관계없이 매일 입금받을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비씨카드와 함께 카드가맹점에 고객의 카드이용액을 영업일에 관계없이 입금되는 카드매출 선지급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2018.11.15 I 유재희 기자
신홍섭 KB저축銀 대표 "9~10등급 지원용 정책상품 필요"
  • [2018 서민금융포럼]신홍섭 KB저축銀 대표 "9~10등급 지원용 정책상품 필요"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에서 ‘디지털금융을 활용한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은 정부가 ‘포용적 금융’을 전면에 내걸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포용적 금융이 일시적인 구호로 끝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서민금융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책금융 확대를 포함해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또 디지털금융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이데일리 중소서민금융포럼’에서 “저신용 등급을 위한 정책적 금융 신상품을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대표는 “현재 중금리 또는 정책금융상품인 사잇돌대출2, 햇살론의 주 지원대상은 5~8등급”이라면서 “이보다 더 낮은 신용등급의 차주는 정책금융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신용자 가운데서 대출을 상환하려는 의지를 가진 고객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하위 9~10등급에 대한 선별적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부 정책상품을 늘려야 한다. 필요하다면 정부와 저축은행이 공동출연해 기금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당기순이익의 일정 비율을 출연하는 식이다. KB저축은행은 이미 포용적 금융을 실천 중이다. 1년 이상 연체 이력이 없는 중금리 대출 우수거래 고객에게 0.5%포인트에서 1%포인트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을 포함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3.2%포인트 높은 우대금리를 적용 중이다.신 대표는 이런 지원을 확대하려면 수익기반을 넓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있어야 서민금융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디지털금융을 활용하면 서민금융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영업구역 제한에 따른 영업채널 한계를 극복하고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KB저축은행은 특히 ‘착한뱅킹 앱’을 활용해 온라인 햇살론을 대폭 확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해 저소득층에게 혜택을 돌려줬다고 소개했다. KB저축은행은 실제 이런 혁신을 통해 2022년까지 약 1조6600억원 서민금융 지원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대표는 다만 “신용회복과 개인회생을 악용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모럴헤저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검토 필요하다”면서 “개별 저축은행 신용평가 역량 제고도 같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11.15 I 장순원 기자
‘분식회계’ 삼성바이오…5일간 1500억 베팅한 개미 ‘발 동동’
  • ‘분식회계’ 삼성바이오…5일간 1500억 베팅한 개미 ‘발 동동’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이하 삼성바이오)의 회생에 ‘베팅’했던 개미들의 발등에 불똥이 튀었다. 회계처리 위반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결을 앞두고 개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상장 실질심사라는 결과를 받아들면서 기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거래일(8~14일) 동안 개인은 삼성바이오 주식을 1439억원 순매수했다. 같은기간 1316억원어치를 팔아버린 기관과 대조를 이룬다. 외국인도 이 기간 순매수금액 12억원에 불과하다.삼성바이오는 과거 상장을 추진했을 때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이라 삼성에피스)를 관계사로 변경하면서 지분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7월 증권선물위원회가 1차 결론을 내렸다가 최근 재감리에 들어갔다. 이달초 재감리의 첫 회의를 열었으며 이날 최종 판결을 내렸다.재감리를 진행하는 동안 삼성바이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선위를 앞두고 고의적인 회계 조작(분식)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금융당국 제재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10월 초만 해도 50만원을 넘겼던 주가는 이달 9일 36만8000원까지 떨어졌으며 다음 거래일인 12일에는 22% 급락하며 30만원대가 붕괴되기도 했다.이 기간 동안 개인은 삼성바이오 주가를 사들이는데 주력했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12일에도 6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13~14일 주가가 17% 가량 반등하는 동안 3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선위에서 삼성바이오가 최소한의 처분만 받을 경우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판단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삼성에피스 지분법 변경을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키로 했다.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도 결정했다. 감사인을 맡았던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도 일정 기간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처분을 받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특히 이번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가 당분간 정지된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실질심사 대상에도 오르게 됐다. 기업 계속성과 경영 투명성 등을 종합 고려하겠다는 것인데 심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예측이다. 상장폐지 여부를 떠나 당장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거래 재개 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최근 이 회사 주식을 집중 매수한 개인의 큰 손해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삼성바이오를 사들인 개인의 평균 매수가격은 약 32만4600원이다
2018.11.14 I 이명철 기자
무자격 법률상담에 명의 빌려 법무사 행세한 인터넷카페 운영자
  • 무자격 법률상담에 명의 빌려 법무사 행세한 인터넷카페 운영자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인터넷 카페에서 회원들에게 법률상담을 해준 뒤 변호사를 알선해주거나 법무사 명의를 빌려 사무실까지 차리는 수법으로 10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오모(44)씨를 구속하고 오씨를 도운 변호사 3명과 법무사 2명 등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오씨는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만명이 넘는 회원 수를 가진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 등 법률 상담을 했다.오씨는 이후 본인이 상담한 사건을 변호사 3명에게 사건을 넘기고 수임료 절반을 나누는 방법으로 330회에 걸쳐 약 2억 5000만원을 받았다. 오씨는 또 법무사 2명의 명의를 빌어 법무사 사무소를 설립하고 법률 사무를 다루며 530회에 걸쳐 약 7억 4000만원을 챙치기도 했다.경찰조사 결과 오씨는 변호사 자격증 등 법률 관련 자격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개인회생, 파산신청 등은 자격을 갖춘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무분별하게 개인회생을 권유하는 법률브로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11.12 I 손의연 기자
