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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씨엔에스, 청약경쟁률 1104.29대 1…증거금 10.7兆
  • [마켓인]샘씨엔에스, 청약경쟁률 1104.29대 1…증거금 10.7兆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라믹 기판(STF) 국산화 선도기업 샘씨엔에스가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104.29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샘씨엔에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전체 공모 주식 1200만 주 중 25%에 해당하는 300만주에 대해 일반인 대상의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그 결과 공모 청약 증거금 약 10조 7668억 원이 집계됐다. 경쟁률은 1104.29대 1을 기록했다. 샘씨엔에스는 앞서 지난 3~4일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 1538대 1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요예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에 공모가를 희망 밴드(5000~57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는 “샘씨엔에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에 대한 가치와 성장성을 믿고 이번 일반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개인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의미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샘씨엔에스가 자체 개발한 세라믹 STF는 현재 다양한 응용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램(DRAM)용 세라믹 STF 생산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하여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디램을 시작으로 비메모리 분야 역시 올해 상반기 테스트를 완료하여 하반기 양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사업으로 5G 통신모듈 세라믹 STF, 정전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고(高)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진입을 위해 샘씨엔에스는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정전척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맞춰 202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여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한편 샘씨엔에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약 3260억원이며,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비디비치’ 클렌징폼, 獨더마테스트 '엑셀런트'…중국 본격공략
  • ‘비디비치’ 클렌징폼, 獨더마테스트 '엑셀런트'…중국 본격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이달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비디비치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클렌징 명가로서의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저자극 등의 안전 성분에 민감하고, 독일산 제품이나 독일 기관 인증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만큼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독일 더마테스트는 1978년 설립된 세계적인 피부과학연구소로 각 분야의 피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통해 화장품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진행한다. 테스트가 까다로워서 안전성 인증이 꼭 필요한 더마화장품이나 유아용 제품들이 주로 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디비치 클렌징폼은 일반 피부는 물론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더마테스트 평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 민감하고 여린 피부의 고객들도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 민감성 피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지난해 코트라가 발표한 ‘중국, 민감성 피부 화장품 수요 증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여성의 약 36%가 민감성 피부로 인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현재 민감성 피부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의 1.22%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비디비치는 민감성 피부 대상 안전성 인증 획득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비디비치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2016년 6월 중국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으로 기획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분석해 선호하는 제형과 기능, 패키지로 개발됐다. 아미노계열 세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7월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텐 밀리언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로 중국 내 개인 위생관념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해 이달 초 누적판매 1400만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 줬다.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인해 피부 보호와 진정 등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안전한 성분의 제품과 민감성 화장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11 I 윤정훈 기자
웹케시그룹, 23일까지 신입사원 공채…"개발자 중심 우수인재 모집"
  • 웹케시그룹, 23일까지 신입사원 공채…"개발자 중심 우수인재 모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웹케시그룹은 오는 23일까지 2021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웹케시그룹은 이번 공채를 통해 △개발 △사업 △상품 △영업 △시스템운영 △IR 등 6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입사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사람인 또는 자소설닷컴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검사 및 면접, 코딩테스트(개발직무) 등을 거쳐 선발한다.특히 개발직무의 경우 △금융·자금관리 프로그램 △SW상품 △JEX Framework △CS프로그램 △빅데이터 수집 및 API △경비지출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자를 찾는다.최종 합격자는 3개월 간의 인턴 기간을 거친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직무 및 배치에 따라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등의 회사로 소속이 결정된다. 웹케시그룹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95% 이상이다.웹케시그룹은 코스닥 상장사 웹케시(053580)의 그룹사로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쿠콘(294570)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및 비플제로페이 상품을 제공하는 비즈플레이 등을 그룹사로 두고 있다.웹케시그룹은 임직원들의 경쟁력 향상과 휴식을 위해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한다.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임직원 콘도 운영, 주택자금 이자 지원, 기숙사 운영, 상설 아카데미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 선택적복지 지원 운영, 탄력근무제·시간선택제 등의 제도를 두고 있다.웹케시그룹 채용 관계자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중심으로 IT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공채를 진행한다”며 “B2B 핀테크 분야에 꿈과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1.05.11 I 이후섭 기자
이스트소프트, 3년 연속 `특성화고 공개채용` 진행…21일 접수마감
  • 이스트소프트, 3년 연속 `특성화고 공개채용` 진행…21일 접수마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는 고졸 채용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21년 특성화고 인재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9년부터 고졸 신입사원 공채를 3년 연속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와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 인공지능(AI) 가상피팅 안경커머스 `라운즈(ROUNZ)`를 운영하는 딥아이 등 자회사에서 근무할 인재를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개발 △보안기술 연구 △서비스 기획 등이며, 모집 대상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한정된다. 전공, 나이, 학력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역량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 과제 전형,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특히 과제 전형에서는 각 직군마다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개성있는 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며, 개발 직군의 경우 코드 기반의 손 코딩이 아닌 알고리즘 중심의 코딩테스트가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21일까지 이스트소프트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채용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선발된 인원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약 2개월간 현장 실습을 진행하며, 소정의 실습 평가를 거쳐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최종 입사자는 4년제 대졸 입사 직원과 동일한 급여 체계와 복지를 제공받는다.이스트소프트 채용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경직된 채용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역량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해도 예년과 같이 특성화고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며 “실습 기간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와 잘 맞는 인재를 조기 선발해 각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0 I 이후섭 기자
샘씨엔에스, 공모가 `6500원` 밴드상단 초과…10~11일 청약
  • [마켓인]샘씨엔에스, 공모가 `6500원` 밴드상단 초과…10~11일 청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세라믹 STF 국산화 선도기업 샘씨엔에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 범위(5000원~57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샘씨엔에스의 총 공모금액은 78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3260억원 수준이다.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54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0% 이상이 공모 범위 상단을 초과해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65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447곳(87%)에 달했다.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기관투자자 대다수가 반도체 시장 호황 속에서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핵심부품인 세라믹 STF를 양산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국산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샘씨엔에스는 이번 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세라믹 STF 시장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오송 바이오2단지 내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빠르게 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우수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최유진 샘씨엔에스 대표는 “샘씨엔에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높이 평가해주신 국내외 기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TOP-Tier 고객사 확보와 함께 신제품 출시 및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첨단 반도체 소재 부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샘씨엔에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2021.05.07 I 유준하 기자
아모레, 두피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 ‘TV광고’ 온에어
  • 아모레, 두피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 ‘TV광고’ 온에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가 ‘샴푸엔 없지 라보에 있지, 세상에 없던 두피 스킨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인의 관심거리인 두피 건강을 위해 ‘두피도 피부’라는 관점에서 ‘두피 스킨케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두피와 탈모 고민에 대한 개인별 맞춤 솔루션도 제안한다. (사진=라보에이치)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도심 속에 세운 가상의 라보에이치 두피스킨케어연구소 건물을 공개하고, 이날에는 캠페인 영상 본편을 선뵌다. 영상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두피 스킨케어 연구의 모든 것을 라보에이치 샴푸 한 병 안에 오롯이 담아 샴푸 자체가 곧 연구소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라보에이치의 어원인 ‘Laboratory of Hair’라는 뜻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본편은 라보에이치 두피스킨케어연구소가 최상의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하는 5개 분야 스토리를 전달한 ‘제품 경쟁력 테스트’편과 두피 진단부터 타입과 상태에 따른 다양한 두피 솔루션 및 두피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하는 ‘두피 컨설팅 시스템’편으로 구성했다. 캠페인 영상은 TV 광고와 라보에이치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 관계자는 “이미 티저 영상을 본 많은 고객이 두피 스킨케어와 라보에이치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라며 “라보에이치는 앞으로 두피 스킨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뛰어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두피 건강과 탈모 고민을 해결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한 달간 라보에이치 공식 몰과 온라인 몰에서 라보에이치의 대표 상품인 두피강화 샴푸(125㎖)를 2900원에 제공한다.