개인채권자 불복소송에..법정관리` 신텍 M&A중단
  • [마켓인]개인채권자 불복소송에..법정관리` 신텍 M&A중단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범삼성가에서 분리된 신텍(옛 한솔신텍)의 재기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회사의 부실한 준비 탓에 기업회생 절차가 중단되면서다. 이에 따라 기업회생을 위해 추진해 온 신텍의 인수합병(M&A) 작업도 무기한 중단됐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를 통한 회생을 시도해 온 신텍은 이날 회생 사건을 심리하는 창원지법에 인수합병 절차 중단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부산고법이 회사의 회생개시 결정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려서다. 회생 중단 이유는 개인 채권자 이모씨의 불복 소송 때문이다. 신텍 채권자 이모씨는 창원지법에서 회사의 회생개시 결정이 나오자 “회사가 고의 부도를 내려고 한다”는 취지로 부산고법에 불복 소송을 냈다. 부산고법은 이씨의 주장을 인정했다. 부산고법 관계자는 “회사의 회생신청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인데, 신텍은 형식적인 의사회 의결을 거쳐 회생을 신청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씨 주장대로 회생 신청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돼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달 14일까지 신텍이 불복하지 않으면 회사의 회생 사건은 폐지(각하)된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항고장을 내려면 지난달 31일 부산고법 결정이 공고가 나간 이후 14일 안에 해야 한다. 이날까지 신텍은 부산고법 결정에 불복할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이로써 회사 회생 절차는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12일과 다음 달 10일 예정된 집회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들인 시간과 비용이 수포로 돌아가게 돼 타격이 크다.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법원에 접수된 서류 전부와 당사자에게 보낸 문서도 모두 무효가 된다.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 필요한 문서를 새로 접수 및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사위원의 회사 조사도 다시 이뤄져야 한다.회생이 불투명해진 데에는 회사 책임이 크다. 회생을 신청하기 전에 거쳐야 할 이사회 결의를 미숙하게 진행해 스스로 빌미를 제공했다. 창원지법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1심의 회생개시 결정이 2심에서 취소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2심에서 드러난 절차적인 하자는 사소한 것인데, 1심이 짚어내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다만 신텍의 회생개시 결정이 취소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채권자 아주저축은행이 회사의 회생을 다시 신청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채권을 가진 채권자는 회사를 대신해 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회생사건이 폐지돼도, 아주저축은행이 낸 회생사건으로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신텍은 2001년 설립한 산업용 보일러와 열교환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08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2012년 6월 당시 한솔제지(213500)(현 한솔홀딩스)에 인수됐다가 지난 4월 되팔렸다. 한솔홀딩스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외손자 조동길 회장이 최대주주(지분 8.93%)이고, 큰딸 이인희 고문이 2대(5.54%) 주주다. 회사는 범 삼성가 명패를 뗀 지 두 달 만인 지난 6월 회생을 신청했다. 어음 112억원을 막지 못하고 부도를 낸 탓이다.
2018.11.07 I 전재욱 기자
개인채권자 불복소송에..법정관리` 신텍 M&A중단
  • [마켓인]개인채권자 불복소송에..법정관리` 신텍 M&A중단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범삼성가에서 분리된 신텍(옛 한솔신텍)의 재기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회사의 부실한 준비 탓에 기업회생 절차가 중단되면서다. 이에 따라 기업회생을 위해 추진해 온 신텍의 인수합병(M&A) 작업도 무기한 중단됐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A를 통한 회생을 시도해 온 신텍은 이날 회생 사건을 심리하는 창원지법에 인수합병 절차 중단 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부산고법이 회사의 회생개시 결정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려서다. 회생 중단 이유는 개인 채권자 이모씨의 불복 소송 때문이다. 신텍 채권자 이모씨는 창원지법에서 회사의 회생개시 결정이 나오자 “회사가 고의 부도를 내려고 한다”는 취지로 부산고법에 불복 소송을 냈다. 부산고법은 이씨의 주장을 인정했다. 부산고법 관계자는 “회사의 회생신청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안인데, 신텍은 형식적인 의사회 의결을 거쳐 회생을 신청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씨 주장대로 회생 신청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돼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달 14일까지 신텍이 불복하지 않으면 회사의 회생 사건은 폐지(각하)된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항고장을 내려면 지난달 31일 부산고법 결정이 공고가 나간 이후 14일 안에 해야 한다. 이날까지 신텍은 부산고법 결정에 불복할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이로써 회사 회생 절차는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12일과 다음 달 10일 예정된 집회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들인 시간과 비용이 수포로 돌아가게 돼 타격이 크다.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법원에 접수된 서류 전부와 당사자에게 보낸 문서도 모두 무효가 된다.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되면 필요한 문서를 새로 접수 및 전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사위원의 회사 조사도 다시 이뤄져야 한다.회생이 불투명해진 데에는 회사 책임이 크다. 회생을 신청하기 전에 거쳐야 할 이사회 결의를 미숙하게 진행해 스스로 빌미를 제공했다. 창원지법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1심의 회생개시 결정이 2심에서 취소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2심에서 드러난 절차적인 하자는 사소한 것인데, 1심이 짚어내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다만 신텍의 회생개시 결정이 취소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31일 채권자 아주저축은행이 회사의 회생을 다시 신청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채권을 가진 채권자는 회사를 대신해 회생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회생사건이 폐지돼도, 아주저축은행이 낸 회생사건으로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신텍은 2001년 설립한 산업용 보일러와 열교환기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08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2012년 6월 당시 한솔제지(213500)(현 한솔홀딩스)에 인수됐다가 지난 4월 되팔렸다. 한솔홀딩스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외손자 조동길 회장이 최대주주(지분 8.93%)이고, 큰딸 이인희 고문이 2대(5.54%) 주주다. 회사는 범 삼성가 명패를 뗀 지 두 달 만인 지난 6월 회생을 신청했다. 어음 112억원을 막지 못하고 부도를 낸 탓이다.