2021.05.07 I 윤정훈 기자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15개 직무 경력 인재 채용
  •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15개 직무 경력 인재 채용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서비스 중인 네이버제트는 전 직군 15개 직무에 걸쳐 00명의 경력직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5월 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며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동료와 함께 글로벌 성공에 도전한다. 이번 채용은 다양한 직군 및 직무별로 실시됨에 따라 1차 서류 접수에 이어지는 추가 전형에서 전화면접과 코딩테스트, 과제발표, 인성검사 등 여러 형태의 전형으로 채용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네이버 제트는 지난해 5월 스노우에서 분사한 이후 빅히트·YG·JYP로부터 17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으며, 나이키와 구찌 등 글로벌 탑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최근엔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인 ‘더 샌드박스’와 협업을 한 바 있다.네이버제트 HR을 맡고 있는 박선영 리드는 “제페토는 새로운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글로벌 MZ세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네이버제트에는 직원들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고 빠르게 시도해볼 수 있는 문화가 있다”면서, “특히, 제페토는 많은 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직접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06 I 이대호 기자
코리아센터, 온라인쇼핑몰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
  • 코리아센터, 온라인쇼핑몰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 메이크샵 플랫폼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온라인쇼핑몰 사업주에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라방’으로도 불리는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관련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최소 10조 2000억원에서 최대 25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코리아센터가 자회사 카비오스와 함께 구축한 라이브커머스 ‘날방TV’는 다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비교해 영상 응답속도를 평균 1∼2초 줄였다. 이를 통해 끊김 현상을 줄이고 쌍방 소통은 더 원활하게 했다.이를 통해 메이크샵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생방송으로 상품 판매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 매출 증대 등이 예상된다.특히 메이크샵은 모바일 SNS 전용 쇼핑몰 플랫폼 마이소호와 연동해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쇼핑몰 외에 대형 쇼핑몰, 자사몰(D2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저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날방TV는 필요한 서비스만을 선택할 수 있어 비용 절약이 가능하고 방송한 내용은 스트리밍 형태 채팅이 동기화된 VOD(주문형비디오) 파일로 받을 수 있어 재방송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 자동화 기능으로 채팅 서버 안정화를 높였으며, 해외 고객 대상 방송 시 각 국가 서버에 맞는 서비스도 지원 가능하다.현재 십만 명 동시 접속 테스트를 진행 중인 날방TV는 이달 중 체험을 원하는 메이크샵 이용 상점을 선정해 무료로 시험방송을 제공한 뒤 6월 중 전 상점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태상 메이크샵 라이브커머스개발 총괄이사는 “이제 라이브커머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발해 쇼핑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출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06 I 강경래 기자
현대오토에버, 역대 최대 SW 개발자 채용…올해만 500명 규모
  • 현대오토에버, 역대 최대 SW 개발자 채용…올해만 500명 규모
  • (사진=현대오토에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포함해 올해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500여 명을 채용한다. 지난달 1일 현대차그룹 IT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을 단행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다.현대오토에버는 오는 11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합병 법인 후 첫 공채다. 모집 부문은 △ICT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차량 응용 소프트웨어 R&D △IT 영업·사업 기획 등이다.자격요건은 대학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ICT 분야 R&D 직무를 제외하곤 전공에 제한은 없다.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 및 직무역량 테스트를 시행하며 1·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8월 중 입사하게 된다. 채용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채와 수시 채용을 실시해 올해만 약 500여 명의 SW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R&D 역할을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모빌리티 SW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현대오토에버는 전 직원 호칭도 ‘책임’으로 통일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 직무 관련 교육을 강화해 수평적인 문화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SW 전문가와 핵심 인재 처우를 강화하는 등 성과에 걸맞는 보상을 통해 직원들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4 I 김국배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획득
  • 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획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4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개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TM COVID-19 Ag Home Test)’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의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다. 이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면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셀트리온은 일반인들의 신속한 조기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여러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N항원 그리고 S항원 두 가지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셀트리온은 이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미국에서 소아 및 성인 포함 약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 4월19일 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Rapid Test)에 대해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시장 공급을 개시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우수한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일반인들도 제품을 구입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급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은 이번 조건부 허가에 따라 식약처에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추가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3개월 내에 제출할 계획이다.
2021.05.03 I 왕해나 기자
한국콜마·HDC현대EP,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 맞손
  • 한국콜마·HDC현대EP,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 개발에 성공한 글로벌 화장품 ODM 제조전문업체 한국콜마와 플라스틱 소재 전문 제조 분야 선두 기업 HDC현대EP(이하 현대EP)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안병준(오른쪽)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가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HDC현대EP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종이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준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정중규 HDC현대EP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성을 활용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EP는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이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 및 상업화에 적극 나선다.양사는 MOU 체결에 앞서 이미 나무에서 유래한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화장품 튜브 양산 및 용기 적용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셀룰로오스 함유 플라스틱은 높은 생분해성을 갖춰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양사는 튜브 외에도 화장품의 다양한 포장재에 셀룰로우스 플라스틱을 적용해 친환경 포장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안병준 한국콜마 대표는 “한국콜마는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으로서 이미 국내 최초로 종이튜브를 개발하며 기존 플라스틱 위주의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현대EP와의 MOU를 통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중규 HDC현대EP 대표는 “현대EP가 기존 엔지니어링 및 범용플라스틱에서 쌓은 명성과 함께 친환경 소재분야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고 있다. 이번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신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경험을 넓히고, 화장품 용기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3 I 유현욱 기자
바이오엔테크 CEO "코로나 백신, 인도 이중변이에도 효과 있어"
  • 바이오엔테크 CEO "코로나 백신, 인도 이중변이에도 효과 있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인도에서 발발하고 있는 ‘이중 변이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사힌 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도 자사의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선 ‘B.1.617’라 불리는 이중 변이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그는 “인도에서 나타난 변이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이중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이전에 테스트를 했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는 앞으로 몇 주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뉴욕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B.1.526’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B.1.1.7’ 등에 대해선 면역을 형성한다. 다만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바이러스(B.1.351)에 대해선 면역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변이바이러스의 유형에 따라 면역 효과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인도를 점령한 ‘B.1.617’에 면역을 형성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도에선 8일 연속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명대에 달한다. 다만 백신 주사를 맞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면역이 떨어짐에 따라 기존 두 차례 백신 접종 외에 세 차례 백신 접종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의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힌은 “8개월 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이 감소한다”며 “부스터샷이 있다면 우리는 처음보다 항체 반응을 더 증폭시킬 수 있다. 적어도 12개월, 아마도 18개월 동안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힌 CEO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용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9월 마치고 당국에 승인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12~15세 대상 백신 승인 신청을 마쳤고 다음 달 5일에는 유럽의약품청(EMA)에도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사힌은 ““7월에 5∼12세 어린이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고, 9월쯤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보면 12∼15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은 100%에 가깝다”고 말했다. 바이오엔테크는 12세 미만 어린이 4600여 명을 상대로 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04.30 I 최정희 기자
  • 바이오엑스, 그린수소 에너지 생성 목전…“상용화 테스트 추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엑스는 한국형 음폐수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성 사업이 하반기 이르면 8~9월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바이오엑스는 최근 미국 암백신 자회사 ‘온코펩(OncoPep)’ 지분 26.1%를 240억원에 매각 완료했다. 지난 2020년 4월 온코펩에 97억을 투자한 이래 이번 매각대금을 포함해 1년 만에 총 345억원 규모의 수익을 실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엑스는 그린수소 에너지 사업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현재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가 보유한 그린수소시스템(e-H2Gen) 등 수소 관련 특허를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또, 한국형 그린수소생산시시템은 한국 내 단독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그린수소 사업은 최근 관련 국책 과제 선정은 물론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관련 지자체, 협력기관 및 회사들과의 협업이 가속화하고 있어 자금은 물론 연구 및 기술력 투입을 통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엑스는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네트워크형 기술개발 사업’과 ‘연구개발(R&D) 기획지원 사업에 선정돼 △고농도 유기성 폐수를 처리하는 생물전기화학·전기화학 시스템 기반 그린수소 생산 △유기성 폐수로부터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생물전기화학 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에 돌입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패밀리기업으로 지정, 기술개발 상용화 협력업체로 선정돼 관련 기관들과의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수소사회 진입을 앞두고 수소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엑스는 올해 그린수소 상용화 성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최근 온코펩 매각을 통한 자금을 기반으로 수소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내년 코넥스 상장 추진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벤처기업 인증 추진은 물론 실질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28 I 박정수 기자
한은 "비트코인 등, 화폐 아닌 가상자산..금융안전 위협요소"
  • 한은 "비트코인 등, 화폐 아닌 가상자산..금융안전 위협요소"