2018.11.07 I 전재욱 기자
은행권 대출 연체율 ‘하락 전환’
  • 은행권 대출 연체율 ‘하락 전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9월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현재 0.54%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연체율이 지난 7·8월 두 달 연속 올랐다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특수은행(협동조합 및 국책은행) 등이 가계와 기업에 원화로 빌려준 전체 대출금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채권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연체율이 0.54%라는 것은 은행이 빌려준 돈이 100만원이라면 한 달 넘게 연체가 발생한 채권의 회수 대상 총액이 5400원이라는 뜻이다. 자료=금융감독원연체율이 내려간 것은 9월 중 연체 채권 정리액(2조3000억원)이 신규 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은행이 빌려준 돈을 돌려받거나 담보권을 실행해 회수 또는 상각 처리(비용 처리)한 채권이 새로 발생한 연체액보다 1조원 많았다는 의미다. 유형별로 개인 사업자를 포함한 기업 대출 연체율이 0.79%로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중견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지난 4월부터 치솟았던 대기업 연체율(1.78%)이 0.02%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0.55%)도 0.11%포인트 낮아졌다. 그러나 대기업 연체윤은 작년 같은 달보다 여전히 1.3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6%로 8월 말보다 0.04%포인트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9%)은 0.02%포인트 하락했고, 신용대출·예금담보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외 대출 연체율(0.42%)도 0.08%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곽범준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은 “9월 연체율이 하락한 것은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 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한 영향”이라며 “앞으로 시장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2018.11.07 I 박종오 기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경기 안산서 '일일 상담사' 활동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경기 안산서 '일일 상담사' 활동
  • 1일 이계문(뒷줄 가운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경기 안산시 본오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실무 공무원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1일 경기 안산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실무자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먼저 안산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서민금융·복지 연계 사례를 청취했다. 서민금융·복지 연계 서비스는 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서민금융지원과 전국 3500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서비스 상담을 연계하는 서비스다.김진의 본오1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은 “본오1동은 주민 4만3000명의 10%가 취약계층으로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앞으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이 필요한 분들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이어 안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 직접 상담창구에서 청각장애를 가진 장기 연체자와의 수화 상담 등 일일 서민금융 상담사로 활동했다.이 원장은 “현장에서 상담을 해 보니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복지서비스가 모두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지자체와 센터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서민들에게 적합한 제도를 안내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 지역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공단근로자 등 금융 이용에 애로사항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1 I 김범준 기자
코웨이 재인수한 윤석금 회장은… ‘렌털 비즈니스’ 국내 첫 도입
  • 코웨이 재인수한 윤석금 회장은… ‘렌털 비즈니스’ 국내 첫 도입
  • 사진=웅진그룹[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만 6년만에 코웨이(021240)를 재인수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국내에 렌털 비즈니스를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가다. 정수기를 직접 판매하던 기존 방식에 렌털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 국내 렌털시장을 급속도로 키웠다. 국내 렌털사업의 선구자였던만큼 윤 회장은 이번 코웨이 인수에 대한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윤 회장은 브리태니커 입사 1년 만에 54개국 영업사원 중 판매왕에 올랐다. 승승장구하던 윤 회장은 1980년 웅진씽크빅의 전신인 ‘헤임인터내셔널’을 설립, 창업가로 변신했다. 이후 윤 회장은 과외 강사들의 수업 내용을 녹음한 ‘헤임고교학습’을 만들어 사세를 키웠고 이후 다양한 학습지와 서적들이 성공하며 국내 출판시장 1위 기업으로 웅진씽크빅을 도약시켰다.윤 회장은 1987년엔 식품과 화장품 사업으로도 손을 펼쳤다. 특히 화장품 방문판매를 도입한 코리아나화장품을 설립해 3년만에 업계 2위로 키웠다. 1989년에는 웅진코웨이의 전신인 한국코웨이를 설립하며 생활가전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윤 회장은 외환위기로 인해 정수기 판매가 줄자 직접 웅진코웨이 대표를 맡아 경영을 하게 된다. 윤 회장은 정수기를 직접 판매하던 방식을 ‘렌털서비스’와 ‘방문 관리 시스템’(코디제도, Coway Lady)을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렌털 비즈니스 시장을 만든 것. 윤 회장의 렌털 비즈니스는 10년 만에 가입자 수 11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이후 새한(현 도레이케미칼) 등의 회사를 인수하며 2011년에는 32개 계열사를 두고 연 매출 6조원의 국내 30위권 대기업으로 도약하기도 했다.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2012년 계열사 극동건설의 자금위기로 인해 꺾인다. 웅진그룹 역시 지주사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윤 회장은 사재 1800여억원을 서울저축은행 등에 출연해 서민과 계열사의 피해를 줄인 점, 횡령, 세금포탈, 차명주식 등 악성범죄와 사익추구를 위한 개인비리가 없는 점 등을 인정받았다. 다만 서울저축은행 위기에 계열사가 자금을 투자한 것이 배임으로 인정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윤 회장은 이후 계열사 일부를 매각해 1년4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료했다. 2016년 6월에는 기업회생절차 종료 2년만에 법정관리 채무의 98%를 6년 앞당겨 조기 변제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경영 상황이 안정기에 들어오자 윤 회장은 애정이 깊은 렌털 비즈니스 재추진을 꾀했다. 올해 1월부터 MBK와의 경업금지가 해제되자 웅진렌탈이라는 사업부를 만들고 렌털 조직을 구축했다. 동시에 자신이 설립했던 코웨이를 다시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분위기를 조성해나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웅진그룹의 자금 사정에 대해 불신을 나타냈다. 이에 윤 회장은 웅진씽크빅을 통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형성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장의 불신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윤 회장의 꾸준한 시도에 결국 MBK는 웅진그룹과 1조7000억여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윤 회장이 코웨이를 매각한 지 약 6년 만이다. 내년 3월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코웨이를 통해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
2018.10.29 I 김정유 기자
  • [현장에서]짧아진 개인회생 변제기간 악용에 금융권 '울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개인회생, 취지는 좋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담됩니다. 채무 탕감에 따른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입니다.”얼마 전 만난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개인회생제도’ 이야기를 꺼내며 하소연했다. 채무를 상환하지 않기 위해 악의적으로 법원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실제로 받아들여지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특히 ‘채무자회생법’ 개정을 통해 개인회생 변제기간이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면서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더욱 늘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관계자는 “대형 저축은행들의 개인부실채권률은 5~6% 수준으로 전체 채권 중 비중이 적지만 최근 조금씩 늘고 있다”며 “변제기간이 줄면서 ‘3년만 버티자’며 악용하는 차주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달 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은 총 8만1592건이었다. 이 중 4만2270건이 받아들여져 지난해 전국 평균 51.8%의 면책 인용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회생법원의 인용률은 매해 90%를 웃돌았다. 법원은 심사를 통해 10억원 이하의 담보 채무액과 5억원 이하의 신용대출 등 무담보 채무액을 신청자의 기초생활비 및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소 채무액으로 조정해준다. 경우에 따라 원리금이 많게는 90%까지 감면되기도 한다.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면 채무 면제뿐 아니라 변제기간 동안 채무자의 안정적인 채무이행 및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이자 가산과 추심도 ‘올스톱’ 된다. 이에 따른 금액적 손실과 부담은 고스란히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들의 몫으로 돌아온다.이 과정에서 △개인회생 신청 직전 고의로 소득 또는 자산 가치를 낮춘 채무자 △신청을 염두에 두고 대출을 받아 소비해버린 채무자 △신청 전 높은 신용등급을 이용해 고액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은 채무자 △신청 직전 자산을 처분해 현금을 챙긴 채무자 △채권자의 강제집행 혹은 권리행사를 피하기 위해 신청을 반복하는 채무자 등 수많은 악용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악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저축은행업계를 중심으로 특히 높다. 개인회생 혹은 파산 단계까지 갈 정도면 1금융권(은행)보다 2·3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을 이용하는 저신용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사회적 약자 보호와 서민경제 회복이라는 대의(大儀)는 좋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 요구하다 보면 또 다른 문제로 곪을 수 있다. ‘돈’ 앞에서는 채무자뿐 아니라 모두 작아질 수밖에 없는 채권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18.10.27 I 김범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 “공·사적 채무조정 연계 통한 원스톱 맞춤형 지원 강화”
  • 신용회복위원회 “공·사적 채무조정 연계 통한 원스톱 맞춤형 지원 강화”
  • (사진=신용회복위원회)[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이하 위원회)는 지난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패스트 트랙 유관기관 간 업무협조 증진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패스트 트랙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회생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패스트 트랙 유관기관 담당자 16명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계문 위원장은 “신용회복위원회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패스트 트랙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패스트 트랙 실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대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참석자들은 패스트 트랙 제도를 더욱 견고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왕미양 변호사(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는 “신용회복위원회가 무료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에 도움을 주고 있어 이해관계 없이 진실된 상담이 가능해, 일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불법 브로커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법률시장의 자정효과도 있다. 앞으로도 패스트 트랙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희 법무사(서울회생법원 개인회생위원)는 “지난 6월부터 법원의 개인회생 변제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채무자들의 부담이 완화됐다.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제도도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규선 상담위원(한국가정법률상담소)은 “신용회복위원회가 패스트 트랙을 통해 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과중채무자는 채무문제 외에도 복잡한 가정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종합적인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재옥 팀장(대한법률구조공단)은 “앞으로 신용회복위원회와 법률구조공단 간 업무 협력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2018년 9월말까지 패스트 트랙 상담을 2만9554명 실시했으며 이중 9490명을 지원했다. 신용회복위원회 측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패스트 트랙 유관기관 간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과중채무자의 실질적인 경제적 회생을 돕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8.10.24 I 장구슬 기자