  • 가상화폐들의 합산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한 지난 5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서 시세 전광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인베이스의 뉴욕증시 상장 등 해외에선 가상화폐거래소의 증시 상장이나 대기업이나 기관투자자 등 가상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도 활발하다. 또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페이스북의 ‘리브라(現 디엠)’와 같이 가상화폐 발행 주체가 가치를 보장하는 스테이블코인(법정 화폐 가격과 연동되는 가상 화폐),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인 가상화폐 등 각 분류와 이에 대한 인식도 명확한 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 기준에 맞춰 규제를 시행하겠다면서도 여전히 가상자산에 대해 ‘실체가 없다’거나 ‘어린 아이들이나 하는 것’으로 취급하려는 정부 당국의 인식에 시장 혼란이 커지는 상황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0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국제기구 및 각국 규제당국의 규제·감독·감시 원칙 제정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은행의 CBDC 발행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연구가 진행 중이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나 규제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가상자산으로 분류된 ‘가상화폐’...업계 “국제 기준 끼워 맞춘 규제 일방적”가상자산은 발행 주체와 실제 화폐로 기능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은행처럼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고 불리며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화폐(현금)를 의미한다. 반면 페이스북이 가치를 보장해 발행하겠다고 했던 리브라의 경우 화폐는 아니지만 법정화폐 가격과 가치를 연동시키는 만큼 결제 수단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 주도로 추진되던 암호화폐 ‘리브라’(Libra)는 규제당국의 저지에 발행이 무산된 이후 이름을 바꾼 ‘디엠’(Diem)으로 새롭게 준비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민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이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등으로 대표된다. 이중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민간 가상화폐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다. G20 정상회의와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등의 국제기구에서 규제안 논의가 활발해지자, 국내에서도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을 시행했다. 현재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과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를 받아 오는 9월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신고 기한을 넘겨 영업을 계속하는 가상화폐 사업자는 처벌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해 은성위 금융위원장은 “현재 등록절차를 진행 중인 곳이 없다”면서 “9월까지 등록이 안되면 200여개의 가상화폐거래소가 모두 폐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비트코인 등 국내에서 투자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민간 가상자산이 화폐가 아닌 만큼 제도권 편입, 규제에 대한 입장은 내기 어렵지만 금융안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변동성에 대해서는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종렬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화폐가 아닌 만큼 한은이 낼 수 있는 입장은 없지만 금융안정 위험 요인이 있는 만큼 은행 계좌에 연동되는 가상자산 거래 현황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규제안이 일방적이라고 토로한다. 특히 신고 의무와 관련해서 개정 특금법 제7조 제3항에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지 못한 자, 실명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통하여 금융거래 등을 하지 아니하는 자 등에 대해서는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신고를 수리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열어줘야 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중소 거래소 등 200여곳이 넘는 곳이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만이 은행과 제휴를 맺고 실명계좌를 확보한 상황이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도 가상화폐 민간 거래소 규모나 규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서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중소 거래소에 쉽사리 계좌를 열어주거나 제휴를 맺으려고 하겠나”면서 “향후 상황을 더 지켜본 다음 움직이려는 중소거래소가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자료=한은◇중앙은행의 CBDC는 가상자산 아닌 화폐..“한은, 아직 검토 단계”가상자산 다음으로 논의가 활발한 CBDC는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발행 계획 없이 연구만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은 2020년초부터 선전, 쑤저우 등 일부 지역에서 CBDC(공식 명칭은 DCEP,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실제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가상환경에서 CBDC를 개발·테스트하는 ‘e-Krona’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도 지난해 8월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으나 미달러화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CBDC 연구 및 정책 개발에 있어 선두 주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TechLab)를 통해 CBDC 및 지급결제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향후 학계(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와의 CBDC 관련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이나 스웨덴의 중앙은행들보다는 미 연준의 태도에 더 가깝다. 아직 CBDC 발행을 확정하지 않았고, 전자결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만큼 CBDC 발행 필요성을 더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래를 대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CBDC 연구 및 기술 전담조직(디지털화폐연구팀 및 기술반)을 확충하고 관련 기술적, 법적 필요사항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CBDC 모의 시스템 구축 및 실험 계획을 수립하여 주요 요건과 구현기술을 검토하고, CBDC 모의실험 관련 컨설팅을 실시한 단계다. 윤성관 디지털화폐연구팀장은 “모의실험은 제조, 발행, 유통, 환수의 과정 가운데 한은이 맡아 할 업무를 중심으로 컨설팅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가상환경에서 구현해봤을 때 금융기관, IT 업체 등과 함께 업무 업무 프로세스가 작동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나 발행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CBDC 다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될 확률이 높은 것이 스테이블 코인이다.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 상품 등의 자산에 기초하거나 알고리즘에 의해 가격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발행되는 민간 디지털 화폐다. 비트코인 등 기존 암호자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아 지급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안정위원회(FSB)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규제·감독·감시를 위한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규제·감독·감시에 필요한 권한 및 수단을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 여부를 점검할 것을 FSB 회원국들에게 권고한 상태다.