 소진공 ‘집중포화’… 김흥빈 이사장 “관사이전, 반대 없었다”
  • [2018 국감] 소진공 ‘집중포화’… 김흥빈 이사장 “관사이전, 반대 없었다”
  •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3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2개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정책자금, 보증지원 등 기본적인 실무 정책 관련 질의들이 주를 이뤘다. 다만 최근 ‘관사 이전’ 논란 등이 불거진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이에 김 이사장은 “효율적인 측면에서 (관사 이전을) 검토하라고 했던 것”이라며 해명했다.이날 중기부 산하기관 국감은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중기부 언론 길들이기’에 대한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곽 의원은 “지난 12일 국감 때 중기부가 언론사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한 적 있어 산하기관에 자료를 요구했는데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했다”며 “중기부에서 방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다시 한 번 기관장들이 책임 지고 자료를 제출하라”고 목소리 높였다.같은 당 이종배 의원은 중기부 산하기관들의 정규직 전환 현황 등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부가 지난해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제시 후 일부 공기업이 이를 악용, 친인척을 무기계약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시킨 전모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중기부 산하기관들에게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자료를 요구했지만 제출되지 않았다. 다시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여당 의원들은 정책 질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술보증기금 대상으로 신규보증 비중 확대를 주문했고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중소기업진흥공단,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개인회생을 막는 정책적 애로점을 언급했다. 이날 산하기관 국감에서 가장 눈길을 모았던 것은 소진공. 의원들은 김 이사장에게 관사 이전 갑질 등을 언급하며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장석춘 한국당 의원은 오후 국감에서 “관사 이전 및 인사 문제 등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관사 이전을 지시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예산 범위 안에서 매물이 있는 지 검토하라고 했던 것이 전부”라며 “임직원 누구도 반대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존 관사는 5분 거리에 17평 수준으로 새로 만들어진 현 관사는 35평에 30분 거리여서 예산 범위 안에서 매물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전충청지역본부의 사무실 보증금을 관사 이전에 활용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개인적인 아이디어로 얘기가 나온 바 있지만 나는 비용을 줄이더라도 이전을 하라고 했다”며 “관사 이전을 연계시키지 말고 별도로 추진하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관사 이전에 반대한 직원 4명을 보복 인사조치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어느 누구도 반대한다고 한 적이 없어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총 29명에 대한 정규 인사의 일환으로 보복 인사는 전혀 아니다. 이는 감사기관을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반박했다.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소진공 이사장을 두고 일부에서 전 정부 인사라고 ‘찍어내기’란 얘기가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며 “소진공 이사장도 해명하겠다고 충분히 얘기했고 이번 증인신청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언급했다.현재 중기부 국감은 홍종학 장관의 소상공인연합회 감사 논란 등 정치적인 현안으로 진행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오는 26일 중기부 종합국감에서는 홍 장관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 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0.23 I 김정유 기자
  • [스냅타임] What's up 금융…감당하기 어려운 연체 "도와주세요"
  • 채무조정제도 활용 꿀팁!상환의지 있다면 신용회복제도를지급불능상태라면 파산신청을?신용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하지 않는 것이다. 불가피하게 연체한 경우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갚지 못한 금액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한 경우 민간과 정부에서 운영하는 채무조정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교육영상)상환의지 있다면 신용회복제도를민간에서 운영하는 제도로는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와 프리워크아웃제도가 있다.개인워크아웃은 신용카드대금이나 대출 원리금을 90일 이상 연체했거나 총 채무액 15억원 이하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를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무담보 채무는 이자와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하며 원금은 채무의 성격, 채무 상환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 60%, 사회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담보 채무는 연체이자만 감면한다.프리워크아웃은 2개 이상 금융회사에 상환해야 할 채무의 연체기간이 31~89일 사이인 채무자가 신청할 수 있다.무담보 채무는 약정 이자율의 50%까지 이자율을 인하하며 담보 채무는 연체이자만 감면한다.지급불능상태라면 파산신청을법원에서 운영하는 제도는 대상자 혹은 주요 조정내용에 따라 개인회생·개인파산·면책제도가 있다.이 제도를 이용할 경우 채무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제약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따져보고 이용을 결정해야 한다.개인회생은 총 채무액이 무담보 채무 5억원, 담보 채무 10억원 이하의 개인채무가 3년 혹은 5년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를 면제하는 제도다.개인파산과 면책은 개인 채무자가 자신의 재산으로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을 때 파산신청을 통해 남은 채무의 변제책임을 파산법원의 재판에 의해 면제하는 제도다.개인회생, 개인파산, 면책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상담할 수 있다.
2018.10.22 I 한종완 기자
서울회생법원, '개인파산·회생 지원 변호사단' 직무교육 시행
  • 서울회생법원, '개인파산·회생 지원 변호사단' 직무교육 시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개인파산·개인회생 사건 관련 법률시장의 왜곡을 줄이고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개인파산·회생 지원변호사단 직무교육에 나섰다.회생법원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 별관에서 서울변회 소속 49명의 변호사단을 대상으로 개인회생절차 실무·개인파산절차 실무와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개인파산·개인회생 사건 관련 법률시장이 성장했지만 브로커의 개입으로 법률시장이 왜곡돼 서민들은 많은 피해를 받아왔다. 이를 해소하고자 회생법원과 서울변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8일 ‘서울지방변호사회 개인파산·회생 지원변호사단’의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개인파산·회생 지원변호사단의 소속 변호사는 의뢰인과의 직접 상담, 법조브로커와 기타 위법사항 발견 시 신고 등의 의무를 부담한다. 또 서울변회는 내부에 개인파산·회생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개인파산·회생 지원변호사단 소속 변호사를 관리감독하기로 하기로 했다. 서울변회는 이같은 준수사항 이행 여부 결과를 정기적으로 회생법원에 통보할 예정이다.회생법원 관계자는 “지원 변호사단의 전문성을 고양하고 실무처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 및 간담회 등을 지속해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6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검은 목요일…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코스피 4.44·코스닥 5.37% ‘뚝’…시가총액 79조 사라져-[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민간기업 채용에 사법당국 개입 맞나 “취준생들 공정사회 훼손 주장하지만 영리추구 목적 기업 권리도 인정해야” -與 차등의결권 제한적 허용 추진-[사설]남북협상 과속으로 한·미 혈맹 깰 텐가-[사설]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닌 범죄다△줌인&-文대통령 유럽 순방 수행 이해진 네이버 GIO 韓-佛 수교행사 때 펠르랭과 인연…反구글 정서 프랑스서 ‘제2 라인’ 꿈꿔-“차등의결권은 벤처 경영권 보호 장치”-국민 91% “미세먼지 오염 심각” 70%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필요”△민간기업 채용 사법처리 논란-채용비리 들끓는 여론에도…법원 “속임수·협박 있어야 처벌”-“ 中企 인맥 채용,인재확보·이직방지 위해 불가피”-논술 대신 객관식 시험 치르고…AI활용해 면접△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악재 또 악재에 떠는 시장…“미국서 반등해도 한국은 회복 힘들수도”-‘中 스파이칩’ 이슈 이어 2연타…美기술주펀드 추락-삼성전자株 외인 2727억어치 팔고 기관은 935억어치 사고△불확실성에 숨막힌 증시-‘버블 터지나’ VS ‘펀더멘털은 탄탄’…FAANG 흔들린 뉴욕증시-원화값도 글락, 추가 손실 우려…韓 증시 뜨는 외인-한국도 미국도 안전자산 찾아 ‘머니 무브’…돈 몰린 채권시장△제7회 이데일리 W FESTA-김성령·엄정화 대중문화 콘텐츠 속 여성을 말한다 “주인공 욕심 버린지 오래 버팀목 같은 선배 되고 싶어” “여배우 활동 수명은 늘었지만 여성 위한 시나리오 보긴 힘들어”-“오랫동안 움츠린 날개를 펴~” 거미가 노래한다-젠더 불평등 확대·재생산 그만△신재생에너지로 노다지를 캐자-주민들 앞장서 360가구 태양광패널 설치…“전기료 아끼고, 소통 늘고”-서울시 “2022년까지 세집 중 한집 태양광에너지 생산”-푹푹 쪘던 올여름, 전기로 0원…이게 다 ‘햇빛’ 덕△정치·경제-한·미 공조 흔들릴라…“5·24조치 해제 금시초문” 사태 진화 나선 당정-강정마을 주민들 만난 文 대통령…“사면복권 적극 검토”-루이비통·몽클레어 주가 ‘곤두박질’-김영춘 장관 “현대상선에 3조 지원…10월중 계약 체결”-공정위·경기도 ‘입찰담합 근절’ 맞손△금융-부동산 호황에…주머니 두둑해진 주금공-印尼 은행 두번째 인수…최윤 뚝심 통했다-유치 효과 확실…대면 모집비용 못 줄이는 신한카드-국감에서 불거진 ‘MG손보 주인찾기’△산업&기업-세계 첫 쿼드 카메라…삼성 ‘갤럭시A9’ 출격-GM·르노처럼…“노사 양보해야 부활”-“R&D 법인 분리, 경영정상화에 도움”-늦어지는 OLED 전환…LGD, 실적 안갯속-한국도레이그룹 마곡에 R&D센터-현대모비스, 스타트업과 미래차 기술 개발△산업-2년 만에 출격하는 ‘블소 레볼루션’…리니지2 뛰어넘겠다-‘동남아 우버’ 그랩 사장 “한국 진출 안해”-KT 기가지니 ‘말로 다 되는 TV’ 선언-두산밥캣, 獨 할레에 건설기계 PDC 오픈△소비자생활-新사업·시장 개척…LF·LG생건·오리온 ‘1등보다 낫네’-스타벅스 ‘재계 심장부’에 터 잡는다-카페베네, 9개월 만에 회생절차 끝…“제2창업 자세로 혁신”-국내서 만든 ‘히츠’ 이달말부터 팝니다△중소기업·바이오-초소형 전기차 ‘쎄보’ 내년 3월 양산…年2000대 판매 올인-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美진출 초읽기-교원웰스, 맞춤 필터 적용 ‘제트블루’ 공기청정기 출시-에스원 ‘얼굴인식리더’ 편의·보안성 강화 출시△식품박물관 시즌2 ‘빙그레 메로나’-“네가 멜론 맛을 알아?”…“메로나 먹어보면 압니다”-BTS 열풍 20년 전…메로나에 먼저 반한 미국△증시&마켓-증시 하락장 베팅…‘인버스 ETF’ 투자자 돌아서 웃었다-‘공포지수’ 추종 ETN도 고개 들어-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급락 장세에 맥 못추네△증권-부동산전문→종합 운용사로…코람코의 도전-평택신흥지구 개발 12년 만에…경찰공제회, 투자금 1000억 회수-[IPO 출사표]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서비스 로봇 선도 목표…LG전자와 공동 기술개발”-[IPO 출사표]전학관 프라코 대표 “SCC커버 대중화 호재…자율주행차 기술로 도약”△여행-수천만년 빚어진 몽돌방파제, 그 뒤엔 외로운 파수꾼 있었네-핼러윈 즐기고 싶니, 롯데월드로 가자△스포츠-박성현 첫날 공동 4위 ‘세계랭킹 1위 넘보지마’-스타선수·갤러리 많은 亞시장 잡자…‘아시안 LPGA 시리즈’ 출범-스크램블링 성공률을 아시나요?-‘공공의 적’ 대한항공△사람&나눔-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장, 미세먼지·감염병…국민일상 위협하는 문제 해결할 것-‘차세대 리더, BTS’ 美 타임지 글로벌판 표지 모델-박한기 41대 합참의장, “남북군사합의 이행하고…대비태세도 구축”-‘구미지역 어르신들에게 빛 선물’ LGD, 무료 검안·개안수술 지원-‘보이스피싱에 속지마세요’ 웰컴저축은행 거리 캠페인△오피니언-[허영섭 칼럼]대만은 ‘잊혀진 이웃’인가-[목멱칼럼]허물은 덮어주고 착한 것은 드러내자-[기자수첩]발묶인 재건축·재개발 이주민△부동산-주택 규제 반사효과로 투자 몰리자…지식산업센터 ‘개인 편법분양’ 기승-북위례·성남 대장지구 아파트 분양 12월로 연기 불똥 맞은 1주택자…청약 당첨기회 사실상 막혀-文정부 들어 ‘10억 클럽’ 단지 1000곳 훌쩍-서울 집값 상승 5주째 둔화 경기 상승률은 지난주 5배△사회-운전자 40% 달하는 여성만 배려…운전 미숙에 남녀구분 있나요-선별 비용만 1600억…배보다 배꼽 큰 아동수당에 시끌-‘상습폭언’ 전 외교관에 상해죄 첫 적용-‘사법농단 키맨’ 임종헌…檢, 15일 피의자 소환-[2018국감]고양 저유소, 산업안전보건법 103건 위반-[2018국감]‘13세 미만 성폭력’ 집행유예 비중 40% 넘어-[2018국감]학생 운동선수 1만명 “최저학력 미달”
2018.10.11 I 강경훈 기자
박성철 신원 회장, 28일 가석방…건강관리 전념할 듯
  • 박성철 신원 회장, 28일 가석방…건강관리 전념할 듯