2021.04.28 I 이윤화 기자
엔씨소트프, 22개 부문 하계 인턴사원 모집…5월 6일까지 접수
  • 엔씨소트프, 22개 부문 하계 인턴사원 모집…5월 6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하계 인턴사원을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 △게임 엔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인공지능(AI) △언어 AI △지식 AI △스피치 AI △비전 AI △콘텐트 디자인 △시스템 디자인 △개발관리(PM) △콘셉 아트 △사운드 디자인 △게임 사업 △시큐리티 분석가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디벨롭먼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전략 기획 △투자 △IR △인사 등 총 22개 부문이다.채용은 △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테스트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지원서는 이날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엔씨(NC)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전문학사 이상 학위 취득 예정자(2022년 2월) 또는 학위 보유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7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다. 우수 수료자는 엔씨 플래그십(NC Flagship) 제도를 통해 2022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엔씨 플래그십 대상자 중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에게는 4학년 2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엔씨(NC)는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1대1 직무 상담회 `엔크루팅 데이`가 오는 28~29일 열린다. 참가자는 직무별 선배 사원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상담한다. 직무의 상세 내용이나 지원서 작성 팁 등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021년 하계 인턴사원 공개 모집 안내 웹페이지`에서 받는다. 엔씨(NC) 공식 SNS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채용 홍보 영상과 카드 뉴스 시리즈 세 편(인턴 혜택 소개, 인턴 지원기, 인턴 하루 일과)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 직무 지원자들은 취업 정보 사이트 `캐치`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행사 `캐치 개발자 커리어콘`에서도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현범 엔씨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우수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신입 인재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 대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해 엔씨(NC)와 함께 한계를 뛰어넘을 지원자들을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22 I 이후섭 기자
  • 유로셀, 영국 UKBIC 초청받아 ‘UHC’ 배터리 시연…“세계 최고 용량 배터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로셀이 영국 국영 배터리 기관 영국 배터리 산업화센터(UKBIC) 초청을 받아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UHC(Ultra High Capacity) 배터리를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UHC 배터리는 ‘FIC신소재’가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동일 크기에 에너지 밀도가 150% 이상 증가한 고효율 배터리다. UKBIC는 영국 정부가 1억3000만파운드를 투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친환경 기반의 미래 산업 추진을 위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주로 시제품 단계의 제품들을 대량 양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차세대 배터리 생산을 위한 것으로 2차전지 개발업체 유로셀 뿐 아니라 실리콘 음극재 제조 업체인 ‘FIC신소재’, 2차전지 음극재 주원료인 그라파이트 제조업체 ‘인동첨단소재’ 등 주요 업체 3사가 초청받았다. 유로셀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요 경제 활동이 ‘셧다운’될 정도의 상황에서도 영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청이 이뤄진 것으로 배터리용 소재 점검과 공정 프로세스 점검, 양산 수준 검증을 위한 제조 공정과 일정 등을 상호 협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시연한 배터리는 기존 대비 150% 이상 용량이 개선된 제품으로 UKBIC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UKBIC는 시연한 배터리를 영국에서 양산하는 것을 전제로 Cycle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UKBIC는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나고 경제성이 있는 고성능 저중량 배터리와 재활용 배터리 개발 골자로 하는 영국 정부 주도 프로그램인 FBC(Faraday Battery Challenge)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상용화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럽은 중국·미국과 더불어 3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힌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 정부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선포하고 친환경 지원 사업을 위해 26억파운드(약 4조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배터리 프로젝트에 쓰일 계획이다. 유럽연합(EU)과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 원산지 규정에 따라 자국에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터리팩 성분의 30% 이상을 영국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영국 내 배터리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성운 유로셀 대표는 “차세대 2차전지의 트랜드인 ‘나노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고용량 UHC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이번 영국 국영기관 초대에 응한 것으로 제품 시연을 통해 유로셀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생산 기지를 설립해 글로벌 양산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4.21 I 박정수 기자
중국, 보아오포럼 오늘 공식 개막…문재인·최태원·반기문 등 한자리에
  • 중국, 보아오포럼 오늘 공식 개막…문재인·최태원·반기문 등 한자리에