  •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패션그룹 신원의 박성철 회장이 만기를 앞두고 가석방으로 출소한다. 사기파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박 회장은 형기의 약 80%를 채웠으며 고령이라는 점 등이 고려됐다. 박 회장은 가석방 이후 경영복귀 대신 건강관리에 전념할 전망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이날 오전 남부교도소를 나온다.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벌금 30억원과 4년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박 회장의 만기 출소일은 2019년 7월 12일이다. 만기를 약 9개월 앞두고 가석방으로 풀려난 것이다. 박 회장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주식과 부동산 등 300억원대의 재산을 차명으로 숨기고 개인파산·회생 절차를 진행해 채권단으로부터 250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받은 혐의로 지난 2015년 7월 구속 기소됐다. 당시 1·2심 재판부는 “박 회장의 범행은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산·회생제도의 신뢰에 큰 타격을 준 것”이라며 징역 6년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박 회장이 채무자회생법 시행 전 벌인 재산 은닉 등의 행위까지 처벌할 수 없다며 이를 파기환송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이어진 파기환송심은 박 회장의 공소사실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벌금 30억원과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형을 확정했다.박 회장은 1973년 신원통상을 창립해 스웨터를 생산·수출하며 기틀을 다졌다. 198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사세를 확장했다. 신원은 1990년대 여성복 브랜드 ‘베스띠벨리’, ‘씨’, ‘비키’ 등을 론칭하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남성복 브랜드로는 ‘지이크’로 인기를 끌었다.신원의 성장을 이끈 박 회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금탑산업훈장(1987년)을 받았으며 1996년과 1997년에는 납세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박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히 하며 한국의 패션 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97년 한국의류산업연합회 회장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회장은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신원 경영에 복귀하지 않고 건강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생으로 올해 78세의 고령인 박 회장이 수감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건강상태가 악화됐을 것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원의 경영은 차남인 박정빈 부회장이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고령인 박 회장이 가석방 이후 바로 경영에 복귀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박 부회장이 전반적인 경영을 이끄는 동안 박 회장은 몸을 추스리는 데 집중할 것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28 I 송주오 기자
작년 기업 파산 감소세 전환…"저금리 영향, 금리 오르면 다시 늘 것"
  • 작년 기업 파산 감소세 전환…"저금리 영향, 금리 오르면 다시 늘 것"
  • 대법원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006년 기업도산제도가 정비된 이후 매년 늘기만 하던 기업파산이 감소 전환했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기업파산 사건이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길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한계기업들이 정부 정책변화에 대한 기대감에 파산신청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기업과 개인 도산 사건은 총 4만4945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5만1028건 대비 약 12% (6083건)줄어든 수치다. 2012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체 도산사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파산 감소 영향으로 도산 사건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만8834건에서 2013년 5만7444건으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유지해 왔다. 기업 파산은 작년 한해 총 699건이 접수돼 전년의 740건대비 5.5%(41건)가량 줄었다. 월평균 58건 수준이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내수침체 등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충격이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다시 점차 법인 파산 신청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반면 법인회생 사건은 2016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법인회생은 2016년 1677건에서 지난해 1788건으로 전년대비 약 6.6% 증가했다.개인 파산 사건은 지난해 4만4246건으로 전년대비 약 12%(5만288건) 줄었다. 개인파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일정 기간 빚을 갚아나가면 이후 빚을 탕감해주는 개인회생도 작년 8만1592건으로 전년(9만400건) 대비 약 10% 감소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2018.09.23 I 송승현 기자
  • [마감]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280선 유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탓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4%(5.46포인트) 내린 2283.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무역분쟁 우려 여파로 상승분을 반복했다. 2280선은 지켰다.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무역분쟁으로 각종 이벤트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이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겨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가 실행되지 않았고, 언제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포를 놓을지 모르기 때문에 방향성 없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890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은 5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 357억원, 연기금등 119억원 순매수했지만 보험 273억원, 투신 237억원, 기타금융 36억원, 은행 3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2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보험, 운수창고, 화학 등 순으로 내렸다. 섬유·의복, 통신업, 유통업,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회생계획안 제출 소식이 전해진 STX중공업(071970)이 19%대 하락률을 보였다. 한국유리(002000) 진원생명과학(011000) 제주은행(006220) 동국제강(001230) 등도 하락했다. 북한 인프라 사업추진설이 나온 한미글로벌(053690)은 23% 급등했다. 일진디스플(020760) 한국내화(010040) 모나리자(012690) 수산중공업(017550) 등은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3억6148여주, 거래대금 5조7053억원을 기록했다. 총 4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다. 하락한 종목은 342개고 하한가는 없었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8.09.11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068270)의 또다른 도전-오렌지라이프 품은 조용병 ‘넘버 원 신한’ 꿈 이뤄진다-정의용 단장, 文 대통령 친서 들고 방북길 오른다-BTS도 병역특례 받나 靑, 주요 연예기획사와 대중예술인 軍문제 수렴-얼마나 절박했으면…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에 규제개혁법안 처리 당부-[사설]대북특사단, 비핵화 다짐 꼭 받아라-[사설]당·청 엇박자, 겉도는 ‘문재인표 규제개혁’△줌인&-美 NBC·CBS도 BTS 모시기 ‘하늘의 ★ 따기’-납세자 눈으로 세정 감시…‘국세청 시민감사관’ 출범△신한금융그룹發 금융시장 판도 변화-신한금융 ‘2.3조 빅딜’로 오렌지 품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미래에셋생명 제치고 5위로-‘완전자회사 편입’에 4조원 이상 들 듯△한·미 FTA 개정, 산업계 파장-‘픽업트럭 관세 연장’ 양보했지만…트럼프 ‘車관세 폭탄’ 여지는 그대로-美 기준만 맞추면 수입 가능…‘제2 BMW 사태’ 날라-미국산 신약 가격 인상될 듯△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바이오시밀러 업체 난립하자…복제약으로 번 돈, 신약 개발에 과감 투자-셀트리온 ‘만능 독감치료제’ 임상3상 준비 중-“특허 승인 땐 10년 이상 독점…바이오 신약 개발은 세계적 추세”△대북 특사단 오늘 방북-北 초기 비핵화 약속→유엔총회 종전선언…‘최상 시나리오’ 나올까-김정은, 이번에도 특사단 직접 맞으면…‘내놓을 것 있다’는 뜻-“특사단, 중재자보다 촉진자 역할해야”△정치-SOC 예산 늘리자는 野, 동조하는 輿…총선 겨냥, 올해도 증액할 듯-‘통계 전문가’라더니…강신욱 박사논문엔 통계 분석 없어-“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열게 할 것”-육군 21개월→18개월 해군 23개월→20개월 공군 24개월→22개월△경제-기업투자 5.7%↓…나랏돈 풀어도 올해 3% 성장은 ‘언강생심’-19년만에 0%대…‘경제 체온계’ 근원물가 둔화 심상찮다-금융위기 아르헨티나, 수출세 인상 등 ‘초긴축’ 돌입△금융-은행 점포 통폐합하는 와중에…꿋꿋이 느는 탄력점포, 왜-하나銀 새희망홀씨대출 상환기간↑ 이자부담↓-“‘피크닉 가기 좋은 날’ ‘나다운 카드’…롯데카드 통합앱, 고객감성 터치했죠”-금감원, 하반기 7개 금융사 ‘저인망’ 종합검사 착수△산업&기업-中 공장 기공식도 생략…한상범 ‘OLED 올인’-보조금 깎인 中 배터리업계 ‘방전’ 조짐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SK이노 반전 노려-‘신기록 제조기’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올해 7만대 판매 순항”-한국서 멈칫했던 ‘니로 PHEV’…유럽 ‘질주’-LS전선, 동남아 해저케이블 일본 독점 깼다-한화 방산계열사, 호주 전시회 첫 참가…시장 진출 첫발△산업-데이터 충전 무료, 단골매장 할인…SKT “1020 잡아라”-애플 앱스토어·뮤직 오늘부터 원화 결제-접는 폰, 두루마리 TV…한국이 앞장 선다-“내년 카카오 AI로 조작할 수 있는 현대차(005380) 나온다”△소비자생활-건강한 그녀 닮을래…스포츠웨어 ‘女봐라’-여행지서 가방 분실 걱정 마세요…빈폴 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출시-“음식값 15~17%, 배달앱 수수료 지나치다” 가맹점 불만에…프랜차이즈協, TF팀 꾸려-큐딜리온 ‘중고나라’로 사명 변경△중소기업·벤처-‘서바이벌 연대’…해외업체·대기업 손잡는 중견 가전-공유오피스 ‘플래그원’ 스타트업 시너지 기대-AI 선생님이 학습 분석…자주 틀리는 문제만 콕콕 짚어줘요-서울반도체(046890), 美 가전유통사 프라이즈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성공異야기-김종성 엠플러스(259630) 대표 “단순한 장비가 좋은 장비…기능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했지요”-청주에 제2공장 신축…생산능력 3배 키워 유럽 공략 나선다△증권&마켓-출시 5개월 만에…고꾸라진 코스닥벤처펀드-폭염에 빙그레 웃은 ‘빙그레(005180)’-개별소비세 인하에도…‘쌩쌩’ 못 달리는 자동차株-하루 커피 한잔 값으로…삼성페이서 펀드투자 하세요△증권-특화된 전문성 발휘에 유리…IB ‘각자 대표제’ 성과 좋네-‘두번째 회생절차’ 한국실리콘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우정사업본부, 6년 만에 2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투자-대신證, 1227억원 규모 뉴욕 맨해튼 빌딩 투자나선 이유△Book-백세희 작가 “‘우울증 치료 12주 일기’가 베스트셀러…마음의 병 앓는 이들을 위로한다니 기뻐”-경제정책의 이해, 박영범이 다시 읽어주는 경제 뉴스-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200자 책꽂이]J노믹스 vs. 아베노믹스-[200자 책꽂이]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200자 책꽂이]진실사회-[200자 책꽂이]지적인 낙관주의자-[200자 책꽂이]차이나 핸드북-[200자 책꽂이]평양냉면-[200자 책꽂이]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200자 책꽂이]더걸비포△스포츠-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D-3…올해는 어떤 스타일이 웃나, 장타력 vs 송곳샷-숫자로 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필드의 과학자’ 디샘보, 1000만달러 보너스 예약-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42명 병역특례 받아-‘벤투호’ A매치 첫 경기 모레 코스타리카 상대△사람&나눔-‘꽁지머리 챔피언’ 이영표 담낭암 투병중 별세 “내 경기는 쇼 아냐”…마지막까지 프로레슬링 부활 외쳤다-김성준 렌딧 대표 “P2P 업계 다양한 의견 모아 법제화 추진할 것”-애경산업(018250), 더마 화장품 출시 위해 JW신약과 MOU-윤동한 “목화씨로 산업 일군 문익점은 기업인”-최영애 인권위원장 오늘 취임-김윤식,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에-우리銀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오피니언-[목멱칼럼]올드보이 돌아온 까닭은-[생생확대경]병역특례 폐지는 안된다-[기자수첩]무릎 호소 1년…여전히 갈 곳 없는 장애 학생-[e갤러리]기드온 루빈 ‘바이올린 레슨’△부동산-김현미 한마디에…“임대주택등록 막차 타자” 구청마다 북새통-두번째 재건축 부담금 문정동 136 ‘5795만원’-집값 뛴 틈새…‘호가 담합’ 판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역대 최다-서울 연남·망원동, 다가구주택 개조한 상가 ‘인기 시들’△사회-“시험지 유출에 분노” vs “일반화로 교권침해”-7600억, 국민연금 보험료 10년간 잘못 거둬-“차남 병역면제, 고의기피 아니다”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 잇단 해명-경찰 ‘가산동 땅꺼짐 사고’ 내사 착수-“교육청 소유부지에 설립, 합의 불필요” 강서 특수학교 설립 ‘나쁜 선례’ 논란-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 나가신다
2018.09.04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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