  • 18일 열린 보아오포럼 기자회견.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이 중국에서 20일 정식 개막한다. 중국은 미중 갈등 속에서 보아오포럼을 계기로 전세계 지도층과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시진핑 기조연설…문재인·최태원·반기문도 참석창립 20주년을 맞은 보아오포럼은 올해 ‘세계 대변화 국면’이라는 주제로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미 사전 포럼이 시작됐지만 공식 개막식은 20일이며 다음날 폐막식이 예정돼 있다. 보아오 포럼은 대외적으로는 비정부 기구인 보아오 포럼 사무국이 주최하지만, 중국 정부가 국제 여론을 만들기 위한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고,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규모를 더욱 키웠다. 포럼 사무국 측은 이번 행사에 각국 전·현직 정치 지도자 40명과 전·현직 장관 74명을 비롯해 국제기구 지도자, 경제계 인사, 학자, 정부 관계자 등 60여개국에서 모두 4000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화상을 통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은 국가 주석과 총리가 번갈아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지난 2019년에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나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도 화상으로 초청됐다. 싱가포르, 몽골, 베트남,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국가 정상과 볼칸 보즈키르 제75차 유엔 총회 의장과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함께 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온라인으로 개막식에서 축사한 뒤 다음날 진행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도 참석한다.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전 유엔 사무총장)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도 탄소중립 세션에 자리한다.반 이사장은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보아오포럼 20년은 중국의 빠른 발전과 연결돼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 상부상조했다”면서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 더 큰 무대로 성장하고 다양한 국제 문제에서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재인(왼쪽)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디지털위안화 “초점은 내수용”…가상화폐 다소 완화적 발언보아오 포럼에서 중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화폐가 주목받고 있다.리보 인민은행 부행장은 전날 포럼에서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를 확대하겠다면서 미국의 달러화를 대체하기 위해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리 부행장은 또한 “(디지털 위안화의) 개발 초점은 주로 내수용”이라면서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면서 장기적으로 국가간 지불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우샤오촨 전 인민은행 총재도 “디지털 위안화 개발의 초기 동기는 국내 소매 결제였다”며 “(역외 결제는) 여전히 많은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중국이 디지털위안화로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해 국제 금융질서를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진화 차원에서 내놓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리 부행장은 아울러 가상자산(가상화폐)에 대한 다소 완화적인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현행 규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가상자산을 투자 대안으로서 들여다 보면서 어떤 규제 요건을 갖출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오 포럼 측은 아시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올해 6.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1.7%로 전년보다 5.7% 포인트 하락했지만, 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3∼5%가량 높은 수준이다. 포럼 측은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3% 증가하는 등 중국의 경제 성장이 아시아를 이끌 것이라고 해석했다.포럼 측은 “대규모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미국이나 유럽이 계속 감염병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아시아의 경제성장 가능성도 매우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0 I 신정은 기자
“유럽 전기차 시장 잡아라”..KOTRA, 韓·유럽 배터리 데이 개최
  • “유럽 전기차 시장 잡아라”..KOTRA, 韓·유럽 배터리 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OTRA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유럽 배터리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현황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한 웨비나(웹 세미나) 및 일대일(1:1) 화상 상담회가 열린다.기후변화 및 친환경 보조금 정책으로 유망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연합(EU)은 IPCEI(유럽 공동이익 프로젝트) 배터리 프로젝트 등에 60억 유로를 투입해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의 30%를 생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소재산업 및 리사이클링 시장 등 전후방 산업도 급속히 성장해 국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에 EU 시장은 놓칠 수 없는 격전장이 되고 있다. 자동차회사 BMW와 아우디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450여명이 참여하는 웨비나는 독일 P3 그룹의 소재·장비 개발 트렌드 및 현지화 유의점을 주제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P3그룹은 독일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 대상 제품 기술개발, 실증테스트, 맞춤형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연 매출 35억 유로 규모의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이다.또 IPCEI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의 커스텀셀즈(Customcells), 이탈리아의 이탈볼트(Italvolt) 등 배터리 생산기업을 비롯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배터리 구매 및 개발전략을 소개한다.오는 26일부터 2주간 열리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는 한국 배터리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 기업 40개사와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업체 리막(Rimac), 독일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Siemens) 등 유럽 주요 기업 40개사가 참가한다. 국내기업들은 배터리 생산용 제조 장비 및 미래 신소재 분야에서 현지 글로벌 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배터리용 전해액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A사는 “이번 행사가 폭발적으로 커가는 유럽 시장에서 유망한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길범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에서는 현재 독일 폴크스바겐(Volkswagen), 영국의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 등이 20개가 넘는 배터리 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며 “우리 기업이 유럽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성이 완료되기 전 현지화 투자 및 진출 기회를 우리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19 I 김영수 기자
나주 쪽이 샴푸바로…서울시 지원받은 청년기업 46곳 쑥쑥
  • 나주 쪽이 샴푸바로…서울시 지원받은 청년기업 46곳 쑥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역 청년의 지역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 2기 총 46개 팀이 전라남도 나주, 충청남도 홍성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창업 아이템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이다. 나주 특산물인 쪽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 고창에서 나는 검정 겉보리를 활용한 커피 대체음료인 흑다향음료, 홍성의 유기농 농산물로 구성된 밀키트 등 총 89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식품, 상품, 관광, 교육 등 사업 분야도 다양했다. 16회에 걸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보다 수십 배 펀딩에 성공한 기업들도 있었다. 나주에서 창업한 모노무브는 나주 쪽 샴푸바로 목표액의 6002%을 달성했으며 앵콜 요청으로 펀딩을 재오픈했다. 의성 양파를 활용해 양파 캬라멜라이징 상품을 개발한 마스플래닛과 고창의 자연발효식초를 활용한 0칼로리 탄산음료를 개발한 플라이밀도 각각 4237%, 4070%를 달성했다. 창업활동 과정에서 총 16건의 기술이전과 특허출원도 이뤄졌다. 또 지역주민 4명을 포함해 3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지자체와 재단 등 지역 현지 기관들과 총 39회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내에서 사업 가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도 225회 진행했다. 넥스트로컬 2기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는 오는 23일 DDP 화상스튜디오 ’서울-온‘에서 개최한다. 2기 참가자 46개 팀과 창업·지역전문가, 현지 파트너 등이 참여해 성과와 창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서울 청년이 전국 11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하면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3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청년 창업가가 지역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고, 지역도 넥스트로컬 창업기업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15 I 양지윤 기자
"6.5L 물로 14인분 세척"…밀레, '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
  • "6.5L 물로 14인분 세척"…밀레, '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밀레코리아는 신제품 G4932 식기세척기 3종 출시와 함께 오는 20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밀레 G 4932 식기세척기 3종(G 4932 SC BRWS, G 4932 SC CLST, G 4932 SCi)(사진=밀레코리아)새롭게 출시되는 식기세척기 3종은 △G 4932 SC BRWS △G 4932 SC CLST △G 4932 SCi 등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소한의 자원만을 사용해 최상의 세척 결과를 내는 데 특화된 고효율, 고성능 제품이다.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 사용 시 최소 6.5L의 물을 사용해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60~100L의 물을 사용하는 손 설거지보다 훨씬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식기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해 물과 전기 소모량을 알맞게 조절해주는 ‘하프로드’ 기능이 탑재돼, 이를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물과 전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빠르게 설거지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세척 온도를 높여 시간을 최대 62%까지 단축해주는 ‘단축 옵션’도 탑재했다.식기의 크기·특성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컴포트 바스켓’을 적용해 오목한 밥공기부터 큰 냄비까지 효율적인 식기 수납도 가능하다. 특히 높이와 너비까지 조절할 수 있는 ‘3D 수저트레이 플러스’는 한국식 수저나 국자, 칼 등 큰 조리 도구까지 효율적으로 적재 가능하다.이외에도 탁월한 건조 성능을 보여주는 ‘액티브 콘덴싱 건조’ 방식도 적용됐다. 도어가 닫힌 상태일 때 외부의 찬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켜 수증기를 물방울로 응축한 후, 이를 외부로 배수함으로써 유리 그릇에 남는 물얼룩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건조 효과를 낸다. 액티브 콘덴싱 건조 후에는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도어 열림 건조 기능’도 탑재해 보다 완벽한 건조 결과를 낼 수 있다.쇼핑라이브는 라이브 스타로 불리는 미미언니 노금미와 잼형 서경환 쇼호스트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약 20만원 상당의 명품 광주요 미각 설빛 식기 세트와 린스, 소금 등의 성분을 포함해 우수한 세척력을 선사하는 태블릿 제형의 밀레 울트라탭 올인원 100정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라이브 전 실시하는 ‘기대평 이벤트’ 당첨자 100명에게는 GS편의점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할 계획이다.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밀레 G 4932 식기세척기는 프리미엄 식기세척기의 기준을 만들어 온 밀레의 명성에 걸맞게 꼭 필요한 기능들만을 압축해 담은 매우 효율적인 제품”이라며 “프리미엄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이번 쇼핑라이브를 통해 높은 효율과 우수한 성능을 모두 갖춘 밀레의 신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밀레는 전세계 가전 업계 유일하게 최대 20년 내구성을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122년 전통의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식기세척기에 약 1만5000시간 이상 혹독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통과한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
2021.04.15 I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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